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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사지기·운동기구 등 판매↑…'나를 위한 소비' 주목
  • 추석 연휴 마사지기·운동기구 등 판매↑…'나를 위한 소비' 주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온라인에서 마사지기와 운동기구, 피규어 등의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길었던 명절 이후를 대비해 ‘나를 위한 소비’에 지갑을 연 모습이다.코지마 발마사지기(왼쪽)와 갤럭시탭(사진=다나와 홈페이지)5일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마사지기 거래액이 전주(9월 21일~25일) 대비 773% 증가했다. 효도선물용, 혹은 가사 노동에 지친 심신을 풀기 위해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코지마의 발 마사지기가 69% 신장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명절 과식으로 인해 늘어난 체중을 관리하기 위한 제품들도 눈에 띈다. 이 기간 복부 운동기구는 223%, 요가·스트레칭 기구는 55%, 스포츠 언데웨어는 81% 거래액이 상승했다. 특히 ‘밸런스파워 피지컬 킹 롤아웃’ 제품의 거래액 상승률은 407%에 달했다.구매의 기회를 노리다 명절 연휴를 맞아 결심하거나, 아이들의 선물을 위해 전자제품·취미생활 용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았다. 콘솔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는 거래액이 17% 늘었고 태블릿은 521% 신장했다. 태블릿 중에서는 레노버의 ‘샤오신패드 프로 2023 12.7 와이파이 128GB’(해외 구매)가 167%, ‘갤럭시탭S8 와이파이 128GB’가 57% 더 팔리면서 주목을 받았다.키덜트(키즈+어덜트)족들의 관심이 많은 RC카와 피규어는 각각 167%, 20% 증가했다. 아이들용 인형·피규어는 49%, 퍼즐·전자펜·학습기는 41% 늘었다.이밖에 집 안 인테리어를 위한 가드닝·플라워 상품(168%)과, 미용을 위한 여성용 제모기(116%), 에어브러쉬(71%) 등도 거래액이 증가했다.커넥트웨이브 관계자는 “추석 기간에 많이 팔린 상품을 분별하기 위해 명절 연휴가 아니었던 직전 주와 비교한 결과, 선물이나 여가를 즐기기 위한 전자제품·게임기·운동기구 등의 거래액이 급증했다”며 “명절 연휴는 배송 마감으로 인해 이커머스 사이트의 거래가 크게 감소하는 시기임에도 이같은 분야가 성과를 보인 것은 연휴 동안 고생한 나와 가족을 위한 선물의 목적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10.05 I 함지현 기자
'하비슈머' 지갑 열게하는 취미는?
  • '하비슈머' 지갑 열게하는 취미는?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는 하비슈머(HobbySumer)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취미 여가 비용 중 가장 지출이 큰 영역이 ‘건강·피트니스’로 나타났다. (그래프=카드고릴라)5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웹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취미·여가 비용 중 지출이 가장 큰 영역은?’ 설문조사에서 건강·피트니스가 1위(23.8%)를 차지했다. 발의 차로 ‘영화·공연·전시·스포츠 경기 관람’ (22.1%, 221표)가 뒤를 이었다. 3위는 17.1%(171표)가 꼽은 ‘게임’이, 4위는 11.9%(119표)가 선택한 ‘콘텐츠 시청’이다. 해당 설문조사는 8월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고 총 1001명이 참여했다.카드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에 집중됐다. 카드고릴라가 지난 26, 27일 각각 발표한 ‘2023년 3분기 인기 신용카드’ 및 동기간 ‘인기 체크카드’를 확인해 보면 건강·피트니스, 영화·공연·전시·스포츠 경기 관람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가 1위를 차지했다. 3분기 인기 신용카드 1위를 차지한 ‘KB국민 My WE:SH 카드’는 종합스포츠센터, 골프(연습)장, 테니스장, 수영장, 요가, 볼링장, 스포츠용품점, 레저용품점 업종 등 건강 및 피트니스 영역에서 5%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3분기 인기 체크카드 1위에 오른 ‘우리 NU오하쳌(오늘하루체크)’의 경우 인터파크티켓, YES24티켓, 티켓링크, 멜론티켓 등의 공연티켓 가맹점에서 5% 캐시백을 제공한다.카드사 역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신상품을 발 빠르게 출시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4월 야놀자와 함께 인터파크 티켓, 골프 등에서 10% 적립이 되는 ‘NOL 카드’를, NH농협카드는 6월 피트니스, 게임, 영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여가 혜택을 제공하는 ‘zgm.play‘ 및 ‘zgm.play++’ 카드를 선보였다. 7월에는 온라인티켓, 영화관, 공연장·전시장, 경기장 등에서 선택할인을 받을 수 있는 ‘KB국민 Our WE:SH 카드’, 특별적립 4대 일상영역에 공연티켓, 영화관 등이 포함된 ‘우리 카드의정석 EVERY CHECK’ 등이 출시됐다. 한편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 636명이 참여한 ‘매달 취미·여가 비용으로 사용하는 금액은?’ 설문조사에서는 ‘30만원 초과’가 37.4%(238표)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3.7%(151표)가 선택한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나를 위한 소비 패턴 확산, 방역 조치 해제 등으로 그동안 주춤했던 건강 피트니스, 문화예술 활동 등이 활성화된 결과로 보인다”며 “최근에는 고물가로 인해 취미·여가 특화 카드에도 생활 혜택이 탑재된 경우가 많아 여러 카드를 비교해보면 좋다“고 말했다.
2023.10.05 I 유은실 기자
대홍기획, 애니모카 브랜드와 협력 …웹3 사업 본격화
  • 대홍기획, 애니모카 브랜드와 협력 …웹3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대홍기획이 웹3(Web3.0) 게임 소프트웨어 기업이자 벤처캐피털인 애니모카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대홍기획 X 애니모카 브랜드 파트너십 체결. (사진=대홍기획)대홍기획은 ‘벨리곰/벨리랜드’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에서의 게이미피케이션 경험 확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등 NFT 티켓 비즈니스 연계, NFT 블루칩 프로젝트인 ‘모카버스’와의 생태계 협업을 필두로 국내외 웹3.0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애니모카 브랜드는 P2E 게임 ‘더 샌드박스’의 모회사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 운영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이다. 자체 생태계인 모카버스 NFT 컬렉션을 55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성장시켰다. 또 오픈씨, 대퍼랩스, 유가랩스 등 대표적인 웹3.0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게임·커뮤니티·티켓을 중심으로 웹3 사업 확장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대홍기획의 벨리곰·벨리랜드 NFT와 애니모카 브랜드의 모카버스 프로젝트의 생태계가 연결된다. 이를 통해, 모카버스 NFT 홀더도 이달 초 민팅(발행)한 벨리곰 NFT 프로젝트의 두 번째 컬렉션 ‘벨리랜드’의 다양한 게임과 미션, 보상 체계를 즐길 수 있다. 이번 교류를 계기로 각 NFT 프로젝트의 견고한 커뮤니티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롯데그룹의 PFP(Picture For Profile) 프로젝트와 블록체인 비즈니스에서의 긴밀한 협업도 기대된다.대홍기획은 지난달 깃북 공개를 통해 벨리곰 NFT 프로젝트의 확장을 알리는 한편 요가펫츠·페이버·사이버커넥트 등 다수의 블루칩 NFT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프로젝트로 성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3.09.26 I 백주아 기자
바닥 찍은 스판덱스 가격...효성티앤씨 수직계열화 결실 가시화
  • 바닥 찍은 스판덱스 가격...효성티앤씨 수직계열화 결실 가시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스판덱스 가격이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바닥을 확인하고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올 하반기 국경절, 광군제 등 중국의 주요 쇼핑 시즌이 다가오면서 수요 회복세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 점유율 1위에 수직계열화로 원가경쟁력까지 확보한 효성티앤씨에 보다 우호적인 환경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스판덱스 가격(중국 40D 기준)은 전날 톤(t)당 3만1000위안을 기록했다. 지난 5월 3만위안으로 연저점을 기록한 이후 미동조차 없던 스판덱스 가격은 지난달 반등에 성공한 이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래픽=문승용 기자)이에 시장에서는 사실상 스판덱스 가격이 저점을 확인하고 추세적 상승세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스판덱스 가격이 반등한데는 일차적으로 주요 원재료인 BDO와 MDI 가격 상승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스판덱스는 PTMEG와 MDI의 혼합으로 생산되는데 PTMEG는 BDO가 원료로 투입된다. 시장에서는 스판덱스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한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PTMEG의 원재료 BDO의 경우 공급사 가동률 조정 및 정기보수 진행이 예정되면서 스판덱스의 주요 원료인 PTMEG와 MMDI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이미 스판덱스 업체들은 손실 축소를 위해 오퍼 가격을 두차례 인상한 바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상반기 집중됐던 중국 증설 문제도 일단락되면서 수급 상황도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 이어 그동안 스판덱스 경제성 하락으로 중국내 소규모 스판덱스 업체에 대한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공급 과잉 문제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에서 12월에는 약 2만5000t의 설비가 폐쇄됐고, 올해 6월에도 4만5000t이 폐쇄됐다.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반면 10월 국경절, 11월 광군제 등 이벤트가 차례로 이어지면서 수요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중국 스판덱스 가동률은 수요 부진 영향으로 2분기 중 70% 초반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70% 후반까지 회복된 상황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올해 스판덱스 수요는 작년 동기 대비 20%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관광 시장 확대로 아웃도어 제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고 요가·상어·바비 팬츠 등 스판덱스 첨가 비율이 높은 의류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효성티앤씨의 경우 원재료인 PTMEG 설비를 확대하는 등 수직계열화에 나서면서 스판덱스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BDO를 구매해 PTMEG를 만들고, 스판덱스를 생산하고 남은 PTMEG를 외부에 판매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중국 닝샤에 PTMEG 플랜트를 신설했고 지난달 5300만달러(약 700억원)을 투자한 베트남 PTMEG 생산설비 구축을 마무리했다. 지난 6월 t당 1만9000위안대를 나타냈던 PTMEG의 경우 최근 2만위안을 넘어섰다. 윤 연구원은 “시장 점유율이 높거나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높은 업체일수록 판가 인상에 유리한데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업체는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 점유율 1위인 효성티앤씨”라면서 “특히 효성티앤씨는 PTMEG를 수직계열화 했기에 PTMEG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는 현재 경쟁사 대비 회복속도가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3.09.12 I 하지나 기자
영국 은퇴자들은 ‘배우고 웃고’…한국 은퇴자들은 ‘배우고 벌고’
  • 영국 은퇴자들은 ‘배우고 웃고’…한국 은퇴자들은 ‘배우고 벌고’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배우고, 웃고, 살아라(learn, laugh, live).”프랑스, 영국 등엔 U3A(The University of The Third Age)라는 은퇴자들의 학습공동체가 있다.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운영되는 자치단체다. 나이 들어 은퇴한 후 급작스럽게 늘어난 시간을 ‘외로움’으로만 채우지 않도록 서로 연대하는 모임이다.U3A의 시작은 프랑스다. 지자체와 대학이 나서서 1970년대에 은퇴자를 위한 강좌를 열었다.하지만 최근 가장 활발하게 U3A운동이 이뤄지고 있는 나라는 영국으로 꼽힌다. 지난해엔 영국 U3A가 40주년을 맞기도 했다.영국 전역에 1000곳 넘는 U3A가 있고, 회원은 38만명 이상이다. 운영을 돕는 자원봉사자도 350명이 넘는다. ‘배우고, 웃고, 살자’는 캐치프레이즈에 공감하는 은퇴자들이 계속 모여들고 있는 셈이다.영국 U3A 측은 “더 이상 일하지 않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라며 “변화를 만들고, 활동적으로 지내고, 계속 삶을 배우고 즐기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U3A 활동 모습(사진=U3A 홈페이지 갈무리)영국에선 15~20유로, 한화로는 3만원 안팎의 연회비로 U3A에 가입하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 24일은 ‘U3A 주간’으로 회원들이 모여 체스, 주사위놀이 등을 하거나 공연관람, 근교나들이 등을 택해 누릴 수 있다. 영국 U3A는 매년 9월 중 일주일여를 ‘U3A 주간’으로 지정하고 각종 행사를 벌인다. 평상시에는 줌을 통한 온라인으로도 요가, 수학, 자연과 기후 등에 관한 강연을 무료로 들을 수 있고, 오프라인 워크숍에도 참여할 수 있다.영국 U3A 관계자는 “사람들에게 함께 모이고, 배우고, 자원봉사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 U3A는 효과적이고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노화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강조하고 같은 가치를 가진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일상을 재설계하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은퇴자들의 학습공동체는 필요하다. U3A의 철학을 표방한 ‘분당 아름다운 인생학교’가 2013년 문을 열긴 했지만, 아직은 프랑스나 영국처럼 전국 단위에서 조직되고 있는 공동체는 딱히 없다. 대신 전 세계 각국에 있는 은퇴자협회가 우리나라에도 있긴 하다. 한국은퇴자협회의 캐치프레이즈는 ‘배우며 벌며 오래 사는 삶의 실천’. 영국 U3A와 비교하면 ‘배움’과 ‘삶’은 공통적이나 ‘(돈을) 벌며’라는 구절은 유독 다르다. 한국은퇴자협회 측은 “은퇴세대가 은퇴 이후에도 배우고 자기계발을 하면서 최소한의 소득, 기초소득을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나라 노인들은 은퇴 후에도 ‘돈을 버는 행위’에서 해방될 수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
2023.09.12 I 김미영 기자
요기요 '2023 동행축제' 동참...장보기 혜택 제공
  • 요기요 '2023 동행축제' 동참...장보기 혜택 제공
  • 요기요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배달앱 요기요가 ‘2023 동행축제’에 동참하며 요마트와 요편의점 고객 대상 장보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요기요는 배달음식 할인 프로모션에 이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 인상으로 인한 장보기 부담을 덜고자 이번 가을맞이 ‘황금녘 동행축제’에 확대 참여한다.오는 9월 13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되는 2023 동행축제 기간 요마트와 요편의점는 최소 주문 금액에 따라 할인이 적용되는 쿠폰팩을 준비했다.먼저 요마트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6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3종 쿠폰을 지원한다.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각종 신선 식품부터 가정 간편식까지 요마트가 제공하는 할인 쿠폰을 이용한 합리적인 온라인 장보기가 가능하다.또한 요편의점에선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요기요앱 내 이벤트 페이지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채영 요기요 정책협력실 실장은 “가성비 좋고, 신속한 장보기가 가능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요기요가 준비한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올가을은 장보기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12 I 이지은 기자
요가 즐기는 '돌싱 스트롱맨'...홍차장수서 'G3' 도전하는 모디
  • 요가 즐기는 '돌싱 스트롱맨'...홍차장수서 'G3' 도전하는 모디[글로벌스트롱맨]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올 초부터 인도 곳곳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를 홍보하는 포스터가 붙었다. 이 기세를 몰아 2027년엔 미국·중국에 이은 세계 3대 경제대국으로 도약한다는 인도 정부 기대가 담겨 있다. 이 포스터의 메인 모델은 흰 수염을 기른 72세 노인. 바로 8년간 세계 최대 인구대국(약 14억 2000만명)을 이끌고 있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다.인도 뉴델리에 나렌드라 모디 총리 사진이 실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홍보물이 걸려 있다.(사진=AFP)◇‘흙수저’ 홍차장수 소년, 정치 명문가 제치고 인도 총리로“모디는 인디언 드림의 상징이에요…시작은 미미해도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오를 수 있죠” 지난 6월 미국 뉴욕에서 모디 총리와 만난 인도계 미국인 가수 메리 밀벤은 모디에게 이런 찬사를 보냈다.지금은 14억명을 이끄는 ‘스트롱맨’이지만 밀벤의 말대로 모디는 ‘무수저’ 출신이다. 그는 1950년 인도 구자라트주의 간치(장사에 종사하는 하층 카스트) 집안에서 태어났다. 이 때문에 9살 때부터 짜이(인도식 밀크티) 장사에 나서야 했다. 모디는 지금도 자신을 ‘짜이 왈라’(짜이 장수)라고 부르며 자신의 서민적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모디의 삶이 바뀐 건 1971년 민족봉사단(RSS)에 가입하면서부터다. RSS는 마하트마 간디 암살 배후에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초강경 힌두 민족주의 단체다. 모디는 고향 구자라트의 조직책을 맡으며 RSS에서 정치적으로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모디는 정치적 성공을 위해 아내를 버렸다는 눈총도 받고 있다. 모디는 18살에 자쇼다벤과 결혼했는데 독신만 회원으로 받는 RSS에 가입하기 위해 결혼 사실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얻은 ‘수행자’ 이미지는 모디의 정치적 성장에 도움을 줬다. 이후 모디는 40년 가까이 ‘미혼’이라고 주장하다가 2014년에야 아내의 존재를 인정했다.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자쇼다벤은 이게 자기 ‘운명’이라며 남편을 원망하지 않는다고 했다.모디가 중앙정치 무대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건 2001년 구자라트 주지사를 맡으면서다. RSS를 기반으로 조직된 인도인민당(BJP) 소속으로 주지사에 당선된 그는 적극적인 규제 완화와 투자 유치로 인도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던 구자라트를 가장 잘 사는 지역으로 만들었다. 인도 최대 재벌인 아다니그룹의 가우탐 아다니 회장도 이때 모디와 호흡을 맞추며 회사를 급성장시켰다. 둘은 모디가 총리가 된 지금까지 아다니그룹에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정경유착’ 의혹이 나올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모디는 구자라트주에서 거둔 ‘모디노믹스’(모디식 경제정책)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 인도 총선에서 총리 후보로 나섰다. 당시 모디와 맞붙은 경쟁자는 3대에 걸쳐 총리를 배출한 명문 네루-가문의 후계자 라훌 간디. 도련님과 흙수저의 대결은 흙수저의 승리로 끝났다.◇평화 강조하는 요가광, 국내선 무슬림 탄압 오명모디노믹스와 함께 모디를 상징하는 정책 중 하나는 ‘힌두트바’, 즉 힌두교·힌두민족 근본주의다. 최근 인도 정부는 G20 정상회의 초청장을 보내며 인도(India) 대신 바라트(Bharat)란 국명을 사용했는데 바라트는 힌두교 신화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지난해 세계 요가의 날을 맞아 시민들과 요가를 하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사진=AFP)모디의 유난한 요가 사랑도 힌두트바와 무관하지 않다. 매일 새벽 요가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모디는 집권 직후 정부에 요가와 전통의학을 담당하는 요가부(部)를 만들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지난 6월엔 뉴욕 유엔본부 앞에서 1000여명과 함께 요가 동작을 선보였다. 아누샤 케다르 리버사이드캘리포니아대(UC리버사이드) 교수는 2020년 발표한 논문에서 모디 총리가 요가를 통해 “자신과 ‘힌두 국가’에 유연하면서도 힘 있고, 평화로우면서 강력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했다.힌두트바 정책은 인도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비(非) 힌두교도에 대한 차별·탄압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모디는 구자라트 주지사를 지내던 2002년 힌두교도가 이슬람교도(무슬림)을 학살할 때도 이를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기조는 집권 후까지 이어지고 있다. 무슬림이 많은 잠무 카슈미르 지역의 자치권을 박탈하고 무슬림 난민을 인도에서 추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여당인 인도인민당도 공공연하게 무슬림 혐오 집회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들어선 무슬림 남성과 힌두교도와 결혼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도 추진하고 있다.◇트럼프와 악수 대결…국내에 스트롱맨 이미지 강조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20년 인도를 찾은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AFP)‘스트롱맨’ 이미지도 모디 리더십의 특징 중 하나다. 모디는 외국 정상을 만날 때마다 강하게 포옹하거나 상대방 손에 자국이 남을 정도로 세게 악수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7년 미국을 방문했을 땐 역시 악수로 힘을 과시하는 걸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악수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모디의 전기(傳記)를 썼던 작가 닐란잔 무코파디야이는 이 같은 제스처에 대해 “‘나는 전 세계에서 존경받고 있으니 인도에서도 나를 존경하고 나아게 표를 달라’는 메시지를 인도 국내에 보내는 것”이라고 BBC에 설명했다.이런 스트롱맨 리더십은 국내에서도 거침이 없다. 인도인민당은 모디 총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야당 인도국민회의를 이끄는 라훌 간디의 의원직을 박탈하려고 했다가 대법원에서 제공이 걸렸다. 말리카르준 카르게 인도국민회의 대표는 지난주 야권연대를 발표하며 “모디가 나라를 독재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올 초 모디 총리의 무슬림 탄압을 비판한 다큐멘터리를 내보낸 BBC를 겨냥해 급작스레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1억달러 쏟아부은 G20, 모디에 날개 다나이번 G20 정상회의는 모디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년 동안 총리로서의 치적을 국내외에 과시할 기회이기 때문이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뉴델리에서 인도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다며 대대적인 빈민가 철거에 나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인도 정부는 G20 관련 행사에 올해 1억달러(약 1300억원) 넘는 예산을 배정했다. 인도 싱크탱크 정책연구센터의 슈샨트 싱 선임연구원은 “모디는 인도의 외교정책을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고 자신이 위대한 일을 해냈다는 걸 어떻게든 보여주고 싶어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이미 모디의 지지율이 70%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G20 정상회의는 내년 총선을 앞둔 모디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내년 총선에서 5년 임기가 더해진다면 모디는 인도의 국부라고 불리는 초대 총리 자와할랄 네루에 이어 두 번째 장수총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아미트 샤 인도 내무장관은 인도 ANI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G20 정상회의를 국내 정치에 활용하면 안 되는 이유가 뭐냐”며 “만약 G20 정상회의가 모디지(모디의 애칭) 재임기에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그 공로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AFP)
2023.09.10 I 박종화 기자
아직 젊은데 물건을 잡을때면 손이 덜덜덜, '수전증' 아냐?
  • 아직 젊은데 물건을 잡을때면 손이 덜덜덜, '수전증' 아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마우스를 잡을 때 손이 떨리는 증상을 느꼈다. 얼마 전 시작한 운동을 심하게 해서 일시적으로 나타난 증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넘겼다. 하지만 첫 증상이 나타난 이후 마우스뿐만 아니라 물건을 잡을 때마다 떨림이 더 크게 느껴지고 며칠간 증상이 지속되자 몸에 큰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되는 마음에 병원을 찾았다.진료결과 A씨는 특정 질병에 의한 손 떨림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 니코틴·카페인 과다 섭취 등 생리적 원인으로 인해 손 떨림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후 의사의 지시에 따라 금연·금주하며 카페인을 자제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자기 전 명상 시간을 갖는 등 생활습관을 교정한 A씨는 증상이 점차 호전되는 것을 느꼈다.우리 몸이 의지와 상관없이 규칙적으로 흔들리는 것을 떨림이라고 한다. 그중 손에 나타나는 떨림 증상을 수전증이나 손 떨림이라고 부른다. 손 외에도 얼굴, 눈, 성대, 턱, 다리 등 신체 여러 부분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A씨처럼 살면서 크고 작게 일시적으로 경험할 수도 있다.수전증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부터 말초 신경, 중추 신경, 소뇌, 대뇌 질환까지 다양하다.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고령일수록 흔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떨림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복용 중인 약물이다. 감기약, 진통제, 기관지 확장제, 신경안정제, 간질약 등 약물 일부에서 떨림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 갑상샘 기능항진증이나 저혈당 등 대사성 질환으로 인해 떨림이 발생할 수도 있어 혈액검사 등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뇌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파괴되어 발생하는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에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 떨림이기 때문에 신경학적 및 영상의학 검사를 통해 질병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이 외에도 수면 부족, 마그네슘·미네랄·비타민 결핍,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대동병원 신경과 서병현 과장은 “떨림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며 원인에 따라 치료 방침 등이 정해지므로 초기에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고령의 경우 몸이 떨리는 것이 노화의 일부라고 생각해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만큼 신경과 전문의의 진단 및 정밀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의에게 정확하게 떨림 증상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증상을 느끼기 시작한 시기, 강도, 속도, 부위, 지속성 등을 파악하고 가만히 있을 때 나타나는지 움직일 때만 나타나는지, 증상이 나빠지고 좋아지는 상황이 있는지 등을 파악해 진료를 볼 때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다.떨림의 원인이 파악되면 더 이상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원인에 따라 재활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다. 또한 떨림 증상의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흥분하면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요가, 명상 등 본인만의 이완 방법을 찾아 시행하거나 심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3.09.08 I 이순용 기자
10월 7일 부산 광안리서 ‘2023 부산 SUP 오픈’ 개막
  • 10월 7일 부산 광안리서 ‘2023 부산 SUP 오픈’ 개막
  • (사진=KAPP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3 APP WORLD TOUR BUSAN SUP OPEN(APP 월드투어 부산 SUP 오픈, 이하 부산 SUP 오픈)’이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리 SUPrise 해변에서 개최된다.APP 월드투어는 2010년부터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 패들보드 프로 대회다. 이번 시즌 이미 스페인, 포르투갈 유럽에서 두 번의 대회를 치렀고, 아시아로 이동해 2023년 APP 월드투어 세 번째 대회로 한국 부산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2022년 부산 SUP OPEN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큰 호응을 받은 KAPP(대한 패들서프 프로협회)는 국내 해양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5월, 한강에서 아시아 챔피언십 레이스를 열고 반려견과 함께하는 SUP 문화를 조성하는 등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며 해양 스포츠 강국 도약을 주도하고 있다.올해 2회째를 맞은 부산 SUP 오픈에는 세계적인 프로 선수의 경기는 물론 아마추어가 출전하는 오픈 경기를 비롯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대회 기간 내 마련돼 있다.프로 경기에는 2022시즌 남자부 월드 챔피언이자 올 시즌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하와이 출신 코너 박스터, 지난해 부산 SUP 오픈 챔피언 라이 타구치(일본)와 다니엘 하슬요(헝가리) 등 세계 톱 랭커가 출전하며, 한국 선수로는 최지원, 한성호 등이 나선다.공식 경기는 7일, 8일 양일간 개최된다. 프로 종목으로는 단거리, 장거리 레이스가 진행되며 번외로 프로와 일반인이 함께하는 팀 릴레이 레이스를 진행한다.아마추어 종목 역시 단거리와 장거리로 진행되며 장거리는 연령별 (오픈부, U18, U16, U14) 구분되어 3km 또는 6km로 진행되며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프로 대회는 2만 5천 유로의 상금이 수여되고 아마추어는 2백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유소년을 포함한 종목별 통합 우승자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되며, 각 종목별 우승자에게 각각의 메달이 지급된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 참가 메달이 지급되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이와 함께 7일 저녁에는 드론쇼, 8일 저녁에는 사일런트 비치 파티가 열려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고 광안리 SUPrise 해변을 즐길 수 있다. 9일에는 이색 반려견 SUP 대회인 SUP DOG와 해변에서 즐기는 비치 요가 등의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개막에 하루 앞서 6일에는 세계 랭킹 1위 코너 박스터와 2023년 아시아챕피언십 1위인 라이 타구치가 진행하는 성인 및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특별 아카데미가 준비됐다.APP와 KAPP가 주최하고 KAPP와 수영구가 주관하는 APP 월드투어의 한국 대회 BUSAN SUP OPEN(부산 SUP 오픈)은 주관 방송사인 부산 MBC를 통해 MBC 플러스 스포츠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사진=KAPP 제공)
2023.09.07 I 주미희 기자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대통령상에 `쌀꽃 생막걸리 키트`
  •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대통령상에 `쌀꽃 생막걸리 키트`
  •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대상(대통령상)에 선정된 ‘쌀꽃 생막걸리 키트’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키트를 통해 한국의 전통주를 직접 만들어 보고, 맛도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다(사진=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한 전통주 ‘쌀꽃 생막걸리 키트’가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받는다.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의 최종 수상작 30점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수상작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부터 투자, 유통, 홍보까지 지원해 관광기념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은 1998년 개최 이래 지난 24년간 우수하고 매력적인 기념품 2000여개를 발굴하고 육성해왔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저렴한 상품부터 한국의 멋과 장인의 진수를 담은 고급 관광기념품의 폭을 확대해 다양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특별상인 프리미엄 제품상(3점)을 신설하고, 입선(13점)을 추가해 총 30점을 선정했다. 공모전 출품 수도 전년 대비 284점이 증가(79%↑)한 643점이 접수돼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게 문체부 측의 설명이다.대통령상을 받는 ‘쌀꽃 생막걸리 키트’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키트를 통해 한국의 전통주를 직접 만들어 보고, 맛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전문가와 국내외 일반 심사위원단이 참여한 3단계 심사에서 극찬을 받았다. 전통주를 통해 K-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항공기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휴대성 등을 고루 갖췄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신설된 프리미엄 분야는 △거창 유기의 수공예 기술과 특산품을 접목한 유기그릇 ‘황금사과’ △전통 도자기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소별찌 잔모음’ △가야금의 소리통 원리와 훈민정음 자모 형상을 접목해 제작한 무전력 친환경 나무스피커 ‘올림스피커’ 등 우리나라만의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정수를 담은 관광기념품이 선정됐다.그 외에도 서양의 양초(캔들) 문화를 한옥과 결합해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한국형 캔들워머 호롱각’(국무총리상) 지역 특색을 담아 무궁무진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입체적인 특징이 돋보이는 ‘금속 입체 마그넷’(문체부 장관상)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명상, 요가 등 치유 트렌드를 기념품으로 녹인 ‘코리안 싱잉볼’(공사 상장상) 등이 호평을 받았다.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
2023.09.06 I 김미경 기자
6일연속 오른 인텔…이유보니 (영상)
  • 6일연속 오른 인텔…이유보니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일제히 급등세를 기록했다. 특히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나스닥지수는 3.3% 올랐다. 이날 공개된 8월 고용보고서를 보면 신규 일자리수는 18만7000개 증가해 전월(15만7000개)은 물론 시장예상치(17만개)보다 많았다. 하지만 시간당 평균 임금상승률이 둔화되고 실업률이 3.8%로 집계되자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지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긴축정책을 더 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오랫동안 현 상태를 유지하는게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실제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9월 기준금리 동결(94%)에 이어 11월에도 동결(64.6%)할 것이란 전망에 베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주전 각각 80%, 44.5%에서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이날 S&P500지수 재조정 소식도 전해졌다. 오는 18일부터 블랙스톤과 에어비앤비가 신규로 편입되는 대신 링커 내셔널과 뉴웰 브랜드는 제외된다. 한편 4일은 노동절로 미국증시가 휴장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델 테크놀로지스(DELL, 68.19, 21.25%) 미국의 PC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스 주가가 21% 넘게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델은 앞서 지난달 31일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2분기(5.5~8.4) 실적을 공개했는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29억달러로 시장예상치 209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74달러로 예상치 1.14달러를 상회했다. 델은 이어 3분기 매출 및 조정EPS 가이던스로 각각 225억~235억달러, 1.45달러를 제시했다. 시장예상치는 각각 217억달러, 1.37달러에 형성돼 있다. 회사 측은 “수요 환경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부품 부족 현상 완화에 따른 원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PC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텔(INTC, 36.61, 4.18%) 세계 최대 종합반도체 기업 인텔 주가가 4% 넘게 상승하며 6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앞서 인텔의 최고 경영자(CEO) 팻 겔싱어는 ‘2023 도이치뱅크 기술 컨퍼런스’에 참석해 “업황 침체 사이클이 3분기부터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3분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EPS가 이미 3분기 가이던스의 중간 지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시장 예상치 0.21달러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그는 또 “(이름을 공개할 수 없지만) 대형 고객이 특수 반도체 생산(파운드리)을 위해 선불금을 지급했다”고 강조했다. 월가에선 이에 대해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 부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룰루레몬(LULU, 404.19, 6.01%) 요가복 등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제조 업체 룰루레몬 주가가 6% 넘게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중국 성장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룰루레몬은 지난달 31일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8.2% 증가한 22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21억7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조정EPS도 18.6% 늘어난 2.68달러로 예상치 2.54달러를 상회했다. 룰루레몬은 이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종전 94억4000만~95억1000만달러에서 95억1000만~95억7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조정EPS 가이던스도 11.74~11.94달러에서 12.02~12.17달러로 높였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95억1000만달러, 11.93달러 수준이다. 회사 측은 “중국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 모두 놀라울 만큼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회계연도 중 35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룰루레몬의 3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대비 61%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엘라스틱(ESTC, 74.27, 20.02%) 데이터 분석 엔진 제공 기업 엘라스틱 주가가 20% 급등했다. 실적 호조세 속에 월가의 호평이 이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엘라스틱은 지난달 31일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7.5% 증가한 2억9400만달러로 예상치 2억8500만달러를 웃돌았고 EPS는 0.25달러로 전년도 -0.15달러에서 흑자 전환했다. 예상치 0.11달러를 두 배 이상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 공개 후 월가에선 목표가 상향이 이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매수’의견과 목표가 78달러를 유지하면서 “엘라스틱은 생성형 AI 열풍의 진정한 수혜주”라며 “차별화되고 전략적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통한 마진 확대 및 매출 성장 가속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9.04 I 유재희 기자
당계례 감독 "한중 합작 파워, 상상 이상…이병헌·송혜교와 작업하고파"
  • 당계례 감독 "한중 합작 파워, 상상 이상…이병헌·송혜교와 작업하고파"[인터뷰]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탕지리 영화감독 인터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중이 콘텐츠 교류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지 못하는 게 정부나 외교적 문제 때문이라 보지는 않습니다. 그보단 우리가 만날 기회나 서로를 이어줄 컨택포인트가 많지 않기 때문이죠.”중국, 홍콩의 영화감독 당계례는 한중이 콘텐츠 교류 및 합작을 통해 낼 수 있는 시너지가 무궁무진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당 감독은 지난달 22일 이데일리TV와 동아시아문화센터가 주최해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동아시아미래포럼’ 참석차 내한했다. 기조연설자로 참여한 당 감독은 동아시아의 문화, 기술 융합형 동반성장을 위해 한·중·일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해결책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특히 포럼 이후 이데일리와 따로 진행한 단독 인터뷰를 통해 중국 정부의 ‘한한령’(한류 금지령) 이후 한중 문화 교류의 가능성과 미래를 향한 긍정적 전망을 전했다. 아울러 K콘텐츠, 한국 배우들을 향한 높은 관심과 한국과의 합작 콘텐츠 제작에 대한 의지도 함께 내비쳤다.중국에서 출생해 중국, 홍콩의 영화시장에서 활약 중인 당 감독은 스턴트맨 출신으로, 중국어권 무술 영화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통한다. 영화 ‘예스마담3’의 무술감독으로 입문해 ‘마역비룡’으로 감독에 입봉했다. 이후 국내 대중에도 친숙한 ‘동방불패’를 비롯해 성룡 주연 ‘폴리스 스토리3’, ‘폴리스 스토리4’, ‘쿵푸 요가’, ‘뱅가드’ 등을 연출해 중국을 대표하는 액션 영화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배우 성룡을 중국어권을 대표하는 세계적 액션 스타로 키워낸 오랜 작품 파트너이기도 하다.당 감독과 한국의 연도 깊다. 1996년 대종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것을 시작으로 2005년엔 성룡과 함께 우리나라 배우 김희선과 최민수가 주연을 맡은 한중 합작 영화 ‘신화’를 연출했다. 당 감독이 최근 개봉을 앞둔 성룡 주연 신작 ‘전설’(‘신화2’)에서도 김희선이 전작 ‘신화’의 인연과 의리로 우정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당 감독은 “예전에는 한국의 콘텐츠 중 사극들을 주로 접했다. 그러다 대종상 심사위원으로 초청되면서 한국의 로맨스 드라마들을 많이 시청했고, 한국 예능도 즐겨 보고 있다”며 “배우 원빈, 장동건이 출연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 현장에도 초청돼 방문한 기억이 있는 만큼 한국 콘텐츠에 대한 이미지 자체가 친숙한 편”이라고 전했다.그는 중국과 다른 K콘텐츠의 특징에 대해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는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며 “액션 장르의 경우, 한국의 액션이 중국보다 훨씬 현실적으로 구현되는 편이다. 상당히 현실성이 높은 연출로 폭력성이 그대로 담겨 있다는 면이 미국의 방식을 떠오르게 한다. 반면 중국은 검열이 있기 때문에 그런 사실적 표현을 하면 당국에 의해 삭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K콘텐츠는 미국의 방식을 떠오르게 하는 현실적 연출과 함께 스토리와 정서적인 면을 통해 동방인들만이 지닌 색깔도 드러낸다는 점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탕지리 영화감독 인터뷰당 감독은 특히 한·중이 전보다 적극적 콘텐츠 교류를 펼치지 못하고 있는 원인이 ‘한한령’ 등 정부의 문제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는 의견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중 콘텐츠 합작을 위해 누구를 만나고 통해야 할지 알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함께 뭔가를 하고 싶어도 누굴 찾아가서 그걸 물어봐야 할지 모른다는 게 고민이다. 그렇기에 양국이 더 많이 네트워킹할 수 있는 만남의 자리들이 자주 만들어져야 한다. 한국 분들이 만약 중국과 합작을 하고 싶으시다면 저를 찾아와 주시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발전한 콘텐츠 제작 시스템과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춘 중국의 시장이 만나면 할리우드에 대적할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도 부연했다.당 감독은 “중요한 건 모두가 좋아하고 공감할 스토리 주제를 찾는 것”이라며 “‘대장금’과 ‘별에서 온 그대’ 등 한국 드라마가 중국에서 대히트를 친 건 그 드라마들이 중국인들이 환호할 소재와 스토리적 요소를 갖췄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양국의 문화인들이 더 자주 모이고, 중국은행 등 민관에서 투자를 잘 유치해 준다면 합작의 기회는 훨씬 풍성해질 것”이라고도 조언했다.자신 역시 ‘신화’의 계보를 이을 한국과의 후속 합작 콘텐츠를 적극 추진하고 싶고, 이를 위해 다양한 한국의 배우들과 교류 중이라고 귀띔했다. 당 감독은 “손예진, 이병헌, 비, 송혜교 등 좋아하는 한국 배우들이 참 많다”며 “한국의 가수, 배우들은 이미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기회를 만들어 합작 프로젝트를 적극 도전해보고 싶다. 실제로 관심 두고 연락을 나누고 있는 배우들도 있다”고 전했다.개봉을 앞둔 신작 ‘전설’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당 감독은 “전작 ‘신화’와 내용적인 면에서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며 “시간을 초월하는 내용으로, 꿈을 매개로 누군가를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꿈에 같은 남자가 나와 서로 연결이 되는 내용인데, 한국에서 그룹 엑소 멤버 ‘레이’로 활동했었던 배우 장이씽도 출연한다”고 말했다.
2023.09.04 I 김보영 기자
고프로와 축제를…제2회 ‘휘닉스 평창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 개최
  • 고프로와 축제를…제2회 ‘휘닉스 평창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 개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액션캠 브랜드 고프로(GoPro)가 오는 23~24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아웃도어 스포츠 페스티벌 ‘휘닉스 평창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를 개최한다.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는 ‘액션’과 ‘숲’을 테마로 남녀노소는 물론 반려견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강원도관광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처음 개최됐으며 약 2000명이 넘는 이들이 참가한 바 있다.2회차를 맞아 올해는 휘닉스 평창을 무대로 열린다. 휘닉스 평창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의 프로그램은 경쟁 부문과 일반 부문으로 진행된다. 경쟁 부문은 해발 1050m 몽블랑 정상에서 출발하는 7㎞ 트레일 러닝 ‘굿러너 다운힐 레이스’가 있다. 어린이 밸런스 바이크 대회 ‘고프로X스트라이더 컵 챔피언십’과 더불어 반려견 어질리티 최강자전, 반려견 원반 던지기 ‘디스크독’도 진행될 예정이다. 각 대회 수상자에게는 고프로의 플래그십 카메라 등이 주어진다. 일반 부문에서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프로 미니 펀(FUN) 리그’가 개최되며, 머드존과 워터 슬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미니 익사이팅 레이스와 트램폴린, 슬랙라인과 더불어 2인 1조 콘홀게임 등의 이벤트를 제공한다. 또한 심신을 개운하게 할 고프로 포레스트 요가 또한 즐길 수 있다.닉 우드먼 고프로 창립자이자 CEO는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가 참가자분들이 다양한 아웃도어 경험을 카메라에 담고 공유하는 즐거운 축제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며 “강원도관광재단과 휘닉스 평창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강원도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는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테렉스와 아웃도어 및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 지프 코리아, 스트라이더 코리아, 한국어질리티 연합, 굿러너컴퍼니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진행한다.
2023.09.01 I 김명상 기자
맛집·숙박·액티비티까지…여행객 필수 어플은 바로 이것
  • 맛집·숙박·액티비티까지…여행객 필수 어플은 바로 이것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휴가를 보다 알차게 보내기 위해 도움을 주는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국 단위의 유명 맛집 예약 및 웨이팅 플랫폼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맞춤 여행 일정 추천 서비스, 특별한 감성의 숙소 큐레이션, 이색 체험 프로그램 소개 등 형태도 다양하다. 25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 간 국적 항공사와 외항사를 이용한 국제선 및 국내선 여객 수는 897만7651명을 기록해 작년 7월(501만 4000명) 대비 7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여름 휴가를 떠난 인구가 급증한 가운데 내달 말 추석에서 10월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을 끼고 국내외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캐치테이블’ 하나면, 전국 맛집 평정 맛집 탐방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다. 외식업 전문 통합 플랫폼 캐치테이블은 국내 파인다이닝을 비롯해 지역별 로컬 맛집 등 7000여개 제휴 가맹점을 보유한 국내 대표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로 맛집 예약부터 웨이팅 등 외식 라이프 전반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캐치테이블의 지역별 맛집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관심지역 설정’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국내 5대 광역시를 비롯해 서울, 경기, 제주, 강원 등 전국을 포괄하고 있어 고객이 설정한 지역 및 GPS 상 고객 위치를 추적해 가까운 맛집을 추천한다. 캐치테이블은 가맹점 제휴를 전국으로 확장하면서 여행객들에게도 맛집 예약 필수 앱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여행지로 많이 찾는 제주도와 부산 지역의 레스토랑의 평균 예약률은 6월 대비 7월 36.82%, 8월에는 85.2% 증가했다. 부산의 경우 최근 진행한 해수욕장 오션뷰 레스토랑 큐레이션을 통해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며 여행객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다가오는 추석을 낀 황금연휴 기간에도 여행을 떠나려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어 휴가 기간 여행객들이 몰리는 인기 지역의 외식 예약률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지에서는 시간 단위로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은 만큼 캐치테이블 웨이팅 역시 여행객들의 단골 서비스로 활용도가 높다. 웨이팅 서비스는 매장 도착 전 실시간으로 대기 등록을 할 수 있어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효율적인 여행을 도와줘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실제로 줄서서 먹는 베이글 맛집으로 유명한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지난 4월 제주점을 시작으로 전 지점에서 캐치테이블 웨이팅을 도입했으며, 제주점은 지난 7월에 이어 8월까지 캐치테이블 웨이팅 전국 맛집 1위를 기록 중이다.이에 캐치테이블 웨이팅은 지난 3월 베타 서비스 론칭 이후 지난 7월 대기 건수가 4개월 만에 1510% 증가했으며 동 기간 제휴 가맹점 수도 467%가량 늘면서 웨이팅 서비스 이용률 및 도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I 추천 맞춤 여행 ‘트리플’, GPT 접목 여행일정 요약관광명소 추천부터 일정 등 여행 계획을 돕는 AI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취향과 관심을 반영한 최신 여행 정보 및 상품, 일정을 다양하게 추천해 준다. 지난 5월에는 AI 언어모델 GPT를 접목한 추천 여행일정 요약 서비스를 선보여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서비스는 트리플의 초개인화 일정 추천 AI 기능에 GPT를 연동, 일자별로 여행지의 특징, 관광명소 등 상세 여행 계획을 요약, 설명해줘 쉽고 빠르게 일정을 정리할 수 있다.특히 트리플은 개인의 취향과 실제 실행 가능성을 고려해 직관적인 계획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으로, ‘여행일정 추천받기’ 기능을 통해 여행 지역 및 기간, 동행자부터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 및 일정 등 고객의 선택에 맞춘 계획을 추천해주는 만큼, 편리한 여정을 돕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 ‘스테이폴리오’스테이폴리오는 ‘머무름 자체가 여행이 되다’를 모토로 큐레이션한 숙소를 소개하는 숙박 예약 플랫폼으로, 누구나 머무는 숙박 시설이나 최저가 숙소가 아닌, 개인의 취향과 감성에 맞춰 숙박 공간을 제안한다. 한옥을 비롯해 제주 전통 돌집, 캐빈 등 아웃도어 스테이 등 다양한 형태의 고품격 숙소를 큐레이션하는 스테이폴리오는 이색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스테이폴리오는 웹진 형태로 다양한 숙소를 감각적으로 소개하며 숙소가 가진 이야기와 가치를 심도있게 전달하며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머무름’을 선사하고 있다.◇ 요가·커피농장·와인밸리 투어 등 이색 여행 제공 ‘프립’프립(FRIP)은 아웃도어, 스포츠, 원데이클래스, 여행상품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제공하는 호스트 기반의 취미 여가 플랫폼으로, 강원도와 제주도, 부산 등 각 로컬 지역의 숨겨진 야외활동 포인트 및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 기획해 상품화하는 것이 특징이다.최근에는 강원도관광재단과 함께 ‘취미하이패스 강원ROAD’ 기획전을 통해 강원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미식 △커피 △예술 △환경 △사진 △캠핑 △트레킹 등 7가지 테마의 취미여행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선보였다. 또 지난 1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담양 커피농장 체험 △영월 예밀 와이너리 투어 △원주 카파슬로우 요가 클래스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농촌체험 페스타’ 기획전을 여는 등 이색 관광 콘텐츠를 통해 특색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제안하고 있다.
2023.08.26 I 백주아 기자
"서울시가 쏜다!" 모든 산모에 '산후조리경비' 100만원 지원
  • "서울시가 쏜다!" 모든 산모에 '산후조리경비' 100만원 지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심각한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오세훈표 대책’이 모든 서울 산모에 대한 100만원 상당의 산후조리경비 지원으로까지 확대된다.서울시가 출산 후 건강 회복이 필요한 산모를 위한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사업을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모가 충분한 돌봄을 받으며 출산 과정에서 겪은 정서적·육체적 피로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출생아 1인당 10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쌍둥이(쌍생아)를 낳은 산모는 200만 원, 삼태아 이상 출산 산모는 300만 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서울시는 소득 기준 없이 모든 산모를 지원해 빠른 건강권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산후조리경비 바우처는 출산 이후 달라진 산모의 신체 변화를 회복할 수 있도록 체형 교정, 붓기 관리, 탈모 관리 등 ‘몸 건강’ 관리, 절반 정도의 산모가 경험하는 산후우울증 검사·상담 등 ‘마음 건강’까지 폭넓게 지원한다.바우처는 △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산후 건강회복에 필요한 의약품·한약·건강식품 구매 △산후 요가 및 필라테스·체형관리·붓기관리·탈모관리 등을 포함한 산후 운동수강 서비스에 사용 가능하다.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신청은 소득 기준 없이 지난 7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로서 서울시에 아이 출생신고를 하고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서울 거주한 경우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9월 1일부터 ‘서울맘케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해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별도의 서류준비가 필요 없으며,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의 경우 본인 인증을 위해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지참하면 된다. 신청방법 및 자격요건에 대한 문의사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서울시 다산콜재단으로 연락하면 된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유례없는 저출생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작년 8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에 이어서, 올해는 난임부부, 임산부, 신혼부부, 다자녀 가정 등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에서 촘촘하게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은 임신과 출산이라는 뜻깊은 여정을 겪은 산모가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하루라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만큼, 많은 출산가정에서 적극 신청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23 I 양희동 기자
성동구, 산후조리 비용 150만원으로 확대 지원
  • 성동구, 산후조리 비용 150만원으로 확대 지원[동네방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성동구는 출산가정의 산모 건강의 원활한 회복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출산가정 산후조리 비용을 최대 15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성동구는 올해 1월부터 출산 가구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산후조리 비용 50만원을 지원했다. 오는 9월부터는 최대 150만원(현금 50만원, 바우처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7~8월 출산한 산모는 9월 시행일 이후 소급 적용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과 사용처는 현금과 바우처 지원 유형별로 차이가 있다. 먼저 현금 지원의 경우 자녀 출생일 기준 6개월 이상 성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출산모가 해당하며, 신청일 현재까지 아빠 또는 엄마가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두어야 한다.바우처 지원은 신청일 현재 서울시 6개월 이상 거주한 성동구 출산모가 대상이며, 100만원 상당이다. 바우처 사용은 △산모 및 신생아 건강 관리 서비스(산후도우미) △의약품, 건강식품 구매, 마사지, 요가·필라테스, 체형관리, 산후우울 상담 등 산후조리 관련 업종으로 구분해 각 50만원씩 사용하면 된다.다만 바우처로 산후조리원 기본 이용료 결제는 불가하다. 지원신청은 자녀 출산일 60일 이내에 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보건소 건강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산모들의 건강한 회복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산후조리 비용을 확대 지원하게 됐다”며 “출산가정에서 깊이 체감하는 실용적인 정책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2 I 송승현 기자
성동구, 내달부터 산후조리 비용 '50만→최대150만원' 확대
  • 성동구, 내달부터 산후조리 비용 '50만→최대150만원' 확대[동네방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성동구는 출산가정의 산모 건강의 원활한 회복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출산가정 산후조리 비용을 최대 15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성동구는 올 1월부터 출산 가구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산후조리 비용 5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9월부터 최대 150만 원(현금 50만 원, 바우처 100만 원)으로 확대한다. 또 7~8월 출산한 산모는 9월 시행일 이후 소급 적용할 계획이다. (자료=성동구)지원 대상과 사용처는 현금과 바우처 지원 유형별로 차이가 있다. 현금 지원의 경우 자녀 출생일 기준 6개월 이상 성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출산모가 해당하며 신청일 현재까지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둬야 한다.바우처 지원은 신청일 현재 서울시 6개월 이상 거주한 성동구 출산모가 대상이며, 100만 원 상당이다. 바우처 사용은 △산모 및 신생아 건강 관리 서비스(산후도우미) △의약품, 건강식품 구매 △마사지·요가·필라테스·체형관리 △산후우울 상담 등 산후조리 관련 업종으로 구분해 각 50만 원씩 사용하면 된다. 다만 바우처로 산후조리원 기본 이용료 결제는 할 수 없다.지원신청은 자녀 출산일 60일 이내에 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성동구보건소 건강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산모들의 건강한 회복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산후조리 비용을 확대 지원하게 됐다”며 “출산가정에서 깊이 체감하는 실용적인 정책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2 I 양희동 기자
개장 1주년 광화문광장, 다양하게 변신하는 매력 공간 변신
  • 개장 1주년 광화문광장, 다양하게 변신하는 매력 공간 변신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광화문 광장이 개장 1주년을 맞았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그늘과 쉼터 등 시민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하였으며,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광화문시민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인 소통을 거쳐 시민의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2023 광화문달빛요가. (사진=서울시)시는 광화문광장 녹지(9367㎡)는 기존(2830㎡)보다 3.3배로 늘어났고 숲과 그늘이 풍부한 공원 같은 광장을 만들기 위해 키 큰 나무 300그루를 포함한 5000주의 나무를 광장 곳곳에 심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특히나 무더운 올여름, 광화문광장에는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그늘과 쉼터가 곳곳에 만들어졌다.지난 1년간 광장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 등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담소와 여유를 즐길 수 있었고, 상설무대에서의 음악공연·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현재 광화문광장에서는 3개 지점(광장숲, 문화쉼터, 사계정원)에서 하루 2회 이상의 ’구석구석라이브‘ 공연이 진행돼 점심시간과 퇴근 시간에 지친 시민들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혹서기를 맞아 잠시 쉬고 있는 ‘광화문책마당’은 광장 곳곳에서 책을 읽고 문학을 즐기며 오감으로 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오는 9월 재개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광화문광장에서는 ‘빛초롱축제’, ‘2022카타르월드컵응원전’, ‘서울페스타2023’, ‘2030부산세계박람회홍보’ 등 전 세계에 K콘텐츠를 알리는 대표 행사들이 꾸준히 개최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대표 관광지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재개장 이후 1년 만에 돌아온 광화문광장의 여름은 다양한 여름철 행사로 채워졌다. 도심 속 여름 피서지 ‘서울썸머비치’가 8월 13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안온한 일상을 누리는 ‘광화문달빛요가’, 문화와 공연으로 활력과 즐거움을 주는 ‘세종썸머페스티벌’은 각각 8월 31일, 9월 9일까지 광장에서 즐길 수 있다. 광화문광장은 아이들의 물놀이터이자 엄마·아빠의 이야기 나눔터, 누구나 일상에서 쉬고 즐기는 문화쉼터로서 사시사철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도심 속 매력 만점의 공간이다. 여장권 균형발전본부장은 “지난해 8월 개장 이후 광화문광장은 복잡한 도심 속에서 휴식 할 수 있는 일상 속 여유 공간이자 문화·예술과 역사가 어우러진 서울의 대표공간으로 성장해가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광화문광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8.17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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