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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고충 줄이는 스타트업에 줄줄이 베팅
  • [VC’s Pick]패션업계 고충 줄이는 스타트업에 줄줄이 베팅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2월 4일~8일)에는 에듀테크와 스마트팜,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가 쏠렸다. 특히 스타일 및 패션계 종사자들이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층과 친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스타트업들이 투자사들에게 주목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타투 상담 ‘아티투’타투이스트를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아티투’는 서울대기술지주와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아티투는 타투이스트가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아티투에서 상담 양식을 작성하고 타투이스트는 아티투 앱으로 문의서를 관리할 수 있다. 타투이스트는 포트폴리오 관리를 할 수 있고 예약 SaaS를 활용해 쉽고 효과적인 퍼스널 브랜딩·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누적 1만건의 문의서를 생성했다.투자사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타투 시장과 아티투 팀에 주목했다. 타투 시장은 2조원 규모(반영구 문신 포함)에 달하는 큰 시장이지만, 규율 법령 부재로 시장이 음성화돼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고객과 시술자가 모두 예약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아티투 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이뤄졌다. 서비스 개발과 타투 시술 경험을 모두 보유해 이해도가 높은 팀인 만큼, 참여자의 불편을 해소하며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아티투는 이번 투자를 통해 타투 시장 내에서의 서비스 확장 및 고객 경험 향상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패션 마케팅 ‘스타일메이트’패션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타일메이트는 알토스벤처스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스타일메이트는 지난해 3월 데이터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미디언스의 담당 사업부로 앱 서비스를 론칭해 지난 10월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 기업이다. 패션 전문 인플루언서를 발굴해 관련 마케팅 수요가 있는 패션 브랜드와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런칭 후 불과 1년여 만에 100여개의 브랜드와 3000여명의 인플루언서를 연결했다.알토스벤처스는 스타일메이트가 글로벌로 뻗어 나가는 한국 패션시장에서 패션 브랜드들이 효율적, 효과적으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진 것을 높이 평가했다. 스타일메이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패션 마케팅 플랫폼 관련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패션 데이터 애널리틱스를 통해 트렌드와 제품에 대한 관심을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해 패션 브랜드의 마케팅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영유아 에듀테크 ‘올디너리매직’‘피카비’를 운영하는 영유아 에듀테크 스타트업 올디너리매직은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올디너리매직은 아이의 발달에 따른 월령별 놀잇감을 자체 개발해 구독 형태로 판매 중인 회사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의 시기적 특성을 반영해 대상 연령을 월 단위까지 세분화한 셈이다. 여기에 구독자 전용 콘텐츠 앱 서비스를 통해 추가적인 경쟁력과 구독자 락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올디너리매직의 작년 누적 판매량은 1년새 1007% 성장하기도 했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중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투자사들은 올디너리매직은 국내 육아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안정적인 제품 생산 역량과 부모 대상 육아 콘텐츠 개발 역량을 동시에 가진 회사라고 봤다. 단순 학습식에서 벗어나 놀이 기반의 체계적인 발달 교육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양질의 맞춤형 놀이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독보적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올디너리매직은 이번 투자 유치로 아이와 양육자에게 꼭 맞는 맞춤형 놀이 서비스를 제공해 놀이 경험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2023.12.09 I 김연지 기자
드림인사이트, 스팩 합병 승인…내년 1월 중 코스닥 상장
  • [마켓인]드림인사이트, 스팩 합병 승인…내년 1월 중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드림인사이트는 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하이제6호스팩(377400)과의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드림인사이트는 내년 1월25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드림인사이트는 광고의 기획부터 제작, 게재, 사후 관리까지 광고산업 전반을 대행한다. 광고 매체가 다양해진 최근 시장 기조에 따라, 회사는 광고 제작사와 온·오프라인 광고 대행사, 미디어 플랫폼사, 매체사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고 있다. 작년 기준 매출액 약 151억3100만원을 기록, 전년보다 2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34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25억2600만원, 영업이익 28억800만원을 거뒀다. 드림인사이트는 광고의 기획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크리에이티브 애드테크솔루션 ‘DMAX’를 사용하고 있다. 빅데이터로 저장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광고 제작과 운영 솔루션을 도출, 평균 2.5주에 달했던 광고 집행 과정을 5일로 단축했다. 이외에도 자체 인하우스 프로덕션 ‘유니콘 트로피’와 인플루언서 플랫폼 ‘디비리치’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디지털 사이니지 전면 구축 및 독점 판매사이기도 하다. 향후 DMAX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자체 보유 플랫폼 간 융합 마케팅을 통해 광고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드림인사이트는 이번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자사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비와 운영자금,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드림인사이트와 하이제6호스팩의 합병 가액은 각각 5451원, 2000원이다. 합병기일은 다음 달 9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1649만1966주다.김기철 드림인사이트 대표이사는 “광고와 플랫폼, 커머스를 관통하는 드림인사이트만의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12.07 I 양지윤 기자
'나솔' 16기 영수·매니저 A씨 "상철 스케줄 이슈, 부풀려져 안타깝다"(인터뷰)
  • [단독]'나솔' 16기 영수·매니저 A씨 "상철 스케줄 이슈, 부풀려져 안타깝다"(인터뷰)
  • ‘나는 솔로’ 16기 영수(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16기 영수를 향한 과도한 공격이 멈춰지길 바랍니다.” ENA, SBS Plus 연애 리얼리티 ‘나는 솔로’ 16기 영수(이하 영수)의 매니저로 알려진 A씨는 7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A씨는 ‘나는 솔로’ 16기 방송 이후 헬스 트레이너인 영수와 전속계약을 맺고 인플루언서 활동 등을 돕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 9월 영수와 상철의 유튜브 D 채널의 콘텐츠 동반 출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소통 문제로 인해 차질이 빚어진 부분이 있었다”며 “그와 관련한 내용이 악의적으로 부풀려진 채 알려진 뒤 영수의 이미지가 훼손된 부분이 있어 해명을 하고 싶다”고 인터뷰를 자청한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A씨는 16기 상철(이하 상철) 매니저 사칭 논란에 휩싸였다. 영수와 달리 상철과는 계약을 맺은 관계가 아님에도 각 방송사 측에 보낸 출연 요청 이메일에서 두 사람의 매니저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사실이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다. 해당 보도를 통해 A씨가 영수와 상철의 D 채널 콘텐츠 동반 출연을 추진하다가 상철의 출연이 무산된 일이 있던 사실도 알려졌다. A씨가 D 채널 제작진 측에 상철의 사생활 문제를 출연 무산의 이유로 들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보도가 나온 뒤 영수는 SNS를 통해 상철과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영수가 메신저상에서 상철의 사생활 문제를 거론하며 뒷담화를 한 내용이 담긴 캡처 사진이 D 채널 제작진에게 전달됐다는 내용이 포함된 보도가 추가로 나와 논란이 계속됐다.‘나는 솔로’ 16기 영수 매니저 A씨① “상철 매니저 사칭 논란, 당일 3시간 만에 정리”해당 논란에 대한 해명을 위해 인터뷰에 나선 A씨는 우선 상철 매니저 사칭 논란이 불거진 부분에 관해 “‘나는 솔로’ 16기 종영 이후 상철 씨가 저희 측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팬미팅 개최, 타 방송사 출연 건 등을 알아봐달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일을 잡아주려던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이어 그는 “관련 메일에 상철 씨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는 내용은 없었다. 일을 봐주는 사람이라는 걸 설명하기 위해 매니저라는 표현을 쓴 것”이라면서 “메일을 보낸 이후 내용을 접하게 된 상철 씨가 매니저 표현을 빼달라고 요청해 3시간 만에 정리가 되었던 부분이고, 그 이후로는 매니저라는 표현을 쓴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애초 상철씨의 동의를 아예 받지 않은 채로 일을 추진한 것이 아니다. 상철 씨에게 출연 추진 콘텐츠 목록을 전달해서 보여주기도 하는 등의 소통 과정이 있었다”면서 “제가 계속해서 상철 씨의 매니저를 사칭하고 다닌 것이 아니다. 해프닝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정도의 일”이라고 주장했다. ② “영수의 상철 뒷담화, 사담 중 몇 마디뿐”A씨는 “상철 씨의 D 채널 콘텐츠 출연이 무산된 것에 관해 제가 영수, 사업 파트너 B씨와 사담을 나누던 과정에서 부적절한 언급이 나왔던 부분은 잘못이 맞다”며 “상철씨가 출연 의사를 밝힌 뒤 D 채널 제작진 측과 협의를 이어가며 촬영 날짜까지 맞췄다가 일이 틀어진 상황이었다 보니 저희끼리 있는 메신저방에서 사담을 나누다가 그런 언급이 나왔던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상철 씨의 출연이 불발된 부분에 대해 D 채널 제작진에게는 상철 씨가 ‘나는 솔로, 그래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방송 계약 건으로 인해 다른 일정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최종적으로 밝혔다는 내용으로 무산 이유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A씨는 “그 이후 제작진이 광고주 측에 해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고, 그 부분에 대해 제작진과 이야기하던 중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있던 상철 씨의 사생활 관련 이슈가 대화 소재가 되면서 제가 사담이 담긴 메신저 캡처 사진을 보내게 되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이어 “제가 해명하고 싶은 것은 영수가 지속적으로 상철 씨에 대한 뒷담화를 해왔던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라면서 “관련 기사에 메신저 캡처 사진이 15장이나 된다는 내용이 담겨 영수가 마치 지속적이고 과도하게 상철 씨에 대한 뒷담화를 한 것처럼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기사로 유출된 것 외에 상철 씨에 대해 뒷담화한 내용은 없다”고 주장했다. ‘나는 솔로’ 16기 상철(사진=방송 화면)‘나는 솔로’ 16기 영수(사진=방송 화면)③ “원치 않았던 상철 관련 사담 내용 외부 유출 유감”A씨는 “상철 씨의 D 채널 콘텐츠 출연이 불발된 이후 저희 측과 무관한 루트로 해당 사실을 접한 매체 측에서 먼저 연락을 해왔고, 상철의 스케줄 펑크 중심으로 기사화를 하겠다면서 자료 제공을 요구했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매체 측과 소통을 하다가 기사화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자료를 넘기지 않았는데, 그 후 제가 상철 매니저를 사칭했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관련 보도가 잇따라 이어졌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A씨는 “해당 기사로 이한 파장을 수습하기 위해 매체를 찾아가 미팅을 하면서 다시 소통을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해명 입장을 담아 주겠면서 자료 제출을 요구해 그때가 되어서야 저와 상철 씨가 나눈 스케줄 조율 관련 통화 녹취록 원본, 메신저 캡처 사진 일부를 보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그 이후 저희가 매체에 제공하지 않았던 대화 내용까지 유출되어 상철 씨에 대한 좋지 않은 내용이 세상에 알려져 유감”이라고 밝혔다. ④ “일 커져 안타까워, 영수 향한 과도한 비난 멈춰달라”A씨는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던 문제인데 일이 커져서 안타깝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더이상의 진흙탕 싸움을 원치 않고, 상철 씨에게도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화 녹취록, 메신저 대화 내용 원본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 중 일부를 가지고 부풀려지고 왜곡된 내용이 온라인상에서 확대 재생산 되지 않길 바란다. 영수를 향한 과도한 공격이 멈춰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한편 A씨는 인터뷰 이후 이번 논란에 관한 영수의 입장글도 전달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여러모로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는 시청분들께 감사 말씀과 무거운 마음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너무도 각양각색의 개성과 성격을 갖고 있는 우리 16기 멤버들입니다. 5월의 합숙 촬영부터 사건사고가 많았지만, 그래도 촬영지를 벗어나 12인 모두가 동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원만히 잘 지내고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7월부터 방송이 시작되고, 편집되어 보여지는 방송에서의 모습에 시청자분들께서 더욱더 많은 관심을 쏟아 주셨던 것, 너무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그 부분들로 인해 당사자들은 행복감도 느꼈겠지만 마음의 상처들로 여러 감정이 공존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방송이 두 달 전에 종료 되었음에도 언론을 이용해 악의적인 이슈들을 만들어내려는 존재들로 또 한 번 상처를 받게 되는 일이 생기고 있네요.이제는 여러분께서 부정적 사건들로만 비치는 우리 16기 동기들을 보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계실 거라 생각 됩니다. 앞으로 모두가 원만한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릴게요. 지금까지 주신 너무도 과분한 관심을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상생활에 임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항상 감사드립니다.”
2023.12.07 I 김현식 기자
"마약 끝은 파멸"…남태현·서민재, 오늘(7일) 2차 공판
  • "마약 끝은 파멸"…남태현·서민재, 오늘(7일) 2차 공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방송인 겸 인플루언서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의 두 번째 공판이 7일 진행된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왼쪽)과 방송인 서민재가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1차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에서 남태현과 서민재의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 두 번째 공판이 열린다.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10월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들은 2022년 8월 필로폰 0.5g 매수했다”라며 “피고인의 주거지에서 필로폰을 술에 희석해 투약했다”며 “남태현은 2022년 12월 필로폰 0.2g을 물에 희석해 투약했다”라고 말했다.이후 두 사람은 지난달 19일 열린 공판에서 대부분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남태현은 최근 방송과 유튜브 등에 출연해 반성하는 심경과 생활고, 치료를 받고 있는 근황 등을 알렸다.서민재는 지난 1일 방송된 KBS1 ‘추적 60분’에 출연해 “(마약으로) 제가 가진 걸 다 잃었다. 안정된 직업 그리고 명예라 보기 어렵지만 가졌던 이미지가 다 박살났고 가족들도 직업을 잃었다. 정말 다른 사람들은 마약을 안 했으면 좋겠다. 마약의 끝에는 파멸밖에 없다”고 털어놨다.한편 남태현은 지난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했다. 이후 2년 만에 탈퇴한 후 사우스클럽으로 활동 중이다. 서민재는 ‘하트시그널3’에서 자동차 회사의 여성 정비사로 일하는 모습이 소개돼 이름을 알렸다.
2023.12.07 I 김민정 기자
'주식 사고 추천한 뒤 매도'…금감원, 핀플루언서 2명 검찰 넘겨
  • '주식 사고 추천한 뒤 매도'…금감원, 핀플루언서 2명 검찰 넘겨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횡재세 관련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유튜브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동하는 유명 ‘핀플루언서(금융과 인플루언서의 합친 말)’ 2명에 대해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해 검찰에 넘겼다.6일 업계와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이 구체적으로 혐의를 확정한 핀플루언서는 수십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경제전문 유튜버 A씨와 유명 투자망 운영자 B씨다. 이들에게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A씨에 대해 유튜브 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종목을 추천하기 전에 미리 해당 주식을 사고 이를 알리지 않은 채 소개한 다음 주가가 오르면 팔아 10억여 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자신은 물론 지인들까지 미리 주식을 사도록 했다 주가가 오르면 파는 방식으로 30억여 원 상당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했다. 금감원은 근거 없는 사실을 유포해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를 엄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3일 취재진과 만나 “유명 핀플루언서가 영향력을 이용해 특정 종목을 추천하고 유도한 다음 보유하고 있는 차명 계좌에서 매도하는 방식 등으로 이익을 실현하는 행태를 발견했다”며 “이 같은 형태의 서민을 기만하고 약탈적으로 저지른 범죄 2~3건을 포착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금감원은 이번 사안에 대해 패스트트랙을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패스트트랙은 도주나 증거인멸이 예상돼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관련 절차를 생략하고 수사기관에 바로 이첩하는 제도다.
2023.12.06 I 이은정 기자
“소상공인 도와요”…‘눈꽃 동행축제’, 이커머스도 대거 동참
  • “소상공인 도와요”…‘눈꽃 동행축제’, 이커머스도 대거 동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소상공인·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올해 마지막 동행축제에 이커머스업체 등이 대거 참여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상품들을 할인가로 판매하며 판촉행사를 벌이는 동시에 이들 제품 홍보를 위한 맞춤형 홍보영상 제작 등도 지원한다.(사진=티몬)티몬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눈꽃 동행축제’에서 중소상공인들의 우수 상품 2200여개를 특가에 판매한다. 식품, 뷰티, 생필품 등은 물론 연말·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선물용으로도 제격인 다양한 상품으로 최대 50% 선착순 할인 쿠폰도 준다.특히 티몬은 인기 스타,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특집 라이브방송으로 지원사격한다. ‘라이브커머스 제작·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네 차례에 걸쳐 총 12개 사의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라방(라이브방송) 릴레이를 펼친다. 생활 필수 아이템부터 연말 선물을 위한 화장품, 장난감 등 인기 아이템을 엄선해 방송 중 최대 혜택가로 판매한다. 딜쿠샤 리퀴드 아이라이너, 투스홀 화이트 미백치약, 에센셜토이 장난감세트 등이다.위메프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상 미디어커머스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디지털 영향력 강화를 목표로 제품별 맞춤 홍보 영상을 제작해준다. 전용 기획전과 마케팅 지원, 할인 쿠폰 제공 등 매출 증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이달 한 달간은 ‘랜선타고 눈꽃 겨울 쇼핑’ 기획전을 열고 약 700여 소상공인, 중소기업 상품을 선정해 최대 84% 할인 판매한다. 간장게장, 햇통마늘, 활전복 등 제철음식부터 밀키트 상품 등이다. 최대 30%인 따뜻한 겨울쇼핑 할인쿠폰도 얹어준다. 기획전 소상공인 상품 일부를 구매해 ‘아름다운가게’에 전하는 나눔 활동도 진행한다.(이미지=배달의민족)동행축제엔 배달업계도 동참한다.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0일까지 치킨 브랜드 배달 주문시 최대 8000원 할인해준다. 참여하는 브랜드는 △땅땅치킨 △떡참 떡볶이&치킨 △티바두마리치킨 △오븐마루 치킨 △순살몬스터 △부어치킨 △썬더치킨 △치킨더홈 △칠봉통닭 등 9개 사다.배달커머스 서비스인 ‘B마트’도 특별 기획전을 기획해 B마트에 입점한 중소상공인 53개 협력사, 372개 상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전국 각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배송하는 ‘전국별미는’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4000원을 할인해주고, 백년가게·백년소공인 31개 협력사의 87개 제품은 최대 1만5000원 할인 판매한다.요기요는 오는 31일까지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최대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오는 18일까지는 요편의점에서 2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5000원 쿠폰을 주고, 요마트에선 구매 가격에 따라 최대 6000원까지 할인혜택을 준다.
2023.12.06 I 김미영 기자
"이상이 위해 시나리오 수정"…'싱글 인 서울' 흥미로운 트리비아 셋
  • "이상이 위해 시나리오 수정"…'싱글 인 서울' 흥미로운 트리비아 셋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연말 극장가에 공감과 설렘을 전하고 있는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이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더욱 높일 트리비아를 전격 공개했다.지난 달 29일 개봉한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싱글 인 서울’의 첫 번째 트리비아는 바로 영화에 나오는 다채로운 싱글 캐릭터들의 캐스팅 비화다. 먼저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헤어진 연인으로 특별 출연해 화제에 올랐던 이동욱과 임수정에 대해 박범수 감독은 “이들의 로맨스를 더 보고 싶어 아쉬웠다. 이 둘의 조합만으로도 기대감이 있을 것” 이라며 팬심 가득한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동네북 출판사 막내 ‘병수’ 역의 이상이를 캐스팅 한 후 기타를 치며 노래 부르는 모습을 유튜브로 보게 된 박범수 감독은 영화 속에서 악동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을 부를 것을 제안, 이상이를 위해 시나리오 수정까지 감행해 감성적인 장면을 탄생시켰다. 출판사 디자이너 ‘예리’ 역의 지이수는 비대면 오디션에서 수천 명의 경쟁률을 뚫고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발탁됐다. 박범수 감독은 “지이수 배우의 오디션 영상은 교육 자료로 쓰여도 될 정도로 굉장히 잘했다”고 전하며 매력 가득한 연기를 펼친 지이수를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두 번째 트리비아는 ‘싱글 인 더 시티’ 에세이 시리즈에서 ‘싱글 인 서울’을 맡은 ‘영호’(이동욱 분)와 ‘싱글 인 바르셀로나’의 ‘홍작가’(이솜 분)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와 연결되는 점이다. ‘상실의 시대’는 20대 ‘영호’가 과거에 읽던 책이자 작가의 꿈을 키우던 때에 만났던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로, 일본 소설의 열풍이 있던 당시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소설이기도 하다. 여기에 “‘상실의 시대’가 여러 나라로 출판되는 과정에서 제목이 달라진 점이 재밌었다”고 언급한 박범수 감독은 “‘싱글 인 서울’도 ‘싱글 인 더 시티’ 에세이 시리즈의 제목처럼 ‘싱글 인 서울’과 ‘싱글 인 바르셀로나’, ‘싱글 인 파리’ 등 여러 나라로 뻗어 나가면 좋겠다” 라며 ‘상실의 시대’를 선택하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세 번째 트리비아는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혼자 살거나 동거하는 싱글 등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싱글이라는 점이다.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는 ‘영호’와 싱글 라이프를 시작하는 ‘현진’ 그리고 동네북 출판사의 식구들도 모두 혼자 살아가며 싱글의 로망을 보여준다. 반면에 출판사 대표 ‘진표’(장현성 분)와 꽃 파는 책방 주인 ‘경아’(김지영 분)는 싱글이지만 함께 사는 중이고 ‘현진’의 아버지도 동거를 시작한 싱글로 새로운 싱글 라이프의 매력을 담아낸다. 이렇듯 서울에 살고 있는 다양한 싱글 캐릭터를 표현하며 관객들의 몰입을 끌어올리는 ‘싱글 인 서울’은 올 연말 극장가에 로맨스 훈풍을 일으키고 있다.누구나 겪어 봤을 법한 현실적이고 담백한 스토리와 현대인의 다양한 싱글 라이프로 공감을 높이며 입소문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싱글 인 서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12.05 I 김보영 기자
 스타일메이트,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 [마켓인] 스타일메이트,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박소영 기자] 패션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타일메이트가 알토스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가 단독으로 주도했다. 투자 금액은 약 10억원이다.(사진=알토스벤처스)스타일메이트는 지난해 3월 미디언스의 담당 사업부로 앱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성장해 지난 10월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 기업이다. 창업자인 한상희 대표는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유니티 글로벌BD팀, 서울스토어 전략사업본부를 거쳐 미디언스에 합류했다. 한상희 대표가 지난 20년 동안 대기업, 외국계, 스타트업을 거치며 쌓아온 플랫폼 기반 전략파트너십의 전문성과, 스타일메이트 팀의 역량을 바탕으로 패션 인플루언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스타일메이트는 패션 전문 인플루언서 발굴과 브랜드·인플루언서의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플루언서들은 인기 있는 패션 브랜드 제품을 직접 신청하고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패션 데이터 애널리틱스를 통해 트렌드와 제품에 대한 관심을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해, 패션 브랜드의 마케팅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스타일메이트는 서비스 출시 후 불과 1년여 만에 100여개의 브랜드와 3000여 명의 인플루언서를 연결했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퍼포먼스 마케팅과 추천 알고리즘에 반영해, 각 브랜드의 효과적인 바이럴 마케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한상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스타일메이트의 비전과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패션 마케팅 플랫폼 관련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정해민 알토스벤처스 심사역은 “글로벌로 뻗어 나가는 한국 패션시장에서 패션 브랜드들이 효율적·효과적으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진 것을 높이 평가해 스타일메이트 팀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3.12.05 I 박소영 기자
스마일게이트 '버닝비버 2023', 인디게임 문화 저변 확대 앞장
  • 스마일게이트 '버닝비버 2023', 인디게임 문화 저변 확대 앞장
  • 이데일리TV 뉴스.[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국내 인디게임 개발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한 ‘스마일게이트 버닝비버 2023’이 지난 주말 열렸습니다.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3’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버닝비버는 지난해 시작한 서울 최대 규모의 인디게임 컬처&페스티벌로, 올해는 페스티벌 자체를 하나의 게임으로 즐길 수 있도록 ‘비버월드로의 모험’이라는 세계관을 전시에 도입했습니다.90개 게임 부스, 인플루언서 무대 이벤트, 기획전시, 굿즈 스토어 등이 마련된 행사에는 수 많은 인디게임 창작자 및 종사자, 유저가 참가했습니다.스마일게이트는 앞으로도 인디게임 문화 육성에 힘 줍니다. 소수 게임으로 성공하는 게임업계에서 많은 청년들에게 게임 발굴 기회를 주고, 유저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해 궁극적으로는 게임 생태계를 키우겠단 목표입니다.<황주훈/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창작팀장>“인디게임이 게임의 미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스마일게이트는) 재단으로써 발판을 만들어주고, 궁극적으로는 게임이 점점 더 많아지고 한국 혹은 해외 유저들에게 와 닿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게임 생태계가 커지고...”[영상취재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
2023.12.05 I 문다애 기자
롯데홈쇼핑, 유튜버 쯔양 함박스테이크 "65분 만에 완판"
  • 롯데홈쇼핑, 유튜버 쯔양 함박스테이크 "65분 만에 완판"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롯데홈쇼핑은 900만 유튜버 쯔양과 함께 먹방에서 단독으로 선보인 함박스테이크 5500세트가 방송 65분 만에 완판됐다고 5일 밝혔다.롯데홈쇼핑이 유튜버 ‘쯔양’과 함께 진행한 먹방 생방송. (사진=롯데홈쇼핑)쯔양은 지난 1일 TV홈쇼핑에 최초로 출연해 본인이 운영 중인 레스토랑 ‘원조 쯔양돈까스’ 레시피로 만든 가정 간편식 ‘쯔양 갈비 함박스테이크’를 판매했다. 방송 전부터 2000세트 이상의 주문이 몰렸고, 당일 준비한 물량 5500세트는 65분 만에 완판됐다. 전체 구매고객 중 3040세대 비중이 40%를 차지하는 등 젊은층 유입도 급증했다. 이날 방송은 TV와 모바일 등 롯데홈쇼핑 판매채널을 비롯해 쯔양의 공식 유튜브에서도 동시 송출됐는데, 실시간 채팅 ‘바로TV톡’ 참여건수도 일반 식품방송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채팅 창에서는 ‘쯔양을 홈쇼핑 방송에서 보다니 신기하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롯데홈쇼핑은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차별화 상품과 이전에는 기대하지 못했던 먹방 유튜버의 TV홈쇼핑 출연이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쯔양이 본인 입맛에 맞춰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한 만큼 상품 신뢰도도 높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배경음악, 자막, 연출 방식 등 방송 구성에 최신 SNS 트렌드를 접목시킨 점도 흥행 요소라는 설명이다.롯데홈쇼핑은 차별화 상품을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유튜브 예능 채널 ‘내내스튜디오’는 혜택 협상 예능 ‘강남의 덤덤’, 초고화질 식품 제조 영상 ‘멍고리즘’ 등을 선보이며 누적 조회수 16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모바일 TV ‘엘라이브’는 지난달 23일 개그맨 이상훈이 한정판 장난감을 판매하는 프로그램 ‘훈남들’을 선보인 바 있다.
2023.12.05 I 김혜미 기자
KG모빌리티, 11월 판매 전년比 37.6%↓..평택공장 공사 영향
  • KG모빌리티, 11월 판매 전년比 37.6%↓..평택공장 공사 영향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 11월 전년 동기 대비 37.6% 판매량이 감소한 7000대를 판매 했다고 1일 밝혔다.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 및 소비 심리 위축 영향 탓으로 분석된다.내수 판매는 경기 위축에 따른 렉스턴 스포츠 중심으로 소비 침체 상황이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21.4% 감소했다. 그러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출고를 시작하며 전월 대비 32.8% 증가하는 등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토레스 EVX.(사진=KGM.)특히 지자체별로 전기차 보조금 소진 등에도 불구하고 토레스 EVX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 1667대가 출고됐다. KGM 역대 단일 모델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던 토레스의 흥행을 이어 갔다.토레스 EVX는 오프로드와 레저 활동에 적합한 정통 SUV 본연의 스타일에 미래 지향적인 전동화 스타일을 더한 중형급 전기 SUV다. 국내 LFP 배터리 중 최고 수준인 1회 충전 433km 주행이 가능하며 국내 최장 보증기간 10년/100만km를 제공한다. 상승세를 이어오던 수출은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누계 대비로는 19.8% 증가한 상승세를 이었다. KGM은 수출 시장 강화를 통한 물량 확대를 위해 지난 달 20일 카이로 기자지구에서 이집트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대리점 관계자 등 대상으로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갖는 등 수출 시장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KGM은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과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며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국내외 출고를 시작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3.12.01 I 김성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축제 ‘버닝비버 2023’ 개막
  • 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축제 ‘버닝비버 2023’ 개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3’을 개막한다고 밝혔다.버닝비버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국내 인디게임 개발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서울 최대 규모의 인디게임 행사다.오프라인 전시는 오는 3일까지 열리며 온라인 전시도 ‘버닝비버 온라인 전시관’에서 오는 10일까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 운영된다.올해 행사는 서울 도심의 중심에 위치한 DDP에서 열려 관람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관람객들은 90개 인디게임 체험 부스, 인플루언서 무대 이벤트, 기획전시, 굿즈 스토어 등 인디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페스티벌 자체를 하나의 게임으로 즐길 수 있게 ‘비버월드로의 모험’이라는 세계관을 전시에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퀘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모험을 수행하고 전용 재화를 획득해 굿즈 아이템으로 교환하는 등 이벤트를 통해 전시에 몰입할 수 있다.올해 참여팀 전시작 중 10개 작품의 프로토타입을 체험해보고 초기 개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ver 0.0.1’ 기획 전시가 행사 기간 상시 진행된다.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게임 시연회, 사인회, 토크쇼 등 다양한 무대 이벤트도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1시에 진행된다. 1일엔 ‘김나성과 함께 하는 게임 리뷰 맛집’이, 오는 2일에 ‘실시간 인디게임 배틀 with 여까’와 ‘케인과 함께하는 게임 리뷰 맛집’ 이벤트가 진행된다. 마지막인 3일에는 남도형 성우의 토크쇼가 열린다.행사 기간 중 일반 관람이 종료된 저녁 시간에는 ‘비버들의 밤’ 네트워킹 행사를 열어 버닝비버에 참가한 창작자들이 만찬과 함께 서로의 전시작을 시연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오는 3일 오후 5시에 개최하는 ‘비버피처드 2.0’에서 창작자들이 응원하고 싶은 게임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2023.12.01 I 김정유 기자
빽보이피자, 가맹사업 1년 6개월 만 200호점 돌파
  • 빽보이피자, 가맹사업 1년 6개월 만 200호점 돌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더본코리아는 피자 포장·배달 전문 브랜드 빽보이피자가 서울시 강북구 미아점을 새롭게 오픈하면서 가맹사업 시작 1년 6개월 만에 200호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200호점은 더본코리아 브랜드 중에서도 최단기간 달성 기록이기도 하다.빽보이피자 200호점 미아점.(사진=더본코리아)빽보이피자는 지난해 5월 가맹 1호점으로 서울 까치산역점을 오픈한 이후 지난해 12월 말 100호점을 오픈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11개월 만에 매장 100개를 추가로 오픈하며 200호점을 넘어서게 됐다. 가맹 시작 2년도 채 안 된 시점에 200호점을 넘어선 것은 피자업계를 넘어 외식업종에서도 흔치 않은 사례다.빽보이피자는 외식 전문 기업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보유한 더본코리아의 연구개발(R&D) 조직을 통해 기존의 피자시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독자적인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외식기반의 소스, 토핑, 조리 방식을 피자에 접목하며 △특제 양념으로 시즈닝한 고기와 스리라차마요소스, 바삭한 또띠아칩을 듬뿍 올린 멕시칸풍 ‘산체스타코피자’ △새마을식당의 대표 메뉴 연탄불고기와 빽보이가 만난 특급 콜라보 ‘연탄불고기피자’ △사이드 메뉴 ‘빽보이 연유치즈스틱’ 등 일반 피자 전문점에서 즐길 수 없는 색다른 메뉴를 내놓고 있다.특히 빽보이피자의 성장에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치면서 점주들의 영업을 지원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톡톡 튀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브랜드 콘셉트로 오프라인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한편 SNS 홍보, 파워페이지, 인플루언서, 유튜브 채널 PPL 등의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홍보를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빽보이피자는 이번 200호점 오픈을 기념해 이날부터 총 1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본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내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퀴즈의 정답을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빽보이피자 관계자는 “빽보이피자가 단시간에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브랜드에 지속적인 사랑을 보내주시는 고객과 매 순간 최선을 다해주시는 점주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가맹점주 모두가 만족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명 유튜버·폐업한 사장님의 은밀한 사생활..딱 걸린 고액체납자들
  • 유명 유튜버·폐업한 사장님의 은밀한 사생활..딱 걸린 고액체납자들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음식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A씨는 매년 구글에서 수억 원의 광고 수익을 받고 있다. 그러나 세금을 낼 생각이 없던 그는 친인척 명의 계좌로 재산을 빼돌리고 그 돈으로 해외여행을 다니며 호화로운 생활을 만끽했다. 국세청은 A씨의 외화수입금계좌와 친인척 금융계좌에 대한 거래 내역을 분석한 뒤 재산 은닉혐의를 확인해 사해행위 취소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김동일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지능적으로 재산을 은닉한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집중 추적조사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휴대폰 판매업자인 B씨는 소득세를 장기간 체납하면서 자신의 수입 중 일부를 가상자산으로 은닉했다. 국세청은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B씨가 보유한 가상자산의 종류와 시세를 확인하고 체납액 전액을 즉시 강제징수했다.◇BJ·인플루언서 ‘신종 고소득자’ 적발…5개 거래소 조사 착수국세청은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지능적 수법으로 재산을 숨겨 세금을 피하면서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고액체납자 562명을 집중 추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중에는 유튜버·인터넷 방송인(BJ)·인플루언서 등 1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고소득자 25명이 포함됐다. 또 비트코인 같은 가상자산을 재산 은닉 수단으로 이용한 237명도 추적조사 대상자로 분류됐다. 과거에는 없던 유형의 신종 체납자들이다. 앞서 국세청은 최근 호조세를 보이는 가상자산을 이용해 재산을 숨긴 체납자에 대한 기획분석에 돌입했다. 실제로 연초까지만 해도 2095만원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하반기 들어 상승세가 뚜렷해지더니 이달에는 5006만원까지 오르며 올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내 주요 거래소 5곳에서 자료를 받아 고액체납자의 자산이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며 “해외거래소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국가 간 정보교환협정 등을 통해 네트워킹이 확충되면 향후 공조를 통해 해외징수도 가능해질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동거인 명의로 세금 회피…금고 밑에선 현금다발 쏟아져가족, 친척 등 특수관계인을 이용하는 등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수법도 날로 지능화하고 있다. 추적 대상이 된 체납자들은 동거인의 명의로 재산을 이전하거나, 위장이혼한 배우자의 사업장으로 수입금액을 숨기는 방식 등으로 강제징수를 회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은 특수관계인의 명의를 이용해 재산을 부당하게 이전한 224명과 한의사·약사·법무사 등 전문직 종사자 76명에 대해서도 재산추적조사를 진행 중이다.세금을 내지 않으려 현금을 집에 숨겼다가 적발된 사례도 대거 나왔다. 식품업체를 운영하며 수억원의 소득세를 체납한 C씨는 사업장 폐업 후 자녀 명의로 같은 사업을 이어갔다. 국세청은 5차례 잠복·탐문을 통해 실거주지를 알아냈고, 그 곳에서 5억원에 달하는 현금다발과 귀금속, 명품가방을 압류했다. 인력 공급업체의 실사주인 D씨는 수색을 거부하며 직원에게 욕설, 협박을 퍼붓고 벽에 머리를 박으면서 자해했으나, 그의 개인 금고에서는 1억원의 현금이 발견됐다. ◇올해 상반기 체납세금 1.5조 확보…“건전한 납세 문화 정착”올해 상반기까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 조사를 통해 국세청이 확보한 체납세금은 1조54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은닉재산 환수를 위해 제기된 민사소송은 424건이고, 악의적 수법으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 253명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면탈범으로 형사고발했다. 올해 말에는 지난해 추징실적(2억5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전체 체납액 규모는 늘어나는 추세다. 작년말 기준 누계 체납액은 102조5140억원으로 사상 처음 100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체납액 중 11조 4000억원을 징수했지만, 체납 속도가 더 빠르다 보니 전체 체납액은 전년대비 2조6000억원 늘었다.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지능적 고액체납자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함으로써 조세정의를 실천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납세자가 존경받는 건전한 납세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매각의 유예 등 적극적으로 세정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세금납부 회피하고 호화생활 누리는 고소득 유튜버 사례.(자료=국세청 제공)
2023.11.29 I 이지은 기자
가상자산에 은닉, 위장이혼…딱 걸린 고액체납자들
  • 가상자산에 은닉, 위장이혼…딱 걸린 고액체납자들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유튜버인 A씨는 매년 구글로부터 수억 원의 광고 수익을 받고 있다. 그러나 세금을 낼 생각이 없던 그는 친인척 명의 계좌로 재산을 숨기고 그 돈으로 해외여행을 다니며 호화로운 생활을 만끽했다. 국세청은 A씨의 외화수입금계좌와 친인척 금융계좌에 대한 거래 내역을 분석한 뒤 재산 은닉혐의를 확인해 사해행위취소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휴대폰 판매업자인 B씨는 소득세를 장기간 체납하고 자신의 수입 중 일부를 가상자산으로 은닉했다. 국세청은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B씨가 보유한 가상자산의 종류와 시세를 확인하고 즉시 체납액 전액을 강제징수했다.건설업에 종사하던 C씨는 매출 누락에 대한 고액의 세금이 부과되자 이를 내지 않고 휴업한 뒤 배우자와 위장이혼했다. 이후에도 배우자 명의 아파트에 C씨가 실거주한 것을 확인한 국세청은 수색 끝에 금고에서 현금 1억원, 배우자 명의 사업장에서 화물차 10대를 압류·공매해 총 2억원을 징수했다.국세청이 압류한 현금과 귀금속. (사진=국세청 제공)국세청은 이같이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지능적 수법으로 재산을 숨겨 세금 납부를 피하면서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고액체납자 562명에 대해 집중 추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중 가족이나 친척 등 특수관계인의 명의를 이용해 재산을 부당하게 이전한 224명에 대해 재산추적조사를 실시하고 가상자산을 재산 은닉 수단으로 활용한 237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유튜버, 인터넷 방송인(BJ), 인플루언서 등 1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고소득자 25명과 한의사, 약사, 법무사 등 전문직 종사자 76명에 대해서도 재산추적조사를 진행 중이다.국세청에 따르면 특수관계인 명의를 이용하거나 신종자산으로 재산을 은닉하는 등 강제징수를 회피하는 수법은 갈수록 지능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가상자산의 가격이 오르고 거래량이 증가한 데 대응해 가상자산으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에 대한 기획 분석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 조사를 통해 국세청이 확보한 체납세금은 1조 54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은닉재산 환수를 위해 제기된 민사소송은 424건이고, 악의적 수법으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 253명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면탈범으로 형사고발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지능적 고액체납자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함으로써 조세정의를 실천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납세자가 존경받는 건전한 납세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매각의 유예 등 적극적으로 세정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11.28 I 이지은 기자
  • [기자수첩]핀플루언서, 표현의 자유와 시장교란 사이 줄타기 멈출 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금융당국이 핀플루언서(금융과 인플루언서의 합성어)와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최근 핀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다. 핀플루언서들이 시장과 종목에 대해 메시지를 던지는 일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특히 올해 들어 그 세가 더욱 늘었다. 실제 올해 초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가 긍정적으로 전망했던 에코프로(086520)를 비롯한 2차 전지 관련주들이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핀플루언서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믿음’은 ‘맹신’이 됐다. 이 같은 ‘맹신’은 투자자의 피해로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 6월 ‘하한가 5개 종목’ 사태가 발생할 당시 주범 강모(52)씨는 온라인 주식 카페를 운영하면서 특정 종목에 대해 수차례 추천하고 시세를 조종해 약 361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카페 가입자만 6000명이 넘었다.최근 금감원은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등 핀플루언서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차명으로 이득을 챙긴 정황 2~3건을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핀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확대하며 시장을 교란할 가능성은 커졌지만, 이들의 불공정 거래를 적발하고 제재하는 것은 쉽지 않다. ‘표현의 자유’와 ‘시장 교란 행위’ 간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이들이 허위사실이나 풍문 등을 유포했다면 시장 교란 행위로 자본시장법상 처벌을 받지만, 발언 내용이 허위라는 점을 사전에 인식했는지 따지는 것부터가 단순하지 않다. 그럼에도 금융당국이 핀플루언서를 예의주시하고 나선만큼 이들로 인한 시장 교란이 사라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적어도 핀플루언서가 좀 더 신중하게 투자자를 대하고 시장에 임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다만, 이를 위해선 금융 당국의 균형 잡힌 시각도 중요하다. 법률 전문가들은 핀플루언서가 시장의 불안을 조성했는지, 또 시장 교란에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판단하기 위해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금융당국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비판을 듣지 않기 위해선 일관성 있는 기준과 정책을 마련해 핀플루언서 단속에 나설 필요가 있다.
2023.11.28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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