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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64% "차라리 공채 포기하고파"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거듭되는 취업난 속에 2017년 상반기 신입공채를 준비 중인 취준생 10명 중 7명이 ‘빨리 취업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공채를 준비 중인 취준생의 64.8%가 차라리 공채 취업을 포기하고 싶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상반기 신입공채 취업을 준비 중인 취업준비생 934명에게 공채 준비 현황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잡코리아와 알바몬의 공동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공채를 준비 중인 취준생 중 64.8%가 ‘차라리 공채 취업을 포기할까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공채를 포기하고픈 충동은 남성(59.9%)보다 여성(67.7%) 취준생이 더 강하게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처럼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공채 취업 포기를 고민하는 까닭은 공채 준비과정에서 겪는 각종 어려움 탓으로 드러났다. 잡코리아-알바몬 설문조사에서 취준생의 71.1%(*응답률 기준)가 공채 준비과정 중 ‘빨리 취업에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 부담감을 느껴 괴롭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47.0%는 ‘또다시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패배감과 불안감에 시달린다’고 답했으며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 하락’을 호소하는 취준생도 37.0%에 달했다. ‘면접비, 생활비 등 경제적인 어려움(35.4%)’과 ‘정보부족에 따른 막막함(28.8%)’, ‘시간 부족에 따른 조바심(24.2%)’ 등의 애로사항을 호소하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그렇다면 공채 준비 과정에서 취준생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여기는 정보는 무엇일까? 잡코리아-알바몬 공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 공채 일정 및 규모가 60.3%의 응답률을 얻으며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보 1위에 꼽혔다. 이어 △ 연봉 등 급여수준 (48.4%)와 △ 자격 요건 및 합격자 스펙(45.5%)이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다퉜다. 이밖에도 △ 복지제도/복리후생(31.2%), △ 합격자소서 등 모범답안(20.7%), △ 조직문화 및 분위기(18.9%) 등 근로여건과 지원요건을 주로 궁금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취준생이 공채 준비를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여기는 연봉정보는 상대적으로 가장 얻기 힘든 정보이기도 했다. 잡코리아가 설문을 통해 공채를 준비하는 취준생들에게 ‘공채 준비 중 유난히 얻기 힘들다고 느끼는 정보가 있는지’를 물은 결과 취준생 84.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꼽은 가장 얻기 힘든 공채 정보(*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를 살펴보면 △ 조직문화 및 분위기(43.1%)에 이어 △ 연봉 등 급여수준(38.4%)이 2위로 나타났다. 또 △ 직원 만족도 및 재직자/이직자들의 기업평가(34.9%), △ 이직률 및 재직기간(28.6%), △ 자격 요건 및 합격자 스펙(25.5%), △ 합격자소서 등 모범답안(21.9%) 등도 쉽게 얻지 못하는 공채 정보로 꼽혔다.취준생 10명 중 3명은 자신이 공채정보로부터 소외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조사한 결과 취준생 31.9%가 ‘공채정보로부터 소외됐다고 느낀다’고 답한 것. 출신대학의 소재지별로 살펴보면 서울지역 대졸자의 경우 ‘소외됐다고 느낀다’는 응답이 27.6%,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 대졸자는 29.5%에 그친 데 비해 비수도권 대졸자는 36.8%로 그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어떤 부분에서 소외됐다고 느끼느냐(*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는 질문에 ‘주요 대학 출신 취준생들보다 관련 정보를 얻기가 힘들다’는 응답이 57.1%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출신대학 소재지별로 응답을 살펴보면 서울제외 수도권 지역 취준생들은 ‘주요 대한 출신 취준생에 비해 떨어지는 정보력(65.3%)’을 1위에 꼽았다. 반면 서울지역 취준생들은 ‘취업 사교육 등 동원되는 비용’을 탓하는 응답이 63.3%로 가장 높았다. 특히 응답군 중 공채 정보로부터의 소외감을 가장 많이 호소한 지방 취준생들의 경우 무려 88.0%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취준생들보다 관련 정보를 얻기가 힘들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 이재학 소장은 “최근 잡코리아 조사결과 취준생 10명 중 6명이 마감일을 놓쳐 공채기간 내에 입사지원을 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바 있다”면서 “정확한 공채 정보를 사전에 수집하고 주어진 공채 일정에 맞춰 여유롭게 지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것이 공채 성패의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2017.03.07 I 김민정 기자
 이재용·삼성 운명의 날, 김정남 피살 목격자 "제초제보다 역겨운 냄새" 外
  • [맥모닝 뉴스] 이재용·삼성 운명의 날, 김정남 피살 목격자 "제초제보다 역겨운 냄새" 外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2월 16일 소식입니다.-이재용 두번째 영장심사…삼성 vs 특검 운명 오늘 갈린다삼성특혜 및 뇌물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16일) 결정.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관 319호 법정에서 이 부회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사장 겸 대한승마협회 회장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증) 등 혐의가 적용.뉴스1 보도에 따르면 특검은 지난 2015년 7월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제일모직이 합병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서 도움을 줬고, 그 대가로 박 대통령의 최측근 최순실씨 일가에 특혜성 지원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특검은 또한 지난해 9월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지면서 삼성이 비덱스포츠와 체결한 컨설팅 계약 이행이 어렵게 되자 최씨를 우회지원한 정황 등도 새롭게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날 밤 혹은 다음날인 17일 새벽 결정될 전망.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법에 따라 소신있게 결정해주기를….-청년실업률 낮아졌다고?…취포자 늘었다지난달 실업자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지만,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하지만 이는 청년 고용 상황이 나아진 것이 아니라 구직 자체를 포기하는 청년이 급증하면서 생긴 ‘착시’라고 노컷뉴스가 보도.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청년실업률은 8.6%로 집계. 1년 전보다 0.9% 낮아진 것.하지만 청년층 고용률은 41.8%를 기록, 1년 전의 41.7%와 엇비슷. 그럼에도 청년실업률이 낮아진 것으로 통계상 잡히는 것은 바로 ‘구직 단념자’ 때문이라고.실제로 지난달 구직 단념자는 58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 1000명이나 증가했다. 비(非)경제활동인구도 1690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 6000명이나 늘어.통계청 관계자는 “구직 단념자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을 희망하고 취업이 가능했지만,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사람 가운데 지난 1년 안에 구직 경험이 있었던 경우를 가리킨다”고 설명.취준생이나 아르바이트생, 은퇴 후 쉬고 있는 사람 등은 실업자에 포함되지 않아. 마찬가지로 ‘구직 단념’ 또는 ‘쉬었음’에 해당하는 잠재경제활동인구 역시 실업자로는 분류되지 않는 것.따라서 고등학교와 대학 졸업이 몰려있는 2월에는 고용 동향이 한층 악화될 것으로 전망.과연 이것이 청년들 개인의 능력 탓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 언제쯤 구직자들에게 숨통이 틀 날이 오려는지….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의 차량이 15일(현지시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시신 부검이 진행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병원(HKL)을 떠나고 있다. 이날 북한대사관 관계자들은 HKL을 방문해 김정남의 시신 부검을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AP/연합뉴스)-김정남 피살 목격자 “제초제보다 역겨운 냄새 났다”김정남 피살 사건의 목격자들이 “김정남이 범행을 당하기까지 채 1분이 걸리지 않았다”며 “제초제보다 역겨운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공항 직원들은 “상부에서 사건에 대해 함구령이 떨어졌다”며 말을 아꼈다고. 다만 한 공항 관계자가 “김정남이 당한 곳은 인포메이션센터에서 30m 정도 떨어진 T구역의 키오스크(탑승권 발매용 무인단말기) 인근”이라고 확인해줘.한편 말레이시아 경찰은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용의자 도안티흐엉(29)을 공항에서 체포했다는 짤막한 발표를 내놔.현지 매체들은 용의자가 CCTV에 찍힌 여성 2명 외에 남성 4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이라고 보도. 도안의 진술에 따르면 남성 4명은 인근 레스토랑에서 범행 장면을 지켜본 뒤 따로 도주해 공항 근처 호텔에서 여성 2명과 합류했다고. 또 도주 중인 남녀 5명은 베트남 국적과 북한 국적이라고 전했다고.도를 넘은 공포정치. 독재자의 말로가 어떠했더라. -팬 300만 거느린 왕훙? 알고보니 30명엉터리 왕훙(중국의 파워 블로거나 인기 방송 진행자) 대행사에 속아 ‘가짜 왕훙’에 피해를 보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화장품업체 J&P 인터내셔널은 “300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거느리고 있어 웬만한 국내 한류 스타보다도 홍보 효과가 좋다”는 왕훙 대행사의 말을 듣고 비행기 티켓부터 숙소까지 경비를 전액 지원했는데 알고 보니 시청자가 수십~수백명에 불과했다고.또한 초청받은 왕훙들은 계약된 3박 4일 중 단 하루 2시간 라이브 방송을 하는 시간 말고는 한국 관광에 몰두. 관광 비용 역시 회사가 전액 부담해.결국 대행사에 속아 홍보 효과는 못누리고 중국인들 관광만 시켜준 셈이 됐다고.왕훙 대행사인 달인망에 따르면 국내 왕훙 마케팅 대행업체는 100개가 넘지만, 실제 영향력 있는 왕훙을 섭외할 수 있을 정도로 검증된 업체는 10%에 불과하다고.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왕훙이나 대행사가 팔로어나 생방송 시청자 수를 조작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왕훙의 경력과 영향력을 꼼꼼히 검증해야 한다”고 당부.누구를 탓하리오? 거액이 들어가는데 제대로 확인 안한 것은 무엇인지.
2017.02.16 I 김일중 기자
  • '일자리 천국' 일본이 부럽다
  • [이데일리 김상헌 산업에디터 겸 소비자생활부장 ]‘일자리 천국’ 일본이 부럽다채용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어디를 둘러봐도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얼마나 심각하면 ‘취업 빙하기’라는 말까지 나돈다. 지난해 청년실업률이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는 말도 이젠 구문이다. 올해는 이보다 더 나빠질 것이 확실하다. 이미 경제성장률이 2% 안팎까지 추락할 것으로 예고됐다. 정말 걱정스러운 것은 또 있다. 일자리를 공급하는 정부와 기업의 움직임이다. 사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올해 채용규모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취업준비생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채용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은 클 수 밖에 없다. 정부는 올해 6년만에 처음으로 채용규모를 줄인다. 지방직을 합쳐 지난해는 2만 5556명을 뽑았으나 올해는 이보다 1% 낮췄다. 공무원이 되기 위해 전국에서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20여만명의 공시생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공시생 수는 해마다 늘어왔는데 뽑는 수를 줄이면 수백대 일이 예사인 경쟁률은 더욱 치솟을 수 밖에 없다. 총수가 청문회에 불려나가고 특검수사를 받고 있는 기업들은 아예 올해 채용규모를 결정하지도 못한 곳이 부지기수다. 10대 그룹만 해도 10곳 가운데 3곳만 정하고, 나머지는 미정이다. 보통 3, 4월에 진행하는 상반기 공채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해마다 채용규모가 가장 큰 삼성은 임원인사도 못한 까닭에 상반기 채용이 물건너갈 가능성도 있다.여기에다 스타트업 창업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스스로 풀게 하려고 했던 정부의 계획도 최순실게이트로 심하게 꼬였다. 창조경제를 기치로 내걸고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은 거의 개점휴업 상태다. 벤처창업 열기는 사그라들고 있고, 모처럼 타올랐던 대학가의 창업열기도 온데간데 없이 자취를 감췄다. ‘내가 나를 고용한다’는 캐치프레이즈도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는 형국이다. 일자리는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활발한 경제활동의 산물이다. 경제가 발전하고 성장률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렇다면 결론도 확실하다. 정부가 앞장서서 경제가 잘 돌아가게 만들어야 한다. 지금의 취업빙하기를 초래한 것도 따지고 보면 정부다. 국정공백 사태를 부른 정부의 무능이 핵심이다. 일본을 일자리 천국으로 만든 아베 리더십만 봐도 정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일본은 요즘 기업들이 구인난을 호소할 정도로 일자리 사정이 넉넉하다. 트럼프 역시 좌충우돌하지만 미국 내 일자리 만큼은 확실하게 챙기고 있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까? 무엇보다 꽁꽁 묶인 규제를 풀고 쓸데없는 간섭이나 압박을 없애 기업들을 다시 뛰게 해야 한다. 채용시장에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를 넘는다.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고 공장을 멈추면 그 직격탄은 바로 미래의 희망인 취준생에게 날라간다. 또 하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창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일자리를 가장 많이 만드는 서비스업을 집중 키우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국회 역시 일자리 창출의 동반자라는 소명감을 갖고 관련 법안 처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 언제까지 정쟁에만 몰두하고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집단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을 것인가. 공무원과 국회의원을 포함해 일자리 만들기의 키를 쥐고 있는 기성세대들의 대오각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7.02.09 I 김상헌 기자
빗장 걸린 대기업 채용문…속 타는 취준생
  • 빗장 걸린 대기업 채용문…속 타는 취준생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취업준비생(취준생)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삼성과 현대차, 롯데 등 1만명 이상을 뽑는 취업 시장의 ‘큰손’들이 채용 일정과 규모 등을 확정 짓지 못해 ‘장’이 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을 옥죄는 무리한 특검수사의 불똥이 애꿎은 취준생들에게 튀게 생겼다. 7일 이데일리가 10대 그룹의 채용 계획을 전수조사한 결과 채용 일정을 확정한 그룹은 SK, 한화, GS 등 단 3곳에 불과했다. 삼성과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신세계 등은 여전히 채용 계획이 ‘미정’인 상태다. 더는 채용을 늦추기 어려운 일부 기업은 이달 안으로 대략적인 채용 윤곽을 잡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초안조차 잡지 못한 곳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국조특위 청문회, 특검 수사 등으로 연초부터 일정이 꼬인 기업들이 좀처럼 채용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가급적 예년 일정에 맞춰 채용을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연초부터 모든 경영일정이 지연돼 채용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빠듯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30대 그룹 CEO들과 만나 “30대 그룹이 앞장서 상반기 채용 계획을 늘려달라”고 요청했지만, 기업들은 “현실적으로 채용에 신경 쓸 여력이 없다”며 답답해 했다. 경기침체와 정년 연장, 구조조정 등으로 기업들이 채용을 축소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취준생들의 걱정거리다. 앞서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올해 채용 규모를 전년대비 약 5.2%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채용 감소는 식음료 업종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나타나 ‘고용 절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편, 지난해 청년(15∼29세) 실업률은 9.8%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7.2%)보다 2.6%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그동안 7~8%대를 유지했던 청년실업률은 2014년 들어 9%를 넘어선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취업 의지는 있지만 취업을 못해 백수 생활을 하는 취준생을 포함한 ‘사실상 실업자’ 인구는 4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7.02.07 I 윤종성 기자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스위스 스파 10선'
  • [e여행팁]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스위스 스파 10선'
  • 스위스를 대표하는 온천 마을 ‘로이커바트’의 알펜테름(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먼지 한 점 없는 스위스 알프스에서 즐기는 노천온천은 천상 낙원 자체다. 로마시대부터 치료효과가 뛰어나기로 유명했던 역사적인 온천 마을은 물론, 스위스 각지에 있는 럭셔리 호텔들에서도 독특한 스파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정통 알파인 스파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알프스의 파노라마가 전후방으로 펼쳐지는 노천 스파는 스위스 여행의 백미다. 겨울이면 새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려앉은 알프스 만년설을, 여름이면 초록의 들판 위로 수줍게 피어난 야생화를 바라보며, 몸은 따뜻한 온천물 속에서 노곤노곤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코끝으로는 알프스의 쨍한 공기를 들이 마시며, 알프스의 대자연이 선사하는 파노라마와 스파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물론 혼자서 스파 여행을 즐길 수도 있지만, 스위스 스파는 커플과 가족들에게 더 인기다. 신혼여행객부터 아이들이나 어르신을 모신 가족단위 여행객, 시끌벅적한 젊은 친구들까지 다양한 손님을 만족시킬 수 있는 스파 및 숙박 시설은 물론, 독특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어떤 스파들은 세계적인 건축가를 고용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알프스 스파부터 이글루 스파까지 가족여행, 신혼여행객, 건축학도를 위한 스터디 여행, 친구들과의 배낭여행을 즐길 수 있는 스파 열 곳을 소개한다. ◇아이나 어른과 동행하는 가족온천여행△로이커바트의 알펜테름과 로이커바드 테름= 로이크 역에서 버스로 산길을 따라 약 30분간 가면 만나게 되는 곳, 로이커바드는 로마인에 의해 발견된 알프스 산 속 마을이다. 여기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온천 마을이다. 괴테와 원피 모파상, 뒤마 등의 유명인사들이 찾았던 곳으로 마을에는 약 22개의 온천풀이 있다. 알프스의 웅장한 경관에 둘러 쌓여 정통 알파인 스파를 체험할 수 있다. 마을 중심에 유럽 최대의 알프스 스파 센터인 알펜테름과 로이커바드 테름이 있다. 보다 럭셔리한 분위기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알파인 스파를 체험하고 싶다면 알펜테름이 딸려 있는 헬리오파크 호텔(구 린드너호텔)에 묵으며 스파를 이용해 보아도 좋다. 아이들과 함께한 스파 여행이라면 25m의 스포츠 풀에 설치되어 있는 X 튜브 슬라이드나 워터 슬라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로이커바드 테름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루체른 근교 벡기스의 파크 벡기스= 세련된 모던함과 전통적인 우아함을 고루 갖춘 호텔로, 5성보다 더 높은 수페리어 5성급 호텔이다. 루체른 호반에 자리해 있어 더욱 아름답다. 호텔 앞 호반에는 투숙객들을 위한 프라이빗 비치와 선착장이 있어 더욱 특별하게 루체른 호수를 즐길 수 있다. 루체른 주변으로 펼쳐진 낭만적인 알프스의 파노라마도 한 눈에 들어온다. 특히 파크 벡기스의 스파에는 여섯 동의 프라이빗 스파 코티치가 유명한데,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인기다. 한 코티지에 최대 4명까지 들어갈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경우 아로마 마사지, 초컬릿 트리트먼트와 같은 어린이들의 나이에 맞게 특별히 마련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다. 어르신을 동반한 경우라면 7일간 이어지는 스위스 내추럴 디톡스 패키지를 이용해 보아도 좋다. 디톡스와 면역력 증강을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와 휴식, 긴장과 이완, 디톡스를 위한 음식이 준비된다. 마사지와 디톡스 배스, 최상의 재료를 이용한 식사, 허브 티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실만한 프로그램으로 꽉 짜여 있다. 파크 벡기스가 있는 마을, 벡기스는 리기(Rigi) 산으로 향하는 케이블카가 출발하는 곳이기도 하다. 루체른에서 유람선으로 벡기스까지 유람선으로 약 50분 정도가 소요된다. △생갈렌의 오버바이드= 호텔과 클리닉이 결합된 독특한 리조트다. 정형외과적 문제가 있거나 일반적인 내과 질환이 있는 이들이 치료와 휴식을 목적으로 찾는 곳이다. 생갈렌 시내에서 멀지 않은 초원 위에 자리해 있어 이동도 편리하다. 진료 보다는 다양한 웰빙 및 예방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맞춤 서비스해 준다. 최고의 의료진과 간호진이 편안한 휴양과 건강하고 맛깔난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수준 높은 스파 시설과 서비스에서도 프라이빗한 휴식이 가능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1박이나 2박 단위의 단기 숙박 패키지도 이용할 수 있다. 호텔에 묵거나 클리닉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스파 시설만 별도로 이용할 수 있어 생갈렌 여행시 들러볼만 하다.루체른 호수 지역의 뷔르겐슈톡산 위 엔네트뷔르겐에 위치한 빌라 호네그의 노천 스파 풀(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달달하고 프라이빗한 허니문을 위한 추천 온천△체르마트의 체르보 마운튼 부띠끄 리조트= 알프스 한 가운데에 자리한 로맨틱한 5성급 호텔로 러스틱한 헌팅 롯지와 트렌디한 알파인 롯지 디자인이 잘 블렌딩되어 있는 감각적인 리조트다. 스위스 커플들에게 인기가 많고, 결혼식 장소로도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프라이빗한 스파 시설과 노천 월풀, 크나이프와 각종 마사지를 마테호른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샬레 내부에는 낭만적인 벽난로가 설치되어 있다. 메인 샬레에는 스타일리쉬한 바와 라운지, 디자인 감각이 물씬 풍기는 스위스 전통 레스토랑과 햇살 가득한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다. 알프스식 타파스와 홈메이드 스타일의 요리들, 체르보 플라터 등 맛깔난 미식체험도 즐길 수 있다. 호텔을 나서면 겨울에는 스키장이 펼쳐지고, 여름에는 하이킹 코스가 펼쳐진다. 헬리 스키 예약도 대행해 주고 있어 모험 가득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수넥가에서 호텔로 바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가 운행되어, 체르마트 마을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루체른 호수 지역의 빌라 호네그= 경치 자체가 감탄이다. 루체른 호수 지역의 뷔르겐슈톡산 위 작은 마을, 엔네트뷔르겐에 위치한 수페리어 5성급 호텔, 빌라 호네그의 노천 스파 풀에서는 루체른 호수의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저녁 무렵에는 오렌지빛 노을이 알프스 파노라마 위로 사뿐히 내려앉으며 로맨틱한 분위기가 몽실몽실 피어오른다. 이보다 더 낭만적인 정취는 없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위스에서 가장 작은 수페리어 5성 호텔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분위기로 낭만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스위스 바젤 출신의 건축가 페터 줌토르에게 2009년 프리츠커상을 안겨준 테르메 발스. 발스 지역의 규암 슬래브 6만장을 이용해 지은 온천으로 유명하다.(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학구적인 건축학도의 스터디 여행이라면△스위스 동부의 테르메 발스= 스위스 바젤 출신의 건축가, 페터 줌토르에게 2009년 ‘건축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안겨준 테르메 발스는, 그가 발스 지역의 규암 슬래브 6만장을 이용해 지은 온천이다. 그라우뷘덴주의 독특한 온천수가 솟아오르는 곳에 세워졌다. 단순명료한 우아함에서 이 건물의 시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각기 다른 온도의 물과 돌과의 접촉’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목욕’이라는 의식 중 발생하는 냄새와 소리에 감각이 깨어나는 스파를 체험할 수 있다. 스파의 번지수를 따서 만든 7132 호텔에서 숙박을 하며 미식 코스도 즐길 수 있다.△테르말바드 & 스파 취리히= 2000년 역사를 가진 고대 로마 목욕 문화를 재해석해 탄생시킨 취리히의 온천으로 옛 휘를리만 양조장의 백년 역사를 가진 돌벽 안에 자리한 동굴에서 온천을즐길 수 있다. 과거의 양조장을 현대적인 스파로 새롭게 재탄생시켜 건축적으로 흥미롭다. 옛 양조장의 배럴을 본따 만든 거대한 목조 천장과 목조 욕탕도 인상적이다. 월풀, 마사지 젯, 에메랄드 배스, 수중 음악이 있는 명상 풀, 크나이프 등 다양한 스파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스파 트리트먼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취리히 시민들에게 인기다. 루프탑에 마련된 스파 풀장에서는 취리히의 아름다운 파노라가 드넓게 펼쳐진다. △리기 칼트바드의 미네랄바드 & 스파 리기 칼트바드= 온천의 역사가 600년이나 되는 리기 칼트바드는 루체른 근교의 온천 마을이다. 리기 산 중턱에 자리한 마을답게, 루체른 호수와 주변의 낭만적인 알프스 파노라마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2012년 7월, 세계적인 스타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이 오랜 온천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리기 칼트바드 마을에 있는 예배당 바로 옆에서 흐르는 세 자매 온천에서 물을 끌어온다. 이 전설적인 수원은 건강은 물론 미네랄이 풍부해 활력을 되찾아 주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실내 풀장 끝에서는 대형 유리창을 통해 알프스의 파노라마를 한아름 안겨준다. 하이라이트는 크리스탈 스파로, 50㎡가 되는 넓이에 흘러넘치는 온천수(35도)에 몸을 담구고 풀 너머로 넘실대는 리기 칼트바드의 광장과 주변의 파노라마를 한 눈에 즐길 수 있다. 루체른에서 유람선으로 벡기스까지 간 뒤, 케이블카로 리기 칼트바드에 올라갈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알레취빙하에 자리한 벨알프 헤밀턴 롯지.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야외에 자리한 자쿠지 때문이다. (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친구들끼리 함께하는 시끌벅적한 여행이라면 △엥겔베르그의 이글루 온천= 루체른 근교에 위치한 티틀리스 산 중턱, 트륍제 호숫가에는 아담한 이글루 마을이 있다. 얼어붙은 산정호수와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경이 사방으로 펼쳐진다. 스키 인파가 산을 내려간 뒤에는 산 속에 고요와 정적이 찾아들고, 이와 함께 낭만적인 산 속의 겨울밤이 시작된다. 평생 단 한 번 있을법한 밤과 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이글루 빌리지의 이글루 호텔은 최대 6인까지 함께 묵을 수 있는데, 퐁뒤 디너, 따뜻한 티, 환영주, 아침 식사가 제공되고 스노우슈 하이킹같은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젊은이들에게 인기다. 이글루 체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별 빛 가득한 하늘 아래 즐기는 자쿠지다. 몸에서는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하늘에서는 별 빛이 쏟아진다. 싸늘한 코끝 공기가 더 없이 상쾌하다. 다음 날에는 티틀리스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벨알프 헤밀턴 롯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알레취빙하 지역 해발고도 2100m에 자리한 낭만적인 롯지 형식의 호텔이다. 자동차가 금지된 리조트 내에는 청명한 하늘과 알프스 깊숙이 자리한 파노라마가 사방으로 펼쳐진다. 겨울에는 스키, 봄·여름·가을에는 하이킹과 바이킹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이 특별한 이유는 야외에 자리한 자쿠지 때문이다. 알프스 들판에서 자라는 허브를 이용한 바이오 사우나와 핀란드식 사우나 시설이 갖춰져 있고, 야외에는 자쿠지가 마련되어 있어 기막힌 풍경 속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구고 특별한 알프스 매력을 즐길 수 있다. 2인용 룸은 물론, 4, 6인까지 사용할 수 있는 룸이 마련되어 있어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 관련기사 ◀☞ [여행] '맛없는' 부산에서 숨은 맛집 찾기☞ [걷기여행길] 눈덮인 설산, 아찔한 벼랑 위에 서다☞ [걷기여행길] 주상절리 아래 언 강을 걸어가다☞ [여행팁]겨울 한복판에 핀 '제주 봄마중 10곳'☞ [여행팁] '늦지않았다'추석연휴 항공권 '예약팁6'
2017.02.03 I 강경록 기자
  • 직장인75.8% “행여나 상처될라, 덕담도 조심스러워”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직장인 75.8%가 “명절에 만난 친척, 가족들에게 덕담을 건네는 것이 조심스럽고 부담스럽게 느껴진 적이 있다” 고 답했다.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직장인 및 취업준비생 15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취준생의 90.9%, 직장인의 89.6%가 ‘관심을 표현하는 덕담이 상대방에게는 잔소리가 되거나 불편할 수도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를 반영하듯 명절에 만난 친척이나 가족들에게 덕담을 건네는 것이 불편하거나 부담스러운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직장인의 75.8%, 취준생 74.1%가 ‘그렇다’고 답했다.실제로 과거 명절에 참여한 친지모임에서 덕담이나 조언으로 인해 불편한 경험을 했다는 응답자가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친지모임에 참여했다는 응답자 중 54.5%가 ‘명절 친지모임 참석에서 불편하거나 후회되는 일이 있었다’고 답했다.직장인과 취준생들에게 명절 친지모임에서 후회되고 불편했던 일(*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이 무엇인지 물은 결과 ‘주머니 사정 탓에 넉넉히 챙기지 못한 세뱃돈과 선물’(81.5%)이 1위로 나타났다. 2위는 ‘겉도는 대화 등 부담스럽거나 친밀하지 못한 친지들과의 관계(53.1%)’가 차지한 가운데 근소한 차이로 ‘넘치는 조언과 잔소리에 불편했던 마음(52.9%)’이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귀경길 교통정체(41.2%)’, ‘더 오래 머물지 못하고 돌아온 것(36.9%)’, ‘부모님에 대한 후회의 마음(33.8%)’, ‘너무 많았던 일거리(17.9%)’ 등도 직장인과 취준생들이 친지모임에서 느끼는 불편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꼽혔다.이번 설 연휴 친지 모임에 참석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직장인의 72.8%, 취준생의 67.7%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이들에게 친지모임에서 특별히 신경 쓰고 조심하는 것이 있는지를 묻자 82.1%가 ‘있다’고 답했다.먼저 취준생들이 친지모임에서 가장 신경 쓰는 것을 살펴보면 ‘버릇 없다 느끼지 않도록 행동과 말투에 신경을 쓴다’는 응답이 41.0%로 1위로 나타났으며, ‘옷차림 등 보여지는 모습이 초라하지 않게끔 신경을 쓴다’는 응답도 38.3%로 높았다. ‘오래 붙잡거나 붙잡히지 않도록 신경 쓴다(37.2%)’는 응답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직장인들이 친지 모임에서 신경 쓰는 항목은 다소 달랐다. 직장인들은 ‘세뱃돈, 선물 등 친지들에게 줄 것을 신경 써 챙긴다’는 응답이 41.7%로 가장 높았다. 여기에 ‘관심이라고 건넨 말이 잔소리가 되지 않도록 말조심을 한다’는 응답이 36.8%로 2위를 차지했으며, ‘행동과 말투에 신경 쓴다(31.5%)’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친지모임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친지들과의 만남에 따른 부담’을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먼저 취준생의 경우 ‘친지들과의 만남이 불편하고 부담스러워서(42.4%, 이하 응답률)’와 ‘취업/구직 준비 때문에(40.5%)’가 근소한 차이로 나란히 1, 2위로 나타났다. 반면 직장인들이 친지모임에 참여하지 않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개인적인 휴식을 취하려고’가 41.2%로 두드러졌으며, ‘친지들과의 만남이 불편하고 부담스러워서(27.1%)’가 그 뒤를 이었다.한편 취준생 81.4%는 올 설 연휴에도 취업준비를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취준생들이 설 연휴에 가장 많이 하는 취업준비는 △채용공고 검색 및 입사지원이 꼽혔는데 응답자의 85.7%가 이를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2위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51.1%)이 차지했으며, △어학, 자격증 등 시험준비(22.3%), △면접 준비(20.8%), △공채 일정, 합격스펙 등 공채관련 정보수집(13.4%), △포트폴리오 제작(8.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17.01.25 I 최성근 기자
  • 직장인 올해 설 예상경비 '평균 37.3만원'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올 설 경비는 평균 37.3만원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설 연휴를 앞두고 직장인 1,6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잡코리아가 설문조사를 통해 직장인들의 설 예상경비(*주관식 기재)를 집계한 결과 직장인들은 평균 37.3만원을 사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에 따라 △ 남성의 예상비용이 40.4만원으로 △ 여성 32.1만원보다 약 8만원 가량 더 많은 비용을 경비로 지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성별이라 하더라도 결혼을 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예상경비가 높았다. 즉 △ 기혼 직장인의 경우 예상 설 경비가 43.8만원으로 조사된 반면 △ 미혼 직장인은 29.6만원으로 약 14만원이 더 낮았다. 같은 남성 간에도 △ 기혼남성의 설 예상경비는 46.1만원, △ 미혼남성은 32.6만원으로 기혼자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여성 역시 마찬가지였다. 연령에 따라서는 연령이 높을수록 예상 경비도 함께 높아져 △ 20대 직장인의 설 경비는 26.4만원으로 나타났으나 △ 4-50대 직장인의 설 예상 경비는 42.2만원에 달했다.직장인들은 설 경비의 40% 이상을 세뱃돈에 사용할 것으로도 조사됐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 설 경비 중 세뱃돈으로 지출하려는 예상금액(*주관식 기재)은 직장인 1인당 평균 17.1만원으로 나타났다. 설 경비와 마찬가지로 세뱃돈 역시 기혼 직장인이 미혼 직장인에 비해 예상 지출액이 높게 나타났다. △ 기혼 직장인이 세뱃돈으로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총 경비는 20.3만원으로 조사된 반면 △ 미혼 직장인은 이보다 약 7만원이 적은 13.3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전체 응답군 중 세뱃돈 지출 예상비용이 가장 높았던 그룹은 △ 50대 이상으로 평균 22.6만원으로 나타났다.물가 고공행진 속에 직장인들이 전체 경비는 높게 잡는 반면, 세뱃돈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잡거나 오히려 줄일 계획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설과 비교해 올해 설 예상경비의 규모를 묻는 질문에 직장인의 40.6%가 ‘더 쓸 것 같다’고 답했으며, ‘비슷할 것 같다’는 응답도 38.7%로 나타났다. ‘덜 쓸 것 같다’는 응답은 20.6%에 머물렀다.하지만 세뱃돈에 대해서는 ‘비슷하다(67.8%)’는 응답이 지배적이었다. 지난해보다 세뱃돈을 ‘늘릴 것’이란 응답은 5.4%에 불과했으며 이보다 5배 이상 많은 26.8%의 직장인은 ‘줄일 것’이라 답하기도 했다.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세뱃돈 적정금액은 미취학아동 또는 초등학생은 △1만원,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취준생은 △5만원으로 나타났다. 우선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에게 적당한 세뱃돈을 묻는 질문에 직장인의 56.9%가 △1만원을 꼽았으며, △3만원(11.1%), △2만원(9.0%), △5천원(8.3%) 등 ‘3만원 이하’가 전체 응답의 85.4%로 나타났다.중고등학생에 적정한 세뱃돈 금액은 △5만원이 38.3%로 나타났으며 △3만원(26.7%), △2만원(12.5%)의 순으로 나타났다.대학생 및 취준생에 적정한 세뱃돈 금액은 △5만원이 36.7%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10만원이 32.5%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특이한 점은 △안 줘도 된다는 응답이 14.9%로 3위를 차지했다. 대상별로 ‘세뱃돈을 안 줘도 된다’는 응답은 ‘미취학 및 초등학생’에는 5.3%, ‘중고등학생’에는 2.7%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된다.
2017.01.13 I 김민정 기자
해커스, 토익 및 자격증 등 취업 스펙 완성 위한 강의 패키지 선보여
  • 해커스, 토익 및 자격증 등 취업 스펙 완성 위한 강의 패키지 선보여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해커스가 어학 점수, 자격증, 자기소개서, 이력서 등 취업에 필요한 스펙을 한 번에 완성할 수 있는 강의 패키지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해커스인강 ‘교재제공+전 강좌 프리패스’는 신토익/텝스/토익스피킹/오픽/기초영어/MOS 자격증/컴활 1급 등 수많은 강의를 단 한 번의 결제로 기간 내 무제한 수강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최저 월 3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어학점수부터 자기소개서, 자격증 등 취업 준비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상품이다.해커스는 별도의 교재를 구매할 필요 없이 신토익을 공부할 수 있도록 ‘신토익 교재 3권(리스닝/리딩/보카, 특별판/비매품)’을 수강생 전원에게 무료로 증정하는 파격 혜택을 현재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이외에도 PC/PMP/모바일 무료 수강, 베트남어부터 독일어까지 이르는 제2외국어/新HSK 4급/한국사/자기소개서/전산회계 1·2급 기출문제 풀이 강의 등을 추가로 들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관계자는 “다양한 스펙을 준비해야 하는 취준생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재제공+전 강좌 프리패스’를 마련했다”면서 “매달 최신경향을 반영해 갱신되는 신규 어학강의까지 무제한 수강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7.01.04 I 김병준 기자
시민 공감 모일 때마다 청년 취준생에 무료 정장 대여
  • 시민 공감 모일 때마다 청년 취준생에 무료 정장 대여
  •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시 청년 일자리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 100개가 모일 때 마다 청년 1명에게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서울시는 ‘청년응원프로젝트 : 서울시가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합니다’ 캠페인을 통해 청년들에게 정장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V세상(서울시자원봉사센터)·KEB하나은행·열린옷장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4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http://campaign.happybean.naver.com/youthseoul)를 통해 하면 된다. 서울시 기술교육원(직업교육), 서울형 뉴딜일자리(일경험), 서울시 일자리카페(취업역량강화), 서울시 강소기업(정규직 채용지원) 등 4가지 정책 내용을 살펴보고 공감버튼을 누르면 공감지수가 쌓인다. 이 공감지수 100개당 정장 1벌을 청년에게 무료로 대여한다. 29일 현재 공감 수는 3만 7100여 개에 이르러 최대 제공 인원인 200명에게 정장 대여가 가능하게 됐다.만 18세 이상 39세 미만 취준생이라면 사연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200명을 선정해 내년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정장무료대여 이용권을 준다.시는 입지 않는 정장을 기부하는 이벤트도 연다. 이벤트 페이지와 연결된 ‘정장기부메뉴’(https://www.theopencloset.net/donation)에서 신청하면 신청 주소로 기증박스를 받아 볼 수 있고, 착불로 발송하면 된다.유연식 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시 일자리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청년 취업에 필요한 정장까지 무료로 대여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는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지원 정책으로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2.30 I 정태선 기자
  • 티맥스소프트, 성남지역 대학생·취준생에 장학금 지급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성남 티맥스타워에서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 및 ‘IT희망학교’ 강사 및 임직원, 그리고 대학생과 취업을 준비중인 청소년 등이 모인 가운데 ‘제2기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대학교 재학생 7명에게 장학금 지급과 함께 5명의 취업준비생에게 격려상과, 그리고 16명의 선배멘토들에게 멘토상을 지급하는 등 총 28명에게 총 128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티맥스 나누미 제2기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은 주변 여건 상 자신의 뜻을 펼치기 힘든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원활한 사회 진출을 돕고자 티맥스 전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자리이다.국내 IT 인재 육성을 위해 고등학교 1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1년 간(총 2학기) IT 전문 진로교육과 다양한 현장 체험을 실시하는 ‘티맥스 나누미와 함께 하는 IT 희망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티맥스의 모든 임직원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강사 및 멘토단으로 활동하며 IT 관련 교육 등 다채로운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 중에 있다.이와 관련해 티맥스소프트 노학명 사장은 “향후 대한민국 SW 산업 발전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IT 교육을 통한 꿈과 희망을 제공하는 ‘IT 희망학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티맥스는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더욱더 많이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2.19 I 정병묵 기자
복지좋은회사 '모두의마케팅', 직원이 행복해야 진짜다
  • 복지좋은회사 '모두의마케팅', 직원이 행복해야 진짜다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2016년 한국 삶의 질 수준이 세계 47위, 평점은 4.95점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8일 발간한 ‘2016 세계 속의 대한민국’에서 각국의 삶의 질 지수를 10점 만점으로 구분한 결과다. 한국 삶의 질은 1위인 스위스(9.83점)에 비해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삶의 질이 낮아졌다는 증거는 ‘헬조선’이라는 단어에서도 드러난다.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청년들은 장기적인 미래 계획보다 당장의 취직에 급급해졌다. 장기취업준비생 A씨(27)는 “복지 조건을 보고 회사를 고르는 건 꿈도 못 꾼다”면서 “뽑아주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 가는 게 취준생의 현실”이라고 말했다.2015년 11월 창립해 갓 돌을 넘긴 온라인 마케팅 전문 모두의마케팅(SH커뮤니케이션즈)은 이런 ‘헬조선’에서 보기 드물게 직원을 위한 문화복지를 만들어나가는 회사다.평균나이 27.9세. 4명이던 직원은 1년 만에 15명으로 늘었다. 괄목할 만한 성장은 양이 아니라 질이다. 매출은 월마다 10% 내외, 첫 달과 비교에 100% 이상이 오른 것.이런 성장 이면에는 대표의 남다른 철학이 숨어있다. 강성희 모두의마케팅 대표는 “회사 이윤추구보다도 직원들이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려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지시하는 대로 움직이는 직원은 지시 이상의 것을 하기 힘들지만, 일터가 즐거운 직원은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인다”면서 “능동적인 직원들의 모습이 클라이언트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모두의 마케팅의 출근 시간은 9시 30분으로 이른 출근을 선호하는 온라인 마케팅 업계에선 다소 늦은 편이다. 거기에 점심은 90분. 대신 일일 기본 근무시간을 30분을 줄여 하루 7시간 반의 근무를 보장한다.11월부터는 창립 1주년을 기념해 ‘불금의 날’ 제도도 실시했다. 매주 금요일은 5시 퇴근으로 하루 근무시간이 6시간밖에 되지 않는다. 업무가 남아 5시 퇴근이 불가능한 직원은 월요일 아침 11시 출근으로 변경 가능하다.클라이언트보다 직원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회사 모두의마케팅은 제도적 복지 이외에도 자유로운 문화를 존중한다. 이곳에서는 딱딱한 대면보고가 없는 대신 월간 전체 회의를 갖는다. 회의는 회사 월례행사인 ‘문화의 날’과 함께 진행되며, 직원들은 업무보고를 마치고 영화관람, 여행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창립 1주년을 맞이해 제주도 워크샵을 다녀온 강성희 대표는 “올해 전 직원 오사카 해외 워크샵을 다녀왔다”며 “내년에는 사이판으로 해외 워크샵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2016.11.22 I 정시내 기자
 퇴근길 달래줄 '힐링&킬링타임' 앱 5선
  • [여행팁] 퇴근길 달래줄 '힐링&킬링타임' 앱 5선
  • 호텔스컴바인 앱 메인페이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 출퇴근 시간은 26개국 중 가장 긴 58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평균의 1.5배를 훌쩍 넘는 수준인데,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한 시간 남짓한 출퇴근 시간을 만원지하철에서 만성피로와 사투를 벌이는 것이 현실이다. 직장인들의 길고도 지루한 퇴근 시간을 힐링타임 모드로 변신시켜줄 앱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지옥철의 중심에서 여행을 외치다 ‘호텔스컴바인’직장인에게 여행은 지친 일상을 달래줄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실제 여행을 앞두고 있거나, 여행 계획이 없더라도 여행지를 검색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설렌다. 여행 정보와 해외 유명 호텔의 숙박후기를 검색하다보면 어느새 집 앞에 도착하게 만드는 가슴 설레는 여행 필수 앱이 있다. 글로벌호텔검색엔진 호텔스컴바인의 모바일 앱에서는 간편하게 국내외 주요 호텔예약사이트 정보를 모아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위치정보를 승인하면 당일 예약 가능한 가까운 호텔을 바로 확인할 수도 있으며, ‘오늘의 핫딜’이나 모바일 특가 상품을 통해 알뜰하게 호텔을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관심있는 호텔에 ‘요금 알림’을 설정하면 해당 호텔의 요금이 10% 이상 인하될 경우 이메일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추가되어 직장인의 알뜰한 여행을 돕는다◇퇴근 후에 즐기는 아웃도어 액티비티 ‘프렌트립’최근 김영란법 시행 이후로 저녁 미팅 횟수가 줄어 저녁있는 삶의 세계에 입문한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갑작스레 주어진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고민이라면 자기개발, 혹은 인맥을 넓힐 수 있는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 프렌트립을 추천한다. 프렌트립은 새로운 사람들이 액티비티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씨티 나잇 카야킹,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부터 도심 속 야간 산책, 야간 인물사진 촬영, 공기총 사격 등 퇴근 후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사무실에서 늘어난 뱃살 빼주는 ‘TLX PASS’대한민국 직장인 대부분은 하루의 절반 이상을 사무실에서 앉은 채로 보낸다. 가끔 운동을 하고 식단 조절을 결심한다고 해도 늘어나는 나잇살과 뱃살이 야속하다. 굳은 다짐으로 헬스장 등에 회원권을 끊어 놓고도 야근과 회식으로 인해 몇 번 이용해보지도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반면 인벨류넷이 운영하는 피트니스 O2O 서비스 ‘TLX PASS’는 제휴를 맺은 피트니스클럽에 원하는 날짜,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헬스, 수영, 요가, 필라테스, 스쿼시 등 16가지 이상의 운동종목을 2천여 곳이 넘는 제휴 업체에서 이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퇴근길에 만나는 내 손 위의 작은 강의실 ‘YBM넷’어학 능력은 비단 취준생에게만 필요한 스펙이 아니다. 평소 업무가 바빠 공부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이라면 출퇴근 시간을 유용한 자기개발의 시간으로 채워가는 것도 좋다. YBM넷은 자체 앱을 통해 시험, 학습, 학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데, 알림 설정을 통해 토익 빈출 단어 문제도 수시로 받아볼 수 있다. 또, YBM 토익 인강, CNN 청취강화 훈련 등 스마트폰으로 쉽게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영어 실력이 고민인 직장인이라면 추천할 만 하다. ◇주경야독, 낮에는 일하고 퇴근 후엔 독서를 ‘카카오페이지’출퇴근길에 짬을 내서 책을 읽고 싶어도 붐비는 대중교통에서 독서에 집중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을 이용하면, 이동 중에도 내가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 다음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카카오페이지를 이용하면 만화, 소설책은 물론 각종 실용도서와 고전 서적들도 오프라인 서적 대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볼 수 있다. 작품 구독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음 회차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다.▶ 관련기사 ◀☞ 두바퀴로 떠나는 찬란한 가을빛 여행.☞ "당신의 빈티지 여행앨범을 펼쳐주세요"☞ [여행팁] '이것'만 피하면 유럽서 소매치기 걱정 '뚝'☞ [여행] '삼다도'의 가을은 하늘부터 물든다☞ [국감] 국내여행사, 파키스탄 등 적·흑색경보 지역도 판매
2016.10.22 I 강경록 기자
취준생의 일상 3대 키워드…해(解)·우(友)·소(所)
  • 취준생의 일상 3대 키워드…해(解)·우(友)·소(所)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우리나라 취업준비생(취준생)의 생활은 해(解)·우(友)·소(所) 등 3가지 키워드로 대표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나홀로 스트레스를 해소(解)하고, 기존의 대인 관계를 벗어나 취준생끼리 서로 의지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동질적 관계(友)를 구축하며, 스터디 공간 부족으로 의외의 장소(所)에서 모임을 갖는다는 의미다.△그래픽=이노션현대자동차그룹 광고계열사인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는 17일 이런 내용의 ‘취준생의 일상’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노션 내 소셜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디지털 커맨드 센터가 지난 1년 간 주요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등 채널에서 수집한 ‘청년취업’과 관련한 60만건의 소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취준생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 대한 연관어는 인터넷(2841건), 운동(1818건), 휴대전화(1404건), 컴퓨터(1366건), 스트레칭(1310건) 등으로 나타났다.취준생들의 대인관계 스트레스에 대한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친구·연인’에 대해 헤어지다·이별하다(1571건), 피하다(1573건), 싸우다(1425건), 비교하다(1343건)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부모·가족’에 대해서는 미안·죄송하다(2894건), 명절(867건), 잔소리(754건) 등이 높은 검색수를 기록했다. 혼자(3775건), 외로움(954건), 의지하다(425건) 등의 연관어가 많아 혼자라는 외로움 탓에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이노션스터디 구성원들끼리 서로 기상시간을 점검하는 ‘기상·출첵(출석체크) 스터디’(3508건), 밥 먹을 때 모이는 ‘밥터디’(1940건), 서로의 학습 진도를 점검하는 ‘인증·자율 스터디’(1491건) 등 서로의 일상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한 생활 스터디(9166건) 문화가 확산됐다.취준생들은 공부 장소 장소 확보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스터디 장소에 대한 연관어로 부족하다(6489건), 없다(1448건) 등 공간 부족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다. 스터디 장소로는 카페·커피숍(4855건)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술집(185건), 모텔(96건) 등 의외의 장소도 연관어로 나타났다.이노션 관계자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면서도 혼자라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취업 준비생들끼리 서로 의지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스터디 그룹과 모임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래픽=이노션▶ 관련기사 ◀☞ 취준생 면접 거짓말 1위 "야근·주말근무 기꺼이 해야죠"☞ [포토]삼성직무적성검사(GSAT)에 몰린 취준생들☞ 취준생 10명 중 4명, '잉여 스펙' 있다!
2016.10.17 I 김진우 기자
50일 만에 1000만개..파리바게뜨 '천연효모빵'
  • [상반기 히트상품]50일 만에 1000만개..파리바게뜨 '천연효모빵'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파리바게뜨의 ‘천연효모빵’은 제빵업계 트렌드를 바꾼 제품으로까지 손꼽히는 성과를 냈다. 출시 50일 만에 1000만개 판매를 돌파한 숫자가 제빵 업계 최고 히트 상품 중 하나임을 증명한다. 파리바게뜨의 천연효모빵은 지난 4월 SPC그룹이 서울대학교와 11년간 공동 연구를 통해 누룩에서 발굴한 천연효모를 사용해 만들었다. 총 28종으로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발효취가 적고 담백한 풍미로 천연효모를 낯설어하는 소비자까지 끌어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연효모로 만든 빵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천연효모 꿀토스트’다. 천연효모와 국내산 황금꿀을 넣고 반죽을 빚어 특유의 달콤함으로 천연효모 빵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쫄깃한 천연효모빵’은 구수한 맛과 빵의 탄력성과 복원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며 일명 ‘베개 빵’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인기다.이외에도 천연효모빵에 건포도를 넣어 달콤함을 더한 ‘건포도 천연효모빵’, 천연효모빵에 연유 크림을 더한 ‘연유크림 브레드’, 천연효모로 풍미를 더한 호두빵에 어니언 크림치즈를 바른 ‘어니언 크림치즈 호두브레드’ 등도 판매가 늘며 천연효모 열풍을 뒷받침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천연효모 생크림 식빵’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천연효모빵 출시 이후 소비자들이 빵을 고를 때 천연효모로 만든 빵인지 여부를 확인하거나 문의하는 이색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최근 파리바게뜨가 출시한 ‘천연효모 생크림 식빵’도 인기 상품 반열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생크림을 듬뿍 넣어 촉촉한 부드러움과 달콤한 맛을 낸 제품으로 그대로 먹어도 맛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6.08.01 I 함정선 기자
서울시, '임대료 인상자제' 건물주에 최대 3천만원 지원
  • 서울시, '임대료 인상자제' 건물주에 최대 3천만원 지원
  •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세입자가 5년 이상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상가임대료 인상을 자제하기로 한 건물주에게 서울시가 최대 3000만원까지 리모델링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임대인이 임차인과 상생협약을 체결하면 상가 리모델링비를 지원하는 ‘장기안심상가’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임차인이 치솟는 상가임대료 때문에 다른 곳으로 쫓겨 가는 둥지내몰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신청은 26일부터 7월 25일까지 상가건물이 소재한 각 자치구 담당 부서에서 접수하면 된다. 모집공고일 기준 상가임차인이 영업 중이고, 일정기간 임대료 인상을 자제하기로 약속한 건물주는 누구든지 장기안심상가 선정을 신청할 수 있다.최종 지원대상은 8월 중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신청 지역의 둥지내몰림 현상 정도와 상생협약 내용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리모델링 범위는 증·개축, 방수, 지붕, 내벽 목공사, 도장, 미장, 보일러, 상·하수, 전기 등 건물의 내구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보수공사이며, 점포내부를 리뉴얼 하는 등의 인테리어는 제외된다.리모델링비는 지원기준에 따라 최대 3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하되 총 비용이 지원금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임대인 부담으로 공사를 시행하면 된다. 시는 건물주와 의무이행 협약을 체결해 장기안심상가의 상생협약 이행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지원금 전액과 이자, 위약금까지 환수할 계획이다. 서동록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올해 시범사업 실시 후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하겠다”며 “이 사업이 서울시 상가임대료의 안정화와 둥지내몰림 현상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02-2133-5542).▶ 관련기사 ◀☞ ‘주택임대차보호법’ 본회의 통과…전월세전환율↓☞ '대학생 전세임대' 취준생에 확대, 집주인 유인책은 '글쎄'☞ 부분임대로 대학생 주거난 덜고 입주민 사교육비 경감☞ 강남구, 수서동 727 임대주택 대신 '광장' 조성해야☞ "땡큐! 테스코"…年 200억 임대료 아낀 MBK파트너스☞ 완성단계 7천여세대 금호신도시 10년 공공임대리츠 18일(수) 공개
2016.05.24 I 정태선 기자
'대학생 전세임대' 취준생에 확대, 집주인 유인책은 '글쎄'
  • '대학생 전세임대' 취준생에 확대, 집주인 유인책은 '글쎄'
  • △각종 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웃돈을 주고라도 LH 전세임대가 가능한 방을 구한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사는 성모(24)씨는 지난 12월 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학생 전세임대’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2월에서야 방을 구했다. “방이 좋으니 빨리 계약하라”고 부추기던 집주인들이 “LH로 방을 구하고 있다”고만 하면 태도를 바꿨기 때문이다. 성씨는 연희동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30여 곳에 LH 전세 매물이 나오면 연락을 달라고 전화를 돌리고 학교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웃돈을 주고 LH 매물을 구한다’는 글까지 남겼다. 성씨는 한 달을 기다린 끝에 연락처를 남겼던 부동산을 통해 실 평수 10㎡(3평) 남짓의 원룸을 전세금 5500만원에 구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성씨는 “나는 운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대학생 강모(27)씨가 살고 있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집에는 창문이 없다. 역시 지난 12월 LH 대학생 전세임대 대상자로 선정된 강씨는 “몇 번 집주인들에 거절을 당한 뒤로는 아예 부동산에 들어갈 때부터 LH방이 있는지 물었다”고 말했다. 강씨는 3주 동안 부동산을 돌아다니고도 방을 찾지 못하다 부동산 거래 앱에 ‘LH 가능’이 찍혀 나온 방을 보고 바로 계약했다. 당초 소개됐던 것과는 달리창문이 없었지만 창문 때문에 언제 다시 나올지 모르는 ‘LH 가능’ 방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LH 대학생 전세임대는 대학생들이 대학 소재지에서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하는 제도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발표한 주거비 경감 방안의 후속조치로 신규 공급되는 대학생 전세임대부터는 취업준비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명칭도 청년 전세임대로 바뀐다. 대상자가 전세 매물을 구해 오면 LH가 권리분석을 통해 계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집주인과 직접 계약을 맺어 대상자에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전용면적 85㎡ 이하 집에 최고 7500만원까지 보증금을 지원하고 임대료는 전세지원금의 1~3% 수준이다.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기존에도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문제는 대상자로 선정돼도 LH와 계약을 맺을 집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월세 위주의 대학가 임대차시장에 전세 매물 자체가 많지 않고 집주인 입장에서 굳이 LH와 계약 절차를 거쳐야 하는 전세임대를 꺼리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웃돈을 붙여가면서까지 LH 가능 전세를 구한다는 사실을 아는 일부 집주인들은 시세보다 훨씬 비싼 보증금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번 조치로 대상자는 확대됐지만 이 같은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다. 계약 때 집주인이 준비해야 했던 선순위 임차보증금 확인서를 생략하고, 권리분석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내놨지만 여전히 집주인을 끌어들이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세난 속에 계약하겠다는 사람들이 줄 서 있는데 집주인이 굳이 복잡한 절차를 거치며 LH 전세임대를 계약할 이유가 없다”며 “재산세를 일정 부분 감면하는 등 집주인이 참여할 직접적인 유인책을 만들어야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정책과 관계자는 “LH 전세임대를 많이 중개해 본 공인중개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대상자들이 매물을 찾는 데 겪는 어려움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본다”며 “집주인에 대한 세제 혜택은 관계 부처들 간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2016.05.19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선수친 삼성, 명품화LG…통했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4월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선수친 삼성, 명품화LG…통했다-뉴스테이 2만 가구 더 공급하고 ‘금리 1%대’신혼부부 전세대출-부양책 입닫은 일본…미끄러진 아시아증시-시진핑 “안보리 대북제재 전면적 집행”△종합-공무원들, 아직 박봉에 시달린다 할텐가-주먹구구 임시공휴일 지정 문제 없을까-줌인 구조조정 칼 빼든 권오갑 사장, 내달부터 휴일 가라앉는 현대重 다시 띄울까-부동산시장 식을라…LTV.DTI 규제완화 1년 연장△종합-서울 독산, 남양주 진건 수요 충분…김포 고촌은 공급과잉 우려-‘대학생 전세임대’ 취준생까지 확대-생애 첫 주택 구입자, 연 1.6%금리로 대출 가능△종합-태평무 보유자 선정 두고 시끌“전통 원형 지키는데 의의” VS “자격 점수화할 수 없어”-이춘희 명창 “인간문화재는 한나라의 대표, 실력과 인격 두루 갖춰야”-‘전승’통해 인정받거나…국가서 지위얻거나△종합-“보유자 지정땐 월 131만원+a” VS “턱없이 부족”-공개·전승 안하거나 해외이민가면 “자격박탈”-“바뀐 심사제도로 이때까지 배운 승무 무효될까 걱정”△정치-朴 “국책은행 지원 여력 확충”…한국판 양적완화 힘 실어-더민주 김영춘, 부산을 홍콩같은 경제자유도시로-통일부 “핵보유 업적 선전, 우상화”△정치·경제-미·일 통화정책 ‘현상유지’에 원화값 급등…상승세 이어질까-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신산업 세제혜택 최고 10%P 더받는다-지난해 전기소비액 53조원 훌쩍…사상 최대△금융-국책은행 대출 대우조선에만 13조 물려…충당금 비상-한기정 보험연구원장 “경영난 겪는 보험사 위해 자산부채관리 방안 마련”-KB금융, 청소년·다문화가정 후원 팔 걷어-현대캐피탈 ‘튜닝·LPG車 리스하세요’△산업&기업-외형보다 수익성, 선택과 집중…JY식 ‘실용주의 경영’ 빛봤다-프리미엄.B2B전략 적중…LG전자도 어닝서프라이즈-‘우문현답’…정의선, 중국 간 까닭-한화테크윈, 방제용 드론 띄운다-‘부적절한 매도’지탄에…“팔고 나니 자율협약 신청하더라”△소비자생활-오늘 신규면세점 추가여부 발표…도전기업들 셈법은-최대 85%파격 할인 티몬 ‘슈퍼꿀딜’ 인기-통신사 ‘ARPU=실적’은 옛말-샤오미 40인치 24만9000원 30분만에 1000대 완판-일제 콘돔 퇴출시킨 올리브영…왜△중소기업·제약-이영필 공영홈쇼핑 대표 “혁신적인 토종 중소기업제품 해외홈쇼핑 진출 가속화할 것”-셀트리온 ‘램시마’성공 뒤이을 타자는…-“우주정거장 살균하는 ‘바이오레즈’로 지카 정복”△봄철건강 ‘수호천사’-미세먼지 피할 수 없다면…‘건강 플랜A’세워라-텁텁해진 목, 따가워진 피부-점점 건조해지고 찌꺼기 끼는 눈△문화&스포츠-中心 잡은 한류, 이젠 美쳐라!-태양의 후예의 후예는…하반기 기대되는 사전제작 드라마 셋△창조관광 성공기업-한땀 한땀, 장인 손길따라…‘활자명함’만들어볼까-‘쇼핑+관광+한류’ 한번에 즐겨요△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오늘 티오프-장타자 박성현 “일단 멀리쳐 놓고 파5홀 버디로 승부낼 것”-올 승률 100% VS 디펜딩 챔피언…첫날부터 팽팽-왼손 골퍼 정이연 “본선진출이 목표”△증시-상장사 ‘깜짝 성적’에 탄력받아…“코스피 6월이 고비”-박철범 흥국에프엔비 대표, 올해도 中성과 좋아 사상최대 실적가능-한국 운용 ‘베트남그로스펀드’비과세 인기로 345억원 유입△마켓인-한국신용평가, 베스트 리포트 1위…활용도·만족도 최고점-모바일광고 관련기업 IPO ‘붐’-DICC인수금융 디폴트…지분압류는 일단 면할듯△글로벌마켓-美금리 또 동결…‘고용.물가’ 걱정 커진듯-중남미 경제, 2년 연속 뒷걸음질-페이스북, 1분기 장사 좋아요-일본은행 ‘부양카드 주저’…엔화값 급등, 닛케이 3.6%급락-스페이스X “화성에 무인탐사선 보내요”-‘테슬라에 시장 뺏길라’…獨, 전기차 20배 늘린다△사람들-신성철 DGIST총장, 학과 없애고 전자책으로 수업 이공계 인재교육 혁신모델로-장애인 치과진료 선구자 이긍호씨 ‘우정선행상’-최홍기 요르단대사, 요르단 국왕에게 훈장 받아-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중동.중국 파악해 경쟁사 기선제압해야”-마윈 ‘아시아 최고 갑부’ 탈환, ‘부동산 재벌’ 왕젠린 앞질러△오피니언-김민구 칼럼, 잡스가 그리워지는 이유-목멱칼럼/ ‘관광+힐링’ 크루즈산업 키우자-기자수첩/ 교육부, 로스쿨 입시비리 전면 공개해야△사회-5월의 깜짝 연휴, 나흘…여행사는 ‘예약 끝’ 유통가는 ‘번개 세일’-‘태후’ 우려먹기 너무하지 말입니다-어버이연합 18번 유죄 판결 받고도 실형 ‘0’건△부동산-집값 25%뛴 제주도…‘보유세 폭탄’ 맞나-강남 개포동 구마을 다세대 지을수 있다-우리 아파트보다 옆 빌라가 비싸다고?-클릭 이단지/‘청주 사천 푸르지오’ 내달 분양
2016.04.28 I 양희동 기자
SPC그룹, 서울대와 제빵용 '천연효모' 발굴 성공
  • SPC그룹, 서울대와 제빵용 '천연효모' 발굴 성공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PC그룹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전통 누룩에서 제빵용 토종 천연효모를 발굴하고, 제빵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SPC그룹은 2005년 기초 연구를 위해 설립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에서 제빵에 적합한 토종 효모 발굴과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서울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찾아낸 천연효모의 이름은 SPC그룹과 서울대학교의 이름을 따 ‘SPC-SNU(에스피씨-에스엔유) 70-1’로 정했다. 효모는 빵의 발효를 이끌며 맛과 향, 풍미를 좌우하는 제빵의 핵심 요소지만, 연구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많은 투자가 필요해 관련 연구가 부족했다. 그나마 ‘천연발효종(효모와 유산균이 공존하는 배양물)’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연구와 업계의 활용은 상대적으로 활발한 편이나, 미생물 분야인 ‘천연효모’의 생화학적, 유전학적 특성을 규명하는 기초 연구는 거의 없었다.SPC그룹과 서울대 연구진은 11년간 1만여 개의 토종 미생물을 분석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 과정에서 청정지역인 청풍호, 지리산, 설악산 등에서 미생물을 채집하고 토종꿀, 김치, 누룩 등 한국의 전통식품 소재를 구하기 위해 각 지방의 오일장을 찾아다니기도 했다.연구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생명공학 전공 서진호 교수는 “이번 제빵용 토종 천연효모의 발굴은 해운대 백사장에서 다이아몬드를 찾아낸 것과 같다”며 “고유의 발효 미생물 종균이 거의 없는 국내 발효식품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쾌거”라고 말했다.이번 천연효모 발굴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끈기와 신념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빵의 핵심 요소인 ‘효모’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확신을 갖고 기초연구에 꾸준하게 투자를 해왔다. ‘SPC-SNU 70-1’ 천연효모는 발효취가 적고 담백한 풍미로 빵을 만들 때 다른원료의 맛을 살려주고 쫄깃한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빵 적성에 맞는 발효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빵의 노화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SPC그룹은SPC-SNU 70-1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2015. 9)하고 국제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프랑스,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지정국가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SPC그룹은 ‘SPC-SNU 70-1’ 천연효모를 사용한 제품 개발에도 성공해 파리바게뜨를 통해 천연효모빵 27종을 출시했으며, 향후 순차적으로 제품을 확대하고 삼립식품 등 타 계열사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2016.04.19 I 함정선 기자
‘NCS 직무가이드’ 취업이 어렵다 !! 이제 직무가 답이다 !!
  • ‘NCS 직무가이드’ 취업이 어렵다 !! 이제 직무가 답이다 !!
  • 국내 최초 직무바이블 ‘나만의 직무찾기’ 로 취업1승에 도전하라 ![뉴미디어팀]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관문을 통과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청년 구직자들은 어려운 취업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불필요한 스펙 쌓기로 대학생활의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고 기업현장에서는 적합한 인재를 구하지 못하는 미스매치가 악순환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저자: 권미경,유정은,신수희,강희승,탁은하,안성수,최경숙,류수정,유리나,        김장욱,황은희,함영희,최윤주,이윤혜,이정욱‘ NCS 직무가이드’는 구직자의 직무에 대한 고민을 담아 커리어컨설팅에서 기획하고 취준생의 취업컨설팅과 NCS 기업컨설팅 현장 경험을 가진 15명의 전문컨설턴트가 공동 집필하였다. 장기간의 자료조사와 업계 종사자의 인터뷰를 통해 직무분석과 자료조사를 통해 발간된 책자이다. 신입채용보다는 직무경험이 있는 경력직채용을 선호하는 현재 취업시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직무의 이해와 직무능력이다. 이제 누구나 똑같은 스펙이 아닌 기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직무정보와 직무경험만이 취업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름길이다. 하지만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직무에 관한 다양한 내용과 필요한 역량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NCS 직무가이드’는 취업준비생의 입장에서 직무에 대한 명확한 정보와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선정할 수 있도록 직무용어부터 취업전략까지 기초편과 활용편으로 구성하여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의 내용을 쉽게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NCS 기반 채용시스템은 직무적합성 인재를 선발하고 교육하고 양성하고자 하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이 현실을 우리는 인식할 필요가 있다. 기업에서 인재를 선발할 때 업무에 적합한 인재를 뽑기 위한 직무중심 채용프로세스로 전환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취준생도 이에 맞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이제 기업의 네임벨류보다는  ‘나에게 맞는 직무’ ‘나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직무’ 에 관심을 가지고 첫 직장을 선택하거나 이직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구직자들도 지원하는 직무를 잘 수행하는 차별화된 능력이나 역량을 갖춘 ’Right Person"으로 취업준비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 책은 구직자가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직무 정보를 간단하지만 핵심적으로 정리하여 입사서류나 필기평가를 위한 준비나 직무평가 중심의 면접을 준비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직무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첫째, ‘NCS 직무가이드’는 1000대 기업에서 가장 많이 채용하는 분야의 직무와 NCS의 887개 세분류를 분석하여 취업준비생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108개 대표직무를 선정하였다. 1000대 기업의 직무정보와 NCS 기반 직무정보를 정리하고 대기업의 새로운 채용트랜드인 직무적합성 인재평가시스템에 맞게 프로세스별 맞춤전략과 예시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였다. 둘째, 직무의 정의와 수행해야 할 업무 내용을 NCS 능력단위를 기준으로 수행준거와 지식, 기술 태도로 분류하고 향후 커리어 로드맵을 위해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위한 국가자격증과 민간 자격증 정보를 수록하여 입사 후 경력개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나만의 직무찾기를 통해  직무중심 채용프로세스 단계에 맞는 취업전략을 구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취업을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 행복한 삶을 살고 싶은 이유는 모두 같을 것이다. 인생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직장에서 자신과 맞지 않는 일을 하며 근무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안정되고 행복한 직장을 선택하는 데 있어 직업의 직무 내용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NCS 직무가이드’를 통해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나의 강점’을 탐색하는 계기를 갖고 , ‘ 내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직무’를 안다면 여러분의 취업1승의 목표를 더욱 빨리 이룰 수 있다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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