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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만에 또 '잭팟' 터뜨린 유한양행…바이오株 기대감 이어갈까
  • 두달 만에 또 '잭팟' 터뜨린 유한양행…바이오株 기대감 이어갈까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유한양행(000100)이 대규모 기술수출에 성공하면서 연초부터 바이오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승인 모멘텀이 기대되는 종목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유한양행 두 달 만에 또 ‘잭팟’…당장 영업익 기대는 말아야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전일대비 3.64%(8000원) 오른 2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에 약 8800억원 규모의 비알콜설 지방간염(NASH) 치료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기 때문이다. 이날 유한양행은 장중 19%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막판 상승폭을 줄였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아주 적게 마시는데도 간에 5% 이상의 지방이 쌓여 간세포 손상이 진행되는 단계로, 현재로썬 치료 방법이 매우 제한적이다. 유한양행의 이같은 대규모 수출계약은 지난해 11월5일 후 두달만이다. 당시 다국적제약사 얀센 바이오테크와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임산 단계 신약 후보물질 ‘레이저티닙(Lazertinib)’에 대한 1조 4000억원대 기술수출·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그 이후 별다른 모멘텀이 없어 주가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번 계약 공시에 대해 증권가의 전망은 우호적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11월 레이저티닙 수출과는 달리 자체 개발한 기술로 계약금, 마일스톤 및 향후 경상기술료도 100% 유한양행이 단독 인식한다”며 “레이저티닙에 이어 또 다시 글로벌 업체에 대규모 기술 수출을 함으로써 높아진 연구개발역량을 재평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당장의 영업이익 증가로는 이어지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김재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NASH 기술은 가치를 줄 수 없는 전임상(동물실험) 단계여서 반환할 필요 없는 계약금 1500만달러(약 167억원) 정도만 반영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레이저티닙 계약금 분할 인식이 더디게 되고 있기 때문에 상반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하반기엔 국내 출시 및 임상 3상개시에 따른 마일스톤 수취 등의 이벤트가 있어 당초 예상보단 영업이익이 좋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한미약품·대웅제약 등 FDA 허가 모멘텀 기대유한양행 외 바이오 종목들 역시 올해 각종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게 증권가의 평가다. 대웅제약(069620)의 경우 오는 2월 보톡스 제품 나보타의 FDA 심사가 완료된다.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의 계획대로라면 나보타는 상반기 내 출시돼 매출은 2분기 실적부터 반영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에볼루스의 나보타 최저 구매의무 10%만 반영해도 올해 영업이익 105억원의 실적 개선 효과가 발생한다고 추정했다.한미약품(128940) 역시 호중구감소증 바이오 신약 ‘롤론티스’의 FDA 승인을 앞두고 있다. 빠르면 올 4분기 중 판매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승인될 경우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신약이 상용화 된 첫 사례로 기록된다. 다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인 포지오티닙 역시 임상 2상을 진행중으로 이를 바탕으로 FDA 시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강양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중 미국 스펙트럼사에 기술수출된 롤론티스 및 포지오티닙의 FDA 판매승인 모멘텀과 얀센이 진행중인 비만·당뇨 치료제 3상 개시 모멘텀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 기대가 가능하다”며 “유의미한 마일스톤을 수취하면 추가적인 상승 역시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한편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도 호재가 계속될지 주목된다. 앞서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은 이 컨퍼런스를 통해 기술을 소개, 추후 수출 계약으로까지 이어진 바 있다. 올해 주최 측의 공식초청을 받은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한미약품(128940)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086900) LG화학(051910) 코오롱티슈진(950160) 한독(002390) 강스템바이오텍(217730) 등 총 9곳이다.
2019.01.07 I 이슬기 기자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美FDA허가 신청
  •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美FDA허가 신청
  •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기술수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가 허가신청을 완료했다.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미국 스펙트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장기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생물의약품 허가신청(BLA)을 완료했다고 27일(현지시각) 밝혔다.스펙트럼은 골수 억제성 화학치료요법으로 호중구감소증이 생긴 643명의 초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2건의 임상3상을 진행했고 이 결과를 토대로 BLA를 신청했다. 두 건의 임상시험 모두에서 경쟁약물인 페그필라스팀(제품명 뉴라스타)에 비해 호중구감소증 발현기간과 안전성에서 뒤떨어지지 않거나 우수한 상대적 위험 감소율을 보였다. 이 수치는 네 번의 치료를 받는 동안 그대로 유지됐다.조 터전 스펙트럼 대표는 “롤론티스는 스펙트럼의 성장을 책임질 핵심 품목”이라며 “이번 허가신청을 의료진에게 15년만에 새로운 호중구감소증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데 한 발짝 더 다가선 것”이라고 말했다.이 약은 한미약품의 독자적인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주기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로 롤론티스 외에 사노피와 얀센에 기술수출된 에페글레나타이드(당뇨병), HM12525A(비만·당뇨병) 등에 적용됐다. 한미약품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과 희소질환 치료 영역으로 랩스커버리를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랩스커버리로 개발된 글로벌 신약의 첫 FDA 시판허가 신청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18.12.28 I 강경훈 기자
공청회 필요 없다더니…'첨단바이오의약품법' 또 불발
  •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공청회 필요 없다더니…'첨단바이오의약품법' 또 불발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과 선진 생산체계 구축으로 최근 10년간 제조업 평균을 훌쩍 넘어서는 고용증가율을 보이며 종사자수가 1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 수출에서도 일등공신으로 점차 부각됩니다. 제약·바이오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주목받고 있는 요즘,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화제가 된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주(12월 3~7일)동안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주목받은 뉴스를 모았습니다.인천 연수구 송도동 셀트리온에서 이 회사 연구원이 바이오의약품을 들여다보고 있다.(사진=셀트리온)◇공청회 필요 없다더니…‘첨단바이오의약품법’ 통과 불발지난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바이오의약품을 기존 ‘약사법’과 별도로 관리하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련 법률안’(첨단바이오의약품법)을 심의했으나, 공청회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면서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첨단바이오의약품법은 유전자치료제·줄기세포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특수성을 기존 의료법·약사법 등에서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별도로 제안된 관리법안입니다.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빠른 허가와 안전관리 강화 등을 통해 이 분야 혁신성을 강화하고 지원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이 법안에 대해 지난 9월 법안소위에서는 공청회를 생략해도 된다는 결론이 나와 이번에 통과할 것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법안소위에서는 입장을 뒤집어 전문가 의견을 좀 더 모아야 한다는 취지로 다시 공청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달 공청회를 바로 열더라도 법안 통과는 다음 법안소위가 열리는 내년 2월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법안 시행은 빨라야 2020년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이 같은 결과에 첨단바이오의약품법 제정을 기다리는 바이오 업계에서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6월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첨단재생의료의 지원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하며 시작한 논의가 수년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국회에서 맴돌고 있기 때문입니다.업계 관계자는 “각계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이미 법안은 2년 이상 논의가 이뤄졌다”며 “관련 학계와 업계, 정부에서는 그동안 크고 작은 토론회를 여러 번 개최했고 여러 법안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문제점도 수정했는데 국회의원들이 법안 처리를 늦춘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사진=셀트리온)◇셀트리온, 피하주사 제형 ‘램시마SC’ 유럽 허가 신청셀트리온(068270)은 유럽의약품청(EMA)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램시마SC’의 허가 서류를 접수했다고 지난 3일 밝혔습니다.램시마SC는 기존에 정맥에 주사하던 정맥주사(IV) 제형 램시마를 피하주사(SC) 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기존 IV 형태의 램시마는 환자가 병원을 찾아 2시간 이상 정맥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하지만 SC제형은 환자가 집에서 의약품을 보관하다가 사용 주기에 맞춰 투여할 수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TNF-α억제제) 시장에서 기존 램시마와 ‘투트랙’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램시마SC를 만든 것입니다.EMA의 허가 서류 심사기간은 통상 1년 내외가 걸리기 때문에 빠르면 내년 하반기 램시마SC의 허가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에서 54%의 점유율을 기록한 정맥주사 제형 램시마와 함께 제품 다변화 전략을 통해 램시마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을 최대한 끌어올려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사진=한미약품)◇한미약품 바이오신약…美 허가신청 임박한미약품(128940)은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호중구감소증 장기지속형 치료제 ‘롤론티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신청이 임박했다고 지난 7일 밝혔습니다.스펙트럼은 지난 6일(현지시각) 열린 ‘2018 미국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 2018)에서 롤론티스의 두 번째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임상시험은 경쟁약인 ‘페그필그라스팀’ 제제와 비교해 중증 호중구감소증 발현기간에서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진행했습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4번의 항암치료를 진행하는 동안 두 약의 중증 호중구 감소증 발현기간의 차이가 없었고, 상대적 위험 감소율은 롤론티스가 페그필그라스팀보다 14% 우수했습니다. 심각한 약물 관련 부작용은 두 약 모두 전체 환자의 2% 이하에서 혈액과 뼈 통증과 관련된 부작용이 보고됐습니다.조 터전 스펙트럼 대표는 “두 번째 임상 3상 시험으로 롤론티스의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연말 FDA에 생물의약품 허가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2018.12.08 I 김지섭 기자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 바이오신약…美허가신청 임박
  •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 바이오신약…美허가신청 임박
  •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호중구감소증 장기지속형 치료제 ‘롤론티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신청이 임박했다고 7일 밝혔다.스펙트럼은 지난 6일(현지시각) 열린 ‘2018 미국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 2018)에서 롤론티스의 두 번째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임상시험은 경쟁약인 페그필그라스팀제제와 비교해 중증 호중구감소증 발현기간에서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진행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4번의 항암치료를 진행하는 동안 두 약의 중증 호중구 감소증 발현기간의 차이가 없었다. 상대적 위험 감소율은 롤론티스가 페그필그라스팀보다 14% 우수했다. 2차 평가변수인 절대 호중구 수, 절대 호중구 수 최저치 폭, 회복,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발생 등에서도 두 약은 차이가 없었으며 심각한 약물 관련 부작용은 두 약 모두 전체 환자의 2% 이하에서 혈액과 뼈 통증과 관련된 부작용이 보고됐다.조 터전 스펙트럼 대표는 “두 번째 임상3상 시험으로 롤론티스의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연말 FDA에 생물의약품 허가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2.07 I 강경훈 기자
직함 3개 달고 서·울·부 출퇴근…경영 보폭 넓히는 정기선
  • 직함 3개 달고 서·울·부 출퇴근…경영 보폭 넓히는 정기선
  •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지난 8월16일 오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부인 고 변중석 여사 11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들어섰을 당시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기선(36)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그룹 내 주요 직책을 잇따라 맡게 되면서 책임과 역할이 커지고, 3세 경영 승계에 한층 속도가 붙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기선 부사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최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맏아들이자 현대가(家) 오너 3세다.◇그룹선박해양 수주영업 중책…3세 경영 신호탄2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정 부사장은 최근 인사를 통해 그룹 선박해양영업 대표에 선임됐다. 기존 그룹선박해양 영업본부 사업대표인 가삼현 사장이 이달 초 현대중공업 공동 대표이사를 맡은 데 따른 것이다. 정 부사장은 그동안 가 사장 아래서 그룹선박해양영업부문장을 맡아왔다. 기존 부문장(현 본부장)은 박승용 부사장이 맡는다.이에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가삼현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정 부사장의 직책이 바뀐 것일뿐 가 사장이 계속 영업을 총괄한다. 큰 의미가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룹 안팎의 시각은 다르다. 정 부사장이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그룹의 선박·해양플랜트 수주 업무라는 중책을 맡게 되자, 조만간 그룹 경영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월말에는 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 3대 주주(5.1%)에 올라 경영권 승계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직함만 ‘셋’…그룹 경영 주도정기선 부사장의 공식 직함은 3개나 된다. 그룹선박해양영업 대표 외에 선박 엔진 및 플랜트 분야 애프터서비스(AS) 업체인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와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특히 정 부사장의 주도로 2016년 11월 출범한 현대글로벌서비스는 그룹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정 부사장은 친환경 선박 개조 분야가 성장성이 있다고 보고,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를 자원해 맡았다. 일감절벽에 시달리는 선박 신조(新造) 시장과 달리 선박 개조 및 유지보수 시장은 환경 규제 등으로 미래 먹거리가 되어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이데일리 이서윤]사실상 출범 첫해인 지난해 매출 2403억원, 56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만큼 경영 능력에 합격점을 받았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기준 강화로 유지 보수 시장이 커지면서 2022년까지 매출 2조원, 수주 23억달러 달성이 목표다. 최근엔 지난해 1월 유럽법인을 시작으로 콜롬비아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로봇사업 등 그룹 성장동력 챙긴다정 부사장은 산업용 로봇 사업 등 지주사 자체 사업도 챙기고 있다. 지난 5월 현대중공업지주를 대표해 산업용 로봇 업체인 독일 쿠카그룹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은 데 이어 8월엔 카카오와 함께 의료 데이터 전문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는 등 그룹 신사업을 주도하고 있다.재계 관계자는 “정 부사장은 이미 그룹 본업인 조선업에서 이미 능력을 어느 정도 검증받은 상태”라면서 “조선 사업과 함께 지주사 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향후 정 부사장의 경영보폭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등 그룹 경영진도 정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대해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은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정 부사장에 대해 “정말 겸손하고 직원 누구에게나 거부감 없이 잘하고 있다. 실력이나 자격이 있다고 보고 그 자리까지 오르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오너 3세라고 해도 능력이나 여건이 안되고 지분만 가지고 있다면 승계가 되지 않는다”면서 “정 부사장이 일주일에 4, 5일 정도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위치한) 부산을 오가며 열심히 하고 있다. 정 부사장이 책임지고 자신의 사업을 진행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했다.
2018.12.03 I 김미경 기자
세종 주택 10채 중 4채는 외지인 소유
  • [주택통계]세종 주택 10채 중 4채는 외지인 소유
  •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초구 일대의 모습.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17개 시·도 중 외지인 소유 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대전과 충북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세종의 집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서울은 고양, 성남, 용인 등 경기도 거주자가 보유하는 경우가 많았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7년 기준 주택소유통계’를 보면 개인이 소유한 주택 1496만4000호 중 86.4%에 해당하는 1293만4000호가 소유자의 거주지역과 동일한 시·도 내에 소재하고 있다. 나머지 203만호(13.6%)는 소유자의 거주지역과 다른 시·도에 소재하고 있었다.같은 지역에 소유자가 사는 경우는 전북(91.0%), 경남(90.5%), 부산(89.8%) 순이었다. 세종(68.7%)과 서울(81.4%), 대전(84.4%)은 비중이 낮았다. 동일지역 거주자가 적었다는 의미는 다른 지역 사람들이 해당지역 주택을 많이 소유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외지인 주택소유 비중으로 뒤집어 보면 세종의 외지인 주택소유 비중은 37.4%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13.5%)의 3배에 달하는 비율이다. 외지인이 소유한 32만1000호 중 4만1000호(12.9%)의 집주인은 대전 유성구에 살고 있었다. 이어 대전 서구(3만2000호, 10.0%). 충북청주(3만1000호, 9.5%) 순이었다.이러한 흐름은 실수요라기보다 투자나 향후 이주 목적으로 집을 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 소유자 1367만명 중 2건 이상 소유한 사람은 211만9000명(15.5%)으로 지난해 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 2건 이상 소유자 중에서는 2건 소유자가 78.3%(166만명)로 가장 많았고 3건 소유자는 12.9%(27만2000명), 4건 소유자는 3.4%(7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5건 이상 소유한 사람은 5.4%(11만5000명)이었다.특히 지역별로 2건 이상 주택소유자 비중이 제일 높은 지역은 세종(20.3%)였다. 제주 (20.1%), 충남 (18.7%)이 뒤를 이었다. 인천(13.9%), 광주 (14.3%), 전북 (14.6%)은 상대적으로 2건 이상 주택 소유비중이 낮은편이었다.서울은 외지인 소유주택수가 37만5000호로 집계됐다. 외지인 거주지역을 보면 경기 고양시가 2만5400호(6.8%)로 가장 높았고 경기 성남시 2만4400호(6.5%), 경기 용인시 2만4000호(6.4%) 순으로 나타났다.
2018.11.16 I 조진영 기자
한미약품, 다수의 연구개발 모멘텀 기대-NH
  • 한미약품, 다수의 연구개발 모멘텀 기대-NH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128940)의 3분기 실적이 일회성 요인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았다며 올해 연말과 내년초 다수의 연구개발(R&D)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한미약품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353억원, 영업이익은 22.8%줄어든 21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전년 일회성 기술료 57억원을 제외하면 전년과 유사한 영업이익을 냈다”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아모잘탄(고혈압)과 로수젯(고지혈증)등 대형품목 성장이 지속됐다”며 “북경한미 매출액이 551억원을 내며 전분기 대비 7.3% 늘었고, 연구개발 비용은 전년보다 46억원 감소한 409억원이 집행됐다”고 설명했다.구 연구원은 수정된 법인세율을 반영해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는 48.2% 하향 조정했다. 그는 “올해부터 자산화 돼 있던 이연 법인세를 비용처리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연간 법인세율은 30%로 추정되고, 내년부터 매년 15%의 법인세율을 적용해 EPS를 하향했다”고 밝혔다.EPS는 하향했지만 다수의 R&D 모멘텀은 기대된다는게 구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4분기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 미국 허가신청과 포지오티닙(폐암) 추가 임상 결과 발표와 혁신치료제 지정이 기대된다”며 “내년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석 등 국내 업체 중 가장 탄탄한 R&D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8.10.30 I 이광수 기자
보령제약·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펙’ 공동판매 계약
  • 보령제약·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펙’ 공동판매 계약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보령제약(003850)은 GC녹십자(006280)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보령빌딩에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펙’의 공동판매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보령제약은 뉴라펙의 유통을 맡고,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영업과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지난 2015년 GC녹십자의 자체 기술로 개발된 뉴라펙은 암환자의 항암제 투여 시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호중구감소증치료제다. 호중구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박테리아 등에 감염되는 것을 퇴치하는 기능을 한다.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 1주기 중 4~6회 투여해야 했던 기존 1세대 호중구감소증치료제와 달리 뉴라펙은 1주기당 1회 투여만으로 효과가 나타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는 이 제품에 특정 위치에만 폴리에틸렌글리콜을 붙이는 페길레이션 기술을 적용해 기존 치료제보다 순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약물의 반감기를 늘렸다.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항암제부문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GC녹십자는 매출 성장을 통해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이삼수 보령제약 대표는 “국내 항암제 분야 선두 제약사로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암 치료성과를 높여 나가고, 암환자의 삶은 질 향상은 물론 완치의 희망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양사간 협업을 통해 뉴라펙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제약은 글로벌 수준의 예산 생산단지를 내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예산 생산단지에는 항암주사제 600만 바이알 규모의 항암제 생산시설을 구축했다.24일 서울 종로구 보령빌딩에서 진행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펙’ 공동판매 계약식에서 이삼수 보령제약 대표(왼쪽)와 허은철 GC녹십자 대표가 서명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사진=보령제약)
2018.10.25 I 김지섭 기자
“돈 되는 태양광사업, 직접 안 하는 게 배임” 최규성 사장 일성
  • [2018국감]“돈 되는 태양광사업, 직접 안 하는 게 배임” 최규성 사장 일성
  •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한국농어촌공사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전국 저수지 등을 활용한 태양광사업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최규성 사장은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어촌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사는 수많은 저수지와 염해간척지가 있고 자체 (수상태양광) 사업으로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며 “돈 벌 기회가 있다면 잘 벌어서 부족한 본연의 사업에 투자해야지 그걸 남 주면 배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만희 의원(자유한국당)은 앞서 최 사장이 각종 환경 논란과 지역민 반대에도 엄청난 자금을 빌려 수상태양광 사업을 벌인다고 지적했다. 최 사장이 취임 후 이 사업을 ‘다다익선 속전속결’이라는 구호 아래 공격적으로 추진하면서 ‘한국태양광공사사장’이란 별칭도 얻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을 비롯해 김성찬, 김태흠 등 한국당 소속 위원은 일제히 농어촌공사의 수상 태양광 사업을 강하게 비판했다.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기도 했다.농어촌공사는 업무계획을 통해 2018~2022년 이 사업에 총 7조4861억원을 투입해 941개 지구에 4280메가와트(㎿) 규모를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중 수상 태양광만 899개 지구 2948㎿다. 이 의원의 지적대로 사업비의 98.7%인 7조3905억원은 차입해서 추진할 계획이다.경북 상주시 오태저수지에서 운영 중인 3㎿ 수상 태양광 발전소 모습.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출신인 최 사장은 굽히지 않았다. ‘좌파 비즈니스라는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나’는 이 의원의 비판에 “그게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 공사 본연 업무에 소홀히 하지 않는다”고 맞섰다. 이어 “유지관리 예산이 매년 1500억~2000억원 정도 부족하고 정부 예산을 확보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며 “태양광 사업으로 ‘플러스 알파’를 하겠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한 금융투자를 유입하는 것인 만큼 농어촌공사에는 부채 하나 안 생긴다”고 역설했다.최 사장은 환경 파괴 우려와 지역민의 반대에 대한 지적에는 “당연히 환경에 나쁘다거나 지역민이 반대하는 곳에는 안 한다”며 “저도 매주 가서 물고기가 뛰나 안 뛰나 보고 있고 환경부 산하 환경정책평가원 보고서나 일본, 유럽 사례를 보면 환경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온다”고 답했다. 지역민의 반대에도 일방적으로 추진해 문제를 낳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전임 사장이 임대한 사업자들이 밀어붙이는 것”이라며 “우리는 주민이 반대하면 일체 안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여당 측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 사장을 지원사격했다. 구글, 애플, GM 등 140여 기업이 재생에너지 100%를 목표로 내건 ‘리백(RE100)’ 선언을 하고 SK하이닉스나 LG화학 등 납품사에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한다는 내용을 소개하며 “우리 산업의 해외 활동을 위해서라도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환경 영향이 아예 없는 에너지 취득 방법은 없는 만큼 우린 어떤 에너지원을 선택할지 판단해야 한다”며 “국내외 연구 결과를 보면 수상 태양광이 산림 태양광이나 풍력보다 환경 영향이 적다”고 덧붙였다.최 사장은 이에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리백’ 선언에서 보듯 재생에너지의 가격 경쟁력 면에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듯 수돗물로 전용할 수 있도록 위생안전기술도 준수할 것”이라며 “최근 국내에 납 없는 수상전용 태양광이 나오는 등 관련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손금주 의원(무소속)은 현재 전국 22개 담수호 중 농업용수로도 쓸 수 없는 4등급 초과 시설이 10곳에 달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환경 연관성을 계속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농어촌공사가 태양광 사업에 직접 뛰어들고자 올해 기전 직렬 채용을 두 배(69명→129명) 늘리기로 하는 등 본연의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최 사장은 이에 “본연 업무와 환경에 지장 없고 지역민의 반대가 없어야 추진한다는 것에 모두 동의한다”며 “수질 오염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부터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본연 업무에도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한국농어촌공사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018.10.22 I 김형욱 기자
'골드만 쇼크' 한달..셀트리온 주가는 더 올랐다
  • '골드만 쇼크' 한달..셀트리온 주가는 더 올랐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지난 8월 13일. 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셀트리온(068270)의 적정주가를 시가의 절반 수준으로 후려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당시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셀트리온의 적정 주가는 14만7000원, 투자의견은 ‘매도’였다. 이날 셀트리온은 부정적 보고서 여파로 전거래일대비 1만1500원(4.23%) 하락한 2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전 34조1076억원이었던 셀트리온의 시총은 1조4510억원이 날아가 32조6656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골드만삭스 쇼크’라 할 만큼 시장에 준 충격파는 컸다. 그로 부터 한달이 지난 지금. 셀트리온의 주가는 어떻게 움직였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까지 셀트리온은 골드만삭스 혹평에도 꿋꿋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29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500원(0.85%) 내렸지만, 골드만삭스 보고서로 급락했던 8월 13일 종가와 비교하면 한달새 11.7% 상승한 것이다. 당시 김상수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유럽에서는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54%, 트룩시마가 27%의 시장 점유율을 각각 차지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그런 점유율이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시장에선 점유율 확대가 어려워 재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앞으로 나올 셀트리온의 신제품도 더 이상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는 아닐 것”이라고 폄하했다. 이 같은 골드만삭스 주장에 대한 국내 증시 전문가들의 견해는 달랐다. 셀트리온의 주가 탄력성이 크진 않지만, 지속적인 실적 개선으로 하반기 추가 상승 모멘텀이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유럽시장에서 램시가가 높은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이익률이 높은 트룩시마의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유럽에서 출시된 허쥬마의 매출 상승 기대감도 크다”고 평했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셀트리온에 대한 우려는 유럽에서의 가격 하락과 미국에서의 부진한 성과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램시마의 판매 가격은 완만한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영업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시 골드만삭스가 셀트리온과 함께 혹평했던 한미약품(128940)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당시 골드만삭스는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도’와 목표주가 30만4000원을 제시했다. 당시 골드만삭스의 목표가는 한미약품의 8월10일 종가(45만7000원)보다 33%나 낮은 수준이었다. 골드만삭스 보고서 여파로 8월13일 한미약품 주가는 전거래일(8월 10일)보다 3만4000원(7.44%) 급락한 4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이후 한미약품 주가 회복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충격적인 보고서에도 한미약품 주가는 하락한 날보다 상승한 날이 많았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전거래일대비 2000원(0.41%) 상승한 4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8월 13일 종가(42만3000원)과 비교하면 한달새 15.8% 오른 것이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롤론티스가 이르면 내년 말 미국시장에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예정대로 출시된다면 롤론티스는 미국시장에 출시되는 한미약품의 첫 신약으로 한미약품의 기업가치를 한단계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11% 상향했다. 골드만삭스와 한국투자증권의 목표가 차이는 두 배에 달한다. ▲골드만삭스의 보고서 발표를 전후해 지난 8월 10일과 13일 셀트리온과 한미약품, 유한양행의 시가총액 규모[이데일리 이서윤]
2018.09.15 I 윤종성 기자
中企 근로자 지원에 ‘올인’한 정부…20대 ‘공시족’ 움직일까
  • 中企 근로자 지원에 ‘올인’한 정부…20대 ‘공시족’ 움직일까
  • 지난 4월7일 오전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나오고 있다. 당시 시험 땐 4953명 선발에 20만2000여명이 지원해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청년실업 문제를 풀고자 내년도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중소기업 처우를 개선해 공무원·대기업 취업에 수년씩 매달리는 청년의 선택 폭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100만명에 달하는 공무원·대기업 준비생이 얼마만큼 여기에 호응할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청년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예산 집행률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시험 보느라 늦어지는 취업…OECD보다 10% 낮은 20대 고용률최근 청년실업난의 이면에는 100만 명에 달하는 장기 취업준비생이 있다. 20대 청년이 1년에서 많게는 3~4년씩 공무원이나 공사·공단, 대기업 채용 시험을 준비하느라 취업이 늦어지고, 우리나라 전체 경제 활력을 떨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정현상 한국노동연구원 노동패널팀 책임연구원은 “청년 실업률보다 더 큰 문제는 낮은 청년층의 경제활동인구 비율”이라고 지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별 청년실업률(15~29세)을 보면 실업률은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평균 수준이지만 고용률은 10% 이상 떨어진다. 현 20대 상당수가 1년에 한두 번 있는 공개채용에만 매달리는 탓에 비경제활동인구에 머물러 있다. 비경제활동인구에서 벗어나 ‘실업자’라도 되려면 최근 4주 이내에 한 번이라도 구직 원서를 냈어야 하는데 이마저도 없다는 것이다.이중 상당수는 공무원·공사·공단 취업 준비생이다. 올 3월 한국국정관리학회는 ‘공무원시험준비생 규모 추정 및 실태에 관한 연구(김향덕·이대중)’를 통해 우리나라 ‘공시족’ 규모는 최소 32만여명에서 50만여명으로 추산했다. 이중 80%는 본인이 합격할 때까지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2년 이상으로 잡는 사람도 29.3%나 됐다.OECD 제공한국노동연구원 월간 노동리뷰 2018년 7월호 중 이슈분석 ‘우리나라 미취업자 변화와 취업애로계층’ 중 주요국가 남성의 연령별 고용률. 한국 고용률은 15~29세 때 현저히 떨어지다가 30대 이후부터는 OECD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 제공◇ 中企취업 지원에 ‘올인’…기존 사업 낮은 집행률에 실효성 의문정부의 내년 예산사업 목표는 청년 비경제활동인구를 줄이는 데 집중돼 있다. 특히 청년들을 최대한 중소기업 취업 시장으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이 두드러진다. 역대 최대 규모(23조5000억원) 일자리 투자를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470조5000억원)에는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 처우를 개선하고 목돈 마련을 돕는 예산이 2~3배씩 늘었다. 올 초 일자리 추경(3조9000억원) 때 시행한 사업을 대부분 확대 운영한다.중소기업 신입 직원에 2년 동안 1600만원(정부 지원금 900만원)의 목돈을 만들어준다는 청년내일채움공제를 두 배(4258억→1조374억원) 늘리고 기존 재직자를 위한 재직자 내일채움공제도 확대(897억→2207억원)한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청년 1명 채용 때마다 27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3407억→7135억원) 확대도 비슷한 맥락이다. 저소득 중기 재직 청년의 주택 마련을 돕는 청년임차보증금 예산도 내년에 세 배 이상(247억→831억원) 늘었다.중소기업 자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예산도 대폭 늘렸다. 내년도 예산안 중 산업분야 예산(18조6000억원)이 다른 예산 항목보다 가장 큰 폭(14.3%)으로 증가했다. 이중 대부분은 중견·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쓴다. 전국 산업단지에 올해보다 4배 많은 6522억원을 투입해 기반 시설을 재정비한다. 개별 사업 단위론 최대 규모다. 카페, 영화관, 체육시설 등 젊은층 유인책도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관련 사업 집행률이 저조한 탓에 정책 실효성에 물음표가 붙는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지난해 집행률이 55%에 그쳤으나 내년 예산이 두 배 이상 늘었다.정부가 5년 동안 공무원 17만4000명(내년 3만6000명)을 증원키로 한 것도 오히려 장애 요소다. 장기 공시족 사이에선 ‘큰 장이 섰다’란 평가가 나온다. 오히려 더 많은 청년이 공시에 매달릴 요인이 생긴 것이다. 이태석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경제연구부장은 “고용시장 자체가 열악한 상황에서 중소기업 지원과 복지예산 확대는 이해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사업별 집행 과정에서 효율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투자한 만큼의 정책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노동연구원 월간 노동리뷰 2018년 7월호 중 이슈분석 ‘우리나라 미취업자 변화와 취업애로계층’ 중 2017년 성별 20대 청년층 졸업생 취업준비자 대비 시험유형별 비중. 한국노동연구원 제공
2018.09.03 I 김형욱 기자
한미약품, 하반기 신약개발 모멘텀 기대…목표가↑-한국
  • 한미약품, 하반기 신약개발 모멘텀 기대…목표가↑-한국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하반기 개발중인 신약에 대한 임상결과 등의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목표가를 종전 54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한 2441억원,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20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하나 지난해 3분기 일회성 기술수출료 50억원이 유입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개발(R&D) 비용은 전년동기대비 13% 늘어난 513억원으로 예상되나 주력 ETC품목의 판매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 훼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진 연구원은 “오는 9월 25일 세계폐암학회에서 한미약품의 파트너 스펙트럼은 포지오티닙에 대한 임상 2상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포지오티닙의 임상 2상은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연구로 현재 174명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20여개 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스펙트럼은 연말 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에 대한 BLA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내년 말에는 미국시장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출시된다면 롤론티스는 미국시장에 출시되는 한미약품의 첫 신약으로 한미약품의 기업가치를 한단계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8.08.31 I 이후섭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고용노동부 ◇ 과장급 전보 △대구서부지청장 손영산 △포항지청장 이정인 ○산업통상자원부 ◇ 과장급 전보 △산업피해조사과장 한상덕○국회예산정책처 ◇ 임용 △예산분석실장(관리관) 이승재 ○국회사무처·국회입법조사처 <국회사무처> ◇ 이사관 승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문위원 박선춘 △국회사무처 김병주 △국회사무처 박종우 △국회사무처 신종숙 △국회사무처 이복우 △국회사무처 최선영 △국회사무처 김원모 ◇ 이사관 전보 △국제국장 박재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문위원 박장호 △국토교통위원회 전문위원 박희석 △의정연수원 교수 오명호 △특별위원회 전문위원 조신국 △교육위원회 전문위원 채수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문위원 홍성현 △국회사무처 천우정 △국회사무처 정순임 ◇ 부이사관 전보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심의관 김상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입법심의관 허병조 △국제국 의회외교정책심의관 김태균 △법제실 행정법제심의관 이양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심의관 정대영 △의사국 의정기록심의관 정순화 △정보위원회 입법심의관 조대현 △운영지원과장 임종수 ◇서기관 전보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장영환 <국회입법조사처> ◇ 부이사관 전보 △정치행정조사실 정치행정조사심의관 정경윤 ○공정거래위원회 ◇ 과장급 전보 △공정거래위원회 김근성 △카르텔조사과장 임경환○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장급 전보 △미래인재양성과장 최준환 △정보통신방송기반과장 이준배○경찰청 ◇ 총경 전보 [경찰청] △자치경찰법제팀장 이호영 △자치경찰지원팀장 이종원 △자치경찰대외협력팀장 황영선 △경무담당관 한원호 △인사담당관 윤규근 △여성대상 범죄 근절 추진부단장 김숙진 △사이버수사과장 최종상 △외사정보과장 조강원 △과학수사관리관실 김선권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이동환 [중앙경찰학교] △운영지원과장 서민 △교무과장 심한철 [서울지방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 이준배 △경무과 배용석 박정원 이임재 이관형 김문영 △여성청소년과장 임병숙 △수사과 이용욱 △보안2과장 박근주 △청사경비대장 박상진 △202경비대장 김병기 △성북서장 장우성 △동작서장 김병우 △강북서장 엄기영 △금천서장 배대희 △강남서장 이재훈 △방배서장 유윤종 [부산지방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 김오녕 △수사과장 원창학 △형사과장 방원범 △사이버안전과장 이봉균 △과학수사과장 이흥우 △부산진서장 김형철 △남부서장 박재구 △금정서장 정성학 △연제서장 조정재 [대구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임상우 △경무과장 오완석 △정보화장비과장 양원근 △정보과장 박만우 △112종합상황실장 시진곤 △생활안전과장 유오재 △여성청소년과장 김한섭 △중부서장 윤종진 △서부서장 박권욱 △남부서장 안정민 △달성서장 양시창 △강북서장 류상열 [인천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이종무 △외사과장 임실기 △강화서장 서완석 [광주지방경찰청] △경무과장 황석헌 △정보화장비과장 강칠원 △보안과장 김영근 △생활안전과장 김범상 △서부서장 전준호 △남부서장 조상현 [대전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이원준 △정보화장비과장 이안복 △보안과장 박세석 △생활안전과장 김성준 △형사과장 이상근 △경비교통과장 전창훈 △대덕서장 박병규 [울산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이병학 △정보과장 전오성 △보안과장 장근호 △수사과장 오지형 △형사과장 김형률 △경비교통과장 김동욱 △동부서장 강일웅 △울주서장 진상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 현춘희 △생활안전과장 정희영 △수사과장 김기헌 △사이버안전과장 정진관 △과천청사경비대장 김진태 △군포서장 곽생근 △성남중원서장 여경동 △광명서장 황천성 △화성서부서장 김종식 △용인동부서장 곽경호 △김포서장 강복순 △동탄서장(준비요원) 김병록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김태철 △정보화장비담당관 박종식 △여성청소년과장 유희정 △경비교통과장 박영수 △동두천서장 오지용 △가평서장 김도상 △연천서장 박경정 [강원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김영관 △정보과장 김택수 △보안과장 이규문 △112종합상황실장 김영진 △여성청소년과장 박재현 △수사과장 김동혁 △형사과장 김진환 △경비교통과장 정광복 △춘천서장 김희중 △강릉서장 김진복 △동해서장 유철 △태백서장 차경택 △속초서장 이명균 △정선서장 이규환 △홍천서장 이성호 △횡성서장 탁기주 [충북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정재일 △경무과장 이상수 △정보화장비과장 이만형 △정보과장 김철문 △보안과장 권수각 △생활안전과장 김기영 △여성청소년과장 최은정 △수사과장 고성한 △형사과장 장재혁 △경비교통과장 김한철 △청주상당서장 이우범 △충주서장 남정현 △음성서장 박봉규 △진천서장 송영호[충남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장창우 △경무과장 송재준 △정보과장 김종관 △보안과장 장동찬 △생활안전과장 이영우 △여성청소년과장 박춘순 △수사과장 함영욱 △형사과장 박종혁 △경비교통과장 맹훈재 △천안서북서장 남제현 △천안동남서장 김광남 △아산서장 김보상 △보령서장 양윤교 △세종서장 김정환 △홍성서장 김재선 △부여서장 박찬규 △금산서장 송인성 [전북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박훈기 △청문감사담당관 이동민 △정보화장비과장 임종명 △정보과장 임상준 △보안과장 김광호 △생활안전과장 최원석 △군산서장 안상엽 △남원서장 최홍범 △김제서장 송승현 △부안서장 임성재 △임실서장 박주현 [전남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이혁 △청문감사담당관 백형석 △경무과장 차복영 △112종합상황실장 장익기 △생활안전과장 박규석 △수사과장 최인규 △형사과장 국승인 △경비교통과장 오충익 △목포서장 이용석 △광양서장 박상우 △고흥서장 임경칠 △해남서장 이원일 △장흥서장 박준성 △보성서장 서정순 △화순서장 강일원 △영암서장 박인배 △강진서장 조규향 △담양서장 윤주현 △완도서장 신종묵 △진도서장 조영일 [경북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박찬영 △경무과장 박봉수 △정보화장비과장 강성모 △생활안전과장 이상국 △여성청소년과장 최준영 △경비교통과장 민문기 △포항북부서장 경성호 △안동서장 김한탁 △영주서장 김상렬 △의성서장 강영우 △영덕서장 오동석 △예천서장 신동연 △성주서장 배기명 △고령서장 박효식 [경남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오동욱 △청문감사담당관 김정완 △정보화장비과장 강신홍 △정보과장 정성수 △보안과장 이선록 △112종합상황실장 심태환 △여성청소년과장 공용기 △진해서장 이태규 △진주서장 이희석 △김해서부서장 하재철 △사천서장 석봉구 △밀양서장 김만수 △합천서장 류재응 △창녕서장 서성목 △고성서장 유병조 △남해서장 박동주 [제주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임동균 △경무과장 문봉균 △112종합상황실장 진희섭 △생활안전과장 변창범 △여성청소년과장 김영옥 △형사과장 임학철 △경비교통과장 유동배 △외사과장 천범녕 △해안경비단장 박종삼 △동부서장 박기남 △서부서장 김학철 [대기] △부산 경무과 박화병 감기대 △대구 경무과 구희천 △인천 경무과 안정균 정성채 △광주 경무과 이유진 장영수 김성열 △경기남부 경무과 유충호 김광식 이원영 김상진 이명훈 서상귀 △강원 경무과 손호중 △충북 경무과 이길상 △충남 경무과 손종국 김영배 김황구 조법형 △전북 경무과 박정근 박영덕 △경남 경무과 주용환 채주옥 △제주 경무과 박혁진 박영진 [치안지도관] △서울 경무과 이수경 △울산 경무과 허명구 도원칠 △경기남부 경무과 장한주 △충남 경무과 김기종○한남대 △산학협력단부단장 겸 LINC+사업단 부단장(기획운영본부장) 김태동○남양주시 ◇4급 승진 △와부읍장 지명관 ◇ 5급 전보 △경제에너지정책과장 김기용 △진접읍 희망복지과장 김종완 △환경정책과장 김경환 △대중교통과장 오철수 △오남읍장 오준택 △화도읍 생활자치과장 유회윤 △보육정책과장 윤동준 △체육진흥과장 노정훈 △사업운영과장 함석원 △기업지원과장 손연희 △문화예술과장 김삼수 △수동면장 조성근 △징수과장 이인교 △교통계획과장 김양오 △화도읍 희망복지과장 최재웅 △노인복지과장 이은경 △장애인복지과장 김문희 △풍양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윤민자 △위생정책과장 설현순 △진접읍 도시건축과장 이선우 △공원관리과장 김학근 △부동산관리과장 문만수 △토지정보과장 최대집◇ 5급 승진 △별내동 희망복지과장 직무대리 손일성 △호평동 희망복지과장 직무대리 황규삼 △별내동 도시건축과장 직무대리 김병호 △풍양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김용운 △남양주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남미숙 △와부읍 도시건축과장 직무대리 홍철호 △진건읍 도시건축과장 직무대리 노태식○안성시 ◇4급 행정복지국장 박상호 △안전도시국장 직무대리 한기준 △행정복지국 행정과 근무 이석규 ◇ 5급 △행정과장 김동선 △회계과장 이일홍 △창조경제과장 지영수 △환경과장 정상진 △도시개발과장 이유석 △안전총괄과장 오경운 △건축과장 이병석 △상수사업소장 직무대리 조중연 △하수사업소장 김경재 △보개면장 직무대리 김종명 △금광면장 유동현 △대덕면장 윤태광 △삼죽면장 직무대리 윤성근 △안성3동장 박종철 △보건위생과장 안교원 △건강증진과장 홍윤기 ○건국대 ◇ 서울캠퍼스 △교학부총장 허탁 △대외부총장 조용범 △교무처장 겸 대학교육혁신원장 원종필 △기획처장 이충환 △취창업전략처장 겸 대학일자리사업단장 겸 공과대학 부학장 박기영 △국제처장 김동은 △대외협력처장 박승용 △학협력단장 겸 산학협력단 실험동물연구센터장 송창선 △대학원장 정일민 △법학전문대학원장 이승호 △농축대학원장 김수기 △예술디자인대학원장 정강화 △부동산대학원장 고성수 △문과대학장 한상도 △KU융합과학기술원장 박찬규 △상허생명과학대학장 서한극 △수의과대학장 겸 동물병원장 류영수 △상허교양대학장 박창규 △총무처장 김도형 △관재처장 유상우 ◇ 글로컬캠퍼스 △창의융합대학원장 남영호 △디자인대학장 오재규 △인문사회융합대학장 소순창 △과학기술대학장 선우하식 △중원도서관장 방유선○경북 봉화군 ◇ 5급 승진 △종합민원과장 직무대리 김택순 △도시환경과장 〃 박동식 △농정축산과장 〃 최영환 △농촌개발과장 〃 유영진 △의회전문위원 〃 금동욱 △석포면장 〃 류보형 ◇ 5급 전보 △안전건설과장 박홍재 △청량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장 허정일 ○세종특별자치시 ◇ 3급 전보 △환경녹지국장 곽점홍 ◇ 3급 승진 △의회사무처장 신동학 ◇ 4급 전보△총무과장 김동민
2018.08.05 I 김보영 기자
  • [인사]경찰청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경찰청 ◇총경 전보 <경찰청> △자치경찰법제팀장 이호영 △자치경찰지원팀장 이종원 △자치경찰대외협력팀장 황영선 △경무담당관 한원호 △인사담당관 윤규근 △여성대상 범죄 근절 추진부단장 김숙진 △사이버수사과장 최종상 △외사정보과장 조강원 과학수사관리관실 김선권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이동환 <중앙경찰학교> △운영지원과장 서민 △△교무과장 심한철 <서울지방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 이준배 △경무과 배용석 박정원 이임재 이관형 김문영 △여성청소년과장 임병숙 △수사과 이용욱 △보안2과장 박근주 △청사경비대장 박상진 △202경비대장 김병기 △성북서장 장우성 △동작서장 김병우 △강북서장 엄기영 △금천서장 배대희 △강남서장 이재훈 △방배서장 유윤종 <부산지방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 김오녕 △수사과장 원창학 △형사과장 방원범 △사이버안전과장 이봉균 △과학수사과장 이흥우 △부산진서장 김형철 △남부서장 박재구 △금정서장 정성학 △연제서장 조정재 <대구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임상우 △경무과장 오완석 △정보화장비과장 양원근 △정보과장 박만우 △112종합상황실장 시진곤 △생활안전과장 유오재 △여성청소년과장 김한섭 △중부서장 윤종진 △서부서장 박권욱 △남부서장 안정민 △달성서장 양시창 △강북서장 류상열 <인천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이종무 △외사과장 임실기 △강화서장 서완석 <광주지방경찰청> △경무과장 황석헌 △정보화장비과장 강칠원 △보안과장 김영근 △생활안전과장 김범상 △서부서장 전준호 △남부서장 조상현 <대전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이원준 △정보화장비과장 이안복 △보안과장 박세석 △생활안전과장 김성준 △형사과장 이상근 △경비교통과장 전창훈 △대덕서장 박병규 <울산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이병학 △정보과장 전오성 △보안과장 장근호 △수사과장 오지형 △형사과장 김형률 △경비교통과장 김동욱 △동부서장 강일웅 △울주서장 진상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 현춘희 △생활안전과장 정희영 △수사과장 김기헌 △사이버안전과장 정진관 △과천청사경비대장 김진태 △군포서장 곽생근 △성남중원서장 여경동 △광명서장 황천성 △화성서부서장 김종식 △용인동부서장 곽경호 △김포서장 강복순 △동탄서장(준비요원) 김병록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김태철 △정보화장비담당관 박종식 △여성청소년과장 유희정 △경비교통과장 박영수 △동두천서장 오지용 △가평서장 김도상 △연천서장 박경정 <강원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김영관 △정보과장 김택수 △보안과장 이규문 △112종합상황실장 김영진 △여성청소년과장 박재현 △수사과장 김동혁 △형사과장 김진환 △경비교통과장 정광복 △춘천서장 김희중 △강릉서장 김진복 △동해서장 유철 △태백서장 차경택 △속초서장 이명균 △정선서장 이규환 △홍천서장 이성호 △횡성서장 탁기주 <충북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정재일 △경무과장 이상수 △정보화장비과장 이만형 △정보과장 김철문 △보안과장 권수각 △생활안전과장 김기영 △여성청소년과장 최은정 △수사과장 고성한 △형사과장 장재혁 △경비교통과장 김한철 △청주상당서장 이우범 △충주서장 남정현 △음성서장 박봉규 △진천서장 송영호 <충남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장창우 △경무과장 송재준 △정보과장 김종관 △보안과장 장동찬 △생활안전과장 이영우 △여성청소년과장 박춘순 △수사과장 함영욱 △형사과장 박종혁 △경비교통과장 맹훈재 △천안서북서장 남제현 △천안동남서장 김광남 △아산서장 김보상 △보령서장 양윤교 △세종서장 김정환 △홍성서장 김재선 △부여서장 박찬규 △금산서장 송인성 <전북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박훈기 △청문감사담당관 이동민 △정보화장비과장 임종명 △정보과장 임상준 △보안과장 김광호 △생활안전과장 최원석 △군산서장 안상엽 △남원서장 최홍범 △김제서장 송승현 △부안서장 임성재 △임실서장 박주현 <전남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이혁 △청문감사담당관 백형석 △경무과장 차복영 △112종합상황실장 장익기 △생활안전과장 박규석 △수사과장 최인규 △형사과장 국승인 △경비교통과장 오충익 △목포서장 이용석 △광양서장 박상우 △고흥서장 임경칠 △해남서장 이원일 △장흥서장 박준성 △보성서장 서정순 △화순서장 강일원 △영암서장 박인배 △강진서장 조규향 △담양서장 윤주현 △완도서장 신종묵 △진도서장 조영일 <경북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박찬영 △경무과장 박봉수 △정보화장비과장 강성모 △생활안전과장 이상국 △여성청소년과장 최준영 △경비교통과장 민문기 △포항북부서장 경성호 △안동서장 김한탁 △영주서장 김상렬 △의성서장 강영우 △영덕서장 오동석 △예천서장 신동연 △성주서장 배기명 △고령서장 박효식 <경남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오동욱 △청문감사담당관 김정완 △정보화장비과장 강신홍 △정보과장 정성수 △보안과장 이선록 △112종합상황실장 심태환 △여성청소년과장 공용기 △진해서장 이태규 △진주서장 이희석 △김해서부서장 하재철 △사천서장 석봉구 △밀양서장 김만수 △합천서장 류재응 △창녕서장 서성목 △고성서장 유병조 △남해서장 박동주 <제주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임동균 △경무과장 문봉균 △112종합상황실장 진희섭 △생활안전과장 변창범 △여성청소년과장 김영옥 △형사과장 임학철 △경비교통과장 유동배 △외사과장 천범녕 △해안경비단장 박종삼 △동부서장 박기남 △서부서장 김학철 <대기> △부산 경무과 박화병 감기대 △대구 경무과 구희천 △인천 경무과 안정균 정성채 △광주 경무과 이유진 장영수 김성열 △경기남부 경무과 유충호 김광식 이원영 김상진 이명훈 서상귀 △강원 경무과 손호중 △충북 경무과 이길상 △충남 경무과 손종국 김영배 김황구 조법형 △전북 경무과 박정근 박영덕 △경남 경무과 주용환 채주옥 △제주 경무과 박혁진 박영진 <치안지도관> △서울 경무과 이수경 △울산 경무과 허명구 도원칠 △경기남부 경무과 장한주 △충남 경무과 김기종
2018.08.03 I 김성훈 기자
"어렵게 돌아온 '번지점프를 하다' 관객과 오래 함께하길"
  • "어렵게 돌아온 '번지점프를 하다' 관객과 오래 함께하길"
  •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배우 진상현(왼쪽부터), 강필석, 최호중. 세 사람은 “분장실도 함께 쓰다 보니 더 친해지고 있다”며 “서로 아이디어도 주고 받으면서 열심히 공연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작년 이맘때 ‘번지점프를 하다’가 무대에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함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기더라.”(강필석) “명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운전 중 유턴을 하다 필석이 형의 메시지를 받았다. 함께 공연할 수도 있다는 말에 신이 났다.”(최호중) “나는 식탁 앞에 앉아 있다 연락을 받았다(웃음). 재공연 소식에 놀랐고 애착이 많았던 역할이라 다른 생각할 이유가 없었다.”(진상현)대형 뮤지컬이 쏟아지고 있는 올 여름 공연계에서 감성을 내세운 창작뮤지컬이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6월 12일 개막한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8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다. 2001년 개봉한 동명영화가 원작인 이 작품은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 무대에 올라 뮤지컬 마니아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공연제작사 문제로 더 이상 공연할 수 없었던 ‘번지점프를 하다’는 세종문화회관이 개관 40주년 기념으로 달 컴퍼니와 공동 기획하면서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이번 공연에는 초연과 재연을 함께 한 배우 강필석(40), 진상현(36), 그리고 새로 합류한 최호중(37)이 주조연 3인방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세 사람은 각각 주인공 인우와 인우의 대학 동기 기석, 대근 역으로 관객을 웃고 울리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난 세 사람은 “개막한 지 한 달 정도 지나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는 시기인데 서로 소통이 잘 돼 즐겁게 공연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왼쪽부터)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기석 역의 진상현, 인우 역의 강필석, 대근 역의 최호중(사진=세종문화회관).진상현과 최호중 모두 강필석과 10년 가까이 친분을 이어왔다. 진상현은 ‘번지점프를 하다’ 기획 초기 단계부터 작품에 참여해 강필석과 인연을 이어왔다. 최호중은 2009년 쇼케이스로 선보였던 뮤지컬 ‘수궁 판타지’로 강필석을 만났다. 두 사람에게는 든든한 형이자 선배, 강필석에게는 듬직한 동생이자 후배들이다. 강필석은 “‘번지점프를 하다’의 산증인인 상현이와 첫 만남부터 기분이 좋았던 ‘분위기 메이커’ 호중이가 이번 공연에서도 맡은 역할을 잘 해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칭찬했다.‘번지점프를 하다’는 첫사랑의 추억과 아픔을 섬세한 감성으로 풀어낸다. 기석과 대근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작품에 크고 작은 웃음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감초 캐릭터다. 무대 위에서 찰떡 호흡을 과시하고 있지만 두 사람은 이번이 첫 만남이다. 최호중은 “유부남에 아기 아빠라는 공통점이 있어 금방 친해졌다”고 말했다. 진상현은 “호중이 형은 순발력이 대단해서 같은 대사도 정해진 대로 하지 않아 놀랍다”고 덧붙였다.배우 입장에서는 공연계 성수기인 여름 시즌에 보다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대형 뮤지컬을 선호할 법도 하다. 그러나 세 사람은 “창작뮤지컬만이 가진 매력과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극장·중극장·소극장을 가리지 않고 활동 중인 강필석은 “개인적으로 라이선스뮤지컬보다 창작뮤지컬을 우선하는 편”이라며 “라이선스뮤지컬은 다 만들어진 상태라 배우 입장에서 편한 게 사실이지만 우리만의 작품이 있어야 한다는 책임감에 창작뮤지컬을 더 선호하게 된다”고 말했다.진상현, 최호중도 ‘빨래’ ‘김종욱찾기’ ‘난쟁이들’ 등 창작뮤지컬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진상현은 “나 역시 ‘번지점프를 하다’ 같은 작품이 결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호중은 “정서적인 공감의 측면에서 아무래도 라이선스뮤지컬보다 창작뮤지컬이 더 마음에 와 닿고 재미있다”고 덧붙였다.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한 장면. 왼쪽부터 기석 역의 진상현, 인우 역의 강필석, 대근 역의 최호중(사진=세종문화회관).첫사랑에 대한 작품이다 보니 배우들도 공연을 하면서 사랑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한다. 최호중은 16년 사귄 첫사랑과 결혼했다. 그는 “지금도 변함없이 아내를 사랑한다”며 웃었다. 아내와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한 진상현은 “결혼 이후에 사랑이 더 깊어졌다”며 “지금이야말로 진짜 ‘첫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직 미혼인 강필석은 “작품을 통해 첫사랑의 벅찬 느낌을 다시 느끼고는 한다”며 “결혼할 타이밍을 놓치고 일에 집중하다 보니 아직 혼자지만 언젠가는 사랑에 또 훅 빠질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번지점프를 하다’가 어렵게 무대에 다시 오른 만큼 세 사람은 이 작품이 오랫동안 관객과 만나기를 바란다. 강필석은 “기회가 된다면 전미도·임기홍 등 예전 출연 배우들 모두가 모이는 ‘홈커밍’으로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상현은 “한 번 기석은 영원한 기석”이라며 “‘번지점프를 하다’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고 애착을 나타냈다. 최호중은 “아직 대한민국에 ‘번지점프를 하다’를 본 관객보다 안 본 관객이 더 많다”며 “공연장을 찾아와 울고 웃으며 가슴이 촉촉이 젖는 경험을 하고 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왼쪽부터)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기석 역의 진상현, 인우 역의 강필석, 대근 역의 최호중(사진=세종문화회관).
2018.07.19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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