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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이사회 `15일의 반란` 가능성은?
- [edaily 이진우기자] SK글로벌에 대한 출자전환 등 지원 여부를 결정할 SK(03600)(주)의 이사회가 일요일인 15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공중분해를 눈앞에 둔 SK글로벌은 물론 SK글로벌 회생이 SK(주)에 이익이 되는 당연한 결정이라고 압박해온 채권단, SK글로벌 지원은 객관적인 근거가 없는 일방적 지원이라고 불평해온 국내외 주주들, SK글로벌 지원시 파업을 불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여온 SK(주) 노조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이날 만큼은 숨을 죽이고 SK(주) 이사 10명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된다.
그룹 총수인 손길승 회장이 SK글로벌을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한 상황에서 SK(주) 이사회가 "윗선의 뜻"을 거스르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현재 시장의 지배적인 예상이다. 그러나 이사회 날짜가 다가오면서 몇가지 "반란의 조짐"들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어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 주주·노조·법원 이사회 압박수위 점점 높여
SK(주) 이사회의 결정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조짐은 SK(주)의 1대주주인 소버린이 지난 4일 SK글로벌 지원 반대를 공식화하고 법무법인 명인을 법률자문사로 선정하면서 법적인 대응을 시사하고 나서면서 시작됐다.
그 후 소액주주연합회가 출범하며 SK글로벌 지원 반대를 천명했고 SK(주) 노조도 시민단체·노동단체와 연합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연일 항의집회를 열었다.
이들의 공개적인 저항은 SK(주)의 주주들과 SK(주)의 직원들이 SK글로벌 지원에 반대한다는 상징으로 각인되면서 SK(주) 이사들에게는 "누구를 위한 지원인가" 라는 심리적 압박으로 다가왔다.
특히 노조와 소액주주들은 이사회에 내용증명을 보내 "부당한 SK글로벌 지원에 찬성할 경우 배임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압력을 행사하면서 이사진들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SK(주)노조는 12일 법무법인 한결을 법률자문사로 선정, 이사회 결의 이후 법적조치에 돌입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13일 서울지법에서 열린 최태원 회장의 선고공판에서도 3년의 실형이 선고되면서 이사회의 부담은 더 커졌다. 법원의 판결요지는 대주주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개별회사의 이익을 침해한 당시 이사회의 결정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것으로 SK(주)의 SK글로벌 지원 결정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 10일에는 SK㈜의 외국인 주주가운데 하나인 헤르메스가 최태원, 손길승, 김창근 등 세 이사에 대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반란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모든 것을 배제하고 오직 회사의 이익을 기준으로 판단하라"는 요구가 여러 가지 형태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노조와 시민단체가 이사회 당일 본사에서 시위를 벌이는 것도 이사진들의 부담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통과되려면 사외이사 지원 필수
SK(주)의 이사진은 사내이사 5명과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사내이사인 최태원, 손길승, 김창근 이사 등 세 명은 의결권 행사가 금지된 상황이다.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사내이사는 황두열 대표이사와 유정준 재무담당 전무 뿐이다.
사외이사로는 유공 임원 출신인 박호서 이사와 한영석 변호사, 하죽봉 변호사, 외대 김중환교수와 연세대 박흥수 교수가 참석한다. 박호서 이사가 70대로 가장 연장자이며 한영석 변호사가 60대, 나머지 사외이사는 모두 50대다.
의결에 필요한 정족수는 10명의 이사 중 과반수인 6명이지만 의결권이 제한된 손길승, 김창근 이사도 필요한 경우 정족수를 채우는 데는 도움을 줄 수 있어 6명 이상의 참석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남은 문제는 "(의결권 있는) 참석이사의 과반수 찬성"이다. 수감된 최태원 회장과 불참의사를 밝힌 손길승 회장을 제외하고 8명이 모두 참석하거나 의결권이 제한된 김창근 이사까지 불참해서 7명이 참석할 경우 SK글로벌 지원에 필요한 찬성표는 4표다. 사내이사 두명이 찬성한다고 가정할 때 최소한 2명의 사외이사가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
의결권 행사에 부담을 느끼는 일부 사외이사가 불참할 경우는 김창근 이사까지 포함해서 6명이 참가해 의결권 있는 5명중 3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역시 사외이사 1명의 지원이 필요하다. 사외이사 전원이 반대할 경우는 어떤 경우에도 부결이다.
최태원 회장 구속이후 SK그룹이 내부적으로 최회장 복귀를 시도하는 측과 독립경영체제로 가자는 쪽으로 나뉘어 갈등을 겪고 있다는 점도 의외의 결과를 예측하게 하는 요소다.
◇누구를 위한 반란인가..그 방향이 문제
SK(주) 이사회가 채권단과 "윗선"의 뜻에 반하는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가장 큰 부담은 SK글로벌 청산에 따른 그룹 해체와 이에 따른 파장이다.
아이러니하게도 SK글로벌 청산으로 인해 SK(주)가 가질 손실 여부는 이미 큰 문제가 아니다. 출자전환과 영업지원을 통해 SK글로벌을 살리느냐, 청산하느냐의 문제로 그동안 심각하게 "저울질"해왔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어느쪽을 택하든 SK(주)에 미치는 영향은 저울 눈금 한 칸 정도의 차이 뿐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SK그룹 해체를 반기고 있지만 SK(주)와 SK그룹 계열사들이 독립경영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점도 의문이다. 장기적으로는 독립경영으로 가더라도 일단은 급격한 해체를 막자는 현실론이 이사회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높다.
이사회에서 결정적인 사안에 대해 "윗선"의 의견을 거스르고 반기를 드는 선례가 없었다는 점도 부담이다.
또 그동안 정만원 SK글로벌 정상화추진본부장이 직접 이사 간담회를 열어 SK글로벌 설득에 공을 들인 점도 중요하다. 그동안 어느 누구도 SK글로벌을 청산시키는 것이 SK(주)에 이익이라는 논리로 장시간 이사진을 설득한 적이 없고, 지원반대 논리 전개에 필요한 자료들도 모두 "지원 찬성파"에서 틀어쥐고 있었다는 점도 SK글로벌 지원안의 이사회 통과 가능성에 힘을 싣는 요소다.
임원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는 배임에 대한 문제도 이미 시판되고 있는 "임원배상 책임보험"으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해서 배임혐의 제기에 따른 경제적·사회적 부담이 상당부분 줄어든다는 것도 고려해야할 점이다.
15일 SK(주) 이사회가 내릴 결정이 반란으로 귀결될 가능성은 이미 충분하다. 다만 1대주주와 소액주주들에 대한 반란이 될지, 채권단과 SK그룹 윗분들에 대한 반란이 될지가 남아있을 뿐이다.
- (증시조망대)전고점 공방..외국인 재장전 주목
- [edaily 한형훈기자] 30일 주식시장은 외국인 매수에 대한 기대와 매수차익잔고 부담이 공존하면서 열띤 공방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점 돌파에 대한 확신과 조정 우려감이 섞이면서 투자심리 또한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전일 외국인은 2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로 630선 안착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목표 지수대가 한단계 상향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월간 기준으로 5월중 순매수가 확실시돼 향후 수급구조에 핵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시장도 연일 고점을 경신하면서 뉴욕발 모멘텀에 거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날 새벽엔 GDP 증가율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엇갈렸지만 나스닥이 5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 미국시장의 체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한편 매수차익잔고가 1조4000억원에 달하지만 최근 시장체력을 감안할 때 일시적인 교란요인은 가능하지만 추세를 훼손할 만한 부담은 아니라는 분위기다. 베이시스가 꾸준한 콘탱고 기조를 이어가는 점도 차익잔고 부담을 경감시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일(29일)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의 공격적인 사자세에 힘입어 전고점에 바짝 근접했다. 외국인이 매수강도를 높이고 선물 강세와 연결된 프로그램 매수가 가세, 상승탄력에 힘을 보탰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4.07포인트(0.65%) 상승한 632.43로 끝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8억원, 119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377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337억원, 비차익이 61억원으로 총 139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0.06포인트(0.13%) 상승한 47.09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서울 : 수급 개선으로 지수의 레벨업, 동조화 강화 예상
-현투 : 체계적 위험의 감소와 실적개선 조짐의 조화
-우리 : 견조한 흐름 예상되지만 수급보강 확인 필요
-동양종금 : 수급상의 균형은 지켜질 전망
-대우 : 성급한 예단보다는 차분한 대응으로
-대신 : 다양한 테마주의 부각이 두드러질 6월 증시
-브릿지 : 상승폭 제약을 염두해 둔 장세접근
-동원 : 6월 시장 전망
-동부 : 힘겨루기 국면 예상
-한양 : 시장수익률 미만의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 제고
-굿모닝신한 : 외국인 순매수, 연속성에 대한 검증
-LG투자 : 미증시 서머랠리의 시작이라면, 한국증시는?
-대투 : 630선에서의 안정적인 안착 여부에 주목
-교보 : 시장 방향성에 대한 의사 결정이 필요한 시점
-현대 : 외국인 장세 주도 가능성 부각
[뉴욕 증시]다우-S&P,6일만에 조정..나스닥은 5일 연속 ↑
뉴욕증시의 다우와 S&P500지수가 조정양상을 보이며 6일만에 하락했다.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5일째 랠리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1.94포인트(0.93%) 하락한 8711.18포인트를 기록하며 6일만에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그러나 나스닥은 11.71포인트(0.75%) 오른 1574.95포인트로 5일째 랠리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2% 오른 375.3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1분기 GDP 증가율(예비치)은 1.9%로 전문가들의 예상(1.8% 증가)을 웃돌았으며 지난달에 발표한 추정치 1.6%보다도 높았다.반면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42만4000건으로 예상보다 많았으며 15주 연속 기준선인 40만건을 상회했다.
채권은 반등했고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 하락반전했다.유가는 상승했으며 금값도 달러화 약세로 사흘 만에 올랐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경향: 대기업 올투자 26조로 확대..정부 경제살리기 동참
-동아: 실물경제 침체 위험 수위..물건 안팔리고 재고 늘고
-매경: 산업활동 추락..실물경기 "꽁꽁" 주가 "기지개" 부동산 "펄펄"
-서경: 재계, 연내 30조 투자한다..규제완화 등 적극적 부양책 촉구
-조선: "저성장·고실업 시대 온다..한은총재 "경제위기국면..투자 살아나야"
-한겨레: 개방형 보호감호시설 신설..2005년까지 대도시 공단부근 2곳
-한경: 노사안정 공장입지 규제 완화되면..14개 그룹, 올해 30조 투자
-한국: 복지시설 인허가 대가 의혹..이기명씨-S개발 용인땅 매매계약
◇주요기사
-내수소비 53개월만에 최악..재고급증 11% 늘어(전조간)
-콜금리 추가인하 시사..박승총재 "저금리 금융완화정책 당연"(경향)
-일부 투신사 퇴출 시사..김부총리 "시장원리 따라 처리"(전 조간)
-300가구 미만 주상복합 중복·대리청약자..지난 5년간 세탈루여부 추적(서경)
(SK글로벌 사태)
-SK(주), 글로벌에 석유공급 중단..채권단과 갈등 고조(조선 등)
-SK, 출자전환 늘려 재협상..손회장, "글로벌 반드시 살리겠다"(한경)
-SK청산땐 국내은행 손실 얼마나..충당금 &48820;고 2조3700추가 부담(매경)
-벼랑끝 SKG 파국 면하나..SK, 자구안 수정제의..채권단 "지켜보자"(경향)
-SK글로벌 법정관리 땐 증시퇴출..법원 "회생기회 막아 위헌"(매경)
-SKG편입 펀드 손해 불가피..투자자 반발 클 듯(서경)
-외평채 10억불 발행에 외국인 45억불 주문 쇄도(매경)
-부유세 도입 공론화..행자부 "부동산 보유세 이원화 위헌소지"(한국)
-대금업 진출 코스닥 업체들 투자계획 축소 변경 잇따라(서경)
-주택경기 안정국면 진입-LG연구소(경향 등)
-하나銀, 정부보유 통합은행 지분 매입 늦춰(전조간)
-카드 연체율 최고 2%P 상승(한국)
-D램값 고공비행 채비?..석달째 등락 바닥다져(한겨레)
-재계 "하반기 17조원 투자..법인세 인하·특소세 폐지를(매경)
-PDP TV-에어컨 특소세 폐지를..제계, 정부에 소비진작대책 요구(동아)
-아시아서도 애니콜만 채면유지..한국제품 이미지 `中上 불과(한경)
-국민연금, 신공항고속도로 인수 추진(한경)
-G8 "세계경제회복 최우선"..내달 에비앙 정상회담(조선)
-일본 돈 다시 미국으로 몰린다..나흘새 130억불 미 증시 유입(매경)
-강남 도곡1차 미분양 사태..가수요 거품 사라져(한경)
-분양권 전매 금지하자 값 더올라..실수요자 "미리 사두자"(동아)
-정몽헌 회장 오늘 소환..특검, 이기호씨 영장방침(전 조간)
-6개월후 국민적 합의얻으면 전교조 반대해도 NEIS 시행(전 조간)
-야, "건평씨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전 조간)
-예비군 훈련 6년으로 1년 단축(전 조간)
- (가판분석)5월3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양미영기자] ◇헤드라인
-경향: 대기업 올투자 26조로 확대..정부 경제살리기 동참
-동아: 실물경제 침체 위험 수위..물건 안팔리고 재고 늘고
-매경: 산업활동 추락..실물경기 "꽁꽁" 주가 "기지개" 부동산 "펄펄"
-서경: 재계, 연내 30조 투자한다..규제완화 등 적극적 부양책 촉구
-조선: "저성장·고실업 시대 온다..한은총재 "경제위기국면..투자 살아나야"
-한겨레: 개방형 보호감호시설 신설..2005년까지 대도시 공단부근 2곳
-한경: 노사안정 공장입지 규제 완화되면..14개 그룹, 올해 30조 투자
-한국: 복지시설 인허가 대가 의혹..이기명씨-S개발 용인땅 매매계약
◇주요기사
-내수소비 53개월만에 최악..재고급증 11% 늘어(전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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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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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전매 금지하자 값 더올라..실수요자 "미리 사두자"(동아)
-정몽헌 회장 오늘 소환..특검, 이기호씨 영장방침(전 조간)
-6개월후 국민적 합의 얻으면 전교조 반대해도 NEIS 시행(전 조간)
-야, "건평씨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전 조간)
-예비군 훈련 6년으로 1년 단축(전 조간)
- (증시조망대)프로그램 매물 `주의→경계` 상향
- [edaily 한형훈기자] 20일 주식시장은 미증시 급락에 따라 추가하락이 점쳐지는 가운데 580선에서 보여줬던 `저가매수` 발동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드채 문제와 테러 위협, 부진한 미증시 흐름 등 잠재된 악재들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전고점 돌파를 숙제로 남긴 채 다시 지지선 찾기에 분주해지는 모습이다.
9400억원에 달하는 매수차익잔고는 여전히 부담으로 지적됐다. 외국인의 선물매도 공세로 베이시스 추세가 악화, 단기간은 프로그램 매물이 수급불안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5일선과 20일선의 데드 크로스 임박으로 기술적인 모양새도 좋지 않다는 판단이다. 전문가들은 60일선이 놓인 580선 안팎을 1차 지지선으로 잡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받쳐주지 못한다면 전저점인 560선까지 밀릴 가능성도 제기됐다.
소수론이 되어 버린 반등론자에 따르면 프로그램 매물에 따른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이 지수하락을 유발한 만큼 단기조정을 거쳐 자율복원 과정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또 전일 갭을 동반한 급락세를 보인 만큼 기술적 반등에 대한 가능성도 점쳐졌다.
또 고객예탁금이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저가매수 영역` 근접시 개인 매수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할 지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전일(19일) 거래소시장은 프로그램 직격탄을 맞고 590선으로 주저앉았다. 프로그램 매물이 발빠르게 나오면서 지수가 맥없이 하락했지만 눈에 띄는 반등시도는 목격되지 않았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대비 14.45포인트(2.37%) 내린 596.30로 마감했다.
기관이 267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514억원, 비차익이 32억원으로 총 254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173억원, 225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도 0.87포인트(1.97%) 하락한 43.11로 마감했다.
[증권사 데일리]
-LG투자 : 추가 하락시, 1차 지지선 확보는 가능할 듯 하지만
-동원 : 프로그램 매물 대규모 출회로 600선 붕괴
-굿모닝신한 : 차익실현 및 현금화 전략 유지
-동부 : 현실우려와 기대감
-브릿지 : 수급불균형에 따른 장세부담 연장
-한양 : 시장수익률 하회하고 있는 실적호전주 주목
-현대 : 추가하락시 선별적 매수 접근
-우리 : 프로그램 영향력이 지속되고 있으나
-현투 : 단기 수급악화와 미국 선행지표
-대신 : 반등랠리 퇴조와 부각되는 증시 신중론
-한화 : 자연스런 조정기로 대응
-대투 : 전반적으로 보수적 대응을
-대우 : 리스크와 수급, 주도주에 대한 재점검 필요
-교보 : 수급부분에 있어 경계감은 남아있으나
-서울 : 지수보다는 종목별 흐름에 초점
-동양종금 : 모멘텀 상실이 시장 에너지 둔화로 이어져
[뉴욕 증시]동반 급락..다우 8500,나스닥 1500 붕괴
`달러 약세`로 월가의 외국 투자자본이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다우와 나스닥이 급락했다. 다우 지수는 8500선이 무너졌고, 나스닥도 1500선이 붕괴됐다.
대형 소매점의 매출 부진과 제약사의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대법원 판결도 악재로 작용했다. 4월 경기선행지표는 월가가 예상했던 수준이었지만, 경기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85.58포인트(2.13%) 떨어진 8493.39, S&P는 23.53포인트(2.49%) 떨어진 920.77, 나스닥 지수는 45.76포인트(2.97%) 떨어진 1492.77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의 거래량은 13억550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7000만주였다. 뉴욕주식시장에서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2101개, 오른 종목은 758개였으며, 나스닥에서는 2173종목이 떨어지고, 897종목이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7.61포인트(4.97%) 떨어진 336.76을 기록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경향신문 : 노 대통령, 한총련 불법시위 엄단지시..공권력으로 기강 잡는다
-동아일보 : "요즘 경기..말도 마십시오"..지방 휴·폐업 속출
-조선일보 : 한국경제 디플레이션 징후..3%대 저성장·물가하락·부도급증
-한국일보 : "국정운영 총체적 위기"..與野, 한총련 시위 난맥상 질타
-한 겨 레 : 시민 개혁세력 `물갈이` 깃발
-서울경제 : SK글로벌 회생 무게실린다
-매일경제 : 부동산·금리인하·노동문제 3대 정책 `헛발질`
-한국경제 : 정부-재계 `코드` 맞춘다..노대통령 방미 기업인 동행계기
◇주요기사
-SK글로벌 일단 회생 가닥..자본잠식 4조3천억(경향)
-SK글로벌 자산 모두 팔아 부채갚아도 6조원 모자라(동아)
-SK글로벌 채권단 "최대 3조원 출자전환"..SK·채권단, 출자전환 규모·영업지원책 등 논란(한경)
-SK글로벌 4조5000억 출자전환..채권단3조, SK(주) 1조5000억(한국)
-채권단, "SK(주)출자전환 충분하면 글로벌 살릴것"
..SK(주) "1조5000억 출자전환 요구는 무리"(매경)
-출자총액규제 `오락가락`..7월졸업 삼성 새기준 적용땐 재편입될 수도(서경)
-"삼성 등 우량기업 한시적 출자총액규제 적용배제"(한국 등)
-총수일가 부당이득 조사 강행..공정위 내달 6대그룹 조사(동아 등)
-국채발행 배제 추경편성 검토(경향)
-고액접대비 증빙자료 보관의무화 추진..소명못하면 불인정-국세청(경향)
-건교부, 땅투기 혐의 3만4000명 국세청에 통보(경향)
-김포 파주 주변도 들썩..열흘새 집값 1000만~3000만원 가량 올라(한겨레)
-국고채 금리 사상 첫 4.1%대(한경 등)
-캠코 부실카드채 인수 `0`..5조 매입약속 불구 가격 안맞아 거절(매경)
-독일 대만 홍콩 디플레 위험-IMF 35개국 조사보고서(경향)
-미국 `강한달러` 정책 폐기(동아 등)
-알카에다 `제2전쟁` 돌입했나..빈라덴 메시지 `테러지시`가능성(한국)
-"테러 못 끝냈다" 민주당 부시 총공세(한겨레 등)
-日 가계저축률 가파른 추락..2001년 6.8%
-교육부 NEIS 결정 연기(전조간)
-`NEIS 갈등` 물리적 대결 조짐(한국)
-네이스 일단 시행뒤 보완(한겨레)
-월드컵 휘장 비자금 30억원 (경향 등)
-"노건평씨 국립공원내 별장 2채 신축"(동아 등)
-전두환씨 10대 손녀·손자 40억대 부동산(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