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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518건

제주항공, 잔망루피 2차 기획상품 5종 출시
  • 제주항공, 잔망루피 2차 기획상품 5종 출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주항공이 MZ세대 대세 캐릭터 ‘잔망루피’ 2차 기획상품(굿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제주항공 모델 잔망루피 2차 기획상품 출시지난 8월에 첫 출시해 많은 인기를 얻었던 승무원 잔망루피 인형, 트래블 레디백, 모형비행기 등 1차 기획상품 5종에 이은 두번째 기획상품 출시이다.이번 2차 기획상품은 △제주항공 운항승무원 잔망루피 봉제인형(3만9000원) △운항승무원/객실승무원 동전지갑 키링 2종(1만원) △잔망루피 트래블 에코백(1만원) △운항승무원 잔망루피 볼펜(3000원) 등 5종이다.12월12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항공 온라인몰 제이샵에서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해 상품은 12월19일부터 순차배송될 예정이다.잔망루피 동전지갑 키링 2종, 잔망루피 트래블 에코백 등 ‘잔망루피’ 2차 기획상품(단, 운항승무원 잔망루피 봉제인형은 ‘제이샵’ 한정판매)은 내년 1월부터 국내선 및 국제선 기내 에어카페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제주항공은 MZ세대 대세 캐릭터인 ‘잔망루피’ 모델 계약을 통해 MZ세대를 대상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8월에 출시된 1차 기획상품은 초도물량이 모두 완판되는 등 고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22.12.11 I 손의연 기자
제주삼다수, 애니메이션으로 친환경 비전 전달
  • 제주삼다수, 애니메이션으로 친환경 비전 전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친환경 노력을 알리고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애니메이션 형식의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제주삼다수 친환경 브랜드 애니메이션 캡처.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삼다수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친환경 브랜드 스토리 필름은 제주삼다수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활동을 캐릭터와 함께 ‘삼다수는 지금 지구를 살리는 중’이라는 메시지로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주개발공사의 노력을 알리고 제주삼다수가 추구하는 친환경의 가치를 알리는 것이 목표다.영상 속에는 삼다수를 상징하는 귀여운 물방울 캐릭터가 자연순환 팩토리 내부를 돌아다니며 제주삼다수의 친환경 행보를 조명한다. 자동수거보상기로 수집된 페트병을 활용하여 패션 아이템과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고, 재활용이 가능한 화학적 페트를 개발하며 라벨을 활용한 오일을 추출하는 팩토리 내부의 물방울의 모습을 담아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5일 공개 이후 누적 조회 수 98만 이상을 돌파했다. 제주삼다수는 향후 브랜드 스토리 필름을 활용해 향후 친환경 활동에 대한 소비자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 제주삼다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의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 제주삼다수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광동제약은 지난달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카페골목에 ‘카페 삼다코지’를 열었다. 인공 폭포와 제주 한림공원에서 공수한 야자나무, 돌하르방 등 제주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와 제주삼다수와 제주우유, 제주 특산물로 만드는 메뉴까지 MZ세대의 감성을 터치하며 오픈 첫 달부터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소통과 경험을 중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미래환경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제주삼다수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중심으로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9 I 백주아 기자
서귀포에 조경 비율 40% 에코 타운…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 서귀포에 조경 비율 40% 에코 타운…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 중이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에 지하 1층~지상 5층, 29개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세대 규모로 조성한다.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연면적 11만7616㎡의 규모(축구장 16배)와 최고 5층 높이의 단지 구성으로 조성한다. 단지는 총 3만 6000㎡ 규모(서귀포월드컵경기장 잔디면적 약 3.4배 크기)의 조경 설계를 적용해 조경 비율을 약 40% 이상 확보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배치해 에코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안에는 ‘메리키즈 그라운드(테마놀이터)’, ‘플레이 그라운드(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주민운동시설(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도 마련한다. 입주민 커뮤니티시설(클럽포레나)은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3개층에 위치하고 GX룸, 골프 트레이닝센터, 작은도서관과 북카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스터디룸, 세탁카페 어린이집, 포레나 프리스쿨 등도 들어선다.포레나 제주에듀시티 투시도(사진=한화 건설부문)세대 내부는 일반 아파트 대비 30㎝ 높은 2.6m 천장고 설계를 도입해 개방감을 높였다. 여기에 층간 소음 저감을 위해 250㎜ 층간 소음재와 60㎜ 완충제를 사용하는 등 포레나만의 차별화한 설계를 적용한다. 이밖에 굿디자인 인증(포레나 엣지 룩)을 받은 월패드로 쿡탑전원차단, 주차위치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놀이터 CCTV 확인 등 집안과 단지 내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다.세대별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84㎡(112세대)는 4베이(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주방은 대면형 아일랜드를 설치해 가족이 소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팬트리, 현관창고,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소비자 선호에 따라 알파룸과 드레스룸을 한 공간으로 선택 또는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견본주택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있다. 입주는 2025년1월 예정이다.
2022.12.06 I 문승관 기자
동물원 가장 많은 ‘동물복지국’ 빛바랜 김동연 자랑
  • 동물원 가장 많은 ‘동물복지국’ 빛바랜 김동연 자랑[헬프! 애니멀]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바꿔 동물복지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한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1월 24일 경기도가 여주시에 건립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을 앞두고 개최한 ‘반려동물 복지정책 간담회’에서 “동물복지국이라는 이름은 아마 대한민국에서 중앙정부, 광역 통틀어 (경기도가) 아마 처음일 것”이라고 호언했다. 그의 포부가 전국서 가장 많은 민간 동물원이 위치한 경기도의 현실을 바꿀 수 있을까?◇동물학대의 온상? 논란의 민간 동물원환경부가 발간한 제1차 동물원 관리 종합계획(2021~2025)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2월 기준 전국에는 110개의 동물원이 있다. 그중 공영 동물원은 20개에 불과하다. 90개의 민간 동물원 중 21개가 경기도에 있다.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많다. 경기도 다음으로 민간 동물원이 가장 많았던 곳은 제주도로, 경기도의 절반인 11곳 수준이다.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청)민간 동물원은 동물학대 온상이었다. 전시동물 복지의 핵심인 햇볕, 풀, 흙, 행동풍부화 시설 없이 가짜 자연으로 조성된 ‘감옥 같은’ 실내 동물원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체 민간 동물원 중 실내 동물원 비율은 46개(51.2%)에 달했다. 또 상당수의 민간 동물원과 동물카페가 먹이주기·만지기 등과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국내 공영동물원조차 대부분 주요 선진국서 20세기 중반 철거한 1세대 감옥형 동물 전시관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었다. 좁은 면적에 전시 동물 생태에 대한 고려가 없는 설계, 관리자·관람객 중심 시설 구성으로 정형행동을 유발하는 곳이 태반이었다.경기도 역시 도내 급속도로 증가한 민간 동물원, 야생동물 전시카페 등의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으나 ‘동물전시시설 허가제’를 골자로 한 동물원·수족관법 전면개정안의 국회 통과만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동물 전시시설에 개선명령을 할 권한이 없다는 이유에서다.◇‘타지도, 만지지도 말자’ 동물원·수족관법 전면개정안 통과지난 11월 24일 전시동물의 복지를 획기적으로 증진하고 당국의 규제 권한을 명시한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야생생물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이로써 국내 등록된 모든 동물원과 수족관은 철저한 △질병 예방 및 관리 △서식환경 관리 △휴·폐원 시 보유동물 관리계획 △규모별 전문인력 확충 등을 당국 기준에 맞춰 수립하고 준수해야 영업이 허가된다.사육사가 벨루가에 올라타 있는 모습 (사진=핫핑크돌핀스)행동반경이 넓어 수족관에 적합하지 않은 신규 고래류의 전시와 수족관이 영리를 위해 자행하던 동물복지 저해 행위도 일체 금지된다. 죽이거나 상해를 입히는 직접적 학대행위, 오락·흥행·영리를 목적으로 한 올라타기·만지기·먹이주기 행위, 불필요한 고통·스트레스를 가하는 행위, 보유동물을 다른 시설로 임의 이동시켜 전시하는 행위 역시 일체 금지된다.동물원·수족관 외의 야생동물 전시도 금지된다. 라쿤카페 등 야생생물을 전시해온 기존 사업자들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 5년간 유예기간이 부여된다. 정부는 유예기간 전후로 유기·방치될 우려가 있는 야생동물을 관리하기 위해 ‘유기·방치 야생동물 보호시설’ 설치하도록 했다.개정안은 엄격한 영업 기준 못지않게 허가 취소 기준도 강화했다. 당국은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영업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정지할 수 있다. 동물원·수족관이 허가 과정서 과장·거짓된 내용을 보고할 시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휴원신고 기준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고, 허가 과정서 적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가를 검사관으로 지정하도록 했다.◇법 개정은 첫발, 철저한 법 이행·집행이 관건동물단체들은 개정안 통과를 환영하면서도 법 개정은 시작일뿐이라 강조했다.얼음으로 가득 찬 우리에서 봉사자가 준 당근을 먹고 있는 원숭이. (사진=비글구조네트워크 인스타그램)대구 체험형 생태동물원의 운영자는 수의사 출장비가 많이 든다는 등의 이유로 제때 치료하지 않아 병 걸려 죽은 낙타 한 마리를 사육사로 하여금 톱으로 해체하게 한 뒤 자신이 운영하는 다른 동물원의 호랑이 등에게 먹이로 주라고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밖에 고드름이 언 전시장에 원숭이 등을 방치하거나 8종의 국제 멸종위기종을 당국에 보고하지 않고 무단으로 사육한 혐의도 추가됐다. 이 사건은 ‘동물원 운영업자’가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된 첫 사례여서 주목을 받았다.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5단독(판사 김옥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동물원 운영자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으나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동물원 측에는 벌금 300만원을 구형하는데 그쳤다.동물단체서 정부는 법에 명기된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사법부는 법 정신을 살린 엄격한 법 집행을 하라고 촉구하는 이유다.동물자유연대는 지난 25일 논평을 통해 “많은 동물들의 희생과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개정된 법들이 단순히 문언적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정부와 사법부의 행보에 관심과 감시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법 개정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당초 ‘지차체의 개입을 위해 개정안 통과가 우선’이라던 경기도는 “환경부에서 의원 입법으로 2020년도 말에 동물원·수족관법을 개정하겠다고 10여 차례 (개정안 내용을) 돌렸지만, 후속 내용이 없어 특별히 준비하지 못했다”며 “환경부에서 법 개정에 맞춰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을 하게 될 때 지자체에서도 그 방향을 확인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시행령 개정을 위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비위생적인 상태로 방치된 낙타. (사진=비글구조네트워크 인스타그램)
2022.12.05 I 김화빈 기자
로컬서 ‘힙’ 찾는 MZ세대…식품업계, ‘로코노미’ 급부상
  • 로컬서 ‘힙’ 찾는 MZ세대…식품업계, ‘로코노미’ 급부상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MZ세대에게 지역(로컬)색을 반영한 상품이 ‘힙하다’는 인식이 커져가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는 제품명이나 가게 이름에 지역명을 붙이거나 로컬을 주제로 먹거리를 만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 ‘로컬’과 ‘이코노미’를 합성한 ‘로코노미’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가운데 유통업계는 MZ 고객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로컬 활용 마케팅이 한창이다.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11월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스타벅스 아카데미에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리얼 공주 밤 라떼’ 출시 기념식을 열었다(사진=연합뉴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5일 충남 공주 밤을 활용한 우리 농산물 음료 ‘리얼 공주 밤 라떼’를 전국 120개 소상공인 카페에서 선보인다. 출시 전 소상공인들과 함께 진행한 품평회에서 맛과 비주얼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스타벅스는 지난 3월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상생 협약을 맺은 이후 지역 특화 음료를 개발 공급 중이다. 스타벅스 음료개발팀과 조합이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시즌 음료 원재료 약 5만잔분을 소상공인 개인카페에 무상 공급하는 사업이다. 동반위와 카페조합이 선정한 전국 120개 소상공인 개인 카페에는 상생음료 원재료와 매장에 비치할 배너·포스터 등의 홍보물이 무상 공급된다. 지난 여름시즌에는 그 첫 번째로 ‘한라문경스위티’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타벅스 제주 특화 음료, 푸드(사진=스타벅스)스타벅스는 이미 지난 2016년부터 제주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제주 특화 음료’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 출시된 제주 특화 음료는 총 45종으로, 올해 누적 판매량 550만잔을 돌파했다. 제주 이외에도 ‘문경 오미자 피지오’, ‘광양 황매실 피지오’ 등 지역 특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한 한국적 특색을 살린 음료를 고객에게 소개하고 있다.지역색이 짙은 주류 시장에서도 ‘로코노미’ 바람이 불고 있다.2019년 출시한 보해양조(000890)의 로컬 소주 ‘여수밤바다’는 올해 입소문을 타고 ‘전국구’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낭만포차’ 등 여수 관광명소를 알리기 위해 제작된 제품이었지만 지난 7월 웹툰 작가 ‘기안84’의 팝 아트 작품 4점을 제품 전면 라벨에 입히며 리뉴얼 출시한 뒤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중이다.보해양조 ‘여수밤바다’ 소주 (사진=보해양조)보해양조에 따르면 ‘여수밤바다’는 리뉴얼 후 판매량이 한 달 만에 평소보다 2배나 늘었다. 3개월 만에 2021년 한 해 판매량의 50%를 뛰어넘는 기록을 썼다. 여수 지역 이미지를 개성 있게 담은 라벨과 기존 소주병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디자인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판단이다.지역 먹거리가 히트를 치면서 고객이 해당 지역을 찾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농업회사법인 ‘밭’이 개발, 판매하는 ‘춘천 감자빵’은 지난해 740만개 이상 제품을 판매하며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춘천 감자빵’은 으깬 감자를 소로 이용해 속을 절반 이상 채우고 빵 표면에 흑임자, 콩가루를 섞어 묻혀 진짜 흙에서 막 캐낸 감자처럼 맛을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는다.감자빵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며 서울, 대전, 광주 등 주요 대형 백화점에 팝업 스토어가 열리기도 했다. 맛있는 빵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는 ‘빵지순례’ 코스에 빠지지 않는 춘천의 명물로도 손꼽히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2017년 춘천에 생긴 복합문화공간 ‘카페 감자밭’에는 매년 70여만명이 다녀가고 있다.트렌드를 가장 발 빠르게 반영하는 편의점 업계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자체상품(PB)을 출시하고 있다.이마트24는 올여름 아이스크림 PB상품으로 ‘성주 참외콘’과 ‘부산 씨앗호떡콘’을 출시했다. CU는 전라북도와 손잡고 고창 복분자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중 복분자 도시락과 햄버거는 출시 이후 카테고리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개성을 중시하고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에게는 잘 만든 공산품보다 뭔가 독특한 제품이 호응을 받는다”며 “지역색을 띈 제품이 인기를 얻는 게 대표적인 사례”라고 전했다. 이어 “업체들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제품이라는 인식과 여행 스토리까지 반영해 소비자들을 공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12.04 I 정병묵 기자
SK렌터카, 서귀포에 복합문화공간 '에코라운지' 오픈
  • SK렌터카, 서귀포에 복합문화공간 '에코라운지' 오픈
  • SK렌터카는 제주 서귀포시에 복합문화공간 '에코라운지(Eco Lounge)'를 오픈한다. SK렌터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제주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단기렌터카 사업을 펼치고 있는 SK렌터카가 고객들이 편안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한 충전 공간을 서귀포에 선보인다.SK렌터카는 제주 서귀포시에 복합문화공간 ‘에코라운지(Eco Lounge)’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에코라운지는 전기차 이용자가 충전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SK렌터카가 국내 전기차 렌털 시장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고객들의 전기차 이용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인근에 조성되며, 오는 16일 정식 오픈한다.에코라운지는 일반 방문객도 이용 가능한 개방형 전기차 충전 시설을 제공한다. 한국전력과 협업해 100kW 급속 충전기 3대와 충·방전이 가능한 V2G 기술이 내재된 7kW 완속 충전기 2대를 구축했다. 향후 방문객 규모 및 충전 수요를 바탕으로 400kW 초급속 충전기 등을 추가 설치해 약 1000kW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휴식 공간으로 프리미엄 로스팅 브랜드 ‘테라로사’가 들어선다. 지상 3층 규모 카페로, 테라로사의 최상급 스페셜티 커피를 비롯해 다채로운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테라로사 매장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한다.SK렌터카는 제주도의 ‘2030년 탄소 없는 섬(CFI 2030, Carbon Free Island 2030)’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제주에서 운영 중인 단기렌터카 3000대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한다. 올해에만 전기차 1000대 전환을 완료했으며, 전기차 구매 시 지원받는 지자체 보조금 약 9억원 전액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기부한다.또한 에코라운지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제주 EV 파크(가칭)’는 전기차 3000대를 운영할 수 있는 7200kW 규모의 충전 인프라를 갖춘 전기차 렌털 전용 단지다. 연간 SK렌터카 제주지점을 방문하는 1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경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SK렌터카 관계자는 “단순히 전기차를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전기차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이용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전기차 중심의 비즈니스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2 I 문다애 기자
“부산에 10% 떴대!”...고금리 찾아 삼만리 나선 특판족
  • “부산에 10% 떴대!”...고금리 찾아 삼만리 나선 특판족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연 최대 5%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주춤하자, 재테크족들의 눈이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으로 돌아가고 있다. 지역마다 올빼미처럼 공지되는 특판 소식을 찾아다니는 전문 ‘특판족’까지 떴다.30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 중 5%대 정기예금 금리는 주는 곳은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이다.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은 연 5.1%를,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은 연 5%(이하 1년 만기 기준)를 준다. 우리은행 ‘우리WON플러스 예금’이 연 4.98% 금리를 준다.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은 4.95%, KB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은 4.70%다.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 상품은 지난 18일 기준으로 5%를 넘겼으나, 현재 5% 이하로 떨어졌다. 그간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다, 주춤하는 것은 금융당국이 과열되는 예·적금 금리 인상 경쟁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은행의 수신금리 인상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자금을 빨아들이는 ‘머니무브’를 촉발하는 것은 물론 대출금리 상승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으로 판단하고, 최근 금융권에 과도한 수신 금리 인상을 자제해달라는 뜻을 은행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27일 오전 서울 관악신협 앞에서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적금에 가입하기 위해 영업시간 전부터 번호표를 뽑은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상황이 이렇게 되자, 재테크 족들은 은행에서 눈을 거두고 2금융사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아직도 특판상품을 내는 상호금융사에 관심을 갖고 있다. 상호금융은 지역단위로 돼 있기 때문에, 지역단위에서 자금이 필요할 경우 자체적으로 특판을 만들어 판매한다. 현재 신협중앙회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특판상품에 대해 별도 공지는 하지 않고 있다. 지역단위조합간 금리 경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특판소식은 지역 상호금융 고객을 위주로 문자발송되고 있고, 이 문자가 재테크카페에 올라오거나, 공유되면서 소식이 퍼지는 상황이다. 요즘엔 직접 가서 가입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특판가입이 가능한 경우도 많아 전문 ‘온라인 특판족’까지 나타났다. 이날 기준 신협예금 상품 중에서는 서귀포ㆍ제주중앙ㆍ재민신협이 6.3% 예금을 판매 중이고, 새마을금고에서는 부산 초량4동 지점에서 10%대 정기적금 특판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 상호금융 관계자는 “직접가서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는 특판도 많아졌다. 온라인의 경우 정말 10분도 안되는 시간에 한도가 소진되는 편”이라며 “어떤 분들은 매일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일일이 지역단위 조합의 금리를 체크하며 특판을 가입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고 말했다.
2022.12.01 I 전선형 기자
아이티센, 유연근무제도·패밀리데이 등 직원 복지 '집중'
  • 아이티센, 유연근무제도·패밀리데이 등 직원 복지 '집중'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아이티센(124500)그룹은 유연근무제도 등 도입을 통해 직원 복지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29일 밝혔다.현재 아이티센그룹에 존재하는 복지제도는 유연근무제도와 함께 제주도 2곳을 포함한 전국의 휴양소 운영, 조기퇴근 제도인 패밀리데이, 단체 휴무일 제도 등이다.생활지원과 관련해서는 복지포인트 제도, 통신비, 경조사비, 학자금 지원, 내일채움공제, 보육수당, 사내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우수사원 포상제도와 멘토링 프로그램, 고성과자 육성을 위한 패스트 트랙제도, 자격취득 축하금, 직무 전문가 보상, 사내 추천 인센티브 제도 등을 운영 중이다.신입사원은 정식 입사와 동시에 순금명함과 축하 꽃바구니를 받는다. 순금 명함은 계열사에서 제작한 것으로, 회사의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함께 자긍심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박경곤 아이티센그룹 전무(CHO)는 “직장에서의 행복감은 좋은 인재를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진심이 담긴 메시지와 세심한 선물 하나가 직원들에게 소속감을 높이는 동시에 큰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은 “기업규모가 커지고 임직원이 2500명이 넘어가면서 어느새 여느 기업과 다름없는 회사가 됐다는 자각과 함께 계열사 대표를 포함한 임원들에게 직원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회사를 함께 만들어보자는 취지를 전했다”면서 “가능한 한 다양한 방법을 준비해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이티센그룹은 디지털 혁신 컨설팅·디지털 전환·플랫폼 혁신·시스템 통합 사업 등을 영위하는 디지털 전환 서비스 전문 업체이다. 정보기술(IT) 부문 계열사로는 아이티센,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시큐센, 굿센 등이 있으며, 비 IT 부문 계열사로는 한국금거래소 쓰리엠, 한국금거래소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22.11.29 I 안혜신 기자
포르쉐코리아, 팝업스토어 ‘포르쉐 나우 성수’ 오픈
  • 포르쉐코리아, 팝업스토어 ‘포르쉐 나우 성수’ 오픈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포르쉐코리아의 세 번째 팝업 스토어 포르쉐 나우 성수(Porsche NOW Seongsu)가 서울 성수동에 개관했다. 운영은 포르쉐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세영모빌리티에서 맡는다.포르쉐 나우 성수 전경. (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 나우는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춰 가치와 테마를 나누는 새로운 브랜드 공간이다. 문화·예술·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을 즐길 수 있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포르쉐 나우 성수는 연면적 538㎡(약 163평)의 공간에서 다양한 클래식카와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전시를 통해 아이코닉한 과거와 혁신적인 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인테리어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브랜드의 감성적이고 친환경적인 가치를 반영했다. 특히 회전식 클래식카 디스플레이는 오너들의 헌정 전시로 진행돼 포르쉐 브랜드의 강점인 로열티와 헤리티지를 보여줄 예정이다.또 페이크 아트를 표방하는 그래픽 아티스트 샘바이펜(SAMBYPEN, 김세동)이 재해석 한 포르쉐 관련 작품 전시를 비롯해 친환경 비건 음료 페어링을 선보이는 펠른과 협업을 통해 탄생한 커피와 디저트 류도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리더를 초청해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포르쉐 나우 성수 실내 전경. (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 나우 성수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되며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전시와 아트워크가 담긴 스티커와 포르쉐 라이프스타일 제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 나우는 국내 각 지역에 맞춘 혁신적인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로 제주와 부산에서 포르쉐 고객과 팬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며 “서울의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지역에 마련된 이번 포르쉐 나우 성수에 많은 고객이 방문해 포르쉐 브랜드 가치와 역사, 나아가 미래를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장인우 세영모빌리티 대표이사는 “헤리티지와 혁신이 공존하는 서울의 특별한 지역에서 포르쉐 팬들을 만나 뵐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르쉐 나우 성수를 시작으로 향후 송파와 성수 지역에서의 서비스를 진행하며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2022.11.25 I 신민준 기자
로봇카페 비트, 연말·크리스마스 신메뉴 2종 출시
  • 로봇카페 비트, 연말·크리스마스 신메뉴 2종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날(064260) 자회사 비트코퍼레이션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가 연말 음료 신메뉴 2종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크리스마스 케이크 3종을 판매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로봇카페 비트는 새로운 음료 메뉴인 ‘유자티’와 ‘메리 스트로베리’를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다. 유자티는 국내산 유자 과즙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살렸으며 비타민C가 함유돼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다. 구연산이 함유된 딸기라떼 음료인 메리 스트로베리는 성탄 느낌을 담아 연말 분위기를 살렸다. 로봇카페 비트는 이번 연말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메뉴 이름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11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프리미엄 티브랜드인 타바론의 ‘티라미수 세트’와 유러피안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베키아에누보의 ‘파베초콜릿생크림 케이크’와 ‘레어프로마쥬 케이크’ 판매를 시작한다.타바론의 티라미수 세트는 이탈리아 청정지역 사우스 티롤산 원유로 만든 마스카포네 치즈를 사용하고 티 고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은 특별한 디저트로, 얼그레이 리저브, 루이보스, 말차 3종으로 구성된 세트다. 생초콜릿의 꾸덕한 식감을 구현한 베키아에누보 파베초콜릿생크림 케이크는 벨기에산 다크 초콜릿을 사용해 인위적인 단맛은 줄이고 다크 초콜릿의 진한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베키아에누보 레어프로마쥬 케이크는 유기농 우유와 크림치즈의 배합을 조절해 크림 본연의 맛을 살린 부드러운 식감의 무스케이크다.비트코퍼레이션 양승현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엔데믹의 한 해를 달린 이들에게 따뜻한 휴식의 연말 분위기로 음료 신메뉴를 기획했으며,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의 선물을 할 수 있는 프리미엄 케이크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와 시즌에 따른 니즈를 반영한 제품들을 꾸준히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로봇카페 비트는 로봇 바리스타가 24시간 근무해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카페로 소자본창업에도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오피스 및 주거 상권에 빠르게 진입해 매장 수를 확대해 오고 있다.
2022.11.25 I 정병묵 기자
로봇카페 비트, 영화 '유포자들' 예매권 이벤트
  • 로봇카페 비트, 영화 '유포자들' 예매권 이벤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날(064260) 자회사 비트코퍼레이션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는 한국 범죄 추적 스릴러 ‘유포자들’ 영화 예매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로봇카페 비트는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전국 비트 매장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포자들’ CGV 예매권을 제공하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실시한다.오는 11월 23일 개봉하는 ‘유포자들’은 사이버 공간에서 행해지는 추악한 범죄의 실체를 그린 극강의 서스펜스를 담은 영화다. 박성훈, 김소은, 송진우, 박주희, 임나영 등 충무로 블루칩들의 총출동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핸드폰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사회, 무심코 촬영한 영상들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그렸다.이벤트 기간 내 이벤트 대상 로봇카페 비트 매장 방문자들은 매장 내 사이니지 또는 키오스크에 노출된 ‘유포자들’ 홍보물과 커피 구매 영수증이 보이도록 방문 인증샷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보다 상세한 이벤트 내용은 로봇카페 비트 공식 인스타계정이나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b;eat’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양승현 비트코퍼레이션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로봇카페 비트 매장은 자동화를 통해 격이 다른 편의를 제공하며, 맛있는 커피는 물론 휴먼터치 기능을 강화한 로봇 바리스타의 귀여운 표정들과 동작들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양질의 문화 콘텐츠들을 소개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유포자들 예매권 이벤트 이후에도 다양한 경험 제공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비트는 로봇 바리스타가 24시간 근무해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카페로 소자본창업에도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오피스 및 주거 상권에 빠르게 진입해 매장 수를 확대해 오고 있다.
2022.11.07 I 정병묵 기자
이디야커피, '인치인치인치'와 '다이어리 세트' 출시
  • 이디야커피, '인치인치인치'와 '다이어리 세트'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디야커피는 차인철 아트디렉터와 협업한 ‘2023 이디야 다이어리 세트’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디야커피 ‘2023 이디야 다이어리 세트’.(사진=이디야커피)이번 다이어리 세트는 차 아트디텍터의 ‘인치인치인치(inch_inch_inch)’와 협업해 제작됐다. ‘펑키 & 프레시데이즈(FUNKY & FRESH DAYS)’를 콘셉트로 계묘년을 맞아 토끼 캐릭터를 활용한 힙하고 트렌디한 감성을 담았다.다이어리와 캘린더, 블랭킷 등 실용성 높은 3종으로 구성됐다. 다이어리는 이디야커피의 메인 슬로건 ‘얼웨이즈 비사이드 유(Always beside you)’ 타이포그래피를 표지에 적용한 양장본 스타일로 블루 컬러의 밴드와 가름끈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캘린더와 블랭킷에는 이디야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를 바탕으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난 활력을 작가 특유의 아트웍을 통해 재치있게 담아냈다.다이어리 세트 출시에 맞춰 마련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스페셜 음료 4잔을 포함한 총 15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고 이디야 멤버스를 통해 이(E)-드림 스탬프 적립 미션을 완수한 고객에게 다이어리 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스페셜 음료는 하반기 신제품 5종(흑임자크림 카페라떼·흑임자크림 라떼·애플 루이보스티·연유 밀크티·제주 호지차 라떼)과 밀크 베버리지 9종이다.프로모션은 이디야 멤버스 인증 회원에 한해 1인 1회 참여 가능하며 재고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다이어리 세트는 매장에서 별도 구매도 가능하며 판매 매장 리스트는 이디야커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다이어리 세트는 MZ세대에게 영향력 있는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긍정적 메시지를 담았다”며 “이디야커피의 하반기 신메뉴와 함께 신년을 준비할 수 있는 다이어리를 마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칼 가는 '친이준석' 국바세, 조직 정비 후 세력화 '착착'
  • 칼 가는 '친이준석' 국바세, 조직 정비 후 세력화 '착착'[배진솔의 정치사전]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한 주 동안 넘쳐나는 정치 기사 보면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 더 알고 싶어서 찾아보고 싶었던 부분 있으셨나요. 주말에 조금이나마 긁어 드리겠습니다. 배진솔의 정치사전에서 뵙겠습니다. <편집자 주>국민의힘 내 이준석 전 대표 지지자 등이 모인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가 조직 정비를 마치고 세력화에 나섰습니다. 향후 국민의힘은 차기 당 대표 선거와 2024년 총선이라는 굵직한 이벤트를 치르게 되는데요. 2030 청년당원들을 주축으로 모여있는 국바세가 어떤 식으로 움직일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국바세’의 요즘 근황을 ‘배진솔의 정치사전’에서 전해드립니다.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 (사진=국바세)최초 국바세로 2030 청년들이 모이게 된 것은 지난 8월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것에 반기를 들면서입니다. 국바세는 전국 당원들이 뽑은 이준석 전 대표를 ‘자동 해임’시키는 비대위 출범의 절차적 하자를 주장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습니다. 이 전 대표 해임 움직임의 배후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지목하는 규탄 목소리도 냈습니다. 이들은 막판까지 이 전 대표의 뒤에 서서 가처분 신청과 탄원서 제출 등 법적 공방을 벌였습니다. 당시 비대위 출범 저지를 위한 1차 가처분 신청 소송엔 책임당원 1558명이 참여했고, 2502명의 시민이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지역구 당협을 방문해 항의성 메모를 남기며 ‘이준석 지키기’에 몰입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에서 이 전 대표가 당 비대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3~5차 가처분 신청 사건을 모두 각하·기각하면서 국민의힘은 ‘정진석 비대위’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 해임과 함께 활동이 뜸해질 줄 알았던 국바세도 조용히 한 켠에서 칼을 갈고 있습니다. 점점 조직 정비를 갖춰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국바세 소속 인원은 카페 기준 현재 4657명(2022년 11월 5일 기준)입니다. 이 중 약560명이 국바세 대의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최근에는 서울, 경기, 인천, 대전·충청, 광주·전라, 부산·울산·경주(부울경), 대구·경북(TK), 강원, 제주 등 9개 지회로 전국 조직망을 짰는데요. 각 지회별 지회장을 뽑고 이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당원 가입 모집 운동 등 조직적으로 움직일 예정입니다. 국바세는 카페 회원 ‘1만명’ 대의원 ‘1천명’ 당원 ‘1백만’ 확보를 위한 ‘천·만·백만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 바로세우기(국바세) 대표 신인규 변호사가 8월 17일 오후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후 법원을 빠져나와 기자들에게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바세가 이처럼 세력화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요. 신인규 국바세 대표는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우리는 당을 버릴 순 없지만 지금 같은 구조는 안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며 “당의 구주류들이 당 대표를 자르고 당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이 상황을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전당대회에서 영향력으로 나타날지, 총선의 상향식 공천에서 모습을 보일지, 장기적으로 다음 대선에서 세력을 보일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미 지역으로 조직 구축이 이뤄진 국바세가 향후 차기 전당 대회와 2024년 총선에서 친이준석계로 결집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신 대표는 “이제 인물 중심을 탈피해 정당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동지이자 보수 정당의 정풍 운동처럼 만들어가고 있다”며 “비전과 가치 중심으로 한 세력화 운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국바세는 전국순회 토크콘서트 시즌1을 마치고 지역별 간담회 형식의 모임을 시작합니다.
2022.11.06 I 배진솔 기자
'바달집4' 성동일, 과학고 간 子 성준 자랑…"집 들어오면 날 껴안아 줘"
  • '바달집4' 성동일, 과학고 간 子 성준 자랑…"집 들어오면 날 껴안아 줘"
  • (사진=tvN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성동일이 과학고에 진학한 아들 성준 군과의 근황을 언급했다. 지난 3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 ‘바퀴 달린 집4’(이하 ‘바달집4’)에서는 성동일, 김희원, 로운과 게스트 김하늘이 함께한 제주 여행 이야기가 이어졌다. 차를 타고 제주 해안도로를 지나던 로운은 한 카페를 가리키며 자신이 엄마와 함께 방문했던 곳이라고 회상했다. 로운이 부모님과의 추억을 언급하자 성동일은 아들 준이를 떠올렸다. 성동일은 “나도 준이가 고1이잖나. 집에 들어오면 항상 날 껴안아준다”며 “그게 너무 기분이 좋다”고 자랑했다. 이에 로운은 “저는 지금도 아빠랑 뽀뽀를 한다”며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언급했다. 김하늘은 자신의 어린 딸도 “그렇게 키워야 할텐데”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성동일은 아들 준이가 “너무 이쁘다”며 로운에게 “너희 아버님은 얼마나 더하겠냐”고 부모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한편 성동일은 지난 2003년 아내 박경혜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성준 군과 딸 성빈, 성율 양을 두고 있다. 성동일은 과거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아들 성준 군, 성빈 양과 함께 출연해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성준 군은 지난해 우수한 성적으로 인천 소재의 과학고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22.11.04 I 김보영 기자
확진 3만 5924명, 전주동일 1.1만명↑…"정체기 벗어나, 반등 조짐"(종합)
  • 확진 3만 5924명, 전주동일 1.1만명↑…"정체기 벗어나, 반등 조짐"(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 5924명을 나타냈다. 전주 동일인 21일(2만 4735명)보다 1만 1189명 많은 숫자다. 금요일(목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는 지난 7일 2만 2287명으로 저점을 찍고 3주 연속 증가 중이다. 정부는 “코로나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편, 18∼59세 연령층이 코로나19 개량백신(2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사전 예약이 시작된 27일 9만 8000여명이 예약에 참여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백신별 신규 예약자는 △화이자 BA.4/5 2만 520명 △화이자 BA.1 1만 1459명 △모더나 BA.1 6만 6264명으로 집계됐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동절기 접종 예약률 3.2%, 60세 이상 10.3%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 592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만 5864명, 해외유입은 60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546만 6992명이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만 6894명→2만 6237명→1만 4296명→4만 3750명→4만 842명→3만 4987명→3만 592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7476명, 경기 1만 447명, 인천 2317명, 부산 1677명, 제주 214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6만 6419건을 나타냈다. 전날(27일)은 8만 5021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12만 6828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52명을 기록했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 196명→212명→226명→225명→242명→242명→252명이다. 사망자는 31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9100명(치명률 0.11%)이다.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218명(86.5%),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28명(90.3%)이었다. 방역당국은 10월 3주(10월 16~22일) 보고된 사망자 166명 중 50세 이상은 162명 (97.6%)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는 46명(28.4%)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다고 설명했다.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3.5%(369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2.4%(255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18만 8744명이다. 동절기 예방접종 누적 접종자는 83만 5927명이다. 전체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3.2%, 60세 이상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10.3%다.◇“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환기”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감염재생산지수는 1.09로서, 2주 연속 1 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중증화율과 치명률도 상승하고 있다. 조 차장은 “5주간 중증화율은 0.12%에서 0.19%로, 치명률도 0.06%에서 0.09%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독감 유행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차장은 “지난주 독감 의사환자는 1000명당 7.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1.6명보다 4.7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전날(27일)부터는 전체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2가 백신 3종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조 차장은 “2가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BA.1, BA.5 등 변이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능력이 우수하다”면서 “코로나와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환기와 손 씻기와 같은 방역수칙도 잘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호흡기감염병 실내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사항 등을 논의한다.앞서 정부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9일까지 경북 4개 요양병원에 대해 환기설비 현황을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병실 내 환기 횟수,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조사해 미흡한 경우,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조 차장은 “환기 성능에 대한 평가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역학조사관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환기 수칙 및 환기 설비 사용 지침도 개발해 배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그는 “환기는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10분간 자연 환기를 하면 감염 위험도가 38% 감소한다”고 전했다.이어 “체육시설·카페와 같이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에서는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정부는 환기 효과 극대화를 위해 자연 환기와 건물에 설치된 환기 설비도 병행 활용도 권고했다.
2022.10.28 I 박경훈 기자
로봇카페 비트, SRT 수서역 입점
  • 로봇카페 비트, SRT 수서역 입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날(064260)의 24시간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는 28일 SRT 수서역에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로봇카페 비트는 SRT 수서역 고객라운지에서 승객들을 맞이한다.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와 주스 등 21종의 메뉴를 무인으로 판매하며, 이용자들은 모바일 앱과 키오스크로 원하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로봇카페 비트는 특히 주변의 유인매장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에도 운영함에 따라 늦은 밤이나 새벽 기차 이용객들도 한결 같은 품질의 맛있는 커피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이미 전국 150여개 로봇카페 비트가 운영되고 있어 시장에서 충분히 안정성이 검증됐다는 것도 강점이다.이용 시간 제약 없는 첨단 로봇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승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면에서 비트 도입을 결정했다는 게 SRT 운영사인 SR 측의 설명이다.로봇카페 비트와 SR 양사는 추후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등을 통해 SRT 이용객들의 기차 여행의 즐거움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비트코퍼레이션 양승현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로봇카페 비트는 구인난의 어려움 없이 24시간 무인으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새벽이나 심야에도 승객들의 커피 수요가 있는 기차역에 최적화된 카페”라며 “SR과의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SRT 승객들에게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더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로봇카페 비트는 로봇 바리스타가 24시간 근무해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카페로 소자본창업에도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오피스 및 주거 상권에 빠르게 진입해 매장 수를 확대해 오고 있다.
2022.10.28 I 정병묵 기자
산·숲·해안에서 상큼한 유자향과 곱게 물든 단풍길을 걷다
  • 산·숲·해안에서 상큼한 유자향과 곱게 물든 단풍길을 걷다[여행]
  • 늦가을 정취를 누릴 만한 한적한 숲길인 전남 고흥의 팔영산 편백치유의숲. 1시간여 만에 짧고 굵게 숲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전남 고흥 용암마을에 있는 바위산인 ‘용바위’의 해안 암반. 용이 암벽을 타고 승천했다는 전설이 내려와 용바위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절벽 한쪽에 용이 승천했을 때 남겼다는 자국이 있다. 용바위 하단부를 빙 둘러 드넓은 암반층이 형성되어 있어 관광객들과 낚시꾼들이 많이 찾고, 입시철에는 자녀들의 합격을 위해 치성을 드리는 이들이 모여든다.[고흥(전남)=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추수를 끝낸 들녘의 적막한 풍경에 더없이 스산해지는 늦가을이다. 중부 산간에서는 이미 폭설이 내렸다. 마치 동장군이 대군을 몰고 당장 남하할 태세다. 따사롭고 온화한 가을 햇살이 더 그리워진다. 남해안 끝자락에 자리한 고흥반도로 운전대를 잡은 이유다. 남도 끝 고흥의 산길과 숲길, 그리고 해안길은 아직 따스한 가을 햇살로 덮여 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가을 햇살 바스러지는 소리에 귀와 눈이 따가울 정도다. 이 길을 걷고 쉬며 살며시 호사를 누려볼 참이다. 여기에 제철 맞은 유자의 상큼한 향기와 길에서 가끔 만나는 곱게 물든 단풍은 여행길의 소소한 즐거움이다.◇늦가을 정취 가득한 숲길과 산길을 걷다고흥에는 늦가을 정취를 누릴 만한 한적한 숲길과 산길이 수두룩하다. 난대림, 온대림이 함께 분포한 지역으로, 편백·삼나무 등 상록침엽수와 비자나무·후박나무·동백나무 등 상록활엽수들이 늘 푸르고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먼저 완만하고 경치 좋은 숲길로 간다. 고흥에는 1시간여 만에 짧고 굵게 숲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제법 있다. 그중 고흥의 명산인 팔영산 자락에는 다양한 숲 탐방로가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팔영산국립공원 안에는 팔영산자연휴양림이 있고, 그 안에 편백숲도 있다. 이 편백숲은 제지회사에서 1980년 초에 조림했다. 몇 곳에 탐방로가 만들어져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성기지구 편백숲이다. 150㏊의 성기지구·금사지구 편백숲 일부를 한바퀴 돌아내려올 수 있다. 비록 아름드리나무들은 아니지만, 빽빽하게 우거진 키다리 편백들이 어두컴컴한 숲을 이루고 있어 편백 향에 흠뻑 젖었다 나오게 된다.팔영산 아래 자리한 단아한 절집인 ‘능가사’여기까지 갔다면 팔영산 아래 단아한 절집 능가사도 방문지 목록에 포함해야 한다. 평지에 들어선 이 사찰은 사천왕문 너머로 대웅전 법당 하나와 그 뒤로 응진당이 덩그러니 서 있다. 어찌 보면 좀 초라하다 싶기도 하지만 불사로 어지럽혀지지 않아 정갈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새로 지은 요사채며 부속 건물이 있긴 하지만 빈 공간을 그대로 놔둔 채 담을 짓고 멀찌감치 비켜 들여놓아서 절집의 적요한 분위기를 해치지 않았다. 마당에 파쇄석을 깔아 자그락 거리는 소리가 적요한 침묵에 끼어드는 게 굳이 흠이라면 흠이다. 기암괴석과 다도해 전망으로 유명한 마복산 조선(흔들)바위를 밀고 있는 산행객말이 엎드려 있는 형상이라는 의미의 마복산은 가을에 다녀오기 좋은 산이다. 마복산은 기암절경으로 제법 이름난 곳. ‘꽃보다 아름다운 기암절경’이라는 소개문구가 있을 정도로 뛰어난 경관으로 유명하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자면, 금강산의 만물상이나 설악산의 공룡능선과 비교할 정도다. 산 정상에는 갖가지 기암들이 떡 하니 자리잡고 있다. 바위마다 이름도 제각각. 거북이, 물개, 스핑크스, 툴구바위, 조선바위, 왕바위, 신선대, 장군석, 성곽바위, 수문장바위 등등이다. 어떤 것은 기둥처럼 곧추 섰고, 떡하니 드러누운 것도 있다. 그중 가장 사람들이 흥미를 끄는 바위는 흔들바위다.기암괴석과 다도해 전망으로 유명한 마복산 설악산의 흔들바위처럼 조금만 힘주어 밀면 벼랑 아래로 떨어질 것 같은 형상의 바위다. 정상에 올라선 이들 중 열에 아홉은 여기서 힘자랑을 한다. 그 모습을 하늘에서 본다면 금강산이나 설악산의 축소판이라고 감탄할 정도다. 마복산의 별칭이 ‘소개골산’(小皆骨山)이라고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다도해의 전경도 마복산의 자랑거리다. 마복산 남쪽 바다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산등성이에 올라 푸른 바다 위를 떠다니는 듯한 올망졸망한 섬들과 부드러운 선으로 이어지는 해안선,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들어앉은 포구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보는 이마저도 바다에 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고 만다. 고흥우주발사전망대 일몰 풍경◇남열에서 우천까지, 바다향 품은 해안길을 달리다바다 정취 가득한 길을 따라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린다. 고흥 드라이브 코스 중에서 영남면 남열에서 우천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단연 최고로 꼽힌다. 이 일대는 지난 2012년 산림청이 ‘우리나라 100대 산림경관관리지역’으로 꼽은 곳이다. 길을 따라 다도해가 주르륵 펼쳐지고 인근에는 남열해돋이해변과 우주발사전망대, 사자바위, 용바위 등의 명소도 이곳에 몰려 있다.이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남열해변 해안절벽 위에 세워진 우주발사전망대를 만나게 된다. 지하 1층, 지상 7㎦층 건물로 지난 2013년 1월 1일 개관했다. 나로우주센터 우주발사체장면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나로우주센터와 해상으로 17km 직선거리에 자리해 있다. 하지만 이 전망대는 본래 목적과 달리 주변의 빼어난 해안 경관을 바라보는 데 더 이름나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낭도, 목도, 증도, 장사도, 하화도 너머로 여수 일대가 한눈에 펼쳐진다. 발아래로는 해안가 다랑논의 계단과 남열해변의 경관이 그림 같다. 전망대에서 보는 일몰과 일출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고흥우주발사대 전망대 1층에 있는 ‘라이카’ 동상우주발사대 전망대 1층에는 강아지 동상이 세워져 있다. 미국과 경쟁적으로 우주발사체를 띄운 소련에서 세계 최초로 우주에 나갔던 생명체인 라이카의 동상이다. 라이카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떠돌이 개로, 1957년 11월 3일 소련의 스푸트니크 2회에 태워졌다. 하지만 라이카는 우주선 발사 후 몇 시간 만에 극심한 고열과 스트레스로 공포에 질려 죽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도 있다. 인류의 경쟁적인 우주개발의 이기심으로 희생된 동물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이 동상이 세워졌다고 한다. 우주도서관과 우주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전망대 7층 회전카페에서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영남용바위는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작은 바위산이다. 해안가로 뻗어 나온 바위에는 공룡 발자국 화석을 닮은 돌개구멍이 보인다. 이는 바위틈이나 암석이 빠져나간 자리에 작은 돌이 들어갔다가 거센 파도에 의해 맴돌며 깎아 만든 지질 현상이다.영남 용바위 정상에는 용형상의 조형물이 있다영남용바위에는 돌개구멍 말고도 주상절리와 기공 등 화산활동이 만든 기암괴석이 여럿이다. 바로 옆에는 용의 머리 형상을 한 용두암도 있다. 제주도 용두암보다 사뭇 작지만 비슷한 모양이 눈길을 끈다. 영남용바위 일대는 1년 열두 달 낚시꾼이 끊이지 않는 갯바위 낚시 명소이기도 하다. 마을에는 용의 머리를 닮은 바위 용두암도 있다.잠깐 차를 세워두고 해안산책로인 미루마루길을 걸으면 영남면 일대 앞바다의 다도해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우주발사전망대가 있는 곳에서부터 해안절벽으로 난 길을 따라 사자바위, 몽돌해변길, 용굴(미르전망대)을 거쳐 용암마을의 용바위가 있는 곳까지 약 4km, 편도 1시간 정도 되는 해안 탐방로다. 영남 용바위에는 주상절리와 기공 등 화산활동이 만든 기암괴석이 여럿있는데 그중에서도 용이 승천한 흔적처럼 새겨진 기암이 가장 유명하다.
2022.10.28 I 강경록 기자
롯데건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28일부터 2차 분양 돌입
  • 롯데건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28일부터 2차 분양 돌입
  • 석경 조감도. 롯데건설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롯데건설이 울산광역시 북구 산하동 일원에 들어서는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의 성공적인 1차 분양에 힘입어 오는 28일부터 2차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는 울산광역시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복합리조트와 결한한 형태의 생활숙박시설이다. 단지는 지하5층~지상43층, 3개동 총 696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차 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63~92㎡ 총 341실로, 전용면적 별로는 △63㎡A 163실 △63㎡B 7실 △92㎡A 95실 △92㎡B 76실이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는 전 호실에서 동해바다 오션뷰 조망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2차 물량은 이에 더해 호실에 따라 리조트, 도심의 전경까지 ‘멀티 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롯데캐슬 생활숙박시설만의 특화 평면이 적용돼 전체 호실이 작고 좁은 원룸이 아닌 2~3룸으로 설계됐다. 이에 가족 단위까지 수용할 수 있어 수요층이 넓고 희소성, 편의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단지는 속초·부여·제주에 이은 4번째 롯데리조트 안에 들어선다. ‘롯데리조트 울산(예정)’는 대지면적만 약 10만 8708㎡(축구장 15배)에 달해 역대 롯데리조트 중 가장 큰 규모로 계획됐다. 리조트 안에는 생활숙박시설을 비롯해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가든형 스파, 다이빙풀, 유적공원, 글램핑장 등 거대 규모의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의 계약자들은 이 리조트의 인프라들을 가장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리조트 인프라에 더해 계약자 전용 커뮤니티시설도 다양하게 갖췄다. 우선 43층 높이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 안에는 인피니티풀, 온수풀, 스카이카페, 야외테라스 등이 조성된다. 이어 지하 2층에 위치한 ‘클럽 블루마리나’에는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 피트니스클럽, GX룸 등이 들어선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를 울산, 나아가 경산권의 랜드마크 휴양시설로 조성하겠다”며 “희소성 높은 ‘리조트형 생활숙박시설’의 상품성을 고려하면 2차 분양도 수요자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10.27 I 이지은 기자
여행 수요 폭증하는데 항공요금은 왜 안 떨어지나요?
  • 여행 수요 폭증하는데 항공요금은 왜 안 떨어지나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일본이 한국인 무비자 관광을 허용한 후 첫 주말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카운터에서 탑승객들이 김포-하네다 항공편 탑승수속을 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Q. 최근 여행 관련 카페에서 항공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이 보입니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는 수요가 적어서 비싸다고 하더니, 수요가 많아진 요즘 항공요금이 좀처럼 내려가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멈췄던 하늘길이 점차 정상화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무비자 일본 여행이 3년 만에 가능해지면서 항공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24일 항공 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 9월까지 전체 노선의 여객수는 942만 8860명으로 전년 동기(209만 7041명) 대비 349.6% 폭증했습니다. 그만큼 항공권 가격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노선으로만 보자면 현재 대한항공(003490)의 인천-도쿄를 오가는 왕복 최저가는 76만원을 훌쩍 넘습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약 2.5배 비싼 수준이죠. 비교적 저렴하다고 알려진 저비용항공사(LCC)의 사장도 다르지 않습니다. 같은 노선의 에어서울 최저가는 왕복 40만원 수준으로 코로나 이전보다 2배가량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비싸게 불려도 팔리는 항공권…일본 노선의 경우 모든 항공사 탑승률 ‘만석’업계에서 항공권 가격이 비싸게 형성되는 이유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라고 설명합니다. 수요가 많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항공권 가격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항공사는 비행기 좌석을 모두 채우고 그 좌석을 통해 이익을 내기 위해 ‘이율 관리’ 방법으로 항공권 가격을 조절합니다. 이율 관리란 수요, 경쟁 등의 요소에 따라 제품 가격을 수시 변경하는 기법을 말합니다.예컨대 항공사는 먼저 해당 노선의 좌석 일부를 특가로 판매합니다. 또 일부 좌석은 특가보다 높은 가격을, 출발일과 가까울수록 좌석의 가격은 올라갑니다. 항공권 ‘얼리버드’ 가격이 싼 이유가 이율 관리 기법 때문입니다. 요즘 항공사들이 노선 특가를 내세우지만 정작 내가 살 때는 저렴한 가격을 보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가 좌석은 한정돼 있는데 이를 사고자 하는 사람은 넘처나기 때문이죠. 반대로 출발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데도 남는 좌석이 많다면,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항공사 또는 여행사는 이른바 할인된 가격에 ‘땡처리 항공권’을 판매하기도 합니다.문제는 현재 모든 항공사의 국제선 노선의 탑승률이 만석에 가깝다는 점입니다. 가장 인기 많은 노선인 일본으로 살펴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탑승률은 90% 후반대에 가깝습니다. 탑승률을 공개한 LCC의 경우를 살펴보면 △제주항공 97.5% △티웨이항공 95% △에어부산 94%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높은 가격 책정에도 불구하고 항공권이 잘 팔리니 항공사 입장에서는 가격을 낮출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항공권 가격이 코로나 이전과 비교했을 때 비싼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천정부지 치솟는 항공권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에 부딪혀 팔리지 않는다면, 가격은 자연스레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코로나 초기 2020년도 사실상 수요 폭증 상황…내년 말께 정상화 전망수요와 공급의 법칙은 참 얄궃습니다. 코로나19 기간 항공 수요는 급감했지만, 항공권 가격은 천정부지 비쌌으니까요. 지난 2020년 전체 노선 여객수는 1200만 1379명으로 코로나 전인 2019년(7085만 7908명) 대비 83.1%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수요 급감은 공급 자체를 할 수 없었던 특별한 상황이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항공 수요가 줄었다기보다 항공기 자체를 이용할 수 없는 환경이었던 셈이죠.실제 한국항공경영학회지에 실린 ‘코로나19가 항공권 가격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은 국제선 항공권 가격 상승에 유의미한 영향을 줬습니다. 이 논문은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객 수요가 필수 목적의 이용자 중심으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쉽게 말해 공급은 줄었는데 비즈니스나 유학생의 귀국 등 항공기를 필수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사람의 수는 줄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즉, 코로나19 확산 초기 상황 역시 공급 대비 수요가 높았다는 소리입니다.항공업계도 마냥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들어 올 때 노 저어야 한다’는 말처럼 넘쳐나는 국제선 여객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항공 노선을 증편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이용객이 적은 지방공항의 노선을 축소하거나, 항공기를 빼서 국제선에 투입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오히려 지방공항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항공업계에서는 내년 말께 항공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란 소리가 나옵니다. 항공 정상화가 된다면 천정부지 치솟던 가격이 예전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2.10.25 I 송승현 기자
로봇카페 비트, 작곡가 김형석과 NFT 지급 이벤트
  • 로봇카페 비트, 작곡가 김형석과 NFT 지급 이벤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날(064260) 자회사 비트코퍼레이션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는 작곡가 김형석 대표가 이끄는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기업 ‘노느니특공대’와 함께 NFT 지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노느니특공대 소속 K팝 캐릭터 밴드인 ‘사공이호’와 이번 이벤트를 함께 한다. 사공이호는 지난 6월 데뷔곡 ‘웨이크업’으로 팬들의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달 11일 두번째 신곡 ‘써커스다’를 발매했다.이번에 지급하는 NFT는 ‘미묘’로 사공이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세계관인 ‘디프로마 유니버스’ 내 고양이 종족이다. 우주 생명체와 텔레파시로 소통하는 능력을 지녔다. 미묘 NFT는 글로벌 최대 NFT 마켓인 오픈씨에서 19일 현재 한 개 당 약 1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20일부터 31일까지 로봇카페 비트 매장 내 사이니지 및 키오스크에 노출된 ‘써커스다’ 관련 홍보물과 커피를 구매한 영수증이 함께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지급한다. 미묘 NFT를 보유하면 사공이호 멤버 NFT 선구매권과 사공이호 메타버스 콘서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양사는 이번 공동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양승현 비트코퍼레이션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문화 콘텐츠 컬래버레이션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K팝에 메타버스와 NFT를 접목한 노느니특공대와의 파트너십은 이 같은 방향성에 부합한다”고 말했다.한편 로봇카페 비트는 로봇 바리스타가 24시간 근무해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카페로 소자본 창업에도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오피스 및 주거 상권에 빠르게 진입해 매장 수를 확대해 오고 있다.
2022.10.19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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