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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95건

이자벨 위페르 "홍상수 감독과 작업, 매순간이 특별했다"
  • 이자벨 위페르 "홍상수 감독과 작업, 매순간이 특별했다"
  • ▲ 이자벨 위페르[부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시나리오 자체가 없었다. 비관습적인 촬영방식이 시적이었으며 우아했다." 프랑스의 국민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홍상수 감독과의 작업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자벨 위페르는 최근 윤여정, 유준상, 정유미 등과 함께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다른 나라에서`를 한국에서 촬영했다. 7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 전당 아카데미룸에서 진행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마스터 클래스`에선 이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이자벨 위페르는 "매순간이 특별했다. 단 1초도 아닌 때가 없었다"고 흡족해 했다. 이자벨 위페르는 이날 "시나리오 자체가 없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소품, 무대 등에 대한 선택권도 폭넓게 주어졌다. 그는 "물론 이같은 방식이 나에게는 모험일 수 있었다"라며 "그런데 그런 비관습적인 방식이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좋았다. 시적이었고 우아했다"고 평했다. 이자벨 위페르는 "개인적으로 여행을 좋아한다"며 "배우는 내면의 여행을 하는 사람인데 홍상수 감독과의 작업은 실질적인 여행을 비롯한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준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한국배우를 묻는 질문에는 "특별히 한 사람만을 이야기하긴 어렵다"라며 유준상, 문소리, 정유미, 윤여정의 이름을 차례로 언급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마스터 클래스`는 세계 영화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거장으로부터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홍콩의 욘판 감독, 영화 제작자 겸 감독 뤽 베송 등이 참여할 예정으로 그 첫 테이프를 이날 이자벨 위페르가 끊었다. 이자벨 위페르는 마스터 클래스를 시작으로 특별전시 `이자벨 위페르, 위대한 그녀` 사진전 개관식, 월드시네마 섹션에서 상영되는 그녀의 신작 `마이 리틀 프린세스` GV(Guset Visit: 관객과의 대화)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8일엔 고은사진미술관에서 홍상수 감독과 함께 오픈토크도 진행한다. 또 같은 날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핸드프린팅 행사에도 참여한다. 이자벨 위페르는 칸, 베니스, 베를린 등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모두 5차례나 수상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국민 여배우로 대표작으로는 `의식`(1995) `피아니스트`(2001) `8명의 여인들`(2002), `늑대의 시간`(2003) 등이 있다. ▲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이자벨 위페르(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포토]이자벨 위페르 에스코트하는 김동호 위원장☞[포토]부산영화제 찾은 배우 이자벨 위페르☞佛 배우 이자벨 위페르, 부산영화제 찾는다☞[포토]정유미 `차기작은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홍상수 월드` 홍상수 영화엔 꼭 있는 이것!
2011.10.07 I 최은영 기자
7일 `비상` 제작보고회·`써니` 야외무대인사
  • [BIFF 스케줄]7일 `비상` 제작보고회·`써니` 야외무대인사
  • ▲`비상:태양 가까이` 주연배우&nbsp;정지훈◇ 오전 10시 :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영화의전당 비프힐 3층 기자회견장, 욘판 심사위원장, 오다기리 조, 오정완, 올리비에 페르, 지앙 웬리 참석)◇ 오전 11시 : 플래시 포워드 심사위원 기자회견(영화의전당 비프힐 3층 기자회견장, 질리안 암스트롱 심사위원장, 안나마리아 마린카, 전수일, 토마스 하일러, 프리드릭 토르 프리드릭슨 참석)◇ 오후 2시 : 비프 아카데미 `3D 입체영화 제작 세미나`(메가박스 10관)◇ 오후 2시 : `더 킥` 라이브 액션 쇼케이스(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프라챠 핀카엡 감독, 조재현, 예지원, 나태주, 태지, 지자 야닌 참석) ◇ 오후 3시 : 갈라 프레젠테이션 `컷` 기자회견(영화의전당 비프힐 3층 기자회견장, 아미르 나데리 감독, 니시지마 히데토시 참석)◇ 오후 3시 : 마스터클래스 `이자벨 위페르`(영화의전당 아카데미룸)◇ 오후 4시 : 특별공연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오후 4시30분 : 영화 `비상:태양 가까이` 제작보고회(부산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문화홀, 김동원 감독, 정지훈, 신세경, 유준상, 김성수, 이하나, 정석원, 이종석 참석) ▲ `오직 그대만` 소지섭과 한효주.◇ 오후 5시30분 : 개막작 `오직 그대만` 야외 무대인사(해운대 비프빌리지, 송일곤 감독, 소지섭 한효주 참석)◇ 오후 6시 : 영화보다 재미있는 영화이야기 `필립 자블론`(영화의전당 아카데미룸) ◇ 오후 7시 : 오픈콘서트 ‘신한카드 LOVE Concert`(영화의전당 야외극장, 이승환 이은미 BMK 김범수 참석) ◇ 오후 7시 : 찾아가는 영화관 `운명의 손`(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 오후 7시30분 : `복숭아 나무` 야외 무대인사(해운대 비프빌리지, 구혜선 감독, 류덕환 남상미 참석)◇ 오후 8시 : `써니`(감독판) 야외 무대인사(해운대 비프빌리지, 제작자 안병기, 강형철 감독, 진희경 김선경 유호정 민효린 김민영 강소라 박진주 김보미 참석)◇ 오후 8시 : APAN 스타로드(해운대 백사장)◇ 7일~13일 비프 이벤트 `지나 정, 한류 사진전`(해운대 비프빌리지)◇ 7일~23일 특별전시 `이자벨 위페르, 위대한 그녀`(고은 사진 미술관)&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제공 : 이데일리 스타in>&nbsp;▲ `써니`의 유호정과 강형철 감독.▶ 관련기사 ◀☞16회 BIFF, 화려한 개막..`영화의 전당` 시대 활짝☞장동건·오다기리죠 미모 대결..BIFF 개막식 이모저모☞서극, BIFF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2011 BIFF]④올해도 `★` 볼 일 많다☞[2011 BIFF]③`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들`☞[2011 BIFF]②16회 부산영화제, 우려와 기대
2011.10.07 I 최은영 기자
佛 배우 이자벨 위페르, 부산영화제 찾는다
  • 佛 배우 이자벨 위페르, 부산영화제 찾는다
  • ▲ 이자벨 위페르(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스타in 신상미 기자] 프랑스의 국민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이자벨 위페르는 지난 1998년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데&nbsp;이어 올해 2번째로 부산을 방문하는 것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 사진전 등에 참석해 영화 팬과 만난다. 위페르는 10월7일 `나의 인생, 나의 영화` 마스터클래스를 시작으로, 특별전시 `이자벨 위페르, 위대한 그녀` 사진전 개관식, 월드시네마 섹션에서 상영되는 그녀의 신작 `마이 리틀 프린세스`(연출 에바 이오네스코) GV(Guset Visit: 관객과의 대화)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8일엔 고은사진미술관에서 홍상수 감독과 함께 오픈토크에 참석해 영화와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위페르는 최근 윤여정, 유준상, 정유미 등과 함께 홍상수 감독 신작 `다른 나라에서`를 찍기도 했다. 위페르는 같은 날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핸드프린팅 행사에도 참여한다. 특별 전시인 `이자벨 위페르, 위대한 그녀`는 데뷔 시절부터 최근까지 위페르의 모습을 담은 초상 사진전과 영상작업을 소개하는 전시로,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로버트 프랭크, 헬무트 뉴튼 등 70여 명의 사진 작가가 담아낸 위페르의 초상 110여 점을 한 데 모았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서울 한미사진미술관에서도 전시를 열었다. 이자벨 위페르는 영화 `레이스 짜는 여인`(1976)으로 데뷔해 `의식`(1995) `마담 보바리` (1991), `피아니스트`(2001) `8명의 여인들`(2002) `늑대의 시간`(2003) `코파카바나`(2010)등에 출연하며 거장 감독들이 주로 찾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이밖에도 올해 부산 영화제는 양자경, 오다기리 조, 츠마부키 사토시 등의 배우를 게스트로 초청했다. 감독으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야마시타 노부히로, 왕샤오슈아이, 뤽 베송, 서극, 진가신, 아핏찻퐁 위라세타쿤 등이 부산을 찾는다.
2011.09.27 I 신상미 기자
(창업단신) 마노핀 갤러리, `앤디워홀과 K-POP`전 개최
  • (창업단신) 마노핀 갤러리, `앤디워홀과 K-POP`전 개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미스터피자가 운영하는 토털아트공간 마노핀 갤러리(www.manoffin.co.kr)가 오는 10월3일까지, 팝아트의 거장 앤디워홀과 강영민, 마리킴, 이이정은 등 국내 주요 팝아트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특별 전시 `앤디워홀과 K-POP`전을 개최한다. ▲ 마노핀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앤드워홀과 K-POP`전이번 전시는 최근 한류열풍의 새로운 주역으로 K-POP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코리안 팝(Korean Pop)이 음악에서뿐 아니라 예술에서도 건재함을 보여준다. 특히 팝아트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앤디워홀과 대한민국의 팝아트를 이끌어 가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만났을 때, 어떠한 파급력과 잠재력을 가질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노핀 갤러리 방배역점, 반포점, 이대점, 창동점, 선릉점, 서래마을점 총 6곳의 매장에서 전시 중이며, 앤디워홀의 작품은 방배역점, 반포점, 이대점, 창동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현수 마노핀 사업본부장은 “마노핀 갤러리는 기존의 갤러리와 카페가 공존하는 토털아트공간으로, 소비자들이 미술관이나 갤러리에 일부러 찾아가지 않더라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높은 수준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채선당, 고객초청 `Fresh Party` 샤브샤브 전문브랜드 채선당(www.chaesundang.co.kr)이 19일 홍대에 위치한 카페 로스팅가든에서 최근 활동을 종료한 샤브미인 1기 및 브랜드카페 초청고객 포함 약 30여명과 함께 `Fresh Party`(후레쉬파티)를 진행했다. 채선당의 주고객인 3040주부들을 대상으로 초청한 이번 후레쉬파티는 기존의 채선당에서 진행해온 행사들과는 달리 쿠킹클래스와 파티를 접목한 행사로 열렸다. 신선하고 깨끗한 친환경 채소로 유명한 채선당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고객들과 더욱 소통하고자 열린 이날 파티에서는 쿠킹클래스, 월남쌈 예쁘게 말기 대회, 메이크업 서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 채선당이 샤브미인 1기와 브랜드카페 고객을 초청해 `Fresh Party`를 열었다.특히 채선당의 주요 식재료를 활용한 떡만두 샐러드, 버섯쇠고기죽, 쇠고기야채볶음면은 채선당 R&D팀의 정문환 이사가 직접 시연을 통해 선보였다. ◇ 영월 다하누촌, 휴가철 할인 혜택 제공 휴가철을 맞아 영월 다하누촌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이에 영월 다하누촌 중앙광장 내에 위치한 본점과 명품관점에서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해당 지점을 방문한 후 다하누 멤버십 무료회원카드 신청시 불볕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아이스커피와 아이스티를 회원 전원에게 주고 불고기 양념장 1봉도 무료로 증정한다. 또 영월군 내 관광지 및 박물관을 관람하고 입장권을 지참한 후 다하누촌 본점, 명품관점 방문시 구매 고객에 한해 입장료를 한우로 전액 돌려주는 캐쉬백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강원도 영월의 동강래프팅 체험 후 본점, 명품관점 방문 구매시 10% 할인된 금액으로 한우를 즐길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 크린토피아, `쿨 썸머 페스티벌5` 실시 세탁전문 프랜차이즈 크린토피아(www.cleantopia.com)가 여름을 맞아 신한카드 2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과 함께 락앤락 스테인리스 물병을 증정하는 `쿨 썸머 페스티벌` 이벤트를 21일부터 8월13일까지 약 3주간 실시한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 크린토피아가 준비한 이번 이벤트를 이용하면 오염이 생기기 쉬운 여름옷을 10% 더 저렴한 합리적인 가격에 세탁하고, 나들이나 운동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물병도 선물 받을 수 있다. 크린토피아는 여름 옷 세탁뿐만 아니라 오염이 섬유에 스며들지 않도록 하는 `발수가공 서비스`, 누렇게 변한 땀 얼룩을 제거하는 `황변제거 서비스`, 드라이클리닝으로 제거되지 않는 섬유 속 땀 성분을 제거하는 `땀 제거 서비스` 등 여름 시즌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1.07.21 I 이승현 기자
도심속의 휴식공간 `친환경 쉼터` 주목
  • 도심속의 휴식공간 `친환경 쉼터` 주목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근 바쁜 일상 속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여유를 주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콘셉트의 도심 속 휴식 공간들이 주목 받고 있다. 회색건물로 가득 찬 삭막하고 복잡한 도시에서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자연이 그리울 때가 있지만 시간적, 공간적인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들은 도심을 벗어나 마땅히 쉴만한 휴식공간을 찾기란 쉽지 않다. ▲ 자연주의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도심 속의 휴식공간 역할을 하고 있는 벨라빈스커피.이럴 때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대체공간을 통해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연의 편안함과 향을 담은 커피전문점, 친환경을 바탕으로 한 자연주의 스파, 넓은 잔디광장과 벤치가 있는 옥상공원 등 다양한 친환경 콘셉트의 휴식공간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벨라빈스커피(www.bellabeans.co.kr)는 자연과 문화를 담은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고객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벨라빈스커피 매장의 인테리어는 일반적으로 고가구에 쓰이는 고재목을 사용해 따뜻하고 아늑한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강조, 도시의 바쁜 직장인들에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가공되지 않은 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매장 인테리어 덕분에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드래곤힐스파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도심 속의 종합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친환경을 바탕으로 한 신개념의 자연주의 쉼터로써 호텔 수준의 고품격 스파 문화와 건강 증진, 스포츠 레저 활동에 활력소를 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사계절 내내 자연을 거니는 듯 한 마음으로 직접 구워 참나무향이 살아있는 전통재래식 참숯가마와 다양한 불한증막, 노천탕, 소금방, 수영장, 헬스장 등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몸과 마음에 쌓인 피로를 깨끗이 풀어줄 새로운 스타일의 스파&스포츠 공간이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1층에 위치한 옥상공원은 내부에 마련돼 있는 휴식공간뿐만 아니라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탁 트인 전망을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넓은 잔디광장과 많은 벤치가 있어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앉아 대화를 나누고 도심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한적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선보인 비어가든은 산뜻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의 계절에 어울리는 야외 휴식처이다. 파라솔 아래 분수대 전경을 즐기면서 시원한 맥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 및 스낵을 즐길 수 있다. 패키지 상품과 특별한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선보여 직장인들을 위한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옥상에 대나무, 자작나무 등 300여 그루의 나무와 야생화를 심어놓고 전원풍의 야외카페 하늘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그림 그리기, 종이 접기 등 어린이 체험놀이가 가능하고, 가족단위로 다트 게임과 링 던지기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콘서트와 패션쇼, 미술 전시회, 조각전 등 수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나들이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11.06.21 I 이승현 기자
  • 국립국악원 개원60주년 "국민 가까이 가겠다"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이 오는 4월 개원 60주년을 맞아 4월부터 6월까지 풍성한 공연과 전시, 학술행사로 국민들 곁으로 다가간다.지난 1951년 4월10일 부산에서 개원한 국립국악원은 전란의 와중에도 국악의 명맥을 지켰으며 이후 국악의 복원과 보전에 힘쓰고 국악 연주자들을 배출하며 국악의 요람 역할을 해왔다.국립국악원은 오는 4월7일과 8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동서양의 고악보와 무보`에 관한 학술회의로 개원 60주년 공식 행사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4월 10일에는 국립국악원의 개원지인 부산 용두산공원 야외무대에서 `용두산의 여명`이란 제목으로 부산지역 전통 예술공연 한마당을 펼친다. 남원에 위치한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 브랜드 작품인 창극 `춘향전`은 4월21일부터 22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서울에 사는 관객들을 만나며 국립국악원 대표작인 `세종, 하늘의 소리를 열다`는 5월27일부터 29일까지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린다. `세종` 하늘의 소리를 열다`는 1433년 세종조회례연을 복원한 공연으로 서울 및 지방국악원 단원과 학생 및 군인 300명이 출연하는 초대형 공연이다. 이 밖에 국악 유물을 주제로 하는 `국악유물특별전`(5월 10일~6월 26일)과 궁중 연례악 모습을 인형으로 표현한 `궁중연례악 닥종이 인형 전시`(4월 12일~5월 12일) 등이 각각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국악원에서 열린다. 또한 올해 연말까지 조선 성종 24년 편찬된 `악학궤범`을 현대화한 `21세기 악학궤범`을 발간해 국악의 대중화에 기틀을 놓을 예정이다.박일훈 원장은 29일 열린 국립국악원 개원 6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60년은 국악의 전통을 보전하고 틀을 잡고 원형을 복원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는 국민 가까이 다가가 생활에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11.03.30 I 김용운 기자
갓 출시된 `현대차 벨로스터`, 벌써부터 1등 행진
  • 갓 출시된 `현대차 벨로스터`, 벌써부터 1등 행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뛰기 전에 난다?" 10일 서울 잠실운동장 야외에서 공식 발표된 '벨로스터(Veloster)'가 출시하자 마자 갖가지 1등 기록으로 화제다. 벨로스터는 현대자동차(005380)가 쿠페에 실용적인 해치백 성능을 합쳐 만든 신개념 쿠페. 똑같은 일상보다는 변화와 진보를 꿈꾸는 20대와 30대 초반 젊은이들이 타깃이다.&nbsp;이날 신차 발표회를 시작으로 올 한해동안 총 1만8000대만 한정 판매된다. 하지만, 벌써부터 ▲모터쇼에 전시된 컨셉트카 최초의 양산모델 ▲현대차가 X세대를 겨냥한 브랜드로 선보인 '프리미엄 유스 랩(Premium Youth Lab)'의 첫번째 모델 ▲컨테이너박스 안에서의 첫번째 신차 발표회 ▲비대칭적인 '1+2도어'의 첫번째 양산모델 등 1등 기록이 상당하다. ▲ 10일 잠실운동장 야외에 마련된 벨로스터 신차 발표회장. 컨테이너박스로 만든게 눈에 띈다.◇컨셉트카 최초로 양산..X세대 전용 브랜드 첫번째 모델'벨로스터'는 지난 2007년 프로젝트명 'FS'로 개발에 착수해&nbsp;40개월의 기간동안 총 2700억원이 투입돼 완성됐다.&nbsp;2007년 4월 서울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공개됐는데, 현대차가 컨셉트카 그대로&nbsp;양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nbsp;&nbsp;현대차 정호근 책임연구원은 "개성적인 젊은 고객을 위한 브랜드인 '프리미엄 유스 랩'을 수입차를 능가하는 별도 카테고리로 편성했다"면서 "벨로스터는 그 첫번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발자에게 벨로스터는 초기부터 도전이었다"면서 "기존 쿠페를 뛰어넘는 최고의 프리미엄 유스 차량"이라고 강조했다.&nbsp;&nbsp;현대디자인센터&nbsp;&nbsp;현경준 팀장도 "벨로스터는 '빛의 흐름으로 조각된 강렬한 조형'을 의미하는 '카빙-레이'를 컨셉으로 만들어졌다"면서 "인테리어는 모터싸이클 같은 익스트림 모션을 기반으로 했다"고 설명했다.&nbsp;▲ 벨로스터 신차 발표회장에서는 9가지 외장칼라에 맞게 칵테일 등이 제공됐다.◇컨테이너박스로 만든&nbsp;발표회장..9가지 칼라별 음료 이벤트&nbsp;현대차는&nbsp;벨로스터 신차 발표회를 열정과 감성이 돋보이도록 꾸몄다.&nbsp;특히 크리스탈화이트, 슬릭실버, 소닉실버, 팬텀블랙, 블루오션, 그린애플, 썬플라워, 비타민C, 벨로스터 레드 등 9가지 외장칼라에 맞는 음료대를 마련해 칵테일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열정을 표현한 벨로스터 레드나 상큼한 오렌지를 닮은 비타민C의 특별함을 눈과 입으로&nbsp;맛볼&nbsp;수 있게 한 것.&nbsp;&nbsp;현대차가 이처럼 컨테이너박스 안에서&nbsp;신차발표를 한 것은 '벨로스터'가 처음이다.&nbsp;양승석 현대차 사장은&nbsp; "신차 발표회는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많이 하지만, 이번 벨로스터 발표회는 표현과 감동위주로 꾸미기 위해 잠실운동장에 야외 공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nbsp;&nbsp;&nbsp;◇'왼쪽1+오른쪽2' 비대칭적 도어 구성도 처음&nbsp;▲ "1+2도어" 비대칭형 벨로스터특히 벨로스터는 운전석 도어 1개, 조수석 도어 전/후 2개라는 이색적인 차체구조를 갖고 있다.&nbsp;&nbsp;기존&nbsp; 2도어 쿠페는&nbsp;뒷자리에 앉으려면 운전석이나 조수석 시트를 접어 타야 했지만, 벨로스터는 조수석 도어의 길이를 운전석보다 줄이고 후석 도어를 추가해 뒷자리에 타는 사람의 편의성과 함께 화물을 싣을 때 편하게 만들었다.&nbsp;현대차 관계자는 "비대칭적 도어를 적용했지만 차량의 중앙 뼈대인&nbsp;센터레일 루프나 필라 구조를 최적화해 최상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면서 "유럽 신차안전도평가(Euro-NCAP)는 물론 국내 신차안전도평가(NCAP)에서도 모두 최고등급을&nbsp;획득했다"고 설명했다.&nbsp;&nbsp;&nbsp;&nbsp;&nbsp;▶ 관련기사 ◀☞양승석 현대차 사장 "벨로스터로 수입차에 맞선다"☞서울모터쇼, 역대 최대규모 개최..'월드 프리미어' 5개車☞'1+2 도어' 벨로스터, 신세대 마니아 잡을까?
2011.03.10 I 김현아 기자
`겨울 휴가 달인의 선택은?`
  • [호텔나들이]`겨울 휴가 달인의 선택은?`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휴가의 달인은 교통 체증을 견디며 고생스럽게 멀리 가지 않는다. 무리한 일정으로 먼 곳으로 여행을 가는 것보다는 호텔에서 주는 혜택을 알차게 이용하며 편하게 쉬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특급호텔들이 내놓는 `테마있는 윈터 패키지`로 올 겨울 편안한 겨울 휴가를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 ▲ 그랜드 하얏트 서울 `아이스링크`올해 특급호텔들의 윈터 패키지는 무리한 일정보다 편안하게 호텔 내에서나 인근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산책하고 샤갈 전시회를 본다거나, 공기좋은 아차산 산행이나 테니스 강습을 받는다거나, 호텔에 있는 야외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 탄다거나, 아예 호텔 객실에 콕 박혀서 영화를 실컷 본다거나 하는 식이다. 또 취향에 따라 혜택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마련했다. 아침 식사와 파티 데코레이션, 아이스링크에서 타는 스케이팅 등 선택 사항이 많다. 르네상스 호텔의 경우 외로운 싱글을 위한 1인용 패키지도 내놨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패키지와 별도로 파티 데코레이션을 해주는 `할리데이 블링블링 셀레브레이션`을 마련했고, W서울 호텔은 `선물, 휴식, 맛`이란 테마로 패키지를 구성했다. 호텔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아침 식사에 충실한 것도 또 하나의 특징이다. 김선희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지배인은 "호텔 이용객이 패키지 이용할 때 가장 인상에 남는 순간이 바로 아침"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로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전날 파티 후 늦은 아침으로 갈비탕 육수와 갖가지 해산물로 만든 `해장라면`이나, 벨기에식 와플·과일·계란 요리와 샐러드로 구성된 `수퍼푸드 윈터 브랙퍼스트`를 인룸다이닝으로 즐기거나, 또는 라이브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에서 세계 각국의 아침 식사 등 하나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게끔 했다. 호텔리어들은 윈터 패키지 이용때 조식을 꼭 이용해 볼 것을 권한다. 호텔이 자랑하는 레스토랑의 메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 식사를 위해 가볼 만한 레스토랑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라이브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와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카페레스토랑 `테라스`, 서울 신라호텔의 `파크 뷰`, W서울 워커힐의 현대 일식 레스토랑 `키친`, 밀레니엄 서울 힐튼 뷔페 식당 `실란트로` 등이다. 겨울 방학을 맞은 어린이 강좌나 문화 관람도 가능하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어린이 그림 그리기 분석을 통한 심리 치료와 2011년 소망을 기록하는 `위시 북(Wish Book)`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nbsp;메이필드호텔은 `키즈 플레이 룸` 무료 이용과 한국과학문화진흥회가 주관하는 `2010노벨사이언스 체험전` 할인권 및 초대권 증정, 우리 고유의 전통예절 및 다식만들기 등의 `우리가족 전통문화예절체험`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외에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색채의 마술사 샤갈` 전시회 관람이나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의 `베르사이유 특별전 관람권` 등 어린이에게 유익한 문화 행사도 마련돼 있다.
2010.12.03 I 김대웅 기자
(호텔나들이)`침대 위에 예술작품이?`
  • (호텔나들이)`침대 위에 예술작품이?`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nbsp;가을맞이 이벤트로 특급호텔들이 선보이고 있는 이색적인 전시회에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하다.&nbsp;최근 특급호텔들은 다양한 그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아트페어를 진행하거나 전시와 공연 등을 결합한 문화&예술 상품을 내놓는 등&nbsp;신선한 형식의 예술작품 활용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nbsp;이런 전시회나 상품들을 잘 이용하면 쉽게 보기 힘든 특급호텔의 최고급 객실도 구경할 수 있을 뿐 아니라&nbsp;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식사를 즐기며&nbsp;특별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nbsp;롯데호텔서울은 오는 11월 25일까지 비컨갤러리(Beacon Gallery)와 공동으로 `아트 비컨 인 롯데호텔(Art Beacon in Lotte Hotel)` 전시회를 진행한다. 본관 1층 개조공사로 인해 세워둔 가벽을 작품전시의 공간으로 활용해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기회로 삼은 것. 공사로 인해 고객에게 불편함을 주고 통행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로비 우측공간이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갤러리로 변신했다. &nbsp;▲ 롯데호텔서울에서 전시 중인 주태석 작가의 `자연`국내 유명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 전시회에는 극사실주의 화풍으로 국전에서 대통령상을 거머쥔 주태석 작가의 `자연`를 비롯, 인간에 관한 문제를 원초적인 기법으로 표현한 전준자 작가의 `축 제`, 미술기자상과 한국미술평론가협회의 창작부문 대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석철주 작가의 `달 항아리` 등 총 30여 점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전시회 관련 문의는 02-771-1000로 하면 된다. 서울신라호텔에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 아트 페어(ASIA TOP GALLERY HOTEL ART FAIR)` 를 개최한다. 아시아 주요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잘 조화된 호텔 객실 90여 곳에 전시된 미술품을 직접 보고 구매도 할 수 있는 신개념의 테마형 아트페어다. 천편일률적인 화이트 큐브 안 갤러리 전시에 비해 침대 위에 놓여진 그림, 욕조 안에 설치된 조각 등 다양한 공간 안에 놓여진 작품들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로비 등 호텔 곳곳에 피카소·라파엘 소토·빌 탐슨·김기창·서세옥 등 서울신라호텔 소장품 셀프 투어도 함께 연계된다. 이 행사가 열리는 동안 이곳을 방문하는 국내외 미술 애호가와 전문가들에게 서울신라호텔의 차별화된 소장품 콜렉션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쇼핑 아케이드의 특별 전시와 연회장의 아티스틱한 오프닝 파티 등을 아우르는 유기적인 아트 페스티벌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는 02-2230-3310. ▲ 신상호 작가의 `애니멀 헤드`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다음달 15일부터 30일까지 호텔 내 로비와 야외 수영장 주변에 신상호 작가의 새로운 작품들을 전시한다. 신상호 작가의 양을 주제로 한 애니멀 헤드 시리즈 작품들은 지난 1993년 당시 리노베이션된 로비를 비롯해 호텔 입구와 휘트니스 센터, 송 바(Song Bar) 헬리콘에 전시돼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전의 작품들과 함께 새롭게 말과 꽃을 주제로 한 시리즈를 전시할 예정이다. 입체 작업을 추상화하면서 입체 회화와 흙으로 그림을 그리고 불에 굽는 `구운 그림(Fired Painting)`인 평면 회화가 주 작업을 이루고 있다. 호텔 입구에서부터 호텔을 지켜주는 기존 헤드 시리즈에서 느껴지는 강한 힘이 호텔의 지킴이 역할이 되어 주고 있었다면 이번에 전시될 작품들은 즐겁고 자유로운 정신적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것이 호텔 측 설명이다. 문의는 02-797-1234.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다음달 4일까지 시원하게 비가 내린 뒤 청량한 하늘을 바라보는 듯한 감동을 주는 `안광식`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안광식 작가의 작품은 차분한 색조의 바다와 잔잔한 물결 속에서 피어나는 한 송이 꽃의 몽환적인 느낌과 한 편의 시를 읽는 듯 한 감수성을 품고 있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이로 인해 지난 추억을 절로 떠올리게 한다는 것.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지속적으로 역량 있는 미술작가들을 초청하여 로비에서 미술전시회를 개최하여 호텔을 찾는 고객들의 높은 문화적 취향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 문의는 02-317-3014.
2010.08.27 I 김대웅 기자
서울 한복판의 여름 휴가..`한강 피서지 8선`-①
  • 서울 한복판의 여름 휴가..`한강 피서지 8선`-①
  • [이데일리 편집부] 멀리 떠나지 않고도 경제적이면서도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올여름 최고의 피서지로 한강이 떠올랐다. 서울시가 지난해까지 한강 특화공원을 중심으로 캠핑장, 수영장, 전망 쉼터 등의 휴식시설을 설치하면서 생긴 다양한 놀이문화와 즐길 거리가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추천한 `한강 피서지 8선`은 가벼운 주머니사정으로도 최고의 여름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수영장과&nbsp;난지캠핑장, 전망 쉼터, 플로팅스테이지, 자벌레, 자전거공원, 수상레포츠·유람선·수상택시, 한강 분수 등이 8선으로 꼽혔다.◇ 수영장 ▲ (좌)뚝섬 한강공원, (우)여의도 한강공원착한 가격에 대형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시설을 자랑하는 한강공원 6개 야외 수영장과 물놀이장이 있다. 수영장 이용료는 어른 5천 원, 청소년 4천 원, 어린이 3천 원이며, 물놀이장은 어른 3천 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 1천 원이다. 6세까지는 이용료 무료. 뚝섬 한강공원 수영장의 `놀이분수` 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설로 푸른색 바구니에 물이 차올라 쏟아지면 아래에 옹기종기 모여 있던 아이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에어 바운스(공기 미끄럼틀)` 밑에는 아이들이 미끄러져 내려오는 익살맞은 순간을 카메라로 포착하려는 부모들로 북적인다. 7월 말 개장한 선탠장도 국내외 태닝족들에게 인기다. 여의도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은 어린이·성인풀이 나뉘어 있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데다 높은 빌딩숲과 한강, 밤섬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도시 속에서 색다른 일탈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수영장 시설물 중 `아쿠아 링`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간으로 아래에 옹기종기 모여 떨어지는 물을 맞고 외치는 즐거운 비명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햇볕이 뜨거운 날엔 `아쿠아 링` 아래에서 물을 맞으며 달궈진 등을 식히고자 시민들이 원형으로 줄지어 서 있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서울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이틀에 1회씩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하고, 매 주말엔 정밀검사를 해 수질이 기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 난지캠핑장 - 주말엔 온 가족이 기다리는 캠핑장으로 퇴근합니다 ▲ 난지캠핑장최근 7080세대를 중심으로 `추억 속의 감성 캠핑`이 유행하면서 작년 이맘때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장한 <난지캠핑장>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캠핑이 새로운 친목 도모 및 여가활동으로 주목받으면서 도시 가까운 곳에서 저렴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난지캠핑장`이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 난지캠핑장은 가족, 친구들과 휴가기간을 맞추지 못한 시민들에게 최고의 휴가를 선물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요즘에는 업무가 끝나고 난지캠핑장으로 퇴근해 하룻밤 캠핑을 즐긴 뒤, 이튿날 오전 직장으로 출근하는 시민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전망 쉼터 - 저녁이면 북적이는 연인들의 낭만적 데이트·이벤트 명소 ▲ (좌)한강대교 노들카페, (우)동작대교 구름카페 내부해질 무렵부터 가장 주목받는 한강의 명소는 단연 전망 쉼터다. 한남대교, 광진교 등에 설치된 9개의 한강 전망 쉼터는 공원을 거닐다 들른 시민들로 북적이는데, 저녁 8~11시 가장 많은 손님이 몰린다. 최근에는 전망카페가 `이벤트의 명소`로 정평이 나 생일파티, 프러포즈를 부탁해 진행하는 손님도 많아졌다. 한강대교 리오카페, 양화대교 아리따움, 동작대교 노을카페, 광진교 리버뷰8번가 등이다.&nbsp;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교각 하부 전망카페인 `광진교 리버뷰8번가`는 전시·문화공연과 함께 유리 바닥으로 한강을 바라보는 특별한 체험, 아슬아슬한 스릴을 선사해 9개 전망카페 중에서도 재방문하는 시민들이 특히 많다.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지로도 유명해져 대만, 일본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와 주인공의 시선이 머물렀던 한곳 한곳을 카메라에 담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 플로팅스테이지 - 여름향기 속 야외 겨울영화 한 편 어떠세요? ▲ (좌)여의도 플로팅스테이지, (우)반포 플로팅아일랜드지난해 9월 개장한 여의도 한강공원의 수상 무대인 <플로팅스테이지>에선 공연과 영화상영이 밤마다 펼쳐진다. 5월부터 매 주말 공연, 영화상영이 계속되고 있고, 8월에는 매주 화·목요일 저녁마다 무료 영화상영이 예정돼 있어 많은 시민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무더운 여름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겨울 영화 더운 여름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겨울 영화를 관람하는 기분은 어떨까? 플로팅스테이지는 8월 셋째 주까지 `겨울`을 배경으로 한 6편의 영화를 준비했다.&nbsp;8월 주말마다 다양한 공연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야외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기며 저마다 아름다운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플로팅스테이지의 음악 소리는 공연이 없는 날에도 멈추지 않는다. 공원 곳곳에 트럼펫, 통기타를 연주하는 가객들과 악기 소리에 모여든 시민들로 노상콘서트장이 되기 때문이다. 간간히 앵콜도 터져 나온다. ▶ 관련기사 ◀☞서울 한복판의 여름휴가..`한강 피서지 8선`-②☞열심히 일한 당신 뉴욕으로 떠나라~!!☞`야생화 천국`..일본 다이센 트레킹 투어☞완도수목원, 휴가철 생태 피서지로 각광
2010.08.06 I 편집부 기자
비키니 입고 입장하면 반값 할인!
  • 비키니 입고 입장하면 반값 할인!
  • [이데일리 편집부]"비키니 입고 오면 50% 할인해 드립니다"&nbsp;&nbsp;부산아쿠아리움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열흘간 `비키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더욱 시원한 여름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이 이벤트는 기간 내 비키니를 입고 입장하는 모든 고객에게 본인 포함 2인까지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아쿠아리움은 현재 세계적인 희귀종 `망치 상어` 20여 마리를 전시하는 여름 특별전 “망치야? 상어야?”를 진행 중이며, 국내 최장 해저터널 속에 특별히 마련된 망치 상어의 보금자리에서는 떼를 지어 유영하는 망치 상어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51-740-1700 / www.busanaquarium.com) ▲ (좌)망치야? 상어야?, (우)비키니를 입은 관람객이&nbsp;자동차 수조 피쉬카(Fish Car)를 관람하고 있다.◇ 변산 비키니 해수욕장, 비키니 입은 10% 할인 전북 부안군 변산 비키니 해수욕장(옛 변산 해수욕장)이 비키니를 입은 피서객에게 숙식비 등을 10% 깎아주는 이색 할인 행사를 벌인다. 비키니 차림의 피서객은 숙박료와 식사요금은 물론 소지품 보관과 튜브, 비치파라솔 등 장비 대여료에 대해서도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변산 비키니 해수욕장은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완만해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하고 갯벌과 해수에 다량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곳이다. ◇ 워커힐 리버파크, 블루 비키니를 입은 여성 고객 10% 할인 혜택&nbsp;서울 광장동 워커힐 야외 온천수영장 리버파크에서는 7월 30일과 31일, 8월 6일과 7일 오후 6시 30분에서 10시까지 `리버파크 풀사이드 비키니 파티`를 개최한다. 파티 기간에 리버파크에서는 블루 비키니를 입은 여성 고객에게 특별히 1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한편,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한 영화관에서는 비키니를 입고 오는 여성 관객에게 무료로 영화를 보여주는 이벤트를 실시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 관련기사 ◀☞지상낙원 하와이에서 여름휴가를!!☞특급 호텔에서 즐기는 여자들의 달콤한 수다☞여름방학, 가족과 함께 과학여행 떠나요~~!!
2010.07.28 I 편집부 기자
(여름, 건강하고 엣지있게)⑦휴가, 때와 장소 가려서 입자
  • (여름, 건강하고 엣지있게)⑦휴가, 때와 장소 가려서 입자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nbsp;휴가철은 평소 옷차림에서 벗어나 마음껏 개성을 표현할 기회다.&nbsp;그러나 휴가철 패션도&nbsp;지켜야 할 TPO(Time, Place, Occasion)가 있다. 어떤 면에서 보면&nbsp;평소 수트 차림이나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을때 보다&nbsp;세련되게 연출하기가 어렵다. 다양한 상황에 맞춘 바캉스 패션 연출법과 여름 캠핑 필수아이템들을 알아보자. ◇활동성과 세련미&nbsp;`시티 바캉스 룩` 최근 휴가 기간 동안 호텔 패키지를 이용하거나 `몰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몰링` 이란 쇼핑이나 외식뿐 아니라 영화·전시회 관람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함께 누리는 것을 일컫는다. ▲ 엠비오 시티룩이러한 새로운 휴가 트렌드로 인해 시티 바캉스 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티 바캉스 룩은 활동성을 고려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도심 쇼핑을 즐기거나 박물관, 미술관 등을 아이들과 관람할 때에는 세련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패션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이럴 때는 얇은 소재의 면바지에 컬러감 있는 피케나 티셔츠를 입고, 얇고 시원한 리넨(마) 소재 재킷을 입는 것이 좋다. 여기에 피케 티셔츠의 단추를 모두 채우고 니트 타이를 매면 격식을 갖춘 캐주얼 바캉스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송현욱 LG패션 타운젠트 디자인 실장은 "해양스포츠를 즐기거나 바닷가를 산책할 때는 짧은 팬츠에 피케티셔츠가 좋고, 편안하게 숙소에서 쉬거나 쇼핑을 할 때는 재킷 등을 활용한 캐주얼 스타일이 활동하기에 좋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해변에서는 활동적이고 패셔너블한 분위기를 위해 화려한 드레스룩을 연출해보는 것도 좋다. 비비드한 컬러를 사용한 원피스는 파티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김정아 질스튜어트 디자인 실장은 "여성의 경우 쇼핑이나 도심여행을 할 때,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거나 여름밤 파티에 갈 때 등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을 때도 미니 드레스만한 아이템이 없다"며 "입고 벗기도 간편하며, 통풍성도 좋다"고 조언했다. ◇컬러와 프린트의 조화 `리조트룩` 리조트 룩의 기본은 편안함과 간편함이다. 가장 기본적인 리조트 웨어는 반바지나 9부 바지를 입고 티셔츠를 입는 것인데, 이때 일반적인 티셔츠보다는 컬러가 배색 처리되거나 그래픽이 프린트된 디자인의 옷을 입으면 세련된 느낌이 든다. ▲ 헤지스 리조트룩또는 주름가공이 되어 몸에 붙지 않고 시원한 리넨나 시어서커 소재 셔츠, 재킷도 추천할 만 하다. &nbsp;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반바지의 경우 화이트나 밝은 블루 등 화사하고 시원한 컬러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휴가철뿐 아니라 여름 내내 유용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피케 티셔츠다. 일반 면이나 울에 비해 통기성이 좋으면서도 몸에 달라붙지 않아 여름철에 입기에 좋다. 세련된 감성의 남성 캐릭터 브랜드 제일모직 엠비오(MVIO)는 올 여름 위트있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Hot Summer T_shirts`를 선보였다. `Hot Summer T_shirts`는 위트있게 구성된 프린트가 포인트로, 재미있고 상큼한 느낌을 전달해준다. 또한 가벼운 코튼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어디에나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어 실용성까지 모두 갖췄다. 화이트나 비비드한 컬러의 롤업 팬츠와 스타일링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셔츠와 매치한다면 시원한 리조트 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임해연 헤지스 디자인 실장은 "피케셔츠는 프레피룩으로만 인식되는 경우가 많으나 기본적인 아이템인 만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며 "밝은 컬러나 동물 모양 등이 프린트된 면소재 반바지에 화이트나 네이비 계열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피케 티셔츠를 입으면 훌륭한 휴가지 패션이 된다"고 말했다. ◇여름 캠핑 포인트는 `기능성` 여름 캠핑 룩의&nbsp;가장 중요한 포인터는 `기능성`이다. 잦은 물놀이로 인해 반복 세탁이 많은 바캉스·캠핑룩은 소취·향균기능과 흡습 속건능력, 땀 냄새를 없애주는&nbsp;기능성 제품이 좋다. ▲ 노스페이스 바캉스 룩노스페이스는 이러한 기능성을 갖춘 `맥시후레쉬 티셔츠`와 함께 햇빛을 반사하는 콜드블랙 가공을 거친 `쉘러 팬츠`를 선보였다. 활동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햇빛을 반사해 자외선차단 기능까지 갖춘 똑똑한 아이템이다. 더러움을 방지하는 방오기능과 발수성까지 뛰어나기 때문에 바캉스를 준비할 때 옷을 여러 벌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캠핑때 일교차가 심할 경우나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해 패커블이 용이한 경량재킷을 준비해두면 좋다. 에이글의 `나리타자켓`과 `제시재킷`은 원단 자체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높아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에 착용, 자외선의 노출을 피할 수 있다. 또한 늦은 저녁 해변이나 계곡 옆을 거닐 때 약간의 쌀쌀한 기운을 막아줄&nbsp;수 있다.&nbsp;▲ 코오롱 캠핑룩코오롱스포츠 제로테크 초경량 방수 재킷은 나일론 12데니어 3레이어 소재인 모노리씩 라미네이트(Monolithic Laminate) 소재를 적용해 방수와 투습성이 뛰어나다. `하이브리드 방풍재킷`은 후드와 몸 판 상단에 방수 소재를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방풍 소재를 접목해 방수겸용 방풍 재킷으로 사용할 수 있다. 셔츠와 이너웨어는 야외활동에 필요한 기능성과 일상복으로 입어도 손색이 없도록 심플하고 캐주얼한 디자인이 믹스된 것이 좋다. 풀잎에 스치거나 모기 등 풀벌레에 물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반팔이나 슬리브리스 티셔츠보다는 긴팔 셔츠가 편안하다.
2010.07.23 I 이성재 기자
낭만주의 풍경에 푹 빠지다… 서울 예술의전당 ‘영국근대회화전’
  • 낭만주의 풍경에 푹 빠지다… 서울 예술의전당 ‘영국근대회화전’
  • [경향닷컴 제공] 영국의 대표적인 풍경화가 존 컨스터블이 1820년대에 그린 ‘햄스테드의 브랜치 힐 연못’.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터너에서 인상주의까지-영국근대회화전’의 입구에 걸려있는 그림이다. &nbsp;세로 40㎝, 가로 60.5㎝의 크지 않은 이 유화에는 멀리 보이는 광활한 지평선, 드넓은 하늘, 왼쪽 하늘 위로 지나가는 먹구름과 구름이 땅 위에 드리운 그림자, 조그맣게 그려진 마을과 일꾼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고요한 듯하지만 드라마틱한 날씨변화가 느껴지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nbsp;이번 전시의 기획사 지엔씨미디어의 김현경 큐레이터는 “시골풍경을 그리워하던 컨스터블은 말년에 런던 근교의 시골 햄스터드에 머물면서 순간순간 변하는 풍경을 연작으로 남겼다”고 말했다. 같은 날씨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없는 영국의 자연환경과 풍경은 영국인의 감수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화가들도 특정한 지형이나 순간적으로 변하는 기후, 계절, 하루의 날씨에 영감을 받아 작품을 제작했다. 이로 인해 풍경화는 영국에서 일찍이 독립된 회화장르로 발달했다. ▲ 조지 클라우슨 ‘봄날의 아침, 하버스톡 힐’&nbsp;전시 총감독 크리스토퍼 뉴얼 캐나다 국립미술관 수석 큐레이터는 “웅장한 메시지나 특별한 사건이 없는 일상의 평범한 풍경을 표현한 이러한 종류의 풍경화는 주변에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에 대해 화가들이 관심을 갖게 됐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변화하는 자연을 통해, 흘러가는 시간의 덧없음과 그 속에서 반복되는 사람들의 고단한 삶이 암시적으로 표현돼 있다”고 설명했다. ▲ 존 컨스터블 ‘햄스테드의 브랜치힐 연못’이번 전시 작품들은 18~19세기 영국 낭만주의 회화들로 분류된다. 당시 영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산업혁명 속에서 산업발전 이면에 존재하는 환경오염 등의 폐해로 고통을 겪던 예술가와 철학자들은 낭만·자연주의로 시선을 돌리면서 자연회귀적인 시각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19세기 유럽에서 반세기 걸쳐 지속된 이러한 낭만주의 미술의 한 중심축을 형성한 것이 존 컨스터블과 윌리엄 터너로 대표되는 영국 풍경화가다. 이들은 야외에서 직접 풍경을 보며 그림을 그렸으며, 자연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데 치중하기보다 어떤 특정 순간의 빛과 대기가 하늘·잎·물 등에 순간적으로 끼치는 효과를 담아냈다. 자신이 사랑하는 실제 풍경을 보며 내면의 감정을 자아내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바로 낭만주의의 특징. 이러한 모습은 인상주의를 비롯한 유럽 근대미술 전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풍경에서 빠질 수 없는 날씨의 변화, 빛의 효과가 화가들이 색채와 질감 표현하는데 있어서 추상적인 시도를 새롭게 할 수 있도록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도구가 됐다는 것이다. ▲ 월리엄 터너 ‘바람 부는 날’전시는 풍경을 ‘순수풍경과 자연’, ‘하늘과 물의 풍경’, ‘목가적인 풍경’, ‘삶이 어린 풍경’, ‘여행하는 사람들·건축물이 있는 새로운 풍경’ 등으로 나눠 소개하고 마지막에는 이의 영향을 받은 폴 고갱, 로자 보뇌르, 카미유 피사로 등 ‘프랑스 인상주의’ 작품들을 보여준다. 영국의 맨체스터 시립미술관·베리미술관·맨체스터대학 테블리 하우스 컬렉션·블랙번 미술관 등 영국 8개 미술관의 소장품 중에서 에드워드 스톳, 조지 프라이스 보이스 등 80여명의 116점이 전시된다. 컨스터블 작품은 1점, 터너의 작품은 5점이 소개된다. 터너는 영국에서 매년 최고의 전시나 프로젝트를 보여준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미술상인 ‘터너상’의 모티브가 된 화가이기도 하다. ▲ 에드워드 스톳 ‘말들의 물먹이터’크리스토퍼 뉴얼은 “미술사적 의미를 떠나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자연의 순간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순수함과 낭만, 그 안에 담겨 있는 자연의 빛과 색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9월26일까지. 관람료 성인 1만1000원. (02)325-1077 ▶ 관련기사 ◀☞“현대미술은 융합하는 컨버전스 시대”☞(VOD)“6호선 신당역 곤충파충류 생태 체험장 17일 오픈”
"선물이냐 무료입장이냐" 어린이날 전시관 행사 푸짐
  • "선물이냐 무료입장이냐" 어린이날 전시관 행사 푸짐
  • [이데일리 편집부]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 중이다. 특히 전시관들은 입장하는 관객들에게 선물을 주거나 입장료를 아예 받지 않는등 동심잡기에 나섰다.&nbsp; ▲ 코코몽 녹색놀이터전시 체험하면 장난감 선물이 펑펑 평촌 ‘키즈맘센터’에 오픈한 어린이 체험 전시 빅3가&nbsp;다양한 선물로 어린이&nbsp;고객을 맞이한다.&nbsp;손발동력 놀이기구를 신나게 체험하는 친환경 놀이체험전 `코코몽 녹색놀이터`와 이색박물관인 `별난물건박물관` 그리고 `롤링볼어린이박물관` 가운데 하나를 함께 볼 수 있는 `코코몽 통합권`을 구입하면 7000원 상당의 고급 월드컵 피규어를 아이들에게 선착순으로 준다.&nbsp; &nbsp;또 `이색 박물관 통합권`을 구입하면 아카데미과학의 9000원 상당의 `배틀거북왕 카메원`을&nbsp;선착순으로 증정한다.&nbsp;놀이체험 전시를 골라보고 나면 근처 서울랜드 동물원이나 관악산 산림욕장에서의 피크닉도 권할만하다. 삼성어린이박물관에서는 무료로 야광 물고기 만들기, 동화구연 감상, 페이스 페인팅 등을 마련하고, 다양한 모양의 매직 풍선과 백호랑이 인형을 어린이날 선물로 나눠줄 예정이다. ▲ 경기도미술관전시 관람료 및 프로그램 참가료 무료 경기도미술관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족단위 관람객과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미술관 나들이`를 무료로 진행한다. 미술관 나들이는 안산시 화랑유원지 안에 있는 경기도미술관의 장점을 살려 산책로 및 잔디밭과 어우러진 야외 프로그램과 미술관 내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실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nbsp; 야외데크에서 벌어지는 `찰칵! 가족사진 찍기` 코너에서는 정연두 작가의 작품 <타임캡슐>을 체험할 수 있다. <타임캡슐>은 사진자판기 형식의 이동식 사진 스튜디오로 안에는 작은 영화 촬영소와 같은 무대가 있다. 관람객들은 캡슐 안에 설치된 과거 도시의 풍경 속으로 시간 여행을 하고 이를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어린이날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당에서 `만화주식회사`라는 만화극장을 열어, 명작 애니메이션 3편을 상영한다. 아울러&nbsp;어린이 맞춤 미술관 투어 프로그램 `경기도 걷기`를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립미술관 야외마당에서는&nbsp;&nbsp;5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1시 무료 마술체험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들은 감쪽같이 링 두 개를 연결하는 등의 간단한 마술을 직접 배울 수 있다.
2010.05.03 I 편집부 기자
  • 어린이날 가볼 만한 곳들
  • [조선일보 제공] 어린이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추운 날씨와 천안함 침몰 탓에 봄이 사라진 올해지만, 아이들은 틀림없이 나들이를 조를 테다. 벌써부터 어디 갈지 고민할 부모들을 위해 경기도와 각 시·군이 준비한 어린이날 행사를 모아봤다.◆미술전시도 보고 영어게임도 하고안산시 화랑유원지 안에 있는 경기도미술관은 어린이날 오전 11시~오후 4시 '미술관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내 프로그램으론 미술관 전시 내용과 시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는 투어 프로그램 '경기도 걷기'가 오후 1시·3시 두 번 있다. 강당에선 오전 11시~오후 5시 '만화주식회사'란 이름으로 명작 애니메이션 3편을 상영한다.미술관 앞 잔디마당에선 '컨테이너 동화극장'이란 야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배영환 작가가 만든 컨테이너 도서관 '내일'이 있는데,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그 안에서 구연동화극을 연다. '찰칵! 가족사진 찍기'란 프로그램은 야외데크에 놓인 이동식 사진 스튜디오 '타임캡슐'에서 진행한다. 타임캡슐은 정연두 작가의 작품으로 오후 1시부터 선착순 50가족에게만 열린다.파주시에 있는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어린이날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종수 마술사가 영어로 특별마술공연을 진행하며, 영어마을 에듀테이너들이 총출동해 어린이들과 함께 뮤지컬 주제곡 등을 부르는 쇼(Children's Day Special Show)가 열린다. 체험 프로그램으론 식구 3명이 한 팀을 이뤄 토너먼트 게임을 벌이는 가족 경쟁(Family Competition)이 있다.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파이를 만들 재료를 찾아 떠나는 세계여행 게임쇼(Make That Pie)와 초콜릿 하우스, 미니 올림픽 같은 야외 프로그램에도 참가해 볼 수 있다.◆마라톤·세계문화 등 체험행사 다양각 시·군도 저마다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군포시는 어린이날 금정동 시민체육광장에서 '어린이날 큰 잔치'를 연다. 오전 10시 열릴 유아·어린이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과학마당·전래놀이마당 같은 다양한 체험행사가 오후 4시 30분까지 이어진다. 과학마당에선 열기구 만들기를, 전래놀이마당에선 투호놀이와 굴렁쇠굴리기 등을 해볼 수 있다. 안산시에선 단원어린이도서관이 오전 10시~오후 5시 애니메이션 상영과 전통놀이·사이언스 매직쇼 같은 행사를 연다.안양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안양실내수영장·빙상장·인라인장·호계체육관을 5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 개방한다. 수영장에선 어린이 아쿠아댄스 강습이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열린다. 빙상장·인라인장과 호계체육관의 볼링장·배드민턴장·탁구장에서도 강습이 있다. 안양유소년축구클럽도 낮 12시~오후 3시 종합운동장에서 '어린이 축구축제'를 연다. 안양아트센터는 '어린이날 가족축제'를 열어 오전 10시~오후 8시 마술쇼와 태권도쇼·페이스 페인팅·응원무용·체험마당·가족영화 감상 등을 진행한다.의왕시는 4~5일 이틀에 걸쳐 부곡동 왕송호수 주변 자연학습공원과 철도박물관 등에서 '칙칙폭폭, 어린이 세상' 의왕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 '기차와 어린이'를 주제로 경연·공연·체험·전시·공모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세계문화체험과 직업체험'에서는 세계 15개국의 민속의상과 놀이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또 경찰관·소방관·제빵사·의사 등 다양한 직업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철도박물관도 무료 관람이 가능한다.평택시는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오전 10시 30분~오후 3시 30분 남부·북부·서부에서 제각기 연다. 남부는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나라사랑 글짓기, 어린이 동요대회, 사생대회 등 38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북부는 이충레포츠공원에서 골든벨 등 32개 프로그램을, 서부는 서부운동장에서 페이스페인팅과 도자기 만들기 같은 2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도 해안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해넘이 해맞이 축제'
  • 남도 해안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해넘이 해맞이 축제'
  • [노컷뉴스 제공]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해넘이 해맞이' 축제가 여수 향일암과 해남 땅끝 등 전남 18개 시군 60개 일출 명소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전남도 곳곳에서 펼쳐지는 해넘이 해맞이 축제는 남도 해안의 절경과 명산 곳곳에서 낙조와 일출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한층 감동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목포 선상 해맞이 축제= 빛의 도시 목포에서는 씨월드 퀸메리호 선상에서 해맞이 축제가 펼쳐진다. 1월 1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3천여 명의 관광객과 시민을 태우고 삼호현대조선소 앞바다까지 왕복한다. 신년 해맞이 타악공연, 마술 쇼, 시립합창단 공연과 함께 새해 일출을 감상하면서 새해 소망을 다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퀸메리호는 국제여객선터미널 선착장에서 6시에 출발하며 승선 요금은 1인당 1만5천 원이다. 문의 ㅣ 씨월드고속카페리 1577-3567, 목포시청 관광기획과 061-270-8442 ◈ 여수 제14회 향일암 일출제= 여수 향일암에서는 ‘새빛! 새희망! 천년의 새오름!’이라는 주제로 여수시 돌산읍 임포마을에서 제14회 향일암 일출제가 열린다. 12월 31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이어지는 행사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조명탑 설치, 제야의종 타종, 향일암 음악회, 갓김치 체험장, 먹거리 장터, 소망 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문의 ㅣ 여수시청 관광문화과 061-690-2041 ◈ 보성 차밭 빛 축제= 내년 1월 31일까지 봇재다원과 다향각 전망대를 중심으로 '보성 차밭 빛 축제'가 펼쳐진다. 차밭에 각종 야간 경관조명 전시물을 설치해 보성차밭을 불빛으로 이미지화한 축제로 대형 트리, 은하수 터널, 빛의 거리, 포토존 등을 갖춰 겨울밤 화려한 은하수 조명을 감상하고 새해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소망카드 달기 등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문의 ㅣ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061-850-5223 ◈ 해남 제13회 땅끝 해넘이 해맞이 축제= 국토 최남단 해남 땅끝 마을에서 12월 31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해넘이제, 땅끝 송년음악회, 땅끝 난장, 함께 뛰어보는 강강술래, 한 해의 아쉬움을 접고 새해를 기원하는 촛불의식, 달집 태우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해맞이 행사로는 7080 영 패밀리 공연, 띠배 띄우기, 소망엽서 보내기 등이 준비돼 있으며 특별행사로 울돌목 거북배에서는 180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선상 음악회, 영화상영 등을 실시한다. 새해 첫날 오전 7시부터는 전국 대학생 300여 명으로 구성된 땅끝 새해 희망 발대식도 갖는다. 문의 ㅣ 해남군청 문화관광과 061-530-5919 ◈ 영암호 해맞이 축제= 경인년 새해를 알리는 여명의 북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영암호에서 떠오르는 환상의 일출을 감상하는 전국 유일의 호수 해맞이 축제가 2010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호텔현대 야외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일반 관광객, 관내 기관단체장, 향우회,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행사로 새해 꿈과 소망을 기원하는 뜻깊은 축제가 될 전망이다. 해맞이 축제는 50리 물길 영암호의 아름다운 일출을 배경으로 독특한 축제로 개최되며, 주요 내용은 'F1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연 날리기와 세시음식 나눠먹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영암관광 사진전, 새해엽서 보내기, 고구마 구워먹기 체험 등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문의 ㅣ 영암군청 문화관광과 061- 470-2255 ◈ 진도 세방낙조 해넘이 해맞이 행사=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 및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해넘이의 으뜸 '세방낙조'에서 12월 31일 오후 4시 40분부터 국악공연, 강강술래 등 민속공연을 즐길 수 있는 해넘이 행사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경인년 새해를 시작하는 해맞이 행사가 진도를 대표하는 의신면 첨찰산과 임회면 오봉산, 조도면 하조도 등대에서 펼쳐진다. 의신면 수품리 남망산과 임회면 오봉산 해맞이 행사는 진도의 특산물인 전복으로 떡국을 만들어 제공하고 진도 특산품인 울금과 구기자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 진도 특산품과 관광 진도를 알린다. 문의 ㅣ 진도군청 문화관광과 061-540-3131 ◈ 가는 해 오는 해 남도 여행지 각광= 전남지역에는 조용하게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장소가 많다. 영광 백수해안에서 목포까지의 운치있는 드라이브 코스는 서해안 일몰 감상의 최적지로 꼽힌다. 백수 해안도로 동백마을에서는 칠산 앞바다로 지는 해를 볼 수 있고, 함평 돌머리에서는 무안 해제반도로 지는 해넘이를, 무안 도리포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신안 지도와 증도 방축리 해안에서 서해로 지는 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장엄한 해넘이로 손꼽힌다. 목포에서는 유달산 일등바위에 올라 고하도와 외달도 사이 바다를 황금빛으로 채색하는 황홀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해남 달마산 도솔봉에서의 해맞이는 완도 청해진 일대의 올망졸망 이어진 섬 사이로 솟아오르는 붉은 햇살을 감상할 수 있고, 고흥반도에서 다리를 두 번 건너 외나로도에 이르러 봉래면으로 향하는 하반마을의 일출도 장엄하다. 이밖에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역시 주변 경관이 장관이고 또한 지리산 노고단의 일출도 유명하다. 고성혁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전남의 아름다운 다도해로 지는 환상적인 낙조를 보며 한 해를 결산하고 새해 일출을 감상하며 소망을 기원할 수 있다”면서 “다도해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남도의 따뜻한 정도 덤으로 받아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 관련기사 ◀☞아빠는 송어 잡고, 엄마는 요리하고, 아이는 썰매~☞눈과 얼음으로 차린 잔칫상… "어서 오시드래요"☞얼음낚시·아이스열차… 지루할 틈이 없다
  • 달라진 전통시장 보러오세요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이 주최하고 시장경영지원센터(원장 정석연)와 전국상인연합회(회장 최극렬)가 주관하는 '2009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20일 오전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전국 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추천한 98개 시장이 참여한다. “전통시장 달라지게, 서민경제 살맛나게”라는 슬로건 아래 서민경제의 지표인 전통시장의 변화된 모습을 알리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우수시장박람회는 시장의 역사와 우수시장의 사례, 미래 전통시장의 비전을 보여 줄 정책 홍보관, 시장 홍보관, 각 지방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전시판매관, 시장의 옛모습을 재현한 전통시장거리, 야외 먹거리 장터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박람회 참가 시장 중 일부는 판매를 배제하고 시장 이미지 제고를 위한 자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받은 쿠폰을 출력해 가면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할인프로그램과 사장별&#8228;상품별로 정해진 시간에 특별할인을 진행하는 타임세일프로그램 등의 프로모션도 준비되어 있다. 시장의 공동마케팅 능력향상은 물로 관람객에게 보도 저렴하게 각 지역의 특산물과 김장재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녀와 함께 박람회를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서는 전통놀이마당과 어린이 시장체험, 옹기만들기 체험, 짚풀공예, 어린이 놀이방 등이 운영되며, 아기를 데리고 나온 어머니를 위해 카트와 유모차도 대여해 준다. 행사장에서 특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택배코너도 이용가능 하다. 기타 부대행사로는 20일 개막식에 이어 판소리, 농악, 퓨전국악, 밸리댄스 등의 공연을 비롯하여, 해당 지역 특산물을 통한 시장 특화 노력에 일환으로 해당지역의 특산물, 먹거리, 전통시장거리에 대해 홍보하는 ‘팔도시장 특산물 뽐내기 대회’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해외 지역상권개발 사례를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지역상권활성화제도 도입을 위한 국제 세미나와 지금까지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한 시장이 을 대상으로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 참관시장교육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시장경영지원센터 정석연원장은 “전통시장은 서민경제를 받쳐주는 근간이기 때문에 이러한 전통시장의 변화가 곧 서민경제를 살리는 힘이 될 것이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 전통시장의 문화와 정을 함께 느끼고, 발전해가는 전통시장의 모습을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킨텍스 1홀 및 야외무대에서 무료입장으로 진행이 되며, 실내에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야외행사장은 오후 8시까지 행사가 이어진다. 3호선 대화역에서 킨텍스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1.19 I 강동완 기자
제8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 오는 8일까지
  • 제8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 오는 8일까지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대구시가 주최하고 (주)EXCO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가족부, 농림수산식품부등이 후원하는'제8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대구에서 즐기는 맛의 축제'라는 주제로 엑스코 1층 전시장과 야외광장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테마별 음식전시관(팔도한정식, 약선요리, 전통일본음식 등)과 Live 창작요리경연대회등 각종요리경연대회장, 요리체험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 전시장 실내에는 음식관련 학습과 체험의 장으로 야외광장에서는 지역 전통음식과 일본, 중국, 베트남, 터어키 등 세계유명음식을 한자리에서 참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를 "맛의고장·대구" 달성 원년으로 삼아 선택과 집중으로 지역음식의 이미지 및 브랜드화와 대구 음식의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대구음식관광박람회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시장 실내 음식전시부문은 4일간 11:00~19:00까지 음식등 전시관으로 美 & 味관(대구음식관광홍보관)은 대구의 명물음식거리 홍보, Calorie Down! Taste Up!, 대구10미 모형전시, 참관객 참여를 위한 대구음식 퀴즈 맞추고 경품을 받아 갈수 있는 이벤트로 구성됐다. 또한 古 & 味관(눈으로 보는 세화요리아카데미의 8道의 한식)과 日本 & 味관(수성구 들안길 센도리 일본전문음식점에서 이웃 일본의 지역별 음식), 약선 & 味관(약식 음식 세계화라는 주제로 대구한의대 약선요리전시), 지역 12개 식품제조업체의 대구식품비즈니스관과 순천의 발효장류 전시 등 특별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음식경연대회부문은 Live 창작요리경연대회, 단체요리경연대회, 향토음식경연대회, 제과·제빵경연대회등 총 8개분야 10개부문으로 국내 유명호텔, 조리관련 교육기관 등이 대거 참여하여 행사기간 4일간 생동감 넘치게 운영한다.&nbsp;이외에도 이번 전시기간동안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의 신메뉴 개발에 필요한 요리경연대회등은 다양한 아이템이&nbsp;눈낄을 끌것으로 예상된다.&nbsp;야외광장에 마련된 음식한마당부스는 4일간 11:00~21:00까지 대구의 맛과 멋이 어우러지도록 야외 무대를 설치하여 지역의 순대, 손만두, 돼지불고기 등 지역 12개 업체와 Little Osaka관 등 세계 유명음식을 술과 함께 운영, 시중보다 저렴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場도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1.05 I 강동완 기자
홍대앞 가을, 문학의 향기에 ‘흠뻑’
  • 홍대앞 가을, 문학의 향기에 ‘흠뻑’
  • [경향닷컴 제공] 독서의 계절 서울 마포구 홍익대 앞 거리가 문학과 예술의 향기로 물든다. 출판사와 작가, 독자가 다양한 형식으로 만날 수 있는 축제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홍익대 앞 ‘걷고 싶은 거리’와 주변의 북카페, 클럽 등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로 다섯번째다. 조직위원회는 ‘책, 즐거운 꿈! 악(樂)몽을 꾸다’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 기간을 종전의 3일에서 7일로 늘려 겹치는 행사를 최대한 줄였다. 3개 섹션, 50여개 행사가 준비됐다. 한국 최초의 추리 작가로 일컬어지는 김내성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한국 장르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조명한 ‘장르문학, 악(樂)몽을 꾸다’가 특별행사로 열린다. 18일 오후 7시30분 걷고 싶은 거리에 설치된 야외무대에서 연극배우 명로진의 사회로 열리는 개막식에선 크누아 현악 4중주, 하이진 퀸텟이 그림책에 어울리는 음악들을 연주하고 김영욱 작가가 해설한다. 19일에는 콘서트 형식을 빌려 책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랑의 책꽂이’가, 20일에는 기상캐스터들의 설명을 들으며 환경 관련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저자와 독자가 만나는 ‘판타스틱 서재’ 행사에서는 시인 나태주, 소설가 김연수, 디자이너 홍동원, 역사학자 박은봉, 사진작가 이겸, 평화운동가 임영신, 역사소설가 이수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저자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행사인 ‘상상만찬’은 소설가 김훈의 친필 원고 전시, 그림책 원화 전시, 인도여행 사진전, 존 뮤어 트레일 사진전 등으로 구성된다. ‘거기로 나온 책’에서는 거리 도서전과 책 벼룩시장,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판소리 뮤지컬 등 75개 출판사가 참여해 준비한 행사들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wowbookf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여름 휴가는 축제로 떠난다
  • 올여름 휴가는 축제로 떠난다
  • [경향닷컴 제공]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일반적인 피서지에 식상함을 느꼈다면 체험거리가 가득한 축제현장으로 눈을 돌려보자. ◆보령머드축제 올해로 12회를 맞는 보령머드축제가 7월 11일부터 19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 속의 머드, 머드 속의 웰빙’ 이란 주제로 열리는 보령머드축제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축제로 잘 알려져 있다. 대천해수욕장과 인근 청정 개펄 진흙에서 채취한 머드를 이용해 대형머드탕, 머드씨름대회, 머드슬라이딩, 머드교도소, 머드인간마네킹, 머드핸드프린팅, 머드비누만들기, 머드왕선발대회 등 70여 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041-930-3820, 3822, 3872) ◆영월동강축제 옛날 한강을 따라 한양까지 운반되던 뗏목을 소재로 영월 동강축제가 열린다. 강원도 영월군 동강유역 일원에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뗏목체험, 레프팅, 행. 패러글라이딩 등을 즐길 수 있다. 영월군은 60년대까지 남한강 상류지역 주민들의 생활수단이자 교통수단이었던 뗏목의 모습을 재현해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한편 단종대왕, 김삿갓 등 영월의 역사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033-370-2542) ◆서동연꽃축제 충청남도 부여군은 연과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서동 연꽃축제를 7월 10일부터 7월 19일까지 개최한다. 궁남지 주변 2만 5천평에 식재한 연과 야생화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는 것이 연꽃축제의 백미. 세계희귀연·수생식물 기획전, 연꽃주제관, 연꽃사진전 등 볼거리와 함께 연차마시기, 연꽃비누만들기, 연씨공예 등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부여군은 연꽃축제를 통해 삼국유사의 서동탄생설화가 있는 궁남지와 주변 백제문화 유적지를 알릴 계획이다. (041-830-2251~5) ◆아우라지뗏목축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정선 아리랑의 유래지인 아우라지에서 뗏목제와 아리랑 시연이 열린다. 오대산에서 발원되어 흐르는 송천과 중봉산에서 발원되는 골지천이 합류되는 아우라지(어우라지)는 조선시대 남한강 천리 물길을 따라 목재를 서울로 운반하던 유명한 뗏목터다. 사랑하는 남녀가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만나지 못하는 애틋함을 담은 정선아리랑 가사 시연 행사가 축제 기간 동안 함께 펼쳐진다. (033-562-0704)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기도 부천시의 대표적 축제로 떠오른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7월 16일부터 7월 26일까지 부천 시민회관 대공연장, 부천시청 대강당 등지에서 열린다. 판타스틱영화의 최전방을 만나볼 수 있는 호러, 미스터리, 스릴러, SF 등 정통 장르 신작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특별전과 회고전을 통해 장르영화의 전통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판타스틱 콘서트', '판타스틱 북페어' 등 각종 전시 및 관객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032-345-6313~4) ◆거창국제연극제 국내외 10개국 50개 연극팀이 참여하는 거창국제연극제(KIFT)가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17일간 경상남도 거창군 수승대 일원 야외극장에서 펼쳐진다. 지역축제와 예술축제가 성공적으로 결합한 축제인 만큼 '자연·인간·연극' 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형태의 야외연극 무대가 마련된다. 낮에는 시원한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고, 밤이면 공연을 관람 하는 등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자유롭게 연극을 즐길 수 있다. (055-943-4152~3)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해변가요제와 국제뮤직불빛쇼, 불빛퍼레이드가 펼쳐지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7월 24일부터 7월 26일까지 열린다. 포항북부해수욕장, 형산강둔치 등지에서 이뤄지는 이번 축제는 자매·우호도시 친선 용선대회, 콘서트, 불꽃쇼 등이 어우러지는 젊음의 마당으로 꾸며진다. 부대행사로 포항바다국제연극제, 해병문화체험, 포항불빛미술대전 등이 함께 진행된다. (054-270-2114)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7월 24일부터 3박 4일간 인천 송도에서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작년보다 더 폭넓고 다양한 국내외 인디 계열 아티스트와 신인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파격적 무대가 마련된다. 트래비스, 언더월드, 하드 파이, 엘르가든, 브로콜리 너마저, 이상은, 로켓 다이어리 등이 출연한다. (02-78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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