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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남매 회장 시대, 신세계-이마트 분리 선언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남매 회장 시대, 신세계-이마트 분리 선언-금융당국 일방적 회계기준 개편 보험사 자본 건전성 타격 우려-우크라이나에 방어무기 지원 검토-정부, 의대 예과과정 최대 1년 단축 허용한다-의대 자율에 맡긴 휴학 승인, 의료계도 대화 나서야-납득어려운 중국의 ‘귀걸이 간첩죄’…교민은 불안하다△종합-“민심 못이겨…김여사 문제 내달 매듭” 당 지지율 상승 업고 ‘마이웨이’ 지속-살빼는 약 ‘비대면 묻지마 처방’ 환자 사고·감연 위험 매우 높아△신세계그룹 계열 분리 공식화-백화점 사상 최대 실적 이끈 ‘리틀 이명희’…부회장 건너뛰고 회장 직행-이마트 ‘신상필벌’ 백화점 ‘조직안정’ 방점-최윤범 2.5조 유증 승부수…성공 땐 지분율 소폭 우위△우크라서 남북 대리전 우려-‘北 개입 정도 따라 우크라 지원’ 재확인…“포탄 직접 지원은 검토 안해”-살상무기 지원은 최후 수단…러 압박 카드로 써야-軍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준비 마쳐…7차 핵실험 가능성”△다시 뛰는 차이나-부양책 통했지만 美대선 등 변수…성장주·정책수혜주 선별 투자해야-“中저축액 3860조원 대기…소비株 매력”-크리스탈신소재, 재건·배터리 테마 탑승△종합-정부 제시 회계기준 적용땐 부채 눈덩이…“시장서 논의 통해 조정 필요”-의대생 복귀 길 터줬지만…수업여건 악화 불가피-유·사산때 배우자도 휴가 저출생 ‘반전 당근책’ 추가-수주·합작 연이은 낭보…바닥 다진 K배터리, 반등 보인다△정치-민생 실종 ‘카더라’ 의혹만 재탕·삼탕…“상시국감 도입하자”-“인구부 신설·추가재원” 저출생 극복 머리 맞댄 여야-李, 판결 앞두고 민생행보 올인 당은 ‘대표 엄호’ 무죄 여론전-日 징용피해 이춘식 할아버지도 ‘제3자 변제안’ 수용-민주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설치△경제-주세 경감 전통주 2배 확대…쌀 소비 늘린다-강원 동해서 고병원성 AI 발생 산란계·오리 850마리 살처분-원화 외평채 못 찍나…원화재원 59조 급감 우려-신한울 3·4호기 착공…尹 “원전, 정치로 무너지는 일 없어야”△금융-셧다운 ‘전산장애’ 불안 안고 출발하는 퇴직연금 갈아타기-중도상환수수료 내년부터 절반으로 -3분기 웃은 카드사, 비용절감·프리미엄 전략 통했다-신한銀 이어 우리도 중도상환해약금 11월 한시 면제△글로벌-해리스 “자유냐 혼란이냐”…트럼프 대선불복 장소에서 ‘최후 변론’-예산 2조달러 삭감하겠다는 머스크…현실성은 ‘글쎄’-中, 비행사 3명 태운 우주선 발사 우주정거장서 6개월간 임무 수행-헤즈볼라 새 수장에 ‘2인자’ 나임 카셈-오픈AI, 브로드컴·TSMC와 자체 AI칩 만든다△산업-포스코 “철강·2차전지소재 부진…글로벌 사업 확대로 돌파”-LS엠트론 국내 최고마력 ‘MT9’ 공개…대형 트랙터 시장 출사표-삼성전자 개발 암호모듈 美 NIST 보안인증 획득-중희토류 안 쓴 ‘마그넷’ LS이노텍 세계 첫 개발-“車 접착제 사업 키운다” LG화학, 美 업체 공급-중국·인도 겨녕한 현대차…현지 맞춤형 내부공간 혁신 시스템 만든다△ICT-‘서른살’ 넥슨, IP 초격차로 글로벌 ‘레벨 업’-‘전산 장애’ 티머니 “시스템 교체해 안정성 강화”-R&D 학생인건비 누적액 6000억…남으면 환수한다-클라우드·물류 ‘쌍끌이’…삼성SDS, 3분기 영업익 31%↑△제약·바이오-‘1g당 900만원’ 가니렐릭스, 글로벌 공략 시동-“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단독 투여해도 안전하고 효과적”-코어라인소프트 AI 폐암 검진 기기, EU 허가 획득-삼성바이오로직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업계 최초△Auto&Life-자체 생산부터 재활용까지…‘벤츠 DNA’ 담은 배터리 만든다-우아함에 강력한 퍼포먼스…회장님이 반할 ‘명품車’의 정석△ESG 선도하는 기업들-‘아동 안전 지키는 보통의 영웅’ 아이보호기관 상담원 역량 강화 지원-‘상상이상 사이언스’서 미래과학 인재 양성-군장병엔 책방, 아이엔 놀이터…이웃 나눔 앞장-저리 ‘상생펀드’로 협력사 운영자금 지원-불확실성 속에서도 R&D 집중해 경쟁력 강화-장애인 가족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협력사와 동반성장…‘글로벌 존경받는 기업’ 선정△증권-외국 헤지펀드, 거버넌스포럼 줄가입…밸류업 목소리 커진다-올 들어 20개 상장…고속성장하는 커버드콜ETF-“일회용 한방침·부항컵 점유율 1위 양한방 아우른 메디컬 기업 될 것”-해외서 잘나가는데…주름진 뷰티주, 왜-개미 투자 길라잡이 된 코스콤…ETF·채권 정보 확대△부동산-지자체 ‘데이터센터 반려’ 줄패소…건설사 안도-“6년 살아보고 분양여부 결정하세요” 분양전환형 임대주택 첫 입주자 모집-입주도 분양물량도 큰 폭 증가…내달 부동산시장 변곡점-유명무실 ‘클린임대인’ 제도…“기준 까다롭고 혜택 없어”△AI 콘퍼런스 페스티벌 2024-AI와 만난 그림·게임·음악·웹툰…콘텐츠산업 대중화 이끈다-“AI시대, 창의력이 콘텐츠 경쟁력 좌우”-고정관념 뒤집는 색다른 경험 느껴보세요△피플-HD현대, 선박 전동화기술 개발 올인…모빌리티 혁명 이끌 것-무신사 테크 부문장에 전준희 전 요기요 대표-서울시 봉사상에 김춘심씨-성차의학 선구자 김나영, 삼성행복대상 영예-도서관 열어 소외아동 보살핀 김선자씨, 우정선행상 대상-화재예방 지식 쏙쏙…안전사회 초석 마련-서울교통공사 최우수기관사에 유태인씨-강민수, 17개국 국세청장과 서울서 글로벌 소통 행보△오피니언-K테크의 눈물-초보 감독 편견 깬 ‘꽃범호’△전국-용산발 이슈에…충청권 현안사업들 ‘발목’-시화호 30주년 사업 화려한데 ‘환경 개선’은 뒷짐 진 지자체-인천공항, 4단계 확장지역 시험운영-“의정부에 경기북부 대표할 ‘추동 숲 정원’ 조성”-화성시 ‘일반구 설치’ 8부 능성 넘었지만…지역 여론 분분-한강 품은 ‘도심 속 야경’ 명소△사회-놀러온 체류인구 350만명 늘었다…‘서핑성지’ 양양, 관광객이 주민 17배-‘서울대 N번방’ 주범 1심 징역 10년 선고-수사·재판·집행 ‘전자화’…형사전자소송, 시스템 안전·보안강화 과제-변호사 ‘비밀유지권’ 도입은 공감…“우리 法체계 맞게 설계해야”-‘딥페이크 성범죄’ 열에 여덟은 10대
2024.10.30 I 박소영 기자
신한울 3·4호기 착공…尹 "원전, 정치로 무너지는 일 없어야"
  • 신한울 3·4호기 착공…尹 "원전, 정치로 무너지는 일 없어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체코 원전 수주를 발판으로 우리 원전 산업의 수출길을 더 크게 열어나가겠다”며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정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북 울진군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서 열린 ‘신한울 원전 1·2호기 종합준공 및 3·4호기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경북 울진 신한울 원전 부지에서 열린 ‘신한울 원전 1·2호기 종합준공 및 3·4호기 착공식’에서 참석해 “원전 르네상스를 맞아 1000조 원의 글로벌 원전 시장이 열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2021년 12월 신한울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를 선언한 바 있다. 신한울 1·2호기 종합 준공은 반도체·AI 등첨단산업 발전으로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할 안정적인 전력원 확보라는 큰 의의를 갖는다. 첨단 반도체공장 하나를 돌리는데 1~1.5기가와트(GW) 내외의 전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신한울 1·2호기 생산 전력으로 반도체 공장 2~3개를 돌릴 수 있다. 탄소중립 달성에도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신한울 1·2호기가 석탄발전을 대체한다고 가정할 경우 매년 이산화탄소 배출을 1790만t(톤) 줄이는 효과가 있다. 서울시 면적의 27배 규모의 숲을 조성하거나 소나무 27억 그루를 심는 효과다. 에너지 수입 감소로 인한 무역수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신한울 1·2호기가 LNG 발전을 대신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137만t 이상의 LNG 수입이 줄어 약 1조.5000억원의 순수입대체 효과를 낼 수 있다.이날 착공식을 가진 신한울 3·4호기는 문재인 정부에서 건설이 중단됐던 ‘ 탈(脫)원전의 상징’이다. 전 정부의 신규원전 백지화 정책 등으로 원전업계는 5년간 일감이 끊겨 고사 직전까지 내몰렸다. ‘탈원전 정책 폐기’와 ‘원전 생태계 복원’을 국정과제로 제시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22년 7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공식화하는 ‘새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발표한 데 이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이를 반영했다. 지난 9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건설허가를 승인하면서 신한울 3·4호기의 건설공사가 본격화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로 인해 원전산업의 미래가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을 마련하고, ‘원전 산업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한울 3·4호기 건설뿐만 아니라 기존에 진행 중인 새울 3·4호기 건설, 기존 원전의 계속 운전, 해외 원전 수주, SMR(소형모듈원자로) 같은 신규 원전 건설 추진 등을 통해 원전 업계 일감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10.30 I 윤종성 기자
11년만에 한국서 열린 아태 국세청장회의…강민수 청장, 스킨십 ‘엄지척’
  • 11년만에 한국서 열린 아태 국세청장회의…강민수 청장, 스킨십 ‘엄지척’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에서 11년 만에 열린 아·태 국세청장회의(SGATAR·스가타). 강민수 국세청장이 유창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17개국 국세청장들과 심도 있는 스킨십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강민수 국세청장(사진=국세청)28~31일 나흘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되는 올해 스가타에서 강민수 청장은 ‘글로벌 소통’ 행보를 이어나갔다. 특히 강 청장은 29일 개회사는 물론 환영리셉션에 참석한 각 과세당국 대표들과 영어로 격의없는 환담을 나눴다.강 청장은 같은 날 각 국의 국세청장이 모두 참여한 수석대표회의에선 ‘조세 분쟁의 효율적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 청장은 “각 국간 조세문제의 해결은 상호대결(fight)이 아닌 조화(dance)”라며 “각 세정당국의 공격적 과세문제를 해결하고 상호 간 우호적 세정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특히 ‘스가타 회원국 간 이중과세 분쟁해결 포럼 개최’를 최초로 제안해 회원국들의 지지를 얻었다는 게 국세청의 설명이다.강 청장은 이날 저녁엔 각 청장들을 이끌고 서울 남산 N타워를 방문했다. 베트남 국세청장이 노래 한소절을 뽑을 정도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세정외교가 이뤄졌다.한편 스가타는 아·태 지역 조세행정 발전 및 협력 증진을 목표로 1970년 결성된 조세행정 회의체다. 뉴질랜드, 호주, 일본, 필리핀 등 한국의 주요 경제 협력국으로 구성돼 있다.강 청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각 과세당국 청장들과 OECD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잇달아 회의·면담을 진행했다. 그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해 세정상 배려를 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국세청이 야심차게 준비한 올해 스가타는 호평 속 막바지로 접어드는 중이다. 내년 스가타 개최국인 호주의 국세청장은 “스가타 회의를 이보다 더 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한국이 회원국의 눈높이를 너무 높여 다음 개최국으로서 부담을 느낀다”고 말한 걸로 전해졌다.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아태 국세청장회의 참석자들(사진=국세청)
2024.10.30 I 김미영 기자
국립대병원 의사 구하기 '별따기'…전임의 지원율 '절반'
  • 국립대병원 의사 구하기 '별따기'…전임의 지원율 '절반'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국립대병원 의사 구인난이 계속되고 있다. 전공의는 떠나고 전임의 지원율은 모집 인원에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실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에서 총 8621명의 의사직(전공의 제외) 모집 공고를 냈지만 응시 인원은 4089명(49.5%), 채용 인원은 3588명(41.6%)에 그쳤다. 지난 23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병원별로 보면 경상국립대병원 본원은 280회 공고를 내고 390명을 모집하려고 했지만 73명(18.7%)만 지원해 지원율이 가장 낮았다. 이어 경상국립대병원 분원(22.2%)과 강원대병원(24.4%), 제주대병원(26.5%), 충남대병원(28.8%)이 지원율 30%를 밑돌았다.그나마 서울대병원은 지원율이 가장 높았지만, 최근에는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2022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서울대병원은 1910명 모집에 1412명(73.9%)이 응시했지만 내년도 전임의 1차 채용에는 전체 모집인원 459명 중 222명이 지원해 48%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대병원 산부인과와 응급의학과, 신경과는 전임의 지원자가 아예 없었다.현재 국립대병원은 의사 정원의 절반가량만 채운 채 운영되고 있다. 전체 국립대병원 의사직 현원은 4821명으로 정원(9333명) 대비 51.7%다. 지난 2월 집단 이탈한 전공의를 정원 및 현원에서 제하고 계산해도, 국립대병원 근무 의사는 4430명으로 정원(5638명)의 85.5%에 그쳤다. 최근 몇 년간 비수도권 병원의 의사 구인난은 의사들의 수도권 선호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18~2022년 의대 졸업자 9807명의 취업 지역을 분석한 결과 58.4%가 수도권 병원에 취업했다. 졸업생 중 수도권 의대 출신 비율이 33.5%인 것을 고려하면, 지방 의대 졸업생이 지역을 떠나 수도권으로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백 의원은 “능력 있는 의료진이 국립대병원에 남을 수 있도록 국립대병원을 지원하고 지역의료 격차를 해결할 구체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30 I 안치영 기자
강남 르메르디앙 개발, 내년 하반기 '첫삽'…대출 9500억, 내년 6월 만기
  • 강남 르메르디앙 개발, 내년 하반기 '첫삽'…대출 9500억, 내년 6월 만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 부지에 ‘교보타워 1.5배’ 규모 복합시설을 개발하는 사업(트윈픽스)이 내년 하반기쯤 첫 삽을 뜬다.이 사업은 시행사 웰스어드바이저스와 현대건설, 마스턴투자운용,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메리츠캐피탈이 같이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창의·혁신 디자인’ 시범사업지로, 최근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지…서울시 건축심의 통과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 부지 복합개발사업(트윈픽스)이 내년 하반기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602번지 일원 1만362.5㎡ 규모 호텔부지에 지하 8층~지상 36층, 연면적 13만9838.2㎡ 규모의 업무시설(오피스), 오피스텔 132실, 숙박시설(호텔 65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복합시설을 짓는 사업이다.(자료=서울시)마스턴제116호강남프리미어프로젝트금융투자(PFV)가 사업시행자를 맡아 진행하고 있고,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할 예정이다.마스턴제116호강남프리미어PFV의 주주별 지분율은 △시행사 웰스어드바이저스 55% △시공사 현대건설 29.99% △마스턴투자운용 5% △메리츠증권 4.01% △메리츠화재해상보험 3% △메리츠캐피탈 3% 순이다.사업시행자가 제안한 복합시설은 △업무시설 3만5587㎡ △숙박시설 1만749㎡ △판매·근린생활시설 1만6765㎡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면적은 13만9838.2㎡로, 개발면적만 비교하면 인근 강남 교보타워(9만2717㎡)의 약 1.5배 규모다. 세계적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서울의 ‘내·외사산’ 형상을 담아 건축계획을 설계했다.이 사업지는 창의적·독창적 디자인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시에서 다양한 건축규제를 배제 또는 완화해준다. 예컨대 높이 적용을 배제받거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 최대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완화될 수 있다.용도지역 상향 등으로 민간사업자의 사업성을 높여주고, 개발이익 일부를 공공기여로 확보함으로써 민간 개발사업 활성화와 도시균형발전을 동시에 촉진한다.르메르디앙 호텔 개발사업의 경우 토지 용도지역 변경(사업지 중 제3종 일반주거지역→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으로 약 2573억원의 공공기여가 발생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지난 22일 열린 서울시 제17차 건축위원회에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건축위원회는 사업지 내부에 계획된 실내형 공유공간에 다양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계획으로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고자 했다. 또한 주민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서 그린클라우드 공간을 제시해서 새로운 타입의 도심 휴식공간을 제공했다.강남 르메르디앙 호텔부지 복합개발 건축디자인 조감도 (자료=서울시)◇ 대출 9500억원, 내년 6월 만기…현대건설 ‘연대보증’내년 6월 27일에는 이 사업 관련 대출 9500억원의 만기일이 다가온다.특수목적회사(SPC) 힐스테이트베스트제일차 등 대주들은 시행사 마스턴제116호강남프리미어PFV 등과 지난 9월 체결한 대출약정에 따라 총 9500억원 한도 이내에서 대출을 순차적으로 실행한다.트랜치별 대출약정금은 △트랜치A 6000억원 △트랜치B 2000억원 △트랜치C 1500억원이다. 대주 간 주요 담보 및 상환순위는 트랜치A, 트랜치B, 트랜치C 대출 순이다.힐스테이트베스트제일차는 대출약정금 700억원의 트랜치C 대주 중 하나로 참여했다. 힐스테이트베스트제일차가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해서 조달한 자금으로 마스턴제116호강남프리미어PFV에 대출을 실행하고, 마스턴제116호강남프리미어PFV가 지급하는 대출원리금 및 ABSTB 차환발행 대금 등을 재원으로 기존에 발행한 ABSTB를 상환하는 구조다.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는 LS증권(구 이베스트투자증권)이다. LS증권은 자산관리자도 맡고 있다. 대출원금은 내년 6월 27일로 설정된 대출만기일에 일시상환된다. 대출약정에서 정한 조건에 따른 조기상환이 가능하다.다만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의 상환 가능성은 마스턴제116호강남프리미어PFV의 신용도 및 사업 현금흐름 등에 따라 달라진다.이에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베스트제일차가 보유한 대출채권에 대해 연대보증을 섰다.현대건설은 대출약정금의 130%를 한도로 마스턴제116호강남프리미어PFV가 힐스테이트베스트제일차 등 트랜치C 대주에게 부담하는 대출원리금 등 채무에 대한 연대보증을 약정했다. 이를 통해 기초자산의 신용도를 높이고 있다.
2024.10.30 I 김성수 기자
전장연 시위 중 현행범 체포…法 "국가가 손해 배상"
  • 전장연 시위 중 현행범 체포…法 "국가가 손해 배상"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국가가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에게 일부 손해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지난 7일 오전 서울 혜화역 승강장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장애인권리입법 제정 등을 촉구하며 다이 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민사68단독 손광진 판사는 박 대표와 활동지원사 A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국가가 박 대표에게 700만원, A씨에게 3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26에는 공공기관이 사법절차에 있어서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고 정당한 편의를 제공해야 할 의무를 정하고 있고, 경찰관이 피의자를 체포하고 호송하는 과정에서도 지켜져야 한다”며 “경찰관들이 원고들을 호송한 일련의 과정은 이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됨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박 대표에 대한 현행범 체포 자체가 당시 상황과 필요성 등을 고려했을 때 과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체포 자체가 위법한 이상 구금 시간과 관계없이 원고들의 신체를 구금한 것은 신체의 자유를 명시한 헌법 제12조 제1항을 위반한 것으로 위법하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설시했다. 앞서 박 대표와 A씨는 전장연 시위 도중 경찰에게 불법적으로 체포됐다며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박 대표는 작년 7월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가로막아 운행을 방해하며 시위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가 이튿날 석방됐다. A씨도 함께 연행돼 조사받았다.이후 박 대표는 “요건을 갖추지 않았는데도 경찰이 현행범 체포했고, 장애인 호송 전용차량 등 장애인차별금지법에서 규정한 편의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조사를 마친 후 21시간 이상 불법 구금했다”며 소송을 냈다.이날 선고 직후 박 대표는 취재진에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제정됐음에도 국가는 어떠한 감수성도 없이 관행대로 장애인을 차별하고 있다”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정부와 서울시가 경찰력의 과도한 행사 문제를 대화로 해결해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2024.10.30 I 최오현 기자
檢, '이재명 습격' 60대 남성에 항소심서 징역 20년 구형
  • 檢, '이재명 습격' 60대 남성에 항소심서 징역 20년 구형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김모(67)씨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구형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김씨. (사진=연합뉴스)부산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재욱)는 30일 살인미수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와 그의 범행을 도운 혐의(살인미수 방조 등)로 기소된 A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이날 검찰은 1심과 마찬가지로 김씨에 대해 징역 20년과 함께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에겐 징역 3년을 구형했다.김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 피해자와 가족들에게도 사죄드린다. 참회하면서 모범적인 수용 생활 하겠다”면서 “A씨는 저의 범행을 막으려 3차례 만류했다. 하지만 제가 십수년간 세월에 의지해 우편물(남기는 말)을 맡길 사람이 형님밖에 없다고 간청한 것이다. A씨의 선처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김씨는 지난 1월 2일 오전 10시 29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흉기로 이 대표 목을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를 받는다. 김씨 습격에 내정경맥 9㎜ 손상된 이 대표는 부산에서 서울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재판부는 이들에 대한 선고 기일을 11월 27일에 열기로 했다.한편 1심은 김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공범인 A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024.10.30 I 송승현 기자
개발 앞둔 그린벨트, '민간 소유' 상당수…"투기벨트 될 게 뻔해"
  • 개발 앞둔 그린벨트, '민간 소유' 상당수…"투기벨트 될 게 뻔해"
  • [이데일리 박동현 기자] 내달 발표될 서울 지역 그린벨트 해제 후보지를 앞두고 가장 유력한 후보지의 절반가량이 민간 소유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그린벨트가 본래의 목적을 잃어 투기 대상이 되지 않도록 관리 감독·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30일 오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개최한 ‘그린벨트 토지소유주 현황 분석발표 기자회견’에서 윤은주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그린벨트 토지 소유주 현황 분석 발표’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그린벨트 해제 유력 후보지인 강남구 세곡동·서초구 내곡동의 민간 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정부는 지난 8월 8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8·8 대책)을 발표하며 서울 내 그린벨트를 해제해 8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린벨트 해제 후보지는 오늘 11월 발표될 예정이다.경실련은 그린벨트 해제 시 개발이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강남구 세곡동과 서초구 내곡동을 꼽고 해당 지역의 토지 소유 현황을 분석했다. 단체가 세곡동·내곡동 토지 내 300만 평(985만㎡)에 해당하는 4252곳의 필지(임야를 세는 단위)를 전수 조사한 결과, 해당 지역 내 1785필지가 민간 소유로 드러났다. 이는 전체 필지의 42%에 해당하며 면적 기준으로는 37.8%에 달하는 수치다.이를 두고 단체는 그린벨트가 원래의 목적을 잃고 투기 대상이 됐다고 꼬집었다. 윤은주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부장은 “세곡동·내곡동 토지의 현재 공시지가 총액은 4조 1761억이며 이중 민간 지분은 1조 2307억에 달한다”며 “지금도 수도권 쏠림이 심각한 상황인데 그린벨트가 풀리면 투기벨트가 될 게 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8·8 대책으로 그린벨트가 해제될 거란 기대감 속에 최근 거래가 급증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단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당 지역에서 지분 거래가 80건 발생했는데, 이는 전체 거래의 약 47%에 달한다. 황지욱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운영위원장은 “최근 거래 내역을 보니 내부 정보를 통한 거래가 지속된 걸로 보여 정부가 방관하며 투기세력의 손을 들어준 걸로 보인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정부의 무책임한 그린벨트 관리·감독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황지욱 위원장은 “조사를 하면서 지자체에 그린벨트 대한 정확한 정보 요청했는데 지자체도 그린벨트에 대해서 가진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며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정부 탓에 그린벨트가 투기로 이어지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발언했다. 이어 “그린벨트 해제를 지금이라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2024.10.30 I 박동현 기자
319억 쏟는 ‘한국형 스테이션F’…“차별성 없다” 지적
  • 319억 쏟는 ‘한국형 스테이션F’…“차별성 없다” 지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약 319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글로벌 창업 허브’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기존에 운영 중인 창업지원시설과 차별성이 없어 정책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국회 예산정책처(예정처)의 지적이 나오면서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7월 25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글로벌 창업 허브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30일 예정처가 발간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관 2025년도 예산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창업 허브 구축사업을 위해 내년에 318억 85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글로벌 창업 허브는 서울 홍대와 부산 북항 인근 2곳에 조성하는 창업 거점이다. 중기부는 2026년까지 서울과 부산에 각각 200개씩 총 400개의 딥테크 벤처·스타트업을 유치하고 투자자와 지원기관을 한곳에 모은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창업 허브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테이션F’를 차용해 ‘한국형 스테이션F’로 불린다. 하지만 프랑스 스테이션F와는 여건 자체가 달라 글로벌 창업 거점으로서 기능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프랑스 스테이션F의 경우 시설 면적이 3만 4000㎡ 규모로 여의도 공원의 15배에 달한다. 작업공간은 3000여개, 입주사는 1000여곳에 달한다. 반면 글로벌 창업 허브 홍대는 입주사 규모가 100곳 내외에 그친다.예정처는 “스테이션F와 같은 선행 운영전략이 본 사업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지, 다르다면 어떤 점을 보완하면 다른 글로벌 창업 클러스터에 근접한 성과를 낼 수 있는지 구체적인 운영전략 방안이 나와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본 사업은 당초 목표한 글로벌 창업 클러스터로 발전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더 큰 문제는 국내 다른 창업지원시설과도 전략적 차별성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중기부는 이미 서울 강남구에 창업지원시설인 ‘팁스타운’을 운영 중이며 이곳에 해외 스타트업 인재를 지원할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도 개소했다. 하지만 글로벌 창업 허브는 강북에 거점을 세워 운영상으로도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예정처는 “사업 목표가 추상적이고 구체적인 시설 활용방안이나 운영 전략이 마련되지 않아 국내 다른 창업지원시설과 전략적 차별성을 찾기 어렵다”며 “글로벌 클러스터 구축은 단순 공간 마련의 개념이 아니라 주변 창업시설과의 유기적 조화 등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있는 점도 꼬집었다. 해당 사업을 위한 설계비, 조성지 사전추진비 등으로 올해 예산에 15억원을 편성했으나 대부분 집행하지 못한 상황이어서다. 지난 8월 말 기준 사업 집행액은 500만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예정처는 “2025년 편성 사업비에는 리모델링 공사비 314억 4500만원과 부대경비 4억 4000만원 등을 포함했다”며 “설계 이후 단계의 예산에 대한 향후 집행 가능성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중기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글로벌 창업 허브 홍대가 입주할 공간은 신축 건물로 이달 완공했다”며 “올해 안에 설계 공고를 시작해 내년부터 공사를 진행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기존 창업지원시설 등과 차별성을 가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딥테크 기업과 대기업, 글로벌 VC 등으로 구성한 민간 자문위원회를 조만간 발족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30 I 김경은 기자
학교 주변에 성범죄자 얼마나 있나 봤더니.. '충격'
  • 학교 주변에 성범죄자 얼마나 있나 봤더니.. '충격'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초·중·고교 2곳 중 1곳은 주변 1km 안에 성범죄자가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오전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 본문과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30일 국회 교육위 소속 백승아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반경 1km이내 신상정보공개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학교 현황’에 따르면 전체 학교 중 어린이집 1만6280곳(59%), 유치원 3892곳(51%), 초등학교 2864곳(45%), 중학교 1580곳(48%), 고등학교 1257곳(53%)의 주변 1km 내에 성범죄자가 사는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반경 1km 내 성범죄자가 사는 비율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모두 서울이 가장 높았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는 각각 83%, 82%, 82%를 기록해 80%를 넘어섰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각 79%에 달했다. 서울 학교 10곳 중 8곳 꼴로 반경 1km 내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셈이다.학교급별 반경 1km이내 성범죄자 최다 거주 인원수는 A어린이집 22명, B유치원 19명, C초등학교 19명, D중학교 20명, E고등학교 18명이었다. 신상정보 공개 제도는 법원으로부터 공개명령을 선고받은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에 공개하는 제도다. 성범죄자의 사진·이름·나이·주소·신체정보·전과 사실·전자장치 부착 여부 등 정보를 게시하고 있다. 지도 검색 기능을 통해 지도상에서 성범죄자 정보 열람이 가능하고, 이름과 도로명주소, 교육기관 반경 1km 등 다양한 조건의 열람도 가능하다. 백승아 의원은 “성범죄자 출소 이후 학교 주변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아 피해자·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학교·학생·시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치안 당국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경 1km이내 신상정보공개 성범죄자 거주 학교 현황. (자료 제공=백승아 의원실)
2024.10.30 I 김윤정 기자
빅웨이브로보틱스, 다종 로봇 관제 '쏠링크' 개발 노하우 공유
  • 빅웨이브로보틱스, 다종 로봇 관제 '쏠링크' 개발 노하우 공유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이종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솔링크(SOLlink)’ 개발 노하우를 로봇 산업계와 로봇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공유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빅웨이브로보틱스)빅웨이브는 다음달 2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강남구 앙트레블에서 제1회 테크콘서트 ‘세계 최초의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솔링크 3년의 여정’을 개최한다.이번 테크콘서트에서 송준봉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빅웨이브로보틱스 솔링크 개발팀이 △솔링크의 고도화 과정 △로봇 작업 스케줄링과 UX·UI △데이터 기반 예측모델 △오픈 API 만들기 등에 대한 세미나를 펼칠 예정이다.로봇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로봇 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예비 개발자, 로봇을 공부하는 학생 등 로봇 소프트웨어 및 자동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포스터 큐알(QR) 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솔링크는 빅웨이브가 지난 2022년 선보인 다종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이다. 솔링크를 통해 한 화면에서 각 로봇에 작업 지시를 내리거나 작업량 분석, 이상 여부 확인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올해 들어 로봇-로봇, 로봇-인프라간 연동을 해주는 ‘솔링크 링커’와 복잡한 작업을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솔링크 워크플로우빌더’ 등을 새롭게 출시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도입한 로봇이 많아지면서 관리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이 오히려 증가한다는 지적에 개발한 솔링크가 로봇 관리에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솔링크의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이번 테크 콘서트가 한국 로봇산업과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30 I 김범준 기자
"'삼성맨' 이력서가 왜?" 깜짝…반도체 전문가 쓸어가는 '이 회사'
  • "'삼성맨' 이력서가 왜?" 깜짝…반도체 전문가 쓸어가는 '이 회사'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인공지능(AI) 훈풍을 탄 SK하이닉스(000660)가 연이은 경력 채용으로 반도체 전문가 모시기에 돌입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현직자뿐 아니라 입시생 사이에서도 인기를 증명하며 상승세에 올라탔다. SK하이닉스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효자’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집중하며 인재 확보로 경쟁력을 한층 더욱 높일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3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부터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서류 접수를 하고 있다. 서류 마감은 내달 4일까지로 반도체 유관 경력 2년 이상 보유자 대상으로 모집 중이다. 근무 지역은 서울과 경기 이천 등 2곳이다. 이번 경력 채용 직무는 △회로 설계 △프로세스 통합(Process Integration, D램)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B2B(기업 간 거래) 영업 등이다. 회로 설계와 B2B 영업 직무는 모두 HBM 관련된 업무로 B2B의 경우 HBM 수요·공급 관리를 수행한다. SK하이닉스의 경력 채용은 올해 들어 벌써 5번째다. 상반기에 두 차례 경력 채용을 진행했고, 지난 7월과 9월엔 신입 채용과 함께 ‘주니어 탤런트’ 전형 등 경력 사원 모집도 함께 했다. 주니어 탤런트는 2021년 SK하이닉스가 경쟁사 대비 저연차 인재들을 모아 첨단 반도체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SK하이닉스가 공채 전형을 진행하진 않지만 올해 꾸준한 채용으로 인재 끌어오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력 채용의 경우 삼성전자(005930) 등 경쟁사의 우수 인력들이 대거 이동할 수 있어 업계에서 더욱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에서 온 이력서가 (SK하이닉스) 책상에 엄청 쌓인다”며 “내부에서도 놀라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7조 3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를 4% 넘어섰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하는 HBM을 비롯해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한 결과다. HBM의 경우 내년 공급 물량까지 모두 계약이 끝난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5세대 HBM3E 12단을 예정대로 4분기 출하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의 인기는 현직자뿐 아니라 입시생 사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졸업 후 특정 기업에 취직하는 반도체 계약학과 모집에서 학생들이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이 지원하고 있다.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삼성전자의 반도체 계약학과(9곳) 평균 경쟁률은 23.73%인 반면 SK하이닉스의 계약학과(3곳) 평균 경쟁률은 28.15%였다. 2024학년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계약학과 수시 경쟁률은 각각 22.2%, 20.07%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기업 구도 재편이 수험생들의 선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사진=SK 채용 홈페이지)
2024.10.30 I 조민정 기자
법무법인 바른 새 대표 3인에 이동훈·이영희·김도형 변호사
  • 법무법인 바른 새 대표 3인에 이동훈·이영희·김도형 변호사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바른의 대표변호사 3인이 확정됐다. 이동훈(56·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가 신임 경영총괄대표로, 이영희(53·29기)·김도형(48·34기) 변호사가 경영대표로 선임됐다. 이들은 내년 1월부터 법인 경영을 맡는다. 임기는 3년이다.이사회에 해당하는 운영위원 7인에는 이들 3명의 대표와 함께 이응세·최문기·김병일·최재웅 변호사가 선출됐다.법무법인 바른의 신임 대표 3인에 선임된 이동훈·이영희·김도형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제공.30일 법무법인 바른에 따르면 이동훈 신임 경영총괄대표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전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부산지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2014년 바른에 합류한 뒤 2019년부터 경영대표로 활동했다. 고액 자산가들의 자산운용 설계, 상속, 기업승계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바른EP(Estate Planning)센터’ 총괄 역할을 맡고 있다.이 신임 경영총괄대표는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법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송무를 포함한 다양한 법률 서비스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디지털 전환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법무법인으로 자리잡겠다”고 전했다.이영희 경영대표는 이화여대 법대를 졸업 후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이용호 게이트 사건 특별검사팀 특별수사관으로 활동한 바 있다.이 경영대표는 인사·노무, 건설(재개발, 재건축 및 집합건물법), 가사 사건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 두산중공업, 대교(019680), 지엠대우 등 기업에 노동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소송업무를 수행했다. 수색7, 왕십리뉴타운 제3구역, 가재울뉴타운 제3구역 등 재개발·재건축 관련 법률자문과 소송을 맡아왔다.김도형 경영대표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후 2002년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8년 법무법인 바른에 합류한 뒤 금융, 자본시장, 보험 관련 송무 및 자문업무를 주로 수행하면서 금융분야 스페셜리스트로 꼽힌다.김 변호사는 신한은행 사태, 키코(KIKO) 소송, 중국고섬 상장폐지 관련 손해배상 소송,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042660)) 분식회계 소송 등 굵직한 사건들을 맡아왔다. 김 변호사는 금융그룹장을 거쳐 2022년부터 법무법인 바른 운영위원으로 회사 경영에 참여해왔다.
2024.10.30 I 성주원 기자
'친구'·'극비수사' 곽경택 감독, '소방관'으로 귀환…실화의 울림 전한다
  • '친구'·'극비수사' 곽경택 감독, '소방관'으로 귀환…실화의 울림 전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소방관’의 곽경택 감독이 전작 ‘친구’, ‘극비수사’,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에 이어 실화가 주는 진정성을 전할 예정이다. 곽경택 감독은 2001년 대한민국에 ‘친구 신드롬’을 일으킨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작품 ‘친구’를 비롯해 1978년 부산에서 실제 일어난 유괴 사건을 다룬 ‘극비수사’,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인 장사상륙작전에 참전한 인물들을 다룬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등 리얼리티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로 큰 호응을 얻어왔다. 곽경택 감독의 컴백작인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곽 감독은 그의 장기를 살려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과 관련된 서울 서부소방서 대원들의 이야기를 진지한 디테일로 그려냈다.곽경택 감독이 이처럼 실화 사건을 영화화하는 데 주목하는 이유는 흥미로운 소재뿐만 아니라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들에게 있다. ‘친구’의 준석(유오성 분)과 동수(장동건 분), ‘극비수사’의 형사 공길용(김윤석 분)과 도사 김중산(유해진 분),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의 이명준 대위(김명민 분)와 이들을 따르는 학도병들까지 곽경택 감독의 시선에는 언제나 매운맛의 사건보다 그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들의 진정성이 주로 자리해 왔다. ‘소방관’ 역시 최악의 참사 사건을 다루는 데 앞서 서부소방서 대원들의 사연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관객들이 당시 상황에 최대한 몰입할 수 있게 이끈다. 이런 연출 방식에 대해 곽경택 감독은 “배우들이 실화 사건을 그리는데 도구로 쓰이게 하고 싶지 않았다. 배우들이 영화에 출연해야 된다는 강력한 동기 부여와 기존의 ‘소방관’을 다룬 영화들과는 차별점을 주고 싶었다”며 캐릭터 한 명, 한 명에 생명을 불어넣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영화에 참여한 배우들도 곽경택 감독이기에 ‘소방관’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아 밝혔다. 주원은 “우리 세대라면 대부분이 곽경택 감독의 팬이었을 거다. 나 역시 그랬고 ‘소방관’ 시나리오도 좋았지만, 곽경택 감독 연출이라는 사실에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감독님이 배우들에게 디렉션을 워낙 디테일하게 주셔서 연기하기 편안한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이준혁은 “곽경택 감독은 영화 ‘소방관’과 비슷한 결의 분이었다. 카리스마가 있으면서도 따뜻한 영화 색깔과 비슷했다”고 전했다.현장에 참여한 스탭, 배우들 모두 입을 모아 곽경택 감독의 특기가 살아났다고 말한 영화 ‘소방관’은 12월 4일(수)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4.10.30 I 김보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 3Q 영업익 2360억…전년比 22% ↓
  • 삼성물산 건설부문, 3Q 영업익 2360억…전년比 22% ↓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4조4820억원, 영업이익 236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22.1% 줄어든 아쉬운 실적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3분기 실적.(자료=삼성물산)3분기 중 1조2000억원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열병합발전, 5000억원 규모 해외 태양광 등 3조5430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면서 올해 누적 수주 10조1550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는 23조58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이달 중 튀르키예 이스탄불 나카스-바삭세히르 고속도로, 서울 남영2구역 등 수주실적을 잇고 있다.삼성물산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경영 환경속에서도 부문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했다”며 “건설부문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마무리되면서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설부문을 비롯 상사·패션·리조트부문을 모두 합친 삼성물산 3분기 매출은 10조3100억원, 영업이익은 73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11.3% 감소했다.
KB금융, 대구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에 10억원 투입
  • KB금융, 대구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에 10억원 투입
  • KB금융그룹은 30일 대구광역시청에서 대구시, 한국경제인협회와 ‘대구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재근(왼쪽부터) KB국민은행장, 홍준표 대구시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30일 대구광역시청에서 대구시,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해 총 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하는 ‘대구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저출생·자영업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지역 소상공인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상윤 한경협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이 참석했다.KB금융과 대구시, 한경협이 함께 추진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 사업’은 휴일이나 야간 영업이 잦아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아이돌봄서비스 지원’과 임신·출산으로 인해 대체 인력을 고용하는 소상공인에게 인건비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임신·출산 대체인력 지원’으로 진행된다.양종희 회장은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저출생 문제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금융이 함께 해결해야 할 본연의 임무”라며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변함없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금융은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총 16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477개의 착한가격업소를 ‘KB마음가게’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2024.10.30 I 정두리 기자
대전시, 4.4조 규모 내년도 국비확보에 사활
  • 대전시, 4.4조 규모 내년도 국비확보에 사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4조 4278억원 규모의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전시는 내달 초부터 국회 의결 시까지 서울 대외협력본부에 국회캠프를 설치해 국회의 정부예산안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고 30일 밝혔다.국회캠프는 대전시 국비팀이 국회에 상주하며, 상임위 및 예결위 심사에 대비하기 위해 대외협력본부, 국회협력관, 기재부 재정협력관이 원팀이 돼 기재부 대응 및 정치권과 초당적 공조를 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 예산안 확보 사업을 비롯해 미반영됐거나 일부 반영된 사업에 대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국회에 건의할 대표적인 증액 사업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설계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시설비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운영비 △우주산업 클러스터 인력양성 사업비 △도시철도 LTE-R 구축 △서부권 보훈휴양원 건립 타당성 용역비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설계비 등이다.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 등 국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으로 그 어느 해보다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역 정치권과의 초당적 공조로 내년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대전시는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지난해 확보액보다 3.6% 증가한 4조 4278억원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까지 4차례 국비 발굴 사업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행정부시장 및 실·국장이 중앙 소관 부처와 기획재정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10.30 I 박진환 기자
'명동스퀘어' 1호 전광판, 빛을 밝힌다
  • '명동스퀘어' 1호 전광판, 빛을 밝힌다[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중구는 오는 11월 1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에서 명동스퀘어의 오프닝을 알리는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중구)신세계백화점이 주최하고 서울 중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서울중앙우체국 공개공지에서 진행한다.‘명동스퀘어’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특구인 명동 일대를 대상으로 지정된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의 브랜드명이다. 명동관광특구 일대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되면서, 전광판의 모양과 크기를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백화점은 발빠르게 본점 본관 전광판 설치를 추진해, 지난 4월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5월에 옥외광고허가증을 발급받아 명동스퀘어 1호 전광판이라는 명예를 얻게 되었다.이날 구는 중구의 매력을 담아낸 ‘중구에서 산다는 것’을 주제로 제작한 영상을 1호 전광판을 통해 송출한다. 이 영상에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명동, 남산, 정동 등 관광1번지 중구의 다양한 명소가 담겼다. 또한, 연말 명동에 대표적인 볼거리로 자리잡은 신세계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사이니지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귀여운 해치 캐릭터가 등장하는 서울시의 ‘서울달과 해치, 그리고 소울프렌즈의 밤’, 국가유산청과 신세계백화점이 협력해 제작한 ‘경회루 청동용’ 영상도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적인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악그룹 이날치 밴드의 공연도 선보인다.앞으로 신세계백화점 측은 농구장 세 개 크기에 달하는 명동스퀘어 1호 전광판을 통해 매일 새벽 6시부터 자정까지 백화점 테마 영상과 공익 광고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김길성 구청장은 “역사적 가치와 문화 공간이 어우러진 명동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면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대한민국 1등 거리 홍보관으로 주민과 방문객, 세계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동스퀘어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5년에는 민간기업의 투자로 교원빌딩, 롯데 영플라자,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하나은행 등에 대형전광판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명동길과 명동8길 일대에는 거리 미디어도 들어서게 된다.
2024.10.30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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