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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호암상 시상식에 JY 참석…"3년째 수상자들 직접 축하"
  • [영상]삼성호암상 시상식에 JY 참석…"3년째 수상자들 직접 축하"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31일 고(故) 이병철 창업 회장의 경영 철학을 기리는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3년 연속 호암식 시상식을 찾고 있는 이 회장의 행보를 두고 선대의 ‘인재제일’ 철학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모습. (영상=최영지 기자)◇회장 취임 후 3년 연속 시상식 참석…수상자들 축하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삼성호암상 시상식’에는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사장단 50여 명이 참석했다. 수상자 가족, 지인 및 수상 관계자 등도 대거 함께 했다.이 회장은 시상식에 앞서 오후 3시50분께 신라호텔 정문에 도착했으며 별도의 발언 없이 시상식이 열리는 다이너스티홀로 향했다. 그는 2022년 회장 취임 이후 3년 연속 참석하고 있다. 총수 일가 중에선 이 회장이 유일하게 참석한 것으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은 불참했다.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은 대내외 경영 환경이 불확실한 복합 위기 상황에도 수상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도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했다.한종희 DX부문장 부회장이 31일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최영지 기자)◇‘첫 공식 행사’ 전영현 “반도체 두루두루 보고 있다”삼성전자(005930)에서는 한종희 DX부문장 부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을 필두로 한 경영진이 등장했다. 경계현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비롯 노태문 사장, 송재혁 사장, 이영희 사장 등도 나타났다. 김기남 전 삼성전자 회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계열사 사장단 역시 총출동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등이 참석했다.한종희 부회장은 올해 신규 인수합병(M&A) 계획을 묻는 질문에 “열심히 하겠다”며 “잘하겠다”고 간략하게 답했다. 최근 DS부문장을 맡게 된 전영현 부회장은 “(취임 후) 여러가지 두루두루 보고 있다”고만 했다. 전 부회장에게 이번 시상식이 DS부문장을 맡은 후 사실상 첫 공식석상이다.삼성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제정했다. 올해 제34회 시상까지 총 176명의 수상자들에게 343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경계현 미래사업기획단장이 31일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최영지 기자)◇‘JY 제안’에 과학분야 시상 확대…“韓 정신과 창의성에 경의”호암재단이 이날 오후 개최한 시상식엔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혜란 다윈(55) 뉴욕대 교수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고(故) 남세우(54)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 △공학상 이수인(44) 워싱턴대 교수 △의학상 피터 박(53)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한강(54) 소설가 △사회봉사상 제라딘 라이언 수녀(76) 등이 참석해 수상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이 수여됐다.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수상자인 남세우 연구원을 대신해 배우자인 킴벌리 브릭먼 박사가 대리 수상했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됐다.올해는 수상자 6명 중 4명이 여성으로 역대 가장 많은 여성 수상자가 선정됐다. 특히 공학상은 최초의 여성 수상자가 탄생하며 의미를 더했다.삼성은 국가 기초과학 분야 지원을 확대하자는 이 회장 제안에 따라 2021년부터 삼성 호암상 과학 분야 시상을 확대했다. 이 회장은 기초과학 분야 지원을 늘려 산업 생태계 기초를 더 단단히 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시상 확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수상자는 여성 수상자가 전체의 3분의 2로 역대 최고인 4명에 이르러 우리 사회의 변화와 발전의 다른 면을 보는 것 같아 반갑기도 하다”고 했다.랜디 셰크먼 UC버클리 교수(2013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는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은 지식과 정서적 통찰력, 사회 복지 분야에서 인류에게 중대한 기여를 해 왔다”며 “개인의 영감은 각자가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내면으로부터 발현됐을 것이다. 여러분들의 빛나는 업적을 기리며 한국인의 정신과 창의성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2024.05.31 I 최영지 기자
바른, 한국M&A거래소와 업무협약…투자유치·기업공개 협력
  • 바른, 한국M&A거래소와 업무협약…투자유치·기업공개 협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박재필·이동훈·이영희)이 한국M&A거래소 주식회사와 인수합병(M&A), 투자, 투자유치, 기업공개(IPO) 등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바른 박재필 총괄대표변호사(왼쪽)가 한국M&A거래소 이창헌 회장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법무법인 바른)법무법인 바른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들이 M&A, 투자, 투자유치, IPO 등을 희망하는 경우 한국M&A거래소에 이를 제공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바른으로부터 M&A, 투자, 투자유치, IPO 등을 희망하는 기업정보를 받아 거래소 진행시스템을 통해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M&A, 투자, 투자유치, IPO 등에 관한 법률자문 용역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바른을 통해 법률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협조한다. 법무법인 바른과 한국M&A거래소는 향후 M&A, 투자, 투자유치, IPO 등 상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수익창출은 물론, 기업고객의 성장을 도모하고 기업가치 극대화와 산업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박재필 바른 대표변호사는 “바른과 한국M&A거래소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M&A, 투자유치, IPO 분야에서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고객 성장을 돕고 이를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M&A거래소는 2014년에 설립돼 국내 최다 M&A 딜 정보를 확보하고 있는 유일한 M&A 플랫폼 조직으로, 약 1만여건의 인수합병 데이터베이스(2024년 4월기준)를 확보하고 있으며 비밀유지가 탁월한 국내 유일의 내부매칭 조직이다.
2024.05.24 I 백주아 기자
집짓는데 판검사가 왜 나와..건설사가 법조인 영입하는 까닭은
  • 집짓는데 판검사가 왜 나와..건설사가 법조인 영입하는 까닭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주요 건설사 사외이사 자리가 법조인으로 채워지고 있다. 법률 수요는 통상 규제 대응과 리스크 방어 목적이라는 점에 비춰보면, 움츠러든 건설 경기 현주소를 보여주는 현상이라는 해석이 붙는다.주요 건설사 법조인 사외이사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2일 1분기 실적보고서를 낸 주요 건설사의 임원 현황을 보면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법조인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건설사는 삼성물산, GS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다.삼성물산은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GS건설은 황철규 법무법인 해광 변호사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 변호사는 대구고검장을, 황 변호사는 부산고검장을 지낸 검찰 고위 간부 출신이다.DL이앤씨가 사외이사로 선임한 남궁주현 성균관대 교수는 변호사와 판사로 활동한 인물이다. 롯데건설 사외이사 정탁교 변호사와 HDC현대산업개발 사외이사 김진오 변호사는 모두 법무법인 동인 소속이다.이보다 앞서 2022년 3월 주총에서 대우건설은 판사 출신 이인석 변호사와 이영희 법무법인 바른 대표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같은 시점 한화는 검사장 출신인 권익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데려왔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건설사 사외이사의 법조인 수요를 불렀다는 해석이 붙는다. 지난해 사망 산업재해 사건(584건) 가운데 50%(297건)이 건설업종에서 발생했다. 사망 사건은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혹은 벌금 10억 원 이하로 처벌하면서 건설사 경영 변수로 떠올랐다.자본 시장 경색도 꼽힌다. 고금리로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이미 이뤄진 집행된 자금도 만기를 연장하거나 여차하면 회수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 원인이다.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부동산 금융’ 영역에 대한 법률 수요가 전보다 늘어난 측면이 있다.상당수는 대통령실과 직간접적 인연을 맺은 인물이어서 눈에 띈다. 삼성물산 사외이사 김경수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때 몸담았던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이다. SK에코플랜트가 지난 3월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선임한 정연만 전 환경부 차관도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고문이다. 김주현 신임 민정수석은 임명되기까지 HDC현대산업개발 사외이사로 활동했다.기업 지배구조에 밝은 익명의 법조인은 “기업이 의사결정하면서 법률적 변수를 따지기 시작한다는 것은 경기가 확장보다 축소 국면에 이르렀을 때가 많다”며 “건설 경기가 위축하면서 건설사가 수세적인 경영에 돌입한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5.23 I 전재욱 기자
법무법인 바른, 숭실대와 상호 발전 MOU 체결
  • 법무법인 바른, 숭실대와 상호 발전 MOU 체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법무법인(유한) 바른(대표변호사 박재필·이동훈·이영희)은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와 숭실대 베어드홀에서 양 기관의 상호발전과 성장 및 공익에 공헌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숭실대는 이날 백창원(33기) 변호사를 학교 자문 변호사로 위촉했다.△(왼쪽 네번째부터) 장범식 숭실대학교 총장, 법무법인 바른 박재필·이영희 대표 변호사, 백창원 변호사 등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법무법인 바른)이날 협약으로 바른과 숭실대는 △학교 정책에 대한 자문과 협력 △양 기관의 상호발전 및 공익을 위한 행사 등 공동 진행 △학술회의, 세미나, 법제 등 공동 연구 및 상호 교류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상호 협의된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할 방침이다.숭실대 자문 변호사로 위촉된 백창원 변호사는 사법연수원을 33기로 수료하고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판사로 근무했으며, 민?형사 소송을 두루 경험하고 현재 바른에서 송무 및 자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백 변호사는 자문 변호사로 숭실대 내의 법적 쟁송에 대하여 법률 자문 및 소송을 지원하게 된다.박재필 대표변호사는 “미래 선도 대학으로 손꼽히는 숭실대학교와 바른이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필요한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I 박정수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 △안전문화교육과장 김용두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기획협력과장 김창호●데일리임팩트 △산업부장 박상효●경기 화성시 ◇ 지방부이사관 승진 △기업투자실장 공병완 △의회사무국장 홍노미 △도시정책실장 오홍선 ◇ 지방서기관 승진 △재정국장 이택구 △정책기획관 박미랑 △주택국장 황국환 △도시정책관 이재국 ◇지방서기관 전보 △농정해양국장 김진관 △안전건설국장 이상길 △동부출장소장 박태경 ◇지방사무관 승진 △사회적경제과장 직무대리 이영희 △산림휴양과장 직무대리 이문희 △하수과장 직무대리 김성삼 △동탄출장소 건축산업과장 직무대리 김종희◇ 지방사무관 전보 △균형발전과장 유운호 △의회법무과장 신순정 △AI전략과장 박정은 △기업정책과장 김지석 △기업지원과장 윤순석 △소통자치과장 오현문 △특례시추진단장 이진수 △예산재정과장 김선일 △농식품유통과장 김조향 △복지정책과장 우정숙 △건축관리과장 박상철 △서부공원관리과장 조윤호 △동부출장소 복지위생과장 이향순 △매송면장 신현배 △마도면장 김민규 △동탄1동장 조한용 △기배동장 김형옥 △정남면장 현영신 △환경지도과장 차성훈 △동탄출장소 환경위생과장 박태열 △도시기획단장 강기철 △토지정보과장 차선주 △문화시설과장 하미영 △도로관리과장 최호범 △주택정책과장 서붕기 △맑은물시설과장 이상만 △민원토지과장 이준갑 ●경남 김해시 △재산소득세과장 김호영 △회계과장 성소희 △동상동장 김미숙 △장유3동장 하증식
2024.04.11 I 김윤정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최점이씨 별세, 윤성국(대전관광공사 사장)·윤정국·윤순금 씨 모친상 = 24일,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백합원 7호실, 발인 26일 낮 12시, 장지 대구 달성군 명곡공원. 053-258-4444▲노순득씨 별세, 권순채·권순호(HDC현대산업개발 고문)·권순강·권혜숙씨 모친상, 이영희·금진희·정경주씨 시모상, 문덕수씨 장모상 = 24일 오후 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20분, 장지 장흥 천주교묘원▲김옥진씨 별세, 임창남·임현숙·임창무(신아일보 편집국 부국장)·임현미씨 모친상, 박성덕·박지준(전 LG유플러스 부장)씨 장모상 = 25일 오전 4시17분, 일산복음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7일 오전 8시, 장지 남양주시 영락동산 묘지▲박종열씨 별세, 박경애·박경옥·박경선·박상훈·박경원씨 부친상, 박욱(이코노믹데일리 마케팅부장)·황보훈·김용건씨 장인상, 정선영·김미리씨 시부상 = 24일 오전 7시, 순천 성가롤로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한익환(전 농협중앙회 천호동지점장)씨 별세, 한재윤·한재홍(KTR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 24일 오전 10시53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발인 27일 오전 7시, 장지 충북 청주 선영
2024.03.25 I 황병서 기자
법무법인 바른, 중국중성청태법률사무소와 MOU
  • 법무법인 바른, 중국중성청태법률사무소와 MOU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박재필·이동훈·이영희)이 중국 중성청태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한훙강)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단차오 중성청태법률사무소 파트너회의 주석(왼쪽)과 이영희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가 지난 22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바른)바른은 지난 22일 글로벌 법률시장에서 포괄적 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이끌기 위해 중성청태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고, 중성청태는 한국사무소를 법무법인 바른의 사옥으로 옮겼다.양 로펌은 각자의 의뢰인이 상대국에서의 송무와 자문업무를 필요로 할 경우 상호 배타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바른의 김현웅 대표변호사와 김중부 중국팀 팀장, 김윤국 중성청태 한국사무소 대표 3인을 구성원으로 상설 운영체제를 구축하여 의뢰인에게 양국에서의 법률서비스를 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또한 변화하는 시장수요에 맞춰 새로운 법률서비스를 공동개발하기 위해 양 로펌 변호사들이 참여하는 전담TF를 구성해 고객요구에 부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 로펌은 소속 변호사를 상대방에게 파견해 업무연수 기회를 부여하는 등 인적자원의 상호교류에도 합의했다.박재필 대표변호사는 “중성청태법률사무소는 중국 산둥성 최대 로펌으로 중국 최고의 법률전문가들이 모인 곳이다”며 “이번 바른과의 독점적 업무제휴를 통해 양 로펌의 의뢰인들에게 최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중성청태한국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는 김윤국 중국변호사는 “중성청태는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은 산동성에서 수많은 한국 기업을 위해 법률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한국사무소를 바른 사옥에 설치해 유기적인 결합을 바탕으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나아가 혁신적인 국제법률서비스 플랫폼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중성청태법률사무소는 중성인화법률사무소, 청태법률사무소가 합병하여 2015년 3월에 설립됐다. 중국 산둥성 지난에 본사를 두고 2024년 2월 기준 소속변호사 895명 등 임직원 1100여 명 규모의 대형 로펌이다. 2023년 7월 법무부로부터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로 인가 받아 한국에 진출하게 됐으며, 10월에는 대한변호사협회 등록을 완성했다. 한국사무소에는 김윤국, 이려 등 2명의 중국변호사가 상주한다.한편 중성청태는 22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사무소 이전 개소식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중화전국변호사협회 한융안 부회장, 겅바오젠 신장 위구르 자치구 변호사협회 회장, 겅궈위 산동성 변호사협회 회장, 주단 하남성 정저우시변호사협회 부회장, 한홍강 중성청태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왕위제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 대표, 황위신 중국교통은행 서울지점 대표 등 100여 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4.03.25 I 박정수 기자
"경영진의 배려 느꼈다"…달라진 삼성의 첫 '열린 주총'
  • "경영진의 배려 느꼈다"…달라진 삼성의 첫 '열린 주총'
  • [수원=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주요 경영진이 모두 나와 주주들 질문에 적극 답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005930)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30대 여성 주주는 “지난해와는 다르게 올해는 경영진이 주주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며 이같이 언급했다.이날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주총에서 사업부별 경영 현황과 올해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가전과 모바일 등 DX부문은 부문장을 겸하는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반도체 담당 DS부문에 관해선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이밖에 노태문 MX사업부장과 용석우 VD사업부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 박학규 경영지원실장 등 주요 고위경영진 13명이 주총 현장에 자리했다.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1)◇올해 ‘주주와의 대화’ 첫 도입…경영진 나와 상세한 사업 설명이들은 주주들의 ‘송곳 질문’에 상세하게 답변했다. 마하-1이라는 인공지능(AI) 가속기를 설명한 게 대표적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전략을 묻는 질문에 경 사장은 “연말부터 만들기 시작해 내년 초에는 마하-1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저전력(LP) 메모리로도 대규모언어모델(LLM)의 추론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기존 AI 가속기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메모리 사이 정보를 교환할 때 발생하는 병목 현상이 발생했지만 마하-1은 병목현상을 8분의1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게 경 사장의 설명이다.삼성전자는 탄소중립 계획에 관한 질문에도 상세히 답했다.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은 “신규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효과가 큰 PPA(전력 직접 구매) 계약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경영 전반에 걸쳐 주요 경영진이 모두 나와 주주 질문에 상세히 대답하는 풍경은 지난해와는 다소 다른 모습이다. 통상 삼성전자는 주총에서 상정된 안건별로 질의응답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경영 전반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특히 사업 현황과 전략을 상세하게 설명한 점도 이례적이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올해 이같은 ‘주주와의 대화’를 처음 도입했다. 사실상 첫 ‘열린 주총’ 콘셉트다.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55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삼성전자 경영진들이 경영현황 및 사업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주주친화적인 모습을 강조하고자 경영진이 위치하는 무대의 높이도 지난해보다 대폭 낮아졌다. 주주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비춘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늦게 도착하는 주주들의 편의를 위해 3층 총회장 1000석 외에 1층에 2500석의 중계실을 추가로 마련하기도 했다. 주주들의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높아 보였다. 주총장에서 만난 한 40대 남성 주주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주주를 많이 배려했다는 걸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래도 주가는 불만…한종희 “주주가치 제고 최선 다할 것”주가가 지지부진하다는 주주들의 불만에는 한 부회장이 거듭 사과를 표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한때 17만원을 돌파하는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7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 주주가 “주가를 잘 관리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고 묻자 한 부회장은 “주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사과드린다”며 “올해는 반도체 시황과 IT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주주가지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아울러 한 부회장은 “스타트업 약 200개에 투자해왔고 더 큰 기업 인수합병(M&A)도 준비하고 있다”며 “신제품과 신사업, 새 비즈니스 모델을 조기에 발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주주들이 주주총회 현장에 마련된 메시지존에 삼성전자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김응열 기자)삼성전자가 미래 사업 전략을 적극 알리며 성장 기대감을 높이자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5.63% 급등한 7만6900원에 마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간밤 미국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해 삼성전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발언한 영향이 크지만, 삼성전자가 주총에서 엿보인 미래 성장성 역시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이날 주총이 열린 컨벤션센터에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활동을 알리는 부스도 마련했다.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은 스마트공장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전시 부스를 꾸렸다.20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삼성 스마트공장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상생마켓 존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4.03.20 I 김응열 기자
尹대통령 “기업 발목잡는 규제 혁파…상속세도 비효율적”(종합)
  • 尹대통령 “기업 발목잡는 규제 혁파…상속세도 비효율적”(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재계 관계자들 앞에서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규제 개혁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이와 함께 가업승계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상속세 개편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자유주의 경제시스템에서 기업활동의 자유와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자유주의 경제시스템에서 기업활동의 자유와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별강연은 TV로 약 1시간 동안 생중계됐다. 윤 대통령은 먼저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여러 형태의 규제도 글로벌 스탠더드(표준)에 맞춰 혁파해내야 한다”면서 “그래야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기술로 신산업에 도전하는 기업이 제도적 뒷받침이 없어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일정기간 실증특례, 임시 허가를 부여하는 규제 샌드박스를 더 활성화하겠다”며 “저는 취임 이후 킬러규제를 포함해 1700여건의 규제 개선을 완료했다. 기업의 투자를 막는 불합리한 규제는 끝까지 추적해 뿌리 뽑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세제 규제 특례를 포함해 지역 특성에 맞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즉시 착수하겠다”고 했다.상속세 개선 의지도 거듭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인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가업승계 문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생존과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살펴봐야 한다”며 “정부는 원활한 가업승계를 통해 장수 기업이 많아지고 이를 통해 고용도 안정되고 경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많은 기업이 1세대를 지나 2세대, 3세대로 넘어가고 있는데 상속세를 신경 쓰느라 혁신은커녕 기업 밸류업이나 근로자 처우 개선에 나설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며 “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일이냐”라고 비판했다. 상속세 최고세율이 우리보다 훨씬 낮은 독일 가업승계 제도를 예로 들며 “그 결과 오늘날 독일은 세계 최대의 히든 챔피언과 백년기업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또 “자유시장 경제 체제에 대한 이해 부족, 그리고 그릇된 이념에 사로잡힌 무원칙과 포퓰리즘이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가중해 왔다”며 문재인 전임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재정 만능주의 등을 직격했다. 원전은 우리 산업과 경제의 토대가 되는 것인데, 탈원전 정책을 밀어붙여 원전 생태계를 무너뜨린 결과로 그 피해가 우리 산업과 국민 전체에게 돌아갔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승만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확립이 한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게다가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 현대그룹 창업주 고 정주영 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관련 일화를 소개하며 “불굴의 도전과 투지로 기업을 발전시켜온 대한민국 현대사의 영웅”이라고 치켜세웠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과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주종대 고려제강 대표이사와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받는 등 총 9명에 대한 유공자 포상도 이뤄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대덕전자 신영환 대표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3.20 I 박태진 기자
최태원 “정부-기업 원팀으로 국가발전 나서야”
  • 최태원 “정부-기업 원팀으로 국가발전 나서야”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불경기 속에도 우리 경제가 반등 물꼬를 틀 수 있는 건 산업과 수출 최일선에서 땀 흘리는 분들 덕분입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20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이 플러스로 돌아섰고 올해는 기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며 이같이 언급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상공의 날은 국가 경제 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3월 셋째주 수요일이다. 올해는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212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 특히 정부포상 규모를 전년보다 10점 늘렸다.최 회장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면서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도 “저출산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전략 산업을 육성해 경제안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과제도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기업이나 정부 혼자 힘으로 해결책을 찾기는 어렵고 국가발전이란 하나의 목표를 향해 ‘팀플레이’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제도적 판을 깔아주고 기업은 과감한 투자와 혁신 활동으로 성과를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올해 상공의 날 최고영예인 금탑훈장은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과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영희 사장은 지난 2017년부터 최고 마케팅 책임자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 전반을 총괄했다. 2022년말에는 삼성 오너일가가 아닌 여성 중 최초로 삼성전자의 사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신영환 대표는 인공지능(AI), 5G 등 첨단 디지털 산업에 대응해 초미세회로 기판 기술 개발 등 업계를 선도했다. 메모리 시장에서 DDR4에서 DDR5로의 수요 변화를 일찍이 예측하고 박판 및 미세회로 기술을 선행 개발하며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세계시장 석권에 밑거름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은탑산업훈장은 이종호 피피아이파이프 회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주종대 고려제강 대표,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가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정원석 엘지마그나이파워트레인 대표, 서용철 신흥정밀 대표, 임대재 이맥솔루션 대표 등의 품에 돌아갔다. 철탑산업훈장은 김영식 SK하이닉스 부사장, 전상태 현대자동차 부사장, 이용현 환경에너지솔루션 주식회사 대표가 수상했다. 석탑산업훈장은 김정호 한독 대표, 조경호 대창 부회장이 받았다.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을 비롯해 약 12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윤석열 대통령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이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기업인들과 함께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3.20 I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 한종희·경계현 “다양성 포용하는 회사 만들 것”
  • 삼성전자 한종희·경계현 “다양성 포용하는 회사 만들 것”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의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 등 삼성 고위급 임원들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인재가 활약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한종희(왼쪽)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전자)한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다양성과 포용성이 회사의 혁신과 성장에 중요한 요소”라며 “여성을 포함한 임직원 모두가 자신의 역량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개인과 회사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경 사장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가 조성한 다양하고 포용적인 환경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팀 내에서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할 새로운 기회를 계속 찾아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의 첫 여성 사장에 이름을 올린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도 사내 인터뷰에서 “글로벌 기업에서 다양성은 지속성장의 동력”이라며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개인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동료의 의견을 경청하며 토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자”고 덧붙였다.삼성전자는 조직 내 다양한 관점을 존중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삼성전자 DX부문 내에 DEI사무국을 신설했는데 사업 전반에 다양성·형평성·포용성 등의 가치를 반영하고 개선점을 발굴하는 업무를 맡는다.
2024.03.08 I 김응열 기자
삼성 첫 여성 사장 이영희 “자신의 잠재력 스스로 믿자”
  • 삼성 첫 여성 사장 이영희 “자신의 잠재력 스스로 믿자”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의 첫 여성 사장인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나다움(Be Yourself)을 잃지 말고 자신의 잠재력을 스스로 믿자”고 말했다.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 사장의 사내 인터뷰를 게재했다.이 사장은 “글로벌 기업에서 다양성은 지속성장의 동력”이라며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 세계 어디서나 지역·인종·성별 등에 상관 없이 고객들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브랜드 철학에 담겨 있다”며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과 진정성 있게 나누며 우리 조직 전체에도 체질화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임직원들에게는 “개인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동료의 의견을 경청하며 토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자”고 당부했다.이어 “그 어느 누구도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에 나답게 한걸음씩 도전하자”며 “이것이 결과적으로 개인뿐 아니라 사회에도 의미 있는 전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여성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이 사장은 지난 2007년 삼성전자에 합류한 마케팅 전문가다. 전에는 유니레버코리아, SC존슨코리아, 로레알코리아에서 경력을 쌓았다. 삼성전자에서는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마케팅팀장,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을 지내며 ‘삼성 브랜드가치’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 2022년 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삼성 오너가 출신이 아닌 첫 여성 사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하는 ‘2023 아시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한국인 중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2024.03.08 I 김응열 기자
'미스트롯3' 정서주, 최연소 진 등극…자체 최고 시청률 19.5%
  • '미스트롯3' 정서주, 최연소 진 등극…자체 최고 시청률 19.5%
  • ‘미스트롯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미스트롯’ 영광의 3대 진은 ‘첫눈 보이스’ 정서주였다. 동시에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 최연소 진에 오르며 트롯의 성공적인 세대 교체를 이끌었다.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 최종회는 전국 19.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최고 20.6%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한 기록이다. 첫 방송 이래 12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오디션 끝판왕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답게 주간 전체 예능 1위로 마침표를 찍었다.상향평준화된 TOP7은 역대급 접전을 벌였다. 1위 진과 2위 선의 점수차는 불과 22점이었다. 송가인, 양지은을 잇는 ‘미스트롯’ 제 3대 트롯 여제에 등극한 주인공은 정서주였다. 고등학교 1학년생으로 최연소 진인 정서주는 “아직 부족한데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면서 가족, 마스터, 제작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감격의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팬 분들 덕분이다. 감사함 잊지 않고 좋은 가수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새로운 트롯 여제에게 왕관을 수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미스트롯3’ 애청자인 이미자는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스페셜 무대에 오르며 ‘전설’다운 품격을 보여줬다. 그는 트롯에 매진하는 후배들과 트롯의 부흥을 위해 애쓰는 마스터들을 격려하기 위해 대관식을 찾았다. 이미자가 특별히 선곡한 ‘유달산아 말해다오’, ‘갈매기가 되어’는 깊은 감명을 선사했다. 이미자는 “트롯을 완벽하게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장르든 부를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결승전은 자신에게 가장 영향을 준 인생곡 미션이 펼쳐졌다. 마스터 점수 1500점, 대국민 투표 점수 1500점(온라인 응원 투표 500점+음원 점수 300점+실시간 문자 투표 700점), 총 3000점 만점으로 순위가 결정됐다.‘첫눈 보이스’ 정서주는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를 선곡했다. 암으로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할머니를 위로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정서주는 마스터 점수 1485점, 온라인 응원 투표 477.58점, 음원 점수 3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560.60점, 총점 2823.18점으로 1위인 ‘진’을 차지했다.‘꺾기 인간 문화재’ 배아현은 나훈아의 ‘평양 아줌마’를 선곡, 8년 무명 가수 생활 동안 큰 힘이 돼준 팬들에게 정통 트롯의 진수를 선물했다. 배아현은 마스터 점수 1483점, 온라인 응원 투표 500점, 음원 점수 118.29점, 실시간 문자 투표 700점, 최종 점수 2801.29점으로 2위인 ‘선’을 기록했다.‘무결점 트롯 챔피언’ 오유진은 바쁜 엄마를 대신해 돌봐준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김호중의 ‘할무니’로 전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오유진은 마스터 점수 1470점, 온라인 응원 투표 465.01점, 음원 점수 104.41점, 실시간 문자 투표 671.55, 총점 2710.97점으로 3위인 ‘미’에 올랐다.‘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은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로 자식을 위해 지문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농사를 지은 부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미스김은 마스터 점수 1482점, 온라인 응원 투표 380.17점, 음원 점수 68.29점, 실시간 문자 투표 521.01점, 총점 2451.47점으로 4위를 했다.‘정통 트롯 강자’ 나영은 청각 장애가 있는 자신을 걱정하는 엄마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담아 이영희의 ‘살아야 할 이유’를 열창했다. 나영은 마스터 점수 1476점, 온라인 응원 투표 331.74점, 음원 점수 110.13점, 실시간 문자 투표 387.48점, 총점 2305.35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만능 트롯걸’ 김소연은 금잔디의 ‘일편단심’으로 데뷔 때부터 한결 같이 자신을 지켜준 팬들과 지지해준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소연은 마스터 점수 1445점, 온라인 응원 투표 465.10점, 음원 점수 43.27점, 실시간 문자 투표 189.77점, 총점 2143.14점으로 6위를 나타냈다.‘고막 여친’ 정슬은 정수라의 ‘도라지꽃’을 선곡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어머니의 암투병 소식에 세상이 무너진 느낌을 받았다는 정슬은 당시 위안이 된 곡으로 감동을 안겼다. 정슬은 마스터 점수 1453점, 온라인 응원 투표 219.28점, 음원 점수 26.83점, 실시간 문자 투표 88.50점, 총점 1787.61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미스트롯3’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빅데이터 조사 결과 3개월 연속 1위를 했다. 이어 온라인 화제성 조사 플랫폼인 굿데이터 펀덱스(FUNdex) 2월 5주차 TV-OTT 비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또한 한국 갤럽 조사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 두 달 연속 1위를 하는 등 공신력 있는 방송 인기 조사 1위를 싹쓸이하며 오디션 끝판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준결승에서 공개된 TOP7 신곡이 트롯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시청률과 화제성 올킬 행진을 이어갔다.이번 시즌은 뛰어난 실력과 신선한 매력, 넘치는 끼, 스타성까지 겸비한 트로트 원석 72인이 불꽃 튀는 진검승부를 벌였다. 상향평준화된 젊은 트로트 예비 여제들의 맹활약은 가요계를 뒤흔들었다. 성공적인 트롯 세대교체를 이끌며,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트롯 꿈을 키워가는 후배들에 대한 애정이 깊은 마스터 군단의 웃음과 감동의 심사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트롯 어벤져스 장윤정, 김연자, 진성, 장민호, 알고보니 혼수상태를 필두로 새롭게 합류해 깊이 있고 폭넓은 시각의 시선을 보여준 김연우, 박칼린의 활약이 두드러졌다.여기에 재치 넘치면서도 따뜻한 응원을 아끼지 않은 붐, 은혁, 이은지, 현영과 친근하면서도 전문성이 돋보였던 주영훈, 누구보다도 참가자의 마음으로 지지를 보낸 안성훈과 박지현 등 적재적소의 역할을 다한 마스터들의 시너지가 폭발했다. 무엇보다도 독보적인 MC 김성주가 언제나처럼 중심을 잡으며 3개월여 동안 안방극장에 깊은 감명을 선사했다.세상을 꺾고 뒤집은 ‘미스트롯3’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TOP7과 화제의 출연자들이 총출동하는 스페셜 무대 갈라쇼로 찾아온다.
2024.03.08 I 김가영 기자
'미스트롯3' 정서주, 22점차 우승→3억 주인공…2위 배아현·3위 오유진
  • '미스트롯3' 정서주, 22점차 우승→3억 주인공…2위 배아현·3위 오유진 [종합]
  • ‘미스트롯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송가인, 양지은을 잇는 트롯 진의 주인공은 정서주였다.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결승전 무대가 펼쳐졌다. 최종 무대 결과 정서주가 진에 올랐다. 선인 배아현과는 단 22점 차다.시상자로는 이미자가 나섰다. 정서주는 “너무 많이 부족한데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마스터 분들과 제작진 분들, 고생 많으셨고 제일 사랑하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결승 총점은 마스터 총점 1500점에 온라인 응원 투표 500점, 음원 점수 3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700점으로 총 3000점이다. 3000점에 가장 가까운 도전자가 우승자가 됐다.마스터 총점 결과 정서주(1485점), 배아현(1483점), 미스김(1482점), 나영(1476점), 오유진(1470점), 정슬(1453점), 김소연(1445점)을 기록했다.누적된 온라인 응원 투표는 총 7,524,982표다. 신곡 음원 스트리밍은 총 933,954회. 합산 결과는 정서주(777.58), 배아현(618.29), 오유진(508.37), 김소연(508.37), 미스김(448.46), 나영(441.87), 정슬(246.11)로 집계됐다. 간순위는 정서주(2262.68), 배아현(2101.29), 오유진(2039.42), 김소연(1953.37), 미스김(1930.46), 나영(1917.87), 정슬(1699.11)로 집계됐으나 실시간 문자투표가 합산된 후 최종 순위는 1위 정서주(2823.18) 2위 배아현(2801.29), 3위 오유진(2710.97), 4위 미스김(2451.47), 5위 나영(2305.35), 6위 김소연(2143.14), 7위 정슬(1787.61)이다.‘미스트롯3’이날 결승전 무대에서 정슬은 정수라의 ‘도라지꽃’을 선곡했다. 정슬은 지난해 유방암 투병을 한 어머니를 떠올리며 이 곡을 택했다. 그는 “엄마는 엄마이자 친구, 가깝고 소중한 존재인데 엄마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며 “그때 이 노래를 듣고 마음의 위안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어머니를 향한 뜨거운 사랑이 담긴 오유진의 무대에 마스터와 관객은 눈물을 보이며 감동했다.김소연은 금잔디의 ‘일편단심’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응원을 해준 팬들과 부모님을 생각하며 해당 곡을 선곡했다고 털어놨다.오유진은 김호중의 ‘할무니’를 선곡했다. “할머니는 엄마 같은 존재”라는 할머니를 향한 절절한 마음이 담긴 곡을 선택해 결승전에 나선 것. 오유진은 할머니를 향한 마음에 노래를 부르다 오열했고 관객들은 물론 심사위원들도 그의 진심에 감동했다.이어 무대에 오른 미스김은 잃어버린 부모님의 시간에 여유를 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를 선곡해 밝고 경쾌한 무대를 선사했다.배아현은 나훈아의 ‘평양 아줌마’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아 이 곡을 선정했다. 탄탄한 실력으로 무대를 선보였고 심사위원의 칭찬을 받았다.이영희의 ‘살아야 할 이유’를 결승전 곡으로 선택한 나영은 청각장애를 언급하며 “어렸을 때 엄마를 많이 원망하기도 했다. 엄마가 미안해할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나영은 자신만의 색깔로 무대를 선보여 감탄을 안겼다.마지막 후보인 정서주는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어머니와 할머니를 떠올리며 생각한 곡. 그는 절절한 마음을 담아 무대를 선보였고 관객들과 심사위원에 감동을 선사했다.
2024.03.08 I 김가영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전달선씨(향년 93세) 별세, 정용진·용운·용원(KG 모빌리티 대표이사)·화순·경희씨 모친상, 이숙희·김경랑·최성미씨 시모상, 김복규·이종순씨 장모상=12일, 수원중앙장례식장 특실, 발인 14일 오전, 031-231-8888.▲박연죽(향년 87)씨 별세, 배진숙·배성수·배준수(메리츠캐피탈 부사장)씨 모친상, 강유정·김지연씨 시모상, 안지환씨 장모상 = 11일 오후 4시2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4일 오전 5시50분,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02-2258-5940.▲ 이찬인(전 제일증권<한화투자증권> 사장·향년 만 96)씨 별세, 이정순씨 남편상, 이영숙·이영희·이용석(전 연세대 공대 교수)씨 부친상, 조의열(미국 미시간주 정신과 의사)·김병로(전 명지대 부총장)·정혁진(사업가)씨 장인상 = 10일 오전 10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11일 낮 12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3일 오전 9시, 장지 충북 충주 엄정면 선영, 02-2227-7556.▲ 김정순(향년 90)씨 별세, 김경덕(전 LG커뮤니케이션센터장)·김미애(해솔빛유치원장)ㆍ김경화(재미)씨 모친상, 이천용(사업)씨 빙모상, 김나영 (연합뉴스 영문경제뉴스부 기자 조모상) = 동국대일산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13일 오전 8시, 장지 청아공원, 031-961-9400.▲ 이기헌(향년 97)씨 별세, 강혜연(대전 대청성결교회 목사)·강혜옥·강희채·강희승(공주 유구성결교회 목사)·강희명씨 모친상, 박상돈씨 장모상, 유재일·유명희·배현혜씨 시모상, 강진규(한국경제신문 기자)씨 조모상 = 10일 오후 10시30분, 공주 신풍장례문화원 102호실, 발인 13일 오전 7시, 041-841-4443.▲ 정창영(예비역 육군중령·향년 93)씨 별세, 우창자씨 남편상, 정우현(기초과학연구원 액시온 및 극한상호작용 연구단 연구위원)·정인현(전 메리츠금융그룹 상무)씨 부친상, 고유미·김명숙씨 시부상, 정윤서씨 조부상 = 10일 오후 6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3일 오전 6시20분,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2-2072-2010. ▲ 변규칠(미래신용정보 회장, 전 LG그룹 부회장·향년 88)씨 별세, 최옥랑씨 남편상, 변현상(사업)·변현석(미래신용정보 대표이사 부회장)·변가원씨 부친상, 홍설희·김유선씨 시부상, 서원규씨 장인상 = 10일 오전 11시17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 발인 13일 오전 6시20분, 장지 경남 거창군 가조면 선영, 02-3010-2000.
2024.02.12 I 김윤정 기자
23년간 노숙인 환자 돌본 의사 최영아 '바른의인상' 수상
  • 23년간 노숙인 환자 돌본 의사 최영아 '바른의인상' 수상[따전소]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노숙인들은 홈리스(Homeless), 즉 가정을 잃은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지원은 의료만이 아니라 하우징 퍼스트(housing first, 주거우선접근), 가족, 신뢰할만한 관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숙인 복지법 제정 이후로 노숙인 지원을 위한 법과 제도들이 마련돼 가고 있어 다행이다.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여기겠다.”(서울시립서북병원 내과 전문의 최영아 씨)(왼쪽부터) 한명관 공익사단법인 정 이사, 서울시립서북병원 내과 전문의 최영아 씨, 고영한 공익사단법인 정 이사장, 송윤정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제공.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박재필·이동훈·이영희)과 공익사단법인 정(이사장 고영한)은 제6회 바른 의인상 수상자로 서울시립서북병원의 최영아 씨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바른에 따르면 최영아 씨는 2002년부터 밥퍼 목사로 알려진 최일도 목사와 청량리 다일천사병원을 운영하며 노숙인 환자를 돌봤다. 이후 영등포 요셉의원, 서울역 다시서기의원진료소, 은평구 도티기념병원 등에서 진료하며 선행을 이어왔다. 2012년에는 여성노숙인쉼터 마더하우스를, 2016년에는 노숙인 재활을 돕는 비영리법인 회복나눔네트워크를 설립했다. 2017년 8월부터 현재까지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근무하며 노숙인 요양시설 ‘은평의 마을’ 등과 연계해 의료 혜택 취약 계층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최씨는 의예과 2학년이던 시절 행려병자들에게 밥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에서 노숙인들을 처음 만나 이들을 위한 의료봉사에 일생을 바치기로 다짐했다고 한다. 2001년 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자마자 현재까지 23년간 노숙인 복지를 위해 힘써왔다.바른 의인상 시상식은 지난 22일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진행됐다. 고영한 공익사단법인 정 이사장이 최씨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바른 의인상은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등 사회를 이롭게 하는 의인들의 공동체 정신을 기리기 위해 공익사단법인 정에서 2018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지난 수상자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 운동가인 고(故) 김복동 할머니, 17년간 매년 이동식 목욕차를 기증해 직접 어르신들에게 목욕봉사를 해온 가수 현숙과 2011년부터 홈리스들을 위한 공동체인 ‘드림씨티’를 운영하며 자립을 도운 우연식 목사, 1996년부터 형편이 어려운 환자에게 무상진료를 해온 고(故) 이영곤 원장이 선정된 바 있다. 공익사단법인 정은 법무법인 바른의 임직원과 변호사들이 사회공헌과 봉사활동의 뜻을 모아 설립한 단체다. 법률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 대한 법률 지원 활동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 난민, 이주민, 에너지 빈곤층, 디지털정보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2024.01.23 I 성주원 기자
경기도의회, 베트남 응에안성 의회와 교류협력 강화
  • 경기도의회, 베트남 응에안성 의회와 교류협력 강화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의회와 베트남 응에안성 인민의회가 양국 지방의회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1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베트남 응에안성 친선의원연맹은 지난 16일 베트남 현지에서 응웬 남 딘(Nguyen Nam Dinh)·응웬 뉴 커이(Nguyen Nhu Khoi) 부의장과 함께 경제, 문화 교류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16일 베트남 응에안성 인민의회를 방문한 경기도의회 친성연맹단이 인민의회 의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이번 방문은 지난해 5월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응에안성 인민의회 대표단 측의 방문에 따른 답방 형식이다.문형근(민주당·안양3) 경기도의회 응에안성 친선의원연맹 회장은 “이번 경기도의회 친선의원연맹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향후 경제, 관광 등 다방면에서 양 지역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응에안성은 외국인 투자 유치에 강점을 가진 지역으로 경기도 기업의 진출 기회가 많은 곳이기에 앞으로 도내 우수기업과 경제협력이 더욱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에 응웬 남 딘 부의장은 “응에안성은 베트남 내 FDI 유치 성과가 높은 지역 중 하나로 폭스콘 등 여러 세계 기업이 유치해 있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 특히 첨단 산업의 경기도 기업들이 응에안성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으며 의회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 간의 발전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이번 방문에는 경기도의회 응에안성 친선의원연맹 회장인 문형근 의원을 비롯해 부회장인 이영희(국힘·용인1) 의원과 지미연(국힘·용인6), 이병길(국힘·남양주7), 황대호(민주당·수원3), 이성호(국힘·용인9), 김영민(국힘·용인2), 장한별(민주당·수원4), 정하용(국힘·용인5) 의원 등 9명이 함께했다.한편, 경기도의회 친선의원연맹은 응에안성 인민의회 방문 외 △VSIP 산업단지 △한-베 산업기술대학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하노이 등 관계 기관을 방문해 교육, 투자 등 관련 분야 현황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지방의회 차원에서의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2024.01.18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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