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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사만루 적시타, 짧은 생명 불어넣어" -美ABC
  • "추신수 2사만루 적시타, 짧은 생명 불어넣어" -美ABC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텍사스 레인저스)가 귀중한 적시타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3연전 최종전에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2안타 2타점(타율 0.249→0.253 6홈런 26타점 36득점)’ 등을 기록했다.추신수는 0-2로 뒤지던 5회초 상대 에이스 소니 그레이(24)를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날렸으나 텍사스가 곧 이은 5회말 2실점하며 2-4로 패했다. 그레이는 올 시즌 텍사스를 상대한 3번의 경기 모두에서 최소 7이닝 이상을 소화했다.추신수가 방망이를 휘두른 뒤 자신의 타구를 쳐다보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이날 승리로 오클랜드(44승28패)는 지난 5경기 4승1패 및 시즌 최다인 5할 승률에 +16승이 많아지며 지역 라이벌인 ‘이웃’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1게임차로 따돌리고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0.611)에 올랐다.텍사스(35승37패) 입장에서는 굉장히 뼈아픈 패배였다. 어떻게든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1위 오클랜드와 승차를 줄이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맞대결에서 또 2연패를 당하면서 -9게임차(지구 4위)로 멀어졌다.그런 의미에서 추신수의 동점 적시타는 짧은 생명을 불어넣는 것과 같았다고 경기 뒤 미국 지상파 ‘ABC 뉴스’가 밝혔다.“이날 텍사스가 오클랜드에 가한 유일한 대미지는 5회초로 단타 2개와 볼넷 2개를 묶어 2득점한 것”이라며 “추신수가 2사 만루에서 그레이에게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나 텍사스는 5회말 곧바로 추가 2실점 해 추신수의 안타는 텍사스에 짧은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에 그쳤다”고 안타까워했다.론 워싱턴(61) 텍사스 감독은 “선발투수가 물러나기 전 5이닝 동안 더 많은 걸 해내야 한다. 점수를 뽑은 뒤 추가점 없이 틀어 막혔다”고 침체된 타선을 질책했다.워싱턴은 “어쨌든 오클랜드 라인업은 항상 제 구실을 하지 않나. 9명 중에 누군가는 항상 터지는 좋은 날이 있다”며 텍사스와 오클랜드 타선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지적하기도 했다.웬만해서는 찬스를 놓치지 않는 타선에 힘입어 전체 선두로 도약한 팀에 대해 밥 멜빈(52) 오클랜드 감독은 “긴 시즌 중에 언제든 1위에 오를 수는 있겠지만 그 순간에 만족감을 느끼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 치러야 할 야구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적어도 지금만큼은 기분이 매우 좋다”고 흡족해했다.▶ 관련기사 ◀☞ '퍼펙트게임' 놓친 커쇼의 겸손 "방법 가르쳐주려던 베켓에게 감사한다"☞ ESPN "류현진은 타자들을 갈수록 힘들게 하는 스타일"☞ [브라질2014] 알제리 감독 "한국전 패배는 금지돼 있다, 배수의 진"☞ COL감독 "류현진 전에도 힘들게 하더니 또 홀려" 극찬☞ "류현진 3실점 이하 시 승률 100%, 8승무패" -ESPN☞ [브라질2014] 英가디언 "홍명보는 韓자신감, 감독도 촉망"☞ [브라질2014] WSJ "러시아 무승부 딛고 16강, 한국은.."☞ [브라질2014] "이근호 평범한 슛에 카펠로 악몽" -가디언
2014.06.19 I 정재호 기자
'퍼펙트' 놓친 커쇼의 겸손 "방법 알려주려던 베켓 감사"
  • '퍼펙트' 놓친 커쇼의 겸손 "방법 알려주려던 베켓 감사"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류현진(27·LA다저스)의 팀동료인 클레이튼 커쇼(26·LA다저스)가 생애 최다 탈삼진을 곁들이며 생애 첫 노히트게임을 달성했다.커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 최종전에 선발등판, ‘9이닝 무안타 무실점 무볼넷 15탈삼진 투구수 107개(스트라이크 79개)’ 등으로 시즌 7승(2패 평균자책점 2.93→2.52)째를 거뒀다.완벽한 절정투를 펼친 커쇼와 ‘9안타-8득점’으로 응집력을 보인 타선의 조화 속에 다저스는 8-0으로 이기며 3연승 및 지난 11경기 8승3패를 내달렸다.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호세 아브레유(27·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시즌 20호 대포를 앞세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6-7로 덜미를 잡히면서 이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와 승차가 -4게임까지 좁혀졌다.클레이튼 커쇼가 생애 첫 노히트게임을 달성하는 순간 두 손을 번쩍 치켜들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커쇼는 7회초 선두타자 땅볼 때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30)의 송구 에러만 아니었다면 퍼펙트게임이 가능했다.그러나 경기 뒤 인터뷰에서 남을 탓하기보다는 자신의 공을 남에게 돌리는 겸손함을 보여 다시 한 번 귀감이 됐다.커쇼는 ‘ESPN’과 인터뷰에서 “나 스스로가 깜짝 놀랐다”고 운을 뗀 뒤 “조시 베켓(34)이 어떻게 노히트게임을 하는지 내게 가르쳐주려 했다고 얘기했다. 그래서 나는 베켓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커쇼에 앞서 지난 5월26일 베켓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노히트게임을 맛본 바 있다. 그때의 비결을 커쇼에게 전수해주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이로써 다저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단 2번 나온 노히트게임을 모두 소속 선수로 채우며 투수왕국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비록 퍼펙트게임은 놓쳤지만 커쇼는 불같은 강속구투수의 대명사인 놀런 라이언(66) 이후 최다 탈삼진 노히트게임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스포츠 통계전문업체인 ‘일리어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역대 노히트게임 통산 커쇼보다 많은 탈삼진을 잡은 케이스는 1991년 라이언(16개)과 1973년 라이언(17개) 뿐이다.뒤이어 올해 커쇼와 ‘1974년 라이언, 1967년 돈 윌슨, 1960년 워런 스팬’ 등이 15개로 동률이다.아울러 커쇼는 역대 단 2명밖에 없던 사이영상 수상자로 노히트게임을 달성한 명예로운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앞서 두 전설인 1971년 밥 깁슨(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964년 샌디 쿠팩스(LA다저스)가 있었다. ▶ 관련기사 ◀☞ 美ABC "추신수의 2사만루 적시타, 텍사스에 짧은 생명 불어넣어"☞ ESPN "류현진은 타자들을 갈수록 힘들게 하는 스타일"☞ COL감독 "류현진 전에도 힘들게 하더니 또 홀려" 극찬☞ [브라질2014] 알제리 감독 "한국전 패배는 금지돼 있다, 배수의 진"☞ "류현진 3실점 이하 시 승률 100%, 8승무패" -ESPN☞ [브라질2014] 英가디언 "홍명보는 韓자신감, 감독도 촉망"☞ [브라질2014] WSJ "러시아 무승부 딛고 16강, 한국은.."☞ [브라질2014] "이근호 평범한 슛에 카펠로 악몽" -가디언
2014.06.19 I 정재호 기자
서울대 전병곤 교수, 한국인 최초로 MS 학술상
  • 서울대 전병곤 교수, 한국인 최초로 MS 학술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울대 공대는 컴퓨터공학부 전병곤 교수가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MS) 연구소 학술상 (Microsoft Research Faculty Fellow)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전병곤 교수마이크로소프트는 매년 컴퓨터 공학계를 선도하는 젊은 교수들을 선정해 10만 달러의 상금과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와 긴밀히 협업할 기회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학술상은 컴퓨터 공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의 하나로 전병곤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선정됐다.올해 전병곤 교수 이외에 스탠퍼드대 펄시 리앙 교수, MIT대 비노드 바이쿤타나단 교수 등 총 7명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7월 14일 미국 레드몬드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열린다. 전 교수는 대용량 빅데이터를 초고속으로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디바이스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모바일 보안 등의 연구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에서 컴퓨터공학 석사,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인텔,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 현업에서 활동하다가 지난해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에 부임했다.전 교수는 “Microsoft Research Faculty Fellow로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혁신적인 연구 성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2014.06.18 I 김현아 기자
COL감독 "류현진 전에도 힘들게 하더니 또 홀려" 극찬
  • COL감독 "류현진 전에도 힘들게 하더니 또 홀려" 극찬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호를 이끌고 있는 월트 와이스(50) 감독이 이례적으로 류현진(27·LA다저스)의 호투를 칭찬하고 나섰다.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 1차전에 선발등판,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1볼넷 6탈삼진 투구수 105개(스트라이크 72개)’ 등을 기록하고 시즌 8승(3패 평균자책점 3.33→3.18)째를 따냈다.올 시즌 3실점 이하 시 ‘8승무패 승률 100%’를 질주할 정도로 비교적 잘 던진 경기에서 승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를 토대로 선두권(애덤 웨인라이트-알프레도 시몬 9승)에 -1승이 뒤진 내셔널리그(NL) 다승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4월말부터 24일간 왼쪽어깨 염증부상으로 15일자 부상자명단(DL)에 올랐던 투수치고 굉장히 빠른 페이스다.류현진이 마운드에서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날 LA 다저스의 6-1 완승에 기여한 또 하나의 수훈갑은 리드오프(1번타자)로 나선 디 고든(25·다저스)이었다. 실책을 동반해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좀처럼 보기 드문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연출하는 등 ‘4타수4안타 1볼넷’ 등으로 맹활약했다. 고든은 타구를 좌측 선상으로 날리고 뛰어 홈으로 돌아오는 데까지 불과 13.95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에 대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유력 일간지인 ‘덴버 포스트’는 “고든은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27·자메이카) 같았다”며 “야구 선수로는 볼트에 비견할 만하다”고 치켜세웠다.류현진에게는 또 콜로라도 타자들을 ‘홀렸다’는 표현을 등장시켜 눈길을 모았다.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지난 7일 쿠어스 필드에서 로키스를 꺾었는데 이날 밤도 또 그들을 홀렸다”고 신문은 전했다.이어 “류현진의 이날 유일한 큰 실수는 4회초 윌린 로사리오(24·콜로라도)에게 던진 92마일(148km)짜리 컷 패스트볼(커터)뿐으로 로사리오는 가운데로 몰린 이 공을 놓치지 않고 좌측 펜스를 넘기는 시즌 7호 아치를 그렸다”고 덧붙였다.사실상 한번밖에 없었던 1회 득점찬스에 대해서는 “브랜든 반스(27·콜로라도)의 볼넷과 저스틴 모어노(31·콜로라도)의 2루타 등으로 2사2,3루를 맞았으나 드루 스텁스(29·콜로라도)가 류현진에게 허무하게 루킹삼진을 당하면서 무산됐다”고 아쉬움을 삼켰다.그만큼 이날 류현진의 호투는 적진에서도 볼 때도 흠잡을 데 없이 깔끔했다.7일 ‘쿠어스 필드’ 대결에서 ‘6이닝 8피안타 2실점’ 등으로 잘 던졌던 류현진에게 승리를 헌납했을 때도 이렇다 할 언급을 자제했던 와이스 감독조차 이번만큼은 엄지손가락을 세우지 않을 수 없었다.와이스 감독은 “류현진이 잘 던졌다. 패스트볼(빠른공)과 체인지업 등이 괜찮았다”면서 “우리는 전에도 우리들을 힘들게 하던 그를 본 적이 있다. 그리고 그는 오늘밤도 그만큼 좋았다”고 말했다.류현진은 그동안 도깨비 같은 콜로라도를 상대로 천당과 지옥을 오르내렸다. 올해만 벌써 3번을 맞붙었는데 DL로 가는 원인을 제공했던 4월28일 경기에서는 홈에서 ‘5이닝 9피안타 6실점(5자책)’의 난조로 보기 좋게 당했다.그러나 돌아온 뒤 2경기에서 각각 ‘6이닝2실점(원정), 6이닝1실점(홈)’ 등으로 확실하게 설욕하고 있다. 와이스 감독의 발언은 이에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류현진은 지난해에도 2번을 맞닥뜨려 2013년 4월30일 ‘6이닝 3피안타 2실점 12탈삼진(홈)’ 승리, 9월30일에는 ‘4이닝 8피안타 2실점(홈)’ 패배로 주고받고를 반복한 바 있다.▶ 관련기사 ◀☞ ESPN "류현진 3실점 이하 시 승률 100%, 10경기 8승무패" 조명☞ 추신수, "1330억 계약은 악타 덕분, 리드오프 변신 감사"☞ '류현진 맞상대' 타일러 매첵, '왼쪽 국보투수'의 허와 실☞ [브라질2014] "한국전, 공격축구는 없다" -모스크바신문☞ [브라질2014] 美언론 "페페 박치기 퇴장에 미국이 쾌재"☞ 매팅리 "류현진·그레인키 이점 못 누려, 이것이 현주소"☞ '운명을 건 원정 9경기' 텍사스, 추신수 부활이 절실하다
2014.06.17 I 정재호 기자
"류현진 3실점 이하 시 승률 100%, 8승무패" -ESPN
  • "류현진 3실점 이하 시 승률 100%, 8승무패" -ESPN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류현진(27·LA다저스)이 올 시즌 3점(자책) 이하로만 상대 타선을 틀어막을 경우 무조건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 1차전에 선발등판,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 1볼넷 6탈삼진 투구수 105개(스트라이크 72개)’ 등을 기록하고 시즌 8승(3패 평균자책점 3.33→3.18)째를 거머쥐었다.이날 LA 다저스의 리드오프(1번타자)로 나선 디 고든(25)은 실책을 동반해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좀처럼 보기 드문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연출하는 등 ‘4타수4안타 1볼넷’ 등으로 맹활약, 류현진과 함께 다저스의 6-1 완승을 견인했다.고든은 타구를 좌측으로 날리고 뛰어 홈으로 돌아오는 데까지 불과 13.95초밖에 걸리지 않아 또 한 번 주위를 놀라게 했다. 비록 인사이드 파크 홈런은 아니었지만 고든은 메이저리그 최다인 7번째 3루타로 이 부문 정상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류현진이 다저 스타디움 마운드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내셔널리그(NL) 올스타 투표 외야수 부문 1위에 올라있는 야시엘 푸이그(23)도 ‘5타수3안타 1타점’ 등을 기록하며 류현진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경기 뒤 ‘ESPN’은 이날 다저스 승리의 수훈갑으로 류현진과 고든을 지목했다. 류현진의 경우 최근 7경기 메이저리그 팀 득점 1위(50점)와 팀 타율 3위(0.296)로 활활 타오르던 5연승의 콜로라도 타선을 무너뜨렸다는 데 높은 점수를 부여받았다.또 하나는 이른바 ‘류현진식 필승공식’으로 마운드에서 3자책점 이하로만 던지면 승률이 100%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13번째 선발경기 만에 8승을 수확했는데 이는 데뷔 해였던 지난해의 13경기 6승2패 평균자책점(ERA) 2.85보다 빠른 흐름”이라며 “올 시즌 10번째로 3실점(자책) 이하 피칭을 펼친 류현진은 이들 경기에서 8승무패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류현진이 3실점 이하로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경기는 3월31일 샌디에고 파드레스전(원정 7이닝무실점)과 4월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홈 6이닝2실점) 등 두 차례다.경기가 투수전으로 흘러가면 웬만해서는 지지 않은 투수임이 재확인됐다.반면 자책점이 4점 이상일 시에는 3경기 모두에서 어김없이 패한 바 있어 자책점만 봐도 그날 류현진의 승패 여부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게 됐다.평균 이상으로 잘 던진 경기에서 확실하게 승수를 쌓아가고 있는 건 바람직한 현상이다. 왼쪽어깨 염증부상으로 15일자 부상자명단(DL)에 들어가 약 한 달(24일)을 빠지고도 NL 다승왕을 다툴 정도로 많은 승수를 쌓은 비결이기도 하다.지난해 류현진은 3실점 이하의 안정된 피칭을 펼치고도 패한 경기가 시즌 총 8패 중 6차례나 됐다. 2013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콜로라도전 ‘4이닝2실점’을 빼더라도 최소 5이닝 이상을 던지고 3실점 이하로 막은 경기를 5번이나 잃어 아쉽게 데뷔 첫해 15승을 놓쳐야 했다.2년차에는 그런 불운이 말끔히 사라지며 NL 다승 선두(애덤 웨인라이트-알프레도 시몬 9승)에 -1승이 모자란 공동 3위권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고 있다.▶ 관련기사 ◀☞ COL감독, 류현진 극찬 "전에도 힘들게 하더니 오늘밤 또 홀렸다"☞ 추신수, "1330억 계약은 악타 덕분, 리드오프 변신 감사"☞ '류현진 맞상대' 타일러 매첵, '왼쪽 국보투수'의 허와 실☞ [브라질2014] "한국전, 공격축구는 없다" -모스크바신문☞ [브라질2014] 美언론 "페페 박치기 퇴장에 미국이 쾌재"☞ 매팅리 "류현진·그레인키 이점 못 누려, 이것이 현주소"☞ '운명을 건 원정 9경기' 텍사스, 추신수 부활이 절실하다
2014.06.17 I 정재호 기자
타일러 매첵, '왼쪽 국보투수'의 허와 실
  • [집중해부]타일러 매첵, '왼쪽 국보투수'의 허와 실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지난 1999년 9월말이다. 15년간의 야구계 프런트 생활을 거쳐 마침내 콜로라도 로키스 단장으로 취임한 댄 어다우드는 팀을 재건하는 데 가장 시급한 일로 프랜차이즈(연고)가 직접 키운 에이스 투수 발굴을 꼽았다.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를 등에 업은 타력의 팀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장기적인 강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체 에이스의 등장과 롱런이 절실하다고 내다본 것이다.이 같은 운영철학은 그의 시대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역사에서 여실히 드러난다.단장 취임 후 첫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고졸 우완 맷 해링튼을 지명한 걸 신호탄으로 ‘2002년 대학 좌완 제프 프랜시스(전체 9순위), 2005년 고졸 우완 채즈 로(32순위), 2006년 대학 우완 그렉 레이놀즈(2라운드), 2007년 대학 우완 케이시 웨더스(8순위), 2008년 대학 좌완 크리스천 프리드릭(25순위), 2009년 대학 좌완 렉스 브라더스(34순위)와 고졸 좌완 타일러 매첵(11순위), 2010년 고졸 우완 피터 태고(47순위), 2011년 대학 좌완 타일러 앤더슨(20순위), 2012년 대학 우완 에디 버틀러(46순위), 2013년 대학 우완 존 그레이(3순위)’ 등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어다우드의 숙원, 매첵이 풀어줄까?이렇게 많은 지명권을 투수에게 남발했지만 이제까지 그나마 성공했다고 보는 투수는 프랜시스(32)와 현재 로키스에서 좌완 셋업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브라더스(27)가 고작이다.당초 목표였던 팀을 이끌어갈 에이스 발굴이라는 측면에서는 사실상 전멸에 가깝다.콜로라도 로키스의 타일러 매첵이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류현진(27·LA다저스)과 격돌하게 돼 주목을 끄는 매첵의 경우 어다우드 단장의 7번째 작품으로 현재진행형이다.콜로라도는 매첵이 끝내 만개할 것이라고 믿고 지난해 11월 그를 40인 로스터에 넣으며 ‘룰5 드래프트(마이너리그 드래프트)’ 대상에서 제외시켰다.매첵은 고등학교 시절 이른바 ‘천재(prodigy)’ 소리를 듣던 야구 유망주였다. 겉모습은 얼굴에 여드름이 난 여느 청소년과 다름없었지만 만 17살 때 190cm에 이르는 압도적인 피지컬(신체·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좌완 특유의 90마일 초반대 강속구를 뿌렸다.뿐만 아니라 다양한 변화구를 마음먹은 대로 구사하는 굉장히 성숙된 어깨를 보유한 명인과 같은 모습이었다고 스카우트들은 회상한다.2학년 시절 이미 그는 고교 무대를 평정하다시피 했고 3학년 때는 그해 ‘ESPN 매거진’이 선정한 전미 유망주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알아주는 전국구 재목감이었다. 심지어 매첵을 ‘미 국보투수’라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5·워싱턴 내셔널스)에 비유하는 사람도 있었다. 장차 ‘스트라스버그의 왼쪽 버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매첵이 속한 캘리포니아주 미션 비에조의 ‘캐피스트라노 밸리 고교’의 라이벌 학교인 테소로를 이끌던 릭 브레일 감독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매첵과 또래들이 같은 선상에서 출발하는 게 불공평하다고 느껴질 정도다”며 “장차 큰 무대에서 좋은 투수가 될 신호다. 그가 다음 레벨로 올라가서 위대한 미래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3학년이던 2009년 매첵은 오레곤대학교로부터 야구 장학생 최고대우를 약속받고 진학 계약서에 서명했지만 그해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의 1라운드 전체 11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 직행으로 마음을 돌린다.어다우드 단장이 그에게 제시한 계약금만 무려 390만달러(약 40억원)였다. 당시 팀 역대 신인 최다 계약금(현재 2위)을 새로 썼다.엘리트의 첫 시련, 극복도 빨랐던 이유실패를 모르고 질주하던 매첵에게 시련은 생각보다 일찍 찾아온다. 프로데뷔 첫해인 2010년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평균자책점(ERA) 2.92 등으로 괜찮았고 2011년 시작도 같은 무대에서 ERA 4.36 등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다만 64이닝 동안 50개의 볼넷을 남발한 로케이션(제구)의 문제가 하이싱글A로 올라가면서부터 심각해졌다. 하이싱글A에서 33이닝 동안 볼넷이 46개나 됐고 ERA도 9.82로 껑충 뛰었다.줄곧 엘리트 코스만 밟아왔던 그에게 닥친 생애 첫 좌절감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기술적인 문제는 아니었다. 매첵은 “육체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가 없었다. 내 삶을 통틀어 그렇게 실패한 적이 처음이었다”고 괴로워했다.이어 “나는 18살이었고 22살을 상대해야 했다. 서서히 얻어맞기 시작하면서 점점 내리막길로 떨어졌다. 내 자신부터 다시 끌어올릴 필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어린 시절 4형제의 틈바구니 속에서 자란 그는 유독 정신력이 강했다. 고교 2학년 시절 시즌 중 바이러스에 감염돼 섭씨 40도가 넘는 고열과 갑자기 20파운드(약 9kg)가 빠지는 체중감소에도 경기장에 나와 팀 동료들을 독려하고 불과 1주일을 참지 못한 채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로 마운드에 다시 서 팀의 귀중한 승리를 지킨 일화로 유명한 매첵이었다.이런 터프한 정신력은 금세 그를 일으켜 세우는 원동력이 된다. 2011시즌을 조기에 접고 집으로 일찍 돌아간 그는 정신적인 휴식기를 가졌다. 스스로 무엇이 잘못됐는지 곰곰이 생각을 정리한 뒤 머케닉(전체 투구동작)을 다듬고 손보는 것으로 야구인생 처음으로 맛본 슬럼프를 극복해나갔다.콜로라도는 자체적으로 전 대학감독 출신인 앤디 맥케이 마이너리그 순회 ‘정신 기술(멘탈 스킬)’ 코치를 그에게 보내 빠른 회복을 돕는다. 매첵은 맥케이가 추천한 스포츠 멘탈에 관한 골프 관련 서적 등을 보면서 차차 회복되기 시작했다.돌아온 2012년 좌절을 안겼던 하이싱글A에서 ERA 4.62(142.1이닝 95볼넷 153탈삼진)로 안정을 찾았다. 매첵은 “완벽하게 회복한 건 아니지만 손톱크기만큼씩 내 집을 다시 짓기 시작했다”고 기뻐했다.매첵은 2013년 더블A에서 ‘8승9패 3.79 142.1이닝 76볼넷 95탈삼진’ 등을 기록했다. 올해는 메이저리그 턱밑인 트리플A까지 올라 ‘5승4패 4.05 66.2이닝 31볼넷 61탈삼진’으로 활약했다. 첫 5경기에서 26이닝 동안 피안타 16개만을 내주며 ERA 3.04로 강한 인상을 심은 것이 콜로라도 선발진의 시즌 중반 붕괴를 틈타 꿈에 그리던 빅리그로 단숨에 뛰어오른 배경이다.좌완의 완벽한 자질 그리고 1회 징크스각종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매첵은 스카우트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먼저 피지컬이 ‘6피트3인치(191cm)-210파운드(약 95kg)’로 당당하다.평균 93마일(150km)에 최고 95-6마일을 찍는 패스트볼(빠른공)은 오른쪽 타자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자연적인 무브먼트(공 끝의 움직임)가 인상적이다.변화구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써클 체인지업), 커브 볼 등을 던진다. 이중 주무기는 슬라이더지만 최근 들어 체인지업의 구사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스카우트들은 약간 쓰리쿼터 형식인 그의 딜리버리(투구시 팔을 휘두르는 동작)상 앞으로 체인지업의 발전 가능성과 위력이 증가될 것으로 예측한다.스터프(구질 또는 구종)는 좌완 선발투수에게 꿈꿀 수 있는 모든 걸 다 갖췄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뛰어난 편이나 문제는 앞서 마이너리그 기록에서 드러나듯 로케이션(제구)에 있다.슬라이더와 커브의 커맨드(운영)가 부족하고 패스트볼은 바깥쪽으로 빠지는 공이 더러 나온다.따라서 매첵의 경기를 지속적으로 지켜본 스카우트들은 1회를 어떻게 던지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1회 마음대로 공이 들어가 잘 넘어가면 그날 경기는 대체적으로 만족할 성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1회가 불안하면 경기 내내 스트라이크 존을 찾지 못해 헤매는 경우가 포착된다는 것이다.매첵은 지난 1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가진 빅리그 데뷔전에서 ‘쿠어스 필드’라는 악재를 딛고 ‘7이닝 5피안타 2실점 무볼넷 7탈삼진’ 등의 역투로 승리를 챙겼다.1회를 ‘땅볼2개-루킹삼진 1개’의 삼자범퇴로 가볍게 넘어간 것이 주효했다. 이후 5회 1사후 저스틴 업튼(27)의 우전안타가 나오기까지 13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펼쳤다.1회 첫 두 타자가 나란히 3구째 빠른 공략을 했고 이게 땅볼로 연결돼 호투의 발판을 마련했다.안방에서 류현진의 8승 도우미로 나서게 될 LA 다저스 타자들에게 그래서 1회가 특별하게 다가온다. 1회 아직 제구력이 완전치 않은 루키를 상대로 되도록 많은 공을 보는 방향으로 경기를 풀어간다면 스스로 자멸할 가능성도 있다.한편 매첵은 류현진과 맞대결을 고대하고 있다. 다저 스타디움에서 약 1시간 거리에 고향이 있어 가족과 약혼녀는 물론이고 많은 친구들을 초대할 꿈에 부풀어있다.매첵은 “매우 좋다.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있을 것이다. 그들 앞에서 공을 던지게 된다. 내게 많은 응원과 힘이 될 것 같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관련기사 ◀☞ 추신수, "대박계약은 매니 악타의 덕, 리드오프로 변신시켜줘 감사"☞ 매팅리 "류현진·그레인키 이점 못 누려, 이것이 현주소"☞ '운명을 건 원정 9경기' 텍사스, 추신수 부활이 절실하다☞ '류현진에 설욕' 쿠에토 "나 자신이 더 엄격해져야 했다"☞ "추신수 회복이 다르빗슈 완봉승 못지않게 중요" -TEX☞ CIN "류현진에 두번 안 당해", 美FOX "무력으로 뚫었다"
2014.06.16 I 정재호 기자
美피셔 아일랜드선 벤츠·BMW도 명함 못 내밀어, 왜?
  • 美피셔 아일랜드선 벤츠·BMW도 명함 못 내밀어, 왜?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州) 남단에 있는 ‘갑부의 섬’ 피셔 아일랜드가 미국내 고소득자들이 제일 많이 모인 곳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매체 CNN머니는 미 행정구역을 나누는 기준인 우편번호(Zip Code)를 토대로 12일(현지시간)고소득자가 모인 구역을 집계했다. 그 결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속한 휴양섬 피셔아일랜드(33109)가 1위에 올랐다. 피셔아일랜드 거주민 중간소득(중앙값)은 연간 100만달러를 웃도는 107만6607달러(약10억9598만원), 주택 가격은 215만달러로 집계됐다. 요트와 헬기로만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피셔 아일랜드는 1930년대 미국 철도재벌 밴더빌트 가문의 사설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전(前) 테니스 랭킹 세계 1위 출신 보리스 베커 등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집값이 385만 달러까지 치솟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55% 수준으로 급감했다. 2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테오 카운티에 있는 애서턴(94027)이 차지했다. 이 곳은 2010년 인구센서스 기준으로 6914명이 살고 있는 조그만 구역이다. 애서턴은 특히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마이크로 소프트(MS) 공동창업자 폴 엘런 등 IT부호들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중간소득은 106만3888달러, 주택가격은 347만5000달러에 이른다. 뉴저지주에 위치한 뉴버넌(07976·중간소득 67만8777달러·주택가격 267만5000달러)은 미 남북 전쟁 등 미국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이 지역 일부 주택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 받아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 경제·금융의 중심지로 전세계인들에게 유명한 뉴욕 월스트리트가 6위(중간소득 65만3020달러·주택가격 109만 달러)에 오른 가운데 캘리포니아 2대 도시 샌프란시스코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우편번호 체계인 Zip Code는 미국 우체국(USPS)이 전미 우편물 배달 지역을 5자리 숫자로 정리한 고유 번호로 미국내 4만2000개가 있다. (그래프) 美 우편번호(Zip Code)기준 소득순위 출처=CNN머니
2014.06.15 I 김성훈 기자
김연아, IFS매거진 창간 20주년 기념호 표지 장식 '위엄'
  • 김연아, IFS매거진 창간 20주년 기념호 표지 장식 '위엄'
  • △ 김연아(가운데)가 우아한 피겨스케이팅 동작을 취하고 있다. / 사진= IFS매거진 공식 페이스북[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3)가 인터내셔널 피겨스케이팅(IFS) 매거진 창간 20주년 기념호 표지를 장식했다.IFS매거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창간 20주년 기념호 표지를 공개했다. 특별호 표지에서 김연아는 예브게니 플루셴코(31·러시아), 미셸 콴(33·미국)과 지난 20년의 피겨 역사를 대표하는 선수로 등장했다. 김연아가 메인에 있고 플루셴코와 콴이 그 옆에 서 있는 모양새다. 김연아는 IFS매거진 페이스북 커버 사진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20’이라는 큼지막한 숫자 위에서 김연아는 우아한 피겨스케이팅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한쪽에는 그의 우상인 콴의 모습도 보인다.△ IFS매거진 페이스북 커버 사진. / 사진= IFS매거진 공식 페이스북IFS매거진이 창간 20주년 기념호 표지를 알린 이날은 공교롭게도 국제빙상연맹(ISU) 총회가 막을 내리는 날이다. ISU 총회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심판익명제 폐지안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총회가 이뤄지는 기간 동안 아일랜드 현지에서는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판정 결과를 규탄하는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 야후 영국판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ISU 총회가 진행되는 컨벤션센터 앞에서 두 명의 여성은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이 같은 현장 시위는 국내에서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피겨팬들은 오는 14일 오후 서울역 서부광장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100여명에 이르는 피겨팬들은 현장에서 배너와 피켓을 들고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판정과 관련, 재심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FS매거진 메인 표지모델로 여전한 위상을 과시한 김연아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광고 촬영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기사 ◀☞ 英 언론 "네이마르, 메시-호날두와 WC 지배할 것" 전망☞ 김연아, IFS매거진 창간 20주년 기념호 표지 장식 '위엄'☞ '렛미인4' 노안녀, 성형으로 동안미녀 변신 '수술 비용은 무려...'☞ 美 야후 "김연아, 女 피겨 역사상 최고의 5인"☞ 러 언론 “소트니코바 사건, 마침내 종결”☞ 소트니코바 “소치 홈 관중, 가장 큰 도움” 고백☞ 소트니코바 "솔직히 방한 두렵다, 일부 사람들..."☞ '대학원 진학 도전' 김연아 vs 金 도취한 소트니코바☞ 美 언론 선정, '역대 월드컵 베스트11'은?☞ 월드컵 D-1, '호날두 vs 메시' 펠레의 선택은?☞ 김연아 화보 본 美 기자들 "놀랄만큼 아름답다"☞ 명동역 '김연아 광고판' 등장, ‘사필귀정’ 소망
2014.06.13 I 박종민 기자
1인자가 되지 못한 에릭 캔터 美하원 원내대표..결국 사의 표명
  • 1인자가 되지 못한 에릭 캔터 美하원 원내대표..결국 사의 표명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미국 공화당 내 예비경선(프라이머리)에서 충격적 패배를 당한 에릭 캔터(51) 하원 원내대표가 다음달 31일 물러난다. 7선 의원인 캔터 원내대표는 미국 하원 1인자 자리에 오르지 못하고 결국 정계를 은퇴하게 됐다. 에릭 캔더 미국 하원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사의를 표명하고 있다(사진=뉴시스)캔터는 전날 치러진 버지니아주 예비 경선에서 극단적 보수주의 운동 세력 티파티에게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해 미 하원 2인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티파티 지원을 받은 무명의 데이비드 브랫 랜돌프 메이컨대 교수(경제학)는 55.5%를 얻어 에릭 원내대표를 10%포인트가 넘는 큰 표차로 이겼다.브랫 교수는 공화당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민법 개혁에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며 차별화 전략을 펼쳤다.캔터 원내대표가 본선에 진출하기도 전에 경선에서 패함에 따라 공화당은 중간선거를 불과 몇개월 앞두고 지도부를 새로 구성해야 하는 상황에 빠졌다. 미국은 11월 4일 하원의원 전원과 상원의원 3분의 1을 새로 뽑는 중간선거를 치른다.캔터 원내대표(버지니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내 서열 3위이자 ‘절친’ 케빈 매카시(캘리포니아) 원내총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지원 유세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 관련기사 ◀☞ 美 경기회복 지속·유로 경기부진 완화..신흥국 일부 성장세 약화☞ 세계경제 선진국 중심 완만한 회복..美테이퍼링·신흥국 성장약화 영향 상존
2014.06.12 I 신정은 기자
  • 애플·구글·버핏이 태양광 산업을 주목하는 이유는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 구글과 애플, 그리고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1000억달러(약 101조7400억원) 규모의 태양광 산업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은 최근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진출했다. 구글은 지난 2월 모하비 사막에서 세계 최대 태양열 프로젝트 이반파(Ivanpah) 태양열 발전소(ISEGS) 가동을 시작했다. NRG와 브라이트소스간 파트너십으로 성사된 22억달러 규모의 이반파 프로젝트는 정부로부터 16억달러를 대출받고 구글이 20%를 투자해 재원을 마련했다. 3년전 착공해 지난 2월 일반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 경계선에 위치한 ISEGS는 약 14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해 7월 네바다 사막에 18~20㎿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지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은 최근 친환경 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자체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충당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태양광 발전소도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으로 처리하겠다는 얘기다. 워런 버핏도 예외는 아니다. 버핏은 지난해 지난해 캘리포니아주에 25억달러 규모의 태양광 사업에 투자했다. 이처럼 세계 주요 기업과 투자자들이 태양광 산업에 주력하는 것은 전력 생산 측면뿐만 아니라 친환경적 성과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톰 도일 NRG 사장은 “(태양열은) 환경적 관점에서 정말 훌륭하다”며 “전통적인 화석연료 대신 태양열 기술을 사용해 40만톤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동차 7만2000대가 도로 위에서 배기가스를 내뿜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태양광 산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도일 사장은 “발전소를 짓는 동안 26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했고 6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급여를 지불했다”고 말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미국 태양광 시장은 중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라며 “미국 태양광 시장 성장에는 민간 투자의 공로도 컸지만 세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오바마 행정부 노력도 한 몫했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美·中 태양광 전쟁, 국내 시장에 영향 없나?☞ 후쿠시마 폐 골프장에 발전소...한화 태양광 시장 확대 모색
2014.06.09 I 성문재 기자
부산모터쇼 폐막.. 이제부턴 신차로 '진검승부'
  • 부산모터쇼 폐막.. 이제부턴 신차로 '진검승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모터쇼는 전초전이었을 뿐, 이제부터가 진검승부다.”‘2014 부산모터쇼’ 전시 기간 열흘 동안 100만명의 관람객의 눈길을 끌며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모터쇼에 참가한 자동차 회사는 이달부터 모터쇼에서 공개한 신차를 본격적으로 판매하며 고객 잡기 경쟁에 나선다.◇국산차 대 수입차 ‘2라운드’가장 관심을 끄는 건 역시 국산차 대 수입차 대결 구도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산차는 내수시장 수성을 위한 카드를 꺼냈고, 수입차는 고성능 모델을 대거 투입하면서 고객 선택폭을 늘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이번 모터쇼 전면에 내세운 AG(프로젝트명)를 올 4분기 출시한다. AG는 제네시스와 그랜저의 중간급 대형 세단으로 가격은 40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수입차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대형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함께 공개한 그랜저 디젤 모델도 4분기께 내놔, 유럽산 디젤 세단에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현대차의 AG와 그랜저 디젤 모델은 지난해 말과 올 초 출시한 제네시스·쏘나타와 함께 내수시장 방어전략의 전략의 핵심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기아차(000270)도 지난달 출시한 신형 카니발로 다목적차(MVP) 시장 수성에 나선다. 수입차 회사는 지난해부터 경쟁적으로 MVP 신모델을 내놓으면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기아차 신형 카니발은 사전계약 일주일만에 7000대가 계약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어 부진한 내수시장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파죽지세’의 유럽 수입차 회사는 모델 다변화를 통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다. BMW코리아는 모터쇼 개막과 동시에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뉴 M3, 뉴 M4 쿠페 등 고성능 모델을 한꺼번에 내놨다. 폭스바겐코리아도 준중형 해치백 골프의 고성능 모델(GTI·GTD)을 한꺼번에 출시했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도 이달 재규어의 스포츠카 F타입 쿠페와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LWB)를 내놓는다. 아우디코리아는 7월 최고급 대형 세단 A8L W12를 출시한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반대로 고객 진입 문턱 낮추기에 나섰다. 9일 준중형급 세단 더 뉴 C클래스 출시에 이어 하반기에 소형차 더 뉴 GLA를 내놓는다.미국·일본차 회사는 유럽 차가 주도하는 주력 시장 공략에 나선다.GM코리아는 이달 캐딜락의 중형 세단 신형 CTS를 내놓는다. 한국도요타도 10~11월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NX와 고성능 스포츠 쿠페 RC F를 출시한다.포드코리아는 고급 브랜드 링컨의 SUV MKC를, 한국닛산은 닛산의 첫 디젤 모델인 CUV 캐시카이를 하반기 중 내놓는다.(왼쪽부터)현대자동차가 올 4분기 출시하는 새 대형 세단 AG와 준대형 세단 그랜저 디젤. 현대차 제공BMW코리아가 지난달 29일 출시한 중형급 쿠페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BMW코리아 제공GM코리아가 이달 출시하는 캐딜락의 중형 세단 올 뉴 CTS. GM코리아 제공◇꼭꼭 숨긴 ‘히든카드’도 관심자동차 회사가 부산 모터쇼에 공개하지 않은 ‘히든카드’도 눈길을 끈다.르노삼성은 내달 중형 세단 SM5 디젤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국산 중형 디젤 세단은 올 3월 출시한 쉐보레 말리부 디젤에 이어 두 번째로 역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번 모터쇼에는 SM5 디젤을 공개하는 대신 모회사 르노의 콘셉트카 ‘이니셜 파리’를 전면에 내세웠다.기아차도 올 8월 출시 예정인 신형 쏘렌토를 이번 모터쇼에 공개하지 않고 감췄다. 대신 출시 직전 대대적인 프로모션(판촉행사)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모터쇼에 불참한 쌍용차(003620)는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소형 SUV X100(프로젝트명)에 ‘올인’한다.이번 모터쇼에 불참한 수입차 회사도 이달 들어 공격적인 신차 공세에 나선다.포르쉐코리아는 지난달 포르쉐의 첫 소형 SUV 마칸을 내놨고, 볼보차코리아는 모터쇼 기간 중 새 엔진·변속기를 탑재해 연비와 성능을 높인 S60·S80·V60·XC60·XC70 ‘드라이브-E’ 시리즈 5종을 한꺼번에 내놨다.페라리·마세라티 수입원 FMK는 이번 모터쇼에 공개한 마세라티 디젤 모델 2종(콰트로포르테·기블리)과 함께 지난 4월 출시키로 했다가 연기한 페라리의 신모델 캘리포니아T를 연내 출시한다.국내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내수 시장 수성을 위한 국산 신차와 신차 물량공세에 나선 수입 신차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한국닛산이 올 하반기 출시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시카이. 닛산의 첫 디젤 모델이다. 한국닛산 제공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달 출시한 고성능 준중형 해치백 골프 GTI. 폭스바겐코리아 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이달 출시하는 재규어 F타입 쿠페.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FMK가 지난달 출시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디젤. FMK 제공
2014.06.09 I 김형욱 기자
빌 게이츠가 지갑 열면 보스턴市 주택 매입 '싹쓸이'
  • 빌 게이츠가 지갑 열면 보스턴市 주택 매입 '싹쓸이'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 빌 게이츠가 가진 재산으로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보스턴시 내 모든 주택을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부동산 업체 레드핀은 7일 미국 억만장자 재산이 어느 정도인지 부동산으로 풀어낸 자료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미국 억만장자 10명 재산 및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주택수 출처=레드핀레드핀은 지난 2013년 4월1일부터 1년간 미국 전 도시에서 거래된 단독 주택과 콘도, 타운하우스를 모두 더해 미국 억만장자들의 재산과 비교했다. 억만장자 재산은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가 4월 발표한 자료를 활용했다. 포브스가 발표한 게이츠 MS 창업주 재산은 775억달러(약 79조2000억원)에 달한다. 레드핀은 이 정도 돈이면 보스턴시의 단독 주택, 콘도, 타운하우스 등 주택 11만4212채를 모두 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총 재산이 1548억달러로 게이츠보다 많은 월마트의 월턴가문은 워싱턴주 시애틀시 24만1450채를 살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텍사스 석유 재벌 코크 형제(860억달러)는 조지아주 애틀란타시 28만6629채를 구입할 수 있다. 재산이 635억달러인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전 주택 28만214채를 매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디어 황제’ 마이클 블룸버그는 재산(318억달러)으로 캘리포니아주 애넘하임시 주택 6만9147채를 사들일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넬라 리차드슨 레드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가상의 부동산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내 30대 억만장자의 총 재산은 5820억달러로 미국 전체 주택 가격의 6%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라고 밝혔다.
2014.06.08 I 김태현 기자
올 여름, 美 샌디에이고에서 공짜로 즐길 수 있는 것은
  • 올 여름, 美 샌디에이고에서 공짜로 즐길 수 있는 것은
  • 샌디에이고 발보아공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름다운 날씨와 끝없이 펼쳐진 비치로 잘 알려진 샌디에이고에는 올 여름, 실속파 관광객들이라면 귀가 솔깃한 공짜 투어가 가득하다. 샌디에이고 관광청은 올 여름 샌디에이고 전역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소개한다. ◇미국 올림픽 트레이닝 센터 투어= 샌디에이고의 출라 비스타 올림픽 트레이닝 센터는 미국 최초로 올림픽 국가대표들이 연중 따뜻한 날씨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마련된 올림픽 훈련센터다. 축구 경기장, 테니스장, 양궁장, 샌드 발리볼 경기장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을 갖추었으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무료 가이드 투어가 제공되며 셀프 가이드 투어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제9회 펫코 애견 서핑 대회= 수십 마리의 애견이 서핑으로 경쟁을 하는 것만큼 재미있는 광경이 또 있을까. 7월13일 샌디에이고의 임페리얼 비치에서 개최되는 ‘제9회 펫코 애견 서핑 대회’에서는 40마리가 넘는 애견이 서핑을 하는 진풍경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발보아 공원 투어= 발보아 공원은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야외 도시 문화 공원이다. 샌디에이고의 문화 중심지로 불리는 발보아 공원은 연중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수많은 행사와 이벤트가 개최돼 다양한 구경거리를 제공한다. 매주 화요일, 일요일 오전 11시에는 공원 관리관이 안내하는 무료 도보 투어도 마련된다. ◇플라이피싱 레슨 =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머리호(Lake Murray)에서는 샌디에이고 플라이 피셔스 클럽(San Diego Fly Fishers Club)이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인기만점의 수상 레저인 플라이피싱 레슨을 무료로 제공한다. 장비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크래프트 맥주 투어= 샌디에이고는 2013년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최고의 크래프트 맥주 여행지로 맥주 애호가들에겐 천국과도 같은 곳이다. 올 여름, 라호야 브루잉 컴퍼니, 칼 스트라우스 브루어리 레스토랑, 스톤 브루잉 컴퍼니등 여러 유명 맥주 양조장에서 무료 맥주 투어가 제공된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전 세계로 방문객들로부터 최고의 휴양지로서 인정 받고 있는 도시. 일년 내내 방문하기 좋은 최적의 날씨와 환경 및 110km이상 펼쳐져 있는 해변가를 자랑한다. 다양한 레크레이션 센터, 호텔 & 리조트, 레스토랑 및 쇼핑 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샌디에이고 동물원, 샌디에이고 야생 동물원, 레고랜드 캘리포니아 및 씨월드 샌디에이고 등이 위치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참조. www.sandiego.org 샌디에이고 칼 스트라우스 맥주
2014.06.07 I 강경록 기자
  • 軍, 미국서 최초 연합훈련… 대량살상무기 제거훈련도
  • [이데일리 최선 기자] 우리 육군이 최초로 미국 국립훈련센터(National Training Center·NTC)를 방문해 미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 종목에는 대량살상무기(WMD) 제거훈련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반발이 예상되는 부분이다.육군은 5일 “오는 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약 4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NTC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한다”며 “기계화보병중대를 모체로 구성된 170여명의 병력을 구성해 훈련에 참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우리 군이 방문할 미국 NTC는 2400㎦의 규모로 조성돼 있다. 실전과 유사한 환경이 조성돼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훈련이 가능한 미국 내 최고의 훈련장으로 꼽힌다. 우리 육군의 과학화전투훈련단인 KCTC(Korea Combat Training Center)의 원형이기도 하다.이번 훈련은 전반기인 1~2주차에는 지형정찰과 전투사격 등 훈련준비 및 자체연습이 실시된다. 3주차에는 한미연합 소부대 훈련으로 대항군을 대상으로 하는 공격 및 방어훈련이 이어진다. 4주차에는 훈련에 대한 사후평가를 할 계획이다.훈련에는 기계화보병부대 외에 우리 군 화생방부대, 특전사로 구성된 정예부대도 참석한다. 15개 훈련 종목 중 하나로 적의 대량살상무기(WMD) 시설에 대한 탐색, 탈취, 해체 등을 위한 훈련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북한의 급변사태시를 겨냥, 핵과 생화학 무기를 제거하는 훈련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군이 당초 보도자료에 이같은 훈련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훈련은 우리 군이 미군이 보유한 WMD 탐지·해체 기술을 전수받고, 최적의 훈련환경에서 미군 화생방부대와의 연합 작전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여러가지 전술훈련 중 하나에 불과하다”며 “북한이 화학무기를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유사시 그곳의 오염상태를 분석하고 탈취를 방지하기 위해 제거하는 식의 훈련이다. 급변사태 대비 등 특정상황에만 대비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미국은 유사시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화학무기에 대한 제거와 확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보유한 화학무기의 유출에 대한 작전계획을 수립한 것도 이같은 우려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군은 지난 2004년 한반도에서 철수시킨 화생방 부대를 10년만인 지난해 4월 경기도 의정부에 재배치한 바 있다.
2014.06.05 I 최선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산 체리 제철.. 퀴즈 이벤트 진행
  • 미국 캘리포니아산 체리 제철.. 퀴즈 이벤트 진행
  • [e-비즈니스팀] 진원무역(대표 오창화)은 캘리포니아체리협회와 함께 캘리포니아 체리의 제철을 맞아 6월 2일(월)부터 8일(일)까지 만나몰 웹사이트(www.mannamall.com)에서 '캘리포니아 체리 퀴즈 이벤트'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퀴즈에 답을 입력하면 응모가 되는 간단한 방식으로, 응모한 사람 가운데 106명을 뽑아 1등 한 명에게는 벽걸이형 LED 3D TV, 2등 2명에게는 제습기, 3등 3명에게는 유명 브랜드의 무선주전자와 토스터기 세트, 4등 100명에게는 만나몰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체리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된 대표적인 붉은색 과일의 하나. 또한, 비타민 C와 유기산, 비타민 A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한, 칼륨이나 칼슘과 같은 미네랄도 소량 함유하고 있고, 열량은 100g당 60kcal이다. 캘리포니아 체리의 제철은 6월 중순까지이다. 이 시기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항공을 통해 제철 체리를 공급받고 있다. 체리의 집중수입이 이 시기에 이뤄지기 때문에 국내로 들어오는 다른 항공 수입이 지연될 정도이다. 체리의 영양학적 효능은 이미 많은 연구논문을 통해 밝혀진 바 있다. 혈액 속 콜레스테롤 감소, 심혈관계 건강 증진, 암 예방, 불면증과 두통 완화에 도움, 노화방지, 당뇨병과 궤양의 치료 등이 있다. 또한, 아스피린의 10배에 해당 하는 소염 효과와 이뇨 효과 및 피로회복에 효과가 뛰어나다.캘리포니아 체리의 마케팅 총괄 및 수입 유통회사인 진원무역 오충화 이사는 “캘리포니아 체리는 비옥한 캘리포니아에서 풍부한 햇살을 받고 자라 당도가 높고 알이 굵으며 풍부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면서 “과일계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체리에 대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퀴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美스탠퍼드대 교수, 수류탄 들고 비행기 타려했던 사연은..
  • 美스탠퍼드대 교수, 수류탄 들고 비행기 타려했던 사연은..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미국 명문 사립대 스탠퍼드대 교수가 아버지 유품인 수류탄을 가방에 넣은 채 여객기에 타려다 체포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UPI통신과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 등이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리 월터 콕스(58) 스탠퍼드대 정치학 교수는 지난달 27일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캘리포니아주(州) 새너제이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소지품 엑스레이(X-Ray) 검사를 받던 중 가방에서 수류탄이 발견돼 현장에서 공항 경찰에 붙잡혔다. 수류탄 발견 직후 공항 보안 당국은 공항 터미널을 일부 폐쇄하고 승객들을 대피시켰다. 개리 월터 콕스 교수와 그의 가방에서 나온 수류탄최근 작고한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던 콕스 교수는 제2차 세계대전 참전 군인이었던 아버지가 보관하던 수류탄을 가방에 넣은 사실을 까먹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검색대 화면을 꽤 오래 살펴보고 나서야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챌 수 있었다”며 “외관상 폭발 능력이 없어보여 수류탄이 터질 수 있으리라는 의심은 전혀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콕스 교수는 보석금 50만달러(약 5억1130만원)를 내고 풀려났지만 폭발물 소지 및 공항 반입죄로 기소됐다. 콕스 교수는 “나를 체포한 경찰이 기소가 기각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2014.06.03 I 성문재 기자
美 "애플 iOS8로 '타도 안드로이드' 박차, 경쟁범위 확대"
  • 美 "애플 iOS8로 '타도 안드로이드' 박차, 경쟁범위 확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애플이 세계개발자대회(WWDC)를 통해 전격 공개한 새 운영체제(OS) ‘iOS8 베타’ 버전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유력 일간지인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세계 69개국 개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 웨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거행된 WWDC 현장 취재기사를 통해 “i의 세계로 온 걸 환영한다”며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인 애플의 iOS8 베타 버전은 경쟁 범위를 심장과 지갑 등으로 확대한 데 의미가 있다”고 성과를 부여했다.이번에 공개된 iOS8은 베타 버전으로 애플은 iOS8의 정식버전을 올 가을에 내놓을 전망이다.애플 iOS8 베타 버전(애플 iOS8 공개)에 포함된 주요 기능으로는 사용자의 심장박동수와 수면, 몸무게, 혈압 등을 점검해 주치의에게 보낼 수 있는 헬스킷 어플리케이션(앱)과 사용자끼리 최대 6명까지 패밀리를 설정할 수 있고 패밀리 간에는 정식 앱 스토어에서 구매한 책, 영상, 게임, 애플리케이션 등의 콘텐츠 공유가 가능해진 가족 공유 앱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이날 WWDC의 애플 iOS8 공개에 대해 “OS의 경쟁 범위를 인간의 심장과 지갑 등으로 늘렸다는 점에서 향후 애플이 안드로이드 OS에게 뺏기고 있는 시장 점유율의 출혈을 멈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신문은 평가했다.결국은 애플 iOS8 공개가 ‘타도 안드로이드’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개월간 1억3000만명이 iOS 관련 기기를 구입했다”면서 “이들 중 대다수가 안드로이드 기기로부터 갈아탄 것이다”고 말했다.이어서 “안드로이드 제품 구매가 실수라는 걸 깨달은 소비자들이 보다 나은 경험과 삶을 찾아 나섰던 결과였다”고 덧붙였다.신문은 이 멘트를 두고 “쿡이 안드로이드 진영에 가벼운 잽을 날렸다”고 표현하며 추후 양 진영의 더 치열해질 시장 점유율 다툼을 흥미롭게 몰아갔다. ▶ 관련기사 ◀☞ 애플의 '삼성 따라하기'..새 OS에 건강관리 기능 추가☞ 애플 iOS8 베타 공개, 쿡 CEO "새로운 가치 제공할 것"☞ 애플, 새 운영체제 '요세미티'·iOS8 공개☞ 게임빌, 3D RPG ‘엘리먼츠’ 글로벌 애플 앱스토어 출시☞ 애플 개발자회의,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주목☞ 美 법학교수들 "삼성의 애플 디자인 특허침해 판결 부당"
2014.06.03 I 정재호 기자
  • 폴리티코 "오바마, 은퇴 후 뉴욕 거주, 재단 설립 원해"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은퇴 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 대신 뉴욕에서 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퇴임 후에는 ‘클린턴 재단’과 유사한 비영리 단체를 조직할 계획이라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오바마 대통령 측근 인사 60여명을 개별 인터뷰한 후 오바마 대통령이 사적인 자리에서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CGI)’처럼 국제적 현안을 다루는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싶고 뉴욕 시에서 살기를 원한다는 바람을 밝혔다고 전했다. 하와이 태생인 오바마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주 옥튼 칼리지를 2년 다니고 뉴욕 컬럼비아대학에 편입해 정치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시카고에서 사회운동과 정치 경력을 쌓아 백악관에 입성했고 지금도 시카고에 사저를 갖고 있다. 그가 퇴임 후 시카고로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작년 11월말 ABC방송 대담프로 20/20에 출연해 2017년 1월 재선 임기가 종료되는 시점에 큰딸 말리아는 이미 대학생이겠지만 작은딸 사샤는 여전히 고등학생이라며 사샤가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 워싱턴DC에 계속 체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3월과 4월 시카고를 잇따라 방문해 4건의 정치자금 모금 행사를 주재했다. 그는 4월 방문 당시 시카고 남부 켄우드 사저에서 하룻밤을 묵었으나 NBC방송은 이같은 일이 최근 1년 만에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2014.06.03 I 염지현 기자
애플 iOS8 베타 공개, 쿡 CEO "새로운 가치 제공할 것"
  • 애플 iOS8 베타 공개, 쿡 CEO "새로운 가치 제공할 것"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팀 쿡(53)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전격 공개한 새 운영체제(OS) ‘iOS8 베타’ 버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애플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 웨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전 세계 69개국 개발자들이 참여한 WWDC를 열고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8을 발표했다.이번 iOS8은 베타 버전으로 애플은 iOS8의 정식버전을 올 가을에 내놓을 전망이다.iOS8 베타 버전은 아이폰4S 이상의 아이폰, 아이폰 터치 5세대, 아이패드2,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이패드2,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등에 적용할 수 있다.쿡 애플 CEO는 iOS8 베타 버전을 공개하는 WWDC 자리에서 “앞선 우리의 iOS7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들 가운데 97%가 설치했다”며 “iOS8 역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애플 iOS8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패밀리 설정 기능이 언급되고 있다. 사용자끼리 최대 6명까지 패밀리를 설정할 수 있는데 패밀리 간에는 정식 앱 스토어에서 구매한 책, 영상, 게임, 애플리케이션 등의 콘텐츠 공유가 가능해진다.애플은 그동안 한 사용자가 자신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서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iOS8의 공유 범위 확대는 한층 주목받고 있다.WWDC에서 공개된 iOS8 베타 버전에는 퀵 타입이라는 새로운 키보드도 도입됐다. 사용자가 입력하려는 단어를 예상해서 빠르게 완성시켜 주는 기능으로 이는 LG전자가 최근 내놓은 스마트폰 ‘G3’에 선보인 ‘스마트 키보드’ 기능과도 닮았다는 분석이다. ▶ 관련기사 ◀☞ 애플, 새 운영체제 '요세미티'·iOS8 공개☞ 게임빌, 3D RPG ‘엘리먼츠’ 글로벌 애플 앱스토어 출시☞ 애플 개발자회의,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주목☞ 닥터드레, 애플 인수로 힙합계 최초 억만장자☞ 美 법학교수들 "삼성의 애플 디자인 특허침해 판결 부당"☞ 로엔, 삼성전자·애플 시장진출 영향 제한적-KTB☞ 애플, 비츠 일렉트로닉스 인수금액 낮출 듯☞ LG "G3, 1천만대 팔아 삼성·애플과 격차 좁힌다"
2014.06.03 I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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