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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로위츠키 "커쇼·류현진부터 해런까지 빈틈없다" 인정
  • 툴로위츠키 "커쇼·류현진부터 해런까지 빈틈없다" 인정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유격수로 드물게 최우수선수(MVP) 시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강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29·콜로라도 로키스)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에 올라있는 LA 다저스의 강력함을 인정했다. “같은 지구의 올스타 유격수 툴로위츠키가 전반기 다저스의 1위 원동력으로 단연 막강한 선발투수진을 꼽았다”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유력 일간지인 ‘LA 타임스’가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전반기를 ‘89경기 타율 0.345 107안타 21홈런 52타점 7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48’ 등으로 마무리한 툴로위츠키는 “다저스가 선발진 때문에 전반기 지구 1위에 올랐다”며 “그들은 에이스부터 5선발까지 물샐 틈이 없다”고 말했다.트로이 툴로위츠키가 경기 도중 어딘가 마음에 들지 않는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툴로위츠키가 인정하는 것처럼 ‘클레이튼 커쇼(26)-잭 그레인키(30)-류현진(27·LA다저스)-조시 베켓(34)-대니 해런(33)’으로 구성된 선발 로테이션은 전반기 다저스 1위의 원동력이자 후반기 지구우승을 결정지을 열쇠다.중간에 임시 선발로 뛴 선수까지 포함해 다저스 선발투수들은 전반기 메이저리그 최고인 평균자책점(ERA) 3.08을 합작했다.이를 ‘커쇼-그레인키-류현진-베켓’ 등 이른바 ‘빅4’로 추리면 전반기 ‘36승17패 ERA 2.57’로 성적이 더 괄목할 만해진다.그 중심에는 ‘톱3’가 있었고 그들의 활약은 감히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었다. “11승2패 ERA 1.78의 커쇼와 11승5패 2.73의 그레인키, 10승5패 3.44의 류현진으로 구성된 톱3은 비교할 다른 팀을 못 찾을 정도였다”고 신문은 강조했다.여기다 화려하게 부활한 베테랑 베켓(6승5패 2.26)과 해런(8승6패 4.23)이 더해진다. 이들 역시 기대이상으로 잘해줬다는 평가다.선수생활 내내 선발로 활약했던 폴 마홀름(32)은 구원투수로 때에 따라 선발진의 깊이를 더했다.또 하나의 진기록이 있다. 스포츠통계전문업체인 ‘일리어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다저스는 적어도 1900년 이후 가장 긴 39연속 ‘선발투수 2볼넷 이하’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역사적으로 볼 때 “이렇게 막강한 선발진은 돈 매팅리(53) 다저스 감독이 다가올 8.9월에도 팀이 잘 견뎌낼 것이라고 생각하는 주된 이유”라고 후반기를 앞둔 다저스의 포스트시즌(PS) 진출을 거의 확신했다. ▶ 관련기사 ◀☞ TEX단장 "추신수-필더 좋아진다고 보장은 못하지만 해체 않겠다"☞ 다저스 맷 켐프 트레이드될 듯, 보스턴-시애틀 물망☞ 추신수 체면세우기, FOX 선정 '텍사스 후반기 이유' 2위☞ 류현진 PS서도 3선발, 다저스 '빅4' 전반기 'A-' 이끌어☞ MVP 트라웃과 조롱당한 푸이그, 범가너에 사인요청 구설☞ '류현진 절친' 후안 유리베 트레이드설, 라미레스 3루로?☞ 추신수, 美CBS '외야수 랭킹 12위→26위'로 급락 이유
2014.07.18 I 정재호 기자
  • 美 SEC, `의회 직원·금융사 44곳` 개입한 내부자거래 적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금융시장 규제당국이 헤지펀드와 펀드 운용사 등 모두 44곳의 금융기관들은 물론이고 미국 하원 고위 직원까지 개입한 내부자거래(insider trading)를 적발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규제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7일(현지시간) 미 하원 조세지출위원회 소속의 고위급 직원인 브라이언 셔터와 해당 위원회를 내부자거래 혐의로 조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서를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했다. 혐의를 잡은 SEC가 위원회와 셔터에 대한 공식 조사 방침을 정하자 미 하원은 SEC가 `조사 불가` 방침을 전했고, SEC는 뉴욕과 워싱턴D.C에 있는 법원에 이같은 하원측 요구를 기각해달라는 요청서를 보낸 것이다.이번에 포착된 내부자거래의 정황은 이렇다. 워싱턴D.C에 있는 정책연구기관인 하이트 시큐리티즈(Height Securities)라는 기관이 메디케어(노인 의료보장)관련 정부 지출 계획이 발표되기 전에 이를 정확히 예측한 보고서를 내놓았는데, 이 보고서를 미리 입수한 헤지펀드와 운용사 등이 건강보험 취급 업체들의 주식을 미리 매입한 뒤 주가가 급등하자 큰 수익을 얻었다는 것.SEC는 하원 조세지출위원회의 셔터를 비롯해 헤지펀드 업체와 펀드 운용사 등 44개 기관이 이번 거래에 연관됐다고 보고 있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뉴욕 소재 펀드와 금융기관은 SAC캐피털과 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스 등 모두 25곳에 이른다. 그밖에 캘리포니아와 워싱턴D.C, 코네티컷, 일리노이, 매사추세츠추 등에 있는 기관들도 포함됐다. 일각에서는 의회 보좌관을 지낸 뒤 현재 건강보험 관련 산업 로비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마크 헤이즈라는 인물이 개입됐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헤이즈와 셔터간에 연결고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법원에 보낸 요청서에서 샌제이 웨드아 SEC 뉴욕지부 선임국장은 “이번 사건은 근본적으로 하이트증권의 투자 고객들과 관련돼 있다”며 “이들이 모두 내부자거래에 개입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번 내부자거래 조사는 뉴욕에 있는 SEC 소속 변호사들에 의해 진행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2014.07.18 I 이정훈 기자
  • 캘리포니아, 테슬라 '기가팩토리' 부지로 낙점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연간 50만대의 전기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세계 최대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들어설 전망이다.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자동차와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기가팩토리 합의가 임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그동안 기가팩토리 부지로 네바다, 뉴멕시코, 텍사스, 애리조나 등 4개주를 검토해왔다.2017년까지 들어설 기가팩토리 부지는 3048㎢로 제주도의 1.7배 정도다. 총 직원은 6500명이며 2020년까지 연간 50만대분 배터리를 생산할 전망이다.캘리포니아 주정부는 기가팩토리 유치를 위해 새로운 세금 감면 방안과 규제안을 제시했다고 WSJ는 전했다. 테슬라 측은 주정부가 제시한 세금 감면 방안과 규제안을 통해 기가팩토리 건설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이먼 스프로울 테슬라 대변인은 “캘리포니아는 테슬라에 다양한 법적 제안과 행동을 보여줬다”며 “이 같은 노력에 기가팩토리 공장 부지를 선정하는데 캘리포니아를 다른 주정부보다 심도 있게 고려했다”고 밝혔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이나 주지사는 지난 15일 세금 감면 법안에 사인했다. 법안에는 배터리 제조업체에게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에 세금 4억2000만달러(약 4323억원)를 감면해주는 내용이 포함됐다. 테슬라는 2017년 새로운 차종 ‘모델Ⅲ’ 출시를 앞두고 가격을 내리기 위해 기가팩토리 신설에 집중하고 있다. 테슬라는 배터리 생산비용을 줄여 테슬라 인기모델 ‘모델S’ 가격의 절반 수준인 3만5000달러까지 인하할 계획이다.
2014.07.17 I 김태현 기자
  • 美연방법원 "캘리포니아 사형제도는 위헌" 판결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연방법원 판사가 캘리포니아의 사형제도가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코맥 J. 카니 미국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16일(현지시간) 판결문을 통해 “캘리포니아 사형 시스템은 독단적이며 미국 수정헌법 제8조에 위반되는 잔인하고 비정상적인 처벌”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캘리포니아에서는 사형 선고가 내려진 뒤 확정까지 너무 긴 시간이 걸린다”며 “이처럼 예측 불가능하게 집행이 지연되는 것은 지나친 처벌”이라고 지적했다. 또 실제 사형 집행 가능성이 낮은 사실상의 종신형에 가깝다고 덧붙였다.실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대법원에서 사형 선고가 확정되는데 평균 12년에서 최장 30년이 소요된다. 지난 1978년 캘리포니아주가 사형제를 다시 도입한 이후 사형수 63명이 집행을 기다리다 자연사했고 23명은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판결은 지난 1995년 일급 살인죄로 사형 판결을 받은 어네스트 드웨인 존스가 연방법원에 진정서를 제출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1976년 미국 연방대법원은 사형제도가 위헌이라고 판결한 바 있지만, 이후 각 주(州)별로 사형제도를 부활시켰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캘리포니아에서는 모두 13명이 사형됐다. 가장 최근에는 2006년 클래런스 레이 앨런이 사형됐다.
2014.07.17 I 이정훈 기자
피셔 "연준, 내년초 금리인상..10월부터 채권 팔아야"
  • 피셔 "연준, 내년초 금리인상..10월부터 채권 팔아야"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초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그 이전인 올 10월쯤부터 양적완화로 커진 연준의 재무제표를 줄이는 일에 나서야 한다고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주장했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피셔 총재는 16일(현지시간) 서던캘리포니아대학 강연후 기자들과 만나 “연준은 내년초에 첫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뒤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려야 한다”며 “또한 그보다 앞선 10월부터는 양적완화로 커진 연준의 재무제표를 줄이는 일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미국 경제가 본격 개선되고 있다는데 대해 다른 어떤 연준 동료들보다 더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물론 지금 당장 나오고 있는 (그다지 좋지 않은) 경제지표를 부인할 순 없지만 분명한 것은 통화정책이 오리를 잡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라며 “오리를 잡기 위해 총을 쏠 때 지금 오리가 서 있는 지점이 아니라 그 앞쪽으로 쏴야 오리를 잡을 수 있다”고 비유를 들어 설명했다. 피셔 총재는 “실업률이 예상보다 더 빨리 내려가고 인플레이션율도 연준의 목표치인 2%까지 올라간다면 연준은 훨씬 더 서둘러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도 말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6월에 6.1%를 기록했고 많은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본격 반등하기 전에 실업률이 5.5%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피셔 총재는 올해 의결권을 가진 보팅멤버로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참여하고 있다. 내년봄 은퇴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는 “시장은 연준의 시그널을 부드럽게 받아들일 것이지만, 만약 시장이 과격하게 반응한다면 연준이 스탠스를 바꿀 수도 있다”며 “시장이 연준을 괴롭히도록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2014.07.17 I 이정훈 기자
류현진 PS서도 3선발, 다저스 '빅4' 전반기 'A-' 이끌어
  • 류현진 PS서도 3선발, 다저스 '빅4' 전반기 'A-' 이끌어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큰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적은 지금 상태라면 류현진(27·LA다저스)은 다가올 포스트시즌(PS)에서도 ‘투수왕국’ LA 다저스의 변함없는 3번째 선발투수로 낙점될 걸로 전망됐다. 미국 남가주(서던 캘리포니아)의 유력 일간지인 ‘샌 버나디노 선’은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53승43패)에 0.5게임차 앞선 NL 승률 1위로 전반기를 마감한 다저스(54승43패)를 결산하는 특집기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총 6개 부문으로 나눠 평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 전반기 결산에서 류현진이 포함된 다저스의 선발진은 ‘A-’로 평가받았다.류현진이 마운드에서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최고 평점인 ‘A-’는 총 3분야로 선발진을 비롯한 ‘공격’과 ‘감독/코치진’에게 돌아갔다. 반면 구원투수진은 ‘C’, 수비 ‘C-’, 보이지 않는 변수 ‘C’ 등은 해결해야 될 과제로 지적됐다. 전통적으로 허약한 이미지가 강한 다저스 타선이지만 올해 전반기만큼은 ‘득점과 타율, OPS(출루율+장타율)’ 등의 공격 주요 부문에서 빠지지 않고 리그 ‘톱3’에 들었다. 심지어 투수친화적인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을 떠나서는 3곳 모두에서 1위에 올라 충분히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했다.관심을 모으는 선발진의 경우 앞으로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초대형 빅딜이 연속적으로 일어나지 않는 한 “다저스는 최종목표인 월드시리즈(WS)까지 그들보다 더 나은 선발 로테이션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다저스가 NL 최강의 선발진을 보유했다는 뜻이다.‘클레이튼 커쇼(26), 잭 그레인키(30), 류현진, 조시 베켓(34)’ 순으로 구성된 ‘빅4’는 전반기 ‘36승17패 평균자책점(ERA) 2.57’을 합작했다.또 하나의 성과는 지난겨울 영입한 대니 해런(33)으로 앞선 2시즌 동안 해런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ERA를 1점 이상 낮춘 점에 비춰볼 때 ‘8승6패 ERA 4.23’ 등으로 평균을 까먹은 채 전반기를 마감한 그가 후반기에는 보다 더 맹위를 떨칠 가능성이 있다.아울러 5명의 선발 가운데 “되살아난 베켓도 기분 좋은 놀라움이지만 ‘커쇼-그레인키-류현진’으로 이어지는 트리오의 위력은 아마 틀림없이 NL 최고(arguably are the top trio in the National League)”라고 못 박았다.위의 3인방은 무더운 여름을 지나고 다가올 9월의 PS에서 변함없는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다저스 시스템에는 즉시 전력감이 바글거리지 않는 데다 트레이드 시장 역시 기존의 3인방이 주축이 될 PS 선발 로테이션을 뒤흔들만한 큰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낮다”며 사실상 류현진을 다저스 PS 3선발로 공인했다.팀내 경쟁자인 베켓은 물론이고 혹시 트레이드가 일어나더라도 류현진을 능가할 선발투수가 들어오기는 힘들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 관련기사 ◀☞ MVP 트라웃과 조롱당한 푸이그 대비, '범가너에 사인요청' 구설☞ '류현진 절친' 후안 유리베 트레이드설, 라미레스 3루로?☞ 추신수, 美CBS '외야수 랭킹 12위→26위'로 급락 이유☞ '류현진에 무릎' 타이슨 로스 "다시는 실수 반복 않겠다"☞ 매팅리가 본 류현진의 투쟁심 "얻어맞고는 못사는 성격"☞ 美 "추신수 8호포 불구 TEX가 기대하던 만큼 파워 아냐"☞ 다저스 '빅4' 중 류현진만 올스타 제외 -ESPN 5人의 예상
2014.07.16 I 정재호 기자
메트라이프생명 신임 사장에 데미안 그린
  • 메트라이프생명 신임 사장에 데미안 그린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한국 메트라이프생명이 신임 사장에 전 종업원복지 부문 아시아 책임자인 데미안 그린(Damien Green·사진) 씨를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현 김종운 사장은 내달 한국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메트라이프 측은 데미안 그린 신임사장이 메트라이프와 AIA그룹의 아시아 여러나라 시장에서 13년 이상의 생명보험사업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메프라이프에서 아시아지역 전략과 실행을 위한 기틀을 성공적으로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의 여러 시장에서 종원업 복지 부문의 강력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장직을 수행하게 될 김종운 사장은 지난 1986년 메트라이프에 입사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 해외영업본부 소속으로 한국 메트라이프생명의 프로영업채널을 설립했다. 메트라이프의 아시아 지역 총괄 타운센드 사장은 “김 사장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그 동안 한국 메트라이프생명의 발전에 기여한 그의 뛰어난 리더십과 탁월한 기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메트라이프 측은 “신임 김종운 회장은 한국 메트라이프생명과 계속 함께 하면서 회사의 이사회 의장으로서 역할과 메트라이프코리아 재단의 이사장의 역할도 계속해서 수행할 것”이라며 “김 회장은 한국 메트라이프 사업의 연속성, 효율과 성장을 이끄는 데 있어서 신임 그린사장과 함께 긴밀히 업무를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07.15 I 나원식 기자
정소라, `비정상회담`서 4개국어 인증..정한영 장녀
  • 정소라, `비정상회담`서 4개국어 인증..정한영 장녀
  • 사진=정소라 트위터[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정소라가 ‘비정상회담’에서 4개 국어 실력을 자랑했다.14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각국 청년들로 구성된 ‘G11’과 함께 최초 여성 게스트인 개그우먼 이국주와 정소라가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비정상회담’ MC 전현무, 성시경, 유세윤은 “정소라가 4개 국어를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정소라는 “미국에서 태어났고 중국에서 7년간 살았다”고 답했다. 그는 중국 출신 장위안과 중국어로 대화를 나눈 뒤 일본 출신 타쿠야와 일본어로 대화를 이어갔다.그러나 정소라는 다소 어설픈 일본어 실력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이내 미국 출신 타일러와 유창한 영어 대화를 나눈 정소라는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정소라는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태어났다”며, “타일러의 고향 버몬트에는 안 가봤다”고 전했다.2010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정소라는 고려대학교 출신으로, 아버지 정한영이 MBC 공채 탤런트 출신이자 휴먼텍차이나 대표이사로 알려지며 ‘엄친딸’로 주목받은 바 있다.▶ 관련기사 ◀☞ `유혹` 박하선, 과감한 키스부터 완판녀 면모까지..기대 높여☞ 압수한 반부화 오리알, 폐기하려니 `꽥꽥`..오리새끼 어쩌나☞ `애사심` 없는 직장인, 그럼에도 퇴사않는 이유는?☞ "직장 동료, 이런 옷 못 봐주겠어"..더러운 옷 vs 노출 심한 옷
2014.07.15 I 박지혜 기자
'류현진에 무릎' 타이슨 로스 "다시는 실수 반복 않겠다"
  • '류현진에 무릎' 타이슨 로스 "다시는 실수 반복 않겠다"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류현진(27·LA다저스)과 피 말리는 투수전을 전개했으나 간발의 차로 주저앉아야 했던 타이슨 로스(27·샌디에고 파드레스)가 분투를 삼켰다.로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끝난 LA 다저스와 원정 4연전 최종전에 선발등판, ‘7이닝 6피안타 1실점 1볼넷 9탈삼진’ 등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7승10패 평균자책점 2.85)를 썼다.이날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3전4기 끝에 시즌 10승(5패 104.2이닝 21볼넷 93탈삼진 평균자책점 3.65→3.44)을 거머쥔 류현진의 피칭(6이닝 2피안타 무실점 무볼넷 10탈삼진 등)에 견줄 만한 호투였다.다만 팀이 이틀연속으로 최소점수 패(0-1)를 당하면서 또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2014년 내셔널리그(NL) 올스타 선발에 빛나는 로스는 시즌 최다 타이인 9개의 탈삼진을 솎아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타이슨 로스가 마운드에서 뭔가 못 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 비츠이로써 그는 지난 1992년 이른바 ‘조막손 투수’로 더 유명한 짐 애벗(46) 이후 무려 22년 만에 10패를 안았음에도 올스타에 선발된 선수로 등록됐다.이런 로스에 대해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의 유력 일간지인 ‘유니온-트리뷴’은 14일 “지지리도 운이 없는 패전투수(tough-luck loser)”라는 표현을 썼다.그도 그럴 것이 로스의 올 시즌 경기당 득점지원은 불과 2.95점으로 그의 평균자책점(ERA)과 거의 같다.이는 규정이닝을 채운 메이저리그 투수 96명 가운데 전체 92위로 그뿐만 아니라 팀동료 이언 케네디(29)와 에릭 스털츠(35)도 각각 94위(2.80), 95위(2.47)에 랭크돼 있다. 유독 샌디에고 선발투수들이 빈약한 타선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좌완 스털츠의 경우 얼마 전 시카고 컵스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이적한 제프 사마자(28)와 더불어 전체 공동꼴찌다.류현진이 3.78점으로 69위, 클레이튼 커쇼(26·LA다저스)는 4.86점으로 19위에 올라있는 점과 비교해 유난히 저조한 득점지원에 로스는 두 번 울고 있다.5.63점으로 이 부문 전반기 1위에 오른 제시 샤베스(31·오클랜드)에 비해서는 무려 배 가까이가 낮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버드 블랙(57) 샌디에고 감독은 경기 뒤 ‘유니온-트리뷴’과 인터뷰를 통해 “로스는 시즌 내내 올스타처럼 던졌다. 그가 자랑스럽다.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극단적으로 인상적이다. 그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는 징조다”며 애써 위로했다.로스는 “결승점을 내준 6회 들어 살짝 지쳤다고 느껴졌던 게 사실이다”고 스스로를 자책했다.이어 “피로 때문에 2개 정도의 실투를 범했고 그걸 다저스 타자들이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대체로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배우고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 다음번에 만나면 다시는 그런 실수들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고 투지를 불태웠다.로스의 분투 속에 샌디에고는 2연패 및 지난 6경기 1승5패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시즌 41승54패로 선두권과 큰 격차지만 그나마 상대적으로 다저스(54승43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52승43패)에 이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에 올라있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 관련기사 ◀☞ 매팅리가 본 류현진의 투쟁심 "얻어맞고 못사는 성격" 예측적중☞ 다저스 '빅4' 중 류현진만 올스타 제외 -ESPN 5人의 예상☞ 美 "추신수 8호포 불구 TEX가 기대하던 만큼 파워 아냐"☞ 바우어 "류현진에 연타석 2루타 맞고 멘붕 와르르" 실토☞ '류현진 통타'한 레이번 "투런홈런 손맛, 두 배로 좋았다"☞ 류현진, 6이닝 무실점 역투로 10승 달성(종합)
2014.07.14 I 정재호 기자
매팅리가 본 류현진의 투쟁심 "얻어맞고는 못사는 성격"
  • 매팅리가 본 류현진의 투쟁심 "얻어맞고는 못사는 성격"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류현진(27·LA다저스)의 타고난 투쟁심을 잘 간파하고 있던 돈 매팅리(53) LA 다저스 감독이 이미 10승을 예감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류현진의 시즌 10승이 걸렸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앞서 매팅리 감독이 예측한 대로 류현진은 정확하게 매우 뛰어난 경기력으로 되살아났다”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일간지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가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매팅리 감독은 이날 다저스의 2014년 정규시즌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연출된 류현진의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무볼넷 10탈삼진’ 등의 눈부신 역투에 별로 놀라지 않았다.경기 전 그는 이미 10승을 예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매팅리는 “지난 번 좋지 않았던 류현진이 만약 샌디에고 파드레스를 상대로 적어도 매우 좋은(pretty good) 피칭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놀라운 일일 것이다”고 장담했다.류현진이 다저 스타디움 마운드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 비츠반신반의했던 상황에서 뚜껑이 열리자 “류현진이 지난 등판에서의 난조를 딛고 인상적인 회복투를 펼쳐 보이며 바로 이 매팅리의 예측을 정확하게(Mattingly’s pregame prediction accurate) 현실로 만들었다”고 신문은 놀라워했다.이런 호언장담이 가능했던 배경으로 매팅리는 류현진의 지고 못사는 투쟁심을 첫 손에 꼽았다.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경쟁심이 강하다”며 “그런 성격이 약간 많이 얻어맞았을 때 발동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서 아웃카운트 단 7개(2,1이닝 10피안타 7실점 등)를 잡는 동안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다 실점을 저지르는 등 흠씬 두들겨 맞았던 류현진을 보면서 얻어터지고는 못사는 그의 투쟁심에 비춰 다음 등판에서는 무조건 호투로 되갚아줄 것임을 이미 그때 직감했다는 뜻이다.아니나 다를까 류현진은 14일 다저스의 전반기 최종전에서 누구보다 멋지게 반등하며 홈구장을 메운 4만7131명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3전4기만에 거둔 시즌 10승(5패 104.2이닝 21볼넷 93탈삼진)과 함께 3.65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ERA)도 3.44로 뚝 떨어뜨렸다.류현진은 “지난 등판은 분명히 각성할 만했다”면서 “그만큼 잊기도 쉬웠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 매우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샌디에고를 상대로 이틀연속 1-0의 최소점수 승리를 따낸 다저스는 전반기를 54승43패로 마무리하며 당초 목표였던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했다는 데 만족했다.2연승 및 지난 4경기 3승1패의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52승43패)와 1게임차를 유지한 채 전반기를 마감했다. 단 자이언츠는 다저스보다 2경기를 덜 치렀다.▶ 관련기사 ◀☞ '류현진에 10승 헌납' 타이슨 로스 "다시는 그런 실수 반복 않겠다"☞ 다저스 '빅4' 중 류현진만 올스타 제외 -ESPN 5人의 예상☞ 美 "추신수 8호포 불구 TEX가 기대하던 만큼 파워 아냐"☞ 바우어 "류현진에 연타석 2루타 맞고 멘붕 와르르" 실토☞ '류현진 통타'한 레이번 "투런홈런 손맛, 두 배로 좋았다"☞ 류현진, 6이닝 무실점 역투로 10승 달성(종합)☞ CLE감독, 류현진 상대 특단의 조치 "레이번 선발로 기용"☞ ESPN "류현진 10승과 다저스 1위 재탈환할 2가지 이유"
2014.07.14 I 정재호 기자
'무명' 모 마틴, 할아버지 영전에 바친 '메이저 트로피'
  • '무명' 모 마틴, 할아버지 영전에 바친 '메이저 트로피'
  • 모 마틴이 14일 끝난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후 팔을 번쩍 들고 갤러리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AP/뉴시스)[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무명’ 모 마틴(미국)이 14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끝난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2부 투어(퓨처스 투어)에서 세 차례 우승한 경력이 전부인 마틴은 2012년 정규 투어 데뷔 후 2년 만에 ‘메이저퀸’ 반열에 당당히 올라섰다.드라이버샷 비거리 234야드로 LPGA 투어 최하위권인 156위에 불과한 마틴이 우승할 거란 예상은 아무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확도 높은 아이언샷과 쇼트 게임 능력으로 이번 대회 유일의 언더파 스코어(1언더파 287타)를 적어내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18번홀이 결정적이었다. 마틴은 이 홀에서 짜릿한 이글을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먼저 대회를 마쳤다. 추격자들은 마틴의 스코어를 넘어서지 못했고, 결국 우승컵에 짜릿한 입맞춤을 했다.마틴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할아버지 목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뭔가 사연이 깊은듯한 우승 소감을 전했다.사연은 이랬다. 마틴의 아버지는 60세 때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후 그의 옆을 묵묵히 지켜준 이는 지난 3월, 10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 링컨이었다.링컨은 100세 가까운 고령에도 손녀를 따라 대회장을 따라다니는 것으로 유명했다. ‘백발의 노신사’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 손녀보다 더 유명 인사가 돼 미국 언론에 여러 차례 소개되기도 했다.영원히 곁을 지켜줄 것만 같던 할아버지와도 이별의 시간이 찾아왔다. 지난 3월 전립선암과 피부암을 앓던 할아버지는 중태에 빠졌고, 마틴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9시간을 직접 운전해 할아버지를 찾아갔다. 할아버지는 손녀와 함께 하루를 더 보낸 후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할아버지 이름을 따 ‘L’자 형상의 목걸이를 목에 걸고 있는 마틴은 “캘리포니아주 포터빌에 가면 할아버지가 만드신 목장이 있다. 목장을 계속 유지하게 돼 기쁘다. 그 목장은 나와 할아버지의 모든 추억이 담겨 있는 곳으로 나에게는 안식처와도 같은 장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9부 능선을 넘지 못하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했다.이날 박인비는 5타를 잃어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를 기록해 마틴에 2타 뒤진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까지 3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박인비는 오는 9월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재도전한다.
2014.07.14 I 김인오 기자
해리포터 `늑대인간` 데이브 르게노 사망한 채 발견
  • 해리포터 `늑대인간` 데이브 르게노 사망한 채 발견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시리즈에서 늑대인간 `펜리 그레이백`으로 출연했던 영국 배우 데이브 르게노(50)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외신에 따르면 데이브 르게노가 발견된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자브리스키 포인트`인근으로 이곳은 악명 높은 고온의 사막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브 르게노의 시신은 인근을 도보 여행중이던 여행자들에 의해 발견됐다.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 늑대인간으로 출연했던 데이브 르게노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진=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스틸컷)현지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다며 이 지역 최근 온도가 종종 섭씨 50도가 넘는 점을 고려해 고온이 죽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데이브 르게노는 영화 `배트맨 비긴즈`와 `골든에이지` 등에 에 단역으로 출연하다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 캐스팅 돼 늑대인간 역을 소화했으며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에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 란제리·수영복 패션쇼(MODE CITY PARIS)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세계 최대 `란제리·수영복 패션쇼` 아찔 화려한 그녀들☞ 김한길 "朴 대통령, 명백한 선거개입..국민 우습게 보는 것" 비난☞ 정하은, 시스루 수영복으로 파격 노출..가장 핫한 모델☞ 최여진 “수영복 화보, 몸매 보여주려 찍어” 외모 자신감☞ `담뱃세 1000원 오르나` 본격 인상 검토
2014.07.12 I 김민화 기자
  • 구글, 유럽 스타트업 투자용 1억달러 펀드 조성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구글이 유럽지역에 1억달러 규모의 벤처캐피탈을 설립한다. 아이디어 갖춘 스타트업(초창기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입즈(FT)에 따르면 구글은 고급 콜택시 우버(Uber)나 가정용 온도조절기업체 네스트에 투자한 실리콘밸리 기업처럼 유럽지역 사업을 키우려는 목적으로 1억달러(1016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유럽 첨단기업 쪽으로 자금이 몰리는 흐름을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달 유럽계 인덱스 벤처스는 4억유로(5524억6000만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고, 유럽에 사무실을 둔 벤처캐피털(VC)사인 악셀파트너스도 4억7500만유로 규모의 펀드를 만들었다. 최근 많은 캘리포니아 벤처캐피탈회사는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유럽지역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구글이 투자에 나선 것은 유럽이 거대 기술기업의 거점으로 성장해 허브 역할을 할 것이란 믿음이 깔려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구글은 벤처캐피탈의 성공여부에 따라 투자금액을 증액할 방침이다.데이비드 드러먼드 구글 기업투자부문 수석부사장은 “기술환경시스템이 더 커지고 강력해질 것”이라면서 “우리는 전 세계 어디서나 꿈을 현실화하려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7.12 I 장순원 기자
한번 의사는 영원한 의사다?
  • [長壽의 그늘]한번 의사는 영원한 의사다?
  • [이데일리 김재은 김성훈 기자]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 샌디에고 대학병원. 78세의 혈관 전문의가 간호사가 건 전화를 받지 못해 응급환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병원 측이 이 의사를 상대로 신경심리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시각 및 공간 지각능력에서 이상이 발견됐으며 인지능력, 움직임, 언어능력도 정상치를 밑도는 수치가 나왔다. 해당 전문의는 의사 면허를 박탈당했다. 국내에선 아직까지 고령으로 인한 의료사고가 직접 보고된 적은 없다. 그러나 고령 의사의 급격한 증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정부가 의료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면허 갱신제’ 도입에 대한 의지를 버리지 않는 이유다. ◇ ‘할아버지 의사’·‘할머니 약사’ 급증…종신형 면허제 개선해야 불과 15년 전인 1998년엔 80세 이상 고령의사 비율은 0.4%(196명)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는 964명(1.3%)로 5배 가까이 늘었다. 75~79세가 1194명(1.6%), 70~74세는 1477명(1.9%)이다. 갈수록 고령의사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반면 34세 미만의 젊은 의사는 급감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34세 미만 의사는 총 6776명으로 전체의 8.8%에 불과하다. 1998년에는 전체 의사 중 34세 미만이 39%(1만7555명)나 됐고, 이 중 15%(6737명)는 20대 의사였다. 고령화는 의사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약사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해 말 기준 61세 이상 고령 약사는 전체 약사(3만813명)의 25.5%(7866명)나 된다. 40세 이하 약사(25.3%·7787명)보다 많다. 약사 4명 중 3명(75%)은 40대 이상이고 이 가운데 1명은 60대 이상이라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고령화로 인한 의료서비스의 질 하락을 막기 위해선 ‘종신형’ 면허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의료 및 시술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고 고령이나 질병으로 인해 의료인이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부가 2012년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면허 신고제’를 도입한 것도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한 조치다.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간호사 등 의료인들은 3년마다 한번씩 근무기관과 지역, 보수교육 이수 여부를 신고해야 한다. 정부는 면허신고제를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의무기록사 △안경사 등 의료기사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은 “현재는 진료 행위를 할지 안 할지는 전적으로 의사 개인의 판단에 맡겨져 있다”며 “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논란이 될 수 있는 만큼 의사 면허 갱신제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번 의사는 영원한 의사 영국·캐나다·호주·미국 등 해외 의료 선진국들은 다양한 형태의 ‘면허 갱신제’를 도입·운영 중이다. 일정 기간마다 평가를 실시해 기준에 못 미치면 면허를 취소하거나, 교육 이수를 의무화한 뒤 점수가 미달하면 면허를 갱신해 주지 않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에서 면허 갱신제 도입을 가로막는 가장 큰 벽은 의사들의 반발이다. 의사들은 의료 현장에서 진료 행위를 통해 쌓은 경험과 전문성은 간과한 채 특정 기준에 미달했다고 면허를 박탈하는 방식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나이가 먹는다고 해도 의사가 수많은 환자 케이스 경험하면서 오히려 진료 능력이 늘어나지 줄어들지는 않는다고 본다” 며 “현재 운영되는 면허 신고제에서도 보수교육이 의무화돼 있고 일정 평점을 취득하도록 돼 있다. 면허 갱신제를 도입하지 않고도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윤성 서울대 교수(대한의료법학회장)는 “자격과 면허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의학자 등과 같이 진료를 하지 않는 의사도 있는 만큼 의사 자격은 진료 능력에 관계없이 인정해야 한다”며 “다만 환자를 진료하는 행위(의사 면허)에 대해선 환자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사 면허 갱신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대한의사협회 회원실태조사
2014.07.11 I 김정민 기자
100년에 한 번 피는 꽃, 해외엔 '푸야 라이몬디'-국내엔?
  • 100년에 한 번 피는 꽃, 해외엔 '푸야 라이몬디'-국내엔?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국내외에서 100년에 한 번 피는 꽃이 개화했다.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식물원에서는 희귀식물 푸야 라이몬디(Puya raimondii)가 활짝 피었다. 이 식물은 야생에서 80-100년 만에 한 번 꽃이 핀다. 푸야 라이몬디는 파인애플과의 대형 식물로 안데스 산맥 등 일부 지역에서만 자라 ‘안데스의 여왕’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 100년에 한 번 피는 것으로 알려진 고구마꽃이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100년에 한 번 피는 꽃은 푸야 라이몬디 뿐만이 아니다. 국내에도 100년에 한 번 피는 꽃이 있다. 바로 고구마 꽃이다. 최근 100년에 한 번 피면서 행운을 가져온다는 고구마꽃이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덕천리 대동마을 김옥봉 씨의 고구마 밭에 핀 것으로 알려졌다. 꽃말이 ‘행운’인 고구마꽃은 1945년 광복 때와 1953년 휴전, 1970년 남북공동성명발표 직전에 국내에서 피었다는 기록이 있다. 소설가 춘원(春園) 이광수는 고구마꽃에 대해 “100년에 한 번 피는 꽃”이라고 회고록에 적은 바 있다.▶ 관련기사 ◀☞ 태풍 너구리 일본 상륙, 소형급 축소...48시간 내 소멸 예정☞ 태풍 너구리 경로 韓→日, 현재 위치 제주 부근...10일 규모 소형될 듯☞ 태풍 너구리, 일본 오키나와에 막대한 피해...'59만명 피난 권고'☞ 韓·日,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실시간 파악...영향권 속해 대비 철저☞ 일본 기상청, 태풍 너구리 경로 예의주시...대비책 마련에 총력
2014.07.10 I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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