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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규, 진돗개 혐오·몰카 논란...견주 "학대견 입양해 키웠는데"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과거 큰 인기를 모았던 ‘양심냉장고’를 본 딴 이경규의 새로운 웹예능 ‘존중냉장고’가 첫 회부터 잡음이 일고 있다.이경규 새 웹예능 ‘존중냉장고’ (사진=‘르크크 이경규 캡처’)지난 10일 첫 공개된 이경규의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 ‘존중냉장고’는 ‘반려견 산책 시 존중을 잘하는 사람을 찾아서 | 존중냉장고 : 존잘상을 찾아서 Ep.01’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존중냉장고’는 1990년대 큰 반향을 일으킨 공익 예능의 원조 ‘양심 냉장고’를 대상그룹의 핵심 가치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각 회차별 기준이 되는 ‘존중 리스트’를 정하고, 모두 실천한 사람을 찾아 ‘존,잘,상(존중 잘하는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첫 회에서 이경규는 가수 김요한, 나나와 함께 반려견 산책을 잘 시키는 견주를 찾아 나섰다. ‘펫티켓 존잘 리스트’는 매너워터(반려견의 소변을 씻어주기 위한 물), 인식표, 입마개였다.영상에서 이경규는 대형견과 산책 시 입마개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돗개는 입마개 안 해도 법적으로 괜찮다“면서도 ”그러나 다른 분들이 봤을 때 좀 위협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 입마개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분들이 존중의 대상”이라고 말했다.이어 화면에는 진돗개와 산책을 하는 견주들의 모습이 등장했다. 진돗개의 입마개가 필수가 아니라는 점은 여러 차례 자막 등으로 언급됐다. 그러나 MC들이 “입마개를 안 했어요”라고 말하거나 “답답하다 진짜” “이번에도 입마개 없음”이라는 자막이 나오는 등 마치 견주들이 불법을 저지른 듯한 묘사도 함께 나왔다.이경규 새 웹예능 ‘존중냉장고’ (사진=‘르크크 이경규 캡처’)이후 방송에 노출된 진돗개 견주 A씨는 ”산책 중 촬영에 대해 고지받은 적이 없는 저로서는 너무 당황스럽다. 왜 당사자 동의 없이 몰래 촬영해서 올리냐?“고 지적했다.A씨는 ”심지어 영상의 내용과 목적까지 너무나도 편파적이라 제 강아지가 허락 없이 영상에 나온 것뿐만 아니라 영상 그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몹시 나쁘다“며 ”이건 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영상이냐? 진돗개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려는 거냐“고 따져 물었다.그러면서 ”앞으로 산책하면서도 주변에 카메라 있나, 없나 확인부터 해야겠다. 존중 냉장고요? 댁들부터 존중하는 법을 배워라. 뒤에 몰래 숨어서 촬영하고 온갖 편견과 혐오 조장하는 주제에 감히 존중을 운운하냐? 당사자 동의 없이 촬영한 영상이니 내려달라“고 분노했다.영상에 나온 또 다른 진돗개 견주 B 씨는 ”산책시킬 때 워낙 시비 거는 사람이 많아서 일부러 사람들 안 나오는 시간대에 산책시키는데, 그 때문에 장소가 노출됐다“며 ”진돗개 견주로 살면서 참 억울한 순간이 많았는데, 최대한 피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제가 피한다고 피해지는 게 아니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이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제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촬영돼 유명인이 진돗개 혐오를 조장하는 도구로 쓰인다니 제 강아지를 입양하고 가장 힘든 순간“이라며 ”학대받은 강아지를 보호소에서 입양해 저렇게 멀쩡하게 산책시키기까지 저의 노력은 깡그리 무시하고 그저 입마개 없이 남들에게 공포감 조성하는 무지한 견주로 박제됐다“고 적었다.B씨는 ”모자이크하면 다냐? 할 거면 제대로 해라. 제 동의 없이 이런 모욕적 영상을 올리셨으니 저도 법률적 자문을 받아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보겠다“고 경고했다.누리꾼들 역시 과거 ‘양심냉장고’를 할 때와 지금은 몰래카메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며 동의가 없는 촬영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또 맹견의 입마개 착용이 지켜져야 할 일이지 진돗개 혐오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13일 현재까지 영상을 내려달라는 견주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으나 해당 영상은 여전히 공개 상태다.
- '양심 냉장고' 재해석…대상그룹, 유튜브 예능 '존중 냉장고' 온에어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대상(001680)그룹이 유튜브 공익 예능 콘텐츠 ‘존중 냉장고’를 오는 10일부터 전격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대상그룹, 핵심가치 ‘존중’ 담은 유튜브 예능 ‘존중 냉장고’ 온에어 (사진=대상)존중 냉장고는 1990년대 큰 반향을 일으킨 공익 예능의 원조 ‘양심 냉장고’를 대상그룹의 핵심가치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MC는 과거 ‘양심 냉장고’ 흥행을 이끌었던 방송인 이경규가 맡았다.대상그룹은 그룹의 철학이자 핵심가치인 ‘존중’을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도록 ‘존중 냉장고’를 기획했다. 각 회차별로 아이돌 ‘우아(WOOAH)의 나나’, ‘빌리(Billlie)의 츠키’, ‘엔믹스(NMIXX)의 오해원’, 가수 ‘츄’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이들은 ‘존중 냉장고’에서 우리 사회에 필요한 숨은 ‘존중’을 찾게 된다.존중 냉장고는 각 회차별 기준이 되는 ‘존중 리스트’를 정하고, 모두 실천한 사람을 찾아 ‘존·잘·상(존중 잘하는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존·잘·상’ 수상자에게는 양문형 냉장고와 함께, 청정원, 종가, 호밍스 등 대상그룹 대표 브랜드 제품으로 냉장고를 가득 채울 수 있도록 ‘정원e샵’ 10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존중 냉장고는 오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대상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과 르크크 이경규 채널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이사는 “다양성과 다름에 대한 인정과 배려가 중요해진 요즘, 그룹의 핵심가치인 ‘존중’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존중’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경주, 이경규, 이대호..15일 SKT 채리티 오픈에서 샷 대결
- (사진=SK텔레콤 오픈)[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최경주와 방송인 이경규, 프로야구 레전드 스타 이대호 등이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2024 스폰서 by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하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서 기부를 위한 샷 대결에 나선다.오는 16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 앞서 열리는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은 총상금 5000만원을 놓고 펼쳐진다. 홀 별 승자가 정해진 상금을 획득하고 상금 전액은 각 홀 승리자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최경주와 이경규, 이대호 그리고 프로야구 은퇴 후 프로골퍼 도전에 성공한 윤석민과 유튜버 심서준(심짱) 씨, 프로골퍼 김한별과 허인회, 최승빈이 참가한다. 8명이 2개 조로 나뉘어 각 2대2 대결을 펼치며, 4개 홀은 포볼, 4개홀은 포섬 방식으로 진행하고 9번째 홀은 다시 포볼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SK텔레콤은 채리티 오픈과 더불어, 다양한 활동으로 골프 ESG를 선도하고 있다. 2022년부터 발달장애인 1호 프로 골퍼이자 2022년 US 어댑티브 오픈 우승자인 이승민을 후원해 왔고, 국내 발달장애인 골퍼들을 위한 기회의 장인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자립 준비 청년’들이 대회 운영에 참여해 보람과 경험을 얻는 ‘행복 동행: 함께하는 첫 발걸음’도 4년째 이어간다. 선수들이 대회 중 적립한 ‘행복 버디 기금’은 올해도 이 자립 준비 청년에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은 15일 오후 1시부터 JTBC 골프, SK텔레콤의 유튜브 채널인 ‘스크라이크’, SK텔레콤의 AI서비스인 A.(에이닷)골프를 통해 생중계한다.본 대회인 SK텔레콤 오픈은 16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되며, 총 144명이 참가해 우승상금 13억원을 놓고 대결한다.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과 지난해 KPGA 대상 함정우, 다승왕 고군택, 통산 12승의 박상현과 이 대회 최다 우승자 최경주 등이 출전한다.
- TV만 틀면 나왔다…전현무 `최다 고정출연` 4050 활약
- 방송인 전현무(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지난 한 해 동안 고정으로 출연한 TV 프로그램이 총 21편에 달해 비드라마 연예인 가운데 가장 많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이어 장도연과 붐(17편)에 이어 박나래·김성주(15편) 순으로 나타나 방송에 자주 얼굴을 비추는 연예인 대부분이 40~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방영한 비드라마(파일럿 프로그램 포함) 출연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상파와 종합편성, 케이블 39개 TV채널에서 방송한 시사, 교양, 예능 프로그램 431편의 출연자 831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스포츠 중계나 음악 순위 프로그램은 제외했다.분석 결과를 보면, 전현무, 장도연·붐, 박나래·김성주에 이어 김구라(13편), 문세윤·김숙(11편)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수근·안정환·신동엽·서장훈은 10편에 출연했고, 유재석은 4편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다.고정출연자는 40대와 50대가 많았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난해 4편 이상의 콘텐츠에 고정 출연한 이들은 36명”이라며 “이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이 184편으로 전체의 42.7%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40대가 절반인 18명에 달했으며, 50대(9명), 30대(7명), 60대(방송인 이경규), 20대(가수 이찬원) 각각 1명이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TV 출연자의 나이가 40대와 50대에 집중된 배경에 대해 “여러 이유가 있으나 정확한 원인을 찾기는 어렵다”면서도 “2030 젊은 방송인 중 TV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인재가 부족한 것일 수도 있고, 4050 고정 출연진이 젊은 시청자도 포섭할 수 있을 만큼 트랜디한 것일 수도 있다”고 짚었다.이어 이 회사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유튜브로 넘어간 2030 시청자들로 인해 TV 시청자의 노령화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출연진 연령대도 높아진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이경규, '유퀴즈' 미래 예측…유재석·조세호와 오랜 인연 전한다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코미디언 이경규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찾는다.27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7회에는 대한민국 최초 여군 잠수함 승조원 유효진 대위&김다희 하사, 수학 1타 강사 정승제, ‘예능 대부’ 개그맨 이경규가 출연한다.먼저 대한민국 최초 여군 잠수함 승조원 유효진 대위와 김다희 하사와 토크를 나눈다. 3000톤 급 잠수함을 타고 세상과 단절된 심해에서 조국 수호를 위해 애쓰는 자기님들은 사명감 가득한 일상을 공유한다.낮과 밤을 구분할 수 없는 암흑의 세계 속 긴장감 넘치는 일과를 생생하게 털어놓는 것. 승조원들만의 특별한 청음 훈련, 잠수함 내부와 미사일도 공개돼 두 MC의 놀라움을 자아낸다.누적 수강생 910만 명에 달하는 수학 1타 강사 정승제 자기님이 ‘유 퀴즈’를 방문한다. 수학 시험 56점에서 1타 강사가 된 배경, 1타 강사 중 유일하게 EBS에서 강의하는 사연, 학생들을 집중하게 만드는 수업 노하우를 전한다.공부가 유전인지 환경인지에 관한 열띤 논의를 펼치고, 이 과정에서 과거 수학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조세호와 큰 공감대를 형성해 웃음을 안기기도. 또한 일상에서 수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피력하는 한편, 효과적인 수학 공부법을 귀띔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코미디의 제왕이자 예능 대부인 개그맨 이경규 자기님을 알아가는 시간도 갖는다. 1981년에 데뷔, 44년 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자기님은 미래 예능 트렌드를 정확히 예측한 장본인으로서 ‘유퀴즈’의 미래를 예측한다.또한 최근 새롭게 시작한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목욕탕에서도 게스트 섭외에 나선다는 등 예능을 향한 열정을 드러낸다. 특히 큰 자기 유재석, 아기자기 조세호와 오랜 인연을 함께 해온 만큼 추억담이 쏟아지며 역대급 에피소드들이 쏟아진다.세 사람의 케미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것은 물론, 어디서도 말하지 않았던 특종이 대거 방출됐다는 제작진의 전언이 기대감을 더한다.‘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 소상공인 지원 위한 ‘미리 온 동행축제’…SK스토아·배민 등 참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을 도모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미리 온(0N) 동행축제’에 유통업계도 동참한다.SK스토아는 오는 31일까지 이 행사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최 및 주관하는 전국 단위 대규모 상생소비 촉진 행사로, 3월 한달 간 진행하는 특별 행사로 진행된다. SK스토아는 이번에 500여개의 소상공인 협력사 상품을 선보이고 최대 3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상품으로 SK스토아의 생필품 중심 PB(자체 상품) ‘LAB 402’ 해남 꿀 고구마를 판매하고, ‘두레식품 순살통족발’ 등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식품도 선보인다.신양균 SK스토아 Next커머스그룹장은 “온라인 판로 확보가 필요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SK스토아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SK스토아만의 경쟁력을 활용해 다양한 방향으로 소상공인과 상생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미지=배달의민족)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도 동행축제에 참여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민은 오는 17일까지 총 12개 인기 치킨 중소 브랜드 메뉴를 대상으로 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참여 브랜드는 치킨플러스, 티바두마리치킨, 떡참 떡볶이&치킨, 부어치킨, 호치킨, 훌랄라참숯바베큐치킨, 아라치치킨, 오븐마루치킨, 이경규의 돈치킨, 철인7호치킨, 치킨더홈, 칠봉통닭 등이다. 배민은 해당 브랜드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6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2021년부터 동참해온 배민은 지난해엔 서울 이태원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포장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배달, B마트 등에서 중소 브랜드 및 소상공인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해 56억여원의 매출 성과를 냈다.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앞으로 예정된 소상공인 판로지원을 위한 행사에 적극 참여해 소상공인 매출 확대에 보탬이 되고, 고객에게는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규 사위' 김영찬, FC안양 입단..."안양 팬들 함성은 소름"
- FC안양 유니폼을 입은 수비수 김영찬. 사진=FC안양[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명 방송인 이경규의 사위로 잘 알려진 수비수 김영찬(30)이 K리그2 FC안양에서 새출발한다.FC안양은 지난 시즌 경남FC에서 활약한 수비수 김영찬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2013년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데뷔한 김영찬은 대구FC, 수원FC, 부천FC, 경남 등을 거쳤다. K리그 통산 172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했다.안양과도 인연이 있다. 2018년 임대 생활을 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6년 만에 다시 안양 유니폼을 입게 됐다.김영찬은 ‘예능 대부’로 불리는 방송인 이경규의 딸 이예림 씨와 2021년 결혼하면서 축구팬이 아닌 일반 대중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안양 구단은 “김영찬은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 조율 능력을 보여주는 수비수이고 우수한 신체 조건과 대인 마크 능력도 뛰어나다”면서 “안양에서 태어났고 안양에서 뛴 적도 있는 만큼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영찬은 “안양은 제가 축구 선수로 재기할 수 있게 만들어 준 팀이다. 돌아와 보니 알던 분들이 구단에 많이 계셔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상대 팀에 있을 때도 안양 팬들의 함성에 소름이 돋을 때가 많았는데, 그에 걸맞은 플레이로 인사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한편, 안양은 골키퍼 김다솔도 영입했다. 김다솔은 2010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대전시티즌, 인천 유나이티드, 수원FC, 수원 삼성을 거쳐 2021∼2023년엔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했다.안양은 “김다솔은 안정적인 선방 능력 뿐만 아니라 수비 조율, 빠른 상황 판단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뒷문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다솔은 “좋은 팀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팀의 최고참으로서 역할을 하며 2024시즌에는 안양이 목표로 하는 승격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놀림 받았는데"…탁재훈, 만년 후보에서 대상 되기까지 [스타in 포커스]
- 탁재훈(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한동안 대상으로 놀림을 많이 받았었습니다.”탁재훈은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된 ‘2023 SBS 연예대상’에서 탁재훈이 대상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수년째 대상 후보로 거론되던 탁재훈은 SBS에서 첫 단독 대상을 받았다. 마음을 비우고 시상식에 참석했다는 탁재훈은 “한동안 대상으로 놀림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동료분들이 계속 ‘안 받는 게 더 재밌지 않겠나. 그래야 프로그램이 산다’, ‘형이 오래 하려면 대상을 받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전했다.(사진=SBS 방송화면)이날 ‘예능 대부’ 이경규는 대상 후보 탁재훈에 대해 “안 미운 우리 새끼. 예쁜 우리 새끼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방송가에서는 탁재훈의 저주라는 말이 내려오고 있다. 2007년에 대상 받고 나서 심하게 내리막을 쳤다”며 “웬만하면 받지 말고 그냥 살아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에 탁재훈은 “3년 전부터 SBS에서 저한테 이상한 바람을 넣기 시작했다. 대상 후보에 올려주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는데, 자꾸 후보에 올려주시면 이상한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근데 오늘은 마음을 비우고 나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사진=SBS 방송화면)3년 내내 대상 후보에 올랐던 탁재훈은 2021년에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팀으로 대상을 받았다. 유력 후보로 점쳐지던 지난해에는 뜬금없는 프로듀서상을 받고 고배를 마셨다.탁재훈은 “1994년도에 등촌동 홀에서 처음 솔로 데뷔하고 정확히 SBS에서 30년 만에 이런 큰 상을 받아보게 됐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이 시상에는 관심이 없을 소율이, 이단이에게도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가수로 데뷔한 탁재훈은 신정환과 함께 컨츄리꼬꼬로 활약하며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예능과 배우 활동을 통해 예능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7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나 불법도박 혐의로 자숙했다. 이후 2016년 SBS ‘셀프 디스 코믹 클럽 디스코’ MC로 복귀했다.(사진=SBS 방송화면)대상 후보로는 유재석, 이상민, 서장훈, 신동엽, 탁재훈, 김종국, 이현이가 올랐다. 탁재훈 말처럼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SBS 예능을 이끈 방송인들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 간 탁재훈의 활약이 돋보였던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탁재훈은 2017년부터 ‘미우새’에 출연 중이다. 또한 파일럿으로 편성됐던 ‘돌싱포맨’이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는 데에는 탁재훈의 역할이 컸다.이처럼 탁재훈은 SBS 대표 예능인 ‘미우새’와 ‘돌싱포맨’의 맏형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미우새’는 꾸준히 시청률 1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효자 프로그램. 또 탁재훈은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과 ‘탁재훈의 압박면접’을 통해 젊은 세대와도 소통하고 있다.16년 만의 대상, SBS에서의 첫 단독 대상이 탁재훈에게 어떤 무게로 자리할지, 내년 그의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 신동엽 "탁재훈, 대상 받아야…저주 받고 하락하길" [SBS 연예대상]
- (사진=SBS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탁재훈이 대상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3 SBS 연예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방송인 이상민, 이현이, 배우 김지은이 진행을 맡았다.대상 후보로는 유재석, 이상민, 서장훈, 신동엽, 탁재훈, 김종국, 이현이 7명이 올랐다. 이상민은 “느낌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탁)재훈 형이 정면에서 째려보고 있어서 말을 줄이겠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유일한 여성 후보 이현이는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쟁쟁한 선배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인데, 여기까지 오니까 욕심이 난다”고 전했다.(사진=SBS 방송화면)이런 가운데 ‘예능 대부’ 이경규는 대상 후보들을 언급했다. 이경규는 탁재훈을 ‘안 미운 우리 새끼’라고 표현하며 “2007년 대상 받고 내리막 치지 않았나”라며 “받지 말고 그냥 살아”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탁재훈은 “16년 동안 대상이라는 상상을 해본 적이 없다. 근데 3년 전부터 SBS에서 저한테 이상한 바람을 넣기 시작했다. 계속 대상 후보에 올려주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자꾸 후보에 올려주시면 이상한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근데 올해는 사실 마음을 비우고 나왔다. 경쟁자가 너무 많다. 올해는 침착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신동엽은 “제 생각은 다르다. 저는 (탁재훈이) 무조건 대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하락할 때가 됐다. 그냥 하락하는 거보다 대상 받아서, 대상의 저주 때문에 하락하는 게 얼마나 마음이 편하겠나. 큰 그림 그리셔야 한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 이경규·김구라 일침→이장우, 결혼 언급…'MBC 연예대상' 말말말 [종합]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이 훈훈한 분위기 속 막을 내렸다. 올 한 해 활약한 예능인들에게 상이 돌아갔고 대상의 주인공은 이변 없이 기안84였다.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배우 이세영, 방송인 전현무·덱스가 진행을 맡았다.‘MBC 연예대상’은 예능인들의 축제다웠다. 동료의 수상을 진심으로 바랐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유쾌한 분위기를 위해 일부러 질투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돋보인 예능인들의 말말말을 꼽아봤다.(사진=MBC 방송화면)방송인 붐은 ‘안싸우면 다행이야’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리얼리티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감사 인사를 남긴 후 “올해 좋은 일들이 많아서 너무 기쁘다. 아내가 방송을 보고 있는데 뱃속에 아이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축하를 계속 받고 있는데 태명이 꼬붐이다. 꼬마 붐이라는 뜻”이라며 “꼬붐이가 잘 자라고 있고, 방송 보면서도 아빠를 기다릴 것 같다. 빨리 집에 가서 안아주고 싶다”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사진=MBC 방송화면)프로듀서 특별상을 받은 김구라는 “요즘 PD들이 힘들다. 새 프로그램을 론칭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라디오스타’와 ‘복면가왕’ 등 MBC의 장수 프로그램에 오랜 시간 출연 중인 김구라는 “아이러니하게도 시상식장이 익숙한 이유가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안 나와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어디서 본 듯한 프로그램이 론칭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왕 망하더라도 남들이 안 하는 거 하다가 망하는 게 (낫다.) 그런 기회가 MBC PD들에게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신 발언을 남겼다.(사진=MBC 방송화면)공로상 시상자로 나선 예능계 대부 이경규는 기립박수를 치는 후배들에게 “앉아라. 이 시간에 설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평소에도 빠른 퇴근으로 유명한 이경규는 “원래 제가 오후 10시 30분까지 스탠바이 연락을 받았다. 지금 화가 안 났겠냐”며 시계를 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이경규는 “2022년에 공로상을 받고 지금까지 MBC에서 쉬고 있다. 말이 되냐. 공로상 받고 날라갔다. 오늘 공로상 받는 분 각오해라”라고 MBC에 일침 아닌 일침을 남겼다. 또 이경규는 무대 아래에서 열심히 호응하던 붐에게 “거짓말하면 안 된다. MBC의 아들이라고? 너 TV조선의 아들이다”라는 돌직구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붐은 “부모님이 많다”라고 너스레를 덧붙였다.(사진=MBC 방송화면)이장우는 깜짝 고백으로 출연자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했다. ‘나 혼자 산다’로 상을 받은 그는 “어머니, 아버지께서 보고 계신데 장가 가라고 계속 압박을 넣으신다”라며 “아버지, 나 이 상 받아서 조금 더 혼자 살아야 할 것 같은데 어떡하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8세 연하 배우 조혜원과 지난 6월 열애를 인정한 이장우는 ‘장모님’까지 언급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장우는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나 혼자 산다’ 조금만 더 해도 될까? 너무 사랑한다. 장모님 감사드리고 엄마, 아버지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였다.2023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작)△대상:기안84△올해의 예능인상:기안84, 유재석, 전현무△올해의 프로그램상:‘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최우수상(라디오):김현철△여자 최우수상(쇼 버라이티):박나래△남자 최우수상(쇼 버라이티):하하△남자 최우수상(리얼리티):이장우△공로상:이영자△우수상(라디오):신지, 이석훈△여자 우수상:장도연△남자 우수상:주우재△프로듀서 특별상:김구라△프로듀서 MC상:김성주△베스트 커플상:기안84, 덱스, 빠니보틀△올해의 작가상:유지혜 작가(‘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시사교양 MC상:오은영△멀티플레이어상:유병재△베스트 엔터테이너상(쇼 버라이어티):양세형△베스트 엔터테이너상(리얼리티):붐△베스트 팀워크상:팜유즈(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인기상(쇼 버리이어티):‘놀면 뭐하니?’ 원탑 (유재석, 하하, 이이경, 주우재)△인기상(리얼리티):코드쿤스트△라디오 신인상:김일중, 재재, 테이△여자 신인상:풍자△남자 신인상:김대호, 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