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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쎄보모빌리티, ‘한-베 미래산업 상생협력 포럼’ 참석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쎄보모빌리티(쎄보)가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한-베 미래산업 상생협력 포럼’에 참석해 초소형 전기차 시장 진출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베트남 하노이에서 26일 개최된 ‘한-베 미래산업 상생협력 포럼’에서 박영태 대표가 베트남 진출 성공사례로 쎄보모빌리티의 모기업 캠시스를 소개하고, 초소형 전기차 진출을 위한 협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쎄보모빌리티) ‘한-베 미래산업 상생협력 포럼’은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양국간의 미래 산업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코트라 유정열 사장,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 등 베트남 정부와 유관기관, 투자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쎄보는 이번 포럼에서 초소형 전기차 사용 장려를 위한 관심과 제도 및 관세 지원을 요청했다. 회사는 베트남이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수요와 잠재적 시장 가치가 높은 곳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베트남은 등록비 감면 정책과 코로나19 회복세가 맞물려 자동차 수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무역정보센터 전망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 자동차 수요는 전년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바이가 제1의 교통수단이지만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할 때 초소형 전기차 쎄보C가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베트남 정부는 최근 하노이, 하이퐁, 다낭, 호치민, 껀터 등 5개 직할시는 2030년 이후 이륜차 통행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모기업인 캠시스의 성공적인 진출도 긍정적인 요소다. 캠시스는 베트남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어 베트남 정부에서도 성공투자로 평가 받는다. 캠시스의 현지 정보망을 비롯해 이미 구축된 내외부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박영태 대표는 “현지에서 조건을 갖춘 파트너를 물색해 생산, 판매 네트워크 등을 갖춰갈 계획이다”며 “베트남과 연결된 동남아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고 2025년에는 연 1만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한편, 쎄보는 지난해 12월 하노이에서 진행된 ‘VIMEXPO 2021’과 올해 3월 타잉화성에서 열린 ‘MEET KOREA 2022’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타잉화성 부성장과의 개별 간담회에서는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규정 및 지원 제도 마련을 요청하고 ‘초소형 전기차 시범운영 도시 지정’을 제안해 지방 정부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 MLCC·카메라·기판 '호조'…삼성전기, 1Q 역대 두 번째 실적
-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전경[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168억원, 영업이익 410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54억원(14%)·전분기 대비 1869억원(8%),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8억원(15%)·전분기 대비 943억원(30%)씩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3분기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실적이자,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삼성전기의 올 1분기 실적을 매출 2조5000억원·영업이익 4000억원으로 예측했었다. 삼성전기는 실적 개선 배경과 관련, “산업·전장용 고부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및 하이엔드AP·Ultra Thin CPU용 등 고성능 패키지기판 판매 증가와 플래그십용 고사양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컴포넌트 부문의 1분기 매출은 1조229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전분기 대비 5% 늘었다. 재고 조정 영향이 있었지만 고성능 산업용·전장용 제품 및 IT용 소형·초고용량 MLCC 등 고부가제품 공급을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삼성전기 측은 부연했다. 또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은 전략거래선향 폴디드 줌 등 고사양 카메라모듈 및 전장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전분기 대비 12% 성장한 86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경우 고사양 AP용 및 고부가 SSD 메모리용 BGA, Note PC Ultra Thin CPU용 FCBGA 등의 공급 확대가 지속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4%, 전 분기 대비 8% 증가한 51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올해 2분기는 통상 계절적 비수기로 불리는 만큼, 일부 제품의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서버·전기차 등 고부가품 시장의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는 게 삼성전기 측의 전망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하이엔드 제품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수익성 확보 없인 수주 안한다” LG엔솔, 올해 매출액 19조원 목표(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 1분기 리튬을 비롯한 주요 광물 가격이 오르고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지속하는 상황에서도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자신했다. 배터리(이차전지) 판가에 연동하는 광물 범위를 확대하고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고, 실제 이 같은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시설투자비를 연초 계획보다 늘려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깜짝 실적 1분기…올해 수익성 개선 노력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27일 실적 발표 직후 이어진 기업설명회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매출액이 1분기보다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이고, 수익성도 1분기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조34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89억원으로 같은 기간 24.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7.7% 줄어든 22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애초 증권가가 전망한 추정치인 164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번 깜짝 실적 배경으로는 △탄탄한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수요 △주요 원자재 가격의 판가 연동을 통한 시장 영향 최소화 △공정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이 꼽혔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창실 전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따른 부품 수급난과 원재료 가격 상승,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중국 봉쇄 조치 등 여러 불확실성이 있긴 하지만 수익성 개선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배터리 판가에 리튬·니켈·코발트뿐 아니라 다른 금속 가격도 연동하는 방안을 고객과 1분기부터 지속 협의하고 있고,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품질·비용·납기(QCD)와 4M(Man·Machine·Material·Method)에서의 경쟁력을 갖고 위기를 극복해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표로 하는 수익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수주하지 않는다”며 “(시장에서 우려하는) 여러 리스크가 있긴 하지만 수익성 개선과 품질 역량 강화, 제품 경쟁력 향상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활동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결실을 맺는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 목표치로는 전년 대비 7%가량 증가한 19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목표치로는 한자릿수 중반대가 각각 제시됐다. 주요 거래선의 신차 출시 효과,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를 포함한 주요 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도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LG에너지솔루션은 부연했다. ◇설비투자비 7조원으로 상향 조정올해 설비투자비(CAPEX) 계획은 연초 발표된 6조3000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7조원으로 수정됐다. △북미 지역 합작법인과 단독공장 신·증설 △중국 원통형 생산라인 증설 등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가 더해지면서 투자 규모가 확대됐다. 1분기 말 확보한 수주잔고는 300조원 이상으로 지난해 말보다 40조원 정도 늘어났다.이상현 LG에너지솔루션 금융담당(상무)은 “내년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10조원과 매년 영업활동으로 창출되는 현금, 합작 파트너사가 출자한 자금으로 투자비에 대응하고, 회사채 발행 등 외부 차입으로 추가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격적 투자로 LG에너지솔루션의 연간 생산능력은 2025년 520기가와트시(GWh)로 올해 말 200GWh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북미 41% △아시아 37% △유럽 22% 등으로 북미에 생산능력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5각 생산체제. (자료=LG에너지솔루션)◇‘효자’ 원통형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1분기 실적을 받친 원통형 배터리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은 매년 20GWh씩 증설해 올해 말 전기차용 기준 연간 생산능력 60GWh를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가 개발·양산하는 ‘4680’ 등 새로운 원통형 배터리 폼팩터 개발에도 속도 내겠다는 방침이다. 최재용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기획관리담당(상무)은 “‘1865’와 ‘2170’ 원통형 배터리를 만들며 축적된 제품 개발 역량과 공정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성능과 비용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만들려 한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적기 납기’(on-time delievery)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공급하는 전기차에서의 화재와 관련해 이 전무는 “다른 부품 결함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고, 고객사도 우리 문제라고 이의 제기하지 않았다”며 “지난해와 달리 여러 시스템 측면에서 배터리 추적성을 강화했고 억울하게 누명 쓰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 기아, 첫 PBV ‘니로 플러스’ 공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기아(000270)가 첫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니로 플러스’를 27일 공개했다.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파생 PBV 모델이다.기아는 니로 플러스를 출시해 국내 택시 서비스 종사 고객과 더불어 지자체 및 개인 고객의 일상과 여가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 수요를 적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기아는 니로 플러스의 전고와 전장을 늘리고 실내를 슬림화하는 최적 설계를 통해 차별화된 공간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택시 및 개인/법인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사양을 적용해 차량 사용 목적에 따른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니로 플러스는 ‘올인원 디스플레이’ 적용으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택시 전용 모델과 업무용, 여가용 등으로 활용 가능한 개인/법인 모델 등 2가지 버전으로 구성된다.니로 플러스의 외장은 새롭게 적용된 하이루프와 리어 글라스로 확장된 공간감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고와 전장이 기존 1세대 니로 대비 각각 80mm와 10mm가 늘어나 탑승객이 편하게 차를 타고 내릴 수 있다.전기차의 역동적인 속도감을 형상화한 전면부 LED 주간주행등(DRL)과 후면부 리플렉터가 미래적인 느낌을 준다. 또한 EV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이 SUV의 당당한 인상을 더한다. 니로 플러스의 개성을 드러내는 하이루프는 측면부를 따라 매끄럽게 이어지며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측면 창문을 감싸고 있는 라인(DLO)은 검은색으로 마감한 C필러와 만나 확장된 공간을 시각적으로 강조한다.실내는 더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탑승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을 돕는 다양한 사양을 적용했다. 루프 라인을 높여 1열과 2열의 헤드룸을 각각 50mm, 64mm 추가 확보했으며, 1세대 니로 대비 두께를 줄인 센터 콘솔과 2열 도어 트림으로 탑승객에게 여유로운 거주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2열 시트 위치를 최적화해 1세대 니로 EV 대비 28mm 늘어난 942mm의 2열 레그룸을 확보했다.특히 택시 모델은 2열 고객을 배려한 전용 동승석 파워 시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운전석에서 동승석 시트를 앞 뒤로 이동하고(슬라이딩)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 2열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동승석 헤드레스트는 기본형 대비 높이를 43mm 낮춰 2열 승객의 전방 개방감을 높여준다.택시 모델 전용 올인원 디스플레이도 니로 플러스의 특징이다. 올인원 디스플레이는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내비게이션, 앱 미터기, 디지털운행기록계, 음성인식 기능이 통합 적용된 단말기다.아울러 향후 다양한 사업자들과 업무 제휴 범위를 확대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올인원 디스플레이에서 추가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서비스가 늘어나더라도 별도의 스마트 기기를 거치 하지 않아도 돼 더욱 깔끔한 운전 환경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기아는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도 시행에 따른 법인 및 지자체의 업무용, 의전용 관용차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우수한 공간성을 갖춘 다목적 전기차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니로 플러스 개인/법인 모델도 마련했다.캠핑에 특화된 개인/법인 모델 전용 ‘캠핑 패키지’는 다음달 니로 플러스의 사전계약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실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니로 플러스는 택시뿐만 아니라 평일에는 일상,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휴일에는 캠핑 및 피크닉 등 여가를 즐기는 고객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LG엔솔, 상장 석달 매물 폭탄 나오나…오버행 우려에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상장 석 달을 맞아 기관들의 ‘물량 폭탄’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단군 이래 최대 기업공개(IPO)로 불린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월 27일 상장했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9500원(2.19%) 하락한 42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투자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약세가 27일 도래하는 기관의 의무보유 확약 해제 물량 탓이라고 추정하고 있다.의무보유확약이란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신규 상장 때 공모주를 더 많이 배정받기 위해 주식을 일정 기간 팔지 않고 보유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으로 의무보유확약을 한 기관은 공모주를 우대 배정을 받는다. 올해 초 공모 당시 LG에너지솔루션은 기관에 2337만5000주를 배정했다. 이 중 의무보유확약 물량은 58.3%(362만9028주)으로 기간은 각각 15일, 1개월, 3개월, 6개월이었다. 당시 LG에너지솔루션의 물량을 받으려는 기관 투자자가 워낙 많다 보니 상장 직후 유통물량은 전체의 14% 수준으로 적었다. 기관투자자 대다수가 의무보유 확약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15일 물량(4만5281주)과 1개월 물량(175만471주)는 이미 시장에 나왔다. 3개월 물량인 187만2911주가 27일 출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6개월 물량은 996만365주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의무보유확약 기간이 끝난다고 해서 기관이 모두 매도를 선택하며 매물을 내놓는 것은 아니다. 장기투자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42만3500원으로 공모가(30만원)보다 41.16% 높은 만큼, 차익 실현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는다. 실제 1개월 확약 물량이 풀린 지난 2월28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1.90% 하락한 41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우려가 과도하다는 평가다. 187만주가 적지는 않지만, 총 주식수에 견주면 0.7% 수준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수급과 별개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실적이 우상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증권사들이 전망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매출액은 20조4617억원, 영업이익은 1조746억원이다. 한 달 전 전망치인 매출액 20조4276억원, 영업이익 9996억원보다 각각 0.16%, 7.50%씩 상승한 수준이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2023년을 기점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수익성은 중국 CATL을 상회할 것”이라면서 “CATL의 경우, 해외 공장 증설에 따른 수율 하락과 중국 전기차 시장의 둔화 가능성이 상존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선제적인 해외공장 증설과 중국 외 다양한 고객 확보를 위해 장기성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 [2022 금융투자대상]'액티브 강자' 한투운용, ETF 성과도 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이데일리 2022 금융투자대상 상장지수펀드(ETF) 액티브 부문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선정됐다.‘액티브 운용 강자’로 불리는 한투운용이 보수가 비교적 낮고 거래가 용이한 ETF 장점에 액티브 운용 역량을 결합하며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펀드’, ‘한국투자 한국의 힘 펀드’, ‘한국투자 삼성그룹주 펀드’, ‘한국투자 글로벌전기차&배터리 펀드’ 등 국내 간판급 주식형 펀드 운용 경험이 있다.최근에는 국내외 친환경 자동차 테마 투자 전문가들의 시장 이해도와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초과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4월7일 기준 한투운용의 친환경차 관련 국내외 액티브 ETF는 모두 벤치마크를 상회하고 있다. KINDEX 친환경차밸류체인액티브 ETF의 최근 1개월, 최근 3개월, 최근 6개월, 상장 이후 수익률 기준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는 4~14%포인트대에 이른다. 한투운용의 지난 3월 기준 약 62조원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국내외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실물자산 투자 펀드와 ETF,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다양한 유형의 펀드를 운용하며 장기성과를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