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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뱅크웨어글로벌,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IPO 본격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뱅크웨어글로벌(각자대표 이경조 이은중)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추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2010년 설립된 뱅크웨어글로벌은 국내외 은행과 금융회사, 대기업 코어 시스템을 만든 경험을 기반으로 코어뱅킹 패키지를 개발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했다. 중국 알리바바의 인터넷은행인 마이뱅크와 한국 케이뱅크, 대만 라인뱅크 등에 패키지를 공급했고, 현재까지 아시아 7개국 내 △상업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핀테크사 등 10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그 결과 매출이 연평균 38% 증가하며 고도로 성장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로 조달된 자금을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영업과 마케팅,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뱅크웨어글로벌이 개발한 금융 소프트웨어는 여신과 수신, 외환 등 고객의 금융 거래를 담당한다. 금융기관은 이를 통해 고객 관리부터 상품 판매, 거래 처리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기존에 금융기관이 사용해 왔던 외산 금융 소프트웨어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경직돼 있어, 급변하는 시장과 기술에 대처가 느리고 운영 비용이 높다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해당 소프트웨어를 교체하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과 실패에 대한 위험이 변화의 걸림돌로 작용돼 왔다.뱅크웨어글로벌의 금융 소프트웨어는 금융기관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코어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금융 업무를 쉽고 빠르게 구현하는 범용 금융 원장 처리 엔진과 프로그램 개발 없이 초개인화된 금융상품을 신속히 출시하는 금융상품 팩토리가 소프트웨어에 내재돼, 은행·카드·캐피탈·핀테크 업무의 융합과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클라우드에서 업무 개발과 배포를 통합해 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시스템 용량과 성능을 수요에 따라 확장하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인프라부터 고객 서비스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 대표이사는 “코스닥시장 상장의 첫 단계인 예비심사를 통과하게 된 만큼, 증권신고서 제출에 박차를 가해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로운 흐름, 유연한 금융 향한 여정”…카카오페이, ESG 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페이가 ESG 비전 ‘이로운 흐름, 유연한 금융’을 향한 여정을 담은 2023년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카카오페이의 두 번째 ESG 보고서로, 카카오페이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KP보험서비스 등 3개 종속회사의 환경 · 사회 데이터를 연결 공시했다.카카오페이는 이번 보고서에서 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GRI)의 가이드라인과 유럽 연합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ESRS)을 따라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2023년 4대 ESG 중대 이슈로 △개인정보보호 △상품 및 서비스 혁신 △통합 리스크 관리 △친환경 상품 및 서비스를 선정했으며 관련 대응 활동과 성과를 공개했다.환경영역에서 카카오페이는 모회사 카카오의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에 적극 동참하며 2040년까지 전력 사용량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는 RE100 로드맵을 수립했다. 카카오페이는 각종 환경 규제 준수, 회사의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영향 저감 성과를 공개했으며 이러한 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4월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을 취득했다.사회 영역에서는 남녀노소, 장애유무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접근성 디자인 가이드를 포함한 FIT UX 시스템[1]을 구축했으며 순차적으로 서비스 전반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에도 저시력 시각 장애인, 고령자 등을 고려한 접근성 디자인을 적용했다.또 디지털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 기금 30억 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금융교육 개발과 함께 시니어 강사 양성 등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페이는 다양한 사회구성원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소상공인 판로 지원 ‘오래오래 함께가게’,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IT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상생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건전한 지배구조를 위한 시스템도 꾸준히 체계화하고 있다.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 ERM(Enterprise Risk Management)위원회 신설, 준법지원시스템을 통한 전사 전자 금융거래 안전성 점검 실시 등 리스크 통합 관리를 강화했다. 이번 보고서에 2022년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안정성 전담 조직 신설 등 구체적 플랫폼 안정화 전략과 이행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했다.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2023년 11월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사회 부문 A+등급, 환경 ·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각각 A등급을 획득해 통합 A등급을 받으며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2023년 12월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 지수에 초대된 첫 해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유일한 핀테크 기업으로 편입됐다.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속 카카오페이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로움을 드리는 카카오페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 공모주 골라주고 청약·매도까지…자동투자서비스 '일육공' 출시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투자매력이 높은 공모주를 골라줄 뿐 아니라 청약부터 매도까지 알아서 해주는 공모주 자동투자 서비스가 출시됐다. 핀테크 스타트업 메타로고스는 공모주 선정과 청약, 송금, 매도 등 자동투자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일육공’(160)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 앱은 서울대와 KAIST 석박사 출신의 내부 전문가들이 개발한 자체 알고리즘(인공지능)을 활용해 개인투자자들에게 공모주 ‘투자매력지수’를 알려준다. 매력지수가 높을 수록 해당 공모주의 기대수익률이 높다는 의미다. 일육공에 따르면 작년 상장된 82종목 중 매력지수 50점 이상의 우량 공모주(61종목)에만 청약했다면, 투자성공확률 89%(54종목 수익), 누적 수익금액 91만원(최소수량청약기준)을 거둘 수 있었다.이번에 출시되는 ‘일육공’ 자동투자 서비스는 ‘매력지수’로 우량 공모주를 선별하고 청약부터 매도까지 알아서 다해주는 서비스다. 투자자가 ‘일육공’ 앱을 설치하고 자동투자 서비스에 가입하면, 일육공이 투자자를 대신하여 공모주 선정, 청약, 매도의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일육공 자동투자서비스[이미지=메타로고스]메타로고스의 자회사인 엠엘투자자문은 자동투자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작년 8월 금융위원회에 투자일임자문업을 등록하고, 공모주 투자전략으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했다. 테스트베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메타로고스의 공모주 투자전략의 최근 1년 수익률은 72.78% (적극투자형 기준)이다. 이동훈 메타로고스 대표는 “매력지수가 높은 우량 공모주만 선별해 투자성과를 높였다”며 “매력지수는 수요예측 결과 등의 공모주 관련 정보를 분석하는 자체 알고리즘(인공지능)으로 산출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육공으로 자동투자가 가능한 증권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이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 대형증권사 2~3개가 참여할 예정이고, 연말까지 7개 주요 공모주 주관사가 참여하면 대부분의 공모주에 대하여 자동투자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하나카드도 일육공 자동투자 서비스에 참여한다. 공모주 투자에 필요한 증권사간 송금을 신한쏠 및 하나Pay와 연계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윤도선 엠엘투자자문 대표는 “일육공 자동투자 서비스는 투자자 본인의 계좌 내에서만 공모주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며 “본인 계좌간 불편한 송금과정을 최대한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메타로고스는 자동투자 서비스 출시기념으로 오늘 7월 31일까지 KB증권이 주관하는 공모주에 청약하는 고객에게 아이패드, 에어팟 프로 등을 추첨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KOICA, ‘2024 한베 고위급 ICT 교육 및 행정 초청연수’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베트남 다낭대학교 및 한베 ICT 대학교(이하 VKU)의 총장 및 고위급 관계자 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한베 고위급 ICT 교육 및 행정 초청연수’를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베트남 다낭대학교와 한베 ICT 대학교(VKU)의 총장 및 고위급 관계자 6인은 한국에서의 초청연수의 일환으로 지난 27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를 방문해 홍충선 학무부총장을 예방했다.‘2024 한베 고위급 ICT 교육 및 행정 초청연수’는 국별협력사업인 베트남 한베 ICT 대학교 교육역량 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5월 25일부터 5월 29일까지 수원기관 VKU과 그 상위 기관인 다낭대학교의 총장 및 고위급 관계자 6명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연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KOICA는 사업수행기관인 경희대학교 컨소시움을 통해 초청연수를 진행하며, 사업 관련 기관 및 국내 ICT 기업을 방문하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다낭대학교와 VKU는 경희대학교 홍충선 학무부총장을 예방해 학술 협력 의향서(Letter of Intent; LoI)를 체결하고 향후 두 대학 간 학술, 연구, 문화 및 인적 교류를 촉진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후 경희대학교 LINC 3.0 사무국, 교수학습개발원, 실감미디어혁신융합사업단을 방문해 한국 대학교의 선도적인 산학협력 및 교수학습, 첨단 교육 및 연구 환경 운영 경험을 전수받았다. 또한, 연수생은 한국팹리스산업협회(KFIA)의 회원사인 하나마이크론을 방문하고 VKU-KFIA의 양해각서(Memoramdum of understanding,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 간의 협력을 약속했으며, 이어 하나마이크론 고유의 반도체 패키징 솔루션 및 테스트 기술 소개와 시스템 반도체 TEST 지원센터 견학을 통해 한국의 선진 반도체 기술을 경험했다. 이외에도 베트남 연수생 6인은 한국핀테크센터(FCK)의 센터견학을 통해 한국의 핀테크 생태계를 지원하는 운영 체계를 학습했으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과 지능정보사회 구현 현황 및 관련 베트남 사업에 대해 알아보고 향후 양 기관의 ICT 교육 역량강화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Nguyen Ngoc Vu 다낭대학교 총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다낭대학교의 교육 및 연구,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위한 많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Huynh Cong Phap VKU 총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대학 및 기관들과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VKU의 국제화 및 대학 발전 방향성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 플리토, 아프리카 공략 본격화…아프리카 IT 전시회 참가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는 ‘2024 자이텍스 아프리카(2024 GITEX Africa)’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플리토 이정수 대표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2020 자이텍스 아프리카의 AI Everything 세션 발표에서 인공지능 데이터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플리토)29일부터 사흘간(현지 시각 기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2024 자이텍스 아프리카(2024 GITEX Africa)’는 모로코 디지털전환·행정개혁부가 주관하고 모로코디지털개발청(ADD)이 주최하며 UAE기관들이 후원하는 최첨단 기술 전시 행사다.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핀테크, 블록체인 등 1,400개 전시사에서 참가해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업간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등 아프리카 권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ICT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플리토는 현지에서 AI 번역 엔진과 STT(Speech To Text) 엔진에 기반한 AI 통번역 솔루션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참여 바이어를 대상으로 대화형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 컨퍼런스용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Live Translation)’ 등 솔루션의 정확도와 속도감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 중이다.플리토는 1400만 글로벌 유저의 통합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국어 병렬 코퍼스(말뭉치), 음성 데이터, OCR 이미지 데이터, 멀티턴 대화형 데이터 등 고품질 데이터 구축 능력을 입증하며 아프리카 지역의 AI유관기관 맞춤형 공급을 가능성을 강조했다.플리토는 개막일인 29일에는 우간다 스타트업 ‘케이나인 사파리스(Canine Safaris Ltd.)’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파리 투어 활용 통번역 서비스 구축을 위한 협업을 시작했다. 양사는 △사파리 투어의 실시간 통역 솔루션 구현을 위한 기술 테스트 협업 △사파리 투어 도입에 따른 이용자 편의성 증대를 위한 운영 협업 △사파리 투어의 전문 다국어 데이터셋 구축을 위한 협업 프로세스 등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지역 내 AI 통번역 서비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개막일 29일 AI 특별 세션인 ‘AI Everything’의 주요 강연자로 초대되어 ‘AI에서 데이터의 중요성: AI 전쟁의 승자는?(The Importance of Data in AI: Who Will Be the Winner of the AI War?)‘이라는 주제 발표를 했으며, 인공지능 생태계에서의 데이터 중요성을 강조했다. 30일에는 혁신기술 피칭대회인 ‘슈퍼노바 챌린지’ 준결승에 진출하여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플리토의 혁신성을 알리는 기회도 가진다.향후 플리토는 아랍어, 스와힐리어, 암하릭어 등 다양한 언어가 분포되어 있는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인공지능 언어 데이터셋 구축 필요성에 주목하여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는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형 데이터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이정수 대표는 “아프리카 시장을 이끄는 다양한 기관·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핀테크 전문가 양성에 교육비 전액 지원한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핀테크 분야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핵심과정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10기 교육생 60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 시간은 직장인을 배려해 평일 퇴근 이후, 주말 시간을 이용해서 진행된다.(사진=서울시)2018년부터 운영해 올 상반기 10기 교육생을 모집하는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현재까지 450여 명의 핀테크 전문인력을 양성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6월(10기) 60명, 9월(11기) 60명 등 총 1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교육시간은 직장인을 배려해 평일에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총 60시간(1주 6시간, 10주 교육)으로 구성된다. 공통과목과 은행·카드·여신전문업(트랙1), 금융투자업(트랙2), 보험업(트랙3) 등 3개 분야의 특화된 전문과정으로 구성되며, 핀테크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교육은 총 60시간이며, 공통과목 24시간(핀테크 개론,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과 3개 전문과정 36시간(은행·카드·여신전문업, 금융투자업, 보험업)으로 진행된다.학생, 취업준비생, 재직자 등 서울핀테크아카데미에 참여하는 모든 교육생에 대해 서울시가 교육비를 전액 지원한다.다만, 교육생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위해 본인부담금 40만원을 개강 이전에 예치하고, 출석률 85% 이상 및 수료시험 통과 시 예치금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되기 전에, 선발된 교육생 60명을 대상으로 핀테크 분야 기초지식을 쌓을 수 있는 14시간의 입문교육이 온라인(유튜브)으로 진행된다. 입학 후에는 공통과목과 전문과정 교육이 진행되며,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관련 서비스를 기획하고 실습할 기회도 주어진다.교육생마다 다른 배경지식, 전공 등을 고려해 수준에 맞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사전평가를 실시해, 평가 성적에 따라 온라인 입문교육과 공통과목 이수 여부를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2024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10기 입학을 원하는 신청자는 6월 19일까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 원서접수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7월 중으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김윤하 서울시 금융투자과장은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핀테크 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업수요를 반영해 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며, “취업 준비생부터 현업 재직자까지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전문 핀테크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 부경대, Hyper AI·Go 프로젝트 과정 개설 및 훈련생 모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직업능력심사평가원(정책) 공고 제 2024-35호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운영 K-디지털 트레이닝 2차 선정 결과에 따라 부경대학교가 신기술분야 인공지능 과정 개설을 확정했다.부경대는 오는 6월 27일 Hyper AI·GoBlock봇 프로젝트 과정과 7월 4일 Hyper AI GoFin봇 프로젝트 과정을 개강한다. 두 과정 모두 국내 유일의 Hyper AI·Go 프로젝트 취업 및 창업 연계형 교육으로, 본 과정의 훈련생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해외에서는 ChatGPT(MS), Bard AI(Google), LLaMA(Meta) 등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Hyper 인공지능이 등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하이퍼클로바(네이버), KoGPT(카카오) 등 IT 디지털 선진국들이 앞장서서 Hyper 인공지능의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부경대 측은 ‘미래 Hyper AI 시대에 직면한 인류, 국가, 기업 등은 이에 전면 대응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며 ‘디지털 산업계는 쉽고 빠르며 간편하면서도 강력한 Hyper 분산 AI 핵심기술을 원하고 있다. 이는 빠르고 쉬운 배포, 연결 기능 강화, 강력한 보안성과 무한 확장성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Golang의 도입이 최선의 해결책이다. 이미 Golang은 세계적인 빅플랫폼 기업들이 도입중’이라고 밝혔다.부경대,한국핀테크연합회 협력부경대와 사단법인 한국핀테크연합회는 Hyper AI·Go 프로젝트 훈련과정을 개최하며, 관련 설명회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훈련과정의 일정, 교과목 구성, 커리큘럼, 강사 소개, 취업 및 창업 연계 등 상세 내용은 부경대 K-디지털 트레이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훈련 참가 문의 및 예비 훈련생 사전 접수 신청은 부경대학교 K-디지털 트레이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술 문의는 한국핀테크연합회로 연락하면 된다.
- DGB금융, 계열사 브랜드 ‘iM’으로 확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DGB금융은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과 시중금융그룹으로의 변화에 맞춰 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핵심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은 지난 27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상호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을 결의하고 오는 6월 5일부터 ‘iM뱅크’로 사명을 변경한다. 비은행 계열사 역시 전날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개정을 승인했으며, 하이투자증권은 iM증권, DGB생명은 iM라이프생명보험, DGB캐피탈은 iM캐피탈, 하이자산운용은 iM에셋자산운용으로 변경된다.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하이투자파트너스도 iM을 사용한다.단, 하이투자증권은 일반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내부 절차에 따라 정관 변경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뉴지스탁은 핀테크 기업의 특성을 살려 기존 사명을 유지하되, 신규 CI를 적용해 그룹 브랜드와 일체화할 계획이다. DGB금융그룹은 전국구 영업망을 갖춘 시중금융그룹으로 탈바꿈하는 만큼 그룹 위상에 맞는 브랜드 정립과 그룹 일체화를 통한 전국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계열사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국내 최초 지방은행에서 32년 만의 새로운 시중은행이 탄생하며 시중금융그룹으로서 날개를 펼치기 위한 전 계열사의 일체화된 브랜딩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향후 그룹 차원의 브랜드 전략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수도권의 iM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DGB금융그룹은 정관 변경 시행일인 오는 6월 5일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그룹 새 CI 선포식 및 은행 사명 변경에 따른 간판 제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밸런스히어로, 3년 연속 인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가 인도에서 3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며 현지에서 주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밸런스히어로는 글로벌 기업문화 전문 조사기관 그레이트플레이스투워크(GPW)로부터 이 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GWP는 매년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각 국가의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며, 밸런스히어로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인도에서 이 상을 받았다.밸런스히어로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메타(전 페이스북), 페이팔 등 글로벌 기업 출신 인재를 다수 영입해 인적 자원을 강화했다. 데이터 분석 기반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인도 주요 통계 대학교와 금융사 아멕스 출신의 사야탄 고시(Sayatan Ghosh)를 영입했으며, IIT(인도공과대학) 출신으로 메타와 페이팔에서 근무한 히만슈 자기(Himanshu Jaggi)와 아카시 카무르(Akash Kumar)를 기술 및 데이터, 전략 담당자로 채용했다.자에시 자인(Jayesh Jai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PNB 하우징(PNB Housing)에서 CFO를 역임했으며,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수파르노 바시(Suparno Basu)는 인도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를 수료하고 딜로이트 컨설팅과 골드만 삭스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인도 재무 전문가다.왼쪽부터 밸런스히어로 히만슈 자기 프로덕트 매니저, 라가브 퓨리 데이터 분석 리드, 아카시 카무르 프로덕트 매니저다. 사진=밸런스히어로자에시 자인 CFO는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중산층에게 필요한 대출 서비스를 모바일로 쉽게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업”이라며 “특히 소액 대출 분야에서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대출액도 빠르게 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해 입사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국책 은행, 메타 등 현지 유수 기업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금융 회사로 자리 잡았다”며 “한국 기업으로서 인도 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인재 영입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핀테크 시장에서 모바일 대출 서비스를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 성과인 845억원의 매출과 16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 Alternative Credit Scoring System)을 통해 올해 약 1400억원, 2026년에는 3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밸런스히어로는?‘모두를 위한 금융’을 기치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이철원 대표가 설립한 이 회사는 2016년 앱 ‘트루밸런스’를 인도 시장에 출시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트루밸런스는 10억 인구에 특화된 선불제 통신료 충전 서비스로 수천만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2019년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체계를 통해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소액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즈니스를 확장했다. 2023년에는 연 매출 845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달성했다.
- 금융위, 'K핀테크 30' 2차 모집 시작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27일부터 K-핀테크 30 선발절차를 시작한다.K-핀테크 30 선정은 핀테크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의 금융혁신을 주도할 유망한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3년 동안 총 30개 기업을 선정하게 되며, 작년 1차 모집을 진행하여 10개 기업을 선정하였고, 금년과 내년에 각각 10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작년에 선정된 10개 기업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개기업의 평균 업력이 7.2년이며, 작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82억9000만원, 평균 고용인원은 62.7명으로, 각각 전년대비 49%, 10% 증가했다. 또한, 투자유치 및 금융회사와의 협업 확대 등 다양한 성공사례도 창출해나가고 있다.이번 모집은 6월 17일까지 핀테크 포털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정책금융 지원한도·금리조건 우대 등 다양한 정책자금 연계지원을 비롯하여, 금융회사 상품·서비스 연계우대, 투자유치 및 IR 기회 확대, 핀테크 전문컨설팅, 해외시장진출 등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금융위원회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8월 27일부터 3일간 개최 예정인 2024 코리아핀테크위크에서 K-핀테크 30선정기업에게 부스 참여 우대를 제공하고, 기업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모집절차 및 방법 안내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 포털 사이트에 게시되는 공고 및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KB금융, 우수 스타트업 20개사 선정 지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B금융그룹은 23일 비즈니스모델 차별성 및 기술역량, 아이디어 실현 가능성, 향후 성장가능성이 우수한 스타트업 20개사를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하고, ‘KB스타터스 웰컴데이’를 개최했다.(아랫줄 왼쪽 다섯번째) 정진호 KB금융지주 DT본부장 겸 KB국민은행 DT추진본부 부행장이 2024년 상반기 ‘KB스타터스’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4년 상반기 ‘KB스타터스’에는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지원한 17개사와 K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하는 기업 중 KB금융과 협업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 3개사 등 총 20개사가 선정됐다. 이 중 창업진흥원과 협업하여 선발된 17개사에는 창업진흥원에서 자금(약 21억원)을 지원한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20개 스타트업은 최근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생성형 AI를 비롯하여 핀테크, 헬스케어, 모빌리티, 금융·투자 등 여러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다.향후 KB금융은 이 기업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베디드 금융 분야에서는 ‘메타로고스’(공모주 투자 서비스), Youth 고객 분야에서는 ‘레몬트리’ (자녀 용돈관리 서비스), 외국인 대상 금융상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는 ‘하이다이버시티’(외국인 유학생 전용 체류 행정서비스) 등과 협업을, AI분야에서는 ‘커먼컴퓨터’(AI 개발 자원공유 네트워크), ‘베슬에이아이’(AI 개발 솔루션), ‘에이엘아이’(AI 기반 LLM 개발) 등 독자적인 AI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기대할 수 있다.선정된 스타트업은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다양한 스케일 업 프로그램을 지원 받게 되며 서울시 강남(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 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