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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넥스, 거래대금·거래량 전일대비 모두 감소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넥스 시장의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모두 감소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 거래대금은 35억1000만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9억7000만원 줄었다. 거래량은 25만1000주로 17만9000주 감소했다.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종목은 19억4880만원의 거래대금이 발생한 엔지켐생명과학이었다. 이어 엘앤케이바이오메드(5억7910만원), 현성바이탈(1억5480만원)이 뒤를 이었다. 전체 100개 종목 중 가격이 형성된 종목은 75종목이었다. 35개 종목이 올랐고 31개 종목이 내렸다. 9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미애부, 테라텍, 하나일렉콤, 한중엔시에스, 위월드, 관악산업, 알엔투테크놀로지, 아스팩오일, 소프트캠프 등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에스에이티이엔지, 이푸른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7억3480만원을 순매수 했고, 외국인도 1010만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8억900만원을 순매도 했다.전체 시가총액은 3조5451억원으로 전일보다 608억원 늘었다. 시가총액 상위 업체는 엔지켐생명과학(2891억원), 현성바이탈(2000억원), 엘앤케이바이오메드(1725억원) 순이었다.
- 코아스, 경실련 주최 '좋은기업상' 수상
-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071950)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회 경실련 좋은사회적기업상 및 제24회 경실련 좋은기업상 시상식’에서 식약·섬유·종이업종 부문 최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은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가 1991년부터 기업의 윤리경영, 투명경영을 격려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경제정의지수로 한국거래소 상장업체를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자본주의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상을 정립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코아스는 특히 기업 활동의 건전성과 공정성, 소비자 보호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소기업과 가구 제조업이라는 업종의 한계 속에서도 사회공헌, 환경경영 등 윤리 경영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실련 측은 “코아스는 공정거래법 준수는 물론, 윤리경영체계를 수립하여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상생의 노사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 간 소통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모범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가구 제조업인 만큼, 환경경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노재근 코아스 회장은 “코아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윤리경영, 투명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경실련 좋은 기업상은 시민단체에서 대외적으로 확인되는 기업의 활동을 있는 그대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사회에 공헌하고, 임직원에게 자랑스러운 모범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씽크풀 스탁론] 증권사 신용/미수 → 연 2.6% 초저금리 스탁론으로 갈아타볼까?☞[이데일리ON] 정해영의 고래차트 Daily 관심 종목
- 경실련이 뽑은 ‘좋은사회적기업’은?..1회 사회적기업상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가 15일 오후3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에서 ‘제1회 좋은사회적기업상’과 ‘제24회 경실련 좋은기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최정표 경실련 공동대표(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서순탁 경실련 정책위원장(서울시립대 교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오광성 원장, 공정거래위원회 김학현 부위원장,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임효창 소장(서울여대 경영학과 교수), 고계현 경실련 사무총장, 원동환 경제정의연구소 기업평가위원장(덕성여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수상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제1회 경실련 좋은사회적기업상은 평가점수에 따라 2개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기업과 우수기업을 선정했다.일자리제공부문 최우수기업으로는 (주)아키테리어 금빛가람, 우수기업은 농업회사법인 농터(주)가 선정되었으며, 지역사회공헌 및 사회서비스부문 최우수기업으로는 주식회사 희망하우징, 우수기업은 재단법인 울산행복한학교가 선정됐다.평가대상기업은 사회적기업진흥원에 2014년 말 기준 성과를 자율공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평가항목은 공익적가치(45점 만점), 윤리적가치(35점 만점), 경제적가치(20점 만점)이며, 총점 100점 만점이다. 평가결과 수상기업들의 점수와 선정배경은 다음과 같다. ◇일자리제공부문 최우수기업상 : (주)아키테리어 금빛가람아키테리어 금빛가람은 총점 65.19점으로 일자리제공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평가항목별 점수는 공익적가치 25.16점, 윤리적가치 24.65점, 경제적가치 15.38점으로 각 항목별 좋은 평점을 얻었다. 동 사는 건축, 인테리어, 주거복지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의 고용창출과 주거문화 및 주거복지 수준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2010년 설립되었다. 특히 주거복지를 최상위 가치 및 목적으로 설정하고 매년 15가구 이상 무상 집수리를 목표로 하고, 매출액의 10%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재투자 차원에서 지역 예술단체 후원과, 무상 집수리 등의 사회서비스 제공, 고령자 등 취약계층 고용에 힘쓰고 있다. 2014년에는 영업이익이 2억5천만원, 당기순이익 2억1천만원 정도로 경제적 성과도 높아지고 있어,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지속가능성 또한 담보되고 있다. ◇일자리제공부문 우수기업상 : :농업회사법인 농터(주)농터는 총점 63.76점으로 일자리제공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되었다. 각 항목별 점수를 보면 , 공익적가치 23.95점, 윤리적가치 27.65점, 경제적가치 12.16점으로 우수한 평점을 얻었다. 농터는 붕괴된 농촌공동체의 재통합, 지역사회의 재결속 등 농촌지역의 재생과 재활을 견인하고,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소외계층의 사회통합을 위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동 사는 농어촌정보서비스 분야인 전자상거래 구축(쇼핑몰 제작 등), 농산물 도소매, 체험농장 운영을 하면서 저소득 층 등의 취약계층 고용은 물론, 농촌일손돕기, 급식자원봉사, 무료체험 등의 사회서비스 제공에도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 고용비율이 100%를 유지하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역사회공헌 및 사회서비스제공 부문 최우수기업상 : 주식회사 희망하우징희망하우징은 총점 67.33점으로 지역사회공헌 및 사회서비스제공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평가항목별 점수는 공익적가치 27.75점, 윤리적가치 25.85점, 경제적가치 13.73점으로 각 항목별 높은 평점을 받았다. 동 사는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조성과 저소득 고용취약가구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되어 활동 중에 있다. 구체적으로 저소득층과 주거취약계층에게 도배, 장판, 지붕수리, 도장, 방수 등의 수리사업을 통해 주거환경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업과 저소득층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 노후주택개선, 벽화, 화단조성 등의 마을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하우징은 총유급 근로자 6명 가운데 5명을 취약계층 근로자로 고용하고 있으며, 이 인력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서비스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저소득층에 대한 장학금 지급 및 지역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역사회공헌 및 사회서비스제공 부문 우수기업상 : 재단법인 울산행복한학교울산행복한학교는 총점 65.28점으로 지역사회공헌 및 사회서비스제공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평가항목별 점수는 공익적가치 21.90점, 윤리적가치 28.40점, 경제적가치 14.98점으로 각 항목별 우수한 평점을 얻었다.동 사는 방과후학교의 질적 향상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교육의 내실화, 사교육비 경감 및 안정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시, SK가 함께 설립한 사회적기업이다. 동 사는 2014년 취약계층에 대한 방과후학교수업 및 행복수강권과 강좌 서비스를 40,867명에게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의 사회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내 방과후 우수강사 및 돌봄전담사를 320명 채용을 하는 등 지역사회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리사회 문제점으로 부각되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교육 내실화에도 공헌하고 있다. 한편 경실련은 제24회 경실련 좋은기업상 수상기업은 총3개사로 대상(大賞)에 대원제약주식회사, 식약·섬유·종이업종 최우수기업 (주)코아스, 전기전자·기계업종 최우수기업 (주)필룩스가 각각 선정되었다.
- [마감]코스피, '쉬어가자' 5거래일만 하락…외국인 4일째 '팔자'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가 계속되는데다 기관 매수세까지 줄어들면서 그동안 이어오던 소폭 상승세를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집중 매도한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가 두드러졌다.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87포인트, 0.34% 내린 2009.42를 기록했다. 장 초반 등락을 오가면서 혼조를 보이다가 이후 하락세가 꾸준히 이어졌다. 장중 2007선까지 떨어지면서 하루만에 2010선이 무너졌다.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1%로 속보치(1.5%)보다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지표 개선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기준금리 인상폭이 크지 않고 유럽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키지는 못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212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 누적 순매도 금액은 1조4423억원에 달한다. 기관은 892억원을 사들이며 16일부터 매수 우위를 유지했지만 순매수 금액은 전날의 3분의 1 수준을 조금 넘는 데 그쳤다. 연기금이 879억원, 사모펀드 352억원, 보험 341억원을 순매수했고 투신과 증권이 각각 372억원, 36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8일 이후 처음으로 매수 우위로 전환하며 147억원을 사들였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4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대형주가 이날 하루 0.46% 내리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중형주도 0.07% 하락했고 소형주(0.04%)만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3% 가까이 떨어졌고 운수장비, 화학 등도 1% 이상 낙폭을 기록했다. 통신업, 증권, 은행, 금융업 등 전날 올랐던 경기방어 성격의 업종들은 이날 모두 하락했다. 반면 전날 하락했던 기계와 의약품이 각각 0.95%, 0.46% 올랐다. 전기전자(0.44%)도 소폭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하락을 의미하는 ‘파란불’이 가득했다. 삼성SDI(006400)가 4% 가까이 내려 하락폭이 컸고 LG화학(051910)도 하루만에 하락 전환했다. 기아차(000270), 현대차(00538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까지 이른바 ‘전차(전자와 자동차)’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하나금융지주(086790), 기업은행(02411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우리은행(000030) 등 금융 관련 업체와 통신사인 SK텔레콤(017670), KT(030200) 등이 이날 하락했다. 대표 내수주인 KT&G(033780), 한국전력(015760)도 떨어졌다.내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LG디스플레이(034220)는 5.73% 오르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000660)도 SK(034730)의 OCI머티리얼즈(036490) 인수에 따른 시너지 기대로 크게 올랐다. 전날 약세였던 코웨이(021240), 한미약품(128940)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각각 4.70%. 2.07% 상승했다.개별 종목을 보면 매매거래가 재개된 신일산업(002700)이 경영권 분쟁 소송 등 악재로 10% 이상 떨어졌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코아스(071950)도 낙폭이 컸다. 세계 최초 수직 이착륙 ‘틸트로터’ 드론 기술 개발에 참여한 휴니드(005870)와 대표 자산주인 SG충남방적(001380), 대한방적 등이 하락장에서도 강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3억8704만6000주, 거래대금은 4조1703억9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32개다. 469개 종목이 하락했고 하한가는 없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포함해 6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 코스피, 하락 출발… 외국인 4거래일째 '팔자'☞ [투자의맥]통화정책, 부담보다 기대…코스피 추가 상승 가능☞ [마감]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2010선 돌파… 경기방어株 ↑
- 코스피, 하락 출발… 외국인 4거래일째 '팔자'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내달 미국 기준금리 인상 예상 등으로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 대형주 중심으로 주가가 빠지고 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하락 저지선을 형성하는 양상이다.25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86포인트, 0.04% 내린 2015.4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2010선 중반에서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미국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유가 급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1%로 속보치(1.5%)보다 개선됐다. 국제유가는 러시아 전투기 격추 등 지정학적 우려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7% 상승했다. 12월물 금 가격도 전날보다 0.66% 올랐다. 반면 유럽 주요 증시는 테러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43억원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4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18일 이후 5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다. 기관은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사모펀드와 증권이 각각 10억원, 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 순매수는 16일부터 계속되고 있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대형주가 소폭 약세를 나타내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09%, 0.22%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의료정밀, 철강및금속이 1%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 종이목재 등도 오름세다. 반면 증권, 금융업, 은행 등 전날 상승했던 경기방어주는 각각 0.61%, 0.57%, 0.48%씩 떨어지며 평균을 밑도는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오름세와 하락세 종목 수가 엇비슷하다. LG디스플레이(034220)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SK이노베이션(096770)도 2% 가까이 오름세다. 한미약품(128940)과 한미사이언스(008930)는 전날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한국항공우주(047810)는 산업은행의 투자금 회수 방안 요구 영향으로 큰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 우리은행(000030) 등 금융 관련 업체들도 떨어지고 있다. 세부 종목 중에서는 콤텍시스템(031820), 신성에프에이(104120)가 10% 전후의 높은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매매거래가 재개된 신일산업(002700)은 경영권 분쟁 소송 등 악재로 5% 이상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코아스(071950)도 낙폭이 크다.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4포인트(0.16%) 오른 688.93을 기록 중이다.▶ 관련기사 ◀☞ [투자의맥]통화정책, 부담보다 기대…코스피 추가 상승 가능☞ 코스피, 강보합 출발… 외인 매도 vs 개인·기관 매수☞ [마감]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2010선 돌파… 경기방어株 ↑
- [마감]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2010선 돌파… 경기방어株 ↑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가 4거래일째 상승하며 2010선을 넘었다. 기관의 안정적인 매수세가 연일 유입, 상승세를 이끌었다. 계속되는 외국인 매도에 불안해진 투자자들은 경기방어주인 증권·보험업종에 몰렸다.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59포인트(0.63%) 오른 2016.29를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등락을 오가기도 했지만 이후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며 2010대에 안착했다.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와 유럽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합병 소식이 나온 제약회사 화이자의 약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유로존 제조업 지수가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원자재 관련 주식 급락 여파로 내렸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떨어졌고 구리도 2009년 이후 최저치인 t당 4500달러를 밑돌았다.기관은 지난 16일부터 꾸준히 순매수를 유지하며 지수 상승세를 떠받치고 있다. 증권과 투신이 각각 218억원, 19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금이 1971억원, 보험 59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금 순매도 금액은 지난 9월 22일(2240억원) 이후 약 두 달만에 최대 수준이다.외국인은 183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최근 3거래일째 매도 우위다. 이달 들어 순매도 누적금액은 1조2000억원이 넘는다. 연말 미국 금리인상이 점쳐지면서 달러화가 강세, ‘셀 코리아’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는가 싶더니 이내 ‘팔자’로 전환, 1264억원을 순매도했다. 4거래일째 매수세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불확실한 국내 증시 상황을 반영하듯 경기방어 성격을 띠는 내수주 오름폭이 컸다. 증권과 보험이 각각 2.57%, 2.11% 올라 전체 업종 중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이어 화학(1.42%), 금융업(1.34%), 전기·전자(1.19%), 건설업(0.94%) 등 순으로 올랐다. 기계와 의약품은 이날 각각 1.50%, 1.46% 내렸다. 전기가스업과 운수장비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상승한 곳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1.33% 올랐고 보험·금융 업체인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삼성화재(000810), 기업은행(024110), 한화생명(088350), 우리은행(000030) 등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OCI머티리얼즈(036490) 인수를 결정한 SK(034730)를 비롯해 LG(003550), CJ(001040) 등 지주회사도 크게 올랐다. 통신업체인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도 소폭 상승했다. 세계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에 나선 LG화학(051910)이 3.73% 올랐고 LG디스플레이(034220)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7%대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등도 올랐다.반면 잇단 기술 수출 소식이 나온 한미약품(128940)과 최대주주 한미사이언스(008930)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크게 떨어졌다. 전날 강세였던 한국항공우주(047810)도 하락 전환했고 코웨이(021240)는 약세를 이어갔다. 현대중공업(009540), SK하이닉스(000660), 오리온(001800)도 상승장에서 하락하는데 그쳤다.세부 종목 중에서는 동원시스템즈우(014825)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본주인 동원시스템즈(014820)도 12% 가량 뛰었다. 일신방직(003200), 갤럭시아에스엠(011420), 코아스(071950) 등 상승폭이 높았고 금호석유(011780), 한화케미칼(009830) 등 유가 상승 수혜주도 상승했다.아티스(101140)는 이날 하루에만 10% 이상 떨어지며 코스피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동부워드 회생계획안이 부결된 동부건설(005960)을 비롯해 남광토건(001260) 등의 하락폭도 컸다.이날 거래량은 4억994만2000주, 거래대금은 4조2287억2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36개다. 하한가는 없었고 368개 종목이 하락했다. 6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 코스피, 강보합 출발… 외인 매도 vs 개인·기관 매수☞ [마감]코스피, '기관의 힘'… 10거래일만에 2000선 회복☞ 코스피, 2주만에 장중 2000선 회복…기관 '사자'
- 활발해진 주식시장 `손바뀜`…지난해 수준 달성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들어 주식시장에서의 손바뀜이 활발해졌다. 코스닥지수가 7년여 만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고공행진하자 거래가 늘어난 덕분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일까지 상장주식 회전율은 유가증권시장 201.44%, 코스닥시장 385.7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7.98%포인트, 133.97%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다시 말해 상장주식 1주당 유가증권시장에서 2번, 코스닥시장에서 3.8번 매매가 이뤄졌다는 얘기다. 상장주식회전율은 상장주식수 대비 거래량을 나타낸 값(∑(거래량/상장주식수)×100)으로 계산된다. 아직 9월 초지만 상장주식 회전율은 이미 지난해(유가증권시장 200.54%, 코스닥시장 389.94%) 수준과 비슷하다. 전 세계 증시 호황기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고점을 찍으며 2분기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기기도 했다. 거래소는 “이미 지난해 상장주식 회전율에 육박해 연말이면 2013년 유가증권 237.44%, 코스닥 447.23%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상장주식 회전율 500%를 넘는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58종목, 코스닥시장 196종목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종목, 86종목 늘었다. 회전율이 50%를 밑돈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183종목, 코스닥시장 74종목으로 같은 기간 110종목, 99종목 줄었다. 종목 전반적으로 회전율이 상승했다는 의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회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코아스(071950)(2563.63%)였다. 슈넬생명과학(003060)(2558.07%) 진원생명과학(2226.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케이디건설(044180)(2534.50%) 제일바이오(052670)(2458.40%) 내츄럴엔도텍(168330)(2355.59%) 등의 회전율이 높았다. 이와 반대로 회전율이 낮은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서울가스(017390)(1.00%) 한국유리(002000)(4.93%) 등, 코스닥시장에서 KNN(058400)(4.38%) 에이스침대(003800)(6.84%) 등으로 조사됐다.
- 직원 급여 `인색한` 가구업계…임원 보수는 `빵빵`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국내 가구업체가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직원들의 급여는 주요 업종가운데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등기이사들의 보수는 여타 업종과 비교해 대체적으로 높았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가구업체 7곳의 직원 평균 급여는 938만원으로 연봉으로 환산할 경우 3752만원이었다. 건자재업계 평균 연봉(6065만원)이나 시멘트업계(6363만원), 제지업계(5996만원) 등에 비해 60% 수준에 불과하다.업체별로는 시장점유율 1위 한샘(009240)이 1분기 1201만원(이하 연간 480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리바트(079430) 1147만원(연간 4588만원), 에넥스(011090) 919만원(연간 3676만원)순이었다. 가구업체중 디비케이(옛 듀오백코리아)가 708만원(연간 2832만원)으로 연봉 3000만원을 밑돌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사무용가구업체 코아스(071950)(연간 3406만원), 퍼시스(016800)(연간 3410만원), 에이스침대(003800)(연간 3548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반면 가구업체 등기이사들의 보수는 여타 업종에 밀리지 않았다. 최양하 한샘 회장은 1분기 8억140만원의 보수를 가져가 김영준 성신양회(004980) 회장(8억 500만원)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한샘은 5명의 등기이사가 1분기 평균 3억8700만원을 가져갔다. 한샘 관계자는 “등기임원의 지난해 성과급이 1월에 지급되며, 1분기 임원의 보수가 많아진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현대리바트도 4명의 등기이사가 같은기간 평균 3억7000만원(연간 14억8000만원)을 받았고, 에이스침대(연간 8억1868만원), 에넥스(연간 6억320만원) 등도 상위에 올랐다. 직원급여가 가장 낮은 디비케이도 등기이사 보수는 연간 3억7200만원으로 중간 수준이었다. 한편 상장된 주요 건자재, 시멘트, 제지, 가구업체 중 직원이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곳은 한솔제지(213500)다. 한솔제지 직원은 1분기 평균 2533만원을 받아 유일하게 연간 1억원을 웃돌았다. LG그룹 계열사인 LG하우시스(108670)가 7051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동화기업(025900)이 6984만원으로 톱 3에 올랐다. 아세아시멘트(6628만원), 성신양회(6489만원), 유진기업(6481만원) 등 시멘트업체들이 나란히 뒤를 이었다. 이중 유경선 유진기업(023410) 회장은 지난 1월 30일자로 사임하며 152억원의 퇴직금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지난 1분기 가구, 건자재, 시멘트, 제지업계 주요 상장사 임직원 보수 현황.자료:금융감독원 (단위:명, 만원)▶ 관련기사 ◀☞ 이케아 진출에도…국내 가구업체 1Q 두 자릿수 '성장'☞ 이케아에 맞선 국내가구업체, 사업 다각화 잰걸음☞ [이케아 한달]토종 가구업체들, 이케아전선 이상無☞ [등기이사 연봉]최양하 한샘 회장 17.6억원..5억이상 `5명`☞ [성공異야기]"오너일가와 손발 척척…22년 최장수 CEO 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