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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스마트카 실증사업 열린다..기업들은 신경전
  • 범정부 스마트카 실증사업 열린다..기업들은 신경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범부처 스마트카(자율주행차) 육성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3개 부처는 스마트카추진단(단장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을 만들고, 핵심부품 및 소프트웨어(SW)·플랫폼, 통신·보안 핵심 기술 개발과 규제완화 추진, 자율주행 지원 도로 인프라 구축 등에 나서기로 했다.▲미래부, 산업부, 국토부의 부처별 자율주행차 추진분야일단 올해는 미래부가 △클라우드 기반 정보통신기술(ICT)카 응용서비스 기술개발(25억 원)△다양한 차량용 하드웨어(HW) 활용을 위한 개방형 SW 환경 개발(15억 원)△스마트카톡 서비스 개발 및 실증 통합운영시스템 구축(45억 원) 등 85억 원을 투자한다. 스마트카 실증 통합운영시스템 개발은 안전강화, 운전편의, 실시간 차량관리,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등을 위한 것으로 24일까지 기업·공공기관 등을 상대로 제안서를 접수받아 5월 중 수행기관을 정한다.국토부는 국내 실정에 맞는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허가조건을 마련하고, 시험연구 단계에서도 자율조향장치의 장착이 가능토록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다.현대·기아차는 물론 한양대·한국과학기술원 등도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이나 실제 도로환경에서 시험 운행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앞으로는 개선될 전망이다.3월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0차 UN/WPI(국제교통포럼) 총회에서 운전자가 항상 조작하지 않아도 자동차 기준에 적합하거나 운전자에 의한 우선권이 확보된 경우 시스템에 의한 제어가 가능하도록 하는 개정안이 통과되는 등 자율주행차의 시험운행 허용 확대는 세계적인 추세다.국토부는 당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율주행모드 테스트가 가능한 자동차안전연구원 첨단 주행로를 국내 제작사에 개방할 방침이다.산업부는 중장기 연구개발(R&D) 과제로 ‘자동차 전용도로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 중인데, (인지)레이다, 영상센서, 통신모듈, 디지털맵, 운전자 모니터링, 복합측위 차세대 차량 네트워크(IVN), 운전자 수용성 휴먼차량인터페이스(HVI) 스마트액츄에이어, 자동차용 추측항법(ADR) 등을 핵심부품 10개로 선정했다.문승욱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예산 당국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간 추진예정”이라고 설명했다.2014년 10월 1~2일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서 열린 제12회 현대차그룹 대학(원)생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결선에서 우승한 한양대학교 A1팀(10명)의 기념촬영 모습. 왼쪽 세번째가 팀 리더인 김준수(한양대 자동차공학과 박사과정·30)씨다. 현대차그룹 제공◇정부, 기술개발 집중 지원하지만…SKT-현대차 주도권 갈등이기춘 현대차 연구개발기획실장은 “자율주행차에는 13만 가지의 인식 기술이 필요한데, 현재 업계는 약 5% 수준으로 달성했다. 정부가 준비하는 일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면 우리나라가 리더십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현대차(005380)와 SK텔레콤(017670)간 협업은 잘 되지 않는 등 자동차와 IT 융합에 있어 주도권 다툼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SK텔레콤 종합기술원 퀀텀테크랩 한 연구원은 14일 국회과학기술혁신포럼(회장 서상기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아마도 청부살인은 자동차 해킹으로 일어나지 않을까 한다”며 “우리가 개발한 양자 암호통신기술은 해외에서는 협력의사를 밝혀오지만 현대차에서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고 말했다.양자(量子·퀀텀) 암호통신 장비는 기존 RSA알고리즘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으로, 국내에선 SK텔레콤만 상용장비를 개발했다.하지만 이기춘 현대차 실장은 “자동차의 경우 (이런 기능들이) 대부분 임베디드로 이뤄진다”며 “자율주행차의 해킹은 통신 영역에서 발생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SK텔레콤은 양자암호기술을 현대차 자율주행차의 통신보안 핵심기술로 채택하길 원하지만, 현대차는 필요하면 임베디드로 자체 개발하겠다는 생각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정부측 인사인 강성주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무선차량통신(V2X) 통신보안 기술에 대한 R&D 과제가 곧 나올 것”이라고 했다.충북대 교수는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고급센서의 경우 3억 원이나 하는데, 이를 시스템반도체로 구현하면 어떤가?”라고 제안했고, 문승욱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경우 자율주행차 영역이 아니어도 핵심 R&D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SK텔레콤 직원들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선보이기 위해 ‘양자 암호통신 기기’ 취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통신 보안 기술로 평가받는 양자 암호통신 기기 운송과 포장을 위해 특수 제작된 전용 박스와 무진동 차량이 사용된다. SK텔레콤 제공자율주행차 내부. 선우명호 세계전기차협회장(한양대 교수, LG유플러스 사외이사)의 국회 토론회 ‘자율주행자동차 기술현황 및 전망’ 자료에서 발췌
2015.04.15 I 김현아 기자
  • LG유플, 베어핑판매협 MOU..업무효율↑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사단법인 한국베어링판매협회(회장 김규동)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양 측은 협회 산하 전국 1000여개 베어링 판매 회원사를 대상으로 △통신비 절감 기업 070 공급 △기업 070 전화와 연동된 고객관리 솔루션 공급 △스마트폰 홈페이지 구축 등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제휴에 따라 베어링 판매 회원사의 통화패턴에 최적화된 기업 070 전화를 우선 공급한다. 베어링 판매업체는 업무 특성상 동종 업체를 통해 재고를 파악하거나 조달하는 통화량이 많아 통신비 지출에 부담을 느껴왔다. 이번 제휴로 회원사들은 월 9000원에 이동전화 100분, 국내전화 3000분의 무료통화를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또 고객으로부터 전화가 오면 고객명과 이전 통화 메모 이력 등을 자동으로 PC화면에 보여주는 고객관리 솔루션도 공급한다. 이는 고객관리 솔루션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기업070 API와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회원사별 스마트폰 홈페이지도 구축된다. 회원사들이 모두 스마트폰 홈페이지를 가지게 되면,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사의 기본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와 베어링판매협회는 장기적으로 스마트폰 홈페이지에 결제 기능도 추가해 모바일에서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한다.안형균 LG유플러스 SOHO고객담당은 “베어링 판매 회원사들의 업무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을 공급해 통신비 절감과 업무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업종에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 공급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자율주행차 핵심부품 국산화 시급..탑승객과 통신도 중요"☞LG유플, 갤S6 가입자 추첨 보석 증정☞LG유플러스, 美 MGM사 미드·영화 VOD 서비스
2015.04.15 I 김유성 기자
우버와 바이두도 뛰어든 자율주행차 시장, 융합의 경연장
  • 우버와 바이두도 뛰어든 자율주행차 시장, 융합의 경연장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내에서는 사실상 퇴출된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우버는 지난 2월 미국 카네기멜론대의 국립로봇공학센터(NREC)와 협력해 ‘로보틱스 인스티튜트’를 설립키로 했다. 목적은 자율주행차 개발이다.앞서 구글은 우버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카셰어링’(Car sharing) 사업에 자사가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활용하기 위해 우버에 수억달러를 투자했다. 그러나 우버의 자율주행차 독자개발 선언으로 두 회사의 관계는 협력에서 경쟁으로 바뀌었다.업계에서는 자율주행차가 상용화하면 ‘주문형 공유자동차’(운전자 없이 목적지까지 고객을 태우고 가는 택시)로 활용될 거란 전망이 많다. 구글이 공개한 자율주행차 시제품. 구글 제공전기차 회사 테슬라는 올 여름 자동차업계 최초로 자사 모델(모델 S)에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출시하겠다고 밝혀 관심이다. 이 차는 고속도로나 주요 간선도로에서 운전자가 운전대와 페달을 조종하지 않아도 스스로 주행한다. 다만 현재로서는 안전문제 때문에 일반 도로에선 주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중국의 인터넷포털 기업 바이두 역시 인공지능 보조 프로그램이 적용된 자율주행차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전통적인 자동차 메이커들도 시장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아우디는 시속 60㎞의 저속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2017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닛산은 자율주행 기능을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상용화해 2020년 도쿄올림픽 때까지 자율주행차를 내놓겠다고 밝혔다.GM의 경우 2018년 자사의 ‘캐딜락’ 모델에 ‘슈퍼크루즈’로 불리는 반자동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선보이겠다고 밝힌 상태이다.한국도 흐름에 가세했다. 현대자동차는 2020년 고속도로와 일반 도심을 포함한 다양한 도로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에 나서겠다고 최근 밝혔다. 정부에서도 총 2955억원 규모의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는 등 자율주행차 산업발전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국내 대학에서도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심현철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학과 교수팀이 만든 자율주행차 ‘유레카’(EureCar)는 최고 시속 128㎞를 자랑한다.심 교수는 “일반 자동차나 비행기에 적용하면 자율주행 운송수단이 되는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심현철 한국과학기술원 교수팀이 만든 자율주행차 ‘유레카’(EureCar). 심현철 교수 제공
2015.04.15 I 이승현 기자
"자율주행차 핵심부품 국산화 시급..탑승객과 통신도 중요"
  • "자율주행차 핵심부품 국산화 시급..탑승객과 통신도 중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자율주행차(무인자동차)의 레이더나 GPS 센서 쪽은 100% 수입합니다. 고급 센서는 3억 원까지 가죠. 굉장한 장애물입니다.”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세계전기자동차협회 회장, 미래부·국토부·산업부 공동 스마트카추진단장)는 14일 서상기 국회과학기술혁신포럼 회장이 주최한 ‘무인자동차 글로벌 경쟁력 강화’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자율주행차가 안전한 수단으로 정착하려면 13만 가지 경우의 수를 인식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레이더, 카메라, 정밀지도 등의 분야에서 기술수준이 뒤떨어져 있는 것이다.그는 “2010년 구글이 자율주행차를 선보이면서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사실 미국은 1986년부터 연구를 시작했고, GM과 포드 등이 미국 교통성 지원아래 올해 10월 오픈하는 미시간 대학 북쪽 캠퍼스에 32에이커의 시범주행 공간에서 시험한다. GM 캐딜락은 올 해 가을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유럽에 대해서도 “유럽은 2020년까지 고속도로에서, 2025년까지 완전 자율차 핵심 기술 개방을 목표로 EU차원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미 프로메테우스라는과제를 통해 지난 9년동안 1조3000억 원을 썼고, 해브 잇(HAVE it)에는 폭스바겐과 볼보가 참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선우 교수는 “1월 열린 세계 최대의 가전쇼 CES에서는 주요 테마가 자동차였다. 주요 메이커들은 특히 자율주행 기술력 선보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기아차도 부스에서 자율주행차 비디오를 보여주고 있었다. 아우디도 열심히 홍보했고, 특히 발레오 같은 프랑스 부품사도 돋보였다”고 평했다.일본 역시 오토파일럿을 진행하면서 국토교통성이 후원하는데, 혼다와 도요타, 닛산의 자율주행차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선수들을 선수촌과 경기장간 수송하는 목표라고 전했다.선우 교수는 “우리도 4년 전부터 현대기아차가 30억 정도를 써서 매년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여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구글이 차 한대에 7, 8억 원, 전체로 120억 원을 쓰는 것과 달리,우리나라 대학에선 차 한대 당 2억 정도 밖에 못 쓰는 현실”이라고 토로했다.그는 아기가 탄 자율주행차에서 창문을 열면 안 되는 상황 등에 대비하는 탑승객과 자동차의 소통, 차량과 네트워크간 통신과 보안이 중요한 이슈라고 했다.선우 교수는 “차량간 통신, 차량과 네트워크간 통신과 함께 차량 해킹에 대비한 통신쪽 보안, 소프트웨어에 대한 검증시험이 화두다”라면서 “자율주행차가 인식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 표지판, 스마트 교통 체제 등 인프라도 만들어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선우명호 교수는 최근 LG유플러스(032640) 사외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 범정부 스마트카 실증사업 열린다..기업들은 신경전
2015.04.15 I 김현아 기자
인간 한계 극복..자율주행차, 미래차 될까
  • 인간 한계 극복..자율주행차, 미래차 될까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1980년대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미국 TV 드라마 ‘전격 Z작전’(원제 나이트 라디어)에는 자율주행차 ‘키트’(KITT)가 나온다. 스포츠카 외관의 이 자동차는 인공지능으로 주인공(데이비드 핫셀호프)과 대화를 나누고 주인이 호출하면 스스로 작동하는 꿈의 자동차였다.앞으로 5~10년 사이에 상용화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글로벌 컨설팅회사인 내비건트 리서치는 2035년에는 자율주행차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아직은 완벽한 의미의 자율주행을 위한 기술적 걸림돌이 적지 않아 장밋빛 낙관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온다.◇자율주행, 안전운전 보조기능서 출발자율주행차는 운전자 개입없이 주변 환경과 상황을 ‘인식’ 및 ‘판단’한 뒤 차량을 ‘제어’해 최종 목적지까지 가는 자동차를 뜻한다.이러한 자율주행 개념 구현은 첨단장비들로 안전운전을 도와주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이 있기에 가능하다대표적인 ADAS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은 가속페달이나 브레이크 조작없이 앞차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은 운전자 부주의로 주행차선 이탈 때 운전자에게 경고를 준다.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은 차량이 충돌·추돌 등 사고발생이 예상되면 브레이크를 직접 작동시켜 사고를 막는 기능을 한다. 주차조향보조시스템(SPAS)은 차량 스스로 주차위치를 탐색하고 운전자는 변속기와 페달만 작동하면 주차가 가능토록 하는 시스템이다.ADAS는 현재 상용화됐고, 자율주행 완성도는 각 요소별 ADAS를 어떻게 통합 구현하느냐와 관련 있다.◇사람처럼 보고 판단하고 행동한다..“새 장비 장착·정밀제어 필수”자율주행차는 카메라와 레이더(전자기파를 이용한 물체 거리나 형상 측정장치), 라이다(빛을 활용한 거리 및 형상 측정장치) 등 센서로 도로환경을 감지하고 스캐너 등으로 세부정보를 인지한다. GPS는 차의 위치인식에 중요하다.센서 사각지대 등 인지시스템의 한계 극복을 위해 3차원 정밀 도로지도와 V2X 통신(차량-사물간 통신) 등도 활용한다. 센서들이 모든 정보를 수집할 수 없기에 지도로 상황을 예측하고 주변과의 끊임없는 통신을 통해 빠뜨린 정보를 보완하는 것이다.소프트웨어 프로세서들은 수많은 수집정보들을 기존 정보들과 비교해 어떠한 반응을 할 지 결정하는 판단을 한다. 차선유지 및 변경 여부, 장애물 회피 등 상황별 판단에서 최종 목적까지의 경로계획 설정 등이 포함된다.인지와 판단을 마치면 실제 구동장치를 제어한다. 파워트레인과 브레이크, 스티어링 등 액추에이터 작동역할을 운전자가 아닌 시스템이 맡는 것이다.김병준 SK텔레콤 UX-HCI랩 수석연구원은 “전기차는 전기모터 구동이어서 일반 엔진차 보다 제어가 간단하고, 부품 수도 일반 차에 비해 3분의 1 가량이어서 센서 등 장비 장착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블로그(blog.hyundai.co.kr)◇“상환판단 쉽지 않아”..보험·보안문제도 해결해야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자율주행차를 0~4등급으로 구분한다. 가장 앞서 있다는 구글 자율주행차는 자동차전용도로 등에서만 주행해야 하고 특정상황에서 운전자 개입이 필요한 ‘3등급’으로 평가된다. 4등급은 일반 도로 등 모든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운전자는 목적지만 입력하면 되는 수준이다.완전한 의미의 ‘자율주행’인 4등급으로 가기 위해 기술상 난제가 적지 않다.심현철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학과 교수는 “기술적 측면에선 ‘판단’이 가장 어렵다”며 “다른 차를 인지해도 그 차량의 특성까지 파악해 판단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빠른 속도로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능을 자율주행차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많다.4등급 자율주행차는 안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는만큼 사고발생 때 보험처리 문제를 다시 고민해야 한다. 자율주행차가 상용화하면 교통사고가 80% 이상 감소한다는 예측도 있어 보험업계로선 대비가 필요하다. 아울러 V2X 통신 등 자율주행차 내외부의 첨단 통신망을 활용한 사이버 해킹 등 보안위협 역시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힌다.
2015.04.15 I 이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세난 대반전..빌라 잘 팔린다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전세난 대반전..빌라 잘 팔린다-이완구 ‘사면초가’-거래대금 8조원..2100 뚫었다-일괄 약가인하 3년..다국적 제약사만 웃었다△2면-[사설]세월호 참사 1년 뭐가 달라졌는가-[사설]세계은행도 걱정한 노동인구 감소 현상-[줌인]“목돈 들고와 투자요청..쉴 틈 없어요”-IMF, 올해 한국성장률 3.7%->3.3%로 내려△3면(약가인하 3년, 외국계만 배 불렸다)-제약사 “복제약값 내릴까, 말까”-실적회복은 거품..속으론 골병 든다△4면-비장한 이완구 “증거 나오면 목숨 내놓겠다”-‘성완종 리스트’에 재보선 판세 흔들-박대통령 “북, 헝가리 체재 전환 본받아야”△5면-가라앉은 한국경제..세월호 때보다 소비심리 악화-박대통령 남미 순방..경제사절단 역대최대-환율 개입 멈추라고?..일본은용-농협, 제주 농산물 판매 돕는다△6면-임종룡의 실험..“서민대출 넘어 자활 돕는다”-[인터뷰]이육림 부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보험사기 전과자, 보험·은행거래 못한다△8면-포르쉐 뚫은 한국타이어 “다음은 슈퍼카”-“경기활성화 위해 규제완화 절실”-‘아빠차’ 현대, 2030세대 구애 시동-LG 트롬 스타일러 출시 100일만에 1만2000대 판매-삼성 ‘주춤’ LG ‘약진’-현대·기아차 중국 판매 9.5% 증가△10면-IoT시대 ‘오픈소스 하드웨어’가 뜬다-“악성코드 매일 100만개씩 생겨난다”-‘PC게임명가’ 블라자드 모바일게임 도전-‘다음 웹툰’ 40여편 중국 진출△11면-‘도요타 따라하기’로 빕스 혼자 웃는다-현대백화점그룹 ‘렌털 빅3’ 도전-허니버터칩 열풍에..단맛과자 판매 껑충-CU “충전된 배터리로 바꿔드려요”-제일기획 “요우커·中직구족 맘 잡아라”-G마켓서 봄옷 사면 ‘50% 캐시백’-한섬 ‘경단녀 줄이기’ 나선다△12면-목적지 입력하면 끝..‘자율주행차’ 시대 열린다-“센서·GPS 전량 수입 자율주행시대 대비 부품 국산화 서둘러야”-테슬라, 올려음 첫 판매..현대차도 상용차 준비중△13면-삼성, 바이오 본궤도..4년만에 매출 1000억원-락엔락 중국 브랜드파워지수 1위-MP3·내비업체 신사업 찾기 ‘안간힘’-LG하우시스, 고단열 창호 대중화 나선다△14면-“9·11테러·사스도 견뎌낸 ‘뚝심’..보잉에 기술력 인정 받았죠”-“수출 해마다 37% 증가..중국시장 성장 수혜도 기대” △16면-“완벽남은 식상해”..호구남이 뜬다-오랜만에 나온 달샤벳..“석고대죄 춤 바칩니다”-강석우 감독 ‘대동여지도’로 사극 도전△17면-중년과 노년 사이, 새 일 찾으면 ‘인생 2막’ 활짝-중국 명언에 담긴 ‘촌철상인’ 지혜-망한 국가·흥한 국가 뭐가 달났나-아이들 엉뚱 115개 질문 전문가가 답했다△18면-지친 효주, 앉은 김에 쉬도록 ‘통큰배려’ 필요-“스피스 연수입 270억원 예약”-‘슬럼프’ 이대호 기본으로 돌아가라-전북 20경기 연속 무패..대기록 두걸음만 더△20면-“고점 돌파 기대..2230 뚫은 듯”-은행·자동차주도 뜬다-뜨는 장에도 ‘못먹는 개미’ 속탄다△21면-LG전자·삼성물산 추월한 ‘셀트리온’-‘아, 리니지 너마저’..엔씨소프트 주가 ‘맴맴’-한국인 “은퇴후 생활 기대치 낮아졌다”△22면-역시 애플..애플워치 첫날 100만대 ‘잭팟’-그리스 ‘디폴트 준비’ 압박-퀄컴 간판사업 모바일칩 ‘애물단지’로-마스터스 숨은 승자 ‘언더아머’-중국건설은행 시총 페이스북 추월△25면-“신의 직장 접고 ‘매생이 CEO’ 됐죠”-곽재선 회장 “사회적 마케팅은 기업의 소명”-이건호 전 국민은행장 금융연구원 위원 복귀-씨엘 ‘영향력 있는 인물’ 푸틴 이어 2위-“미래 IoT산업은 서비스 중심” 김태훈 LG CNS 사장-“굴뚝산업과 ICT 융합 모델 만든다” 윤종록 NIPA원장△26면-동양그룹 미술품 빼돌린 홍송원씨 징역 7년 구형-“수사 대상, 성완종 메모 8명에 한정 않겠다”-미세먼지 불법배출 딱 걸렸다..사업장 21곳 적발△27면-중대형 아파트 분양 씨말랐다-서울 재건축·재개발 봄바람..반포 최고 1억5000만원 올라-건설사 봄분양 ‘눈높이 마케팅’-경남기업 42년만에 상장폐지
2015.04.14 I 안승찬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국회 대정부질문(외교·통일·안보)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오늘(14일)은 국회에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오전 8시에는 각 부처 장관 등이 모인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가 열리고, 한국은행은 6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다.◇경제·금융-08:00 국무회의(정부서울청사)-16:00 한국은행, 2015년 6차(3월 26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16:45 금융위원회 정기회의(금융위원회 5층 회의실)-한국은행 총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IMFC 회의(~19일, 미국 워싱턴)◇산업·증권-08:00 한국타이어 익스피리언스데이(금산공장)-10:30 블리자드 모바일 신작 간담회(플라자호텔)-11:00 피델리티운용, ‘2015 피델리티 은퇴준비지수’ 발표-11:30 새누리당-전경련 정책간담회-금융투자협회, ‘사회기반시설 투자자산운용사’ 과정 개설-변경상장(다윈텍→한컴지엠디, LIG에이디피→LIG인베니아)-자율주행자동차(무인자동차) 글로벌 경쟁력 강화 토론회(자동차공학회 주최)◇정치·사회-국회, 대정부질문 둘째날(외교·통일·안보 분야)-09:00 IEEE 컨퍼런스(코엑스)-10:00 서울시교육청, 2015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역할 및 운영의 실제-14:40 국토교통부, 1차관 물과 재해 고위급패널(HELP) 전체회의(대구)
2015.04.14 I 김대웅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국회 대정부질문(외교·통일·안보)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내일(14일)은 국회에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오전 8시에는 각 부처 장관 등이 모인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가 열리고, 한국은행은 6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다.◇경제·금융-08:00 국무회의(정부서울청사)-16:00 한국은행, 2015년 6차(3월 26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16:45 금융위원회 정기회의(금융위원회 5층 회의실)-한국은행 총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IMFC 회의(~19일, 미국 워싱턴)◇산업·증권-08:00 한국타이어 익스피리언스데이(금산공장)-10:30 블리자드 모바일 신작 간담회(플라자호텔)-11:00 피델리티운용, ‘2015 피델리티 은퇴준비지수’ 발표-11:30 새누리당-전경련 정책간담회-금융투자협회, ‘사회기반시설 투자자산운용사’ 과정 개설-변경상장(다윈텍→한컴지엠디, LIG에이디피→LIG인베니아-자율주행자동차(무인자동차) 글로벌 경쟁력 강화 토론회(자동차공학회 주최)◇정치·사회-국회, 대정부질문 둘째날(외교·통일·안보 분야)-09:00 IEEE 컨퍼런스(코엑스)-10:00 서울시교육청, 2015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역할 및 운영의 실제-14:40 국토교통부, 1차관 물과 재해 고위급패널(HELP) 전체회의(대구)
2015.04.13 I 김대웅 기자
구본무 LG 회장, '車부품 최강자' 꿈 무르익는다
  • 구본무 LG 회장, '車부품 최강자' 꿈 무르익는다
  • [이데일리 장종원 이재호 오희나 기자] “친환경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1등을 목표로 철저하고 용기있게 키워 나가자.”차세대 자동차부품 산업의 왕좌를 노리는 구본무 LG 회장(사진)의 꿈이 현실화하고 있다. LG전자(066570)를 필두로 LG화학(051910), LG이노텍(011070) 등 주력 계열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대형 계약을 이끌어내는 등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성장 한계에 부딪힌 가전·스마트폰 사업을 대체할 만큼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느냐가 관건이다. ◇LG전자, 글로벌 무대 ‘종횡무진’…실적 개선 본격화 LG전자는 최근 중국 둥펑(東風)자동차와 마이크로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용 부품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둥펑자동차는 중국에서 1, 2위를 다투는 대형 완성차 업체로 일본 혼다·닛산, 프랑스 푸조, 기아차 등 글로벌 메이커와 합작 관계를 맺고 있다. 이번 제휴로 실적 개선과 함께 LG전자 차량용 부품의 인지도 제고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지난달 열린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폴크스바겐의 자율주행 콘셉트카 ‘제아(Gea)’에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와 스마트워치 등 전장부품 7종을 공급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와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Stereo Camera System)’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글이 개발하는 스마트카(무인주행자동차)에 탑재될 배터리팩도 단독 공급키로 했다.이같은 공격적인 행보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LG전자의 자동차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VC사업본부는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을 통해 처음으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차량용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등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전기차 모터·인버터 등 구동 부품 및 배터리 팩, 공조·냉각 관련 부품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 중이다. LG전자는 올해부터 VC사업본부 실적을 별도로 공개하기로 했다. 그만큼 자신감이 붙었다는 의미다. 박경렬 VC사업본부 기획관리담당 상무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차량이 개선되면서 LG전자 제품을 채용하는 차종이 늘어났다”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수준으로 잔고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주력 계열사, 車부품 세계 1위 도전 LG전자와 함께 다른 주력 계열사들도 글로벌 시장 석권을 위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세계 1위를 차지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독일 다임러그룹을 고객사 명단에 추가하면서 20대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13곳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LG이노텍은 20여종에 이르는 차량용 전장부품을 290여개의 완성차 모델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독일 등 주요 시장에 모두 진출했다. 특히 올해 초 크라이슬러를 통해 북미 차량용 LED 시장에 진입하면서 모터·센서, 통신모듈, 카메라모듈에 이어 LED 패키지까지 주요 전장부품 라인업을 모두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차량용 전장부품 사업에서만 전년보다 19% 성장한 53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LG디스플레이(034220)도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이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계기판,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등 차량용 LCD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것.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연초 기자간담회에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1차적으로 자동차 계기판 쪽을 시작하고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며 추후 차량용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도 자동차 원단을 생산하는 LG하우시스(108670)와 전기차 충전 솔루션 개발 및 인프라 구축 사업을 하는 LG CNS까지 포함하면 자동차부품 사업에 승부를 걸겠다는 구 회장의 의지가 분명히 드러난다. 재계 관계자는 “LG의 자동차부품 사업이 올해부터 서서히 성과를 내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열린 제네바 모토쇼에서 LG전자와 폭스바겐 그룹의 디자인하우스 ‘이탈디자인’은 기술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콘셉트카 ‘제아’를 선보였다.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단독]LG전자, 中 최대 둥펑자동차 뚫었다…車부품사업 날개☞서울시 IoT 사업..SI 발주 방식에서 탈피, 기술 구매한다☞LG전자 'G4' 글로벌 체험단 4000명 운영
2015.04.09 I 장종원 기자
車부품사 델파이, 자율주행차로 美횡단 첫 성공
  • 車부품사 델파이, 자율주행차로 美횡단 첫 성공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자동차 부품사 델파이가 자율주행자동차 이른바 무인차로 미국 횡단에 성공했다.델파이는 지난달 자율주행차로 미 서부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서 출발해 동부 뉴욕 맨하튼까지 3500여마일(약 5633㎞)을 아흐레에 걸쳐 횡단했다고 8일 밝혔다.델파이의 무인차는 전체 거리의 99%인 약 3400마일을 완전히 운전자 없이 자율 주행했다. 교통 신호는 물론 건설 현장, 교량, 터널, 과격한 운전자, 날씨 등 복잡한 도로 상황을 모두 경험했다.이 차에는 차량 내 센서와 카메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대거 탑재됐다. 이론상 사거리에서의 정지·주행부터 고속도로 합류 등 정교한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움직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 차는 이미 캘리포니아와 라스베이거스에서의 도로주행 시험을 무사히 마친 바 있다.실험실에서 벗어나 날씨나 지형 변화, 다양한 도로 여건 등을 포함해 실질적인 상황을 경험하는 만큼 이후 능동안전 시스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델파이는 이번 연구 결과 3테라바이트 가량의 데이터를 얻었으며 이중 30%를 미 국회 도서관을 통해 공개했다.제프 오웬스 델파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에 얻은 지식을 기존 능동안전 제품을 최적화하고 미래 제품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델파이 자율주행 시연 차량. 델파이 제공델파이 자율주행차 주행 모습. 델파이 제공
2015.04.08 I 김형욱 기자
가족 관람객 발길 끄는 이벤트 풍성
  • [2015서울모터쇼]가족 관람객 발길 끄는 이벤트 풍성
  • 2015서울모터쇼가 열리는 킨텍스 제2전시장에 자율주행차 전시존이 마련돼 있다. 서울모터쇼 조직위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지난 3일 개막한 ‘2015서울모터쇼’. 32개 완성차 브랜드들은 관람객의 시선을 잡기 위해 각종 이벤트 및 체험행사 등을 마련했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어린이 대상 이벤트가 눈에 띈다. 먼저 현대자동차 상용에서는 모터쇼 기간 동안 타요 버스 앞에서 플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아자동차는 대표 캐릭터인 ‘엔지와 친구들’ 종이 인형 접기 행사를 통해 어린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키즈존을 마련, 교통안전 교육 및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행하다. 비엠더블유도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전기 자동차 모형을 만드는 프로그램인 ‘주니어 캠퍼스 워크숍(Junior campus workshop)’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쌍용자동차와 포드, 링컨은 어린이 동반 고객 가족들을 대상으로 놀거리 및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이번 서울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한 선롱버스는 부스 내 캐릭터 ‘라바’ 포토존도 마련했다.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공연, 연예인 및 유명인사 등이 방문하는 이벤트도 있다. 한국GM은 4일에 3차례에 걸쳐 월드스타 박지성과 함께하는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마련했고, 5일에는 쉐보레 레이싱팀과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쌍용자동차는 매주 주말 오후 5시에 실력 있는 인디밴드들이 펼치는 록 홀릭 페스티벌 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우디는 모델들과 함께하는 ’아우디 런웨이쇼(Audi Runway show)‘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흥미롭고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이벤트도 다양하다. 기아자동차에서는 스마트폰 레이싱 게임인 ‘미니모터 WRT’에 수록된 기아 브랜딩 맵과 차량을 이용한 게임 대결, 가상 골프장을 통해 ‘한국 여자 오픈’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 여자 오픈 미션’ 등의 이벤트가 마련된다. 자동차 시승 체험 또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차 SM3 Z.E.시승 체험을 준비했고, 현대차는 친환경차량 시승뿐만 아니라 ‘i20 WRC 4D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및 KSF ‘얼티밋 레이스’ 게임 체험 등의 전시물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평소에 체험할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르쉐도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랩타임 기록을 측정하는 ‘포르쉐 모터스포츠 내셔널 챔피온십’ 이벤트를 진행해 현장에 방문한 관람객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이 밖에도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제 2전시장 7홀을 ‘튜닝 및 자동차생활문화관’으로 구성하여 친환경차 시승체험, 자동차 안전운전 체험존, 자동차역사 영상존을 비롯하여 자동차와 섬유의 협업을 볼 수 있는 자동차 패션 융합관, 브릴리언트 메모리전, 자율주행차 전시존 등으로 꾸며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김태년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 서울모터쇼는 풍성한 자동차 전시뿐만 아니라 가족 대상의 관람객들이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됐다”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모터쇼를 통해 자동차 세계를 직접 보고 느끼며 살아있는 학습과 미래 진로탐구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15서울모터쇼는 오는 4월 3일에서 12일까지 총 열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2015.04.05 I 김보경 기자
만도, 주요부품 가상현실로 체험
  • [2015서울모터쇼]만도, 주요부품 가상현실로 체험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만도(204320)는 3일부터 12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에 참가한다.만도는 이번 전시에서 총 53종의 부품을 선보인다. 만도는 ‘만도를 만나다, 기술을 느끼다’라는 두 가지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한다. 첫 번째 테마 ‘만도를 만나다’에서는 1962년 현대양행 설립 후 우리나라의 자동차 역사와 함께한 만도의 발자취를 시대적 상황과 함께 그 시절의 자동차 모형과 적용된 자동차부품을 선보이며, 만도의 기술을 과거부터 현재, 미래의 기술까지 표현하여 관람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두 번째 테마 ‘기술을 느끼다’에서는 미래 자율주행을 준비하고 있는 최첨단 자동차 부품인 Remote SPAS(원격 전자동 주차 시스템), AEB(자동 긴급제동 시스템)을 방문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Oculus 3D 장비로 AEB기능 가상체험과 인터랙티브 애니메이션으로 SPAS의 직각주차, 평행주차, 출차 등을 조작할 수 있다. 운전대를 조작하지 않아도 자동차 스스로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주행하는 무인 자율 주행 자동차에 핵심이 되는 제품들을 전시한 운전자 편의시스템DAS(Driver Assist System)존도 준비돼 있다.만도는 자동차와 IT의 융합화 추세에 맞춰 전자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차간거리와 속도를 자동 제어해주는 ACC(자동 차간거리 제어시스템), 사각지대의 차량을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차선변경 위험을 알려주는 BSD(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졸음운전이나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차선이탈을 방지하는 LKAS(차선 유지 지원 시스템) 을 구성하는 핵심부품인 레이더와 카메라 등을 전시한다,이 밖에도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의 실제 유니폼과 장비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설치돼 있고 친환경 전기자전거 만도 풋루스 시승도 할 수 있다.만도 AEB를 가상체험하는 모습. 만도 제공
2015.04.03 I 김자영 기자
염용섭 SKT 실장 "자율자동차 시장 열린다"
  • 염용섭 SKT 실장 "자율자동차 시장 열린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영화속 자율주행 자동차가 가까워지고 있다.” 염용섭 SK텔레콤 경영경제연구소 실장SK텔레콤(017670) 경영경제연구소와 연세대학교 글로벌융합기술원이 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5년 자율주행 자동차가 가져올 미래 경험과 대응’ 세미나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개회사에서 염용섭(사진) SK텔레콤 경영경제연구소 실장은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가 아직은 체감할 수 없지만 예상보다 빨리 도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염 실장은 “자율주행 자동차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복잡하고 방대할 것”이라면서도 “자동차 업계가 (미래 먹을거리에 대한) 주도권을 갖고 치열한 다툼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자동차에 있어 상당한 강국이기 때문에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개발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했다. 실제 유럽 등 자동차 선진국을 중심으로 인명보호, 친환경이라는 화두가 중요해지면서 자율형 자동차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염 실장은 “자율자동차의 시작도 인명사고를 줄이고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이 두가지 이유로 자율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실장은 “기계, 인간, 문명 3가지 측면에서 자율주행 자동차의 궁극적인 답을 찾기를 원한다”며 “자율주행 자동차 서비스는 인공지능, 보험, 정책, 사용자 경험(UX), 지도 서비스 등에서 융합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무환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은 환영사에서 “지금 사람들은 스마트폰 이후 제2의 혁신의 물결에 대해 고민이 많다”며 “자율주행 자동차의 등장은 IT 생태계와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신 원장 직무대행은 “자율주행자동차를 통해서 인류에게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일은 자동차 업계만으로는 어려울 것”이라며 “산업간 상생발전이 가능하도록 사회적 공감과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자율형자동차는 구글이 개발중인 무인자동차와는 다른 개념이다. 자율주행의 목적은 운전자들의 인지 판단을 도와 사고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앞 차와의 차간 거리 유지, 차선 맞추기 등 일부 기능은 고급차량을 중심으로 보급돼 있다. 구글의 무인 자동차는 운전자의 간섭 없이 자동차가 목적지까지 완전 주행하는 기술이다.
2015.04.01 I 김유성 기자
LG전자, 글로벌 LTE 차량통신 표준기술 선도한다
  • LG전자, 글로벌 LTE 차량통신 표준기술 선도한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066570)가 LTE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차량통신 표준기술을 선도하게 됐다. 다가올 스마트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통신-자동차 융합기술의 주도권을 쥐게 된 것이다. LG전자는 지난 3월 열린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 표준총회에서 ‘LTE기반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기술을 주도하는 ‘주관사(Rapporteur, 라포처)’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LTE기반 V2X’기술은 3GPP가 기존 이동통신 표준영역에서 벗어나 차량통신 표준영역에서 선정한 첫 표준후보기술과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동통신기술이 자동차 관련 분야와 긴밀히 융합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LTE기반 V2X’기술은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 차량과 보행자 등 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을 LTE기술로 연결해 교통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다. 전방 교통정보와 주변차량 접근을 감지해, 서로의 차량에 충돌을 경고해 주거나 기지국과 차량이 실시간 교통상황과 돌발상황을 서로 전달해 도로 환경의 위험요소를 운전자에게 알리는 기술 등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미래의 ‘지능형 교통서비스’가 가능해져, 사회 안전망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LG전자는 이번 주관사 선정을 계기로 스마트카 분야에서 차량통신 표준기술 관련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015년 1월 미국 특허분석기관 테크아이피엠(TechIPM)이 발표한 LTE/LTE-A 표준필수특허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벤츠, 폭스바겐, 구글 등 주요 글로벌 스마트카·자율주행차 제조사와 핵심부품 관련 기술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LG전자 CTO부문 차세대표준연구소장인 곽국연 부사장은 “이번 ‘LTE기반 V2X’기술의 3GPP 표준후보기술과제 선정은, 이동통신 표준기술이 미래의 자동차에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융·복합 기술을 선보여 업계의 표준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가 주도하는 ‘LTE기반 V2X’기술 개념도. 차량-차량(V2V), 차량-인프라(V2I), 차량-보행자(V2P) 등 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을 LTE기술로 연결하는 시나리오 이미지.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본엔젤스, 모바일 지도 개발 벤처 다비오에 10억 투자☞LG전자, TV·휴대폰 부문 실적 부진 여전…목표가↓-NH☞LG전자, 초대형 사이니지로 IPS 화질 알린다
2015.04.01 I 장종원 기자
④사고책임은 누가?…기술 못따라오는 규제
  • [車산업 넘보는 IT]④사고책임은 누가?…기술 못따라오는 규제
  • 무인자동차 누적판매 예상치. 2020년 15만대. 25년 40만대, 30년 1050만대, 35년 5140만대, 출처:IHS[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법이나 규제가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런 현상은 무인자동차 분야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구글이나 테슬라 같은 업체들이 상용화를 자신할 만큼 무인자동차 시대가 성큼 다가왔음에도 관련 법이나 규제난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았다. 무인자동차 기술이 가장 앞선 미국에서도 연방정부 차원의 안전규정은 없다. 주(州)정부 차원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네바다나 캘리포니아주가 무인자동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법안을 만들었지만 제대로 시행되지는 않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적어도 올해 연말까지는 관련 무인차 관련 법안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리라 전망했다. 입법이 지연되는 이유는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 탓이 크다. 기술적으로는 무인차가 상당 수준에 올라왔고, 현재 교통사고의 90% 이상은 운전자 실수 때문에 발생한다. 무인차가 사람이 직접 주행하는 것보다 안전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차 사고는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 보행자나 자전거, 운전자 차량이 뒤섞인 도로에서 실제 운행을 하면 상황을 제대로 통제할 수 없다는 인식도 강한 편이다. 아울러 기존 자동차업계의 강력한 견제도 걸림돌이다. 스티븐 슬래도버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의 교통 전문가는 “자율 차량의 안전성을 증명하는 적절한 방법이 있는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기술적인 문제는 대부분 해결됐지만, 관련 규정이 만들어지는 데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으며, 상당히 조심스럽게 다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험이 적용될 수 있는지도 논란거리다. 무인자동차로 사고가 나더라도 기존 보험 약관으로는 기계에 책임을 묻기 어렵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사고 후 비용처리 문제가 골칫거리로 부상할 수도 있다. 기계 운전이 사람보다 사고를 낼 확률이 낮고, 자동차 수리필요성도 감소하기 때문에 사용과정에서 관련 업계의 저항이 커질 수도 있다. 해킹의 위험성도 넘어서야 할 과제다. 무인자동차도 운영체제를 갖춘 IT 플랫폼, 즉 컴퓨터가 운행을 맡는다.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기 때문에 해킹에 노출돼 있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소프트웨어를 통해 차량의 각종 기능을 제어하기 때문에,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2015.03.31 I 장순원 기자
③빅데이터로 지원…나홀로 美대륙횡단도 척척
  • [車산업 넘보는 IT]③빅데이터로 지원…나홀로 美대륙횡단도 척척
  • 볼보 무인자동차 레이더 및 카메라 감지 범위 예시 출처=볼보[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 자동차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자동차 부품업체 델파이가 개발한 무인자동차가 미국 횡단길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 차는 서부 샌프란시스코에서 동부 뉴욕 맨해튼까지 3500여마일(약 5633km) 여행길을 운전자 없이 혼자 달릴 예정이다. 횡단하는 동안 변화무쌍한 날씨와 지형 변화 등 여러 변수도 알아서 스스로 인지하고 반응해야 한다.무인자동차가 실험실을 벗어나 도로로 나오고 있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는 올여름 초기 단계 무인자동차를 상용화하고, 볼보자동차도 내후년까지 무인자동차 100대를 일반 도로에서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이미 일반 자동차에서도 무인자동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포드자동차가 상용화한 차선이탈방지시스템, 앞차와의 자동 간격 조절기능, 주차보조시스템 등도 무인자동차 기술의 일부다. 인식, 제어, 항법시스템 등 무인자동차의 하드웨어 부문은 높은 수준에 올라왔다. 항법 부문은 그동안 비행기 운항을 통해 쌓아온 위성항법장치(GPS) 노하우(know-how)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구글 무인차 프로젝트 총 책임자 크리스 엄슨이 발표한 ‘3차원(3D) GPS’에 따르면 보행자뿐만 아니라 10cm 크기의 물체도 감지할 수 있다.사람의 눈과 귀에 해당하는 인식시스템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고성능 소형 카메라가 잇달아 등장한 덕분이다.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율 주행은) 이미 해결된 문제라고 본다”며 “먼 미래에는 사람이 자동차를 운전하는 게 불법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맥킨지는 무인자동차 때문에 전 세계 필요 경찰 인력이 반토막날 것이라고 내다봤다.하지만 아직까지는 해결해야 할 기술적 문제도 많다. 특히 무인자동차가 인식시스템을 통해 받아들인 수많은 정보를 해석하고 판단을 결정하는 통합시스템 등 소프트웨어적 측면이 미흡하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이런 결함을 보완하려는 움직임이 확산 중이다. 실제 포드자동차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합시스템 개선을 위해 실리콘밸리에 관련 연구소를 설립했다. 도쿄대와 나고야대는 과거 주행 자료 빅데이터화를 골자로 하는 산학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와 기업은 100억엔(약 921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도쿄대 측은 과거 주행 기록을 빅데이터화 해 여러 다양한 상황에서 무인자동차가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는 주행 패턴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03.31 I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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