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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여주 집중호우 피해지역서 구슬땀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여주 집중호우 피해지역서 구슬땀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여주시 수해 복구현장을 찾아 손을 보탰다.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여주시 산북면 일대 도로에서 집중호우로 쏟아내린 토사 등을 치우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국민의힘)25일 김정호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비롯한 41명 의원들은 여주시 산북면 일대에서 연일 이어진 비로 길가에 쏟아진 쓰레기 밑 토사 등을 치우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의원들은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일손이 필요한 작업에 조를 나눠 도로와 농가 인근 풀과 쓰레기를 정리하며 분주히 움직였다.이번 수해복구 활동은 오는 28일까지를 전 당원 봉사활동 주간으로 지정한 중앙당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경기도 재난상황실을 찾아 호우·폭염 등 재난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등 도민 안전 확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김정호 대표의원은 “수해로 인해 전 국민의 시름이 깊어진 가운데 신속한 수습을 위해 도의회 국민의힘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며 “수습뿐만이 아니라 재난 상황에 대한 관리와 예방과 관련한 대책들이 좀 더 촘촘해질 수 있도록 제도적 미비점들을 보완해나가는 일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5 I 황영민 기자
“올핸 상추 더 못먹어…” 밥상물가, 이대로면 추석까지 ‘고공행진’
  • “올핸 상추 더 못먹어…” 밥상물가, 이대로면 추석까지 ‘고공행진’
  • [이데일리 김미영 김영환 기자] “올해 상추는 다 먹었다고 봐야지, 딸들이랑 나랑 채소를 좋아해서 샐러드에 넣어 먹으려고 했는데 못 사겠네.”24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한 대형마트. 60대 여성 이모씨가 채소코너를 둘러보다 발길을 돌렸다. 그가 만지작거리다가 내려놓은 상추 한 봉지의 가격은 4990원이지만 봉지 안에 담긴 상추는 20여장뿐이었다. 이씨는 “제철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뭐 하나 안 비싼 게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농축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밥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장마철 농축산물 값이 오르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올해는 특히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폭염과 물폭탄급 폭우로 농가 등의 피해가 커지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 아직 끝나지 않은 장마와 뒤이은 폭염, 태풍 발생 가능성에 9월 말 추석 명절까지 브레이크 없는 가격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한주먹’ 시금치 6990원…“안 비싼 게 없네”24일 찾은 서울 강서구의 한 대형마트(왼쪽)와 마포구의 한 전통시장 모습(사진=김미영, 김영환 기자)이날 둘러본 A대형마트의 채소코너는 유독 한산했다. 장바구니를 든 사람들은 가격표만 확인한 뒤 지나치기 일쑤였다. 매대에 쌓인 농산물 앞에서도 사람들은 머뭇댔다. 데치면 한 주먹도 되지 않을 법한 시금치 한 단에 6990원, 행사상품인 다다기오이는 5입에 5990원, 애호박은 1개당 2490원 하는 등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였다. 70대 여성 박모씨는 “세척한 당근은 더 비싸니까 손질해야 해도 이걸 사야지”라며 “갈아서 즙 내먹고 있는데 값이 부담스럽다”고 흙 묻은 당근 1개를 비닐에 담았다.실제로 채소가격은 최근 천정부지로 올랐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이날 기준 적상추(상품) 도매가격은 8만7340원(4㎏)으로 불과 한 달 전(1만9305원)보다 무려 352.4% 뛰었다. 역시 폭염과 장맛비에 시달렸던 지난해 이맘때(4만945원)와 비교해도 두 배 넘게 비싼 금액이다.시금치(상품·4㎏)도 5만9980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225.8% 올랐다. 평년 이맘때 가격은 2만6583원으로 반값도 채 되지 않았다.이외 애호박(상품) 도매가는 20개에 3만8380원으로 한 달 전보다 141.9%, 깻잎(상품) 도매가격은 2㎏에 3만9520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107.9% 올랐다.대형마트 고객들의 ‘불만족’은 가격에만 그치지 않았다.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의 B대형마트에서 만난 60대 여성 김모씨는 “장마 때문인지 다 물렁하고 눅었다”며 양질의 대파를 한참 골라냈다.폭우·폭염으로 인한 가격 상승, 품질 저하 등의 문제로 채소 소비는 줄어드는 분위기다. A마트 한 직원은 “평소엔 오전에만 다섯 번(채소) 물량을 채웠는데 요새는 서너 번 정도”라며 “아무래도 값이 비싸다보니 채소를 사가는 손님들이 줄었다”고 했다. B마트 관계자는 “덜 팔리기도 하지만 입고되는 물량도 줄었다”며 “양상추, 파프리카는 요새 안 들어오고 시금치도 불규칙하게 들어온다”고 했다.대형마트보다 구매 경쟁력이 낮은 전통시장 사정은 더 좋지 않았다.상인들은 덥거나 비오는 변화무쌍한 한여름날에 시장을 찾는 손님 자체가 줄어든 데다 대폭 오른 채솟값에 장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단 하소연을 쏟아냈다. 서울 마포구 아현시장에서 과일·채소 판매점을 하는 장모씨는 “도매가격이 너무 올라 뭘 팔아도 크게 남지 않는다”며 “채소나 과일은 오래 보관하기도 어려워서 조금씩 더 얹어파는 식으로 팔고 있다”고 토로했다. 서울 강서구에서 과일· 채소 등을 판매점을 운영하는 정모씨도 “오후 들어서 떨이로 팔아도 잘 안 팔린다”며 “가지, 고추가 시들한데도 비싸니까 어지간히 값을 낮추지 않으면 사람들이 구매하지 않는다”고 푸념했다.◇ 대형마트업계 공급량·가격방어 ‘사활’…“정부 수급 관리 절실”(그래픽= 김일환 기자)폭우·폭염이 쓸고 간 여파는 채소류를 넘어 축산물시장까지 확산, 밥상물가를 전방위로 끌어올릴 공산이 있다. 정부는 지난 9일부터 열흘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축사와 비닐하우스 52.0헥타르(ha)가 파손됐고 가축은 79만7000마리가 폐사했다고 집계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이 공개한 지난주 돼지고기 목살(100g)과 삼겹살(100g)의 유통업체 평균 판매가격은 각각 3704원, 3853원으로 2주 전보다 각각 4.5%, 7.1% 올랐다.문제는 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 등이 추석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장마는 남부지방 등에서 아직도 이어지고 있으며 장마가 끝나면 폭염과 태풍까지 예고돼 있어서다.대형마트업계는 공급량과 가격 방어에 사활을 걸고 있다.채소류의 경우 대체 산지를 확보하고, 유통규격에서 등급 외로 분류되나 품질에는 문제가 없는 이른바 ‘못난이 채소’를 싸게 내놓는 식으로 공급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소·돼지와 닭고기 등 육류 가격 상승세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마진 최소화, 포장 간소화 등으로 대응하는 식이다.이마트(139480) 관계자는 “엽채류에선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 외 대체 산지의 물량을 확보해 대체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팜, 프레쉬센터 등을 활용해 공급 안정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홈플러스는 “‘맛난이 농산물’을 일반 상품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며 “축산 물량의 수급 안정을 위해선 경기, 경상, 전라, 충청지역 등 산지를 다변화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롯데마트 역시 “채소·과일과 비교해 맛과 영양에는 차이가 없지만 조금 작거나 외관에 흠이 있는 B+급 상품을 ‘상생 채소’, ‘상생 과일’이라는 이름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 중”이라고 설명했다.반면 전통시장 상인들은 뾰족한 돌파구가 없는 상황이다. 아현시장의 한 상인은 “물건이 싸고 좋아야 많이 팔텐데 지금은 너무 가격이 올라서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부담”이라며 “정부에서 좀 해결해달라”고 호소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농산물과 축산물 등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수요·공급 관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공급이 크게 부족한 품목은 수입 확대 준비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추석까지 밥상물가 고공행진이 이어져 소비자 불만이 증폭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3.07.25 I 김미영 기자
곡물·우유·기름값 들썩…정부, 물가 관리 총력전
  • 곡물·우유·기름값 들썩…정부, 물가 관리 총력전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폭우와 폭염이 오가면서 채소, 과일 등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물가가 다시 꿈틀대고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파기로 국제 곡물가격이 오르는 데다 국내 유유 원유가격 인상도 임박했다. 국제 유가가 오를 것이란 전망도 늘어나는 등 물가를 자극할 변수들이 계속 늘어나는 양상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4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작년 7월 6.3%로 정점을 찍었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 4%대로 진입한 뒤 6월 2.7%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유례없는 폭우로 국내 농상물 생산에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수급 등 변동성이 큰 품목들에 대해 개별 대응하고 있지만, 계속된 집중호우로 추가적인 피해가 나온다면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전체 물가의 변동성 확대를 막기 힘들어 보인다. 실제 2020년 9월 긴 장마에 농산물 등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농축수산물은 12.8%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에 대한 기여도가 1.04%포인트에 달했다.이 뿐만이 아니다. 물가를 자극할 대내외 요인들이 산적해 있어 정부는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당장은 국제 곡물 가격이 관건이다. 러시아가 지난 17일 흑해 곡물 수출협정 중단을 선언하며 국제 곡물 가격이 출렁이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밀 선물 가격은 1부셸(27.22㎏) 당 737.6센트로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는 밀과 옥수수 공급에서 각각 세계 6위, 3위를 차지하는 대국이다. 특히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주로 사료용으로 쓰는 우리나라에서는 축산물 가격 인상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우유 원유가격 상승으로 인한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도 우려되고 있다. 현재 원유값 협상 주체인 낙농업계와 유업계는 지난해 생산비 상승으로 인한 원유가 인상 필요성에 공감하고 리터(ℓ)당 69~104원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 중이다. 최저 수준인 69원만 올라도 인상률은 6.9%로 역대 최대다. 우유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아이스크림·빵·커피 등 제품 가격이 연쇄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간 안정세를 보여왔던 국제유가마저 최근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2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77.07달러로 마감해 4주간 11.44% 올랐다. 경기 회복 기대와 중국·인도의 수요 증가로 인해 향후 유가는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시는 8월 버스요금에 이어 10월 지하철 요금 인상을 예고히는 등 하반기 공공요금도 오를 전망이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이 높아진 배경 중 하나는 7월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작황 악화와 농산물 가격 급등 가능성”이라며 “하반기 물가는 3%를 밑돌 가능성이 크지만, 농산물 물가 상승률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도 하반기 2% 중후반의 물가 상승률 추세를 전제로 밥상물가를 자극하는 일시적 변수에 총력대응하고 있다. 상추, 시금치 등 이번 폭우로 가격이 급상승한 일부 품목에 대해 최대 30%의 할인을 지원하고, 농작물 재파종과 조기출하를 통한 공급 회복에 나섰다. 올해 할당관세로 들어오는 닭고기 3만톤은 내달 전량 도입하고, 500만개 종란(병아리를 얻기 위한 달걀)을 수입하는 수급 대책도 시행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과 영주시, 봉화군을 방문해 “농산물 수급 안정은 밥상물가와 관련되기 때문에 늘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며 “수급 불안을 가장 크게 야기하는 품목은 우선 대응을 했고, 필요 시 추가로 조사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3.07.25 I 이지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실 1533억 늘 때 충당금 382억만 적립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부실 1533억 늘 때 충당금 382억만 적립-“부산엑스포 유치,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할 계기”-노인의 사회적 역할 재설정… 정부 연구소 세워 함께 고민-포스코홀딩스, 철강·배터리소재 업고 ‘훨훨’-[사설]양평고속도로 자료 투명 공개… 소모적 정쟁 더는 없어야-[사설]국민 눈 아랑곳 않는 의원 외유, 이런 게 진짜 적폐다△밥상물가 비상-추석엔 어쩌나, 장보기 무섭다-곡물·우유·기름값 들썩… 정부, 물가 관리 총력전△위기의 새마을금고 1294곳 전수분석-10% 육박한 건설·부동산업 연체율에… 인천에서만 위험수위 금고 8곳-금융당국은 3년 전부터 경고… 무시한 새마을금고-행안부→금융위, 신용사업 감독관 이관론 재부상△종합-단기 성과에 치우친 증권사… 부동산PF 부실에도 ‘성과급 파티’-尹, 이르면 이번주 이동관 지명… 내달 방미전 2차개각 마무리할 듯-코로나때 늘어난 저축 100조 어디로… “경기 완충역할” vs “금융불안 요인”-교육부, 학부모가 교사에게 직접 따지는 ‘민원’ 막는다△연중기획-대한민국 나이듦-돈 없는 치매노인도 요양시설 입주… “국가가 보살펴준다” 신뢰 굳건-“경제 지원 넘어 건강한 삶 총체적 관리”-‘나이듦’ 대비하려면… 노인 목소리에 귀기울여야△정치-양평고속道 자료 공개 후폭풍… 與 ‘사업 재추진’ vs 野 ‘국조 불가피’-과방위원장 자리 건 장제원의 배수진 통할까-K방산 ‘큰손’ 폴란드 대통령, 내달 방한-與 ‘제2 텃밭’ 경기북부, 몸푸는 여의도 청년들-[현장에서]‘수해 중 출장’ 野의 내로남불△경제-위험 발굴 직원에 포상 주니, 참여율 ‘쑥’ 사고 ‘뚝’-“무료 구인기간 줄이고 가격 담합”… 알바몬·알바천국에 과징금 26억-시스템반도체 육성하려면, 설계·후공정 함께 키워야-“쌀 때 사두자”… 지난달 엔화예금 ‘역대 최대 폭’ 증가△금융-보험사들 ‘금리 매력, 수요 높아’ 후순위채 발행 나선다-3대 지방금융지주 1분기 이어 2분기 실적도 ‘주춤’-‘건전성 비상’ 5대 은행, 상반기만 부실채권 2.2조 털었다-이복현, 日금융청 장관 만나… 금융감독 셔틀미팅 재개 제안△글로벌-“美부동산보다 니켈”… 신흥국으로 발돌린 차이나 머니-中, 경기둔화 우려에 민간투자 활성화 총력-日초저금리 매력… 버크셔·대한항공 엔화채권 발행-“무기·훈련부족… 우크라, 대반격 교착상태”△산업-철강 정상화, 양극재 성장궤도… 실적 양날개 편 ‘포스코홀딩스’-폐어망→열분해유→나프타… 바다쓰레기가 보물로-삼성SDI, 스텔란티스와 美 배터리 2공장 건설… 2027년 가동-기아 EV6·제네시스 GV60… 獨, 전기 SUV 평가서 “엄지척”-현대글로비스, 車운반트럭 운전사 사고 막는다△산업-‘돈되는’ 패션·뷰티로 영역 넓히는 컬리·쿠팡-한일도 시멘트값 올린다… 업계 ‘인상 릴레이’ 촉각-“수신료 납부는 국민 선택” “원점서 재논의해야”-“눈속임 상술 규제, 지금도 충분… 추가 규제땐 산업 위축”△제약·바이오-“美서 하나뿐인 설비 갖춰… 빅파마도 부러워해”-“화순공장, 글로벌 백신생산 거점 부상… WHO 글로벌캠퍼스와 시너지 기대”-바이오시밀러 선두주자, 연매출 1조 돌파 눈앞-업테라, 100억 해외 투자 유치… 항암신약 개발 가속△증권-변동성 줄이고 성장성 챙겼다… 배터리·소재ETF 개미 유혹-횡령·배임사건 이달만 4곳… 코스닥 투자자는 웁니다-부동산 부실 경고음에도… PF 대출 늘린 한투·메리츠△증권-반도체·배터리 소·부·장… 중소형株의 시간 온다-‘베테랑’ 운용사 중용 속… 신생사 파격 발탁 움직임도-상반기 글로벌 세컨더리 딜 25%↓… “하반기엔 늘어날 것”-“데이터센터 종합 솔루션 제공, 글로벌 팹리스 기업으로 도약”△부동산-기업형 오피스텔, 2030 자취족에 인기몰이-폭염·폭우에 숨고르기…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제자리-DL 이앤씨, ‘부산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 시공… 수주액 1조 돌파-‘우크라이나 재건’ 1차 협력단 내달 파견△문화-수천년 걸쳐 발효된 국악, 한번 맛보면 빠져나올 수 없죠-무서운 장면 없는데 소름 쫙… 매일 새벽 ‘2시22분’에 무슨 일이-다시 읽는 쿤데라, 베스트셀러 재진입△스포츠-‘283야드 단타자’ 하먼, 디 오픈 깜짝 우승-이정후, 발목 수술 받는다… 항저우AG 출전 사실상 무산-센강서 개회식, 에펠탑서 비치발리볼-‘우상혁 라이벌’ 해리슨, 바르심 꺾고 남자높이뛰기 우승△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부산엑스포, 마 함 해보입시더’ 최동원 정신으로 막판 역전 드라마 쓸 것-“尹대통령·기업총수들 전폭 지원에 한국 지지하는 나라 늘었죠”△피플-남은 열정 ‘G3 대한민국’ 밀알되는 데 쓰겠다-“흉악범 AI 판사 판결땐… 더 낮은 형량, 더 많은 불만 나올 것”-코오롱그룹, 전국 8개 사업장서 릴레이 헌혈 캠페인-신한카드, 특별재난지역 영세가맹점에 수수료 면제-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대학생 56명에 장학금-김형준 중앙대병원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수해 피해 복귀위해 써달라”… 고려아연, 성금 5억원 기탁△오피니언-[목멱칼럼]김봉진 의장을 혐오하는 사람들에게-[생생확대경]과잉정책 시대의 함정-[기자수첩]ESG 공시 논란… ‘애정남’이 필요하다-[e갤러리]고현정 ‘빗속에서’△전국-‘양평고속도로’ 양평군 공무원에 칼 뺀 경기도… ‘감사 갈등’ 우려-‘반도체 특화단지’ 고배 든 대전… ‘자체 육성’ 실효성 미지수-고양시 ‘주거용 오피스텔’ 난립에 규제 시급△사회-“참사때마다 책임 떠안아… 경찰이 동네북인가”-법정 서는 이화영… ‘오락가락 진술’ 경위 밝힐까-이상민 장관 파면 vs 복귀… ‘이태원 참사 책임’ 결론은-마스크 전면해제 앞두고… 코로나 확진 4만명으로↑-한화진 장관 “극한홍수 대비… 형산강 정비할 것”-인도에 車 1분만 세워도… 내달부터 과태료 4만원
2023.07.24 I 윤기백 기자
민주당, '가상자산 조사단' 꾸린다…"당내 진상조사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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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불거진 현직 의원들의 가상자산(코인) 투자 논란과 관련해 당내 조사단을 꾸리고 관련자들에 대한 진상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자문위)로부터 ‘의원직 제명’ 권고를 받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과 다른 거액의 가상자산 투자 논란에 휩싸인 김홍걸 민주당 의원 등이 대상이다. 아울러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도 부적절한 가상자산 거래 의혹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다.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문위가 김남국 의원을 포함한 11명 의원의 가상자산 관련 자진 신고 현황을 공개했고, 그중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최소 5명에 대해서는 국회의장과 소속 정당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송 의원은 특히 거액의 가상자산 투자 논란으로 탈당하고 자문위로부터 ‘의원직 제명’ 권고를 받은 김남국 의원과 관련해 “윤리특위 의결 사항이 본회의에 제출되는대로 (당 의원들이) 각자 양심과 소신따라 판단할 것”이라며 “가상자산 관련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의원 5명에 대해서는 각 당에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며 윤리특위의 엄정한 징계 논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권영세 의원은 지난 3년여간 누적 거래액 10억원 이상, 거래 횟수가 400회 이상이며 심지어 (통일부) 장관 재직 시절에도 가상자산을 거래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권 의원 또한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으로 청렴·성실 의무를 위반한 결격 사유가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고, 국회의원 제명까지 걸린 중대 사안인 만큼 여당도 국민 앞에 약속한 국회의 결의를 반드시 지키라”고 당부했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의원들의 가상자산 논란에 대해 “조사단을 구성해서 당내 해당 의원 3명로부터 소명을 듣고 내용을 확인하는 진상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권영세 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할 것을 국민의힘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권 의원 외에도 이해충돌 당사자로 거론되는 의원 5명 중 1명으로 꼽히는 김홍걸 민주당 의원에 대해선 “같이 진상 조사를 하고, 결과에 따라서 조치할 부분이 있다면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홍걸 의원은 2021년 3~5월경 가산자산에 총 1억5000만원을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지난 20일 울산 동구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독극물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한 소방대원이 해당 우편물을 확인하는 모습.(사진=울산소방본부)이날 민주당 최고위에서는 최근 수해 피해와 함께 대만 등에서 국내로 다량 배송된 이른바 ‘노란 소포’ 사태를 두고 정부가 미흡한 대처를 한다는 비판도 이어졌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국적으로 신고된 건수만 2000건이 넘는다고 한다. 단 며칠 사이 이렇게 많은 신고가 접수됐는데 정부는 ‘경찰에 신고하라’고만 한다”면서 “온라인에서는 ‘일시적 무정부 상태가 아니라 아예 무정부 시대가 온 것 아니냐’라는 말이 회자 될 정도”라고 힐난했다.이 대표는 “단순히 판매량을 올리기 위한 ‘브러싱 스캠’인지, 아니면 정말 위험한 물건인지 신속하게 밝히고 그 대처 방안을 만들어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회 정보위원회를 열어 정부의 입장과 대책을 따져 묻겠다. 정부·여당은 또다시 남탓하거나 정쟁화하면서 책임 회피할 생각 말고 정보위 소집과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표는 수해로 인한 민생고에 대해서도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과연 관심이나 있는지 의심스러울 만큼 무능하고 무책임 해보인다”며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민생경제위기, 수해와 폭염으로 인한 어려움을 국민 각자도생에 맡기는 위기를 관람하는 정부를 자처하는 것 같다”고 맹폭했다.이어 “집중호우 때문에 서울 면적 절반이 넘는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상추·애호박 같은 농작물이 하루 만에 60% 가까이 가격이 급등했고, 축사 피해로 육류 가격도 비상”이라며 “이번 주까지 전국에 큰 비가 예보되고 있어 피해를 가늠할 수 없는데도, (정부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없이 예비비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60.9%가 추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든 민생 SOS 요구, 구조 요구이자 국민의 절규”라고 추경 편성을 거듭 촉구했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서울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학생 인권과 교권은 상충하는 것도 아니고 양자택일의 문제도 아니다”며 “현장에서 선생님들을 만나 근본적 방안과 문제점을 찾아내고, 선생님과 학생 모두 존엄과 인권을 보장받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교육부와 교육청, 국회 차원 교육위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면서 “이 제안은 지난 전국 시·도 교육감 회의에서 나온 것으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책임 있게 추진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07.24 I 김범준 기자
이재명 "정부 방관에 `노란 소포` 공포 확산…`위기 관람 정부`"
  • 이재명 "정부 방관에 `노란 소포` 공포 확산…`위기 관람 정부`"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대만 등에서 배송된 ‘노란 소포’ 사태와 관련해 “북한 인공위성 발사에 대책 없이 재난문자만 덜컥 오발송 해놓고 서로 책임만 전가하던 이 정부의 무책임한 행태가 반복된 결과”라고 맹비난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수수방관하고 뒷짐만 지고 있는 사이 ‘혹시 나한테도 배달되지 않을까’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국적으로 신고된 건수만 2000건이 넘는다고 한다. 단 며칠 사이 이렇게 많은 신고가 접수됐는데 정부는 ‘경찰에 신고하라’고만 한다”며 “온라인에서는 ‘일시적 무정부 상태가 아니라 아예 무정부 시대가 온 것 아니냐’라는 말이 회자 될 정도”라고 힐난했다.이 대표는 “단순히 판매량을 올리기 위한 ‘브러싱 스캠’인지, 아니면 정말 위험한 물건인지 신속하게 밝히고 그 대처방안을 만들어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회 정보위원회를 열어 정부의 입장과 대책을 따져 묻겠다. 정부·여당은 또다시 남탓하거나 정쟁화하면서 책임 회피할 생각 말고 정보위 소집과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표는 수해로 인한 민생고에 대해서도 “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과연 관심이나 있는지 의심스러울 만큼 무능하고 무책임 해보인다”며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민생경제위기, 수해와 폭염으로 인한 어려움 모두를 각자도생에 맡기는 위기 관람 정부를 자처하는 것 같다”고 맹폭했다.그는 “현재 수해로 인한 피해뿐 아니라 물가상승까지 겹치며 전국민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집중호우 때문에 서울넓이 절반이 넘는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상추, 애호박 같은 농작물이 하루 만에 60% 가까이 가격이 급등했고, 축사피해로 육류가격도 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까지 전국에 큰 비가 예보되고 있어 피해를 가늠할 수 없는데도, (정부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없이 예비비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 60.9%가 추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 이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든 민생 SOS 요구, 구조 요구이자 국민의 절규”라고 추경 편성을 거듭 촉구했다.이 대표는 “정부는 이제라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이 악물고 이 삶을 버텨내고 있는 어려운 상태의 국민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2023.07.24 I 이수빈 기자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재난방송 송출현장 점검
  •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재난방송 송출현장 점검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딜라이브를 방문해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으로 인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재난방송 송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1일 유료방송사 딜라이브를 방문하여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으로 인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재난방송 송출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과기정통부는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국민들에게 그 상황과 대처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행정안전부·방송통신위원회·기상청 등과 함께 재난방송 의무송출 방송사업자에 요청하여 재난방송을 실시하고 있다.딜라이브는 서울·경기 지역에 유료방송 서비스(가입자 약200만명)를 하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 지난해 과기정통부의 자동자막송출시스템 구축을 지원받아 재난방송을 보다 신속*하게 시행하고 있다.이 장관은 딜라이브의 재난방송 송출 시스템 운영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돌아보며 집중호우 등으로 재난방송 횟수가 급증*함에도 재난방송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그는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재난의 대형화와 빈번한 발생에 따라, 재난방송이 더욱 중요해 졌음을 강조하고 “집중호우, 폭염, 태풍 등의 원인으로 재난 발생 시, 재난정보와 국민행동요령 등을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유료방송사가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3.07.21 I 한광범 기자
“사흘째 산불 계속”…EU, 그리스에 '물폭격기' 4대 파견
  • “사흘째 산불 계속”…EU, 그리스에 '물폭격기' 4대 파견
  • [이데일리 김영은 기자] 유럽연합(EU)이 사흘째 이어지는 그리스의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물폭격기’(소방항공기)를 파견했다. 19일(현지시간) 그리스 데르베노초리아 지역에서 물폭격기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AFP)CNBC는 19일(현지시간) EU가 그리스 산불 진압을 위해 물폭격기(water bombers)를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지원한 4대의 소방항공기가 이날 소방 활동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들 항공기는 그리스 수도 아테네가 위치한 서아티카 지역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돼 공중 살수, 일명 ‘물폭격’을 감행할 예정이다. 이날은 아테네 서쪽 교외의 만드라 마을과 코린트 운하 인근 해변 휴양지인 루트라키 상공에서 살수 작업이 이뤄졌다. EU는 이날 물폭격기 외에도 루마니아의 소방 인력 파견 등을 포함해 이날까지 회원국에서 총 220명의 소방관과 65대의 소방 차량이 그리스에 지원됐다고 설명했다. EU가 적극 지원에 나선 것은 그리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앞서 EU의 인도지원총국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그리스가 ‘EU 시민보호기제’ 강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회원국을 대상으로 EU가 직접 원조하는 매커니즘이다. 그리스의 산불은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17일 수도 아테네에서 북쪽으로 약 30㎞ 떨어진 데르베노초리아 지역과 아테네 서쪽 해변 루트라키 지역에서 처음 발생했다. 다음날 그리스 동남부 로도스섬에서도 산불이 발생했고, 고온과 강풍의 영향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야네즈 레나르치치 EU 위기관리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남유럽 전역에서 발생한 폭염의 영향으로 그리스에서 단기간 수천헥타르 규모의 화재가 발생하는 등 엄청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화재 예방에 계속 투자하고, 산불 위험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리스 기상청은 강풍이 전날부터 완화해 바람을 타고 번진 불길이 점차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선 기온이 상승해 폭염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리스 서부 스테레아 지역과 펠로폰네소스 지역의 최고기온은 이날 43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3.07.20 I 김영은 기자
서울시, 쪽방주민 수요맞춤형 '동행스토어' 문 열어
  • 서울시, 쪽방주민 수요맞춤형 '동행스토어' 문 열어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필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동행스토어 ‘온기창고’가 운영에 들어간다. 동행스토어는 쪽방주민을 위한 수요맞춤형 물품배분 시스템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용산구 동자동 ‘온기창고’에서 쪽방촌 주민에게 전달한 여름나기 물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서울시)서울시가 20일 오후 2시 동행스토어 ‘온기창고’가 개소식을 열고 오는 8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 이재훈 온누리복지재단 이사장,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유만희 부위원장, 쪽방주민 등이 참석했다. 또 시와 세븐일레븐은 이날 온기창고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세븐일레븐은 온기창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향후 3년간 월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한다.쪽방촌 주민들이 가장 중요한 서비스로 꼽는 것은 ‘생필품 지원’이다. 그러나 기존 쪽방상담소는 협소한 공간과 인력부족, 확보한 물품 부족 등으로 민간기업·단체, 공공기관으로부터 후원물품이 들어올 때마다 날짜를 정해 선착순으로 배부해왔다. 이에 선착순으로 물품을 배분하는 날은 쪽방촌 주민들이 일찍부터 긴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려야했다.서울시는 이같이 줄을 서서 생필품을 지원받는 방식이 △주민들의 자존감을 떨어트리고 △이미 가지고 있는 물품을 중복 수령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건강취약자·노약자들이 배분과정에서 불이익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줄서기 방식을 없애고 쪽방촌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생필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사진=서울시)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은 매장에 후원받은 생필품을 진열해 놓고, 쪽방주민들이 필요한 물품을 개인이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해 가져가는 방식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오세훈 시장이 ‘쪽방촌(주민) 지원 종합대책’을 수립할 때 처음 핵심과제로 선정됐다. 이후 시와 쪽방상담소들의 회의를 거치며 기존 푸드마켓 사업과 혼동을 피하고, 주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동행스토어 온기창고’로 명명하게 됐다.온기창고 이용 대상 주민은 쪽방상담소 등록 회원으로 회원(적립금)카드를 발급받은 주민이며, 월 10만점(포인트)의 적립금만큼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여름철마다 쪽방촌 주민들의 여름나기 물품을 후원하던 세븐일레븐이 사업취지에 크게 공감, 정기적인 후원을 약속하며 온기창고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세븐일레븐은 3년간 매월 1000만원 상당 물품후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인 ‘세븐카페’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븐카페 운영 수익금은 온기창고 운영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또 대부분 1인 가구로 균형잡힌 식사가 부족한 쪽방촌 주민의 영양관리를 위해 온기창고에는 과일이나 두부 등 소용량 신선식품 ‘세븐팜’ 상품을 주로 후원하기로 하였다.온기창고는 상시 개관을 목표로 주 3회 이상 운영되며, 전담인력 1명(매니저)과 참여주민 2명(공공일자리)이 함께 꾸려나갈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온기창고 개소식 이후 거동이 불편한 쪽방촌 주민을 위해 생필품을 대신 구매해 가정방문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쪽방촌에 침수피해는 없는지, 앞으로 다가올 폭염 시 안전대비책은 마련되어 있는지도 점검한다.
2023.07.20 I 양희동 기자
이재명, 복구 작업 중 숨진 해병대원 애도
  • 이재명, 복구 작업 중 숨진 해병대원 애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수해 복구 작업에 투입됐다 유명을 달리한 해병대원을 애도했다. 숨진 해병대원은 올해 스무살로 경북 예천에서 실종 주민을 찾다가 급류에 휩쓸렸다. 지난 19일 밤 11시 내성천 고평교 하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경북 예천군에서 폭우 피해 시설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수해 복구 작업에 투입된 해병대원 한 분이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셨다”면서 “깊은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과 전우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반복된 인재’로 아까운 생명을 잃었다는 심정도 전했다. 무거운 장갑차도 버티지 못하는 급류 속에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작전에 투입됐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왜 기본이 지켜지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유가족 분들의 애끓는 절규와 허망함에 주저 앉아버린 동료 전우들의 모습에 가슴이 찢어진다”고 했다. 더 이상의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에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주말에 다시 장마 예보가 있고 이후 본격적인 수해 복구의 시간이 시작된다”면서 “안전을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했다. 더불어 “폭염 위험까지 철저히 대비해야한다”면서 “중앙 및 지방정부는 ‘살인적 더위가 수사로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수준의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3.07.20 I 김유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미 한계…차라리 문닫고 알바 뛰렵니다"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미 한계…차라리 문닫고 알바 뛰렵니다”-“2분기 성장률 0.5% 전망 바닥 찍었지만 회복 느려” -커지는 美경기 낙관론-SK이노, 그린 대전환…2026년까지 R&D에 1조 쏟는다-[사설] 시늉만 낸 불체포특권 포기, 내려놓을 게 이것뿐인가-[사설] 갈등·기싸움 부추기는 최저임금…결정 방식 재편해야 △종합-산업현장서 당장 쓸 수 있다…특허·논문 4500만건 학습한 ‘전문가 AI’-핵탄두 미사일 24기 탑재 ‘최후 병기’ 尹대통령, 우방국 정상 중 최초 승함 △내년 최저임금 9860원-“살아남으려면 알바 내보내고 키오스크·서빙로봇으로 버틸 수밖에” -“업종별 차등적용·주휴수당 폐지 공론화 서둘러 내년엔 결론내야” △종합-영화 50편 1초면 처리…삼성반등 히든카드 ‘차세대 그래픽 D램’ 나왔다 -예천·청주·익산·논산 등 13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2분기도 수출·소비 부진 韓경제 ‘상저하고’ 불투명”-中부주석 만난 美케리 “기후 문제와 외교, 별개로 다뤄야” △힘 받는 美경제 낙관론-늘어난 소비, 살아난 실적에…월가 “골디락스 가능해져”-거래대금·예탁금↑…韓증시도 서머랠리 기대감-이상기후, 흑해 곡물협정 종료…식료품發인플레는 ‘불안 요소’△정치-與 “예비비” 野 “추경”…수해 복구 재원 이견-“野 괴담으로 어민들 피해” 與, ‘정치선동’ 규정 맞불-이제서야 부랴부랴…여야 늦어도 내달까지 수해예방법 처리-북, 탄도미사일 발사…NCG·美핵잠 겨냥-尹, 환경부장관 질타에…‘治水’ 업무, 국토부 재이관 힘받아 △경제 -일자리 미스매치 막자…‘산업별 중장기 전망’ 추진-폭우로 가격 뛴 양파·상추·닭고기 한주에 1만원 한도 20~30% 할인-네카오 독과점 규제법 제정, 없던 일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1년새 인력 2.4% 줄여 △금융-4대 금융지주 역대급 영업이익에도 순이익 ‘변수’-금융위원회 고위 공모직 폐지 핵심 과장 등 연쇄이동 불가피-5%대 고금리 상품?…우대금리 걷어내면 2~3%대 -이복현 금감원장 “기업은행·농협중앙회 소상공인 지원 모범사례” △글로벌-MS “AI 비서 월 30달러에 구독하세요”-中 통제에 짐싸는 개발자들 “모건스탠리, 200명 탈중국”-美애리조나 19일 연속 43℃ 훌쩍…유럽도 곳곳에 폭염경보-여행 재개에 美조종사 몸값 ‘껑충’ -연준 부의장 “AI기술, 소수자 차별에 악용될 수도” 경고 △산업-미래에너지 투자 총력…SK이노, 탈탄소 가속-전경련 복귀 검토 나선 삼성 4대 그룹 동시 재가입 가시화-블루오션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수주 포문 연 HD현대 -천연가스에 2차전지 소재까지 확장 포스코인터, 2년 연속 ‘1조 클럽’ 순항-“LG 올레드 에보 엄지척”…외산무덤 일본서 TV상 휩쓸어 △ICT-다수 거대 언어모델 연동…‘뤼튼’ 도전 주목-업스테이지 생성 AI, 메타 이어 세계 2위-법무부, 오늘 로톡 심의…벤처업계 “정의 보여달라”-北 김영철 복귀에…국정원 “총선 앞두고 대남 사이버 공작 본격화” 전망 △제약·바이오-큐라클, 이중항체 개발 순항…성공땐 17조 시장 보인다-기술수출 더한 삼진제약 내년 매출 3000억 돌파 -실패 확률 높은 신약개발…플랜B로 사업다각화-GC녹십자, 독감백신 ‘지씨플루’ 이집트 품목 승인△Auto&Life-롱런의 비결? 끊임없는 변신!-안정적인 가속, 밀림 없는 감속△증권-네카오 “하반기는 다르다”…신성장엔진 AI출격 대기-개미들 대이동…10배 오른 에코프로 팔아 엘앤에프 샀다-사고에 울고 우크라에 웃고 건설주 어디로△증권-“코스닥 대장주, 바이오→2차전지 굳어질 수도”-“한국거래소 독점 깰 것”…복수 체제 시동-‘ETF 100조’ 달성 놓고 ‘뻥튀기’ 논란-‘NO 리스크’ 국내 기조에…M&A시장, 글로벌 큰손 모시기△부동산-경매 나온 서울 주택 쌓이는데…낙찰률은 바닥-오세훈 서울시장 건설현장 시찰공사 전 과정 촬영해 부실 막아야-신통기획 확정에…압구정 재건축 단지 연일 신고가-광주 AI첨단도시 한가운데…‘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내달 분양△문화-도쿄대 공대 석사 학위보다 내 음악적 스킬 믿었죠-물폭탄에 나라 ‘보물’도 수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세계 최초 도입 ‘코인 회계·공시, 먹튀 막아 투자자 보호에 도움 줄 것“-”ESG 공시 과속 안돼…中企 지원하며 긴 호흡으로 가야“△피플-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실패는 없다-카카오, 집중호우 피해 복구 5억원 기부-주택건설협회, 호우피해지원 성금 2억 1000만원 기탁 -HL그룹, 성금 3억원 집중호우 피해자 지원-하나은행-교육부, 디지털 문해교육 활성화 맞손-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정보보호 유공자 표창△오피니언-킹더랜드, 그 ’슬픔의 삼각형‘-官災에 잠긴 대한민국 △전국-대청호 규제개선 설득 총력…연내 가시적 성과 있을 것-국내 최대 성매매집결지 ’파주 용주골‘ 폐쇄 속도-’서울~양평 고속道 재추진‘ 한목소리 못내는 경기도의회△사회-”외국인 가사도우미, 중산층도 이용하려면 월급 100만원이 적절“-서울시 교통카드 사업 티머니 20년 독점 깬다-바지 명의자 앞세워 전세사기…공인중개사 일당 9명 검거-권영준·서경환 대법관 취임…”소수자 권리 보호“-경찰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사본부 교체…충북청장 제외
2023.07.19 I 이유림 기자
이란 걸프 국제공항 66.7도 “사람 못 견디는 기온”
  • 이란 걸프 국제공항 66.7도 “사람 못 견디는 기온”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지구촌 북반구에 몰아닥친 폭염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18일(현지시간) 외신과 각국 기상당국의 발표를 종합하면 아시아, 미국, 남유럽 등지에서 기상관측 이래 최고 기온이 나날이 경신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포폴로 광장에서 한 사람이 분수대에 머리를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이란 남부 부셰르주의 페르시안 걸프 국제공항에선 기온이 66.7도까지 치솟았다. 이는 사람이 견딜 수 있는 더위의 수준을 넘어선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중국 북부 신장위구르 자치구 저지대도 지난 16일 52.2도를 기록하며 중국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 곳곳에서 나온 최고기온 신기록은 1만 2000개가 넘는다.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최고기온이 19일 연속으로 섭씨 43도를 넘어 기존 최장 기록인 18일을 넘어섰다.유럽도 마찬가지다. 스페인 본토 동북부 카탈루냐는 45도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기온을 넘어섰다. 이탈리아 로마도 41.8도로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이에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폭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가장 위험한 자연재해 중 하나다. 폭풍이나 폭우처럼 가시적인 피해는 없지만 일사병, 열사병, 실신, 경련, 탈진 등 생명을 위협하는 각종 온열질환을 초래해 중대한 보건 위협으로 통한다. 지난해 유럽 35개국에서 사망한 온열질환 환자는 6만 1600명이 넘는다. 한 미국 의료진은 CNN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이후 응급실이 이렇게 바쁠 때는 없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기상기구(WMO)는 “북미, 아시아, 북아프리카, 지중해의 기온이 이번 주에 40도가 넘을 것”이라며 폭염이 더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면서 “한낮 최고기온에만 관심이 집중되지만 특히 열에 취약한 사람들에게는 한밤중 고온도 건강에 큰 위험”이라며 “‘살인적 폭염’과 이상 기후를 새로운 현실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3.07.19 I 홍수현 기자
남유럽서 '폭염' 기승…올여름 지중해 관광객 10% 감소
  • 남유럽서 '폭염' 기승…올여름 지중해 관광객 10% 감소
  • [이데일리 김영은 기자] 남부 유럽 전역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관광객들이 여름철 지중해 여행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포폴로 광장에서 한 남자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분수대에 머리를 집어 넣고 있다. (사진=AFP)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여행위원회(ETC)는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6022명을 대상으로 지난 6개월 동안 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6~11월 지중해 여행을 희망하는 여행객 수가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낮 기온 40℃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주된 이유로 꼽혔다. 응답자 가운데 약 7.6%가 여행 목적지 선택의 주요 변수로 ‘기상 이변’을 지목했다. 이와 관련, ETC는 이탈리아 로마로 휴양을 떠났던 한 관광객이 이번달 기온이 35℃에 달해 예정보다 일찍 귀국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 관광객은 “당초 2주 동안 머물 예정이었으나 더위 때문에 어지러워져서 더 이상 머물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외신들도 최근 몇 주 동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에서 폭염으로 탈진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경우 등 피해 사례를 지속 보도하고 있다. ETC의 책임자인 미구엘 산츠는 “유럽 여행시 기상 변수를 고려하게 되면서 여름철 성수기인 8월 (남유럽) 여행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줄었다”며 “많은 관광객이 가을 여행을 대신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측할 수 없는 기상 조건이 (앞으로) 유럽 여행지를 고르는 소비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체코, 덴마크, 아일랜드, 불가리아 등 상대적으로 더위가 덜한 국가에 대한 관심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 현상일 뿐, 전반적인 관광객 감소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주장이 나온다. 그리스 환경부는 “올 여름 관광경기 침체가 예상되지만 봄, 가을철엔 (관광객이) 되레 늘어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실제 지난 1~3월 미코노스섬과 같은 그리스 관광 명소를 찾은 관광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7.5% 급증했다. 한편 기상학자들은 남유럽 일대의 폭염으로 이번 주 유럽의 최고기온이 역대 최고치인 48.8℃를 넘어설 것이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열사병 사망 사고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말부터 3개월 동안 유럽에서 폭염으로 사망한 사람은 약 6만 1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3.07.19 I 김영은 기자
'폭우피해' 세종·청주 등 13개 지자체 특별재난지역 선포(종합)
  • '폭우피해' 세종·청주 등 13개 지자체 특별재난지역 선포(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최근 전국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충북 청주·전북 익산·충남 논산 등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이들 지자체에겐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하고, 피해 주민에겐 재난지원금과 함께 국세·지방세 납부 예외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자료=행안부)이날 정부는 지난 9일부터 이어진 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사전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포기준 충족할 것이 확실시 되는 13개 지자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자체는 세종시, 충북 청주시·괴산군, 충남 논산시·공주시·청양군·부여군, 전북 익산시·김제시 죽산면, 경북 예천군·봉화군·영주시·문경시 등이다.정부는 중앙합동조사 전에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한 이유에 대해 집중호우 피해의 신속한 수습·복구를 위한 정부 차원의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와 함께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에게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과 함께 현재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겐 “호우피해 농가지원과 함께 농작물 수급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 60조에 의해 중대본부장이 자연재난으로서 국고 지원 대상 피해 기준 금액의 2.5배를 초과하는 피해가 발생하는 등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검토할 수 있다. 이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통령에게 건의된다. 대통령은 이 건의를 받아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공고를 하게 된다.자연재난이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한파, 낙뢰, 가뭄, 폭염, 지진, 황사, 조류 대발생, 조수, 화산활동, 소행성·유성체 등 자연우주물체의 추락·충돌, 이밖에 이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를 뜻한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의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해 재정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피해주민에 대해선 재난지원금(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 지원과 함께 국세 납부 예외, 지방세 감면 등 일반 재난지역에서 실사하는 18개 혜택 외에도 건강보험·전기·통신·도시가스·지방난방요금 감면 등 12개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여기에 의료·방역·방제 및 쓰레기 수거 활동 등에 대한 지원과 재난응급대책 실시, 재난의 구호 및 복구를 위한 지원 등도 이뤄진다.정부는 지속적 호우와 침수로 피해조사가 어려워 이번 선포에서 제외된 지역에 대해서도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선포기준 충족 즉시,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선포할 방침이다.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이번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조치가 지자체의 신속한 피해복구 및 이재민 등의 일상 회복과 생업 복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집중호우 피해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동일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항구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7.19 I 양희동 기자
 폭우 가고 폭염 왔다...서울 전역 폭염주의보
  • [오늘날씨] 폭우 가고 폭염 왔다...서울 전역 폭염주의보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폭우에 이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사진=게티이미지)19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경기도와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전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수도권에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전국적으로도 강원도와 경상도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강원도는 영월, 정선평지,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충북은 전역에서 충남은 천안, 공주, 아산, 논산, 부여, 청양, 예산, 홍성, 계룡에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전북은 고창, 부안, 김제, 완주, 무주, 임실, 순창, 익산, 정읍, 전주, 남원에 전남은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보성, 광양, 순천, 장흥, 강진, 영암, 함평이 폭염주의보다.경북은 구미, 영천, 경산, 군위,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에서 경남은 양산, 창원, 김해, 밀양, 의령, 함안, 창녕, 진주, 하동, 산청, 함양, 합천에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사진=기상청)기상청은 폭염주의보가 오는 21일까지 지속되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 경보도 강화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봤다.이번 폭염은 이날 새벽까지 영향을 줬던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봤다.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로 수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복구 작업 시 탈수, 일사, 열사로 인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라”고 전했다.
2023.07.19 I 김혜선 기자
폭우에 밥상물가 급등…상추·양파 등 농축산물 할인 지원
  • 폭우에 밥상물가 급등…상추·양파 등 농축산물 할인 지원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집중 호우로 국내 농산물 생산에 큰 피해가 생기면서 밥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가격이 급등한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오는 20일부터 1주일에 1인당 1만원 한도로 할인 지원을 한다. 올해 사육 규모 감소로 안 그래도 가격이 크게 상승한 닭고기의 경우 할당관세 3만톤 전량 도입 등을 통해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전북지역에 지난 13일부터 연일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18일 전북 익산시 망성면 일대에서 비닐하우스가 빗물에 잠겨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오전 한훈 차관 주재로 집중호우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 영향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내린 비로 농작물 침수와 낙과 등 피해로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다. 전날 6시 기준 신고된 피해 농지 면적은 3만1000ha로 집계됐다. 이 중 충남 논산·부여, 전북 익산 등의 시설원예 피해가 커 해당 지역이 주산지인 상추, 멜론 등의 공급 감소로 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될 경우 고랭지 배추·무의 병해 및 가축 질병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적상추(상품) 도매가격은 4㎏에 5만9720원으로, 집중호우가 내리기 시작한 10일(4만7120원)보다 26.74% 올랐다. 한 달 전(1만9345)과 비교하면 208.7% 급등했다. 얼갈이배추는 4kg에 1만4260원으로 10일(9898원)보다 44% 올랐고, 오이는(가시 계통·상품) 10kg에 3만2600원으로 10일(2만7300원)보다 19.41% 올랐다.이에 농식품부는 집중호우로 가격이 급상승한 △양파 △상추 △시금치 △깻잎, 닭고기 등을 20일부터 농축산물 할인 지원한다. 1인당 1주일에 1만원 한도로 20~30% 할인 지원을 한다. 품목은 1주일 단위로 선정한다.침수로 피해가 큰 축산물에 대해서도 지원을 한다. 가축 폐사는 전날까지 69만3000마리다. 이 중 닭이 64만4000마리로 큰 상황이다. 닭고기는 올해 사육 규모가 줄면서 17일 기준 육계 1kg이 6356원으로 1년 전(5661원)보다 12.28%올랐다. 침수 피해로 공급이 더욱 줄어들 경우 가격 급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닭고기의 공급량 확대를 위해 종란(부화를 위한 알) 수입, 계열업체 추가 입식을 지원한다. 8월까지 0% 할당관세가 적용된 수입산 닭고기 3만 톤을 전량 도입한다. 또 가축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사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랭지 배추·무의 경우 장마철 이후 병해 확산 방지를 위해 산지 농업기술센터, 농협 등과 협업해 적기 방제를 지도하는 한편, 수급 불안시 정부 비축 물량(배추 1만톤, 무 6000톤)을 적기에 방출한다.이밖에도 농식품부는 호우 피해로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상추 등 시설채소의 경우 피해 미발생 지역 및 대체소비 가능한 품목의 출하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기술 지도를 강화한다. 또 출하 장려를 위한 인센티브 지급도 검토할 계획이다. 주산지 신속한 재파종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함께 피해농가 무이자 자금 지원, 영농자재 무상·할인 공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한동안 장마가 지속되는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어촌공사, 농진청, 농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는 한편, 수급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수급 불안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3.07.19 I 김은비 기자
고려아연, 영등포구 취약계층에 혹서기 물품 지원
  • 고려아연, 영등포구 취약계층에 혹서기 물품 지원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고려아연(010130)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와 함께 ‘희망풍차 물품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사업은 고려아연 후원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진행됐다. 대한적십자는 서울 영등포구 내 취약계층 총 1010세대에 혹서기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평소 정기적으로 지원하던 희망풍차 결연 710세대와 쪽방촌 등 영등포구 내 복지사각지대 이웃 300세대를 포함했다.대한적십자사는 물품 지원을 위해 수혜자와 적십자봉사원 사전 수요 희망조사를 실시했으며 판매가 기준 세트당 5만원 상당의 백미·잡곡과 즉석식품으로 구성된 주·부식세트를 선정했다.적십자봉사원들은 영등포구청과의 연계로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홀몸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희망풍차 물품을 전달하면서 수해와 폭염 등의 피해가 없는지 확인하고 예방수칙과 대처방안을 안내했다.고려아연은 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2009년부터 15년간 사랑의 밑반찬 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김장김치 지원과 여름철 삼계탕 나눔, 연탄봉사, 에너지세이브 캠페인 등 지속적인 나눔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권영규 대한적십자사서울지사 회장은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한 고려아연과 영등포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려아연이 18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와 함께 ‘희망풍차 물품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사진은 물품 전달식 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사진=고려아연)
2023.07.18 I 김은경 기자
19일까지 남부 100~200㎜ 더 내려 '고비'…"철저히 대비해야"
  • 19일까지 남부 100~200㎜ 더 내려 '고비'…"철저히 대비해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8일에도 전국 장맛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19일 새벽까지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며 ‘고비’가 될 전망이다. 19일 오후부터는 다소 소강 상태에 접어들겠지만, 오는 2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주말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는 만큼 기상청은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은 18일 수시 브리핑을 통해 오는 19일 오전까지는 남부지방, 제주도 중심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 지역에는 100~200㎜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으며,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곳의 강수량은 250㎜, 제주도 산지는 최대 35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강풍과 풍랑 등도 동반될 수 있다. 이외 지역별 강수량은 △충청권과 제주도 해안 50~150㎜ △경기 남부와 강원도 등 30~80㎜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5~40㎜ 로 각각 예상됐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정체전선과 저기압에 의해 시간대별로 지역에 따라 다른 강수 집중 시간과 강도가 나타날 것”이라며 “산사태와 지반붕괴 등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충청권의 누적 강수량은 500㎜대에 달한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렸던 만큼 기상청은 추가적인 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반면 19일 오후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일시적 소강 상태에 들어가고, 맑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박 예보관은 “20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맑은 가운데, 햇볕에 의한 기온 상승으로 전국 대부분 33도 내외의 기온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그간 내렸던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진 만큼 체감 기온이 더 높을 수 있어 폭염에도 주의를 당부했고, 내륙 중심으로 낮에는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도 당부했다. 이후 오는 21일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시 주말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됐다. 박 예보관은 “중국 상해 앞바다에서 저기압이 발달해 한반도로 유입되고 있으며, 충청권과 남부권에 이 영향이 집중되면서 이 지역에는 다시금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3.07.18 I 권효중 기자
與 "체계적 하천 관리대책 필요…수자원 관리, 국토부 이관 검토해야"
  • 與 "체계적 하천 관리대책 필요…수자원 관리, 국토부 이관 검토해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국에 내린 폭우로 수해가 커진 데 대해 국민의힘은 18일 체계적 하천 관리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자원 관리를 환경부에서 국토교통부로 다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 ‘슈퍼 엘니뇨’로 유례없는 기상 이변이 예고돼 재해 우려가 크고 전문가 역시 이상 기후 수준이 기존 방지 대책으론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하는 만큼 기존 대책을 재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수자원 관리를 국토부가 아닌 환경부가 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포스트(post) 4대강 사업인 지류·지천 사업도 체계적으로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강대식 국민의힘 최고위원 역시 회의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이상 기후와 폭염, 폭우가 세계 곳곳을 강타하는 때에 맞게 하천 관리도 새롭게 다시 점검해야 한다”며 “2020년부터 지방 하천 정비가 국고보조금 사업에서 제외돼 관리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있었고, 2018년 정부의 물 관리 컨트롤타워가 환경부로 일원화하면서 허점도 드러났다”고 김 대표에 힘을 실었다. 당 정책위원회에서도 지난주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지류·지천 문제를 논의하는 등 지류·지천에 대한 체계적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번 물난리를 겪으며 치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꼈다”며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국가 하천에 비해 지자체가 담당하는 지방 하천의 정비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보니 취약한 지방 하천에서 더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자체의 예산 편성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도 또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물 관리는 이념이 아닌 엄정한 정책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4대강뿐 아니라 치수 문제는 철저히 과학적 기반을 두고 이루어져야 하는 것으로 중앙 정부는 물론 지자체가 하천 정비에 소홀히 하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기현(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07.18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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