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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44건

  • (신상품)DHC, 7월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DHC코리아 (www.dhckorea.com)는 7월 신제품으로 `DHC 모이스쳐 후르츠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DHC 모이스쳐 후르츠 시리즈 3종`은 5가지의 과일 성분 엑기스를 배합한 스킨케어 시리즈다. 비타민, 천연 아미노산계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고 환하게 가꿔준다. 버섯과 효모 등에 존재하는 `트레할로스`가 함유돼 있어 피부에 천연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방지하며, AC 등 피부트러블을 산뜻하게 관리해준다. ◇잇츠스킨, `블랙헤드 클리어 시트 123` 출시 잇츠스킨이 7월을 맞아 블랙헤드 클리어시트 123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과잉 피지 및 노폐물로 인한 블랙헤드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주는 3단계 블랙헤드 토탈 솔루션 제품이다. 한편 잇츠스킨은 7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매장에서 전 제품에 대해 30%를 할인한다. 4일부터는 `블랙헤드 클리어 시트 123` 구매 고객에게 닉쿤 수첩도 증정한다. ◇파고다 종로학원, 항공승무원 준비반 개설 파고다아카데미가 항공승무원 지망생들을 위한 맞춤식 영어강좌 `승무원준비반`을 새로 개설했다. 승무원준비반은 파고다 종로학원에만 개설된 강좌로, 승무원 출신 원어민강사가 직접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영어인터뷰 연습과 테크닉,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사용하는 실제 용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또 다른 나라에서 레이오버(layover, 현지에서 일정기간 머무르는 비행)시, 레스토랑이나 호텔, 택시, 출입국사무소 등에서 쓰이는 실무영어 등 승무원으로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별 맞춤 영어로 진행된다. 수업방식은 그룹 스피킹과 롤플레잉, 듣기 등으로 이뤄지며, 교재는 일반 교재가 아닌 강사가 직접 현장경험을 통해 얻은 생생한 사례 중심의 `English for Cabin Crew`(항공승무원을 위한 영어)를 사용한다. 수업은 기초레벨 위주로 진행되며, 총 2개월 과정이다.
2011.07.01 I 김유성 기자
위일청, `장금이 이영애` 앞세워 김치·산삼 수출
  • 위일청, `장금이 이영애` 앞세워 김치·산삼 수출
  • ▲ 이영애의 `장금이` 이미지를 내세운 위일청의 일청명가 `김치 애(愛)`[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장금이` 이영애가 김치와 산삼의 세계화를 위한 `간판`이 됐다. 이영애를 간판으로 내세운 김치 `애`(愛)와 100년 산삼배양근 과립분말 `애`(愛)가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세계화에 나선다고 유기농 친환경 김치업체 `일청명가`가 26일 밝혔다. 일청명가는 `내일이 찾아오면`의 중견 가수 위일청이 지난 2008년 설립한 회사로 최근 이영애가 주연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드라마 `대장금`의 이미지 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일청명가는 `대장금`에서 이영애가 연기한 `장금이`의 모습을 브랜드로 삼아 맛김치, 백김치, 깍두기, 포기김치 등을 100g, 200g, 500g 단위로 친환경 레트로 포장 또는 플라스틱 병포장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중국과 동남아는 중국어, 일본은 일본어, 미국과 유럽, 중동지역은 영어를 사용해 포장한다. 일청명가 측은 “`대장금 이영애`를 브랜드로 한 이유는 `대장금`이라는 드라마가 세계 87개국에 방영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최고의 한류코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음식드라마로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인 김치와 산삼의 이미지와 결합했을 때 최고의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청명가 김치는 원적외선이 방사되는 특수 소금으로 절임을 하고 지난해부터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산양배양근 기술을 개발한 ㈜CBN-바이오텍과 제휴해 100년 산삼배양근 엑기스를 김치에 첨가하고 있다. 일청명가 측은 다음달 서울 명동과 동대문 등 한류상품 직판장을 개설하고 판매개시를 할 예정이다. 추후 대량생산 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유치 작업과 해외 유통망 확대를 위한 협의를 계속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위일청은 “아내가 김치 담그는 실력이 탁월해 우연한 기회에 김치사업에 뛰어들게 됐다”며 “최근 자연재해와 환경오염 문제로 한국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한류스타 이영애의 얼굴을 간판으로 한 김치와 산삼류 상품의 세계화를 기대한다. 김치종주국으로서의 위세를 떨치고자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90년대 이영애·전도연·김희선의 모습은?☞[포토]차수연 `이영애 닮은 꼴 눈길`☞쌍둥이 출산 이영애, 23일 자정 퇴원☞[포토]`쌍둥이 엄마` 이영애 `여자라서 행복해요`☞[포토]외부인 통제중인 `쌍둥이 엄마` 이영애 병실앞
2011.04.26 I 김은구 기자
  • (신상품)신사고피클, 중간고사 대비 수학 특강 개강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좋은책신사고가 운영하는 수학 이러닝 사이트 `신사고피클`(www.sinsago.co.kr)이 1학기 첫 중간고사 대비 수학 특강을 마련했다. 이번 신사고피클 중간고사 특강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학년별 중간고사를 대비할 수 있도록 차등화된 강의를 제공한다. 이 강의는 핵심 개념 학습과 실전 시험 대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시험 대비 최종 테스트는 출제율이 높은 문제 중심의 `총괄 기본 평가`와 학생 본인이 실력에 따라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테스트`로 구성했다. 맞춤형 테스트는 상, 중, 하 난이도 별로 20문제씩 풀어볼 수 있다. 틀린 문제는 텍스트 해설 풀이와 더불어 문항별로 동영상 해설 강의를 제공해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이투스, 학력평가 풀서비스 무료 오픈 교육전문기업 이투스교육이 운영하는 고등 이러닝 사이트 이투스(www.etoos.com)는 12일 시행되는 학력평가를 맞아 풀서비스를 무료로 열었다. 이 풀서비스는 학생들이 학력평가를 효율적으로 대비하고,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사후 서비스로 구분해 제공한다. 시험 전에는 기출문제 분석 및 시험 보기, 영역별 오답률 베스트 10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들이 학력평가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DHC코리아, 색조화장 신제품 출시 DHC코리아(www.dhckorea.com)는 4월 신제품으로 `클래리파잉 메이크업 2종`을 출시했다. `클래리파잉 메이크업 2종` 시리즈는 물에 잘 지워지지 않고 자외선 차단기능까지 있는 색조화장 제품이다. 이 제품은 약용성분 및 농축 올리브 잎 엑기스 함유돼 항균 작용에 효과적이며 모공 커버와 피지관리로 보송보송하고 매끈한 피부로 만들어준다.
2011.04.10 I 김유성 기자
(신상품)닥터자르트, 줄기세포 제품 출시 外
  • (신상품)닥터자르트, 줄기세포 제품 출시 外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피부과 전문 브랜드 닥터자르트 (www.drjart.com)에서 이중 기능성 세포 재생 세럼인 `셀 웨이크 온리원 EX`를 출시했다. 닥터자르트의 `셀 웨이크 온리원 EX`는 식약청 안전성 기준에 적합한 줄기세포 배양액 `SC-210TM`을 함유해 세포 재생 및 활성화를 촉진한다. 이 성분은 인체를 이루는 210여가지 세포를 관리해 20~30대부터의 세포 노화를 잡아준다. 월트디즈니주얼리 멀티케이스 출시 캐릭터 주얼리 전문 브랜드 월트디즈니주얼리(www. dizshop.com)가 `미키 멀티유즈 케이스` 체인형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MP3, 명함 등 다양한 아이템을 넣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월트디즈니주얼리 관계자는 “다용도 케이스에도 패션과 기능을 강조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담아 전략적으로 출시한 제품”이라며 “올 봄 경향을 담은 눈에 띄는 색깔로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DHC 코리아, 4월 신제품 선봬  DHC코리아(www.dhckorea.com)는 4월 신제품으로 `클래리파잉 메이크업 2종`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DHC 클래리파잉 메이크업 2종` 시리즈는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다. 약용성분과 올리브 잎 엑기스가 있어 피부 항균 작용에도 효과적이다. DHC 관계자는 “피부과 전문의 강의를 통해 올바른 피부 관리 및 신제품에 대한 문의로 여드름 등의 피부 고민을 하는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2011.04.06 I 김유성 기자
  • 우리 아이 간식으로 뭘 먹일까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학부모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가 바로 아이들의 간식이다. 맛이 있으면서도 안심하고 영양균형까지 맞춰줄 수 있는 제품이라면 금상첨화. 외식·식품업체들에서는 위생과 영양균형까지 고려한 먹을거리를 판매해 엄마들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 있다. BHC치킨은 일반 기름에 비해 산화 안정성이 우수하며 비만의 원인인 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낮은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사용해 치킨의 고소한 맛뿐 만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까지 고려한 메뉴개발로 아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그 중 `콜팝치킨`은 컵 하나에 음료와 스낵을 동시에 담아 휴대하기 쉽게 만들어져 하교길 어린이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팝콘 크기 정도의 순살치킨을 컵 한 개에 담아 콜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어린이들에게 사랑 받는 BHC의 효자 메뉴다.이 제품은 BHC가 개발해 상표 등록이 돼 있는 특허 상품으로 지난 몇 년간 학교 단체 주문 1위 품목으로 선정되며 선두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치킨과 콜라를 한번에 먹을 수 있는 간편성과 2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대, 닭가슴살로 만들어져 아이들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영양간식이라는 점이 어린이나 학부모들에게 크게 어필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시리얼은 맛과 영양이 풍부해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좋다. 켈로그 `콘 푸로스트 빅팝`은 달지 않으면서도 바삭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을 가지고 있어 그 맛을 더해준다. 또 옥수수, 밀, 귀리 등의 곡물 및 칼슘이 함유되고 단백질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 발육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가득한 제품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블록모양에 구멍이 나 있어 재미있게 먹을 수 있으며 우유와 곁들여 먹어도 쉽게 눅눅해지지 않아 더욱 좋다.상하치즈 `뼈로가는 칼슘치즈`는 치즈 두 장으로 일일 칼슘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체내 흡수율이 좋은 우유칼슘을 470㎎ 함유하고 있는 동시에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3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뼈에 영양을 주는 미네랄, 칼슘, 마그네슘, 아연이 풍부하다.DHA 함량을 최대한 높여 어린이에게 더 초점을 맞춘 우유도 있다. 동원F&B가 출시한 `소와나무 브레인 밀크`는 천연DHA 성분을 우유 100㎖당 10㎎씩 넣었다. 이는 국내 제품 중 함유량이 최대로,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적합하다.허준본가의 `떠먹는 홍삼푸딩`은 국내산 6년근 홍삼(홍삼사포닌 70㎎ 이상)과 벌꿀, 대추엑기스, 감초추출물, 쌍화농축분말 등이 함유돼 있는 제품이다. 국내산 벌꿀을 첨가해 달콤한 맛을 내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푸딩 타입이라 간식으로 먹기에 좋다.초록마을에서 판매하는 무농약누룽지 스낵은 무농약 쌀로 만든 담백한 과자제품이다. 국내산 무농약백미(70%)에 무농약 현미와 천연감미료 등을 넣어 만든 제품으로, 기름에 튀기지 않아 담백하고 고소하다. 한 입에 들어가는 동그란 모양으로 너무 달지 않고 고소해, 아이들에게 좋은 간식거리가 되고 있다.닥터유의 `통멸치 라이스칩`은 100% 이천쌀과 남해안 통멸치를 넣고 오븐에 구워 과자를 통해 멸치의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또한 계란과 우유, 땅콩, 대두 등의 알러지 유발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아토피 등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소화 및 정장에 좋은 식이섬유, 두뇌 발달에 좋은 DHA, EPA, 콜린 등의 성분도 추가했다. 대상 청정원 `리올`은 엄마와 아이가 간편하게 호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웰빙 프리믹스 제품이다. 친환경 무농약 재배로 인증 받은 우리쌀과 우리밀을 재료로 썼다.
2011.03.04 I 이승현 기자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김회장 삼성에 뜬 사연
  •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김회장 삼성에 뜬 사연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  건강식품 CF에서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주목을 받은 천호식품의 김영식 회장이 최근 삼성 사내방송에 등장했다. 그는 과거 부산 100대 부자에 손꼽힐 만큼 성공했다. 그러나 외환위기로 일순간에 부산 100대 빚쟁이로 전락,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의 위기에 내몰렸다. 다시 일어선 그는 건강식품 회사를 차려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천호식품은 현재 연 매출 1100억원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했다. 김 회장이 삼성 사내 방송에 출연(아래 사진)한 이유는 무엇일까. 삼성 관계자는 김 회장의 사례로 새로운 목표에 대한 도전과 희망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 "달팽아~ 걱정말아라"그의 이야기는 18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소개됐다. 1편은 실패와 성공을 거듭했던 과거 기억. 2편은 김 회장이 터득한 성공의 비결을 다뤘다. 그는 군 제대 후 일일공부 학습지를 돌리는 일을 했다. 어느 날 교통사고로 팔목 골절상을 입었다. 주위 권유로 뼈 붙는데 좋다는 달팽이를 먹고 효과를 본 김 회장은 달팽이 엑기스 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삼성 사내방송에 출연, 성공스토리와 실패담을 소개했다.                당시에는 달팽이를 식용으로 먹는다는 걸 상상하지 못했던 시절. 차라리 바퀴벌레 엑기스를 먹겠다는 비아냥을 들었다. 제품이 팔리지 않았어도 김 회장은 "달~~팽아 달팽아 걱정말아라"고 외치고 다녔다 한다. 주위에선 그를 미쳤다고 손가락질했다. 김 회장의 노력이 빛을 보기 시작, 지난 1994년에는 모 은행장이 그에게 "부산에서 현금 보유율 100위안에 들 정도"라고 말할 정도로 돈을 벌었다. ◇ 성공에서 나락으로, 자살도 결심 그러나 그는 건설과 황토방, 찜질방, 서바이벌 사격 등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하다 실패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같은 은행장으로부터 부산에서 빚 많기로 100위 안에 들었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거리에 나앉은 김 회장. 빌딩 9층에서 자살을 결심했다. 그 순간 세무서 직원의 전화가 걸려왔다. 왜 세금을 안내냐는 독촉 전화였다. 그는 "사업하면서 나랏돈 한 푼도 떼먹은 거 없다. 지금 자살하려고 하는데 전화하지 말라"고 역정을 냈다. 세무서 직원은 "뛰어내리더라도 세무서 직원한테 전화받고 그랬다는 유서는 남기지 말라"며 전화를 끊었다.  직원의 전화에 김 회장은 곰곰히 생각했다. 그리곤 다짐했다. `악착같이 한 번 더 살아보자`. 결혼반지 팔아 마련한 130만원이 그의 밑천이었다. 그는 새벽 6시 강남역에서 전단지 돌리기로 재기에 나섰다. 돈이 없어서 600원짜리 소시지로 허기를 달래고, 매일 일기를 썼다. ◇ "들이대고, 미치고 존경하라"김 회장은 "오늘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면, 내일은 부도난 수표가 된다. 오늘만이 현찰이다"라며 매몰차게 밀어부쳤다. 자신만의 성공법칙으로 그는 '들이대라' '미쳐라' '존경하라'로 요약한다. 방송국에 사업 아이템을 소개하기 위해 3개월 동안 매일 찾아간 사연, 미국의 부시 대통령에게 건강식품과 함께 편지를 보내 답장을 받은 사연을 소개했다. 이 정도로 들이대고 미쳐야 한다는 지론이다.  ▲삼성 사내 방송에 출연한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            직원들에게 그는 "안되더라도 들이대라. 주저주저하고 들이대보지 못하는 것이 진정 부끄러운 게 아니겠나"고 독려한다. 또 "성공한 사람을 부러워하지만 말고 존경하라"고 강조한다. 그 사람에게 무엇을 배울 것인가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 삼성전자의 한 직원은 "변화란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과감하게 버려야 가능하다는 말이 참 인상적이었다"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그의 강연을 평가했다.▶ 관련기사 ◀☞이건희 회장 "전경련 차기 회장, 내가 관여할 사안 아냐"☞삼성전자 "D램, 예상보다 빨리 반등할 것"(상보)☞권오현 삼성 반도체 사장 "D램, 이르면 1Q에 반등"
2011.01.25 I 류의성 기자
호텔 셰프가 추천하는 설 선물세트는?
  • [호텔나들이]호텔 셰프가 추천하는 설 선물세트는?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에서 이색적인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저렴한 실속세트부터 초고가 와인세트까지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호텔 레스토랑이나 주방장·소믈리에 등의 이름을 내걸고 적극 밀고 있는 상품도 있다. 와인 선물세트는 호텔에서 추석보다 특히 설날에 많이 나가는 상품으로, 해마다 평균 10% 이상 매출이 늘고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김주용 소믈리에는 "추워지면 약 5% 정도 와인 판매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며 "와인 선물세트는 특히 만족도가 높아서 다음해 재구입율이 높다"고 말해 이번 설 판매 예상도 밝다고 밝혔다. 지난해 막걸리 열풍이 지나가고 다시 와인으로 관심이 돌아오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초고가 와인세트로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파르나스의 보르도에서 5대 샤또의 1등급 그랑 크뤼 와인 5병을 모은 `레전더리 와인 세트`(930만원)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샤또 라피트 로칠드·샤토 라투르·샤또 마고가 세트로 구성한 `그랑크루 3형제 세트`(300만원) 등이 있다. 쉐라톤 인천은 1992년 빈티지의 샤또 무똥 로쉴드를 15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JW메리어트 호텔도 샤또 마고(2002년)와 샤또 오브리옹(2004년), 샤또 무통 로칠드(2001년) 등 세계 5대 샤또와인들도 시중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다. 가격은 75만원부터 99만원까지. 호텔 셰프의 이름을 걸고 내놓은 상품도 있다. 밀리니엄 서울 힐튼의 갈비 세트는 지난해 1월 다보스 포럼 당시 세계 정상급 VVIP들에게 한국 음식을 선보였던 `김준열` 한식 조리장과 지난해 8월 PGA 챔피언십 `우승자(양용은) 만찬`의 초청 셰프 `구용회` 조리장이 공동으로 직접 개발한 월드클래스 갈비 소스가 함께 제공된다. 이러한 상품은 불도장·간장 게장·김치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 효도 상품이라 할 만한 선물세트도 대거 등장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고려 산삼 배양근 엑기스 골드`(440만원)와 `산삼 배양근 꿀`(30만원), 리츠칼튼의 `지리산 산양산삼`(8년근 5뿌리 50만원, 3뿌리30만원), JW메리어트의 `유기농 햄퍼` 등이 대표적이다. 특급호텔의 설 선물세트는 주방장과 소믈리에 등 전문가들이 엄선한 것이기에 믿고 구입할 수 있다. 또 고급스러운 포장과 취향에 맞는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호텔의 한 관계자는 "특급호텔의 선물세트는 소믈리에가 받는 분의 성향에 맞춰 와인을 추천해 주고, 고객의 취향에 맞는 햄퍼 세트를 제작하는 등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호텔 주방장의 솜씨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2011.01.21 I 김대웅 기자
하꼬야, 일본 대중음식으로 시선집중
  • 하꼬야, 일본 대중음식으로 시선집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일본생라멘 전문점 하꼬야(www.hakoay.co.kr)는 일본의 대표적인 대중음식인 생라멘과 돈부리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하꼬야의 일본생라멘은 일본의 유명한 생라멘집 육수를 그대로 들여와 국내에서 생산한 생면으로 만든다. 각 지역의 유명한 육수 맛과 생라멘의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일본 생라멘은 다양한 종류를 자랑하는데 하꼬야에서는 그 중에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만을 선정해 판매하고 있다. ▲ 하꼬야의 인기메뉴 `구마모토라멘`구운마늘 엑기스가 강렬해 마늘을 좋아하는 남성들이 먹으면 그 맛을 잊지 못해 멀리서도 찾아오는 고객이 많기로 유명한 `구마모토라멘`과 미소(된장)로 만들어 구수한 맛이 일품이고 여자들이 많이 찾는 `삿포로라멘`이 대표적이다. 또 한국의 설렁탕과 같이 오랫동안 사골을 고아 나온 육수를 바탕으로 만든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인 `큐슈라멘`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아카사카라멘`, 신선한 해물과 야채를 함께 볶아 시원한 육수와 함께 먹는 `나가사키짬뽕` 역시 인기 메뉴들이다. 일본식 덮밥인 돈부리는 일본에서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서민을 위한 음식으로 14세기 무로마치 시대에 개발됐다. 우동, 생라멘과 더불어 일본의 3대 대중음식이다. 일본 혼슈 간토지방 도쿄만 어부들이 즐겨 먹던 맛을 기본으로 개발된 하꼬야의 돈부리는 깊은 맛이 우러나는 소스가 생명으로 일본 현지 소스장인을 초빙해 1년여 동안 한국에서 생산이 가능한 방식으로 개발됐으며, 숙성된 양조간장을 기본으로 가스오부시의 조화로운 맛이 일품이다. 또 밥맛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꼬야에서는 돈부리용 밥으로 최상급 쌀을 사용해 압력밥솥으로 짓는다. ▲ 일본 정통 대중음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하꼬야의 마산경남대점의 내부 전경.밥 위에 올라가는 고명 역시 냉동완제품 돈가스가 아닌 점포에서 직접 등심을 사용해 수제로 만들어 씹는 맛이 부드럽고, 그 위에 올라가는 계란과 신선한 양파믹스는 센불에 살짝 익혀서 올려 고기맛과 함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일본생라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하꼬야는 기존의 생라멘에 8월초 정통돈부리를 추가하면서 기존 점포의 매출을 증가시켰다. 이로 인해 점포개설에 탄력이 붙어 매달 4~5개씩 오픈해 현재 57호점인 점포수가 연말에는 80호점으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꼬야의 가맹개설을 위해서는 점포임대료 포함 총투자비 1.2억~2억원이 투자되며, 예비창업자들의 출점을 돕기 위해 신규창업자를 대상으로 본사가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특별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하꼬야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2시 ㈜엘에프푸드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며, 하꼬야 창업 시의 특장점 및 투자금액, 수익성, 질의와 응답으로 2시간 정도 진행한다. [문의 : 02-3441-8586]
2010.10.22 I 이승현 기자
  • `라면박스만한 수퍼컴퓨터?`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GPU(그래픽처리장치)수퍼컴퓨터의 사이즈는 라면박스 크기다" 컨퍼런스 행사장이 술렁거렸다. 집채만한 수퍼컴퓨터의 크기를 일반 가정에서도 설치가 가능할 정도로 줄여놓았기 때문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인 엔비디아는 또 스마트폰의 차세대 모델을 '수퍼폰'이라고 일컬으며, 자사 모바일 그래픽칩셋 ‘테그라’ 시리즈가 열어갈 모바일 시장에 주목해 달라고 했다. 그래픽처리장치 청사진을 제시한 'GPU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10'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컨벤션센터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내렸다. 참석자들은 모두들 "비주얼이미지 리더십 업체다운 면모는 오프닝 키노트에서 유감없이 선보였다"라며 만족해 했다. 오프닝 키노트 행사 대부분 화려한 3차원(D)입체영상으로 진행됐다. 전 참석자가 행사가 끝날 때까지 3D 안경을 쓰고 행사를 끝까지 지켜봤다. GTC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실시간’으로 해주는 GPU의 처리능력을 토대로 향후 우리 생활의 많은 모습들이 바뀔 것이란 의미심장한 사례를 다수 제시했다. 이데일리 IT전문 동영상서비스 Digital쇼룸(http://showroom.edaily.co.kr)에선 이날 행사의 엑기스만을 모아 카메라에 담았다. 한편 미국 공학도들에 우상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이날 프리젠테이션은 애플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 못지 않은 실력발휘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0.10.01 I 류준영 기자
(주는 情 받는 情)④푸짐한 먹거리, 풍성한 한가위
  • (주는 情 받는 情)④푸짐한 먹거리, 풍성한 한가위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명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푸짐한 음식. 그만큼 풍성한 먹거리는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다. 추석을 맞아 식품 업체들은 수백 가지의 다양한 먹거리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동원 F&B는 총 200여가지의 실속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고, CJ제일제당은 식품세트 97가지, 대상 청정원은 66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내놨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또 받는 이의 성향을 고려해 선물할 수 있는 알짜 먹거리 선물세트를 소개한다. ◇`웰빙 식품으로 건강을 선물하세요`최근 웰빙 트렌드가 강세를 보이고 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짐에 따라 식품 선물세트도 `건강`을 테마로 하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구성됐다. 동원F&B는 참치·김·인삼·비타민 등 건강 지향 식품으로 구성된 한가위 선물세트 200여 가지를 선보이며 추석 특수를 준비하고 있다. 이 중 프리미엄 참치 세트를 한정판(총 2만 SET)으로 판매하는 `동원참치 명작`이 눈에 띈다. 올해 처음 선보인 `동원참치 명작`은 배에서 잡은 참치중 신선하고 살이 좋은 황다랑어만을 선별해 급속 냉동시킨 PS황다랑어를 주원료로 했다. 여기에 홍삼엑기스와 쌀눈유를 첨가해 최고급 참치캔 세트로 탄생했다.  동원참치명작(165g)` 16캔이 들어간 명작-S의 가격은 13만원. ▲ `동원참치 명작`대상 청정원은 마시는 홍초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마시는 홍초`는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초를 석류·블루베리·복분자·매실 등 상큼한 과실과 함께 발효 숙성시켜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 청정원 `홍초 3호`물이나 우유에 타서 상큼하게 마시거나 소주나 맥주로 홍초칵테일을 만들어 즐길 수도 있어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석류와 복분자 900ml 2병으로 구성된 `홍초 2호`는 3만원이고, 석류·블루베리·복분자 500ml 각 1병씩 총 3병으로 구성된 `홍초 3호`는 2만6000원이다. 파리바게뜨는 우리밀로 만든 카스텔라·롤케익·쿠키 등 다양한 선물세트로 올 추석 건강을 선물해 볼 것을 추천했다. 우리밀은 가을에 파종해 겨울을 나며 자라기 때문에 재배시 별도로 농약이 필요없는 친환경 곡물이라는 것. 나가사키 카스텔라 전통 방식으로 구워 촉촉하고 진한 맛이 특징인 `명가명품 우리밀로 만든 카스텔라`는 1만1000원이고, 피칸·흑임자·녹차·초코 4가지 맛의 `우리밀 쿠키세트`는 1만6000원이다. 또 우리밀로 만든 카스텔라와 고소하고 바삭한 우리밀 쿠키 3종(피칸·녹차·초코)으로 구성된 `우리밀 프리미엄 세트`는 2만6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주고받는 부담은 No! 실속형 선물이 `최고` 선물이 실망을 주지 않으려면 화려한 포장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쓸만한` 제품이어야 할 것이다. 또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부담이 없도록 고급스러우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라면 금상첨화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수요자들의 바람에 맞춰 가격대를 다양화하고 실수요 제품 중심으로 올 추석 성수기를 준비했다. ▲ CJ제일제당 `특선 2호`특히 인기 제품의 종합구성으로 명절 선물세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특선 선물세트는 이번에 의미있는 아이템을 추가했다. 최근 바람몰이를 시작한 천일염`오천년의 신비`를 이번 특선 세트에 추가해 넣은 것. 오천년의 신비를 포함해 카놀라유와 참기름·스팸 등으로 알차게 구성된 `특선 2호` (클래식200*4·카놀라500ml*2·진한참기름80ml·산들애(쇠)100g·허브맛솔트순한맛55g·오천년의신비200g)의 가격은 3만4800원이다. 오뚜기는 실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구성한 추석 선물세트 90여종을 선보였다. 이 중 2만7500~5만1500원대의 가격인 `오뚜기 특선 선물세트`는 신선하고 좋은 재료만을 골라 정성으로 맛을 낸 명품으로 실속있는 세트를 구성했다. 또 유채꽃의 향기와 건강을 담아 신선하고 산뜻한 `프레스코 카놀라유 선물세트`와 온 가족의 건강식단인 노란색 정통카레 `오뚜기 카레 선물세트`, 농협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100% 벌꿀`오뚜기 벌꿀 선물세트` 등은 부담없는 가격과 실속있는 쓰임새로 인기가 높다. 오뚜기 관계자는 "2010년 추석 선물세트는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품목구성과 디자인 등 품격을 높였다"며 "추석을 앞두고 주고받는데 부담없는 1만~3만원대의 실속형 선물세트가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가을의 정취를 담아..`향긋한 커피 선물세트` 추석 명절을 맞이해 감사의 마음을 커피 향기로 전할 수 있도록 음료업체들은 커피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동서식품 `동서종합선물세트`동서식품의 `맥심 50호 선물세트`는 받는 사람의 취향에 맞게 구성돼 특히 인기가 높다. 맥심 오리지날과 모카골드 마일드, 아라비카 100의 커피제품과 머그잔 2개가 들어있는 이 세트는 2만200원이다. 올해 처음 출시된 `동서종합선물세트`에는 2만8800원의 가격에 커피와 커피믹스를 비롯해 크랜베리 아몬드 그래놀라 시리얼과 동서현미녹차·보리차·옥수수차가 함께 들어 있다. 동서식품의 커피 선물세트는 친환경(ECO-Friendly) 패키지 적용을 실시해 제품 포장의 80% 이상 재활용 용지를 사용하고 콩기름 원료로 인쇄했다. 또 `맥심커피세트 6종`과 `맥심믹스세트 1종`은 탄소 캐쉬백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포인트처럼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롯데칠성음료는 칸타타 제품으로 다양하게 커피 선물세트를 구성했다.`칸타타 시그너처 원두세트 1`(5만원)은 칸타타 고급 원두와 드리퍼, 머그컵으로 구성돼 추가 구매없이 손쉽게 최고급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다. 또 `칸타타 시그너처 원두세트2`는 칸타타 고급 원두와 드립커피·오리지널 믹스커피를 함께 담아 기호에 따라 커피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칸타타 시그너처 편의형 세트`(3만원)는 뜨거운 물만 있으면 바로 정통 원두커피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드립커피 세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던킨도너츠는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핸드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선물세트 6종을 내놨다. 이들 커피 세트는 7일 이내 로스팅한 커피 원두로 맛과 향이 신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 커피의 진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1회용 필터가 개별 포장돼 있어 신선한 커피를 바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콜롬비아·코스타리카·수마트라 등 원산지 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세트 1호`는 2만5000원에, 원산지별 커피의 특징을 살려 블랜딩한 `핸드드립커피 세트 2호`는 2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2010.09.14 I 김대웅 기자
`월드컵 시즌`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즐겨라
  • `월드컵 시즌`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즐겨라
  • [이데일리 편집부] 리미티드 에디션, 즉 ‘한정제품’ 이라는 말이 붙은 제품은 필요하지 않더라도 왠지 모르게 사고 싶은 충동이 든다. 더 이상 이 제품을 구매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심리와 남과 다른 나만의 제품을 갖을 수 있다는 희소성이 소비 심리를 부추기기 때문이다. 최근 남아공 월드컵 시즌을 맞아 패션∙유통 업계에 ‘한정상품’ 바람이 불고있다. 월드컵 기념라인 핸드백부터 박지성 위스키, 축구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티셔츠 까지, 기업들의 다양한 월드컵 한정상품들이 월드컵 열기를 타고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 월드컵 분위기 물씬 풍기는 ‘기념라인’ 토털 패션 슈즈 기업 ㈜에스콰이아의 패션 잡화 브랜드인 에스콰이아 콜렉션(Esquire collection)은 월드컵을 기념해 2010 남아공 월드컵 기념라인인 비바(Viva) 백을 선보였다. ▲ 비바백 화이트비바백은 화이트 컬러의 캔버스 바탕에 레드와 블루 페이턴트 콤비로 포인트를 줘 태극전사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디자인 한 것이 특징이며 투숄더백과 크로스백 총 2종으로 출시되었다. 이 중 옆으로 매는 크로스백은 사이즈가 작아 사람이 많은 곳에서 응원하면서 소지품을 관리하기 좋다. 반면 투 숄더백은 사이즈가 커 수납하기에 편리하고 어깨 끈이 두 줄로 되어 있어 가방을 착용시 안정감을 준다. 또한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공 국기 컬러를 원형패턴으로 프린트한 동전지갑이 달려있어 월드컵 기념라인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에스콰이아 콜렉션에서는 대한민국의 경기가 있는 날, 강남 시너스 G 극장에서 열정적으로 응원을 하는 여성 5인을 선정해 비바백을 증정하는 `에스콰이아 콜렉션과 함께하는 미스 비바(Miss VIVA)를 찾아라`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신발 브랜드 크록스도 2010 남아공월드컵 기념으로 대한민국, 브라질, 이탈리아, 미국, 독일, 아르헨티나, 프랑스, 네덜란드 등 월드컵 진출 8개국 국기 및 유니폼을 모티브로 ‘크록밴드 네이션(Crocband Nation) 8종’을 선보였다. 특히 크록밴드 네이션 코리아 제품은 치우천왕과 태극마크를 새겨 한국팀 응원 패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컨버스는 '월드스타 컬렉션(World Star Collection)'으로 한정제품을 선보였다. '월드스타 컬렉션'은 티셔츠 라인과 슈즈 라인으로 구성 되었으며 개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잉글랜드,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미국, 이탈리아, 대한민국 등 총 8개국 국기(Flag) 디자인과 컬러 모티브로 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시즌에만 한정적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소장가치가 높고 월드컵 시즌에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경기를 응원할 때 착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 한정판 티셔츠로 월드컵 응원열풍 의류업계는 다양한 월드컵 한정판 티셔츠를 출시로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 시키고 있다. 팬콧(Pancoat)은 ‘Fun! 모두가 즐거운 월드컵!’이라는 슬로건으로 인기캐릭터 위주의 총 5종을 출시했는데 5종의 티셔츠를 한 매장에서 동시에 만날 수 없도록 특별 한정판으로 기획했다. 각각의 월드컵 티셔츠를 지정된 판매처에서만 만날 수 있어 원하는 캐릭터를 판매하는 매장을 찾아 다니는 일명 ‘티셔츠잡기’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한정판을 구매하는 매력에 빠져들 수 있다. 제품들은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 만날 수 있으며, 판매처는 Hmall,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티위드 매장, 롯데닷컴, 현대백화점 목동점 티바 매장, 롯데백화점 노원점 팝캐스트, GS이숍, AK몰 등으로 각 캐릭터 별로 다르다. 아디다스는 ‘다시한번 大~한민국’ 응원 티셔츠를 전국 아디다스 매장에서 월드컵 기간 동안에만 판매하는 한정제품을 출시했다. 응원 티는 아디다스와 SK텔레콤이 2010 월드컵 응원에 힘을 더하고, 길거리 응원 문화를 선도하자는 의미에서 공동으로 제작됐는데 티셔츠의 ‘다시한번 大~한민국’ 슬로건에 자체 발광 효과를 내는 특수 빛 반사 필름을 적용해 야간에 응원할 때 색다른 재미를 더해 줄 수 있다. ◇ 술, 마시지 말고 모으자 주류업계에서도 월드컵 마케팅이 뜨겁다. 국내 위스키 업계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임페리얼15 박지성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해 박지성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 시키고 있다. ‘임페리얼15 박지성 리미티드 에디션’은 박지성 선수가 직접 맛과 향이 다른 4가지 위스키 중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위스키를 선정해 더 큰 의미가 있다. 병 디자인은 붉은색 그라데이션과 위스키 라벨 전면에 박지성 선수 얼굴을 넣었는데 인물을 라벨에 사용한 것은 국내 위스키 브랜드로는 최초로 한정판 위스키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진로도 참나무통에서 10년간 숙성한 증류식 소주와 한국인삼공사의 최고급 ‘6년근 홍삼엑기스’를 섞어 만든 고품격 홍삼주 2만 5000병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기념주 ‘JINRO 2010’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하이트맥주도 월드컵을 겨냥해 남아공산 호프를 사용한 한정판 맥주 '맥스 스페셜 호프 2010(Max Special Hop 2010)'을 출시해 라벨 및 패키지를 남아공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남아프리카의 야생동물과 초원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월드컵 응원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휴대가 간편한 355㎖캔과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600㎖페트(PET)로만 출시했다.
2010.05.28 I 편집부 기자
계곡수로 키운 미나리… 봄을 ‘한쌈’에 먹는다
  • 계곡수로 키운 미나리… 봄을 ‘한쌈’에 먹는다
  • [조선일보 제공] "어떻게 봄을 아껴 보낼까." 경북 청도군 한재 미나리 비닐하우스에서 이 탄성의 입체적 의미를 목격할 수 있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식객(食客)들이 사랑스러운 봄의 초록 전령사를 아낌없이 해치우고 있다. 생미나리를 돌돌 말아 쌈장에 찍고, 푸줏간에서 따로 사온 삼겹살을 구워 미나리쌈에 얹은 후 순식간에 집어삼킨다. 각자의 폐활량을 넘어선 지 오래다. 기도 혹은 식도가 막혀 꺼억꺼억 거리면서도 "여기 미나리 한 단 더~"를 줄기차게 외친다. 바야흐로 생미나리의 파릇파릇함, 싱그럽고 은근한 봄 향내, 튼실한 줄기와 여린 잎의 식감을 총체적으로 낭비 중이다. 청도(淸道)를 3월에 찾은 으뜸 이유는 한재 미나리 때문이었다. 봄을 알리는 채소, 미나리가 지천이다. 그리고 결정적 이유 하나 더. 지금이 제철인 까닭이다. "4월 지나면서 조금 질겨진다"는 게 '안재봉 미나리'의 안주인인 여순태(65) 할머니의 솔직한 고백. 청도읍과 풍각, 각남면을 가르는 큰 고개, 한재는 물이 풍부하고 햇볕이 풍성한 곳이다. 게다가 고인 물이 아니라 흐르는 계곡물이고 여기에 이 지역 특유의 따뜻한 지하 암반수가 합쳐졌다. 따라서 미나리꽝(미나리논)의 고인 물과 부록처럼 따라붙는 거머리를 두려워했던 당신이라면, 여기서는 그 공포를 조금 덜어도 좋으리라. 이곳 미나리는 거머리가 '거의 없는'데다, 1994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미나리 무농약 재배 품질인증을 받았다. 게다가 미나리는 원래 피를 맑게 하는 청혈(淸血)작용으로 이름 높다. 덕분에 이곳 120여 농가가 1000t 정도를 생산해 올리는 소득이 연간 70억원에 이른다는 게 청도군 농업기술센터의 뿌듯한 추산이다. 한재의 미나리와 삼겹살을 함께 즐기려면 조금 부지런해야 한다. 청도와 밀양을 잇는 25번 국도에서 902번 지방도로로 우회전하면 벼락같이 나타나는 미나리 비닐하우스가 거의 사단(師團) 규모. 그 엄청난 하우스의 밭을 가르고 난 도로 양옆으로 사람이 들어가 앉을 수 있는 별도의 비닐하우스들이 수십 곳 포진해 있다. 재배 농가가 대충 꾸민 가건물 비닐하우스다. 하지만 이곳의 비닐하우스는 식당이 아니므로 삼겹살 준비는 본인 몫. ▲  미나리는 봄의 초록 전령사. 흐르는 계곡수와 따뜻한 지하 암반수로 키우는 청도 한재미나리는 지금이 제철이다. /조선영상미디어 풋고추나 김치를 먹고 싶다면 그것 역시 각자 꾸려 가야 한다. 여기서 제공하는 건 1㎏에 8000원 하는 생미나리(시장 가격과 같다)와 개당 1000원에 빌려주는 휴대용 가스레인지(부탄가스 포함), 그리고 쌈장이 전부다. 주인 할머니는 손님 받으랴 전국에 택배로 부칠 미나리 다듬으랴 거의 '분신술'을 쓰시는 중. 따라서 필요한 접시나 젓가락, 종이컵은 평상에서 눈치껏 알아 챙기는 것이 당신의 정신건강을 위해 바람직하다. 그런 '자발적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주말이면 도로 전체가 주차장이 될 정도로 꾸역꾸역 밀려든다. 그리고 "미나리 한 단 더~"를 끊임없이 외친다. 주인 할머니가 막 뜯어 온 미나리를 흐르는 물에 헹군 뒤 물기를 탁탁 털어 바로 손에 쥐여준다. 이러니 어쩌겠는가. 청도의 봄을 헤프게 먹어 치울 수밖에. 산천청려(山川淸麗), 대도사통(大道四通). 산과 물이 맑고 아름다우며, 큰길 사방 교통이 편하다. 청도(淸道)의 이름은 이 문장에서 왔다고 한다. 실제로 KTX 동대구역에서 청도까지는 겨우 40분 드라이브. 가깝다. 이번 여정에서 얻은 또 하나의 깨달음. "경상도 음식은 생존을 위해서만 먹는다"는 주장은 최소한 이곳 청도에서만은 편견일 수 있다. 문화유적 답사에 식도락 기행을 더한 청도에서의 30시간. 12:10 한재 '안재봉 미나리' 청도역 앞 하나로마트에 들러 삼겹살과 항정살 두 근을 끊었다. 대형 마트 실내인데, 동네 어르신 네 명이 소주 술판을 벌이고 있다. 서울서는 상상하기 힘든 풍경. 하지만 왁자한 경상도 사투리가 서로에게 흥겹다. 한재 미나리 단지는 이곳에서 차로 약 15분. 숨 고르기하며 4월 만개(滿開)를 손꼽아 기다리는 복숭아나무 밭을 지나 902번 지방도로 접어든다. 거대한 미나리 비닐하우스 군락(群落)의 시작. 자신의 이름을 커다랗게 내세워 재배하는 프라이드의 향연이었다. '안재봉 미나리'(054-372-1193)를 찾은 까닭은 이 집 지하수 따뜻하기가 동네 비닐하우스 군락에서도 으뜸과 버금을 다툰다는 추천 때문. 비닐하우스 문을 열고 들어가자, 70대 할머니들이 '생활의 달인' 경지로 미나리를 다듬고 있다. 한 할머니가 막 뜯어온 미나리의 흙을 털면, 맞은편 할머니가 개수대에서 흐르는 물을 이용해 씻는다. 손목 스냅 두세 번에 미나리가 흙을 벗고 몸단장을 마친다. 단장 마친 미나리를 받아 잎만 딴 뒤 손바닥 위에 상추 모양으로 놓는다. 1㎏에 8000원. 노릇노릇하게 구운 삼겹살 한 점을 놓고 쌈장을 얹는다. 삼겹살의 고소함에 생미나리의 향을 포갠다. 혹시 고기를 가져가지 못했다 해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 비닐하우스 안에 고기를 배달해주는 식육점(정육점) 전화번호가 주르륵 적혀 있다. 미나리는 서울로 택배도 가능하다. 택배비는 5㎏까지 3000원, 12㎏까지 4000원. 한재 미나리 특유의 비장 무기가 하나 더 있다. 매실 엑기스처럼, 미나리 엑기스를 만든다. 이 집 조카라고 자신을 소개한 예정숙 아주머니가 소주 한 잔 분량의 미나리 엑기스를 소주 한 병과 합친다. 달큰하면서 싸한 기운이 식도를 타고 내려간다. 미나리 엑기스는 1.8L 페트병 한 병에 2만원. 소주는 2000원. 햇살은 시방 홑겹 비닐하우스를 지나 소주잔을 관통 중. 바야흐로 봄을 만끽하고 있다. ▲  성지암의 창. /조선영상미디어 14:50 성지암에서 내려다 본 청도 한재 미나리 단지에서 인근 화악산 자락으로 30분만 걸어 올라가면 성지암(054-372-9882)이다. 포장이 된 도로지만, 걸어 올라갈 것을 추천한다. 암자 주차장이라고 해야 자동차 서너 대가 들어오면 그 이상은 난감할 지경이고, 올라가는 도로도 위아래 서로 양보하지 않으면 해결이 안날 좁은 길이니까. 송광사에서 수학했다는 주지 종오(51) 스님은 거의 달마대사처럼 짙고 검푸른 눈썹을 지녔다. "해발 700m 넘는 곳에 암자가 자리 잡으면 신선이 되고, 해발 300~600m에 위치하면 수행하기 좋다"는 말을 들려준다. 따라서 후자인 성지암은 수행하기 좋은 도량. 성지암은 또 한국의 사찰에서는 쉽게 만나기 힘든 목각불을 접할 수 있다. 잠시 예를 갖추고 둘러봐도 좋을 것이다. 몽골의 이동가옥인 게르를 닮은 팔각정에서 통유리를 통해 내려다보는 청도의 풍광이 일품이다. 화양읍 청도읍성에서는 복을 빌면서 읍성 위를 걷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기복(祈福)의 읍성 위로 산골의 해가 저문다. 청도의 밤이 뜬다. ▲  읍성을 한 바퀴 돌면 건강해지고, 두 바퀴 돌면 오래 살고, 세 바퀴 돌면 극락왕생에 이른다고 했다. 화양읍 청도읍성을 밟는다. /조선영상미디어 18:00 용암온천과 원동매운탕 물 좋다고 소문난 용암온천의 자랑은 지하 1008m 암반에서 뿜어져 나온다는 43도의 물. "게르마늄 유황탄산 온천수로 만성피로 회복, 중금속 오염 및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게 청도용암웰빙스파(054-371-5500)의 자랑이다. 30도를 넘지 못하는 국내 대부분의 온천수를 고려하면 작지 않은 미덕. 현란한 최근의 인테리어를 따라잡기는 힘들겠지만, 시설도 감투상 정도는 줄 만하다. 수압과 분무를 이용한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바데풀, 고려인삼탕, 박하탕, 야외온천탕도 지루하지 않게 이어진다. 히노키탕 좋아하는 온천객들에게는 아쉽지만, 야외온천탕은 옥으로 꾸몄다. 시사 주간신문 최근호를 한 장씩 코팅해 탕 속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센스도 갖췄다. 주중 8000원, 주말 9000원. ▲ 원동매운탕의 피리조림. 뜨거운 물에 몸을 달군 뒤 청도읍 원리 원동매운탕집(054-372-3737)으로 향했다. 청도 천변에 자리 잡은 이 집의 메뉴 중 흥미로운 것은 피리 조림. 피라미를 이곳 방언으로 피리라고 부르는데, 어른 손가락만한 놈들을 튀긴 뒤에 고추장 양념을 발랐다. 뼈도 발라내지 않고 통째 튀긴다. 붉은 고추장 양념과 푸른 고추가 원형 프라이팬에서 이룬 균형미가 압권이다. 바삭하면서도 상당히 맵다. 두 번 연속으로 먹으면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 소 1만5000원, 대 2만원. 메기 매운탕은 산초로 비린내와 느끼함을 없앴다. 함께 들어 있는 수제비 맛이 일품이다. 기름기가 적고 뒷맛이 깔끔하다. 크기에 따라 2만5000~4만원. 군청 공무원들이 즐겨 찾는다는 원동매운탕집은 독립된 방 구조로 되어 있다. 취향에 따라서는 견디기 어려울 것 같은 꽃무늬가 방의 콘셉트. 벽지, 띠지, 커튼, 천장이 일관된 꽃무늬를 자랑한다. 아직은 때가 이르지만, 창문 밖으로 매화, 벚꽃, 복숭아꽃이 순서대로 피면 장관일 것이다. 9시를 넘기자 일하는 할머니들이 성화다. 청도의 밤이 익는다. ▲ 북대암에서 바라본 운문사.05:50 운문사 북대암 청도군 중심부에서 운문사까지는 33.2㎞. 대략 50분의 드라이브다. 정신 못 차리고 내린 전날의 눈 덕분에 곳곳이 설산이고 눈 덮인 산사다. 덕분에 3월의 겨울을 만끽하는 호사를 누린다. 비구니 승가대학으로 이름난 운문사는 1440여년간 이어진 큰 사찰. 오늘은 그 위의 북대암(北臺庵)에 오른다. 가파른 경사라 30분을 오르면 땀이 뻘뻘 흐르는데, 투덜거릴 즈음 "걷는 사람이 장수합니다"라며 암벽에 붙은 팻말이 위로한다. 암벽등반 하는 사람들이 보면 좋아서 입이 쩍 벌어질 가파른 암벽이 병풍처럼 북대암을 두르고 있다. 산 밑에서 올려다볼 땐 벼랑 끝에 매달린 까치집처럼 보였는데, 암자에 올라 운문사를 내려다보니 부처님 손바닥의 한 줌이다. ▲ 운문사 북대암. 암벽에 매달린 듯 위태롭다. /조선영상미디어북대암 칠성각과 산신각을 오르는 돌계단은 어깨 너비 정도나 될까 싶은 가파르고 좁은 길. 그 까마득한 경사를 오르며, 삶을, 인생을 배운다. 요사채에서 나오는 비구니 스님이 아침 8시에 시작하는 아침 공양을 권한다. 두 손 모아 합장하며 발길을 운문호(湖)로 이끈다. 물비늘이 찰랑인다. 청도의 아침이 깨어나고 있다. 09:30 내시 고택 청도 기차역 앞 삼양추어탕(054-371-2331)에서 잡어(雜魚)로 끓인 추어탕으로 해장한다. 미꾸라지 대신 쏘가리, 황동어, 꺽지 등 청도 천변에서 잡은 잡어를 갈아 끓였다. 부드러운 배추를 함께 넣었는데, 걸쭉하기는커녕 조갯국처럼 맑다. 한 그릇 5000원. ▲ 잡어 추어탕.늦은 아침을 마치고 임당리 김씨 고택으로 향한다. 18~19세기 조선시대 궁중 내시로 정 3품 벼슬에 올랐던 통정대부 김일준이 말년에 낙향하여 지은 집이라고 했다. 김선희 문화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잠겨 있는 고택(古宅)의 문을 연다. 고택 안으로 들어가려면 청도군청 문화관광과(054-370-6363)에 미리 전화를 걸어 허락을 받아야 한다. 내시의 가계를 안쓰러워하는 문화해설사의 설명이 이어진다. 사당에서 이 집의 족보 한 책이 발견되었는데, 여느 양반집 족보와 달리 더없이 단출했다고. 그럴 수밖에. 단 한 명의 입양을 통해 후손을 잇는 가계니만큼 17대 내시 집안의 족보래봤자 겨우 17인에 불과할 것이 아닌가. 여느 조선시대 집과 달리 사랑채에서 안채를 완벽하게 '감시'할 수 있는 구조가 내시고택의 특징이다. 사내구실을 할 수 없는 남편이 아내를 바라보는 시선은 얼마나 의심으로 가득 찼을 것인가. 사내구실을 기대할 수 없는 아내가 남편을 바라보는 시선은 또 얼마나 잔인했을 것인가. 고택 안의 음기(陰氣)가 가혹하다. 13:00 어머니밥상의 돌솥 쌈밥 정식 청도 8경 낙대폭포 가는 길의 어머니밥상(054-373-8559)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황토 흙벽과 감물 들인 삼베를 바닥에 깐 방, 아(亞)자 무늬 창과 식탁도 시선을 잡아채지만, 1인 1만2000원인 정식이 더 매력적이다. 쌈밥정식이라고 스스로를 칭했지만, 사실상 한정식 수준. 우선 쌈은 당귀, 향나물, 적겨자, 케일, 청겨자, 적근대, 상추, 머위, 다시마가 정갈하게 놓였다. 여기에 명란젓, 까나리젓, 낙지젓, 참젓이 가지런하다. 여기에 갈치조림(사실상 갈치찌개에 가깝다), 된장찌개, 굴비, 찰수수전, 땅두릅, 머위나물, 고구마줄기, 장조림이 입맛을 하염없이 돋운다. 점심을 마친 뒤 가볍게 등산하는 기분으로 낙대폭포에 오른다. 남산 중턱에 있는 높이 30여m의 폭포다. 한 10여분 걸었을까. 하얗게 물방울이 부서지면서 계곡수가 곤두박질하고 있다. 여름이면 우비를 갖춰 입거나 수영복 차림의 사람들이 폭포 아래에서 물줄기를 맞으려고 줄을 선단다. 청도 천변에서는 소싸움축제(3월17~21일)를 맞아 유등제 준비가 한창이다. 이 마을을 관통하는 청도천에 등불을 띄워 보내는 행사다. 강물 건너 주구산(走狗山)을 바라보니 정말 달리는 개를 닮았다. 그 개를 주저앉히기 위해 떡 모양의 절을 지었단다. 원래 이름은 덕사(德寺)지만, 동네에서 불리는 이름은 '떡절'. 주지 연암 스님은 "주민들이 친근감을 느끼니 그것으로 됐다"고 허허 웃는다. 청도의 여유가 푸근하다. ▶ 관련기사 ◀☞제주의 돌은 바다의 집이자 태고의 기록☞한라산 돈내코… 외로운 15년을 끝내고, 첫 봄을 맞다☞''빈대떡 신사''에 반하고 ''마약김밥''에 취하다
(주는情 받는情)CJ제당 `소비자가 꼽은 다양한 실속형 선물`
  • (주는情 받는情)CJ제당 `소비자가 꼽은 다양한 실속형 선물`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설보다 6% 더 많은 490만 선물세트를 내 놓았다. CJ제일제당 통합브랜드사이트 CJ온마트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선물가격은 2만원~5만원(53.7%)의 중저가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실속형 소비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CJ제일제당은 1만~3만원대 중저가 선물세트를 확대했다. 중저가 선물세트가 많은 유지세트(콩기름,옥수수유, 포도씨유,올리브 유, 카놀라 유 등), 참기름 선물세트는 지난 연말부터 적용된 백설 신 BI를 적용했다.  새로운 백설 BI의 경우 감각적인 레드컬러 바탕에 영문 표기 방식을 채택해 이전에 비해 세련되고 깔끔해졌다는 평가다. 오랜 기간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보이고 있는 기존 소비자층에 실용성을 따지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선호하는 20-30대 소비층의 지지까지 더해질 경우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현장의 반응이다. 스팸, 백설유 등 전통적인 명절 인기 상품들로 엄선한 중저가 상품들도 대거 선보였다. 명절선물의 스테디셀러 스팸은 스팸단품세트, 스팸 고급유세트, 복합세트 등으로 구성,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특히, 스팸의 경우 소비자들의 고정소비 수요가 크다는 제품 특성을 감안, 중저가에서 고가 제품으로 선물세트 가격대 폭을 넓게 구성했다. 판매 목표도 전년비 10%이상 높게 잡았다. 올리고 당(700g·2)과 작은 용량 스팸(200g·3)으로 구성된 스팸 스위트 2호는 1만4900원, 스팸 클래식(340·12)으로 구성된 스팸 1호는 5만6900원. 부담 없는 가격에 고급스런 선물 느낌의 디자인과 포장으로 지난 추석에 높은 반응을 보인 `햇 바삭김 선물세트`도 목표물량을 40% 높게 잡았다. 햇 바삭김 세트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소비되는 반찬류로 최저 9900원(햇 바삭김 5호) 부터 다양한 가격대가 장점으로 꼽혔다. 가격부담이 크지 않고 실용적인 콩기름, 올리브 유, 포도씨 유, 카놀라유 등 식용유 세트도 인기다. 식용유의 경우 가정마다 명절시즌에 실제 소비수요가 많기 때문에 선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백설 황금참기름과 진한 참기름은 용량별 구성을 다양하게 해 모든 세트를 3만원 안쪽으로 맞춰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덜었다. 건강식품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인삼, 홍삼 한뿌리와 통째로 갈아 넣은 마, 엑기스 추출제품인 홍삼 식스플러스 시리즈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홍삼 한뿌리 10개 들이 세트는 하드케이스 포장재로 고품격 선물의 느낌을 한껏 살리면서도 세트가격을 3만원 가격대로 구성했다.
2010.02.04 I 이성재 기자
(주는情 받는情)CJ오쇼핑, `주방용품을 선물하는 센스`
  • (주는情 받는情)CJ오쇼핑, `주방용품을 선물하는 센스`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CJ오쇼핑의 특집 방송은 크게 식품과 설 선물로 나뉜다.  설 선물은 여성을 위한 화장품과 부모님 설 선물로 제격인 건강식품 등이 소개되며, 설 식품은 갈비 등이 선보인다. CJ오쇼핑은 설 식품 특집방송으로 `2010 식품대전`을 오는5일 오전 7시10분, 오후 6시40분과 6일 오후 5시 20분등, 3부에 걸쳐 대대적으로 편성했다.  `구본길갈비`, `제주은갈치` 등 명절 식탁 단골 메뉴부터 `정관장 홍삼정` 등의 건강식품까지 다양한 식품들이 소개된다. 특히 특집 방송중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구입한 상품과 같은 상품 하나를 더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설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주방용품 방송 역시 준비됐다. 오는 7일 오전 8시50분과 오후 7시20분에는`해피콜 직화 오븐`이 방송된다. 이 제품은 예열 과정 없이 짧은 시간에 `직화캡(열 순환기)`을 통해 올라오는 열기가 입체적으로 음식을 익혀준다. 열이 순환돼 재료를 뒤집지 않아도 되며, 육류 구이 시에는 기름이 쫙 빠진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 5일 오후 9시35분에는 `압력 중탕기 오쿠`의 판매방송이 진행된다. 이 제품은 스테인레스와 게르마늄 도자기로 만들어진 압력 중탕기다. 홍삼 엑기스부터 식혜, 수정과, 고추장, 청국장 등의 요리까지 가능하다. 설 선물세트도 대거 편성됐다. 4일 오전 10시20분과 오후 3시40분, 오후 9시35분 세 차례에 걸쳐 `황금희 에스테틱 하우스`의 특집방송이 마련됐다. 에스테틱 하우스는 오랫동안 청담동에서 스킨 케어 샵을 운영해 온 황금희원장의 노하우를 담은 제품이다. 고가의 피부 관리실을 다니는 대신 집에서 손쉽게 `데일리 케어(Daily Care)`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게 특징. 또 6일 오후 7시20분과 8일 오후 11시40분에는 올해 리뉴얼 출시된 CJ오쇼핑의 히트 메이크업 브랜드 `SEP 시즌 3.5`의 방송이 준비됐다. 실내 운동기구도 설 선물로 추천했다.  4일 오전 8시10분에는 `이큐빅 에어보드`, 7일 오후 8시20분에는 `엑스바이크`의 방송이 각각 편성됐다. 이 밖에 부모님 선물로 알맞은 `장수돌침대`는 6일 오전 6시, `챔피온 안마기`는 7일 오전 6시에 각각 설특집으로 방송된다.
2010.02.04 I 안준형 기자
이번 명절 부모님 선물 “백년초 어때요”
  • 이번 명절 부모님 선물 “백년초 어때요”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회사원 박모씨는 부모님 명절 선물로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백년초를 주문했다. 어머님이 해마다 점점 무릎관절이 나빠지고 있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그 간 건강에 좋은 식품을 사 드려야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선뜻 주문하기를 망설였었다. 그러나 박씨는 샘플을 신청해서 먹어보고 백년초의 효과를 직접 체험해 보았기 때문에 주저 없이 주문했던 것. 예로부터 집안 곳 곳에 비상상비약으로 한 두 그루 정도는 심어왔던 백년초가 약용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백년초는 100년 이상 오래 사는 식물 또는 백 가지 병을 다스린다 하여 백년초(百年草)라 불리며 제주, 남해 섬 지역 등의 중심으로 재배되어 왔다. 어느 부위도 버릴게 없고, 농약도 싫어하여 무 농약으로 재배되는 대표적인 무공해 식물, 장수와 끈질긴 생명의 상징인 장수식물이다. 이 백년초는 줄기와 열매를 주로 먹는데, 백년초 줄기의 식이섬유소는 상추의 8배, 매실의 7배가 함유되어 있다. 또한 열매는 상추의 4배, 매실의 3배의 식이섬유소가 함유되어 있어 한마디로 ‘식이섬유 덩어리’라고 말할 수 있다. 식이섬유소는 위장의 운동을 도와주고, 배변을 편하게 해준다. 특히 영양소가 천천히 흡수되도록 도와주며,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변비나 다이어트 제품으로 으뜸이다. - 칼슘의 메카, 백년초 줄기 겨울 눈 속을 이겨내는 양적 성질을 갖고 있어 음 체질과 양 체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줄기는 여름엔 음적 성질을, 겨울엔 양적 성질을 지닌다. 반면 알로에는 성질이 차가우며 몸이 냉한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은 “민간요법에 백년초 줄기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 신장염, 폐병, 심장병, 위장병, 열병 등에도 효과가 있으며, 조금씩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무병장수한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고 인용해서 말했다. 이 줄기의 점액질은 민간 약재 중 느릅나무, 천마 이상으로 위벽을 감싸 염증이나 궤양을 물리치는 작용을 하며 장 속에서는 다른 식물보다 월등히 많은 섬유질로 장내 유해요소를 재빨리 빠져 나가게 한다.또 줄기는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약초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노인들의 퇴행성 관절염에 많은 도움을 준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마모되어 생기는 것으로 거의 불치병으로 알려진 병이지만, 토종백년초를 이용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가시를 떼어내고 저온에서 농축해 엑기스를 만들어 하루에 두 번씩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축액은 연골에 윤활류와 같은 작용을 하여 불편을 최소화 하고, 특히 혈액 속 이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농축액의 혈액 정화 작용이 치유에 탁월한 도움을 준다. 또 마늘 다지듯이 다져서 연고처럼 걸쭉하게 만들어 아픈 부위에 붙이기도 하는데 대개 15~30일이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생줄기를 세로로 2등분해 붙이면 염증을 삭히는 작용을 한다. 두툼하게 생겨 잎으로 착각하기 쉬운 토종백년초의 줄기는 야채와 약초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식이섬유, 칼슘, 플라보노이드, 무기질 등 성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칼슘의 함량이 많은데, 칼슘의 대명사인 멸치의 2배 이상이 함유돼 있어 어린이들의 뼈 성장과 소염 진통 작용으로 폐경기 여성과 노인의 골다공증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백년초 열매 토종백년초는 혈액의 개선, 정화, 위장의 보호와 질환치료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저온으로 중탕하여 추출한 다음 파우치팩에 담아 하루 2~ 3회 먹으면 당뇨환자의 당수치가 저하되며 위장병 환자의 염증에 도움을 준다. 토종백년초의 열매는 예쁜 적자색을 띠며, 과일과 약초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줄기와 마찬가지로 식이섬유, 칼슘, 플라보노이드, 무기질 등의 성분을 가지고 있다. 특히 비타민 C를 100g에 60mg이나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매실의 10배, 방울토마토의 3배에 이른다. 이로 인해 감기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어 여드름이나 기미, 주근깨에 백년초 열매즙을 채취하고 남은 찌꺼기로 마사지를 해 주면 좋다. - 한약재로 쓰이는 백년초 뿌리 오래된 백년초의 뿌리를 3개월 이상 숙성시켜 혈액순환, 불면증, 심장병, 난질 환자에게 하루 두 잔 먹게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물에 우려 그 물로 고추장, 된장 등 발효식품을 담글 때 사용하면 향과 맛이 독특하며 기능성 발효 식품이 된다. 보통 뿌리를 중탕해서 하루 2회 정도 물 대신 마시면 혈액순환, 정화,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 인삼과 산삼은 음지 식물인데 반해 토종백년초 선인장은 태양빛을 받고 자라는 식물로 뿌리는 흙에서 캘 때 인삼 뿌리와 같은 한약재 향취가 강하게 나며, 봉삼 냄새가 나는 연유로 ‘태삼’이라 부르기도 한다. 또 민간요법에 의하면 6월에 피는 꽃은 꽃가루를 먹거나 술에 담가 꽃술을 먹으면 여성의 임신에 큰 도움이 된다. 남해백년초 작목반 이민웅 대표(사진)는 “원액을 그대로 즙을 내서 마시는 것은 온 가족이 먹기가 거북했지만, 5년 이상 된 백년초에다 한약재까지 농축시킨, 농축액 제품의 반응이 좋다.”라며 먹기 좋은 백년초 농축액은 이제는 가족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대표 건강식품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 남해백년초)
진시황이 찾던 동방의 불로초는?
  • 진시황이 찾던 동방의 불로초는?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예로부터 100년 이상 오래 사는 식물 또는 백 가지 병을 다스린다 하여 ‘백년초(百年草)’라 불리며, 우리 나라의 경우 약 200여 년 전부터 가정상비약으로 재배되어왔던 손바닥 선인장.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뚜렷하고 황토와 사토가 적당히 섞인 토양에서 자랐을 때 더 독특한 효과를 낸다고 한다. 일찍이 백년초는 인류의 건강증진 목적으로 재배한 귀중한 약용식물이었고 최근 백년초에 효능과 기능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를 통해 많은 결과가 입증되고 있다. ▶백년초 주성분은 - 영양 성분에서는 식이섬유, 비타민 C, 플라보노이드, 칼슘 등 함유량이 많다. 비타민 C는 알로에보다 5배가 넘게 들어 있고, 노화억제와 향암 효과가 있는 페놀 성분도 함유돼 있다. 백년초의 줄기나 보라색 또는 붉은색 열매를 공복에 갈아 마시면 변비, 이뇨, 장운동 활성화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백년초는 비료와 농약을 싫어하는 무독 식물로서 그대로 먹을 수 있다. ▶백년초 약리효능은 - 경성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항동맥경화작용 연구를 위해 손바닥 선인장 줄기 및 열매를 고지혈증 동물에 투여 하였더니 고지혈증의 개선효과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이 효과는 체내 지질의 합성 및 분해에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지질의 생체내 흡수 및 배설에 관여하면서 나타나는 결과라는 것. 이 대학 항 당뇨병 효과연구에서도 유전적 당뇨유발 생쥐에 대하여 손바닥 선인장의 줄기와 열매를 장기간 투여. 여러 대사기능을 호전시켰는데 특히 손바닥선인장의 줄기는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한다. 이 손바닥선인장은 부분적으로 알파 글루시데이즈(a-glucosidase)에 대하여 경쟁적 억제 작용과 또 다른 기전에 의해 식후 혈당치를 감소시켜 고혈당증에서 원인이 되는 당뇨병의 각종 합병증 및 기타 다른 질환들의 예방적 치료제로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연구소도 호흡기에 대한 효과연구에서 손바닥선인장은 기관지 근 육 수축(천식)에 대해 모든 현저한 이온작용을 보였다고 밝혀냈으며, 이 기관지 근육 이완은 기존의 치료약물과는 다른 작용의 효과로 분석되었다. 또 위염 및 위궤양에 대한 효과연구에서도 손바닥 선인장 열매 및 줄기는 위산 분비의 억제작용이 없기 때문에 항궤양 작용은 인정되지 않았으나 손바닥선인장의 항위염 효과를 분석한 결과 항위염작용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한방서에 나타난 효능은 - 중약대사전에서는 기의 흐름과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열을 식히고 독을 풀어준다. 심장과 위의 통증치료, 이질, 치질, 기침 해열진정제, 기관지천식, 가슴이 두근거리고 수면부족일 때 열매과 줄기100g 즙을 내어 복용하면 아주 좋다고 나와있다. 본초강목에서도 당뇨, 성인병에 선인장즙을 매일 마시면 근공을 굳게 하고 불로장생케 한다고 기록돼 있다. 또 가정한방의학에서는 백일해, 늑막염에 선인장을 갈아 매일 마시면 좋고, 상용중초약수책에서도 부스럼, 종기에 신선한 선인장을 잘라서 찧어 발라주면 좋다고 밝히고 있다. 영남체약록에는 신경통, 관절염에서는 가시를 제거한 다음 술을 담가 복용한다고 나와있다 ▶외국의 선인장 이용사례는 - 멕시코에서는 1987년 살바로르수비 국립영양연구소에서 당뇨치료제로 캡슐 및 정제약 개발되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예로부터 농부들이 피곤하거나 목이 마를 때 선인장 잎 및 열매를 먹고 놀라울 정도로 회복이 빨라 “활력제”로 인기가 높았으며 열매는 스프의 맛을 내는데 사용되어 왔다. 또 젊은 여성의 다이어트, 피부미용, 변비로 이용하고 있다. 미국은 심장병 및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현재 2년마다 세계적인 학술회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일본은 후꾸호카지방에서는 10여종의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판매되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어 지방특산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 선인장은 - 제주도를 비롯, 바다를 중심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요즘 주목 받고 있는 지역은 남해. 남해는 마늘로도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 남해지역의 토질에서 해풍을 맞고 자생하는 남해백년초가 호전반응 등 효능을 보인다고 입소문을 타면서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남해백년초작목반에서 활발히 보급되고 있다. ▲ 지난해 가을 경남 남해면 서호리 한 농가에서 열매수확 장면남해백년초작목반 이민웅 대표는 “남해백년초를 처음 복용한 대부분의 소비자는 몸의 어느 부위가 아프거나 몸이 나른해지는 명현현상(호전반응), 즉 부작용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1~2일 지속된 후 없어진 다음, 재 복용하면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 몸의 컨디션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른 지역 백년초는 명현현상이 거의 없는 현상으로 건강식품을 좋아하는 고객들은 남해산 백년초를 구하기 위해 높은 값에도 구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제조도 중탕기를 이용해 엑기스 추출해내는 방식으로 당귀ㆍ대추ㆍ감초를 첨가한다.”며 “원액을 그대로 즙을 내서 마시는 것은 온 가족이 먹기가 거북했지만, 백년초 줄기와 열매에다 한약재까지 농축시킨, 농축액 제품은 먹기가 편해 반응은 좋다.”고 말했다. (도움말: 남해백년초)
  • 원푸드 다이어트로 ''이것''이 최고?
  • [조선일보 제공] 포화지방산은 전혀 들어 있지 않은 대신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완전 영양 식품 두부. 두부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더 맛있게, 더 간편하게, 더 영양가 높게, 그리고 더 안전하게 먹자는 것이 그것. 진화하고 있는 두부를 재조명해보았다.  1. 두부, 뭐가 그렇게 좋을까? 동양을 넘어 서양에서는 두부가 헬스 푸드(Health Food)로 인기를 얻으며 욱식 대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저렴한 건강식품이자 가장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로 사계절 내내 애용되고 있다. 더욱이 요즘은 각종 건강 재료가 첨가된 영양 두부가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두부는 우선 비만을 일으키는 포화지방산이 적다. 또 비록 가공과정을 거치지만 콩이 가지는 영양 성분이 하나도 파괴되지 않아 콩과 함께 고단백 식품으로 통한다.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더욱이 단백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더욱 잘 맞는 식품이라 할 수 있다. 콩에 있는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과는 달리 우리 몸에 흡수가 훨씬 잘 되어 육식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단백질 식품으로 애용되어왔다. 동물성 단백질이 한 번에 50% 된다면 식물성 단백질은 100% 흡수된다. 두부는 다양한 영양 성분을 자랑하는데, 그 중 두유가 끓을 때 거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성분인 사포닌은 인삼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으로 항암 효과 등이 뛰어나며 약 1~3% 정도 함유되어 있는 인지질은 뇌기능의 향상과 노인성 치매 방지, 혈중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요즘 연구가 활발한 대두 속 성분인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 활성, 항암효과, 항산화 효과, 골다공증 예방, 알츠하이머 치료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 두부가 콩보다 더 좋다? 콩을 가공해 두부로 만드는 과정에서 영양소가 파괴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라면 그럴 것 없다. 두부는 콩에 있는 좋은 성분만을 모아놓은 엑기스 덩어리라 할 수 있다. 오히려 콩보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안전 식품이다. 콩 속에서는 좋은 성분과 함께 알카로이드 등 독소도 포함하고 있는데, 이것이 두부로 만들어지면서 사라지기 때문. 독소뿐 아니라 콩에는 소화를 방해하는 물질인 트립신 인히비터(크립신 저해제)도 다량 들어 있으니 갈아 먹거나 생것으로 먹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단백질 흡수가 안 되고 소화장애로 복통을 일으키기도 해 콩을 먹지 않는이만 못하다.  3. 원푸드 다이어트로 두부가 최고? 원푸드 다이어트는 모두 좋지 않지만 두부는 양배추와 함께 완전식품이기 때문에 좋다는 의견이 많다. 원푸드 다이어트의 가장 큰 문제점인 영양소의 불균형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두부가 완전식품이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해서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식품이라는 뜻은 아니다. 우리 몸의 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단백질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있는데다 그것이 양질의 것이어서 붙은 말일 뿐, 이것만 먹고 다이어트를 했다가는 다른 식품과 마찬가지로 영양 결핍이 생길 수밖에 없다. 앞에서도 말했든 두부에는 단백질,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반면 비타민 C, 섬유질은 전혀 들어있지 않고 철분의 양도 매우 적다. 하지만 두부를 많이 먹으면 두부에 들어 있는 콩의 펩티드 성분은 기초대사 저하를 방지해 요요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체질로 만들어 준다. 또 두부는 저칼로리면서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기력을 떨어뜨리지 않고 건강하게 다이어트하고 싶은 사람에게 좋다. 부족한 비타민C,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함께 먹으면 영향소 균형도 맞추고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을 것.  4. 두부, 누구에게나 다 좋다? 완전식품인 두부라도 궁합이 잘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먼저 빈혈이 있는 사람이라면 두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콩에 들어있는 피틴산이라는 물질은 철분, 아연과 같은 무기질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철 결핍성 빈혈 환자의 경우 더 심한 철 부족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빈혈 환자 뿐 아니라 단순히 예방 목적으로 철분제를 먹는 사람들도 약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두부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심장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도 두부는 유익하지 않다. 심장질환자의 경우 철저히 식단을 조절하게 되는데 가장 피하는 것이 고단백 식품. 단백질 식품을 많이 먹으면 암모니아 생성량이 많아져서 심장부화가 많이 걸리고 이는 심부전까지 위협하기 때문에 저단백식 식단을 짜서 먹는데 여기에 두부는 적합하지 않다.  5. 두부에 사용되는 콩, 믿을 수 있나? 유전자재조합 콩이 국내에서 활개를 치는 이 때 무엇보다 궁금한 것은 과연 두부에 사용되는 콩은 믿을 수 있느냐에 대한 여부다. 우리나라에서 두부를 만들기 위해 유통되는 콩만 해도 39종. 사실 생산지와 경작하는 모습을 직접 보지 않는 이상 콩의 안정성을 100% 믿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일수록 두부 패키지에 적힌 콩 정보를 더욱 세밀하게 보는 노력이 필요한데, 다행히 아주 영세한 두부 회사가 아닌 바에야 두부패키지의 겉면에 어떤 콩을 사용했는지, 어디에서 재배했고, 어떤 곳에서 인증을 받았는지까지 자세히 표시되어 있다.(이렇게 꼼꼼하게 표시되어 있는 것을 사는 것은 건강한 콩을 사기 위한 기본자세다) 일부 브랜드에서는 콩의 종류, 재배 방법과 장소, 공장명까지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는 전자칩 방식을 고수하기도 하니 이 콩의 이력제를 확인해 보는 거도 한 방법이 되겠다. 그밖에 또 다른 방법은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선정한 콩의 등급을 표기한 제품을 찾는 것. 이곳에서의 등급은 국내와 국외 인증기관에서 깐깐한 품질 검사를 거쳐 결정된 것이고 아무두부에게나 주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믿음이 간다.  6. 두부에도 트렌드가 있다 요즘 두부 시장은 한없이 커지고 있다. 각종 영양 성분을 더한 오가닉 두부, 아침에 밥 대신 먹을 수 있는 생식 두부, 부침 두부, 찌개용 두부, 연두부, 순두부 등 그 종류만도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두부 시장에서 눈에 띄는 것은 요즘 출시되고 있는 제품 대부분이 웰빙 코드를 가지고 있다는 것. 유기농 두부, 해양심층수를 담은 두부, 각종 채소와 곡류를 직접 갈아 첨가한 두부 등 보기만 해도 신선하고 예쁘기까지 하다. 영양가 넘치고 맛 좋고 거기에 활용도와 모양까지 다양해진 두부 가족의 발전이 놀랍다. 그만큼 대중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하겠다.  7. 두부, 제조법에 따라 영양이 달라진다 두부를 만드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콩을 잘 씻어 물에 담가 불린 후 물을 조금씩 가하면서 분쇄기에 넣고 곱게 간다. 콩비지를 솥에서 직접 끓이거나 증기를 뿜어 가열한다. 이 가열로 인하여 콩의 비린내가 제거되는 동시에 단백질이 다량 콩비지 속에 용해된다. 가열이 끝나면 이것을 베주머니에 넣고 걸러 콩물을 받고 비지는 따로 담아둔다. 콩물이 어느 정도 식어 70℃쯤 되면 응고제를 넣는다. 물을 완전히 빼지 않고 어느 정도 남긴 채 플라스틱 용기에 넣으면 연두부, 응고제를 넣고 콩물덩어리가 만들어져 이것을 건져내면 순두부, 나머지 응고제가 들어간 콩물을 완전히 굳히면 두부가 된다. 단백질이 굳어지면 맑은 웃물을 떠서 버리고 밑에 가라앉은 응고물은 사방에 작은 구멍이 뚫린 상자에 무명천을 깔고 부은 다음 뚜껑을 닫고 누름돌로 눌러 물기를 뺀다. 두부가 충분히 굳으면 상자째 물에 집어넣어 물 속에서 상자는 빼내고 두부는 잠시 물에 담가 둔다. 콩비지 콩비지는 두부에 들어 있는 영양소가 1/2로 줄어드는 반면 열량은 더 높아진다(탄수화물은 두부의 10배). 대부분의 영양소는 콩물로 빠진다. 연두부 두부가 되는 전단계이므로 영양소도 두부에 비해 적고 칼로도 거의 1/2 수준이다. 순두부 순두부는 응고제를 넣고 콩물이 덩어리로 응고 되었을 때 그대로 웃물과 함께 떠서 용기에 보관한다. 두부에 비해 칼로리, 단백질, 지방 등이 1/2이며 칼로리는 비슷하다. 8. 만나면 효과가 배가 되는 찰떡궁합 식품 1. 미역, 김과 같은 해조류 _ 콩의 사포닌은 이로운 점도 있지만 지나치게 섭취하면 몸 안의 요오드가 많이 빠져 나가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요오드는 갑상선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발생한다. 때문에 콩 제품을 먹을 때에는 요오드를 보충하는 식품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요오드를 가장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식품은 미역, 김과 같은 해조류다. 2. 쌀 _ 쌀에는 단백질로 필수 아미노산 라이신이 적고 유황함유 아미노산인 메치오닌이 많은 편인 데 비해 두부에는 단백질과 라이신이 많으나 메치오닌은 적다. 그러므로 쌀과 콩 제품을 합치면 단백질의 영양효과가 상승할 수 있다. 9. 함께 먹으면 두부 효과를 뚝 떨어뜨리는 식품 1. 우유나 치즈 등 칼슘 함유 식품 _ 콩에 많은 피틴산은 혈중 지질 함량을 낮추고 납과 수은 같은 중금속에 달라붙어 몸 밖으로 빠져 나온다. 대장에 발암물질이 쌓일 틈을 주지 않는 셈. 하지만 이 유익한 성분에도 단점은 있으니 철분, 아연과 같은 무기질의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유나 치즈 등 칼슘이 많은 식품과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 시금치 _ 시금치에 함유돼 있는 초산과 두부 안의 칼슘이 상호작용을 하면 초산칼슘이 생성된다. 이는 시금치의 철분과 두부의 단백질 흡수를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백년초는 ‘마크로비오틱’ 스타일?
  • [웰빙과 건강] 백년초는 ‘마크로비오틱’ 스타일?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뿌리까지 다 먹는 게 마크로비오틱이에요.” 얼마 전 종영한 SBS TV 드라마 ‘스타일’에 요리사로 나왔던 류시원의 대사다. 존 레넌, 마돈나도 푹 빠졌다는 ‘마크로비오틱(Macrobiotic)’은 ‘macro(큰)’와 ‘bio(생명)’, ‘tic(방법&8226;기술)’을 합성한 말. 껍질부터 뿌리까지 음식을 통째로 먹는 조리법으로, 일본의 장수건강법에 뿌리를 두고 있다. 발음도 그래서 일본식이다. 식품을 인위적으로 다듬지 않고 있는 그대로 섭취해야, 식품이 가진 고유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다는 생각을 기본으로 한다. 아토피, 변비, 생리통, 피부트러블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소문으로 전해지면서 최근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떠올랐다. ▲ 백년초는 꽃, 열매, 줄기, 가시, 뿌리 모두 통째로 먹을 수 있는 이른바 ‘마크로비오틱’ 자연식 식품으로 통한다.그 건강 트렌드 중심에 백년초도 있다. 백년초는 100년 이상 오래 사는 식물 또는 백 가지 병을 다스린다 하여 백년초(百年草)라 불리며, 장수와 끈질긴 생명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어느 하나 버릴게 없는 통체로 먹을 수 있는 ‘마크로비오틱’ 자연식이다. 또 여기에 신비의 비밀도 숨어있다. 그 비밀은 백년초의 꽃과 열매에는 육각형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줄기에도 육각형 문양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흔히 육각은 “벌집과 같이 기(氣) 에너지가 모여져 생명력을 가지게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장 안정된 도형이다. 학설에 의하면, 육각형태는 황금색과 함께 가장 효과적으로 기 에너지를 받아들일 수 있다 한다. 그래서 거북의 등무늬도 육각형태로 장수의 상징적 의미로 쓰였으며, 상서(祥瑞), 선수(仙獸)의 뜻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그럼 백년초의 부위별 건강 코드를 찾아보자. ●열매=백년초는 주로 줄기와 열매를 주로 먹는데 예쁜 적자색을 띠며, 과일과 약초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식이섬유, 칼슘, 플라보노이드, 무기질 등의 성분이 많다. 식이섬유소는 상추의 8배, 매실의 3배가 함유되어 있어 한마디로 ‘식이섬유 덩어리’라고 말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위장의 운동을 도와주고, 배변을 편하게 해준다. 특히 영양소가 천천히 흡수되도록 도와주며,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변비나 다이어트에 으뜸이다. 비타민 C는 100g에 60mg이나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매실의 10배, 방울토마토의 3배에 이른다. 이로 인해 감기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어 여드름이나 기미ㆍ주근깨에 백년초 열매즙을 채취하고 남은 찌꺼기로 마사지를 해 주면 좋다. 이밖에 열매는 농축액, 핑크사이다, 쥬스, 잼, 효소 등으로 다양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줄기=백년초 줄기는 껍질을 벗게 내지 않고 통채로 먹을 수 있다. 줄기의 점액질은 민간 약재 중 느릅나무, 천마가 끈끈한 점액질로 위벽이나 관절염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는 것 이상으로 위벽을 감싸 염증이나 궤양을 물리치는 작용을 하며 장 속에서는 다른 식물보다 월등히 많은 섬유질로 장내 유해요소를 재빨리 빠져 나가게 한다. 줄기는 관절염에 특히 효과가 있는 약초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노인들의 퇴행성 관절염에 많은 도움을 준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마모되어 생기는 것으로 치료가 힘든 병이지만, 백년초(손바닥 선인장)을 이용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줄기 역시 열매와 마찬가지로 식이섬유 덩어리다. 가시를 떼어내고 농축하여 엑기스를 하루에 두 번씩 마시면, 연골에 윤활작용과 진통작용에 좋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혈액 속의 이 물질로 생기는 병으로 줄기를 그대로 농축해 먹으면 혈액정화에 의해 치유에 도움이 된다. 또 마늘 다지듯이 다져서 연고처럼 걸쭉하게 만들어 아픈 부위에 붙이기도 한다. 대개 15~30일이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생 줄기를 옆으로 2등분 하여 붙이면 염증을 삭히는 작용을 한다. 두툼하게 생겨 잎으로 착각하기 쉬운 토종백년초의 줄기는 야채와 약초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식이섬유, 칼슘, 플라보노이드, 무기질 등 성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칼슘의 함량이 많은데, ‘칼슘의 대명사’ 멸치의 2배 이상이 함유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뼈 성장과 소염 진통 작용으로 폐경기 여성과 노인의 골다공증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줄기는 강한 점질물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겨울에는 추위를 나기 위해 수분을 최대한 줄여 자기 몸을 보호한다. 이때를 이용하여 채취, 가공하기도 한다. ●뿌리=5년 근 이상 된 백년초의 뿌리를 3개월 이상 숙성 시켜 먹으면 혈액순환, 불면증, 심장병, 난질 환자에게 하루 두 잔 먹게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물에 우려 그 물로 고추장, 된장 등 발효식품을 담글 때 사용하면 향과 맛이 독특하며 기능성 발효 식품이 된다. 보통 뿌리를 중탕해서 하루 2회 정도 물 대신 마시면 혈액순환, 정화,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 인삼과 산삼은 음지 식물인데 반해 노지에서 잘 자란 토종백년초는 태양빛을 받고 자라는 식물로 뿌리는 흙에서 캘 때 인삼 뿌리와 같은 한약재한약재 향취가 강하게 나며, 봉삼 냄새가 나는 연유로 ‘태삼’이라 부르기도 한다. 인삼은 수확할 때까지 5∼6년간 꾸준한 관리가 따라야 하지만, 특히 섬 지역에서 자라는 남해백년초는 농약 한 번 주지 않는 청정한 상태에서 잘 자란다. 뿐만 아니라 인삼은 지력을 소진시키지만 이 지역에 자라는 백년초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아 인삼 이상의 효능을 가진다 한다. ●꽃=매우 화려한 모습으로 피며 향기는 거의 없다. 하지만, 벌이 꽃을 찾아 날라 왔다가 백년초 꽃의 약성에 취해 잘 날라가지 못할 정도라 한다. 남해 섬 안에서 자라는 백년초는 무공해 농작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벌레와 지렁이 뱀 등이 잘 발견되지 않는다 한다. 이유는 백년초의 독특한 약성으로 파악되고 있다. 꽃은 민간요법으로, 6월에 피는 꽃은 꽃가루를 먹거나 술에 담가 꽃술을 먹으면 여성의 임신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해져 온다. ●가시=백년초 가시에는 약효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남해 고냉지에서 자라는 백년초에는 또 다른 성질과 모양을 하고 있다. 줄기에 돋아 나있는 가시는 수분이 적고 일조량은 많아서 밭에서 자라는 백년초가 논에서 자라는 백년초보다 가시가 더 많다. ‘마크로비오틱’은 바로 일물전체(一物全體)를 의미한다. ‘일물전체’는 자연의 기운을 통째로 받아들이려는 노력으로 식품을 통째로 섭취하고, 껍질이나 뿌리도 버리지 않고 사용하려고 애쓰는 것이다. 이는 하나의 에너지를 가진 생명체로 보고 부분적으로 섭취하기보다 전체를 먹어 그 에너지를 통째로 전달받으려고 하는 것이다. 오래 전부터 각종 식물을 한약재로 처방해오고 있는 한형희 원장(일오삼한의원 원장)은 “마크로비오틱을 실천하면 배변에 탁월한 효과를 보고 체내 독소와 노폐물의 배출이 원활해진다. 또한 피부 트러블은 물론 아토피, 생리통 등에도 효과가 좋다. 또 마크로비오틱 푸드 섭취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체내 노폐물을 더욱 쉽게 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백년초의 신비할 정도로 강한 생명력과 뛰어난 효능은 명현현상으로 나타나면서 다양한 질환에 많이 처방되는데, 특히 관절염(통풍), 여성폐경 질환, 생리통, 고혈압, 당뇨 등에 더 좋은 효능을 보인다.”고 말했다. (도움말: 일오삼월드한의원 한형희 원장, 남해백년초)
자연이 선사하는 천연치료제 ‘백년초’
  • 자연이 선사하는 천연치료제 ‘백년초’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소금강 또는 남해금강이라 불리는 삼남 제일의 명산인 금산과 한려 해상 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온통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38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 남해. 남해는 온화한 기후와 토질의 조건, 질 좋은 토양성분으로 인해 다양한 식물군이 서식하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가졌다. 특히 남해의 토양은 약리작용을 하는 성분인 알린, 알리디아민, 스코르다닌, 게르마늄의 형성이 유리하며 식물체내의 양분이동과 고유의 색과 맛을 내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나트륨이 자연적으로 공급되는 천혜의 조건으로 다양한 종의 식물이 생육하고 있다. 그래서 식물 대부분이 약용적 가치가 있을 뿐 아니라 그 효능이 매우 탁월해 예로부터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인 식품이 남해마늘, 유자다. 그리고 요즘 주목 받고 있는 식품이 백년초(일명 손바닥 가시 선인장). 이 지역에서 자생하는 백년초가 특히 효과가 좋다고 알려지면서 남해마늘과 더불어 유명세를 타고 있다. 남해백년초 작목반 이민웅 대표는 “남해지역에서 자라는 토종백년초의 여러 가지 효능이 여러 연구기관에서 검증되었기 때문인지 지금 남해지역의 백년초를 건강식품으로 상품화하려는 시도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남해백년초의 독특한 약효와 각종 탁월한 성분이 점차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주문 신청도 늘어났다 한다. 인삼은 수확할 때까지 5∼6년간 꾸준한 관리가 따라야 하지만, 이 지역에 자라는 토종백년초는 농약 한 번 주지 않는 청정한 상태에서 잘 자란다. 뿐만 아니라 인삼은 지력을 소진시키지만 남해백년초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아 인삼 이상의 효능을 가진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남해백년초의 효능을 알고 일찍이 한약 처방에 이용해 오고 있는 일오삼월드한의원 한형희 원장의 도움말로 백년초의 영양성분과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식이섬유 등 건강과 영양 덩어리, 백년초 백년초는 줄기와 열매를 주로 먹는데, 이 토종백년초 줄기의 식이섬유소는 상추의 8배, 매실의 7배가 함유되어 있다. 또한 열매는 상추의 4배, 매실의 3배의 식이섬유소가 함유되어 있어 한마디로 ‘식이섬유 덩어리’라고 말할 수 있다. 식이섬유소는 위장의 운동을 도와주고, 배변을 편하게 해준다. 특히 영양소가 천천히 흡수되도록 도와주며,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변비나 다이어트 제품으로 으뜸이다. ● 칼슘의 메카, 토종백년초 줄기=겨울 눈 속을 이겨내는 양적 성질을 갖고 있어 음 체질과 양 체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줄기는 여름엔 음적 성질을, 겨울엔 양적 성질을 지닌다. 반면 알로에는 성질이 차가우며 몸이 냉한 사람에게는 독으로 작용하여 먹지 못하게 한다. 줄기의 점액질은 민간 약재 중 느릅나무, 천마가 끈끈한 점액질로 위벽이나 관절염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는 것 이상으로 위벽을 감싸 염증이나 궤양을 물리치는 작용을 하며 장 속에서는 다른 식물보다 월등히 많은 섬유질로 장내 유해요소를 재빨리 빠져 나가게 한다. 줄기는 관절염의 경우에 효과가 있는 약초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노인들의 퇴행성 관절염에 많은 도움을 준다. 퇴행성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마모되어 생기는 것으로 거의 불치병으로 알려진 병이지만, 토종백년초를 이용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가시를 떼어내고 저온을 농축하여 엑기스를 하루에 두 번씩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축으로 해 먹을 경우 연골에 윤활작용과 진통작용을 하여 불편을 최소화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혈액 속의 이 물질로 생기는 병으로 줄기를 그대로 농축해 먹으면 혈액정화에 의해 치유에 도움이 된다. 또 마늘 다지듯이 다져서 연고처럼 걸쭉하게 만들어 아픈 부위에 붙이기도 한다. 대개 15~30일이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생 줄기를 옆으로 2등분 하여 붙이면 염증을 삭히는 작용을 한다. 두툼하게 생겨 잎으로 착각하기 쉬운 토종백년초의 줄기는 야채와 약초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식이섬유, 칼슘, 플라보노이드, 무기질 등 성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칼슘의 함량이 많은데, ‘칼슘의‘칼슘의 대명사’ 멸치의 2배 이상이 함유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뼈 성장과 소염 진통진통 작용으로 폐경기 여성과 노인의 골다공증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토종백년초 열매=혈액의 개선, 정화, 위장의 보호와 질환 치료치료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저온으로 중탕하여 추출한 다음 파우치팩에 담아 하루하루 2~ 3회 먹으면 당뇨환자의 당 수치가 저하되며 위장병 환자의 염증에 도움을 준다. 토종백년초의 열매는 예쁜 적자색을 띠며, 과일과 약초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줄기와 마찬가지로 식이섬유, 칼슘, 플라보노이드, 무기질 등의 성분을 가지고 있다. 특히 비타민 C를 100g에 60mg이나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매실의 10배, 방울토마토의 3배에 이른다. 이로 인해 감기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어 여드름이나 기미ㆍ주근깨에 백년초 열매즙을 채취하고 남은 찌꺼기로 마사지를 해 주면 좋다. 열매ㆍ꽃ㆍ줄기ㆍ뿌리 버릴게 없는 ‘식물의 제왕’ 한약재로 쓰이는 토종백년초 뿌리=5년 근 이상 된 백년초의 뿌리를 3개월 이상 숙성 시켜 먹으면 혈액순환, 불면증, 심장병, 난질 환자에게 하루 두 잔 먹게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물에 우려 그 물로 고추장, 된장 등 발효식품을 담글 때 사용하면 향과 맛이 독특하며 기능성 발효 식품이 된다. 보통 뿌리를 중탕해서 하루 2회 정도 물 대신 마시면 혈액순환, 정화,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 인삼과 산삼은 음지 식물인데 반해 토종백년초 선인장은 태양빛을 받고 자라는 식물로 뿌리는 흙에서 캘 때 인삼 뿌리와 같은 한약재한약재 향취가 강하게 나며, 봉삼 냄새가 나는 연유로 ‘태삼’이라 부르기도 한다. 또 꽃은 민간요법으로, 6월에 피는 꽃은 꽃가루를 먹거나 술에 담가 꽃술을 먹으면 여성의 임신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해져 온다. (도움말 : 일오삼월드한의원 한형희 원장, 남해백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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