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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갑수 "죽고 나서 방송 안 봐…단명 배우? 받아들였다" ③
  • '눈물의 여왕' 김갑수 "죽고 나서 방송 안 봐…단명 배우? 받아들였다" [인터뷰]③
  • 김갑수(사진=F&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갑수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단명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 전했다.‘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극 중 김갑수는 퀸즈그룹의 회장 홍만대를 맡았다.김갑수는 이번에도 사망 엔딩을 맞이했다. 그간 출연했던 작품 속에서 등장한 영정사진만 해도 수십 개다. 때문에 ‘단명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었다.이에 대해 김갑수는 “사람들이 ‘이번엔 안 돌아가세요?’, ‘언제 돌아가세요?’ 한다. 제가 죽어야 사람들이 즐거워한다. 묘한 상황이 벌어졌다”며 너털 웃음을 지었다.김갑수(사진=F&F엔터테인먼트)그는 “처음에는 조금 기분이 나빴다. ‘명배우, 천의 얼굴 기사도 많았는데 하필이면 단명 배우가 뭐야’ 했다. 근데 제일 끝까지 남는 게 단명 배우더라”라며 “저도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번에도 죽을 줄 알았냐는 질문에는 “결말을 알고 시작했다. 워낙 히트 작가니까 잘 써줄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면서 “감독도 너무 잘 아는 친구다. ‘미스터 선샤인’도 같이 했었다. (제작진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감독이) 이런 인물인데 죽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을 때 ‘그렇다면 내가 죽어야지 작품이 사는 것 아니겠나’ 했다”고 덧붙였다.김갑수는 사망 엔딩 이후 작품을 “안 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뭐하러 보나. 나는 내가 나오는 거 아니면 안 읽는다. 내 장면, 내 상황에 집중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처음에는 저도 100부작이면 100부작 다 읽었었다. 근데 내가 쓰는 것도 아닌데 알면 뭐하겠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면서 “오히려 몰라야 한다. 그냥 ‘안다’는 것만으로 연기를 할 수 있겠나. 엑기스를 보여주면서 시청자가 ‘어떻겠구나’ 짐작할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김갑수(사진=F&F엔터테인먼트)이런 김갑수가 ‘눈물의 여왕’ 촬영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일까. 그는 “이번 작품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인생에 대한 회한이다. 후계자를 만들지 못했고, 모슬희(이미숙 분)라는 믿는 여인한테 배신을 당했지 않나. 그가 그룹을 무너뜨리려고 했을 때의 상황 속에서 이 사람이 어땠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렇다고 모슬희를 미워했겠나. 이 인물(홍만대)은 그러지 않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단명 전문 배우라는 별명을 받아들였다는 김갑수에게 작품 속 죽음 여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김갑수는 “이순재 선생님, 신구 선생님처럼 꾸준히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가서 대사가 잘 외워질지 모르겠다. 문제가 가장 그거다. 젊었을 때 같지 않다”며 너스레를 전했다.그는 “오랫동안 연기를 하고 싶다. 확장시켜야 할 분야가 많다는 생각을 한다. 예능도 더 하고 싶고 다른 분야도 해보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24.04.26 I 최희재 기자
세븐일레븐, 정호영 쉐프와 카덴우동 2종 출시…"RMR 라인업 강화"
  • 세븐일레븐, 정호영 쉐프와 카덴우동 2종 출시…"RMR 라인업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정호영 쉐프와 함께 선보였던 ‘카덴’ 레스토랑간편식(RMR)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관련 상품군 확대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이 정호영 쉐프와 함께 선보인 카덴RMR 2종.(사진=세븐일레븐)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1월 정 쉐프와 함께 ‘카덴유부어묵우동’, ‘카덴유부초밥’, ‘카덴토핑유부초밥’ 3종의 카덴 RMR 상품을 선보였다. 3종 모두 출시 이후 매출 상위군을 차지했으며 이중 카덴유부초밥은 세븐일레븐 초밥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세계 3대 요리학교인 일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를 수료하고 일본 현지 및 국내 일식 전문점을 거쳐 현재 ‘우동 카덴’, ‘이자카야 카덴’, ‘비스트로 카덴’ 등 5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정 쉐프의 맛과 비법을 고스란히 담은 것이 소비자들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카덴카키아게우동’, ‘카덴유부우동’ 등 2종을 추가 출시하면서 카덴 RMR 라입업 강화에 나선 것. 신제품 2종은 전분과 단백질 함량을 높인 면을 사용해 더욱 탄력있고 부드러운 면발을 구현했으며 가쓰오향이 아닌 가쓰오 엑기스를 사용하여 더욱 깊고 진한 감칠맛을 냈다. 카덴카키아게우동에는 큼직막한 튀김 토핑, 카덴유부우동에는 커다란 유부 토핑을 각각 담아 우동의 식감도 높였다.세븐일레븐은 이들 제품 출시를 기념해 콤보 행사도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간편식 우동카덴 2종과 기 출시된 카덴유부초밥 2종을 함께 구매시 1000원을 할인해준다. 다음달에는 간편식 카덴우동 2종에 대해 ‘2+1’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세븐일레븐은 젊은 세대들의 맛집 투어 열기 등에 힘입어 편의점 RMR 상품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상품 구색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제주 맛집 ‘숙성도’, 을지로 맛집 ‘촙촙’과 ‘화육계’, 63빌딩 고급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 등과의 콜라보 상품 30여종을 출시했으며 RMR상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40% 상승했다.김수빈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이제 RMR은 편의점 주요 간편식 카테고리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간편식의 대세 상품이 됐다”며 “올해도 유명 쉐프, 맛집과 연계한 RMR 신상품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나트륨 줄인 집된장·사골곰탕 출시…웰니스 정조준
  • CJ제일제당, 나트륨 줄인 집된장·사골곰탕 출시…웰니스 정조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제일제당은 나트륨 함량을 줄인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을 출시하며 ‘웰니스’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CJ제일제당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과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사진=CJ제일제당)먼저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우리찹쌀 태양초 고추장’에 이은 ‘웰니스 장류’로 나트륨 함량을 25% 낮추면서도 구수한 가정식 된장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최근 나트륨을 줄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나트륨을 줄이면 장맛이 떨어질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CJ제일제당은 나트륨을 낮추면서도 기존 된장과 동일한 맛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안데스 소금과 고유의 NFT 발효 공법을 적용했다. 된장의 원재료인 대두, 양파, 마늘을 동시에 발효시켜 비교적 낮은 염도에서도 구수하고 자연스러운 장맛을 낸다.앞서 같은 공법으로 선보인 우리찹쌀 태양초 고추장은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나트륨 함량을 25% 낮추면서 100% 태양초 고추장의 깔끔한 매운맛을 살렸다. 온라인에는 “담백하고 매콤해 맛있다”, “나트륨이 줄어 부담이 덜하다” 등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나트륨을 낮추고 깊은 사골 맛은 그대로 유지한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 봉지(500g)당 나트륨 함량이 500㎎으로 기존 비비고 사골곰탕보다 50%가량 낮다. 이를 위해 풍미가 좋은 안데스 소금을 사용했다. 또 사골 농축액 함량을 1.95%로 비비고 사골곰탕 대비 15 % 늘리고 한우사골 엑기스를 추가해 깊고 진한 사골 육수의 감칠맛을 살렸다.이미 지난주 B마트 기획전을 통해 단독 출시해 출시 7일만에 300개가 넘는 리뷰를 생성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요리의 기본이 되는 장류, 국물요리에서 나트륨을 저감한 제품을 출시했다”며 “다양한 품목의 ‘웰니스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인산가, 3Q 누적 연결매출 271억원…"역대 최고"
  • 인산가, 3Q 누적 연결매출 271억원…"역대 최고"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인산가(277410)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271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은 3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인산가)인산가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역대 최고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6%(15억원) 증가했다. 회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천일염 수요 급증과 시장 부족현상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판매 매출을 살펴보면 수익성이 높은 제품 위주의 판매 비중이 74%를 차지했다. 먼저, 죽염류의 매출은 3분기 누적 기준, 시그니처 제품인 인산죽염 오리지널(9회 죽염)은 전분기 대비 58%,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한 약 94억 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5회, 3회, 1회 죽염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3%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환류, 엿류, 고(膏)류의 매출과 오리엑기스 매출은 각각 42억원, 21억원 판매했다.지난 하반기부터 꾸준히 투자 및 개발을 이어온 건강식품 사업도 실적이 올랐다. 3분기 누적 기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인산가는 앞으로도 회사의 강점인 천연물의 약성을 활용한 건강식품 및 기능성 식품 개발에 힘써 신성장동력에 대한 흔들림 없는 육성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 천마차와 건빵, 쌀국수 품목도 1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였다.영업채널별 매출도 고루 성장했다. 직영사업팀은 일부 지점 리뉴얼 오픈과 동시에 시식회, 강연회 등을 적극 확대하며 체험 마케팅에 힘썼다. 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9%의 성장률을 보이며 9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 4분기와 내년에도 주요 거점 지역에 신규 직영점을 선보이며 매출 확대에 보탬 하겠다는 목표다.대리점사업팀과 온라인사업팀은 기업 간 거래(B2B) 영업망 확대와 브랜드데이, 온라인 전용 제품 출시 등의 활동을 이어나가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12%의 증가했다. 화장품 사업팀은 뷰티업계 슬로우 에이징 트렌드를 고려해 기초 스킨케어(토너, 로션, 크림, 에센스) 등의 제품을 출시하며 포지셔닝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해외사업팀 역시 유튜브 마케팅 일환으로 죽염의 기능성 및 특징에 대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했다.인산가는 앞으로도 본업의 경쟁력과 신규 사업 성장 추진을 가속화해 중장기적으로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그간 쌓아온 인산가 죽염의 브랜드 파워 등을 기반으로 신사업에 과감히 적극 투자해 개발 활동에 나서며 양 사업간 시너지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산가 관계자는 “경기 침체를 비롯한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여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히트상품 발굴 및 사업 다각화를 꾀한 경쟁력 배가에 집중해 장기적인 레벨업을 그려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3.11.08 I 함지현 기자
박용택 "아시안게임 야구 최대 적수는 대만…상당히 강해"
  • 박용택 "아시안게임 야구 최대 적수는 대만…상당히 강해"
  • 박용택[이데일리 스타 in 김현식 기자] KBS 아시안게임 야구 해설위원인 박용택이 대만을 경계 상대로 꼽았다. 박용택은 1일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된 KBS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중국이 정책적으로 야구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우리와 수준 차이가 있다”면서 “대한민국, 대만, 일본이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구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그는 “일본은 사회인야구 팀이고 타격에서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며 “가장 큰 적수는 대만이다. 마이너리그 유망주가 8명이나 포함되어 있고, 160km대를 던지는 투수도 있어서 상당히 강하다”고 부연했다. 해설 파트너는 박찬호다. 박용택은 “WBC 때 호흡을 맞춰봤는데 우려했던 대로 말이 많으시더라”고 웃으며 “엑기스 얘기만 하실 수 있도록 서포트하겠다”고 했다. 이에 박찬호는 “같이 해설하면서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제가 끼어들 틈이 없더라”며 박용택의 해설 능력을 칭찬했다.박찬호박용택은 박찬호가 스피치 과외를 받았다는 뒷이야기를 밝히면서 “발음 교정까지 받는 모습을 보면서 노력파라고 느꼈다”고도 했다. 박찬호는 “투머치 토커가 아닌 굿머치 토커가 되고자 한다”며 미소 지었다.이번 아시안게임은 이달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펼쳐진다. KBS 해설위원으로는 박찬호(야구), 박용택(야구), 김연경(여자 배구), 최나연(골프), 이영표(축구), 양동근(농구) 등이 나선다. KBS는 1TV와 2TV를 통해 국내 중계방송사 중 가장 많은 종목을 현장에서 중계하겠다는 계획이다.
2023.09.01 I 김현식 기자
인산가, 반기 매출 169억…“주력 제품 판매로 하반기 반등”
  • 인산가, 반기 매출 169억…“주력 제품 판매로 하반기 반등”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인산가(277410)는 16일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69억원, 영업이익 16억원, 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죽염 및 죽염 응용류 사업에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가며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집중에 나설 계획이다.(사진=인산가)대표 제품인 죽염류의 매출군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죽염 및 죽염 응용류의 매출은 반기 기준 누적 68억원에 달한다. 이 중 9회 죽염과 5회 죽염, 3회 죽염, 1회 죽염 등 죽염 판매량은 전년대비 평균 31% 이상 늘었다. 특히 9회 죽염은 반기 기준 54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인산가 측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이 이슈화된 가운데 오염수 방류 전 국산 천일염을 미리 확보하고자 하는 소비심리에 기인해 천일염 수요가 급증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천일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며 천일염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죽염 제품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높아져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실제로 인산가의 6월 죽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월 대비 210% 가까이 증가했다.(자료=인산가)인산가는 하반기에도 시장 내 소금 부족 현상에 일조하고자 천일염 재고 12만4000포를 활용한 죽염응용 제품군을 강화하는 한편 마트, 편의점 등 유통채널 확대에 더욱 집중해 국내 소금 수급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이 밖에 오리엑기스는 16억원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환,엿,고(膏)류는 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프리미엄 HMR 부문에서는 쌀국수, 건빵, 죽염약콩두유, 천마차 등이 스테디셀러인 만큼 꾸준하게 판매됐고 쌀국수와 건빵은 전년 대비 각각 12%, 21%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판매채널 매출을 살펴보면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이 주효했다. 직영점은 2분기 용산 지점 신규 개점을 비롯해 인산가 서울지점에 인산홀 개관에 따른 인산의학 강연회 증대, 시식행사 확대 등으로 전년 2분기 대비 2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자사몰 역시 온라인 회원 유입을 위한 이벤트와 충성고객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이어나가며 전년 동기간 대비 13%의 성장을 나타냈다. 특히 자사몰 회원 수는 전년 말일 기준 대비 올 반기까지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리점 사업은 19%의 성장세를 그리며 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신제품 출시 및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 확장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인산가는 작년 10월부터 총 6개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올 하반기 역시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함께 식음료 업계 트렌드를 분석해 소비자들을 공략할 제품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인산가 관계자는 “주력 제품의 판매 증가와 판매 채널별 유의미한 성장률이 존재했으나 하반기 성장을 위한 인력 충원을 비롯한 신제품 개발비용 확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저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영업조직 개편 등으로 하반기에는 양적, 질적 성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인산가는 지난 8월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잼버리 대회에 폭염으로 고생하는 대원들을 위해 죽염키트와 죽염건빵을 지원한 바 있다.
2023.08.16 I 김영환 기자
쿠팡서 '억대 매출' 청년농부 ↑…"로켓프레시 배송 덕"
  • 쿠팡서 '억대 매출' 청년농부 ↑…"로켓프레시 배송 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쿠팡에 입점해 가파르게 매출이 뛰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2030세대 청년 농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쿠팡이 자사 입점 셀러에게 마켓플레이스 무료 프로모션 기회, 로켓프레시 ‘산지직송’을 통한 빠른 배송 등 쿠팡만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청년 농가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정근 미스터허브 대표(오른쪽)가 어머니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쿠팡)쿠팡은 자사 오픈마켓 ‘마켓플레이스’ 입점 셀러인 박정근(38) 미스터허브 대표 이야기를 다룬 영상을 24일 쿠팡 뉴스룸을 통해 공개했다. 박 대표는 쿠팡을 통해 온라인으로 허브류와 관상용 식물을 판매해 연 1억원이 넘는 매출을 내고 있다.박 대표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농장에서 부모님이 재배한 식물을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 중이다. 매출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로 뛰고 있다. 2019년 쿠팡에서 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1억원의 연 매출을 기록하면서 4년만에 10배 성장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썼다.그는 포장과 배송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을 미스터허브의 인기 비결로 꼽았다. 배송 도중 상품이 훼손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포장해 배송 만족도를 높였고, 주문액이 9800원을 넘으면 무료배송을 해 준다. 농장에서 출고 하루만에 배송이 되기 때문에 제주도에서도 주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높은 가격 경쟁력도 미스터허브의 강점이다. 박 대표는 “유통 과정이 복잡한 대부분 꽃집과 달리 생산지에서 직송을 하는 덕분에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 대표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의 판매자 지원 제도도 성공 비결로 꼽았다. 그는 “판매자가 쿠팡의 주요 홍보 배너에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무료노출 프로모션’ 등 판매자 친화적인 쿠팡 마켓플레이스의 시스템이 사업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사업 파트너인 쿠팡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쿠팡은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를 통해서 고령화되는 농가의 청년 농부들에게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요리사로 일하다 부모님의 무화과와 고구마 밭을 이어받은 김희화 ‘햇살팜’ 대표는 로켓프레시를 시작하고 두 달 반 동안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 대표는 로켓프레시의 ‘산지직송’ 프로세스를 성공 비결로 꼽았다. 산지직송은 산지 농가에서 미리 상품의 검수 및 검품을 진행하고 송장을 붙여 완제품 상태로 출고 시켜 배송시간을 단축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김 대표는 “무화과는 복숭아나 딸기처럼 신선도가 상품 생명을 좌우하기 때문에 로켓프레시 산지직송이 굉장한 차별화 포인트였다”며 “유통경로를 단축해 배송 속도를 높이며 우리 무화과가 더욱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감과 매실을 재배하고 있는 ‘농담’의 김기명 대표는 로켓프레시를 통해 전체 매출의 20% 선인 1억50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 대학 졸업 후 부모님이 운영하는 매실 밭을 이어받은 김 대표는 기존에는 지역 협동조합에 의존하는 유통 과정을 고집하다가 판로 확대에 한계를 겪었다. 하지만 로켓프레시를 통해 매실 장조림, 매실 엑기스 등 상품을 다각화하며 온라인 판매를 본격화할 수 있었다.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청년 농부들이 힘들여 재배한 농산품들을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더 많은 청년 농부들이 로켓프레시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25 I 정병묵 기자
인산가, 작년 매출 335억원…"사업 다각화로 매출원 다변화 기대"
  • 인산가, 작년 매출 335억원…"사업 다각화로 매출원 다변화 기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인산가(277410)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35억원, 영업이익 47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인산가)인산가 관계자는 “금리 인상 및 경기 침체의 영향이 영업상황 악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인산가의 지난해 제품 매출을 살펴보면 9회 죽염을 비롯한 죽염류가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물죽염 실버 제품은 전년대비 31% 판매량이 증가했다. 환, 엿, 고(膏) 류의 매출은 62억원의 판매고를 이어 나갔으며 오리엑기스와 죽마고우환은 각각 42억원, 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슬기 골드 진액은 전년대비 29%의 성장률을 보이며 오리 엑기스에 이어 진액류의 인기 제품 반열에 올라섰다. 가정간편식(HMR) 식품류에서는 죽염 천마차와 쌀국수가 각각 26억원,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죽염 파래김은 약 1만 4000여 개의 번들이 팔리며 전년대비 65%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채널별 매출을 살펴보면, 직영점 및 대리점 매출이 169억원으로 전년대비 18억원의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 올해에는 내방 고객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증정 이벤트, 제품 시식회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지점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고객센터 매출액은 107억원에 머물렀으나, 휴면 고객 활성화를 위한 전담 팀 구성과 인원 보충 등의 노력을 통해 매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같은 기간 자사몰 매출액은 약 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인산가는 2021년부터 자사몰 강화에 꾸준히 힘써왔다. 올해에는 지난해 성과를 발판 삼아 충성고객 확대 전략에 힘써 투입 비용 대비 최대 효과를 누리겠다는 목표다. 인산가는 죽염을 함유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출시도 추진하고 있다. 인산가 관계자는 ”대외적 영업환경 변화 및 구조 개선을 통해 매출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판매량 확대를 위한 전략 강화와 신제품 등의 출시 또한 속도감 있게 진행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0 I 함지현 기자
홍삼, 면역력·피로회복에 효과..항응고제 복용시엔 주의
  • 홍삼, 면역력·피로회복에 효과..항응고제 복용시엔 주의[약통팔달]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말리지 않은 인삼을 쪄서 익히고 건조시켜 만드는 홍삼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대표적인 자양강장 식품입니다. LG유플러스가 공개한 ‘2022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오프라인 마트와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건강기능식품 중 홍삼과 인삼의 비중이 68%를 차지했습니다. 피로에 영향을 주는 혈중 젖산 농도와 크레아틴산 수치를 감소시켜 피로를 개선하고 원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인기가 많은 만큼 홍삼 관련 제품은 엑기스, 진액, 젤리, 절편 등 제형도 다양해 접근성이 좋은 식품입니다. 홍삼 (사진=이미지투데이)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흐름에 도움, 기억력 개선,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으로 기능성 인정을 받았습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의 서석교 교수팀은 45~60세 사이 폐경 여성 72명을 대상으로 홍삼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으로 나눠 12주간 비교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홍삼을 지속 섭취하면 여성호르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성도 낮춘다는 점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연구논문은 폐경 관련 국제학술지인 ‘북미폐경학회지’에 게재됐습니다.다만 홍삼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으려면 4년근 이상의 인삼을 사용해야 하고, 홍삼을 분말화 또는 추출·여과하는 과정을 거쳐 진세노사이드 성분(Rg1, Rb1, Rg3의 총 함유량)이 1g당 2.5mg 이상 돼야 합니다. 진세노사이드는 인삼에 있는 사포닌을 부르는 말로 홍삼의 핵심 성분입니다. 구입 전 건강기능식품 표시나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진세노사이드의 일일 섭취량은 △면역력 증진·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3~80mg)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2.4~80mg)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25~80mg) 등 기능성별로 다르지만 최대 80mg를 넘기지 말 것이 권고됩니다. 섭취하는 개인의 체질이나 특성에 따라 이상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경우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거나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특히 홍삼 제품은 당뇨병 환자나 수술을 앞둔 환자라면 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인삼 및 홍삼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항혈소판제나 혈액응고억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라면 인삼·홍삼을 복용할 때 의료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섭취 중인 약물의 효능을 인삼이나 홍삼 성분이 저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을 앞두고 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삼이 면역억제제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도 있습니다.아울러 당뇨병 환자라면 홍삼으로 된 식품을 섭취할 때 성분표를 주의 깊게 보세요. 홍삼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는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절편, 캔디, 젤리 등 홍삼으로 된 식품은 홍삼의 쓴맛을 가리기 위해 과당이나 합성착향료 등 첨가물이 함유돼 있을 수 있어 혈당을 높일 수 있습니다.
2023.02.26 I 나은경 기자
언리미트, 63 다이닝 키트와 비건 간편식 3종 출시
  • 언리미트, 63 다이닝 키트와 비건 간편식 3종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63 다이닝 키트 연구소와 대체육 대표 브랜드 언리미트는 두 브랜드의 노하우를 접목해 비건 간편식 3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언리미트)63 다이닝 키트는 2022년 블루리본 서베이 리본 2개를 획득한 인기 뷔페 파빌리온, 36년 전통의 프리미엄 중식당 백리향 등 63 빌딩 내 분야별 전문 셰프들이 연구 개발한 제품을 선보이는 가정 간편식 브랜드다. 언리미트는 업사이클 재료를 더해 만든 슬라이스, 풀드 바비큐, 페퍼로니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며 국내 대체육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두 브랜드의 만남으로 이젠 집에서도 셰프의 손맛이 그대로 담긴 비건 간편식을 3분 안에 완성해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파빌리온 비건 굴라쉬는 헝가리식 비프 스튜인 굴라쉬를 비건식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제품이다. 와인과 다시마로 입에 착 붙는 감칠맛을 구현하고 로즈마리를 더한 토마토 소스로 굴라쉬 특유의 깊은 풍미를 살렸다. 파빌리온 비건 풀드포크 핫 샐러드는 피망, 감자, 버섯 등 큼직하게 썰어 넣은 7가지의 채소에 손으로 찢은 듯한 결이 느껴지는 언리미트 식물성 풀드 포크를 곁들인 메뉴다. 향긋한 갈릭 오일로 마무리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식감을 자랑한다. 백리향 비건 난자완스는 실제 백리향에서 선보이는 요리와 같은 맛을 내기 위해 오랜 시간 연구를 거친 끝에 탄생한 제품이다. 난자완스 소스 특유의 감칠맛을 살리기 위해 다시마 엑기스를 활용하고, 백리향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비법 소스 노하우를 그대로 적용했다. 비법 소스는 언리미트 부드럽게 씹히는 비건 미트볼과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메뉴 개발을 담당한 박종명 백리향 셰프는 “재료 하나를 고르는 데도 깐깐하게 고민을 거듭하고, 비건 버전 소스를 만드는 데 상당한 공력을 들여 완성한 제품”이라며 “집에서도 손쉽게 근사한 비건 한 상을 차려낼 수 있도록 하는데 힘썼다”고 전했다.
2023.02.02 I 이윤정 기자
프랑스 뮤지컬 대표작들, 3월 세종문화회관서 만난다
  • 프랑스 뮤지컬 대표작들, 3월 세종문화회관서 만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기획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디 오리지널-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오는 3월 18일과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디 오리지널-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포스터.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프랑스 뮤지컬 대표작 ‘노트르담 드 파리’의 프로듀서 니콜라스 타라가 제작한 뮤지컬 갈라 공연이다. 프랑스 뮤지컬의 엑기스를 느낄 수 있는 넘버로 구성했다. 2017년 중국 상하이, 2020년 베이징 등 주요 도시 투어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공연에선 전 세계 10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노트르담 드 파리’를 비롯해 웨스트엔드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공연하고 있는 ‘레미제라블’, 셰익스피어 희곡을 바탕으로 한 명작 ‘로미오 앤 줄리엣’, 프랑스 뮤지컬 결정판으로 손꼽히는 ‘모차르트 오페라 락’, 매혹적인 뮤지컬 ‘돈 주앙’ 등의 주요 넘버를 만날 수 있다.전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최정상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 콰지모도 역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안젤로 델 베키오, ‘로미오 앤 줄리엣’ 프랑스 초연에 출연한 다미앙 사르그, ‘노트르담 드 파리’ ‘돈 주앙’ ‘에비타’ 등에 출연한 지안마르코 스키아레띠, ‘레미제라블’ ‘돈 주앙’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서 활약한 로베르 마리앙, ‘노트르담 드 파리’ 에스메랄다 역을 맡았던 엘하이다 다니 등이 무대에 오른다.공연 관계자는 “프렌치 뮤지컬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번 갈라 콘서트는 국내에서 오랜만에 원어로 ‘세계적인 프렌치 뮤지컬’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티켓 가격 6만~15만원.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세종문화티켓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2023.01.16 I 장병호 기자
오비맥주 '카스 0.0', 논알코올 음료 시장 점유율 1위
  • 오비맥주 '카스 0.0', 논알코올 음료 시장 점유율 1위
  • 오비맥주 '카스 0.0'가 출시 1년 10개월만에 가정시장에서 논알코올 음료 1위로 등극했다. 오비맥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오비맥주 ‘카스 0.0’가 출시 1년 10개월만에 가정시장에서 논알코올 음료 1위로 등극했다.11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8월 논알코올 음료 가정시장에서 오비맥주의 ‘카스 0.0’는 점유율 29.7%를 차지하며, 1위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10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선두자리에 오른 것이다.오비맥주는 맥주 가정시장의 견고한 1위인 ‘카스 프레시’에 이어 ‘카스 0.0’까지 꾸준한 성장세로 논알코올 가정시장 1위 자리에 올랐다. ‘카스0.0’는 올해 오프라인 가정시장에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하는 등 무서운 성장세로 점유율을 확대해오고 있다.카스 0.0는 맥주 본연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구현한 논알코올 음료다. 기존의 무알코올 음료가 발효과정 없이 맥아 엑기스에 홉과 향을 첨가하는 방식인데 반해, 일반 맥주와 같은 원료를 사용해 동일한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스마트 분리공법을 통해 알코올을 추출, 알코올 도수는 0.05% 미만이다.또한 오비맥주는 ‘카스0.0’ 외에도 수입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 제로’와 ‘호가든 제로’를 선보이며 논알코올 음료 선택지를 넓혀가고 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과음 대신 가벼운 술자리를 선호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최근 소비자 트렌드에도 부합해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10.11 I 문다애 기자
올 추석엔 고속도로 휴게소로 미식여행 떠나볼까?
  • 올 추석엔 고속도로 휴게소로 미식여행 떠나볼까?
  • 고속도로 휴게소 전경_ 금강휴게소[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추석을 맞아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명절에 가족들이 모이는 것마저 쉽지 않았다. 올해는 서울에서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기차, 고속버스 등이 일찌감치 매진돼 다시 예년의 명절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직접 운전해 고향으로 이동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터. 문제는 교통체증이다. 평소보다 더 오래 걸리는 귀성길과 귀경길. 고속도로에서 중간중간 나타나는 휴게소는 사막에서 만나는 오아시스같은 존재다. 식사를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그런데 이 휴게소들이 각각 차이가 있다. 메뉴구성은 물론 맛도 천차만별. 추석 귀성·귀경길에 허기진 배를 채워줄 고속도로 별미는 어느 휴게소의 어떤 메뉴일까?한국도로공사가 매년 8개 지역본부 추천과 심사를 통해 ‘EX-Food’ 타이틀을 부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메뉴를 소개한다. 메뉴 선정은 지역 특산물 등 차별화된 식자재와 조리법, 맛과 품질, 가격, 만족도 등을 종합해 결정됐다.서울양양고속도록 홍천휴게소 닭갈비화로구이◇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휴게소(양양방향) ‘홍천 닭갈비 화로구이’홍천닭갈비 화로구이는 홍천휴게소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다. 화로구이 이름에 걸맞게 미니 화로에 직접 끓여가며 매콤한 맛의 닭갈비를 맛볼 수 있다. 먹음직스러운 닭갈비와 뚝배기 된장국, 시원한 동치미 외에 맛깔스러운 밑반찬을 곁들인 한상차림은 시중 한정식 메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푸짐하다. 요리의 주재료인 닭은 물론 모든 식재료를 100% 국내산만 사용한다. 가격은 1인분 기준 1만2000원.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휴게소_ 금왕 인삼솥 비빔밥◇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휴게소(제천방향) ‘금왕 인삼솥 비빔밥’금왕 인삼솥 비빔밥은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찹쌀 꽈배기와 함께 금왕휴게소에서 반드시 맛봐야 할 ‘절대’ 메뉴다. 토질과 일조량이 좋아 인삼 재배의 최적지로 손꼽히는 음성군에서 자체 개발한 지역 특산 메뉴다. 금왕휴게소를 즐겨 찾는 미식가들 사이에선 ‘선(先) 비빔밥, 후(後) 찹쌀 꽈배기’가 공식 코스로 통한다. 금왕 인삼 특유의 향과 갖은 야채, 다진 소고기의 맛이 한데 어우러져 ‘금왕첨화’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가격은 9800원.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_ 충주사과 수제 돈가스◇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창원방향) ‘충주사과 수제 돈가스’충주의 지역 특산물 사고를 활용해 사과의 새콤달콤한 맛을 돈가스에 첨가한 이색 메뉴다. 국내산 돼지고기 등심을 100% 충주 사과 엑기스 숙성해 잡내를 제거하고 특제 소스도 충주사과를 주원료로 만들어 사용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애호가인 방송인 이영자가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한 이후 유명세를 얻어 충주휴게소를 대표하는 인기 메뉴로 자리잡았다. 가격 1만1000원.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_ 서동마 여산양파 제육불고기◇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천안방향) ‘서동마 여산양파 제육불고기’종전 휴게소에서 팔던 여산양파 제육불고기에 고소한 맛이 나는 서동마를 더해 업그레이드한 메뉴다. 쌈을 곁들인 푸짐한 한상차림에 가성비 최고의 메뉴로 휴게소 방문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달달한 맛의 여산 양파와 고소한 맛의 서동마를 특제 고추장 소스로 숙성시킨 칼칼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여산 양파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성인병 예방에 좋고, 서동마는 필수영양분이 풍부해 약용으로 널리 쓰인다. 가격은 8500원.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_ 전북 명품 애호박 국밥◇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천안방향) ‘전북 명품 애호박 국밥’전북 지역 우수 농산물인 애호박과 김제평야에서 재배한 쌀을 재료로 개발한 남도식 돼지국밥이다. 2019년 전북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이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인기 메뉴다.짧은 시간에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서민 음식인 국밥에 지역 특산물인 명품 애호박과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청양고추, 당면 등을 더해 감칠맛을 더했다. 국밥의 핵심인 돼지고기는 100% 국내산만 사용한다. 가격은 8500원.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_ 임실치즈 매콤 돈가스◇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완주방향) ‘임실치즈 매콤 돈가스’오수휴게소가 치즈로 유명한 임실군과 협업해 공동 개발한 메뉴로 오수휴게소에서만 맛볼 수 있다. 매콤한 소스 위에 돈가스를 올려 재가열하는 방식으로 조리해 매콤한 맛과 돈가스의 생명인 튀김옷의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살린 것이 특징. 함께 제공되는 스프와 깍두기, 샐러드는 치즈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균형추 역할을 한다. 가격은 9900원.대구포항고속도로 영천휴게소_ 영천 돼지고기 짜글이◇대구포항고속도로 영천휴게소(대구방향) ‘영천 돼지고기 짜글이’비빔 돼지찌개로도 불리는 돼지고기 짜글이는 경북 영천을 대표하는 지역 메뉴다. 양념 돼지고기에 채소를 넣어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끓이면 나는 얼큰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 특별한 반찬을 곁들이지 않아도 짜글이 하나만 있으면 밥 한 그릇은 뚝딱 비울 수 있다. 한마디로 밥도둑이다. 주재료인 영천 돼지고기는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워 장거리 운전 중 소화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단백질도 풍부해 장시간 여행으로 지친 기력보충에도 제격이다. 가격은 8500원.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_ 장군茶 뚝배기 갈비찜◇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순천방향) ‘장군茶 뚝배기 갈비찜’김해 장군차(茶)를 우린 물에 고기를 넣어 핏물과 누린내 등 잡내를 제거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요리의 주재료인 고기는 지역 축산물 주산단지에서 매일 직접 공수해 사용한다. 진영휴게소 측이 조리법을 직접 개발한 메뉴로 맛있게 먹는 방법도 따로 있다. 먼저 물김치(냉국)로 입맛을 돋운 다음, 갈비찜 위에 얹은 콩나물을 국물에 비벼 갈비와 함께 먹으면 된다.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 먹어도 좋다. 가격은 8500원.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_ 팔공 비빔밥 정식◇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부산방향) ‘팔공 비빔밥 정식’노화 방지와 혈전 예방에 도움을 주는 건강 식재료 취나물과 안구건조증, 비만 예방 효과가 있는 참나물을 주재료로 탄생한 비빔밥이다. 대구 팔공산에선 35년 전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팔공산 취나물 연구회가 울릉도에서 채취한 종자를 산자락에 이식하면서 취나물 재배가 시작됐다. 함께 나오는 사이드 메뉴인 된장찌개는 고기를 듬뿍 담아 메인 요리인 비빔밥 못지않게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가격 9500원.
2022.09.09 I 이선우 기자
'9주년' 방탄소년단 "매 순간이 최고…'프루프'는 BTS 지침서"
  • '9주년' 방탄소년단 "매 순간이 최고…'프루프'는 BTS 지침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매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9주년과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전 세계 ‘아미’(ARMY, 팬덤명)를 위해 제작한 특별한 영상을 공개했다. 13일 밤 9시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선보인 ‘프루프 라이브’(Proof Live)다. 이번 영상으로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발매한 ‘앤솔러지’(Anthology, 선집) 앨범 ‘프루프’(Proof)를 소개하고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들은 컴백 전 미국에서 촬영해둔 영상을 데뷔 9주년을 맞은 날에 맞춰 공개해 의미를 더했다. 영상의 포문은 2013년 무료 음원으로 공개했다가 이번 앨범 첫 번째 CD 1번 트랙에 정식 수록한 ‘본 싱어’(Born Singer)와 신곡이자 새 앨범 타이틀곡인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열었다. 멤버들은 야외에 마련한 무대에서 밴드셋 연주에 맞춰 의자에 앉아 노래했다. 댄스 퍼포먼스는 펼치지 않았다.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속한 듀오 실크소닉 멤버이기도 한 한국계 미국인 가수 앤더슨 팩은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오프닝 무대 드럼 연주를 맡았다. 앤더슨 팩은 “아들이 먼저 방탄소년단의 팬이었고, 이제 나도 ‘아미’가 됐다. 불러줘서 고맙다”며 웃었다. RM은 “앤더슨 팩과 ‘그래미어워즈’에서도 만났고, 실크소닉 콘서트에도 방문했다”고 앤더슨 팩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10일 발매한 ‘프루프’는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9년 역사를 함축한 앨범이다. 3장의 CD에 총 48곡을 담았다. 방탄소년단은 그간 발표한 곡들과 ‘옛 투 컴’, ‘달려라 방탄’, ‘포 유스’(For Youth) 등 신곡 3곡, 미발매곡 등을 엮어 ‘프루프’를 완성했다.멤버 진은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진행한 토크 시간에서 “데뷔한 지 10년 정도 됐으니 한 번쯤은 냈던 것들을 정리하고 가자는 생각이었고, 좋은 곡들을 한번에 몰아서 들어주셨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다”고 말했다. 뷔는 “저희의 추억과 음악 작업을 했던 순간을 뒤돌아보며 페이지 1장의 마무리를 해보고자 했다”고 말을 보탰다. 제이홉은 “곡들이 너무 많다 보니 CD가 3장이 됐다”며 “1번 CD로는 그간의 타이틀곡들로 방탄소년단의 일대기를 정리했고, 2번 CD에는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와 격려의 의미를 담은 곡들을 넣었다. 마지막 3번 CD는 ‘아미’ 여러분께 바치는 곡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슈가는 “엑기스만 모아놓은 방탄소년단 입문서이자 지침서 같은 앨범”이라고, RM은 “방탄소년단의 모든 것이 녹여진 앨범”이라고 짚었다. 멤버들은 지난 9년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는 시간도 가졌다. 제이홉은 “방탄소년단이 시작된 날인 2013년 6월 13일이 가장 의미 있는 최고의 순간이다. 그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뭉클하다”고 했다. 지민은 “방탄소년단 하면 역시 공연”이라며 “단독콘서트를 처음 시작한 날을 꼽겠다”고 했다. 슈가는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했던 순간이 기억난다”고, RM은 “체조경기장에서 처음 공연했던 날이 최고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뷔는 “막내 정국이가 울었을 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국은 “회사에 들어온 날을 꼽겠다”고, 진은 “매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했다. RM은 “오글거릴 수도 있는 말이지만 최고의 순간은 영원히 안 올 수도 있다”면서 “9년을 꽉 채워 활동하면서 멤버들, 그리고 팬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는 말도 덧붙였다. 멤버들은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웠던 지난 2년에 대한 얘기도 꺼냈다. RM은 “모든 게 계획대로 되지 않았고 갑작스러운 것들이 많아 걸어가면서도 이게 맞나 싶어 무섭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정국은 “뭘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나온 게 ‘다이너마이트’(Dynamite)였다”면서 “코로나19 시기를 우리 식대로 넘겨보자면서 했던 도전이었다”고 말을 이었다. 제이홉은 “‘다이너마이트’가 이름처럼 그렇게 터질지 몰랐다”고 미소 지으면서 “‘아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다이너마이트’가 잘 됐다고 해서 똑같은 걸 다시 하고 싶진 않았다”며 “안전한 길이 아닌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가자는 생각으로 후속작들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RM은 “앞으로 많은 투어 활동을 통해 팬분들과 자주 교감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토크를 마친 뒤 멤버들은 ‘포 유스’를 마지막 곡으로 불렀다. ‘아미’에게 바치는 ‘팬송’으로 제작한 신곡이다. RM은 “저희의 젊음을 함께해준 모든 분께 바치는 노래”라고 곡을 소개했다. 스탠딩 마이크를 세워두고 노래를 시작한 멤버들은 ‘포 유스’로 감미로운 음색을 뽐내며 ‘프루프 라이브’를 마쳤다.방탄소년단은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 17일 KBS2 ‘뮤직뱅크’, 19일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해 새 앨범 활동을 이어간다. 이들이 국내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2년여 만이라 팬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2022.06.13 I 김현식 기자
"비알코올 음료지만 맥주 맛 그대로"...오비맥주 '카스 0.0'  인기
  • "비알코올 음료지만 맥주 맛 그대로"...오비맥주 '카스 0.0' 인기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무알코올·비알코올 맥주 시장이 주목받는 모양새다. 코로나19로 과음 대신 가볍게 음주를 즐기려는 문화가 영향을 미친 탓이다.오비맥주 비알코올 맥주 카스 0.0.(사진=오비맥주 제공)29일 오비맥주는 지난 2020년 10월 ‘카스 0.0’을 출시한 후 작년 말까지 온라인 누적판매량 400만캔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카스 0.0은 오리지날 맥주에서 알코올만을 추출한 비알코올 음료다. 국내 무알코올·비알코올 음료 제조사 중 최초로 ‘스마트 분리공법’을 적용했다. 카스 0.0은 비알코올 음료지만 맥주 고유의 짜릿하고 청량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효과정 없이 맥아 엑기스에 홉과 향을 첨가하는 기존의 형태와 달리 카스 제로는 일반 맥주와 같은 원료를 사용하고 동일한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이 후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스마트 분리공법’을 통해 알코올만 추출해 도수는 0.05% 미만이다.카스 0.0은 온라인 채널 쿠팡에 입점 후 비알코올 음료 부문 판매량 기준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관련 시장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들 사이에서 주요 채널로 부상한 라이브커머스를 연계한 마케팅도 적극 펼치며 소비자들을 끌어 당기고 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작년 10월 11번가와 처음으로 진행한 첫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한 시간 만에 약 1500건 이상의 주문을 달성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라이브커머스를 통해서도 쉽게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2022.04.29 I 심영주 기자
풀무원X싸이월드, ‘일촌했떡볶이’ 출시
  • 풀무원X싸이월드, ‘일촌했떡볶이’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풀무원(017810)식품은 싸이월드와의 컬래버레이션 떡볶이 ‘풀무원과 일촌했떡볶이’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점의 온·오프라인 몰에서 이날 동시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풀무원식품X싸이월드 ‘풀무원과 일촌했떡볶이’. (사진=싸이월드)‘풀무원과 일촌했떡볶이’는 미니룸, 미니미, 일촌, 퍼가요 등 싸이월드를 상징하는 디자인의 패키지에서부터 친근한 감성을 유발한다. 싸이월드에 대한 향수를 가진 2040 세대의 관심은 물론 Z세대에게는 뉴트로의 신선함을 선사한다.특히 ‘풀무원과 일촌했떡볶이’는 식물성 원료를 사용했다. 다시마 엑기스로 진하게 만든 식물성 소스에 초고압으로 두 번 익혀 쫀득한 식감의 쌀떡도 특징이다. 구성은 약 847g 중량의 4인분 양으로 가격은 6980원이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싸이월드와의 첫 콜라보레이션 상품 ‘풀무원과 일촌했떡볶이’는 맛과 디자인, 건강, 구성, 가성비 모두 완벽하게 출시돼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라며 “싸이월드를 추억하는 분들에게는 따뜻한 추억을 최근 싸이월드를 처음 접한 세대에게는 재미있는 놀이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풀무원식품은 ‘일촌했떡볶이’를 시작으로 풀무원의 건면 제품으로 싸이월드와의 2차 컬래버레이션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2022.04.27 I 백주아 기자
싸이 '올나잇 스탠드', SBS 송년특집 100분 파격 편성
  • 싸이 '올나잇 스탠드', SBS 송년특집 100분 파격 편성
  • (사진=피네이션, SB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싸이의 대표 브랜드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가 SBS 송년특집으로 찾아온다. 오는 29일 SBS 송년특집으로 싸이의 대표 브랜드 콘서트인 ‘올나잇 스탠드’ 공연 실황 하이라이트가 100분간 방송된다. ‘올나잇 스탠드’는 ‘여름보다 뜨거운 겨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03년부터 열린 싸이표 밤샘 공연이다. 밤 11시 42분에 시작해 첫차가 운행할 때까지 계속되는 파격적인 러닝 타임으로 ‘공연의 신’ 싸이의 에너지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이번에 SBS 송년특집으로 편성된 ‘올나잇 스탠드’ 공연은 2019년도 ‘광끼의 갓싸이’라는 부제로 나흘 간 진행된 공연의 엑기스만을 모아 하이라이트로 꾸며진다. 당시 싸이의 지치지 않는 라이브와 상상을 뛰어넘는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얻은 가운데, 시청자들도 그때 그 순간 광란의 기운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BS는 지난해 9월 ‘싸이 흠뻑쇼 2017~2019’ 공연 실황 하이라이트를 특집 방송했고, 당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호평으로 한번 더 재편성되는 등 높은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올 연말에는 ‘올나잇 스탠드’ 공연 실황으로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속 지친 모두에게 선물 같은 힐링 에너지를 선사할 전망이다. SBS 송년특집 ‘싸이 올나잇 스탠드’ 공연 실황 하이라이트 방송은 오는 2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2021.12.28 I 윤기백 기자
‘그들만의 리그’ 군납입찰 달라진다…공정위, 경쟁제한적 규제 개선
  • ‘그들만의 리그’ 군납입찰 달라진다…공정위, 경쟁제한적 규제 개선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과도한 실적기준과 까다로운 구매요구 기준 등으로 일부 사업자의 담합이 잦던 군납시장이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계란 거래가격이 시장 수급에 따라 투명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계란 공판장도 개설된다. 군인들이 식사를 받는 모습(사진 = 뉴시스)2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 혁신경쟁을 가로막고 담합 등 불공정행위를 유발하는 총 32건의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해 소관부처 협의를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가장 큰 변화는 군납 입찰 심사기준의 변화다. 종전에는 제조입찰의 경우 납품실적이 10점, 기술능력이 20점으로 비중이 높아 기존 군납업체에게 매우 유리했다. 사실상 납품실적이 있는 몇몇 업체만 선정될 수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2016년부터 최근까지 이미 실적이 있는 소수의 군납업체가 짬짜미한 17건의 담합 사례가 적발되는 등 폐해가 심각했다고 공정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달라진 기준은 일반물품과 동일한 적격심사기준을 적용해 납품실적 5점, 기술능력 10점으로 종전 대비 절반씩 낮아졌다. 군납 식자재 구매요구서 기준도 간소화된다. 현재 꼬리곰탕의 경우 지름 1.5㎝ 이상, 10~20㎜ 두께로 횡절단 된 소꼬리가 20%, 사골추출액 5.5% 등으로 복잡한 구매기준이 적용된다. 이 때문에 군이 요구한 기준에 충족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설비를 갖춘 특정 업체만 독식할 가능성이 높았다. 달라진 군납 구매요구서 기준은 꼬리곰탕의 경우 소꼬리 20%, 사골엑기스 등으로 간소화된다. 이에 따라 우수한 시중 상용품의 시장진입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조달청이 일정 기준을 충족한 2개 이상 업체와 협상으로 계약 체결 후 수요고객이 자유롭게 물품을 고르는 ‘다수공급자계약’ 방식도 군납식자재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통업체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던 계란 가격 역시 공판장에서 온·오프라인 입찰(최고가 낙찰)을 통해 결정된 후 공표된다. 현재는 가격 미결정 상태에서 유통상에 계란을 선(先) 공급후 사후정산을 받는다. 경기 여주는 12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경기 포천 및 평택, 경남 밀양, 2023년부터는 경기 안성에서 이같은 방식으로 계란가격을 결정할 예정이다. 일부 지자체 및 교육청에서 감정평가법인만 수행하게 했던 공유 재산 관련 감정평가 업무도 내년 상반기부터는 개인 감정평가사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 내년부터 단일기관이 독점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업무 및 의료기기 품질책임자 교육 업무를 지정요건을 갖춘 복수 민간 기관에 개방하고, 환경 관련 신기술 인증을 받은 사업자는 다른 신기술 인증 사업자와 마찬가지로 시공능력 평가 시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부정당업자 제재를 받은 사업자에 대해 제재기간 만료 후에도 정부 및 공공기관 발주 입찰 적격심사 시 감점하는 규정도 삭제될 예정이다. 고병희 공정위 시장구조정책관은 “공정위가 타 부처에 경쟁제한 규제 폐지를 강제할 수는 없으나 30일부터 시행되는 새 공정거래법에 따라 공정위가 경쟁제한 의견을 주면 받은 소관부처는 답신을 주도록 의무화됐다”며 “앞으로도 부처들과 협의하면 경쟁제한 규제를 계속 철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23 I 조용석 기자
인산가, 3분기 실적 최대 "누적 매출 265억 기록"
  • 인산가, 3분기 실적 최대 "누적 매출 265억 기록"
  • 김윤세 인산가 회장 (제공=인산가)[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죽염 종가’ 인산가(277410)가 죽염(죽염 응용식품 포함)과 함께 가정간편식(HMR) 사업이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3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인산가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액 265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2%와 33%, 43% 증가한 수치다.우선 죽염 사업은 프리미엄 식염 제품 시장 성장 효과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했다. 인산죽염 오리지널(9회죽염)은 누적 매출 66억원을 기록하며 단일 품목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아울러 오리엑기스, 죽마고우환은 각각 33억원, 14억원 매출로 전년 대비 35%, 33% 증가했다. 인산가 매출 성장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해 면역력 증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산가 건강식품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인산가 HMR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배 가까이(97%) 늘어났다. 이와 관련, CJ온스타일 최화정쇼에서 판매를 진행한 인산가 순백명란은 3차례 방송 모두 전량 매진하기도 했다. 실제 인산가 9회죽염을 사용한 참명란 매출은 전년 대비 569% 증가했다. 인산가는 순백명란, 참명란에 이어 다양한 HMR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인산가 판매 채널별 매출 또한 고르게 성장했다. 온라인 쇼핑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 늘어났다. 인산가는 온라인 쇼핑몰 전용 선물세트 기획전과 SNS를 활용한 브랜드 홍보, 온라인 키워드 검색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구축 강화 등 온라인 판매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PC 버전을 리뉴얼하는 한편, 새로운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해 SNS채널, 라이프몰과의 연계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그 결과 온라인 쇼핑몰 신규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했다.해외 매출 역시 전년 동기와 비교해 50% 증가했다. 이와 관련, 미국 아마존 입점을 비롯해 지난 8월 일본 유통 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죽염이 해외 시장에서 충분한 제품 차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인산가는 죽염 생산 방식, 효능 등 제품 고유 특징을 마케팅 포인트로 홍보와 함께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B2B(기업 간 거래) 채널 사업 역시 전년 동기보다 180% 성장했다. 이는 B2B 채널 강화를 위해 홈쇼핑을 비롯한 기업 폐쇄복지몰 입점 등 신규 유통채널 확보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인산가는 이러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뷰티 등 신사업 강화에도 나섰다. ‘솔트코스메틱’(소금 화장품) 브랜드 ‘씨실’(SEASEAL)은 헤어와 바디케어에 이어 지난달 죽염 치약과 비누를 추가로 출시했다. 또 인터넷 오픈마켓을 비롯해 대형 소비 플랫폼 등에 입점하기도 했다. 인산가는 씨실을 비롯해 죽염을 원료로 한 다양한 신제품을 만들어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신시장 확보를 위해 최근 전방산업 선두기업들과 업무 협약을 진행하며 사업 다변화와 함께 신시장에 대한 안정적인 진입, 매출 증가를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 인산가는 지난달 이유식 전문 브랜드 ‘루솔’(LUSOL)을 운영하는 에르코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유아용 죽염 개발 및 공급을 통한 유아 죽염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고령식과 환자식까지 제품 공동개발 및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산가는 에르코스에 원재료를 공급하고, 아울러 유아용 반찬과 간식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신시장에 진입한다는 전략이다.농업법인 자회사 인산농장 실적 기대감도 크다. 인산농장은 지난달 14일 전통주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통주 구독서비스 ‘술담화’를 운영하는 담화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인산농장 전통주인 청비성 2종에 대한 공급계약도 맺었다. 인산농장은 담화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주 구독서비스 시장으로의 안정적인 진출과 함께 새로운 소비자 확보 등 시너지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인산가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수요 변화에 맞춘 프로모션과 신제품 개발에 나서 올 4분기에도 실적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죽염 종가에 이어 HMR 1위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9 I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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