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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초임 3000만원 돌파' 2024년 공무원 보수 2.5% 인상
  • '9급 초임 3000만원 돌파' 2024년 공무원 보수 2.5% 인상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올해 공무원 보수가 전년 대비 2.5% 인상된다. 9급 공무원 초임은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게된다.갑진년 첫날 새벽 근무 나선 환경공무원 격려하는 한덕수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보수규정’ 및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우선 공무원 보수는 지난해 대비 2.5% 인상한다. 또 상대적으로 처우 수준이 열악한 청년세대 저연차 공무원에 대한 처우는 추가로 개선한다. 특히 9급 초임(1호봉) 봉급액은 공통 인상분 2.5%에 추가인상분 3.5%를 더해 전년 대비 6% 인상한다. 저연차 공무원의 장기 재직을 장려하기 위해 5년 이상 재직 공무원에게만 지급하던 정근수당 가산금 지급대상을 확대해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에게도 월 3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이같은 추가 처우개선을 반영한 2024년 9급 초임 보수는 연 3010만원(월 평균 251만원) 수준이다. 이는 작년(2831만원) 대비 6.3%(179만원) 인상된 수준이다.또 재난·안전 분야, 군인, 교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근무하는 현장 공무원에 대한 처우 수준도 개선한다. 재난 예방·대비 등 재난·안전 업무를 상시 수행하는 공무원에 대한 특수업무수당을 신설해 월 8만원을 지급한다. 재난 발생 시 재난 현장 등에서 대응·복구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에 지급되는 수당의 월 지급액 상한도 월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한다.부처의 연봉책정 자율성을 확대하고, 중요직무에 대한 보상을 강화한다. △우주·항공 전문가 △국제통상·국제법 전문 변호사 △정보통신기술(IT) 전문가 △의사 등 공직에 우수 민간인재 유치가 필요한 일부 직위에 대해 민간 수준의 파격적 연봉도 지급할 수 있도록 각 부처의 연봉 자율책정 상한을 폐지한다.업무의 중요도·난이도 등을 고려해 핵심 직무 종사자에게 지급하는 중요직무급의 지급범위를 기관 정원의 18%에서 21%까지 확대해 직무 가치에 따른 보상을 보다 강화한다.이 밖에, 저출산 위기에 대응해 육아휴직 활용 여건을 개선한다. 부부가 모두 자녀 돌봄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육아휴직수당 지급액과 지급기간을 대폭 확대한다.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하는 경우 두 번째 육아휴직자에게 월 봉급의 100% 내에서 3개월간 최대 월 250만원의 육아휴직수당을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6개월간 최대 월 450만원까지 수당을 지급하게 된다.육아휴직 기간 중 실질적 소득 지원이 가능하도록 육아휴직수당 지급방식도 개선한다. 휴직 중에는 매월 육아휴직수당의 85%만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복직해 6개월 이상 계속 근무 시 일시에 지급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둘째 이후 자녀에 대한 육아휴직자의 경우 휴직 중 공제 없이 육아휴직수당 전액을 지급한다.김승호 인사처장은 “앞으로도 청년세대 저연차 공무원과 민생 현장 공무원에 대한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공무원들이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02 I 김은비 기자
'유리몸' 크리스 세일, 보스턴->애틀랜타 전격 트레이드
  • '유리몸' 크리스 세일, 보스턴->애틀랜타 전격 트레이드
  •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애틀랜타 트레이드로 전격 트레이드 된 크리스 세일. 사진=AP PHOTO크리스 세일과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팀을 옮기게 된 내야수 유망주 본 그리섬.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잦은 부상으로 팬들의 원성을 샀던 보스턴 레드삭스 왼손 에이스 크리스 세일(34)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새 둥지를 튼다.MLB닷컴 등 미국 주요언론들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과 애틀랜타의 1대1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보스턴은 세일을 애틀랜타에 보내는 대신 내야수 본 그리섬(22)을 받는다.또한 보스턴은 올해 2750만달러에 이르는 세일의 연봉 가운데 1700만달러를 보조한다. 세일은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기 위해 자신의 계약서에 포함된 트레이드 거부권을 기꺼이 포기했다.세일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왼손투수였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 연속 사이영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같은 기간 매년 올스타전에 출전했다.메이저리그 통산 120승 80패, 평균자책점 3.10의 성적을 거둔 세일은 특히 전성기였던 2012~2018년 7시즌 동안은 무려 99승(59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보스턴 구단 역사상 한 시즌 300탈삼진을 달성한 두 번째 투수가 되기도 했다.세일의 큰 활약에 고무된 보스턴은 2019년 5년 1억4500만달러라는 당시로선 엄청난 규모의 연장계약을 선물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그 계약 이후 세일에게 부상 악령이 끊이지 않았다.2019년 팔꿈치 통증에 시달린 끝에 2020년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2021년 마운드에 복귀했지만 갈비뼈, 손가락, 손목 부상으로 고생했다. 올해는 어깨 염증으로 20경기 등판에 그쳤고 투구 이닝은 102⅔이닝에 그쳤다. 성적도 6승 5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결국 보스턴은 세일을 정리하기로 결심했고 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는 애틀랜타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지난 2021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애틀랜타는 또 한 번의 정상 등극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올해 정규시즌 양대리그 최다승(104승)을 거두고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일찍 탈락한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이미 스펜서 스트라이더, 맥스 프리드, 찰리 모턴 등 정상급 선발투수를 보유한 애틀랜타는 ‘건강한’ 세일까지 가세할 경우 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진을 구축하게 된다.애틀랜타 구단의 알렉스 안토풀로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세일의 부상 전력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그가 플레이오프에서 강력한 무기가 될 선발투수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아울러 “우리는 그가 (부상 없이)계속 마운드에 설 수 있도록 모든 도움을 줄 것”이라며 “올 시즌 세일이 부상 이후 정상적으로 치르는 첫 시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애틀랜타에서 보스턴으로 옮기는 그리섬은 애틀랜타가 2루수와 유격수를 책임지는 내야수다. 오랫동안 애틀랜타가 차세대 주전 유격수로 공들였지만 세일을 영입하기 위해 기꺼이 트레이드 카드로 내놨다.2022년 빅리그에 데뷔해 두 시즌을 보낸 그리섬은 통산 64경기에 출전해 타율 .287 5홈런 27타점을 기록 중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타율은 .320, 통산 OPS는 .884에 이른다.
2023.12.31 I 이석무 기자
재혼 20일 만에 죽은 아내...남편이 든 보험 17억원
  • 재혼 20일 만에 죽은 아내...남편이 든 보험 17억원 [그해 오늘]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2018년 12월 31일 전남 여수 금오도의 한 선착장에서 다급한 구조 요청이 들어왔다. “차가 가라앉는다, 문도 안 열린다, (물이) 목까지 차올랐다. 저 잠긴다”지난 2018년 12월 31일 오후 전남 여수 금오도 한 선착장 앞바다에 빠진 승용차 인양 모습 (사진=여수해경 제공)신고자의 목소리는 4분 만에 끊겼다. 이 여성은 결국 금오도 선착장 앞 바다에서 침수된 차량과 함께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여성의 신원은 47세 A씨. 그는 선착장에 혼자 온 것이 아니었다. 불과 20일 전 혼인신고를 마친 남편 B(50)씨와 함께 바닷가를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B씨는 당초 방파제 끝부분의 경사로 부근에 주차했다. 그러나 B씨가 후진하다 뒷범퍼 부분을 추락 방지용 난간에 부딪혔고 차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혼자 내렸는데, 차량 변속기를 중립(N) 상태에 둔 채로 내리면서 경사로에 있던 차가 그대로 바다에 빠졌다. 해경구조대가 조사한 결과, 차량 주차 브레이크는 풀려있었고 기어는 중립 상태로 돼 있었다. 또 차량 뒷좌석 창문은 7cm가량 열려있었고 조수석에 앉아있던 아내는 나체 상태였다.사고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남편 B씨가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해경은 단순 차량 사고가 아닌 사건으로 보고 남편 B씨를 체포해 집중 추궁했다. 특히 하차하기 전 차에서 냄새가 난다며 뒷좌석 창문을 7cm 열어둔 것을 차가 빨리 가라앉게 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행동이라고 판단했다.해경이 B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한 결정적 이유는 A씨와 교제를 시작한 직후 보험설계사 자격증을 갖고 있던 B씨가 스스로 A씨 명의의 보험 상품을 6건이나 가입했기 때문이다. A씨가 사망하면 최대 12억 5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계약이었고, 보험 수익자를 B씨가 자기 앞으로 돌려놓은 상태였다. B씨는 또 혼인신고 이튿날 자신의 자동차보험에 최대 5억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손해보장 확대 특약까지 가입했다. 게다가 보험금 수령액을 늘리기 위해 아내의 연봉 등을 실제보다 높게 허위로 기재한 사실까지 드러났다. 결국 A씨가 B씨 승용차와 함께 물에 빠져 숨질 경우 두 보험료 모두 B씨 앞으로 최대 17억 5000만원이 떨어지는 셈이었다.(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1심은 B씨에게 살인죄 유죄를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B씨가 고의로 살인을 저질렀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살인죄 무죄를 선고하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금고 3년을 선고했다. 대법원 역시 2심의 판단이 옳다고 봤다.대법원에서 살인죄 무죄를 확정받은 뒤 B씨는 보험사를 상대로 부인의 사망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가 지급을 거절하자 소송을 냈다.보험금 소송에서도 법원의 판단은 엇갈렸다.1심 재판부는 B씨가 아내를 고의로 해친 경우에 해당한다며 청구를 기각했으나 2심은 고의 살해 여부를 단정할 수 없다며 12억원의 보험금을 보험사들이 전액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보험사들이 불복했으나 대법원 역시 2심과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2023.12.31 I 홍수현 기자
KBO리그 출신 ML 선발 듀오 탄생?...플렉센, 페디와 한솥밥
  • KBO리그 출신 ML 선발 듀오 탄생?...플렉센, 페디와 한솥밥
  • KBO리그 출신의 크리스 플렉센(사진)이 에릭 페디와 함께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한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크리스 플렉센(29)이 KBO리그 MVP 출신 에릭 페디(30)와 한 솥밥을 먹는다.MLB닷컴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플렉센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1년 보장 연봉 175만 달러(약 23억원)에 성과 보너스 100만달러(약 13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플렉센은 KBO리그에서 ‘코리안드림’을 이룬 대표적인 선수다. MLB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플렉센은 2020년 두산에 입단한 뒤 큰 성공을 거뒀다. 정규시즌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뒤 포스트시즌에서 엄청난 구위를 뽐내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플렉센은 한국에서의 성공을 발판삼아 빅리그 컴백에 성공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은 뒤 2021년 14승 6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하면서 단숨에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2022년도 8승 9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73으로 나쁘지 않았다.2년 간의 성공적인 활약 덕분에 2023년 연봉은 800만달러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올해 플렉센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6월 말 시애틀에서 방출 대기 조처를 당한 뒤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다.이어 메츠에서도 7월 초 방출된 플렌센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세 팀에서 뛰면서 시즌 성적 2승 8패 평균자책점 6.86에 그쳤다.플렉센은 공교롭게도 역시 KBO리그에서 성공신화를 쓴 페디와함께 선발 경쟁을 펼치게 됐다. 화이트삭스는 앞서 이달 초 페디와 2년 1500만달러(약 194억원) 조건에 계약을 맺은 바 있다.페디는 올해 NC다이노스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 KBO리그 MVP 및 투수 3관왕에 등극했다. 다만 페디가 입단과 동시에 선발투수 자리를 보장받은 반면 플렉센은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여야 한다.화이트삭스는 현 시점을 기준으로 딜런 시즈-마이클 코펙-에릭 페디-마이클 소로카-투키 투상의 선발 로테이션을 갖췄다. 하지만 1선발 시즈가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아 선발투수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플렉센은 재러드 슈스터 등과 함께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선발 경쟁에서 이긴다면 페디와 플렉센, 두 KBO리그 출신이 한 팀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하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된다.
2023.12.30 I 이석무 기자
육아휴직급여 받는 청년도 '도약계좌' 가입된다
  • 육아휴직급여 받는 청년도 '도약계좌' 가입된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내년부터 소득이 없어도 육아휴직급여를 받는 청년이라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다. 소득이 올랐더라도 직전 과세기간 소득이 확정되기 전 가입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청년도약계좌 운영이 내년부터 이같이 바뀐다고 29일 발표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연봉이 7500만원 이하이면서 가구소득이 중위 180%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 상품이다. 은행보다 높은 기본금리를 제공하며 소득별로 최대 6%의 정부 기여금을 매칭해준다.직전 과세기간(확정 이전엔 전전년도)에 소득이 없어도 육아휴직급여나 휵아휴직수당을 받고 있다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다. 과거에 소득이 얼마였는지 관계없이 육아휴직급여를 받는 중이라면 가입이 가능하다. 지금은 육아휴직소득은 세법상 소득으로 인정되지 않아 가입할 수 없다. 정부는 일시적으로 육아에만 전념 중인 청년 가구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했고 내년 1월1일 시행된다.직전 과세기간 소득이 확정되기 이전에 가입하면 전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비과세 적용 여부를 판단한다. 지금까지는 추후 직전년도 소득이 올라 비과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비과세 적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년도 소득이 올라도 전전년도에 비과세 기준을 충족하면 혜택을 적용한다. 올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거나 지난해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한 청년에게도 적용한다.이달 가입을 신청하고 대상으로 확인된 청년은 내년 1월2일부터 12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1월 가입 신청도 이 기간에만 운영한다. 1인 가구는 18일부터 2월8일까지, 2인 이상 가구는 1월29일부터 2월8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올해 6월 출시한 청년도약계좌는 이달 27일까지 총 136만9000명이 가입을 신청해 51만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지난달 말 기준 가입자들의 월평균 납입액은 56만5000원으로 납입한도(70만원) 대비 81% 납입률을 보였다. 정부는 매달 1인당 평균 2만1000원(최대 2만4000원)의 기여금을 지급했다. 청년도약계좌로 담보부대출을 받으면 중도해지를 안해도 계좌를 유지할 수 있다. 일시대출 외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2023.12.29 I 서대웅 기자
100억원 번 김주형, 한국 선수 상금 1위…여자는 양희영 가장 많아
  • 100억원 번 김주형, 한국 선수 상금 1위…여자는 양희영 가장 많아
  • 김주형(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 골프에서는 김주형(21), 임성재(25)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꾸준함이 여전히 돋보였고, 여자 골프에서는 양희영(34), 신지애(35) 등 30대 베테랑들의 부활이 눈부셨다.전 세계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건 김주형이다. 김주형은 지난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PGA 투어 최연소 타이틀 방어(만 21세 3개월)에 성공했다. 이어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준우승, US오픈 공동 8위 등으로 활약하며 2022~23시즌에만 777만4918 달러(약 100억3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PGA 투어 전체로 봐도 14위의 높은 순위다. 이외에 유럽 DP 월드투어에서도 29만3077 유로(약 4억2000만원)라는 적지 않은 상금을 벌어들였다. 임성재는 올해 우승은 없었지만 톱10에 9차례 이름을 올리며 666만5921 달러(약 86억원)를 획득했다. 대회당 평균 2억7000만원씩 번 셈이다. 김주형은 대회당 평균 상금이 임성재보다 1억원 가량 많은 3억7000만원이다. 임성재는 한 해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한국 선수 최초로 5년 연속 참가했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더하면 총상금은 90억원에 육박한다. 지난 2월 소니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둔 김시우(28)는 539만7030 달러(약 69억7000만원)를 손에 넣었다. 안병훈(32)은 323만1760 달러(약 41억7000만원), 이경훈(32)은 288만3904 달러(약 38억2000만원), 김성현(25)은 246만4522 달러(약 31억8000만원)를 벌어 PGA 투어 평균 연봉을 넘어섰다.올 시즌 PGA 투어 평균 상금 수입은 236만1908 달러(약 30억5000만원)로 나타났다. PGA 투어에서 평균 상금 수입 이상을 번 선수는 단 80명. 가장 많은 공식 상금을 획득한 건 2101만4342 달러(약 271억5000만원)의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셰플러는 PGA 투어 최초로 한 시즌 상금 2000만 달러를 돌파했다.올해 여자골프에선 15년 넘게 활동한 베테랑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200만 달러 상금을 거머쥔 양희영은 올해 여자 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다. 양희영은 총상금 316만5834 달러(약 40억8000만원)를 획득, 올해 LPGA 투어 상금 순위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신지애는 무려 4개 투어에서 38억7000만원을 획득해 여자 골프 선수 중 두 번째로 많은 상금을 벌었다. 먼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1억6356만8277엔(약 14억8000만원)을 벌었고, US 여자오픈 준우승 등 LPGA 투어에서도 174만7078 달러(약 22억5000만원)를 획득했다. 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호주투어 등에서도 상금을 2억원 가까이 추가했다. LPGA 투어파인 김효주(28)는 212만3856 달러 등 약 27억8000만원을 획득해 3위에 올랐다. 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22)은 155만5010 달러(약 20억원), 고진영(28)이 155만2244 달러(약 20억원)로 뒤를 이었다. 올해 K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이예원(20)은 14억2481만7530원으로 웬만한 LPGA 투어 선수들보다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다. 여자 선수 전체 6위다. LPGA 투어 김아림(28)이 약 11억6000만원, KLPGA 투어 다승왕 임진희(25)가 11억4583만원 상금을 기록했다.여자골프 최다 상금은 올해 LPGA 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4승을 거둔 릴리아 부(미국)의 차지가 됐다. 부는 350만2303 달러(약 45억1000만원)를 기록해 LPGA 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이외에 송영한(32)은 올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1승 등 꾸준한 활약상을 보이며 총상금 1억1054만5499엔(약 10억원)을 거둬들였다. 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인 박상현(40)의 7억8217만원보다 높은 금액이다.양희영(사진=AP/뉴시스)
2023.12.29 I 주미희 기자
연말연초 성과급 잔치 없어진 삼성전자 반도체…'0%'
  • 연말연초 성과급 잔치 없어진 삼성전자 반도체…'0%'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모바일 담당 사업부가 최고 수준의 연간 성과급을 받는다. 그간 삼성전자의 호실적을 이끌어온 반도체사업 직원들은 올해 업계 불황에 따라 연간 성과급을 받지 못하게 됐다.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삼성전자는 28일 오후 ‘초과이익성과급(OPI)’ 예상 지급률을 공지했다. 정확한 지급규모는 현재 산정 중으로 내년 1월 정확한 지급률을 최종 공지할 예정이다.OPI는 ‘목표달성 장려금(TAI)’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이다.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연 1회 지급한다.올해는 모바일 담당 MX사업부의 지급률이 가장 높게 책정됐다. MX사업부는 연봉의 46~50%를 받는다.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을 맡고 있는 VD사업부는 39~43%의 OPI를 받는다. 가전담당 DA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 의료기기사업부는 각각 10~12% 사이로 책정됐다.반도체 담당 DS부문은 OPI 지급이 없다. DS부문은 거의 매년 연봉의 약 50%를 OPI로 받았지만 올해는 반도체 불황으로 적자가 이어졌다.삼성전자는 지난 20일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하는 성과급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률도 공지했다. MX사업부와 VD사업부는 월 기본급의 75%가 책정됐고 DA사업부 및 네트워크사업부는 각각 25%를 받는다. DS부문에선 메모리사업부만 12.5%를 받고 나머지 사업부는 TAI 지급이 없다.삼성의 전자 계열사 삼성디스플레이도 OPI 지급률을 사내 공지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OPI 예상 지급률은 46~49%다.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는 줄었으나 불황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만큼 최고치 가까운 지급률이 책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작년 OPI 지급률은 50%였다.
2023.12.28 I 김응열 기자
'투수 최고 몸값' 야마모토, LA다저스에 정식 입단
  • '투수 최고 몸값' 야마모토, LA다저스에 정식 입단
  • LA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야먀모토 요시노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투수 최고 보장액을 받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다저스)와 계약한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정식으로 입단했다. LA다저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야마모토의 공식 입단식을 진행했다.계약 기간은 12년으로, 다저스 구단은 야마모토와의 계약 조건에 대해선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MLB 닷컴 등 미국 언론은 소식통에 따르면, LA 다저스와 야마모토는 계약 총 규모는 계약금 5000만달러를 포함한 3억2500만달러(약 4215억원)라고 전했다.이는 뉴욕 양키스와 9년간 3억2400만달러에 계약한 우완 투수 게릿 콜의 총액을 100만달러 넘어서는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보장액이다.야마모토는 지급 유예 없이 평균 연봉 2708만달러씩 받는다. 또 계약 기간 6년, 8년을 각각 마친 2029년, 2031년 시즌 후에 계약을 파기하고 새로 자유계약선수(FA) 계약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도 들어가 있다. 일본 출신 투수로 LA다저스에 둥지를 틀었던 선수로는 노모 히데오에 이어 이시이 가즈히사, 구로다 히로키, 마에다 겐타, 다루빗슈 유 등이 있다.야마모토의 합류로 LA다저스는 앞서 올겨울 프로 스포츠사상 최대 계약(10년 7억달러)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막강한 투수진을 꾸리게 됐다. 다만, 둘이 나란히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은 2025년에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올 시즌 중 팔꿈치 수술을 받은 상태로 내년에는 투수로 나서지 않고 타자로만 출전할 예정이다. 야마모토는 오타니를 대신해 내년 시즌 다저스의 1선발로 평가받는다.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에서 활동해 온 야마모토는 7년 동안 통산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 탈삼진 922개의 기록을 남기며 올해까지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일본의 사이영상격인 사와무라상을 3년 연속 받았다.
2023.12.28 I 주영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태영건설 워크아웃 임박…PF 위기 내년이 정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태영건설 워크아웃 임박…PF 위기 내년이 정점-中企 중처법 유예하는 대신 산재예방에 1.5조 투입한다-삼성 뒤쫓는 인텔, 이번엔 이스라엘에 32조 투자-5000만원 연봉자 주택담보대출 한도 3.3억→2.8억으로-[사설]與가 불 지핀 구태 정치 청산, 野도 외면할 일 아니다-[사설]쪼그라드는 경제 허리, 여성 인력 활용도 높여야△종합-시공능력 16위마저…‘PF 부실’ 현실화-국토 진현환·해수 송명달 ‘총선용 개각’ 마무리 수순△3대 신용평가사 새해 산업 전망-고금리 끝 보이는데 체력 바닥…증권·저축은행 PF 쇼크 직격탄-경기회복 사각지대…석유화학·소매유통 ‘먹구름’-수주 호황 속 재무도 개선…조선, 등급 상향 ‘순풍’△종합-세계 곳곳에 반도체 전초기지 구축…‘파운드리 2위’ 노리는 인텔-현 중2부터 수능 선택과목 폐지…수학, ‘문과’ 수준으로-변동형 주담대 한도 확 줄어든다…순수 고정형은 변동 없어-에코프로 이동채, ‘톱 10’ 진입 이재용 지분가치 3조 늘어 1위△중대재해 취약 분야 지원대책-50인 미만 中企 안전 전수조사…위험 큰 사업장 8만곳 추려 집중관리-中企업계 “중대재해 감축 효과 있을 것” 환영-반대하던 민주당 입장 선회…중처법 확대 유예 검토 나설 듯△정치-“총선 전 국민의힘과 재결합 없다”…배수진 친 이준석-“계파에 기대지 않고 더 큰 정치 향해 늘 도전”-野 ‘전세사기 피해자 선보상 후회수’ 특별법 개정안 단독 처리-野, 86운동권 출신 외교·안보 전문가 영입△경제-공정위 ‘외국인 총수’ 기준 마련…쿠팡 김범석 사실상 제외-내년부터 국회의원 코인 현황 ‘한눈에’-12월 물가상승률 3.2%…내년말 한은 목표치 2% 도달-“美·中 경제블록 나뉘면 한국 수출 10% 감소”△금융-중·저신용대출 달성 실패…사업계획 못지킨 인뱅-5대 은행 예대금리차 석달 연속 축소-2년 논의에도…결국 해넘기는 ‘카드 수수료 현실화’-‘충성고객’ 이탈 막자…삼성카드 ‘VIP 멤버십’ 새단장△Global-트럼프 집권땐 수입품에 세금 10%p 더 물릴 것-대만 겨냥한 시진핑 “中 반드시 통일”-글로벌 은행 20곳 올 한해 6만명 해고-후티 반군 도발 격화…상선 공격, 이스라엘 드론 공습-애플워치 신제품 출시 3개월 만에 판매 금지△산업-구광모 특명 “글로벌 ‘공급망 핫라인’ 늘려라”-저가 외국산 공습에…선박용 후판가격 협상서 밀린 철강사-토요타가 부러워한 ‘병렬형 시스템’…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카 질주-식재료 관리 냉장고, 가사 돕는 로봇 삼성·LG CES서 AI기술력 뽐낸다-올해 들어서만 4번째 유상증자 효성화학 정상화 걸림돌 베트남법인-삼성전자 ‘CXL 메모리’ 검증 첫 성공△ICT-코인 부정확한 발행량 또 도마…사각지대 여전-“게임물 등급 심사, 민간에 맡겨야”-LG유플러스, 5G 속도 서울서 첫 2위-네오위즈 게임 ‘스컬’, 글로벌 누적판매 200만장 돌파△제약·바이오-짐펜트라, 내년 매출 1조…K바이오 1호 블록버스터 노린다-신용철 아미코젠 창업자 공학한림원 정회원 선정-헬릭스미스 품는 바이오솔루션…시너지 기대 쑥-세계로 뻗는 휴메딕스…제품 매출 1000억 돌파 ‘눈앞’△Auto&Life-괴물 전기차 포르쉐 ‘마칸’ 내년 글로벌 출격 3高 매력 짜릿-새 옷 갈아입고 한층 젊어진 첫인상에 반해△2024 정시 특집-대학 정시비중 21%…4418명 덜 뽑는다-[가톨릭대]수능 활용지표 ‘표준점수→백분위’로 변경-[건국대]인문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수학 비중 높여-[고려대]교과우수전형 신설…440명 선발-[국민대]일반학생전형 수능 100%로 뽑아-[단국대]의약학, 국어·수학 표준점수 활용△2024 정시 특집-[동국대]‘시스템반도체학부’ 신설…첨단분야 정원 확대-[성신여대]수능 백분위 활용…‘인문·사회’ 학과 통합 선발-[아주대]약학과 면접 폐지…대부분 학과 ‘100%’ 수능으로-[중앙대]체육교육 실기없이 수능 80%…‘상담 해피콜’ 운영-[한국외대]‘AI융합학부’ 등 첨단·신산업분야 학부 8개 신설-[한성대]미래모빌리티학과 출범…야간은 다군에서 선발△증권-기관, 반도체 해피엔딩…개인, 배터리 새드엔딩-내년 큰물 간다 벌써 뛰어오르는 코스닥 대형주-‘따따블’ 허용했더니…공모주 가격 안정 빨라졌다-개인 “공매도 실시간 모니터링 절실” 당국 “시스템 구축 사실상 불가능”-한화 ‘라이프플러스TDF2025’ 5년 수익률 1위△부동산-10% 이상 싸진 오피스…내년이 매입 찬스-알짜 수방사터 아파트를 10억에-생숙→오피스텔 변경, 특례적용 시기에 희비-DL이앤씨, 국내 첫 층간소음 알림 적용-통큰 출산선물…5억 1.6% 금리로 대출△문화-별들의 하모니 클래식·뮤지컬·연극 빛났다-“드로잉도 하고 글도 쓰고…불투명한 삶, 그 너머 보여주려는 노력이죠”△피플-군 의료체계 개선…장병 건강위해 최선 다할 것-“강렬한 K뮤지컬에 반해 유학…에포닌 꿈 이뤘죠”-이창원 한성대 총장 재선임…학교 역사상 첫 연임-부영그룹, 공군 격오지부대 환경개선 위해 28억원 기탁-F&F,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2억원 기부-캠코, 부산 53보병사단에 위문금 1000만원 전달△오피니언-[목멱칼럼]수출한국 덮친 삼각파도-[기고]비대면 진료가 갈 길-[기자수첩]은행에 채찍질만 하는 금융당국-[e갤러리]성태진 ‘절교’△전국-지원 끊기고 버팀목 지방銀 없고 충청 중소기업·자영업자 ‘곡소리’-“두 사안 모두 반대의견 있는데…자치도 되고 시청사 이전 안된다니”-설계도면보다 낮은 바닥 높이…부실시공된 인천세관 물류센터-경기도, 내년 1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동△사회-9호선 열차 30칸 증차…출퇴근 ‘지옥철’ 숨통-살인·강도 피해자도 국선변호사 지원받는다-배우 이선균 극단선택…경찰 “강압 수사 없었다”-“새해엔 부디 인생역전” 로또·사주 명당 ‘북적’-대학·대학원 졸업자 작년 취업률 69.6%…월소득 292만원
2023.12.27 I 하상렬 기자
연봉 5000만원 차주 2년뒤 주담대 3.3억→2.8억…내 집 마련 ‘한숨’
  • 연봉 5000만원 차주 2년뒤 주담대 3.3억→2.8억…내 집 마련 ‘한숨’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내년 2월부터 주택담보대출(변동형·혼합형·주기형)을 시작으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도입한다.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에겐 자금조달 계획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금융위원회는 내년 2월 26일부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시작으로 DSR 산정 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하는 ‘스트레스 DSR’ 제도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트레스 금리는 과거 5년 내 가장 높았던 수준의 가계대출 금리와 현 시점(매년 5월·11월 기준) 금리를 비교해 결정한다. 다만 하한은 1.5%, 상한은 3.0%로 정했다. 스트레스 금리를 100% 적용하는 시점은 2025년이다. 내년 상반기는 스트레스 금리의 25%만, 하반기에는 50%를 적용해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6월에는 신용대출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연말엔 기타대출 등 전 대출 상품으로 적용대상을 넓힌다. 제2금융권도 6월 주담대를 시작으로 순차 적용해 연말께 전 금융권의 주담대, 신용대출 등에도 도입한다.다만 상품별로 스트레스 금리는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변동형은 100% 적용하지만 혼합형과 주기형은 고정금리 5년을 기준으로 그 이하는 100%, 그 이상은 고정금리 기간에 따라 10~60%를 적용한다. 예컨대 연소득 5000만원 차주가 올해 30년 만기(분할상환) 변동형 주담대를 받으면 3억 29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내년 2월 이후엔 3억 1500만원(스트레스 금리 25% 적용)을, 하반기에는 3억 200만원(50% 적용)으로 줄어든다. 스트레스 금리를 온전히 적용하는 2025년부터는 한도가 2억 7800만원으로 더 축소된다. 내년 6월부터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는 신용대출도 잔액(기존대출+신규대출) 1억원 이상을 대상으로 변동형은 100% 적용한다. 만기 3~5년 고정금리는 스트레스 금리 60%를, 5년 이상은 적용하지 않는다.
2023.12.27 I 송주오 기자
계약 연장에 임금 삭감까지…연말연시 직장인 고민 `5문 5답`
  • 계약 연장에 임금 삭감까지…연말연시 직장인 고민 `5문 5답`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27일 연말연시 직장인들이 사측의 일방적인 임금삭감과 인사발령, 계약종료, 연차사용, 업체변경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 같은 5가지 유형과 함께 직장인들의 대처법을 소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직장인 A씨는 이달 들어 회사 대표에게 “하는 일에 비해 연봉이 높다”라는 말을 들었다. 연봉을 깎으려는 사측의 시도를 A씨가 거부하자 대표는 “회사 그만둘 생각이 없느냐”며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A씨는 서면으로 조건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회사로부터 아무런 반응을 듣지 못해 속병을 앓고 있다.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노동자는 삭감된 연봉이 적힌 연봉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A씨는 동의 없는 연봉 삭감에 반대할 수 있다. 연봉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해고나 징계가 이뤄진다면 이 조치는 부당해고로 인정될 수 있고, A씨는 사업장 관할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제기할 수 있다. A씨 사례와 달리 사전 통보 없이 임금을 삭감하는 경우는 노동청에 임금 체불을 진정할 수 있다. 연말이 되면 회사가 계약 갱신을 거부할까 봐 애태우는 계약직 직원이 여럿이다. 계약 기간 이후에도 근무 연장이나 정규직 또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이 예정돼 있던 경우에는 노동자에게 갱신 및 정규직 전환에 대한 기대권이 있다. 근로계약서나 채용공고에 갱신·전환 가능성이 명시돼 있고, 근로계약이 갱신되거나 전환된다는 신뢰관계가 형성돼 있으면 갱신기대권이 인정된 판례가 있다. 직장갑질119 측은 “근로계약서나 채용공고, 기타 내규에 갱신 혹은 전환에 관한 내부 규정이 있는지를 우선 확인하고, 기대권이 인정될 만한 상황인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청 기업의 계약 종료 때문에 직원에게 형식적인 절차라며 사직서를 요구하는 업체도 있다. 이에 대해 직장갑질 119는 “고용이 승계된다는 점만 명확하다면 사직서 작성은 문제가 없을 수 있다”며 “사직서 작성과 별개로 고용 승계 여부를 확실히 확인하고 증거를 남겨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직장인들은 동의 없는 연차소진 요구도 거부할 수 있다. ‘연차 이월 제도’는 사업장 취업규칙·단체협약 등에서 별도로 규정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미사용 연차는 수당으로 지급해야 한다. 그러므로 사측이 적법한 사용촉진 절차를 거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미사용 수당 지급을 하지 않는 행위는 법적 효력이 없다. 한편 인사발령 때 직위나 부서가 일방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적잖다. 원치 않는 전보와 강등은 업무상 필요성과 사전 의사 합의, 징계 요소가 있었는지에 따라 부당전보나 부당 강등으로 노동청에 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민현기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계약직 노동자와 하청 노동자들은 매년 연말연시에 추위보다 매서운 고용 한파를 겪고 있다”며 “노동자의 고민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근로기준법 사각지대를 줄이고, 원·하청 관계의 변동 여부와 무관하게 포괄적 고용 승계로 전부터 적용받던 근로조건이 유지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3.12.27 I 이영민 기자
재계약 후 황희찬 자세에 감명 받은 오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찾아왔더라”
  • 재계약 후 황희찬 자세에 감명 받은 오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찾아왔더라”
  • 황희찬과 게리 오닐 감독.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게리 오닐 감독이 황희찬의 자세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최근 황희찬은 울버햄프턴과 재계약에 동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며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자세한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황희찬은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의 금액을 받는다. 이전과 비교해 약 3배가 뛴 금액이다.그만큼 황희찬의 활약은 뛰어났다. 올 시즌 울버햄프턴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는 그는 팀의 주포로 자리매김했다. 리그 18경기 8골 2도움을 비롯해 공식 대회 9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 무대 입성 후 최다 득점으로 득점 부문 7위에 자리해 있다.울버햄프턴은 황희찬과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크리스마스 이전에 9골을 넣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구단의 맷 홉스 스포츠 디렉터도 “황희찬은 구단을 위해 모든 걸 쏟았다”라며 “(재계약) 결정하는 데 경기력이 항상 중요하겠으나 그가 팀을 사랑하고 팬들에게도 애정을 보이는 태도가 우리와 정말 잘 어울린다”라고 경기 외적인 요소도 칭찬했다.황희찬(울버햄프턴)이 득점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오닐 감독도 황희찬과의 재계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에 따르면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정말 열심히 했고 아주 기쁘다”라며 “내가 팀에 온 뒤 황희찬은 나뿐만 아니라 코치진, 동료들에게 모든 걸 줬고 몇 차례 중요한 득점을 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구단이 황희찬과 더 오래 하게 돼 기쁘고 그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재계약 직후 보여준 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재계약 직후 황희찬이 나와 스태프를 찾아왔다”라며 “새로운 계약에 도움을 줬다는 감사함의 표시였다”라고 떠올렸다.이어 “이런 모습은 황희찬이 어떤 사람이고 팀에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말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덧붙였다.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훌륭한 선수이자 사람”이라며 “그의 노력이 득점, 도움 그리고 새로운 계약으로 보상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웃었다.끝으로 오닐 감독은 “황희찬 스스로 팀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고 있다”라며 “그가 훈련하고 보여주는 경기력은 우리가 하려는 것에 대한 진정한 자신감을 보여준다”라고 극찬했다.
2023.12.26 I 허윤수 기자
한화, 좌완 투수 산체스와 총액 75만 달러에 재계약
  • 한화, 좌완 투수 산체스와 총액 75만 달러에 재계약
  • 리카르도 산체스(사진=한화 이글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왼손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와 재계약하고 2024년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마무리했다.한화 구단은 26일 “산체스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를 합쳐 총액 75만 달러(약 9억7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연봉 40만 달러를 받고 한국에 온 산체스는 내년 옵션을 채우면 2배에 가까운 액수를 손에 넣게 된다.올 시즌 대체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산체스는 24경기에 등판해 7승 8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특히 첫 9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48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100이닝 이상 던진 KBO리그 투수 중 삼진을 볼넷으로 나눈 비율 8위(3.54)에 올라 안정적인 제구까지 뽐냈다고 한화 구단은 설명했다.산체스는 재계약 후 “한화와 인연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 대전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렌다”며 “올 시즌을 통해 나타난 나의 장점을 살리고, 부족했던 부분은 잘 보완해 내년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한화는 오른손 투수 펠릭스 페냐(총액 105만 달러), 산체스와 재계약하고 외국인 타자 요나탄 페라자(총액 100만 달러)를 신규 영입해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
2023.12.26 I 주미희 기자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원하는 소원은?…“이정후가 개성을 발휘하는 것”
  •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원하는 소원은?…“이정후가 개성을 발휘하는 것”
  • 이정후(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정후(25)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소속 팀이 된 샌프란시스코의 확실한 개성을 만들어주는 것이 팬들이 원하는 가장 큰 소원이라는 평가가 나왔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메이저리그 각 구단 팬의 소망’을 게재했다.그중 샌프란시스코 팬들의 바람은 ‘이정후가 팀의 개성을 만드는 것’이었다.MLB닷컴은 “이정후가 스타인지 아닌지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색이 뚜렷하지 않았던 샌프란시스코가 바라던 선수인 건 확실하다”며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원하는 경기력과 개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앞서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와 역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한국인 최고이자, 아시아 야수 최대 규모인 6년 1억1300만 달러(약 1469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정후는 계약금 500만 달러를 따로 받고 연봉으로 700만 달러(2024년), 1600만 달러(2025년), 2200만 달러(2026~27년), 2050만 달러(2028~29년)을 각각 수령한다.이미 이정후는 팀내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사장은 지난 15일 열린 이정후 입단식에서 “공격적인 면에서 우리 팀은 콘택트 능력을 갖춘 선수가 필요했다. 이는 최근 메이저리그가 추구하는 야구이기도 하다”며 “이번 비시즌에 우리가 가장 영입하고 싶어 한 선수가 이정후였다”고 설명했다.또 “이정후에게는 상대 투수의 구종을 빨리 알아채는 능력이 있다”며 “이런 특별한 기술은 분명히 MLB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일찌감치 이정후를 2024년 팀의 1번 타자감으로 예고했다.이정후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KBO리그 8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6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98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삼진 비율이 5.4%에 불과했다. 2023년 KBO리그 평균 18.2%, 메이저리그 22.7%보다 훨씬 좋은 수치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의 콘택트 능력에 주목한 이유다.
2023.12.26 I 주미희 기자
오타니 “목표는 10년 투타 겸업…3번째 수술 받는다면 투수 포기할 것”
  • 오타니 “목표는 10년 투타 겸업…3번째 수술 받는다면 투수 포기할 것”
  • 오타니 쇼헤이(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투수, 타자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초대형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오타니 쇼헤이(29)가 또다시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면 투수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오타니는 24일 방송된 일본 NHK와 인터뷰에서 지난 9월 받은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오타니는 “내 목표는 다저스와 계약한 10년 동안 투타 겸업을 계속하는 것”이라며 “누구도 투 타겸업을 길게 이어간 적이 없으니 내가 언제까지 투타 겸업을 할 수 있을지 예상할 수 없다. 물론 전력을 다할 거라는 건 약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오타니는 2018년 10월에 팔꿈치 수술을 받아 2019년에는 타자로만 뛰었다. 2020년 투수로 2경기만 등판한 오타니는 2021~2023년에는 투타 겸업을 하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하지만 올해 9월 다시 수술대에 올랐고 다저스 이적 첫해인 2024년에는 타자로만 뛸 계획이다.오타니는 “다시 투타 겸업을 하는 게 내 계획이긴 하다. 하지만, 세 번째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투타 겸업) 계획을 바꿔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피치클록(투구 시간 제한)이 팔꿈치 부상에 영향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익숙하지 않다 보니 피로가 쉽게 쌓이는 느낌이었다. 적응하는 것이 향후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오타니는 최근 전 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인 10년, 7억 달러(약 9121억원)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 초대형 계약을 맺었음에도 그는 변함없는 모습을 보인다.오타니는 한 명의 인간으로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예전과 비교해 달라진 것은 없다. 맛있는 걸 먹고 야구하고 많이 자는 게 제일”이라고 답했다.이어 “연봉 순위나 팀 내 위치가 바뀌면 물론 책임도 커진다. 그러나 그외의 것은 무리하게 바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3.12.25 I 주미희 기자
'왼손 불펜' 함덕주, 4년 총액 38억원 조건에 LG 남는다
  • '왼손 불펜' 함덕주, 4년 총액 38억원 조건에 LG 남는다
  • LG트윈스 FA 투수 함덕주가 FA 계약을 맺은 뒤 차명석 단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던 왼손 불펜투수 함덕주(28)가 계속 줄무늬 유니폼을 입는다.LG는 24일 프리에이전트(FA) 함덕주와 계약기간 4년 총액 38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14억원, 인센티브 18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함덕주는 2013년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베어스에 입단했고,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LG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2023시즌 57경기에 등판해 55⅔이닝을 던지면서 4승 4세이브 16홀드 55⅔이닝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시리즈 4경기에 등판해 3⅓이닝 동안 1승 평균자책점 2.70의 기록으로 팀 통합우승에 기여했다.계약을 마친 함덕주는 “올해가 가기전에 계약을 마칠 수 있어 마음이 가볍다”며 “이번 시즌 팀이 최고의 성적을 냈고, 나도 부상없이 던지면서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다시 한번 건강하게 던질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함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아프지 않고 꾸준한 모습으로 팀이 계속 강팀이 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구단 측은 “함덕주는 국가대표 경력을 포함하여 많은 경험을 가진 투수다.”며 “2023시즌에는 건강함을 되찾으면서 가장 좋았을 때 모습을 보여줬고 팀의 필승조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마운드에서 팀을 위해 던져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2.24 I 이석무 기자
뉴욕 메츠, 올해 사치세로만 1310억원 낸다...역대 최고 금액
  • 뉴욕 메츠, 올해 사치세로만 1310억원 낸다...역대 최고 금액
  • 뉴욕 메츠 스티브 코언 구단주.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역대 최고 수준의 사치세(luxury tax)를 낸다.AP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메츠가 사치세로 총 1억78만1932달러(약 1310억원)를 내야 한다”며 “이는 2015년 LA다저스가 기록한 종전 최고액 4360만달러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라고 전했다.메츠는 메이저리그 구단주 가운데 최고 부자인 헤지펀드계 거물 스티브 코언이 2020년 9월 팀을 인수한 이후 천문학적인 돈을 풀어 거물급 선수들을 있달아 쓸어담았다.올 시즌을 앞두고는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5년 1억200만달러),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2년 8666만 달러·현 휴스턴 애스트로스), 좌완 투수 호세 킨타나(2년 2600만 달러), 외야수 브랜던 니모(8년 1억6200만 달러), 선발투수 센가 고다이(5년 7500만 달러) 등을 영입했다.메츠는 맥스 슈어저(텍사스 레인저스), 벌랜더, 데이비드 로버트슨(마이애미 말린스), 마크 캐나(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을 트레이드하며 사치세 규모를 줄이려 애썼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팀 성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메츠는 5승 87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올해 사치세를 내는 팀은 총 8개다. 메츠가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2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3969만3954달러), 3위는 뉴욕 양키스(3239만9366달러), 4위는 다저스(1942만3297달러)였다.필라델피아 필리스(697만7345달러), 토론토 블루제이스(553만5492달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15만9536달러), 텍사스(182만7142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 8개 팀은 내년 1월 21일(현지시간)까지 해당 금액을 내야 한다.메츠와 양키스, 필라델피아는 2년 연속,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3년 연속 납부한다. 텍사스와 애틀랜타, 토론토는 사치세 납부가 올해 처음이다.돈 많은 빅클럽이 선수를 싹쓸이 하는 것을 막기 위해 2003년 도입된 사치세는 연봉 기준액을 넘긴 첫 시즌은 초과액의 20%, 두 번째 시즌은 30%를 낸다. 3년 연속 기준액을 넘기면 초과액의 50%를 지불한다.2023년 사치세 부과 한도는 2억3300만달러이다. 2026년에는 2억4400만달러까지 이 금액이 오른다. 사치세는 선수 복리후생과 은퇴선수 지원 등으로 사용된다.
2023.12.24 I 이석무 기자
‘크리스마스 골 선물 준비’ 손흥민·황희찬, 이브에 나란히 득점 사냥
  • ‘크리스마스 골 선물 준비’ 손흥민·황희찬, 이브에 나란히 득점 사냥
  • 손흥민(토트넘)이 에버턴을 상대로 11호 골과 함께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나란히 산타로 변신해 득점 선물을 준비한다.먼저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24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현재 토트넘은 10승 3무 4패로 5위에 자리해 있다.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4)에 승점 1점 뒤처져 있다.상승세와 내림세를 차례로 겪은 토트넘은 최근 다시 연승 모드에 진입했다.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 뒤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에 빠졌으나 지난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특히 6골을 몰아친 화력이 돋보인다.토트넘의 상대 에버턴(승점 16)은 8승 2무 7패로 16위에 자리해 있다. 10위를 기록할 수 있는 성적이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 위반으로 승점 10점 삭감의 징계를 받았다.징계에도 에버턴의 기세는 엄청나다. 14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부터 4연승 중이다. 8득점 무실점으로 공수 균형까지 뛰어나다. 결국 토트넘이 에버턴을 무너뜨리기 위해선 손흥민의 공격력이 필요하다.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17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4경기에선 2골 3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의 발끝이 빛나야 토트넘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다.황희찬(울버햄프턴)이 첼시를 상대로 리그 9호 골에 도전한다. 사진=AFPBB NEWS울버햄프턴은 같은 날 오후 10시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첼시를 상대로 EPL 18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현재 울버햄프턴(승점 19)은 5승 4무 8패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승리하면 10위 첼시(승점 22)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다만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지난 2경기에서 1무 1패로 승리가 없다. 범위를 5경기로 넓혀도 1승에 불과하다.6승 4무 7패로 10위에 올라 있는 첼시도 기복을 보이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최근 5경기 성적은 2승 3패.울버햄프턴의 승리를 위해선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이 해결사 능력을 보여야 한다. 황희찬은 최근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팀 내 최고 연봉 수준을 받으며 2028년까지 동행을 연장했다. 재계약 자축포를 쏘아 올릴 절호의 기회다.올 시즌 황희찬은 EPL 입성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17경기 8골 2도움을 비롯해 공식 대회 18경기 9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선 골이 없으나 첼시전을 통해 3경기 만에 득점을 노린다.
2023.12.23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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