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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001건

"국내 관광시장 정상화 도움되길"…'내나라 여행박람회' 개막
  • "국내 관광시장 정상화 도움되길"…'내나라 여행박람회' 개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개최되는 ‘2022 내 나라 여행박람회’가 국내 관광시장의 정상화를 앞당기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전국 지역의 관광지와 관광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2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통해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일상회복 이후 국민들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1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증가하는 여행 수요를 전국 방방곡곡의 관광지로 연결하기 위해 올해 박람회의 주제를 ‘떠나라! 자유롭게! 내 나라로!’로 정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1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2 내 나라 여행박람회’ 개막식에서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왼쪽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박람회를 관광업계 회복과 교류의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만 차관은 “2010년 1750만명의 방한 관광객 달성은 한국적 삶에 대한 세계적 관심의 방증”이라며 “2021년 세계관광발전지수도 대한민국을 세계 15위, 역대 최고 순위로 끌어올렸다”고 평했다.하지만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삶이 멈췄다. 2020년 국민의 여행지수는 전년대비 40% 이상 감소했고, 관광업 매출도 전년대비 70% 이상 감소하며 타격을 입었다. 조 차관은 “이번 박람회가 일상 회복의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관광업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업계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1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2 내나라 여행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지역관·참여 행사 등 ‘풍성’올해 박람회는 지역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연계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지역관’, 곧 재개될 ‘문화관광축제’를 가상으로 체험하고 문체부 관광정책을 홍보하는 ‘정책관’, 여행사·호텔·관광벤처가 상품을 홍보하고 특가로 판매하는 ‘여행상품관(트래블 마켓관)’, 여행 기념품과 중고 여행용품을 판매하는 ‘내박 장터’ 등으로 구성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큰 어려움을 겪는 업계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여행상품관(트래블 마켓관)’을 새로 마련해 여행사와 관광벤처, 호텔 등 50여 개 사가 다양한 국내여행상품을 할인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관람객 참여 행사도 대폭 확대했다. 가고 싶은 여행지를 직접 인쇄해 손수건을 제작하는 ‘내 나라 손수건 만들기’, 나만의 여행 가방을 만드는 ‘나만의 친환경 가방(에코백) 만들기’, 나만의 여행 문구를 새기는 ‘멋글씨(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야외공간인 어울림광장에서는 ‘내가 만든 내 나라 여행박람회 포스터 공모전’ 선정 작품을 전시한다.이 외에도 전시관을 관람하며 전시관에 배치된 도장을 찍는 행사(스탬프 투어 이벤트), ‘여행상품관(트래블 마켓관)’에서 자신이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는 행사(구매인증 이벤트), ‘지역관’과 ‘사진관(포토존)’ 등에서 자신이 가고 싶은 여행지를 촬영하고 등록하는 ‘여행 찾기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1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2 내나라 여행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한 부스에서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06.16 I 이윤정 기자
(영상)'토레스', 쌍용차 사전계약 기록 세웠다...정상화 청신호
  • (영상)'토레스', 쌍용차 사전계약 기록 세웠다...정상화 청신호
  • <앵커>매각 작업이 진행중인 쌍용차가 4년만에 내놓은 신차 토레스의 소비자 반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정상화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성주원 기자!<기자>네, 보도부입니다.1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앵커>쌍용차의 신차 ‘토레스’에 대한 시장 반응이 긍정적이군요?<기자>네, 쌍용차(003620)가 ‘어드벤처러스(Adventurous, 모험을 위한·모험을 즐기는)’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놓은 신차 토레스가 이번 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했는데요. 첫날 계약대수가 1만2000대를 넘었습니다. 이는 쌍용차의 신차 사전계약 물량 가운데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1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쌍용차로서는 4년만에 출시하는 신차인데다가 현재 회사정상화를 위한 경영권 매각 작업이 진행중이라는 점에서 토레스 흥행 여부가 매우 중요한데요. 일단 합격점을 받은 셈입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쌍용자동차의 회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봅니다. 소비자들의 쌍용차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충성도)가 식지 않았고 또 쌍용차에 대한 신뢰도도 유지가 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1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토레스의 디자인을 보면 전면부는 짧고 반복적인 세로격자 모양의 그릴과 일체형 범퍼를 적용해 강인하고 와일드한 인상을 풍기고요.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해 정통 SUV 스타일을 연출했습니다.인테리어는 직선형의 운전석 공간에다 버튼을 최소화한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했습니다. 요즘 차박 유행에 맞춰 토레스 역시 대용량 적재 공간을 갖췄습니다. 골프백 4개와 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703리터의 트렁크 공간이 있고요. 2열 좌석을 접으면 1662리터까지 적재 가능해 레저 활동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2690만~3040만원으로 경쟁 차종에 비해 저렴한 수준입니다. 쌍용차 측은 토레스가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되면서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지난주 쌍용차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 결과 쌍방울그룹의 광림컨소시엄 1곳만 인수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인수 예정자로 이미 선정돼있는 KG컨소시엄과 다시 맞붙게 됐습니다. 광림컨소시엄이 오는 24일까지 제시할 인수조건이 KG컨소시엄보다 좋을 경우 KG컨소시엄이 이를 따라갈지 포기할지 결정하게 되고요. 이달 안에 최종 인수예정자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됩니다.지금까지 보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2022.06.15 I 성주원 기자
쌍용차, '정통 SUV' 토레스 사전계약 실시…2690만~3040만원
  • 쌍용차, '정통 SUV' 토레스 사전계약 실시…2690만~3040만원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신차 토레스(TORRES)의 외관 이미지와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쌍용차는 토레스에 기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들과 차별화된 자사 고유의 헤리티지(Heritage)를 담았다.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Retro) 감성을 추가한 것이다.토레스의 외관 디자인은 쌍용차의 기존 모델과 전혀 다른 정통 SUV다운 면모를 자랑한다. 전면부는 짧고 반복적인 세로격자 모형의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를 적용하여 강인하고 와일드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이어지는 아웃터 렌즈 클린 타입 LED 헤드램프는 정통 SUV의 카리스마를 뽐낸다.측면부는 직선형 캐릭터 라인과 측면 상단부의 다채로운 변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강인하고 역동적인 모습이 느껴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리어 LED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하여 정통 SUV 스타일을 실현했다.토레스의 인테리어는 역동적인 외관에 맞추어 직선형의 운전석 공간을 통해 강인함과 함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Slim&Wide 콘셉트의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게 디자인했다. 구체적으로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AVN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을 엔트리 모델부터 기본으로 적용해 주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다.적재 공간도 중형 SUV를 뛰어넘게 설계됐다.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하고도 여유로운 703ℓ(VDA 기준)의 공간을 자랑하며 2열 폴딩 시 1662ℓ 대용량 적재가 가능해 캠핑 및 차박 등 레저 활동에도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토레스에는 친환경 GDI 터보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매칭돼 가능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첨단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하는 8에어백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운전편의성을 확보했다.토레스는 고객의 기호 및 취향에 맞도록 다양한 외관 컬러와 인테리어 컬러를 운영한다. 외관 컬러는 신규로 운영하는 △포레스트 그린 △아이언 메탈 등 1톤 컬러 7가지와 블랙 루프의 2톤 컬러 5가지 등 총 12가지를 운영한다. 실내 컬러는 △블랙 △라이트 그레이 △브라운 △카키 등 4가지 컬러를 운영한다.이외에도 C필러에 위치한 사이드 스토리지 박스 등 레저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개발해 실용적이면서도 고객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5 2690만~2740만원 △T7 2990만~3040만원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결정될 예정으로, 정확한 판매가격은 7월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한편, 쌍용차는 감성아웃도어 브랜드인 하이브로우(HIBROW)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굿즈인 ‘토레스 X 하이브로우 다목적 툴 캔버스’를 제작하여 사전 계약 고객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쌍용차와 하이브로우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스토리를 담은 영상은 쌍용자동차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름철 휴가 시즌을 고려해 토레스 써머 쿨링박스 등 아웃도어 컬렉션을 사전 계약 후 8월 말 출고 고객에게 증정한다.
2022.06.13 I 송승현 기자
떠나라! 자유롭게! 내 나라로…내 나라 여행박람회 16일 개막
  • 떠나라! 자유롭게! 내 나라로…내 나라 여행박람회 16일 개막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국내여행 활성화 캠페인 일환으로 대대적인 국내여행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어려웠던 국민과 큰 피해를 본 관광업계를 이해 마련한 행사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이하 관협중앙회)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19회를 맞이한 박람회는 ‘떠나라! 자유롭게! 내 나라로!(자유여행권)’를 주제로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어려웠던 국민들이, 일상 회복 이후 자유롭게 내 나라를 여행하길 바란다는 소망을 담아 진행한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연계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지역관’, 재개될 ‘문화관광축제’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하고 문체부의 관광정책을 홍보하는 ‘정책관’, 여행사, 호텔, 관광벤처가 자신의 상품을 홍보하고 특가로 판매하는 ‘여행상품관(트래블 마켓관)’, 여행 기념품과 중고 여행용품을 판매하는 ‘내박 장터’ 등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여행상품관(트래블 마켓관)’을 새롭게 마련해 여행사와 관광벤처, 호텔 등 약 50개사가 다양한 국내 여행상품을 할인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국민들은 다양한 여행상품을 만나고 코로나로 인해 단절됐던 업계는 다시 활발하게 교류할 것으로 기대된다.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대폭 확대했다. 가고 싶은 여행지를 직접 인쇄해 손수건을 제작하는 ‘내 나라 손수건 만들기’, 나만의 여행 가방을 만드는 ‘나만의 친환경 가방(에코백) 만들기’, 나만의 여행 문구를 새겨 만드는 ‘멋글씨(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등의 행사가 매일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야외공간인 어울림광장에서는 ‘내가 만든 내 나라 여행박람회 포스터 공모전(내내전)’ 선정 작품을 전시한다. 누리꾼들이 자신의 인생 여행 사진을 활용해 만든 박람회 포스터들을 볼 수 있다.이밖에 전시관을 관람하며 전시관에 배치된 도장을 찍는 행사(스탬프 투어 이벤트), ‘여행상품관(트래블 마켓관)’에서 자신이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는 행사(구매인증 이벤트), ‘지역관’과 ‘사진관(포토존)’ 등에서 자신이 가고 싶은 여행지를 촬영하고 등록하는 ‘여행 찾기 행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추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선물할 예정이다.개막식은 6월 16일(목) 오전 11시에 열린다.김장호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올해 박람회는 국민들에게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업계의 현장 의견을 듣고 그들의 피해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박람회가 일상 회복 이후 국민들의 자유로운 여행을 더욱 값지게 만들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2.06.13 I 강경록 기자
신라면세점, 방탄소년단 공식스토어 ‘SPCAE OF BTS‘ 오픈
  • 신라면세점, 방탄소년단 공식스토어 ‘SPCAE OF BTS‘ 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라면세점이 면세점 최초로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스토어를 오픈한다.직원들이 서울 장충동 신라면세점에 오픈한 ‘SPACE OF BTS’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신라면세점)신라면세점은 지난 8일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서울점에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스토어인 ‘SPACE OF BTS’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팝업이 아닌 상설 매장을 면세점 최초이자 단독으로 오픈하게 됐다.SPACE OF BTS 매장에서는 의류, 가방, 문구용품 등 총 330여 종류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맨투맨, 티셔츠, 가디건 등 패션 상품들로 구성된 ‘베이직’ 테마의 상품을 비롯해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인 ‘DNA’, ‘Boy With Luv’, ‘ON’ 등을 테마로 만든 상품들이 있다. 패션 상품 외에도 펜, 스티커 등 문구류와 실내화, 탁상거울, 머그컵 등 리빙 상품도 판매한다. 이 외에도 앞으로 더 많은 상품들이 입고될 예정이다.신라면세점은 SPACE OF BTS 매장 오픈을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ON 반다나’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SPACE OF BTS’ 매장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ON 반다나’ 3종 중 랜덤 1종을 증정한다. 3000개 한정 수량으로 재고 소진 시까지 증정할 예정이다.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신라면세점이 면세점 업계 최초로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상설 매장을 유치해 오픈했다”면서 “해외여행이 활성화되면 전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09 I 윤정훈 기자
에어부산, 업사이클링 신상품 출시…"슬리퍼·파우치 세트 판매"
  • 에어부산, 업사이클링 신상품 출시…"슬리퍼·파우치 세트 판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인 ‘오버랩’과 협업해 새로운 업사이클링 상품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에어부산 업사이클링 신상품 슬리퍼-트래블 파우치 에어부산은 에어부산 로고상품 온라인 판매몰인 ‘샵에어부산’에서 기내 좌석 커버와 패러글라이더를 활용해 제작된 슬리퍼와 트래블 파우치를 판매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슬리퍼는 폐기 예정인 항공기 좌석 커버를 활용해 제작됐다. 트래블 파우치는 협업 업체인 오버랩에서 수거한 페러글라이더로 만들어졌다. 에어부산은 이번 신상품을 세트로 묶어 판매한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샵에어부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에어부산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친환경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타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성이 높고 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 항공기인 ‘A321neo’를 활용해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외 단축 항로 개발 및 운항을 통해 연료절감을 실천하며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있다. 또 에어부산은 최근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인 바 있다. 에어부산은 폐기 처분된 승무원 캐리어 가방과 서핑복으로 제작된 ‘키링(열쇠고리)’과 커피생두껍질로 만든 ‘친환경 텀블러’ 등 업사이클링 제품을 항공기 안에서도 판매하며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폐기물을 새 활용한 이번 슬리퍼, 트래블 파우치는 승객들에게 편리하고 편안한 여행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운항, 업사이클링 상품 출시, 환경정화활동 등 다방면으로 친환경 활동을 펼쳐 친환경 대표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에어부산 로고상품 온라인 판매몰인 ‘샵에어부산’은 에어부산의 유니폼과 항공권의 디자인을 본떠서 만든 △마그네틱 △뱃지 △키링 등 다양한 로고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2.06.09 I 손의연 기자
거리두기 해제하자 소비감소?..왜 그럴까
  • 거리두기 해제하자 소비감소?..왜 그럴까[최정희의 이게머니]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 4월 중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음에도 소매판매가 감소세를 보였다. 소비의 구성이 재화에서 서비스로 옮겨가면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된다. 가계의 높은 저축률, 흑자액 증가 등을 고려하면 소비지표가 개선될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사진=뉴시스)다만 고(高)물가와 고금리는 소비 증가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해외 여행 재개에 따른 해외 소비 증가도 변수로 떠오른다. ◇ 4월 소매판매 전월비 0.2% 감소…재화보다 서비스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2% 감소해 두 달 연속 쪼그라들었다. 소매판매가 줄어든 건 집에서 음식을 해 먹는 수요가 감소하면서 음식료품 소비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재택 치료로 의약품 소비가 급증한 것이 4월 역(逆)기저효과로 감소세로 전환된 데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화장품 소비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줬다. 거리두기 해제로 신발, 가방, 의복 등 소비는 외려 늘어났다. 소매판매는 주로 재화 소비에 집중돼 있어 서비스 소비까지는 제대로 담고 있지 않다. 서비스업 생산부문을 보면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는 각각 전월비 11.5%, 13.3% 증가했다. 이는 관련 서비스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음식료품 재화 소비가 외식 등 서비스 소비로 전환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도 “소매판매가 감소한 요인 중에는 가정 내 음식료품 소비가 외식 등 서비스 소비로 전환된 영향이 있다”며 “재화, 서비스 소비 전체로는 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추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통계청)구글 이동성지수(소매 및 여가)도 2일 현재 2020년 1월 초~2월 초 5주 간 평균치보다 약 12% 가까이 증가하며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여행·교통·숙박·음식점·여가 등 각종 서비스 소비가 확산될 조짐이다. 한국은행, 신한카드 등에 따르면 대면서비스 카드 지출은 4월 2019년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고 5월 1~3주차 기준으로도 7.6% 증가했다. 1~3월까지 17~19% 가량 감소했던 것에서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가계의 소비 여력도 강화됐다. 올 1분기(1~3월) 가구당 월 평균 처분가능소득(소득에서 비소비지출 차감)은 386만원으로 1년 전보다 무려 10.0% 증가했다. 가계 흑자액(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 차감)도 132만9000원으로 21.7% 급증했다. 소득이 늘어난 것에 비해 소비를 덜한 것이다. 이는 저축 증가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2020년 가계의 순저축률(순저축액을 순처분가능소득 등으로 나눈 비율)은 12.4%로 1999년(13.2%) 이후 2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작년에도 11.6%를 기록해 높은 수준의 저축률을 이어갔다. ◇ 고물가·고금리에 소비심리는 꺾여 소비를 늘릴 여유와 상황이 모두 받쳐주고 있지만 고물가와 고금리는 소비 흐름을 어둡게 만드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은이 집계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2.6으로 1.2포인트 하락,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4%를 기록해 고공행진 중인 데다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출 이자 부담이 늘어나면서 실질 소비 여력이 감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주가가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흔들리면서 경기 전망 또한 나빠지고 있다. 고물가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 한 고금리 우려도 커질 수밖에 없어 소비심리 개선이 쉽지 않아 보인다. 고물가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에너지, 곡물 등 세계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 기인한다. 에너지, 식량 자급이 불가능한 우리나라로선 물가 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제한적이다. 또한 그동안 원가 부담이 쌓였다가 거리두기 해제 등을 기회로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려는 자영업자, 기업 등이 늘어나고 있어 언제 물가가 고점을 찍을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출처: 통계청)에너지, 식량 자급이 가능하고 원가 부담을 바로 소비자 가격에 전가했던 미국에서 물가 고점론이 언급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상황이다. 한편에선 늘어난 소비 여력이 해외 여행 재개와 함께 해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국내 소비 등 내수 증가에도 제한이 생길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가뜩이나 원자재 가격 급등에 상품수지 흑자폭이 줄어든 상황에서 여행수지 적자폭 확대가 전체 경상수지 흑자폭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봐야 할 요인이다.
2022.06.08 I 최정희 기자
故조양호 회장이 본 하늘길은…한진그룹, 추모사진전 열어
  • 故조양호 회장이 본 하늘길은…한진그룹, 추모사진전 열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이 생전 직접 촬영한 사진을 모은 추모 사진전이 열린다.전시작 톈산산맥, 키르기즈스탄, 2009 (사진=대한항공)한진그룹은 오는 27일까지 서울시 중구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 1, 2관에서 조양호 선대회장의 사진 45점과 유류품을 전시하는 ‘故 일우 조양호 회장 추모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날 오후 열린 개막행사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조현민 한진 사장 등 유가족과 외부 인사, 한진그룹 전·현직 임원 등이 참석했다. 조 선대회장 흉상 제막 행사도 함께 가졌다.조 선대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몸담은 뒤 회사를 글로벌 선도항공사로 일궈냈다.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기여한 인물이다. 그는 2019년 향년 70세 일기로 별세했다.이번 사진전은 조 선대회장 사망 3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 주제는 ‘하늘에서 길을 걷다… 하늘, 나의 길’이다. 전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길’이다. 1관에서는 조 선대회장이 비행기에서 촬영한 하늘 모습과 다양한 대지 풍경을 담은 작품 30점을 전시한다. 2관에서는 풍경사진 15점과 달력 10점, 고인이 평소 아꼈던 사진집, 카메라, 가방 등의 유류품을 볼 수 있다.조 선대회장은 당시 신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과 베트남, 터키 등 미취항지를 직접 찾아 여행에 적합한 곳인지, 새로운 노선을 개설할만한 곳인지를 직접 확인했다.전시작들은 출장길에 오른 조 선대회장이 상공에서 바라본 국내외 명소를 담고 있다. 스위스 출장 중 알프스 이국적인 겨울 풍경을 담아낸 ‘제네바에서 체르마트를 가는 길’을 비롯해 이집트 지혜와 미의 여신인 이니스를 모시는 아스완 필래 신전의 회랑 모습을 찍은 사진, 중앙아시아 티무르 왕조 영묘인 누르 에미르 모습을 광각렌즈로 담아낸 사진, 세계적인 화가 르누아르가 마지막 생애를 살았던 집 정원의 올리브 나무 숲을 찍은 사진 등이다.조 선대회장은 부친인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로부터 카메라를 선물로 받은 뒤 평생 사진촬영을 취미로 삼았다. 출장길에도 카메라를 놓지 않은 것은 일화로도 잘 알려졌다. ‘앵글 경영론’이라는 경영철학도 사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카메라 앵글을 바꾸면 같은 사물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는 관점이다.조 선대회장은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달력을 만들어 해외기업 CEO, 주한외교 사절 등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2009년엔 틈틈이 찍은 사진 124점에 해설을 붙여 사진집을 출간하기도 했다.그는 2009년 사진에 대해 재능을 가진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자신의 호를 딴 ‘일우 사진상’을 재정했다. 일우 사진상은 지금까지 이어진다.이날 개막행사에 참석한 조현민 사장은 가족 추모사를 통해 “일과 가족밖에 몰랐던 아버님이 쉬시기 위해서 어쩌면 이 지구가 너무 작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아버님을 다시 만나면 딸이라 너무 행복했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다고… 단 하루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고, 너무나 보고 싶다”고 말했다.조원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버님과 함께 출장길에 나서던 그때가 생각이 난다”며 “바쁜 와중에도 카메라를 챙겨 같은 풍경을 각자 다른 앵글로 담아내고, 서로 사진을 보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눴던 일들 하나하나가 아직도 기억 속에 선연하다”고 밝혔다.한진그룹은 이달 7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중구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 1, 2관에서 조양호 선대회장의 사진 45점과 유류품을 전시하는 ‘故 일우 조양호 회장 추모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시관 전경 (사진=대한항공)한진그룹은 이달 7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중구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 1, 2관에서 조양호 선대회장의 사진 45점과 유류품을 전시하는 ‘故 일우 조양호 회장 추모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시관 전경 (사진=대한항공)
2022.06.07 I 손의연 기자
프랑스 헤리티지 '고야드', 신세계 대전점서 첫 팝업스토어
  • 프랑스 헤리티지 '고야드', 신세계 대전점서 첫 팝업스토어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인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 & Science)는 내달 한달간 백화점 2층에서 160년 전통의 프랑스 명품 브랜드 ‘고야드(GOYARD)’의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2007년 한국에 진출한 고야드는 현재 수도권에 3개, 부산에 1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신세계 대전점에서는 처음으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메종 고야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이번 팝업 매장에서는 고야드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생루이, 미니앙주, 하디 등을 포함한 핸드백과 스몰 레더 제품, 액세서리, 러기지 컬렉션, 애완동물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고야드의 전통인 핸드페인팅 개인화 마카쥬 익스클루시브 서비스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다. 고야드는 1853년 프랑스 파리의 여행용 가방 전문 공방에서 시작해 그간 쌓아온 풍부한 헤리티지와 고유한 장인의 기술로 왕족과 귀족을 비롯해 코코 샤넬, 자크 까르띠에, 카를 라거펠트, 마돈나 등과 같은 세계 각국의 유명 인사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은 브랜드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에 타협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전통과 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고유한 노하우로 클래식한 멋의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19세기의 생산방식과 동일하게 린넨과 면을 혼합한 천연 소재로 직조된 천에 수작업의 실크 스크린 방식을 통해 완성되는 고야드만의 쉐브론(chevron·V형 무늬) 패턴을 가진 고야딘 캔버스는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 장인 정신, 고급스러움의 상징으로 브랜드 가치를 확립하고 있다.
2022.05.30 I 박진환 기자
LF 바네사브루노, ‘그리스 캡슐 컬렉션’ 출시 기념 팝업
  • LF 바네사브루노, ‘그리스 캡슐 컬렉션’ 출시 기념 팝업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LF(093050)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여성복 브랜드 ‘바네사브루노(VANESSABRUNO)’는 바캉스 시즌을 맞아 그리스에서 영감을 받은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내달 19일까지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2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LF 바네사브루노 더현대 서울 그리스 캡슐컬렉션 팝업스토어. (사진=LF)바네사브루노는 ‘카바스 보야지’의 그리스편을 선보인다. ‘카바스 보야지’는 바네사브루노의 대표 아이템인 ‘카바스백’ 론칭 20주년을 기념해 2019년 봄·여름 시즌부터 진행한 글로벌 패션 프로젝트다. 세계 여러 도시를 탐험하는 여행자를 콘셉트로 각 지역의 매력을 담은 카바스백 외 다양한 의류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그리스편은 프랑스 생트로페, 이탈리아 카프리 등에 이은 다섯 번째 컬렉션으로 그리스의 아름다운 풍경과 예술적 삶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주력 아이템은 라피아, 리넨 등의 천연 소재를 사용해 계절감을 살린 카바스 토트백으로, 고대 그리스인의 장인 정신을 담아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라피아와 루렉스를 섞은 소재, 프리즈 와 올리브 잎 모양의 자수 디자인 등을 활용해 더욱 독창적인 수공예품을 완성했다. 또 카모마일, 올리브, 점토 등을 닮은 자연주의 색상을 중점적으로 활용하고, 에게 해를 연상시키는 푸른색과 흰색의 조합을 적용해 청량감을 불어넣었다. 카바스백과 그물백 등 가방 종류 외에도 올리브 잎 패턴이 돋보이는 드레스, 미세한 줄무늬의 노틸러스 프린트를 활용한 블라우스, 간결한 스트랩의 샌들, 팔찌 등 총 40여 가지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LF 바네사브루노 2022 봄·여름(S/S) 그리스 캡슐컬렉션 화보. (사진=LF)이번 컬렉션은 바네사브루노 주요 매장과 LF몰을 통해 출시되며 LF몰에서는 6월 3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해당 아이템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바네사브루노는 카바스 보야지 프로젝트의 그리스 캡슐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6월 19일까지 더현대 서울 2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그리스의 자연 환경과 건축물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현장에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바네사브루노는 1992년 프랑스 디자이너 바네사브루노(Vanessa Bruno)가 파리 프레타포르테에서 컬렉션을 선보이며 론칭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은 특유의 자연스러운 멋으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2022.05.30 I 백주아 기자
마스크 해제 후 온라인 판매량 '캠핑용품↑ 홈베이킹↓'
  • 마스크 해제 후 온라인 판매량 '캠핑용품↑ 홈베이킹↓'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 5월 2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코로나19 방역 체제가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했다. 2년여 만에 일상이 상당부분 회복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마켓컬리에 따르면 5월 2일을 기점으로 그 이전 20일과 이후 20일의 상품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 야외 활동 시 사용하기 좋은 상품의 판매량이 확연하게 늘었다. ‘모임 필수템’이 된 와인이 증가율 1위를 기록했고, 캠핑·스포츠 용품, 선케어 제품, 캐리어(여행가방)가 뒤를 이었다.판매량이 감소한 상품도 있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따라 마스크 판매량이 줄었다. 실내 모임, 집콕 생활 등을 위한 홈베이킹 및 디저트류 판매량이 줄었고, 외식이 늘어난 때문인지 밀키트도 소폭 감소했다. 매일 식탁 차림을 위한 기본 신선식품군의 소비에는 변화가 없었다. 5월 2일 이전이나 이후나 판매량 상위 5위 제품은 그대로였다.컬리 관계자는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가 이제 ‘뉴 노멀’로 자리잡았다”며 “방역 상황 변화에도 이미 온라인 식품 쇼핑의 효용을 경험한 이들의 소비 패턴은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 글로벌 경영 컨설팅그룹 맥킨지가 2021년 말 북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엔데믹 상황인 2022년에도 온라인 장보기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55%는 ‘그렇다’고 답했다. 25%는 ‘오히려 더 많이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2022.05.28 I 정병묵 기자
포켓몬 샴푸·치약·로션도 나왔다…LG생활건강, 한정판 출시
  • 포켓몬 샴푸·치약·로션도 나왔다…LG생활건강, 한정판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23일 다양한 프리미엄 생활용품 브랜드와 요즘 대세 ‘포켓몬’이 만난 에디션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이번 협업으로 유시몰, 피지오겔, 닥터그루트, 벨먼, 아우라 등 인기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표 제품과 2030세대 사이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포켓몬이 만나 높은 소장 가치의 제품이 탄생했으며, 고객들을 위한 풍성한 추가 혜택이 준비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여름철을 대비한 ‘피지오겔 썬케어’ 제품 3종과 ‘유시몰 여행용 치약칫솔 세트’, ‘미니스 여행용 세트’에는 포켓몬 24종 중 1종이 랜덤으로 적용된 ‘트래블 캔뱃지’가 포함돼 구매에 특별함을 더했다. 트래블 캔뱃지는 여행 가방이나 파우치에 장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24종 중 8종은 홀로그램 캔뱃지로 제작돼 어떤 뱃지가 나왔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뱃지 후기를 작성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도 증정한다.LG생활건강의 포켓몬 에디션 제품은 23일부터 ‘지마켓 빅스마일 데이’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며, 오프라인에서는 내달 2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2.05.20 I 정병묵 기자
"국내 LCC 최초"…티웨이항공, 인천~싱가포르 신규 취항
  • "국내 LCC 최초"…티웨이항공, 인천~싱가포르 신규 취항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오는 28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하늘길을 확장한다. 티웨이항공이 최근 도입한 대형기 A330-300도 국제선에 처음으로 투입된다.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인천~싱가포르 노선의 운항 스케줄은 인천공항을 오후 8시 50분 출발해 싱가포르 현지에 오전 2시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6시간 소요된다. 티웨이항공은 주 2회(수, 토) 운항을 시작으로 증편을 통해 공급석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싱가포르 노선 취항을 기념한 판매 프로모션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오는 6월 5일까지 실시한다. 프로모션 운임은 편도 총액(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기준으로 이코노미 27만3700원부터, 비즈니스 81만870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프로모션 기간 중 위탁 수하물이 많은 고객들이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수하물 추가 결제 시 5만 원 할인 적용이 가능한 쿠폰도 제공한다. 또한 티웨이항공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티웨이페이에서 현대카드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5000원 할인 가능한 쿠폰도 제공한다.이번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티웨이항공이 최근 도입한 대형기 A330-300을 처음으로 투입하는 해외 노선이다. 기존 B737 항공기보다 약 2~3인치 넓은 앞뒤 좌석 간 간격 운영을 통해 장시간 비행도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한다. 또 A330-300 기종은 프리미엄 플랫베드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운영한다. 국제선 비즈니스 탑승 시 위탁 수하물 30kg, 기내 휴대 수하물 10kg 가방 2개, 우선 탑승과 하기, 체크인 전용 카운터,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와 기내식도 제공된다. 현재 싱가포르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가 면제되며 백신 2차 접종 후(얀센 1회) 14일이 지난 접종 완료자와 12세 이하의 미접종 아동은 격리없이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티웨이항공은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여객 사업과 동시에 화물 사업도 진행하며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효율적인 화물 수송과 관리를 위해 단위 적재 장치(ULD)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위험물 운송 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는 등 국제선 화물 사업 확장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는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A330의 중장거리 노선 취항으로 하늘길을 지속 확장하며 소비자들의 여행 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특히 실용적인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등 중장거리 여행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LCC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6 I 신민준 기자
품절대란 없다…스타벅스 여름굿즈 온라인 판매 ‘시동’
  • 품절대란 없다…스타벅스 여름굿즈 온라인 판매 ‘시동’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스타벅스 여름 프리퀀시 굿즈의 온라인 판매가 시작됐지만 반응이 예전같지 않다는 평이다. 작년 SSG닷컴에서 판매된 스타벅스 굿즈는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지만 올해는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다.▲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점에서 ‘2022 여름 e-프리퀀시’ 진행을 알리고 있다. 이달 10일부터 시작되는 스타벅스 ‘2022 여름 e-프리퀀시’ 행사는 ‘MY TRAVEL BUDDY’를 주제로 서머 캐리백 3종, 서머 코지 후디 2종, 서머 캐빈 파우치 2종 등 총 7종의 증정품을 선보인다.(사진=방인권 기자)16일 신세계그룹의 SSG닷컴, 지마켓, 옥션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스마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여름 프리퀀시 굿즈 판매에 돌입했다.이날 정오 G마켓 기준 서머 케빈파우치(크림)와 서머캐리백(핑크·블랙)의 합계 판매갯수는 약 1700개로 집계됐다. 옥션에서는 총 237개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판매 갯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수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스타벅스 여름 프리퀀시 굿즈의 흥행 부진은 △스마일클럽 회원을 대상 한정 △스타벅스 프리퀀시 판매에 대한 홍보 부족 △스타벅스 굿즈 퀄리티 저하 등 3가지로 요약된다.작년에 3차까지 진행했던 SSG닷컴의 판매는 스타벅스 프리퀀시 굿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이후에 진행됐다. 자연스럽게 굿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고, 중고시장에서 고가 리셀까지 나올 만큼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올해는 스타벅스 마케팅에 맞춰 동시에 진행하다보니 홍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분석이다.스마일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한 점도 부진의 원인이다. 지난 12일 SSG닷컴은 신세계 통합멤버십인 스마일클럽을 론칭했다. 2달 무료 체험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멤버십 회원을 모집하고 있지만 초반인만큼 회원수가 적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초반 멤버십 흥행을 위해 스타벅스의 화력까지 동원한 것이다.지마켓과 옥션의 유료회원은 300만명을 넘어섬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했다. 같은 시간 판매된 이마트24 할인권(1만원 상당)보다도 관심이 적었다. 지마켓과 옥션의 사용연령층이 20~50대까지 다양한 만큼 스타벅스에 대한 관심도가 낮았던 것이다.스타벅스 굿즈 상품이 무난했다는 점도 흥행 부진의 이유로 꼽힌다. 작년에는 캠핑 열풍에 맞춰 스타벅스가 나이트 싱잉랜턴과 서머 데이쿨러 등을 MZ세대 감성에 맞게 출시해서 대박이 났다. 올해는 여름 여행을 콘셉트로 캐리백과 케빈 파우치, 후디 등을 내놨지만 품질이나 디자인이 평이한다는 반응이 늘었다. 후디는 지난 2일 모델 주우재가 라이브 런칭쇼에 출연해 홍보했음에도 아쉽다는 평이 주를 이었다.▲SSG닷컴, 지마켓, 옥션이 스마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스타벅스 여름 프리퀀시 굿즈. (사진=SSG닷컴)이번에 SSG닷컴, 지마켓, 옥션을 통해 판매하는 상품은 폴더블 형태의 캐리어 스타일 여행 가방 ‘서머 캐리백’ 5종과 다양한 여행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형태의 휴대용 오거나이저 ‘서머 캐빈 파우치’ 1종 등 총 6가지다. 서머 캐리백의 가격은 3만 9000원, 서머 케빈 파우치는 3만 7000원으로 크림 색상만 판매한다.일각에서는 작년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커피코리아(현 SCK컴퍼니)를 완전 인수한 후에 브랜드 감성이 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스타벅스의 여름 캠페인 ‘좋아하는 걸 좋아해’를 두고도 기존 ‘스벅 감성’과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높다.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스타벅스 PB(자체 브랜드) 굿즈를 신세계그룹 온라인에서 판매한다면 고객 유입효과는 있겠지만,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팔던걸 다양한 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게된 만큼 브랜드 가치는 희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5.16 I 윤정훈 기자
SSG닷컴·지마켓, 스타벅스 프리퀀시 상품 온라인 1차 판매
  • SSG닷컴·지마켓, 스타벅스 프리퀀시 상품 온라인 1차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이 통합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 전용 스타벅스 e-프리퀀시 상품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며 시너지 내기에 나섰다.(사진=스타벅스)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은 16일 오전 10시부터 ‘스마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스페셜 컬러를 포함한 ‘스타벅스 2022 서머 e-프리퀀시 상품’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20일과 24일 오전 10시에 2차, 3차 판매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SSG닷컴은 지난해부터 스타벅스 e-프리퀀시 온라인 단독 상품을 판매해 완판 행진을 한 바 있다. 프리퀀시 상품은 매년 완판할 만큼 인기가 있어 ‘스마일클럽’ 회원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는 하나의 멤버십으로 신세계그룹 관계사의 다채로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의 일환이다.판매 상품은 폴더블 형태의 캐리어 스타일 여행 가방 ‘서머 캐리백’ 5종과 다양한 여행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형태의 휴대용 오거나이저 ‘서머 캐빈 파우치’ 1종 등 총 6가지다. 서머 캐리백의 가격은 3만 9000원이다. 서머 케빈 파우치는 3만 7000원으로 크림 색상만 판매한다.양사는 이번 전용 딜을 시작으로 스타벅스 제휴 혜택을 본격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스마일클럽’ 멤버십과 스타벅스 리워드 고객 멤버십을 연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멤버십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판매를 통해 스마일클럽 회원의 체감 혜택을 높이는 한편, 신규 멤버십 회원 유치에도 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제휴 혜택을 지속 추가해 멤버십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5 I 윤정훈 기자
“‘에·루·샤’ 매월 7만9000원에…명품 체험 비즈니스로 승부”
  • “‘에·루·샤’ 매월 7만9000원에…명품 체험 비즈니스로 승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개 수백·수천만원하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가방을 매달 구매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죠. 저희 렌탈 서비스에 100만원을 쓰면 연간 100개의 가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리본즈 ‘렌트잇’ 구독 서비스 (사진=리본즈 홈페이지)하동구 리본즈 대표는 15일 서울 송파구 리본즈 오퍼레이션센터에서 만나 렌탈 서비스의 장점을 이같이 밝혔다. 하 대표는 “명품에 대한 2030세대의 수요가 커지면서 고가의 가방과 액세서리 등 체험하고자 하는 고객 5000명가량이 매달 사용하고 있다”며 “출퇴근용으로 쓰시는 분도 있고, 결혼식·데이트·여행 등 다양한 목적으로 고객들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하 대표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출신으로 위즈위드의 신사업 개발과 그루폰코리아 부사장 등을 역임한 후 2012년 7월 리본즈코리아를 설립했다. 2019년 하 대표는 싱가포르 본사가 보유한 리본즈코리아 지분을 추가 취득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후 리본즈코리아에서 사명을 현재의 리본즈로 변경했다.명품 커머스로 출발한 리본즈가 렌탈로 눈을 돌린 것은 기업의 생존을 위해 하 대표가 던진 승부수였다. 기존 명품 커머스 사업은 수익률이 낮고 차별화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옷은 많지만 입을 옷은 없다’는 고객 ‘페인 포인트(불편지점)’를 명품 사업에 접목해 2017년 명품 렌탈 서비스 ‘렌트잇’을 시작했다. 이후 관련 데이터를 쌓았고 이를 기반으로 작년 6월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후에 렌탈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 누적 사용자는 3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하동구 리본즈 대표. (사진=리본즈)하 대표는 “명품 렌탈을 처음에 한다고 했을때는 투자자들이 우려를 했지만 지금은 명품 사업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며 “투자받은 돈을 대부분 명품 렌탈을 위한 소싱(매입)에 투입했고 일부는 오퍼레이션 센터를 만드는데 썼다”고 설명했다.리본즈는 올해 렌탈 역량을 강화해 흑자 전환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추가 투자를 받아서 리본즈의 ‘럭셔리 에코 시스템’을 견고하게 다지겠다는 각오다.하 대표는 “지난 10년간 명품 커머스 사업을 했는데, 이 시장은 아마존·쿠팡 방식의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익 개선이 통하지 않는다”며 “명품 커머스는 PB(자체 브랜드) 상품을 만들 수도 없고 명품 입점 브랜드에 수수료를 높일 수도 없는 등 수익모델을 발굴하는게 쉽지 않다”고 렌탈사업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리본즈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은 명품 매입부터, 렌탈, 판매까지 모든 사이클을 직접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든 덕분이다. 새상품 매입은 10년간 거래한 유럽 부띠끄를 통해 들여오기 때문에 소비자가격보다 저렴하다. 명품은 소싱이 어렵기 때문에 상태가 좋은 S·A급 중고명품도 꾸준히 매입한다. 이후 렌탈로 활용한 물품은 최적의 감가상각 시기에 자체 중고시장(빈티지)에서 판매한다. 평균적으로 매입에서 판매까지는 1년 6개월에서 2년가량이 소요된다.하 대표는 “명품 커머스부터 중고매입과 판매, 감정, 렌탈, 검수와 보수 등을 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든 것이 비즈니스의 핵심”이라며 “올초 의류 렌탈 서비스 ‘언니의 옷장’을 운영했던 이다정 이사를 영입하는 등 인재 채용에도 적극나서고 있다”고 했다.▲서울 송파 리본즈 오퍼레이션센터에서 직원이 렌탈 반납상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윤정훈 기자)렌탈로 인기가 많은 상품은 △반클리프 블랙 오닉스 빈티지 알함브라 18k 옐로우 골드 목걸이 △샤넬 핑크 드로우스트링 버킷 체인 숄더백 △샤넬 블랙 클래식 진주 체인 어라운드 미디움 숄더백 △생로랑 블랙 Le 5 A 7 호보 스몰 숄더백 △프라다 라이트블루 브러시드 클레오 플랩 숄더백 등이 있다. 주고객인 2030세대 직장인 여성이 주로 찾는 제품이다. 올해는 남성 패션 등 카테고리도 추가할 예정이다.하 대표는 “고객이 늘다보니 빌리고 싶은 상품의 예약이 꽉 차 있다는 불만이 늘고 있다”며 “마케팅을 거의 하지 않았음에도 최근 1년간 매달 30%씩 사업이 성장했다. 사업 확장과 흑자 전환 두 가지 목표를 올해 꼭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5 I 윤정훈 기자
스타벅스 '여름 프리퀀시' 오늘 시작..증정품 예약·수령법은?
  • 스타벅스 '여름 프리퀀시' 오늘 시작..증정품 예약·수령법은?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한정판 굿즈(기획상품)를 증정품으로 선보이는 ‘2022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가 이날(10일)부터 시작한다.올 여름 스타벅스 e-프리퀀시는 ‘MY TRAVEL BUDDY(마이 트레블 버디)’를 주제로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3종, ‘스타벅스 서머 코지 후디’ 2종, ‘스타벅스 서머 캐빈 파우치’ 2종 등 총 7종의 증정품을 선착순 제공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에 따른 다시 찾은 일상에 대한 기대, 여행의 설렘 등이 담긴 세 가지 콘셉트로 기획해 ‘스타벅스가 여행과 휴식의 특별한 순간에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점에서 ‘2022 여름 e-프리퀀시’ 진행을 알리고 있다. 이달 10일부터 시작되는 스타벅스 ‘2022 여름 e-프리퀀시’ 행사는 ‘MY TRAVEL BUDDY’를 주제로 서머 캐리백 3종, 서머 코지 후디 2종, 서머 캐빈 파우치 2종 등 총 7종의 증정품을 선보인다.(사진=방인권 기자)스타벅스는 지난 2013년부터 10년째 매년 여름 휴가철과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년에 두 번 e-프리퀀시 적립 및 증정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매번 새로운 테마와 콘셉트로 제작한 한정판 굿즈(기획상품)를 일정 기준 이상 음료 구매 시 증정품으로 선착순 제공하며 조기 ‘품절대란’ 등 화제가 되고 있다.업계 안팎에 따르면 이번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 중에서는 ‘서머 캐리백’이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면서 ‘조기 품절 1순위’ 제품으로 점쳐진다. 레드·그린·크림 3가지 색상으로 구성한 증정용 서머 캐리백은 여행에 필요한 물건을 자유롭게 수납할 수 있는 캐리어 스타일의 가방이다. 간편하게 접어서 수납할 수 있는 폴더블 형태로 보관 및 이용에 실용성을 높였다. 증정용과 다른 서머 캐리백 블랙·핑크 2종도 이달 16일부터 SSG닷컴과 G마켓, 옥션 등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를 시작한다.2년 전 여름 e-프리퀀시로 ‘스벅 광풍’을 불러일으킨 ‘핫템’(인기 아이템)의 주인공 ‘서머 레디백’을 축소해놓은 듯한 ‘서머 캐빈 파우치’도 조기 품절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서머 캐빈 파우치는 여행에 필요한 여권과 휴대전화 등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는 작은 레디백 스타일 가방으로 그린·핑크 2가지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파우치 버클에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고 내부 파티션 위에서 간단한 메모 등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증정용 외에도 크림색 1종을 SSG닷컴 등에서 판매용으로 선보인다.이 밖에 핑크·블랙 2가지 색상과 넉넉한 사이즈로 마련한 ‘서머 코지 후디’는 가볍고 부드러운 타올 소재로 제작해 기내와 호텔, 또는 물놀이 등 휴가지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이번 스타벅스 음료(미션음료 포함) 구매에 따른 증정품 제공을 위한 e-스티커 적립 행사 기간은 이날부터 7월11일까지다. 증정품 예약은 스타벅스 앱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날부터 7월18일까지, 증정품 수령은 오는 13일부터 7월18일까지 가능하다. 단 서머 캐리백은 이달 20일부터 수령 가능하다.올 여름 e-프리퀀시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용자의 오프라인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지정한 수령날짜에 증정품을 받아갈 수 있도록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운영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중 모든 증정품은 모바일 앱 예약을 통해서만 수령 가능하다. 특정 증정품 재고 소진이 임박한 경우 예약 시스템 접속량이 많아지면서 발생하는 접속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서버를 추가 증설했다.아울러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증정품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품목에 상관없이 1개 ID당 첫 예약 포함 7일간 최대 5개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해 운영한다. 기간 내 첫 예약 후 7일을 초과하고 원하는 증정품 재고가 있을 경우에는 추가 예약이 가능하다.또 e-프리퀀시 행사 기간 중에는 스타벅스 앱 원격 주문 ‘사이렌오더’ 뿐만 아니라 매장 방문 주문 시에도 1회 최대 20잔 구매로 제한 운영한다. 자가용으로 드라이브스루(DT) 매장을 이용하며 사이렌오더로 주문할 경우에는 주변 교통 체증 등을 고려해 회당 최대 10잔으로 제한된다. 다만 별도의 1일 구매 횟수 제한은 없어 원할 경우 여러 번에 걸친 주문은 가능하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앞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사은품을 여러 개 선점하기 위해 음료를 100잔 이상 구매하고 버리고 가는 등 일부 사재기 및 리셀(되팔기) 사례와 매장 직원(바리스타)들의 업무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에도 불가피하게 사전 예약과 구매 제한 방침을 뒀다”면서 “올 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 물량은 넉넉히 준비했고, 그중 ‘서머 캐리백’ 3종의 경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글로벌 물류 지연 이슈로 다른 증정품들보다 며칠 늦은 이달 20일부터 실제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5.10 I 김범준 기자
스타벅스, 10일부터 '여름 e-프리퀀시' 시작..올해 '핫템'은?
  • 스타벅스, 10일부터 '여름 e-프리퀀시' 시작..올해 '핫템'은?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오는 10일부터 총 7종의 증정품을 선보이는 ‘2022 여름 e-프리퀀시’ 시작을 앞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번 새로운 테마와 콘셉트로 제작한 한정판 굿즈(기획상품)를 일정 기준 이상 음료 구매 시 증정품으로 선착순 제공하며 조기 ‘품절대란’ 등 화제가 되면서다.▲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점에서 ‘2022 여름 e-프리퀀시’ 진행을 알리고 있다. 이달 10일부터 시작되는 스타벅스 ‘2022 여름 e-프리퀀시’ 행사는 ‘MY TRAVEL BUDDY’를 주제로 서머 캐리백 3종, 서머 코지 후디 2종, 서머 캐빈 파우치 2종 등 총 7종의 증정품을 선보인다.(사진=방인권 기자)올 여름 e-프리퀀시는 ‘MY TRAVEL BUDDY(마이 트레블 버디)’를 주제로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3종, ‘스타벅스 서머 코지 후디’ 2종, ‘스타벅스 서머 캐빈 파우치’ 2종 등 총 7종의 증정품을 선착순 제공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에 따른 다시 찾은 일상에 대한 기대, 여행의 설렘 등이 담긴 세 가지 콘셉트로 기획해 ‘스타벅스가 여행과 휴식의 특별한 순간에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스타벅스는 지난 2013년부터 10년째 매년 여름 휴가철과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년에 두 번 e-프리퀀시 적립 및 증정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 증정품 중 하나였던 ‘서머 레디백(여행용 가방)’ 2종(그린·핑크)은 행사 첫날부터 ‘오픈런’(판매 시작과 동시에 달려가 구매하는 것)과 함께 연일 품절대란이 이어지며 이른바 ‘스벅 광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함께 선보인 ‘서머 체어(캠핑용 의자)’ 3종(그린·오렌지·스카이)도 좀처럼 없어서 못 구할 정도로 품귀 현상을 빚었다.이후에도 2020년 겨울 e-프리퀀시 증정품이었던 ‘폴더블 크로스백’ 3종(네이비·크림·블랙)과 ‘노트 키퍼(아르마니 협업 플래너), 2021년 여름 e-프리퀀시 ‘서머 데이 쿨러(아이스박스)’ 2종(그린·핑크)과 ‘서머 나이트 싱잉 랜턴(휴대용 스피커 겸 전등)’ 3종(블랙·블루·핑크), 2021년 겨울 e-프리퀀시 ‘컴포터(휴대용 담요)’ 3종과 ‘아날로그 시계’ 3종 등이 대표 ‘핫템(인기 품목)’으로 주목을 받으며 매번 조기 품절 열풍을 이어갔다.업계 안팎에 따르면 이번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 중에서는 ‘서머 캐리백’이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면서 ‘조기 품절 1순위’ 제품으로 점쳐진다. 레드·그린·크림 3가지 색상으로 구성한 증정용 서머 캐리백은 여행에 필요한 물건을 자유롭게 수납할 수 있는 캐리어 스타일의 가방이다. 간편하게 접어서 수납할 수 있는 폴더블 형태로 보관 및 이용에 실용성을 높였다. 증정용과 다른 핑크·블랙 2종의 서머 캐리백을 이달 16일부터 SSG닷컴과 G마켓, 옥션 등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를 시작한다.2년 전 ‘스벅 광풍’을 불러일으킨 레디백을 축소해놓은 듯한 ‘서머 캐빈 파우치’도 조기 품절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서머 캐빈 파우치는 여행에 필요한 여권과 휴대전화 등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는 작은 레디백 스타일 가방으로 그린·핑크 2가지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파우치 버클에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고 내부 파티션 위에서 간단한 메모 등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핑크·블랙 2가지 색상과 넉넉한 사이즈로 마련한 ‘서머 코지 후디’는 가볍고 부드러운 타올 소재로 제작해 기내와 호텔, 또는 물놀이 등 휴가지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스타벅스가 지난 ‘2020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 증정품으로 제공해 ‘품절대란’을 일으킨 ‘서머 레디백’ 2종.(사진=스타벅스코리아)이번 스타벅스 음료(미션음료 포함) 구매에 따른 증정품 제공을 위한 e-스티커 적립 행사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7월11일까지다. 증정품 예약은 스타벅스 앱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달 10일부터 7월18일까지, 증정품 수령은 이달 13일부터 7월18일까지 가능하다. 단 서머 캐리백은 이달 20일부터 수령 가능하다.이번 여름 e-프리퀀시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용자의 오프라인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지정한 수령날짜에 증정품을 받아갈 수 있도록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운영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중 모든 증정품은 모바일 앱 예약을 통해서만 수령 가능하다. 특정 증정품 재고 소진이 임박한 경우 예약 시스템 접속량이 많아지면서 발생하는 접속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서버를 추가 증설했다.아울러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증정품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품목에 상관없이 1개 ID당 첫 예약 포함 7일간 최대 5개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해 운영한다. 기간 내 첫 예약 후 7일을 초과하고 원하는 증정품 재고가 있을 경우에는 추가 예약이 가능하다.또 e-프리퀀시 행사 기간 중에는 스타벅스 앱 원격 주문 ‘사이렌오더’뿐 아니라 매장 방문 주문 시에도 1회 최대 20잔 구매로 제한 운영한다. 자가용으로 드라이브스루(DT) 매장을 이용하며 사이렌오더로 주문할 경우에는 회당 최대 10잔으로 제한된다. 다만 별도의 1일 구매 횟수 제한은 없어 원할 경우 여러 번에 걸친 주문은 가능하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앞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사은품을 여러 개 선점하기 위해 음료를 100잔 이상 구매하고 버리고 가는 등 일부 사재기 및 리셀(되팔기) 사례와 매장 직원(바리스타)들의 업무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에도 불가피하게 사전 예약과 구매 제한 방침을 뒀다”면서 “올 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 물량은 넉넉히 준비했고, 그중 ‘서머 캐리백’ 3종의 경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글로벌 물류 지연 이슈로 다른 증정품들보다 며칠 늦은 이달 20일부터 실제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5.09 I 김범준 기자
“면세점서 산 명품가방 잃어버린 척...”여행자보험 사기 덜미
  • “면세점서 산 명품가방 잃어버린 척...”여행자보험 사기 덜미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A씨는 면세점에서 다수의 명품 가방과 지갑 등을 샀다. 산 명품들은 여행지에서 이용도하고, SNS용으로 사진도 찍었다. 그런데 몇 번 이용하다 보니 디자인이 금방 싫증이 났다. A씨는 한국에 돌아와 보험사에 명품들을 잃어버렸다고 도난 신고하고 보험금을 탔다. 그리곤 중고사이트에 해당 명품들을 내놓았다. 결국 A씨는 보험사기 혐의로 잡혔다. B씨는 지난 2019년 4번의 해외여행을 했는데, 한국으로 돌아올 때마다 태플릿PC가 도난을 당했거나, 고장이 났다면서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B씨는 보험사가 보험금 청구 물품이 동일한 상품임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여행마다 각기 다른 보험사에 보험을 들었다. 결국 서류에서 제품사진과 일련번호가 일치하다는 게 들통이 나면서 덜미가 잡혔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국·내외 여행 및 여행자보험 가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행자보험 사기에 대한 경고음도 커지고 있다. 여행자보험 사기는 편취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어 중대한 범죄임을 알지 못하고 보험사기에 쉽게 노출될 우려가 높아 금융감독원이 경고에 나섰다. 9일 금융감독원은 여행 중 휴대품 도난·파손을 사유로 보험금을 부당 수령한 여행자보험 사기 혐의자 20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확인된 사기건수는 191건이며, 지급된 보험금 1억2000만원이다. 가장 대표적인 보험사기 유형은 전손·도난된 휴대품에 대한 허위 청구였다. 앞선 사례에서 언급했듯이 같은 물품에 대해 여러번에 걸쳐 보험금을 청구하거나, 보험금 청구시 견적서를 조작하거나, 발행일자 등이 누락된 불완전한 영수증 등을 제출했다. 가족관계를 이용한 허위청구 사례도 발견됐다. 혐의자들은 보험회사가 휴대품의 실소유자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해 사고내용을 조작하고 보험금 편취했다. 가족 구성원이 서로 다른 보험회사와 여행자보험 계약을 체결한 후 동일한 휴대품에 대해 보험금을 각각 청구하거나, 다른 가족이 이전 여행에서 보험금을 수령했던 도난·전손된 휴대품에 대해 다시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다. 또한 단체보험을 활용해 보험금을 다수로 청구한 사례도 존재했다. 혐의자들은 손해액 이상의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 다수 보험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동일 휴대품에 대해 보험금을 중복 청구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개인보험에서 보험금을 지급받은 후 이를 고지하지 않고 단체보험에서 보험금을 다시 청구했다. 한 혐의자의 경우 매 여행시 여러 보험회사와 계약 후 보험금 청구시 중복계약 체결 사실을 고지하지 않고 가방 도난을 이유로 각 보험회사에 보험금 중복 청구했다. 2018년에 2개 보험사로부터 288만원을 받았고, 2019년에는 4개 보험사를 통해 548만원, 2020년에는 5개 보험사를 통해 644만원을 받아 챙겼다. 금융감독원은 이번에 발견된 여행자보험 관련 사기 혐의자를 수사 의뢰하고, 혐의 입증을 위해 수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측은 “여행자보험사기는 편취금액이 소액이라도 엄연히 보험사기에 해당된다”며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는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보험료 인상 등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므로 의심사례를 알게 된 경우 금감원 또는 보험회사별 보험사기신고센터에 적극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료=금융감독원)
2022.05.09 I 전선형 기자
 심장 기능 회복 어려운 환자의 희망, '좌심실 보조장치'
  • [심부전과 살아가기] 심장 기능 회복 어려운 환자의 희망, '좌심실 보조장치'
  • [김경희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장] 이제 76세가 된 Sue (미국)님은 약 8년전에 심한 심부전으로 인한 지속적인 호흡곤란으로 의료진들은 상의후 환자의 여명 생존 기간은 1년 이상 살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더 이상 심장 기능은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좌심실 보조 장치인 LVAD를 삽입했다. 당시 아직 FDA(미국 식품의약국) 에 승인이 되지 않고 임상 실험 중이던 가장 최근 좌심실 보조장치인 heartmate 3를 삽입했다. 환자는 다행히 잘 회복했으나 좌심실 보조장치는 기계가 심장에 삽입이 되는 것이어서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사용하는 와파린에 의해 머리 출혈이 발생했다. 다행히 머리 출혈이 크지 않아 잘 회복후 항응고김경희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장제 없이 아스피린만 유지하면서 9년째 살아가고 있다. 환자는 좌심실 보조장치를 유지하는 배터리 가방을 메고 다니면서 여기 저기 해외여행도 다니고 남편과 함께 산에도 다니면서 자신처럼 처음 좌심실 보조장치를 하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심부전 학회가 있을 때 마다 함께 참석하면서 당신이 겪은 것들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원하는 환자가 있다면 자기의 이야기를 해주고 편지를 보내는 일을 해주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정서에는 다소 안 맞을 수 있는 이 분은 필자가 금번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 심폐 이식학회에서 만난 환자분이다. 남편과 함께 학회 부스에서 건강하게 좌심실 보조장치를 한채 웃으면서 당신이 있었던 일들을 설명해 주고 원하는 환자들이 있으면 편지를 써주신다고 한다. 물론 환자는 미국인이었기 때문에 국제 편지가 될 것 이다. 10년동안 참석했던 국제 심폐 이식학회는 작년에는 코로나로 화상회의로 진행돼 올해는 학회가 대면학회로 개최돼 전셰계의 심장 이식과 말기 심부전을 하는 분들을 다시금 만날 수 있었다. 좌심실 보조장치는 2018 년도 10월부터 우리나라에서 보험이 되었는데 그 전에는 기계값만 1억 7천만원 정도 했기 떄문에 일반인은 엄두가 나지 않는 어려운 시술 이었기에 활발히 진행되지 못했다. 지금도 국민 보험 공단에 승인을 얻는 환자에 한해서 가능하며 보험이 될 경우 기계 값이 약 700만원이 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부담은 크게 줄었다. 이 좌심실 보조장치는 심장 이식전 가교로 삽입을 하고 이식을 하거나 위에 환자처럼 말기 심부전에 이식이 어려운 환자에게 최종 치료 요법으로 고려하게 된다. 10년전 필자가 처음 국제 이식학회를 갔을 때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좌심실 보조장치가 활성화 되었던 상태였고 환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좋았다. 가장 최신형인 heartmate 3는 2018년도에 FDA 에 허가를 받아 2021년 10월 기준 전세계 누적 건수는 2만건 이상이고 한국은 70건 정도가 되고 있다. 사실 좌심실 보조장치의 대부분은 미국과 유럽이 차지하고 아시아는 일본과 한국, 싱가포르 정도이며 아프리카는 전무한 실정이다. 한국이 미국보다 인구수로도 훨씬 적지만 그래도 의학 분야에서는 그 발전 속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빠르고 그 성적도 뛰어나다. 처음 2013년도에 국제 학회에서 한국은 그저 김연아의 스케이팅과, 강남 스타일 노래를 아는 정도이고 한국이라는 나라는 그래도 의학적인 부분에서 아직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학회에서 한국의 위치가 정말 많이 커져 있다는 것을 느낀다. 문화적으로도 의사들도 오징어게임도 러닝맨도 보셔서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고, 노래도 많이 알고 있었다. 그리고 한국의 의료 부분에 대한 발표들이 이미 누적돼 있어 다들 한번쯤 방문하고 싶은 나라가 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는 부족하고 해야 할 것들이 많다. 심장 이식 분야에서는 이식후 거부 반응을 확인하는 심장 조직 검사가 그 침습성과 합병증의 발생으로 점차 줄고 있고 대신 유전자 검사나 여러 가지 바이오마커들을 개발 중이고 검사 중인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단 한 개의 검사도 가능하지 못하다. 그리고 뇌사자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사후 장기 기증과 적출 (현재 한국에서는 뇌사자의 심장만 적출이 가능하며 기다리는 동안 환자가 돌아가실 경우 심장 적출은 불가능하다) 등은 외국에서 점차 활성화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엄두도 나지 않은 실정이다. 그 외에도 완전 인공심장등 심부전 환자를 위해 활성화할 연구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전세계 이식 전문가들이 모두 모이는 국제 심폐 이식 학회이지만 아직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위원들 중 아시아인은 필자 혼자뿐이지만 한국의 많은 의료진들의 노력으로 우리나라가 어느 아시아 나라들 보다 국제 학회에서 우뚝서길 바라는 마음이다.
2022.05.07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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