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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기업구조혁신펀드 조성 본격화
  • 1조원 기업구조혁신펀드 조성 본격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기업과 워크아웃 개시 기업 등에 적극 투자하는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 조성 작업이 본격화됐다. (자료=금융당국)금융위원회는 오는 2일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의 자(子)펀드 운용사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중 1조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 절차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 정책금융기관의 출자협약에 따라 5000억원 규모로 모(母)펀드 조성을 약정한 이후 자펀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하는 것이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채권단 중심의 기업 구조조정을 (자본)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만든 펀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의 정책자금을 마중물로 모펀드를 조성한 뒤 모펀드 출자와 민감 자금으로 자펀드를 구성해 자펀드를 통해 구조조정 기업에 투자하는 구조를 띤다. 그간 2018년부터 세 차례(1~3호)에 걸쳐 총 4조900억원 규모로 조성돼 현재까지 100개 기업에 약 3조8000억원을 투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올해 경제정책방향 등에서 1조원 규모로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를 조성하고 2027년까지 5년간 4조원 규모로 펀드를 신규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기업구조혁신펀드 4호는 캠코가 모펀드 운용 역할을 맡게 된다. 캠코는 기업구조혁신펀드의 투자와 자산매각 후 재임대(Sale&LeaseBack), 회생 및 워크아웃기업 자금 지원 등 자체적인 기업지원프로그램을 연계해 투자를 받은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입체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투자대상이 발굴되면 해당기업에 대한 단건 투자로 즉시 소진되는 프로젝트펀드 재원 비중을 44%(2200억원)로 확대한다. 최근 경기 하방 리스크를 고려해 구조조정 기업의 자금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투자대상에 전액 투자집행이 가능한 펀드를 늘리는 것이다. 이 중 일부는 자동차부품 및 조선기자재 등 산업경쟁력 측면에서 중요한 제조업의 사업재편 지원을 유도한다.또한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는 블라인드펀드 중 종전 사모투자펀드(PEF) 및 사모대출펀드(PDF)를 통합해 운영하되, 펀드 규모에 따라 소형 및 중형으로 다시 구분해 투자규모에 따른 적합한 운용을 도모할 방침이다. 블라인드펀드는 프로젝트펀드와 달리 조성 후 운용사가 5~7년의 투자기간에 걸쳐 여러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는 중소기업과 법원을 통한 구조조정 절차인 회생, 기업구조정촉진법을 통한 구조조정인 워크아웃, 채권단 협의를 통한 구조조정인 자율협약 등 사후적 구조조정기업 투자 유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과 사후적 구조조정 기업에 대해 투자할 경우 지급되는 보수를 강화하는 한편, 블라인드펀드를 투자규모에 따라 중형과 소형으로 구분하고 규모가 작은 소형펀드는 중소기업 위주로 투자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캠코는 23일부터 블라인드펀드 제안서를 접수받아 6월말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프로젝트펀드 제안서는 연중 수시로 접수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블라인드펀드 자펀드 운용사 선정 이후에는 각 운용사 중심으로 민간자금 매칭 과정을 거쳐 올해 중 투자를 개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3.05.01 I 노희준 기자
돌아온 KG모빌리티, 거래중단 직전 대비 86.7%↑
  • 돌아온 KG모빌리티, 거래중단 직전 대비 86.7%↑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년 4개월만에 코스피에 돌아온 KG모빌리티(003620)(옛 쌍용차)가 거래재개 첫날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3분 KG모빌리티는 시초가보다 3220원(24.51%)오른 1만6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직전 종가(8760원)보다 50% 높은 1만3140원으로 정해졌다. 즉, 거래 직전보다 86.75% 오른 것이다. 장 초반 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전날(27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KG모빌리티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한 결과 ‘거래 재개’를 결정했다.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차는 2020년 12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또 2020년과 2021년 사업연도 재무제표는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감사 의견 거절을 받았다.하지만 새 주인을 맞으면서 회생 가능성이 생겼다. 쌍용차가 KG그룹에 최종 인수되면서 기업회생절차는 지난해 11월 종결됐다. 이어 지난달 2022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적정’ 의견을 받으며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돌풍을 바탕으로 매출액이 1년 동안 1조원 가까이 확대하고 영업손실을 줄여왔다. KG모빌리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손실은 1119억5002만원으로 전년 2612억6079만원보다 57.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293억원에서 3조4233억원으로 40.9% 늘었다. 한편 KG모빌리티의 귀환에도 불구하고 그룹주는 하락하고 있다. KG모빌리언스(046440)는 8.40% 하락하며 6650원에 거래 중이다. KG스틸(016380)과 KG이니시스(035600)는 각각 3.63%, 0.61% 씩 내리고 있다. KG케미칼(001390)은 2.61% 하락 중이다.
2023.04.28 I 김인경 기자
코스피 복귀한 'KG모빌리티', 오늘부터 거래 재개
  • 코스피 복귀한 'KG모빌리티', 오늘부터 거래 재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G모빌리티가 오늘(28일)부터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된다. 지난 2020년 12월 21일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27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KG모빌리티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한 결과 ‘거래 재개’를 결정했다.곽재선(왼쪽부터) KG그룹 회장과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 선목래 KG모빌리티 노동조합위원장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2023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 데이에서 ‘토레스 EVX’를 공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차는 2020년 12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또 2020년과 2021년 사업연도 재무제표는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감사 의견 거절을 받았다.하지만 새 주인을 맞으면서 회생 가능성이 생겼다. 쌍용차가 KG그룹에 최종 인수되면서 기업회생절차는 지난해 11월 종결됐다. 이어 지난달 2022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적정’ 의견을 받으며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해다. 시장에서는 대주주 변경으로 지배구조가 개선됐고 재무상태가 양호해진 만큼, 거래재개가 될 것으로 관측해 왔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돌풍을 바탕으로 매출액이 1년 동안 1조원 가까이 확대하고 영업손실을 줄여왔다. KG모빌리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손실은 1119억5002만원으로 전년 2612억6079만원보다 57.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293억원에서 3조4233억원으로 40.9% 늘었다. 거래 가격은 직전 가격인 8760원을 기준으로 시초가가 정해진다.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30거래일 이상 장기 거래 정지 종목은 거래 재개 직전 30분간 매매 호가를 접수해 직전 가격의 50~200% 범위 안에서 기준가를 다시 정한다. KG모빌리티의 경우 4380~1만7520원 범위에서 정해진다. 현재 KG모빌리티의 시가총액은 1조6377억원으로 27일 기준 코스피 187위 수준이다.
2023.04.28 I 김인경 기자
  • [재송]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LG전자(06657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4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조4159억원으로 2.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465억원으로 61.0% 감소.△현대글로비스(086280)=올 1분기 매출액 6조3008억원, 영업이익 40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 대비 0.1% 늘었고 영업이익은 4.6% 하락. 당기순이익은 2836억원으로 2.9% 감소.△신한지주(055550)=주식 424만3281주를 소각. 소각을 위해 회사는 28일부터 7월27일까지 주식을 장내매수할 예정. 소각 예정 금액은 1500억원 상당이다.△GS건설(006360)=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매출은 3조512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9% 증가. 순이익은 1616억원으로 4.0% 증가.△하나금융그룹=연결기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22.1% 늘어난 1조1022억원을 기록.△HD현대(267250)=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6109억원으로 잠정 집계. 같은 기간 매출은 15조2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화솔루션(00983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1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같은기간 매출은 3조10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9% 증가. 순이익은 1334억원으로 29.4% 증가.△한솔제지(213500)=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보다 68% 감소한 78억을 기록.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2.4% 증가△삼성중공업(01014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전환. 매출은 1조605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2% 증가. 순이익은 93억원으로 흑자전환.△두산퓨얼셀(336260)=올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은 4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2.6% 감소.△코오롱(002020)=미국의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계열사 코오롱티슈진의 주식 76만1089주를 약 400억원에 추가 취득. 주식 취득 후 코오롱의 코오롱티슈진 지분율은 36.8%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023년 5월10일.△지아이텍(382480)=제이앤1호·이음넥스트스테이지제1호·이음넥스트스테이지 제1의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674만1575주 전환우선주를 제3자배정 증자. △산돌(41912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8억7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98% 감소. 매출액은 30억6300만원, 당기순이익은 11억65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93%, 5.21% 감소.△한솔아이원스(11481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31억9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92% 감소.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361억9500만원, 42억9100만원으로 전년보다 10.62%, 44.95% 감소. △슈프리마(23620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7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4.55% 증가. 매출액은 200억5800만원으로 21.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9억7900만원으로 39.47% 증가. △조이시티(06700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40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65% 증가. 매출액은 365억7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98% 감소, 당기순이익은 19억9500만원으로 전년보다 24.83% 감소△덕산테코피아(317330)=자회사 덕산일렉테라는 타임폴리오뉴모빌리티 신기술투자조합을 대상으로 31만970주의 상환전환우선주를 제3자배정. 주당 발행가는 9만4380원으로 513억9992만원. △제이브이엠(05495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75억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4% 증가. 매출액은 376억5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9.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8억5500만원으로 87.7% 증가.△쌍용정보통신(010280)=주식회사 동행복권 주식 120만주를 60억원에 취득. 지분율은 15%. 회사측은 “제5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과 관련하여 복권 수탁운영 등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하여 지분비율에 따라 출자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조광아이엘아이=거래소는 2023년 04월 26일 발생한 동사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동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23.05.19 限, 영업일 기준)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휴센텍(215090)=한국거래소는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2023.05.30.)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심의·의결일부터 3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여부를 통지할 예정.△대유(290380)=거래소는 2023년 04월 26일 발생한 동사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동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23.05.19 限, 영업일 기준)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시스웍(269620)=한국거래소는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2023.05.30)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심의·의결일부터 3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여부를 통지할 예정.△젬백스링크(0648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 분쟁소송) 지연공시와 관련해 불성실공시법인을 미지정. 미지정 사유는 감경사유로 인한 미지정에 따른 것.△KH건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보통주의 주권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개선기간 종료(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날부터 10일) 후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변경.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지티지웰니스(219750)=수원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결정. 회생 계획안 제출기간은 오는 7월13일까지.△피플바이오(304840)=싱가포르 All Eights Pte Ltd와 체결한 19억7900만원 규모 알츠하이머 검진키트 공급계약 체결이 해지. 해지 사유는 계약품목에 대한 해외 인증 지연으로 인한 상호계약 해지.
2023.04.28 I 하지나 기자
  •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LG전자(06657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4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조4159억원으로 2.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465억원으로 61.0% 감소.△현대글로비스(086280)=올 1분기 매출액 6조3008억원, 영업이익 40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 대비 0.1% 늘었고 영업이익은 4.6% 하락. 당기순이익은 2836억원으로 2.9% 감소.△신한지주(055550)=주식 424만3281주를 소각. 소각을 위해 회사는 28일부터 7월27일까지 주식을 장내매수할 예정. 소각 예정 금액은 1500억원 상당이다.△GS건설(006360)=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매출은 3조512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9% 증가. 순이익은 1616억원으로 4.0% 증가.△하나금융그룹=연결기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22.1% 늘어난 1조1022억원을 기록.△HD현대(267250)=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6109억원으로 잠정 집계. 같은 기간 매출은 15조2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화솔루션(00983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1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같은기간 매출은 3조10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9% 증가. 순이익은 1334억원으로 29.4% 증가.△한솔제지(213500)=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보다 68% 감소한 78억을 기록.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2.4% 증가△삼성중공업(01014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전환. 매출은 1조605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2% 증가. 순이익은 93억원으로 흑자전환.△두산퓨얼셀(336260)=올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은 4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2.6% 감소.△코오롱(002020)=미국의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계열사 코오롱티슈진의 주식 76만1089주를 약 400억원에 추가 취득. 주식 취득 후 코오롱의 코오롱티슈진 지분율은 36.8%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023년 5월10일.△지아이텍(382480)=제이앤1호·이음넥스트스테이지제1호·이음넥스트스테이지 제1의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674만1575주 전환우선주를 제3자배정 증자. △산돌(41912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8억7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98% 감소. 매출액은 30억6300만원, 당기순이익은 11억65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93%, 5.21% 감소.△한솔아이원스(11481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31억9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92% 감소.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361억9500만원, 42억9100만원으로 전년보다 10.62%, 44.95% 감소. △슈프리마(23620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7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4.55% 증가. 매출액은 200억5800만원으로 21.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9억7900만원으로 39.47% 증가. △조이시티(06700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40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65% 증가. 매출액은 365억7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98% 감소, 당기순이익은 19억9500만원으로 전년보다 24.83% 감소△덕산테코피아(317330)=자회사 덕산일렉테라는 타임폴리오뉴모빌리티 신기술투자조합을 대상으로 31만970주의 상환전환우선주를 제3자배정. 주당 발행가는 9만4380원으로 513억9992만원. △제이브이엠(05495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75억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4% 증가. 매출액은 376억5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9.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8억5500만원으로 87.7% 증가.△쌍용정보통신(010280)=주식회사 동행복권 주식 120만주를 60억원에 취득. 지분율은 15%. 회사측은 “제5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과 관련하여 복권 수탁운영 등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하여 지분비율에 따라 출자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조광아이엘아이=거래소는 2023년 04월 26일 발생한 동사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동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23.05.19 限, 영업일 기준)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휴센텍(215090)=한국거래소는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2023.05.30.)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심의·의결일부터 3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여부를 통지할 예정.△대유(290380)=거래소는 2023년 04월 26일 발생한 동사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동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23.05.19 限, 영업일 기준)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시스웍(269620)=한국거래소는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2023.05.30)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심의·의결일부터 3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여부를 통지할 예정.△젬백스링크(0648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 분쟁소송) 지연공시와 관련해 불성실공시법인을 미지정. 미지정 사유는 감경사유로 인한 미지정에 따른 것.△KH건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보통주의 주권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개선기간 종료(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날부터 10일) 후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변경.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지티지웰니스(219750)=수원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결정. 회생 계획안 제출기간은 오는 7월13일까지.△피플바이오(304840)=싱가포르 All Eights Pte Ltd와 체결한 19억7900만원 규모 알츠하이머 검진키트 공급계약 체결이 해지. 해지 사유는 계약품목에 대한 해외 인증 지연으로 인한 상호계약 해지.
2023.04.27 I 하지나 기자
4만 개미 웃었다…KG모빌리티, 2년 4개월만에 거래재개(종합)
  • 4만 개미 웃었다…KG모빌리티, 2년 4개월만에 거래재개(종합)
  • [이데일리 김인경 김보겸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차)가 28일부터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된다. 지난 2020년 12월 21일 이후 2년 4개월여만이다. 주식을 사뒀다가 꽁꽁 묶였던 소액주주 4만3160명도 이제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27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KG모빌리티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한 결과 ‘거래 재개’를 결정했다.거래소는 “KG모빌리티에 대해 상장유지를 결정했다”면서 “28일부터 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된다”고 밝혔다. 앞서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차는 2020년 12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또 2020년과 2021년 사업연도 재무제표는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감사 의견 거절을 받았다.하지만 새 주인을 맞으면서 회생 가능성이 생겼다. 쌍용차가 KG그룹에 최종 인수되면서 기업회생절차는 지난해 11월 종결됐다. 이어 지난달 2022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적정’ 의견을 받은 바 있다. 시장에서는 대주주 변경으로 지배구조가 개선됐고 재무상태가 양호해진 만큼, 거래재개가 될 것으로 관측해 왔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돌풍을 바탕으로 매출액이 1년 동안 1조원 가까이 확대하고 영업손실을 줄여왔다. KG모빌리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손실은 1119억5002만원으로 전년 2612억6079만원보다 57.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293억원에서 3조4233억원으로 40.9% 늘었다. 보통 기심위에서 거래정지 기간 동안 경영성과와 재무상태, 지배구조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거래재개와 상장폐지를 결정하는 만큼, 거래재개를 선택했다는 평가다. 거래 재개가 결정되면 당장 28일부터 KG모빌리티는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된다. 직전 가격 8760원을 기준으로 시초가가 정해진다.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30거래일 이상 장기 거래 정지 종목은 거래 재개 직전 30분간 매매 호가를 접수해 직전 가격의 50~200% 범위 안에서 기준가를 다시 정한다. KG모빌리티의 경우 4380~1만7520원 범위에서 정해진다. 현재 KG모빌리티에 투자한 소액주주는 4만3160명으로 전체 지분의 21.67%를 보유하고 있다.현재 KG모빌리티의 시가총액은 1조6377억원으로 27일 기준 코스피 187위 수준이다. KG그룹 인수 과정에서 신주를 발행해 시가총액이 커진 상태다.한편,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뽑혔다. 앞서 창원지방법원은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정한 뒤 21일 인수 후보를 대상으로 비공개 입찰을 실시한 바 있다. KG모빌리티는 국산화율 85%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의 자체 기술력과 영업망을 활용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곽재선(왼쪽부터) KG그룹 회장과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 선목래 KG모빌리티 노동조합위원장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2023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 데이에서 ‘토레스 EVX’를 공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3.04.27 I 김인경 기자
4만 개미 운명의 날…KG모빌리티 된 쌍용차, 거래재개될까
  • 4만 개미 운명의 날…KG모빌리티 된 쌍용차, 거래재개될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4만 개미들이 묶인 KG모빌리티(003620)(옛 쌍용차)의 거래재개 여부가 오늘(27일) 결정된다. 만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가 이날 KG모빌리티의 거래재개를 결정하면 바로 다음날인 28일부터 KG모빌리티의 주식이 시장에서 거래된다. 27일 오후 한국거래소는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기심위를 열고 KG모빌리티의 심사를 개최한다. 앞서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차는 2020년 12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또 2020년과 2021년 사업연도 재무제표는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감사 의견 거절을 받았다.하지만 새주인을 맞으면서 회생 가능성이 생겼다. 쌍용차가 KG그룹에 최종 인수되면서 기업회생절차는 지난해 11월 종결됐고 지난달 2022년 감사보고서을 통해 ‘적정’ 의견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는 감사의견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해도 회사의 상장유지와 거래 재개 여부를 따져 보는 절차인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는 받아야 한다.지난 4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에 따라 KG모빌리티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기심위에서는 상장폐지와 개선기간 부여, 매매거래 재개 등 3가지 결론 중 하나를 선택한다. 현재 업계에서는 기심위가 거래 재개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대주주가 바뀌면서 기업 지배구조가 개선됐고, 실적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KG모빌리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1119억5002만원으로 전년 2612억6079만원보다 57.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293억원에서 3조4233억원으로 40.9% 늘었다.거래 재개가 결정되면 당장 28일부터 KG모빌리티는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된다. 직전 가격 8760원을 기준으로 시초가가 정해진다.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30거래일 이상 장기 거래 정지 종목은 거래 재개 직전 30분간 매매 호가를 접수해 직전 가격의 50~200% 범위 안에서 기준가를 다시 정한다. KG모빌리티의 경우 4380~1만7520원 범위에서 정해진다. 현재 KG모빌리티에 투자한 소액주주는 4만3160명으로 전체 지분의 21.67%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창원지법 회생법원의 에디슨모터스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뽑혔다. 앞서 법원은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정한 뒤 21일 인수 후보를 대상으로 비공개 입찰을 실시한 바 있다. KG모빌리티는 국산화율 85%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의 자체 기술력과 영업망을 활용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곽재선(왼쪽부터) KG그룹 회장과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 선목래 KG모빌리티 노동조합위원장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2023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 데이에서 ‘토레스 EVX’를 공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3.04.27 I 김인경 기자
KG그룹, 쌍용차 이어 에디슨모터스 인수 추진
  • KG그룹, 쌍용차 이어 에디슨모터스 인수 추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KG 모빌리티(옛 쌍용차)가 한 때 전신인 쌍용차 인수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경기도 평택 KG모빌리티 본사 전경.KG모빌리티(옛 쌍용차)는 26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중인 에디슨모터스의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KG 모빌리티는 지난 3월 에디슨모터스 인수를 위한 투자희망자 의향서(LOI)를 접수한 데 이어 이달 1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지난 21일 조건부 투자인수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계약 관련해 향후 내부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되면 에디슨모터스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KG 모빌리티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문기업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기술 역량과 성장 노하우, 회생절차를 통한 성공적인 기업체질 변화 경험 등을 활용해 에디슨모터스를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KG 모빌리티 측은 인수 배경에 대해 “최근 실사를 통해 에디슨모터스가 국산화율 85%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자체적인 기술경쟁력뿐만 아니라 영업망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을 통해 충분히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KG 모빌리티는 지난 3월 KD(현지 조립형 반제품·Knock Down)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 협력을 하기로 한 FUTA(푸타) 그룹이 자동차 판매업과 함께 여객운수업을 운영하고 있고, 향후 베트남 시장에서 점진적으로 전기버스를 늘릴 계획을 갖고 있어 추후 KG 모빌리티와 동남아시아 버스 사업 등 글로벌 시장도 함께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KG 모빌리티는 지난 2021년에 글로벌 전기차 선도기업인 BYD사와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개발 계약 및 배터리 팩 자체 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개발된 배터리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토레스 EVX에 장착된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KG 모빌리티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디슨모터스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인수 후 영업망 회복 등을 바탕으로 판매 증대와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그리고 수출시장 확대를 통한 판매 물량 증대로 에디슨모터스를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6 I 박민 기자
'KG모빌리티'로 증시 거래 재개되나…옛 쌍용차, 27일 기심위
  • 'KG모빌리티'로 증시 거래 재개되나…옛 쌍용차, 27일 기심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G모빌리티(003620)(옛 쌍용차)의 상장폐지 여부가 27일 결정된다. KG모빌리티에 투자한 4만3160명(지분율 21.67%)의 소액주주의 운명 역시 이날 함께 정해질 전망이다. 만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가 이날 KG모빌리티의 거래재개를 결정하면 바로 다음날인 28일부터 KG모빌리티의 주식이 시장에서 거래된다. 곽재선(왼쪽부터) KG그룹 회장과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 선목래 KG모빌리티 노동조합위원장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2023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 데이에서 ‘토레스 EVX’를 공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오는 27일 오후 한국거래소 기심위의 심사를 받는다.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차는 2020년 12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또 2020년과 2021년 사업연도 재무제표는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감사 의견 거절을 받았다.하지만 새주인을 맞으면서 회생 가능성이 생겼다. 쌍용차가 KG그룹에 최종 인수되면서 기업회생절차는 지난해 11월 종결됐고 지난달 2022년 감사보고서을 통해 ‘적정’ 의견을 받았다.지난해는 감사의견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해도 회사의 상장유지와 거래 재개 여부를 따져 보는 절차인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는 받아야 한다.지난 4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에 따라 KG모빌리티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기심위에서는 상장폐지와 개선기간 부여, 매매거래 재개 등 3가지 결론 중 하나를 선택한다. 현재 업계에서는 기심위가 거래 재개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대주주가 바뀌면서 기업 지배구조가 개선됐고, 실적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KG모빌리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1119억5002만원으로 전년 2612억6079만원보다 57.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293억원에서 3조4233억원으로 40.9% 늘었다.거래 재개가 결정되면 직전 가격 8760원을 기준으로 시초가가 정해진다.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30거래일 이상 장기 거래 정지 종목은 거래 재개 직전 30분간 매매 호가를 접수해 직전 가격의 50~200% 범위 안에서 기준가를 다시 정한다. KG모빌리티의 경우 4380~1만7520원 범위에서 정해진다.
2023.04.25 I 김인경 기자
1분기 전국 도산사건 5만건…법인파산 전년비 51%↑
  • 1분기 전국 도산사건 5만건…법인파산 전년비 51%↑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올해 1분기 전국 도산사건이 5만건이 넘어섰다. 특히 법인 파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1%나 늘었다. 대법원.(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21일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법원에 총 5만727건의 도산사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1분기 4만390건 대비 25.6% 증가했다. 법인회생, 법인파산, 개인회생, 개인파산, 면책 등 도산절차 전 유형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법인회생사건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7.3% 늘었고, 법인파산사건의 경우 50.9%, 개인회생사건의 경우 47.7% 증가했다. 2023년 1분기 기준 전국 법원 가운데 도산사건 접수건수가 증가한 상위 3개 법원은 부산회생법원(38.1%), 대구지방법원(31.2%), 수원회생법원(30.9%)으로 조사됐다. 부산회생법원 1분기 도산사건 접수건수는 336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했고, 이 가운데 개인회생사건은 전년 동기 대비 63.7% 늘어 전국 법원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부산회생법원의 중복관할이 인정된 2023년 3월 개인회생사건 접수건수는 818건으로 이는 전년 동월 접수건수 대비 94.8% 증가한 수치다. 부산 지역의 도산사건 증가뿐 아니라, 같은 부산고등법원 관내에 있는 울산과 경남 지역의 일부 사건도 중복관할 인정으로 도산전문법원인 부산회생법원에 제기되는 것으로 보인다.늘어나는 도산사건에 대한 전문적인 도산사법서비스 제공과 도산사건 이용 수요에 대한 추가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구, 광주, 대전 등에도 도산전문법원인 회생법원의 확대 설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법원행정처는 조속한 시일 내 박영재 법원행정처 차장(사법연수원 22기)을 팀장으로 하는 종합대책팀을 구성해 도산사건 증가 추이와 처리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법원행정처는 “도산사법서비스의 지역적 편차를 극복해 모든 국민이 수준 높은 도산사법서비스를 고르게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04.21 I 박정수 기자
금리 급등 후폭퐁…개인회생·채무조정 '급증'
  • 금리 급등 후폭퐁…개인회생·채무조정 '급증'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3월 개인회생사건 접수가 전년 대비 50% 급증해 1만건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신청도 급증해 3월에 1만7000건을 넘어섰다.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가계부채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법원에 따르면, 3월 개인회생사건 접수는 전년 동월(7455건) 대비 50.6% 급증한 1만1228건을 기록했다. 법원의 개인회생제도는 2004년 9월부터 시작됐는데, 월간 신청 건수가 1만건을 상회한 것은 2014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올해 1~3월 누적 신청 건수는 3만182건에 이르렀다. 월간 개인회생 신청은 지난해 5~10월에 7000건 대를 기록했지만, 11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급격한 금리인상의 여파로 추정된다는 게 오 의원 분석이다.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신청자 수도 지난해 11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신청자 수는 지난해 10월 1만1788명에서 11월 1만4579명으로 증가한 뒤 올해 3월에는 1만7567명을 기록했다.최근 금융권 대출 연체율 상승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오기형 의원이 한국대부금융협회에서 제출받은 따르면, 대형 25개 회원사의 2월 기준 신용대출 연체율(30일 이상 연체 기준)은 9.8%를 기록해 지난해 2월(7.2%) 대비 2.6%p 상승했다. 오기형 의원은 “한국은행 자금순환표를 바탕으로 계산한 한국의 지난해 4분기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5.1%”라면서 “가계부채 총량이 여전히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오 의원은 “부채 부담이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고, 상황이 더 엄중해질 것”이라면서 “개인회생 절차 관련 제도개선, 금융당국의 종합 모니터링과 이에 대한 상응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04.21 I 노희준 기자
美 대표 '밈주식' BB&B 곧 파산 신청할 듯
  • 美 대표 '밈주식' BB&B 곧 파산 신청할 듯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때 ‘밈 주식’(meme stock·온라인 입소문으로 투자자가 몰리는 주식)으로 유명세를 탔던 미국 생활용품 체인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BB&B)가 조만간 파산보호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AFP)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BB&B가 주가 급락에 따른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피하기 위해 이르면 이번 주말 파산보호신청(챕터11)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BB&B가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선 오는 26일까지 주식매각으로 3억달러(약 3982억원)를 조달해야 한다. 하지만 이날 종가 기준 BB&B의 주가가 46센트인 점을 고려하면 기간 내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달 10일 기준 회사측이 주식 매각을 통해 조달한 금액은 4850만달러(약 644억원) 수준이다. BB&B측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BB&B는 주식 매각을 통해 자본을 조달할 수 없다면 파산보호신청을 해야 하며 자산을 처분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파산보호신청은 우리나라의 기업회생절차와 비슷하며, 신청과 동시에 채권자의 권리행사가 중지되며 파산법원의 감독하에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해 회생을 모색하는 제도다. 이 생활용품 업체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주가가 급등했다. 2021년에는 현 주가의 80배 수준인 36.87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다 재고 부족과 주주의 대부분인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 등으로 지난해 급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2월 25일 종료된 분기 BB&B의 매출은 40~50% 감소했으며, 올해 초부터 실적악화와 보유 현금 고갈로 파산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2023.04.20 I 장영은 기자
  • 동탄 오피스텔 전세사기 일파만파.. 40여채 임대인도 파산
  •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오피스텔 250여채 전세사기를 포함한 유사 피해신고가 빗발치고 있다. 경찰은 물론 관할 지자체인 화성시와 동탄 일대에 임직원 많이 거주하는 삼성전자까지도 피해규모 등 사태파악에 나선 상황이다.19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A씨 부부가 오피스텔 임대차 계약의 위탁관리 대리인으로 두고 있던 공인중개사 B씨가 지난달 중순 부동산을 다른 중개사인 C씨에게 넘기면서 불거졌다.C씨는 부동산을 넘겨받아 운영하던 중 A씨 부부 오피스텔의 임차인 다수로부터 소유권 이전 문제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자 뭔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 지난 12일 경찰서를 찾아 상담받았다.지난 12일 이후 이날 오후 3시까지 오피스텔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됐다는 내용의 신고는 총 58건이 접수됐다.임차인들은 동탄·병점·수원 등에 오피스텔 253채를 소유한 A씨 부부 측으로부터 “오피스텔의 소유권을 넘겨받아 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신고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볼 때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거래가 끊기자 세금을 내지 못하게 된 A씨 부부가 전세 계약 만기가 도래한 오피스텔의 소유권을 임차인에게 넘기는 과정인 것으로 보고 있다.피해를 호소 중인 임차인들은 최근 집값 하락으로 다수 오피스텔의 거래가격이 전세금 이하로 떨어진 데다가 체납세까지 있는 상황에서 소유권을 이전받을 경우 손해가 막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A씨 부부가 보유한 오피스텔을 규모 등을 고려하면 임차인들의 피해 금액은 세대별로 수백만 원~2000만 원 상당일 것으로 추정된다.화성시도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다.시는 임차인이 스스로 알리지 않는 이상 전세금 반환 피해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운 탓에 경찰에 피해 규모에 대한 정보를 지속해서 요청하고 있다.아울러 시는 지자체 차원에서 피해를 호소하는 임차인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기로 했다.삼성전자 DS 부문 일부 사업장에서는 직원들을 상대로 피해 사례가 있는지 자체적으로 조사하고 있다.이 밖에 경찰은 동탄의 또 다른 오피스텔 임대인인 D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도 받아 수사 중이다.D씨의 오피스텔 임차인 1명은 “D씨가 파산 신청을 했다며 오피스텔 소유권 이전을 요구해왔다”면서 D씨를 고소했다.동탄 등에 오피스텔 40여채를 보유한 D씨는 지난 2월 23일 수원회생법원에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임차인들은 모바일 메신저에 단체 대화방을 개설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향후 경찰에 신고가 추가로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
2023.04.19 I 황영민 기자
정부, 금융기관에 경매 유예 요청…피해자 보증금 공중분해 막는다
  • 정부, 금융기관에 경매 유예 요청…피해자 보증금 공중분해 막는다
  • [이데일리 김아름 박지애 기자]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 주택 2700여채를 보유한 건축업자, 이른바 ‘건축왕’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3명의 피해자가 숨진 가운데 피해 세입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정부가 경·공매 중단에 나서는 ‘특단의 카드’를 꺼냈다. 그간 내놓은 정부의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책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이날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한 것은 그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오락가락하면서 피해가 커지면서 고육지책이라도 내놓아야 할 상황에 부닥쳤기 때문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전세 사기 피해 경·공매 ‘중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당장 힘들어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강제집행을 중단해 유예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금융기관이 강제집행 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전수조사를 한 결과 해당 금융기관에서 제1금융권은 거의 없고 새마을금고나 신협 등 제 2금융권이었다”며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가 관리하며 신협은 금융위원회가 관리하는 만큼 관련 기관의 협조를 받아 해당 금융기관이 자발적으로 강제집행 유예에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강제집행 중단을 악용하는 사례에 대해 방지할 수 있는 방지책도 함께 내놓을 방침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피해 주택의 경매를 진행하지 않도록 최근 경매 기일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캠코 인천지역본부가 관리 중인 인천 미추홀구 소재 주택 210건 가운데 3월에 37건, 4월에 14건 등 총 51건의 경매 기일 변경 신청이 이뤄졌다. 법원의 경매 일정도 변경될 전망이다. 경매는 법원이, 공매는 캠코가 맡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긴급주거지원 방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 확대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언제 나가야 할지 모르는 강제관리주택 대신 LH 공공임대를 더 늘리고 전세사기 피해자의 임시거처 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늘리는 방안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일단 세입자의 보증금이 공중분해 되는 일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주로 빌라, 다세대 등 경매 매물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정부개입, 사회적 합의 필요…장기 대책 세워야국토교통부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 등을 가동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임대차보호법 개정을 통해 근본 대책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전세사기 위험에 취약한 빌라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해 정부의 개입을 어느 수준까지 할지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욱 강력한 정부 개입 없이는 현재 상황을 타개할 수 없다 것이다.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아파트는 집단이 커서 전세 시세나 전세가율이 평균값을 구할 수 있는데 빌라는 시세 자체가 없어 공인중개사 마음대로 시세를 조정할 수 있다”며 “빌라는 준공 후 바로 감정평가를 제대로 한 뒤 일정 퍼센트 이상의 전세가율을 넘지 못하도록 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일시적인 대책은 역부족이며 실효성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세가 특히 민간계약, 사인 간의 계약이다 보니 정부가 나서서 피해액을 물어주는 방법은 쉽지 않다”며 “그래서 지금까지 나온 정부대책이 재발방지에만 집중했고 따라서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해온 것이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연구위원은 “이번에 나온 경매 중단과 유예 방침은 보증보험금을 늦게라도 받을 수 있다면 피해 복구 가능성이 있을때도움이 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해당 주택에서의 거주기간을 연장해주는 정도가 추가로 나올 수 있는 피해자 보호 대책일 것이다”고 덧붙였다.이강훈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위원장(변호사)은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선구제, 투입 비용의 후회수 대책,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주거지원 대책, 파산 및 회생에 대한 소송구조 지원 대책, 선순위 국세채권의 부동산별 안분 등 피해 유형별로 빈틈없는 구제 대책을 수립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지해 부동산R114연구원은 “사기에 노출된 상황에서 경매 집행됐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막을 수 없다”며 “정부가 어느 수준까지 개입해서 저리대출, 강제경매 연기 등 해주는 것이 맞느냐는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윤 연구원은 “전세사기 1건 일 때는 해주지 않고 10건일 때 해주는 상황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사기 건이라면 그 건에 대한 절차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명확한 사기라는 게 밝혀지면 정부가 개입을 어느 정도 할지 제도 보완을 통해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04.18 I 김아름 기자
"온실가스 배출 산정, 회생기간 제외해야"…소송낸 조선사 '패소'
  • "온실가스 배출 산정, 회생기간 제외해야"…소송낸 조선사 '패소'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 조선업체가 회생 절차가 진행된 기간엔 온실가스 배출 기준치를 산정하는 연도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 (사진=이데일리DB)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A사가 환경부 장관을 상대로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선박을 건조하고 수리 및 판매 등을 한 A사는 2018년 4월 20일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2020년 5월 11일에 회생절차 종결결정을 받았다.환경부는 2020년 12월 24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3차 계획기간인 2021년~2025년 동안 A사의 배출권 할당량을 16만 2000여톤으로 정했다.이는 사업장에서 과거 배출한 온실가스 규모를 기준으로 할당하는 ‘과거배출량 기반 할당방식’에 따른 것인데, A사가 종전 2017년~2019년 배출한 온실가스 양으로 도출된 것이다.A사는 회생절차 중이던 2018, 2019년을 제외한 2017년 배출량만으로 3차 계획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야한다고 소송을 냈다.특히 A사는 회생절차 진행으로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저하게 감소한 경우’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할 때 해당 연도를 제외할 이유가 된다고 주장했다.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취소에 관한 지침은 “자연재해, 화재, 시설 노후화에 따른 교체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저히 감소한 연도가 있는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해당 연도를 제외한 기준기간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산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있다. A사는 회생절차 진행으로 배출량이 줄어든 경우도 자연재해 등 앞선 예시처럼 배출량 산정 예외 기준이 된다고 본 것이다.하지만 법원은 A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저하게 감소한 경우는 ‘자연재해, 화재, 시설 노후화에 따른 교체 등’과 사유로 생산활동이 중단된 경우를 지칭하며, 회생절차는 이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아울러 환경부 처분이 회생절차 진행 중인 업체들을 위한 예외를 마련하지 않다는 A사 주장도 물리쳤다. 재판부는 “정부가 다양한 제품생산에 따른 적정 배출수준에 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과거 배출수준을 고려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기로 하고 대부분의 업종·업체에 대해 ‘과거배출량 기반 할당방식’을 일률적으로 채택한 것은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2023.04.16 I 김윤정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차) 주식 거래재개 여부, 이달 말 결정될 듯
  • KG모빌리티(옛 쌍용차) 주식 거래재개 여부, 이달 말 결정될 듯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35년 만의 사명변경과 함께 새출발에 나선 KG모빌리티(옛 쌍용차)가 주식 시장에서도 부활이 점쳐지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인 KG모비리티는 현재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회사로서 적격한지 여부를 따져보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고 있으며, 그 결과가 이르면 이달 말 나올 예정이다. 심의에서는 ‘매매거래 재개냐’ 아니면 ‘상장폐지냐’를 결정하게 되는데 업계에서는 거래 재개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KG모빌리티가 30일 경기도 일산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를 포함한 신차들을 공개하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4일 KG모빌리티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심사대상으로 결정하고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기심위 심의 기간은 지정된 날로부터 영업일 기준 최대 20일인 만큼 이달 말을 전후해 심의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기심위에서는 해당 기업의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매매거래 재개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된다.만약 기심위에서 KG모빌리티의 거래재개를 결정하면 다음날부터 즉각 매매거래가 가능해진다. 반면 개선 기간이 부여될 경우 기업은 개선기간 종료 후 7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고, 다시금 위원회 심의를 거쳐 매매 거래 재개 및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개선기간 부여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1년을 초과할 수 없다.최악의 경우인 상장폐지로 결정이 나면 기업은 7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개선 기간 이후에 상장폐지가 결정됐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기업의 이의신청이 접수되면 최초 1심격인 기심위가 아닌 2심격이라 할 수 있는 상장공시위원회에서 심의·의결을 통해 기업의 상장폐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업계에서는 KG모빌리티의 거래 재개에 큰 이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신인 쌍용차는 지난해 KG그룹에 인수되면서 회생채무 변제를 완료하고, 감자 뒤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해서다. 특히 그해 11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서 졸업하면서 재도약의 기반도 닦았고, 4분기에는 6년 만에 분기흑자를 달성하며 경영정상화에 탄력이 붙은 상태다. 올 들어서도 토레스 흥행에 힘입어 3개월(1~3월) 연속 1만대 판매를 이어가며 실적 기대감도 키우고 있다.완성차 업계 한 관계자는 “KG모빌리티가 2020·2021년 사업연도에는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지만 지난해 적정 의견을 받았고, 특히 지난해 회사의 부채비율도 전년(1조 9539억원)보다 53% 감소한 9090억원으로 크게 줄여 완전잠식에서 벗어났다”며 “특히 KG모빌리티가 올 들어 3월까지 누적 판매량(수출+내수)이 3만5113대로 전년 동기(2만3278대)보다 50.8% 증가하는 등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점도 기업 실사 등 여러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차는 2020년 12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12월 22일부터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또한 계속기업의 존속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지난 2020, 2021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바 있다.이후 지난해 KG그룹 인수 이후 재무구건을 대폭 개선한 쌍용차는 지난달 14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지난해 ‘감사보고서’와 ‘개선계획 이행 여부 심의요청서’에 대한 적정 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했다. 또 이달 초 사명을 바꾸고 지난 3일에 ‘KG모빌리티’로 변경상장(상호변경)했다.
2023.04.14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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