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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국산 신약 30호 '케이캡' 허가
  • CJ헬스케어, 국산 신약 30호 '케이캡' 허가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CJ헬스케어가 10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30번째 국산 신약 개발에 성공했다.CJ헬스케어는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이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CJ헬스케어의 첫 번째 신약이다.이 약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및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계열 중 가장 기술이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약물이다.임상시험에서 복용 1일째부터 1시간 이내에 빠르고 강력한 위산분비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또 야간 위산과다분비를 억제하는 것이 확인돼 새벽 위산역류에 따른 흉통이나 수면장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사와 상관없이 먹을 수 있어 복용 편의성이 높고 개인간 약효차이나 약물 상호작용 우려도 상대적으로 낮다.CJ헬스케어는 케이캡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고려했다. 이 약은 2015년 중국 뤄신사에 1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돼 현지에서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CJ헬스케어가 30년간 쌓아온 R&D 역량을 담은 약”이라며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케이캡은 약가협상 절차를 거쳐 내년 초 국내 출시 예정이다.
2018.07.06 I 강경훈 기자
종근당, 2Q 실적 좋지만 비용은 증가…목표가↓-NH
  • 종근당, 2Q 실적 좋지만 비용은 증가…목표가↓-NH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이 전망되지만 마케팅과 연구개발(R&D) 비용은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개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한 2298억원, 영업이익 6.7% 늘어난 174억원, 당기순이익 7.1% 증가한 12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프리베나(폐렴구균 백신), 플로리아(골다공증) 등 품목 도입 효과로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그러나 회사는 같은 기간 마케팅과 R&D 비용을 본격적으로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 연구원은 “작년까지 신규 품목도입 효과 및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실적이 고성장했다”며 “그러나 올해 영업인력 신규 채용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 및 CKD-506(류마티스), CKD-504(헌팅턴) 관련 임상비용 집행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이어 “올해 연간 매출액은 7.0% 늘어난 9466억원, 영업이익 4.0% 증가한 81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0.2%포인트 감소가 예상되고 ETC 신제품 매출 기여로 이익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 신규 품목 도입 현재 2차 치료제인 플로리아의 1차 치료제 적응증 확대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고 덧붙였다.다만 하반기부터는 R&D 모멘텀이 풍부하다. 구 연구원은 “하반기 CKD-506 글로벌 2상 개시, CKD-504 미국 1상 IND 승인, CKD-508(2세대 CETP저해제) 미국 1상 개시, CKD-11101(네스프 시밀러) 일본 임상 종료 등 R&D 모멘텀 다수다”며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 568억원에 전통제약사 평균 PER 25.0배를 적용한 적정 시가총액은 1조3627억원으로 산출했다”고 판단했다.
2018.07.05 I 윤필호 기자
③유한양행 'R&D 강자' 환골탈태 비결은
  • [국산신약 앞당기는 오픈이노베이션]③유한양행 'R&D 강자' 환골탈태 비결은
  • 지난달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참석한 연구자들이 유한양행의 폐암신약 ‘YH25448’의 임상연구결과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유한양행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국내 1위 제약사 유한양행(000100)에는 최근까지 ‘매출에 비해 연구·개발(R&D) 역량이 약하다’는 꼬리표가 따라 붙었다. 유한양행은 3년 전 ‘신약 연구·개발(R&D)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이정희 사장이 지난 2015년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신약 연구·개발에 드라이브를 건 것. 유한양행이 한미약품(128940)이나 GC녹십자(006280) 등 연구·개발에 주력하는 경쟁사들을 조금이라도 빨리 따라잡기 위해 선택한 전략은 ‘오픈 이노베이션’이었다. 이와 관련 유한양행은 2015년 국내 바이오벤처인 오스코텍(039200)의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로부터 폐암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을 도입(라이선스인)했다. 또한 같은 해 분자진단 전문업체 바이오니아(064550)와 항체단백질 전문 제넥신(095700)으로부터 기술을 도입하는 등 지금까지 20여곳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했다. 미국 소렌토와는 공동으로 합작사인 이뮨온시아를 설립해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기술도입·투자·공동연구 등 최근 10년 간 오픈 이노베이션에 투자한 자금은 1800억원이 넘는다”며 “개발 중인 신약도 2016년 9개에서 현재 19개로 2년 새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유한양행의 오픈 이노베이션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폐암신약 ‘YH25448’이 꼽힌다. 유한양행은 제노스코에서 동물실험이 끝난 단계에서 후보물질을 도입해 1년 반만인 지난해 2월 임상1상에 돌입, 1년 만에 종료했다. 지난달 초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기존 약보다 안전성과 유효성이 훨씬 높다는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해 각국 폐암 전문가들과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후보물질을 도입한 후 유한양행의 자체 기술이 더해지면서 임상시험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 승인신청과 더불어 글로벌 기술수출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유한양행은 지난 3월 미국 샌디에이고에 ‘유한USA’도 설립했다. 법인장은 최순규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이 겸임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연구자의 전문적인 시각에서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탐색해 기술도입이나 투자 등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벤처캐피탈, 혹은 미국의 최신 연구동향을 수집하는 싱크탱크로 보면 된다”며 “앞으로 더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4 I 강경훈 기자
①'적과의 동침' 대형 제약사로 확대
  • [국산신약 앞당기는 오픈이노베이션]①'적과의 동침' 대형 제약사로 확대
  • 허은철(왼쪽부터) GC녹십자 사장과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이 지난달 19일 고셔병 치료제 등 의약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양사간 협력을 두고 제약업계에서는 국내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국내 제약업계에 최근 주목할 만한 일이 있었다. 각각 업계 1·2위인 유한양행(000100)과 GC녹십자(006280)가 희귀의약품을 포함한 신약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합의한 것. 두 회사는 우선 유전성 희귀질환인 고셔병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협력하는 범위는 후보물질 도출부터 동물실험 단계까지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대한 협력은 추후에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GC녹십자가 보유한 희귀의약품 노하우에 유한양행의 신물질 합성 기술력을 더한다면 신약 개발에 있어 충분히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제약업계에 최근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바람이 불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공동연구 △외주(아웃소싱) △단순투자 △기술도입·이전(라이선싱) △인수·합병(M&A)등 다양한 방식이 있다. 제약사들은 후보물질 탐색부터 동물실험, 임상시험을 거쳐 상용화하기까지 신약 개발 모든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기에는 위험부담이 크다는 판단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서두르고 있다. 그동안 국내 제약업계에서 있었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는 50개 이상이다. 이 중 90% 이상은 대형 제약사가 바이오벤처의 아이디어를 도입하는 수준에 머물렀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하지만 이번에 제약업계 ‘빅2’가 신약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하면서 국내에서도 오픈 이노베이션이 초기 단계를 지나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YH25448’은 지난 2015년 미국 제노스코가 동물실험을 마친 기술을 사들인 ‘라이선스인’의 경우다. 그 결과, YH25448는 지난해 초 임상1상에 들어갔으며, 불과 1년 만인 올해 초 임상1상을 마칠 수 있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기술도입이라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을 통해 물질탐색과 동물실험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 비교적 빠른 시간에 임상1상을 마칠 수 있었다”며 “임상2상 이후 과정을 직접 수행할 수도 있지만, 또 다시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을 이전하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한 바이오벤처 대표는 “전혀 인맥이 없던 대형 제약사에서 먼저 협력을 의뢰해 올 정도로 최근 제약업계가 오픈 이노베이션에 적극적”이라며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2018.07.04 I 강경훈 기자
대외정세 불안할 땐…“안정성 높은 내수株”
  • [주간추천주]대외정세 불안할 땐…“안정성 높은 내수株”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국과 중국간 무역 분쟁과 금리 인상 등 불안정한 대외정세가 지속되면서 내수 비중이 높아 실적 안정성이 높은 종목들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수출 비중이 높지만 업황 성장세가 견고한 기술주도 여전히 증권가 러브콜을 받았다.◇안정+성장 모멘텀…SK텔레콤 중복 추천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증권사 두곳으로부터 이번주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SK증권은 “5세대(5G)용 주파수 경매 완료 후 시장 기대감이 확대되고 정부의 요금 인하 정책은 마무리 단계”라며 “ADT캡스 인수, 11번가 분사 등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KB증권도 “5G용 주파수 경매 비용이 지난해 영업이익대비 8% 수준에 불과하다”며 “취약계층 요금 감면과 선택약정 요금 할인의 영향은 실적에 이미 반영돼 주가도 회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유 내수주로 분류되는 한국전력(015760) KT&G(033780)도 증권사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지방선거 이후 신규 원전 백지화와 조기 철폐로 전기세 인상 사이클을 기대할 수 있다”며 “배당 수익률이 2% 아래로 내려와 정부 지원 정책이 기대되고 주가순자산비율(PBR)도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KT&G를 추천한 하나금융투자는 “2분기부터 수출 담배와 릴 핏 실적 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잉여현금흐름(FCF) 감안시 주당 배당금 상향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유안타증권 역시 내수 비중이 큰 우리은행(000030)과 NAVER(035420)에 러브콜을 보냈다. NAVER의 경우 2분기 실적 개선과 하반기 일본 핀테크 사업 진출이 주가 모멘텀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올해 이익 성장과 배당을 포함한 밸류에이션 매력과 함께 중장기 지주사 전환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기반 확실한 반도체 등 수출株 관심 여전비우호적인 대외 정세에도 기술주에 대한 신뢰는 여전했다.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D램 업황 흐름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도 양호할 것”이라며 “72단 3D 낸드를 탑재한 엔터프라이즈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공급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기(009150)를 추천한 유안타증권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판가 상승이 저가형에서 고가로 확산될 것”이라며 “5G 이동통신 도입, 자동차 전장화, 스마트폰 용량 추가 확대 수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밖에 KB증권은 2분기 매출 호조가 예상되는 한국콜마(161890), SK증권은 신규 고객·사업확대로 실적 회복이 예상되는 만도(204320)를 추천주로 꼽았다.코스닥시장에서는 콘텐츠와 바이오주가 증권가 러브콜을 받았다. KB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하반기 대작들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넷플릭스와 드라마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중국 수출 재개시 추가 판권 판매 수익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펩트론(087010)을 추천한 하나금융투자는 “오송 신공장을 완공해 시료 생산 문제로 미뤄진 임상이 개시될 것”이라며 “이달 GLP1 제제 국내 3상, 파킨슨치료제 국내 2상 등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8.07.01 I 이명철 기자
경희대 바이오메디컬硏, 中 302병원과 C형 간염치료제 개발 논의
  • 경희대 바이오메디컬硏, 中 302병원과 C형 간염치료제 개발 논의
  • (사진=제넨셀)[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경희대학교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는 최근 중국 인민해방군 제302병원과 C형 간염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논의했다.경희대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는 강세찬 생명과학대학 교수와 연구진들이 선학초와 오배자 추출물에서 C형 간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유효성분을 찾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진이 발견한 치료 성분은 C형 간염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고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에서 사멸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강 교수는 천연물을 이용한 치료제와 소재개발을 연구해온 바이오 분야의 권위자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지원받아 제302병원과 C형간염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강 교수팀은 이같은 성과를 올해 제넨셀로 기술 이전했으며, 제302병원과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제넨셀은 지난 2016년 설립된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으로 현재 천연물 대상포진 치료제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또 신부전증 치료제 및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대상포진 치료제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제넨셀은 중국에서 C형간염을, 국내에선 비알콜성지방간 치료제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강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추세인 C형 간염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임상시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중국 인민해방군 제302병원 의료진들은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에서 주최한 천연물 신약 개발 세미나에 참석 후,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를 둘러본 후 북경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2018.06.29 I 이재길 기자
올릭스 “핵산 치료제 리딩 컴퍼니 될 것”
  • [IPO출사표]올릭스 “핵산 치료제 리딩 컴퍼니 될 것”
  • 이동기 올릭스 대표(사진=올릭스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올릭스가 3세대 치료제 시장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특히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임상에 진입하는 원천 기술력을 토대로 투자와 실적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것이다.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식당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올릭스의 비전은 핵산 치료제의 리딩 컴퍼니가 되는 것”이라며 “핵산 치료제 관련 독자기술을 갖고 3년 내 글로벌 신약 개발 업체로 도약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010년 설립한 올릭스는 핵산치료제 신약 개발 기업으로 RNA간섭 기술과 관련한 자체개발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주로 현재 전문치료제가 없거나 충분하지 않은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RNA간섭 치료제’는 올리고 핵산 치료제의 일종으로,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이 생성되기 전 단계인 전령 RNA(messenger RNA; mRNA)에 작용해 생성 자체를 억제할 수 있다. 핵산 신약은 단백질이 아니라 mRNA에 직접 작용한다. 기존 저분자화합물이나 항체신약의 경우 단백질의 80~85%가 치료제 물질의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 같은 기술은 다양한 가능성을 제공한다. 기존 유전자 염기서열 변경만으로도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후보물질 도출기간을 3~5개월로 단축시켜 통상 3년 이상 걸리는 기간과 막대한 개발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 대표는 “기존의 1~2세대 기술은 이미 만들어진 단백질에 결합해 활성을 저해하는 효과를 냈다”면서 “3세대는 메신저 물질인 mRNA를 통해 단백질 생성을 원천적으로 억제한다”고 소개했다.아울러 기존 RNA간섭 치료제의 부작용을 개선해 사용제한성을 극복한 ‘자가전달 비대칭’ RNAi(cp-asiRNA) 플랫폼 기술을 확보했다. 이는 기존 RNAi 기술과 다르게 별도 전달체 없이 세포막을 투과하는 자가 전달로 전달체에 의한 독성 위험 등 부작용을 축소시켰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개발해 국내와 일본, 중국 등에서 특허를 취득했고, 다수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도 보유했다. 향후 비대흉터치료제, 특발성 폐 섬유화 치료제 등의 임상·비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간 섬유화 질환 등 각종 섬유화 질환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장할 계획이다.현재 보유한 파이프라인 가운데 비대흉터 치료제(OLX101)의 경우 지난 5월 아시아 최초로 국내 임상 1상 시험을 종료했고 영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휴젤에 기술 이전 계약을 맺고 있다. 이 대표는 “내년 5월 영국 임상 1상이 종료되며, 영국에서 2상까지 하면 미국 FDA 혹은 유럽(EMA)에 진입하는데 규제적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다만 개발 단계인 만큼 뚜렷한 실적이 없다. 지난해 매출액은 2억원, 영업손실액은 5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도 매출액은 발생하지 않았고 영업손실만 20억원을 기록했다.다음달 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달 9~10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 상장은 같은달 18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2만6000~3만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8.06.28 I 윤필호 기자
올릭스 “핵산 치료제 리딩 컴퍼니 될 것”
  • [IPO출사표]올릭스 “핵산 치료제 리딩 컴퍼니 될 것”
  • 이동기 올릭스 대표(사진=올릭스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올릭스가 3세대 치료제 시장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특히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임상에 진입하는 원천 기술력을 토대로 투자와 실적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것이다.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식당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올릭스의 비전은 핵산 치료제의 리딩 컴퍼니가 되는 것”이라며 “핵산 치료제 관련 독자기술을 갖고 3년 내 글로벌 신약 개발 업체로 도약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010년 설립한 올릭스는 핵산치료제 신약 개발 기업으로 RNA간섭 기술과 관련한 자체개발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주로 현재 전문치료제가 없거나 충분하지 않은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RNA간섭 치료제’는 올리고 핵산 치료제의 일종으로,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이 생성되기 전 단계인 전령 RNA(messenger RNA; mRNA)에 작용해 생성 자체를 억제할 수 있다. 핵산 신약은 단백질이 아니라 mRNA에 직접 작용한다. 기존 저분자화합물이나 항체신약의 경우 단백질의 80~85%가 치료제 물질의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 같은 기술은 다양한 가능성을 제공한다. 기존 유전자 염기서열 변경만으로도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후보물질 도출기간을 3~5개월로 단축시켜 통상 3년 이상 걸리는 기간과 막대한 개발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 대표는 “기존의 1~2세대 기술은 이미 만들어진 단백질에 결합해 활성을 저해하는 효과를 냈다”면서 “3세대는 메신저 물질인 mRNA를 통해 단백질 생성을 원천적으로 억제한다”고 소개했다.아울러 기존 RNA간섭 치료제의 부작용을 개선해 사용제한성을 극복한 ‘자가전달 비대칭’ RNAi(cp-asiRNA) 플랫폼 기술을 확보했다. 이는 기존 RNAi 기술과 다르게 별도 전달체 없이 세포막을 투과하는 자가 전달로 전달체에 의한 독성 위험 등 부작용을 축소시켰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개발해 국내와 일본, 중국 등에서 특허를 취득했고, 다수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도 보유했다. 향후 비대흉터치료제, 특발성 폐 섬유화 치료제 등의 임상·비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간 섬유화 질환 등 각종 섬유화 질환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장할 계획이다.현재 보유한 파이프라인 가운데 비대흉터 치료제(OLX101)의 경우 지난 5월 아시아 최초로 국내 임상 1상 시험을 종료했고 영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휴젤에 기술 이전 계약을 맺고 있다. 이 대표는 “내년 5월 영국 임상 1상이 종료되며, 영국에서 2상까지 하면 미국 FDA 혹은 유럽(EMA)에 진입하는데 규제적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다만 개발 단계인 만큼 뚜렷한 실적이 없다. 지난해 매출액은 2억원, 영업손실액은 5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도 매출액은 발생하지 않았고 영업손실만 20억원을 기록했다.다음달 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달 9~10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 상장은 같은달 18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2만6000~3만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8.06.28 I 윤필호 기자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글로벌 진출로 반등 나서나
  •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글로벌 진출로 반등 나서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인보사`의 기술수출 무산으로 체면을 구겼던 코오롱티슈진(Reg.S)(950160)이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이 임박해지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최근 잇따른 수출 계약에 성공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이달 14.6% 올랐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말 일본 미츠비시타나베제약과의 5000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이 틀어지면서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으며 6만원에 육박하던 주가가 3만원 초반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반등에 나서는 양상이다. 이달 개인이 183억원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그간 지연됐던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이 다음달부터 진행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15년부터 미국 임상 3상을 준비했지만 식품의약품(FDA)과 사전 협의된 조건을 맞추지 못하면서 미뤄졌다. 회사는 2021년 9월에 미국 임상을 마치고 2022년 생물의약품허가(BLA) 승인을 거쳐 2023년에는 판매가 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를 증상 완화 및 치료효과를 보이는 근본적질환 치료제(DMOAD)로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DMOAD 관련 임상 지표를 추가하고 미국 임상 3상은 국내보다 대상을 대폭 늘려 미국 내 70개 병원에서 총 10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임상에서 DMOAD 효능을 검증할 경우 인보사는 골관절염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DMOAD를 획득한 약물이 된다”며 “회사는 인보사의 연간 최대 판매규모를 32억달러(3조5000억원)로 예상하나 DMOAD로 인정받는 경우 54억달러(6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인보사의 잇단 수출계약 체결 소식도 최근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인보사의 아시아 판권을 갖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은 중기 1호 국제 의료그룹과 최소 금액 170억원에 홍콩·마카오지역 5년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홍콩과 마카오에서는 최초 1년간 별도의 임상시험 없이 환자 투여를 진행하고 향후에는 1년 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식 허가를 받아 인보사를 판매할 계획이다. 몽골에서는 빔메드와 독점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보사의 몽골 수출은 최소 1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중동으로의 수출도 성사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진출을 위해 먼디파마와 독점판매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먼디파마는 해당 지역에서 인보사의 현지 허가 업무를 대행하며 유통 및 마케팅에 대한 독점 권리를 갖게 된다.코오롱티슈진은 바이오 업종 약세와 맞물려 모멘텀 부재로 인해 그간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최근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진 연구원은 “인보사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 누적처방 1000건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며 “회사는 향후 인보사의 글로벌 판권에 대한 마케팅 파트너십 체결 또는 라이선스 아웃을 계획하고 있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18.06.28 I 이후섭 기자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수요 증가세…호실적 유지-현대차
  •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수요 증가세…호실적 유지-현대차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28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2분기에도 바이오시밀러 수요 증가세로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추세와 램시마의 피하주사(SC) 제형 유럽 내 허가 모멘텀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5월 10일 목표주가(36만원)대비 평균주가 괴리율은 마이너스(-) 19.1%다.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향 단일판매·공급계약은 5월 711억원, 6월 1446억원으로 발주 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2102억원)보다 많았다”며 “지난해 출시된 트룩시마는 IMS 자료 기준 작년 4분기 누적 기준 유럽 시장 점유율 10% 이상 수준으로 과거 램시마보다 2배 빠른 속도로 시장을 침투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올해 출시된 허쥬마도 유사한 영업 네트워크 활용에 따라 단기간 높은 시장 점유율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램시마 SC 제형은 유럽 내 4분기 중 판매허가를 신청할 예정으로 중장기 미국 허가 신청도 기대된다. 그는 “크론병이나 궤양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IBD) 처방 비중이 높은 오리지널 의약품 래미케이드를 고려할 경우 램시마 SC제형 허가 시 경쟁 제품 휴미라로 교체하는 수요 지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대봤다.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7.9%, 8.0% 증가한 2901억원, 1494억원이다. 글로벌 바이오시밀러의약품 수요 증가와 생산시설 효율화를 통해 50% 이상 높은 영업 이익률 유지가 가능하다는 평가다.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중 램시마 SC제형 유럽 판매허가 제출, CT-P27 임상 2상 완료, 트룩시마·허쥬마 시장점유율 확대, 미국 식품의약국(FDA) 보완자료 제출 이후 결과 발표 등 다양한 이슈가 있다”며 “신규 제품 성장 가능성과 유지 가능한 이익률을 감안하면 바이앤홀드(Buy & Hold)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2018.06.28 I 이명철 기자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 "화장품 캐시카우로 의약품사업 해외진출 주력"
  •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 "화장품 캐시카우로 의약품사업 해외진출 주력"
  •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아이큐어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의료용 패치제 등을 개발하는 아이큐어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최영권 아이큐어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장품 사업을 캐시카우로 의약품 사업의 미국·유럽 등 해외 진출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한 아이큐어는 의료용 패치제 및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제품을 개발해 국내 30여개 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피부를 통해 약물을 인체에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기술(TDDS)을 기반으로 최근 중추신경계통에 작용하는 약물까지 적응증을 확장했다. 또 도네페질 치매패치제 개발에 성공해 한국 포함 호주·대만·말레이시아 등 4개 국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0월 임상 완료 목표로 오는 2020년부터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도네페질 치매패치제의 미국 임상 1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이큐어는 치매패치제 이후에도 TDDS 기술을 적용해 신경계통의 파킨슨병, 루게릭병, 제2형당뇨병, 통증질환 영역으로 적응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파킨슨병 처방량 1위인 프라미펙솔 파킨슨 패치제의 개발을 목표로 제형 연구와 안정성 시험을 완료해 올 상반기 비임상시험에 진입했다. 이 회사는 또 TDDS 기술 기반의 더마화장품을 개발해 화장품 브랜드도 론칭했다. 메디힐 마스크팩 등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에서만 2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 대표는 “화장품 사업은 홍보 차원에서 홈쇼핑에 집중한 것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화장품 브랜드는 대만에서 홈쇼핑을 런칭했고 중국 업체와는 일부 판권 계약을 맺었다. 국내 면세점에도 곧 입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5.8%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 3억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억원, 1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음달 중순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오는 28~2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4~5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4만4000~5만5000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2018.06.27 I 이후섭 기자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 "화장품 캐시카우로 의약품사업 해외진출 주력"
  •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 "화장품 캐시카우로 의약품사업 해외진출 주력"
  •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아이큐어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의료용 패치제 등을 개발하는 아이큐어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최영권 아이큐어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장품 사업을 캐시카우로 의약품 사업의 미국·유럽 등 해외 진출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한 아이큐어는 의료용 패치제 및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제품을 개발해 국내 30여개 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피부를 통해 약물을 인체에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기술(TDDS)을 기반으로 최근 중추신경계통에 작용하는 약물까지 적응증을 확장했다. 또 도네페질 치매패치제 개발에 성공해 한국 포함 호주·대만·말레이시아 등 4개 국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0월 임상 완료 목표로 오는 2020년부터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도네페질 치매패치제의 미국 임상 1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이큐어는 치매패치제 이후에도 TDDS 기술을 적용해 신경계통의 파킨슨병, 루게릭병, 제2형당뇨병, 통증질환 영역으로 적응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파킨슨병 처방량 1위인 프라미펙솔 파킨슨 패치제의 개발을 목표로 제형 연구와 안정성 시험을 완료해 올 상반기 비임상시험에 진입했다. 이 회사는 또 TDDS 기술 기반의 더마화장품을 개발해 화장품 브랜드도 론칭했다. 메디힐 마스크팩 등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에서만 2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 대표는 “화장품 사업은 홍보 차원에서 홈쇼핑에 집중한 것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화장품 브랜드는 대만에서 홈쇼핑을 런칭했고 중국 업체와는 일부 판권 계약을 맺었다. 국내 면세점에도 곧 입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5.8%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 3억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억원, 1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음달 중순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오는 28~2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4~5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4만4000~5만5000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2018.06.27 I 이후섭 기자
아이큐어 "치매패치제 해외 진출 주력할 것"
  • [IPO출사표]아이큐어 "치매패치제 해외 진출 주력할 것"
  •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아이큐어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화장품 사업을 캐시카우로 의약품 사업의 미국·유럽 등 해외 진출에 주력하겠다.”최영권 아이큐어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45% 이상을 기록해 왔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지난 2000년 설립된 아이큐어는 의료용 패치제 및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제품을 개발해 국내 30여개 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피부를 통해 약물을 인체에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기술(TDDS)을 기반으로 최근 중추신경계통에 작용하는 약물까지 적응증을 확장했다. 아이큐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5.8%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 3억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억원, 10억원으로 집계됐다.아이큐어는 도네페질 치매패치제 개발에 성공해 한국 포함 호주·대만·말레이시아 등 4개 국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0월 임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부터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도네페질 치매패치제의 미국 임상 1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 대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통과 후 판매허가 신청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2020년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유럽 시장은 이후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큐어는 셀트리온(068270)과 국내 판권계약을 완료했으며 미국 판권은 전략적 파트너 선정을 통해 글로벌 동시 판매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회사는 기존 안성 공장에서 의료용 패치제를 생산해 왔으나 생산설비 규모가 작고 수출용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지 않아 완주 산업단지에 연면적 1만평 규모의 신공장을 새로 건립했다. 완주 신공장의 생산설비는 이미 구축이 완료됐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심사를 진행해 내년 1분기에는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 수출을 위해 cGMP 인증 획득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이큐어의 도네페질 치매패치제는 1주일에 2회 부착만으로 경구제 대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매일 먹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기억력이 떨어진 치매 환자들이 흔히 겪는 과다복약 부작용도 해소했다는 것. 최 대표는 “글로벌 판매를 위해 다국적 제약사들과 논의하고 있는데, 해당 제품의 독보적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며 “치매패치제를 통해 국내 도네페질 시장의 50%만 차지해도 600억~7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률도 굉장히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이큐어는 치매패치제 이후에도 TDDS 기술을 적용해 신경계통의 파킨슨병, 루게릭병, 제2형당뇨병, 통증질환 영역으로 적응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파킨슨병 처방량 1위인 프라미펙솔 파킨슨 패치제의 개발을 목표로 제형 연구와 안정성 시험을 완료해 올 상반기 비임상시험에 진입했다. 아이큐어는 TDDS 기술 기반의 더마화장품을 개발해 화장품 브랜드도 런칭했다. 메디힐 마스크팩 등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에서만 2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 대표는 “화장품 사업은 홍보 차원에서 홈쇼핑에 집중한 것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화장품 브랜드는 대만에서 홈쇼핑을 런칭했고 중국 업체와는 일부 판권 계약을 맺었다. 국내 면세점에도 곧 입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큐어는 다음달 중순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오는 28~2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달 4~5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4만4000~5만5000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2018.06.27 I 이후섭 기자
아이큐어 "치매패치제 해외 진출 주력할 것"
  • [IPO출사표]아이큐어 "치매패치제 해외 진출 주력할 것"
  •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아이큐어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화장품 사업을 캐시카우로 의약품 사업의 미국·유럽 등 해외 진출에 주력하겠다.”최영권 아이큐어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45% 이상을 기록해 왔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지난 2000년 설립된 아이큐어는 의료용 패치제 및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제품을 개발해 국내 30여개 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피부를 통해 약물을 인체에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기술(TDDS)을 기반으로 최근 중추신경계통에 작용하는 약물까지 적응증을 확장했다. 아이큐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5.8%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 3억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억원, 10억원으로 집계됐다.아이큐어는 도네페질 치매패치제 개발에 성공해 한국 포함 호주·대만·말레이시아 등 4개 국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0월 임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부터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도네페질 치매패치제의 미국 임상 1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 대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 통과 후 판매허가 신청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2020년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유럽 시장은 이후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큐어는 셀트리온(068270)과 국내 판권계약을 완료했으며 미국 판권은 전략적 파트너 선정을 통해 글로벌 동시 판매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회사는 기존 안성 공장에서 의료용 패치제를 생산해 왔으나 생산설비 규모가 작고 수출용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지 않아 완주 산업단지에 연면적 1만평 규모의 신공장을 새로 건립했다. 완주 신공장의 생산설비는 이미 구축이 완료됐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심사를 진행해 내년 1분기에는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 수출을 위해 cGMP 인증 획득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이큐어의 도네페질 치매패치제는 1주일에 2회 부착만으로 경구제 대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매일 먹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기억력이 떨어진 치매 환자들이 흔히 겪는 과다복약 부작용도 해소했다는 것. 최 대표는 “글로벌 판매를 위해 다국적 제약사들과 논의하고 있는데, 해당 제품의 독보적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며 “치매패치제를 통해 국내 도네페질 시장의 50%만 차지해도 600억~7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률도 굉장히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이큐어는 치매패치제 이후에도 TDDS 기술을 적용해 신경계통의 파킨슨병, 루게릭병, 제2형당뇨병, 통증질환 영역으로 적응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파킨슨병 처방량 1위인 프라미펙솔 파킨슨 패치제의 개발을 목표로 제형 연구와 안정성 시험을 완료해 올 상반기 비임상시험에 진입했다. 아이큐어는 TDDS 기술 기반의 더마화장품을 개발해 화장품 브랜드도 런칭했다. 메디힐 마스크팩 등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에서만 2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 대표는 “화장품 사업은 홍보 차원에서 홈쇼핑에 집중한 것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화장품 브랜드는 대만에서 홈쇼핑을 런칭했고 중국 업체와는 일부 판권 계약을 맺었다. 국내 면세점에도 곧 입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큐어는 다음달 중순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오는 28~2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달 4~5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4만4000~5만5000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2018.06.27 I 이후섭 기자
  • 진원생명과학, 메르스 DNA백신 1상 임상 예비결과 발표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진원생명과학(011000)은 미국 월터리드 육군연구소 임상센터에서 수행한 메르스 DNA백신(GLS-5300)의 우수한 1상 임상연구 예비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 발표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백신연구소(IVI)가 공동으로 주최한 메르스 백신 국제심포지엄에서 진행됐다.회사는 메르스 DNA백신(GLS-5300)이 부작용 없이 안전하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소개했다.. 메르스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면역반응의 효과적인 유도로 임상시험 대상자의 95%에서 항체가 생성됐고 혈청전환이 이뤄졌다. 또 백신 접종 후 60주가 경과돼도 혈청전환이 유지됐으며, 강력하고 광범위한 T세포 면역반응도 유도됐다.회사는 미국 월터리드 육군연구소(WRAIR)의 지원을 받아 메르스 DNA백신(GLS-5300) 1상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건강한 피험자 75명을 대상으로 메르스 DNA백신(GLS-5300)의 안전성, 내약성,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공개, 용량증량 연구를 수행했다.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메르스 백신으로는 세계 최초로 임상연구에 진입했던 회사의 메르스 DNA백신(GLS-5300)의 우수한 1상 임상연구 예비결과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곧 한국에서 착수하게 되는 메르스 DNA백신(GLS-5300)의 2상 단계 임상연구도 차질 없이 수행하여 메르스 백신 개발 선두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진원생명과학은 지난 2016년 국제백신연구소와 국내 공중 보건위기시 국가기관에 응급백신을 생산하여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8.06.27 I 윤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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