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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한국 김하성-에드먼, WBC 최강 수비라인 될 수도"
  • MLB닷컴 "한국 김하성-에드먼, WBC 최강 수비라인 될 수도"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FPBBNews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하게 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루수 토미 에드먼.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하성과 토미 에드먼이 지키는 유격수와 2루수는 이번 대회 최강의 수비라인이 될 수 있다”전 세계 야구 스타가 총출동하는 야구 국가대항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20개국 600명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WBC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앞서 출전국들은 지난 지난 8일 팀 당 30명 최종 명단을 WBC 사무국에 제출한 바 있다.한국 대표팀도 코치진을 비롯한 선수단 명단을 일찌감치 확정해 발표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빅리그 내야수 최지만(피츠버그)은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참가가 무산됐다. 대신 SSG 랜더스 외야수 최지훈이 대신 나선다,MLB닷컴은 김하성(샌디에이고)과 에드먼(세인트루이스)이 지키게 될 유격수-2루수 수비를 주목했다. 매체는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 `골드글러브 출신 에드먼의 가운데 내야진은 이번 대회 참가팀 가운데 최고의 수비력일지 모른다”며 “전 카디널스 선발투수 김광현(SSG)이나 20살의 이의리(KIA), 21살의 소형준(KT) 등은 이를 고마워할 것이다”고 전망했다.아울러 “3루수 최정(SSG)과 1루수 박병호(KT)는 KBO리그 통산 홈런 역대 2위와 4위에 올라있다”며 “2022년 KBO리그 MVP 이정후(키움)는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앞두고 모든 주목을 끌어야 한다”고 전했다.이날 WBC 로스터 발표 생방송에 출연한 MLB닷컴 존 모로시 기자는 “이정후는 이치로와 비슷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한 단계 약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6년 전 실망스러운 모습을 만회하려는 한국 대표팀의 핵심”이라고 조명했다그밖에도 MLB닷컴은 KBO리그 신인왕에 오른 정철원(두산)과 지난해 42세이브로 구원왕을 차지한 고우석(LG)이 지키는 구원진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WBC 사무국 집계에 따르면, 총 20개팀 600명 출전 선수 가운데 메이저리그 구단에 속한 선수는 절반이 넘는 332명이다. 이 가운데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현역 빅리거는 186명이고 올스타 출신은 67명이나 된다.심지어 MVP를 수상한 슈퍼스타도 7명에 이른다. 마이크 트라우트(LA에인절스), 무키 베츠(LA다저스),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이상 미국),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일본),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호세 알투베(휴스턴·이상 베네수엘라), 프레디 프리먼(LA다저스·캐나다) 등이 그 주인공이다.한국과 맞붙게 될 일본 대표팀에선 오타니 쇼헤이,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등 빅리그 슈퍼스타 외에도 지난 시즌 연속 퍼펙트게임을 달성할 뻔 했던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와 지난 시즌 일본 출생 선수 최다홈런 신기록(56홈런)을 세운 센트럴리그 MVP 무라카미 무네노리(야쿠르트)가 주축 선수로 언급됐다.한국이 1라운드를 통과하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인 호주 WBC 대표팀은 자국리그 선수 위주로 팀을 완성했다.빅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는 2019, 2020년 한화이글스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워윅 서폴드와 외야수 에런 화이트필드가 전부다. 서폴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활약했다. 화이트필드는 메이저리그 8경기에 출전해 1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WBC는 3월 8일 쿠바와 네덜란드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22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호주, 일본, 중국, 체코와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2009년 이후 14년 만의 본선 1라운드 통과에 도전한다.5개 팀 가운데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만큼 3월 9일 호주전에 모든 것을 걸고 승리를 따낸다는 각오다.
2023.02.10 I 이석무 기자
'구원왕' 고우석, 연봉 4억3천만원 수직상승...LG 비FA 최고액
  • '구원왕' 고우석, 연봉 4억3천만원 수직상승...LG 비FA 최고액
  • LG트윈스 마무리투수 고우석.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25)이 팀에서 자유계약선수(FA)를 제외한 최고 연봉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LG 구단은 고우석이 지난해 2억7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 오른 연봉 4억3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3일 발표했다. 지난해 2억7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59.3%↑)이나 올랐다.고우석은 지난해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을 올리고 세이브왕에 등극횄다. 2017년 LG에 입단한 고우석은 프로 첫 해 연봉 2700만원에서 시작한 뒤 4000만원(2018·2019년)->2억2000만원(2020·2021년)->2억7000만원(2022년)->4억3000만원(2023년)으로 연봉이 수직상승했다. 작년 홀드왕(35개)에 등극한 사이드암 정우영은 고우석 다음으로 많은 연봉 4억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2억8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 상승했다. 인상율은 42.9%다.내야수 문보경은 재계약 대상자 가운데 최고 인상률(150%)을 기록했다. 6800만원에서 1억200만원이나 오른 1억7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문보경은 지난 시즌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315 9홈런 56타점 7도루 OPS .833을 기록했다.좌완 김윤식(7000만원->1억5000만원), 우완 이민호(9800만원->1억4000만원), 좌완 이우찬(6200만원->1억2000만원)도 문보경과 더불어 생애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LG는 우완 베테랑 투수 송은범을 제외한 재계약 대상 선수 44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2023.02.03 I 이석무 기자
도쿄올림픽 악몽 지우려는 고우석 "이번엔 그 때와 다를 것"
  • 도쿄올림픽 악몽 지우려는 고우석 "이번엔 그 때와 다를 것"
  • 16일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고우석이 각오를 말하고 있다. 한국은 3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WBC 본선 1라운드 B조 첫 경기 호주전에 나선 뒤 일본, 체코, 중국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구원왕’ 고우석(LG)은 누구보다 의욕이 하늘을 찌른다.첫 WBC 출전인 고우석은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의 악몽을 잊을 수 없다. 고우석은 ‘숙적’ 일본과 맞붙은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에서 2-2 동점이던 8회말 등판했다. 하지만 실책과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야마다 테츠토에게 3타점 싹쓸이 결승 2루타를 얻어맞아 패전의 쓴맛을 봤다.아픈 기억은 고우석을 떠나지 않았다. 아픔은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자양분이 됐다, 지난 시즌 42세이브를 기록하며 당당히 한국 최고의 구원투수로 발돋움했다.고우석은 WBC에서 자신에게 큰 상처를 줬던 일본을 다시 만난다. 고우석은 1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WBC 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서 “태극마크를 달면 가슴 속에서 뭔가가 뛰는 느낌이고 더 힘이 난다”며 “준비를 잘 해서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강조했다.고우석은 도쿄올림픽의 아픔을 이번 WBC에서 씻어내고 싶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도쿄올림픽 때는 스스로 실력이 부족했다”면서 “그 경기를 계기로 2년 동안 더 발전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일본과 또 만나게 되면 자신있게 승부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2023.01.16 I 이석무 기자
한국야구 부활 달린 WBC, '베이징 키드' 황금세대가 이끈다
  • 한국야구 부활 달린 WBC, '베이징 키드' 황금세대가 이끈다
  • 지난해 KBO리그 타격 5관왕을 차지한 키움히어로즈 이정후. 사진=연합뉴스지난해 세이브왕에 등극한 LG트윈스 마무리투수 고우석. 사진=연합뉴스2002년생으로 WBC 야구대표팀 최연소 선수인 KIA타이거즈 이의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4일 발표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은 젊은 선수들이 많이 눈에 띈다. 대표팀 평균 연령은 29.4세로 6년 전인 2017 WBC 당시 대표팀 평균 연령 31.3세보다 2살 가까이 어리다.전체 30명 엔트리 가운데 1997년 이후에 태어난 선수는 12명이다. 2000년 이후 태어난 선수도 김윤식(LG), 원태인(삼성. 이상 2000년생), 소형준(KT. 2001년생), 이의리(KIA. 2002년생) 등 4명이나 된다.이번 대표팀의 주축 멤버는 1999년생 라인이다. 한국 대표팀 마운드 뒷문을 책임질 정우영(LG), 곽빈, 정철원(이상 두산)이 1999년생이다. 타자 가운데는 김혜성(키움), 강백호(KT)가 1999년생이다. 이들 모두 공수에서 주축으로 활약할 것이 틀림없다.지난해 프로야구 타격 5관왕에 등극한 이정후(키움)와 구원왕을 차지한 고우석(LG)은 1998년생이다. 대표팀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좌완 구창모(NC)도 1997년생 젊은 투수다.이번 대표팀이 젊은 선수들로만 구성된 것은 아니다 1986년생 최고참인 박병호(KT), 이지영(키움) 등 베테랑 선수들도 상당수 포함돼있다. KBO 기술위원회와 코칭스태프가 신구 조화를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WBC는 야구 종목 가장 큰 국가대항전 대회다. 젊은 패기만큼이나 관록과 경험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럼에도 젊은 선수들에게 더 눈길이 가는 이유는 이들이 한국 야구의 부활을 이끌 주역이기 때문이다. 이번 WBC는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젊은 피들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할 좋은 기회다. 이번 WBC는 물론 향후 계속 이어질 국제무대에서 한국 야구를 대표할 선수들이라 어깨가 더 무겁다.지금의 젊은 선수들은 꿈이 원대하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성공을 넘어 미국 메이저리그 등 더 큰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이미 이정후가 2023시즌 뒤 빅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고우석, 정우영 등도 해외 진출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이들은 이번 WBC를 자신의 성장을 위한 사다리로 삼겠다는 의욕도 뚜렷하다.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까다로운 공을 던지는 투수”라고 경계했던 정우영은 “톱클래스급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되고 특히 한일전이 기대된다”면서 “내 공만 던진다면 국외 스카우트나 상대 선수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대표팀 사령탑이라는 중책을 맡은 이강철 KT위즈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활약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사실은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대표팀을 선발하고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놓은 뒤 “하지만 성적을 내야 하므로 베테랑도 뽑은 것이다”고 말했다.한국 야구는 국제대회 성적에 따라 울고 웃었다. 야구 종주국 미국을 꺾고 4강 신화를 썼던 2006년 1회 WBC, 9전 전승 신화를 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일본과 결승전 연장전 명승부를 펼쳤던 2009년 2회 WBC를 거치면서 한국 야구는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었다.현재 대표팀을 이끄는 90년대 후반~2000년대생 선수들은 한국 야구가 가장 빛났던 시대를 보면서 야구를 시작했다. ‘베이징 키드’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제 그들의 어깨가 무겁다. 어려움에 빠진 한국 야구를 살리고 선배들이 이뤘던 영광을 재현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WBC를 준비한다.
2023.01.10 I 이석무 기자
김하성·최지만·토미 에드먼, WBC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 30인 승선
  • 김하성·최지만·토미 에드먼, WBC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 30인 승선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KBO 사무국은 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23 WBC 야구 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30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투수는 고우석, 정우영, 김윤식(이상 LG), 소형준, 고영표(이상 KT), 박세웅, 김원중(이상 롯데), 양현종, 이의리(이상 KIA), 이용찬, 구창모(이상 NC), 곽빈, 정철원(이상 두산), 김광현(SSG), 원태인(삼성) 등 총 15명이다. 우완 10명, 좌완 5명으로 이뤄졌다.포수는 양의지(NC), 이지영(키움) 등 2명이다. 내야수는 김하성(샌디에이고), 최지만(피츠버그), 박병호, 강백호(이상 KT), 김혜성(키움),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최정(SSG), 오지환(LG) 등 8명이다. 외야는 박해민, 김현수(이상 LG), 이정후(키움), 나성범(KIA), 박건우(NC) 등 5명이 뽑혔다.앞서 KBO는 지난해 11월 대표팀 관심 명단 50인을 WBC 조직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한국계 메이저리거는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명이 뽑혔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에드먼은 2021년 메이저리그에서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을 정도로 좋은 수비력을 자랑한다.WBC는 해당 국적이 아니더라도 부모 혹은 조부모 혈통에 따라 출전국을 결정할 수 있다. 에드먼은 앞서 최근 KBO 사무국에 한국 대표로 WBC에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반면 관심을 모았던 한국계 롭 레프스나이더(보스턴 레드삭스)는 개인 사정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학교 폭력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 안우진(키움)도 최종 명단에 뽑히지 못했다.소속팀으로 분류하면 LG 소속이 6명으로 가장 많다. KT가 4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키움, KIA, NC, 두산이 3명 선발됐다, SSG와 롯데 소속 선수는 2명이 뽑혔고 삼성 소속 선수는 1명이 합류한다. 해외파는 3명이다. 이번에 발표된 명단은 대회 직전까지 부상 관련 문제가 생길 경우 교체가 가능하다.대표팀 코칭스태프도 확정 발표됐다. 이강철(KT) 감독을 중심으로 김민호(LG) 3루-작전코치, 김민재(SSG) 1루-수비코치, 진갑용(KIA) 배터리코치, 정현욱(삼성) 투수코치, 배영수(롯데) 불펜코치, 심재학(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퀄리티 컨트롤 코치가 대표팀을 이끈다.한국은 2023 WBC 본선 1라운드에서 일본, 중국, 호주, 체코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3월 9일 호주와 1차전을 시작으로 10일 일본, 12일 체코, 13일 중국과 차례로 격돌한다.
2023.01.04 I 이석무 기자
'일구상 대상' 이대호 "후배들이 롯데 우승 꿈 대신 이뤄주길"
  • '일구상 대상' 이대호 "후배들이 롯데 우승 꿈 대신 이뤄주길"
  •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이대호가 일구대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올 시즌을 끝으로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 이대호(40)가 한국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이대호는 8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대상 트로피를 받았다.이대호는 “떠나는 날까지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수 생활을 더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는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할 수 있도록 뒤에서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팬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제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며 “후배들이 우승의 꿈을 대신 이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또한 이대호는 최근 SSG랜더스와 재계약한 동갑내기 친구 추신수(SSG 랜더스)에 대해 “올 시즌 우승해서 매우 부러웠다”며 “롯데 후배들도 그런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에 앞서 일구회는 “필드 안팎에서 모범을 보인 선수”라며 이대호를 만장일치로 올해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대호는 명실상부 한국 프로야구의 레전드다. 2010년 타격 7관왕, 9경기 연속 홈런 등 각종 대기록을 수립했다. 은퇴를 앞둔 이번 시즌에도 타율 .331, 23홈런, 101타점이라는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 최종전에서 치른 은퇴식에서 그의 등번호 ‘10번’은 롯데 자이언츠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올 시즌 타율 (.349), 안타(193개), 타점(113점), 장타율(.575), 출루율(.421) 등 타격 5관왕에 오른 이정후(키움)는 최고 타자상을 받았다.이정후는 “한국시리즈에서 지니까 너무 아쉬웠고 역시 이기는 것이 좋다고 느꼈다”며 “메이저리그는 생각한다고 되는 것은 아닌 만큼 그냥 마음 속에 품고 내년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42세이브를 올린 고우석(LG)은 최고 투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후의 여동생과 결혼을 앞둔 고우석은 “이정후와 상대했던 경험이 2번 정도 있는데 두 번 다 졌다. 내년에는 다 이기도록 하겠다”며 “야구장에서는 가족이 아닌 선수다”라고 각오를 다졌다.두산 베어스 불펜 투수 정철원은 신인상, SSG 랜더스의 베테랑 투수 노경은은 의지노력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특별 공로상은 박노준 안양대 총장, 프로 지도자상은 박치왕 상무 감독이 받았고, 대전고 김의수 감독은 아마 지도자상, 오훈규 심판위원은 심판상, 류선규 SSG 단장은 프런트 상을 받았다.
2022.12.08 I 이석무 기자
조아제약 대상 독식한 '바람의 가족'…이정후 "내 야구 하겠다"
  • 조아제약 대상 독식한 '바람의 가족'…이정후 "내 야구 하겠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의 주인공은 ‘바람의 가족’이었다.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와 아들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 사위 고우석(26·LG 트윈스)이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의 주인공이 된 이정후는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시던 아버지의 말씀을 새기겠다”며 자신의 이름으로 야구를 하겠다고 천명했다.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대상 이정후가 구원투수상 고우석과 포토제닉상 이종범 코치와 포토타임을 갖고있다.(사진=일간스포츠 제공)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총 18개 부문 수상자가 가려진 가운데, 트로피를 세 개나 가져가며 겹경사를 맞은 ‘바람의 가족’은 단연 이날 화제의 중심이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품에 안았다. 2017년 이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받은 지 5년 만에 KBO리그 최고 스타로 발돋움한 것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신인왕부터 대상까지 받게 됐다”며 “어렸을 때부터 제가 많이 의지하고 저를 도와주신 부모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 앞에서 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올 시즌 이정후는 타율 0.349(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85득점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로 지난 11월 KBO 시상식에서 타격 5개 부문(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 1위 트로피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휩쓴 바 있다. 아버지이자 한국 프로야구 대표 레전드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를 뛰어넘는 활약상이다.이정후는 “아버지는 집에서 내게 쓴소리 한 번을 안 하셨다. 항상 좋은 말과 축하만 해주신다”면서 “아버지를 넘는 게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야구를 시작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서 이제 제 이름을 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내 최종 목표는 아버지를 뛰어넘는 게 아니다”라며 “‘너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하셨던 아버지의 말씀을 새기면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이정후의 여동생과 이가현씨와 내달 결혼을 앞둔 고우석은 올해 최고의 불펜투수로 선정됐다. 올해 61경기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의 성적으로 리그 세이브왕에 등극한 바 있다.고우석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구원투수에게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리그에도 팀에도 뛰어난 구원 투수들이 많은데, 그들 덕분에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야구선수로서 깨고 싶은 다음 기록으로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의 ‘200세이브’를 꼽은 고우석은 가족들을 상대로는 더 특별한 목표를 내세웠다. 그는 “이런 자리에서 언급하는 게 어렵지만, 가볍게 얘기하겠다. (아내가) 울면서 집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겠다”며 내년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종범 LG 코치가 스포츠토토 포토제닉상 수상하자 아들 이정후 사위 고우석이 해당 사진을 오픈하고있다. (사진=일간스포츠 제공)이종범 코치는 이날 특별상인 ‘스포츠토토 포토제닉상’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해 아들과 사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1994년 타격 4관왕과 MVP로 금빛 트로피를 싹쓸이했다는 의미에서 온몸을 금색으로 칠하고 찍은 사진이었는데, 이는 소위 ‘금(金)종범’ 사진으로 불리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대표하는 장면으로 남아 있다.이종범 코치는 “당시 제가 (이)정후 나이였다”고 돌이킨 뒤 “아들과 사위 앞에 서니 기분이 상당히 이상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 사진을 보면서 더 꿈을 키우고 나보다 멋진 사진을 찍어서 포토제닉상을 꼭 타기 바란다”고 기원했다.또 “며칠 있으면 저희 딸과 (고)우석이가 가정을 이루는데, 더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이)정후도 나 때문에 부담이 많았을 텐데 이겨내고 최고의 자리에 올라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고 투수상은 SSG 랜더스의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한국시리즈 제패의 주역인 김광현(34)이 차지했다. 최고 타자상은 올 시즌 홈런왕(35개)을 차지하며 KT 위즈에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한 박병호의 몫이었다. 신인왕은 정철원(두산 베어스), 수비상은 최지훈(SSG), 기량발전상은 황성빈(롯데 자이언츠), 재기상은 구창모(NC 다이노스)에게 돌아갔다. 지도자들도 영광을 함께했다. 김원형 SSG 감독과 김강 KT 타격코치는 각각 감독상과 코치상을 받았다.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특별상을 김상헌 일간스포츠 대표이사로부터 수상하고 이정후로부터 축하받고 있다. (사진=일간스포츠 제공)빅리그 2년 차에 주전을 꿰찬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특별상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와 많이 다른 시즌이었다.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항상 발전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움 시절 후배로 해외 진출을 노리는 이정후에게는 “지금 와도 충분히 성공할 능력을 있다고 한결같이 생각하고 있다”며 힘을 싣기도 했다.
2022.12.01 I 이지은 기자
KBO, 2022 골든글러브 후보 확정…KIA·LG·KT 최다 배출
  • KBO, 2022 골든글러브 후보 확정…KIA·LG·KT 최다 배출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2022년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골든글러브의 수상 후보가 28일 확정됐다.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키움 이정후. (사진=뉴시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골든글러브 후보는 올 시즌 소속 구단 기준으로 총 89명이며, 이중 10명 만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다. 투수는 규정이닝을 채우거나 10승 이상·30세이브·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를 달성하면 후보 선정 기준을 통과했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 수비한 모두가 명단에 올랐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⅔인 297타석 이상을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가 됐다.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후보로 자동 등록됐다. 단, 여러 포지션 출전으로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기록한 포지션의 후보로 선정됐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투수 부문은 최다 32명으로 10개 구단이 전부 후보를 배출했다. 윌머 폰트, 김광현, 오원석, 노경은(이상 SSG 랜더스), 안우진, 에릭 요키시(이상 키움 히어로즈), 케이시 켈리, 아담 플럿코, 이민호,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트윈스), 고영표, 소형준, 엄상백,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김민수, 김재윤(이상 KT 위즈), 양현종, 이의리, 정해영(이상 KIA 타이거즈), 드류 루친스키, 구창모(이상 NC 다이노스), 알버트 수아레즈, 원태인, 데이비드 뷰캐넌, 오승환(이상 삼성 라이온즈), 찰리 반즈, 박세웅(이상 롯데 자이언츠), 로버트 스탁, 최원준, 곽빈(이상 두산 베어스), 김민우(한화) 등이다.1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KBO 리그 투수 부문 평균자책점상, 탈삼진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포수 부문은 이지영(키움), 유강남(LG), 장성우(KT), 박동원(KIA), 양의지(NC), 박세혁(두산), 최재훈(한화)까지 7명이 선정됐다. 1루수 부문은 채은성(LG), 박병호(KT), 황대인(KIA), 오재일(삼성) 등 총 4명이 이름을 올렸다. 2루수 부문은 김혜성(키움), 김선빈(KIA), 박민우(NC), 김지찬(삼성), 안치홍(롯데), 강승호(두산), 정은원(한화)으로 총 7명이 등록됐다. 3루수 부문도 최정(SSG), 송성문(키움), 문보경(LG), 황재균(KT), 류지혁(KIA), 한동희(롯데), 허경민(두산) 등 7명이 경쟁한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박성한(SSG), 김휘집(키움), 오지환(LG), 심우준(KT), 박찬호(KIA), 하주석(한화) 등 6명이 분류됐다.지명타자 부문 후보는 추신수(SSG), 최형우(KIA), 이대호(롯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로 4명이다.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의 구분 없이 3명이 최종 수상하는 외야수 부문은 22명이 후보로 올랐다. 최지훈, 한유섬(이상 SSG), 이정후, 야시엘 푸이그, 김준완(이상 키움), 박해민, 홍창기, 김현수(이상 LG), 배정대, 조용호(이상 KT), 나성범, 이창진,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손아섭(NC), 호세 피렐라, 김현준, 구자욱(이상 삼성), 전준우, DJ 피터스(이상 롯데), 정수빈, 김재환(이상 두산), 마이크 터크먼(한화) 등이다. KIA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전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했으며 LG, KT와 함께 가장 많은 12명의 후보를 기록했다.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영원한 4번 타자 이대호 ‘RE:DAEHO’ 은퇴식에서 이대호가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내달 1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투표인단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선정됐다.영광의 주인공은 내달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2.11.28 I 이지은 기자
2022년 KBO 의무위원회 세미나 개최…LG 김현수·고우석 참석
  • 2022년 KBO 의무위원회 세미나 개최…LG 김현수·고우석 참석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2년 KBO 의무위원회 세미나를 내달 3일 오후 1시 30분 건국대학교 새천년 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LG 고우석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스1)이번 세미나는 아마추어 야구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유소년 선수의 어깨·팔꿈치 부상 예방, 단계별 트레이닝 등의 부상 방지 교육이 예정됐다. 세미나는 두 세션으로 나눠져 진행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오주한 KBO 의무위원회 위원장의 ‘유소년 부상 예방 관리 시스템’을 시작으로 한덕현 위원의 ‘유소년 지도자가 알아야할 선수들의 심리’, 김용일 위원의 ‘유소년 단계별 트레이닝’, 오범조 위원의 ‘도핑 방지 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김용일 위원이 진행을 맡은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제형 위원의 ‘유소년 어깨 팔꿈치 부상 예방’과 하정구 위원의 ‘유소년 하지 성장통 관리’가 이어진다. LG 트윈스 소속 선수들도 직접 교육에 나선다. KBO 통산 16번째 2000안타 달성자인 김현수와 올 시즌 세이브 1위를 기록한 고우석이 ‘프로선수가 말하는 유소년 야구’를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KBO “의무위원회가 세미나 이후에도 필드 닥터 운영, 부상자 명단 진단명 통일화, 팀닥터 협의회와의 업무 협조 등 KBO리그 선수들의 부상 치료 및 예방과 관련된 의학적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11.23 I 이지은 기자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 이어 KBO리그 최초 '부자 MVP' 등극
  •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 이어 KBO리그 최초 '부자 MVP' 등극
  • 1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KBO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두산 베어스 정철원이 KBO 리그 신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바람의 아들’로 이름을 날렸던 아버지 이종범(52·LG 트윈스 주루코치)에 이어 프로야구 사상 최초 ‘부자 MVP’에 등극했다.이정후는 17일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MVP를 수상했다.이정후는 총 투표수 107표 가운데 104표를 휩쓸었다. 나머지 3표 가운데 2표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1표는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에게 돌아갔다.이로써 이정후는 생애 첫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7년 신인상을 받았던 이정후는 류현진(2006년 신인상·MVP)과 서건창(2012년 신인상·2014년 MVP)에 이어 프로야구 역대 3번째 신인상과 MVP를 모두 차지한 선수가 됐다.특히 이정후는 KBO리그 최초로 부자 MVP라는 특별한 기록도 수립했다. 앞서 아버지인 이종범 코치는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시즌이었던 1994년 MVP를 받은 바 있다. 공교롭게도 MVP를 처음 받은 나이도 24세로 같다. 다만, 이종범 코치는 건국대를 졸업하고 프로 2년 차에 MVP가 됐고 이정후는 휘문고 졸업과 동시에 프로에 진출해 6번째 시즌에 MVP를 품에 안았다.1982년 출범한 KBO리그에서 부자 MVP가 나온 건 처음이다. 150년이 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VP)와 70년이 넘는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부자 MVP는 한 번도 없었다.이정후는 이번 시즌 타의 추종을 허락하지 않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정규시즌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349,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85득점, 5도루, 출루율 .421, 장타율 .575를 기록했다. 타율, 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 부문 1위를 휩쓸며 5관왕에 등극했다. 이날 각 개인타이틀 부문 수상도 이뤄져 이정후는 트로피 6개를 쓸어담았다.특히 지난해 타율 .360으로 타격 1위에 올랐던 이정후는 2년 연속 타격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아버지도 해내지 못한 대기록이다. 2년 연속 타격왕은 장효조(1985~87년 3년 연속), 이정훈(1991~92년), 이대호(2010~11년)에 이어 이정후가 역대 네 번째다.올해 정규시즌 전체 144경기 가운데 단 2경기만 결장하고 142경기에 출전한 이정후는 슬럼프도 거의 없이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했다. 장타력까지 보강하면서 데뷔 첫 20홈런(23개)도 기록했다이 밖에도 득점(85점) 6위, 최다 볼넷 공동 5위(66개), 최다 고의4구 공동 1위(12개) 등 거의 모든 타격 지표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규정타석을 채운 52명 선수 중 가장 적은 삼진(32개)을 기록하기도 했다.MVP와 개인타이틀 5개를 싹쓸이한 이정후는 MVP 상금 1000만원과 개인타이틀 5개 상금 1500만원(각 300만원) 등 총 2500만원을 부수입으로 챙겼다.한국프로야구를 완전히 정복한 이정후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내년 시즌 키움에서 한 시즌을 더 뛰면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MLB 진출할 기회가 생긴다. 동기부여가 확실한 만큼 내년 시즌에도 이정후의 시대가 될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다.생애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왕은 두산베어스 우완 불펜 정철원(23)에게 돌아갔다. 유효표 107표 중 74표를 얻은 정철원은 한화이글스 왼손 타자 김인환(24표)을 제치고 신인왕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2018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20번째로 두산의 지명을 받은 정철원은 2020년 육군 현역병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올해 복귀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올해 1군 무대에서 58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10를 기록했다. 두산 선수가 신인왕을 받은 건 2010년 양의지(현 자유계약선수) 이후 12년 만이다.이날 시상식에선 정규시즌 부문별 타이틀 홀더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투수 부문에선 키움 에이스 안우진이 평균자책점(2.11)과 탈삼진(224개)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케이시 켈리(LG)가 다승(16승), 고우석(LG)이 세이브상(42세이브), 정우영(LG)이 홀드상(35홀드), 엄상백(KT)이 승률상(.846)을 차지했다.타격 부문에서는 이정후가 5개 부문 상을 쓸어담은 가운데 호세 피렐라(삼성)가 득점상(102점), 박찬호(KIA)가 도루상(42개), 박병호(KT)가 홈런상(35개)을 받았다.KBO리그 투타 부문별 1위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돌아갔다. KBO 심판상(상금 300만원)은 박기택 위원이 선정됐다. 퓨처스(2군)리그 개인 부문 1위는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1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KBO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오른쪽)와 신인상을 수상한 두산 베어스 정철원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11.17 I 이석무 기자
‘레이저옵텍 포럼’ 성황리 종료...이창진 대표 “코스닥 상장해 제2도약할 것”
  • ‘레이저옵텍 포럼’ 성황리 종료...이창진 대표 “코스닥 상장해 제2도약할 것”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레이저옵텍이 피부과 전문의들을 초청하여 개최한 ‘레이저옵텍 포럼 2022’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12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레이저옵텍 포럼 2022’에서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레이저옵텍)지난 12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레이저옵텍 포럼 2022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피부과 전문의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레이저옵텍은 피부미용 및 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기미 등 피부이상색소를 치료하는 레이저(헬리오스, 피콜로)부터 흉터치료(피콜로 프리미엄),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된 백반 및 건선치료용 고체레 이저(팔라스)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현재 레이저옵텍의 모든 제품은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을 통해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된다. 이날 포럼은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배정민 힐하우스피부과 원장 △스티븐 샤피로 박사 △박귀영 중앙대학교 교수 △노낙경 청담리더스피부과 원장 △서석배 서아송피부과 원장의 강연으로 채워졌다. 좌장은 고우석 JMO피부과 원장이 맡았다. 첫 발표자로 나선 배 원장은 팔라스프리미엄의 백반증 치료를 주제로 발표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장비인 만큼 도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레이저옵텍의 글로벌 키닥터(KOL)이면서 미국의 저명한 피부과 전문의인 샤피로 박사는 팔라스와 피콜로프리미엄을 주제로 2개 세션으로 나눠 미국의 다양한 활용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국내와 다른 레이저 파장과 적응증에 대한 임상 경험은 국내 피부과 전문의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포럼이 3년 만에 개최됐다”며 “그 사이 레이저옵텍에도 매출액, 수익구조 등 여러 측면에서 큰 변화가 있었고, 특히 글로벌 마켓에서도 크게 도약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따. 이어 “올해는 시장의 다변화, 세계 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 및 지역 고도화를 목표로 설정했다”며 “내년에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서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11.15 I 유진희 기자
'예비 처남·매부' 이정후-고우석, 일구상 최고타자·투수상 수상
  • '예비 처남·매부' 이정후-고우석, 일구상 최고타자·투수상 수상
  • 키움히어로즈 이정후. 사진=연합뉴스LG트윈스 고우석.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타격 5관왕에 오른 키움히어로즈 이정후(키움)와 세이브왕에 등극한 고우석(LG)이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수여하는 최고 투수·타자상을 받는다.일구회는 14일 ‘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일구대상(롯데 이대호)에 이어 9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관심을 모은 최고 타자상은 지난해에 이어 이정후가 차지했다. 이정후는 통산 3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고 투수상은 고우석에게 돌아갔다. 공교롭게도 조만간 처남·매부 관계가 될 두 선수가 최고 투타상을 받게 됐다.이정후는 올해 타격 5관왕(타율·최다안타·타점·장타율·출루율)에 오르는 등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 키움을 한국시리즈까지 진출시킨 일등공신이다. 고우석은 역대 8번째로 40세이브 고지를 돌파했다. 42세이브는 2000년 진필중과 함께 역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공동 5위에 해당한다.의지노력상은 SSG 노경은이, 신인상은 두산 정철원이 선정됐다. 롯데에서 방출 아픔을 겪은 노경은은 SSG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8년 만에 두자릿수 승리(12승)를 올렸다. 2018년에 입단했지만 올해 뒤늦게 KBO리그에 데뷔한 정철원은 신인 역대 최다인 23홀드를 기록하는 등 두산 불펜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한국야구계에 뜻깊은 활약을 펼친 이에게 주는 특별 공로상은 박노준 안양대 총장이 수상한다. 박노준 총장은 프로야구 선수를 거쳐 단장을 역임한 뒤, 우석대 교수를 거쳐 2020년부터 안양대 총장을 맡고 있다. 일구회 측은 “프로 운동선수 출신으로는 첫 대학 총장에 올라 야구인의 위상을 높인 점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프로 지도자상은 상무 박치왕 감독이 받았고, 아마 지도자상은 대전고 김의수 감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상무 박치왕 감독은 체계적인 관리와 우수한 지도력으로 무수히 많은 퓨처스리거를 KBO리거로 탈바꿈시킨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대전고 김의수 감독은 오랜 아마 지도자 생활 속에서 올해 팀을 28년 만에 전국대회(대통령배) 정상에 이끌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5명이 프로 지명을 받아, 성적과 함께 선수 육성에 성공한 사례로 손꼽힌다.프런트상은 SSG 류선규 단장에게 돌아갔다. 과감한 외국인 선수 교체나 트레이드 등을 통해 팀 전력을 보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판상은 2002년부터 심판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오훈규 심판위원이 수상한다.‘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은 12월 8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진행된다. IB 스포츠 채널과 네이버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2022.11.14 I 이석무 기자
2022 '최고의 별'은 누구…KBO 시상식 17일 개최
  • 2022 '최고의 별'은 누구…KBO 시상식 17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 2022 KBO시상식 엠블럼. (사진=KBO 제공)이번 시상식에서는 2022 KBO 정규시즌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이 공개된다.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우수심판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앞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들은 지난달 16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현장에서 MVP와 신인왕을 각각 1명씩 기표했다. 현장 부재자 및 지역 언론사 소속의 기자 투표는 이메일로 진행됐다. 봉인된 투표함은 열흘 뒤인 26일 KBO 야구회관에서 KBO와 한국야구기자회가 함께 열었다.올 시즌부터 다득표제로 바뀐 투표 방식에 따라 MVP 후보에는 총 16명의 후보가 등록됐다. 엄상백, 박병호(이상 KT 위즈), 피렐라(삼성 라이온즈), 고우석, 정우영, 켈리, 플럿코, 김현수(이상 LG 트윈스), 안우진, 이정후(이상 키움 히어로즈), 김광현, 최정, 최지훈(이상 SSG 랜더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나성범, 박찬호(이상 KIA 타이거즈) 등이다.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에 의거해 박영현(KT), 정철원, 최승용(이상 두산 베어스), 김현준, 이재현(이상 삼성), 전의산(SSG), 김시훈, 오영수(이상 NC 다이노스), 황성빈(롯데), 김도영(KIA), 윤산흠, 김인환(이상 한화 이글스)까지 총 12명이 선정됐다KBO리그 부문별 1위 선수 및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한편, 공식 행사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 KBO 리그 40주년 기념 디지털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KBO 리그와 함께 행복했던 순간’을 주제로 한 전국민 대상 사진 공모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등 2개 부문으로, 각 부문별 6명(또는 팀)씩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9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이번 시상식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진다. 입장권은 10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명(1인 2매)까지 신청을 받는다. 시상식 당일 12시부터 입장권 배포 데스크에서 본인 확인 후 수령할 수 있다. 현장 질서 유지와 팬 안전을 위해 입장권 신청 완료 시 입장 번호가 자동으로 부여되며, 오후 1시 20분부터 번호 순서대로 입장할 수 있다.
2022.11.10 I 이지은 기자
안우진, 최동원상 후보 제외…"학폭 징계 전력 외면 못해"
  • 안우진, 최동원상 후보 제외…"학폭 징계 전력 외면 못해"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올 한 해 최고 활약을 펼친 프로야구 투수를 뽑는 ‘최동원상’ 후보에서 안우진(23·키움히어로즈)이 제외됐다.키움 안우진. (사진=연합뉴스) ‘BNK부산은행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0일 “제9회 수상자 선정 심사에서 안우진을 후보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최동원상’ 후보 선정 기준은 △선발 등판 25경기 이상 △180이닝 이상 △12승 이상 △150탈삼진 이상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15경기 이상 △평균자책 3.00 이하 △35세이브 이상 등 총 7개 항목이다.KBO리그 투수들 가운데 기준에 부합하는 선수들은 안우진, 김광현(SSG 랜더스), 케이시 캘리, 애덤 플럿코, 고우석(이상 LG) 등 5명이다.이사진은 오랜 논의 끝에 결국 안우진을 수상자 후보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스포츠계에서 폭력을 추방하고, 선수 간 차별을 철폐하려 노력한다’는 최동원 정신에는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강진수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안우진은 올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강력한 수상 후보 가운데 한 명”이라면서도 “휘문고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3년 자격정지 받은 전력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많은 야구팬이 기억하다시피 최동원은 연세대 시절 선배의 폭행으로 야구계를 떠날 뻔했던 대표적인 ‘학폭’ 피해자”라며 “그 후 최동원은 스포츠계 폭력을 없애려고 누구보다 분주히 뛰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제9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3시 부산 MBC 드림홀에서 열린다. 올해 5년 만에 두산 이외 팀 수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국인 선수 수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022.11.10 I 이지은 기자
'김동혁·김재웅·임지열' 키움 객관적 전력 열세 지운 깜짝스타
  • '김동혁·김재웅·임지열' 키움 객관적 전력 열세 지운 깜짝스타
  •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1사 1, 3루 상황에 교체 투입된 김동혁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교체투입된 키움 김재웅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키움 임지열이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플레이오프(PO) 맞대결이 성사되자 많은 전문가들은 LG의 우세를 점쳤다.일단 정규시즌 순위에서 2위 LG가 3위 키움에 앞섰다. 두 팀의 승차는 7경기나 났다. 상대전적에서도 10승 6패로 LG가 우위였다. 팀 타율, 팀 평균자책점 모두 LG가 키움보다 우위였다.무엇보다 LG는 정규시즌을 마치고 9일 KT위즈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 뒤 24일 PO 1차전까지 보름의 여유가 있었다. 반면 키움은 KT위즈와 준PO 5차전까지 가는 승부끝에 힘겹게 PO에 진출했다. 이 과정에서 안우진, 에릭 요키시 등 주축 투수들의 체력소모가 만만치 않았다.하지만 키움은 예상을 뒤엎고 LG를 무너뜨렸다. 대형 FA 계약 선수 하나 없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깜짝 스타들이 나와 경기를 이끌었다.특히 키움은 가장 열세로 꼽혔던 마운드에서 오히려 LG를 압도했다. 그동안 두드러지지 않았던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프로 3년 차 언더핸드 투수 김동혁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그닥 눈에 띄지 않았다. 24경기에 등판해 2승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73에 머물렀다. 투구이닝도 26⅔이닝에 불과했다. 정규시즌만 보면 가을야구 활약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였다.하지만 PO에서 키움 마운드 일등공신은 바로 김동혁이었다. 김동혁은 키움이 승리한 2, 3, 4차전에 잇따라 등판해 2⅔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4-1로 앞선 8회초 1사 1, 3루 위기에서 구원투수로 올라와 LG 4번타자 채은성을 병살타로 잡아낸 장면은 키움이 시리즈 승부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 장면이었다.마무리 김재웅의 활약도 빛났다. 키움은 올 시즌 유독 마무리 투수 때문에 고생했다. 이승호, 문성현, 김태훈을 마무리투수로 기용했지만 줄줄이 실패했다. 뒤늦게 지난 8월 네 번째로 마무리 중책을 맡은 선수가 김재웅이었다.김재웅은 13세이브를 기록하며 마무리 변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가을야구라는 큰 무대에서 얼마나 제 역할을 해낼지는 미지수였다. 게다가 상대팀 LG 마무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소방수로 우뚝 선 고우석이었다.우려는 기우였다. 김재웅은 PO 2, 3, 4차전에 모두 나와 무실점으로 뒷문을 굳건히 지켰다. 특히 27일 PO 3차전 2이닝 무실점 호투는 이번 시리즈를 키움이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문보경의 번트 타구를 몸을 날려 직접 잡아낸 호수비는 시리즈 최고의 명장면이었다.타선에선 임지열이라는 깜짝스타가 빛났다. 임지열은 2014년 입단해 2019년 처음 1군에 데뷔하기까지 순탄치 않은 길을 걸었다. 올해 40경기에 나온 것아 데뷔 후 가장 많은 1군 출전 기록이었다.하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당당히 주인공이 됐다. PO 3차전 3-4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LG 구원투수 이정용으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빼앗았다. LG쪽으로 넘어가는 듯 보였던 시리즈 흐름을 단숨에 가져오는 결정적 순간이었다.임지열의 투런포로 경기를 뒤집은 키움은 이정후의 백투백 홈런까지 더해 6-4 역전승을 거뒀다. PO 3차전 역전승의 기운은 4차전까지 가라앉지 않고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가을야구는 ‘깜짝 스타가 나와야 이긴다’고 말한다. 키움에는 깜짝 스타가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비록 당장 스타는 아니어도 젊은 선수들이 큰 경기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싸울 수 있는 힘. 키움의 가장 큰 무기다.
2022.10.28 I 이석무 기자
'이정후·김혜성 나란히 3안타' 키움, PO 2차전 반격...1승1패 원점
  • '이정후·김혜성 나란히 3안타' 키움, PO 2차전 반격...1승1패 원점
  •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 경기. 2회초 2사 1루에서 키움 이정후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4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키움 김혜성이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장단 16안타 불방망이를 앞세운 키움히어로즈가 반격에 성공했다.키움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LG를 7-6으로 눌렀다.전날 1차전을 내줬던 키움은 이로써 PO 잠실 원정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한 뒤 안방인 고척스카이돔에서 3, 4차전을 치르게 됐다.초반 흐름은 키움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했다. 키움은 등 담 증세 탓에 한 달 만에 실전 등판에 나선 LG 선발 애덤 플럿코를 몰아붙였다. 1회초 1사 후 이용규, 이정후의 연속안타로 만든 1, 3루 기회에서 플럿코의 패스트볼로 간단히 선취점을 뽑았다.이어 2회초에는 이정후의 우측 2루타 등 안타 6개, 볼넷 1개를 몰아쳐 대거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플럿코는 1⅔이닝 동안 무려 8안타를 얻어맞고 6실점(4자책점)한 뒤 조기 강판당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플럿코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다 6실점이나 내준 뒤 교체를 결심했다.하지만 3회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조기 가동된 LG 구원진이 키움 타선을 틀어막기 시작했다. 4회초 1점을 내준 것을 빼고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LG 구원진이 버티는 동안 타선도 점차 살아났다. 3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채은성의 좌측 2루타와 키움 좌익수 김준완의 포구 실책이 겹치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LG는 2-7로 끌려가던 5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이형종의 좌측 2루타와 김현수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 따라붙었다.채은성의 빗맞은 투수 앞 땅볼에선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가 1루 악송구를 범했다. 결국 요키시는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LG는 구원투수 양현을 상대로 3점을 더했다. 오지환의 희생플라이, 3연속 볼넷 밀어내기,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6-7,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요키시의 실점도 5점으로 늘어났다.두 팀은 6회부터 필승조를 쏟아부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1점 차 승부는 계속 이어졌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쪽은 키움이었다. 6회말 등판한 최원태가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8회말에는 김동혁이 1이닝을 책임졌다. 9회말 등판한 마무리 김재웅인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1사 1루에서 문보경을 병살로 잡고 경기를 매조지했다.LG는 플럿코의 6실점 이후 김진성-진해수-이우찬-김대유-정우영-이정용-고우석 등 구원투수 7명이 추가 실점을 1점으로 막고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하지만 경기 초반 허무하게 내준 6점의 부담을 끝내 극복하진 못했다.키움 타선은 이날 장단 15안타를 때렸다. 1번 김준완을 제외하고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3번 이정후와 4번 김혜성은 나란히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2번 이용규도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두 팀은 하루 휴식 후 27일 키움의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3차전을 치른다. 키움은 우완 안우진, LG는 좌완 김윤식이 선발투수로 내정된 상태다.
2022.10.25 I 이석무 기자
가을야구 키움 트라우마 씻은 고우석 "그때 실패가 큰 경험돼"
  • 가을야구 키움 트라우마 씻은 고우석 "그때 실패가 큰 경험돼"
  •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LG 마무리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구원왕’에 등극한 LG트윈스 마무리 고우석은 가을야구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다.고우석은 2019년 키움과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0-0으로 맞서 9회말 박병호(현 KT)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고개 숙인 채 더그아웃으로 들어와야 했다. 1차전 패배로 흐름을 내준 LG는 결국 1승 3패로 시리즈를 내주고 탈락의 쓴맛을 봐야 했다.그리고 3년이 지났다. 고우석은 그때보다 한층 성장했고 더 강력해졌다. 그때는 아직 살짝 설익은 기대주였다면 이제는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고우석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 즌 키움과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6-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세이브를 따냈다.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삼진도 두 개나 잡아냈다.시즌 내내 보여줬던 고우석의 모습이었지만 이날 세이브는 2019년의 악몽이 겹치면서 더 의미가 있었다. 가을야구에 대한 트라우마를 날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우석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때의 실패가 내게 좋은 경험이 됐다”며 “이후 더 좋은 결과를 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 것이 오늘 잘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3년 전에는 뭘 어떻게 던져야 할지 기초적인 플랜도 없이 그냥 포수 사인대로 던진 것 같다”면서 “타자 장단점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공 던지기 급급했는데 경험이 쌓이면서 많이 배운 거 같다”고 털어놓았다.아울러 “그때 경기는 정말 다리가 후들거렸고 여유가 없었다”면서 “이제는 내가 어떻게 던져야 할지 생각하고 던지니 훨씬 마음이 편해졌다”고 강조했다.고우석은 키움히어로즈 강타자 이정후의 여동생이자 이종범 LG 2감독의 딸과 내년 1월 결혼식을 올린다. 그래서 이날 경기에서도 이정후 대 고우석의 가족 맞대결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하지만 고우석은 이정후와 대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내 생각은 변함이 없다”면서 “나와 정후의 싸움이 아니라 LG 대 키움의 싸움이다. 지나면 추억이 되겠지만, 지금은 승리만 생각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2022.10.24 I 이석무 기자
'켈리 역투' LG, PO 1차전 완승...KS 진출 8부 능선 넘었다
  • '켈리 역투' LG, PO 1차전 완승...KS 진출 8부 능선 넘었다
  •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켈리가 6회초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 6회말 1사 3루 LG 문성주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오지환이 홈으로 쇄도해 세이프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8년 만에 한국시리즈(KS) 우승 한을 풀고자 하는 정규시즌 2위 LG가 투타 집중력을 앞세워 플레이오프(PO)를 기분좋게 출발했다.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키움히어로즈를 6-3으로 눌렀다.LG는 이날 승리로 KS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 역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총 31차례 PO 시리즈 가운데 1차전 승리팀이 25번이나 KS에 올랐다. 확률은 80.6%에 이른다.최근 10년간 PO를 보면 1차전 승리팀이 9번이나 KS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7년 2위 두산베어스가 준PO 승리팀 NC다이노스에 1차전을 내준 뒤 3연승을 거둔게 유일한 예외였다.정규시즌 2위 LG는 지난 12일 KT위즈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 뒤 12일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섰다.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는 기우였다. 공수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일궈냈다.LG는 2회말 선취점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1사 후 문보경과 문성주의 연속안타로 만든 1, 2루 찬스에서 유강남이 2루 베이스에 치우친 깊숙한 땅볼을 때렸다. 2루수 김혜성이 잡아 2루를 밟은 뒤 재빨리 1루에 던졌다. 1루수가 잡지 못하는 악송구가 됐다. 그 사이 2루 주자 문보경이 3루를 거쳐 홈으로 들어왔다.3회말에도 LG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키움 수비의 공식적 실책과 보이지 않는 실수가 겹쳤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2루 쪽 내야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다음타자 박해민의 뜬공 타구는 좌익수 김준완의 글러브에 들어갔다.이때 1루 주자 홍창기가 2루로 스타트를 끊었다. 김준완이 재빨리 2루에 공을 던졌다면 홍창기가 2루로 가는 것을 막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김준완은 순간 공을 떨어뜨렸고 홍창기는 2루에서 살았다. 이어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가 터졌고 홍창기는여유있게 홈으로 들어왔다.LG의 찬스는 계속됐다. 채은성의 좌전안타와 오지환의 2루 땅볼로 2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키움 선발 애플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보경을 얕은 외야 플라이로 유도했다.그런데 키움 수비진이 이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중견수 이정후가 앞으로 달려오면서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타구였다. 하지만 이정후는 유격수 김휘집에게 양보했고 김휘집은 무리하게 따라가다 타구 위치를 놓쳤다. 결과적으로 아무도 잡지 못했다. 공식기록은 유격수 김휘집의 포구 실책.설상가상으로 이정후의 악송구까지 나왔다. LG는 3루 주자 김현수는 물론 1루 주자 오지환까지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힘겹게 버티던 애플러는 3이닝 4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자책점은 단 1점 뿐이었다.LG 선발 케이시 켈리를 공략하지 못하고 무득점에 허덕이던 키움은 6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투런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LG는 곧바로 6회말 2점을 뽑아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이어진 키움의 패스트볼로 2루에 진루횄다.문보경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상황. 문성주의 땅볼 타구 때 키움 1루수 김태진이 홈으로 공을 던졌지만 3루주자 오지환의 슬라이딩이 더 빨랐다. 이어 계속된 2사 2루에서 서건창의 중전안타로 1점을 더해 4점 차로 다시 도망갔다.7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LG는 8회초 1점을 내줬지만 동점이나 역전 허용없이 승리를 지켰다. 정규시즌 ‘다승왕’ 켈리는 6이닝 2실점으로 자신의 가을야구 세 번째 승리를 따냈다. LG는 켈리가 선발로 등판한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구원왕’ 고우석은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세이브를 따냈다.반면 키움은 이날 실책을 4개나 범하면서 자멸했다. 고비마다 호수비를 펼친 LG와 상반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양 팀 수비 집중력이 가른 PO 1차전이었다.두 팀의 PO 2차전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LG는 애덤 플럿코,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2022.10.24 I 이석무 기자
올해 KBO리그 최고의 '별'은 누구…MVP·신인왕 후보 발표
  • 올해 KBO리그 최고의 '별'은 누구…MVP·신인왕 후보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2022시즌 KBO리그 MVP와 신인상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키움 이정후. (사진=연합뉴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후보로 16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리그 부문별 타이틀홀더 9명은 자동으로 등록됐고, 그 외에 7명이 추가됐다. 최종 후보는 엄상백, 박병호(이상 KT 위즈), 피렐라(삼성 라이온즈), 고우석, 정우영, 켈리, 플럿코, 김현수(이상 LG 트윈스), 안우진, 이정후(이상 키움 히어로즈), 김광현, 최정, 최지훈(이상 SSG 랜더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나성범, 박찬호(이상 KIA 타이거즈)다. 신인왕에는 박영현(KT), 정철원, 최승용(이상 두산), 김현준, 이재현(이상 삼성), 전의산(SSG), 김시훈, 오영수(이상 NC), 황성빈(롯데), 김도영(KIA), 윤산흠, 김인환(이상 한화) 등 총 12명이 도전한다. 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 2022년 입단한 선수 및 최근 5년 이내(2017년~2021년) 입단한 선수 중 누적 기록이 투수 30이닝·타자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었던 선수는 제외) 중에서 추려졌다. 두산 정철원. (사진=연합뉴스)올해 MVP·신인상 선정 방식에는 변화가 생긴다. 기존에는 기자단 투표 합산을 통한 점수제로 선정해 왔지만, 올해부터 한국야구기자회와 후보를 사전 선정하고 준플레이오프 1차전 개최에 앞서 투표를 통한 다득표제로 변경했다. 2022시즌 KBO 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들 총 134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투표는 소속 회사명을 표기하는 기명투표 방식이며 MVP와 신인상을 각각 1명씩 기표 후 제출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투표는 10월 16일(일)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현장 투표 및 부재자는 이메일 투표로 진행된다. 이후 투표함은 봉인돼 내달 17일 개최 예정인 2022 KBO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개표된다. 결과는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각 부문별 1위 및 우수 심판위원 시상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2022.10.14 I 이지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수리남 제작사도 참패…고금리에 기업 돈줄 마른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수리남 제작사도 참패…고금리에 기업 돈줄 마른다-내일을 만드는 기업 찾습니다-한은 두 번째 빅스텝 임박…연말 금리 3.5%까지 간다-푸틴의 보복…우크라 곳곳 미사일 공습-[사설]임계점 넘어선 마약 범죄, 확실한 근절 외에 답 없다-[사설]심상찮은 멀티데믹 조짐, 추가 접종·방역 서둘러야△종합-상무위원 7명 누가 앉나…習 ‘영수’ 칭호도 주목-노벨 경제학상에 버냉키 전 美연준 의장-엘에리언 “근원 인플레 여전히 상승세” △한은 두번째 빅스텝 임박-고물가 고착화 우려, 한미 금리차 커져…11명 모두 “내일 빅스텝 밟을 것”-이달 빅스텝 땐 대출 이자부담 6.5조 불어난다△세계 투자 트렌드 선도하는 미국-증시 휘청여도 주주환원 적극적…ESG 확산도 ‘주주 요구’ 따른 것-직원·협력사·지역 행복하게 하는 회사가 성과 좋아-“ESG 투자 자격증, 韓거버넌스 투명화에 기여 기대”△돈맥경화 대진단-기관들 매입 중단에…AAA회사채마저 5% 넘어-“효과 나기까지 석달…채안펀드 즉각 가동해야”-“고금리 우량채 매수 기회” vs “연쇄 결제불능 경계할 때”△종합-반도체 첨단공정 도입땐 美 심사 받아야…中 진출 삼성·SK하이닉스 촉각-저수지서 SLBM 쏘아올린 北…김정은, 7차례 전술핵훈련 지휘-유통 체감지수 꽁꽁…금융위기급 소비침체 온다-원자재 부담 지속…제조업 경기 4분기 더 악화 전망△정치-‘李 리스크’ 해소한 與, 당권 레이스 가열…주자 간 견제구 날리며 신경전-국감 2주차…여야, 더 첨예하게 대립한다-文 사진 내건 이재명의 노림수는?-“北 김정은, 핵무기 성공시켰지만…韓콘텐츠 유입은 못막아”-지난해 탈모환자 24만명…30대 최다△경제-“韓 과일 맛좋다” 입소문…7만원 샤인머스캣 불티-1.6% 찔끔 인력감축안 내놓은 공기업-정부 정책 변해도 해상풍력 강점은 변하지 않아-국민 1인당 연간 稅부담 1200만원 육박…4년새 300만원 쑥△금융-횡령·외환송금 사고부터 이자장사까지…은행들 ‘호통국감’ 초긴장-예금 보호한도 ‘5000만→1억’으로 상향 검토-카드·캐피털사 부동산PF 잔액 2년새 2.5배 껑충-손태승 회장 유럽서 광폭행보 “ESG 연대·협력할 것”△Global-미사일 75발 쏟아진 ‘검은 월요일’…키이우 등 10여곳 폭발-중국서 만든 테슬라…9월 역대 최다 판매-반등하던 美 제조업…킹달러에 ‘휘청’-2년만에 문 여는 日…엔저 특수 노리나△산업-10분뒤 상황 예측해 로봇이 부품 운반…‘디지털 트윈’으로 생산성 21% 쑥-현대重그룹 3분기 흑자전환 유력…정기선 사장 ‘신사업 경영’ 탄력-‘경형 전기차’ 전성시대 온다…레이·캐스퍼 EV 출격 채비-포스코홀딩스-LG엔솔, 2차전지 협력 강화△제약·바이오-내년 무효소 연속혈당측정기 상용화…세계 시장 공략-휴젤 ‘보툴렉스’ FDA 품목허가 재신청-대기업 바이오 성공은 ‘회장님 뚝심’에 달렸다-롯데바이오로직스, 이르면 12월 美시러큐스 공장 가동△Science & Future Tech-藥이 되는 몸속 미생물…암은 물론 비만·아토피까지 고친다-시장 선점 위해 파이프라인 확대와 생산시설 확보 중요-무주공산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시장…한발 앞서가는 美, 맹추격하는 韓△증권-차라리 눈감고 싶다…현실된 3분기 어닝쇼크-OPEC+ 감산 연준 매파본색…안갯속 코스피-성장주 맞나요?…IT 투톱, 바닥 없는 추락△증권-IPO 시장 찬바람에도…온기 도는 ‘중소형 공모주’-상장사 10곳 중 1곳, 1년새 주가 ‘반토막’-‘우회상장 통로’ 스팩합병 활황…덩치도 쑥쑥-“반도체 이어 3D 검사 대상 확장 가능성 무궁무진”△부동산-수억씩 뚝뚝 뉴타운 악소리-외국인 韓아파트 쇼핑도 ‘뚝’-팬데믹 거치며 바뀐 상권지도…청담 웃고 명동 울고-축구장 12배 ‘모인공원’ 품은 ‘익산 중흥S-클래스 퍼스트파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우리 경쟁자는 OTT…열린 공연장으로 소통하러 오세요-“다양성·확장성으로 차별화…‘역시 LG아트센터다’라는 말 듣고파”△스포츠-PGA 투어 2승 김주형 “우상 우즈와 비교 영광”-글로벌 스포츠 기업들도 눈독…김주형, 몸값 최소 15배 폭등 전망-한국 여자골퍼 12개 대회째 우승 침묵-피겨 김예림, 챌린저 시리즈 2연속 金-‘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크레모네세 4-1 완파…리그 무패 선두-LG 마무리 투수 고우석, 이종범 2군 감독 사위된다△피플-양조위 수상 9개월 넘게 입단속 하느라 힘들었죠-이천 화재서 환자 지킨 故 현은경 간호사에 LG의인상-“AI 활용해 영유아 언어교육 시장판 흔들 것”-10월 韓엔지니어상에 반도체·조명산업 기술자 선정-송두환 인권위원장 “사형은 인간 존엄성과 양립 불가”△오피니언-尹정부, 반짝 고용에 취할 때 아니다-파월의 ‘평균물가목표제’는 어디 갔나-최모민 ‘빗물을 받는 잔들’-유료방송 시대 ‘5%’를 외면해선 안된다△전국-순환형 인천 3호선 신설 추진…지역 균형발전 이룰 것-경기도 민생회복 산더미인데…여야 신경전에 추경예산 불발-대전시 숙원사업 ‘대전교도소 이전’ 예타조사 대상사업 신청△사회-건강 챙기며 기부까지…대학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함께 걷다-이승환 돌고도네이션 이사장 “재밌어야 기부할 맛 나죠”-경찰관 음주 운전·킥보드 운행 걸려도…정직 1~3개월 그쳐-직장 괴롭힘금지법 시행 3년…10명 중 7명은 여전히 참는다-“진용 갖췄다”…김진욱號 ‘공수처 무용론’ 불식에 올인
2022.10.10 I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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