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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하우시스, 세계 디자인 중심 ‘밀라노’서 디자인력 과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하우시스(108670)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자동차 부품과 인조대리석, 창호 등을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특히 국내 건축자재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6년 연속 참가하면서 이 회사만의 차별화 한 디자인을 선보였다.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설, 가구, 전자,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전 세계 약 2300여 기업들이 참가하고 35만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디자인 전시행사로, 전세계 디자인 트렌드 변화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전시회다.이번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는 인조대리석 ‘하이막스’로 제작한 5개의 웅장한 기둥에 자동차부품, 표면소재, 창호, 바닥재, 인테리어 필름 등 주요 제품을 소개하는 형태로 독특한 전시공간을 꾸몄다.특히 빛 투과가 가능해 내비게이션 등 자동차 전자부품과 결합이 가능한 자동차 원단 ‘디스플레이 스킨’, 천연 대리석으로는 불가능한 3D(3차원) 디자인을 구현한 인조대리석 제품 등이 큰 눈길을 끌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 카림 라시드, 벤 반 베르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마르셀 반더스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한 제품들의 디자인도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LG하우시스 박성희 디자인센터장(상무)은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세계 수준의 디자인 역량 확보가 필수이기 때문에 매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하고 있다”며 “디자인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인재 육성, 세계적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등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는 LG하우시스만의 디자인 파워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LG하우시스는 전시회 기간 동안 국내외 50여개 고객사를 초청해 ‘LG하우시스 디자인&기술의 날(LG Hausys Design & Tech Day)’를 개최, LG하우시스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소개하고 유럽지역 신규 거래선 확보에도 나섰다.LG하우시스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2016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국내 건자재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6년 연속 참가했다. LG하우시스 직원이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LG하우스시스 인조대리석 제품의 디자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LG하우시스.▶ 관련기사 ◀☞국민연금, LG하우시스 지분 1.05% 처분
- 서울 자영업자 60만 시대, 소상공인 위기탈출법은?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퇴직금으로 창업하고 싶은데 절차가 막막해요.” “가맹점을 운영 중인데 본사에서 선정한 인테리어 업체 시공비가 너무 비싼 것 같아요.” “건물 주인이 개조를 이유로 계약 만료 후에 나가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냈어요.”서울 소상공인 60만 시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사업체는 서울 소재 기업의 85%를 차지하며 경제 척추 역할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국내 최초의 위기관리 지침서가 나왔다. 서울시는 소상공인들이 임대료·재계약 등 운영관리, 매출, 세무 등 현 경영 상태를 자가진단하고, 실제 해결사례를 통해 각종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위기탈출 안내서를 10일 공개했다.또, 안내서를 토대로 제작한 웹툰 소상공인 위기탈출 레시피도 함께 공개했다. 퇴직 후 음식점을 창업한 40대 ‘소상공 씨’가 매출하락, 경쟁자 출현 같은 위기상황마다 나경영 소장의 컨설팅을 듣고 하나씩 극복해 성공하는 과정을 만화로 엮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중소기업을 위한 위기관리 안내서는 기존에도 있었지만, 소상공인 맞춤형 매뉴얼 제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상공인은 소기업 중 상시근로자가 10명 미만인 사업자를 말한다. 매뉴얼은 △서울의 소상공인 얼마나 있나? △소상공인에게 위기관리란? △점포운영, 기본원칙을 지켜라 △체크리스트로 점검하고 위기대응 사례로 확인하고 △소상공인 지원기관과 지원정책, 5개 장으로 구성된다.매뉴얼과 웹툰은 서울시 공공도서관,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서울산업진흥원 등에 비치돼 있어 누구나 볼 수 있다. 또, 시 홈페이지(http://ebook.seoul.go.kr), 경제진흥본부 홈페이지(http://economy.seoul.go.kr/archives/63752)에서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김용복 서울시 창조경제기획관은 “이번 매뉴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 ☎02-2133-5540.▶ 관련기사 ◀☞ [총선 D-7]與, 자영업자에 '10%안팎 중금리' 대출 확대 공약☞ [총선 D-8]김진표 “자영업자 절반 줄이고 복지 일자리 늘려야”☞ 충남도-네이버 지역 소상공인 모바일앱 제작 지원☞ 중기중앙회, 소기업·소상공인 복지 혜택 강화☞ 소상공인 모바일로 보증서비스 받는다☞ IBK기업銀, i-ONE 소상공인보증부대출 출시☞ 소진공·캐논코리아, 소상공인·전통시장 업무선진화 업무협약 체결☞ KEB하나銀, 소상공인 지원 최우수 금융기관 선정☞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의 날 성과보고회 및 초정대상 개최☞ 중기청, 소상공인 전기료·임대료 등 비용절감 컨설팅☞ 중기중앙회, 소상공인 위한 '작은교실' 100회 돌파☞ 소상공인연합회 "롯데 소상공인 동반성장 노력 가장 미흡"
- [타 봤어요]가성비 뛰어난 소형 하이브리드 SUV '미스터 니로'
- 니로 주행모습. 기아차 제공.[양평=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의 첫번째 친환경 전용 모델 니로가 보름만에 2500대 계약이라는 성과를 거두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니로는 이례적으로 ‘미스터 니로’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광고를 연출하는 등 기아차가 야심차게 준비한 모델이다. ‘미스터 니로’는 자동차인 니로를 의인화한 캐릭터로 블랙 수트와 선글라스가 트레이드 마크다. TV광고 속에서 니로의 강력한 파워, 연비, 넓은 공간, 안전성, 정숙성, 친환경성, 무상보증 혜택 등 7가지 능력을 소개한다. 지난 7일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국산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 ‘미스터 니로’의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이날 시승코스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출발해 양평 봄파머스가든을 왕복하는 116㎞구간이다. 시승 차량은 최상급 트림인 ‘니로 1.6 GDi 노블레스’의 18인치 타이어 모델이다. 계약 고객 중 43.8%가 선택했다는 ‘스노우 화이트 펄’ 색상의 차를 배정받았다. 광고 속 ‘미스터 니로’의 모습. 광고 캡쳐.하이브리드 전용차다 보니 실연비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날 실제 주행에서 기자는 시승회에 참석한 100여 명 기자단의 평균인 24.1㎞/ℓ의 연비를 기록했다. 니로의 공인 복합연비인 17.1km/ℓ(16인치 기준 19.5km/ℓ)를 넘어선 수치다. 시승회에 참가한 기자들의 실연비는 14~34km/ℓ로 큰 차이를 보였다. 도로 상황과 주행 성향에 따라 연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니로는 높은 연비 달성을 위해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변속기,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일부 부품에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는 등 차체 경량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니로 측면 모습. 사진=신정은 기자.니로는 한눈에 봐도 다른 소형 SUV보다 몸집이 컸다. 실제 차체가 경쟁차종인 티볼리(2600mm)보다 100mm 더 길며 준중형 SUV 모델인 투싼(2670mm)보다도 오히려 30mm 더 크다. 그만큼 실내 공간도 넉넉했다. 외관은 형님격인 준중형 SUV 스포티지와 닮았다. 전면부는 와이드한 범퍼와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그릴이 적용됐다. 현대자동차(005380)의 친환경차 아이오닉처럼 그릴 내부에는 공기 흐름을 제어해 최적의 공력 성능을 구현하는 ‘액티브 에어플랩’을 탑재했다. 옆 면에는 음각이나 선이 많지 않았다. 기자들 사이에서는 ‘깔끔하다’는 의견과 ‘밋밋하다’는 의견으로 나눴다. 그러나 사진보다는 실물이 더 낫다는 게 반응은 대부분 비슷했다. 뒷모습은 후방카메라를 리어와이퍼 장착부에 일체형으로 디자인해 매끈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니로 뒷모습. 기아차 제공.블랙 원톤의 내부 인테리어는 2000만원대 차량치고는 고급스러웠다. 그레이투 톤 인테리어를 선택하면 아이오닉처럼 블루 포인트가 적용된다. 4.2인치 컬러 TFT 클러스터가 장착된 계기판은 첨단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풀 컬러지만 전체적으로 친환경 차답게 푸른 색채가 강했다. 주행성능도 놓치지 않았다. 서울춘천고속도로에서 액셀러레이터를 강하게 밟아봤다. 속도게이지가 100㎞/h로 높아지자 꽤 시끄러운 엔진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모터가 엔진으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다소 힘이 부족한 느낌이었지만 150㎞/h까지 속도를 내는데 무리가 없었다. 차체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터널 속에서 가속주행을 할 때도 정숙함을 유지했다. 니로는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신형 카파 1.6 GDI 엔진과 32kW급 모터 시스템을 조합해 최고 출력 141ps, 시스템 최대 토크 27.0kgf·m의 힘을 낸다. 주행모드는 에코와 스포츠 등 2가지 밖에 없어 다소 아쉬웠다. 뒷좌석에 위치한 220v 인버터(왼쪽)과 보조석 선바이저 안쪽에 있는 조명등(오른쪽). 사진=신정은 기자.니로에 장착된 첨단 시스템인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긴급제동 보조시스템(AEB) 등은 편리한 주행을 도왔다. 무엇보다 사용자를 위한 섬세한 기능들이 돋보였다. 뒷좌석에는 220V 인버터가 있어 충전기를 꼽기 편했고, 앞좌석에는 센터페시아 하단과 콘솔박스 안에 USB 포트가 숨어 있었다. 또 보조석 선바이저를 내리면 조명등이 있었다.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거울을 볼 수 있게끔 한 것이다. 니로는 소형 SUV지만 넉넉한 공간과 깔끔한 디자인,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했다. 하이브리드차라는 특징에만 초점을 맞춘 게 아니라 SUV의 장점도 더해져 2000만원 초중반대에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가 뛰어난 차다. 니로의 가격(개소세 및 교육세 세제혜택 후 기준)은 럭셔리 2327만원, 프레스티지 2524만원, 노블레스 2721만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하이브리드차 혜택인 취득세 감면 등 혜택을 더하면 실 구매 가격은 럭셔리 2235만원, 프레스티지 2445만원, 노블레스 2655만원이 된다. ▶ 관련기사 ◀☞ [타 봤어요]`도심연비 깡패` 더 날렵해진 4세대 도요타 프리우스☞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 "니로 계약대수 3주만에 2500대 돌파"☞ '한정판 車 매력' 스파크 에디션 3개월새 400대..현대차 그랜저 기념모델 출시
- 현대홈쇼핑, '집방' 열풍 맞춰 '체인지업 집방' 특별전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현대홈쇼핑은 ‘집방’ 열풍에 맞춰 오는 10일 하루동안 생활, 인테리어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10일 오전 10시와 오후 10시35분 2회 방송되는 한샘 부엌 가구.우선 이날 오후 2시 55분부터 70분동안 ‘스피드랙 멀티수납 정리대’를 판매한다. 복잡한 연장 없이도 조립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수납공간을 만들 수 있고 국내에서 생산된 포스코 정품 스틸 사용했다. 한 단에 100kg의 하중도 견딜 수 있으며 우드색상 UV코팅이 된 선반이 있어 고급스럽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레드가 있으며 가격은 1세트에 7만9000원, 1+1 세트는 14만8000원이다.같은 날 오후 3시 10분부터는 침구청소기 ‘레이캅’을 방송한다. ‘레이캅 RT’는 분당 1만 8000번 진동기능을 탑재했다. 침구 속에 존재해 각종 알레르기 및 폐질환을 유발하는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초미세먼지, 각질 등 6대 건강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살균한다. 1.5배 더 커진 마이크로헤파필터가 눈에 노이지 않는 0.3μm의 미세입자도 99.9% 걸러내고 UV램프가 각종 유해 세균을 살균시켜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그린, 핑크,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준비됐으며 가격은 19만8000원이다. 또 오전 10시와 밤 10시 35분 2회에 걸쳐 ‘한샘 다이닝키친’을 방송한다. 2.4m, 3.0m, 3.6m, 4.4m, 5.0m, 5.6m 중 주방 면적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기존 부엌가구의 철거, 수거, 폐기에 드는 비용은 100% 전액 한샘에서 무상 지원한다. 2.4m 264만원, 3.0m 304만원, 3.6m 403만원, 4.4m 458만원, 5.0m 488만원, 5.6m 528만 9000원이며, 여기에 30만원을 더하면 현관장까지 시공할 수 있다. 또한 카드 결제시에는 무이자 12개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윤정민 현대홈쇼핑 편성담당자는 “집방 열풍에 따라 최근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객들이 보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인테리어 상품을 편성했다”며 “특히 스튜디오 공간에서 벗어나 쇼호스트 집도 직접 공개해 그들 만의 가구 리폼 등 인테리어 비법을 공개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한샘 인테리어 서대전점, 결혼·이사철 맞아 가구·인테리어 소품 할인 대전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한샘 인테리어 서대전점은 결혼의 계절인 봄을 맞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취향 저격 봄 인테리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베스트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고 8일 밝혔다.한샘 인테리어 서대전점 측은 “이번 설문조사에는 인근 세종시 한양수자인 와이즈시티, 대전 죽동 푸르지오, 죽동 칸타빌, 관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등지에 입주를 앞두고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고객들의 의견이 반영됐다”고 전했다.가장 많은 신혼부부와 예비 입주민이 선호한 봄 인테리어는 소품을 이용한 작은 변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 전체에 은은한 꽃향기를 전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컬러로 인테리어 효과가 돋보이는 디퓨저와 다양한 색상의 암체어, 비비드한 컬러의 탁상시계 등이 있다.나른한 봄, 편안한 수면을 위한 실용적인 상품들도 인기 목록에 올랐다. 한샘 인테리어 서대전점은 매트리스와 침대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 4주간 무상 교환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마지막으로 신혼부부들과 예비 입주민의 시선을 사로잡은 제품들은 ‘주방’이었다.한샘 봄 인테리어 기획전에서는 기본 그릇 세트부터 고혹적인 색감의 블루 홈세트, 실용적인 브런치 세트, 화려한 커피잔 세트 등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해당 매장 관계자는 “결혼, 이사철을 맞아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살림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도 영세기업 28개·마을기업 5개소 상품 디자인 지원
-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경기도는 7일 올해 영세기업 28개소와 마을기업 5개소를 대상으로 생산품에 알맞은 상품 디자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와함께 디자인 지원을 받았지만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상품 10개를 선정해 디자인을 보강하고 초기 생산 비용을 지원하는 실용화 지원사업을 신규로 도입하기로 했다.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는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디자인 전문가와 도내 디자인 관련 대학의 재능기부를 통해 경기도, 도내 대학, 경기복지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협력 사업으로 도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추진 중이다. 사업은 장애인 판매시설, 노인일자리 생산시설, 지역자활센터, 정보화마을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포장, 브랜드 등을 개발해 주는 ‘영세기업 디자인 개발 프로그램’과 건물 도색, 인테리어 등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생활의 질을 개선하는 ‘복지시설 환경개선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추진된다.재능기부에 참여하는 대학교에 의정부시 소재 신한대학교를 추가해 경기북부지역 지원 토대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학생 가운데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연계도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시설 환경 개선 프로그램은 인테리어 등 디자인 지원 5개소, 가구 리폼 등 노후 공간 시설물 개선 지원 5개소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페인트, 블록 등 기업의 현물 지원을 받아 자원봉사자, 디자인 관련 학과 학생 등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진행된다.박창화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디자인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여 소외된 이웃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 분야 환경개선과 농촌경제를 살린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디자인 기부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디자인 나눔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3년 간 개발해 영세기업 등에 지원한 330여 종의 디자인은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 산정기준에 따르면 약 12억 원의 디자인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고 도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