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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58건

진주박안과의원, 렌즈삽입술 '아쿠아 ICL PLUP' 도입해
  • 진주박안과의원, 렌즈삽입술 '아쿠아 ICL PLUP' 도입해
  • [온라인총괄부] 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전국 안과병원에는 시력교정수술을 받으려는 수험생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라식, 라섹으로 알려진 시력교정수술은 대중화가 됐지만, 각막에 상처가 있거나 각막의 잔여량이 적으면 이러한 교정술은 불가능하다.이러한 환자들을 위해 각막에 영향을 주지 않고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안내 렌즈삽입술 ICL(Implantable Contact Lens)이 바로 그것이다.ICL은 콘택트렌즈를 눈동자에 부착하는 원리를 접목한 것으로,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콘택트렌즈를 삽입해 굴절이상을 교정한다. 라식이나 라섹 수술이 어려운 고도근시 환자나 초고도근시환자, 또한 각막에 이상이 있는 경우 ICL시술이 권장된다.하지만 ICL 수술법에도 단점은 있다. 보통 우리 눈 속의 방수는 눈의 모양을 유지시키고 안구 내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안압을 상승시켜 녹내장의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다. 진주박안과의원 관계자는 “기존 ICL 렌즈삽입술은 방수의 흐름이 막혀서 안압 상승에 따른 녹내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주변부홍채절개술이 반드시 필요했다”며 “이러한 과정을 생략하고도 방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새로운 수술법이 ‘아쿠아ICL PLUS’”라고 설명했다.진주ICL PLUS 전문병원인 진주박안과의원에서 수술하는 ‘아쿠아 ICL PLUS’는 주변홍채절개술을 하지 않는 대신, 렌즈 중앙에 360μm의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눈 안에서의 방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준다.또한 주변부홍채절개술을 생략하기 때문에 수술과정이 간소하고, 검사 후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 다만, 정밀한 수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수술 전 정밀한 검사와 상담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시력교정을 위해 풍부한 수술경험과 실력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진주 라식, 진주 라섹 수술로 인정받은 진주박안과의원이 ICL PLUS를 도입함에 따라 진주지역 고도근시 환자들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시력개선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풀무원, '천연 엽산 달걀 요리대회' 열어
  • 풀무원, '천연 엽산 달걀 요리대회' 열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풀무원식품은 지난 9일 일본의 사단법인 ‘엽산과 모자의 건강을 생각하는 모임‘과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천연 엽산 달걀 요리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천연 엽산 달걀 요리대회는 남녀노소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인 엽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식품 중 흡수율이 가장 높은 천연 엽산 달걀을 통해 엽산 섭취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온라인 예선전을 통과한 주부 21팀, 조리학과 대학생 3팀, 일본 대학 1팀 등 총 25팀이 참가해 국내 유일의 천연 엽산 달걀인 ‘풀무원 목초란’을 활용해 달걀 샐러드 김밥, 달걀 시금치 리조또, 매운 달걀 볶음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심사는 엽산 전문가 오오이 시즈오 박사와 유아식 전문가 김정미씨 등 3명이 풀무원 목초란 활용도, 엽산 함량이 높은 부재료 사용 여부, 맛, 메뉴의 창의성과 아이디어, 요리 간편성과 스타일링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달걀 만두전을 선보인 부부인 ‘호맘호파팀’이 우승을 차지해 순금 10돈으로 만든 ‘황금 달걀’을 수여했다. 2등 2팀과 3등3팀에게는 상금 50만원과 2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엽산 달걀은 다양한 요리로 만들 수 있고 맛도 있어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부족한 엽산을 섭취하기에 매우 훌륭한 식품”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엽산 섭취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 목초란은 코팅된 엽산 사료를 먹고 자란 닭이 낳은 천연 엽산 달걀로 한 알(50g) 당 42μg 가량의 엽산이 함유돼 있어 하루 2알 정도 먹으면 부족한 엽산을 보충할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풀무원 목초란과 함께하는 천연 엽산 달걀 요리대회’에서 참가자 25팀 전원과 심사위원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3.11.10 I 천승현 기자
광동제약, 비타민D 담은 음료 ‘광동 100세디’ 출시
  • 광동제약, 비타민D 담은 음료 ‘광동 100세디’ 출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마시는 비타민C ‘비타500’으로 비타민음료 돌풍을 일으킨 광동제약이 이번엔 비타민D 음료를 출시하며 비타민음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광동제약(009290)은 비타민D를 주성분으로 하는 음료 ‘광동100세디’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광동100세디는 비타민D 1000IU(25μg)를 함유하고 있다. 이는 비타민D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우유 2ℓ나 계란 40개를 먹었을 때 섭취할 수 있는 양과 같다. 미국국립과학아카데미 산하 기관인 의학협회(IOM: Institute of Medicine)는 지난 2010년 51~70세의 경우 600IU, 70세 이상에서는 800IU를 권장량으로 제시한 바 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그 동안 비타민D를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음료에 대한 요구가 많았지만 비타민D가 지용성 성분으로 물에 잘 녹지 않을 뿐 아니라 제조 및 유통과정에서 쉽게 파괴되는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출시된 제품이 아직 없었다”고 말했다.광동제약측은 쌍화탕과 비타500 등에서 축적된 기능성 음료에 대한 노하우를 통해 비타민D를 음료로 개발해 출시했다고 설명했다.비타민D는 칼슘 흡수율을 높여줌으로써 뼈를 튼튼하게 하며 면역력에 관여해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필수적인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평소 일광욕을 통해 비타민D의 체내 합성을 유도하거나 음식 조절을 통해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광동제약측은 “일광욕이나 음식을 통해 비타민D를 공급받되 여름철의 경우 시원한 광동100세디를 통해 갈증도 날리고 비타민D도 충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3.07.18 I 이승현 기자
  • 기내 공기, 얼마나 깨끗할까? 측정해보니…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밀폐된 항공기 안의 공기는 얼마나 깨끗할까?’대한항공(003490)은 최근 항공기 안과 공항 내부, 일반 사무실의 미세 먼지를 측정해 비교한 결과 기내 공기가 가장 깨끗했다고 21일 밝혔다. 공항 내부 공기에서는 148만~170만개 수준의 미세 먼지가 측정됐으며 일반 사무실의 경우 154만~161만개의 미세 먼지가 감지됐다. 그러나 기내 공기의 미세 먼지는 3만6000~6만5000개로 나타났다. 이는 공항이나 사무실 공기 내 미세 먼지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조사를 위해 마이크로미터(μm, 0.001 밀리미터) 단위의 분진(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를 이용했다. 입방피트(ft³)의 공기를 1분간 측정해 0.3~10μm 크기의 먼지 입자 개수를 수차례 확인했다.이처럼 기내에 깨끗한 공기가 공급되는 것은 항공기에 장착된 최신 기술의 공기 순환 시스템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이 시스템을 통해 공기를 멸균·여과해 기내로 공급한다. 우선 항공기 외부의 찬 공기가 섭씨 2000도가 넘는 엔진을 통해 500도에 달하는 고온·고압으로 압축된 후 멸균된다. 압축된 공기는 오존 정화 장치를 거쳐 에어컨 팩에서 냉각된다. 이후 1.01~100μm 크기인 먼지와 연기, 박테리아, 극미한 바이러스까지 여과하는 과정을 밟는다. 여과 과정이 끝나면 기존의 기내 공기와 50대 50으로 혼합돼 매 2~3분마다 기내 선반을 통해 유입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첨단 공기 순환 시스템으로 기내에 항상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기내 방역 등 기내 위생을 강화해 승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실크로드의 관문’ 우루무치 노선 운항☞대한항공, 승객 성추행 은폐 의혹☞대한항공, '꿈의 멘토링' 프로그램 실시
2013.05.21 I 한규란 기자
"운도녀 잡아라"..불붙은 1兆 워킹화 시장
  • [아웃도어&캠핑]"운도녀 잡아라"..불붙은 1兆 워킹화 시장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 몇년 사이 등산복과 스포츠 의류의 경계가 무너지더니 올해들어서는 등산화와 워킹화의 개념도 모호해지고 있다.프로스펙스나 나이키, 리복 등 스포츠 신발 전문업체들의 전유물이었던 워킹화 시장에 등산화 전문 기업들이 연이어 출사표를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등산화와 워킹화를 포함한 스포츠화의 구분이 명확했지만 이제 이 부문 역시 ‘아웃도어 신발’이라는 명칭으로 통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등산화, 이제 일상화로 변신” 자료=각사 제공올 초부터 워킹화 시장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국내 아웃도어 업체들의 새로운 관심사는 ‘기능화’ 시장이다. 2~3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도심형 아웃도어 의류의 열풍이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워킹화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도심 속 아웃도어족의 증가 추세에 맞춰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대하기 시작한 것이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등산화에서 워킹화 시장으로 옮겨온 건 지난해 말부터다. 국내 아웃도어 1위 업체인 노스페이스가 가벼운 등산화인 ‘다이나믹하이킹’을 출시하면서 등산화 시장이 변하기 시작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신발 한 짝의 무게가 390g으로 ‘등산화는 무겁다’는 편견을 깼다. 이 제품은 지난해 백화점에서만 8만5000족 이상을 판매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최근 선보인 ‘다이나믹하이킹 DYS 1D’은 이러한 성장 속도에 한 층 더 가속을 붙이고 있다. (사진왼쪽부터)노스페이스, 밀레, 아이더, K2, 컬럼비아가 최근 선보인 초경량 등산화부터 워킹화 등 기능화 제품컷.이후 등산화를 고집하던 아웃도어 업체들도 워킹화 전쟁에 뛰어들었다. 코오롱스포츠의 ‘안드로라이트’ 시리즈와 K2의 ‘플라이워크’ 37종과 ‘레이서’, 블랙야크의 ‘프리즈마’가 최근 출시한 워킹화다. 조사 결과 아웃도어 브랜드 가운데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 모두 다목적 기능화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박용학 밀레 마케팅팀 이사는 “시장 분위기가 가벼운 제품에서 일상에서도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워킹화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스포츠 브랜드와 아웃도어 브랜드의 개념이 점차 모호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방수·통풍·뒤틀림방지 등 기능성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시즌 선보인 안드로메타 시리즈에 이어 ‘안드로라이트’ 시리즈를 내놨다. 자체 개발 특허를 보유한 테크니컬 아웃솔 ‘μ+’(뮤우 플러스)는 뛰어난 접지력과 잘 마모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K2가 지난달 11일 내놓은 워킹화 ‘플라이 워크’ 시리즈는 벌써 2만켤레 넘게 팔려나갔다. 플라이워크 시리즈는 K2가 자체 개발한 ‘엑스그립’ 밑창을 사용했다. 엑스그립은 미끄러운 화강암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산악 지형에 맞게 만들어졌다. 현빈이 신고 광고모델을 해 ‘현빈 워킹화’라는 애칭이 붙은 레이서 시리즈는 1주일 만에 1만켤레가 넘게 팔리며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K2는 이달 중 기존 37종 외에 14종의 워킹화를 더 출시할 예정이다. K2는 2015년까지 스포츠 워킹화 부문 톱3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사진 왼쪽부터)휠라아웃도어, 네파, 블랙야크, 이젠벅, 코오롱스포츠가 최근 선보인 트레일 워킹화 등 기능화 제품컷또 블랙야크는 ‘프라즈마’, 이젠벅은 ‘베커’와 ‘펠릭스’ 등의 워킹화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프라즈마’로 큰 재미를 보고 있다. 모두 등산화처럼 바닥에 미끄럼 방지 기술을 적용했고 고어텍스 소재로 방수·투습은 기본이다.밀레가 내놓은 ‘MLS 테크’는 자동차에 사용되는 서스펜션 기술을 적용, 울퉁불퉁한 지면을 걸어도 발목이 꺾이지 않아 부상을 방지한다. 밀레의 경우 이러한 걷기 열풍을 반영해 올해 봄·여름 시즌 전체 신발군 중 경량 하이킹화, 트레일 워킹화, 러닝화 등으로 구성된 워킹화 제품군 물량을 약 53%를 차지하게끔 기획, 생산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22% 가량 증가한 수치다. 노스페이스 역시 올봄 주력상품 중 하나인 ‘다이나믹 포르테’를 러닝화 겸 워킹화라는 점을 앞세워 젊은 층 붙잡기에 나섰다. 강수영 블랙야크 상품기획부 차장은 “전과 달리 캐주얼 착장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출근시 일상에서도 남을 의식하지 않고 편한 신발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면서 “불황 속에서도 건강을 내세운 걷기 열풍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마철이나 한 여름 땀에도 자유로운 기능성 등산화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급팽창하는 워킹화 시장..경쟁 더욱 치열해진다워킹화 시장은 최근 급팽창하고 있다. 2005년 500억원에 불과했으나 매년 30% 이상 고성장을 거듭해 작년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올해는 더 커져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상에서 운동화를 신는 문화가 확산하고 제품의 디자인도 평상복에 무난히 어울릴 만큼 진화한 게 주 원인이다. 운동화를 신고 출근하는 도시 남녀를 일컫는 운도녀(남) 열풍도 힘을 실어줬다.K2 관계자는 “걷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워킹화시장 경쟁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아웃도어&캠핑] 김나라 K2 신발기획팀장 "워킹화 부속품만 10여개 넘어"☞ [아웃도어&캠핑]"운도녀 잡아라"..불붙은 1兆 워킹화 시장☞ [캠핑&아웃도어]밀레, 트랜스포머형 텐트 첫선☞ [캠핑&아웃도어]콜맨, 나들이용 '스마트 피크닉 세트'☞ [캠핑&아웃도어]코오롱스포츠, 텐트 하나면 어디든 'OK'☞ [아웃도어 소재전쟁]"국내 신기술 경쟁력 높아졌다"☞ [아웃도어 소재전쟁]탈(脫) 고어텍스 바람..가격거품 빠지나☞ [아웃도어 시대]①사장님들 산으로 간 까닭☞ [아웃도어 시대]②연예인 모델 안쓴다더니…☞ [아웃도어 시대]③배우면 즐거운 등산법☞ [아웃도어 시대]④요즘 뜨는 등산 필수용품
2013.05.15 I 김미경 기자
태양전지 대량생산 관련 기술 국내 연구진이 개발
  • 태양전지 대량생산 관련 기술 국내 연구진이 개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차세대 태양전지로 꼽히는 ‘CIGS 박막형 태양전지’의 생산공정 중 박막의 화학적 조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성분조성에 따라 효율이 크게 좌우되는 CIGS 태양전지의 품질 및 공정제어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미래창조과학부는 31일 광주과학기술원 기전공학부 정성호 교수와 김찬규 박사(제1저자)가 주도한 관련 연구가 학술지 ‘분석원자분광학(Journal of Analytical Atomic Spectrometry)’ 최신호인 14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고 밝혔다.CIGS 태양전지는 태양빛을 흡수해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전지의 일종으로, 현재 쓰이는 실리콘 태양전지와 달리 두께 1~2μm 얇은 박막이 태양에너지를 흡수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박막 층을 구성하는 구리(Cu), 인듐(In), 갈륨(Ga), 셀레늄(Se)의 앞 글자를 따서 ‘CIGS’라고 불린다.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유리나 플라스틱 기판 위에 얇은 막 형태의 전지를 붙여 만든 박막형 태양전지는 제조원가가 저렴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CIGS 태양전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박막을 구성하는 물질의 조성 비율이나 첨가물의 비율에 따라 효율이 크게 좌우돼 박막의 화학적 조성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품질 및 공정제어가 관건이다. 연구팀은 1분당 25L의 아르곤 가스를 박막표면에 분사하는 방식으로 기존 레이저를 이용한 성분조성의 실시간 분석법의 정확성을 크게 높였다. 정 교수는“본격적인 CIGS 박막형 태양전지의 양산이 이뤄질 경우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량생산에 유리한 연속공정 방식을 채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14일자 ‘분석원자분광학(JAAS)’ 표지논문으로 게재된 광주과학기술원 기전공학부 정성호 교수 및 김찬규 박사의 논문. 미래부 제공.
2013.04.01 I 정병묵 기자
  • 포스코ICT, 철강재 미세구멍 검출장비 상용화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포스코ICT(022100)는 철강재(냉연 강판)에 존재하는 결함 요인인 ‘핀홀’을 검출해 불량율을 낮추는 계측장비를 19일 상용화했다.핀홀 검출기는 냉연 강판에 존재하는 수십~수백μm의 핀홀을 실시간 검출하는 품질 보증용 계측장비이다. 냉연 강판에 생기는 핀홀은 소재 불량으로 인해 압연 중 강판에 작은 구멍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결함 요인이다. 포스코 엔지니어링연구센터 결함탐상팀과 포스코ICT 철강계측기사업팀은 핀홀 검출기 개발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신기술조합과제로 공동개발에 착수해 관련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포스코ICT가 관련 기술 이전을 받아 2011년 12월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포스코 포항제철소 1냉연 2RCL라인에 적용하여 지난 1년 동안 최적화 테스트를 통한 검증을 진행해 왔다.포스코ICT가 상용화한 검출기는 판독된 핀홀 결함을 라인의 속도에 맞춰 결함을 촬영, 저장해 결함의 위치, 형태와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ICT는 이번 핀홀 검출기를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제철소 생산라인에 우선 적용하고, 해외 제철소를 대상으로 공급을 추진해 인도네시아, 중국, 인도 등의 지역 제철소로 관련 시스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3.03.19 I 정병묵 기자
코스닥 상장으로 제2의 성공을 꿈꾸는 '아이센스'
  • [경제와이드]코스닥 상장으로 제2의 성공을 꿈꾸는 '아이센스'
  • [이데일리 옥남정 PD]‘파워기업 시크릿’은 단기적 투자가치보다 지속성에 무게를 두며 회사를 경영하고 여러 제품시장에 관심을 두기 보단 전문화한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며 독보적 기술을 갖춘 회사를 우리는 ‘파워기업’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숨은 경쟁력을 갖춘 파워기업의 성공비결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그 기업을 재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5번째 파워기업으로 찾은 곳은 지난 1월 30일 화려하게 상장한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이센스’다. 아이센스는 전기화학 및 바이오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환경,산업용 센서 및 계측기를 생산하는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2000년 5월 설립 이래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다파워기업 시크릿 ‘아이센스’자가 혈당측정기와 전해질 분석기 등이 주력 제품인 아이센스는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혈당측정기 시장에서 남다른 기술과 혁신으로 확고한 입지를 넓혀가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0년 5월 설립 이래 국내 자가혈당측정기 시장에서 3위의 자리를 지키고 국산 제품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설립 후 6년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고 이후 꾸준한 성장을 하면서 2011년 매출 500억을 돌파한 파워기업이다. 2003년 세계 최초로 극소량(0.5μL)의 혈액으로 5초 안에 혈당 측정이 가능한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으면서 업계의 표준을 업그레이드 했고 이후 측정기의 저장 용량을 늘리고 시험지 유효기간 알림서비스 등 사용자 편의를 높이는 참신한 기능을 추가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아이센스는 최근, 코스닥 상장으로 제2의 성공을 위해 달리기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환자가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뛰어난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확보해 나가고 있는 아이센스 그 속에 어떤 비밀들이 숨겨져 있는지 파워기업 시크릿에서 낱낱이 파헤쳐 본다.이데일리TV <경제와이드>(진행 경동호, 김경화)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6시(본방), 밤 11시(재방)에 전해드리는 경제매거진 프로그램입니다. [파워기업 시크릿]은 목요일마다 숨어있는 강소기업들과 찾아가며, (http://tv.edaily.co.kr/e/wide/)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2013.02.01 I 옥남정 기자
다논 액티비아 신제품 소비자 선택은?
  • 다논 액티비아 신제품 소비자 선택은?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소비자가 선택한 액티비아 신제품으로 자몽파인애플과 망고바나나가 선정됐다. 글로벌 기업 다논 코리아는 지난 7월 한달간 진행된 액티비아 신제품 출시를 위한 소비자 투표에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자몽파인애플과 망고바나나가 오는 9월 액티비아 드링킹 신제품으로 출시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소비자 투표는 온라인, 모바일, 페이스북, 현장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총 투표수는 41만 764표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자몽파인애플이 총 12만 1920표 (29.7%)로 1위로 선정됐으며, 그 뒤를 이어 망고바나나가 11만 2830표(27.5%)로 2위를 차지했다. 레드베리와 키위알로에는 각각 투표수 10만2883표(25.0%)를, 7만 3131표(17.8%)를 얻었다. 오는 9월 소비자에게 선보일 자몽파인애플은 달콤새콤한 자몽과 상큼한 파인애플이 조화를 이룬 맛이며, 망고바나나는 향긋한 망고와 부드럽고 달콤한 바나나가 만나 상쾌한 아침을 위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된다. 특히, 이 두 제품은 2005년 한국영양학회가 발표한 국내 성인 20-49세의 비타민D3 일일권장섭취량인 5μg (마이크로그램)을 100퍼센트 함유하고 있다. 한편 액티비아는 미국과 유럽 등 세계 22국에서 특허를 받은 다논 독점 비피더스균 액티레귤라리스(Actiregularis)가 함유된 요구르트 제품으로, 14일간 꾸준히 먹었을 때 장 통과 시간이 38.6%~46.4%가 단축되는 효과를 보여 만성적인 복통과 가스, 변비로 인한 헛배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2012.08.07 I 정태선 기자
황사 발원지 네이멍구 '생명의 땅으로 바뀌다'
  • [르포]황사 발원지 네이멍구 '생명의 땅으로 바뀌다'
  • [차칸노르(중국 네이멍구)=이데일리 양효석 특파원] 지난 2008년 3월 한국내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휴교에 들어갔다. 반도체라인을 비롯한 산업현장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강한 황사 때문이다. 당시 미세먼지 농도는 m³당 최고 1700μg(마이크로그램·1μg은 100만분의 1g)을 넘어섰다. 평상시 대비 30배나 높은 수준. 이 같은 황사의 발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곳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차칸노르(査干諾爾)를 방문했다. 베이징(北京)에서 자동차로 12시간을 달려 도착한 차칸노르. 원래 이곳에는 여의도의 18배 크기에 최대 수심 8m가 넘던 호수 2개가 있었다. 하지만 2002년 이후 호수 하나가 바닥을 드러냈고, 매년 봄이면 강한 바람과 함께 염분성분이 날리는 죽음의 땅이 됐다. 이른바 ‘소금황사’는 수 Km까지 치솟아 하늘을 뒤덮으며 베이징과 한반도까지 날아간다. ◇“사막화 방지 중국만의 일 아니다”사막화의 원인은 과도한 방목, 인구증가, 농경문화 유입, 과도한 지하수 이용 등이다. 중국 정부도 지난 20여년간 엄청난 자금을 투입, 사막화를 막기 위해 식수 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인공조림 사업의 효과는 미미했다. 대부분의 나무들이 끝까지 성장하지 못하고 죽어버린 것. 특히 네이멍구 지역은 수 억년 전 바다였던 곳이 육지에 갇히면서 융기해 초원이 됐다. 때문에 말라버린 호수 밑바닥은 소금 땅이다. 염분성분이 많은 이곳에서는 왠만한 풀은 자랄 수 없다. 정바이위 에코피스아시아 고문은 “염분 성분을 갖고 있는 토양을 개선시키는 방법에는 물을 가두거나 전체를 흙으로 덮는 방법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때문에 염분 성분이 있는 지역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을 찾아 초지를 조성하고, 이후 토양 성분이 바뀌면 다년생 식물을 심어 사막화를 방지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같은 차칸노르 사막화방지 프로젝트는 환경보호단체인 에코피스아시아가 현대자동차의 후원을 받아 2008년부터 진행중이다한국 대학생 자원봉사단이 차칸노르에서 사장작업을 하고 있다.◇척박한 땅에서도 자라나는 어린풀들..‘새생명의 시작’“네이멍구인들도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 시작 2년째부터 초지가 형성되는 것을 보더니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태일 에코피스아시아 사무처장은 프로젝트 초반 어려움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전했다. 강수량이 적고 염분이 높은 지역에서도 잘자라는 식물 ‘감봉’을 찾아내 파종을 하면서도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특히 차칸노르와 같은 염분지역에 대한 생태복원은 이전에 시도된 적이 없어 현지조사, 생태복원방법, 파종기술 등 모든 과정이 쉽지 않았다. 이 사무처장은 또 “차칸노르는 토지가 거의 평평하고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종자가 모두 바람에 날아가 버리는 일들이 발생했다”면서 “이를 막고자 죽은 나뭇가지로 담장을 만드는 사장(沙墻) 작업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2008년부터 시작된 사장 작업 길이만 해도 120km가 넘는다. 특히 플라스틱 등 인공소재가 아니라 나뭇가지로 담장을 만들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그 결과 현재까지 전체 파종 면적은 1400만평을 기록중이다. 프로젝트는 올해로 1기를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 2017년까지 2기에 돌입한다. 지금까지 사막화된 차칸노르 총 면적 2400만평중 절반 가량을 초지로 조성하는데 성공한 것. 정바이위 고문은 “감봉이 없을 때는 차칸노르에 생명이 없어 죽음의 땅 같았는데, 지금은 감봉이 대규모로 자라나자 생태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나 양이 수시로 찾아오고, 도마뱀이나 곤충들도 생겨나 생기가 돌기 시작한 것. 때문에 새들도 이곳을 찾아오고 있다. 차칸노르 사막화방지 활동결과는 지난해 유엔(UN)에 보고되기도 했다. 차칸노르 사막화방지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대학생 자원봉사단 나윤지(23)씨는 “황사 문제는 단순히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해외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면서 “강봉이 자라나는 결과가 눈으로 보여 더 분발하고 있다”고 말했다.차칸노르에 2008년부터 파종했던 감봉이 자라 초지를 형성하고 있다.2009년과 2011년 위성으로 찍은 차칸노르 호수 모습. 2009년 식물의 흔적을 거의 찾아볼 수 없던 하얀 호수바닥(위)이 2년 만에 풀(호수 주변의 짙은 색 부분)로 뒤덮여 있다.
2012.08.01 I 양효석 기자
 풀무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직화하오짜장` 외
  • [신제품] 풀무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직화하오짜장` 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풀무원식품은 간편한 조리법과 짜장 소스의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인 `풀무원 생가득 직화하오짜장`을 출시했다. `직화하오짜장`은 면과 소스를 따로 조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면만 삶은 후 소스를 부어 바로 비벼 먹을 수 있다. 정통 수타방식으로 면을 뽑아내 쫄깃하고 부드럽다. 또 짜장 소스는 `비살균 농축 소스` 형태로 만들어 신선하고 면과 잘 어울린다. 중국 전통 직화 방식으로 양파·양배추·돼지고기 등을 140도로 달궈 춘장의 깊고 진한 풍미는 물론 생생한 채소의 맛을 살렸다. ◇ 풀무원녹즙 `위러브 양배추&브로콜리` 풀무원녹즙은 유기농 양배추·브로콜리·케일을 한 병에 담은 `위러브 양배추&브로콜리`를 출시한다.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면역활성 효능이 있는 설포라판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위러브 양배추&브로콜리` 한 병에는 설포라판이 100μg이상 함유돼 있다. 이 제품은 맛도 기존의 쓴 녹즙과는 달리 목 넘김이 부드러워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출근하는 직장인 및 청소년들에게도 제격이다. 김정희 풀무원녹즙 제품매니저(PM)는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자주 먹기에는 번거롭고 무엇보다 식감을 위해 익혀 먹을 경우 영양분의 파괴와 손실이 크다"며 "가열하지 않은 유기농 녹즙으로 매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본죽, 건강 아침식 `아침엔본죽` 5종 본죽(www.bonjuk.co.kr)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우유보다 칼로리가 낮은 아침대용식 `아침엔본죽` 5종을 출시했다. 계란버섯죽은 우유 한잔(125㎉/200g, 한국영양학회 기준) 보다 낮은 90㎉이며 나머지 제품들도 100~160㎉의 저칼로리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마늘닭죽은 기력을 보강해주는 마늘이 다량 함유돼 있고, 한우사골죽은 수험생들의 든든한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병아리콩고구마죽은 달콤하면서 목 넘김이 좋아 어린이 간식으로 좋다. 치킨커리죽은 커리라이스를 먹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에 사용해도 안전한 폴리프로필렌(PP)용기에 담겨 있고 뚜껑 사이에 접이식 숟가락이 들어 있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먹을 수 있다.
2012.03.20 I 이승현 기자
황사 먼지 속 미세먼지 피부 노화 원인
  • 황사 먼지 속 미세먼지 피부 노화 원인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올해는 예년보다 한 달 빠른 3월부터 황사가 찾아올 전망이다. 짙은 황사가 나타나는 날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nbsp;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황사 일수는 8.5일로 평년치(5.1일)를 조금 웃돌았다. 하지만 황사주의보 발령 일수는 9일로 최근 10년 평균(2.9일)의 세 배가 넘어 짙은 황사가 있는 날은 해마다 늘었다.&nbsp; 피부가 황사에 노출되면 가려움증, 발진,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김산 웰스 피부과 원장은 “피부가 황사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중금속이 피부 속에 쌓여 심각한 피부병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황사 입자는 모공보다 작아 황사 먼지 속의 중금속이 피부에 쌓이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 모공의 지름은 보통 0.02~0.05mm인데, 황사 입자는 1~10μm (1μm=0.001mm) 정도로 작다. 얼굴에만 2만여 개의 모공이 있어 이를 통해 축적되는 중금속과 미세먼지의 양은 생각보다 많다. 황사 먼지 속에는 수은·납·카드뮴·아연 등 중금속 물질이 포함돼 있다. 황사 철에는 평소보다 2배 많은 납 성분이 검출되기도 한다. 봄철 기온이 높아지면서 겨우내 닫혀 있던 피부 땀샘과 피지선이 활동이 왕성해지고,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져 중금속 등&nbsp;오염 물질이 모공에 더 쉽게 엉겨 붙을 수 있다.&nbsp;▲서울 지역 황사와 비황사시 공기 중 중금속 농도차(표=웰스피부과 제공)피부에 침투한 오염 물질을 그대로 내버려두면 모세혈관 수축으로 혈액순환이 둔화돼 피부노화를 촉진하고 피부질환을 일으킨다.&nbsp;황사 예보가 있는 날은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꼭 닫는다. 황사가 지난 다음에는 충분히 환기를 시키고 황사에 노출됐던 옷은 세탁한 뒤 입는다. 외출할 때는 안경·마스크·스카프·긴 소매 옷을 착용해 피부가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nbsp;&nbsp;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nbsp;곧바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황사 탓에 피부에 쌓인 먼지는 물로만 하는 세안으로도 어느 정도 제거가 가능하다. 세안 전 먼저 손을 씻고 자극 없는 세안제를 사용해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궈내는 것이 좋다. &nbsp;비누 세안을 자주 하거나 수건으로 세게 문지르는 것은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샤워 후에는 보습을 위해 얼굴뿐 아니라 몸 전체에 보디 오일이나 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2012.03.14 I 정유진 기자
미조하타 日 관광장관, 애국가로 호소..`일본여행 이상 無`
  • 미조하타 日 관광장관, 애국가로 호소..`일본여행 이상 無`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일본 여행 안전성에 전혀 문제 없습니다. 지난 10일 방사능 측정 결과를 보면 도쿄 방사선 수치도 서울보다 낮습니다." 미조하타 히로시 일본관광청 장관이 직접 한국을 찾아 일본여행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그는 일본 방문을 호소하며 서툰 한국어로 애국가도 불러 눈길을 끌기도 했다. 17일 미조하타 히로시 장관(사진)은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공포 때문에 지난해 가을까지 관광객 발길이 많이 줄었지만 최근 들어 다시 일본을 찾는 방일 관광객들이 많아졌다"며 "현재 일본은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원전사고 발생한 지 10개월이 지난 만큼 일본여행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2010년 861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3월 대지진 이후 급격히 줄었다가 꾸준히 회복되는 추세라고 일본관광청은 전했다. 작년 11월까지 일본을 찾은 관광객은 총 564만명으로 2010년 대비 29.1%나 감소했다. 대지진이 발생한 작년 3월 이후 4월은 전년 동기 대비 62.5% 줄었고 5월엔 50.4%, 6~7월 36.1%, 8월 31.9%, 9월 24.9%, 10월 15.3%, 11월 13.1%로 감소 폭이 줄어들고 있다. 미조하타 장관은 "방일 외국인 중 한국인 관광객이 28.3%를 차지하고 있어 일본 여행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원전 이후 한국인 관광객이 32% 감소했지만 K팝 등 음악적 교류는 물론 다양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만큼 일본 관광이 크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도쿄지역 방사능 수치는 정상 수준. 일본관광청이 제시한 세계 주요도시 방사능 측정치(1월10일 기준)를 보면 도쿄가 0.053μ㏜/h로 파리 0.031~0.075, 싱가폴 0.07, 홍콩 0.09~0.14, 서울 0.111 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X선 CT 1회 촬영시 6900μ㏜/h, 도쿄~뉴욕 왕복행 항공기에 탑승할 때도 200μ㏜/h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일본 주요 도시 방사능 수치는 미세하는 얘기다. 미조하타 장관은 "이제 후쿠시마, 미야기, 이와테현 등 재해지역 3현은 일상생활에 위험이나 지장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관광객들도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각 도시의 최신 측정 공식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한 정보 전달은 물론 각 지자체별 방사성물질 등의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여행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서울~센다이 항공편도 지난해 9월25일재개, 올 한해 국제회의도 잇달아 개최될 예정이라고 관광청 측은 전했다. 등돌린 해외여행객을 잡기 위한 홍보캠페인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관광청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일본여행을 돕고 있는가 하면 오는 3월3일까지 `재팬 빅 웰컴 캠페인`을 진행, 쇼핑, 음식, 숙박, 교통 등 방일 여행자를 위한 할인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2.01.17 I 김미경 기자
  • 서울 월계동 아스팔트도로, 방사선 위험 없다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의 모든 아스팔트 도로가 방사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내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대한 방사선량 민관 합동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6일부터 총 5549개 구간, 2만802개 지점에 대한 민관 합동조사 결과다.서울시에 따르면 2001년 이후 시공된 시내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대한 방사선량 조사 결과, 1개 구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연방사선 준위인 0.5마이크로시버트(μ㏜/hr)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1개 구간은 아스팔트 표면위 측정값이 최고 0.76μSv/hr로 나타나 재측정해보니 최고 0.95μSv/hr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안전하다고 발표한 한계치 1.4μSv/hr에 미치지 않는 수치다. 그러나 서울시는 시민안전을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해당 구역에서 발견된 방사선의 핵종 및 농도에 대한 정밀분석을 의뢰했다. 분석결과에 따라 처리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서울시 관계자는 “노원구에서 방사선 이상검출된 시기인 2000년에 시공된 구간 349개소와 현재 서울시에 아스콘을 제공하는 플랜트 16개소에 대한 방사선 조사결과에서도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고 밝혔다.일각에서는 서울시가 방사선에 안전하다면서도 자연방사선 준위인 0.5μ㏜/hr를 넘은 1개 구간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투명하지 않은 처사라며 비판했다. 한편,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월계동에서 걷어낸 아스콘은 경주 방폐장으로 이전하기 위한 전, 선별작업을 할 부지선정에 대해 노원구와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 등과 협의하고 있다
2012.01.12 I 강경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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