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44건

'마이애미서 새출발' 고우석, 트리플A 잭슨빌서 빅리그 도전
  • '마이애미서 새출발' 고우석, 트리플A 잭슨빌서 빅리그 도전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된 고우석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빅리그 콜업을 노린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전격 트레이드 된 우완투수 고우석(25)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새 출발한다.마이애미 구단은 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1대4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한 뒤 고우석을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슈림프 구단으로 보냈다고 발표했다.고우석이 활약하게 될 잭슨빌은 홈구장이 브래건 필드 앳 121 파이낸셜 볼파크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차로 약 5시간 떨어진 곳에 있다. 본격적인 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마이애미는 전날 지난 2년 연속 타격왕을 차지한 루이스 아라에스를 샌디에이고로 보내는 대신 고우석과 마이너리그 유망주 3명 등 선수 4명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우석은 올해 1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2+1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시범경기 및 연습경기에서 심각한 부진을 드러냈고 빅리그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다.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10경기에 등판해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한 고우석은 한 단계 위인 트리플A에서 빅리그 데뷔를 준비한다.
2024.05.05 I 이석무 기자
계약서 잉크도 마르기전 트레이드 된 고우석, 전화위복 될까...김하성 거취는?
  • 계약서 잉크도 마르기전 트레이드 된 고우석, 전화위복 될까...김하성 거취는?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뒤 불과 4개월 만에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된 고우석. 사진=연합뉴스1대4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팀을 옮기게 된 루이스 아라에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뒤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콜업을 기다렸던 고우석(25)이 갑작스레 새 유니폼을 입게 됐다.디애슬레틱과 MLB닷컴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1대4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올스타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스(27)를 영입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샌디에이고는 아라에스를 데려오는 대가로 고우석과 함께 마이너리그 선수 3명을 마이애미에 내줄 예정이다”며 “의료 기록 검토가 끝나면 조만간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고우석과 함께 트레이드에 포함된 유망주는 외야수 딜런 헤드(19), 외야수 제이컵 마시(22), 내야수 네이선 마토렐라(23)다. 고우석을 포함해 이들 4명은 아직 한 번도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고우석으로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고우석은 올 시즌 개막 전 원소속팀 LG트윈스의 허락을 받은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지난 1월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맺었다. 계약 조건은 2+1년 최대 700만 달러였다.하지만 고우석은 시범 경기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펼쳤다. 설상가상 지난 3월 샌디에이고 선수단과 함께 참가한 MLB 서울 시리즈에서 친정팀 LG트윈스를 상대로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개막 로스터에서 탈락한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산하 더블A 구단인 샌안토니오 미션스로 내려갔다. 샌안토니오에서도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10경기에 등판했지만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에 그쳤다. 결국 샌디에이고와 맺은 계약서 사인이 채 마르기도 전에 4개월 만에 트레이드되는 신세가 됐다.고우석 입장에선 이번 트레이드가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샌디에이고와 달리 마이애미는 현재 강력한 리빌딩을 진행 중이다. 주축 선수 대부분 경력이 짧은 저연봉 선수들이다. 고우석이 빨리 제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충분히 빅리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환경이다.이번 트레이드에서 가장 핵심 선수는 역시 마이애미에서 샌디에이고로 팀을 옮기는 아라에스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아라에스는 2루수와 1루수를 소화하는 우투좌타 내야수다.아라에스는 현재 MLB에서 가장 뛰어난 교타자로 평가받는다. 2022년 타율 0.316, 2023년 타율 0.354로 2년 연속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했다. 2022년과 2023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실버 슬러거도 2루수 자리 부문에서 2년 연속 차지할 만큼 수비력도 발군이다.올 시즌 초반 빈공에 허덕이는 샌디에이고는 타선을 보강하기 위해 일찌감치 아라에스 영입에 나섰다. 결국 고우석 등 유망주 4명을 한꺼번에 내주면서 아라에스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아라에스의 트레이드는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 활약 중인 김하성(28)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상급 2루수가 온 만큼 샌디에이고는 내야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샌디에이고는 이미 2루수 자리에 잰더 보가츠(31)라는 거물급 선수가 자리하고 있다. 보가츠는 지난해 샌디에이고와 맺은 7년 연장 계약으로 2033년까지 계약이 보장된 상태다. 지난 시즌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보가츠는 수비력이 더 뛰어난 김하성에게 주전 유격수 자리를 양보하고 올 시즌 2루수로 활약 중이다.하지만 김하성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아라에스의 가세로 김하성이 다음 시즌 샌디에이고에 잔류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향후 샌디에이고가 2루수 아라에스-유격수 보가츠로 장기적인 그림을 그리고 김하성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더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2024.05.04 I 이석무 기자
고우석, 더블A 두 번째 등판서 부진...1이닝 2실점 ERA 9.00
  • 고우석, 더블A 두 번째 등판서 부진...1이닝 2실점 ERA 9.00
  • 마이너리그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활약 중인 고우석. 사진=샌안토니오 미션스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한 고우석(25·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샌디에이고 산하 더블A 팀인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인 고우석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애머릴로 호지타운에서 열린 애머릴로 소드푸들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 경기에 9-2로 앞선 9회 등판했지만 1이닝 동안 피안타 4개를 내주고 2실점했다. 투구수는 30개였고 삼진은 2개를 잡았다.9회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A.J. 부코비치에게 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어 케빈 그레이엄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준데 이어 J.J. 도라시오에게도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에 몰렸다.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한 고우석은 폭투를 범해 무사 2, 3루에 몰렸다. 이후 삼진으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1사 후 윌데르드 파티뇨에게 다시 우전 적시타를 내줘 추가 실점했다.이때 상대 주루사가 나와서 아웃카운트를 하나 더 추가한 고우석은 로건 워모스를 삼진으로 잡고 힘겹게 경기를 마무리했다.고우석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을 통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뤘다. 샌디에이고와 2년 총액 450만 달러(약 61억원)에 사인했다.하지만 고우석은 시범경기에서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구위나 구속 모두 한국에서 활약할 때 수준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서울 시리즈에서 팀과 동행했으나 개막을 앞두고 26인 엔트리에서 탈락했다.샌디에이고 구단은 조금 더 몸을 만들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고우석을 마이너리그 더블A로 내려 보냈다.고우석은 더블A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6일 애머릴로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이틀 만에 재대결에선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고우석의 더블A 성적은 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이다.
2024.04.08 I 이석무 기자
고우석, 더블A 샌안토니오서 출발...전 롯데 렉스와 한솥밥
  • 고우석, 더블A 샌안토니오서 출발...전 롯데 렉스와 한솥밥
  • 샌디에이고 피드리스 고우석.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고우석(25)이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2024시즌을 시작한다.고우석은 3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가 공개한 개막 로스터 28명에 이름을 올렸다.전날까지 트리플A 엘패소 치와와스 소속으로 이름을 올렸던 고우석은 이날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 공식 확정됐다. 더블A는 한국시간으로 6일 막을 올린다.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이름을 떨쳤던 고우석은 지난 1월 4일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달러에 계약했다. 계약서에 ‘2025년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도 포함됐다. 하지만 올 시즌은 거부권을 사용할 수 없다.스프링캠프에서도 고우석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MLB 시범경기에 참가했지만 6경기에 등판해 5이닝 동안 11피안타 9실점 7자책점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이 12.60이나 됐다. 서울시리즈에서 열린 친정팀 LG트윈스와 스페셜매치에도 등판했지만 이재원에게 투런홈런을 맞기도 했다.결국 고우석은 지난달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공식 개막전 로스터(26명)에서 제외했다. 당시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마이너리그에서 생활할 각오도 했다”며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되려면 더 좋은 투수가 돼야 한다는 마음을 지금도 가지고 있다. 계속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인내심을 갖고 고우석에게 충분한 시간을 줄 것임을 예고했다. 루벤 니에블라 샌디에이고 투수 코치는 “고우석은 짧은 기간에 한국과 미국을 오가느라 다른 선수에 비해 훈련 시간이 짧았고, MLB 공인구에 적응할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다”며 “다년 계약을 맺은 만큼 인내심을 가지고 준비하면 된다”고 말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도 “고우석은 상대적으로 MLB 개막전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MLB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하지 못하지만, 이번 시즌 중에 분명히 우리 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격려했다.고우석이 트리플A가 아닌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오히려 여유있게 몸을 만들고 구위를 끌어올리는데는 더블A가 더 유리할 수 있다. 뎌블A에서 곧바로 빅리그로 올라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엘 파소나 샌안토니오 모두 텍사스주에 위치한 도시로 생활 환경은 비슷하다.샌안토니오 구단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구단으로 과거 추신수도 잠시 이 팀에서 뛴 적이 있다. 수용 규모 9200석의 넬슨 W. 울프 시립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쓴다.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바 있는 외야수 잭 렉스도 이 팀에서 고우석과 함께 뛴다.
2024.04.03 I 이석무 기자
12년 만에 돌아온 류현진, KBO 리그 뒤흔들까
  • [프로야구 개막]12년 만에 돌아온 류현진, KBO 리그 뒤흔들까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이글스로 돌아온 ‘괴물투수’ 류현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대 여성 김모씨는 3월이 즐겁다. 프로야구가 드디어 시작되기 때문이다. 원래는 ‘야알못’이었다. 왜 술자리에서 남자들이 핏대 세우면서 야구 얘기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데 지난해 그도 야구팬이 됐다. 더 솔직히 말하면 야구장에 가는 재미에 푹 빠졌다. LG트윈스의 팬이기는 하지만 이기고 지는 것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이기면 좋지만 져도 별로 아쉽지 않다. 그냥 좋아하는 선수 유니폼을 사 입고, 시원한 맥주와 치킨을 앞에 둔 채, 목청껏 응원가 부르는 게 좋다. 그에게 야구장은 맛집이자, 노래방이자, 클럽이 된다.23일, 드디어 프로야구가 돌아온다. 팬들은 야구가 너무 고팠다. 겨울의 잔상이 아직도 남아 있어 시범경기부터 야구장을 찾았다.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정상궤도로 돌아온 프로야구 KBO 리그는 2023년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관중을 기록했다. 무려 810만326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중이 들어온 해는 2017시즌(840만688명)과 2016시즌(833만9577명) 뿐이다. 시즌 전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의 참패와 끊이지 않은 야구계 안팎 사건·사고 등 악재가 많았음에도 야구에 대한 팬들의 갈증을 막을 수 없었다.2024시즌 KBO 리그는 2017시즌을 뛰어넘어 역대 최다 관중을 노린다. 그 중심에는 ‘돌아온 괴물투수’ 류현진이 있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정상급 선발투수로 활약한 뒤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이글스로 복귀했다.여전히 기량이 살아 있는 류현진이 국내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야구팬들은 귀를 의심했다. 그리고 실제로 류현진이 한화 유니폼을 입은 이른바 ‘옷피셜’이 나오자 일제히 쾌재를 불렀다. KBO 리그로 돌아온 류현진의 일거수일투족은 팬들의 주된 얘깃거리가 됐다.20대 중반의 패기 넘쳤던 ‘영건’은 어느덧 30대 후반의 ‘백전노장’이 됐다. 그렇다고 기량까지 녹슨 것은 아니었다. 장점인 ‘칼날 제구력’과 ‘팔색조 변화구’는 여전했다. 구속은 오히려 MLB 시절보다 더 잘 나왔다. 류현진을 바라보는 한화 팬들 얼굴에는 미소가 떠날 줄 모른다.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지난 12일 KIA타이거즈전에서 4이닝 동안 1실점 한 데 이어 17일 롯데자이언츠전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시범경기 2경기에서 9이닝 동안 3실점만 허용했다. 류현진과 상대한 KIA의 이범호 감독은 “제구력은 물론 구위와 스피드도 미국에서보다 훨씬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칭찬했다.서재응 SPOTV 해설위원은 “류현진이 올해 거뜬하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동현 해설위원도 “류현진은 건강하게 150이닝 정도를 던지며 10승 이상은 무조건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근 5년간 순위가 ‘9-10-10-10-9’에 그쳤던 한화는 류현진의 가세로 단숨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당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5강 후보로는 손색없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가 한화의 가을야구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한화는 FA 시장에서 지난해 채은성, 올해 안치홍을 영입한 데다 노시환, 문동주 등 젊은 기둥들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류현진 복귀 효과’까지 더해지면 파급력이 얼마일지 예상하기 힘들다. 한화가 순위 경쟁에 불씨를 댕긴다면 이는 곧 역대급 흥행으로 이어질 것이 틀림없다.판도를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지난해 29년 만에 감격의 통합우승을 이룬 LG트윈스가 올 시즌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고우석, 이정용 등 주축 불펜투수들이 떠난 공백이 커 보이지만 여전히 멤버 구성이 가장 탄탄하다는 평가에는 이견이 없다. 박용택 KBS야구해설위원은 “올해도 LG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며 “왕조시대를 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LG의 독주를 견제할 유력한 경쟁자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KT위즈다. 지난해 10위에서 2위로 도약하는 ‘마법 같은 여정’을 펼쳤던 KT는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2021년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유희관 KBSN 해설위원은 “KT가 안정적인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며 “강백호가 부상 없이 안정적으로 시즌을 치른다면 우승이 유력하다”고 말했다.LG-KT ‘2강’의 아성을 노리는 가을야구 후보로는 KIA, 롯데 자이언츠 등이 꼽힌다. 비시즌 동안 불미스러운 일로 사령탑이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KIA는 이범호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으면서 분위기를 쇄신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부상으로 고생했던 ‘핵심타자’ 나성범, 최형우의 부활이 핵심 키워드다.롯데는 두산베어스를 7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끈 김태형 감독의 ‘지도력’에 거는 기대가 크다. 개인적인 문제로 마음고생을 겪은 토종선발 나균안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가 롯데의 관건이다.추신수, 김광현 등 슈퍼스타들이 건재한 SSG랜더스와 류현진이 돌아오고 문동주, 노시환 등 젊은 스타들이 등장한 한화도 5강 후보로 손색없다는 평가다. 프로야구 역사상 역대 세 번째로 시범경기를 무패(8승 1무)로 마감한 두산베어스, 젊은 신예들을 앞세워 지난 시즌 가을야구에서 돌풍을 일으킨 NC다이노스 역시 가을야구 경쟁에서 빠지지 않을 전망이다.반면, 간판스타 이정후가 미국으로 떠나고 에이스 안우진이 팔꿈치 수술과 군 복무로 전력에서 이탈한 키움히어로즈, 외국인선수 3명을 모두 바꾸고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삼성라이온즈는 하위권 전력으로 점쳐진다.
2024.03.22 I 이석무 기자
김하성 희생타 타점...샌디에이고, 33안타 26득점 난타전 승리
  • 김하성 희생타 타점...샌디에이고, 33안타 26득점 난타전 승리
  •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 샌디에이고 1회초 무사 1, 3루 기회에서 김하성이 희생플라이를 때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 샌디에이고 김하성과 고우석이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이닝 5실점으로 물러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 2회말 1사 주자 2,3루 상황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다저스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역사적인 미국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2연전을 1승씩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김하성은 희생플라이로 시즌 첫 타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샌디에이고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개막 2차전에서 홈런 2방 포함, 무려 33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다저스를 15-11로 제압했다.전날 개막전에서 다저스에 2-5 역전패했던 샌디에이고는 앞선 패배를 설욕하면서 1승 1패로 서울시리즈를 마무리했다.김하성은 이날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때리진 못했다. 하지만 1회초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고 볼넷도 하나 얻어 출루했다. 다만 7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포수 파울플라이로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4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반면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통역사 도박·절도’ 논란에도 불구,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뽐냈다. 오타니는 이번 서울시리즈 2경기에서 모두 안타와 타점을 올리며 성공적인 다저스 데뷔전을 치렀다.승부는 초반에 샌디에이고 쪽으로 기울었다. 일본프로야구 최고 투수로 이름을 날린 뒤 이날 MLB 데뷔전에 나선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1회초에만 5점을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다.야마모토는 9명 타자를 상대하면서 피안타 4개, 볼넷 1개를 허용하고 폭투도 기록하는 등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결국 1이닝만 던지고 구원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야 했다.김하성은 2-0으로 앞선 1회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의 2024시즌 첫 타점이었다.다저스도 1회말과 2회말 각각 1점씩 뽑으면서 차근차근 추격을 시작했다. 오타니는 2회말 큼지막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책임졌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3회초 1사 후 4연속 안타와 다저스 3루수 맥스 먼시의 실책을 등에 업고 4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멀찍이 달아났다.다저스도 3회말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를 무너뜨리면서 4점을 만회해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방망이가 불 붙은 샌디에이고는 5, 6, 7회초 각각 1점씩 뽑아 다저스의 추격을 견제했다.다저스는 5회말 무키 베츠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홈런은 고척스카이돔에서 나온 MLB 경기 첫 홈런 기록이 됐다. 아울러 올시즌 MLB 공식 1호 홈런이기도 했다. 베츠는 이 홈런으로 전기차 부상을 받았다.다저스는 7회말 윌 스미스 적시타에 이어 8회말 베츠의 2타점 적시타로 1점 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9회초 매니 마차도의 호쾌한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시리즈 이틀 동안 침묵했던 마차도는 마지막 타석에서 대포 한 방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전날 경기에서 수비 도중 글러브망이 끊어지는 불운을 겪었던 샌디에이고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이날 3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도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다저스는 1번타자 유격수로 나선 베츠가 투런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6타점 대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미스도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날 실책 3개에 발목을 잡혔다. 3실책 중 2개가 3루수 먼시에게서 나왔다.한편, 두 팀은 경기 후 곧바로 전세기를 타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이후 다시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한국시간으로 오는 29일 미국 본토 정규리그 개막전에 나선다.
2024.03.21 I 이석무 기자
캘리포니아관광청, MLB와 맞손…스포츠관광 홍보 예정
  • 캘리포니아관광청, MLB와 맞손…스포츠관광 홍보 예정
  • 19일 서울 중구 미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VIP 이벤트 참가자. (사진=캘리포니아관광청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캘리포니아관광청은 지난 19일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MLB) 서울 개막전에 앞서 MLB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서울 중구 정동의 미국 대사관저에서 MLB VIP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이번 MLB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떠오르는 한국 시장에 스포츠를 통한 관광업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코로나 이전 한국인 관광객은 캘리포니아에서 약 110만 달러를 지출했으며, 올해는 그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된 MLB 서울 개막전은 한국에서 열리는 역대 최초의 메이저리그 경기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승부를 벌였다. 이번 MLB VIP 이벤트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를 포함해, 아담 버크 로스앤젤레스 관광청장, 줄리 코커 샌디에이고 관광청장 등을 비롯해 MLB의 최고 운영 및 전략 책임자인 크리스 마리낙, 배우 이병헌, 야구 스타 홍성흔 및 국내 여행사 및 항공사 등 주요 인사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캐롤린 베테타 캘리포니아관광청장은 “스포츠에 있어서 캘리포니아는 최고의 리그”라고 라며 “MLB 및 각 도시의 관광청과 협력해 스포츠팬과 선수 등 모든 이들이 캘리포니아가 제공하는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현장에서는 스포츠관광의 중요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크리스 마리낙 메이저리그 최고 운영자는 “최근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김하성, 고우석, 이정후 선수 등 한국 선수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며 “MLB 서울 개막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야구 팬들이 캘리포니아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에서 열린 여행업계 대상의 MLB 서울 개막전 1차전 관람 행사 모습이어진 행사로 지난 20일에는 로스앤젤레스(LA)관광청, 샌디에이고관광청, 캘리포니아관광청이 주최하는 MLB 서울 개막전 1차전 관람 행사가 서울 종로의 올나잇에서 열렸다. 항공사, 여행업계, 언론사 관계자들은 대형 스크린 앞에 모여 한국에서 처음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응원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환영 인사에서 제니퍼 통 LA관광청 인터내셔널 PR&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2023년 LA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은 아시아 국가 중 3위를 차지했을 만큼 중요한 시장으로 발전했는데 향후 한국 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올해 LA에 방문하는 한국 여행객을 33만6000명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전 대비 100% 이상의 회복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캘리포니아관광청은 최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모두의 놀이터’(Ultimate Playground)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로스엔젤레스관광청은 ‘LA는 현재 상영중’(Now Playing)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LA를 여행하는 법과 도시의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
2024.03.21 I 김명상 기자
샌디에이고 감독 "고우석, 팀에 도움될 선수...현 상황 이해하고 있어"
  • 샌디에이고 감독 "고우석, 팀에 도움될 선수...현 상황 이해하고 있어"
  •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우석이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마이크 실트(5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이 개막전 로스터에서 제외된 고우석(25)에 대해 “분명히 언젠가 팀에 도움이 될 선수”라고 격려했다.고우석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얄리는 LA다저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앞서 “고우석을 서울시리즈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건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그는 프로답게 우리의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KBO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고우석은 지난 1월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고 꿈에 그리던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하지만 미국 생활은 쉽지 않았다. 시범경기에서 잇따라 난타당하면서 개막전 로스터 탈락 가능성이 고조됐다.고우석은 샌디에이고 선수단과 함께 서울시리즈에 참가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친정팀 LG트윈스와 경기에서도 1이닝 동안 투런홈런 한 방 포함, 2피안타 2실점을 내주면서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결국 개막전 당일 발표된 서울로스터 26명 안에 고우석의 이름은 포함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엘패소 치와와스로 내려보낸다”고 공식 발표했다..실트 감독은 “우리 불펜진 전력은 꽤 좋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고우석은 MLB 개막전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MLB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하지 못하지만, 이번 시즌 중 분명히 우리 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루벤 니에블라 투수코치와 A.J. 프렐러 야구부문 사장이 고우석과 여러 상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고우석은 자신의 현재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새로운 환경에서 경쟁하고, 다른 문화에서 생활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고우석은 잘 해내고 있다”며 “구위를 가다듬고 계속해서 발전한다면 곧 빅리그로 올라올 것”이라고 응원했다,
2024.03.20 I 이석무 기자
샌디에이고 고우석, ML 서울 개막전 등판 무산...마이너리그행
  • 샌디에이고 고우석, ML 서울 개막전 등판 무산...마이너리그행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은 우완투수 고우석(25)이 2024 미국프로야구(MLB) 개막 2연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우석은 20일과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MLB 개막시리즈에 나설 샌디에이고 로스터 26명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고우석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엘패소 치와와스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고우석은 지난 1월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 계약을 맺고 꿈에 그리던 미국 진출을 이뤘다.하지만 고우석의 미국 생활은 시작부터 험난하다. MLB 시범경기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46(4⅓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고전했다. 국내에서 활약할 때보다도 구속이 나오지 않고 제구도 말을 듣지 않았다.고우석은 샌디에이고 선수단과 함께 지난 15일 서울에 도착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18일 친정팀 LG트윈스와 경기에서 이재원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는 등 1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결국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이 제 몸상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기로 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LG전을 마친 뒤 “고우석도 잘 던지고 싶었을 것이다”면서 “좋은 소식은 계속 몸상태가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라고 고우석을 격려했다.고우석도 개막전 로스터 탈락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해도 좌절하지 않겠다”며 “풀타임 빅리거 꿈을 이루기 위해선 공이 더 좋아져야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 낙점된 김하성은 무리없이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올 시즌 새롭게 다저스 유격수를 맡게 된 ‘슈퍼스타’ 무키 베츠와 유격수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일본프로야구 구원왕 출신의 마쓰이 유키도 로스터에 포함돼 빅리그 데뷔전을 준비한다. 다저스는 큰 이변 없이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주축 선수들이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10년 총액 7억달러라는 역대 프로스포츠 최대 계약을 맺은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는 한국에서 다저스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2024 MLB 정규시즌 개막전은 20일 오후 7시 5분에 열린다.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MLB 정규리그 경기를 책임질 선발투수로는 타일러 글래스노우(LA다저스)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가 나설 예정이다.△샌디에이고 서울시리즈 로스터투수 : 조니 브리토, 다루빗슈 유, 예리 데 로스 산토스, 제러마이아 에스트라다, 마이클 킹, 스티븐 코렉, 조 머스그로브, 로베르트 수아레스, 랜디 바스케스, 톰 코스그로브, 마쓰이 유키, 에이드리언 모레혼, 완디 페랄다포수 : 루이스 캄푸사노, 카일 히가시오카내야수 : 김하성, 산더르 보하르츠, 제이크 크로넨워스, 매니 마차도, 그레이엄 폴리, 에기 로사리오, 타일러 웨이드 외야수 : 호세 아소카르, 잭슨 메릴, 유릭슨 프로파르,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다저스 서울시리즈 로스터투수 : 라이언 브레이저, J.P. 페예라이센, 타일러 글래스노우, 마이클 그로브, 대니얼 허드슨, 카일 허트, 조 켈리, 랜던 낵, 에번 필립스, 거스 벌랜드, 야마모토 요시노부, 알렉스 베시아, 라이언 야브로포수 : 오스틴 반스, 윌 스미스지명타자 : 오타니 쇼헤이내야수= 프레디 프리먼, 개빈 럭스, 맥스 먼시, 미겔 로하스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제이슨 헤이워드, 제임스 아우트먼유틸리티 : 무키 베츠, 엔리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2024.03.20 I 이석무 기자
김하성, 돌아온 고척돔서 멀티홈런 폭발...올시즌 대박 활약 예고
  • 김하성, 돌아온 고척돔서 멀티홈런 폭발...올시즌 대박 활약 예고
  •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트윈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페셜매치. 2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LG 임찬규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염경엽 LG 감독과 샌디에이고 김하성.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의한, 김하성을 위한 경기였다. 고향과 다름없는 고척스카이돔에 돌아온 김하성이 홈런포 2방을 쏘아 올리며 그를 기다렸던 한국팬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전했다.김하성은 18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트윈스와 ‘MLB 서울시리즈’ 스페셜게임에서 홈런 2방 및 4타점을 책임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5-4 승리를 견인했다.전날 팀 코리아와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김하성은 이날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장타력을 마음껏 뽐냈다.김하성은 2회초 공격에서 무사 2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LG 선발투수 임찬규의 6구째 126km짜리 체인지업을 힘껏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고척스카이돔은 김하성이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에서 활약할 당시 홈구장이었다. KBO리그에서 개인 통산 133홈런을 때렸는데 그 중 고척스카이돔에서 48개를 때렸다.김하성이 마지막으로 고척스카이돔에서 터뜨린 홈런은 2020년 10월 7일 NC다이노스전이었다. 유니폼은 키움에서 샌디에이고로 바뀌었지만 1258일 만에 고척스카이돔에서 손맛을 봤다.2-1로 앞선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두 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사 1루 기회에서 LG의 두 번째 투수 정우영의 139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다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이날 김하성은 경기 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특히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을 찾아가 90도 인사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하성에게 염 감독은 ‘인생의 은인’이다. 염 감독이 없었다면 오늘날 김하성이 없었을지 모른다.염 감독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넥센히어로즈(현 키움히어로즈)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넥센 및 키움히어로즈에서 활약했다. 신인 시절 김하성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에게 기회를 준 인물이 염 감독이다.김하성은 염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았다. 빠르게 KBO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고 빅리그에 진출해 샌디에이고를 대표하는 내야수로 성장했다. 그런 제자가 다시 돌아와 홈런을 터뜨리는 모습에 비록 상대 팀 사령탑이지만 염 감독도 흐뭇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김하성은 경기 후 “어디서 치든 홈런은 기분 좋다. 오늘 홈런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샌디에이고 선수들에게도 한국에서의 경기가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또한 김하성은 “한국 팀과 두 차례 경기가 내게 좋은 경험이 됐다”며 “오늘의 괜찮은 타격감이 올 시즌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은 프로페셔널하고 겸손하며 늘 최선을 다한다”며 “오늘 정말 멋진 활약을 펼쳤고 기대보다 훨씬 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날 애제자 김하성을 적으로 상대한 염 감독은 “김하성에게는 올해가 야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다”며 “지금까지 준비해 온 과정을 충실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애정 어린 조언을 전했다.지난해까지 LG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은 친정팀을 상대로 쑥스런 세이브를 기록했다.5-2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로 올라온 고우석은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중전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1사 1루 상황에서 이재원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맞고 2실점했다. 다행히 5-4로 쫓긴 상황에서 후속 타자를 삼진과 3루수 직선타로 잡고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쉴트 감독은 “(결과가 좋지는 않았지만)고우석도 잘하고 싶었을 것이다. 좋은 소식은 점점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이다”며 “다저스와 개막전 로스터에 그를 포함할지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2024.03.19 I 이석무 기자
샌디에이고 고우석, 옛 LG 동료들에게도 난타...개막전 로스터 불투명
  • 샌디에이고 고우석, 옛 LG 동료들에게도 난타...개막전 로스터 불투명
  •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트윈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페셜 매치. 9회말 샌디에이고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팀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페셜매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이 더그아웃에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은 ‘KBO리그 구원왕 출신’ 고우석(25)이 옛 동료들에게도 난타를 당했다. 미국프로야구(MLB) 개막시리즈 엔트리 진입을 위한 마지막 테스트였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고우석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서울시리즈 LG트윈스와 스페셜매치에서 5-2로 앞선 9회말 샌디에이고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지만 이재원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는 등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고우석은 오늘 등판한다”며 “친정팀을 상대하게 되는데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감독의 예고대로 고우석은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고척스카이돔 마운드는 KBO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해 익숙한 장소다. 유니폼만 LG에서 샌디에이고로 바뀌었을 뿐이었다.하지만 고우석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첫 타자인 박해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1사 1루 상황에서 이재원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볼카운트 1볼에서 던진 2구째 153㎞ 직구가 가운데로 몰렸고 배트 중심에 제대로 맞았다.고우석은 후속타자 손호영을 헛스윙 삼진, 구본혁을 3루 땅볼로 잡으며 쑥스러운 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고우석은 총 18개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3㎞였다.지난 시즌까지 KBO리그 LG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던 고우석은 지난 겨울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했다.처음에는 샌디에이고의 마무리투수 후보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금은 빅리그 로스터 잔류조차 안심할 수 없는 입장이다. 올 시즌 시범경기 5경기에 등판했지만 4⅓이닝 동안 1패 평균자책점 12.46으로 부진했다. 호투가 필요했던 서울시리즈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개막전 로스터 합류는 더 불투명해졌다.굳은 표정으로 고우석의 투구를 지켜본 실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좋은 뉴스는 고우석이 아웃카운트를 잡고 세이브를 올렸다는 점”이라면서도 “개막시리즈 로스터는 선수들을 잘 평가해서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팀 코리아, LG트윈스로 이어진 서울시리즈 스페셜 경기를 2연승으로 마감한 샌디에이고는 20일과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LA다저스와 MLB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는 1차전 선발로 다르빗슈 유, 2차전 선발로 조 머스그로브를 예고했다,
2024.03.18 I 이석무 기자
김하성, 돌아온 고척돔서 멀티포...샌디에이고, LG에 1점 차 승리
  • 김하성, 돌아온 고척돔서 멀티포...샌디에이고, LG에 1점 차 승리
  •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트윈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페셜매치. 2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LG 임찬규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하성에 의한, 김하성을 위한 경기였다. 고향과 다름없는 고척스카이돔에 돌아온 김하성이 홈런포 2방을 쏘아올리며 그를 기다렸던 한국팬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전했다.샌디에이고는 18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트윈스와 ‘MLB 서울시리즈’ 스페셜게임에서 김하성이 홈런 2방으로 4타점을 책임진 데 힘입어 5-4로 승리했다.전날 팀 코리아와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김하성은 이날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장타력을 마음껏 발휘했다.김하성은 2회초 공격에서 무사 2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LG 선발투수 임찬규의 포심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잇따라 파울로 걷어낸 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126km짜리 체인지업을 힘껏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고척스카이돔은 김하성이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에서 활약할 당시 홈구장이었다. KBO리그에서 개인 통산 133홈런을 때렸는데 그 중 고척스카이돔에서 48개를 때렸다. 마지막으로 고척스카이돔에서 터뜨린 홈런은 2020년 10월 7일 NC다이노스전이었다. 유니폼은 키움에서 샌디에이고로 바뀌었지만 1258일 만에 고척스카이돔에서 손맛을 봤다.2-1로 앞선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두 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사 1루 기회에서 LG의 두 번째 투수 정우영의 139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다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했다.8회초 타석에서도 잘 맞은 직선 타구를 때렸지만 좌익수에게 잡힌 김하성은 이날 홈런 2개 등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가 올린 5점 가운데 4점을 김하성이 책임졌다.이날 김하성은 경기 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특히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을 찾아가 90도 인사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하성에게 염 감독은 ‘인생의 은인’이다. 염 감독이 없었다면 오늘날 김하성이 없었을지 모른다.염 감독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넥센히어로즈(현 키움히어로즈)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넥센 및 키움히어로즈에서 활약했다. 신인 시절 김하성의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에게 기회를 준 인물이 염 감독이다.김하성은 염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았다. 빠르게 KBO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고 빅리그에 진출해 샌디에이고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그런 제자가 다시 돌아와 홈런을 터뜨리는 모습에 염 감독도 비록 상대팀 사령탑이지만 흐뭇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지난해까지 LG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은 친정팀을 상대로 쑥스런 세이브를 기록했다.5-2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로 올라온 고우석은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중전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1사 1루 상황에서 이재원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맞고 2실점했다. 다행히 5-4로 쫓긴 상황에서 손호영과 구본혁을 삼진과 3루수 직선타로 잡고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2024.03.18 I 이석무 기자
'로스터 경쟁' 샌디에이고 고우석, 친정팀 LG 상대로 마지막 테스트 받는다
  • '로스터 경쟁' 샌디에이고 고우석, 친정팀 LG 상대로 마지막 테스트 받는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크 실트 감독이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페셜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은 ‘KBO리그 구원왕’ 고우석(25)이 친정팀 LG 트윈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MLB) 로스터 진입을 위한 마지막 테스트를 받는다.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LG와 스페셜매치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고우석은 오늘 등판한다”며 “친정팀을 상대하게 되는데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것 같다”고 밝혔다.지난 시즌까지 L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2017년 데뷔 후 통산 139세이브를 기록했다. 2022년에는 42세이브를 거둬 역대 최연소 40세이브를 달송하며 구원왕에 등극했다.지난 해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고우석은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을 추진했다. 결국 마감시한을 몇 시간 남겨두고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2+1년 최대 940만 달러 계약을.맺고 꿈에 그리던 빅리그 진출을 이뤘다.하지만 고우석은 아직까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MLB 시범경기에 5차례 등판했지만 4⅓이닝 동안 1패 평균자책점 12.46을 기록 중이다. LG 시절 보여줬던 구속이나 구위이 나오지 않는다는 평가다. 자난해 KBO리그 일정이 늦게 끝난데다 미국 진출도 다급하게 진행되다보니 컨디션을 끌어올릴 시간이 부족했다는 평가다.샌디에이고 구단은 LG와 경기를 마친 뒤 20일과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개막 2연전에 출전한 로스터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샌디에이고는 아직 시즌을 이끌 붙박이 마무리투수를 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전날 팀 코리아와 경기에선 1-0으로 앞선 9회 로베르토 수아레스가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바 있다. 수아레스는 일본프로야구에서 2젼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차지한 바 있다.실트 감독은 “어제 연습경기에선 수아레스가 잘 던졌다. 마무리 후보 중 한 명”이라면서도 “완디 페랄타, 마쓰이 유키도 잘하고 있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많은 선수에게 기회가 갈 것”이라고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실트 감독은 “오늘 LG와 경기는 특별한 방향성을 갖기 보다 일반적인 흐름으로 갈 것이다”며 “딜런 시즈가 새로 왔는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다. 그가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금은 우리 스스로와 경쟁하는 중이다”며 “다른 분위기나 반응은 신경쓰자 않고 우리의 경기에만 신경쓸 생각이다”고 밝혔다.
2024.03.18 I 이석무 기자
'KBO리그 챔피언' LG, 최정예 멤버로 샌디에이고와 진검승부
  • 'KBO리그 챔피언' LG, 최정예 멤버로 샌디에이고와 진검승부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이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페셜 경기에 앞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페셜 경기에 앞서 가진 훈련에서 목을 축이고 있다. 사진=뉴스1[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야구 ‘챔피언’ LG 트윈스가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최정예 멤버를 내세워 진검승부를 펼친다.LG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MLB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와 스페셜매치를 치른다.LG 선발라인업은 1번 박해민(중견수)-2번 홍창기(우익수)-3번 김현수(지명타자)-4번 오스틴 딘(1루수)-5번 오지환(유격수)-6번 문보경(3루수)-7번 박동원(포수)-8번 문성주(좌익수)-9번 신민재(2루수)로 이뤄졌다.정규시즌 주전 라인업이다. 이번 샌디에이고전을 진심으로 임하겠다는 의지다. 심지어 전날 ‘팀 코리아’ 소속으로 경기에 나섰던 문보경까지 팀에 불러들였다. 전날 LA다저스와 경기에서 3-14로 대패한 키움히어로즈가 신인 등 젊은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살짝 힘을 뺀 것과 대조적이다.선발투수도 토종 에이스 임찬규다. 임찬규는 지난해 14승으로 국내 투수 중 최다승(전체 3위)을 기록했다. 011년부터 지난해까지 LG 유니폼을 입고 298경기에서 둥판해 65승 72패 8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시즌을 마친 뒤에는 계약기간 4년 총액 50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20억원, 인센티브 24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염경엽 감독은 “정예 멤버로 경기를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는 정규시즌을 준비하는 상황이어서 (번트 등) 작전을 낼 수도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한국에서 처음 MLB 개막전이 열리고 그전에 우리도 큰 행사에 참여한다”며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쌓았으면 한다. 우리에게도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LG와 대결하는 샌디에이고도 핵심 선수가 대거 선발 출전한다. 1번 잰더 보가츠(2루수)-2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3번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4번 매니 마차도(지명타자)-5번 김하성(유격수)-6번 주릭슨 프로파르(좌익수)-7번 에구이 로사리오(3루수)-8번 카일 히가시오카(포수)-9번 잭슨 메릴(중견수)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선발투수는 최근 트레이드로 영입한 우완 투수 딜런 시즈다. 시즈는 선수단 본진이 한국행 비행기를 탄 뒤 트레이드가 발표돼 뒤늦게 한국에 들어왔다. 이날 경기를 통해 샌디에이고 이적 신고를 한다. 시즈는 2018년 MLB에 데뷔한 이래 5시즌 동안 통산 43승 35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한 정상급 선발투수다. 2022년(13승 7패)과 2023년(14승 8패) 10승 이상 기록했다. 특히 2023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차지했다. 150km대 중반의 강속구에 ‘마구’ 수준으로 평가되는 슬라이더가 위력적인 투수다.
2024.03.18 I 이석무 기자
빅리거 상대로 꿀리지 않았다...팀 코리아, 샌디에이고에 0-1 석패
  • 빅리거 상대로 꿀리지 않았다...팀 코리아, 샌디에이고에 0-1 석패
  • 17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팀 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페셜 매치.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팀코리아 투수 원태인을 상대로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7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페셜매치. 팀 코리아 선발투수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7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페셜매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0으로 승리한 뒤 김하성이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팀 코리아가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석패했다. 하지만 류중일 대표팀 감독의 경기 전 바람대로 대등한 싸움을 펼치면서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지켰다.팀 코리아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MLB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에서 0-1로 패했다.이날 경기는 류중일 감독이 지난달 대표팀 전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치른 첫 번째 경기였다. 경기 결과는 패배였지만 앞으로 치를 국제대회에 대한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스코어에서도 나타났듯이 이날 팀 코리아 투수진은 샌디에이고 강타선을 단 4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장타는 단 1개도 맞지 않았다.선발투수 문동주가 1회말 제구 난조로 유일한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등판한 원태인(2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신민혁(2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 정해영(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최준용(1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투수들은 빅리그 스타플레이어들을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고 자기 공을 마음껏 뿌렸다. 힘 대 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샌디에이고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어썸킴’ 김하성은 프로야구 후배 투수들을 상대로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선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2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때렸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유일한 실점은 1회말에 나왔다. 선발 문동주는 최고 155km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졌지만 초반 제구가 흔들렸다. 경기 시작 후 세 타자 연속 볼넷을 내줬다. 이후 아웃카운트 2개를 잡긴 했지만 2사 만루에서 폭투로 실점했다. 문동주는 이날 패전투수가 됐다.타선이 샌디에이고 투수를 상대로 점수를 뽑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샌디에이고보다 1개 많은 5안타를 때렸지만 결정적인 순간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6회까지 1안타에 눌린 팀 코리아는 경기 후반 잇따른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7회초 1사 후 문보경이 2루타로 출루했지만 지만 김주원과 최지훈이 모두 범타에 그쳤다. 8회초에는 2사 후 김혜성과 윤동희의 연속 안타가 나왔지만 강백호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마지막 9회초였다. 노시환과 문보경이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박성한이 3루수 뜬공으로 아웃된 데 이어 최지훈이 병살타를 당하면서 끝내 1점도 뽑지 못하고 영봉패했다.팀 코리아 타자 가운데 윤동희가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문보경도 2타수 1안타 2볼넷 1도루로 분전했다.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은 등판하지 않았다.한편, 야구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 고척스카이돔에서 LA다저스를 상대로 두 번째 스페셜 매치를 치른다. 선발투수로는 곽빈이 예고된 상태다. 다저스는 160km 강속구를 던지는 바비 밀러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2024.03.17 I 이석무 기자
'장단 17안타 폭격' 다저스, 키움에 대승...오타니는 삼진만 2개
  • '장단 17안타 폭격' 다저스, 키움에 대승...오타니는 삼진만 2개
  •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A다저스 대 키움히어로즈 스페셜 경기. LA 다저스 프레드 프리먼이 1회초 2사 후 솔로홈런을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MLB)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LA다저스가 키움히어로즈를 상대로 막강한 전력을 뽐냈다.다저스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MLB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쳐 14-3 대승을 거뒀다.이날 다저스는 오는 20일과 21일 열릴 예정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앞두고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전력을 점검했다. 그럼에도 투타에서 키움을 압도하면서 명불허전 실력을 뽐냈다.3번 타자로 나선 간판스타 프레디 프리먼이 선제 솔로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홈런, 2루타, 단타를 뽑아낸 프리먼은 사이클링히트까지 기대케 했지만 가장 어려운 3루타를 만드는 데는 실퍄햤다.8번 우익수로 나선 제이슨 헤이워드도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그 밖에도 7번 중견수 제임스 아웃맨과 9번 2루수 개빈 럭스를 비롯해 교체 선수로 등장한 헌터 페두치아, 미구엘 로하스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반면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모두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1회초 1사와 2회초 1사 1, 3루에서 두 번 타석에 섰지만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이날 경기를 일찍 마쳤다.객관적인 전력상 키움은 다저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키움은 이날 젊은 선수 위주로 경기에 나섰다. 팀의 핵심 선수인 김혜성 역시 팀코리아 대표팀에 차출돼 이날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다.다저스는 1회초 프리먼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에는 볼넷 2개로 찬스를 만든 뒤 헤이워드의 1타점 2루타와 럭스의 내야땅볼로 2점을 추가했다.4회말 키움은 로니 도슨의 안타와 도루, 최주환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5회초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와 연속 적시타로 대거 4점을 뽑았고 7회초에도 안타 4개, 볼넷 2개,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5점을 추가해 13-1로 달아났다.9회초는 페두치아가 키움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송성문의 2루타 등 경기 막판 2점을 만회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이날 키움 선발로 나선 외국인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오타니를 두 차례나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5촌 조카로 데뷔부터 기대를 모은 신인투수 김윤하는 1-8로 뒤진 6회초 키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1사구 5실점 난타를 당했다.한편, 다저스는 18일 오후 7시 한국 야구대표팀 ‘팀 코리아’를 상대로 두 번째 스페셜 매치를 펼친다. 이어 20일과 21일에는 김하성과 고우석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치른다.
2024.03.17 I 이석무 기자
尹대통령, SD 야구교실 등장..."야구하면 훌륭한 리더 될 수 있어"
  • 尹대통령, SD 야구교실 등장..."야구하면 훌륭한 리더 될 수 있어"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SD)의 어린이 야구교실을 찾아 ‘야구 새싹’들을 격려하고 타격 시범도 선보였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메이저리거 참여 어린이 야구교실’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과 유소년 야구 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티볼을 치고 있다.(제공=뉴시스)윤 대통령은 야구 점퍼에 천안함 정식 명칭 ‘PCC-772’가 새겨진 검정 티셔츠를 갖춰 입고 흰색 운동화를 신은 채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 등장했다. 현장에는 김하성·고우석 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과 야구부 미군 가족, 다문화가정 자녀, ‘최초 한국인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박찬호재단 대표 등 300여 명이 자리했다.윤 대통령은 아이들과 함께 잔디밭에 앉아 매니 마차도 선수와 김하성 선수의 시범 타격을 감상했다. 박찬호 대표의 권유로 자리에서 일어난 윤 대통령은 연습 스윙을 1~2차례 한 뒤 타격 시범도 선보였다.윤 대통령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동네 형들과 야구 그룹을 구해 공 던지는 것도 배웠는데 여러분을 보니 어린 시절 생각도 나고 부럽다”며 “메이저리그 유명 선수들과 함께 야구를 배울 기회를 갖는다는 게, 저도 여러분같이 어린 시절로 돌아가 이런 것을 누려봤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책 읽고 공부만 해서는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없다”며 “여러분이 스포츠를 하고, 룰의 경기인 야구를 사랑하면 여러분들이 앞으로 사회생활 할 때 몸도 건강할 뿐 아니라 정말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을 만나 반갑고 주말을 늘리는 문제도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윤 대통령은 선수들과 구단 측 관계자들에게도 “우리 동맹국인 미군 자녀들과 함께 이런 좋은 시간을 가져줘서 정말 고맙다”고 사의를 표했다.김하성 선수는 “(어린이)여러분들이 이런 선수들을 보고 메이저리그의 큰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격려했고, 마차도 선수도 “여러분이 훨씬 더 열심히 하고 계속 싸워 나가고 계속 꿈을 꾸면 여기 있는 선수들처럼 될 수 있다. 이 선수들도 한때 여러분 같은 어린이들이었다”고 강조했다.이후 박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메이저리그 데뷔 30년을 기념해 만든 글로브를 선물했고, 윤 대통령도 지난해 5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백악관 만찬 사진 액자를 박 대표에게 전달했다. 박 대표는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 초청을 받아 윤 대통령 옆자리에서 만찬을 함께한 바 있다.
2024.03.16 I 김진호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LA 다저스 선수단과 한국 도착…아내도 함께
  • ‘슈퍼스타’ 오타니, LA 다저스 선수단과 한국 도착…아내도 함께
  • 오타니 쇼헤이가 15일 오후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오타니의 뒤에서 미소짓고 있는 여성이 다나카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입국했다.오타니는 15일 오후 2시 30분께 구단 전세기를 타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단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서울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오타니는 지난달 깜짝 결혼을 발표했던 자신의 배우자를 공개했다.오타니의 배우자는 일본여자프로농구 선수로 활약했던 다나카 마미코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서울시리즈에는 선수 가족들도 동행하며, 다나카 역시 인천공항에서 조용히 미소 지은 얼굴로 오타니의 뒤를 따라 이동했다.오타니는 곧바로 숙소인 서울 여의도의 모 호텔로 이동하고,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본격적인 서울시리즈를 시작한다.다저스는 17일부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국가대표팀 ‘팀 코리아’와 친선전을 치른다. 이후 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와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펼친다.샌디에이고는 다저스보다 앞선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한국 선수 최초로 MLB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과 불펜 투수 고우석이 속한 팀이다.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산더르 보하르츠, 다루빗슈 유 등 MLB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함께 한국을 찾았다.
2024.03.15 I 주미희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