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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중, 주말 콘서트 연습 현장 공개..'한 식구' 된 거미 포착
- 거미-김재중[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가수 김재중이 콘서트를 앞두고 라이브 밴드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31일 “김재중이 자신의 정규 1집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라이브 밴드 연습에 한창이다. 록 장르의 앨범이기 때문에 밴드와의 디테일한 합을 맞추기 위해 연일 연습에 몰입하고 있으며 어제(30일)는 게스트들과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김재중의 이번 정규 1집 앨범은 음악성과 대중성의 조화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윤도현, 하동균, 이상곤, 용준형 등이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관계자는 “보컬 피처링 곡에 깜짝 놀랄 게스트들이 섭외됐다. 최근 한 식구가 된 매력적인 가창력의 주인공 거미를 비롯해 가요계 선후배들이 김재중과 멋진 무대를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사진 속 김재중은 라이브 밴드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거미와 다정하게 연습을 하는 훈훈한 장면으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거미와의 연습 사진에서는 개구장이 로커의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29일 공개된 김재중의 정규 1집은 일본, 싱가폴 등을 포함 총 10개국 아이튠즈 종합 차트(일본,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홍콩, 인도네시아, 바베이도스, 리투아니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 세계 34개국 차트에 진입했다.김재중 ▶ 관련기사 ◀☞ 김재중 정규 1집 발매..사진으로 엿본 작업기 '집중 또 집중'☞ 김재중이 뱀파이어로? "하이 할로윈"☞ 김재중, 남성지 파격 화보..섹시 가이 인증☞ 용준형-하동균, 김재중 정규 1집 참여 '기대 업'☞ 김재중 선공개곡 '햇살 좋은 날' 日 아이튠즈 1위☞ '김재중, 흰 붕대에 묶여'..정규 1집 티저 공개☞ 김재중, 15일 발라드곡 선공개..노을 이상곤 피처링☞ 윤도현, JYJ 김재중 정규 1집 앨범에 참여▶ 관련포토갤러리 ◀☞ 김재중 화보 사진 더보기☞ 김재중 아시아 투어 콘서트 사진 더보기☞ `자칼이 온다` 김재중 사진 더보기
- 봉준호 감독이 말하는 '설국열차' 속 과학은?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살포한 화학물질 때문에 되레 빙하기가 찾아오고, 특정 열차에 탄 생존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설국열차. 지난 여름 개봉한 이 영화는 1000만명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올해 흥행작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공상과학(SF) 영화다. SF영화는 어느 정도 과장은 있더라도 과학적인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판타지 영화와는 다르다. 설국열차는 기후변화 문제에서부터 화학물질 살포, 영구동력엔진 등 과학에 기초하고 있다.원작만화의 탄생지인 프랑스 개봉을 나흘 앞둔 26일 봉 감독이 국립과천과학관 과학토크콘서트에서 초·중·고교생들과 만났다. 봉 감독과 과학자문을 맡은 김보영 작가가 이날 털어놓은 ‘설국열차’ 속 과학원리와 뒷이야기를 소개한다.①설국열차를 찍게 된 이유는-2005년에 서점에서 처음 한국어로 번역된 만화책 표지를 봤다. 제목이 열차였다. 남자들이 유치하리만치 열차에 대해 갖는 로망같은 게 나도 있었고, 열차에서 뭘 하는 것인가 해서 봤다. 첫 장을 펼치니 지구가 멸망해 온통 눈으로 덮여있는 가운데 기차가 아름답게 지나가고 있었고, 그 안에 생존자들이 바글거렸다. 거기서 매혹이 됐다. ‘종말 이후 생존자들이 달리는 기차에 타고 있다’는 점이 대단히 황당하면서도 매혹적이었다. ②기차를 움직이는 ‘영구동력엔진’은 어떻게 움직이나-미국에서 1970년대 펜실베니아호라는 핵 잠수함을 만들었는데, 그 안에 핵발전소처럼 원자로가 있었다. 핵 에너지를 이용해 잠수함이 움직이는 것이다. 이 잠수함은 약 20년 이상 연료를 충전하지 않고 핵 에너지로 갈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영화에서는 기차가 17년 동안 계속 달렸다는 설정인데, 자세히 보면 엔진실 디자인도 핵발전소를 연상할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사실 영화는 ‘기차가 영원하지 않으며 어느 시점에 멈출 것’임을 전제하고 있다. 기차 안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영원한 엔진’이라고 노래를 부르며 세뇌시키지만, 사실은 엔진이 마모될 것이고 멈출 것이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촬영했다. 자연의 세계가 오히려 더 영원하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조금씩 지구가 회복하고 있음을 나타냈고 마지막에 북극곰이 등장한 것도 그런 의미다.③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CW-7은 전세계적으로 살포된 것인가. 철자의 뜻은 무엇인가-영화 도입부에 라디오에서 ‘전세계 공항에서 CW-7을 살포하기 위한 비행기가 이륙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몇 개국이라고 정하지는 않았지만 생중계 장면이 나오는 나라에서 살포가 이뤄지는 것이다. 잠깐 지나가는 내용 중에 ‘환경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란 내용이 나오는데 위험성과 부작용에 대해 이미 논란이 있었음을 암시한다.다만 공기중에 살포돼서 성층권에 올라가면 대류현상으로 인해 전세계에 확산될 수 있다.CW-7은 ‘추운 날씨(Cold Weather)’의 약자로 직접 지었다. 일각에선 제작자인 박찬욱 감독의 이름을 딴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있는데 아니다. 그저 발음도 유려하고 해서 정한 것 뿐이다.26일 과학토크콘서트에 참석한 봉준호 감독(과천과학관 제공)④열차가 얼음을 부수고 지나가거나 레일 위 얼음을 밟고 지나간다. 매년 그렇게 되면 열차가 탈선되거나 손상되지는 않나.-그 부분이 묘사된 곳이 바로 예카테리나 브릿지인데 1년에 한번 씩 지구를 순환하는 열차가 새해에 지나가는 다리다. 영화에서도 그 곳을 지날 때마다 주의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사람들이 조마조마해한다. 이를테면 고속도로에서 ‘낙석주의’ 표지판 같은 의미로 생각하면 된다.실은 철로에 얼음이 얼어붙어있다는 것 자체가 눈이 녹고 있다는 의미다. 눈사태가 보통 눈이 녹는 봄에 일어나는 것처럼, 눈이 녹아 흘러내리기 때문에 얼음이 얼어붙어 있는 것이다.⑤SF영화를 촬영할 때 과학적 엄밀함이 부담이 되나.-그렇다. SF영화에는 최소한 과학적 근거가 있어야 하므로 조심스럽다. 하지만 너무 조심스러워 하다보면 상상력이 위축될 소지도 있다. 그래서 자문을 구해 영구동력엔진이라든가 기후변화 이런 부분을 다뤘다.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중국 정부가 개막식 날씨를 맑게 하기 위해 인공강우제를 직전 일주일간 살포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런 식으로 최소한 스스로 정당화하기 위한 논리를 만들어보려고 했다. 관객들에게 세밀하게 설명해주지 못한 데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다.⑥기차에서 도중에 내렸다가 동사한 7명은 어떻게 내렸나.-문이 얼어붙어있어서 열리지도 않고, 유리도 쉽게 깨지지 않는 하나의 거대한 감옥인데 어떻게 내렸느냐가 궁금할 것이다. 두 달만 시간을 주면 구상해보겠다.(웃음)⑦기차가 1년에 43만8000km를 간다고 보면 열차의 속도가 시속 50km란 계산이 나온다.-맞다. 1년에 한 바퀴라는 의미가 내게는 굉장히 중요했다. 한 바퀴를 돌면 크리스마스엔 어느 지점, 할로윈 데이엔 어느 지점, 이런 식으로 기차 자체가 하나의 시계가 되는 것이다. 1분 후나 다음 시간에 기차가 어느 곳을 지날지를 알게 되면서 나오는 서스펜스 장면, 그런 것들이 중요했다.⑧배우 고아성이 연기한 ‘요나’는 정말 초능력자인가-원래는 ‘나는 소리를 본다(I see sound)’란 대사가 있었는데 영화 편집 과정에서 삭제됐다. 요나는 사실 고도의 청력을 가진 아이다. 영화 도입부에서 요나가 ‘나는 태어날 때부터 덜컹거렸다’는 내레이션을 하는데, 이 같은 뜻을 내포한 것으로 열차 안에서 태어나 자란 ‘열차세대’로서 가질 수 있는 특징을 나타낸 것이다.
- [음식]서울신라호텔, 中레스토랑 '옴포아클럽' 초청 外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이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중국 최고의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인 ‘왐포아클럽’을 초청, 가을 재철 음식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왐포아클럽을 초청했다. 왐포아크럽왐포아클럽은 중국 전역의 다양한 요리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미식가들의 찬사를 받은 레스토랑이다. 이번 초청에서는 가을 재철 음식인 상하이 크랩과 송로버섯, 인삼, 동충하초 등을 이용한 시그니처 건강식 메뉴를 선보인다. 중, 석식으로 제공되며, 상하이 크랩 요리를 비롯해 게살 제비집, 석류 새우 볶음, 그리고 늦가을 전통 한방 요리 중 가장 인기있는 메뉴인 영지버섯 소스를 곁들인 생선살을 채운 가지구이들을 선봉일 예정이다. 점심은 20만원, 저녁은 25만원(세금, 봉사료 포함)이다. (02)2230-3366하얏트리젠시인천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레스토랑&쿠치나’가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이탈리안 호스탈리티, 세계의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이탈리아 호스피탈리티’는 이탈리아 연합 상공회의소에서 이탈리아 국립관광원과 이탈리아 상공인 협회의 지원아래 전세계 이탈리아 레스토랑 중 우수한 곳을 선정하기 위해 주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에서 2012년부터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레스토랑 8 쿠치나’는 1, 2회 모두 인증을 받으며 그 정통성을 입증했다. 올해는 하얏트 리젠시 인천을 포함해 총 12개의 레스토랑이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63빌딩 58층에 위치한 일식당 ‘슈치쿠’는 ‘항방사능 디톡스 특별메뉴’를 선보인다. 날로 즐기는 일식 대표 메뉴인 사시미와 스시에 국내산 생선류와 원양산 참치류, 노르웨이산 연어 등을 사용하고, 철저하게 일본산 수산물은 배제했다. 고야(여주), 큰실말(해조류), 토란, 오크라(아열대채소), 연근, 현미 등 각종 비타민과 미량 원소가 체내 독소물질 생성을 억제하고, 유해성분의 체외 배출을 도와주는 웰빙 식재료를 이용해 새롭게 메뉴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생선류 자체를 기피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급 한우 스테이크를 비롯해, 제주 흑돼지를 이용한 가쿠니(일본식 간장조림수육), 한우 야나가와 나베(柳川鍋/전골냄비)와 현미 영양밥, 오리를 이용한 가모난방소바(오리고기국수) 등 특색있는 메뉴를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가격은 가모난방우동정식 7만 3000원, 하쿠쥬 코스 14만 8000원(세금, 봉사료 포함)이다. (02)789-5751▶ 관련기사 ◀☞ [최강동호회] "스크린서 호쾌한 샷"…여행박사 '다마네기'☞ [여행家] 에미레이트 항공, 특가프로모션 外☞ 안선영, 신혼여행지서 행복한 일상 전해...'완벽 몸매'도 눈길☞ 꼬마호박·유령…롯데월드 할로윈 분위기 '물씬'☞ 천혜의 자연과 천상의 예술이 어우러진 곳…일본 다카마쓰 여행
- 뉴욕증시, QE기대에 또 상승..S&P지수 `사상최고`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지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를 재개했다.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내년으로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덕이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5.46포인트, 0.49% 상승한 1만5467.66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9.52포인트, 0.24% 뛴 3929.57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10.01포인트, 0.57% 높은 1754.67을 기록했다. 대표 지수인 S&P500지수는 사흘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지수도 13년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미국에서 지난 9월 노동부 비농업 취업자수가 14만8000명에 그치며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미치면서 연내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물건너 갔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전문가들은 내년 3월쯤부터야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오후 들어 제이슨 퍼먼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 셧다운으로 인해 10월 취업자수가 12만5000명이나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 이런 가운데 듀폰과 월풀, 록히드 마틴, 트래블러스 등 개장전 발표된 대형 기업들의 실적이 모두 호조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를 살려냈다. 대부분 업종들이 상승한 가운데 유틸리티와 소비재관련주들이 강세를 이끌었다. 다만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 에어 등 새로운 태블릿 제품들을 공개한 상황에서도 차익매물로 인해 오히려 소폭 하락하고 말았다. 애플 이벤트에 맞춰 새로운 태브릿을 공개한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도 각각 0.4%, 1%씩 동반 하락했다. 또한 실적 호조를 등에 업고 전날 급등했던 넷플릭스는 치차익매물에 9% 가까이 급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기술적으로 상승 모멘텀이 떨어졌던 프라이스라인닷컴과 판도라, 페이스북도 나란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이날 실적 호조의 주인공들인 듀폰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스, 트래블러스는 모두 강세를 보였고, 장 마감 이후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암젠과 브로드컴, 쥬니퍼 네트웍스 등은 소폭 상승했다. ◇ 백악관 “셧다운으로 10월 취업자 12.5만명 줄듯”16일간에 걸친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으로 인해 10월 취업자수가 12만5000명이나 급감하고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5%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백악관이 전망했다. 제이슨 퍼먼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이날 CNBC에 출연, “10월 고용지표는 의심할 여지없이 큰 악화를 보일 것”이라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갤럽의 고용 창출지수 악화 등을 감안할 때 11월초에 발표될 10월중 비농업 취업자수는 12만5000명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셧다운으로 인해 4분기 GDP 성장률은 0.25%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에 대해 퍼먼 위원장은 “셧다운은 미국 경제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며 압박을 가했다”며 “이는 셧다운과 정치권의 극한 대립이 얼마나 불필요한 것이며 해로운 것인지, 또 왜 우리가 이것이 재연되지 않도록 해야하는지를 잘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또 “의회는 또다른 재정정책을 둘러싼 충돌을 피해야할 것”이라고도 촉구했다.다만 퍼먼 위원장은 “경제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고 일자리는 만들어지고 있다”며 “셧다운이 경제 성장을 해친 것은 분명하지만, 이 충격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美 고용부진..‘구직감소’로 실업률만 5년여래 최저지난달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에 크게 못미치는 부진을 보였다. 비록 실업률이 4년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하긴 했지만, 이는 구직활동 감소에 따른 것으로 고용경기는 여전히 강하지 못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9월중 비농업 취업자수가 전월대비 14만8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8만명이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돈 것은 물론이고 앞선 8월의 19만3000명보다 대폭 감소한 것이었다. 앞선 8월 취업자수는 종전 16만9000명에서 상향 조정된 반면 7월 수치는 10만4000명에서 8만9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민간부문에서 취업자수는 12만6000명 증가하며 상향 조정된 8월의 16만1000명은 물론이고 18만명이던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미쳤다. 공장 취업자는 2000명 증가했고, 제조업 취업자는 2만600명, 건설부문은 2만명, 개인 서비스업에서는 10만명, 소매업종에서는 2만800명 각각 취업자가 늘어났다. 또한 정부부문에서는 취업자수가 2만2000명 증가했지만, 8월의 3만2000명보다는 다소 줄었다. 이같은 취업자수 증가폭 둔화에도 불구하고 9월중 실업률은 7.2%를 기록하며 전월인 8월의 7.3%는 물론이고 7.3%를 기록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보다 모두 개선됐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4년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다만 이는 노동시장 참가율이 앞선 8월과 같은 63.2%에 머물며 구직활동이 줄어난 영향이 컸다. 이같은 참가율은 지난 1978년 8월 이후 무려 35년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 美 건설지출, 4년 4개월래 최고..주택경기 회복지속미국의 지난 8월 건설지출이 2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도 웃돌았고 건설지출액은 4년 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주택경기 회복세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 8월중 건설지출이 전월대비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0.6% 증가에서 1.4% 증가로 상향 조정된 앞선 7월보다는 다소 둔화됐지만, 시장에서 예상했던 0.4% 증가보다는 양호했다. 건설지출은 이로써 두 달 연속으로 증가했다. 특히 건설지출액은 9151억달러를 기록해 지난 2009년 4월 이후 4년 4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민간부문의 건설지출은 전월보다 0.7% 증가했고 공공부문 지출도 0.4% 증가했다.브렛 라이언 도이체방크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은 올 하반기에도 미국 경제 회복세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모기지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택 구입여력은 여전히 과거 경기 사이클 때보다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더 얇고 가벼운 ‘아이패드 에어’ 첫선..내달 출시애플이 더 가볍고 얇아진 최신형 태블릿PC인 ‘아이패드 에어(iPad Air)’를 공개했다. 제품은 다음달 1일부터 소비자들을 찾는다. 할로윈데이부터 추수감사절, 블랙 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필 쉴러 애플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공개한 ‘아이패드 에어’는 ‘아이패드 미니’와 같이 베젤이 더 얇아지면서 디자인도 닮았지만, 본체 자체 두께는 종전 9.4mm보다 크게 얇아진 7.5mm로 줄었다. 또한 종전 1.4파운드이던 무게도 1파운드(약 454g)로 가벼워졌다. ‘아이패드 에어’는 지난달 출시된 ‘아이폰5S’와 같은 A7 칩을 사용했다. 이로써 CPU는 2배 빨라졌고 처리용량은 기존 아이패드에 비해 8배 빨라졌다. 배터리는 10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499달러(약 53만원)부터 시작되며 제품은 11월1일부터 출시되며 은색/흰색, 스페이스 그레이(회색)/검정색으로 출시된다.애플은 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도 공개했다. 화면 크기는 같지만, 해상도가 2048 X 1536 픽셀로 기존 제품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A7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제품가격은 399달러로 책정됐다. 한편 이에 앞서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맥 OS인 ‘매버릭’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매버릭’ 업그레이드판은 이날부터 무료로 배포되며 2007년 이후부터 출시된 ‘아이맥(iMacs)’에서 구동된다. 또 애플은 맥OS X 10.9 매버릭을 탑재한 맥북프로 신제품도 공개했다. 이날부터 출시되는 13인치 맥북프로는 첫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판매가격은 1299달러로, 종전보다 200달러 인하됐다. 특히 이번 맥북프로는 인텔의 하스웰(Haswell)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새로운 매버릭 OS를 장착함으로써 배터리 사용시간이 크게 늘어났다. ◇ 듀폰-록히드마틴-월풀, 3분기 실적 동반 호조미국내 최대 화학업체인 듀폰의 올 3분기(7~9월) 순이익이 2억8500만달러, 주당 30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500만달러, 주당 0센트에 비해 50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이는 분사에 따른 직원 감소와 자산관련 비용 등에 따른 일회성 이익 3억9400만달러를 포함한 것이지만, 이같은 일회성 이익과 경비 등을 제외한 순수 영업상 조정 순이익도 주당 45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43센트보다 소폭 늘었다. 또 주당 41센트였던 시장 전망치도 넘어섰다.또한 미국 대표 가전업체인 월풀의 올 3분기(7~9월) 순이익이 1억9600만달러, 주당 2.4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7400만달러, 주당 94센트보다 2배 이상 급등한 것이다. 또 일회성 경비 등을 제외한 조정순이익은 주당 2.72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1.80달러는 물론이고 2.61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아울러 미국 최대 방위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사의 올 3분기(7~9월) 순이익이 8억4200만달러, 주당 2.5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7억2700만달러, 주당 2.21달러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2.27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도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한 113억5000만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록히드 마틴은 미국 국방부의 지출이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오히려 상향 조정했다. 국방부는 올해 500억달러의 국방비 지출을 감축할 예정이다. 록히드 마틴은 최대 사업부문인 전투기 사업부문에서 매출이 줄었지만, 미사일과 화기통제 부문에서는 매출액이 오히려 2.7% 증가한 20억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