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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 대신 페인팅'…백화점에도 페인트 매장
  • '도배 대신 페인팅'…백화점에도 페인트 매장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직장인 전영서(39) 씨는 최근 세 살배기 아들 방 벽을 하늘색 페인트로 칠했다. 도배는 초보자가 시공하기 쉽지 않을뿐더러 비용도 50만원을 훌쩍 넘어 고민 끝에 직접 페인트칠(사진=현대아이파크몰)을 하기로 했다. 4리터 페인트와 롤러, 붓 등 도구를 구입하는데 든 비용은 9만1400원. 전 씨는 다음엔 아기 침대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셀프 인테리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가정용 페인트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도배 대신 직접 페인트를 칠하는 ‘셀프 페인팅’ 바람이 불면서 백화점에도 페인트 매장이 들어섰다. 아이파크백화점은 글로벌 페인트 브랜드 ‘벤자민무어페인트’ 매장을 정식 개점했다고 11일 밝혔다. 백화점에 정규 페인트 매장이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아이파크백화점 리빙관 5층에 문을 연 ‘벤자민무어페인트’ 매장에서 고객들이 페인트칠을 해보고 있다.페인트 매장하면 흔히 떠오르는 둥근 페인트통과 기름 냄새 대신 4000가지에 달하는 색상 표와 5∼6개의 상담 테이블이 놓인 것이 이 매장의 특징이다. 기호에 따라 색상을 고른 뒤 컴퓨터에 값을 입력하면 10여분 후에 도료 배합이 끝난다. 이용우 아이파크백화점 리빙담당 바이어는 “주말에는 하루 200∼300명의 고객이 몰려 20분 이상 기다려야 상담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라고 전했다. 페인트는 색상이 선명하고 다양해 집안을 개성 있게 연출할 수 있다. 벽뿐 아니라 테이블과 수납장 등 가구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도 칠할 수 있다. 시공비도 저렴하다.이용우 바이어는 “페인트칠은 매장에서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며 “전월세로 잦은 이사를 다니는 젊은 부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2016.04.11 I 최은영 기자
'가구 같은' 삼성 세리프TV, 밀라노 가구박람회 간다
  • '가구 같은' 삼성 세리프TV, 밀라노 가구박람회 간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이탈리아 밀라노 가구박람회에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부훌렉(Bouroullec) 형제와 함께 만든 세리프TV를 선보인다.삼성전자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2016 밀라노 가구 박람회(Salone del mobile Milan)에서 ‘나이트 & 데이, 새 시대 TV의 여명’을 주제로 삼성 세리프 TV(Serif TV)와 2016년형 SUHD TV신제품 디자인을 소개한다고 11일 밝혔다.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부훌렉 형제가 직접 디자인한 세리프TV를 집중 조명하는 한편 디테일까지 완벽한 2016년형 SUHD TV 디자인을 함께 선보인다. 특히 부훌렉 형제가 직접 디자인한 가구를 세리프TV와 함께 매칭하고,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을 통해 집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이밖에 무선 360 오디오 스피커 라인업 및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도 TV와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2016년형 SUHD TV 디자인 스토리를 공개하는 한편 ‘삼성TV 디자인 솔루션’ 공간을 마련, 전문 건축가가 직접 관람객에게 TV와 AV 등 공간에 관한 컨설팅을 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구박람회에 삼성 세리프 TV와 SUHD TV 신제품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한 남성이 세리프TV 화면을 감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6.04.11 I 김혜미 기자
LG하우시스, 세계 디자인 중심 ‘밀라노’서 디자인력 과시
  • LG하우시스, 세계 디자인 중심 ‘밀라노’서 디자인력 과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하우시스(108670)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자동차 부품과 인조대리석, 창호 등을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특히 국내 건축자재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6년 연속 참가하면서 이 회사만의 차별화 한 디자인을 선보였다.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설, 가구, 전자,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전 세계 약 2300여 기업들이 참가하고 35만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디자인 전시행사로, 전세계 디자인 트렌드 변화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전시회다.이번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는 인조대리석 ‘하이막스’로 제작한 5개의 웅장한 기둥에 자동차부품, 표면소재, 창호, 바닥재, 인테리어 필름 등 주요 제품을 소개하는 형태로 독특한 전시공간을 꾸몄다.특히 빛 투과가 가능해 내비게이션 등 자동차 전자부품과 결합이 가능한 자동차 원단 ‘디스플레이 스킨’, 천연 대리석으로는 불가능한 3D(3차원) 디자인을 구현한 인조대리석 제품 등이 큰 눈길을 끌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 카림 라시드, 벤 반 베르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마르셀 반더스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한 제품들의 디자인도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LG하우시스 박성희 디자인센터장(상무)은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세계 수준의 디자인 역량 확보가 필수이기 때문에 매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하고 있다”며 “디자인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인재 육성, 세계적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등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는 LG하우시스만의 디자인 파워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LG하우시스는 전시회 기간 동안 국내외 50여개 고객사를 초청해 ‘LG하우시스 디자인&기술의 날(LG Hausys Design & Tech Day)’를 개최, LG하우시스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소개하고 유럽지역 신규 거래선 확보에도 나섰다.LG하우시스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2016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국내 건자재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6년 연속 참가했다. LG하우시스 직원이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LG하우스시스 인조대리석 제품의 디자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LG하우시스.▶ 관련기사 ◀☞국민연금, LG하우시스 지분 1.05% 처분
2016.04.11 I 박철근 기자
  • 본엔젤스, 인테리어 콘텐츠 플랫폼 ‘오늘의집’에 투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는 IMM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인테리어 콘텐츠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본엔젤스와 IMM의 투자 금액은 각각 6억원과 4억원이다.지난 2014년 7월부터 서비스 중인 버킷플레이스의 ‘오늘의집’ 앱은 인테리어 콘텐츠와 관련 제품 구매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홈스타일링 전문가의 가이드부터 일반인들의 셀프 인테리어 노하우 등 다양한 인테리어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특히,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앱에서 건물 형태, 스타일, 평수 등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맞춤형 인테리어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속 태그 버튼을 클릭하면 가구와 소품 정보를 볼 수 있고,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이나 다른 쇼룸 사례들로 바로 연결되는 식이다.이번 투자를 이끈 본엔젤스 박지영 파트너는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셀프 인테리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홈퍼니싱 시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 이라며 “버킷플레이스가 이런 시장의 니즈를 반영해 선도적으로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한 실행력이 돋보였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2016.04.11 I 정병묵 기자
“싱그러운 봄, 가구·소품 활용해 집안 분위기 바꿔볼까?”
  • [하우스대변신]“싱그러운 봄, 가구·소품 활용해 집안 분위기 바꿔볼까?”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봄을 맞아 집안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인테리어가 전문가 영역이라고 생각하지 쉬웠지만 최근에는 셀프 인테리어족들이 늘고 가구·소품 업체들도 배치가 손쉬운 제품을 생산하면서 누구나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색상과 소재, 패턴 등의 디자인 요소를 고려해 가구나 소품을 적절히 배치하면 작은 변화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거실 인테리어의 경우 다양한 가구와 소품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거실 테이블의 경우 부피는 작지만 가장 눈에 띄는 곳에 있기 때문에 소파는 물론 주위 가구들과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루는 것이 좋다. 테이블의 색상은 어느 색상과도 잘 어울리는 모노톤으로 선택해 통일성을 준 후 햇빛에 반짝이는 글래스 소재의 특성을 활용하면 세련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침실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는 침대 프레임 교체가 가장 효과적이다. 침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침대의 색상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얀 색상의 제품을 고르면 침실 공간을 화사하게 밝혀줄 뿐 아니라 공간에 비해 넓어 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잘 고른 주방용품은 그 어떤 인테리어보다 더 효과적으로 주방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다. 주방의 작은 키친웨어를 파스텔톤 컬러로 배치하면 쉽게 질리지 않으면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이방 꾸미기의 기본은 아이들의 오감(五感)을 키워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색상을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란한 색으로 치장하는 것이 아니라 차분한 색과 알록달록한 색이 어우러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차분한 기본 공간에 봄을 연상시키는 색의 소품들로 조화롭게 꾸미는 것이 중요하다.거실 인테리어를 위해 사용하는 테이블은 소파뿐만 아니라 주위 가구들과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모노톤이 좋다. 사진은 나뚜찌 이탈리아의 ‘라비린토’. 사진= 나뚜찌 이탈리아
2016.04.10 I 박철근 기자
서울 자영업자 60만 시대, 소상공인 위기탈출법은?
  • 서울 자영업자 60만 시대, 소상공인 위기탈출법은?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퇴직금으로 창업하고 싶은데 절차가 막막해요.” “가맹점을 운영 중인데 본사에서 선정한 인테리어 업체 시공비가 너무 비싼 것 같아요.” “건물 주인이 개조를 이유로 계약 만료 후에 나가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냈어요.”서울 소상공인 60만 시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사업체는 서울 소재 기업의 85%를 차지하며 경제 척추 역할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국내 최초의 위기관리 지침서가 나왔다. 서울시는 소상공인들이 임대료·재계약 등 운영관리, 매출, 세무 등 현 경영 상태를 자가진단하고, 실제 해결사례를 통해 각종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위기탈출 안내서를 10일 공개했다.또, 안내서를 토대로 제작한 웹툰 소상공인 위기탈출 레시피도 함께 공개했다. 퇴직 후 음식점을 창업한 40대 ‘소상공 씨’가 매출하락, 경쟁자 출현 같은 위기상황마다 나경영 소장의 컨설팅을 듣고 하나씩 극복해 성공하는 과정을 만화로 엮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중소기업을 위한 위기관리 안내서는 기존에도 있었지만, 소상공인 맞춤형 매뉴얼 제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상공인은 소기업 중 상시근로자가 10명 미만인 사업자를 말한다. 매뉴얼은 △서울의 소상공인 얼마나 있나? △소상공인에게 위기관리란? △점포운영, 기본원칙을 지켜라 △체크리스트로 점검하고 위기대응 사례로 확인하고 △소상공인 지원기관과 지원정책, 5개 장으로 구성된다.매뉴얼과 웹툰은 서울시 공공도서관,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서울산업진흥원 등에 비치돼 있어 누구나 볼 수 있다. 또, 시 홈페이지(http://ebook.seoul.go.kr), 경제진흥본부 홈페이지(http://economy.seoul.go.kr/archives/63752)에서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김용복 서울시 창조경제기획관은 “이번 매뉴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 ☎02-2133-5540.▶ 관련기사 ◀☞ [총선 D-7]與, 자영업자에 '10%안팎 중금리' 대출 확대 공약☞ [총선 D-8]김진표 “자영업자 절반 줄이고 복지 일자리 늘려야”☞ 충남도-네이버 지역 소상공인 모바일앱 제작 지원☞ 중기중앙회, 소기업·소상공인 복지 혜택 강화☞ 소상공인 모바일로 보증서비스 받는다☞ IBK기업銀, i-ONE 소상공인보증부대출 출시☞ 소진공·캐논코리아, 소상공인·전통시장 업무선진화 업무협약 체결☞ KEB하나銀, 소상공인 지원 최우수 금융기관 선정☞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의 날 성과보고회 및 초정대상 개최☞ 중기청, 소상공인 전기료·임대료 등 비용절감 컨설팅☞ 중기중앙회, 소상공인 위한 '작은교실' 100회 돌파☞ 소상공인연합회 "롯데 소상공인 동반성장 노력 가장 미흡"
2016.04.10 I 정태선 기자
어닝시즌 '유망주' 발굴에 집중
  • [주간증시전망]어닝시즌 '유망주' 발굴에 집중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지난 7일 삼성전자(005930)가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1분기 어닝 시즌의 개막을 알렸지만 코스피는 이틀간 0.03% 오르는 데 그쳤다. 투자 주체들이 여전히 차익 실현에 치중한 탓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 코스피가 1940~1980 사이에서 횡보를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증시 흐름을 예단하면서 투자전략을 수립하기보다는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들의 성장성에 주목하며 개별 종목 투자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를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어닝시즌 본격화…다음 타자는 누구?이번주 실적 발표를 예고한 주요 기업은 KT&G(033780)와 LG화학(051910), 한샘(009240) 등이다. 오는 12일 1분기 성적표를 공개하는 KT&G는 마음이 무겁다. 담배 가격 인상의 후폭풍으로 실적 지표 악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KT&G의 1분기 매출액은 9700억~99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정도 줄고 영업이익도 2000억원대 중반으로 3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15일 실적을 발표하는 LG화학과 한샘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편이다. LG화학의 경우 저유가 지속으로 이익폭이 확대되면서 1분기 중 45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전년 동기보다 25%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한샘은 내수에 큰 영향을 받는 경기 소비재 종목이지만 1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30% 가량 늘어난 300억원대 후반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건설 경기 반등에 따른 인테리어 업황 개선이 호재로 작용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화학부문과 정보소재, 배터리 등이 고른 실적을 기록 중”이라며 “중대형 배터리의 경우 중국 규제 우려감이 완화하면서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임영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한샘은 양호한 실적에도 주가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상황”이라며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전체 판세 대신 개별 종목에 주목해야 최근 국내 증시는 작은 호재에도 곧 차익 실현으로 반응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가 2000선 고지에서 번번히 후퇴하는 이유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식시장은 차익 실현에 치중했다”며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 표출이라는 점에서 증시는 당분간 1940과 1980 사이에서 횡보 내지 조정 양상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증시가 박스권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면 결국 개별 종목의 가치를 재평가해 투자전략을 짜는 수밖에 없다. 주요 증권사들은 실적 전망이 밝은 대표 기업들을 이번주 추천주로 대거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1분기에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하고 스마트폰 신제품 ‘G5’의 판매 호조까지 예상되는 LG전자(066570)를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PC 게임에 이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1분기에 영업이익이 50% 이상 증가한 엔씨소프트(036570)에 후한 평가를 내렸다. 하나금융투자는 통신시장 안정화 가능성에 주목하며 1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LG유플러스(032640)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이에 반해 저평가주를 추천한 증권사들도 있었다. 신한금융투자는 포스코(005490)를 추천하며 “1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에 못 미쳤지만 2분기 이후 철강재 가격 인상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 역시 1분기 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034220)를 추천주로 제시하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액정표시장치(LCD) 수급 상황도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깜짝 1분기 영업익' 삼성전자, 증권가 2분기 전망 엇갈려☞삼성전자 ‘10나노급 D램’ 양산케한 핵심기술 3가지☞삼성전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섬유업체에 스마트공장 보급
2016.04.10 I 이재호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호텔 수준'으로 확 바뀐다
  •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호텔 수준'으로 확 바뀐다
  • △ 한국도로공사는 내달부터 휴게소 운영업체와 함께 고속도로 화장실 시설 개선에 나선다. 새로 들어설 고속도로 개별 세면대 [자료=한국도로공사][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 하반기쯤 전국에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이 호텔 수준으로 바뀔 전망이다.한국도로공사는 올해를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문화 혁신의 해’로 정하고 내달부터 휴게소 운영업체와 함께 대대적인 화장실 시설 개선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공사는 지난 2002년 이후 화장실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데다 지난 2월 실시한 이용객 대상 설문결과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수준에 만족한다고 답변이 65%에 그쳐 개선작업을 실시한고 설명했다.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맞는 화장실 모델 발굴을 위해 인천공항·백화점·화장실협회·일본 휴게소 등을 방문하고 최신 화장실 시설과 운영 시스템 혁신모델을 마련했다.공사는 이번 혁신대책에서 화장실 내·외부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호텔 수준으로 탈바꿈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청사초롱을 떠올리는 외부 디자인을 도입하고 △남자는 파란색 △여자는 빨간색 △장애인 화장실은 주황색 계열을 도입해 색상만으로 화장실을 인식할 수 있게 했다. 내부 인테리어도 출입문 내부 조명과 건식형 고급 바닥재, 간접조명, 개별 세면대, 자동수전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휴게소별 특색에 맞게 꾸며진다. 기존의 장애인 화장실은 유아용 변기와 점자 블럭 등이 더해진 ‘가족사랑 화장실’로 바뀌고 ‘휴지통 없는 화장실’도 추진하기로 했다.화장실 개선 작업에 쓰이는 비용은 도로공사와 휴게소 운영업체가 분담하기로 했다. 공사는 벽체와 바닥·배관공사 금액을 부담하고 기타 비용은 휴게소 운영업체가 부담하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혁신 작업에 들어가 올 하반기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며 “연간 140만명이 찾는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은 우리나라의 화장실 문화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척도라는 점에서 국내 화장실 문화를 한 단계 발전 시키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6.04.10 I 김성훈 기자
가성비 뛰어난 소형 하이브리드 SUV '미스터 니로'
  • [타 봤어요]가성비 뛰어난 소형 하이브리드 SUV '미스터 니로'
  • 니로 주행모습. 기아차 제공.[양평=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의 첫번째 친환경 전용 모델 니로가 보름만에 2500대 계약이라는 성과를 거두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니로는 이례적으로 ‘미스터 니로’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광고를 연출하는 등 기아차가 야심차게 준비한 모델이다. ‘미스터 니로’는 자동차인 니로를 의인화한 캐릭터로 블랙 수트와 선글라스가 트레이드 마크다. TV광고 속에서 니로의 강력한 파워, 연비, 넓은 공간, 안전성, 정숙성, 친환경성, 무상보증 혜택 등 7가지 능력을 소개한다. 지난 7일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국산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 ‘미스터 니로’의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이날 시승코스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출발해 양평 봄파머스가든을 왕복하는 116㎞구간이다. 시승 차량은 최상급 트림인 ‘니로 1.6 GDi 노블레스’의 18인치 타이어 모델이다. 계약 고객 중 43.8%가 선택했다는 ‘스노우 화이트 펄’ 색상의 차를 배정받았다. 광고 속 ‘미스터 니로’의 모습. 광고 캡쳐.하이브리드 전용차다 보니 실연비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날 실제 주행에서 기자는 시승회에 참석한 100여 명 기자단의 평균인 24.1㎞/ℓ의 연비를 기록했다. 니로의 공인 복합연비인 17.1km/ℓ(16인치 기준 19.5km/ℓ)를 넘어선 수치다. 시승회에 참가한 기자들의 실연비는 14~34km/ℓ로 큰 차이를 보였다. 도로 상황과 주행 성향에 따라 연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니로는 높은 연비 달성을 위해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변속기,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일부 부품에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는 등 차체 경량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니로 측면 모습. 사진=신정은 기자.니로는 한눈에 봐도 다른 소형 SUV보다 몸집이 컸다. 실제 차체가 경쟁차종인 티볼리(2600mm)보다 100mm 더 길며 준중형 SUV 모델인 투싼(2670mm)보다도 오히려 30mm 더 크다. 그만큼 실내 공간도 넉넉했다. 외관은 형님격인 준중형 SUV 스포티지와 닮았다. 전면부는 와이드한 범퍼와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그릴이 적용됐다. 현대자동차(005380)의 친환경차 아이오닉처럼 그릴 내부에는 공기 흐름을 제어해 최적의 공력 성능을 구현하는 ‘액티브 에어플랩’을 탑재했다. 옆 면에는 음각이나 선이 많지 않았다. 기자들 사이에서는 ‘깔끔하다’는 의견과 ‘밋밋하다’는 의견으로 나눴다. 그러나 사진보다는 실물이 더 낫다는 게 반응은 대부분 비슷했다. 뒷모습은 후방카메라를 리어와이퍼 장착부에 일체형으로 디자인해 매끈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니로 뒷모습. 기아차 제공.블랙 원톤의 내부 인테리어는 2000만원대 차량치고는 고급스러웠다. 그레이투 톤 인테리어를 선택하면 아이오닉처럼 블루 포인트가 적용된다. 4.2인치 컬러 TFT 클러스터가 장착된 계기판은 첨단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풀 컬러지만 전체적으로 친환경 차답게 푸른 색채가 강했다. 주행성능도 놓치지 않았다. 서울춘천고속도로에서 액셀러레이터를 강하게 밟아봤다. 속도게이지가 100㎞/h로 높아지자 꽤 시끄러운 엔진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모터가 엔진으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다소 힘이 부족한 느낌이었지만 150㎞/h까지 속도를 내는데 무리가 없었다. 차체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터널 속에서 가속주행을 할 때도 정숙함을 유지했다. 니로는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신형 카파 1.6 GDI 엔진과 32kW급 모터 시스템을 조합해 최고 출력 141ps, 시스템 최대 토크 27.0kgf·m의 힘을 낸다. 주행모드는 에코와 스포츠 등 2가지 밖에 없어 다소 아쉬웠다. 뒷좌석에 위치한 220v 인버터(왼쪽)과 보조석 선바이저 안쪽에 있는 조명등(오른쪽). 사진=신정은 기자.니로에 장착된 첨단 시스템인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긴급제동 보조시스템(AEB) 등은 편리한 주행을 도왔다. 무엇보다 사용자를 위한 섬세한 기능들이 돋보였다. 뒷좌석에는 220V 인버터가 있어 충전기를 꼽기 편했고, 앞좌석에는 센터페시아 하단과 콘솔박스 안에 USB 포트가 숨어 있었다. 또 보조석 선바이저를 내리면 조명등이 있었다.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거울을 볼 수 있게끔 한 것이다. 니로는 소형 SUV지만 넉넉한 공간과 깔끔한 디자인,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했다. 하이브리드차라는 특징에만 초점을 맞춘 게 아니라 SUV의 장점도 더해져 2000만원 초중반대에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가 뛰어난 차다. 니로의 가격(개소세 및 교육세 세제혜택 후 기준)은 럭셔리 2327만원, 프레스티지 2524만원, 노블레스 2721만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하이브리드차 혜택인 취득세 감면 등 혜택을 더하면 실 구매 가격은 럭셔리 2235만원, 프레스티지 2445만원, 노블레스 2655만원이 된다. ▶ 관련기사 ◀☞ [타 봤어요]`도심연비 깡패` 더 날렵해진 4세대 도요타 프리우스☞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 "니로 계약대수 3주만에 2500대 돌파"☞ '한정판 車 매력' 스파크 에디션 3개월새 400대..현대차 그랜저 기념모델 출시
2016.04.09 I 신정은 기자
현대홈쇼핑, '집방' 열풍 맞춰 '체인지업 집방' 특별전
  • 현대홈쇼핑, '집방' 열풍 맞춰 '체인지업 집방' 특별전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현대홈쇼핑은 ‘집방’ 열풍에 맞춰 오는 10일 하루동안 생활, 인테리어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10일 오전 10시와 오후 10시35분 2회 방송되는 한샘 부엌 가구.우선 이날 오후 2시 55분부터 70분동안 ‘스피드랙 멀티수납 정리대’를 판매한다. 복잡한 연장 없이도 조립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수납공간을 만들 수 있고 국내에서 생산된 포스코 정품 스틸 사용했다. 한 단에 100kg의 하중도 견딜 수 있으며 우드색상 UV코팅이 된 선반이 있어 고급스럽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레드가 있으며 가격은 1세트에 7만9000원, 1+1 세트는 14만8000원이다.같은 날 오후 3시 10분부터는 침구청소기 ‘레이캅’을 방송한다. ‘레이캅 RT’는 분당 1만 8000번 진동기능을 탑재했다. 침구 속에 존재해 각종 알레르기 및 폐질환을 유발하는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초미세먼지, 각질 등 6대 건강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살균한다. 1.5배 더 커진 마이크로헤파필터가 눈에 노이지 않는 0.3μm의 미세입자도 99.9% 걸러내고 UV램프가 각종 유해 세균을 살균시켜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그린, 핑크,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준비됐으며 가격은 19만8000원이다. 또 오전 10시와 밤 10시 35분 2회에 걸쳐 ‘한샘 다이닝키친’을 방송한다. 2.4m, 3.0m, 3.6m, 4.4m, 5.0m, 5.6m 중 주방 면적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기존 부엌가구의 철거, 수거, 폐기에 드는 비용은 100% 전액 한샘에서 무상 지원한다. 2.4m 264만원, 3.0m 304만원, 3.6m 403만원, 4.4m 458만원, 5.0m 488만원, 5.6m 528만 9000원이며, 여기에 30만원을 더하면 현관장까지 시공할 수 있다. 또한 카드 결제시에는 무이자 12개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윤정민 현대홈쇼핑 편성담당자는 “집방 열풍에 따라 최근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객들이 보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인테리어 상품을 편성했다”며 “특히 스튜디오 공간에서 벗어나 쇼호스트 집도 직접 공개해 그들 만의 가구 리폼 등 인테리어 비법을 공개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4.08 I 최은영 기자
한샘 인테리어 서대전점, 결혼·이사철 맞아 가구·인테리어 소품 할인 대전
  • 한샘 인테리어 서대전점, 결혼·이사철 맞아 가구·인테리어 소품 할인 대전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한샘 인테리어 서대전점은 결혼의 계절인 봄을 맞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취향 저격 봄 인테리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베스트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고 8일 밝혔다.한샘 인테리어 서대전점 측은 “이번 설문조사에는 인근 세종시 한양수자인 와이즈시티, 대전 죽동 푸르지오, 죽동 칸타빌, 관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등지에 입주를 앞두고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고객들의 의견이 반영됐다”고 전했다.가장 많은 신혼부부와 예비 입주민이 선호한 봄 인테리어는 소품을 이용한 작은 변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 전체에 은은한 꽃향기를 전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컬러로 인테리어 효과가 돋보이는 디퓨저와 다양한 색상의 암체어, 비비드한 컬러의 탁상시계 등이 있다.나른한 봄, 편안한 수면을 위한 실용적인 상품들도 인기 목록에 올랐다. 한샘 인테리어 서대전점은 매트리스와 침대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 4주간 무상 교환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마지막으로 신혼부부들과 예비 입주민의 시선을 사로잡은 제품들은 ‘주방’이었다.한샘 봄 인테리어 기획전에서는 기본 그릇 세트부터 고혹적인 색감의 블루 홈세트, 실용적인 브런치 세트, 화려한 커피잔 세트 등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해당 매장 관계자는 “결혼, 이사철을 맞아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살림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6.04.08 I 박지혜 기자
주커피, 동물보호 앞장선다…중국 곰 100여마리 후원
  • 주커피, 동물보호 앞장선다…중국 곰 100여마리 후원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주홀딩스 그룹이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주커피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아시아 동물 보호 기금인 ‘애니멀스아시아’(AAF)와 손잡고 올해부터 연간 100마리의 곰들의 식량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AAF는 홍콩, 호주, 중국, 영국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국제 동물 보호 비영리단체(NGO)로 곰 사육 반대 운동과 동물 복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구다. 현재는 중국 쓰촨성에서 500여 마리의 곰을 보호하는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주커피 제공)동물과 자연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인테리어로 사랑을 받고 있는 주커피는 AAF와 함께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AAF가 보호하고 있는 곰들에 전폭적인 지지에 나설 계획이다.주커피는 현재 중국 내에서 운영 중인 200여 개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커피 한 잔의 일정 금액을 자동으로 적립하여 AFF에게 기부하는 방식을 통해 앞으로 연간 약 100여 마리의 곰들에게 식량을 지원하며 지속적으로 후원한다.또한, 보다 많은 사람의 동물 보호 의식을 일깨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주커피의 컵홀더에 동물 보호 슬로건을 인쇄하고, 매장 내에서 방영되는 영상을 활용해 동물 보호 캠페인을 홍보한다.
2016.04.07 I 김태현 기자
  • 경기도 영세기업 28개·마을기업 5개소 상품 디자인 지원
  •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경기도는 7일 올해 영세기업 28개소와 마을기업 5개소를 대상으로 생산품에 알맞은 상품 디자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와함께 디자인 지원을 받았지만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상품 10개를 선정해 디자인을 보강하고 초기 생산 비용을 지원하는 실용화 지원사업을 신규로 도입하기로 했다.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는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디자인 전문가와 도내 디자인 관련 대학의 재능기부를 통해 경기도, 도내 대학, 경기복지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협력 사업으로 도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추진 중이다. 사업은 장애인 판매시설, 노인일자리 생산시설, 지역자활센터, 정보화마을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포장, 브랜드 등을 개발해 주는 ‘영세기업 디자인 개발 프로그램’과 건물 도색, 인테리어 등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생활의 질을 개선하는 ‘복지시설 환경개선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추진된다.재능기부에 참여하는 대학교에 의정부시 소재 신한대학교를 추가해 경기북부지역 지원 토대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학생 가운데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연계도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시설 환경 개선 프로그램은 인테리어 등 디자인 지원 5개소, 가구 리폼 등 노후 공간 시설물 개선 지원 5개소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페인트, 블록 등 기업의 현물 지원을 받아 자원봉사자, 디자인 관련 학과 학생 등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진행된다.박창화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디자인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여 소외된 이웃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 분야 환경개선과 농촌경제를 살린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디자인 기부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디자인 나눔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3년 간 개발해 영세기업 등에 지원한 330여 종의 디자인은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 산정기준에 따르면 약 12억 원의 디자인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고 도는 덧붙였다.
2016.04.07 I 허준 기자
'한정판 車 매력' 스파크 에디션 3개월새 400대..현대차 그랜저 기념모델 출시
  • '한정판 車 매력' 스파크 에디션 3개월새 400대..현대차 그랜저 기념모델 출시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국내 자동차 업계가 ‘한정판’의 매력에 빠졌다. 완판 신화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도 BMW코리아, 한국GM 등 완성차 업체가 잇따라 한정판 모델을 출시했다. 한정판은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의 입맛을 충족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차별화 효과를 누릴수 있고, 소비자는 개성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경영대학원장은 “대중화된 시장에서 전문화, 세분화,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자동차 회사들에 한정판 모델은 좋은 마케팅 수단”이라며 “기업 이미지를 높일 수 있고 판매량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가 지난해 출시한 한정판 모델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의 내부 인테리어. 현대차 제공.◇현대차·BMW `한정판 완판 신화` 경험..올해도 새모델 출시 7일 현대자동차(005380)는 그랜저 출시 30주년을 맞이해 상반기 안에 기념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랜저는 1986년 7월 첫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145만대가 넘게 팔린 인기 모델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쏘나타 탄생 30주년 한정판 모델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가 3분 만에 300대 완판이라는 폭발적 인기를 경험했던 터라 그랜저 기념모델에 대해 내부에서 거는 기대는 크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는 남다른 가치를 누리고 싶어하는 20-30대 젊은 고객들은 물론 쏘나타와 삶을 함께 해온 중장년층 고객들까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며 “쏘나타 한정판 모델이 순식간에 완판된 것처럼 그랜저 기념모델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쏘나타 와이드 버건의 인기 비결은 한정판이 가지는 독특함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에 동력성능을 강화하고 내부시트를 ‘버건디&코퍼’ 색상으로 새롭게 적용했던 점이다. 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의 모터 응답성능과 실용가속 구간도 개선했다. 당시 판매가격은 2760만원이다. BMW코리아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지난해 5월 한국 진출 10주년을 기념해 ‘뉴 MINI 쿠퍼 얼그레이 에디션’과 ‘뉴 MINI 쿠퍼 에스프레소 에디션’ 등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이 모델은 4개월 만에 한정 수량 100대가 모두 팔렸다.미니는 올해도 독특한 디자인의 한정판을 잇따라 내놓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3월에는 100대 한정 ‘블랙 수트’ 에디션을, 4월에는 20대 한정 ‘뉴 클럽맨 젠틀맨’ 에디션 출시했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블랙 수트 에디션은 출시된지 3주 만에 약 100대가 계약됐으며 이미 20대가 팔렸다. 블랙 수트 에디션은 차량의 내외관을 모두 블랙 컬러로 꾸미고 화려한 디자인 옵션들을 추가한 스페셜 모델이다. 가격은 3560만원부터다.BMW코리아가 3월 출시한 MINI 블랙 수트 에디션. BMW 코리아 제공.◇쉐보레·지프 등 매년 스페셜 모델..스파크 패션 에디션, 3개월새 400대 팔려한국 GM은 에디션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수량을 정해놓는 것이 아니라 판매 기간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1년부터 6년째 매년 스페셜 모델을 내놓고 있다. 한국 GM에 따르면 쉐보레가 올해 1월 중순에 출시한 디자인 변경 모델 스파크 패션 에디션은 3개월도 채 안돼 400여대가 팔렸다. 패션 에디션은 지난해 서울모터쇼에 다양한 컨셉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전시하고, 고객들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 모델이다. 경차인 스파크는 가격이 저렴해 20~30대 젊은 층이 주요 고객이다. 에디션 모델 가격(수동 변속기 기준)은 1271만원으로 일반 스파크와 가격이 비슷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GM은 이모델을 올해 상반기까지만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를 자신의 개성과 감각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삼는 구매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매년 발표되는 스페셜 에디션은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한정판으로 나왔던 스파크 시티 팝은 블랙 앤 화이트 스타일에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준 모던한 디자인으로 연간 전체 스파크 판매 비중의 8%에 육박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FCA코리아의 지프 브랜드도 한정판을 선호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지프는 지난 2011년 지프 70주념 기념 스페셜 모델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데 이어 거의 매년 새로운 리미티드 차량을 내놓고 있다. 대부분 한정판의 가격은 5000만원대 전후 이며 판매 수량은 20대 정도다. FCA코리아에 따르면 매번 출시되는 한정판 모델은 평균적으로 한달내 완판된다고 한다.지프는 지난해 7월 ‘지프 체로키 블랙 에디션’을 17대 한정으로 판매했으며 올해는 지프 75주년을 맞이해 기념 에디션 모델 5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조기수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행정홍보부장은 “소비자들은 보통 남들과 다른 나만의 차를 갖고 싶어한다”며 “한정판 모델은 소비자의 이런 욕구를 채워줄 수 있어 자동차 회사들이 마케팅 수단으로 이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쉐보레 스파크 패션 에디션. 한국GM
2016.04.07 I 신정은 기자
'헌집새집' 곰팡이 핀 박나래 게스트룸, VIP룸으로 대변신
  • '헌집새집' 곰팡이 핀 박나래 게스트룸, VIP룸으로 대변신
  • 사진=JTBC ‘헌집새집’[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박나래의 게스트룸이 더욱 화려해진 제2의 ‘나래바(bar)’로 변했다.박나래는 최근 JTBC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이하 ‘헌집새집’)에 출연해 자신의 집 안에 있는 게스트룸 인테리어를 의뢰했다. 인테리어에 앞서 공개된 박나래의 게스트룸은 화제가 된 ‘나래바’와는 달리 각종 짐더미에 곰팡이까지 피어있어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럼에도 헌집새집 디자이너들은 창고 같은 방을 마치 VIP 게스트룸을 방불케 하는 제2의 ‘나래바’로 대변신시켜 감탄사를 자아냈다. 마치 휴양지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게스트룸으로 180도 바뀌어 박나래가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들었다.이를 본 박나래는 “내 방이 맞는거냐. 믿을 수 없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정말 좋다. 이제 앞으로 새로운 ‘나래바’에서 술이 더 잘 들어가겠다”라며 호탕한 목소리로 소감을 전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결국 박나래는 두 팀의 디자이너들이 만들어낸 멋진 방 앞에서 어떤 팀을 고를지 심각하게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는 후문.MC들은 장시간 고민하는 박나래를 보며 “역대 의뢰인들 중 가장 오래 고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눈물이 날 정도로 내게 과분한 방들이다. 양쪽 팀이 다 맘에 들어 선택을 못할 지경”이라며 괴로워했다.확 바뀐 박나래의 게스트룸은 7일 오후 9시 30분 ‘헌집새집’에서 공개된다.
2016.04.06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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