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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관광시장 정상화 도움되길"…'내나라 여행박람회' 개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개최되는 ‘2022 내 나라 여행박람회’가 국내 관광시장의 정상화를 앞당기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전국 지역의 관광지와 관광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2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통해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일상회복 이후 국민들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1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증가하는 여행 수요를 전국 방방곡곡의 관광지로 연결하기 위해 올해 박람회의 주제를 ‘떠나라! 자유롭게! 내 나라로!’로 정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1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2 내 나라 여행박람회’ 개막식에서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왼쪽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박람회를 관광업계 회복과 교류의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만 차관은 “2010년 1750만명의 방한 관광객 달성은 한국적 삶에 대한 세계적 관심의 방증”이라며 “2021년 세계관광발전지수도 대한민국을 세계 15위, 역대 최고 순위로 끌어올렸다”고 평했다.하지만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삶이 멈췄다. 2020년 국민의 여행지수는 전년대비 40% 이상 감소했고, 관광업 매출도 전년대비 70% 이상 감소하며 타격을 입었다. 조 차관은 “이번 박람회가 일상 회복의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관광업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업계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1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2 내나라 여행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지역관·참여 행사 등 ‘풍성’올해 박람회는 지역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연계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지역관’, 곧 재개될 ‘문화관광축제’를 가상으로 체험하고 문체부 관광정책을 홍보하는 ‘정책관’, 여행사·호텔·관광벤처가 상품을 홍보하고 특가로 판매하는 ‘여행상품관(트래블 마켓관)’, 여행 기념품과 중고 여행용품을 판매하는 ‘내박 장터’ 등으로 구성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큰 어려움을 겪는 업계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여행상품관(트래블 마켓관)’을 새로 마련해 여행사와 관광벤처, 호텔 등 50여 개 사가 다양한 국내여행상품을 할인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관람객 참여 행사도 대폭 확대했다. 가고 싶은 여행지를 직접 인쇄해 손수건을 제작하는 ‘내 나라 손수건 만들기’, 나만의 여행 가방을 만드는 ‘나만의 친환경 가방(에코백) 만들기’, 나만의 여행 문구를 새기는 ‘멋글씨(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야외공간인 어울림광장에서는 ‘내가 만든 내 나라 여행박람회 포스터 공모전’ 선정 작품을 전시한다.이 외에도 전시관을 관람하며 전시관에 배치된 도장을 찍는 행사(스탬프 투어 이벤트), ‘여행상품관(트래블 마켓관)’에서 자신이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는 행사(구매인증 이벤트), ‘지역관’과 ‘사진관(포토존)’ 등에서 자신이 가고 싶은 여행지를 촬영하고 등록하는 ‘여행 찾기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1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2 내나라 여행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한 부스에서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떠나라! 자유롭게! 내 나라로…내 나라 여행박람회 16일 개막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국내여행 활성화 캠페인 일환으로 대대적인 국내여행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어려웠던 국민과 큰 피해를 본 관광업계를 이해 마련한 행사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이하 관협중앙회)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19회를 맞이한 박람회는 ‘떠나라! 자유롭게! 내 나라로!(자유여행권)’를 주제로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어려웠던 국민들이, 일상 회복 이후 자유롭게 내 나라를 여행하길 바란다는 소망을 담아 진행한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연계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지역관’, 재개될 ‘문화관광축제’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하고 문체부의 관광정책을 홍보하는 ‘정책관’, 여행사, 호텔, 관광벤처가 자신의 상품을 홍보하고 특가로 판매하는 ‘여행상품관(트래블 마켓관)’, 여행 기념품과 중고 여행용품을 판매하는 ‘내박 장터’ 등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여행상품관(트래블 마켓관)’을 새롭게 마련해 여행사와 관광벤처, 호텔 등 약 50개사가 다양한 국내 여행상품을 할인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국민들은 다양한 여행상품을 만나고 코로나로 인해 단절됐던 업계는 다시 활발하게 교류할 것으로 기대된다.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대폭 확대했다. 가고 싶은 여행지를 직접 인쇄해 손수건을 제작하는 ‘내 나라 손수건 만들기’, 나만의 여행 가방을 만드는 ‘나만의 친환경 가방(에코백) 만들기’, 나만의 여행 문구를 새겨 만드는 ‘멋글씨(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등의 행사가 매일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야외공간인 어울림광장에서는 ‘내가 만든 내 나라 여행박람회 포스터 공모전(내내전)’ 선정 작품을 전시한다. 누리꾼들이 자신의 인생 여행 사진을 활용해 만든 박람회 포스터들을 볼 수 있다.이밖에 전시관을 관람하며 전시관에 배치된 도장을 찍는 행사(스탬프 투어 이벤트), ‘여행상품관(트래블 마켓관)’에서 자신이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는 행사(구매인증 이벤트), ‘지역관’과 ‘사진관(포토존)’ 등에서 자신이 가고 싶은 여행지를 촬영하고 등록하는 ‘여행 찾기 행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추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선물할 예정이다.개막식은 6월 16일(목) 오전 11시에 열린다.김장호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올해 박람회는 국민들에게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업계의 현장 의견을 듣고 그들의 피해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박람회가 일상 회복 이후 국민들의 자유로운 여행을 더욱 값지게 만들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신라면세점, 방탄소년단 공식스토어 ‘SPCAE OF BTS‘ 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라면세점이 면세점 최초로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스토어를 오픈한다.직원들이 서울 장충동 신라면세점에 오픈한 ‘SPACE OF BTS’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신라면세점)신라면세점은 지난 8일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서울점에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스토어인 ‘SPACE OF BTS’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팝업이 아닌 상설 매장을 면세점 최초이자 단독으로 오픈하게 됐다.SPACE OF BTS 매장에서는 의류, 가방, 문구용품 등 총 330여 종류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맨투맨, 티셔츠, 가디건 등 패션 상품들로 구성된 ‘베이직’ 테마의 상품을 비롯해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인 ‘DNA’, ‘Boy With Luv’, ‘ON’ 등을 테마로 만든 상품들이 있다. 패션 상품 외에도 펜, 스티커 등 문구류와 실내화, 탁상거울, 머그컵 등 리빙 상품도 판매한다. 이 외에도 앞으로 더 많은 상품들이 입고될 예정이다.신라면세점은 SPACE OF BTS 매장 오픈을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ON 반다나’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SPACE OF BTS’ 매장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ON 반다나’ 3종 중 랜덤 1종을 증정한다. 3000개 한정 수량으로 재고 소진 시까지 증정할 예정이다.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신라면세점이 면세점 업계 최초로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상설 매장을 유치해 오픈했다”면서 “해외여행이 활성화되면 전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거리두기 해제하자 소비감소?..왜 그럴까[최정희의 이게머니]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 4월 중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음에도 소매판매가 감소세를 보였다. 소비의 구성이 재화에서 서비스로 옮겨가면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된다. 가계의 높은 저축률, 흑자액 증가 등을 고려하면 소비지표가 개선될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사진=뉴시스)다만 고(高)물가와 고금리는 소비 증가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해외 여행 재개에 따른 해외 소비 증가도 변수로 떠오른다. ◇ 4월 소매판매 전월비 0.2% 감소…재화보다 서비스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2% 감소해 두 달 연속 쪼그라들었다. 소매판매가 줄어든 건 집에서 음식을 해 먹는 수요가 감소하면서 음식료품 소비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재택 치료로 의약품 소비가 급증한 것이 4월 역(逆)기저효과로 감소세로 전환된 데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화장품 소비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줬다. 거리두기 해제로 신발, 가방, 의복 등 소비는 외려 늘어났다. 소매판매는 주로 재화 소비에 집중돼 있어 서비스 소비까지는 제대로 담고 있지 않다. 서비스업 생산부문을 보면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는 각각 전월비 11.5%, 13.3% 증가했다. 이는 관련 서비스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음식료품 재화 소비가 외식 등 서비스 소비로 전환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도 “소매판매가 감소한 요인 중에는 가정 내 음식료품 소비가 외식 등 서비스 소비로 전환된 영향이 있다”며 “재화, 서비스 소비 전체로는 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추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통계청)구글 이동성지수(소매 및 여가)도 2일 현재 2020년 1월 초~2월 초 5주 간 평균치보다 약 12% 가까이 증가하며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여행·교통·숙박·음식점·여가 등 각종 서비스 소비가 확산될 조짐이다. 한국은행, 신한카드 등에 따르면 대면서비스 카드 지출은 4월 2019년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고 5월 1~3주차 기준으로도 7.6% 증가했다. 1~3월까지 17~19% 가량 감소했던 것에서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가계의 소비 여력도 강화됐다. 올 1분기(1~3월) 가구당 월 평균 처분가능소득(소득에서 비소비지출 차감)은 386만원으로 1년 전보다 무려 10.0% 증가했다. 가계 흑자액(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 차감)도 132만9000원으로 21.7% 급증했다. 소득이 늘어난 것에 비해 소비를 덜한 것이다. 이는 저축 증가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2020년 가계의 순저축률(순저축액을 순처분가능소득 등으로 나눈 비율)은 12.4%로 1999년(13.2%) 이후 2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작년에도 11.6%를 기록해 높은 수준의 저축률을 이어갔다. ◇ 고물가·고금리에 소비심리는 꺾여 소비를 늘릴 여유와 상황이 모두 받쳐주고 있지만 고물가와 고금리는 소비 흐름을 어둡게 만드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은이 집계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2.6으로 1.2포인트 하락,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4%를 기록해 고공행진 중인 데다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출 이자 부담이 늘어나면서 실질 소비 여력이 감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주가가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흔들리면서 경기 전망 또한 나빠지고 있다. 고물가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 한 고금리 우려도 커질 수밖에 없어 소비심리 개선이 쉽지 않아 보인다. 고물가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에너지, 곡물 등 세계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 기인한다. 에너지, 식량 자급이 불가능한 우리나라로선 물가 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제한적이다. 또한 그동안 원가 부담이 쌓였다가 거리두기 해제 등을 기회로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려는 자영업자, 기업 등이 늘어나고 있어 언제 물가가 고점을 찍을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출처: 통계청)에너지, 식량 자급이 가능하고 원가 부담을 바로 소비자 가격에 전가했던 미국에서 물가 고점론이 언급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상황이다. 한편에선 늘어난 소비 여력이 해외 여행 재개와 함께 해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국내 소비 등 내수 증가에도 제한이 생길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가뜩이나 원자재 가격 급등에 상품수지 흑자폭이 줄어든 상황에서 여행수지 적자폭 확대가 전체 경상수지 흑자폭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봐야 할 요인이다.
- 故조양호 회장이 본 하늘길은…한진그룹, 추모사진전 열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이 생전 직접 촬영한 사진을 모은 추모 사진전이 열린다.전시작 톈산산맥, 키르기즈스탄, 2009 (사진=대한항공)한진그룹은 오는 27일까지 서울시 중구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 1, 2관에서 조양호 선대회장의 사진 45점과 유류품을 전시하는 ‘故 일우 조양호 회장 추모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날 오후 열린 개막행사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조현민 한진 사장 등 유가족과 외부 인사, 한진그룹 전·현직 임원 등이 참석했다. 조 선대회장 흉상 제막 행사도 함께 가졌다.조 선대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몸담은 뒤 회사를 글로벌 선도항공사로 일궈냈다.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기여한 인물이다. 그는 2019년 향년 70세 일기로 별세했다.이번 사진전은 조 선대회장 사망 3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 주제는 ‘하늘에서 길을 걷다… 하늘, 나의 길’이다. 전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길’이다. 1관에서는 조 선대회장이 비행기에서 촬영한 하늘 모습과 다양한 대지 풍경을 담은 작품 30점을 전시한다. 2관에서는 풍경사진 15점과 달력 10점, 고인이 평소 아꼈던 사진집, 카메라, 가방 등의 유류품을 볼 수 있다.조 선대회장은 당시 신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과 베트남, 터키 등 미취항지를 직접 찾아 여행에 적합한 곳인지, 새로운 노선을 개설할만한 곳인지를 직접 확인했다.전시작들은 출장길에 오른 조 선대회장이 상공에서 바라본 국내외 명소를 담고 있다. 스위스 출장 중 알프스 이국적인 겨울 풍경을 담아낸 ‘제네바에서 체르마트를 가는 길’을 비롯해 이집트 지혜와 미의 여신인 이니스를 모시는 아스완 필래 신전의 회랑 모습을 찍은 사진, 중앙아시아 티무르 왕조 영묘인 누르 에미르 모습을 광각렌즈로 담아낸 사진, 세계적인 화가 르누아르가 마지막 생애를 살았던 집 정원의 올리브 나무 숲을 찍은 사진 등이다.조 선대회장은 부친인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로부터 카메라를 선물로 받은 뒤 평생 사진촬영을 취미로 삼았다. 출장길에도 카메라를 놓지 않은 것은 일화로도 잘 알려졌다. ‘앵글 경영론’이라는 경영철학도 사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카메라 앵글을 바꾸면 같은 사물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는 관점이다.조 선대회장은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달력을 만들어 해외기업 CEO, 주한외교 사절 등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2009년엔 틈틈이 찍은 사진 124점에 해설을 붙여 사진집을 출간하기도 했다.그는 2009년 사진에 대해 재능을 가진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자신의 호를 딴 ‘일우 사진상’을 재정했다. 일우 사진상은 지금까지 이어진다.이날 개막행사에 참석한 조현민 사장은 가족 추모사를 통해 “일과 가족밖에 몰랐던 아버님이 쉬시기 위해서 어쩌면 이 지구가 너무 작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아버님을 다시 만나면 딸이라 너무 행복했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다고… 단 하루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고, 너무나 보고 싶다”고 말했다.조원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버님과 함께 출장길에 나서던 그때가 생각이 난다”며 “바쁜 와중에도 카메라를 챙겨 같은 풍경을 각자 다른 앵글로 담아내고, 서로 사진을 보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눴던 일들 하나하나가 아직도 기억 속에 선연하다”고 밝혔다.한진그룹은 이달 7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중구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 1, 2관에서 조양호 선대회장의 사진 45점과 유류품을 전시하는 ‘故 일우 조양호 회장 추모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시관 전경 (사진=대한항공)한진그룹은 이달 7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중구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 1, 2관에서 조양호 선대회장의 사진 45점과 유류품을 전시하는 ‘故 일우 조양호 회장 추모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시관 전경 (사진=대한항공)
- 프랑스 헤리티지 '고야드', 신세계 대전점서 첫 팝업스토어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인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 & Science)는 내달 한달간 백화점 2층에서 160년 전통의 프랑스 명품 브랜드 ‘고야드(GOYARD)’의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2007년 한국에 진출한 고야드는 현재 수도권에 3개, 부산에 1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신세계 대전점에서는 처음으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메종 고야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이번 팝업 매장에서는 고야드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생루이, 미니앙주, 하디 등을 포함한 핸드백과 스몰 레더 제품, 액세서리, 러기지 컬렉션, 애완동물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고야드의 전통인 핸드페인팅 개인화 마카쥬 익스클루시브 서비스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다. 고야드는 1853년 프랑스 파리의 여행용 가방 전문 공방에서 시작해 그간 쌓아온 풍부한 헤리티지와 고유한 장인의 기술로 왕족과 귀족을 비롯해 코코 샤넬, 자크 까르띠에, 카를 라거펠트, 마돈나 등과 같은 세계 각국의 유명 인사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은 브랜드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에 타협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전통과 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고유한 노하우로 클래식한 멋의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19세기의 생산방식과 동일하게 린넨과 면을 혼합한 천연 소재로 직조된 천에 수작업의 실크 스크린 방식을 통해 완성되는 고야드만의 쉐브론(chevron·V형 무늬) 패턴을 가진 고야딘 캔버스는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 장인 정신, 고급스러움의 상징으로 브랜드 가치를 확립하고 있다.
- LF 바네사브루노, ‘그리스 캡슐 컬렉션’ 출시 기념 팝업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LF(093050)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여성복 브랜드 ‘바네사브루노(VANESSABRUNO)’는 바캉스 시즌을 맞아 그리스에서 영감을 받은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내달 19일까지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2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LF 바네사브루노 더현대 서울 그리스 캡슐컬렉션 팝업스토어. (사진=LF)바네사브루노는 ‘카바스 보야지’의 그리스편을 선보인다. ‘카바스 보야지’는 바네사브루노의 대표 아이템인 ‘카바스백’ 론칭 20주년을 기념해 2019년 봄·여름 시즌부터 진행한 글로벌 패션 프로젝트다. 세계 여러 도시를 탐험하는 여행자를 콘셉트로 각 지역의 매력을 담은 카바스백 외 다양한 의류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그리스편은 프랑스 생트로페, 이탈리아 카프리 등에 이은 다섯 번째 컬렉션으로 그리스의 아름다운 풍경과 예술적 삶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주력 아이템은 라피아, 리넨 등의 천연 소재를 사용해 계절감을 살린 카바스 토트백으로, 고대 그리스인의 장인 정신을 담아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라피아와 루렉스를 섞은 소재, 프리즈 와 올리브 잎 모양의 자수 디자인 등을 활용해 더욱 독창적인 수공예품을 완성했다. 또 카모마일, 올리브, 점토 등을 닮은 자연주의 색상을 중점적으로 활용하고, 에게 해를 연상시키는 푸른색과 흰색의 조합을 적용해 청량감을 불어넣었다. 카바스백과 그물백 등 가방 종류 외에도 올리브 잎 패턴이 돋보이는 드레스, 미세한 줄무늬의 노틸러스 프린트를 활용한 블라우스, 간결한 스트랩의 샌들, 팔찌 등 총 40여 가지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LF 바네사브루노 2022 봄·여름(S/S) 그리스 캡슐컬렉션 화보. (사진=LF)이번 컬렉션은 바네사브루노 주요 매장과 LF몰을 통해 출시되며 LF몰에서는 6월 3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해당 아이템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바네사브루노는 카바스 보야지 프로젝트의 그리스 캡슐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6월 19일까지 더현대 서울 2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그리스의 자연 환경과 건축물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현장에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바네사브루노는 1992년 프랑스 디자이너 바네사브루노(Vanessa Bruno)가 파리 프레타포르테에서 컬렉션을 선보이며 론칭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은 특유의 자연스러운 멋으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 포켓몬 샴푸·치약·로션도 나왔다…LG생활건강, 한정판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23일 다양한 프리미엄 생활용품 브랜드와 요즘 대세 ‘포켓몬’이 만난 에디션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이번 협업으로 유시몰, 피지오겔, 닥터그루트, 벨먼, 아우라 등 인기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표 제품과 2030세대 사이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포켓몬이 만나 높은 소장 가치의 제품이 탄생했으며, 고객들을 위한 풍성한 추가 혜택이 준비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여름철을 대비한 ‘피지오겔 썬케어’ 제품 3종과 ‘유시몰 여행용 치약칫솔 세트’, ‘미니스 여행용 세트’에는 포켓몬 24종 중 1종이 랜덤으로 적용된 ‘트래블 캔뱃지’가 포함돼 구매에 특별함을 더했다. 트래블 캔뱃지는 여행 가방이나 파우치에 장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24종 중 8종은 홀로그램 캔뱃지로 제작돼 어떤 뱃지가 나왔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뱃지 후기를 작성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도 증정한다.LG생활건강의 포켓몬 에디션 제품은 23일부터 ‘지마켓 빅스마일 데이’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며, 오프라인에서는 내달 2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 품절대란 없다…스타벅스 여름굿즈 온라인 판매 ‘시동’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스타벅스 여름 프리퀀시 굿즈의 온라인 판매가 시작됐지만 반응이 예전같지 않다는 평이다. 작년 SSG닷컴에서 판매된 스타벅스 굿즈는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지만 올해는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다.▲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점에서 ‘2022 여름 e-프리퀀시’ 진행을 알리고 있다. 이달 10일부터 시작되는 스타벅스 ‘2022 여름 e-프리퀀시’ 행사는 ‘MY TRAVEL BUDDY’를 주제로 서머 캐리백 3종, 서머 코지 후디 2종, 서머 캐빈 파우치 2종 등 총 7종의 증정품을 선보인다.(사진=방인권 기자)16일 신세계그룹의 SSG닷컴, 지마켓, 옥션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스마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여름 프리퀀시 굿즈 판매에 돌입했다.이날 정오 G마켓 기준 서머 케빈파우치(크림)와 서머캐리백(핑크·블랙)의 합계 판매갯수는 약 1700개로 집계됐다. 옥션에서는 총 237개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판매 갯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수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스타벅스 여름 프리퀀시 굿즈의 흥행 부진은 △스마일클럽 회원을 대상 한정 △스타벅스 프리퀀시 판매에 대한 홍보 부족 △스타벅스 굿즈 퀄리티 저하 등 3가지로 요약된다.작년에 3차까지 진행했던 SSG닷컴의 판매는 스타벅스 프리퀀시 굿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이후에 진행됐다. 자연스럽게 굿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고, 중고시장에서 고가 리셀까지 나올 만큼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올해는 스타벅스 마케팅에 맞춰 동시에 진행하다보니 홍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분석이다.스마일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한 점도 부진의 원인이다. 지난 12일 SSG닷컴은 신세계 통합멤버십인 스마일클럽을 론칭했다. 2달 무료 체험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멤버십 회원을 모집하고 있지만 초반인만큼 회원수가 적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초반 멤버십 흥행을 위해 스타벅스의 화력까지 동원한 것이다.지마켓과 옥션의 유료회원은 300만명을 넘어섬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했다. 같은 시간 판매된 이마트24 할인권(1만원 상당)보다도 관심이 적었다. 지마켓과 옥션의 사용연령층이 20~50대까지 다양한 만큼 스타벅스에 대한 관심도가 낮았던 것이다.스타벅스 굿즈 상품이 무난했다는 점도 흥행 부진의 이유로 꼽힌다. 작년에는 캠핑 열풍에 맞춰 스타벅스가 나이트 싱잉랜턴과 서머 데이쿨러 등을 MZ세대 감성에 맞게 출시해서 대박이 났다. 올해는 여름 여행을 콘셉트로 캐리백과 케빈 파우치, 후디 등을 내놨지만 품질이나 디자인이 평이한다는 반응이 늘었다. 후디는 지난 2일 모델 주우재가 라이브 런칭쇼에 출연해 홍보했음에도 아쉽다는 평이 주를 이었다.▲SSG닷컴, 지마켓, 옥션이 스마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스타벅스 여름 프리퀀시 굿즈. (사진=SSG닷컴)이번에 SSG닷컴, 지마켓, 옥션을 통해 판매하는 상품은 폴더블 형태의 캐리어 스타일 여행 가방 ‘서머 캐리백’ 5종과 다양한 여행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형태의 휴대용 오거나이저 ‘서머 캐빈 파우치’ 1종 등 총 6가지다. 서머 캐리백의 가격은 3만 9000원, 서머 케빈 파우치는 3만 7000원으로 크림 색상만 판매한다.일각에서는 작년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커피코리아(현 SCK컴퍼니)를 완전 인수한 후에 브랜드 감성이 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스타벅스의 여름 캠페인 ‘좋아하는 걸 좋아해’를 두고도 기존 ‘스벅 감성’과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높다.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스타벅스 PB(자체 브랜드) 굿즈를 신세계그룹 온라인에서 판매한다면 고객 유입효과는 있겠지만,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팔던걸 다양한 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게된 만큼 브랜드 가치는 희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스타벅스, 10일부터 '여름 e-프리퀀시' 시작..올해 '핫템'은?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오는 10일부터 총 7종의 증정품을 선보이는 ‘2022 여름 e-프리퀀시’ 시작을 앞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번 새로운 테마와 콘셉트로 제작한 한정판 굿즈(기획상품)를 일정 기준 이상 음료 구매 시 증정품으로 선착순 제공하며 조기 ‘품절대란’ 등 화제가 되면서다.▲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점에서 ‘2022 여름 e-프리퀀시’ 진행을 알리고 있다. 이달 10일부터 시작되는 스타벅스 ‘2022 여름 e-프리퀀시’ 행사는 ‘MY TRAVEL BUDDY’를 주제로 서머 캐리백 3종, 서머 코지 후디 2종, 서머 캐빈 파우치 2종 등 총 7종의 증정품을 선보인다.(사진=방인권 기자)올 여름 e-프리퀀시는 ‘MY TRAVEL BUDDY(마이 트레블 버디)’를 주제로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3종, ‘스타벅스 서머 코지 후디’ 2종, ‘스타벅스 서머 캐빈 파우치’ 2종 등 총 7종의 증정품을 선착순 제공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에 따른 다시 찾은 일상에 대한 기대, 여행의 설렘 등이 담긴 세 가지 콘셉트로 기획해 ‘스타벅스가 여행과 휴식의 특별한 순간에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스타벅스는 지난 2013년부터 10년째 매년 여름 휴가철과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년에 두 번 e-프리퀀시 적립 및 증정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 증정품 중 하나였던 ‘서머 레디백(여행용 가방)’ 2종(그린·핑크)은 행사 첫날부터 ‘오픈런’(판매 시작과 동시에 달려가 구매하는 것)과 함께 연일 품절대란이 이어지며 이른바 ‘스벅 광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함께 선보인 ‘서머 체어(캠핑용 의자)’ 3종(그린·오렌지·스카이)도 좀처럼 없어서 못 구할 정도로 품귀 현상을 빚었다.이후에도 2020년 겨울 e-프리퀀시 증정품이었던 ‘폴더블 크로스백’ 3종(네이비·크림·블랙)과 ‘노트 키퍼(아르마니 협업 플래너), 2021년 여름 e-프리퀀시 ‘서머 데이 쿨러(아이스박스)’ 2종(그린·핑크)과 ‘서머 나이트 싱잉 랜턴(휴대용 스피커 겸 전등)’ 3종(블랙·블루·핑크), 2021년 겨울 e-프리퀀시 ‘컴포터(휴대용 담요)’ 3종과 ‘아날로그 시계’ 3종 등이 대표 ‘핫템(인기 품목)’으로 주목을 받으며 매번 조기 품절 열풍을 이어갔다.업계 안팎에 따르면 이번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 중에서는 ‘서머 캐리백’이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면서 ‘조기 품절 1순위’ 제품으로 점쳐진다. 레드·그린·크림 3가지 색상으로 구성한 증정용 서머 캐리백은 여행에 필요한 물건을 자유롭게 수납할 수 있는 캐리어 스타일의 가방이다. 간편하게 접어서 수납할 수 있는 폴더블 형태로 보관 및 이용에 실용성을 높였다. 증정용과 다른 핑크·블랙 2종의 서머 캐리백을 이달 16일부터 SSG닷컴과 G마켓, 옥션 등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를 시작한다.2년 전 ‘스벅 광풍’을 불러일으킨 레디백을 축소해놓은 듯한 ‘서머 캐빈 파우치’도 조기 품절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서머 캐빈 파우치는 여행에 필요한 여권과 휴대전화 등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는 작은 레디백 스타일 가방으로 그린·핑크 2가지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파우치 버클에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고 내부 파티션 위에서 간단한 메모 등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핑크·블랙 2가지 색상과 넉넉한 사이즈로 마련한 ‘서머 코지 후디’는 가볍고 부드러운 타올 소재로 제작해 기내와 호텔, 또는 물놀이 등 휴가지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스타벅스가 지난 ‘2020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 증정품으로 제공해 ‘품절대란’을 일으킨 ‘서머 레디백’ 2종.(사진=스타벅스코리아)이번 스타벅스 음료(미션음료 포함) 구매에 따른 증정품 제공을 위한 e-스티커 적립 행사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7월11일까지다. 증정품 예약은 스타벅스 앱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달 10일부터 7월18일까지, 증정품 수령은 이달 13일부터 7월18일까지 가능하다. 단 서머 캐리백은 이달 20일부터 수령 가능하다.이번 여름 e-프리퀀시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용자의 오프라인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지정한 수령날짜에 증정품을 받아갈 수 있도록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운영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중 모든 증정품은 모바일 앱 예약을 통해서만 수령 가능하다. 특정 증정품 재고 소진이 임박한 경우 예약 시스템 접속량이 많아지면서 발생하는 접속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서버를 추가 증설했다.아울러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증정품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품목에 상관없이 1개 ID당 첫 예약 포함 7일간 최대 5개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해 운영한다. 기간 내 첫 예약 후 7일을 초과하고 원하는 증정품 재고가 있을 경우에는 추가 예약이 가능하다.또 e-프리퀀시 행사 기간 중에는 스타벅스 앱 원격 주문 ‘사이렌오더’뿐 아니라 매장 방문 주문 시에도 1회 최대 20잔 구매로 제한 운영한다. 자가용으로 드라이브스루(DT) 매장을 이용하며 사이렌오더로 주문할 경우에는 회당 최대 10잔으로 제한된다. 다만 별도의 1일 구매 횟수 제한은 없어 원할 경우 여러 번에 걸친 주문은 가능하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앞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사은품을 여러 개 선점하기 위해 음료를 100잔 이상 구매하고 버리고 가는 등 일부 사재기 및 리셀(되팔기) 사례와 매장 직원(바리스타)들의 업무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에도 불가피하게 사전 예약과 구매 제한 방침을 뒀다”면서 “올 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 물량은 넉넉히 준비했고, 그중 ‘서머 캐리백’ 3종의 경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글로벌 물류 지연 이슈로 다른 증정품들보다 며칠 늦은 이달 20일부터 실제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면세점서 산 명품가방 잃어버린 척...”여행자보험 사기 덜미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A씨는 면세점에서 다수의 명품 가방과 지갑 등을 샀다. 산 명품들은 여행지에서 이용도하고, SNS용으로 사진도 찍었다. 그런데 몇 번 이용하다 보니 디자인이 금방 싫증이 났다. A씨는 한국에 돌아와 보험사에 명품들을 잃어버렸다고 도난 신고하고 보험금을 탔다. 그리곤 중고사이트에 해당 명품들을 내놓았다. 결국 A씨는 보험사기 혐의로 잡혔다. B씨는 지난 2019년 4번의 해외여행을 했는데, 한국으로 돌아올 때마다 태플릿PC가 도난을 당했거나, 고장이 났다면서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B씨는 보험사가 보험금 청구 물품이 동일한 상품임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여행마다 각기 다른 보험사에 보험을 들었다. 결국 서류에서 제품사진과 일련번호가 일치하다는 게 들통이 나면서 덜미가 잡혔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국·내외 여행 및 여행자보험 가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행자보험 사기에 대한 경고음도 커지고 있다. 여행자보험 사기는 편취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어 중대한 범죄임을 알지 못하고 보험사기에 쉽게 노출될 우려가 높아 금융감독원이 경고에 나섰다. 9일 금융감독원은 여행 중 휴대품 도난·파손을 사유로 보험금을 부당 수령한 여행자보험 사기 혐의자 20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확인된 사기건수는 191건이며, 지급된 보험금 1억2000만원이다. 가장 대표적인 보험사기 유형은 전손·도난된 휴대품에 대한 허위 청구였다. 앞선 사례에서 언급했듯이 같은 물품에 대해 여러번에 걸쳐 보험금을 청구하거나, 보험금 청구시 견적서를 조작하거나, 발행일자 등이 누락된 불완전한 영수증 등을 제출했다. 가족관계를 이용한 허위청구 사례도 발견됐다. 혐의자들은 보험회사가 휴대품의 실소유자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해 사고내용을 조작하고 보험금 편취했다. 가족 구성원이 서로 다른 보험회사와 여행자보험 계약을 체결한 후 동일한 휴대품에 대해 보험금을 각각 청구하거나, 다른 가족이 이전 여행에서 보험금을 수령했던 도난·전손된 휴대품에 대해 다시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다. 또한 단체보험을 활용해 보험금을 다수로 청구한 사례도 존재했다. 혐의자들은 손해액 이상의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 다수 보험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동일 휴대품에 대해 보험금을 중복 청구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개인보험에서 보험금을 지급받은 후 이를 고지하지 않고 단체보험에서 보험금을 다시 청구했다. 한 혐의자의 경우 매 여행시 여러 보험회사와 계약 후 보험금 청구시 중복계약 체결 사실을 고지하지 않고 가방 도난을 이유로 각 보험회사에 보험금 중복 청구했다. 2018년에 2개 보험사로부터 288만원을 받았고, 2019년에는 4개 보험사를 통해 548만원, 2020년에는 5개 보험사를 통해 644만원을 받아 챙겼다. 금융감독원은 이번에 발견된 여행자보험 관련 사기 혐의자를 수사 의뢰하고, 혐의 입증을 위해 수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측은 “여행자보험사기는 편취금액이 소액이라도 엄연히 보험사기에 해당된다”며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는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보험료 인상 등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므로 의심사례를 알게 된 경우 금감원 또는 보험회사별 보험사기신고센터에 적극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료=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