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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8건

이달의 소녀, 완전체 데뷔 앞서 '프리미어 그리팅' 개최
  • 이달의 소녀, 완전체 데뷔 앞서 '프리미어 그리팅' 개최
  • 이달의 소녀(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완전체 데뷔를 앞두고 2200석 규모의 프리미어 그리팅을 개최한다.이달의 소녀는 오는 6월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프리미어 그리팅 - 라인 앤 업’(PREMIER GREETING - Line & Up) 공연을 갖는다고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2일 밝혔다. 이달의 소녀는 이 공연에서 세번째 유닛 ‘이달의 소녀 yyxy(와이와이바이와이)’가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또 2016년 10월 5일 첫 번째 소녀 희진의 데뷔부터 2018년 3월 30일 열두 번째 소녀 올리비아 혜(Olivia Hye)의 데뷔까지 542일의 시간을 거쳐 모인 12명(희진, 현진, 하슬, 여진, ViVi(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의 소녀가 처음으로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다. 열두 소녀의 이야기와 유닛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소속사 관계자는 “이달의 소녀만의 독특한 색깔을 또 한번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12명의 멤버가 한자리에 모여있는 모습을 최초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달의 소녀는 그 동안 멤버 공개와 함께 해당 멤버의 이름으로 된 솔로 싱글 앨범을 발매, 멤버 각자가 가진 매력과 음악적인 색깔을 보여주면서 탄탄한 팬덤을 쌓아왔다. 완전체 데뷔 전부터 미국 빌보드지 선정 ‘2018 가장 주목해야 할 걸그룹’에 꼽혔고 미국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 톱10에 진입하는 등 국내외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이달의 소녀 ‘프리미어 그리팅 - 라인 앤 업’의 티켓팅은 2일 오후 8시 예스24에서 진행된다.
2018.05.02 I 김은구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 베트남 신콘셉트 2호점 ‘칸호이점’ 오픈
  • CJ푸드빌 뚜레쥬르, 베트남 신콘셉트 2호점 ‘칸호이점’ 오픈
  •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뚜레쥬르 칸호이점. (사진=CJ푸드빌)[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글로벌 외식문화기업 CJ푸드빌이 베트남 호치민에 뚜레쥬르 칸호이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문을 연 뚜레쥬르 칸호이점은 호치민 시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대로변 코너 3층 건물 전체에 110평 규모로 자리잡았다. 전면이 탁 트여 있고 밝고 고급스러운 외관이 지나가는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장 안에서는 맞은편에 위치한 공원 전경이 한 눈에 들어와 도심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다. 오토바이 발렛 주차, 일대일 고객 응대 서비스, 인근 지역 배달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칸호이점은 독보적인 프리미엄 베이커리 이미지로 지역 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뚜레쥬르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1호점인 하이바쯩점을 ‘갓 구운 신선함’을 강조한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했다. 하이바쫑점에서 얻은 현지 반응을 토대로 칸호이점을 기획, 갓 구운 신선한 제품을 고객들이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오픈 키친과 갓 구운 빵 코너를 마련하고 패스트리, 조리빵, 타르트 등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베이커리 제품을 강화했다. 또 건강 중시 트렌드를 리딩하기 위해 착즙주스를 도입하고 커피 메뉴는 제2의 커피생산국인 베트남 현지 공정무역커피를 100% 사용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지화 전략으로 칸호이점은 오픈 직후부터 일평균 약 900명 이상 고객이 방문하고 목표 대비 2배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CJ푸드빌 관계자는 “‘갓 구운 신선함’을 강조한 콘셉트는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베이커리의 본질을 강조한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베트남은 물론이고 동남아에 뚜레쥬르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05 I 강신우 기자
이은철 ‘92 올림픽 사격 金, 외국계 IT기업 한국지사장 또 맡아
  • 이은철 ‘92 올림픽 사격 金, 외국계 IT기업 한국지사장 또 맡아
  • 이은철 클러스트릭스 한국지사장(오른쪽), 임형진 부사장[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은철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가 국내 시장에 새로 진출하는 외국계 빅데이터 기업의 한국 지사장을 맡았다. 11일 클러스트릭스(Clustrix)는 이은철 지사장을 선임하면서 한국사무소 오픈을 통해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이은철 지사장은 한국인 최초로 올림픽 5회 연속 출전했으며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사격 50m 소총 복사 금메달리스트로 유명하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는 미국 텍사스 루스턴공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IT맨’이기도 하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끝으로 사격선수를 은퇴하고 실리콘 밸리에서 일했다.KT(030200), 소프트뱅크, 퀄컴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한 통신 알고리즘 개발 전문 회사 인텔라(Intelra)의 최고경영자(CEO) 맡았으며, 2015년부터 트레저데이터(Treasure Data)의 한국 지사장을 지내면서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트레저데이터를 최고 브랜드 위치에 올려놓았다. 클러스트릭스는 또 삼성전자(005930) 출신 임형진 기술 부사장을 영입했다. 임 부사장은 스케일 아웃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인프라 및 정보 공유 응용 프로그램 분야에서 17년 이상 연구개발(R&D)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최근까지 삼성전자에서 R&D 팀을 이끌었다.마이크 아제베도 클러스트릭스 CEO는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SaaS(소프트웨어형 클라우드), 애드테크, 전자상거래, SNS, 게임 응용 프로그램이 풍부해 클러스트릭스의 분산형 데이터베이스가 초 당 수백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어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이은철 지사장과 임형진 부사장 선임으로 강력한 팀을 구축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을 거점으로 커다란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클러스트릭스는 20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MS) 전문 기업이다. 애플, 구글 등에 투자한 미국 벤처 캐피털 세쿼이아 캐피탈과 썬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창립자 앤디 벡톨샤임이 개인투자자 자격으로 설립에 참여한 하이바 벤처스 등의 벤처캐피탈 투자를 받았다. 2010년 클러스트릭스 DB 제품을 상용화해 현재까지 미국 AOL 및 일본 라쿠텐 등에 공급했다. 클러스트릭스 DB는 짧은 지연, 높은 동시성 및 높은 가용성을 유지하면서도 복제 작업 없이 읽기 및 쓰기 작업 부하를 조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2017.10.11 I 정병묵 기자
경부고속도로로 쪼개진 우면산 양재고개, 녹음 우거진 보행길로 이어진다
  • 경부고속도로로 쪼개진 우면산 양재고개, 녹음 우거진 보행길로 이어진다
  • △양재고개 녹지연결로 조성사업 국제현상 설계공모에서 1등을 차지한 이바에 크스넬라슈빌리의 슬로브 워크 조감도[그림=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가 개설되면서 단절된 우면산 양재고개 일대가 2019년 말 녹음이 우거진 보행길로 재탄생한다.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우면산 상부와 말죽거리 근린공원을 잇는 100미터 이상 길이의 녹지연결로가 조성된다,.서울시는 21일 ‘양재고개 녹지연결로 조성사업’에 대해 실시한 국제현상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동유럽 건축가인 리투아니아의 이바네 크스넬라슈빌리(Ivane Ksnelashvil)의 ‘슬로브-워크’(Slope-walk)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양지고개 녹지축은 인근 대모·우면산 서울둘레길 4코스(우면산-양지천-양재시민의숲)와도 연계돼 서울둘레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보행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게 된다. 설계공모에는 총 19개국 54팀이 작품을 제출했다.당선작은 구조물의 기능과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고속도로 운전자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는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산책로, 동물이동로, 녹지연결로가 적합하게 구성돼 있다는 평가다.1등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시는 계약·설계 단계를 거쳐 2018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2019년 말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2등(임우진)과 3등(위진복), 4등(박윤진), 5등(Mr Aleksander Jankovic)에게는 최고 2000만원까지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2017.06.21 I 정다슬 기자
이란 언론 "케이로스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 사퇴 의사"
  • 이란 언론 "케이로스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 사퇴 의사"
  •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이란 축구대표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이란 현지언론은 8일(한국시간) “이란축구협회가 케이로스 감독으로부터 사퇴하겠다는 편지를 받았다”며 “케이로스 감독이 자국 리그 선수들의 차출 문제로 사표를 던졌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축구협회는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다.케이로스 감독은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대표팀 훈련 캠프를 차렸다다가 이란 프로리그 감독의 반발을 샀다.특히 이란 프로축구 명문팀 페르세폴리스의 블랑코 이바코비치 감독이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이바코비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한창 준비해야 하는데 케이로스가 우리의 핵심 선수를 쓸데없이 빼갔다”며 “우리가 AFC에서 패하면 케이로스가 책임져야 한다”고 노골적으로 비난했다.이에 발끈한 케이로스 감독은 대표팀에 소집된 페르세폴리스 소속 선수 7명을 곧바로 이란으로 돌려보냈다.공교롭게도 이바코비치 감독은 케이로스 감독의 뒤를 이을 이란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종종 거론되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해 이번 갈등이 두 감독의 개인적인 감정싸움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케이로스가 감독이 정말로 물러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그전에도 사퇴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가 이란축구협회의 만류도 감독직에 복귀한 적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자신이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한 일종의 시위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포르투갈 출신인 케이로스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로 일했다. 2003~2004시즌에는 스페인 최고명문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맡은 적도 있었다. 남아공과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2011년부터 이란 대표팀 감독을 맡은 케이로스는 현재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란을 조 1위로 이끌고 있다.2013년 6월에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한국과 원정경기에선 1-0 승리를 거둔 뒤 한국 벤치를 향해 부적절한 ‘주먹감자’ 세리머니를 날려 물의를 빚기도 했다.
2017.01.08 I 이석무 기자
  • '뿔난 용'의 공세적 외교..잇단 초강수로 긴장 높여
  •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트럼프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외교 신참이다.”중국이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전화통화를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은 대만 국민들은 중국이 어떠한 보복을 가할지 몰라 바짝 긴장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중국이 주변국들을 상대로 힘을 앞세운 보복성 외교를 펼치며 긴장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물론 핵심 타깃은 미국이다. 트럼프 당선인과의 팽팽한 기싸움이 향후 양국 관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다. 힘겨루기가 정면 충돌로 이어질 경우 양국 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가 치명상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트럼프 향한 비난 고조..美·中관계 ‘살얼음판’7일 중국 관영매체인 관찰마장은 사설에서 “트럼프의 트위터 코멘트는 미국의 대(對)중국 전면 대항정책의 전주곡”이라고 비판했다. 이 신문은 “트럼프가 미중관계의 전환을 앞두고 신호탄을 쏴 올린 것에 중국은 경계심을 갖고 정세급변 가능성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관영 환구시보도 전날에 이어 “트럼프와 차이잉원 간 통화는 중국이 그어놓은 마지노선을 넘은 것”이라며 “그런데도 우리가 웃는 낯으로 대해줄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전날 ‘트럼프는 중국을 살찐 양으로 여기고 몸에서 고기 한 점을 떼어내려고 망상을 한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트럼프가 중국의 이익을 침해한다면 절대로 주저하지 않고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한데 이어 연일 거센 비판에 나선 것이다.차이나데일리는 “외교 신참인 트럼프가 자신의 언행을 자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하며 “트럼프의 성급함이 당선인 시절에는 어느 정도 용서를 받을 수 있겠지만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을 때에는 사정이 달라진다”고 언급했다.중국은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고율의 관세를 매기겠다는 트럼프 공약이 현실화할 경우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이미 선언한 상태다.이러한 양국의 긴장은 결국 전 세계 경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CNBC는 “양국의 경제 규모가 워낙 크고 내용도 복잡해서 서로가 경제 보복에 나설 경우 그 파장은 매우 클 것”이라며 “서로가 파멸에 이를 정도로 큰 쇼크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세계 경제에도 커다란 쇼크를 가할 것이라고 CNBC는 내다봤다.◇ 대만 국민, 中 경제보복 우려이같은 중국 측의 날선 반응은 미국이 중국에서 민감하게 여기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건드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와 차이 총통 간 전화통화가 그간 미중 관계의 근간 중 하나였던 ‘하나의 중국’ 원칙을 흔들었다는 중국 측 해석이다. 중국은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대만은 중국 영토의 일부분’이라며 대만과 홍콩 등의 완전한 분리독립 요구를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차이 총통이 다음달 중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측과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는 대만 언론의 보도도 중국의 우려를 높였을 것으로 보인다. 회동 추진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은 즉각 미국에 차이 총통의 경유 금지를 요구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분위기가 험악해지면서 대만 국민들은 중국의 보복 우려에 떨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37년만에 이뤄진 미국 대통령(당선인 포함)과 대만 총통의 통화를 계기로 중국이 대만에 더 강한 경제 보복을 할 것이라는 걱정이 많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로 대만은 경제적으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심하다. 국내총생산(GDP)의 70%에 해당하는 제품을 수출하며 이 가운데 40% 가량이 중국으로 향한다.급기야 중국 내 대만기업인 하이바왕그룹에 대해 중국은 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업은 강한 압박에 못 이겨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다는 광고성명까지 냈다.◇ 주변국에 잇단 보복외교 속 국제질서 재편 시도중국의 이같은 공세적 외교는 최근 싱가포르 장갑차 억류 사건에서도 잘 나타난다. 지난달 말 중국 당국은 최근 대만과 군사훈련을 벌인 것으로 추정되는 싱가포르 장갑차를 홍콩에서 억류했다.중국은 홍콩 세관에 통지해 대만에서 출발해 홍콩 콰이충 화물터미널에 도착한 선박에서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반입된 싱가포르 장갑차 9대 등을 압수토록 했다. 이 조처는 중국-싱가포르-대만 간 외교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한반도 사드 배치를 두고 벌이고 있는 일련의 조치들도 빼놓을 수 없다. 중국은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한류 스타들의 방송 및 광고 출연 중단 등에 이어 한국계 기업에 대한 전방위적 조사에 나서는 등 갈수록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중국의 보복은 이웃국가인 몽골로도 향했다. 중국은 최근 몽골에 통관비 징수, 통관 창구 일원화, 광산 전기 공급 중단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의 항의에도 몽골이 지난달 티베트의 정신적 지주인 달라이 라마의 방문을 허용한 것에 따른 보복 차원으로 풀이된다.갈등에 대해 철저히 강공으로 맞서는 동시에 중국은 국제 경제질서 재편을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 주석이 내년 1월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 중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참석하기로 한 것이 단적인 예다. 시 주석은 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상(TPP)에서 발을 뺀 미국 대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을 통해 빈 자리를 메우려 하고 있다.
2016.12.07 I 김대웅 기자
  • 대림산업, 2분기 호실적..국내 수주 양호-삼성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증권은 31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나타냈고, 신규수주가 저조하지만 매출 역성장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며 목표주가 11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신규수주는 3조3000억원으로 연간 목표 대비 34%를 달성했다”며 “국내 수주는 연간 목표인 2조8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4조원대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해외수주의 미흡한 성장세가 국내 부문의 높은 성장세로 일부 만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상반기 우수한 분양률과 주택수주 증가로 주택 익스포저도 확대될 것으로 봤다. 그는 “상반기 국내 주택에서 7000억원에 달하는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며 “주택사업은 7월까지 4557세대를 분양해 100%에 가까운 분양률을 기록했으며 애초 분양 목표인 1만2300세대를 웃도는 1만3600세대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윤 연구원은 해외 적자 현장도 최악의 상황을 지났다고 판단했다. 그는 “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쇼와이바 프로젝트에 대해 최근 1300억원 가량의 체인지 오더를 신청했으며 이에 절반 가까이는 확보된 상황으로 하반기 의미 있는 규모의 손실 환입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하반기 해외 적자현장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사다라 ISO 프로젝트일 수 있지만, 도급규모가 쇼와이바나 MFC 보다는 작고 내년 초가 공기만료인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와 같은 적자 발생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대림산업, 하반기 실적 정상화 기대-우리☞대림산업, 2Q 영업익 871억..전년比 22%↓
2014.07.31 I 함정선 기자
대림산업, 손실 전부 털었나
  • [19th SRE][워스트]대림산업, 손실 전부 털었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중동 플랜트를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의 수주경쟁 심화는 결국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사업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대규모 공사현장을 가지고 있는 대림산업도 결국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손실을 냈다. 대림산업(000210)은 사우디아라비아 해외플랜트 사업장과 관련해 협력업체 부도, 인건비 상승, 자재공급 지연 등으로 원가율이 상승, 예상 손실 부문을 선반영했다고 설명했다.손실을 선반영했음에도 해외사업 이익기여도가 높은 만큼 시장은 여전히 대림산업의 해외 건설사업장에 대한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19회 SRE에서 전체 응답자 109명 중 17%(18명)가 대림산업의 AA- 등급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대림산업은 워스트 레이팅에서 7번째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특히 건설업종 중에서는 포스코건설과 동일한 표를 받으며, GS건설과 롯데건설의 뒤를 이었다.신용등급 AA- 등급 이상 건설사는 현재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이 가운데 대림산업은 최근 실적 부진으로 ‘부정적’ 등급전망(아웃룩)을 달고 있어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해 대림산업의 영업수익성은 크게 저하됐다.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118억원으로 전년(5484억원) 대비 80%가량 줄어들었다. 평균 4000억~5000억원대의 현금창출력을 나타낸 것을 고려하면 큰 폭으로 축소된 셈이다. 대림산업은 2007년 이후 건축 및 자체 분양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해외플랜트사업 비중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2006년 6%대에 불과했던 해외도급공사는 지난해 42%에 이른다. 하지만 해외도급 공사의 수익률이 크게 저하되는 것이 문제다. 2012년 14%에 이르던 해외도급 공사 수익률은 지난해 11%로 떨어졌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올해 완공 예정인 사업장 중 적자가 예상되는 사업장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쇼와이바 발전소, 사다라 석유화학 플랜트, 그리고 쿠웨이트 LPG가스 플랜트 등에 대한 손실을 선반영했다”면서 “특히 공사 준공시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손실액 중 1323억원을 공사손실충당금으로 앞당겨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3개 해외사업장에서 발생한 비용만 4472억원으로 4분기 반영한 비용의 83%에 달한다. 지난해 대림산업은 장기 미분양 사업장과 해외 사업장 등과 관련된 공사미수금 등 매출채권 3조8400억원 가운데 7300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 대림산업은 2012년에도 6400억원 가량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 대림산업은 그동안 손실 반영에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수금을 선반영해 손실로 처리한 것이다. 하지만 결국 실적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지난해 대림산업의 당기순이익은 1658억원으로 전년대비 3200억원 줄어들었다. 대림산업의 총차입금 규모는 1조6200억원으로 전년대비 3000억원 가량 늘어났다. 순차입금 규모 또한 2346억원으로 전년대비 확대됐다. 2012년까지만 해도 대림산업은 해외사업장의 선수금 확보 등으로 차입금보다 현금성자산이 더 많은 우량회사였다.더욱이 지난해 말 대림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지급보증 규모는 9985억원 가량이다. 이중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물량은 6797억원으로 70% 가량에 이른다. 이에 대해 대림산업 관계자는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PF대출의 경우 모두 만기 연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19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19th SRE는 2014년 5월9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mint@edaily.co.kr]
2014.05.13 I 하지나 기자
  • 대림산업, 1Q 순이익 273억…흑자전환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올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도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대림산업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기준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9% 줄어든 54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2조1543억원으로 14.38% 감소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77.5% 줄어든 273억원을 기록해 3000억원 대 적자를 냈던 지난해 4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39억원, 매출액은 1조74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8%, 1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대림산업은 작년 말 손실액이 4427억원에 달했던 사우디 쇼와이바 발전소, 사다라 석유화학공장, 쿠웨이트 LPG 가스플랜트 등 3곳에서 추가 이슈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작년 1분기보다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줄어든 것은 국내 포천파워의 조기 가동을 위한 돌관 비용(추가 공사비)이 발생했고 울산복합화력현장의 파업 등으로 원가율이 일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화학 부문은 폴리부텐(PB) 부문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어든 224억원을 기록했다. 연결종속법인인 대림자동차, 대림C&S도 제품 단가 하락으로 실적이 부진했고, 오라관광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 관련기사 ◀☞대림산업, 1Q 영업익 546억…전년비 55%↓☞[주간증시전망]본격 실적시즌 돌입..2000 부담 덜까☞'아크로힐스 논현' 전 가구 1순위 청약 마감
2014.04.24 I 박종오 기자
  • 대림산업 작년 4분기 적자전환…해외發 '어닝쇼크'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지난해 4분기 3200억원 대 영업손실을 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로, 해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손실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림산업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319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39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9%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98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4분기 실적 악화는 해외 건설 현장에서의 대규모 손실에 따른 것이다. 대림산업은 4분기에 발생한 전체 추가 비용 5359억원 중 사우디아라비아의 쇼와이바 발전소, 사다라 석유화학 플랜트와 쿠웨이트 LPG 가스 플랜트 등 3곳에 4427억원(83%)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3개 현장의 원가 상승은 현지 기자재 가격 상승과 협력업체 부도, 자재 물량 증가, 인건비 상승, 공기 지연으로 인한 돌관 비용(추가 공사비) 때문”이라고 말했다.대림산업은 적자 프로젝트가 준공될 때까지의 예상 손실액 1323억원을 4분기에 미리 반영해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원가율이 악화된 쿠웨이트 현장은 오는 4월, 사우디 2개 현장은 9·10월 공사가 종료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실적이 반영되는 현장은 대부분 지난해 신규 수주한 프로젝트들로, 평균 원가율이 기존보다 양호한 88%에 달한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한편 4분기 실적 악화에 따라 대림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2% 줄어든 총 39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4% 감소한 9조8469억원, 당기순손실은 10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14.01.23 I 박종오 기자
  • 베트남, 캄보디아 등도 하이옌에 '초긴장'
  • 베트남, 중부지역 주민 10만여명 소개 착수(하노이=연합뉴스)최근 필리핀을 강타, 2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슈퍼 태풍 ‘하이옌(Haiyan)’이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지로 접근하면서 이들 국가에 일제히 비상이 걸렸다.VOV 등 베트남 언론은 기상당국을 인용, 태풍 하이옌이 오는 10일 오전(현지시간) 남중국해를 지나 베트남 중부지역에 상륙할 것이라고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날 태풍 하이옌의 상륙이 예상되는 중부도시 다낭과 인근의 꽝응아이성(省) 지역 주민 10만여명에 대한 소개작업에 들어갔다고 이들 매체가 전했다. 당국은 이들 지역의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해안지역 등 취약지대 주민들을 공공 대피시설로 긴급 대피시키고 있다고 밝혔다.또 어선 등 각종 선박에 운항금지령이 내리는 한편 댐과 관개시설 등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에 앞서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전날 관계부처·기관들이 참여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하이옌 상륙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캄보디아 역시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태풍 하이옌의 영향권 아래 놓일 것으로 보고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피해예방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캄보디아 당국은 하이옌의 상륙으로 오다르 민쩨이, 프레아 비히어 주(州) 등 북부와 북동부 고지대에 돌풍과 폭우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라오스 당국도 하이옌의 접근에 대비, 피해예방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하이옌은 9일 오후 필리핀을 빠져나가 저녁 무렵에는 루손섬 삼발레스 주(州)의 이바 서쪽 760㎞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관측됐다.
  • 대림산업, 자회사 실적 성장에 주목..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삼호 관련 리스크가 사실상 제거되고 여천NCC 등 자회사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1만7000원에서 12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35억원으로 추정치인 1231억원과 유사했다”며 “사우디 쇼와이바 발전소 등에서 예상 밖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면서 사우디 자회사의 매출원가율이 108.9%에 달하고 있지만 내년 완공시점에 추가 공사대금 입금(Change Order)이 받아들여지면 일부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건설부문보다 자회사의 성장으로 이익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지분 50%를 보유한 여천NCC의 3분기 영업이익이 18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지분법 흑자로 전환했다”며 “최근 부타디엔, 에틸렌 가격 회복세에 힘입어 4분기 실적이 추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단계적으로 완공되는 포천파워 역시 2015년에 영업이익 1691억원을 달성하는 등 연결 영업이익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박 연구원은 삼호 관련 리스크는 사실상 없어졌다고 판단했다. 그는 “삼호의 대주주로서 5대1 감자에 참여하는 등 출자전환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우발채무 손실 20%를 반영하키로 했다”며 “추가 부담은 200억원으로 확정돼 삼호 관련 리스크를 사실상 제거했다”고 봤다. ▶ 관련기사 ◀☞대림산업, 3분기 아쉽지만 매력적-대우☞대림산업, 성장성 유효..삼호 리스크 축소-우리☞(재송)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2013.10.23 I 경계영 기자
  • 대림산업, 성장성 유효..삼호 리스크 축소-우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성장성이 유효한 가운데 할인요인은 축소됐다며 목표가 13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3%, 9.7%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국내 건축과 토목 등 전반적으로 국내 건설 매출이 저조한 가운데 해외 매출도 지난해 보수적인 수주 결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본사 해외건설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9.8%로서 전분기의 10.2%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사우디 현지법인 DSA의 경우 쇼와이바와 사다라 현장의 추가원가 발생으로 원가율 108.9%를 기록했다”며 “향후 추가공사에 대한 체인지오더를 확보할 수 있는지 여부가 수익성 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유화부문 실적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3분기 본사 유화부문 영업이익은 228억원으로 전분기의 166억원대비 증가해 정상 수준으로 회복했고, YNCC 등 유화 자회사 지분법이익은 221억원으로서 전분기의 14억원 지분법손실에서 큰 폭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포천파워로부터의 이익기여는 동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라며 “포천파워는 2014년 6월 1호기, 12월에 2호기가 가동되며 2014년 및 2015년에 각각 941억원, 1691억원의 영업이익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호의 1000억원 출자전환과 보증채무 손실 청산률 20% 확정에 따라 삼호 관련 리스크는 크게 축소됐다”며 “감자 및 삼호의 보증채무 손실 일시 상각 등으로 올해 삼호로부터 약 200억원 가량의 지분법손실 발생 예상되나 이는 일회성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 관련기사 ◀☞(재송)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대림산업 3분기 영업익 1235억…전년비 9.66%↓
2013.10.23 I 하지나 기자
  • 적십자사 "마다가스카르서 흑사병 창궐 우려"
  • 수도 소재 교도소 위생상태 극히 불량(나이로비=연합뉴스) 인도양에 있는 아프리카 최대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당국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흑사병이 창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나섰다.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파스퇴르연구소는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 중심부에 있는 한 교도소가 3천 명의 수용인원으로 넘쳐나는 데다 위생상태마저 불결해 이 같은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BBC가 10일 전했다. 이와 함께 10월은 덥고 습한 계절이어서 더욱 위험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마다가스카르 보건 단체와 함께 교도소 위생환경 개선 캠페인을 벌여온 파스퇴르연구소의 크리스토퍼 로지어 박사는 “흑사병이 교도소 안에서 발생하면 인근 도심으로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갈 것이다. 교도소 담벼락은 결코 흑사병이 퍼져 나가는 데 방패 역할을 해주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ICRC의 이바리스토 올리비에라 박사는 흑사병이 발병하면 교도소 수감자와 교도관 뿐만 아니라 가족, 인근 주민 등 모두가 감염될 수 있다며, 페스트균의 숙주동물인 쥐들도 교도소 담장을 드나들고 있어 전염병의 확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ICRC는 페스트 병원균 박멸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균을 옮기는 벼룩뿐만 아니라 이들이 기생하는 설치류도 함께 소탕해야 하기 때문에 박멸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올리비에라 박사는 흑사병은 초기에 발견하면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치료시설 부재와 주민들의 의식 부족으로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쥐벼룩을 매개체로 페스트균에 의해 전염되는 흑사병은 지난해 마다가스카르에서 총 256건의 발병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 중 60명이 목숨을 잃어 세계 최대 사망자 숫자를 기록했다.전문가들은 마다가스카르와 콩고민주공화국을 비롯한 아프리카대륙이 전 세계 흑사병 발병률의 9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최근 가장 심각한 발병 사례로는 지난 2010년 페루에서 12명의 페스트균 감염사례가 보고된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전하고 있다.14세기 중세 유럽에서는 이 전염병으로 2천50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 대림산업, 작년 영업익 4893억원..전년比 12%↑
  •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대림산업(000210)은 작년 한 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IFRS 연결 기준)이 4893억원을 기록, 전년 3564억원대비 11.8% 신장한 실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2조2652억원(28%) 증가한 10조2533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 매출액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창사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순이익은 4046억원으로 전년보다 6.5% 늘렸다.대림산업은 “2011년 수주한 사우디 쇼와이바2 복합화력발전소와 필리핀 페트론 정유 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사업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며 매출액이 급증했다”며 “연결 회계 대상인 대림자동차, 대림C&S, 오라관광 등의 견조한 실적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석유화학사업부의 경우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폴리부텐 등 고마진 특화제품의 판매를 늘려 매출을 전년대비 11% 증가한 1조3041억원을 기록했다.작년 4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132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9.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65억원으로 27.6% 증가했고, 순이익은 1160억원으로 전년동기 6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한편 대림산업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를 국내 4조3000억원, 해외 8조7000억원(플랜트 7조6000억원, 토목 1조1000억원) 등 총 13조원으로 잡았다. 매출액은 10조9230억원, 영업이익은 5834억원을 계획했다.대림산업 관계자는 “세계적인 불황과 저성장 기조 속에서 올해는 체질개선을 통한 기초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대내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01.28 I 윤도진 기자
말라리아 모기 쫓는 에어컨 나왔다
  • 말라리아 모기 쫓는 에어컨 나왔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아프리카의 말리리아 모기를 쫓는 에어컨이 나왔다.LG전자(066570)는 나이지리아 21일(현지시간) 라고스 오리엔탈호텔에서 아프리카 현지 맞춤형 제품인 ‘말라리아 모기 퇴치용 에어컨’ 을 출시했다. 올해는 나이지리아에서만 내놓고 내년부터는 아프리카의 다른 지역에 순차적으로 내놓을 방침이다. 국내에서 출시할 계획은 아직 없다.신제품은 모기가 싫어하는 30~100킬로헤르츠(kHz) 주파수대의 초음파를 적용했다. 이 에어컨은 24시간 내에 말라리아의 매개체인 암컷 학질 모기의 82%를 쫓아내고, 18%는 현저하게 활동을 저하시킬 수 있다. 집 안에 한 대만 설치해도 거실, 방 등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기능은 나이지리아의 명문 의대인 이바단대로부터 인증을 받았다.전압이 불안정한 현지 상황을 고려해 낮은 전압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지 특화 컴프레서를 적용해 모래폭풍·고온 등 혹독한 외부 환경에서도 하루 24시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가격은 400~600달러(43만~65만원) 수준으로 기존 아프리카 출시 제품보다 10% 정도 비싸다.이재영 LG전자 서아프리카법인장(상무)은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는 말라리아의 상시적인 위협에 노출돼 매일 3000여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는다”며 “신제품은 아프리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LG전자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 출시한 말라리아 모기 퇴치용 에어컨. LG전자 제공.
2012.11.22 I 김정남 기자
올림픽 양궁 경기에 쇼핑몰 `바가지머리` 나온 사연
  • 올림픽 양궁 경기에 쇼핑몰 `바가지머리` 나온 사연
  •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아니 저게 뭐야’지난 28일 대한민국과 8강에서 맞붙은 우크라이나 양궁남자 대표선수 마르키얀 이바슈코(33)의 경기 장면이 방송을 타자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양궁대표 마르키얀 이바슈코. 사진=KBS 방송중계화면그의 체스트가드(가슴보호대)에 ‘바가지머리’라는 한글 문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금메달을 향해 진지한 표정으로 표적을 조준하는 이바슈코의 모습과 대조를 이루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우크라이나 양궁남자 대표선수의 체스트가드에 바가지머리가 나온 사연은 이렇다. 바가지머리는 몇 년 전부터 어렵게 운동을 하는 우리나라 양궁 선수들을 위해 티셔츠와 체스트가드를 후원해왔다. 이 때문에 회사측은 외국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을 만나 체스트가드를 교환하자고 했거나 우리 선수들이 선물로 줬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고와 관련해서는 “진행한 일이 없다”고 했다. 광고는 물론 관련 상품이 시판된 적도 없다는 점에서 선수들 사이에서 순수한 의미로 교환돼 사용돼왔을 것이란 설명이다.바가지머리는 여성의류 온라인쇼핑몰이다. 서울 강남 신사동에 오프라인 매장도 갖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관련 방송이 나간 뒤 방문객이 평소대비 20% 정도 늘었다”며 “이번 사연과 관련한 이벤트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2012.07.30 I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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