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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송]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풀무원(017810)=자회사 풀무원식품이 일본 주식회사 아사히코 주식 3628주를 566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동양생명(082640)=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 보도에 대해 “최대주주의 해외자산에 대한 분석 및 평가를 진행중이나, 당사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계열사 네오시티에게 227억원을 대여해주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솔루스첨단소재(336370)=계열사 Volta Energy Solutions Canada에 대한 266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한국자산신탁(123890)=종속회사 한국자산캐피탈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CJ CGV(079160)=계열사 PT.GRAHA LAYAR PRIMA,TBK에 대한 7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에스엘(005850)=자회사 SL Alabama, LLC에 대한 38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평화홀딩스(010770)=자회사 피에프에스가 계열사 평화오일씰공업에 대한 48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대우조선해양(042660)=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한 LNG 운반선 1척 공사가 계약 해지됐다고 공시.△영화금속(012280)=경남 창원시 소재 토지 및 건물을 주식회사 디에스공업에 35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현대건설기계(267270)=계열사 인도법인에 대한 533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휴센텍(215090)=전영호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율호(072770)=발행회사와의 합의에 따른 매매계약 체결로 제네톡스가 발행한 52억2982만원 규모의 10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파라텍(033540)=신규사업투자를 위해 에이티세미콘이 발행한 130억원 규모의 18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삼기(122350)=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종속사 중국 산동삼기기차배건유한공사의 339억9660만원 규모 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폴라리스우노(114630)=사채권자와 합의로 7억175만원 규모의 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인포마크(175140)=사채권자와 합의로 66억214만1655원 규모의 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에스에너지(095910)=엠엔엠즈 외 1명이 75억5815만1358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공시.△루멘스(038060)=법원이 기각한 126억9134만4229원 규모의 손해배상에 대해 대정테크윈이 수원고등법원에 항소심을 제기했다고 공시.△광무(029480)=엔켐 아메리카와 74억8525만960원 규모의 리튬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올릭스(226950)=R&D센터 및 사옥 신축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132억7600만원 규모의 신규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광무(029480)=엔켐과 34억238만6800원 규모의 리튬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시스윅=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개시신청 취하 허가 결정을 받았다고 공시. △THE E&M(089230)=사채권자 간 조기상환 합의로 12억원 규모의 1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장원테크(174880)=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권행사로 1억310만4166원 규모의 10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브이첨단소재(131400)=조은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KD(044180)=세종스카이와 39억6700만원 규모의 세종특별시자치시 3-1생활권 C2-5BL 주상복합 신축사업관련 분양대행등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크레버스=주식매수선택권행사에 따른 자기주식교부를 위해 자기주식 보통주 1만5000주를 1억7265만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일사료(005860)=종속회사인 케이미트가 노량진동 역세권청년주택 사업 추진을 위해 노량진케이미트대한제4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주식 624만주를 312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에스텍(069510)=기존 하병욱 대표이사 사임으로 노광석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옵트론텍(082210)=계열사인 옵트론텍 비나에 50억6616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파커스(065690)=종속회사인 알록에 70억원의 담보제공을 결정했다고 공시.
2022.11.26 I 박태진 기자
  •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풀무원(017810)=자회사 풀무원식품이 일본 주식회사 아사히코 주식 3628주를 566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동양생명(082640)=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 보도에 대해 “최대주주의 해외자산에 대한 분석 및 평가를 진행중이나, 당사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계열사 네오시티에게 227억원을 대여해주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솔루스첨단소재(336370)=계열사 Volta Energy Solutions Canada에 대한 266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한국자산신탁(123890)=종속회사 한국자산캐피탈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CJ CGV(079160)=계열사 PT.GRAHA LAYAR PRIMA,TBK에 대한 7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에스엘(005850)=자회사 SL Alabama, LLC에 대한 38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평화홀딩스(010770)=자회사 피에프에스가 계열사 평화오일씰공업에 대한 48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대우조선해양(042660)=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한 LNG 운반선 1척 공사가 계약 해지됐다고 공시.△영화금속(012280)=경남 창원시 소재 토지 및 건물을 주식회사 디에스공업에 35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현대건설기계(267270)=계열사 인도법인에 대한 533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휴센텍(215090)=전영호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율호(072770)=발행회사와의 합의에 따른 매매계약 체결로 제네톡스가 발행한 52억2982만원 규모의 10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파라텍(033540)=신규사업투자를 위해 에이티세미콘이 발행한 130억원 규모의 18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삼기(122350)=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종속사 중국 산동삼기기차배건유한공사의 339억9660만원 규모 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폴라리스우노(114630)=사채권자와 합의로 7억175만원 규모의 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인포마크(175140)=사채권자와 합의로 66억214만1655원 규모의 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에스에너지(095910)=엠엔엠즈 외 1명이 75억5815만1358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공시.△루멘스(038060)=법원이 기각한 126억9134만4229원 규모의 손해배상에 대해 대정테크윈이 수원고등법원에 항소심을 제기했다고 공시.△광무(029480)=엔켐 아메리카와 74억8525만960원 규모의 리튬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올릭스(226950)=R&D센터 및 사옥 신축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132억7600만원 규모의 신규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광무(029480)=엔켐과 34억238만6800원 규모의 리튬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시스윅=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개시신청 취하 허가 결정을 받았다고 공시. △THE E&M(089230)=사채권자 간 조기상환 합의로 12억원 규모의 1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장원테크(174880)=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권행사로 1억310만4166원 규모의 10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브이첨단소재(131400)=조은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KD(044180)=세종스카이와 39억6700만원 규모의 세종특별시자치시 3-1생활권 C2-5BL 주상복합 신축사업관련 분양대행등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크레버스=주식매수선택권행사에 따른 자기주식교부를 위해 자기주식 보통주 1만5000주를 1억7265만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일사료(005860)=종속회사인 케이미트가 노량진동 역세권청년주택 사업 추진을 위해 노량진케이미트대한제4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주식 624만주를 312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에스텍(069510)=기존 하병욱 대표이사 사임으로 노광석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옵트론텍(082210)=계열사인 옵트론텍 비나에 50억6616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파커스(065690)=종속회사인 알록에 70억원의 담보제공을 결정했다고 공시.
2022.11.25 I 박태진 기자
유정범 의장, 메쉬코리아 법정관리 신청…채권단 “법적효력 없어”
  • 유정범 의장, 메쉬코리아 법정관리 신청…채권단 “법적효력 없어”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배달 대행 플랫폼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 매각이 ‘진흙탕 싸움’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사진=메쉬코리아)채권단은 매각을 논의하기 위해 25일 이사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창업자 유정범 의장과 4대 주주 솔본인베스트먼트의 반대로 불발됐다. 이와중에 유 의장은 기습적으로 회생을 신청해 채권단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 의장은 법무법인 대륙아주를 통해 서울회생법원에 메쉬코리아의 회생을 신청하면서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를 함께 제출했다. ARS 프로그램은 회생절차 중에도 법원이 채권자들의 의사를 확인한 후 법정관리 개시를 최대 3개월까지 연기해 주는 제도다.유 의장은 채권단 주도의 법정관리를 막고 시간을 벌기 위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 23일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 의장은 “현재 이자와 원금을 회수할 정도로 재무건전성이 좋아졌기 때문에 대출을 1년만 연장해주면 더 좋은 가치로 펀딩을 받아서 대출을 상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 의장은 법정관리에 대해서도 부정적 시각을 밝힌 바 있다.하지만 이틀만에 돌연 입장을 바꿔 채권단과 논의없이 선제적으로 회생을 신청했다. 자신의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취한 조치로 풀이된다.유 대표와 김형설 사내이사의 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해준 OK캐피탈 측은 이번 유 의장의 조치에 유감을 표했다.OK캐피탈은 “주요 화주, 라이더 피해에 대한 충분한 고민과 회사 회생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채 단순히 자기자리 보전을 위해 직접 법정관리를 신청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메쉬코리아는 지난 2월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14.82%)와 김형설 사내이사(6.18%)의 지분을 담보로 OK캐피탈로부터 360억원을 대출했다. 현재 메쉬코리아의 주요 주주는 최대 주주인 네이버(18.48%), GS리테일(18.46%), 현대차(8.88%), 솔본인베스트먼트(7.51%) 등이다. 채권단 측은 이사회 결의없는 법정관리는 효력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미 유 대표의 지분이 담보로 제공된 상태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이에 서울회생법원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관건이 됐다. 다만 서울회생법원은 유 의장이 제출한 ARS 프로그램 승인 전에 채권단과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채권단은 대출 상환 만기를 다음달 2일까지 연장하고, 그 안에 이사회를 열어 매각을 의결할 계획이다. OK캐피탈 관계자는 “OK캐피탈은 원안대로 신규 유상증자를 진행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으며, 다른 방안이 없다면 정식 절차대로 P플랜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2.11.25 I 윤정훈 기자
②강원도가 쏘아 올린 공…레고랜드 사태에 채권시장 ‘살얼음’
  • [33rd SRE][Cover]②강원도가 쏘아 올린 공…레고랜드 사태에 채권시장 ‘살얼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선출직 지방자치단체장인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레고랜드 사태 전개 과정에 대한 안일한 생각과 비경제적인 의사 결정이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불이행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뢰가 근본인 금융 계약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정치인의 정치적인 의사 결정입니다. 강원도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것 외에 다른 이유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채권시장을 살얼음판으로 만든 레고랜드 사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답이다. 레고랜드 테마파크 건설은 2011년 9월 강원도가 영국의 멀린엔터테인먼트 그룹과 춘천에 레고랜드를 짓기로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11년 동안 사업 진행이 중단되기도 했고 자금조달 난항으로 지연되기도 했다. 하지만 레고랜드 사태는 강원도중도개발공사(GJC)의 대출을 기초로 발행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만기 하루 전인 지난 9월 28일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GJC에 대해 법원에 회생신청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 이해할 수 없는 지자체 결정…김진태 책임론도레고랜드 개발이 본궤도에 오른 2020년 GJC는 레고랜드 코리아 개발사업 자금 조달을 위해 특수목적회사(SPC)인 ‘아이원제일차’를 설립하고 2050억원 규모로 ABCP를 발행했다. 당시 BNK투자증권이 ABCP 발행 주관사로 SPC의 자산관리자를 맡았다. 특히 강원도는 기초자산의 기한이익상실(EOD) 등의 사유 발생 시 ABCP의 상환재원 마련을 위해 아이원제일차에 대한 지급금을 지급할 것을 약정했다.하지만 아이원제일차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의 의무조기상환일인 지난 8월 29일까지 대출약정상 대출 원금이 전액 상환되지 않아 SPC에 대한 강원도의 지급금 지급 의무 이행 사유가 발생했다. 이에 ‘레고랜드 개발사업 토지매매 관련 합의서’에서 정한 지급금 지급일에 지급금 지급 의무를 이행할 것을 강원도에 통지한 바 있다. 아이원제일차는 같은 내용의 이행 통지를 9월 28일에도 했다. 이후 대출채권의 만기일(2022년 9월 29일)이 도래했으나 해당 일자까지 대출원금이 변제되지 않았고, 대출약정상 EOD가 발생해 아이원제일차가 GJC와 강원도에 EOD를 통지함에 따라 기초자산의 기한이익이 상실됐다. 결국 강원도가 보증 의무를 이행하는 대신 GJC에 대한 법원 회생을 신청하면서 해당 ABCP에 대한 차환 발행을 포기하기로 했고, 결과적으로 아이원제일차는 최종 부도 처리됐다. SRE자문위원은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로 지자체가 보증한 채권의 불신이 커졌고 PF 시장의 리스크 확대는 물론 부동산 대출 시장 전반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금리 상승으로 채권 시장이 얼어붙는 시기에 이해할 수 없는 지자체의 결정이다”고 지적했다. 33회 신용평가전문가설문(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에서도 레고랜드 PF 채무불이행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최대 2개 복수 응답)에 총 239표 가운데 170표(71.1%)가 ‘지급 보증을 선 지자체의 책임감 부족’이라고 답했다. 크레딧 애널리스트(CA)의 경우 74.3%에 달하는 55표가 지자체의 책임감 부족에 표를 던졌다. 이외 ‘유동화증권의 상환 안전성 점검 체계 부족’이 32표(13.4%)으로 뒤를 이었고 ‘수권 절차 마련 과정에서 주관사의 부실 관리’가 18표(7.5%),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기초자산 부실화’가 8표(3.3%) 순이었다. 주관식 답변을 통해 한 응답자는 “강원도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것 외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응답자는 “선출직 지자체장의 비경제적인 혹은 정치적인 의사결정”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지자체 파산법의 부재로 인해 강원도가 채무불이행을 선언했음에도 추가적인 영향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외 △신뢰가 근본인 금융 계약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정치인(도지사) △도지사의 사태 전개 과정에 대한 안일한 생각 △금융의 정치적 이슈화 △지자체의 알 수 없는 이유 △정치적인 행동 등의 의견이 나왔다. 아울러 강원도 지급보증을 근거로 한국신용평가와 서울신용평가는 ABCP 발행 당시 기업어음 최고 등급인 ‘A1’을 부여한 것에 대해 적정했다고 판단하느냐에 대한 5점 척도(매우 그렇다 5점~전혀 그렇지 않다 1점) 질문에 응답자들은 3.53점을 줬다. CA들은 3.62점을 비CA들은 3.49점을 줬다. SRE자문위원은 “회생신청 카드를 꺼내든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정치적 계산이 깔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대부분”이라며 “지방 공사채를 투자할 때 지방자치단체장의 정치 성향까지 따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하소연까지 나온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0월 강원도는 GJC가 레고랜드 PF로 빌린 2050억원에 대해 도의회 예산편성을 통해 12월 15일까지 갚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초 늦어도 내년 1월 29일까지 상환하겠다고 했지만, 회계연도가 바뀌는 데다 금융시장 불안이 여전한 만큼 연내 상환으로 방침을 바꿨다.◇ PF ABCP는 여전히 살얼음판강원도가 레고랜드 조성을 위한 PF 대출을 올해 안에 갚기로 했고, 정부가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방안을 발표하고 채권시장안정펀드, 한국은행 적격매입대상증권 확대, PF 지원 등의 대책을 내놨으나 PF 자금조달을 위한 ABCP 시장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순천 왕지2지구 도시개발 사업 PF를 위한 ABSTB인 와이케이왕지제일차 금리는 12%를 기록했다. 같은 날 경기도 이천시 주상복합 신축사업 PF를 위해 발행된 자산유동화 ABSTB 제이드이천제일차는 9.3%에 유통됐다. 두건 모두 가장 높은 등급인 A1임에도 9% 이상에 거래됐다. A1 등급의 PF ABSTB의 유통금리는 작년 상반기만 해도 1%대였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유동화증권 발행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됐고 금리도 껑충 뛴 것이다. 특히 민간이 신용보강을 하거나 매입을 보장한 PF ABCP나 ABSTB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높다. 33회 SRE에서 레고랜드 PF 채무불이행 사태가 부동산 PF 대출 시장을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4.27점에 달했다. CA들이 4.22점, 비CA들이 4.29점을 줬다. 또 금리 상승을 비롯한 비우호적인 환경에 부동산 금융 건전성 부담이 어느정도로 크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평균 4.31점에 달했다. 이와 함께 PF 우발채무 비율이 늘어난다면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3.79점으로 나왔다. 다만, 레고랜드 사태 외에 지방자치단체가 신용 보강한 P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유동화증권의 상환 안정성에 대한 리스크가 높다고 보느냐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5점 만점에 3.50점을 줬다. CA들은 3.13점에 불과했다. 반면 부동산 PF 기반 ABCP 등 시장 전반에 유동화증권 관련 신용 리스크가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하는지에 대한 5점 척도 질문에는 3.98점을 줬다. CA들은 3.90점을, 비CA들은 4.01점이나 줬다. 부동산 PF 우발채무 리스크가 가장 높은 업종은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등 제2금융권이 전체 203명 가운데 119명(58.6%)으로 가장 많았다. 증권사가 43명(21.2%)으로 뒤를 이었고 건설사 20명(9.9%), 부동산 신탁사 17명(8.4%) 순이었다. 한 응답자는 “저축은행과 신탁사, 중견 이하 건설사, 소형 증권사 등으로 업종 내에서도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권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3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22.11.21 I 박정수 기자
신라자산운용, 한국기업회생협과 회생기업 DIP투자 MOU
  • 신라자산운용, 한국기업회생협과 회생기업 DIP투자 MOU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신라자산운용은 16일 회생기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 한국기업회생지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계기업 증가에 따른 시장성 판단에 의해 결정됐다. 협약의 초점은 DIP파이낸싱이다. DIP(Debtor In Possesion)는 회생기업의 법정 관리인를 의미한다.DIP파이낸싱은 회생기업에 대한 운영자금 또는 인수합병(M&A)에 대한 투자 전반을 일컫는다. 앞서 쌍용자동차의 회생절차에서는 산업은행이 쌍용차에 1300억원의 DIP파이낸싱을 단행, 쌍용차의 회생을 견인한 바 있다. 회생기업에 대한 DIP투자의 투자규모와 회수이율 등 투자의 내용은 모두 법원의 감독과 승인하에 이뤄진다.한국기업회생지원협회는 향후 회생기업 풀을 운용사에 제공하고, 신라자산운용은 대상기업을 물색해 DIP투자 및 회생기업 M&A에 나선다. 또 신라자산운용의 투자를 위해 해외 투자기관의 자본을 유치하고 회생기업의 M&A에 협회 전문가들을 파견할 방침이다.최문호 신라자산운용의 대표이사는 “기업전문가들이 대거 포진된 한국기업회생지원협회는 한계에 부딪힌 주요 중견 기업에 대해 정상화를 시키는 등 많은 사례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국내외의 경제위기 속에 한계기업이 늘어나는 것인 현실에서 협회와 손 잡고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DIP투자로 한계기업은 회생을 하고 투자자들이 수익을 얻는 구조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계기업은 영업활동으로 이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재무적 난항을 겪는 상태가 지속돼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미만인 기업을 말한다. 산업은행 KDB 미래전략연구소의 ‘한계기업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한계기업은 4478곳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3125곳이 증가했다.
2022.11.17 I 이은정 기자
‘42조원 가치’ 코인왕국 FTX의 붕괴…“파산 도미노 온다” 경고도
  • ‘42조원 가치’ 코인왕국 FTX의 붕괴…“파산 도미노 온다” 경고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42조원(320억달러)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던 세계 3대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 부실 경영과 고객 자금 유용 등의 의혹이 불거지면서 순식간에 유동성 위기가 덮쳤다. 개인 투자자는 물론 블랙록과 소프트뱅크 등 유명 기관 투자자들의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업계에 파산 도미노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온다. 코인계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던 샘 뱅크먼-프리드는 지난 11일 FTX의 파산보호 신청과 함께 회사 CEO에서 물러났다. (사진= AFP)◇‘코인계 버핏·JP모건’ 30세 뱅크먼-프리드의 몰락FTX는 11일(현지시간) 자사 트위터를 통해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FTX를 설립 후 ‘코인계의 워런 버핏’, ‘코인계의 JP모건’으로 불리며 업계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던 샘 뱅크먼-프리드(30)는 파산 신청과 함께 FTX에서 물러났다. FTX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에는 구조조정 전문가로 유명한 존 J. 레이 3세가 앉았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파산신청서를 인용해 FTX의 부채가 100억~500억달러(약 13조~66조원), 채권자는 10만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부채 규모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들어 파산신청을 한 기업 중 규모가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FTX의 파산 위기는 이달 초 암호화폐 전문 매체가 FTX 관계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의 불투명한 재무 구조와 FTX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지적하면서 시작됐다. FTX가 FTT 토큰을 발행하면 계열사인 알라메다가 사주는 구조로, 알라메다 자산의 상당 부분이 FTX가 발행한 FTT 토큰으로 채워져 있다는 것이다. 이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측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FTT를 전량 매각하겠다고 밝혔고, 투자자들이 크게 동요하면서 FTX에서 자금을 빼는 ‘뱅크런’(대규모 자금 인출사태)이 발생했다. 이후 지난 8일 바이낸스가 투자자 보호를 위해 FTX 인수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인수 의사를 철회하면서 FTX는 파산보호를 신청에 이르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FTX 위기 사태의 진원지로 꼽히는 알라메다로 인해 발생한 FTX의 채무가 100억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TX가 지난 6월부터 채무 상환 요구에 직면한 알라메다에 고객 자금 100억달러를 송금했다고 전했다.FTX 사태로 블랙록, 세콰이어캐피털, 소프트뱅크, 타이거 글로벌 등 유수의 기관 투자자들의 손실이 불가피하다. 세콰이어 캐피털은 FTX 투자금인 2억1400만달러(약 2800억원)를 전액 손실 처리했다.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연기금인 온타리오 교사연기금은 FTX에 투자한 금액이 총 자산의 0.05% 미만이라며 고객들을 안심시키고 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FTX의 회생 여부와 상관없이 개인 투자자들은 무담보 채권자로 분류돼 투자했던 돈을 전부 날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FTX의 개인 투자자(리테일 고객)은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FTX가 파산신청을 하면서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는 상환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FTX가 파산 위기에 처하자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불실화된 암호화폐 기업들이 더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 로이터)◇“FTX가 끝이 아니다”…코인업계서 리먼사태 재현 가능성 바이낸스의 CEO이자 FTX 몰락에 일조한 자오창펑은 이날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FTX의 몰락은 앞으로 더 많은 암호화폐 회사들이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준 첫 번째 사례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FTX의 붕괴를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과 비교하는 것이 그나마 정확할 것”이라며 “FTX가 무너지면서 폭포효과처럼 다른 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봤다. 특히 FTX의 생태계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었던 기업일수록 더 큰 타격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자오 CEO는 “조만간 다른 암호화폐업체들이 부실화했다는 소식이 보도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부실화된 암호화폐 기업들의 상황이 거의 다 드러나까지 2~3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제네시스는 FTX 계좌에 1억7500만달러의 자금이 묶였다고 발표했다. 가상자산 헤지펀드인 갈루아캐피탈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자산 중 절반이 FTX에 묶여 있다고 알렸다. 뉴욕타임스(NYT)는 “FTX는 자사 플랫폼에 자산을 저장한 기업에 높은 수익률을 지불했고, 많은 암호화폐 스타트업들이 FTX를 은행처럼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2022.11.13 I 장영은 기자
'회생종결' 쌍용차, 조기 경영정상화 훈풍 부나
  • '회생종결' 쌍용차, 조기 경영정상화 훈풍 부나[뉴스포커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법원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 결정에 따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쌍용차는 KG그룹에 인수되며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맞았고, 여기에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가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조기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KG그룹 인수로 자금에 대한 문제를 해소한 쌍용차는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함께 전기차 신차 확보 등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모습. (사진=연합뉴스)◇쌍용차, KG그룹 추가 유상 증자 등 통해 자금 확보할 듯…경영 안정화 기대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M&A(인수·합병)를 통해 유입된 인수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완료, 지난해 4월 회생절차 개시 후 18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다. 법원은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가 이행됐으며, 회생계획상 변제 대상인 3517억원 상당의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 대부분이 변제완료했다고 설명했다.법원은 쌍용차가 회생계획을 수행하는 데 지장이 없다고도 봤다. 쌍용차는 현재 2907억원 상당의 운영자금을 보유했으며, 새로운 이사회 구성과 함께 토레스 차량 판매 증대 등으로 영업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쌍용차는 수 년간 ‘새 주인 찾기’와 ‘판매 부진’ 등 여러 문제에 발목이 잡혔다. 하지만 올해 들어 경영상황을 위태롭게 했던 문제들이 풀렸다는 평가다.쌍용차는 지난해 10월 에디슨모터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인수합병 본계약도 체결했다. 하지만 결국 무산되며 재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이후 KG그룹 컨소시엄이 8월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을 통해 최종 인수자로 확정됐다.쌍용차는 새 출발을 위한 행보에 돌입했다. 우선 전사 조직 개편을 통해 7본부 26담당에서 2부문 8본부 28사업부 체제로 조직을 확대했다. 새 대표이사로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사장도 선임했다. 지난 7월엔 KG그룹 컨소시엄과 쌍용차 노사가 고용보장과 장기투자 등을 골자로 한 3자 특별협약서를 체결하며 노사 간 협력도 다졌다.KG그룹은 1차 인수대금 유상증자로 회생채무를 변제한 데 이어, 공익채권 변제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10월 2차 유상증자를 마친 뒤 대주주에 올랐다. 쌍용차는 KG그룹의 추가적인 유상증자를 통해 전동화 전환 등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토레스 주행 장면 (사진=쌍용차)◇토레스 등 국내외 판매 증가세…‘팔리는 전기차’ 확보는 숙제야심차게 출시한 토레스 성공으로 쌍용차는 완성차 브랜드로서 새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직원들의 분위기도 고조된 상황이다. 앞서 노사는 무급 휴업 2년, 임원 임금 20% 추가 삭감, 무쟁의 확약 등 내용이 담긴 자구안을 마련하며 회사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쌍용차 노사는 생산체제를 2교대로 전환하고 주말 특근까지 실시하며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쌍용차는 내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 투자를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건은 긍정적이다. 내수와 수출 모두 판매 추세가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올해 1~10월 판매량은 내수와 수출을 합쳐 총 9만 3344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6만 6603대보다 40.1% 증가한 수치다. 연말까지 10만대 판매 돌파는 무난할 전망이다. 쌍용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올해 상반기 4~5%였지만 하반기 들어 7~8% 수준으로 상승했다. 쌍용차는 9~10월 두 달 연속 내수 시장에서 판매 순위 3위를 이어갔다.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곽재선 회장은 쌍용차 회장으로 취임한 직후 사우디아라비아 파트너사인 SNAM 대표이사를 만나 KD 협력 사업 진행 현황 및 상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전기차에 대한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것은 과제다. ‘잘 팔리는’ 전기차 모델을 확보해야만 향후 미래차 시대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제외한 3사는 전동화 전환에 뒤처졌다는 평가다. 쌍용차는 전기차 모델 ‘코란도 이모션’을 올해 2월 출시했지만, 판매 성적은 좋지 못했다.우선 쌍용차는 반응이 좋은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U100’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코란도 헤리티지(유산)를 이어받은 전기차 ‘KR10’(프로젝트명)과 전기 픽업트럭도 2024년에 출시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쌍용차가 어려운 상황에서 내놓은 코란도 이모션은 전기차에 대한 쌍용차 의지와 역량을 보여주는 계기였다”며 “쌍용차가 전기차를 포함해 향후 선보일 자동차 모델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조기 경영 정상화를 일구게 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2.11.13 I 손의연 기자
무너진 '코인계 버핏'…FTX, 66조원 빚 안고 파산 신청(재종합)
  • 무너진 '코인계 버핏'…FTX, 66조원 빚 안고 파산 신청(재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굴지의 가상자산거래소 FTX가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회사 부채만 최대 66조원에 달한다. 올해 파산신청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충격의 FTX 사태가 금융시장 전반에 어떤 여파를 몰고 올지 이목이 집중된다.(사진=AFP 제공)◇‘부채 66조원’ 코인업계 사상 최대FTX는 11일(현지시간) 자사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델라웨어주의 한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코인계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던 30살 코인 갑부 샘 뱅크먼-프리드 FTX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구조조정 전문가로 유명한 존 J. 레이 3세가 그 자리를 물려받는다.FTX 사태는 순식간에 일어났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FTX를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가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낸지 하루 만에 철회하면서 상황이 꼬였다. FTX는 바이낸스의 인수 철회 이후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곧바로 파산보호 신청까지 했다.파산신청서를 보면, FTX의 부채는 100억~500억달러(약 13조~66조원)에 이른다. 가상자산 업계 역사상 최대다. 또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파산신청 기업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FTX에 대한 채권자는 10만명이 넘는다. 블룸버그는 “한때 3위 거래소였던 코인 제국이 순식간에 무너졌다”고 전했다. 뱅크먼-프리드는 업계에서 ‘백기사’를 자처하며 위기에 봉착한 보이저캐피털, 블록파이 등 다른 회사에 자금을 지원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파산보호 신청은 더 충격적이라는 평가다.뱅크먼-프리드는 “오늘 자발적으로 파산보호 절차를 신청했다”며 “여기까지 오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파산보호 절차가 어느 정도의 투명성과 신뢰, 지배구조를 가져다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궁극적으로 고객들에게 더 좋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 아래에는 수많은 성토의 댓글이 달렸다.레이 3세 신임 CEO는 “FTX는 오로지 체계적인 공동 절차를 통해서만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다”며 “성실하고 철저하고 투명하게 이런 노력을 수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미국 파산법의 챕터 11은 법원의 감독 하에 영업을 이어가면서 정부 지원과 부채 구조조정을 통해 회생을 모색하는 제도다. 법원은 일부 부채 탕감 혹은 상환 유예 등으로 기업을 회상시키는 것이 아예 문을 닫는 청산보다 이익이라고 판단하면, 챕터 11의 신청을 받아들이고 구조조정 절차를 감독한다. 실제 유나이티드항공 등 적지 않은 대기업이 이를 통해 정상화에 성공했다. 뱅크먼-프리드의 파산보호 신청은 부채 다이어트를 통해 재기를 노리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는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이 청산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한다는 비판 역시 꾸준히 제기돼 왔다.파산보호 신청 대상은 이번 FTX 유동성 위기의 진원으로 꼽히는 알라메다 리서치 등 130여개 계열사들이다. 로이터는 “알라메다로 인해 발생한 FTX의 채무가 100억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샘 뱅크먼-프리드 전 FTX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하원 금융위, FTX 사태 조사 검토중워싱턴 정가까지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CNBC는 익명을 요구한 한 의회 보좌관을 인용해 “하원 금융위원장인 맥신 워터스 D-캘리프 의원은 의회 차원의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며 “뱅크먼-프리드 전 CEO를 의회로 부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상원 은행위원장인 셰로드 브라운 의원은 “규제당국은 FTX의 붕괴를 초래한 원인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FTX 사태에 가상자산 가격은 일제히 내리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2분 현재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1만6861.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내 4.17% 떨어졌다. 장중에는 1만6543.48달러까지 내렸다. 지난 2020년 11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시총 2위인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3.49% 빠지고 있다. 이외에 BNB, 바이낸스USD, XRP, 카르다노, 도지코인 등 다른 주요 가상자산 가격도 내리고 있다.월가에서는 이번 FTX 사태가 금융시장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산시장에 넘쳤던 유동성이 급격하게 말라가는 과정에서 나타난 ‘쇼크’일 수 있는 탓이다. 일부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한 ‘제2의 리먼 사태’ 경고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2022.11.12 I 김정남 기자
'경영 정상화' 날개 단 쌍용차…기업 회생절차 마무리(종합)
  • '경영 정상화' 날개 단 쌍용차…기업 회생절차 마무리(종합)
  • [이데일리 신민준 하상렬 기자] 쌍용자동차가 법원의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 결정에 따라 KG그룹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쌍용차는 기업회생 절차 종결로 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 만큼 차량 조기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쌍용차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판매 증대와 함께 전기자동차 ‘U100’(프로젝트명) 등 전동화 모델의 차질 없는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쌍용차 평택 차량 생산공장 정문 전경. (사진=쌍용차)◇法 “회생계획 따른 변제 이행·회생계획 수행도 지장 없어”쌍용차는 M&A를 통해 유입된 인수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완료하며 지난해 4월 회생절차 개시 후 18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종결 짓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법원은 쌍용차 기업회생 절차 종결의 근거로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가 이행됐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회생계획상 변제 대상인 약 3517억원 상당의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 대부분을 변제완료했다. 아울러 법원은 회생계획 수행에 지장이 없다고도 봤다. 쌍용차는 현재 약 2907억원 상당의 운영자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새로운 이사회 구성과 올해 출시한 토레스 차량 판매 증대 등으로 매출 등 영업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앞서 쌍용차는 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신청을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쌍용차의 기업회생 절차가 지난해 4월 15일에 개시된 지 약 18개월 만이다. 쌍용차는 2020년 12월 21일 회생절차 개시를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했고 지난해 4월 15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쌍용차는 회생절차 과정에서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지 못해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재매각을 진행한 쌍용차는 KG컨소시엄을 인수 예정자로 선정했고 지난 8월 서울회생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해 최종 인수자로 KG컨소시엄을 확정했다. KG컨소시엄은 3655억원의 인수대금을 지불했고 유상증자 대금 5710억원도 냈다. KG모빌리티의 지분율은 66.12%로 쌍용차의 대주주가 됐다. 법원이 쌍용차의 기업회생 절차 종결을 결정하면서 쌍용차는 두 번째로 기업회생 절차를 졸업하게 됐다. 쌍용차는 2011년 3월 마힌드라에 인수될 당시에도 기업회생 절차를 졸업했다.*토레스. (사진=쌍용차)◇토레스와 전기차 앞세워 조기 경영 정상화에 주력쌍용차는 조기 경영 정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쌍용차의 분위기는 좋다. 토레스가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쌍용차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동차산업동향에 따르면 쌍용차의 지난 10월 차량 판매량은 1만245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7.6% 증가했다. 쌍용차는 토레스를 바탕으로 지난 9월에 이어 지난 10월에도 수입차업체를 포함해 전체 내수판매 3위 자리를 차지했다. 토레스의 출시 전까지 3위와 4위를 기록하던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제친 것이다. 토레스는 지난 10월 수입차업체를 포함한 승용 부문 베스트셀링카 5위를 차지했다. 쌍용차는 기세를 몰아 글로벌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쌍용차는 전동화 모델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쌍용차는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기자동차 ‘U100’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코란도의 헤리티지(유산)를 이어받은 전기차 ‘KR10(프로젝트명)’과 전기 픽업트럭도 2024년에 출시할 계획이다.쌍용차는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사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쌍용차는 조직 개편의 초점을 회사 조기 경영정상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뒀다. 쌍용차는 현행 7본부 26담당에서 2부문 8본부 28사업부 체제로 조직 개편을 확대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9월 곽재선 쌍용차 회장과 정용원 사장을 선임했다. 쌍용차는 지난 7월 KG컨소시엄과 쌍용차 노사가 고용보장과 장기 투자 등을 골자로 한 3자 특별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경영 정상화의 근간이 되고 있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과거와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노사간 협력도 다졌다.쌍용차 관계자는 “기업회생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이해와 지원을 해 주신 서울회생법원, 채권단, 협력사 등 이해관계인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쌍용차의 회생을 믿고 기다려 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 쌍용차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1 I 신민준 기자
쌍용차, 기업 회생절차 종결…"KG그룹 가족사로 새 출발"
  • 쌍용차, 기업 회생절차 종결…"KG그룹 가족사로 새 출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법원의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 결정에 따라 KG그룹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쌍용차 평택 차량 생산공장 정문 전경. (사진=쌍용차)쌍용차는 인수합병(M&A) 성공과 기업회생 절차 종결로 경영 안정화와 미래 성장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 만큼 차량 판매 증대와 흑자전환을 통해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M&A를 통해 유입된 인수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완료하며 지난해 4월 회생절차 개시 후 18개월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종결 짓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미 지난 9월 곽재선 쌍용차 회장과 정용원 사장을 선임했다. 쌍용차는 지난 10월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의 적극 대응을 위해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경영 안정화를 위해 기민한 조치들을 취했다.쌍용차는 지난 7월에는 KG컨소시엄과 쌍용차 노사가 고용보장과 장기 투자 등을 골자로 한 3자 특별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경영 정상화의 근간이 되고 있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과거와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노사간 협력도 다졌다.KG그룹 역시 1차 인수대금 유상증자로 회생채무를 변제한 데 이어 공익채권 변제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10월 2차 유상 증자를 완료하는 등 대주주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쌍용차는 KG그룹의 추가적인 유상 증자를 통해 전동화 전환 등 미래 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쌍용차는 내수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차량 판매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토레스의 성공적인 해외 론칭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내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U100’(프로젝트명)을 필두로 한 전동화 모델의 차질 없는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쌍용차 관계자는 “기업회생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이해와 지원을 해 주신 서울회생법원, 채권단, 협력사 등 이해관계인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쌍용차의 회생을 믿고 기다려 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 쌍용차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1 I 신민준 기자
법원, 쌍용차 회생절차 종결…법정관리 졸업
  • 법원, 쌍용차 회생절차 종결…법정관리 졸업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마무리했다.쌍용차 평택 차량생산공장 정문 전경. (사진=쌍용차)서울회생법원은 11일 쌍용차에 대한 회생절차 종결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법원은 종결 근거로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가 이행됐음을 들었다. 쌍용차는 회생계획상 변제 대상인 약 3517억원 상당의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 대부분을 변제완료했다.아울러 법원은 회생계획 수행에 지장이 없다고도 봤다. 쌍용차는 현재 약 2907억원 상당의 운영자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새로운 이사회 구성 및 2022년 출시한 토레스 차량 판매 증대 등으로 매출 등 영업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앞서 쌍용차는 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신청을 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쌍용차의 기업회생 절차가 지난해 4월 15일에 개시된 지 약 18개월 만이다.쌍용차는 2020년 12월 21일 회생절차 개시를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했고 지난해 4월 15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쌍용차는 회생절차 과정에서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지 못해 계약이 해지됐다.이후 재매각을 진행한 쌍용차는 KG컨소시엄을 인수 예정자로 선정했고 지난 8월 서울회생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해 최종 인수자로 KG컨소시엄을 확정했다.KG컨소시엄은 3655억원의 인수대금을 지불했고 유상증자 대금 5710억원도 냈다. KG모빌리티의 지분율은 66.12%로 쌍용차의 대주주가 됐다.쌍용차는 변제할 총 채권액은 3517억2800만원 중 3516억6800만원의 채권을 변제했다. 쌍용차는 해외체류, 청산 등의 사유로 계좌 정보가 접수되지 않은 일부 채권자를 위해 채무자의 산업은행 계좌에 잔여액 5900만원을 별도 예치했다. 쌍용차는 채권자가 송금받을 계좌정보를 제출하는 즉시 변제할 계획이다.법원이 쌍용차의 기업회생 절차 종결을 결정하면서 쌍용차는 두 번째 졸업을 하게 됐다. 쌍용차는 2011년 3월 마힌드라에 인수될 당시에도 기업회생 절차를 졸업했다.쌍용차는 최근 인수합병(M&A)에 따른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사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쌍용차는 조직 개편의 초점을 회사 조기 경영정상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뒀다. 쌍용차는 현행 7본부 26담당에서 2부문 8본부 28사업부 체제로 조직 개편을 확대했다.아울러 쌍용차가 4년 만에 선보인 신차 토레스가 출시 3개월 만에 국내 중형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2위 자리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토레스의 현재 출고 대기(백오더) 물량은 약 7만대에 이른다.쌍용차는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기자동차 ‘U100’(프로젝트명)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코란도의 헤리티지(유산)를 이어받은 전기차 ‘KR10(프로젝트명)’과 전기 픽업트럭도 2024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2022.11.11 I 하상렬 기자
추경호 "김진태, 시장 민감성 보다 진중하게 판단했어야"
  • 추경호 "김진태, 시장 민감성 보다 진중하게 판단했어야"
  •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김진태 강원지사의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해 “시장의 민감성을 조금 더 진중하게 판단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오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심사에 출석해 “김진태 강원지사의 채무보증 불이행 선언을 어떻게 평가하나”는 양정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 9월 28일 춘천시 중도 일원에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조성사업을 했던 GJC에 대해 법원에 회생 신청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도는 GJC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BNK투자증권을 통해 2050억원 규모의 ABCP를 발행할 때 채무 보증을 섰다. 이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안이 확산되자 김 지사는 보증채무를 올해 안에 갚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정부는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가동에 나섰다. 김 지사는 다만 “전혀 본의가 아닌데도 사태가 이런 식으로 흘러오니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사과한 이후에도 여당 의원들에게 “강원도가 보증채무를 이행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한번도 없는데 레고랜드발 금융위기의 장본인으로 몰리고 있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돌렸다. 추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시장의 민감성을 조금 더 진중하게 판단했어야 한단 아쉬움은 있다”며 “시장과 사회의 평가가 있기 때문에 지사께서 아마 잘 판단하고 계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흥국생명 사태와 관련해선 기업의 결정으로 인한 시장 혼란에 정부가 신속히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당초 5억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채권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금융시장 혼란이 커지면서 이를 번복했다. 추 부총리는 “흥국생명이 당초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할 때에는 당국과 건전성, 차환발행 절차 문제 등을 논의한 것”이라며 “다만 콜옵션 미행사 발표 직후부터 흥국생명에 대한 신뢰 문제, 투자자들의 반응 등을 긴박하게 인식했고 금융당국도 이 문제가 불안심리를 더 확산하고 신뢰를 하락시킬 수 있겠다고 해서 적극적으로 증자 문제에 대해 협조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짧은 시간에 흥국생명에 우려 사항을 전달하고 흥국생명에서도 빠르게 수습방안을 제시하고 조기에 수습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민간 기업의 결정에 당국 개입의 한계도 있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민간 회사의 문제인데 당국이 모든 걸 매일매일 간섭하고 지시하기가 쉽지는 않다”며 “그렇지만 그런 부분을 놓치지 않도록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대외적 측면에서 당국 대응의 수위에 대한 고민도 밝혔다. 추 부총리는 “금융시장의 위험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을 함녀서 대응을 하고 있지만 어느 시기에 어떤 수위의 대처를 가져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며 “국내에서 너무 과잉 대응을 하면 밖에서 볼 땐 한국에 정말 무슨 문제가 있는 것 아닌지 불신을 키우는 측면도 있어 종합적으로 감안해 대응하고 있는데 더 철저히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11.10 I 원다연 기자
쌍용차, 85억6000만원 규모 제3자 유상증자 결정
  • 쌍용차, 85억6000만원 규모 제3자 유상증자 결정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해외 채권자들을 위해 85억6000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쌍용차 평택 차량생산공장 정문 전경. (사진=쌍용차)이번 유상증자는 주당 5000원에 보통주 신주 171만1896주를 발행하는 것이 골자다. 쌍용차는 채무를 원화로 상환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채권자들이 손실을 입어 이를 보전하기 위한 취지다.제3자 배정 대상자는 전 대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 Ltd(특수관계인채권 상거래채권 대여금·구상채권), 마힌드라 일렉트릭 모빌리티(특수관계인채권), 라막야닥씨오와 베이징델파이 완유안 엔진매니지먼트시스템(이하 회생채권자) 등이다. 마힌드라 2곳의 배정 주식은 169만여주, 라막야닥씨오 1만1509주, 1만551주다. 쌍용차 주식은 2020년 12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 이후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연말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한 상태다. 쌍용차는 지난 10월 31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쌍용차의 기업회생 절차가 지난해 4월 15일에 개시된 지 약 18개월 만이다.서울회생법원이 쌍용차의 기업회생 절차 종결을 결정하면 쌍용차는 두 번째 졸업을 하게 된다. 쌍용차는 2011년 3월 마힌드라에 인수될 당시에도 기업회생 절차를 졸업했다.
2022.11.09 I 신민준 기자
  • [재송]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 △넥스턴바이오(089140)=지난 3월 129억9999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결의했던 제3자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최대주주등과 협의해 유상증자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설명. △에스에스알(2756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스에스알(275630)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에스에스알은 4일부터 시장에서 다시 거래△새빗켐(107600)=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의 토지 1만2590.3㎡를 24억3000만원에 양수키로 했다고 공시.△코프라(126600)=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7.06% 줄어든 40억7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24.10% 증가한 640억1300만원, 당기순이익은 44.16% 늘어난 101억5400만원. △에이팩트(200470)=4일 무상증자 권리락을 단행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3425원.△원익IPS(240810)=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3.19%줄어든 304억5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24.16% 줄어든 2830억94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13.29% 감소한 474억3400만원을 각각 기록. △휴먼엔(032860)=서울회생법원이 휴먼엔(032860)의 회생절차를 종결한다고 공시. 휴먼엔은 “건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매출확대, 수익성 강화를 통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룰 계획”이라고 설명.△영풍정밀(036560)=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9.7% 늘어난 29억4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8.7% 늘어난 205억44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26.0% 증가해 27억8800만원을 각각 기록. △비케이탑스(030790)=서울지방법원이 원고 ‘안상준’이 신청한 대표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했다고 공시.△한화손해보험(000370)=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토지 및 건물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물건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56’으로 처분 금액은 4560억원. △메리츠증권(008560)=기취득 자기주식인 보통주 2467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소각예정금액은 1399억3557만7450원, 소각 예정일은 오는 18일.△콘텐트리중앙(036420)=3분기 영업적자로 14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지난해 3분기 300억66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적자폭이 축소. 매출액은 2045억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 당기순손실은 137억3400만원을 기록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은 줄어.△플레이그램(009810)=운영자금 목적으로 9억9999만9366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주당 798원. △롯데하이마트(071840)=3분기 영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8.7% 줄어든 6억86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6% 줄어든 8738억6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3702억9500만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 △대한항공(003490)=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3% 증가한 8392억3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4.7% 늘어난 3조6683억61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222% 늘어난 4313억9300만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구매 합의에 따라 GE에 1058억4983만1691원 규모의 선급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지난해 연결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기자본의 2.7%에 해당되는 규모. △케이티앤지(03378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496억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4일부터 2023년 2월 3일까지. 취득 방법은 장내매수.△BGF(027410)=3분기 영업이익이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
  •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 △넥스턴바이오(089140)=지난 3월 129억9999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결의했던 제3자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최대주주등과 협의해 유상증자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설명. △에스에스알(2756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스에스알(275630)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에스에스알은 4일부터 시장에서 다시 거래△새빗켐(107600)=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의 토지 1만2590.3㎡를 24억3000만원에 양수키로 했다고 공시.△코프라(126600)=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7.06% 줄어든 40억7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24.10% 증가한 640억1300만원, 당기순이익은 44.16% 늘어난 101억5400만원. △에이팩트(200470)=4일 무상증자 권리락을 단행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3425원.△원익IPS(240810)=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3.19%줄어든 304억57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24.16% 줄어든 2830억94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13.29% 감소한 474억3400만원을 각각 기록. △휴먼엔(032860)=서울회생법원이 휴먼엔(032860)의 회생절차를 종결한다고 공시. 휴먼엔은 “건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매출확대, 수익성 강화를 통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룰 계획”이라고 설명.△영풍정밀(036560)=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9.7% 늘어난 29억4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같은 기간 8.7% 늘어난 205억44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26.0% 증가해 27억8800만원을 각각 기록. △비케이탑스(030790)=서울지방법원이 원고 ‘안상준’이 신청한 대표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했다고 공시.△한화손해보험(000370)=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토지 및 건물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물건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56’으로 처분 금액은 4560억원. △메리츠증권(008560)=기취득 자기주식인 보통주 2467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소각예정금액은 1399억3557만7450원, 소각 예정일은 오는 18일.△콘텐트리중앙(036420)=3분기 영업적자로 14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지난해 3분기 300억66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적자폭이 축소. 매출액은 2045억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 당기순손실은 137억3400만원을 기록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은 줄어.△플레이그램(009810)=운영자금 목적으로 9억9999만9366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주당 798원. △롯데하이마트(071840)=3분기 영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8.7% 줄어든 6억86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6% 줄어든 8738억6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3702억9500만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 △대한항공(003490)=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3% 증가한 8392억3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4.7% 늘어난 3조6683억61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222% 늘어난 4313억9300만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구매 합의에 따라 GE에 1058억4983만1691원 규모의 선급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지난해 연결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기자본의 2.7%에 해당되는 규모. △케이티앤지(03378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496억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4일부터 2023년 2월 3일까지. 취득 방법은 장내매수.△BGF(027410)=3분기 영업이익이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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