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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선배' 일본 봤더니…"자율공시 기업 주가수익률↑"
  • '밸류업 선배' 일본 봤더니…"자율공시 기업 주가수익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보다 먼저 밸류업 프로그램을 실시한 일본 자본시장에서도 주주환원을 늘리고 성장성을 높인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 역시 공시하지 않은 기업 대비 10% 넘는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밸류업 자율공시에 나선 기업들의 주가수익률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10%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자본시장연구원)3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일본 자본시장 개혁의 특징과 정책적 시사점’ 세미나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 세미나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일본기업 주가 수익률 상승 동인을 분석한 결과 배당수익률이 높고 자기자본이익률(ROE) 증가폭이 클수록 초과 수익률이 관찰됐다. 또 2023년 3월 이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이행한 기업이 미공시기업 대비 1년간 10.5%의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일본 거래소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자율공시가 일본 상장기업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졌다는 판단이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에쓰로 구로누마 와세다대 교수는 2014년 스튜어드십 코드 제정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일본 자본시장의 구조 개혁을 설명했다. 일본판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되면서 기관투자자의 투자행동과 의결권 행사가 상장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가치 증진과 지속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원칙을 정립했다.2015년에는 기업지배구조 코드를 제정했다. 구로누마 교수는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고려한 기업지배구조 원칙을 마련했다”며 “주주 권리 보장과 정보 공개, 이사회 책임 강화가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개정을 통해 의결권 전자행사 플랫폼을 사용하고 기후변화 리스크도 공개했다. 독립 사외이사 비율 확대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2022년 4월부터는 기업의 자본 비용 및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영방침 수립 및 공개를 권장했다. 구로누마 교수는 “많은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과 배당 강화 등을 통해 주가 상승을 도모했다”며 “자본비용 및 기업가치 경영 실현을 위한 정보 공개 강화와 주주와의 대화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판 밸류업을 시행한 결과 자본비용과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늘었다는 평가다. 일본 자본시장 개혁의 성공은 장기간 일관적으로 추진한 다양한 제도 덕분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완화적 통화정책, 확대 재정정책, 구조개혁 등 아베노믹스의 일관된 추진과 더불어 엔저 효과, 중국 이탈 자금의 일본 유입 등 우호적 거시환경이 긍정적으로 기여했다”며 “스튜어드십 코드 및 기업거버넌스 코드 도입, 일본 공적연금(GPIF)과 중앙은행(BOJ)의 적극적 참여 확대 등도 일본 자본시장 개혁의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주주환원을 늘리고 성장성을 높인 기업에서 유의미한 주가 수익률 상승이 관찰됐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자율공시 기업이 미공시 기업보다 유의미한 초과 수익률을 실현한 만큼, 한국 기업들도 밸류업 공시 이행에 참여해 상장기업 수익성과 성장성을 높여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 실장은 “한국 밸류업 프로그램은 중장기 시계에서 일관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기업 자율성을 존중하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인센티브 제시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기업지배구조 개선, 이사회와 경영진의 책임 경영 강화, 국제적 정합성을 고려한 세제 개선, 기관투자자 수요 기반 제고, 스타트업 육성 및 좀비기업 퇴출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5.31 I 김보겸 기자
HCN, 6070 실버들의 ‘리얼 로맨스’가 온다
  • HCN, 6070 실버들의 ‘리얼 로맨스’가 온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HCN(대표 원흥재) 지역채널의 대표 오리지널 프로그램 <실버로맨스 홀로탈출>이 시즌 3으로 돌아왔다.<실버로맨스 홀로탈출>은 최근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연애 리얼리티 포맷을 지역채널 주요 시청층인 ‘실버 세대’에 접목한 HCN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홀로된 인생, 다시 한 번 로맨스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인생 ‘끝사랑’을 찾는 만 60세 이상의 싱글 남녀들이 파트너를 찾는 과정을 담았다.작년 3월 첫 방송 당시 “2030 로맨스보다 더 신선하고 뜨겁다!”라는 호평과 함께 프로그램 회당 최고 시청률 3.206%(TNMS 제공, 디지털 케이블 플랫폼 전국 유료가구 기준),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 20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동시대박’을 터뜨렸다. 이에 지역 어르신들의 신청 문의가 쇄도하며 시즌제 운영이 결정됐다.10월에 이어진 시즌 2에서 최고 시청률 5.08%,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 788만회를 기록하며 지역 이용자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재확인, HCN 지역채널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오는 3일 첫 방송 예정인 시즌 3은 더욱 치열해진 출연 경쟁으로 촬영 전부터 제작진이 애를 먹었다고 한다. 높아진 경쟁률과 지원자들의 열정에 제작진은 논의 끝에 기존 8명이던 출연자를 10명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출연진 선발 과정부터 뜨거웠던 만큼, 이어진 2박 3일 간의 본촬영은 ‘사랑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제작진이 촬영 중에 한시라도 눈을 떼면 러브라인을 혼동할 정도로 어르신들의 ‘사랑 전쟁’이 급격히 진행됐다는 후문이다.<실버로맨스 홀로탈출>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인 출연자들의 과감한 구애와 애정 표현, 어르신들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거침없는 입담 못지않게, 이번 시즌 3에서는 ‘비주얼 요소’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출연자들의 수려한 외모와 촬영지인 경남 월아산 휴양림의 멋진 풍경까지 더해져 지역 이용자들의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시즌을 거듭할수록 더 흥미진진해지는 ‘진짜’ 어른들의 ‘끝사랑’ 찾기. <실버로맨스 홀로탈출>은 HCN 지역채널(CH.999)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4.05.31 I 김현아 기자
로칼하이레코즈, 오윤·칠영오·시모야 등 8팀과 전속계약
  • 로칼하이레코즈, 오윤·칠영오·시모야 등 8팀과 전속계약
  • (사진=로칼하이레코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음악 레이블 로칼하이레코즈가 각 장르별 주목받는 아티스트 8팀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로칼하이레코즈는 31일 오윤, 아륜, 칠영오, hey1996, 나현, 시모야(Siimoya), 권재학, 비연(Biyun) 총 8팀의 아티스트들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인디 뮤지션 오윤, 아륜, 힙합씬의 독보적인 아이콘으로 떠오른 칠영오, 독창적인 음악 세계관을 지닌 밴드 hey1996, 솔로 아티스트 나현, 시모야, 권재학, 비연은 로칼하이레코즈와 손을 잡고 활발한 음악 커리어를 펼쳐나갈 계획이다.로칼하이레코즈는 “우리는 다양한 음악 장르의 아티스트들을 통해 국내 음악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왔다”며 “이번 전속계약은 레이블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아티스트들에게 실질적이고 강력한 지원을 약속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뮤지션 8팀과 새로운 시작을 알린 로칼하이레코즈는 음악적 실험과 창작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독창적인 예술적 표현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동시에 실력으로 국내 팬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아티스트들이 로칼하이레코즈의 지원 아래 어떤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2024.05.31 I 윤기백 기자
아이큐어,노보노 압도 경구 비만약 기술입증...제2 알테오젠 도약
  • 아이큐어,노보노 압도 경구 비만약 기술입증...제2 알테오젠 도약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위고비, 삭센다 등 주사제형 비만치료제가 급성장세지만, 시장은 주사제의 단점인 짧은 약효와 부작용을 상쇄할 수 있는 경구제에 주목하고 있다. 경구 비만치료제는 노보노디스크가 바이오 기업 에미스피어(Emisphere) 기술을 도입해 개발한 리벨서스가 있지만, 낮은 약물 흡수율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니즈가 높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큐어는 낮은 약물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펩타이드 흡수 플랫폼 기술을 통해 비만치료제 분야 ‘알테오젠’으로 도약할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3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아이큐어(175250) 자회사 아이큐어비앤피는 최근 비만 당뇨 치료제인 펩타이드(GLP)-1 경구용 나노제제를 개발, 국제 특허 PCT 출원했다. GLP-1 펩타이드 분야는 노보노디스크 삭센다, 빅토자, 위고비와 일라이릴리 마운자로의 성공으로 당뇨·비만 치료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글로벌 제약사는 GLP-1 펩타이드 약물을 파킨슨, 치매 등으로 적응증 확장을 진행하고 있어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키움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2028년 상위 20위 치료 분야 중 비만 분야의 연평균 성장률이 24~27%로 가장 높았다. 다만 GLP-1 비만·당뇨 치료제는 현재 대부분 주사제형이다. 주사제형은 약물 흡수율이 높지만, 직접 주사에 따른 불편함과 느린 약물 흡수시간(10시간)은 물론 냉장보관으로 인한 짧은 유효기간으로 새로운 제제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대안으로 주목받는 제형이 경구제형이다. 현재 상용화된 경구 비만치료제는 노보노디스크의 리벨서스가 유일하다. 2023년 비만치료제 연구는 2022년 대비 약 68% 증가했다. 이 중 피하주사 연구가 50%, 경구용 연구가 46%에 달했다.최영권 아이큐어 회장 및 아이큐어비앤피 대표이사.(사진=아이큐어)◇1% 한계 깬 아이큐어...제2 알테오젠이 기대되는 이유그동안 펩타이드(GLP-1) 기반 경구용 비만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한 이유는 낮은 생체이용률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생체이용률은 약물의 흡수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투여된 약물이 전신순환계로 흡수돼 생체에 이용되는 비율을 말한다.아이큐어는 자회사 아이큐어비앤피를 통해 1%의 한계를 깨는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을 확보, 알테오젠 같은 플랫폼 기술수출로 기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알테오젠은 자가주사제형 핵심 기술인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기술로 글로벌 기업들과 총 4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이끌어냈다. 기술수출 총 규모는 약 7조원에 달한다. 아이큐어의 펩타이드 흡수 플랫폼 기술도 알테오젠의 사례처럼 다수 기술이전이 가능하고, 임상 개발을 통해 가능성을 입증한다면 계약금과 로열티 규모도 상당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실제로 노보노디스크는 바이오 벤처 기업인 에미스피어(Emisphere)의 SNAC를 기술도입해 유일한 경구 비만치료제 리벨서스를 개발했지만, 생체이용률이 1%에 불과하다. 반면 아이큐어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약물전달 기술로 생체이용률을 약 3.62%까지 끌어올렸다. 전임상 단계지만 굴지의 비만치료제 기업 노보노디스크보다 높은 효과를 나타냈고, 관련 특허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알테오젠과 유사한 아웃풋을 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경구용 비만치료제는 낮은 생체이용률 때문에 많은 용량을 먹게 되면 부작용이 나타난다. 따라서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라며 “경구제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해 해당 기술은 일반화 될 수 밖에 없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비만치료제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급부상 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영권 아이큐어 회장 및 아이큐어비앤피 대표는 “자사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고유 생체 시스템을 이용한 약물투과도 개선을 통해 생체이용률을 리벨서스 대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노보노디스크 대비 3.6배 차이를 보이기에 충분한 시장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비만치료제 동물 실험에서 기존 피하 주사제의 체중 감소 효과는 14.6%인데 비해, 아이큐어비앤피의 제형화된 경구 리라글루타이드의 경우 23.2%나 감소해 충분히 상용화가 가능함을 입증했다.◇치료제 아닌 플랫폼 기술수출 전략기존 경구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은 디앤디파마텍(347850)과 디액스앤브이엑스, 대웅제약(069620), 일동제약(249420) 등이다. 이 중 디앤디파마텍은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기술로 전임상 단계임에도 시장과 투자자들의 높은 주목을 받고 코스닥에 상장까지 했다. 아이큐어도 디앤디파마텍과 같은 생체이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로 치료제가 아닌 플랫폼 기술이전을 한다는 계획이다.노보노디스크는 리벨서스 개발을 위해 에미스피어로부터 SNAC 기술에 약 3200억원을 투자해 도입했다. 이후 2020년 에미스피어를 18억 달러에 인수했다. 경구용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였다. 글로벌 기업들의 생체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경구용 기술에 대한 확보 시도가 이어질 것이란 게 업계 분석이다.아이큐어도 자사 플랫폼 기술을 노보노디스크의 리라클루타이드(제품명 빅토자)와 세마글루타이드(제품명 위고비, 오젬픽)에 적용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일라이 릴리 티제파타이드(마운자로) 경구용 비만치료제 기초연구도 진행 중이다. 아이큐어는 리라클루타이드 임상 1상을 2027년 완료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와 임상 1상 결과를 통해 플랫폼 기술을 입증하고, 기술이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임상 1상을 앞두고 있는 디앤디파마텍과 비슷한 임상 개발 속도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최 대표는 “GLP-1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 기술 계약을 맺는 것이 전략적으로 더 유효하고, 사업성이 보장된다”며 “아이큐어비앤피는 경구 펩타이드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동반 성장할 계획으로 기술이전 전략을 우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31 I 송영두 기자
의협 "6월부터 큰싸움" 선언에…정부 "의미 없는 투쟁"(종합)
  • 의협 "6월부터 큰싸움" 선언에…정부 "의미 없는 투쟁"(종합)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6월부터 큰싸움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집단행동은 의미가 없다”며 갈등보다는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촉구했다.지난 30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정부 한국 의료 사망선고 촛불집회에 참가한 의사들이 촛불과 손팻말을 들고 의료 정상화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의협이 6월부터 큰 싸움을 한다고 하는데 대응방안이 있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의협은 전날 저녁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대한민국 정부·한국의료 사망 선고’ 촛불집회를 열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육농단, 의료농단에 대한 큰 싸움을 시작한다”며 “전공의, 학생, 교수뿐 아니라 이제는 개원의와 봉직의까지 본격적으로 큰 싸움에 나와줘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전 실장은 “의대 입학정원 2025학년도 증원과 관련되는 거는 과거의 일이 됐다”며 “이제 미래를 위해서 같이 동참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모적인 갈등과 논쟁을 중단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등 논의에 참여해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미래를 위한 건설적인 논의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전공의들을 향해서는 “의료현장을 떠나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수련 이수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 (전공의) 한분 한분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매우 클 것이라 생각한다”며 “정부는 복귀한 전공의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재차 호소했다.이어 “여러분 없이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교수도, 동료들도 지쳐가고 있다”며 “불안과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환자들 역시여러분들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부를 믿고 용기내어소속된 병원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31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전공의 집단이탈로 의료공백이 발생했지만,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면서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단 방침이다. 먼저 정부는 전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통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월 1883억원 ‘건강보험 지원방안 연장’을 의결했다. 지난 2월부터 정부는 총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8003억원을 건보로 지원하고 있다.아울러 이날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이에 따라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을 현행 36시간에서 24∼30시간으로 단축되게 된다. 이날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병원은 강원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인하대학교병원 등 6개소이다. 남은 36개 병원 역시 준비 상황에 따라순차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또한 정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을 열고 고난도 수술인 ‘신장이식 분야 수가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수술 난이도에 따라 생체 적출술의 수가는 20% 인상, 이식된 신장 적출술의 수가는 132% 인상한다. 신장 이식술은 뇌사자 이식술과 생체 이식술의 수가는 120% 인상, 재이식술 수가는 186% 인상된다. 적용은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이밖에도 정부는 오는 8월부터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신속한 소아환자 연계와 추적관리가 가능하도록의료진 간 직통연락망을 구축토록하고, 건강정보 고속도로 등 진료정보 공유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네트워크 당 연간 약 2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진료 과정 전반에 대한 통합수가인 ‘소아전문관리료’를 신설한다.전 실장은 “100일이 넘는 의료 이용의 혼란과 불편을 감내해주신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국민 보건을 위한 의료개혁을 끝까지 흔들림없이 완수하겠다”고 했다.
2024.05.31 I 송승현 기자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 "한국의 로슈·큐아젠 될 것"
  •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 "한국의 로슈·큐아젠 될 것"
  • [대전=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충분한 자금력과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으로 글로벌 진단기업 로슈와 큐아젠에 대적할 만한 국내 대표 진단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장인근 HLB파나진 대표.(사진= 석지헌 기자)장인근 HLB파나진(046210) 대표는 지난 28일 대전 유성구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분자진단에 국한되지 않고 정밀진단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HLB그룹은 지난해 6월 그룹 내 5개 관계사로 구성한 ‘HLB컨소시엄’을 통해 유전병 치료 소재 개발 및 암 진단 전문기업 파나진을 인수했다. 인수는 30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진행됐다. ‘진단·치료분야 핵심기술 확보’를 중기 목표로 내걸어왔던 HLB는 파나진 인수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라는 최종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장 대표는 2013년부터 HLB에서 바이오 사업 등을 이끌어 왔으며, 지난해 8월 파나진이 HLB파나진으로 사명을 바꾸면서 대표로 선임됐다. HLB파나진은 세계 최초로 PNA (인공핵산)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한 곳이며, 현재 23곳 이상의 해외 국가로 PNA 소재를 수출하고 있다. PNA는 대량 생산이 가능한 변형 핵산 소재로, 기존의 DNA나 RNA 소재와 비교했을 때 △높은 표적 핵산 결합력 △높은 염기서열 구별능력 △높은 안정성 등을 자랑한다장 대표는 “DNA와 PNA는 둘 다 염기서열 순서를 인식해 결합한다는 점에서 같지만, DNA는 PNA보다 민감도와 특이도가 떨어지고 돌연변이 유전자와 정상 유전자를 잘 구별하지 못하는 특성이 있다”며 “반면 PNA는 미량의 돌연변이도 검출해낼 수 있어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PNA는 DNA 대비 여러 강점을 갖고 있지만, 대량생산을 하기 어렵다는 게 한계로 꼽힌다. PNA를 합성할 때마다 부반응이 발생하면서 수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기 때문이다. HLB파나진은 여기서 부반응을 최소화한 ‘Bts-monomer’(Bts 모노머)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PNA 대량생산 시대를 연 것이다. PNA의 활용 범위는 다양하지만, 주로 분자진단 영역에서 사용된다. HLB파나진은 PNA를 활용해 암 분자진단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국내 암 분자진단 시장에서 약 60~90%를 점유하며 안정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회사는 유한양행이 개발한 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오리지널 동반진단(Original CDx)을 국내 최초로 허가받았다. HLB파나진은 3세대에 거쳐 암 진단 플랫폼을 꾸준히 진화시켜 왔으며, 3세대인 ‘온코텍터’(OncoTector)는 1세대와 2세대 장점인 장비 범용성, 액체생검 기능을 갖췄다. 회사는 이밖에도 자궁경부암, 성매개 감염질환 같은 감염 질환 진단 제품군도 보유하고 있다. 조만간 호흡기 바이러스 제품군으로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HLB파나진은 최근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이정표를 마련했다. 차세대 면역진단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스퀘어를 인수하면서 체외진단의 양대 사업부문을 모두 갖추게 된 것이다. HLB파나진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바이오스퀘어가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취득 주식수는 약 39억원이며, 유증이 완료되면 HLB파나진은 바이오스퀘어 지분 92.84%를 확보하게 된다. 현재 바이오스퀘어는 반도체 소재(QuantumPACK) 기반 인플루엔자, 코로나 진단키트 와 전용 분석 장비 플랫폼(QDITS)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으며, 올해 3분기 안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진단키트도 허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스퀘어 매출은 올해부터 HLB파나진에 반영된다. 지난해 매출 123억원을 기록한 HLB파나진은 올해는 전년 보다 매출이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 대표는 “분자와 면역이라는 상반된 진단 사업을 붙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두 회사 모두 원천소재를 보유하고 있고, 각각 정밀과 현장에 특화된 기술로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선 공통점을 갖는다”고 말했다.실제 HLB파나진은 Bts 모노머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유일한 곳이며, 바이오스퀘어도 퀀텀닷 구조체를 국내 국내 최초로 고정, 코팅시켜 상용화시키는 기술을 보유한 곳이다. 두 기업 모두 원천기술에 기반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HLB파나진은 향후 글로벌 진단 기업 로슈와 큐아젠에 대적할만한 기술을 갖춘 진단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장 대표는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투자자들과 주주들에게 기억되고 싶다”며 “지금의 HLB파나진은 암 진단과 감염 진단 포트폴리오만 구축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뇌질환과 치매 관련 진단기술도 개발해 궁극적으로는 진단의 모든 것을 공급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5.31 I 석지헌 기자
차이커뮤니케이션, 상장예비심사 통과…스팩 합병 추진
  • 차이커뮤니케이션, 상장예비심사 통과…스팩 합병 추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차이커뮤니케이션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예비심사 통과로 차이커뮤니케이션과 한국제11호스팩(436610) 간의 합병 절차가 추진된다.2004년 설립된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업계에서 선제적으로 자체 AI 플랫폼 ‘차이GPC’를 론칭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챗GPT’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를 결합해 차이GPC를 개발했다. 차이GPC는 자체 알고리즘 기반 머신러닝을 통해 AI가 완성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플랫폼이다.차이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56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15.3%로 업계 최상위권 수준의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이는 차이GPC를 콘텐츠 제작에 적극 활용해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차이커뮤니케이션은 차이GPC를 고도화하기 위해 AI 학습에 필수적인 빅데이터 기술을 강화할 방침이다. 210억건 규모의 자체 빅데이터를 AI 플랫폼에 접목해 데이터 수집·전처리부터 학습·적용에 이르기까지 전체 생성형 AI 밸류체인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차이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디지털 마케팅 시장은 AI 및 빅데이터 기술 발전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AI 기술을 적용하면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최적화 마케팅뿐 아니라 획기적인 콘텐츠 제작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생성형 AI 기술 적용으로 마케팅 산업이 갖고 있는 구조적인 취약점인 ‘인력 의존도’를 최소화하는 구조를 만들어 산업의 전반적인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회사의 주요 주주도 타사와 차별된 차이커뮤니케이션의 역량과 성장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자발적 의무보유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차이커뮤니케이션과 한국제11호스팩 간의 합병에 따른 합병 신주의 상장은 오는 8월 경으로 예상된다.
2024.05.31 I 이정현 기자
정부 "복귀 전공의, 불이익 최소화" 재차 강조
  • 정부 "복귀 전공의, 불이익 최소화" 재차 강조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정부가 복귀한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최소화하겠단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부터 전공의들의 개선 요구사항이었던 연속근무 단축을 위한 시범사업이 실시되고, 7월부터는 고난도 신장이식 수술에 대한 수가가 개선 적용된다.(사진=연합뉴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의료현장을 떠나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수련 이수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 (전공의) 한분 한분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매우 클 것이라 생각한다”며 “정부는 복귀한 전공의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어 “여러분 없이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교수도, 동료들도 지쳐가고 있다”며 “불안과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환자들 역시 여러분들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부를 믿고 용기내어소속된 병원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의사단체를 향해서는 “소모적인 갈등과 논쟁을 중단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등 논의에 참여해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미래를 위한 건설적인 논의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전공의들 집단이탈로 촉발된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에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통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월 1883억원 ‘건강보험 지원방안 연장’을 의결했다. 지난 2월부터 정부는 총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8003억원을 건보로 지원하고 있다.아울러 이날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이에 따라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이 현행 36시간에서 24∼30시간으로 단축되게 된다. 이날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병원은 강원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인하대학교병원 등 6개소이다. 남은 36개 병원 역시 준비 상황에 따라순차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또한 정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을 열고 고난도 수술인 ‘신장이식 분야 수가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수술 난이도에 따라 생체 적출술의 수가는 20% 인상, 이식된 신장 적출술의 수가는 132% 인상한다. 신장 이식술은 뇌사자 이식술과 생체 이식술의 수가는 120% 인상, 재이식술 수가는 186% 인상된다. 적용은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이밖에도 정부는 오는 8월부터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신속한 소아환자 연계와 추적관리가 가능하도록의료진 간 직통연락망을 구축토록하고, 건강정보 고속도로 등 진료정보 공유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네트워크 당 연간 약 2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진료 과정 전반에 대한 통합수가인 ‘소아전문관리료’를 신설한다.
2024.05.31 I 송승현 기자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 신약, 다수 국가 진출 협의 중"
  •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 신약, 다수 국가 진출 협의 중"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개발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미국 제품명: 롤베돈)’가 미국 시장 외에도 중국을 포함한 중동, 동남아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둔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 신약 ‘롤론티스’.(제공= 한미약품)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이 2010년 대 초반 첫 연구를 시작해 2012년 미국 스펙트럼사에 기술수출 했고, 미국 등 글로벌에서 진행한 우수한 임상 3상 결과를 토대로 2022년 미국 FDA 허가를 획득한 제품이다. 감소한 호중구를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단백질의 일종인 G-CSF에,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한미만의 독창적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탑재해 투약 사이클을 크게 늘린 바이오 신약이다. G-CSF에 관한 한미약품의 독특한 연구 이력도 있다. 한미약품은 1990년대 후반 형질전환 유산양(염소)의 젖으로부터 G-CSF를 생산하는 실험적 연구를 진행했다. 의약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형질전환 동물을 국내산 흑염소를 이용해 개발한다는 점에서 당시 학계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고, 정부는 이 연구를 G7 프로젝트로 선정해 지원하기도 했다. 롤베돈이란 브랜드명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미의 롤론티스는 미국에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바이오신약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의 판권은 스펙트럼을 인수한 미국 제약기업 ‘어썰티오’가 보유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현재 중화권, 중동, 동남아 시장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해외 기업들과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롤론티스의 성공은 한미약품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경쟁력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롤베돈’ 원액을 생산해 현지에 공급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롤론티스는 한국의 33번째 신약이자, 항암 분야에서 바이오신약으로 FDA 허가를 받은 첫 번째 제품이기도 하다”며 “롤론티스 개발 히스토리를 통해 얻은 한미의 독창적 R&D 역량은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생산으로 이어져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1 I 석지헌 기자
지프, 전기 SUV '왜고니어 S' 공개…하반기 출시
  • 지프, 전기 SUV '왜고니어 S' 공개…하반기 출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프가 프리미엄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024 지프 왜고니어 S 런치 에디션’을 공개했다.지프 왜고니어 S.(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왜고니어 S는 1회 충전 시 최장 483㎞(북미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로, 지프의 전설적인 SUV 라인업을 확대할 핵심 모델이다. 4x4 시스템 기반의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 토크 85.3㎏·m,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 3.4초 등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지프 왜고니어 S.(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왜고니어 S는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 ‘STLA 라지’를 기반으로 설계된 모델이다. 지프는 전장, 전폭, 서스펜션 및 파워트레인 등 STLA 라지 플랫폼의 일부 구성을 왜고니어 S만을 위해 수정했다. 이를 통해 순간토크와 가속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차체 비틀림 강성은 기존 지프 중형 SUV 대비 35% 개선했다. 소음과 진동을 줄여 실내 정숙성과 승차감을 향상시켰다.지프 왜고니어 S 실내.(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한 세븐-슬롯 그릴을 적용했다. 그릴에 내장된 앰비언트 캐스트 LED 조명은 차량에 다가가면 자동으로 켜진다. 전체적으로 짙은 컬러의 악센트를 적용해 우아함을 더했으며 글로스 블랙 및 어두운 회색 컬러 등 디자인 디테일로 포인트를 줬다. 실내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동급 최고 수준으로 확보한 45인치 이상의 스크린 공간과 동급 유일의 10.25인치 인터랙티브 조수석 스크린은 주행 경험을 극대화한다. 운전석의 조작부와 인터페이스는 디지털 방식으로 작동하며, 고객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새롭게 설계한 12.3인치 클러스터를 내장해 운전자 편의를 향상시켰다. 특히 지프 브랜드 최초로 전자식 도어 릴리즈 기능을 도입, 한 번의 가벼운 터치로 문을 열 수 있다.지프 왜고니어 S.(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파워트레인은 고객이 쉽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도록 400V, 100킬로와트시(kwh)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했다. DC 급속 충전기 사용 시 23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왜고니어 S는 올해 하반기 미국과 캐나다에 먼저 출시되며, 이후 전 세계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2024.05.31 I 공지유 기자
  • 한국신용데이터, KB카드·은행과 국내 최초 ‘소상공인 데이터레이크’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국 14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KB국민카드, KB국민은행, 한국평가정보, 하이퍼리서치 등과 함께 국내 최초의 소상공인 데이터레이크(data lake)를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국내 최초 소상공인 데이터레이크 구축을 위해 각 분야 선두권 기업이 가진 소상공인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데이터레이크는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축적·관리하는 중앙집중형 저장소로,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사업 과제에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여러 회사의 데이터를 합쳐서 활용할 경우, 더욱 입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높은 수준의 소상공인 경기 진단, 분석 및 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의 매출 및 비용 정보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 데이터 및 가맹점 데이터를, KB국민은행은 예금 및 대출 통계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내 최초의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인 한국평가정보는 사업장 신용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퍼리서치는 상권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강예원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 전략 이사는 “한국신용데이터는 국내 최초 소상공인 데이터레이크 구축 사업 참여를 통해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연결해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 사장님들의 경영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번 데이터레이크 구축으로 소상공인들은 보다 정교한 경기 진단과 분석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31 I 김현아 기자
케이웨더 15억 규모 과기부 ‘XaaS’ 수주…기후리스크 분석 SW 개발
  • 케이웨더 15억 규모 과기부 ‘XaaS’ 수주…기후리스크 분석 SW 개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대표이사 김동식)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약 15억 원 규모의 XaaS 선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산업과 소프트웨어의 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설계됐다. XaaS(Everything as a Service)는 각 산업의 제품, 기술, 프로세스를 디지털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사업 모델을 의미한다.케이웨더는 글로벌 공급망까지 포함하는 기후리스크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출처=케이웨더이 소프트웨어는 기업이 단일 소프트웨어로 기후 리스크를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종 산업군 전체에 적용 가능한 범용 소프트웨어로 개발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기후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여 기후 공시 의무화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프로젝트의 수요 기관으로는 하나금융그룹, 코리안리, 코웨이, 두산 그룹 등이 참여한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기후리스크 관리 서비스가 필요한 금융기관으로서, 케이웨더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금융기관의 여신 관리와 투자 계획 수립에 기후 리스크 분석을 적용할 예정이다.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는 “케이웨더의 기후리스크 분석 소프트웨어는 보험업, 금융업, 제조업, 유통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며 “기후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큰 업종을 구분해 범용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1 I 김현아 기자
SOOP e스포츠 토너먼트 서비스 ‘GGGL’ 오픈, 쉽게 대회 운영 가능
  • SOOP e스포츠 토너먼트 서비스 ‘GGGL’ 오픈, 쉽게 대회 운영 가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OOP이 31일 e스포츠 토너먼트 서비스 ‘GGGL’을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GGGL’은 유저들이 게임 시작 전에 주고받는 인사말인 ‘Good Game, Good Luck’의 약자로, 함께 게임을 즐기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참가 접수, 대진표 생성, 공지사항 등 e스포츠 대회 운영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을 제공하여, 초보자도 쉽고 편리하게 대회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GGGL을 통해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e스포츠 대회 페이지를 쉽게 개설할 수 있어, SOOP 플랫폼에서 보다 많은 e스포츠 콘텐츠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SOOP은 게임사나 기관에 별도의 소통망과 홍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새로운 이용자 유입도 예상된다.GGGL 서비스 오픈과 함께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GGGL에서 대회를 주최하는 주최자들에게 스트리머 부문 2000만 원과 일반인 부문 500만 원, 총 25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지원해주는 상금 지원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SOOP의 채정원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은 “SOOP은 누구나 e스포츠를 방송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프로게이머가 아니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e스포츠를 위해 GGGL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GGGL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이용 방법은 GGGL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31 I 김현아 기자
뱅크웨어글로벌,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IPO 본격화
  • 뱅크웨어글로벌,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IPO 본격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뱅크웨어글로벌(각자대표 이경조 이은중)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추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2010년 설립된 뱅크웨어글로벌은 국내외 은행과 금융회사, 대기업 코어 시스템을 만든 경험을 기반으로 코어뱅킹 패키지를 개발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했다. 중국 알리바바의 인터넷은행인 마이뱅크와 한국 케이뱅크, 대만 라인뱅크 등에 패키지를 공급했고, 현재까지 아시아 7개국 내 △상업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핀테크사 등 10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그 결과 매출이 연평균 38% 증가하며 고도로 성장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로 조달된 자금을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영업과 마케팅,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뱅크웨어글로벌이 개발한 금융 소프트웨어는 여신과 수신, 외환 등 고객의 금융 거래를 담당한다. 금융기관은 이를 통해 고객 관리부터 상품 판매, 거래 처리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기존에 금융기관이 사용해 왔던 외산 금융 소프트웨어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경직돼 있어, 급변하는 시장과 기술에 대처가 느리고 운영 비용이 높다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해당 소프트웨어를 교체하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과 실패에 대한 위험이 변화의 걸림돌로 작용돼 왔다.뱅크웨어글로벌의 금융 소프트웨어는 금융기관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코어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금융 업무를 쉽고 빠르게 구현하는 범용 금융 원장 처리 엔진과 프로그램 개발 없이 초개인화된 금융상품을 신속히 출시하는 금융상품 팩토리가 소프트웨어에 내재돼, 은행·카드·캐피탈·핀테크 업무의 융합과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클라우드에서 업무 개발과 배포를 통합해 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시스템 용량과 성능을 수요에 따라 확장하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인프라부터 고객 서비스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 대표이사는 “코스닥시장 상장의 첫 단계인 예비심사를 통과하게 된 만큼, 증권신고서 제출에 박차를 가해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31 I 이정현 기자
“이로운 흐름, 유연한 금융 향한 여정”…카카오페이, ESG 보고서 발간
  • “이로운 흐름, 유연한 금융 향한 여정”…카카오페이, ESG 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페이가 ESG 비전 ‘이로운 흐름, 유연한 금융’을 향한 여정을 담은 2023년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카카오페이의 두 번째 ESG 보고서로, 카카오페이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KP보험서비스 등 3개 종속회사의 환경 · 사회 데이터를 연결 공시했다.카카오페이는 이번 보고서에서 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GRI)의 가이드라인과 유럽 연합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ESRS)을 따라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2023년 4대 ESG 중대 이슈로 △개인정보보호 △상품 및 서비스 혁신 △통합 리스크 관리 △친환경 상품 및 서비스를 선정했으며 관련 대응 활동과 성과를 공개했다.환경영역에서 카카오페이는 모회사 카카오의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에 적극 동참하며 2040년까지 전력 사용량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는 RE100 로드맵을 수립했다. 카카오페이는 각종 환경 규제 준수, 회사의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영향 저감 성과를 공개했으며 이러한 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4월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을 취득했다.사회 영역에서는 남녀노소, 장애유무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접근성 디자인 가이드를 포함한 FIT UX 시스템[1]을 구축했으며 순차적으로 서비스 전반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에도 저시력 시각 장애인, 고령자 등을 고려한 접근성 디자인을 적용했다.또 디지털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 기금 30억 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금융교육 개발과 함께 시니어 강사 양성 등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페이는 다양한 사회구성원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소상공인 판로 지원 ‘오래오래 함께가게’,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IT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상생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건전한 지배구조를 위한 시스템도 꾸준히 체계화하고 있다.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 ERM(Enterprise Risk Management)위원회 신설, 준법지원시스템을 통한 전사 전자 금융거래 안전성 점검 실시 등 리스크 통합 관리를 강화했다. 이번 보고서에 2022년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안정성 전담 조직 신설 등 구체적 플랫폼 안정화 전략과 이행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했다.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2023년 11월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사회 부문 A+등급, 환경 ·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각각 A등급을 획득해 통합 A등급을 받으며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2023년 12월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 지수에 초대된 첫 해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유일한 핀테크 기업으로 편입됐다.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속 카카오페이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로움을 드리는 카카오페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05.31 I 한광범 기자
코스콤, BNK투자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사업 추진 MOU
  • 코스콤, BNK투자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사업 추진 MOU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콤은 BNK투자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30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코스콤이 토큰증권 사업과 관련해 증권사와 맺은 다섯 번째 협약이다. 코스콤은 지난해 키움증권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대신증권,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과 협약을 맺었다.코스콤은 키움증권과 협력해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을 구축 완료한 상태다. 이번 BNK투자증권과의 협약을 통해 코스콤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의 효율성과 확장성이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NK투자증권은 부동산, 미술품 등 다양한 고액 자산을 토큰화해 소액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자산 유동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승범 코스콤 전무는 “BNK투자증권과의 업무협약은 우수한 금융상품 발굴과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수 증권사와의 협약을 통해 이들의 IT 비용 절감을 도모하고 토큰증권 발행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나아가 글로벌 토큰증권 시장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상선 BNK투자증권 전무는 “코스콤과의 협업을 통해 참신하고 매력적인 토큰증권 상품을 준비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30일 코스콤 본사에서 이승범 코스콤 전무(오른쪽)와 이상선 BNK투자증권 전무가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스콤 제공]
2024.05.31 I 김인경 기자
삼쩜삼, 경력 개발자 공개채용…"업계 최고 수준 혜택"
  • 삼쩜삼, 경력 개발자 공개채용…"업계 최고 수준 혜택"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Jobis&Villains)는 경력 개발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자비스앤빌런즈는 2020년 5월 혁신 플랫폼인 삼쩜삼을 출시해 택스테크(tax tech)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후 출시 4년 만에 누적 가입자 2000만명을 달성, 누적 환급액과 누적 신고 수도 각각 1조원과 1000만건을 넘겼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도 매년 3배가량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2000만을 돌파했다.자비스앤빌런즈는 경력 개발자 채용으로 하반기 공격적인 퍼포먼스를 이어간다. 이번 공개 채용은 세무 플랫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슈퍼앱 도약의 초석을 다지기 위함이다. 따라서 자비스앤빌런즈는 우수 인재를 대거 흡수해 기술 역량 고도화는 물론 세무 서비스 안정화 및 신사업 발굴 등에 적극 투입할 방침이다.채용 분야는 △백엔드(BE) △프론트엔드(FE) △모바일 등 3개 부문의 3개 직군으로 규모는 두 자릿수다. 지원 자격은 전공 관계없이 최소 1~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개발자이며 출신 배경보다 개발자로서의 역량 검증을 최우선으로 한다. 서류는 6월 16일까지 자비스앤빌런즈 홈페이지 내 채용 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서류 합격자는 접수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과제가 안내되며 이후 두 차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자세한 일정 및 진행 사항은 해당자에 한해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합격한 개발자는 유연 근무제, 재택근무, 신규 입사자 장비 지원, 도서 및 강의 지원, 해외 워케이션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자비스앤빌런즈는 훌륭한 개발자들이 모여 뛰어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택스테크의 새 장을 이끌고 있다”며 “삼쩜삼과 국민 편익을 높이는 여정에 함께할 진정성 있고 훌륭한 IT 인재들이 합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5.31 I 한광범 기자
GS25, PB우유로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 알린다
  • GS25, PB우유로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 알린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25가 PB 우유를 활용한 아동 등의 실종 방지 캠페인에 나선다.GS25가 아동 등의 실종 방지를 위해 PB우유 및 전국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특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GS리테일)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경기북부경찰청과 손잡고 아동 등의 실종 방지를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 알림 및 장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지문 등 사전등록’은 만 18세 미만 아동, 치매 환자 등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 인적 사항 등을 경찰 시스템에 미리 등록하는 제도다. 지난 12년 첫 도입됐으며, 길을 잃은 아동 등을 조속히 발견해 안전하게 인계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입증해 오고 있다.GS25는 아동 등 특히 보호가 필요한 국민들의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동참하고자 PB 상품 ‘유어스춘식이 우유’ 4종을 통해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를 적극 알려 나가기로 했다. 홍보 효과 등을 고려해 연간 1000만개 이상 소비되는 ‘유어스춘식이 우유’를 이번 캠페인 대표 상품으로 선정했다.‘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에 대한 안내문과 간편 등록을 돕는 QR코드 등이 ‘유어스춘식이 우유’ 패키지에 삽입되는 방식으로 이번 캠페인이 전개된다.GS25는 ‘지문 등 사전등록’ 안내 등이 포함된 패키지를 100만개 규모로 사전 제작했으며, 내달 1일부터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고객은 상품 패키지의 QR코드를 통해 경찰청의 ‘안전드림’ 앱을 다운 받은 후 간편하게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GS25는 PB 우유 외에도 전국 1만 7500여점의 오프라인 매장 내 설치된 POS(계산기)의 고객 화면을 통해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 안내문을 송출하는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한 캠페인 전개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김현우 GS25 상생협력팀 매니저는 “GS25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 PB 상품 역량 등을 적극 활용해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를 널리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해 가고자 한다”며 “아동 등 특히 보호가 필요한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GS25가 가장 앞장서 동참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1 I 신수정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中 리비아오 로보틱스와 물류자동화 MOU
  •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中 리비아오 로보틱스와 물류자동화 MOU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은 지난 30일 리비아오 로보틱스와 ‘물류자동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리비아오 로보틱스는 물류로봇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미국·일본·한국·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4만5000대 이상의 물류로봇이 실제 고객사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다.양사가 국내에 공급할 주요 제품은 △에어롭(AirRob) △T-sort 분류 시스템 △3D 분류 시스템 등으로 물류 효율성이 높고 비용절감 효과가 크며 고객사의 니즈나 물류량에 따라 설비를 쉽게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에어롭은 지난해 처음 출시돼 국내 물류 자동화 솔루션 기업 중 유일하게 DLS가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토트(상품 박스)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상품 보관용 랙에 모듈식 경량형 스태커 크레인(화물을 고층 선반에 넣거나 꺼낼 때 사용하는 크레인)을 설치해 상품을 빠르게 입·출고할 수 있고 물류로봇과 연계해 자동으로 작업자에게 전달하는 GTP(Goods to Person) 방식이다. 에어롭은 설치 기간이 짧고 설치 비용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T-sort 분류 시스템은 물류로봇이 정해진 구간을 반복해서 오가며 상품을 신속하게 인식하고 분류해 지정된 박스로 전달한다. 물류로봇이 지나다닐 수 있는 플랫폼의 설계를 유연하게 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이 높다.기존 대비 더 많은 상품을 분류할 수 있는 3D 분류 시스템은 플랫폼과 분류 박스를 여러 층으로 구성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또한 다품종 소량 상품 선별작업 및 반품물류에 적합하다.DLS는 지난해 3D 분류 시스템을 활용해 수도권에 위치한 대형 패션 물류센터에 물류 자동화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물류 작업을 50대의 물류로봇으로 자동화해 물류 처리량은 기존 대비 약 두 배 늘었다.김덕현 DLS 대표는 “최근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 인력 확보 어려움 등으로 소형 물류센터에서도 물류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어 리비아오 로보틱스와의 협력이 고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물류자동화 시스템 운영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해 물류로봇 전담 조직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다양성을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물류 설비를 확보해 수주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했다.두산 로고.(사진=두산)
2024.05.31 I 김은경 기자
뱅크샐러드, 기업은행·케이뱅크 대출상품 입점…제휴사 70여개
  • 뱅크샐러드, 기업은행·케이뱅크 대출상품 입점…제휴사 70여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뱅크샐러드가 IBK기업은행, 케이뱅크 등 대출 상품이 추가 입점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뱅크샐러드는 신용대출 및 주택담보대출 등 포함 총 70여 개의 금융사와 200여 개의 대출 상품을 확보했다. 뱅크샐러드는 기업은행과 제휴해 신용·대환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6월에는 주택담보대출 상품도 함께 서비스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는 최근 기업은행 대출 중개 플랫폼 제휴사 추가 선정을 위한 입찰에 참가해 최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케이뱅크의 대출 상품도 입점 완료해 직장인·개인사업자, 중·저신용자 등 고객 대상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신용대출 상품을 알아볼 수 있게 됐다.뱅크샐러드는 저축은행 대출 상품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웰컴저축은행, 에큐온저축은행과의 추가 제휴를 완료해 자산규모 기준 상위 6개 저축은행 포함 30여 개의 제휴사를 확보했다.또한 뱅크샐러드 최근 ‘대출찾기’ 페이지를 오픈하며 대출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서비스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고객의 필요 상황에 맞춰 △신용대출 △비상금대출 △대환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모든 대출 상품을 최저금리·최대한도 등 최적의 조건에서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뱅크샐러드가 확보하고 있는 데이터 타겟팅 기술로 제휴사 사업 전략 실행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어 제휴사와 윈윈하고 있는 구조”라며 “앞으로도 업권 최다 대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의 상품 선택권을 꾸준히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1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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