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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유공자 공적 재평가한다…정부 "독립운동 가치 합당히 평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정부가 무장·외교·교육·문화 등 다양한 독립운동에 대한 학문적 기반을 구축하고, 학교 교육과 상징공간 조성 등을 통해 독립운동의 유산을 계승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국가보훈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독립운동 가치의 합당한 평가 및 기억계승 방안’을 발표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다양한 분야의 독립운동에 대한 사료수집·분석과 학술연구를 활성화해 탄탄한 학문적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세대에게 대한민국 자유와 번영의 토대가 된 애국의 역사를 계승해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부, 교육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는 △독립운동 가치의 합당한 평가 △독립운동의 유산을 미래세대에 전승 △기억을 계승하는 상징공간 조성 △다양한 독립운동 가치를 담은 기념행사 △독립유공자 유해봉환 및 후손 초청을 5대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부처 협업을 통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11일 서울시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제105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정부는 다양한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하게 평가되기 위한 선결과제로 국내외에 아직 발굴하지 못한 독립운동 사료수집·분석과 학술연구를 활성화한다. 외교독립운동의 정의와 사례 등 학술 연구를 통해 학문적 토대를 구축하고, 교육·문화·계몽 분야의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공자 사례를 발굴해 재조명한다는 계획이다. 각 분야 독립운동 가치에 대한 균형감 있는 평가와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계 전문가 연구 등을 거쳐 독립유공자 공적 재평가도 추진한다.이와 함께 학교교육에서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이 학습될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지원한다. 늘봄학교와 방과후 과정 등 독립운동 가치 함양을 위한 학생 체험·탐구 활동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교원과 교육전문직 대상 연수,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 예비교사 대상 보훈강좌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의 관심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다양한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해 누리소통망(SNS)과 각 부처 보유 매체 등을 활용해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외에 다양한 독립운동의 가치를 담은 상징공간을 조성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찾는 문화공간이자 체험의 장으로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우선 독립기념관(천안), 임시정부기념관(서울) 등 전국에 산재한 독립 관련 기념관의 전시·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공자를 재조명하는 현충시설도 조성한다. 전 세계 24개국 1032개소의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관리 체계화를 위한 실태조사와 ‘현지 명예관리자 지정’ 등을 추진한다. 작년에 국가가 매입한 미 LA 흥사단 건물을 리모델링 해 미주 지역 독립운동의 구심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세계 각지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묘소 위치 파악과 관리상태 점검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미국·브라질일본 등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추진한다. 또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대상 국가도 다변화해 다양한 독립운동 이야기가 담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 중기부-소진공, 올해 '동행축제' 플랫폼 12개사와 훈훈한 '동행'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30일 오전 소상공인 전통시장을 위해 12개 플랫폼사와 상생협력을 체결했다. 박성효(왼쪽 일곱 번째) 소진공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소진공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4년 동행축제’를 위해 12개 플랫폼사와 함께 한다.소진공은 30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플랫폼사들과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참여하는 플랫폼사는 △십일번가(주)(대표이사 안정은), △㈜그립컴퍼니(대표이사 김한나), △롯데쇼핑(주)e커머스사업부(대표이사 김상현), △㈜브레이브모바일(대표이사 김로빈),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이국환), △㈜위대한상상(대표이사 전준희), △㈜페이타랩(대표이사 곽수용),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 △㈜카카오스타일(대표이사 서정훈), △㈜크몽(대표이사 김태헌), △㈜지마켓(대표이사 전항일), △㈜케이티(대표이사 김영섭)등 이다.이번 협약으로 소진공과 12개 플랫폼사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내수활성화, 판로지원, 역량강화를 위해 나선다.다음달에는 동행축제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판매 및 홍보,기획전을 지원한다. 자사 인프라를 활용한 온라인 상품 판매 지원으로 100원 아메리카노 이벤트(페이타랩), 30% 선착순 할인쿠폰(그립컴퍼니) 등을 진행한다. 디지털 기술 활용 교육, 플랫폼 진출 등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역량강화를 위해 11번가, 그립, 우아한형제들, 카카오, 크몽 5개 플랫폼사와 협업한다. 또 신규 입점 교육, 온라인셀러 양성, 플랫폼 활용 교육, 특화마케팅 등을 지원하며 희망자에 한해 1:1 운영컨설팅, 브랜딩 및 촬영기술 등 실전 교육도 실시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전 국민이 함께하는 5월 동행축제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민간 플랫폼사와 힘을 합쳤다”며 “공단은 온라인에서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이 30일 오전 개최된 12개사 플랫폼 상생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소진공 제공.
- 세종병원, 한기범희망나눔과 심장병 린이 돕기 위해 맞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심장전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과 농구 스타 키다리 아저씨가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회장 한기범)과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9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진식 이사장, 문경원 부이사장, 박찬금 간호이사, 장현근 대외협력본부장, 최영근 대외협력실장 등 세종병원 임직원과 한기범 회장, 연규홍 사무총장 등 한기범희망나눔 임직원이 참석했다.협약은 양 기관이 심장병 어린이 돕기 성금 후원, 수술 지원 등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은 “가족력으로 인해 나 역시 선천성 심장병으로 생명을 잃을 뻔한 경험이 있다. 생명의 최전선에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한다”며 “이번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협약을 심장 분야에서 인정받는 세종병원과 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박진식 이사장은 “과거 선수로서 농구 팬들에게 희망을 주던 분이 현재는 심장병 어린이에게 희망을 주고 계신다는 점이 너무 뜻깊다”며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개원 이듬해인 1983년부터 41년간 의료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의료나눔은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 이념과 맞닿아 있다. 현재까지 국내 1만3천여명, 해외 1천600여명의 심장병 환자들이 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희망을 되찾았다. 재단 산하 부천세종병원은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이며, 인천세종병원은 현재까지 심장이식 수술 및 좌심실 보조장치(LVAD) 삽입술 성공률·유지율 100%를 보이며 인천지역 종합병원 기준 최다 수술 성과를 내고 있다.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득한 (사)한기범희망나눔은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을 위해 다양한 자선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8일 서울시교육청학생체육관(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심장병 어린이 돕기 ‘2024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가 진행된다. 국가대표 농구 스타 출신인 한기범 회장은 과거 희귀 심장병으로 수술받고 회복한 이력이 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오른쪽)과 (사)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이 지난 29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세종병원 제공.
- 벤츠 사회공헌위, 초등학교 100여곳에서 교통안전 캠페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행정안전부, 교육부, 사단법인 녹색어머니 중앙회,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100여개 초등학교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스쿨존 어린이교통안전 캠페인’을 시작하며 교통안전 지도 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사회공헌위는 이번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대전용운초등학교 앞에서 ‘시속 30㎞ 준수’, ‘횡단보도 앞, 우선멈춤’ 등의 깃발 안내 등 교통안전 지도 활동을 지난 29일 진행했다.이날 교통 안전 지도 활동에는 홍현미 녹색어머니 중앙회 회장, 지만석 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장, 이은정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 위원, 최용하 교육부 교육안전정책과장,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 등이 참여했다.사회공헌위는 2022년 녹색어머니 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 교통안전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행정안전부, 교육부, 기타 민간 및 시민단체 등 12개 기관 및 단체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어린이 교통안전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이를 통해 2022년에는 서울 지역 130개의 초등학교에 총 2000개의 교통안전 깃발을 기증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 지역 155개 초등학교에 총 2000개의 깃발을 제공했다. 올해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지역 초등학교 100여 곳에 1000개의 교통안전 깃발을 연말까지 전달하고, 교통안전 지도 활동을 이어 가는 등 어린이 사고 예방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은정 위원은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캠페인이 어린이와 운전자 모두의 실질적 사고 예방 수칙 준수를 독려해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 교육부, 교육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7월 말 선정 발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교육발전특구(교육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모 접수를 받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교육발전특구 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교육특구 사업은 지역이 특색 있는 교육발전 계획을 수립하면 정부가 예산 지원과 규제 완화 등으로 이를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지방자치단체·교육청·대학·기업·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으며, 정부는 최대 100억원의 예산을 특구마다 지원할 계획이다.교육부는 지난 2월 28일 총 31건(1유형 20건, 2유형 6건, 3유형 5건)을 교육특구 시범 지역으로 지정했다. 선정 지역 중 부산의 경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24시간 늘봄센터를 제시했으며 부산국제K팝고교 신설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는 인공지능(AI) 영재고 설립을 제안했다. 교육부는 1차에 이어 2차 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나선다. 공모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받는다. 교육부는 “특구 지정을 원하는 지역은 지자체장과 교육감 등이 공동으로 체결한 교육발전특구 협약과 지역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운영기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1차 시범지역 선정 평가에서 예비 지정에 그친 9곳(경기 연천, 경기 파주, 경기 포천, 충북 보은, 충남 논산, 충남 부여, 경북 울릉, 경남 거창, 전남 해남)도 1차 평가에서 지적된 보완사항을 반영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2차 교육특구 시범지역을 오는 7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월에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에서는 특구별 세부 운영 계획 수립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한 교육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로 보다 많은 지역이 지역 맞춤형 교육혁명을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돈 없으면 운동 못하는 한국, 돈 없이도 운동하는 일본 [기자수첩]
-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야구교실(사진=서울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돈 없으면 운동 못해요”야구선수 자녀를 둔 학부모 A씨의 하소연이다. 그는 “10년 전부터 학교 체육은 무너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출산율 감소로 학생 수 자체가 줄어든데다 힘든 운동을 하려고 하는 학생도 많지 않아서다. 재능있는 학생을 발견해도 문제다. 충분한 지원없이는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운동을 계속할 수 없다.실력있는 학생이 장학금을 받아 운동한 시절도 있었다. 모두 옛날 얘기다. 이젠 지도자 인건비, 식대, 교통비, 전지훈련비 등 거의 모든 비용이 학부모 주머니에서 나온다.야구, 축구 등 인기 종목은 학생 한 명당 매달 수백만원이 깨진다. 최근에는 학습권 보장을 이유로 야간에 따로 ‘사교육’을 받는다. ‘운동선수 자녀 하나 키우려면 집안 기둥이 뽑힌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일본의 경우는 다르다. 적어도 ‘돈이 없어서 운동못한다’는 얘기는 없다. 고시엔(전국고교야구대회) 출전 선수 유니폼이 후줄근한 경우가 많다. 곳곳에 찢어진 부분을 바느질로 기운 모습도 볼 수 있다. 선배들에게 계속 물려 입기 때문이다. 기본 장비 대물림도 이어진다. 기본적인 운동부 운영예산은 모두 학교가 부담한다.일본은 정책적으로 학생들에게 ‘1인 1기’를 후원한다. 야구, 축구 등 구기종목은 물론, 육상, 수영 등 개인종목과 유도, 가라데, 검도 등 무도 종목까지 학교에서 동아리 형태로 활동할 수 있다. ‘부카츠’라고 한다. 줄다리기, 스모, 제식훈련 등의 종목 마찬가지다.동아리 활동은 교육 및 수업의 일환이다. 학교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이유다. 대신 학생들은 큰 비용없이 원하는 운동을 할 수 있다. 학교 체육으로 사회성, 예절, 대인관계 등을 배운다. 또 재능을 발견하면 전문 선수의 길로 접어든다. 미국프로야구 최고의 스타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도 그런 케이스다.스포츠는 분열과 갈등이 가득한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중요한 매개체다. 하지만 우리는 기형적인 엘리트 선수 육성 시스템으로 이룬 성과에 마냥 기뻐했다. 이제는 기존 시스템으로 버틸 수 없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 학교 체육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이유다.
- “지방 소멸 해결은 국가적 과제…지역기업에 파격 혜택줘야”
- [대담=이데일리 박철근 소비자생활부장·정리=김영환 기자] “지역 살리기는 국가적 과제입니다.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범국가적으로 대한민국 모든 지도자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쏟아야 합니다. 젊은이들이 지역에서도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국가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은 지방 소멸에 대한 우려에 깊이 공감했다. 본인의 마지막 소임으로 ‘지방 살리기’를 꼽을 정도로 지역 문제에 천착했다.강 이사장은 29일 서울 양천구 중진공 집무실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꽃이 있으면 벌이 모이는 것처럼 돈이 있으면 사람이 모이게 마련”이라며 “과감한 세금 감면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혜택을 줘야한다”고 말했다.그는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기업에 대한 혜택뿐만 아니라 주거지 마련, 교육 정책 등 인프라 구축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강 이사장은 올해 목표 중 하나로 중진공의 청렴도 제고를 꼽았다. 정책자금을 집행하는 곳이라는 특성상 금융기관 수준의 대내외적 신뢰도를 가져야 한다는 논리다. 그는 임기 중에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현재 4등급인 중진공 청렴도 수준을 1등급까지 올려놓겠다는 의지다. 강 이사장은 “직원들 간의 소통을 통해 청렴도 인식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다음은 강석진 이사장과의 일문일답.-지역소멸 위기론이 화두다. 중진공은 지역성장 지원업무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는데.△지역 살리기, 지방 소멸 문제는 국가적 과제다. 개인적으로 진짜 하고 싶은 마지막 업무를 꼽자면 단연 지방 살리기다. 정보기술(IT)이나 바이오, 반도체 업종에 종사할 고급인력은 지방으로 오지 않는다. 지역마다 특화사업을 수행하는 농공단지나 지방산업단지가 있다. 이런 곳에 대해 공장부지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법인세나 소득세 등의 과감한 감면이 필요하다.-기업, 일자리 외에도 지역 살리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일하러 온 사람들한테 주거지를 마련해줘야 한다. 예컨대 국가나 지자체가 주택을 건립한 후 5년은 무상, 그 이후에는 지역에서 일하는 동안 월급의 몇 %만 임대료로 내게 하는 방식 등으로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 지역에서 계속 일하면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교육 문제는 대한민국에서 절대로 필요한 부분이다. 과거처럼 지역에 대한 사명감으로 우수 인재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시대가 아니다. 사학처럼 높은 비용을 주더라도 우수한 교사를 지방으로 유입해야 한다. 지역에서 기금을 만들고 학교 소속이 아니라 지역 소속으로 고용해 지역 아이들에게도 우수한 교육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중진공 차원에서 지역 살리기 노력도 있을 것 같은데.△중진공은 기업들이 일할 수 있고 돈을 벌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1000억원을 마련해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채권이 필요한 팩토링 사업과 다르게 수주만으로도 대출을 해주는 프로젝트다. 또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나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추진해왔다. 수도권과의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는 지역 주도로 주력산업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지역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에 패키지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만136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규제자유특구는 비수도권 14개 지역에 규제를 완화해 신산업 실증을 돕는 프로그램이다.-인력 확보도 지역 중기의 큰 숙제다.△정책 자금, 수출 지원과 함께 인력 교육·지원도 중진공의 주요 역할 중 하나다. 중소기업과 인력을 매칭시키는 사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우선 외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을 교육·활용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시범적으로 베트남에 학교를 만들어서 IT 교육 등 우리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하고 국내 중소기업에 매칭하려고 한다. 교정본부(법무부)하고도 양해각서를 체결해 모범수들을 중기 인력으로 전환하는 방법도 고민 중이다.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이른바 ‘좀비 기업’을 가리는 것도 중진공의 주요 역할로 보인다.△기업의 옥석을 가려야 한다는 주장은 많이 듣고 있고 과감하게 좀비기업 여부를 가리를 점검과정도 필요하다. 하지만 단순하게 기업의 실적만 볼 게 아니라 대표의 의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 대표가 기업을 하려는 의지가 분명하다고 판단되면 현재 재무상태가 어렵더라도 살릴 필요가 있다. 지역 중소기업은 10~20명 고용을 하고 있다. 가족까지 고려하면 100여명이 1개의 중소기업에 의지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가족이 안정적 생활이 어렵게 됐을 경우 혹여나 나중에 국가가 책임질 사회적 비용이 더 크게 들어갈 수 있다.-‘청렴’을 올해 주요 사명으로까지 삼으면서 강조했다.△중진공은 정책자금을 다루는 금융 기관이다. 청렴도가 낮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금융 문제로 사고가 전혀 없었고 외부 평가 점수도 높다. 도리어 내부 평가가 낮아 청렴도가 낮게 나왔다. 밖에서 중소기업인들이 볼 때는 잘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평가가 낮은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 내부 직원들과의 소통 문제라고 본다. 소통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밖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내부의 문제는 소통으로 해결할 수 있다. 관심만 가지면 높일 수 있다고 본다. 임기 중에 청렴도 1등급을 만들겠다.-앞으로 중진공 이사장으로서 더 주력하고 싶은 부분은.△정책 금융사업은 완전하게 시스템을 갖췄다고 본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면 정책 우선도 평가도 다 나온다. 하지만 수출 지원, 인력 지원 부분에 있어서는 다들 잘 모른다. 수출하지 않으면 우리 기업이 더 클 수가 없다. 수출 역량 및 실적을 높여야 중견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다. 출생률, 고령화 등 우리나라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 중소기업은 변화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중진공은 이 가운데 무슨 역할을 할 것인지 50주년을 맞아 비전을 선포할 수 있게 미리 준비를 하려고 한다.(중진공은 5년 뒤인 2029년 출범 50주년을 맞는다.)아울러 진주에 소재한 기관 특성상 운영비, 복지비를 차등해줄 필요가 있다. 진주가 6급지인데 거리가 멀다 보니 인력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 복지를 높여 유인책을 만들어야 한다.◇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1957년 경남 거창 △영남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연세대 일반행정 석사 △거창군수 △기술보증기금 이사 △20대 국회의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1달러 160엔 돌파…엔화 34년래 최저-고리 원전 중단 1년…‘생돈’ 800억 날렸다-中企 승계 돕는 특별법 만든다-[사설]사회적 갈등 비용 연 233조…절충·타협의 미덕 살려야-[사설]입장 차만 확인한 尹·李 빈손 회담, 이럴 거면 왜 만났나△종합-40년간 세계 누빈 베테랑 외교관…‘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 앞장선다-K뮤티컬 가능성 연 ‘위대한 개츠비’…브로드에이서 ‘100만불 클럽’ 입성△커지는 원전 수명연장 요구 -온실가스 감축, 전력 수요급증 대응…원전 수명연장 없인 감당 안돼-유럽선 80년까지 연장해 계속운전-美선 주정부·의회가 보조금 투입…폐로 결정 사업자 설득해 운전 지속△종합-한때 계륵이었던 솔리다임…낸드 수요 늘자 황금알 낳는 거위로-65세 이상 고령층 차주 10년새 평균 가계빚 1800만원 늘었다-‘오타니 효과’ 톡톡…1분기 340만명 한국 찾아-가업승계 어려우면 M&A 지원…2027년까지 혁신중기 10만개 육성△尹 취임 후 첫 영수회담-대통령실 “허심탄회한 대화”…민주당 “국정 전환 의지 없어”-“갈길 먼 협치”…“물꼬 튼 협치”-李, A4 10장 분량 15분간 ‘작심 발언’…尹 ‘고개 끄덕’△정치-與, 새 비대위원장에 ‘어당팔’ 황우여…‘당원 100%’ 전대룰 개혁 주목-여야 원내대표 회동 빈손…5월 본회의 일정 합의 실패-빅2 무역전쟁 물류로 확대…美, 韓에 견제동참 요구 가능성-“쓴소리 무조건 내부총질 폄하…與, 이익집단 DNA 혁파해야”-빛바랜 ‘판문점 선언 6주년’…남북 연결 도로 다 막혔다△경제-바닥 보이는 사과 저장량…金사과 당분간 지속-대형마트 주말 오픈 효과 ‘톡톡’…매출 전년동월대비 6.2% 증가-“출산율 제고, 16년간 280조 쓰고도 실패…여성·외국인 경제활동인구 확충이 해법”-공정위, LGU+·카카오모빌 전기차충전소 합작회사 승인△금융-부동산PF 돈 넣는 은행·보험사에 ‘당근’ 준다-알짜카드 없애 순익 올렸지만…연체율 압박 여전-“의료빈곤 없도록”…수출입은행, 적십자사 의료원에 4억 쾌척-금리인하 지연에…주담대 고정금리 ‘꿈틀’△글로벌-달러·엔 환율, 160 찍고 155엔 ‘널뛰기’…“日은행 달러 매도”-테슬라, 자율주행 가속도…AI 개발에 100억달러 투자-WEF 총재 “글로벌 부채 심각, 10년간 저성장 우려”-자민당, 보수 텃밭서도 참패…“기시다 얼굴론 총선 못치러”-바이든·네타냐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논의△산업-고유가에 웃은 SK이노…배터리도 연내 흑자 예고-최태원, 중국·일본 잇따라 방문…3국 민간 경제협력 속도낸다-효성중공업, BNEF 선정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 업체에 올라-AI폰 갤럭시24 덕…삼성전자 1분기 깜짝실적-LG화학, 투명도 조절 車필름 시장 진출-친환경 LPG車 뜬다…‘뉴 르노 QM6’ 재조명 △산업-‘멀티레이블 안정화 비결’ 하이브, 게임사에 배워라-KT, 연내 ‘AI로 골라보기’ 선보인다-다음 가격 인상은 ‘김’…동원·CJ, 선택만 남았다-롯데홈쇼핑, 상품·방송 차별화에 뷰티 매출 ‘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역 中企가 살아야 지방소멸 막아…稅혜택 기본, 주거·교육 인프라 절실-“중처법·상속세 때문에…자식같은 회사 접는 중소기업인 정말 많아”△증권-밸류업 베팅 성공한 기관…반도체에 발등 찍힌 外人-‘호실적·밸류업’ 두 바퀴로 달리는 자동차주-‘5월엔 팔아라’ 美격언 맞을까△증권-기관들 “실제 운용, 투자제안서와 왜 달라요”-“낮은 디폴트율·안정적 수익…美 지방채 매력”-“3조? 고려한 적 없다”…롯데손보 매각 ‘속 빈 강정’ 우려-“법인발 가상자산 수탁 는다”…케이닥·카르도 합병 추진△부동산-잠실 보유세 30% 올랐는데…‘노도강’은 하락-내달 4만가구 신규공급…‘옥석가리기 심화’ 예고-‘재개발 임대주택’ 공공 인수가격 1.4배 올린다-현대엔지니어링, KIND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협약△문화-베네치아서 한국관 처음 문 연 그날, 서울서 다시 만나다-“추상과 구상이 줄타기하듯”…관능 벗겨낸 누드△스포츠-‘위너’ 임성재 “무모한 도전 반성합니다”-그린 위 한류축제 ‘더 CJ컵 바이런 넬슨’-‘아름다운 꼴찌’ 고려대 럭비부 “도전은 계속된다”-‘절친 파워’ 우승 갈증 푼 매킬로이△더 넓은 세상을 보는 기업-자립준비청년 주거 안정 돕는다-협력사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가구·리모델링 지원…장애인 삶의 질 개선-AI·빅데이터 접목해 디지털 역량 강화-물류비 절감 등 고객감동 실천-상생으로 협력사 경쟁력 높여-‘ESG·안전·R&D’ 3색 협업△피플-직업능력개발·고용증진 법적 책무…기술패권시대 맞춤 인력 양성할 것-김동철 한전 사장 “단 1건의 비위도 심각…엄정 대처할 것”-김병주 회장, 모교 美하버포드대에 350억원 기부-양종희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 함께해요”-삼성전자, 올림픽 신규 종목 글로벌 응원-“청년 학자금 부담 경감”…신한銀·장학재단 한뜻△오피니언-[이코노믹View]가상자산 제도화의 걸림돌-[생생확대경]선장없이 표류하는 중기부 산하기관-[기자수첩]오타니 키워낸 日 학교체육의 비결-[e갤러리]허연화 ‘사이클 블랙 코랄 Pa1’△전국-영종 종합병원·국제학교 유치 연기에 뿔난 주민들…“인천시장 나서라”-둘리 살던 낙후도시?…도봉구, 이젠 동북권 교통 중심-주민들 ‘원정 화장’ 불편 사라지나…경기북부 ‘1호 화장시설’ 건립 성큼-지자체 첫 위성, 대전이 쏜다-인력·공사기간 부족에…화성, 학교 신설 골머리-성남시, 성균관대와 손잡고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조성△사회-수사권 조정에도 지휘권 유지…“공조수사로 국제 범죄 엄단”-내년 의대증원 1500명 전망…‘의·정 갈등 장기화’ 불가피-공공돌봄 ‘서사원’ 폐원 위기-4년제 대학 26곳, 등록금 인상-“지금도 못받는데”…노인 최저임금 차등에 눈물
- "산업현장 찾아갑니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달라졌다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부는 지난 27~28일 이틀에 걸쳐 울산광역시 소재 HD현대중공업(조선업종)과 진주시 소재 산업단지(비조선업종)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총 13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평가’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7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개발원 내에서 구술시험을 보는 모습. 법무부 제공.사회통합 프로그램은 이민자가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적응·자립하는데 필수적인 기본소양(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이해 등)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사회통합교육으로, 사전평가에서는 사회통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민자의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 측정(필기 및 구술시험)을 통해 교육단계를 배정한다.지금까지는 이민자가 사회통합 프로그램 사전평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법무부에서 지정된 일시·장소에서 시험을 보거나, 전국 2곳(광명, 대전)에서 진행되는 컴퓨터기반시험(CBT)을 통해서만 가능했다.이에 법무부는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교대·야간근무 등으로 평가 참여에 어려움이 있었고, 기업체의 일손 공백 우려도 있는 점을 고려해 조선업 등 산업현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사회통합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고, 고용업체의 업무 공백 방지를 위해 주말시간대를 이용,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업체 등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사회통합 프로그램 평가방식을 도입, 시행했다.법무부의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 참여자 현황 (자료: 법무부)지난 27일에는 울산 HD현대중공업(329180)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87명을 대상으로 업체 내 인재교육원에서, 28일에는 진주 상평일반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47명을 대상으로 진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평가를 진행했다.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업종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업체 사정에 따라 야근과 주말근무를 해야하는 경우가 있고, 사전평가 신청은 주중 근무시간에 해야 하며, 평가를 위해서는 원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업체에 직접 찾아와서 평가가 이뤄져 외국인 근로자로부터 큰 호응이 있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방식의 평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사회통합정책의 핵심은 기초법질서 교육, 한국어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외국인이 국내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법무부는 외국인 근로자 등 이민자가 빠른 시일 내에 우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과 상생하며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8일 진주 경상대학교에서 시험장 입실 전 본인 확인하는 모습. 법무부 제공.
- 세종대, 해군사관학교와 환담회 진행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세종대는 지난 12일 집현관 10층 소회의실에서 해군사관학교와 환담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12일 열린 세종대와 해군사관학교의 환담회에서 세종대 홍우영 부총장, 김경원 부총장, 이수열 해군사관학교장 등 양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세종대)이날 환담회는 △내외빈 소개 △기관별 소개 영상 시청 △인사 및 환담 △기념품 전달 순으로 40분가량 진행됐다. 환담회에는 홍우영 세종대 교학부총장, 김경원 대외부총장, 국방시스템공학과 김현일 교수와 해군사관학교장 이수열 소장, 교무기획실장 홍순국 대령, 행정부장 유주현 대령 등이 참석했다. 세종대와 해군사관학교는 지난 2014년 교수(교직원) 및 학생(생도) 상호교류, 학술 및 교육 교류, 공동 연구 및 학술회의 개최, 학술자료, 정보 상호 교환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이날 환담회에 참석한 이수열 소장은 “해군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인재 및 사고방식 교류가 중요한 현 상황에서 세종대와의 교류는 상호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더 우호적인 관계가 되도록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홍우영 교학부총장은 “세종대는 해군에 특별한 애정과 높은 이해도를 가진 학교로서, 해군사관학교와 다양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정귀순씨 별세, 김강일(키움증권 감사총괄임원·감사부문장)·김강남(우리들치과의원 원장)·김강훈·김미영씨 모친상, 송호정·홍명희씨 시모상, 김우성씨 장모상 = 28일, 강원 춘천 강원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30일, 장지 춘천 안식원. 033-254-5611▲이현기(전 상업은행장·향년 95세)씨 별세, 이종순씨 남편상, 이신정·이신혜씨 부친상, 강성호(건국대 의전원 교수)·이길태(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근무)씨 장인상 = 28일 오후 3시3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5월1일 오전 7시, 장지 시안가족추모공원. 02-2258-5940▲박춘섭씨 별세, 이명자씨 남편상, 박준성(교육부 교육복지정책과장)·박재현씨 부친상, 장동민·김은아씨 시부상 = 28일, 서울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5월 1일 오전 7시,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02-2030-4444▲이종난씨 별세, 조재오(충남 태안군 경제문화복지국장)씨 모친상 = 29일 오전 7시 10분, 충남 서산시 중앙로 서산의료원 장례식장 백합1호, 발인 5월 1일 오전 6시. 041-689-7444 ▲권영모씨 별세, 박승선(충남 태안군 문화공연팀장)씨 장인상 = 29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태안보건의료원 상례원 2호, 발인 5월 1일 오전 8시. 041-671-5302▲강희인씨 별세, 강신철(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씨 부친상 = 29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5월 1일 오전 5시45분, 장지 수원승화원. 1688-6114▲이후재(전 KBS 원주방송국장·한국언론인협회 이사·시인·향년 81세)씨 별세, 김상란씨 남편상, 이정도(조선일보 기자)·이정면(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에스테이트부문 사원)씨 부친상, 신희주씨 시부상 = 29일 오전 7시50분,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5월1일 오전. 02-3779-1918▲조태자씨 별세, 이재영(신한카드 홍보팀장)·이호영(장석교회 부목사)씨 모친상, 하미혜씨 시모상= 29일 오전 8시.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5월 1일 오전 11시. 02-470-1692▲홍정숙씨 별세, 이지향·이지미·이옥진·이창희·이한묵씨 모친상, 정연인(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씨 장모상 = 29일, 창원시립 상복공원 장례식장 208호, 발인 5월 1일, 장지 창원시립 상복공원 봉안당. 055-712-0898
- 융기원 노사, 안전문화 확산·실천 '한 목소리'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서울대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 노사가 안전문화 확산과 실천에 한 목소리를 냈다.29일 융기원 로비에서 열린 ‘안전 문화 확산과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에는 노사 양측을 대표해 차석원 원장, 권순정 부원장, 공공운수노조 융기원 분회 금창일 분회장, 노동조합 김관철 위원장, 융합협의회 김준경 위원장을 비롯한 시설 현장 주요 공무직 등 관계자 20여 명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29일 융기원에 따르면 이날 열린 ‘안전 문화 확산과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에는 노사 양측을 대표해 차석원 원장, 권순정 부원장, 공공운수노조 융기원 분회 금창일 분회장, 노동조합 김관철 위원장, 융합협의회 김준경 위원장을 비롯한 시설 현장 주요 공무직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은 융기원은 지난해 5월 ‘안전보건 경영 방침’을 선언하고, 같은 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이번 공동 선언식은 노사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하고,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 문화 확산과 실천 의지’를 대내외 공표하기 위해 마련됐다.융기원 노사는 공동선언을 통해 △위험 요인 발굴 동참 및 안전 예방 투자 실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 교육 실천 △안전 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 등 세 가지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차석원 융기원장은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실천하는 것은 우리의 핵심 가치이며 이를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는 모범을 보이겠다”라며, “무재해 사업장으로서 안전한 연구 환경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ESG 경영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도와 서울대의 공동출연법인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 조성 연구 사업, 경기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연구지원 사업, 시흥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IT활용 영유아 보육 안전 시스템 구축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지역연구개발을 중심으로 다음 세대를 내다보는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