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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거 상대로 꿀리지 않았다...팀 코리아, 샌디에이고에 0-1 석패
  • 빅리거 상대로 꿀리지 않았다...팀 코리아, 샌디에이고에 0-1 석패
  • 17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팀 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페셜 매치.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팀코리아 투수 원태인을 상대로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7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페셜매치. 팀 코리아 선발투수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7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페셜매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0으로 승리한 뒤 김하성이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팀 코리아가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석패했다. 하지만 류중일 대표팀 감독의 경기 전 바람대로 대등한 싸움을 펼치면서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지켰다.팀 코리아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MLB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에서 0-1로 패했다.이날 경기는 류중일 감독이 지난달 대표팀 전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치른 첫 번째 경기였다. 경기 결과는 패배였지만 앞으로 치를 국제대회에 대한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스코어에서도 나타났듯이 이날 팀 코리아 투수진은 샌디에이고 강타선을 단 4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장타는 단 1개도 맞지 않았다.선발투수 문동주가 1회말 제구 난조로 유일한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등판한 원태인(2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신민혁(2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 정해영(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최준용(1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투수들은 빅리그 스타플레이어들을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고 자기 공을 마음껏 뿌렸다. 힘 대 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샌디에이고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어썸킴’ 김하성은 프로야구 후배 투수들을 상대로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선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2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때렸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유일한 실점은 1회말에 나왔다. 선발 문동주는 최고 155km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졌지만 초반 제구가 흔들렸다. 경기 시작 후 세 타자 연속 볼넷을 내줬다. 이후 아웃카운트 2개를 잡긴 했지만 2사 만루에서 폭투로 실점했다. 문동주는 이날 패전투수가 됐다.타선이 샌디에이고 투수를 상대로 점수를 뽑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샌디에이고보다 1개 많은 5안타를 때렸지만 결정적인 순간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6회까지 1안타에 눌린 팀 코리아는 경기 후반 잇따른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7회초 1사 후 문보경이 2루타로 출루했지만 지만 김주원과 최지훈이 모두 범타에 그쳤다. 8회초에는 2사 후 김혜성과 윤동희의 연속 안타가 나왔지만 강백호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마지막 9회초였다. 노시환과 문보경이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박성한이 3루수 뜬공으로 아웃된 데 이어 최지훈이 병살타를 당하면서 끝내 1점도 뽑지 못하고 영봉패했다.팀 코리아 타자 가운데 윤동희가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문보경도 2타수 1안타 2볼넷 1도루로 분전했다.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은 등판하지 않았다.한편, 야구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 고척스카이돔에서 LA다저스를 상대로 두 번째 스페셜 매치를 치른다. 선발투수로는 곽빈이 예고된 상태다. 다저스는 160km 강속구를 던지는 바비 밀러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2024.03.17 I 이석무 기자
'장단 17안타 폭격' 다저스, 키움에 대승...오타니는 삼진만 2개
  • '장단 17안타 폭격' 다저스, 키움에 대승...오타니는 삼진만 2개
  •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A다저스 대 키움히어로즈 스페셜 경기. LA 다저스 프레드 프리먼이 1회초 2사 후 솔로홈런을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MLB)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LA다저스가 키움히어로즈를 상대로 막강한 전력을 뽐냈다.다저스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MLB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쳐 14-3 대승을 거뒀다.이날 다저스는 오는 20일과 21일 열릴 예정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앞두고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전력을 점검했다. 그럼에도 투타에서 키움을 압도하면서 명불허전 실력을 뽐냈다.3번 타자로 나선 간판스타 프레디 프리먼이 선제 솔로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홈런, 2루타, 단타를 뽑아낸 프리먼은 사이클링히트까지 기대케 했지만 가장 어려운 3루타를 만드는 데는 실퍄햤다.8번 우익수로 나선 제이슨 헤이워드도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그 밖에도 7번 중견수 제임스 아웃맨과 9번 2루수 개빈 럭스를 비롯해 교체 선수로 등장한 헌터 페두치아, 미구엘 로하스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반면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모두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1회초 1사와 2회초 1사 1, 3루에서 두 번 타석에 섰지만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이날 경기를 일찍 마쳤다.객관적인 전력상 키움은 다저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키움은 이날 젊은 선수 위주로 경기에 나섰다. 팀의 핵심 선수인 김혜성 역시 팀코리아 대표팀에 차출돼 이날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다.다저스는 1회초 프리먼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에는 볼넷 2개로 찬스를 만든 뒤 헤이워드의 1타점 2루타와 럭스의 내야땅볼로 2점을 추가했다.4회말 키움은 로니 도슨의 안타와 도루, 최주환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5회초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와 연속 적시타로 대거 4점을 뽑았고 7회초에도 안타 4개, 볼넷 2개,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5점을 추가해 13-1로 달아났다.9회초는 페두치아가 키움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송성문의 2루타 등 경기 막판 2점을 만회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이날 키움 선발로 나선 외국인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오타니를 두 차례나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5촌 조카로 데뷔부터 기대를 모은 신인투수 김윤하는 1-8로 뒤진 6회초 키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1사구 5실점 난타를 당했다.한편, 다저스는 18일 오후 7시 한국 야구대표팀 ‘팀 코리아’를 상대로 두 번째 스페셜 매치를 펼친다. 이어 20일과 21일에는 김하성과 고우석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치른다.
2024.03.17 I 이석무 기자
尹대통령, SD 야구교실 등장..."야구하면 훌륭한 리더 될 수 있어"
  • 尹대통령, SD 야구교실 등장..."야구하면 훌륭한 리더 될 수 있어"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SD)의 어린이 야구교실을 찾아 ‘야구 새싹’들을 격려하고 타격 시범도 선보였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메이저리거 참여 어린이 야구교실’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과 유소년 야구 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티볼을 치고 있다.(제공=뉴시스)윤 대통령은 야구 점퍼에 천안함 정식 명칭 ‘PCC-772’가 새겨진 검정 티셔츠를 갖춰 입고 흰색 운동화를 신은 채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 등장했다. 현장에는 김하성·고우석 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과 야구부 미군 가족, 다문화가정 자녀, ‘최초 한국인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박찬호재단 대표 등 300여 명이 자리했다.윤 대통령은 아이들과 함께 잔디밭에 앉아 매니 마차도 선수와 김하성 선수의 시범 타격을 감상했다. 박찬호 대표의 권유로 자리에서 일어난 윤 대통령은 연습 스윙을 1~2차례 한 뒤 타격 시범도 선보였다.윤 대통령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동네 형들과 야구 그룹을 구해 공 던지는 것도 배웠는데 여러분을 보니 어린 시절 생각도 나고 부럽다”며 “메이저리그 유명 선수들과 함께 야구를 배울 기회를 갖는다는 게, 저도 여러분같이 어린 시절로 돌아가 이런 것을 누려봤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책 읽고 공부만 해서는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없다”며 “여러분이 스포츠를 하고, 룰의 경기인 야구를 사랑하면 여러분들이 앞으로 사회생활 할 때 몸도 건강할 뿐 아니라 정말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을 만나 반갑고 주말을 늘리는 문제도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윤 대통령은 선수들과 구단 측 관계자들에게도 “우리 동맹국인 미군 자녀들과 함께 이런 좋은 시간을 가져줘서 정말 고맙다”고 사의를 표했다.김하성 선수는 “(어린이)여러분들이 이런 선수들을 보고 메이저리그의 큰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격려했고, 마차도 선수도 “여러분이 훨씬 더 열심히 하고 계속 싸워 나가고 계속 꿈을 꾸면 여기 있는 선수들처럼 될 수 있다. 이 선수들도 한때 여러분 같은 어린이들이었다”고 강조했다.이후 박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메이저리그 데뷔 30년을 기념해 만든 글로브를 선물했고, 윤 대통령도 지난해 5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백악관 만찬 사진 액자를 박 대표에게 전달했다. 박 대표는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 초청을 받아 윤 대통령 옆자리에서 만찬을 함께한 바 있다.
2024.03.16 I 김진호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LA 다저스 선수단과 한국 도착…아내도 함께
  • ‘슈퍼스타’ 오타니, LA 다저스 선수단과 한국 도착…아내도 함께
  •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오후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오타니의 뒤에서 미소짓고 있는 여성이 다나카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입국했다.오타니는 15일 오후 2시 30분께 구단 전세기를 타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단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서울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오타니는 지난달 깜짝 결혼을 발표했던 자신의 배우자를 공개했다.오타니의 배우자는 일본여자프로농구 선수로 활약했던 다나카 마미코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서울시리즈에는 선수 가족들도 동행하며, 다나카 역시 인천공항에서 조용히 미소 지은 얼굴로 오타니의 뒤를 따라 이동했다.오타니는 곧바로 숙소인 서울 여의도의 모 호텔로 이동하고,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본격적인 서울시리즈를 시작한다.다저스는 17일부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국가대표팀 ‘팀 코리아’와 친선전을 치른다. 이후 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와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펼친다.샌디에이고는 다저스보다 앞선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한국 선수 최초로 MLB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과 불펜 투수 고우석이 속한 팀이다.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산더르 보하르츠, 다루빗슈 유 등 MLB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함께 한국을 찾았다.
2024.03.15 I 주미희 기자
‘서울 시리즈 참가’ MLB 샌디에이고, 한국 도착... 김하성 “이제 실감 나”
  • ‘서울 시리즈 참가’ MLB 샌디에이고, 한국 도착... 김하성 “이제 실감 나”
  •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이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참가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이 한국 땅을 밟았다.샌디에이고 선수단을 태운 전세기는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자정을 넘긴 시간이었으나 많은 팬이 선수단을 맞이했다. 한국 취재진 외에도 AP통신, 일본 NHK 등이 입국하는 선수단을 취재했다.김하성, 고우석을 비롯해 매니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 등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며 화답했다.김하성은 “이제 실감이 나면서 기분이 좋다”라며 “잠을 잘 자서 컨디션은 괜찮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께서 많이 기대하실 텐데 좋은 경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고우석도 “피곤하지만 컨디션은 좋다”라고 말했다.샌디에이고 선수단은 공항에서 빠져나온 뒤 여의도 호텔로 향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까지 휴식을 취한 뒤 16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한다. 31명의 선수단을 꾸린 샌디에이고는 20일 개막전을 앞두고 26명 최종 개막 로스터를 추린다.샌디에이고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맞수인 LA다저스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MLB 개막전이 미국 밖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9번째로 한국에서는 첫 MLB 정규 시즌 경기다.한편 미국 현지에서 샌디에이고보다 늦게 출발한 다저스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2024.03.15 I 허윤수 기자
'가을야구 포기 못해' 샌디에이고, CHW 에이스 시스 영입...4대1 트레이드
  • '가을야구 포기 못해' 샌디에이고, CHW 에이스 시스 영입...4대1 트레이드
  • 4대1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팀을 옮기게 된 우완 선발투수 딜런 시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하성, 고우석이 활약 중인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딜런 시스(28)를 전격 영입했다.샌디에이고 구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선수 4명을 화이트삭스에 보내는 조건으로 우완 선발투수 시스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시스는 리그 정상급 우완 선발투수 중 한 명다. 지난 시즌에는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9패 평균자책점 4.58에 그쳤지만 2021년(13승 7패 3.91)과 2022년(14승 8패 2.20), 두 시즌 연속 10승 이상 기록했다. 특히 2022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샌디에이고는 구단 재정난에 시달리면서 블레이크 스넬, 마이클 와카, 닉 마르티네스, 세스 루고 등 주축 투수 상당수를 떠나보냈다. 그런 상황에서 시스를 영입했다는 것은 가을야구 경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시스는 올 시즌 연봉이 800만달러로 저렴한 편이다. FA가 되려면 아직 두 시즌이나 남아있다. 샌디에이고 입장에선 시스의 영입으로 큰 재정적 지출없이 투수진 보강에 성공했다. 시스가 가세하면서 샌디에이고 선발진은 1선발 다르빗슈 유-2선발 조 머스그로브-3선발 시스-4선발 마이클 킹-5선발 조니 브리토로 구성될 가능성이 커졌다. 팀 선발 평균자책점 양대리그 1위(3.69)를 기록한 지난 시즌에 비해선 무게감이 살짝 떨어지지만 그래도 약한 선발진은 결코 아니다.다만 샌디에이고는 시스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로 인해 제법 큰 유망주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화이트삭스에 보내는 4명 가운데는 MLB파이프라인 팀내 유망주 순위 5위인 우완투수 드루 소프, 7위 외야수 사무엘 자발라, 8위 우완투수 하이로 이리아르테 등 상위 유망주가 3명이나 포함돼있다. 나머지 한 명은 오른손 구원투수 스티븐 윌슨이다. 윌슨은 지난 시즌 52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MLB 서울시리즈 개막 2연전 경기를 위해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시스가 서울시리즈에 합류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2024.03.14 I 이석무 기자
MLB닷컴 "이정후, NL 서부 신인왕 후보...점화 플러그 같은 선수"
  • MLB닷컴 "이정후, NL 서부 신인왕 후보...점화 플러그 같은 선수"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25)가 유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양대 리그 6개 지구로 나눠 2024시즌 신인왕,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올해의 감독 후보를 예상했다.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속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신인왕 후보로 주목받았다.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 많은 선수를 추가했지만 그 중 이정후는 팀을 가장 많이 바꿀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며 “그는 발이 빠르고 콘택트 능력이 뛰어나다. 현재 팀이 필요로 한 완벽한 선수다”고 이정후를 칭찬했다.이어 “이정후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점화 플러그 같은 선수다”며 “아마 당신이 깨닫기도 전에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이정후를 신인왕 후보로 점친 이번 MLB닷컴의 보도가 더 놀라운 것은 전망이 놀라운 것은 같은 지구에 속한 LA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제쳤다는 점이다.물론 이같은 전망 보도가 100% 객관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다 하더라도 야마모토 대신 이정후를 신인왕 후보로 꼽았다는 것은 그만큼 이정후에 대한 기대치가 크다고 볼 수 있다.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로 이름을 떨친 뒤 미국 진출을 결심한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큰 기대에 걸맞게 시범경기부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시범경기 8경기에서 22타수 7안타(1홈런) 타율 .318 3타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다른 지구에서는 내야수 잭슨 홀리데이(볼티모어 오리올스·AL 동부), 내야수 콜트 키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AL 중부), 외야수 에번 카터(텍사스 레인저스), 우완투수 맥스 마이어(마이애미 말린스),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신인왕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 MVP 후보로는 외야수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AL 동부), 내야수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AL 중부),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AL 서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외야수),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내야수), 무키 베츠(LA다저스·내/외야수) 등이 꼽혔다.MLB닷컴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올 시즌 투수까지 겸업했다면 가장 유력한 MVP 후보가 됐을 것”이라며 “베츠는 올해 유격수로 뛰면서 자신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사이영상 후보로는 케빈 거즈먼(토론토 블루제이스·AL 동부), 파블로 로페스(미네소타 트윈스·AL 중부), 프람베르 발데스(휴스턴 애스트로스·AL 서부), 잭 윌러(필라델피아 필리스·NL 동부), 헌터 그린(신시내티 레즈·NL 중부), 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NL 서부)이 각 지구에서 뽑혔다.그밖에도 김하성, 고우석이 뛰는 샌디에이고의 마이크 실트 감독은 올해의 감독 수상 후보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MLB닷컴은“실트 감독은 올해 힘든 일을 겪었고 쉽지 않은 디비전에 속해있다”면서 “그럼에도 팀이 올해 나아진다면 팬들은 실트 감독을 구단의 구세주로 여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3.13 I 이석무 기자
방한 앞둔 오타니, SNS에 태극기+손하트로 인사
  • 방한 앞둔 오타니, SNS에 태극기+손하트로 인사
  • 오는 15일 서울을 방문하는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소셜미디어에서 한국 팬들에게 인사했다.(사진=오타니 쇼헤이 SN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가 방한을 앞두고 태극기 이모티콘과 함께 한국 팬을 향해 ‘손 하트’를 날리는 팬 서비스를 했다.오타니는 1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왼쪽 상단에 태극기 이모티콘과 함께 왼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사진을 게재했다.오는 15일 방한하는 오타니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김하성, 고우석이 활약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른다.오타니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와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쳤고,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러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지난해 팔꿈치 수술로 올해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는 오타니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자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율 0.579에 2홈런 9타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출루율(0.652)과 장타율(1.053)을 합친 OPS는 무려 1.705다.오타니는 10년간 7억달러(약 9198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다저스와 계약했다.
2024.03.13 I 주미희 기자
5실점 난타당했던 고우석, 이틀 만에 회복...1이닝 삼자범퇴
  • 5실점 난타당했던 고우석, 이틀 만에 회복...1이닝 삼자범퇴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5실점 난타를 당하고 고개 숙였던 고우석(25·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틀 만에 제 모습을 되찾았다.고우석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7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금하게 막았다.2-2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카일 갈릭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낸데 이어 앨버트 앨모라 주니어와 터커 반하트도 잇따라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고우석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이래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호투로 고우석의 평균자책점은 16.20에서 12.46으로 내려갔다. 고우석은 올 시즌 시범경기 5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을 허용했다.특히 고우석은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최악의 경험을 한 바 있다. 당시 팀이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6회말 등판해 아웃카운트 1개만 잡는 동안 피홈런 1개 포함해 4피안타 1볼넷 5실점을 내주고 강판됐다..고우석 입장에선 20일과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서울 시리즈에 동행하는 것은 이미 확정됐지만 앞으로 팀내 입지를 생각하면 아쉬운 결과였다.고우석과 함께 샌디에이고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은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세 타석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범경기 타율은 .304(23타수 7안타), OPS(출루율+장타율)는 .915로 내려갔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LA다저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318(22타수 7안타), OPS는 .875로 떨어졌다.이정후는 다저스의 서울시리즈 개막전 선발로 내정된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강속구에 고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데 이어 4회 두 번째 타석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6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에게 삼진을 당했다.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2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포함한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강한 인상을 남겼다.오타니는 1회와 3회 단타를 뽑아 일찌감치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어 6회 마지막 타석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이날 경기 포함해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579(19타수 11안타), OPS 1.429를 기록 중이다.한편,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선수단은 애리조나에서 14일까지 MLB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개막전을 위해 15일 한국에 입국한다.
2024.03.13 I 이석무 기자
이정후, 왼손투수 상대 시범경기 첫 안타...고우석은 5실점 난타
  • 이정후, 왼손투수 상대 시범경기 첫 안타...고우석은 5실점 난타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가 시범경기에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특히 왼손 투수를 상대로는 첫 안타를 터뜨려 더 의미가 컸다.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이정후는 1회초 시애틀 우완선발 조지 커비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두 번째 삼진이었다. 이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이정후의 안타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왼손 구원투수 타일러 사우세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왼손투수를 상대로 때린 첫 안타였다.이정후는 6회 수비 때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368(19타수 7안타), OPS(출루율+장타율)는 1.008이다.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구원투수 고우석은 대량실점을 허용했다.고우석은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전에서 4-0으로 앞선 6회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4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고우석은 선두타자 마이크 트라우트에게 3루타를 내준데 이어 리반 소토에게 볼넷, 에런 힉스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2점을 실점했다. 이어 테일러 워드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준데 이어 브랜던 트루리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헌납했다.정신없이 난타당한 고우석은 로건 오호피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한숨 돌리는 듯 했다. 하지만 잭 네토 타석에서 우익수 실책까지 겹쳐 주자를 다시 2루에 보냈고 곧바로 강판됐다.샌디에이고는 4-5 역전패를 당했고 고우석은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6.20으로 치솟았다. 고우석의 팀 동료인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박효준은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300(20타수 6안타)으로 떨어졌다.최지만(뉴욕 메츠)과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2024.03.11 I 이석무 기자
고우석, 3번째 ML 시범경기 등판서 1이닝 무실점...ERA 3,00
  • 고우석, 3번째 ML 시범경기 등판서 1이닝 무실점...ERA 3,00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MLB)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마무리투수 자리를 노리는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을 무실점으로 막았다.고우석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2-6으로 뒤진 7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이로써 고우석은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3.00(3이닝 1자책점)으로 낮췄다.고우석은 지난 3월 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첫 등판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반면 4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선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사흘 만에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스펜서 스티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하지만 에르난 페레스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고 1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하지만 고우석은 후속타자 P.J. 히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데 이어 계속된 2사 3루 위기에서 타일러 스티븐슨을 내야 땅볼로 잡고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샌디에이고에서 한솥밥을 먹는 김하성은 가벼운 허리통증으로 이날 결장했다. MLB닷컴은 “마이크 실트 감독이 부상 예방 차원에서 김하성에게 휴식을 줬다”고 전했다. 대신 잰더 보가츠가 유격수로 출전했다고 전했다.샌디에이고는 이날 2-6으로 패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로 나선 랜디 바스케스는 3⅔이닝 동안 홈런 3방 포함, 8피안타 5실점 난조를 보였다.한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초청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에 나서는 박효준은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5회말 대수비로 출전해 9회초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박효준은 시범경기 타점을 6개로 늘리면서 개막전 로스터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오클랜드는 에인절스를 12-5로 눌렀다.
2024.03.07 I 이석무 기자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인 9000만원, 전액 화상환자 지원
  •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인 9000만원, 전액 화상환자 지원[따전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2024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의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이 한림화상재단에 전달돼 저소득 화상환자 지원에 사용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서울시)몸짱소방관 달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화상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국내 최초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10년째를 맞고 있다.2024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판매수익금, 민간기업 기부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등을 합쳐 약 9600만원이다.선발대회를 통해 선정된 몸짱소방관 13인의 표지모델 촬영은 오중석 사진작가가, 달력의 제작은 캘리엠이, 제작금 지원 및 판매에는 GS리테일이 참여했다.특히 올해 몸짱소방관 달력은 다이어리도 판매했다는 점이었다. 1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아이템으로 시도한 것이다.기부금 조성에는 달력을 구매한 많은 시민의 응원과 더불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및 한강성심병원, LG트윈스 구단 등이 동참했다.특히 LG트윈스 구단 소속 고우석 선수는 2022시즌에 이어 2023시즌에도 1세이브당 달력 10개에 해당하는 금액 기부로 참여했고, LG트윈스 구단 역시 동호회 연합 등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그동안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을 통해 한림화상재단이 지원한 화상환자는 총 249명이다. 수혜자들은 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중증화상환자들로 달력 사업이 시작된 2015년부터 선정됐다.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은 지난 10년간 10만9856부가 판매됐고 수익금·기부금 등 10억9000여만원을 조성했다.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저소득 화상환자 지원에 동참해 주신 시민과 기업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소방은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소임을 다하면서 더불어 나눔문화 확산에도 계속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06 I 함지현 기자
이정후, 시범경기 5경기 연속 안타... 김하성은 2루타로 장타력 뽐내
  • 이정후, 시범경기 5경기 연속 안타... 김하성은 2루타로 장타력 뽐내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안타 2개를 추가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이날 안타를 추가한 이정후는 지난달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첫 시범경기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범경기 타율은 0.462, 출루율은 0.533이다.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2-0으로 앞선 2회 초 2사 2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첫 출루를 기록했다.4회엔 안타와 함께 타점을 올렸다. 2-1로 앞선 4회 무사 1, 3루에서 우완 투수 라이언 펠트너와 마주했다. 이정후는 2스트라이크로 볼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 3구째를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이정후의 타점도 기록됐다. 이정후는 안타를 친 뒤 대주자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사진=AFPBB NEWS전날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또다시 장타를 기록했다.김하성은 같은 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을 기록했다.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선두 타자로 나선 3회엔 좌완 투수 조던 윅스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투수 폭투 때 3루로 진루했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기록했다.김하성은 1-1로 맞선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6회 시작과 함께 대수비로 교체됐다. 샌디에이고의 고우석은 등판하지 않았다.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2로 앞선 6회 말 수비 때 중견수로 교체 출전했다. 배지환은 2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고 타율은 0.222로 소폭 상승했다.배지환은 7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6-3으로 앞선 9회 초 2사에선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여기에 상대 포수의 송구가 빗나가자 3루까지 진루했다.
2024.03.05 I 허윤수 기자
김하성, 시범경기 6G 만에 첫 홈런 손맛...이정후, 4G 연속안타
  • 김하성, 시범경기 6G 만에 첫 홈런 손맛...이정후, 4G 연속안타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유격수 자리에 도전하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MLB 시범경기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5회초 무사 1루에서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통쾌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김하성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했지만 유격수 직선타구로 물러났다.김하성의 홈런은 5-3으로 앞선 5회말에 나왔다. 선두타자 매니 마차도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와이엇 호프먼으로 교체됐다.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우완 구원투수 콜린 스나이더로부터 투런홈런을 빼앗았다. 볼카운트 3볼에서 한가운데 91마일(146km)짜리 빠른공을 힘껏 잡아당겨 담장 밖으로 날렸다. 김하성의 이번 시즌 시범경기 6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이었다.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은 6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 12타수 5안타(타율 .417) 1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샌디에이고의 불펜 투수 고우석은 12-3으로 앞선 7회 등판했지만 1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고 1점을 실점했다. 고우석의 평균자책점은 4.50으로 올라갔다.고우석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우선상 3루타와 볼넷을 잇따라 허용했다. 이어 콜 영에게 곧바로 중전 적시타를 맞아 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무사 1, 2루에서 세타자를 삼진과 뜬공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시범경기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이정후는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1회초 볼넷을 얻은 이정후는 3번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홈런 때 득점에 성공했다. 2회초에는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2-2로 맞선 4회초 2사 1,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깨끗한 우전 적시타로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1루에 안착한 이정후는 곧바로 2루도 훔쳐 시범경기 첫 도루도 기록했다.이정후는 6회초 대타 타일러 피츠제랄드와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455(11타수 5안타)로 올랐다.한편,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로 시범경기에 출전 중인 최지만(뉴욕 메츠)과 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은 나란히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024.03.04 I 이석무 기자
김하성, 볼넷에 2루-3루 도루-득점까지 발야구 원맨쇼
  • 김하성, 볼넷에 2루-3루 도루-득점까지 발야구 원맨쇼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유격수 김하성(28)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과 3루를 잇따라 훔치고 상대 실책에 홈까지 파고드는 놀라운 ‘원맨쇼’를 펼쳤다.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시범경기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2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이로써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시범경기 타율을 .444(9타수 4안타)를 끌어올렸다.특히 김하성이 빛난 장면은 0-1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이었다. 상대 좌완 선발 리드 데트머스를 상대한 김하성은 볼 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변화구를 잘 골라 볼넷을 얻었다.이후 놀라운 장면이 펼쳐졌다. 김하성은 다음 타자 주릭슨 프로파르 타석 때 헬멧이 벗겨질 만큼 과감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2루 도루를 훔치는데 성공했다. 시범경기 첫 도루였다.김하성은 여기 멈추지 않고 곧바로 3루 도루까지 시도했다. 상대 팀 포수 로건 오하피는 재빨리 3루로 공을 던졌지만 정확하게 송구되지 않았다. 공이 뒤로 빠지자 김하성은 다시 일어나 홈으로 전력질주해 득점에 성공했다. 오로지 김하성의 발로 만들어낸 점수였다.샌디에이고는 2회말 공격 때 김하성의 득점을 발판 삼아 2점을 올리며 역전했다.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2022년 12도루, 2023년 38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주전 유격수로 복귀한 올 시즌도 시범경기부터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를 아끼지 않고 있다.김하성은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3회말 무사 1, 2루에서 왼손 구원투수 맷 무어와 맞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2로 앞선 5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좌완 케니 로젠버그를 상대로 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김하성은 6회초를 앞두고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3-5로 패했다. 전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던 샌디에이고 구원투수 고우석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샌디에이고는 20일과 21일 서울에서 다저스와 2024시즌 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펼친다. 선수단은 13일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를 출발해 14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구단은 “김하성과 고우석은 모두 한국으로 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4.03.02 I 이석무 기자
지난해 천당과 지옥 경험한 박명근, 절치부심 역투...연습경기 무실점
  • 지난해 천당과 지옥 경험한 박명근, 절치부심 역투...연습경기 무실점
  • LG트윈스 사이드암 투수 박명근. 사진=LG트윈스LG트윈스 박명근. 사진=LG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LG트윈스 2년차 사이드암 박명근(20)은 프로 데뷔 시즌인 지난해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경험했다.라온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7번으로 지명된 박명근은 고졸 신인임에도 개막전 엔트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뛰어난 구위를 가졌음에도 작은 체격 때문에 지명순위가 뒤로 밀렸지만 염경엽 감독은 박명근의 잠재력을 알아봤다. 박명근은 염경엽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1군 불펜진의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했다.전반기에만 36경기에 나와 4승 무패 5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25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전반기 성적만 놓고 봤을때는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손색없었다.하지만 박명근은 후반기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급격히 페이스가 꺾였다. 전반기 3점대였던 평균자책점이 후반기에는 9점대로 치솟았다. 정규시즌 내내 1군 마운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는 들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박명근은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이번 스프링캠프를 임하고 있다. 더이상 지난 해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다행히 지금 몸상태는 나쁘지 않다. 박명근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연습경기에서 8-5로 앞선 8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 등판해 두 타자를 삼진과 병살타로 막고 깔끔하게 위기 상황을 정리했다.두 타자를 상대하면서 공은 겨우 4개를 던졌는데 최고 구속 143km를 찍었다. 직구 3개, 체인지업 1개를 구사했다. 두 타자에게 모두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물론 짦은 등판이기는 했지만 대단히 강한 인상을 남긴 투구였다. 박명근이 뒷문을 잘 막아준 덕분에 LG는 NC에 8-6으로 이겼다.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룬 LG는 올해 불펜 전력이 대거 이탈했다. 리그 최고 마무리투수 고우석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로 진출했고 든든한 미들맨 역할을 맡았던 이정용은 군에 입대했다. 최성훈, 진해수 등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불펜투수들도 다른 팀으로 이적했다.그래서 박명근의 어깨가 더 무겁다. 마무리 유영찬과 더불어 LG 불펜의 키플레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 시즌은 사실상 셋업맨을 맡아야 하는 상황이다.박명근은 경기를 마치고 구단을 통한 인터뷰에서 “캠프 마지막 연습 경기였는데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오늘은 밸런스를 찾는다는 생각으로 던졌고 두 번째 경기다 보니 지난 경기보다는 덜 긴장했다”고 말했다.박명근은 “이번 캠프에서는 변화구와 작년 후반부에 흔들렸던 점들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하고 있고, 원래 좋았던 폼이나 밸런스를 찾으려고 했다“며 ”공도 잘 가는 것 같고, 준비한 체인지업(1구)도 실전에서 써보니 괜찮게 떨어진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내일 마지막 훈련 후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정규 시즌 전까지 몸을 잘 만들어서 이번 시즌 상위권 싸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4.03.01 I 이석무 기자
‘MLB 첫선’ 이정후, 올스타 투수 상대로 안타+득점... 최지만은 대형 홈런
  • ‘MLB 첫선’ 이정후, 올스타 투수 상대로 안타+득점... 최지만은 대형 홈런
  •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시애틀과의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SN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꿈의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 경기에서 첫 안타를 때려냈다.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안방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0-2로 뒤진 1회 조지 커비와 마주했다. 커비는 데뷔 시즌이던 2022년 8승, 지난해엔 13승을 거두며 올스타전에도 출전한 주축 투수다.이정후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커비의 3구째를 받아쳤다. 이정후의 타구는 1루와 2루 사이를 갈랐다. 1루수가 몸을 던졌으나 잡지 못했다.1루 베이스를 밟은 이정후는 득점까지 성공했다. 후속 타자 땅볼 때 상대 유격수 실책이 나오며 2루로 진루했다. 이어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으며 첫 득점까지 해냈다. 이정후가 분위기 반전의 선봉에 선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1회에만 5득점 했다.이정후는 2회에 1루수 땅볼, 4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5-9로 뒤진 5회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교체되며 첫 시범경기 출전을 마쳤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시애틀과 10-10으로 비겼다.최지만(메츠)이 마이애미전에서 홈런을 때려낸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AFPBB NEWS뉴욕메츠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뛰고 있는 최지만은 대형 아치를 그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최지만은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최지만은 팀이 2-1로 앞선 6회 1사 상황에서 데클란 크로닌의 4구째를 걷어 올렸다. 속도 172.5km를 기록한 타구는 비거리 약 120m의 대형 1점 홈런으로 이어졌다.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최지만은 메츠와 1년짜리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스플릿 계약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소속 신분에 따라 연봉이 차등 결정되는 제도다. 최지만은 루크 보이트와 지명타자 혹은 1루수 백업 자리를 두고 경쟁할 전망이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듀오 김하성과 고우석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박효준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2024.02.28 I 허윤수 기자
김하성, 시범경기 3경기 연속 1안타·1볼넷…박효준 역전 3점포
  • 김하성, 시범경기 3경기 연속 1안타·1볼넷…박효준 역전 3점포
  • 김하성(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삼성 라이온즈 출신 벤 라이블리의 초구를 공략해 안타를 쳐냈다.김하성은4회말 1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앤서니 고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고, 5회말 2사 2루에서는 좌완 앤서니 반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이날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김하성은 5회가 끝난 뒤 교체됐다.김하성은 앞선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도 모두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세 경기 연속 두 차례 이상 출루를 이어갔고, 시범경기 타율은 0.750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857이 됐다.샌디에이고가 4-7로 패한 가운데, 불펜 투수 고우석은 데뷔 기회를 얻지 못했다.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박효준(28)은 이날 애리조나와 홈경기에 우익수 9번 타자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2023시즌이 끝나고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박효준은 초청 선수로 빅리그 캠프에 합류해 1군 승격을 노리고 있다.박효준은 팀이 2점 차로 뒤진 6회 말 1사 1, 2루에서 대만 출신의 린여우민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점 3점 홈런을 쳤다.오클랜드는 박효준의 3점 홈런포를 앞세워 애리조나에 9-8로 승리했다.
2024.02.27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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