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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보합권 등락…외국인 '사자' vs 기관 '팔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관의 매도 공세와 외국인,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24일 오후 1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1포인트(0.01%) 내린 2080.8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 간신히 회복했던 2080선을 위태롭게 지키고 있다.대외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완화로 투자심리가 살아난데 이어 대내적으로는 이번주 발표가 예정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에 대한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 중이다.하지만 수급 측면에서 기관 매도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중이다. 기관은 연기금(385억원)을 중심으로 687억원을 팔고 있다. 외국인은 482억원을 사고 있고, 개인은 251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지만 기관의 매도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3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상승 업종 수가 더 많다. 제약주 강세가 다시 이어지면서 의약품이 2.27%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1.73%), 운수장비(1.14%), 음식료품(1.03%), 보험(0.83%), 운수창고(0.74%), 유통업(0.7%) 등도 강세다.하락 업종은 전기전자(1.74%), 철강및금속(1.07%), 전기가스업(0.54%), 섬유의복(0.34%), 제조업(0.3%)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리고 있다.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현대차(005380)는 0.76% 오른 1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아모레퍼시픽(090430)도 1.65% 오른 40만1000원을 기록하면서 40만원을 회복했다.또 현대모비스(012330), 삼성SDS(01826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아모레G(002790), KB금융(105560), 네이버(035420) 등도 강세다. 오전 하락세를 보였던 삼성물산(000830)은 3.13% 강세로 전환했다. SK네트웍스(001740)는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에 6.08%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반면 시총 1~3위 종목은 나란히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낙폭을 키우면서 2.2%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도 1%대 약세다. 또 제일모직(02826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KT&G(033780) 등도 내리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81포인트(0.92%) 오른 746.63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서민창업 지원 기프트카 시즌6 모집 시작☞현대차, 판매·수익·환율 악화 반영… 목표가 24.5%↓-HMC☞충칭공장 숙원 이룬 현대차 "中내륙서 돌파구 찾는다"
- 코스피, 강보합세…기관 매도에 2080선서 공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오른데 따른 피로감에 기관이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중이다.24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6포인트(0.04%) 오른 2082.06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2087.68까지 올랐던 지수는 상승폭을 거의 반납하고 2080선 초반에 머물러 있다.전날부터 이어지고 있는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완화에 대내적으로는 이번주 발표가 예정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에 대한 기대감이 깔려있다.하지만 수급 측면에서 기관 매도 규모가 늘어나면서 지수는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팽팽히 맞서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400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으며, 기관은 446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8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상승 업종 수가 더 많다. 슈넬생명과학(003060), 대웅제약(069620) 등이 10% 이상 상승률을 보이면서 의약품이 1.97% 강세를 보이고 있고, 통신업(1.24%), 운수장비(0.9%), 보험(0.81%), 운수창고(0.7%), 서비스업(0.63%), 음식료품(0.6%) 등도 강세다.하락 업종은 섬유의복(1.26%), 은행(1.1%), 전기전자(0.89%), 증권(0.85%), 기계(0.43%)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현대차(005380)는 1.15% 오른 1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생명(032830), 네이버(035420), SK텔레콤(017670), 삼성SDS(01826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등도 강세다.반면 시총 1~3위 종목은 나란히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29% 빠지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도 약세다. 또 제일모직(02826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등도 내리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삼성물산(000830)은 하락폭을 키우면서 1.79% 내리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6포인트(0.7%) 오른 744.98을 기록하고 있다.
- [특파원의 눈]카페도 '비즈니스'입니다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지난 주말, 종종 찾았던 어퍼 이스트의 한 카페에 모처럼 들렀다. 1층과 지하로 나뉘어져 있는 이 카페는 고풍스런 나무 의자와 동양 느낌이 물씬 풍기는 소파, 협탁 등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느낌을 좋아하는 많은 뉴요커들이 찾는 곳이다. 기자도 쉬는 날이면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즐기며 책을 읽기 위해 이 곳을 찾곤 했다.그런데 이번에는 입구에 못보던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가장 큰 글씨는 역시 외부 음식물 반입 금지였는데, 그보다 아래쪽에 적힌 문구가 꽤 인상적이었다. ‘이 곳은 집이 아니며 라운지, 스터디룸, 혹은 무료 와이파이 사용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도 아닙니다. J카페는 비즈니스입니다.’ 주인장의 분노가 다분히 느껴지는 어투였다.뉴욕 맨해튼에 머무는 즐거움 중 하나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신선하고 풍부한 커피 맛을 내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이 곳곳에 위치해있다는 점이다. 한국에도 이미 유명해진 스텀프 타운이나 조 커피, 그레고리 커피 등은 물론이고 뚜렷한 간판 없이 그저 회색 빛의 작은 창고처럼 무심하게 꾸민 카페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커피를 좋아하는 관광객이라면 하루 종일 카페 투어만 해도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그런데 한동안 한국에서 이슈가 됐던 것과 마찬가지로, 뉴욕의 카페들도 장시간 진을 치고 앉아있는 손님들 때문에 골치를 썩는다. 이 때문에 카페들은 회전율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한다.우선 가장 쉬운 방법은 카페 규모를 처음부터 작게 열고 화장실을 설치하지 않는 것이다. 뉴욕시에서는 1977년 이후 생겨난 음식점 가운데 좌석이 19개 이상인 경우에만 화장실을 갖추도록 법규로 규정하고 있다. 카페 넓이에 비해 탁자와 의자 수를 상대적으로 적게 해두는 경우도 있다. 탁자 하나당 2개에서 4개의 의자를 둘 경우 손님 두 명이 왔을 때 이 의자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므로, 아예 큰 탁자 하나에 의자를 많이 두고 1인당 차지하는 공간을 줄인다. 장시간 앉아있기 힘든, 등받이가 없는 의자만을 비치하는 경우도 많다.무선 와이파이 설치를 하지 않거나 전원연결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경우도 점차 늘고 있다. 일부 스타벅스의 경우에도 전원연결을 할 수 있는 콘센트를 막아버린 경우가 눈에 띈다. 아예 노트북 컴퓨터 사용을 금지시키는 경우도 있다. 뉴욕에서 유명한 카페 중 하나인 카페 그럼피의 경우 손님이 노트북을 이용할 기색이 보이면 곧장 종업원이 다가가 사용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한다. 뉴욕의 한 카페 주인은 이에 대해 “손님들이 머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며 “카페에서 책을 읽는 것은 뭐라 할 수 없지만,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이해를 구하기 쉽다”고 말했다.기자는 사실 뉴욕에 머무는 동안 한국의 소규모 카페 사업자들이 토로해 온 장시간 체류 손님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왔다. 스타벅스 같은 대기업이 아닌 소규모 사업자들의 경우엔 뉴욕도 예외가 아니었다(앞서 언급했듯 스타벅스도 고민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커피 맛’이 훌륭하다면 편안한 의자나 무선 와이파이 등의 부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더라도 손님들이 찾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졌지만,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카페도 ‘다른 사람의 사업장’ 이라는 인식과 그에 대한 배려라는 결론을 자체적으로 내리게 됐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때문에 카페에 손님이 없다는 얘기는 일시적인 영향일 수 있으므로 잠시 논외로 두자.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커피향을 맡으며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보는 것이 기분좋은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내 공부나 내 일 만큼 카페 주인의 사업도 중요하다. 나 혼자 만의 낭만을 위해 남을 배려치 않는 행동은 궁극적으로 카페의 폐업을 불러올 수도 있다.
- 코스피, 1%대 급등세…대형주 강세에 2080선 회복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 임박이라는 호재에 삼성전자(005930)가 2%대 급등세를 보이는 등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폭이 커지는 모습이다.23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55포인트(1.35%) 오른 2082.97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과 함께 2070선을 넘어섰던 지수는 장중 2080선을 터치했다. 지수가 장중 2080선을 터치한 것은 지난 10일 이후 처음이다.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이르면 이번주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특히 대형주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유가증권 시장에서 대형주지수는 1.4% 상승하면서 중형주(0.51%), 소형주(0.54%)보다 두 배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211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646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투신(267억원)과 연기금(277억원)을 중심으로 매수가 이뤄지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802억원을 팔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4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대다수 업종이 상승 중이다. 그리스 우려가 완화된 데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되면서 증권이 4.75%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은행도 3.95% 강세다. 또 섬유의복(3.31%), 금융업(2.58%), 전기가스업(2.09%), 통신업(2%), 전기전자(1.71%) 등도 오르고 있다.하락 업종은 의약품(0.49%), 운수창고(0.04%)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2.26%(2만9000원) 급등하면서 131만원까지 올라섰다. 매수 상위 창구에 CS증권, 씨티그룹, CLSA증권, UBS, SG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포진하고 있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현대차(005380), 제일모직(028260), 삼성생명(032830), 네이버(035420), SK텔레콤(017670), 포스코(005490), 삼성SDS(01826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등도 오르고 있다.삼성물산(000830)은 4.04%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제일모직과의 합병에 반대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한 가운데 삼성물산은 엘리엇 측의 증거 문서 변조 의혹을 문제 삼아 반격에 나선 상황이다.반면 아모레퍼시픽(090430), 아모레G(002790), SK C&C(034730), LG생활건강(051900), 롯데케미칼(0111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은 내리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4포인트(0.48%) 오른 738.15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삼성, 메르스 긴급 회견…후속 대책 및 지원 방안 발표할 듯☞코스피, 상승 출발…'그리스 우려 완화'☞[특징주]삼성전자, 11거래일 만에 130만원 회복
- 코스피, 상승 출발…'그리스 우려 완화'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에 임박했다는 긍정적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살아났다.2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포인트(0.57%) 오른 2066.8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개장과 함께 2071.73까지 오르면서 지난 10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207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그동안 증시를 짓눌렀던 그리스가 모처럼 호재로 작용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안에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간밤 진행된 유로존 긴급 정상회의를 마친 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유로그룹은 24일에 다시 만날 것”이라며 “25일 EU 정상회의를 위한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구제금융 지원을 받기 위한 그리스 정부의 계획안에는 연금 삭감을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0.4%, 내년부터 1%에 이르는세수를 확보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뉴욕 증시는 그리스 구제 금융 합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는데 특히 나스닥 지수는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미국 경제지표도 좋았다. 5월 미국 기존주택매매 건수는 4월보다 5.1% 증가한 535건을 기록하면서 지난 2009년 11월의 544만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7센트 오른 59.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수급 측면에서는 6거래일만에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왔다. 현재 106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기관은 1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도 12억원을 팔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27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대다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되면서 증권이 2.79% 뛰고 있고, 의료정밀(1.43%), 전기전자(1.38%), 철강및금속(1.05%), 운수장비(1.07%), 제조업(0.88%), 금융업(0.78%) 등도 강세다.하락 업종은 음식료품(0.44%), 운수창고(0.16%), 비금속광물(0.17%), 의약품(0.1%)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개장과 함께 131만원까지 오르면서 11거래일만에 장중 130만원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등도 강세다. 현대차(005380)는 1.14% 오른 1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전날에 시가총액 4위로 밀려난 뒤 여전히 4위에 머물러 있다.이밖에 제일모직(028260)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생명(032830), 네이버(03542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등도 상승 중이다. 삼성물산(000830)은 0.62% 오르고 있다.반면 SK텔레콤(017670), 삼성SDS(018260), 아모레G(002790), 삼성화재(000810), SK C&C(03473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내리고 있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9포인트(0.61%) 오른 739.1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특징주]삼성전자, 11거래일 만에 130만원 회복☞잦아들 줄 모르는 외국인 매도…언제까지 지속될까☞반등에 성공한 전차군단…체력은 아직 허약
- [마감]코스피, 3거래일 연속 상승…외인은 4일째 '팔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외국인이 4거래일째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87포인트(0.25%) 오른 2046.96을 기록했다. 장중 2050선 중반까지 올랐던 지수는 2040선 중반에서 거래를 마치는데 만족해야 했다.전날 미국 FOMC 회의 내용이 비둘기파적인 것으로 해석된데다 경제지표가 나쁘지 않게 나오면서 지수에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간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살아났다.하지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따른 경제 위축 부담과 그리스 우려가 여전하면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 특히 최근 외국인 매도의 주요 이유중 하나로 꼽히는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는 또다시 불발되면서 불확실성을 남겼다.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투신(926억원)을 중심으로 1879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4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도 1113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이날도 2805억원을 순매도 했다. 4거래일 연속 매도세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78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방안을 확정발표한 영향으로 수혜주로 꼽히는 증권주가 4.43% 급등했고, 전기가스업(2.84%), 운수창고(2.34%), 비금속광물(2.1%), 섬유의복(1.5%), 보험(1.1%), 금융업(0.72%)등도 올랐다.하락 업종은 건설(1.13%), 통신업(0.97%), 은행(0.64%), 음식료품(0.47%), 운수장비(0.32%), 유통업(0.2%), 전기전자(0.16%)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05930)가 0.08% 강보합 마감하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JP모건, UBS, 맥쿼리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가 집중된 한국전력(015760)도 3.89% 강세를 보였다. 또 제일모직(028260), 삼성생명(032830), 네이버(035420), 삼성SDS(018260), 포스코(005490), 기아차(000270) 등도 올랐다. 삼성물산(000830)은 0.16% 상승했다.반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CLSA증권, UBS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진 SK하이닉스(000660)는 1.69% 약세를 보였고, 장중 12만800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기록핸 현대차(005380)는 1.14% 내린 1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밖에 아모레퍼시픽(090430), 신한지주(055550), 아모레G(00279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등도 약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3억9406만5000주, 거래대금은 5조5708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454개 종목이 올랐다. 5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358개 종목이 내렸다.▶ 관련기사 ◀☞삼성·LG,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술력 과시…시장 공략 박차☞코스피, 상승폭 확대…기관 '사자' 전환☞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도 상승세…2050선서 공방
- 차이니아오 공식파트너 아이씨비, 새로운 결제솔루션 "Alipay ePass" 서비스 제공 시작
- [뉴미디어팀] 알리페이 및 차이니아오의 공식파트너인 아이씨비(대표 이한용, www.icbnet.co.kr)는 알리페이 이패스(Alipay ePass) 서비스를 18일 국내에서 정식 개시하고 온라인 수출기업에게 새로운 결제솔루션을 제공한다. 알리페이와 아이씨비는 지난달 15일 첫 도입업체로 로만손을 선정하고 제이에스티나 중국 역직구 쇼핑몰에 적용하여 안정화 기간을 가졌다.알리페이 이패스는 기존 알리페이 온라인 결제에 배송 서비스 및 고객센터 운영을 덧붙여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결제솔루션으로, 이미 미국에서는 숍러너(ShopRunner), 메이시스(Macy’s), 블루밍데일(Bloomingdale’s) 등 유명 쇼핑몰과 백화점에서 도입하여 '하이타오(海淘∙중국의 해외 직구족)' 구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지금까지 티몰글로벌에 입점한 기업만 이용이 가능했던 차이니아오 물류 서비스의 범위가 확대된 만큼 기업들의 기대감이 크다. 기존 차이니아오 물류서비스를 경험했던 기업들은 EMS 대비 60%이상 할인된 저렴한 물류비와 당일픽업 후 수 일내 고객의 주소지까지 배송되는 신속성, 무료 수출신고 서비스를 통해 부가세환급이 가능하게 하는 편의성을 통해 거래규모가 크게 늘었다.실제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은 티몰글로벌에 입점을 고려하면서 동시에 브랜드 가치 제고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자체 역직구 쇼핑몰 구축운영도 준비하고 있다. 알리페이코리아 이패스 담당자는 "알리페이는 이패스를 통해 역직구 쇼핑몰을 운영하는 기업들에게 물류서비스 외에도 고객 콜센터를 24시간 제공할 계획이며, 결제와 물류 관련 고객응대 뿐 아니라 상품 거래에 대해서도 기업과 소통하여 대응이 가능하다"며 "결제 수수료 외에 콜센터 운영에 대한 별도의 비용은 없다"고 말했다.김동철 아이씨비 부사장은 "알리페이 결제를 도입한 기업들이 물류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핀테크 관점에서 물류서비스를 통합하는 이패스를 준비했다”며 "현재 롯데닷컴, 이마트, 제로투세븐, 네이처리퍼블릭 등이 티몰글로벌에 입점하여 차이니아오 물류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이패스의 경우 로만손을 시작으로 위메프, 올가니카, 스웨거가 조만간 오픈 예정으로 대형 온라인 유통기업들과도 협의 중"이라 말했다. 이어 "6월 중순부터 국내 창고에 기업들의 재고를 입고하여 주문이 들어올 경우 픽업과 포장을 대행하는 3PL 업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