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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족 잡아라" 세븐일레븐 커피·식사 콤보 할인 선봬
  • "아침식사족 잡아라" 세븐일레븐 커피·식사 콤보 할인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6월 한달 동안 커피 상품과 아침 식사 제품을 연계한 ‘아침엔세븐일레븐’ 콤보행사를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아침엔세븐일레븐 모닝콤보1 (사진=세븐일레븐)이달 말까지 세븐일레븐에서 오전 7시부터 11시 사이 샌드위치와 베이글 전품목과 ‘세븐카페 아이스’ 전종을 함께 구매한 고객은 1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세븐일레븐은 엔데믹 이후 10~40대 고객들이 직장과 학교에 가기 전 편의점에서 아침 먹거리 구매가 늘어난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의 올해 1~5월 아침식사로 주로 구매하는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 흰우유 등의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했다.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아침식사 고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아침엔세븐일레븐 행사 규모를 확대해 나가며 매월 지속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엔데믹 후 편의점 아침식사 고객이 늘면서 아침식사 상품 개발과 함께 매월 아침엔세븐일레븐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며 “새로운 아침식사 상품의 지속 출시와 적극적인 프로모션 전개로 업계 아침식사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6 I 한전진 기자
무신사, ‘환경의 날’ 맞아 성동구서 친환경 활동
  • 무신사, ‘환경의 날’ 맞아 성동구서 친환경 활동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무신사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사내 친환경 캠페인 ‘비 그리너’의 일환으로 서울 성동구 일대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무신사 임직원들이 지난 5일 진행된 친환경 캠페인 ‘비 그리너’ 활동을 통해 성동구 일대에 야생화를 심고 있다. (사진=무신사)비 그리너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일상에서 친환경 활동을 펼치는 캠페인이다. 무신사 임직원들은 성수동 사옥에 모여 비영리 스타트업 마인드풀가드너스와 함께 ‘씨앗공’ 만들기 활동에 참여했다. 씨앗공은 야생화의 씨앗과 흙, 물을 섞어 반죽해 빚은 것으로 생태계 보전을 위한 용도로 쓰인다.비 그리너 캠페인에 참여한 무신사 임직원들은 직접 만든 씨앗공을 사옥 인근 중랑천에 던졌다. 야생화를 심어 정원을 가꾸는 활동도 펼쳤다. 도심 속 방치된 토양에서 야생화가 자라면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또한 무신사 사내 식당 ‘모락모락’에서는 이날 친환경 메뉴로 비건 식단을 제공했다. 본사 1층 ‘아즈니섬’ 카페에서는 라떼 메뉴 주문시 저탄소 귀리 우유를 무료로 변경해줬다.무신사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임직원들이 지역 사회를 위해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기회를 갖게 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무신사는 일상 속에서 임직원들이 친환경을 몸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들을 계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6 I 김정유 기자
'선업튀' 변우석 "김혜윤 실제로도 귀여워…얼굴만 봐도 웃음"③
  • '선업튀' 변우석 "김혜윤 실제로도 귀여워…얼굴만 봐도 웃음"[인터뷰]③
  • 변우석(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김)혜윤이와 정말 편하게, 재미있게 촬영을 했어요. 서로 얼굴만 보고 웃을 때도 있고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그냥 웃겨요. 제가 장난치면 혜윤이가 받아주고,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배우 변우석이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호흡을 맞춘 김혜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일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변우석은 “혜윤이에게 너무 감사한 게, 솔이에 대한 감정을 표현해줄 때 정말 그 감정만 받아도 선재로서의 감정이 나왔다”며 “그 부분은 솔이에게 감사했다”고 말했다.앞서 김혜윤이 인터뷰에서 “저보다 나이가 많은 34세를 연기해야해서 고민이 깊었는데 우석 오빠도 그렇고 저희 언니도 그렇고 그 나이인데 저와 그렇게 다르진 않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박장대소를 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는 것에 공감을 못했는데 어느 순간 제 나이가 되니까 느껴진다. 저는 아직도 이십대 초반 같은데 지금 나이가 되지 않았나. 언제 성숙해지지 싶은데 솔이가 잘 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변우석(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변우석이 출연한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변우석이 연기한 류선재는 2009년 데뷔 이래 현재까지도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서 있는 탑 밴드 이클립스의 보컬. 연기자로 스펙트럼을 넓혀 몇 편의 영화, 드라마를 히트시키며 배우로서도 대중에게 인정받은 톱스타다. 그리고 팬과 스타의 관계라고만 생각했던 임솔과 2008년 앞집에 살던 인연이 있는 사이. 특히 임솔을 처음 본 후 첫눈에 반해 첫사랑을 시작한 인물이다. 임솔이 타임슬립한 후 그와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돼 짝사랑에서 맞사랑을 하게 된다.‘선재 업고 튀어’는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뜨거운 인기 속에 종영했다. 3.1% 시청률로 시작해 5.8%까지 상승했으며 티빙이 서비스된 이래 tvN 드라마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2위를 기록했다. 15화 공개까지 누적된 유료가입기여자수는 공개 첫 주 대비 약 2100% 증가했다. 4주 연속 주간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을 합산한 시청UV(순 방문자 수)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 시청 시간만 16억분(2,720만 시간)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28일 기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5월 4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첫 번째 OST 이클립스의 ‘소나기’는 멜론 일간차트 305위에서 시작해 TOP100 5위까지 오르는 등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종영했다.변우석(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그만큼 ‘선재 앓이’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변우석은 이같은 반응들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며 “남편에게 ‘선재야’라고 불러보면 차에서 남편이 쳐다보는 영상이 있는데 재미있더라. 그리고 선재 노래만 트는 영상도 재미있었고 저를 패러디 해서 키다리를 만든 것도 재미있었다”고 꼽았다. 이어 “다리에서 우산을 날리는 영상이나 솔이의 UCC 영상인 ‘태성좋아’를 패러디한 것, 수박을 제 얼굴로 만든 것 등 재미있는 게 너무 많다”고 말했다.팔로워도 약 700만 증가했다.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 이후 가장 달라진 점에 대해 “스케줄을 할 때 많이 알아봐 주시고 인파가 몰리다 보니까 숨어다니기도 하고 그런다”며 “대중분들이 저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보니까 애티튜드, 제 행동에 대해서도 더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
2024.06.06 I 김가영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15년 한 사람만 좋아하는 선재, 공감해"②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15년 한 사람만 좋아하는 선재, 공감해"[인터뷰]②
  • 변우석(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15년 간 한 여자만 좋아하는 선재를 보고 다들 유니콘 같다고 하더라고요.”배우 변우석이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자신이 연기한 류선재가 15년 간 임솔(김헤윤 분)을 좋아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일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변우석은 “주변에 보면 20년, 15년 등 오래 연애를 한 사람들이 많다”며 “그래서 한명을 오래 보고 좋아한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고 공감하는 부분이었다”고 털어놨다.변우석이 출연한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변우석이 연기한 류선재는 2009년 데뷔 이래 현재까지도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서 있는 탑 밴드 이클립스의 보컬. 연기자로 스펙트럼을 넓혀 몇 편의 영화, 드라마를 히트시키며 배우로서도 대중에게 인정받은 톱스타다. 그리고 팬과 스타의 관계라고만 생각했던 임솔과 2008년 앞집에 살던 인연이 있는 사이. 특히 임솔을 처음 본 후 첫눈에 반해 첫사랑을 시작한 인물이다. 임솔이 타임슬립한 후 그와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돼 짝사랑에서 맞사랑을 하게 된다.사진=tvN‘선재 업고 튀어’는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뜨거운 인기 속에 종영했다. 3.1% 시청률로 시작해 5.8%까지 상승했으며 티빙이 서비스된 이래 tvN 드라마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2위를 기록했다. 15화 공개까지 누적된 유료가입기여자수는 공개 첫 주 대비 약 2100% 증가했다. 4주 연속 주간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을 합산한 시청UV(순 방문자 수)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 시청 시간만 16억분(2,720만 시간)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28일 기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5월 4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첫 번째 OST 이클립스의 ‘소나기’는 멜론 일간차트 305위에서 시작해 TOP100 5위까지 오르는 등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종영했다.그 화제의 중심이었던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의 대본을 보자마자 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부터 울림이 컸고 무조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본을 읽고 1~2달 동안 회사 이사님께 어떻게 되고 있는지 계속 여쭤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이 잘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기 보다는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며 “결정되고 나서는 ‘이 캐릭터를 나에게 주셨다고?’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고 밝혔다.2008년부터 2009년, 2023년까지 오랜 시간, 그리고 다양한 상황에 놓인 다양한 감정의 선재를 표현해야 하는 만큼 변우석의 고민도 컸을 터. 그는 “선재를 연기하며 중점을 뒀던 것은 선재의 삶에선 수영을 포기하게 되면서부터의 선재 감정들을 잘 쌓아가서 보여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진=tvN그런 아픔이 잘 그려져야 나중에 솔이에 대한 마음도 잘 이해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앞서 ‘선재 업고 튀어’ 이시은 작가는 서브남자주인공의 설정들로 선재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한결같이 여자주인공을 바라보고 마음을 간직하는 순애보적인 설정들은 과거 드라마에선 서브남자주인공에게 부여됐다. 이번엔 남자주인공 선재에 이런 롤이 주어지며 오히려 큰 사랑을 받았다.변우석 역시 그런 선재에 감탄했다. 그는 “이렇게까지 많은 장면이 좋아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특히 10부 엔딩에서 ‘내가 너 때문에 죽나’라고 했던 그 대사가 좋았다”며 “그 전까지는 단순히 ‘네가 좋아’라는 느낌이었다면, 그 대사는 ‘죽음에 대해 두렵기도 하고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모든 걸 감수한다’, ‘너를 위해서는 다 할 수 있다’ 그런 마음을 감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던 대사라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좋아하는 장면이 많다고 밝힌 만큼 1부 다리신, 2부 엔딩, 10부 엔딩도 좋아하는 장면으로 꼽았고 또 솔이의 첫 타임슬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변우석은 “솔이가 타임슬립을 처음한 후 수영장에서 선재에게 달려와 안기는 장면이 있다. 솔이의 감정은 정말 자기가 좋아했던 사람이 다시 눈앞에 나타나 행복해하는 것 아닌가. 그 감정도 너무 좋았는데 선재의 감정으로 생각하면 좋아하는 사람이 와서 안기는 건데 그 순간이 설렜다”며 “그 장면도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기자가 꼽은 최애장면인 만두신에 대해서도 밝혔다. 선재가 뜨거운 만두를 먹은 솔이에게 “뱉어”라며 손을 갖다 대는 장면. 이에 대해 변우석은 “정말 좋아하거나 사랑하면 먹던 음식이 더러운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순간이 있지 않나”며 “촬영할 때 스태프들 사이에서 ‘저 행동이 설렌다고?’라고 의견이 분분하기도 했는데, 저도 그 장면이 좋았다”고 털어놨다.변우석(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변우석은 ‘유니콘 남주’ 선재에 대해 “작가님이 정말 선재에 올인을 하셨다. 작가님과 제가 어떤 얘기를 했냐면 저는 ‘작가님 저 이제 어떤 작품을 해야 해요?’라고 말씀드리고 작가님은 ‘나는 어떤 걸 써야 돼? 모든 걸 갈아 넣었는데’라고 하셨다”며 “선재가 너무 좋은 남자주인공이고 좋은 사람이라 더 어렵기도 했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었다. 선재를 보면서 정말 멋있고 좋은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실제 변우석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농도의 차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일이든 뭐든 뭐 하나에 빠지면 끝까지 해보려고 하는 타입이라는 것이 비슷한데 선재를 보면 자기 표현에 서툴지 않나. 저는 표현에 서툴진 않다”며 “또 선재가 솔이를 죽을 정도로 사랑한다고 하는데 그건 내가 한번도 그래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내 목숨까지는. 그런 상황이 온다면 고민을 해보겠지만 현실적으로 생각을 했을 때 그건 잘 모르겠더라”고 웃었다.
2024.06.06 I 김가영 기자
'선재' 그 자체 변우석, '선업튀' 업고 날았다①
  • '선재' 그 자체 변우석, '선업튀' 업고 날았다[인터뷰]①
  • 변우석(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선재 업고 튀어’ 신드롬의 중심엔 배우 변우석이 있다. ‘선재’ 그 자체가 돼 16회를 살았던 배우 변우석. 작품에 몰입하고 인물 그 자체가 됐더니 전성기가 찾아왔고 ‘선재 업고 튀어’를 업고 훨훨 나는 중이다.지난 4일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변우석은 tvN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에 대해 “조금씩 매일 일이 있을 때마다 실감을 하고 있다”며 “제가 정말 ‘선재 업고 튀어’ 작품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했는데, 내가 사랑하는 만큼 사람들도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촬영을 했다. 회사 이사님께 ‘이런 작품이 나한테 올 수 있을까요’라고 말할 정도로 다들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털어놨다.이어 “드라마가 끝났고 앞으로 제가 연기를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연기를 하는 동안, 살아있는 동안은 ‘선재’를 잊지 않고 OTT도 잘 돼 있으니 꺼내서 제 옆에 두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애정을 내비쳤다.변우석이 출연한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변우석이 연기한 류선재는 2009년 데뷔 이래 현재까지도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서 있는 탑 밴드 이클립스의 보컬. 연기자로 스펙트럼을 넓혀 몇 편의 영화, 드라마를 히트시키며 배우로서도 대중에게 인정받은 톱스타다. 그리고 팬과 스타의 관계라고만 생각했던 임솔과 2008년 앞집에 살던 인연이 있는 사이. 특히 임솔을 처음 본 후 첫눈에 반해 첫사랑을 시작한 인물이다. 임솔이 타임슬립한 후 그와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돼 짝사랑에서 맞사랑을 하게 된다.사진=tvN이런 이야기가 동화처럼 그려지며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열광을 불러일으켰다. 물론 15년 동안 한 여자를 바라본 이 ‘유니콘 남주’인 선재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한 변우석 열풍이 불었다.그는 “촬영을 하고 편집본 내부 시사를 했을 때 코멘트들이 좋다고 하더라. 그리고 제작사인 본팩토리 대표님이 ‘변우석이 아니고 선재가 보인다’, ‘너무 잘 될 것 같다’는 얘길 해주셔서 드라마가 잘 가고 있나 보다 생각했다”며 “촬영이 쉽지만은 않았다. 추운 날 여름 신을 찍어야 했고 물에 들어가야 했고 비를 맞아야 했고 속옷을 자주 갈아입어야 했다. 그럼에도 그런 코멘트들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았고 더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선재 업고 튀어’는 방송이 된 첫주부터 입소문을 타며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다. 특히 임솔의 아이돌 스타인 류선재가 과거에는 임솔을 짝사랑했다는 반전 전사가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열광이 시작됐다.변우석은 “초반에 고등학생 선재와 솔이를 좋아해 주시더라. 그때 ‘곧 34살 솔선이 나올 텐데 그것까지 좋아해 주시면 작품이 쭉 잘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타이밍까지 좋아해 주셨고 그때부터 드라마가 잘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선재 업고 튀어’는 대본부터 연출까지, 훌륭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다. 대사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 시청자들의 마음에 박히며 인생 드라마로 등극했다.변우석에게도 그랬다. 변우석은 “솔에 대한 감정을 알고 선재로 촬영을 하지 않나”라며 “인혁이 본가에 갔을 때 솔이가 ‘혹시 내가 기억을 못하고 떠나도 슬퍼하면 안돼’라고 대사를 한다. 그때 눈물이 나더라. 선재는 울면 안되는데 솔이 대사를 따면서도 계속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변우석은 16회에서 정말자(성병숙 분)가 선재에게 “오래오래 잘 살아라. 행복하게, 웃으면서”라고 말한 장면을 떠올렸다. 해당 장면에서 변우석은 대본에 없는 눈물을 보였고 그 모습이 그대로 방송에 담겼다.변우석은 해당 장면에 대해 “솔이와 선재가 너무 만나고 싶었는데 누군가로 인해서 못 만나게 되지 않았나. 특히 소중한 사람이 죽는다는 생각 때문에 너무 슬퍼하고 힘들어했는데, 할머님의 대사로 ‘이제 우린 진짜 행복할 수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또한 마지막회에서 선재와 솔이가 침대에서 같이 아침을 맞이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며 “그때가 너무 좋았고 되게 행복했다. 16화는 단체관람을 하지 않았나. 친한 지인이 ‘아름다운 남의 연애를 쳐다보는 느낌이라 짜증이 났다’고 하더라”고 웃었다.‘선재 업고 튀어’는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뜨거운 인기 속에 종영했다. 3.1% 시청률로 시작해 5.8%까지 상승했으며 티빙이 서비스된 이래 tvN 드라마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2위를 기록했다. 15화 공개까지 누적된 유료가입기여자수는 공개 첫 주 대비 약 2100% 증가했다. 4주 연속 주간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을 합산한 시청UV(순 방문자 수)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 시청 시간만 16억분(2,720만 시간)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28일 기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5월 4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첫 번째 OST 이클립스의 ‘소나기’는 멜론 일간차트 305위에서 시작해 TOP100 5위까지 오르는 등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종영했다.이 드라마의 화제 속엔 변우석이 있다. ‘20세기 소녀’, ‘힘센여자 강남순’에서는 새드엔딩을 맞았던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해피엔딩을 맞았다. 드라마의 결말처럼 변우석의 연기 인생도 ‘해피엔딩’인 것 같다는 기자의 말에 변우석은 공감을 하면서도 “해피엔딩이기도 하지만, ‘인생작’ 같은 느낌이 든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운들이 많았던 작품”이라며 “사람들이 이토록 좋아해 준 것도, 이 시점에 나올 것도, 제가 이 작품을 한 것도 다 운이라고 밖에는 말을 못할 것 같다. 여러모로 신기한 작품”이라고 털어놨다.변우석(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특히 배우이지만 드라마에서 부른 노래로 음원차트까지 오른 변우석은 “원래 노래를 좋아해서 자주 부르긴 하는데, ‘선재 업고 튀어’의 노래들은 음악감독님이 디테일하게 잡아주셨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이어 가수 활동 계획을 묻자 “노래를 좋아하는 만큼 기회가 된다면? 그만큼 제가 노래를 소화할 수 있고 어울린다면”이라고 털어놨다.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를 하며 여러 놀라운 경험들을 했다. 음원차트에 오르기도 하고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얼굴이 걸리기도 했다. 변우석은 “예상을 1도 못했다. 지금도 안 믿긴다. 합성인가 싶었다”고 밝혔다.변우석은 가족의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누나도 ‘선업튀’를 좋아한다. 그런데 신기한 게 누나의 찐친들은 사인 요청을 안 하더라. 그런 걸 보면서 누나 친구들은 누나를 많이 생각해주는 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도 그렇고 누나도 그렇고 걱정이 많아지셨다. 안 피곤한지를 제일 많이 물어보신다. 영양제를 시켜주신다고도 한다”고 웃었다.‘선재 업고 튀어’를 성공적으로 끝낸 변우석은 “항상 작품을 준비하고 끝났을 때에는 ‘부족했던 게 뭐였지?’ 생각을 하면서 그 다음 작품을 준비했다. 이 작품은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주고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찾은 단점을 보완해서 발전된 모습을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생각이 변우석으로서 연기자로서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2024.06.06 I 김가영 기자
'비밀 거울로 여성 선택'…베트남 '소개팅 카페' 논란
  • '비밀 거울로 여성 선택'…베트남 '소개팅 카페' 논란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베트남에서 남성이 비밀 거울을 통해 원하는 여성을 선택한 뒤 데이트 하는 방식의 카페가 개업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업체는 남녀 간 만남을 주선하는 공간이라는 입장이지만 소개팅을 위장한 성매매 업소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최근 베트남 호찌민에 개업한 ‘데이트 카페’가 틱톡에 올린 홍보 영상(사진=난단신문 캡처)4일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 난단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달 호찌민시 벤탄구에 한 데이트 카페가 개업했다. 이 카페는 소개팅과 커피숍을 결합한 형태로 우선 카페를 방문하면 남성은 블랙룸, 여성 고객은 화이트룸으로 이동하게 된다. 블랙룸에서는 유리를 통해 여성들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화이트룸에서는 상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먼저 남성이 유리거울을 통해 여성을 선택하면 여성은 해당 남성이 사전 작성한 이름과 나이, 국적, 직업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여성이 만남을 수락하면 약 5분가량의 대화 시간이 주어진다. 이후 양측은 더 만남을 이어갈지 여부를 결정한다. 호찌민 지역 공산당 기관지 SGGP신문은 “카페를 이용하는 주 이용고객은 남성의 경우 한국, 중국, 일본에서 온 외국인”이라며 “여성은 베트남 소녀”라고 밝혔다.소개팅 카페에 설치된 남성용 블랙룸과 여성용 화이트룸 (사진= X(구 트위터) Susu Awoo Dog Vtuber 계정 캡처)해당 카페의 이용 가격 또한 남녀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카페를 이용하기 위해서 시간당 18만동(약 9700원)의 서비스 비용과 음료 비용 등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카페 측은 여성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공짜 음료 제공’ ‘외국인과의 소통 기회’ ‘남자친구를 만날 기회’등의 홍보를 앞세우며 여성에게는 돈을 받지 않고 있다.이에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선 유사 성매매업소로 보인다는 의심이 제기됐다. 또한 화이트룸의 좌석이 블랙룸보다 높게 설계돼, 여성이 짧은 치마나 반바지를 입을 경우 불법촬영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공안은 지난 2일 문제가 제기된 매장 단속에 나섰다. 현재까지 성매매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업체는 “커피를 마시러 온 남녀 고객들이 서로 친해지고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된 특수 거울은 양 방향 일반 거울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05 I 채나연 기자
카카오페이,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사내카페 다회용컵 도입
  • 카카오페이,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사내카페 다회용컵 도입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페이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판교 본사 사옥 사내카페에서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전면 교체한다.카카오페이는 지난 3일부터 사내카페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를 다회용컵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일회용품을 생산하고 폐기하는 데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지속가능한 오피스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내린 결정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페이는 기존 사내카페에서 사용되는 연간 22만 개의 일회용 종이컵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카카오페이는 사내카페에서 기존 사용하던 일회용 종이컵을 다회용컵으로 변경했으며 플라스틱 제품으로 제공되었던 일회용 빨대와 숟가락을 생분해성 소재의 제품으로 변경했다. 다회용컵 전면 교체 후에도 크루(임직원)의 사내카페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오피스 각 층 라운지마다 사용한 다회용컵을 반납하는 수거함도 설치했다. 수거함을 통해 회수된 잔은 7단계의 위생 및 세척 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재사용된다.신원근 대표는 다회용컵 도입을 공표하며 크루와 함께 환경부의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가 일상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진행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으로, 지난달 31일 HDC현대산업개발 최익훈 대표이사가 신원근 대표를 추천했다. 신원근 대표는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 쿠콘 김종현 대표, 핀다 이혜민 대표를 지목했다.카카오페이는 “크루가 함께 일상 속 환경보호에 참여하고자 사내카페에 다회용컵과 생분해성 용품을 도입했다”며 “다회용컵 도입을 시작으로 카카오페이는 환경경영 목표를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오피스 라이프를 만드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다회용컵 도입 이전부터 카카오페이는 오피스 내 일회용품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내카페에서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는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크루와 함께 하는 일상 속 환경보호활동을 지속해왔다. 2022년 국내 핀테크 최초 TCFD(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지지를 공개 선언하고, 2040년까지 전력 사용량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는 RE100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환경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한편, 카카오페이의 사내카페는 카카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인 링키지랩을 통해 고용된 발달장애 바리스타들이 함께하는 곳으로 카카오페이는 장애인 고용 창출 등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며 환경 뿐 아니라 사회 부문에 있어서도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4.06.05 I 한광범 기자
'가난한 유년시절' 조롱한 의협회장…일타강사와 설전
  • '가난한 유년시절' 조롱한 의협회장…일타강사와 설전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정부와 의사들 간 의대증원 정책을 둘러싸고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해당 정책을 찬성한 일타강사의 가난한 유년시절을 조롱했다. 이에 대해 해당 강사가 임 회장을 비난하는 등 설전이 오가고 있다.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사진=뉴시스)임현택 의협 회장은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누군지 모르겠고 전혀 관심도 없으나 시끄럽기 이를 데 없어서 알아봤다”며 “유년 시절에 가난했다고 한다. 부모님이 달걀을 하루에 두 개 이상 먹으면 죽는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훗날 가난해서 달걀을 많이 먹을 수 없었기 때문인 것을 알았을 정도로 가난했다고 밝혔었다”고 썼다. 이 글은 생명과학 분야 수능 ‘일타강사’ 윤도영 윤도영에듀 대표를 저격한 것이다.앞서 윤 대표는 지난달 3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통계 2023, 응급실 뺑뺑이·소아과 오프런, 행위별수가제와 포괄수가제 등 8가지 질문을 올리며 “알면 알수록 한국의 의사들에게는 악마도 절레절레”라며 “의대증원만으로 의료개혁이 끝나서는 안 된다”고 썼다. 그러면서 △공공의대·국방 의대 설립 △의대 지역인재 입학생은 졸업 후 지역에서 특정 기간 근무 의무화 △혼합진료 시 본인부담률 100%로 상향 등 6가지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임 회장은 윤 대표의 이같은 의대증원 찬성 의견에 대해 반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윤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인 임현택씨에 대해 알아보자’라는 글로 임 회장을 저격했다.윤 대표는 “글을 쓸 때 되도록이면 개인을 특정해서 공격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면서도 “다만 먼저 공격을 당했을 때는 똑같이 갚아준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유년시절에 가난했다는 사실로 조롱을 한 것으로 보아 임씨는 유복한 유년시절을 보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며 임 회장의 프로필 사진을 게재한 뒤 외모를 조롱했다.아울러 임 회장이 해외 의사 면허를 딴 이들에게 ‘지적 능력이 부족하다’고 말한 걸 지적한 방송뉴스를 링크한 뒤 “임씨는 1970년생이고 충남대 의대를 졸업했다고 한다. 재수를 하지 않았다면 1989년에 대학에 입학했을 것”이라며 “당시 학력고사는 340점 만점인데 (충남의대는 265점이라) 의사라는 직업을 저 정도의 저점에서 매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임씨의 지적능력은 탁월한 것으로 추론해 볼 수 있다”고 비꼬았다.그러면서 “임씨가 1970년생이 아니라 2000년생이었다면 의대를 갈 수 있었을지 궁금하다”며 “다음은 임씨의 과거사를 알아볼 것인데, 임씨가 오는 6일 23시 59분까지 페이스북 글을 삭제한다면 그만하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표는 이전에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여한솔 속초의료원 응급의학과 과장과도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을 두고 설전을 벌인 바 있다.한편 임 회장은 정부가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의 국내 의료 행위를 허용하겠단 발표에 지난달 9일 소말리아 의대생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커밍 쑨’(Coming soon)이라고 했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하기도 했다. 이후 다음날 기자회견장에서 “그 부분은 분명하게 사과드린다. 제 생각이 짧았다”며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숙였다. 하지만 곧바로 같은 자리에서 해외 의사 면허를 소지한 이들을 두고 “보건복지부에서 인정하는 (해외)의대들이 있는데 어떤 사람이 가나. 한 마디로 돈은 있는데 지적능력이 떨어지는 이들이 가는 곳”이라고 발언에 논란이 된 바 있다.
2024.06.05 I 송승현 기자
“테이블 더러워”…카페서 난동부린 40대女 벌금형
  • “테이블 더러워”…카페서 난동부린 40대女 벌금형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테이블이 더럽다며 난동을 부리고 공공기관에서도 횡포를 부린 4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 마포구의 서부지방법원 전경(사진=이데일리DB)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7형사단독(부장판사 마성영)은 지난 4월 25일 재물손괴·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7월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를 방문해 테이블이 더럽다는 이유로 픽업 테이블 위에 있던 음료 5잔, 접시 2개, 머그잔 1개, 파우더가 담긴 유리병 2개, 태블릿 PC 1개를 손으로 밀어서 바닥에 떨어뜨려 깨뜨린 혐의를 받는다. 픽업 테이블에 진열된 휴지, 빨대를 손으로 바닥에 던지고, 음료 수거함으로 이동해 휴지를 손으로 다 뽑아서 바닥에 던지며 소리를 지르는 등 15분간 소란을 피웠다. 종업원 한 명과 고객 한 명이 A씨를 말리는 과정에서 그는 두 사람을 폭행하기까지 했다.A씨는 해당 사건 약 한 달 후에도 문제의 행동을 했다. 그는 지난해 6월 9일 오후 3시께 서울 마포구의 한 고용노동센터 실업급여부서 사무실에서 공무직원이 안내를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난동을 부렸다. 민원인용 컴퓨터를 이용해 출력한 구인공고 출력물을 공무직원이 무단으로 훔치려 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사무실에서 고성을 질렀고 상담 창구 가림막을 손으로 쳐 쓰러진 가림막이 모니터를 쓰러트렸다. 재차 쓰러진 모니터가 공무직원의 손에 충격을 주며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가하게 했다. 또 A씨는 센터 보안담당자가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말하자 가방을 휘두르며 위협했다. 센터 보안담당자가 휴대전화로 현장 모습을 촬영하자, A씨는 “야, 너 뭘 찍는 거야. X발, 저 X끼 배 나와서 실실 따라다니면서”라고 욕설을 하며 모욕했다.법정에 선 A씨는 공무직원 팔목에 상해를 가한 점 등에 대해서 고의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촬영하던 방문객을 향해 가방을 휘두르고 욕설 등을 한 것에 대해서는 무단 촬영을 그만하라는 취지로 방어권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고 있으며,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3회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양극성 정동장애, 불안증 등의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점,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과는 없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2024.06.05 I 황병서 기자
최훈 에스티큐브 부사장 "대장암 1b상에서 고무적인 결과...다국적 제약사 관심 급증"
  • [단독]최훈 에스티큐브 부사장 "대장암 1b상에서 고무적인 결과...다국적 제약사 관심 급증"
  • [샌디에이고=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대장암 임상 1b상에서 고무적인 결과가 나왔다”.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USA에서 최훈 부사장이 이데일리와 단독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USA 기간 중 만난 최훈 에스티큐브(052020) 부사장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지금 막 오늘 미팅이 끝났다”며 인사를 건넸다.최 부사장은 “어제도 다수의 미팅을 진행했고 오늘도 종일 미팅을 했다”며 “이번 바이오 USA 기간 정확히 숫자를 밝힐 순 없지만 십수 건의 미팅이 잡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중 상당수 미팅이 다국적 제약사 미팅이라고 귀띔했다.최 부사장은 시차 적응이 덜 돼 피곤한 상태에서도 긍정적인 미팅 결과에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보였다. 다음은 넬마스토바트 기술수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최 부사장과 일문일답.△ 미팅 건수가 상당히 많은 거 아닌가.-넬마스토바트가 임상 2상 단계에 들어오고 그간의 임상결과, 연구결과 등이 쌓이면서 다국적 제약사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넬마스토바트에 대한 관심 포인트는 뭔가.-현재까지 상황을 놓고 보면, 다국적 제약사들은 대장암 임상결과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수현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가 진행하는 연구자 임상 말인가.-그렇다. 대장암 자체가 성과가 나오기 쉽지 않은 데 넬마스토마트가 효능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수치를 공개할 수 있나.-지금 단계에선 외부로 공개할 수 없다. 하지만 다국적 제약사들이 놀랄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건 사실이다.△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알려달라.-최근에 FDA 승인받은 대장암 치료제(프루퀸티닙)는 임상 3상에서 461명 중 7명(1.5%)이 객관적반응율(ORR) 나왔다. 다른 약(레고라페닙)도 3상에 505명 등록에 부분관해(PR)은 5명 이라는 결과가 보고됐다. ORR이 1%도 안된다.넬마스토바트는 이보다 나은 성과를 내는 중이다. 다국적 제약사의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 대장암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대장암은 일단 한번 생기면 치료가 거의 어렵다. 업계에서 대장암을 두고 콜드튜머(Cold tumor)라고 부르는 데 이유가 있다. 콜드튜머는 약물이나 면역시스템에 거의 반응하지 않는다. 대장암에서 치료 반응이 나오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수현 교수 대장암 연구자 임상은 지금 어떤 단계인가.-해당 1b/2상 임상 규모는 51~61명이다. 지난 2월 넬마스토바트 1b/2상 대장암 환자에 첫 환자 투약하며 개시됐다. 현재 1b상은 9명 투약으로 마무리된 상태다. 이 임상은 화학항암제인 카페시타빈과 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으로 진행된다. 1b상에서 병용요법 용량을 결정하고 2상으로 넘어가는 식이다. 즉, 현재 대장암 적응증의 2상 투약용량이 결정됐다는 걸 의미한다. 1b상 결과에서 고무적인 결과가 나왔다는 정도만 말할 수 있는 단계다. △ 넬마스토바트 1b상 결과는 미팅 파트너(다국적 제약사)에겐 공유되나.-당연하다(웃음).△ 현재 주력으로 하는 소세포폐암 적응증에 대한 다국적제약사 관심은.-넬마스토바트가 임상 1상에서 효능을 보긴 했지만 여러 암종이 섞여 있었다. 우리가 암종(적응증)을 선택하지 못하니깐 암당 표본 크기가 적다. 예를 들어, 소세포폐암이 3명이 있었고 2명이 부분관해(PR)이 나왔다고 해도 다국적 제약사 입장에선 75%라는 생각을 안 한다. 3명 중 2명에서 우연히 PR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소세포폐암 결과가 나오면 다국적 제약사 관심이 증가할 수 있단 의미인가.-그렇다. 아직 넬마스토바트 소세포폐암 적응증으로 한 효능과 관련한 임상 결과가 나온 게 없다. 다국적 제약사들과 지난번에도 미팅을 했고 이번에도 미팅을 하면서 넬마스토바트 1상 데이터를 모두 공유한 상태다. 2상 들어간 시점에서 또 나온 자료들도 모두 공유해주면서 계속 업데이트 해주고 있다.즉, 다국적 제약사들은 넬마스토바트가 안전성이 입증됐고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약물로 판단하고 있다. 우리도, 다국적 제약사도 2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1b 혹은 2상 일부 결과가 나오면 기술수출 협상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소세포폐암 적응증 진행 상황은.-환자 등록이 5명가량 된 걸로 알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넬마스토바트에 대한 평가는. 솔직하게 말해 달라.-다국적 제약사들이 넬마스토바트에 굉장히 흥미있어 하는 건 사실이다. 미팅하는 회사 중엔 PD-1 또는 PD-L1 면역항암제를 보유한 회사들이 많다. 이들은 PD-1 및 PD-L1 면역항암제와 넬마스토바트 병용투여에 관심이 많다.△ 자세히 설명해달라.-다국적 제약사들은 현재 진행 중인 ‘화학항암제+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에다가 PD-1이나 PD-L1 까지 더해지면 더욱더 강력한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 역시 같은 예상을 하고 있다.△ 임상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가 오고가나.-‘화학항암제+넬마스토바트+PD-1/PD-L1 면역항암제’를 별도 코호트로 만들어 임상 3상에서 하는 얘기들이 오고가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은 이 조합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 관심 배경이 단순이 높은 효능에 대하 기대 때문인가.-PD-1, PD-L1 면역항암제의 경우 특허가 거의 끝나가는 상태다. 다국적 제약사 입장에선 계속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하게 위해선 새로운 FDA 품목허가가 필요한 상태다. 이 시점에 넬마스토바트가 임상 단계를 진전하며 다국적 제약사 레이더망에 포착이 된 거다.△ 지금까지 미팅 성과를 평가하자면.-여지껏 그래왔듯이 계속 반응들은 좋고 (넬마스토바트)에 관심은 확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팅이라는 게 개인적인 느낌과 별개로, 이후 진행상황을 지켜봐야 성과를 알 수 있다. △ 마지막으로 넬마스토바트에 대해 개인적인 평가는.-여태까지 개발해온 과정이나 연구·임상 결과 등을 종합했을 때, 우리가 대단한 물질을 개발했다고 생각한다. 성공확률 120% 이런 얘기까지는 못하지만, 정말로 효능을 확실하게 낼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제로 보고 있다. 성공할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
2024.06.05 I 김지완 기자
“9초에 1잔씩 팔려”…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 여전한 인기
  • “9초에 1잔씩 팔려”…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 여전한 인기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할리스는 대표 메뉴인 ‘바닐라 딜라이트’가 9초에 1잔씩 판매될 정도로 큰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5일 밝혔다.2008년 출시된 바닐라 딜라이트는 일반적인 바닐라 라떼에서 나아가 기쁨을 선사할 수 있는 맛을 완성했다는 의미에서 ‘딜라이트’라고 명명됐다. 바닐라 딜라이트는 출시 직후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바닐라 라떼의 대표격으로 자리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바닐라 딜라이트는 지난 15년 간 꾸준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3년 전국 할리스 매장에서 약 340만 잔 판매됐다. 이는 일 평균 1만 잔씩 판매된 것으로 대략 9초에 1잔씩 고객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바닐라 딜라이트는 2022년부터 1위 메뉴 ‘아메리카노’를 이어 2위를 굳건히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에서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가 부동의 1, 2위 자리를 차지하는 데 반해 바닐라 딜라이트의 2위 수성은 의미 있다는 분석이다.또한 아이스가 핫 음료 대비 4배 이상의 인기를 자랑했다. 우유 양의 차이로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데다 한국 소비자의 아이스 메뉴에 대한 선호가 맞물려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인기에 힘입어 할리스는 바닐라 딜라이트 활용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9년에는 바닐라 딜라이트 스틱제품을 출시했으며 이어 지난 3월에는 세서미 스트리트 콜라보레이션 한정 스틱커피 ‘바닐라 딜라이트 세서미 에디션’도 선보였다. 이 외에도 바닐라 딜라이트는 케이크, 마카롱, 빙수 등의 디저트 군까지 확장 중이다.할리스 관계자는 “바닐라 딜라이트는 할리스의 성장을 견인해 온 대표 메뉴로 수치로 환산된 판매량보다 그 이름의 유래처럼 장기간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할리스는 고객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수준 높은 브랜드 경험을 꾸준히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5 I 김정유 기자
“유명사찰에 하녀가”…일본판 뉴진스님 방문객 유치 강수
  • “유명사찰에 하녀가”…일본판 뉴진스님 방문객 유치 강수
  • 일본 류간지 사원 주지스님 이케구치 류포가 방문객 유치를 위해 하녀복을 입은 ‘템플 메이드’를 고용했다.(사진=SCMP)[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일본의 한 유명사찰이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하녀복을 입은 ‘템플 메이드’를 고용하는 강수를 뒀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동부 교토에 위치한 류간지 사원의 24대 주지 이케구치 류포(44)는 전통 참배객 수가 줄어들자 이같이 결정했다.이케구치는 일본의 인기 메이드 카페에서 영감을 받아 템플 메이드를 도입했다. 이들은 불교 장식을 한 메이드복을 입고 방문객과 차를 마시며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을 한다.하지만 논란이 되고 있다. 이케구치는 불교에서 지하세계를 뜻하는 ‘메이도’와 영어 단어 ‘메이드’의 발음 유사성을 강조하며 정당성을 부여했지만,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네티즌들은 “하녀들이 방문객의 주의를 산만하게 할 수 있다”, “그들의 존재가 불교의 신성한 본질을 하찮게 여긴다”고 꼬집었다. 반면 “디자인이 불교적 요소와 문화적 개념을 잘 융합할 수 있다면 좋은 접근 방식이다”, “주지스님은 정말 참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천재”라며 옹호하는 글도 올라왔다.이케구치는 불교 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꾀했다. 먼저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SNS를 개설하고, 유튜브와 X 등 공식 계정에 ‘승려들의 OOTD(오늘의 복장)’ ‘매운 라면 챌린지’ 등 독특한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아울러 불교 문화 전파를 위해 세계 최초의 불교 여성 팝 그룹 ‘테라*팜즈(Tera*Palms)’를 창단했다. 테라*팜즈는 5인조 그룹으로 모두 불교적 요소가 담긴 특별히 디자인된 옷을 입고 공연을 한다.이케구치는 지난 2018년 LED 조명으로 비춰진 불상을 운반하고 공중 전시를 수행하는 ‘부처 드론’을 선보이며 현대 기술을 도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은 빠르게 입소문이 났고 류간지 사원의 특징이 됐다.
2024.06.05 I 김형일 기자
아이파크몰 용산점, 3층 글로벌 패션공간 리뉴얼
  • 아이파크몰 용산점, 3층 글로벌 패션공간 리뉴얼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HDC아이파크몰은 지난 1일 용산점 패션파크 3층을 글로벌 패션·뷰티 공간으로 새롭게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패션파크 3층 개편은 지난 2월부터 3개월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층내 입점 브랜드의 80%를 신규 브랜드로 채웠다. 최근 인기를 끄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전면 배치했다.패션파크 3층은 지난 해 상반기 진행한 대대적인 패션 상품기획(MD) 개편에서 제외됐던 공간이다. 용산역에서 나와 아이파크몰로 바로 들어올 수 있는 메인 출입구와 같은 공간이어서 차별화 콘셉트를 더 많이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글로벌 패션 브랜드 ‘마시모두띠’가 473㎡(약 143평) 규모로 신규 입점했으며 노르딕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르켓’의 서울 강북지역 첫 매장이자 국내 6번째 매장도 674㎡(204평) 규모로 선보였다. 아르켓 매장에서는 여성, 남성 라인 외 키즈, 홈 컬렉션을 비롯한 모든 제품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노르딕 카페테리아 ‘아르켓 카페’도 매장 내 위치해 쇼핑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올세인츠’, ‘드로우 핏’,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 등이 새롭게 오픈 했다. 기존 3층 내 인기 브랜드인 ‘시코르’도 새롭게 꾸며졌다.이로써 아이파크몰은 지난 해 패션파크 4, 5, 6층에 이어 올해 패션파크 3층 리뉴얼까지 총 200여 개에 달하는 패션 브랜드 개편을 마쳤다.HDC아이파크몰은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패션파크 3층에서 오는 9일까지 구매금액별로 브랜드별 금액 할인권과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한 올세인츠 최대 30% 시즌오프, 드로우 핏 최대 40% 할인 등 브랜드별 할인 행사도 전개한다.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상무)은 “리뉴얼 오픈 첫 주말 양일간 방문객이 1만여 명을 넘길 정도로 신규입점 브랜드에 관심이 뜨거웠다”며 “매일 오고 싶고, 오래 머무르고 싶은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간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5 I 김정유 기자
배우 박은빈, 공식 팬클럽 2기 모집
  • 배우 박은빈, 공식 팬클럽 2기 모집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은빈이 공식 팬클럽 ‘빙고(BINGO)’ 2기를 모집한다.소속사 나무엑터스는 5일 공식 SNS와 팬카페를 통해 공식 팬클럽 ‘빙고(BINGO)’ 2기 모집 소식을 알렸다. 박은빈이 직접 선정해 더욱 의미를 더하는 팬클럽명인 ‘빙고(BINGO)’는 ‘박은빈(EUN BIN)이 걷는 그 길을 함께 가는(GO) 사람들’, 박은빈과 합심하여 한 줄 한 줄 빙고를 채우는 ‘친구이자 동반자’로 박은빈과 블랙 빙고를 완성하는 그날까지 ‘함께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공식색인 빙고그린 바탕에 빙고핑크 색의 구름이 어우러져 마치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는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박은빈과 빙고가 같이 새롭게 떠날 여정을 상징하는 듯한 포스터는 팬들의 기대감과 궁금증을 자극한다.박은빈의 공식 팬클럽 ‘빙고(BINGO)’ 2기는 오는 6월 10일 오후 2시부터 2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인터파크에서 모집한다. 회원에게는 공식 회원 카드 및 키트 제공, 회원 전용 콘텐츠, 오프라인 공연 시 선예매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회원카드의 특정 번호가 부여된 10명에게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박은빈은 ‘믿고 보는 배우’로서 연기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활동으로 한계 없는 다재다능함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은빈노트: 빈(斌)칸’, ‘은빈노트: HI BINGO’와 ‘은빈노트: DIVA’로 자신만의 공연 노트 페이지를 채워가며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 바.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열린 첫 팬 콘서트 ‘2024 박은빈 FAN CONCERT 은빈노트: DIVA’ 에서는 150여분 동안의 무대를 꽉 채워 큰 호응을 얻으며 ‘믿고 듣는 배우’ 임을 입증했다.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변함없이 박은빈을 응원하고 지지해 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빙고 1기에 이어 2기도 박은빈과 팬들이 행복한 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소중한 기억들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한편, 박은빈은 차기작 ‘하이퍼 나이프’를 촬영 중에 있다.
2024.06.05 I 김가영 기자
전자랜드, ‘랜드500 기장메가마트점’ 리뉴얼 오픈
  • 전자랜드, ‘랜드500 기장메가마트점’ 리뉴얼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전자랜드는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전자랜드 기장메가마트점을 유료 멤버십 매장 ‘랜드500 기장메가마트점’으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기장메가마트점은 전자랜드가 올 상반기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랜드500 매장이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전국에 총 34개의 유료 멤버십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전자랜드는 랜드500 기장메가마트점에서 유료 회원 고객에게 500개 특가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회원 등급은 연회비에 따라 라이트(1만원)와 스탠다드(3만원), 프리미엄(5만원)으로 나뉜다. 전자랜드 일반 멤버십보다 최대 20배의 포인트 및 7%의 추가 할인 혜택을 유료 회원에게 제공한다.랜드500 기장메가마트점은 ‘메가마트 기장점’ 내 1층에 숍인숍 형태로 새 단장을 마쳤다. 먼저 500가지 초특가 상품을 전시한 ‘랜드500 초특가 존’을 입구 쪽에 배치했다.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하며 에어컨과 선풍기, 제습기 등 여름 가전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은 ‘계절가전 존’에서 각종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안마의자와 종아리 마사지기 등 각종 건강 가전을 전시한 ‘휴식 존’과 혼수와 이사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혼수·입주 패키지 존’도 구성했다.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우선 주요 가전 제조사의 TV, 냉장고, 세탁기 등 6품목 이상의 가전제품을 한 번에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600만원의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받는다.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TV 행사 모델을 각각 49%, 35%, 25%, 15% 할인가에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있다. 무선 마사지건을 한정 수량으로 반값에 판매하며 물걸레 세척 로봇청소기는 오픈 특별가에 제공한다. 네이버 예약 후 기장메가마트점에 방문한 고객에게 고급 냄비 3종 세트를 무상으로 증정하며 제휴 맘카페 회원은 주방용품 세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5일부터 8일까지 매장에서 1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탠바이미 TV, 쿠쿠 23평형 공기청정기, 10인용 밥솥 등 경품을 증정한다.전자랜드 관계자는 “전자랜드를 찾는 고객님들께 최대의 혜택을 드리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만 16개 매장을 랜드500으로 탈바꿈해왔다”며 “하반기에는 매장 개수를 늘리기보단 34개의 유료 멤버십 매장을 안정화하고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5 I 김정유 기자
케이뱅크, 대학생에 페이코 포인트 최대 1만3000원 지급
  • 케이뱅크, 대학생에 페이코 포인트 최대 1만3000원 지급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케이뱅크가 대학생을 위해 페이코와 제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케이뱅크는 엔에이치엔 페이코와 손잡고 풍성한 혜택의 페이코 캠퍼스 인증자 대상 ‘대학복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6월 한 달 동안 페이코 앱에서 ‘대학복권’ 프로모션에 참여하면 페이코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1만3000원 상당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우선 ‘대학복권’ 프로모션은 페이코 캠퍼스에 인증한 고객이 페이코 앱 내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지금 바로 결과 확인’ 버튼을 누르면 참여 가능하다. 케이뱅크에 신규로 가입할 수 있는 고객은 최대 3000포인트가 즉시 지급되며 링크를 통해 케이뱅크에 가입하고 페이코 간편계좌로 등록하면 웰컴 경품으로 최대 1만원 상당의 포인트와 랜덤 쿠폰이 추가로 제공된다. 기존 케이뱅크 회원은 최대 5000원 상당의 쿠폰이 랜덤으로 주어진다.페이코 포인트는 대학 캠퍼스 내 학식, 승차권 결제는 물론 캠퍼스 근방의 식당, 카페, 편의점 등 페이코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결제할 수 있다. 경품으로 지급된 페이코 쿠폰은 페이코 내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이다.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케이뱅크 계좌를 간편계좌에 연동해야 한다.이러한 편리성을 바탕으로 페이코 캠퍼스 누적 인증자는 올해 4월 기준 40만 명을 돌파하며 대학생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24.06.05 I 정병묵 기자
경기북부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본격화…참여 시·군 모집
  • 경기북부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본격화…참여 시·군 모집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경기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본격화 한다.경기도는 북부권역 내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참여할 시·군을 이번달 5일부터 7월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김동연 지사(왼쪽 두번째)가 여주시에 소재한 경기반려마루에서 반려견을 돌보고 있다.(사진=경기도)이번에 추진될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동부권 여주, 서부권 화성, 남부권 오산에 이어 도내 네번째다.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반려동물 관련 문화센터와 반려동물 입양센터, 반려견 놀이터, 산책로 등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이밖에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과 펫 카페, 도그풀, 동물 장묘시설 등의 서비스 시설은 시·군 여건에 맞게 설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공모 대상은 북부권 내 10개 시·군이며 적합지로 선정된 1곳에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시설 구축과 기반시설(도로·전기·통신 등) 조성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시·군에서 사업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도는 서류심사, 현장평가, 대면평가를 통해 응모요건 충족 여부와 입지조건,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최종 선정된 지자체에는 총 사업비 150억원 중 75억원을 도 예산으로 지원한다.앞서 올해 초 경기도가 북부권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시·군 대상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파주시와 동두천시, 포천시, 가평군이 유치 의사를 냈다.도는 오는 7월 중으로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박연경 반려동물과장은 “수도권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로 동물 복지 및 반려동물 문화시설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은 경기북부의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관광자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동물 보호 및 복지를 바탕으로 도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조성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2024.06.05 I 정재훈 기자
유튜브, 쿠팡과 손잡았다…유튜브쇼핑 제휴프로그램 시작
  • 유튜브, 쿠팡과 손잡았다…유튜브쇼핑 제휴프로그램 시작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에서 추가 수익원을 창출이 가능하게 됐다. 유튜브 영상 콘텐츠 내에 쿠팡 등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태그할 수 있는 기능이 우리나라에서도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크리에이터의 외부 제휴가 대폭 확대될 수 있는 이번 기능은 미국 외에선 우리나라에서 처음 도입됐다. 유튜브. (사진=REUTERS)유튜브는 현재 유튜브 쇼핑을 운영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는 유튜브 쇼핑 기능을 활용해 유튜브에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며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동영상·쇼츠 및 라이브 스트림 콘텐츠에 제품의 ‘태그(tag)’를 추가해 제품명, 가격 및 판매 사이트 링크를 표시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채널 관리 페이지인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해당 제품의 클릭수, 주문현황 등을 확인할 수도 있다. 실험 결과 제품 태그와 설명란 내 제품 링크가 함께 포함된 동영상은 제품 링크만 있는 동영상 대비 제품 클릭률이 23% 더 높았다.유튜브는 크리에이터 수익 확대를 위해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4일부터 한국 내 크리에이터는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YouTube Shopping affiliate program)‘을 통해 제휴사의 제품을 콘텐츠에 태그해 소개하고 이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기업들이 유튜브 쇼핑을 더욱 손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도 이달 내로 개설이 가능해진다.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가 제휴사 제품을 소개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능이다. 크리에이터는 제휴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제품을 자유롭게 선택해 콘텐츠에 태그하고, 이후 시청자가 태그를 클릭해 제품을 구매하면 수수료를 지급받는다. 평소 콘텐츠에서 다양한 제품을 추천하는 크리에이터라면 보다 편리한 방식으로 제품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추가 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지난해 6월 미국서 시작한 후 한국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기능이다. 한국에서는 우선 쿠팡이 제휴사로 참여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크리에이터는 간단한 등록 절차만 거치면 쿠팡에서 판매 중인 대형 브랜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브랜드 등 다양한 제품을 콘텐츠에 태그해 소개할 수 있다. 유튜브는 향후 다양한 개별 브랜드의 쇼핑 제휴 프로그램 참여로 크리에이터들이 태그할 수 있는 제품 수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더 많은 한국 브랜드가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통해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자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크리에이터와 유튜브를 마케팅 채널로 활용 중인 브랜드 기업들은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 해당 기능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이달 안에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론칭될 예정이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는 복잡한 개발이나 디자인 작업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카페24에서 제공하는 유튜브 쇼핑 페이지를 통해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이 가능하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한국 내 개인 크리에이터와 다양한 규모의 브랜드 기업들이 손쉽게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다.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를 활용하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뿐 아니라 협업 중인 타 크리에이터 채널의 콘텐츠에도 간편하게 제품을 태그할 수 있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의 콘텐츠 협업이 더욱 쉬워진다. 유튜브는 추후 전용 스토어의 제품을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시청자는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시청하며 편리하게 쇼핑을 시작할 수 있다. 동영상 내 설명란과 ‘제품’ 섹션에서 태그된 제품의 전체 목록과 각 제품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제품을 클릭하면 외부 판매 페이지로 바로 연결돼 쉽고 빠른 구매가 가능하다.이현진 유튜브 한국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시청자의 제품 구매 여정에서 유용하고 신뢰할 수 있는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창의적인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새로운 유튜브 쇼핑 기능들을 활용해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 갈지 매우 기대된다”며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들이 팬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수익을 창출하도록 지원하고 시청자가 더욱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 내 쇼핑 경험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05 I 한광범 기자
박보검 "테디와 음악작업 꿈꿔…엔터테이너로 계속 발전하고파"④
  • 박보검 "테디와 음악작업 꿈꿔…엔터테이너로 계속 발전하고파"[인터뷰]④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보검이 지금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로 옮긴 과정과 함께 현 소속사 수장 테디와 작업해 음악 활동으로도 팬들과 대중을 만나고 싶은 바람을 내비쳤다. 박보검은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의 개봉을 앞두고 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탕웨이부터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특별출연인 공유, 홍콩 베테랑 배우 니나 파우, 최무성, 탕준상까지. 주연부터 특별출연까지 한 작품에서 만나기 힘든 톱배우들이 만난 멀티 캐스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원더랜드’는 박보검이 전역 후 처음 대중과 만나는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박보검은 ‘원더랜드’에서 정인(수지 분)의 남자친구 태주 역을 맡았다. 그는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극적으로 깨어난 뒤 자신의 정체성과 일상에 혼란을 느끼는 불안한 태주의 모습과, 태주가 그리워 원더랜드 서비스를 신청한 정인에 의해 우주비행사로 구현된 AI 태주로 1인 2역에 가까운 열연을 펼쳤다. 해군 군악대로 군 복무한 박보검은 전역과 함께 소속사를 지금의 더블랙레이블로 옮겨 많은 관심을 받았디. 더블랙레이블은 YG의 프로듀서였던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로, 가수들을 매니지먼트하는 소속사였기 때문이다. 배우 매니지먼트가 따로 없었던 소속사를 새 둥지로 선택한 박보검의 당시 행보에 세간의 눈길이 쏠렸던 바 있다. 박보검은 지금의 소속사를 선택한 과정에 음악에 대한 꿈을 실현하려는 마음이 포함됐던 것이냐는 질문에 “그게 온전한 이유는 아니었다”면서도, “물론 그 이유도 배제할 순 없지만 테디 PD님을 처음 만났을 때 제게 ‘같이 작업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주셨었고, 저 역시 새 회사에 발을 들이는 게 도전과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배우 매니지먼트가 없는 회사였기에 도전이긴 했지만, 지금의 회사에서 재미있게 작업하는 것들도 많고 각 부서들이 있다 보니 제가 내는 이런 저런 아이디어들이 회사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며 시너지를 낸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제가 낸 아이디어들을 회사분들이 더 좋은 아이디어들로 채워주셨다. 평소에 팬분들을 만나는 이벤트나 행사에 관한 테마를 찾아보는 걸 좋아하는데 각 분야에 잘하는 분들이 모여계시니 그런 작업이 더 재미있게 다가왔다”고 회사를 향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테디 PD님과 음악적으로도 함께 작업해보는 게 제 위시리스트 중 하나”라고도 귀띔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최근 KBS2 ‘더 시즌즈’에 출연해 수지와 듀엣곡으로 합을 맞추며 음악적 재능도 발산한 박보검. 박보검은 작품과 별개로 수지와 음악적으로도 컬래버할 생각이 있는지 묻자 “가 ‘더시즌즈’ 무대를 위해 선곡한 노래를 수지가 전부 오케이 해줘서 감사했다. 노래를 고를 때 수지 목소리랑 어울릴 거 같아서 선곡했는데 요즘 그 곡들을 하루에 몇 번 씩 듣는지 모르겠다. 노래가 너무 좋더라”며 “그래서 컬래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그때도 지금같은 이런 느낌이 날 수 있을까 생각은 들더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도 “기회가 된다면, 좋은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는 그런 음악이 있다면 같이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박보검은 드라마 ‘폭싹 삭았수다!’ 출연으로 인연을 맺은 가수 아이유의 콘서트 게스트로 출연해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는 실제로도 가수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냐는 질문에 “가수가 하고 싶다기 보다는 그런 기회들 덕분에 담대함이 생겼다”며 “‘뮤직뱅크’ MC 때부터 가수분들이 무대를 준비하고 팬들이 환호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너무 대단하더라. 3분 안에 모든 역량을 다 보여주시는 게 대단했다. 저 역시 그 무대를 지켜보면서 저런 모습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후 점점 더 큰 무대에서 저를 MC로 불러주시더라. 관객들이 많은 곳에 서다 보면 대담함이 생기는 것 같다. 그래서 아이유씨의 무대에 올랐을 때도 내가 아이유씨의 초대로 이 자리에 온 거지만, 함께한 사람들 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즐겼다”고 덧붙였다. 스스로가 생각하는 정체성과 지향점도 밝혔다. 박보검은 “저를 가수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 다만 엔터테이너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은 있다”며 “연기로서도 음악으로서도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제 자신을 각 분야에서 계속 발전시켜나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그 이유에 대해선 “나이를 먹을수록 잘하는 친구, 배우들, 아티스트분들이 많이 나오시는데, 그렇기에 발전하지 않으면 자신이 후퇴하는 것 같더라. 뒤처지는 느낌이 들 수 있으니 계속 노력하는 것”이라며 “제 자신을 귀찮게 하는 편이다. 누군가를 향한 위기의식이 아닌 제 자신과의 싸움인 것 같다”고 전했다. ‘원더랜드’는 6월 5일 개봉한다.
2024.06.04 I 김보영 기자
檢, 화장실 불법촬영 초범도 구속 적극 검토…이원석 “엄정대응”
  • 檢, 화장실 불법촬영 초범도 구속 적극 검토…이원석 “엄정대응”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에 엄정 대응하라고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사진=대검찰청)4일 이 총장은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불법촬영물 삭제·차단 등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전국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 검찰이 올해 선고된 판결문을 토대로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사건’의 유형과 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은 주점, 카페, 식당 등 상가 화장실뿐만 아니라 학교, 직장, 기차역, 공항 등 일상생활 공간 내 화장실 등 장소를 불문하고 발생하고 있었다. 또 대부분 남성의 출입이 제한되는 여자화장실에 침입해 소지한 휴대 전화를 용변칸의 위 또는 아래로 밀어 넣어 촬영하는 방법으로 이뤄지고, 피해자가 남성인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판결 선고 시 동종 전력 유무, 범행 횟수(촬영물 개수) 및 기간이 주요 양형인자로 고려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대검은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은 고의로 화장실에 침입해 저지르는 의도적·계획적 범죄”라며 “초범이라고 할지라도 추가 성범죄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며, 불법촬영물 유포 등 후속 범행으로 이어지는 ‘중대 범죄’”라고 했다. 이에 검찰은 초범인 경우에도 원칙적으로 구공판하되 △범행 경위 및 수법, △동종 범죄전력 유무, △범행 횟수 및 기간 등을 고려해 구속 수사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 수사 단계 요소들을 양형인자의 가중요소로 필수 적용해 구형에 반영하고, 검찰 의견을 적극 개진하며, 판결이 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상소 등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불법촬영물의 유포 또는 유포 우려가 있을 경우 대검 사이버·기술범죄수사과 또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불법촬영물 삭제·차단 지원을 의뢰할 방침이다. 대검은 “앞으로도 검찰은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관련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불법촬영물 삭제·차단 등 실질적인 피해자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6.04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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