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젊은 피가 '회춘의 열쇠' 증명"..치매 등 노화방지 기대↑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미국 의학자들이 회춘의 열쇠를 찾았다. 젊은 쥐의 피를 늙은 쥐에게 투여해본 결과 늙은 쥐의 뇌와 장기가 다시 젊어졌다. 이것이 인간에게도 적용되면 치매 등 노화로 인한 질병에 새로운 치료법이 생길 수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은 이같은 연구 3건이 세계적 저널 ‘사이언스’(Science)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신호에 4일(현지시간) 동시 발표됐다고 전했다. 3건의 연구 모두 같은 방법으로 비슷한 결론을 냈다.캘리포니아대(UC) 샌프란시스코 의대 연구진이 네이처 메디신에 게재한 연구는 인간의 20대에 해당하는 쥐의 피를 뽑아 60대에 해당하는 쥐에 반복 투여하고 60대 쥐의 기억력 측정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젊은 피를 받은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이전에 봤던 물속의 숨겨진 장소를 훨씬 잘 찾아냈다.연구진은 “젊은 피를 받은 늙은 쥐는 뇌의 해마(기억을 관장하는 부위)에서 뉴런 연결이 다시 발달하기 시작했다”며 “젊은 피가 노화한 해마의 구조와 기능 등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사이언스에 소개된 2건의 연구는 하버드 의대 연구진에 의한 것이다. 연구진은 젊은 쥐의 피에서 늙은 쥐를 회춘하게 하는 단백질 ‘GDF11’을 찾아 피 대신 단백질만을 늙은 쥐에게 투여했다.단백질을 받은 늙은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악력이 세지고 운동 능력이 향상됐다. 뇌 속 혈관도 늘어나고 뉴런 역시 발달했으며 감퇴했던 후각은 다시 젊은 쥐처럼 민감해졌다. GDF11 단백질은 인간에게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간의 GDF11 단백질이 쥐의 것과 같은 역할을 하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전했다.과거에도 ‘젊은 피가 회춘을 가져다준다’는 통설을 실험한 연구가 있었고 회춘 현상을 발견하기도 했지만 당시 과학 지식으로는 어떤 원리인지 설명할 수가 없었다.
2014.05.05 I 성문재 기자
  • 오바마, 韓 포함 아태지역 출신 대표 면담..이민개혁 강조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출신의 기업 및 종교 지도자들을 면담하고 이민개혁을 강조했다.3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AAIP) 대표들을 만나 1100만명의 불법 체류자를 합법화하기 위한 이민개혁 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만남은 미국 정부가 정한 ‘아·태 문화유산의 달’(5월) 기념을 겸해 마련됐다.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많은 이민자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왔지만 이민 시스템 붕괴로 인해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상원에서 초당적으로 마련한 포괄적 이민개혁 법안이 하원에서도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민사회 지도자들이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에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해달라”고 당부했다.한인 대표로는 ‘지역발전을 위한 한인교회’ 임혜빈 대표, 이민개혁에 앞장서온 이은상 감리교회 목사 등이 참석했다. 중국계로는 의회 내 아시아·태평양코커스 회장인 주디 추(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일본계는 친한파로 잘 알려진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자리했다.
2014.05.04 I 성문재 기자
  • 애플, 특허소송 평결서 오류 발견·이의제기..오는 5일 평의 재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제2차 ‘애플 대 삼성전자’ 특허침해 손해배상소송 1심 재판 배심원단이 2일(현지시간) 발표한 평결에서 일부 오류가 발견돼 오는 5일 이 부분에 대한 평의를 다시 열도록 재판부가 배심원단에 지시했다. 이번 오류는 평결 직후 양측 이의제기 절차에서 발견됐다.이번 평결에서 배심원단은 재판부가 이미 침해 판단을 내린 172 특허(자동 정렬)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액만 판단했다. 그러나 172 측허 관련 사항 일부에 대해 삼성이 물어야 할 배상액이 ‘0’으로 적힌 것을 애플 측이 발견해 이의를 제기했다. 다만 오류가 발견된 내용은 일부분에 불과해 배상 액수에는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한편 애플측 변호인단은 이번 평결과 관련해 “배심원단과 법원에 감사한다”며 “오늘 평결은 전세계 법원들이 이미 결정한 것을 다시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삼성이 의도적으로 우리의 아이디어를 훔치고 제품을 복제했다. 애플 직원들은 아이폰처럼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헌신했고 그 노력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주간 양측의 증거를 놓고 평결을 내린 8명의 배심원단은 3일간의 심의 끝에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에서 쌍방이 특허를 침해했다며 삼성전자(005930)는 애플에 1억1962만5000달러(약 1232억원)를, 애플은 삼성전자에 15만8000달러를 배상하도록 평결했다.▶ 관련기사 ◀☞ 美배심평결 "삼성, 애플에 1232억원 배상..애플도 특허 침해"☞ 애플-삼성, 쌍방 일부승소 평결..“서로 특허 침해”☞ 美배심평결 “애플도 ‘449’ 삼성특허 침해”☞ 美배심평결 “삼성이 애플에 1억1962만5000달러 배상”
2014.05.03 I 성문재 기자
  • 삼성전자, 구글 덕 톡톡히 봤다…절반의 승리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가 구글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애플과의 특허소송에서 절반의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차 소송의 완패에 비해서는 배상평결금액도 대폭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애플로부터도 일부 금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에서 열린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2차 소송 평결에서 배심원단은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상대방 특허를 일부 침해했다는 평결을 내렸다.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애플에 1억1962만 달러(1231억 원)을 배상하고, 애플은 삼성전자에 15만8400 달러(1억63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평결했다.특히 삼성전자가 애플에 배상토록 평결한 금액은 애플이 요구한 22억 달러(2조2649억 원)의 약 20분의 1에 지나지 않는 금액이다.1차 소송 당시 애플이 완승했던 것과는 판이한 결과가 나타난 것.이같은 결과에 대해 업계에서는 2차 소송에서 구글이 삼성전자의 애플 특허 비침해 사실을 지원해준 것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번 2차 특허소송에서 구글은 삼성전자측 증인으로 나와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증언을 하면서 삼성전자에 힘을 실어줬다.구글 기술진은 이번 2차 소송에서 애플이 특허를 받기 전 이미 안드로이드의 여러 기능을 개발했다고 증언했다.히로시 록하이머 구글 안드로이드 기술담당 부사장은 안드로이드는 절대로 아이폰의 기능을 베끼지 않았다고 강조했고 비요른 브링거트, 다이안 핵본 등 구글 기술진들도 나서 운영체제 기능을 설명하면서 삼성전자의 특허 비침해 주장을 뒷받침했다. 또 구글이 삼성전자와 애플이 벌이는 2차 특허 소송에서 삼성전자의 재판 방어 비용 일부와 삼성이 패소할 경우 손해배상액도 일부 부담키로 해 삼성전자의 부담은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다만 삼성전자와 구글이 줄곧 특허 비침해 주장을 했던 애플의 647(데이터태핑, 문서에서 전화번호를 클릭할 경우 곧바로 전화를 거는 기술)특허와 721 특허(슬라이드 잠금 해제)에 대해서는 배심원단이 일부 또는 전부 침해 판단을 내렸다.▶ 관련기사 ◀☞美배심평결 "삼성, 애플에 1232억원 배상..애플도 특허 침해"☞생활가전제품의 첨단 능력은 어디까지?☞[마감]코스피 1960선 하회..외국인 나흘째 순매도
2014.05.03 I 박철근 기자
  • 美배심평결 "삼성, 애플에 1232억원 배상..애플도 특허 침해"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 간 스마트폰 특허 침해 소송 2차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배심원단은 삼성전자(005930)가 애플에 1억1962만5000달러(약 1232억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는 당초 애플이 제기한 손해배상 규모 20억달러의 18분의 1 수준이다. 그러나 이번 평결로 애플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미국내 판매 금지를 요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배심원단은 애플 역시 삼성전자의 특허 1가지를 침해했다며 애플이 삼성전자에 15만8000달러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브라이언 러브 산타클라라대 로스쿨 교수는 “이번 결과는 애플의 대승리라고 보기 어렵다”며 “(배심원단이 평결한 액수는) 애플이 요구한 금액의 10%도 안 되고, 애플이 이번 소송을 위해 지출한 비용을 훨씬 능가하는 수준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블룸버그는 “세계 양대 스마트폰 업체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3382억달러 규모로 평가되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하기 위해 지난해 4개 대륙에서 특허 소송전을 벌여 법적 비용으로 수억달러를 지출했다”고 전했다.지난 4주간 양측의 증거를 놓고 평결을 내린 8명의 배심원단은 3일간의 심의 끝에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에서 평결 내용을 발표했다. 배심원들은 애플이 침해 당했다고 주장한 4개의 특허 가운데 2개를 삼성이 침해했다고 봤다. 애플의 특허 중 647 특허(데이터 태핑 특허)와 721 특허(슬라이드 잠금해제)에 대해서는 일부 또는 전부 침해 판단을, 959 특허(통합검색 특허)와 414 특허(데이터 동기화 특허)에 대해서는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단을 내렸다.반면 삼성이 제기한 449 특허(디지털 이미지 및 음성 기록 전송 특허)에 대해서는 애플이 침해한 것으로 판단하고 반소 청구를 일부 인용했다.한편 재판장인 루시 고 판사는 이번 배심 평결을 바탕으로 양측 이의제기 절차를 거쳐 1심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관련기사 ◀☞ 애플-삼성, 쌍방 일부승소 평결..“서로 특허 침해”☞ 美배심평결 “애플도 ‘449’ 삼성특허 침해”☞ 美배심평결 “삼성이 애플에 1억1962만5000달러 배상”
2014.05.03 I 성문재 기자
  • 애플-삼성, 쌍방 일부승소 평결..“서로 특허 침해”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제2차 ‘애플 대 삼성전자’ 특허침해 손해배상 소송 1심 재판 배심원단이 양쪽 다 상대방 특허를 일부 침해했다고 보고 ‘쌍방 일부 승소’ 평결을 내렸다.배심원단은 애플의 청구금액 중 매우 작은 부분만 인정했다.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낸 반소 청구도 일부 인용했다. 이는 애플의 완승으로 끝났던 1차 소송 평결과는 판이한 결과다.이번 사건을 심리한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 배심원단은 2일(현지시간) 오후 피고인 삼성전자가 원고 애플에 1억1962만5000달러(약 1232억원)를 배상하도록 평결했다. 이는 본소 청구금액의 18분의 1 수준이다. 배심원단은 또 애플이 삼성전자에 15만8400달러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이는 반소 청구금액의 39분의 1이다.배심원단은 문제가 됐던 애플의 특허 중 647 특허(데이터 태핑 특허)와 721 특허(슬라이드 잠금해제)에 대해서는 일부 또는 전부 침해 판단을, 959 특허(통합검색 특허)와 414 특허(데이터 동기화 특허)에 대해서는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단을 내렸다.소송 대상 중 172 특허(자동 정렬)에 대해서는 이미 재판부에 의해 침해 판단이 내려진 상태로 재판이 이뤄졌기 때문에 배심원단은 손해배상액만 판단했다.배심원단은 삼성의 239 특허(원격 영상 전송 특허)에 대해서는 비(非)침해 판단을 내렸지만 449 특허(디지털 이미지 및 음성 기록 전송 특허)에 대해서는 침해 판단을 내리고 반소 청구를 일부 인용했다.재판장 루시 고 판사는 이날 평결이 발표된 직후 양측 변호인단에게 평결문을 약 30분간 검토한 뒤 의견을 내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양측 변호인단은 법정에서 이를 면밀히 검토중이다.이번 소송에서 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낸 본소 청구액은 21억9000만달러, 삼성이 애플을 상대로 낸 반소 청구액은 623만달러다. 재판장은 배심 평결을 바탕으로 양측 이의제기 절차를 거쳐 1심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이에 앞서 제기된 제1차 ‘애플 대 삼성’ 소송에서는 삼성이 애플에 9억2900만 달러를 배상토록 명하는 원고 일부승소 판결이 1심에서 나왔지만 쌍방이 이에 대해 항소해 사건이 연방항소법원에 계류중이다.▶ 관련기사 ◀☞ 美배심평결 “애플도 ‘449’ 삼성특허 침해”☞ 美배심평결 “삼성이 애플에 1억1962만5000달러 배상”☞ '잡힐 듯 잡히지 않는'..삼성-애플 영업이익률 격차 벌어져☞ 애플의 꼼수..세금 폭탄 피하려 18조원 회사채 발행
2014.05.03 I 성문재 기자
  • 함준호 "금통위원 되면 금융안정 기여할 것"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함준호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2일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금융통화위원이 된다면 다른 금통위원들과 함께 통화정책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이날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통위원 후임으로 함 교수를 추천했다. 함 교수는 “아직 확정된 것 아니라 뭐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매우 감사한 일이다. 금통위원으로 확정된다면 모자라겠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말밖에 못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또 “지난 20년 동안 통화정책 분야를 계속 가르치고 연구해왔으며, 금융 분야 경험도 있어 시장 입장도 충분히 고려해 정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나 최근에 금융안정이 매우 중요한 이슈인데다, 학교에 있을 때보다 한은에서 많은 유용하고 자세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만큼 다른 금통위원들과 함께 통화정책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함 후보는 캘리포니아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 한국개발연구원 금융팀 연구위원,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한국금융소비자학회 부회장 등을 맡아 금융소비자보호 중심 문화 정착에도 구심점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또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로 재임하며 국제적 금융이슈에 대한 감각도 두루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연합회는 한국은행법 제13조 제1항에 의거 함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은행연합회는 2002년에는 김병일 전 위원을 2006년에는 심 훈 전 위원에 이어 2010년 임승태 위원을 추천했었다.
2014.05.02 I 방성훈 기자
<레미제라블> 연출가 존 캐어드 신작 <키다리 아저씨> 8월 공연
  • <레미제라블> 연출가 존 캐어드 신작 <키다리 아저씨> 8월 공연
  • 연출가 존 캐어드 신작 <키다리 아저씨> 8월 공연"/>미국 작가 진 웹스터의 대표 소설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희망차게 만들어 준 <키다리 아저씨>를 뮤지컬로 만난다. 오는 8월 22일부터 충무아트홀에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의 막이 오른다. 고아원에서 자라지만 더 넓은 세상을 꿈꾸며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제루샤 애봇과 그녀가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남자가 이 작품의 주인공. 자신을 후원해 주는 남자의 정체를 몰라 그를 '키다리 아저씨'라고 부르는 제루샤는 어느 날 대학 룸메이트의 젊은 삼촌 제르비스 펜들턴을 만나 문학, 여행 등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되고, 점차 가까워지는 둘 사이에서 그간 숨겨졌던 비밀들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각색과 오리지널 연출을 맡았던 존 캐어드가 연출로 나서 화제가 된 이 작품은,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초연했으며 미국 투어에 이어 일본, 영국, 캐나다 등지로 진출하기도 했다. 원작의 클래식한 감성을 담아낸 2인극으로 펼쳐지는 이번 작품에서, 뮤지컬 <제인 에어>를 통해 존 캐어드와 호흡을 맞췄던 작곡가 폴 고든이 서정적인 음악을 선사한다. 연출을 비롯해 무대, 의상, 조명, 영상 등 오리지널 스텝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키다리 아저씨>는 8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만날 수 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뮤지컬해븐 제공
추신수 "오클랜드 훌륭한 팀이라는 것 증명, 볼 안 쳐"
  • 추신수 "오클랜드 훌륭한 팀이라는 것 증명, 볼 안 쳐"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8일 만에 지명타자(DH)로 선발 출장한 ‘추추 트레인’ 추신수(31·텍사스 레인저스)가 전 타석 출루로 우려를 말끔히 씻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튼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3연전 2차전에 1번 DH로 선발출전, ‘1타수1안타 1득점 2볼넷 몸맞는공(HBP) 1개’ 등을 기록했다.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9로 올라갔고 출루율은 경이적인 4할 중반대(0.452)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텍사스 레인저스는 아메리칸리그(AL) 평균자책점(ERA) 선두를 달리던 마르틴 페레스(22)의 ‘4.2이닝 8피안타 8실점’ 등의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3-9로 완패했다. 전날 다르빗슈 유(27)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저이닝(3.1이닝 6피안타 4실점 등) 강판된 데 이어 믿었던 페레스마저 맥없이 고꾸라졌다.밥 멜빈(52) 오클랜드 감독은 “페레스같이 좋은 투수로부터 최상의 기회를 잡는 방법은 그가 완전히 제 모습을 찾기 전에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다”고 승리소감을 밝혔다.추신수가 손으로 입술 쪽을 훔치며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날 승리로 오클랜드는 지난 24년간을 통틀어 첫 27경기의 가장 좋은 성적을 이어가게 됐다. 17승10패 이상 출발은 1991년, 2003년, 2008년에 이어 4번째다.3차전은 좌완 로비 로스 주니어(24·텍사스)와 우완 제시 샤베스(30·오클랜드)의 맞대결이어서 자칫 홈에서 시리즈 전패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배수의 진을 쳐야 될 상황이다.이날 추신수의 출루를 한 번도 봉쇄하지 못했음에도 승리(4승무패 2.11)를 따낸 스캇 캐즈머(29)는 “3연전의 첫 2경기를 이기면 그 자신감 그대로 마지막 경기에 임하게 된다”면서 “특히 앞서 우리 집에서 전패를 당했다면 완벽한 복수에 거의 다가선 것이다”고 말했다.오클랜드는 추신수가 발목부상을 당한 22일부터 24일까지 홈 3연전에서 텍사스에 스윕(싹쓸이 승)을 헌납했다. 선수들이 당시 수모를 똑같이 되갚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왼쪽발목을 접질리고 나서 6일을 쉰 뒤 전날 대타로 실전에서 타격감을 조율하고 이날 8일 만에 선발 라인업으로 돌아온 추신수는 자신의 복귀전 100% 출루를 기뻐하기보다는 오클랜드가 잘했음을 먼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추신수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유력 일간지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인터뷰에서 “오클랜드는 지난 이틀간 매우 좋은 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1번부터 9번까지 모든 타자들이 타석에서 꾸준했고 인내심을 발휘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들은 꼭 스트라이크에만 스윙을 했다. 그 점이 투수들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안긴다. 그들 스스로가 경기의 흐름을 바꿔갔다”고 패배를 시인했다.선발 복귀 소감에 대해서는 “팀이 패하면서 100% 출루 따위는 상관없게 됐다. 초반부터 타격과 수비가 조화롭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의 실전이어서 빨리 감각을 찾고자 노력했다”고 언급했다.3연패 및 지난 4경기 1승3패로 부진한 팀 사정상 추신수는 복귀전 맹활약을 기뻐할 수 없었다. 그러나 상대를 인정하면서도 3차전만큼은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의지로 전의를 불태웠다. ▶ 관련기사 ◀☞ 노포크 감독 "윤석민, 수준 높은 타자들 상대로 아주 잘해줬다" 극찬☞ "패배가 윤석민의 빼어난 선발경기를 망쳐놓았다" -美현지신문☞ "류현진과 라미레스, 신경 써야 될 추락 이유" -MLB.com☞ "추신수 회복력 놀랍다, 감독이 하루 말려" -댈러스언론☞ 매팅리 "류현진 구속 떨어지면 체인지업도 약해져" 지적☞ 'UFC 무패' 코미어 "존 존스 굉장했지만 깨뜨릴 수 있다"☞ "류현진 샤워실로 보냈다, 시리즈勝만큼 값져" -덴버언론☞ COL감독, 류현진 넉다운시킨 한방에 "경기흐름 바꿨다"
2014.04.30 I 정재호 기자
  • "美 고용, 실리콘밸리가 주도"..IT기업 활황 덕분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보통신(IT) 중심지 실리콘밸리가 미국의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8일(현지시간) 지난 2002년 11월부터 올 1월까지 미국 고용통계국 자료를 토대로 도시별 고용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올해 고용기여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캘리포니아주(州) 새너제이, 서니베일, 산타클라라였다. 이 지역 일자리는 지난해 4.3% 증가했다. 포브스는 IT 부문이 이같은 놀라운 변화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일자리가 3.6% 많아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산마테오, 레드우드시티가 2위에 올랐다. 일자리 수로는 110만개로 실리콘밸리(98만2000개)를 웃돈다. 3위는 텍사스주 오스틴, 라운드록, 산마르코스가 차지했다. 지난해 일자리가 4.1% 늘어 88만1000개로 집계됐다.금융 중심지 뉴욕은 7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일자리 증가율은 2.2%에 그쳤지만 일자리 갯수는 402만개로 가장 많았다.포브스는 금융위기 직후에는 정부기관이나 군사시설이 자리한 지역, 에너지 붐 혜택을 받는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이 많았지만 최근 기업의 주가 상승이나 기업공개(IPO) 수혜를 받는 도시들에서 고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윌리엄 페섹 "알리바바 IPO 진짜 승자는 실리콘밸리"☞ 기술주 하락에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 12조원 날렸다
2014.04.29 I 성문재 기자
해외직구 배송비? 국제해상운송 서비스로 해결
  • 해외직구 배송비? 국제해상운송 서비스로 해결
  • [e-비즈니스팀] 중간 유통과정이 없어 고가의 해외 브랜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해외직구’. 최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해외직구의 인기가 급상승하며 온라인 쇼핑 시장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지금까지 불합리한 유통 구조로 제품 가격에 과도한 중간 마진이 부과돼 해당 국가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몇 배나 비싼 가격에 제품을 구입해야 했던 국내 소비자들. 이제는 해외직구를 통해 같은 제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국내 스마트 컨슈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온라인 쇼핑의 한 트렌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해외직구 열풍 속 배송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해외직구 소비자들의 배송비 관련 니즈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배송형태를 선보이고 있는 것. 몰테일, 아이포터, 오마이집 등은 아예 미국 내 ‘배대지(배송대행지)’를 제공하고 나섰다.이 중 ‘오마이집’(www.ohmyzip.com)이 새로운 배송방법인 &apos;국제해상운송서비스&apos;를 제공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마이집의 국제해상운송서비스는 항공운송에 국한된 기존의 배송방식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다. 오마이집은 미국 내 캘리포니아 CA와 델라웨어 DE 2개의 센터를 운영해 소비자들이 미국 내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미국 내 배송지와 한국까지 발송하는 배대지로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오마이집 관계자는 "해외직구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배송방법으로는 항공운송이 주를 이뤄 배송비 측면에 부담이 있었다"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가구나 미국TV 등 부피가 큰 제품은 구입하기 꺼려했던 배송비를 절감하고 자유롭게 해외직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상운송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오마이집의 국제해상운송은 부피가 크거나 무게가 많이 나가는 품목을 보낼 때 유용한 배송방법이다. 해상으로 보낼 경우에는 배송기간이 항공에 비해 조금 더 소요되지만 배송비는 훨씬 저렴하다. 합리적인 배송비로 인해 제품의 부피나 무게의 한정 없이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예를 들면 3PC 소파세트를 구입해 배송할 경우 CA항공(이코노미 기준)은 501달러, 해상택배는 215달러로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받을 수 있다. 미국TV도 483달러인 CA항공 운송비보다 무려 274달러 저렴한 209달러에 해상운송을 이용할 수 있다.현재 오마이집은 다양한 해상운송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관계사인 셀프샵(www.selfshop.com)을 통해 전자제품과 레포츠용품, 캠핑관련용품 등 여러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운송형태로 제시한다.오마이집 양성우 실장은 "오마이집은 차별화된 전략을 토대로 고객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송 대행지"라며 "고객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하반기에는 오마이집 시즌 2를 오픈해 한층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올해도 엘니뇨"..투자자들, 식품 인플레에 베팅↑
  • "올해도 엘니뇨"..투자자들, 식품 인플레에 베팅↑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엘니뇨’로 알려진 이상기후 현상으로 식품 인플레이션 위협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식품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엘니뇨는 적도 태평양 동쪽인 남미 쪽 바닷물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올라가는 현상을 뜻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엘니뇨는 원자재 시장에서 니켈, 커피, 대두 등 다양한 제품의 가격을 급격하게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미국 정부의 기상예보관들은 태평양 수온이 상승하면서 연말까지 엘니뇨 발생 가능성이 65%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니뇨는 전세계적인 기상 흐름을 뒤집을 수 있다는 점에서 두려움의 대상이다. 역대 최악의 엘니뇨는 지난 199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폭우와 산사태, 호주의 물 부족 현상이다. 이에 따라 원자재 투자자와 거래업체들은 엘니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소시에떼제네럴(SG)은 기상이변을 이용해 수익을 꾀하는 고객 요청에 따라 최근 ‘엘니뇨원자재지수’를 개발했다.투자자들은 향후 글로벌 식품 공급 감소로 가격이 뛸 것으로 보고 원자재 선물 계약을 늘리고 있다. WSJ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산운용사들은 16개 주요 농산물 선물 시장 모두 강세장을 보일 것이라는 데 베팅했다. 이같은 현상은 대다수 원자재 가격이 수 십년만에 최고치에 육박했던 지난 201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엑토르 갈반 RJO선물 선임시장전략가는 “엘니뇨가 발생하면 매우 고통스러운 여름이 될 것”이라며 “불이 난 시장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설명했다.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브라질 커피농부들은 엘니뇨가 지금 당장 비를 뿌린다면 환영하겠지만 오는 7~8월 폭우가 내리면 아라비카 원두 수확을 늦추고 공급량을 줄여야 할 처지다.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공급 우려로 올 들어 거의 두 배 뛰었다. 국제코코아기구(ICCO)는 엘니뇨 현상이 코코아 생산을 평균 2.4%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코아 가격은 올들어 이미 8.7% 올랐다. 엘니뇨는 원자재 시장에서 뜻밖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엘니뇨는 예측 불가능한 비를 뿌려 농부들이 가장 두려워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SG는 농부보다 광부들이 엘니뇨를 가장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엘니뇨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 1991년 이후 니켈값은 연평균 13.9% 올랐다. SG가 지수화한 11개 원자재 가격 중 니켈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는 엘니뇨 영향으로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 인도네시아 날씨가 건조해졌기 때문이다.인도네시아 광산 장비는 수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비가 적게 오면 생산량이 줄 수 밖에 없다. 1991년 이후 엘니뇨 발생 기간 상품별 평균·최대 가격 상승률(왼쪽, 단위: %), 다우존스-UBS 농업지수(오른쪽) 출처: WSJ▶ 관련기사 ◀☞ 기상 이변에 `애그플레이션` 망령 되살아났다☞ 기상청 "하반기 엘니뇨 현상 발생 가능성 높다" 주의 당부
2014.04.29 I 성문재 기자
매팅리 "류현진 구속 떨어지면 체인지업도 약해져" 지적
  • 매팅리 "류현진 구속 떨어지면 체인지업도 약해져" 지적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류현진(27·LA다저스)의 난조를 지켜본 돈 매팅리(52) LA 다저스 감독이 구속저하가 체인지업에 미치는 악영향과 관련해 날카로운 지적을 내놨다.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 최종전에 선발등판,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6실점 무볼넷 몸맞는공(HBP) 1개 3탈삼진’ 등을 기록하고 패전투수(3승2패 평균자책점 3.23)가 됐다.2경기연속 9안타를 얻어맞으며 평균자책점(ERA)이 2.12에서 3.23으로 껑충 뛰었다. 류현진이 일찍 무너진 LA 다저스(14승12패)는 1-6으로 패하고 루징시리즈(1승2패)를 기록했다.류현진은 올 시즌 원정 3승무패 및 26이닝연속 무실점(지난시즌까지 28이닝)의 강력한 모습과 판이하게 홈에서는 지난해를 포함해 최근 ‘5경기 무승4패 ERA 7.43(2013년 9월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6이닝 10피안타 3실점 패, 9월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4이닝 8피안타 2실점 패, 2014년 4월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2이닝 8피안타 8실점 패, 4월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6이닝 9피안타 2실점 승패 없음, 4월28일 로키스전 5이닝 9피안타 6실점 패)’ 등으로 극히 부진하다.투구내용은 더욱 좋지 않다. 5경기 23이닝 동안 피안타가 무려 44개로 치솟았다.류현진이 다저 스타디움 마운드에서 힘껏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최근 홈 두 경기의 경우 난조의 원인으로 패스트볼(빠른공) 구속저하가 꼽히고 있다. 매팅리 감독은 28일 LA 일간지인 ‘LA 데일리뉴스’와 인터뷰에서 “보통 90-91마일(146km) 찍던 패스트볼이 89마일(143km)을 나타냈다”고 말했다.이어 “류현진의 구속이 좋지 않을 때는 체인지업과 속도 격차가 줄어들며 결국 체인지업의 위력을 보다 약하게 만들어버린다”고 분석했다.체인지업이 주무기인 류현진에게는 무엇보다 빠른공의 구속이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해야만 그 효과가 배가되며 호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지난 2경기에서 갑자기 구속이 2-3마일 저하되자 금세 어깨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닌 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류현진은 “팔은 괜찮다. 그냥 일진이 나빴던 날이었다. 내 입장에서는 잘되지 않았던 경기였을 뿐이다. 공이 높게 들어갔고 콜로라도 타자들이 그 이점을 누렸다”고 부진의 이유를 설명했다.매팅리 감독은 패스트볼 구속저하를 난조의 원인으로 꼽은 반면 류현진은 마음대로 듣지 않은 로케이션(제구) 문제를 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 살짝 대비를 보였다.류현진과 호흡을 맞춘 포수 팀 페더러비츠(26)는 오히려 이렇게 공이 좋지 않은 날에도 류현진이 정타를 두 개밖에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잘 막아줬다는 점을 상기시켰다.페더러비츠는 “콜로라도 타자들이 류현진으로부터 정말 세게 친 공은 이날 2개밖에 없었다. 최고의 구위가 아닌데도 단 2개만 정타를 허용했다는 건 매우 잘한 결과다”고 두둔했다.한편 매팅리는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30)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음에도 실책 3개를 저지른 부분에 대해서는 “올 시즌 내내 이럴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겠다. 이런 때를 뚫고 지나갈 것이다. 다 같이 열심히 한다면 우리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긍정론을 펼쳤다. ▶ 관련기사 ◀☞ 덴버언론 "류현진 샤워실로 보내버렸다, 위닝시리즈만큼 값져" 자축☞ COL감독, 류현진 넉다운시킨 러틀리지에 "큰 한방, 경기흐름 바꿨다"☞ "UFC 존 존스 굉장했지만 깨뜨릴 비책 있다" '무패 대항마' 코미어의 자신감☞ 美SI "류현진·그레인키, 다저스 불펜난조에 책임론" 대두☞ 추신수, 29일 홈 OAK전 복귀 "DL가기 싫다, 15일은 길어"☞ "류현진 선발 톱10, 수비무관ERA 랭킹 9위" -USA투데이☞ "추신수 못 달려, DL행 놓고 단장-감독 온도차" -TEX언론
2014.04.28 I 정재호 기자
美 연예매체 "케이티 페리-디플로 열애" 보도 '목격담 쏟아져'
  • 美 연예매체 "케이티 페리-디플로 열애" 보도 '목격담 쏟아져'
  • △ 케이티 페리가 컵을 얼굴에 가져다 대고 있다. / 사진= 케이티 페리 트위터[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존 메이어의 연인으로 유명했던 미국 가수 케이티 페리가 DJ 겸 프로듀서 디플로와 열애설에 휩싸였다.미국 연예매체 ‘레이더 온라인’은 “페리와 디플로의 데이트 장면이 목격됐다”고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페리와 디플로는 최근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애프터 파티에 참석했으며 파티 전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다정하게 식사를 즐겼다. 이들은 이후 SUV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페리와 디플로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14 코첼라 페스티벌에서도 함께 목격됐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이들의 열애 사실을 설득력 있게 전했다. 만 35세인 디플로는 저스틴 비버, 브리트니 스피어스, 어셔, 브루노 마스 등 유명 가수들과 작업을 한 뮤지션이다.한편 케이티 페리는 과거 존 메이어와 오랜 기간 연애했다. 지난 2012년 8월 한 차례 결별한 후 2주 만에 재결합한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했으나 올해 2월 갑작스레 결별했다. ▶ 관련기사 ◀☞ 마돈나 수입 1위, 레이디 가가 따돌리고 1320억원 벌어☞ 레이디 가가 빌보드 앨범 차트 가뿐하게 1위☞ 2백만원 하이힐, 팝스타 레이디 가가만 소화 가능한 우주시대 제품☞ 레이디 가가가 공연중 떨어뜨린 인조손톱, 낙찰가격은?☞ 레이디 가가, 파격 패션 버렸다? 오스카 파티서 우아한 여신미모 뽐내☞ 포브스 "레이디 가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인"
2014.04.28 I 박종민 기자
  • 녹십자, 원료혈장 美 허가..북미시장 공략 가속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미국 현지법인 GCAM(Green Cross America)이 텍사스 주 라레이도의 혈액원에서 생산하는 원료혈장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녹십자는 미국 현지법인 GCAM(Green Cross America)이 보유한 모든 혈액원에서 FDA가 보증하는 양질의 혈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GCAM은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 등에 총 4곳의 혈액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현재 연간 최대 20만 리터에 달하는 혈장 공급이 가능하다. GCAM은 미국 내 자체 혈액원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오는 2017년까지 혈액원을 20곳으로 늘려 연간 최대 100만 리터의 혈장을 공급받겠다는 복안이다. GCAM은 우선 올해 텍사스 주와 아이다호 주에 3곳의 혈액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김영호 GCAM 대표는 “혈액분획제제의 북미시장 성공적 진출을 위해서는 원료혈장의 안정적 공급이 확보돼야 한다”며 “북미 공장 준공 일정에 맞춰 혈액원 추가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녹십자는 이달 초 캐나다 몬트리올에 1800억원을 투자해 혈액분획제제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또 캐나다 퀘백 주 정부와 공장 건설 자금지원과 우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완공예정인 이 공장에서는 연간 100만리터 혈장을 처리해 알부민과 면역글로불린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2014.04.28 I 천승현 기자
'천재골퍼' 리디아 고, LPGA 투어 프로 첫 우승..박인비 4위(종합)
  • '천재골퍼' 리디아 고, LPGA 투어 프로 첫 우승..박인비 4위(종합)
  • 리디아 고(이데일리 DB)[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아마추어 시절 우승 기록까지 더하면 통산 3승이다.리디아 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파72·6507야드)에서 열린 스윙잉스커츠 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단독 선두였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1언더파 277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시절 ‘천재 골퍼’로 이름을 떨친 리디아 고는 지난해 10월 프로로 전향했다. 프로 신분으로는 이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그는 지난해 12월 대만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4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스윙잉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프로 전향 후 첫 우승을 달성했다.그로부터 4개월 후 리디아 고는 자신의 생일날 주무대인 LPGA 투어에서 프로 첫 우승을 일궈냈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과 지난해 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 27만 달러(약 2억8000만원)를 받은 리디아 고는 시즌 상금 50만 달러를 돌파(50만5212 달러)하며 상금 순위 5위 안팎으로 껑충 뛰어오르게 됐다. 또 세계 랭킹도 현재 4위에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를 제치고 2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리디아 고의 최대 강점은 나이에 걸맞지 않은 침착한 경기 운영 능력이다. 이날도 세계 랭킹 3위 루이스에게 1타 뒤진 2위로 출발했지만 착실하게 격차를 줄여가며 결국 역전을 이뤄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6번홀(파5)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지만 이어진 7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루이스가 파 행진을 벌이며 타수를 줄이지 못한 사이 8~9번홀에서 연속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순식간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10번홀(파4)을 보기로 넘어선 두 선수의 희비는 13번홀(파4)에서 엇갈렸다. 리디아 고는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루이스는 벙커와 러프를 오가며 1타를 잃었다. 2타 차 단독 선두가 된 리디아 고는 마지막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특히 18번홀이 압권이었다. 1타 앞선 채 마지막 홀을 맞은 리디아 고는 티샷을 러프에 빠뜨려 연장전 위기에 몰렸지만 완벽한 어프로치 샷으로 버디를 기록했다. 루이스 역시 버디로 응수했지만 우승컵의 향방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올해 LPGA 투어에서 한국 국적의 선수가 우승한 적은 아직 없다. 하지만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에서 재미교포 미셸 위(25·나이키골프)가 정상에 올랐고 일주일 후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가 우승컵을 품에 안아 ‘코리안 시스터스’의 위력을 2주 연속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리디아 고와 동반라운드를 한 제니 신(22·한화)은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6언더파 282타로 펑산산(중국), 리네 베델(덴마크)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고, 김효주(19·롯데)는 4언더파 284타를 쳐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4.04.28 I 김인오 기자
COL감독, 류현진 넉다운시킨 한방에 "경기흐름 바꿨다"
  • COL감독, 류현진 넉다운시킨 한방에 "경기흐름 바꿨다"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류현진(27·LA다저스)에게 시즌 첫 피홈런을 뺏어낸 조시 러틀리지(24·콜로라도 로키스)가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의 ‘4연속 시리즈 승리’의 수훈갑으로 꼽혔다.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홈 3연전 최종전에 선발등판,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6실점 무볼넷 3탈삼진’ 등을 기록하고 패전투수(3승2패 평균자책점 3.23)가 됐다.류현진은 2경기연속 9피안타 허용에 시즌 2패째를 당하며 평균자책점(ERA)도 2.12에서 3.23으로 껑충 뛰었다.류현진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다저스는 1-6으로 완패했다. 반면 콜로라도는 이번 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면서 지난 15일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원정 4연전(2승2패)부터 4연속 시리즈 승리를 지켜갔다.경기 뒤 월트 와이스(50) 콜로라도 감독은 이날 류현진을 넉다운시키는 데 결정적인 한방을 날린 러틀리지를 수훈갑으로 꼽았다.월트 와이스 콜로라도 로키스 감독이 웃으며 걸어가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러틀리지는 3-1로 앞선 6회초 류현진의 이날 경기 마지막 89구째를 받아쳐 좌측 펜스 뒤 관중석을 때리는 3점 아치를 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한방 뒤 승기가 넘어갔다고 판단한 돈 매팅리(52) LA 다저스 감독은 지체 없이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내렸다.류현진은 올 시즌 39이닝 만에 첫 피홈런을 통타당했다.와이스 감독은 “러틀리지가 큰 한방을 때렸다”면서 “명백하게 거기서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 매일 뛰는 선수는 아니지만 정말로 열심히 훈련하고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를 대비해 항상 준비하고 있는 선수다”고 극찬했다.류현진을 무너뜨리는 데 기여한 또 한 명의 선수로 놀런 애러나도(22)가 지목됐다.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애러나도는 류현진과 대결에서 ‘3타수2안타’를 때렸고 6회 러틀리지의 3점포가 터지기 전 좌중간 안타로 연결고리를 담당했다.류현진을 상대로 생애 최다이자 올 시즌 현재 메이저리그 최다인 ‘17경기연속 안타’를 이어간 애러나도는 수비에서도 스캇 밴 슬라이크(27)의 장타를 그림 같은 캐치로 훔쳐내는 등 공수 양면에서 만점활약을 펼쳤다.3루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성 타구를 다이빙으로 걷어냈다. 이에 대해 와이스 감독은 “이제껏 그가 보여준 최고의 플레이 3개 중에 하나에 든다고 말해줬다”며 “공격도 공격이지만 올 시즌 애러나도는 수비에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장면을 몇 차례 보여줬다”고 말했다.두 영건 러틀리지와 애러나도의 활약으로 난적 류현진을 꺾고 승리한 콜로라도는 다저스와 나란히 14승12패로 올라섰다.▶ 관련기사 ◀☞ 매팅리 "류현진 구속 떨어지면 체인지업도 소용없어져" 꼬집어☞ 덴버언론 "류현진 샤워실로 보내버렸다, 위닝시리즈만큼 값져" 자축☞ "UFC 존 존스 굉장했지만 깨뜨릴 비책 있다" '무패 대항마' 코미어의 자신감☞ 美SI "류현진·그레인키, 다저스 불펜난조에 책임설" 대두☞ 추신수, 29일 홈 OAK전 복귀 "DL 가고 싶지 않다, 15일은 길어"☞ "류현진 선발 톱10, 수비무관ERA 랭킹 9위" -USA투데이☞ "추신수 못 달려, DL행 놓고 단장-감독 온도차" -TEX언론☞ 필리스 감독 "박한 류현진, 버넷에겐 간파당한 듯 보였다"☞ 류현진, 4승 또 실패. 5이닝 6실점 부진(종합)☞ 류현진이 그 답지 못했던 3가지 장면☞ 류현진 "다저스타디움서 잘 던질 날 올 것"
2014.04.28 I 정재호 기자
도요타, `美 구조조정·본사 이전` 통해 비용 절감 안간힘
  • 도요타, `美 구조조정·본사 이전` 통해 비용 절감 안간힘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 2012년 740만대 리콜 이후 최대 규모인 640만대 리콜을 이달초 발표한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 도요타가 감원과 절세를 통한 비용 절감에 나선다.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은 도요타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마케팅사업 부문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마케팅사업본부의 텍사스주(州) 이전 계획도 밝힐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도요타는 다음 달부터 시행될 구조조정 소식을 이르면 28일 발표한다.도요타의 미국 마케팅 자회사 도요타모터세일즈(TMS)USA는 로스앤젤레스(LA) 근교 토런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직원수는 5300명을 웃돈다. WSJ는 “도요타 조직개편의 구체적 범위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도요타 측은 마케팅 조직 구조를 바꾸고 있으며 직원들은 새 조직에서 다양한 업무 기회에 대한 선택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도요타는 켄터키, 인디애나, 텍사스, 미시시피주에 자동차 조립공장을 갖고 있으며 미시건과 캘리포니아주에 기술센터, 켄터키주에 제조사업본부를 두고 있다.소식통은 또 도요타가 미국 마케팅사업본부의 상당부분을 텍사스주 댈러스 근교 플래이노로 이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57년 캘리포니아 남부에 자리잡은 지 57년만에 미국 판매부문의 기반을 옮기는 셈이다. 이는 미국 마케팅사업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전 기간은 2년이 소요될 전망이다.블룸버그통신은 “도요타 미국법인 본사 이전으로 미국내 최대 자동차시장인 캘리포니아주는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페리 주지사는 도요타에 낮은 세율과 규제 완화를 약속하며 텍사스주로의 본사 이전을 반복적으로 제안해왔다.한편 캘리포니아는 도요타 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경쟁사들도 중심을 두고 있던 곳이지만 생활비나 세금 부담이 큰 이유로 일부 업체는 캘리포니아를 떠나기도 했다.닛산자동차는 지난 2006년 캘리포니아 가디너에 있던 미국 본사를 테네시주 내슈빌로 이전했다. 지난해 혼다는 일부 고위급 임원들의 사무실을 캘리포니아 토런스에서 연구개발(R&D)부문과 대형 제조설비가 있는 오하이오주 콜럼버스로 옮겼다. ▶ 관련기사 ◀☞ 도요타 미국법인 본사, 텍사스州로 이전.."세금 등 비용절감"☞ 도요타, 디자인 '확' 바뀐 '新캠리' 공개..가격은?☞ 도요타, 639만대 대량 리콜..2012년 이후 최대
2014.04.28 I 성문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