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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에듀케이션, ‘6월 모의고사 분석 및 대입설명회’ 성료
  • ㈜모든에듀케이션, ‘6월 모의고사 분석 및 대입설명회’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모든에듀케이션이 지난 6일 주최한 ‘6월 모의고사 분석 및 대입설명회’에 1100여 명의 학부모 및 학생들이 참석해 그 열기를 실감케했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시험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재수·반수 등 N수생들이 응시해 실제 수능 시험의 백분위 등 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시험으로 꼽힌다.오대교 대표(㈜모든에듀케이션·오대교수능연구소)는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의대 증원이 발표된 후 실시되었다는 점과 올해 수능 시험을 예상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6월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 지원 전략의 방향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파트너 학원(△하버드브레인 △토플러스 △오성학원 △수학의달인플러스 △고려바움수학 △ILP △경운SKY △공감국어영어 △이김수학 △미래엔수학 △웅진프라임)도 함께했다.모든에듀케이션오대교수능연구소가 지난 6일 고려대에서 대입설명회를 개최했다.1부를 진행한 박정호 수석컨설턴트(오대교수능연구소)는 의대 증원에 따른 3, 4등급 수시 지원 전략을 공개했다. 합격 사례 분석 및 수시 면접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수시 전형에서 성공할 수 있는 대입 전략을 제시했다. 박 컨설턴트는 “지역인재 전형과 메디컬계열 선호 현상으로 서울 주요 대학의 합격 컷이 예년에 비해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2부에서는 박은지 학생부 관리 대표 컨설턴트(모든에듀케이션)가 ‘불리한 내신을 역전하는 학생부 보완전략’을 주제로 경쟁력 있는 학생부 만들기 전략을 공개했다. 수시 원서 접수 전 변화 가능한 부분을 진단하고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3부에서는 오대교 대표가 수능최저 준비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오 대표는 “수능에서 1개 등급을 결정하는 점수는 10점 내외로 한 문제 배점이 3점 혹은 4점인 것을 생각하면, 고작 3문제가 등급을 결정한다”며 “변화 가능한 쉬운 난도 문제 유형을 확인하고 이 부분에 공부 노력을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대교수능연구소 (㈜모든에듀케이션)의 프로그램과 관련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6.07 I 이윤정 기자
서울대병원 교수 ‘무기한 휴진’ 예고…환자들 발만 '동동'
  • 서울대병원 교수 ‘무기한 휴진’ 예고…환자들 발만 '동동'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서울대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오는 17일부터 전면 휴진을 결정한 가운데 환자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환자들은 수술이 취소되는 것인지, 입원 환자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 수 없어 혼선을 빚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중증·긴급 환자 진료는 계속한다고 밝혔지만, 일부 환자 단체는 ‘무책임한 행태’라며 이를 규탄했다.서울대의대·병원 비대위는 지난 3~6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9일 투표 결과 및 파업 여부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에는 서울대의대·병원 비대위가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휴진에 들어가는 곳은 종로구 본원을 비롯해 분당, 보라매, 강남센터 등 전 서울대학교병원이다. 의료계의 단체행동 가능성이 구체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정부에 모든 전공의에 대한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 완전 취소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휴진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환자들은 당장 잡혔던 수술이 차질을 빚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온 환자 A씨는 “뉴스를 통해 휴진 소식을 접했지만, 병원 측에서는 안내가 없어 다른 병원을 예약해야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예정된 수술을 취소하더라도 타 병원 예약을 당장 잡기도 어려워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장은 “비대위는 적정한 치료 시기를 놓친 환자들이 얼마나 위급한 상황에 놓여 있는지 잘 알고 있지 않느냐”며 “국민생명보다 의료집단 이기주의를 합리화함으로써 환자들을 내팽개친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김 회장은 또 “법을 어기고 집단행동한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 조치를 철회하라는 의대 교수들의 요구는 적반하장”이라며 “의사로서, 교육자로서 제자들의 그릇된 집단행동을 만류하고 가르쳐야 할 의대 교수들이 오히려 제자들을 앞세워 집단 이익을 지키려는데 급급한 행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환자를 버리고 떠난 의사들의 주장은 그 자체가 정통성과 정당성을 잃었다”며 “서울대학교는 의료현장을 떠난 의대 교수들을 즉각 해직하고 새롭게 교수진을 꾸리는 것이 국립대로서 마땅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다른 환자단체 한 관계자도 “의료계가 환자의 불안과 피해를 도구로 정부를 압박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며 “환자와 국민도 참는 데 한계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다만 비대위는 분만, 항암, 투석 등 응급·중증 진료는 이전보다 강화, 유지할 예정이다. 한 비대위 관계자는 “이 외 진료과의 휴진 방식에 대해서는 조금 더 구체적인 부분을 조율할 것”이라며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도 계속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정부의 가시적인 변화가 있다면 언제든지 전면 휴진의사를 철회할 생각이 있고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키는 정부가 쥐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07 I 최오현 기자
슈퍼레이스, 15일부터 썸머 시즌 돌입... 4R~6R까지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
  • 슈퍼레이스, 15일부터 썸머 시즌 돌입... 4R~6R까지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
  •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썸머 시즌’에 돌입한다.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가 오는 15일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인제 스피디움에서 ‘강원 모터 페스타’로 열린다.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지는 슈퍼 6000, GT/GT4 클래스를 비롯해 프리우스 PHEV 클래스, 루벡스 M 클래스, 그리고 바이크 대회인 코리아 트로페오까지 모두 한날에 진행된다. 4라운드를 시작으로 8월에 열리는 6라운드까지 모두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다.나이트 레이스는 슈퍼레이스에서만 볼 수 있는 시그니처 대회다. 기존 라운드와 달리 시야가 제한되는 밤에 레이스가 진행되기 때문에 드라이버에게 더욱 집중력이 요구된다.눈으로 대부분의 정보를 습득하기 때문에 잠깐이라도 집중력을 잃으면 한순간에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체커기를 받을 때까지 선수와 관람객 모두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이유다.여기에 래퍼 ‘비와이’와 ‘맥대디’가 그리드워크 이벤트 시간을 활용해 서킷 위에서 축하 공연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버스를 타고 서킷을 도는 달려요 버스 이벤트, 레이싱 차량 동승 체험 택시타임, 디제잉카, 튜닝카, 레이저 쇼, 전광판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서울 사당역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인제 스피디움을 잇는 왕복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2024.06.07 I 허윤수 기자
화려한 무대 뒤, 발레 무용수의 '찐 모습' 보고 왔습니다
  • 화려한 무대 뒤, 발레 무용수의 '찐 모습' 보고 왔습니다[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유니버설발레단 ‘더 발레리나’의 한 장면. 연습실로 꾸민 무대 위에서 무용수들이 실제 연습 현장을 공연으로 선보이고 있다. (사진=유니버설발레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없으신가요. 무대가 아닌 연습실과 대기실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지고는 하는데요. 최근 발레 무용수들의 무대 바깥 ‘찐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공연을 한 편 봤습니다. 유니버설발레단 ‘더 발레리나’입니다.‘더 발레리나’는 2022년 초연한 작품인데요. 서울 공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공식 초청작으로 지난달 31일과 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했습니다.유니버설발레단의 ‘더 발레리나’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무대 위에서 빛나는 순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발레 무용수들의 일상을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 감이 잡히지 않는 설명처럼, 공연 또한 시작 전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공연장에 들어서면 발레 연습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대가 관객을 반깁니다. 공연 시작 5~10분 전부터 무용수들이 한 명씩 무대 위 문을 열고 들어와 몸을 풀기 시작합니다.유니버설발레단 ‘더 발레리나’의 한 장면. 주역 무용수 역 홍향기가 연습 도중 부상을 당한 모습을 연기하고 있다. (사진=유니버설발레단)공연이 시작하면 뮤지컬배우처럼 마이크를 착용한 ‘발레마스터’ 역의 무용수가 등장해 실제 연습처럼 무용수들을 지도하기 시작합니다. 연습을 실제 공연처럼 선보이는 무용수들의 모습을 넋을 놓고 보게 되는데요.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연습이 본 공연 하루 전날 진행 중인 마지막 연습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더 발레리나’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합니다.순조롭게 흘러가던 연습은 그러나 주역 무용수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긴장에 휩싸입니다. 부상 장면은 공연을 위한 연기임에도 보는 것만으로 아찔합니다. 실제로 많은 무용수가 연습 도중 이처럼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부상을 당하겠죠. 발레 마스터는 주역 무용수의 부상으로 공연 프로그램 변경을 결정하려고 합니다. 그때 주역의 꿈을 키워온 신인 무용수가 용기를 내 손을 들죠. 언젠가 주역이 되기 위해 열심히 갈고 닦아온 자신의 실력을 발레 마스터 앞에서 당당히 보여줍니다. 새로운 주역이 탄생하는 순간, 모든 무용수가 하나가 돼 신인 무용수를 축하해줍니다.유니버설발레단 ‘더 발레리나’의 한 장면. 신인 무용수 역을 맡은 한상이가 주역을 맡게 된 뒤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유니버설발레단)여기까지가 ‘더 발레리나’의 1부입니다. 이어지는 2부는 놀랍게도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의 ‘깜짝 출연’으로 시작하는데요. 유니버설발레단 공연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문훈숙 단장의 작품 해설 시간입니다. 그제야 ‘더 발레리나’가 한편의 다큐멘터리, 또는 브이로그처럼 발레의 매력을 담은 작품임을 알게 됐습니다. 작품 해설이 끝나면 4편의 발레 소품 공연이 이어집니다.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에 안무한 ‘파가니니 랩소디’, 미국 작곡가 맥도웰의 음악을 이용한 ‘맥도웰 피아노 협주곡 2인무’, 그리고 올해 초 ‘코리안 이모션 정(情)’을 통해 선보이기도 한 한국적 창작발레 ‘미리내길’과 ‘비연’ 등인데요. 유병헌 예술감독이 직접 안무한 작품들입니다.유병헌 예술감독은 “‘더 발레리나’는 단원들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가지고 오랜 시간 심사숙고 끝에 만든 작품”이라며 “무대 위에서 아름답게 빛날 순간을 위해 무용수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연습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발레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말처럼 ‘더 발레리나’는 발레라는 예술이 어떻게 완성되는지를 아름답게 보여줍니다.유니버설발레단 ‘더 발레리나’ 중 ‘파가니니 랩소디’의 한 장면. (사진=유니버설발레단)특히 ‘파가니니 랩소디’와 ‘맥도웰 피아노 협주곡 2인무’ 장면에선 무대 한 편을 무대 바깥 백스테이지로 표현하는데요. 부상을 당한 주역 무용수가 신인 무용수의 공연을 이곳에서 지켜보는데요. 공연을 무사히 마친 신인 무용수에게 주역 무용수가 꽃을 건네며 축하하는 장면은 뭉클했습니다.작품의 마지막은 다시 연습실입니다.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 빛났던 무용수들은 다시 연습실로 돌아와 평소처럼 몸을 풀고 연습을 이어갑니다. 무용수들의 부단한 노력이 무대에서 빛나듯, 우리의 삶도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빛나는 순간을 찾게 되는 것 아닐까요. 예술을 넘어 삶까지 돌아보게 하는 작품, ‘더 발레리나’였습니다.유니버설발레단 ‘더 발레리나’ 중 ‘비연’의 한 장면. (사진=유니버설발레단)
2024.06.07 I 장병호 기자
조정훈 “한동훈, 대면·비대면이든 총선 입장 들을 것”
  • 조정훈 “한동훈, 대면·비대면이든 총선 입장 들을 것”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는 7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총선 패배 원인 관련 입장을 듣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국민의힘 총선 백서 특별위원장을 맡은 조정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전체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 전 위원장의 총선 입장을 듣기 위해 대면·비대면·서면 등 최대한 편한 시간과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며 “정치·정무적인 것을 떠나 우리 당이 이기는 정당이 되기 위해 모든 분들에게 발언을 주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 총선 백서 특위가 한 전 의원장을 면담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조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의 면담과 관련해 “상황을 바꿔 한 전 위원장의 입장에서 (총선 소회를 밝힐 수 있는) 시간을 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기회를 꼭 줘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선 특위 회의는 4·10 총선 당시 경기 북부 출마자 8명과 면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국민의힘은 22대 총선에서 경기 지역 60석 중 6석을 차지할 정도로 절대 열세를 보였다. 경기 남부권 출마자와의 면담은 추후에 진행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총선 기간 중에 당에서 제시했던 경기도의 서울 편입 효과에 대해 집중적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경기 패인 분석에 대해 “우리 당의 선거가 진부했고, 실력이 없었다는 얘기가 나왔다”며 “참석자들는 앞으로 당대표가 누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어떤 혁신을 하는지가 중요하다는데 공감을 했다”고 회의 의견을 전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가 가능성을 갖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혁신과 개혁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총선 백서 발간 시기에 대해선 “조만간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제8차 전체회의, 경기북부지역 총선 출마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2024.06.07 I 김기덕 기자
영풍, 고려아연 신주 처분금지 신청에…법원, 가처분 인용
  • 영풍, 고려아연 신주 처분금지 신청에…법원, 가처분 인용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무효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현대차그룹이 소유한 고려아연 주식 5%를 처분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영풍 측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4일 영풍이 현대차그룹의 해외법인 HMG글로벌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 가처분 신청은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무효소송’과 맞물린 것이다. 고려아연이 HMG글로벌을 상대로 실시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적합한 것인지 법원의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HMG글로벌이 소유한 신주를 처분하거나 처분과 유사한 행위를 하지 못한다는 내용이다. 장형진 영풍 고문(왼쪽)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사진=각사.)업계 관계자는 “HMG글로벌을 대상으로 발행한 신주에 대해 1년간 보호예수가 걸려있지만, 신주발행 무효소송 결과가 이보다 길어질 경우를 대비해 HMG글로벌이 고려아연 지분을 다른 곳에 매각하지 못하도록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HMG글로벌은 현대차그룹이 그룹 신사업 및 미래 전략 투자를 목적으로 세운 미국 현지 법인이다.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가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했으며 지난해 약 5272억원을 투자해 고려아연 지분 5%를 인수했다. 영풍 장씨 가문과 고려아연 최씨 가문은 현재 고려아연이 HMG글로벌을 상대로 신주 발행을 한 것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차전지와 소재 등 미래 신사업 육성을 위해 현대차그룹과 손을 잡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영풍 측은 최씨 가문이 고려아연 우호지분을 확대해 경영권 독립을 노린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영풍은 지난 3월 고려아연을 상대로 신주발행무효 소송을 제기했으며, 오는 14일 첫 변론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영풍은 고려아연이 HMG글로벌을 상대로 한 신주발행이 정관에 어긋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고려아연 정관에는 ‘회사가 경영상 필요로 외국의 합작법인에게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라고 명시돼 있는데, HMG글로벌은 국내 기업이라 사실상 외국 법인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일반적으로 합작법인이라고 하면 고려아연이 투자자로 참여한 합작법인을 뜻한다고도 지적했다. HMG글로벌은 현대차그룹이 만든 합작법인이라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고려아연 측은 이 같은 영풍 측 주장에 대해 정관에 위배 되는 내용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상법이나 관련 법규, 정관 등을 토대로 적법하게 신주 발행이 이뤄졌다는 주장이다.영풍과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은 올 초 고려아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점차 심화하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9일 열린 주총에서 ‘현금 배당안(주당 5000원)’은 고려아연 측이 이겼지만, 현행 외국 법인에만 허용하는 제3자 유상증자를 국내 법인에도 허용하는 ‘정관 변경의 건’은 영풍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
2024.06.07 I 김성진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 총파업에…정부 "깊은 유감과 심각한 우려"
  • 서울의대 교수들 총파업에…정부 "깊은 유감과 심각한 우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정부가 깊은 유감과 함께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정부가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철회를 발표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의대 및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전체 휴진 여부를 가르는 투표가 6일 정오까지 진행됐다. 결과는 이날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전체 휴진의 경우 중증·응급의 경우를 제외한 모든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의 모습. (사진=노진환 기자)보건복지부(복지부)는 7일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 전날 총파업을 결의한 것과 관련해 “전공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돼 국민과 환자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기한 전체 휴진을 결의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의대 비대위는 지난 4일부터 6일 오전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68.4%로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실시를 결의한 바 있다.서울의대 비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를 향한 행정처분이 완전히 취소되고 이번 의료 사태의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가 시행되지 않는다면 해당일부터 진료를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들께 부탁한다. 정부의 무도한 처사가 취소될 때까지 저희 병원에서의 진료를 미뤄 주길 부탁한다”며 “다만 휴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정부에게 달렸음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복지부는 “서울의대 및 서울대병원 교수님들은 환자의 곁을 지켜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가 의료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함께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미 발표한 전공의 복귀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진행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6.07 I 송승현 기자
“2분만에 치과교정 셋업” 라온메디, ‘얼라인스튜디오’ 기술 시연
  • “2분만에 치과교정 셋업” 라온메디, ‘얼라인스튜디오’ 기술 시연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300120)의 자회사인 라온메디는 ‘서울 국제 치과기자재 전시회’(SIDEX 2024)에 참가해 치과 투명교정 소프트웨어 ‘얼라인 스튜디오’ 상용화 버전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얼라인 스튜디오는 AI 기술을 적용해 치아 스캔 데이터를 자동 처리하고, CBCT(Cone Beam CT) 데이터에서 치근을 포함한 치아를 분리해 3차원(3D) 뷰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환자 상담 또는 투명 교정 장치 제작을 위한 파일을 제공한다. 기존에 수일이 걸리거나 몇 시간씩 걸리던 교정 셋업을 얼라인스튜디오를 이용하면 2분 만에 끝낼 수 있다.라온메디는 AI로 치아를 자동으로 분리해 이동 및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력을 구현하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획득했다.라온메디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디지털 교정 기술을 비롯해 수면 무호흡증 AI 진단 소프트웨어 ‘라온슬립’도 함께 시연할 예정이다.라온메디 관계자는 “전 세계 치과 투명교정 시장의 40%를 미국 시장이 점유하고 있는데 FDA 승인을 통해 거대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며 “2분 만에 끝나는 얼라인 스튜디오 클릭앤드던(CLICK & DONE) 기술로 글로벌 투명교정 시장에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7 I 김응태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비 51% 감축
  • 현대엘리베이터,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비 51% 감축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며 ‘RE100’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이사회 내 소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정책을 강화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7일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표준협회에 의뢰해 인증받은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의견서’에 따르면 2023년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를 비롯해 서울사무소, 전국 지방 지사의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4904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로 2022년 9966tCO2-eq 대비 51% 감소했다.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 내 물류센터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충주 스마트 캠퍼스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연간 6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2% 감축 목표를 밝혔다. 불과 2년여 만에 9%포인트 초과 달성한 것이다.향후 현대엘리베이터는 2040년까지 71% 감축을 이뤄낸 뒤, 2050년 기업의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에 설치된 캐노피형 태양광 발전시설.현대엘리베이터는 ESG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주차장, 캐노피 등으로 확대해 이전 초기 6MW였던 연간 생산량을 7.4MW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2543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아울러 연중 에너지 절약 캠페인 실시, 법인차량 친환경 차량 전환 등도 진행하고 있다.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환경경영을 위한 회사와 임직원의 에너지 절약 노력이 온실가스 51% 감축이라는 큰 성과로 연결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재생에너지 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모범적인 ESG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7 I 하지나 기자
임신한 아내 집에 두고…헌팅포차 다닌 대학생 남편
  • 임신한 아내 집에 두고…헌팅포차 다닌 대학생 남편 [사랑과 전쟁]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대학생 남편이 임신한 아내를 두고 헌팅 포차에 수시로 드나든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철없는 대학생 남편 때문에 이혼을 고민 중인 A씨가 도움을 요청했다.A씨에 따르면 남편과 동갑내기 대학 캠퍼스 커플로, 2년 정도 사귀던 중 임신해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결혼했다. 남편은 군 복무로 인해 아직 졸업하지 못한 상태에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A씨는 대학 동기들로부터 남편이 헌팅포차에 자주 출입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남편은 처음에는 군에서 휴가 나온 친구와 함께 갔다고 해명하며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후에도 제보는 계속됐다.그럴 때마다 싸움은 반복됐고 남편은 더 이상 미안해하는 시늉도 하지 않았다. 남편은 “바람 피운 것도 아니고 다른 대학생들처럼 헌팅포차 가서 논 것 뿐인데 왜 이렇게 과민반응이냐”며 되레 A씨를 나무랐다.A씨는 “남편과 평생 함께 할 생각을 하니 앞이 막막하다”며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뱃속에 있는 아기와 아파트 분양권 때문에 섣불리 이혼을 선택할 수도 있는 처지라고.그는 “사실 아파트 분양권은 친정과 시댁에서 함께 돈을 지원해줬는데 남편 명의다. 현재 계약금과 2차 중도금까지 납입했고, 3차, 4차 중도금과 잔금을 완납하려면 1년 이상이 남은 상황”이라며 “지금 이혼을 하면 남편이 아파트를 가져갈까봐 너무 불안하다”고 고민을 나타냈다.사연을 접한 이경하 변호사는 남편의 행동이 이혼 사유에 해당한다고 봤다.이 변호사는 “민법 제840조 제1호에 따르면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는 이성과 성적 관계를 맺는 것까지 나아가지 않더라도, 사회 통념상 이성들끼리 연애 등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헌팅포차에 수시로 방문한 것도 부정한 행위로 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또 아파트 분양권에 대한 재산 분할에 대해 “남편이 아파트를 이혼소송의 사실심 변론종결이전에 취득하고, A씨가 혼인 파탄 이전에 친정댁의 도움을 받아 아파트 계약금, 중도금을 함께 납입했고, 이러한 자원에 터잡아 남편이 소유권을 취득했다는 점을 입증한다면 해당 아파트가 재산분할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며 “만약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아파트 분양권에 납입한 분양대금이 재산분할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아직 학생인 남편의 양육비 부담 여부에 대해서는 “서울가정법원이 발표한 양육비 산정 기준표 해설서에 따르면 비양육진의 소득이 없는 경우라도 최소한의 양육비 지급 의분은 부담해야 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남편에 헌탕포차에 출입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는 것은 “효력이 없을 것 같다”며 “출입 1회당 일정 금액을 위약벌로 A씨에게 지급하겠다는 계약서를 체결하는 게 좋다. 위약벌은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를 뜻한다. 과도한 금액은 설정하지 않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2024.06.07 I 강소영 기자
신분당선 지하철 타면 ‘필드 여신’ 유현주 목소리 듣는다
  • 신분당선 지하철 타면 ‘필드 여신’ 유현주 목소리 듣는다
  • 녹음 중인 유현주(사진=두산건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필드 여신’유현주(30·두산건설)의 목소리를 신분당선 지하철에서 들을 수 있다.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 유현주는 지난 달 신분당선 소개 방송의 성우로 참여했다. 신분당선 이용객들은 7일부터 유현주가 전하는 신분당선 지하철 소개 멘트를 들을 수 있다.유현주는 “지하철 소개 방송은 다른 녹음과는 달리 정확하고 명료하게 말해야 해서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최종본을 확인했을 때 꽤나 만족스러웠다”면서 ”신분당선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경기도민과 서울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두산건설은 2023년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유현주, 유효주, 박결, 임희정, 김민솔을 후원하고 있다.단순 후원을 넘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골프단 애장품 경매를 열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유기 반려동물 보호 센터에 기부했다. 올해 성적에 따라 사랑의 버디 기금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할 예정이다.두산건설 관계자는 ”두산건설은 선수마다 에센셜 (Have유현주, Live유효주, Love박결, Save 김민솔, Solve임희정)을 부여하고 스토리 커뮤니케이션 중에 있다. 계속해서 골프 팬들과 소통하는 활동들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신분당선은 두산건설이 국내 최초 민간 사업자가 제안한 철도 사업이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노선의 기획부터 설계, 투자, 시공까지 모든 분야를 수행하였으며, 자회사인 네오트랜스를 통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유현주(사진=두산건설 제공)
2024.06.07 I 주미희 기자
서울시설공단, 이달 서울 곳곳에 매력 공간 조성
  • 서울시설공단, 이달 서울 곳곳에 매력 공간 조성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6월 한 달간 서울 곳곳에서 시민들의 감성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매력 공간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서울어린이대공원, 청계천과 서울추모공원에서 다양한 경관 조성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서울월드컵경기장 야경. (사진=서울시설공단)서울월드컵경기장은 야경명소로 변신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 올해의 서울색(스카이코랄)을 활용한 경관 조명을 입히고, 로고 라이트를 활용한 다양한 빛 이미지를 연출해 시민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조성했다. 경기장 주변 보행로와 데크길에는 꽃길로 구성된 감성 산책길을 조성하고, 다양한 장소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 문화의 거리는 야경 산책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문화의 거리 곳곳에 수목 조명과 그림자 조명을 설치해 일몰 후, 시민들이 은은한 조명 아래 달빛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능동문 테마꽃길과 정·후문 주변 테마정원, 구의문 주변 맨발길 등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준다. 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선 오는 13일 오후 6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무료 음악 콘서트 ‘우리들의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청계천에선 11일부터 22일까지 반딧불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반딧불이야 반가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유치원생·초등학생 및 동반가족이 참가할 수 있다. 또 청계천 시점부에는 환영 꽃길을 설치해 시민들의 초여름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청계광장에서 장통교까지 1.2km 구간에 대형화분, 벽걸이 화분 등으로 꽃길을 조성하고, 아로마 향기존과 윈드차임(풍경)도 설치한다.서울추모공원과 청계천 판잣집,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다양한 음악회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서울추모공원에서는 25일부터 9월까지 매월 넷째 주 화요일에 클래식 연주회가 진행된다. 청계천 판잣집에서는 17일부터 19일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현악 3중주 ‘키즈 음악회’가 열리며,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인디밴드 및 오케스트라 공연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6월, 초록의 계절을 맞아 도심 일상 속 특별한 감성이 채워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색다른 추억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매력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6.07 I 양희동 기자
노소영 관장 前 비서, 첫 재판서 21억 빼돌린 혐의 인정
  • 노소영 관장 前 비서, 첫 재판서 21억 빼돌린 혐의 인정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서 4년 동안 21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전 비서 이모(34)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사진=김태형 기자)서울 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은 7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를 상대로 첫 공판을 진행했다.이씨 측은 혐의를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이와 같은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다”면서 “남편과 양가 부모님을 통해 피해액을 갚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만간 금액이 마련되면 피해자에게 연락해 가능한 한 전액 결제를 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 이전에 아무런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해서 선처를 베풀어 주시기 바란다”며 “대환 대출되거나 그런 부분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노 관장의) 경제적 피해액은 17억 5000만원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검찰은 이날 “이씨가 2019년 8월께부터 서울 종로구의 노 관장이 운영하는 미술관에서 비서로 일하면서 피의자의 신분증, 인감증명서 등을 보관하고 있는 것을 기반으로 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노 관장 이름으로 2019년 12월 2일부터 2023년 8월 29일까지 4년간 총 5회에 걸쳐 4억 3800만원 상당을 대출받았다. 또 2019년 12월 23일부터 2023년 4월 25일까지 총 92회 걸쳐 노 관장 명의 계좌에 입금돼 있던 예금 11억 9400만원 상당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해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노 관장을 사칭하며 아트센터 직원을 속여 소송 자금 명목으로 5억원을 송금하도록 하는 등 총 21억 3200만원을 빼돌렸다.앞서 지난 1월 노 관장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이어오던 서울 용산경찰서는 5월 12일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같은 달 16일 이씨를 서울서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노 관장은 2000년부터 디지털 아트 전문기관인 아트센터 나비를 운영하고 있다. 남편인 최태원 SK 회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 다음 재판은 7월 19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2024.06.07 I 황병서 기자
  • 환자·보호자와 함께하는 온드림 희귀질환 공동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센터장 채종희 교수)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어린이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온드림 희귀질환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후원하며,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와 공동 개최한다. 희귀질환은 7,000여종 이상으로 다양한데 그중 80%가 유전성 질환이며, 절반 이상은 5세 이전 소아시기에 발병한다. 따라서 질환을 지속적으로 치료·관리하고, 가족계획 등 미래세대를 준비하기 위해 환자와 가족 모두 전문적인 지식과 정책 및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다.이에 본 심포지엄은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의료 지식과 정책 동향을 전달하고자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희귀질환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주제로 마련됐다. 채종희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다양한 공개강좌와 질의응답 및 토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공개강좌는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및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소속 전문가들이 직접 진행하며, 희귀질환 치료와 관리에 대한 최신 지식 뿐 아니라 산업 및 정책 흐름에 대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폭넓게 구성됐다. △희귀질환은 다 유전이 되나요?(소아청소년과 이승복 교수) △희귀질환 치료제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소아청소년과 김수연 교수) △희귀질환 지원실태 및 정책요구 방향(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김진아 사무국장) △희귀질환 관리 지원사의 필요성과 제도화 방안(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 이상 4가지 주제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채종희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이 의료진과 직접 소통하면서 평소 필요로 했던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연속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심포지엄은 희망하는 환자·보호자 및 관련 종사자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무료다. 6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을 받으며, 이후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2024.06.07 I 이순용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가족 코딩 교육 캠프 ‘주니어랩 2기’ 모집
  • 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가족 코딩 교육 캠프 ‘주니어랩 2기’ 모집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기사의 청소년 자녀 및 손자녀를 대상으로 코딩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개하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201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택시기사 가정 내 청소년 가족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업계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후 참가자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보다 확충된 내용으로 2회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올해 프로그램은 경기도 용인시 소재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8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캠프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1기에 서울 거주자로 한정됐던 지원대상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미니게임·보물찾기·체육활동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마련돼 또래 친구들과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도 추가됐다.교육 내용도 더욱 풍성해졌다. 올해는 레고 전문 교구를 활용해 자율주행차와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코딩으로 구현하고,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기에 해당 모빌리티 서비스에 필요할 앱 서비스를 구상하고, 직접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기획하는 활동까지 더해졌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여정 전반을 직접 경험해보고,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지난해에 이어 카카오모빌리티 개발자들과의 멘토링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모빌리티 산업 일선에 있는 개발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코딩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2기’는 전국 개인?법인?가맹 택시 기사 중학생 자녀 및 손자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접수 마감은 6월 28일까지로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마감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카카오모빌리티 및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앱에서도 관련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캠프에서의 모든 숙식과 셔틀버스, 교육 프로그램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되며, 캠프를 수료한 학생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세트를 증정한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1기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신 뜨거운 성원을 바탕으로, 교육 내용 및 운영 방식 모두 기존보다 확대된 주니어랩 2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가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길 바라며, 전국 곳곳에서 안전한 이동을 위해 힘써주시는 택시 기사님들의 가정에도 자그마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07 I 한광범 기자
제놀루션, ‘환경의 날 맞이’ 서울 식물원에서 플로깅 행사 진행
  • 제놀루션, ‘환경의 날 맞이’ 서울 식물원에서 플로깅 행사 진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그린바이오기업 제놀루션(225220)은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서울 식물원에서 플로깅(plogging)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건강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이다. (사진=제놀루션)환경의 날은 매년 6월 5일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다. 이번 행사엔 제놀루션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도 함께 참여해 서울 식물원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참가자들은 식물원 곳곳을 돌며 버려진 쓰레기를 주웠고, 플로깅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 김민이 제놀루션 연구소장은 “서울 식물원은 제놀루션에서 키우고 있는 약 35만마리의 꿀벌들의 주식량원으로서 정원·호수·습지가 공존하는 도심에서 푸르른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서울 최초 도시형 식물원”이라며 “환경의 날을 맞아 직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서울 식물원 플로깅을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제놀루션은 지난달 20일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캠페인에선 꿀벌 서식지 보존과 꿀벌의 생태계 역할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놀루션은 환경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4.06.07 I 박순엽 기자
與 “민주당, 상속세 태도 변화 환영…대대적 개편해야”
  • 與 “민주당, 상속세 태도 변화 환영…대대적 개편해야”
  • [이데일리 김기덕 경계영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7일 “더불어민주당이 중산층을 대상으로 상속세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진정으로 민생을 위하고 기업을 돕겠다면 (상속세율을) 미세조정에 그칠 것이 아니라 대대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상속세는 그동안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과표 구간은 24년째, 일괄 공제액 5억원도 28년째 고정돼 왔다”며 “그 사이 상속세 납부액은 20년 만에 무려 10배 증가했고, 과세 대상자가 50%나 급증했다. 서울 아파트 한 채만 물려받아도 상속세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기업 상속세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인 최고세율 60%로 더욱 가혹하다”며 “(높은 기업 상속세율로) 대주주가 오히려 주가 상승을 꺼려 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의장은 상속세 전반을 대대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진정으로 민생을 위하고 기업을 돕겠다면 상속세를 미세 조정 그쳐선 안 된다”며 “유산세를 유산 취득세로 변경하고, 최대주주 활성과세를 폐지하는 등 상속세율을 주요 선진국 사례를 감안해 적정 수준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6.07 I 김기덕 기자
차은우, 브라질·멕시코 팬콘 성료… "변함없는 사랑 감동"
  • 차은우, 브라질·멕시코 팬콘 성료… "변함없는 사랑 감동"
  • 차은우(사진=판타지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남미에서 첫 단독 공연을 성료했다.차은우는 지난 1일(이하 현지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4~5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단독 팬콘 ‘2024 저스트 원 텐 미닛 [미스테리 엘리베이터]’를 개최했다.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서울을 포함한 아시아 8개 지역에서 ‘미스테리 엘리베이터’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차은우는 이달 남미로 향했다. 단독 공연으로 처음 브라질, 멕시코를 찾은 차은우는 전석 매진으로 뜨거운 관심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알찬 레퍼토리에 새로운 선곡과 토크를 가미하는 열정과 센스를 보여줬다.브라질과 멕시코를 마지막으로 첫 팬 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차은우는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팬 콘서트는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는데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먼저 든다. 투어를 하는 동안 환호해 주고 함께 공연을 즐겨주셔서 저 역시 너무 재미있고 행복하게 공연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모든 나라의 아로하가 제 신곡을 포함해 모든 곡을 따라 불러주셔서 너무 감동을 받았다. 항상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6월과 7월 진행되는 앙코르 공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차은우는 이달 29일 일본, 7월 6일 서울에서 ‘미스터리 엘리베이터’ 앙코르 팬콘을 개최하며 팬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2024.06.07 I 윤기백 기자
40년 넘게 의료봉사 MGU, 천주교 '생명의 신비상' 본상
  • 40년 넘게 의료봉사 MGU, 천주교 '생명의 신비상' 본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오는 19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서울 3층 그랜드볼룸에서 제18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명의의 상패와 상금(본상 2000만 원, 장려상 1000만 원)이 수여된다.활동분야 본상 엠지유(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생명위원회는 앞서 5월5일 ‘제14회 생명주일 미사’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활동분야 본상 사단법인 엠지유(MGU, Members for Global Union) △생명과학분야 장려상 김진홍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인문사회과학분야 장려상 장성익 환경과생명연구소 소장 △활동분야 장려상 대전자모원 등이다. 시상식에는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비롯해 구요비 총대리주교, 이경상 주교가 참석하며, 유튜브 가톨릭평화방송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한편, ‘생명의 신비상’은 2005년 생명위원회에서 인간 생명의 존엄성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학술 연구를 장려하고 생명수호 활동을 격려함으로써 ‘생명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만들어졌다.활동분야 장려상 대전자모원(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2024.06.07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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