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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공적 재평가한다…정부 "독립운동 가치 합당히 평가"
  • 독립유공자 공적 재평가한다…정부 "독립운동 가치 합당히 평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정부가 무장·외교·교육·문화 등 다양한 독립운동에 대한 학문적 기반을 구축하고, 학교 교육과 상징공간 조성 등을 통해 독립운동의 유산을 계승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국가보훈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독립운동 가치의 합당한 평가 및 기억계승 방안’을 발표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다양한 분야의 독립운동에 대한 사료수집·분석과 학술연구를 활성화해 탄탄한 학문적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세대에게 대한민국 자유와 번영의 토대가 된 애국의 역사를 계승해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부, 교육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는 △독립운동 가치의 합당한 평가 △독립운동의 유산을 미래세대에 전승 △기억을 계승하는 상징공간 조성 △다양한 독립운동 가치를 담은 기념행사 △독립유공자 유해봉환 및 후손 초청을 5대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부처 협업을 통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11일 서울시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제105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정부는 다양한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하게 평가되기 위한 선결과제로 국내외에 아직 발굴하지 못한 독립운동 사료수집·분석과 학술연구를 활성화한다. 외교독립운동의 정의와 사례 등 학술 연구를 통해 학문적 토대를 구축하고, 교육·문화·계몽 분야의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공자 사례를 발굴해 재조명한다는 계획이다. 각 분야 독립운동 가치에 대한 균형감 있는 평가와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계 전문가 연구 등을 거쳐 독립유공자 공적 재평가도 추진한다.이와 함께 학교교육에서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이 학습될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지원한다. 늘봄학교와 방과후 과정 등 독립운동 가치 함양을 위한 학생 체험·탐구 활동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교원과 교육전문직 대상 연수,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 예비교사 대상 보훈강좌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의 관심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다양한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해 누리소통망(SNS)과 각 부처 보유 매체 등을 활용해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외에 다양한 독립운동의 가치를 담은 상징공간을 조성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찾는 문화공간이자 체험의 장으로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우선 독립기념관(천안), 임시정부기념관(서울) 등 전국에 산재한 독립 관련 기념관의 전시·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공자를 재조명하는 현충시설도 조성한다. 전 세계 24개국 1032개소의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관리 체계화를 위한 실태조사와 ‘현지 명예관리자 지정’ 등을 추진한다. 작년에 국가가 매입한 미 LA 흥사단 건물을 리모델링 해 미주 지역 독립운동의 구심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세계 각지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묘소 위치 파악과 관리상태 점검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미국·브라질일본 등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추진한다. 또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대상 국가도 다변화해 다양한 독립운동 이야기가 담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2024.04.30 I 김관용 기자
중기부-소진공, 올해 '동행축제' 플랫폼 12개사와 훈훈한 '동행'
  • 중기부-소진공, 올해 '동행축제' 플랫폼 12개사와 훈훈한 '동행'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30일 오전 소상공인 전통시장을 위해 12개 플랫폼사와 상생협력을 체결했다. 박성효(왼쪽 일곱 번째) 소진공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소진공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4년 동행축제’를 위해 12개 플랫폼사와 함께 한다.소진공은 30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플랫폼사들과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참여하는 플랫폼사는 △십일번가(주)(대표이사 안정은), △㈜그립컴퍼니(대표이사 김한나), △롯데쇼핑(주)e커머스사업부(대표이사 김상현), △㈜브레이브모바일(대표이사 김로빈),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이국환), △㈜위대한상상(대표이사 전준희), △㈜페이타랩(대표이사 곽수용),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 △㈜카카오스타일(대표이사 서정훈), △㈜크몽(대표이사 김태헌), △㈜지마켓(대표이사 전항일), △㈜케이티(대표이사 김영섭)등 이다.이번 협약으로 소진공과 12개 플랫폼사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내수활성화, 판로지원, 역량강화를 위해 나선다.다음달에는 동행축제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판매 및 홍보,기획전을 지원한다. 자사 인프라를 활용한 온라인 상품 판매 지원으로 100원 아메리카노 이벤트(페이타랩), 30% 선착순 할인쿠폰(그립컴퍼니) 등을 진행한다. 디지털 기술 활용 교육, 플랫폼 진출 등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역량강화를 위해 11번가, 그립, 우아한형제들, 카카오, 크몽 5개 플랫폼사와 협업한다. 또 신규 입점 교육, 온라인셀러 양성, 플랫폼 활용 교육, 특화마케팅 등을 지원하며 희망자에 한해 1:1 운영컨설팅, 브랜딩 및 촬영기술 등 실전 교육도 실시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전 국민이 함께하는 5월 동행축제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민간 플랫폼사와 힘을 합쳤다”며 “공단은 온라인에서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이 30일 오전 개최된 12개사 플랫폼 상생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소진공 제공.
2024.04.30 I 이혜라 기자
외환위기 실업경험이 현재 '가계 소비'에도 악영향
  • 외환위기 실업경험이 현재 '가계 소비'에도 악영향
  • 한국은행 전경(사진=한은)[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약 30년전 외환위기 때 겪었던 실업 경험이 현재 가계소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해 저축을 늘리려는 수요가 커지기 때문이다. 30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실업경험이 가계소비에 미치는 장기효과 분석’이라는 BOK경제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소비는 1997년 외환위기 등을 거치면서 비교적 크게 둔화된 후 이전 증가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1970년부터 1998년까지는 연평균 소비가 20% 가량 증가했으나 그 이후부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까지는 5%로 둔화됐다가 금융위기 이후부터 최근까지는 4%로 둔화됐다. 보고서를 작성한 최영준 한은 경제연구원 미시제도연구실 연구위원은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가계소비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외환위기 이후 충격이 뇌리에 박히면서 소비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위원이 1900년중반부터 2021년까지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노동패널’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사용해 개인 실업경험(15~75세 가구주) 및 거시 실업경험을 바탕으로 실업경험이 총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여기서 말하는 실업경험은 단순히 개인이 직장을 잃는 것뿐 아니라 가정 내 가장이 실직한 경험 및 거시 경제적으로 실업률이 급증했던 경험 등을 말한다. 그 결과 최 연구위원은 “과거 개인 및 거시 실업경험이 장기 부 축적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한 결과 실업경험은 대체로 장기 부 축적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실업을 경험하게 되면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게 되고 이러한 점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특히 총소득, 총자산이 적은 가구에서 실업경험에 따른 소비 감소가 두드러졌다. 총자산이 최상위인 가구에선 실업경험이 증가해도 소비감소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축적한 자산이 많은데다 빚을 내는데도 제약이 크지 않아 소비를 줄일 유인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반면 총자산이 적은 가구에선 반대다.소비를 내구재와 비내구재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내구재 소비는 줄어들지 않았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성장세에 힘입어 내구재 소비는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비내구재 소비는 가장 크게 둔화됐다. 비내구재는 음식료 및 의류 등 기초재와 여행, 여가 등 선택재, 교육재로 나눈 결과 기초재와 선택재를 중심으로 소비가 줄어들었다. 특히 선택재 소비가 가장 크게 줄었다. 최 연구위원은 “먹고 입는 등 기초재는 최소한의 수준에서만 유지되고 여행, 외식, 여가 등 선택재 소비도 위축되는 등 비내구재가 꺾이면서 회복되지 못했다”면서도 “교육재는 증가세가 유지됐다. 학령인구가 줄었어도 사교육비가 늘어나는 현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는 주로 단기적인 시각에서 경제위기 이후 소비부진의 원인을 분석해왔는데 이번에는 외환위기 이후 실업경험이 장기적인 가계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024.04.30 I 최정희 기자
평생 직장 아니었어?…2030 공무원 속마음 들어보니
  • 평생 직장 아니었어?…2030 공무원 속마음 들어보니
  • (사진=뉴스1)[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2030세대 공무원 10명 중 4명 이상은 이직을 고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 의향이 있는 공무원 60% 이상은 낮은 급여를 이유로 꼽았다. 공직생활에 보람을 느끼는 공무원이 50대 이상은 절반 이상이었지만 2030세대는 10명중 3명에 그쳤다.인사혁신처는 30일 ‘2023년 공무원 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무원 총조사는 행정부 소속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5년마다 시행하는 조사로 헌법기관(국회·법원·헌법재판소·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은 제외된다.이번 조사에는 공직생활 만족도 및 이직의향 부문이 새로 들어갔다. 조사 결과 공무원 34.3%는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이하 및 30대 공무원 비율이 각각 43.0%로 가장 높았다. 이직 의향을 묻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11.6%, 12.2%로 전체 평균(9.1%)을 웃돌았다.이직을 고민 중인 공무원 절반(51.2%)은 낮은 급여 때문이라고 답했다. 20대 이하에선 이 비율이 67.9%에 달했다. 30대 역시 61.9%가 저연봉을 꼽았다. 반면 이직 의향이 있는 50대 이상 공무원 중 낮은 급여를 이유로 꼽은 비율은 27.3%에 그쳤다.젊은 공무원들은 공직생활 만족도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직생활에 보람을 느끼는지 묻는 물음에 ‘매우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이 20대 이하(34.2%)와 30대(31.7%)는 평균(41.5%)을 밑돌았다. 40대는 38.9%, 50대 이상은 57.3%였다.반면 ‘매우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20대 이하와 30대가 각각 26.4%, 29.2%로 평균(21.3%)을 웃돌았다. 40대(21.7%)는 평균치였으며 50대 이상은 10.7%에 그쳤다.정시에 퇴근하는 공무원은 22.7%로 나타났다. 5년 전(24.7%)보다 비율이 낮아졌다. 반면 4시간 이상 초과근무하는 공무원 비율은 같은 기간 8.3%에서 10.7%로 올랐다. 공무원 평균연령은 42.2세로 5년 전보다 0.8세 낮아졌다. 직종별로는 국가 일반직공무원이 42.8세로 가장 높고 경찰 공무원 42.0세, 지방 일반직 41.4세, 소방공무원 39.9세 순이었다.평균 재직연수는 5년 전 대비 2년 줄어든 14.2년으로 조사됐다. 교육 공무원이 16.5세로 가장 길었고 국가 공무원 14.2년, 경찰 및 소방 공무원 14.1년, 지방 공무원 12.8년이었다. 특히 지방 공무원은 5년 전보다 3년 줄어들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2024.04.30 I 서대웅 기자
세종병원, 한기범희망나눔과 심장병 린이 돕기 위해 맞손
  • 세종병원, 한기범희망나눔과 심장병 린이 돕기 위해 맞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심장전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과 농구 스타 키다리 아저씨가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회장 한기범)과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9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진식 이사장, 문경원 부이사장, 박찬금 간호이사, 장현근 대외협력본부장, 최영근 대외협력실장 등 세종병원 임직원과 한기범 회장, 연규홍 사무총장 등 한기범희망나눔 임직원이 참석했다.협약은 양 기관이 심장병 어린이 돕기 성금 후원, 수술 지원 등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은 “가족력으로 인해 나 역시 선천성 심장병으로 생명을 잃을 뻔한 경험이 있다. 생명의 최전선에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한다”며 “이번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협약을 심장 분야에서 인정받는 세종병원과 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박진식 이사장은 “과거 선수로서 농구 팬들에게 희망을 주던 분이 현재는 심장병 어린이에게 희망을 주고 계신다는 점이 너무 뜻깊다”며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개원 이듬해인 1983년부터 41년간 의료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의료나눔은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 이념과 맞닿아 있다. 현재까지 국내 1만3천여명, 해외 1천600여명의 심장병 환자들이 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희망을 되찾았다. 재단 산하 부천세종병원은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이며, 인천세종병원은 현재까지 심장이식 수술 및 좌심실 보조장치(LVAD) 삽입술 성공률·유지율 100%를 보이며 인천지역 종합병원 기준 최다 수술 성과를 내고 있다.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득한 (사)한기범희망나눔은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을 위해 다양한 자선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8일 서울시교육청학생체육관(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심장병 어린이 돕기 ‘2024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가 진행된다. 국가대표 농구 스타 출신인 한기범 회장은 과거 희귀 심장병으로 수술받고 회복한 이력이 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오른쪽)과 (사)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이 지난 29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세종병원 제공.
2024.04.30 I 이순용 기자
벤츠 사회공헌위, 초등학교 100여곳에서 교통안전 캠페인
  • 벤츠 사회공헌위, 초등학교 100여곳에서 교통안전 캠페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행정안전부, 교육부, 사단법인 녹색어머니 중앙회,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100여개 초등학교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스쿨존 어린이교통안전 캠페인’을 시작하며 교통안전 지도 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사회공헌위는 이번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대전용운초등학교 앞에서 ‘시속 30㎞ 준수’, ‘횡단보도 앞, 우선멈춤’ 등의 깃발 안내 등 교통안전 지도 활동을 지난 29일 진행했다.이날 교통 안전 지도 활동에는 홍현미 녹색어머니 중앙회 회장, 지만석 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장, 이은정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 위원, 최용하 교육부 교육안전정책과장,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 등이 참여했다.사회공헌위는 2022년 녹색어머니 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 교통안전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행정안전부, 교육부, 기타 민간 및 시민단체 등 12개 기관 및 단체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어린이 교통안전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이를 통해 2022년에는 서울 지역 130개의 초등학교에 총 2000개의 교통안전 깃발을 기증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 지역 155개 초등학교에 총 2000개의 깃발을 제공했다. 올해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지역 초등학교 100여 곳에 1000개의 교통안전 깃발을 연말까지 전달하고, 교통안전 지도 활동을 이어 가는 등 어린이 사고 예방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은정 위원은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캠페인이 어린이와 운전자 모두의 실질적 사고 예방 수칙 준수를 독려해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2024.04.30 I 공지유 기자
두산로보틱스,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 공개…“근무환경 개선”
  • 두산로보틱스,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 공개…“근무환경 개선”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로보틱스(454910)가 학교 단체급식용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공개했다.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소재 춘천한샘고등학교에서 ‘ESG 선도경영 학교형 튀김로봇 시연회’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를 비롯해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단체급식 튀김작업을 수행하고 있다.(사진=두산로보틱스)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학교 조리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노동강도를 경감시키기 위해 관내 학교에 협동로봇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의 도입을 추진했으며 977로보틱스가 해당 솔루션을 기증했다. 977로보틱스는 정보시스템 통합(SI) 전문 기업으로 두산로보틱스와 제이디가 공동개발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학교 급식 환경에 최적화하는 역할을 맡았다.두산로보틱스에 따르면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을 사용하면 6개의 튀김용 바스켓을 동시에 가동해 약 500인분 규모의 튀김작업을 2시간 내 완료할 수 있다. 협동로봇이 튀김 모듈 상단에 설치돼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도 용이하고 공간효율성이 높아 기존의 급식실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해당 로봇은 △안전성(PLe·Cat4) 인증 △미국 위생안전기관(NSF)의 식품위생안전 인증 △방수·방진 등급(IP66) 등을 확보했다.일반적으로 튀김 조리 작업은 반복 동작, 유증기 등으로 인해 근골격계나 호흡기 질환, 열반 현상, 화상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번 단체급식 튀김 솔루션 도입으로 조리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류정훈 대표는 “한 달 동안의 시범운영에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다른 급식현장에서의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단체급식 시장이 커지는 추세에 맞춰 앞으로 다양한 조리 관련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조리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근무자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했다.지난 29일 춘천한샘고등학교에서 진행된 ‘ESG 선도경영 학교형 튀김로봇 시연회’가 끝난 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앞줄 왼쪽 다섯째),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앞줄 왼쪽 여섯째),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뒷줄 왼쪽 여섯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두산로보틱스)
2024.04.30 I 김은경 기자
교육부, 교육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7월 말 선정 발표”
  • 교육부, 교육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7월 말 선정 발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교육발전특구(교육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모 접수를 받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교육발전특구 자문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교육특구 사업은 지역이 특색 있는 교육발전 계획을 수립하면 정부가 예산 지원과 규제 완화 등으로 이를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지방자치단체·교육청·대학·기업·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으며, 정부는 최대 100억원의 예산을 특구마다 지원할 계획이다.교육부는 지난 2월 28일 총 31건(1유형 20건, 2유형 6건, 3유형 5건)을 교육특구 시범 지역으로 지정했다. 선정 지역 중 부산의 경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24시간 늘봄센터를 제시했으며 부산국제K팝고교 신설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는 인공지능(AI) 영재고 설립을 제안했다. 교육부는 1차에 이어 2차 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나선다. 공모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받는다. 교육부는 “특구 지정을 원하는 지역은 지자체장과 교육감 등이 공동으로 체결한 교육발전특구 협약과 지역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운영기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1차 시범지역 선정 평가에서 예비 지정에 그친 9곳(경기 연천, 경기 파주, 경기 포천, 충북 보은, 충남 논산, 충남 부여, 경북 울릉, 경남 거창, 전남 해남)도 1차 평가에서 지적된 보완사항을 반영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2차 교육특구 시범지역을 오는 7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월에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에서는 특구별 세부 운영 계획 수립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한 교육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로 보다 많은 지역이 지역 맞춤형 교육혁명을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4.30 I 신하영 기자
돈 없으면 운동 못하는 한국, 돈 없이도 운동하는 일본
  • 돈 없으면 운동 못하는 한국, 돈 없이도 운동하는 일본 [기자수첩]
  •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야구교실(사진=서울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돈 없으면 운동 못해요”야구선수 자녀를 둔 학부모 A씨의 하소연이다. 그는 “10년 전부터 학교 체육은 무너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출산율 감소로 학생 수 자체가 줄어든데다 힘든 운동을 하려고 하는 학생도 많지 않아서다. 재능있는 학생을 발견해도 문제다. 충분한 지원없이는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운동을 계속할 수 없다.실력있는 학생이 장학금을 받아 운동한 시절도 있었다. 모두 옛날 얘기다. 이젠 지도자 인건비, 식대, 교통비, 전지훈련비 등 거의 모든 비용이 학부모 주머니에서 나온다.야구, 축구 등 인기 종목은 학생 한 명당 매달 수백만원이 깨진다. 최근에는 학습권 보장을 이유로 야간에 따로 ‘사교육’을 받는다. ‘운동선수 자녀 하나 키우려면 집안 기둥이 뽑힌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일본의 경우는 다르다. 적어도 ‘돈이 없어서 운동못한다’는 얘기는 없다. 고시엔(전국고교야구대회) 출전 선수 유니폼이 후줄근한 경우가 많다. 곳곳에 찢어진 부분을 바느질로 기운 모습도 볼 수 있다. 선배들에게 계속 물려 입기 때문이다. 기본 장비 대물림도 이어진다. 기본적인 운동부 운영예산은 모두 학교가 부담한다.일본은 정책적으로 학생들에게 ‘1인 1기’를 후원한다. 야구, 축구 등 구기종목은 물론, 육상, 수영 등 개인종목과 유도, 가라데, 검도 등 무도 종목까지 학교에서 동아리 형태로 활동할 수 있다. ‘부카츠’라고 한다. 줄다리기, 스모, 제식훈련 등의 종목 마찬가지다.동아리 활동은 교육 및 수업의 일환이다. 학교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이유다. 대신 학생들은 큰 비용없이 원하는 운동을 할 수 있다. 학교 체육으로 사회성, 예절, 대인관계 등을 배운다. 또 재능을 발견하면 전문 선수의 길로 접어든다. 미국프로야구 최고의 스타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도 그런 케이스다.스포츠는 분열과 갈등이 가득한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중요한 매개체다. 하지만 우리는 기형적인 엘리트 선수 육성 시스템으로 이룬 성과에 마냥 기뻐했다. 이제는 기존 시스템으로 버틸 수 없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 학교 체육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이유다.
2024.04.30 I 이석무 기자
내년 ‘의대 1500명 이상’ 증원 전망…오늘 대교협 제출 마감
  • 내년 ‘의대 1500명 이상’ 증원 전망…오늘 대교협 제출 마감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분의 자율 선발을 허용한 가운데 각 의대별 모집정원 조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이달 말까지 조정된 입시안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학가에 따르면 의대 모집인원 증가 폭은 15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대들이 배정된 증원분의 50%만 모집하고 사립대 대부분은 증원분을 모두 모집하는 방향을 택할 것으로 관측되면서다. ‘빅5’로 불리는 서울시내 대형병원 다섯 곳에 소속된 교수들이 일제히 주 1회 휴진을 선언한 가운데 29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 로비에 한 환자가 서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교육계에 따르면, 30일까지 각 대학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의대 모집 인원을 포함해 변경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내야 하지만 시한을 넘겨 제출하는 대학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변경된 입시안 제출 마감은 이달 말이지만 예년에 비춰보면 5월에 내는 대학도 있다”고 했다. 대교협의 ‘202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은 대학들의 정원 조정 시한을 올해 4월 말로 규정하고 있지만 이는 법령 규정 사항이 아니라서 유동적이란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9일 2025학년도에 의대 증원분 내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모집하도록 허용했다. 이는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등 6곳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에 따른 것인데 나머지 국립대 3곳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 국립대 9곳이 새로 받은 의대 정원은 △강원대 83명 △경상국립대 124명 △제주대 60명 △경북대 90명 △충북대 151명 △충남대 90명 △부산대 75명 △전북대 58명 △전남대 75명 등 총 806명이다. 이들 대학이 50%만 선발할 경우 403명이 감축된다. 반면 사립대를 중심으로는 배분 규모 모두를 받겠다는 움직임이 나온다. 연세대 분교(증원 7명)·인제대(7명)·고신대(24명)·동아대(51명)·조선대(25명)·대구가톨릭대(40명)·계명대(44명)·영남대(44명) 등이 대표적이다. 전북 원광대학교 의대가 개강한 29일, 빈 강의실에 의대생들의 과 점퍼만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다만 국립대 중에서도 충북대·부산대 등의 내부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총 증원 규모를 1500명대로 예단하기는 어렵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의대 증원분의 50%(75명)만 반영한 125명으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뜻을 밝혔지만 의대 교수들이 반대하고 있다. 부산대 역시 증원분의 50% 정도만 모집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기존 증원분을 모두 모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증원분보다 모집인원을 다소 줄인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기존 배정분만큼 모집하는 방안도 계속해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충북대·부산대가 증원분의 100%를 모집할 경우 총 증원 규모는 1700명대로 올라선다. 의대를 운영 중인 한 국립대 총장은 “대학마다 상황이 다르다”며 “사립대 대부분은 증원규모 전부를 모집할 생각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국립대 중에서도 200명을 모두 선발하겠다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대부분 대학이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30일까지 대교협에 제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진행된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교육부 관계자는 “의대 증원을 받은 거의 모든 대학이 (대교협에) 변경된 계획을 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오는 30일까지 많은 대학이 변경된 입시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교협은 대학들이 의대 모집인원을 조정한 입시 변경안을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전체 대학의 대입전형시행계획을 확정한다. 대학들은 그 뒤 모집정원을 구체화한 2025학년도 모집요강을 수험생들에게 공고할 수 있다.
2024.04.30 I 김윤정 기자
“지방 소멸 해결은 국가적 과제…지역기업에 파격 혜택줘야”
  • “지방 소멸 해결은 국가적 과제…지역기업에 파격 혜택줘야”
  • [대담=이데일리 박철근 소비자생활부장·정리=김영환 기자] “지역 살리기는 국가적 과제입니다.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범국가적으로 대한민국 모든 지도자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쏟아야 합니다. 젊은이들이 지역에서도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국가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은 지방 소멸에 대한 우려에 깊이 공감했다. 본인의 마지막 소임으로 ‘지방 살리기’를 꼽을 정도로 지역 문제에 천착했다.강 이사장은 29일 서울 양천구 중진공 집무실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꽃이 있으면 벌이 모이는 것처럼 돈이 있으면 사람이 모이게 마련”이라며 “과감한 세금 감면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혜택을 줘야한다”고 말했다.그는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기업에 대한 혜택뿐만 아니라 주거지 마련, 교육 정책 등 인프라 구축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강 이사장은 올해 목표 중 하나로 중진공의 청렴도 제고를 꼽았다. 정책자금을 집행하는 곳이라는 특성상 금융기관 수준의 대내외적 신뢰도를 가져야 한다는 논리다. 그는 임기 중에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현재 4등급인 중진공 청렴도 수준을 1등급까지 올려놓겠다는 의지다. 강 이사장은 “직원들 간의 소통을 통해 청렴도 인식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다음은 강석진 이사장과의 일문일답.-지역소멸 위기론이 화두다. 중진공은 지역성장 지원업무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는데.△지역 살리기, 지방 소멸 문제는 국가적 과제다. 개인적으로 진짜 하고 싶은 마지막 업무를 꼽자면 단연 지방 살리기다. 정보기술(IT)이나 바이오, 반도체 업종에 종사할 고급인력은 지방으로 오지 않는다. 지역마다 특화사업을 수행하는 농공단지나 지방산업단지가 있다. 이런 곳에 대해 공장부지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법인세나 소득세 등의 과감한 감면이 필요하다.-기업, 일자리 외에도 지역 살리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일하러 온 사람들한테 주거지를 마련해줘야 한다. 예컨대 국가나 지자체가 주택을 건립한 후 5년은 무상, 그 이후에는 지역에서 일하는 동안 월급의 몇 %만 임대료로 내게 하는 방식 등으로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 지역에서 계속 일하면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교육 문제는 대한민국에서 절대로 필요한 부분이다. 과거처럼 지역에 대한 사명감으로 우수 인재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시대가 아니다. 사학처럼 높은 비용을 주더라도 우수한 교사를 지방으로 유입해야 한다. 지역에서 기금을 만들고 학교 소속이 아니라 지역 소속으로 고용해 지역 아이들에게도 우수한 교육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중진공 차원에서 지역 살리기 노력도 있을 것 같은데.△중진공은 기업들이 일할 수 있고 돈을 벌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1000억원을 마련해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채권이 필요한 팩토링 사업과 다르게 수주만으로도 대출을 해주는 프로젝트다. 또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나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추진해왔다. 수도권과의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는 지역 주도로 주력산업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지역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에 패키지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만136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규제자유특구는 비수도권 14개 지역에 규제를 완화해 신산업 실증을 돕는 프로그램이다.-인력 확보도 지역 중기의 큰 숙제다.△정책 자금, 수출 지원과 함께 인력 교육·지원도 중진공의 주요 역할 중 하나다. 중소기업과 인력을 매칭시키는 사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우선 외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을 교육·활용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시범적으로 베트남에 학교를 만들어서 IT 교육 등 우리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하고 국내 중소기업에 매칭하려고 한다. 교정본부(법무부)하고도 양해각서를 체결해 모범수들을 중기 인력으로 전환하는 방법도 고민 중이다.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이른바 ‘좀비 기업’을 가리는 것도 중진공의 주요 역할로 보인다.△기업의 옥석을 가려야 한다는 주장은 많이 듣고 있고 과감하게 좀비기업 여부를 가리를 점검과정도 필요하다. 하지만 단순하게 기업의 실적만 볼 게 아니라 대표의 의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 대표가 기업을 하려는 의지가 분명하다고 판단되면 현재 재무상태가 어렵더라도 살릴 필요가 있다. 지역 중소기업은 10~20명 고용을 하고 있다. 가족까지 고려하면 100여명이 1개의 중소기업에 의지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가족이 안정적 생활이 어렵게 됐을 경우 혹여나 나중에 국가가 책임질 사회적 비용이 더 크게 들어갈 수 있다.-‘청렴’을 올해 주요 사명으로까지 삼으면서 강조했다.△중진공은 정책자금을 다루는 금융 기관이다. 청렴도가 낮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금융 문제로 사고가 전혀 없었고 외부 평가 점수도 높다. 도리어 내부 평가가 낮아 청렴도가 낮게 나왔다. 밖에서 중소기업인들이 볼 때는 잘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평가가 낮은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 내부 직원들과의 소통 문제라고 본다. 소통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밖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내부의 문제는 소통으로 해결할 수 있다. 관심만 가지면 높일 수 있다고 본다. 임기 중에 청렴도 1등급을 만들겠다.-앞으로 중진공 이사장으로서 더 주력하고 싶은 부분은.△정책 금융사업은 완전하게 시스템을 갖췄다고 본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면 정책 우선도 평가도 다 나온다. 하지만 수출 지원, 인력 지원 부분에 있어서는 다들 잘 모른다. 수출하지 않으면 우리 기업이 더 클 수가 없다. 수출 역량 및 실적을 높여야 중견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다. 출생률, 고령화 등 우리나라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 중소기업은 변화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중진공은 이 가운데 무슨 역할을 할 것인지 50주년을 맞아 비전을 선포할 수 있게 미리 준비를 하려고 한다.(중진공은 5년 뒤인 2029년 출범 50주년을 맞는다.)아울러 진주에 소재한 기관 특성상 운영비, 복지비를 차등해줄 필요가 있다. 진주가 6급지인데 거리가 멀다 보니 인력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 복지를 높여 유인책을 만들어야 한다.◇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1957년 경남 거창 △영남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연세대 일반행정 석사 △거창군수 △기술보증기금 이사 △20대 국회의원
2024.04.30 I 김영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1달러 160엔 돌파…엔화 34년래 최저-고리 원전 중단 1년…‘생돈’ 800억 날렸다-中企 승계 돕는 특별법 만든다-[사설]사회적 갈등 비용 연 233조…절충·타협의 미덕 살려야-[사설]입장 차만 확인한 尹·李 빈손 회담, 이럴 거면 왜 만났나△종합-40년간 세계 누빈 베테랑 외교관…‘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 앞장선다-K뮤티컬 가능성 연 ‘위대한 개츠비’…브로드에이서 ‘100만불 클럽’ 입성△커지는 원전 수명연장 요구 -온실가스 감축, 전력 수요급증 대응…원전 수명연장 없인 감당 안돼-유럽선 80년까지 연장해 계속운전-美선 주정부·의회가 보조금 투입…폐로 결정 사업자 설득해 운전 지속△종합-한때 계륵이었던 솔리다임…낸드 수요 늘자 황금알 낳는 거위로-65세 이상 고령층 차주 10년새 평균 가계빚 1800만원 늘었다-‘오타니 효과’ 톡톡…1분기 340만명 한국 찾아-가업승계 어려우면 M&A 지원…2027년까지 혁신중기 10만개 육성△尹 취임 후 첫 영수회담-대통령실 “허심탄회한 대화”…민주당 “국정 전환 의지 없어”-“갈길 먼 협치”…“물꼬 튼 협치”-李, A4 10장 분량 15분간 ‘작심 발언’…尹 ‘고개 끄덕’△정치-與, 새 비대위원장에 ‘어당팔’ 황우여…‘당원 100%’ 전대룰 개혁 주목-여야 원내대표 회동 빈손…5월 본회의 일정 합의 실패-빅2 무역전쟁 물류로 확대…美, 韓에 견제동참 요구 가능성-“쓴소리 무조건 내부총질 폄하…與, 이익집단 DNA 혁파해야”-빛바랜 ‘판문점 선언 6주년’…남북 연결 도로 다 막혔다△경제-바닥 보이는 사과 저장량…金사과 당분간 지속-대형마트 주말 오픈 효과 ‘톡톡’…매출 전년동월대비 6.2% 증가-“출산율 제고, 16년간 280조 쓰고도 실패…여성·외국인 경제활동인구 확충이 해법”-공정위, LGU+·카카오모빌 전기차충전소 합작회사 승인△금융-부동산PF 돈 넣는 은행·보험사에 ‘당근’ 준다-알짜카드 없애 순익 올렸지만…연체율 압박 여전-“의료빈곤 없도록”…수출입은행, 적십자사 의료원에 4억 쾌척-금리인하 지연에…주담대 고정금리 ‘꿈틀’△글로벌-달러·엔 환율, 160 찍고 155엔 ‘널뛰기’…“日은행 달러 매도”-테슬라, 자율주행 가속도…AI 개발에 100억달러 투자-WEF 총재 “글로벌 부채 심각, 10년간 저성장 우려”-자민당, 보수 텃밭서도 참패…“기시다 얼굴론 총선 못치러”-바이든·네타냐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논의△산업-고유가에 웃은 SK이노…배터리도 연내 흑자 예고-최태원, 중국·일본 잇따라 방문…3국 민간 경제협력 속도낸다-효성중공업, BNEF 선정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 업체에 올라-AI폰 갤럭시24 덕…삼성전자 1분기 깜짝실적-LG화학, 투명도 조절 車필름 시장 진출-친환경 LPG車 뜬다…‘뉴 르노 QM6’ 재조명 △산업-‘멀티레이블 안정화 비결’ 하이브, 게임사에 배워라-KT, 연내 ‘AI로 골라보기’ 선보인다-다음 가격 인상은 ‘김’…동원·CJ, 선택만 남았다-롯데홈쇼핑, 상품·방송 차별화에 뷰티 매출 ‘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역 中企가 살아야 지방소멸 막아…稅혜택 기본, 주거·교육 인프라 절실-“중처법·상속세 때문에…자식같은 회사 접는 중소기업인 정말 많아”△증권-밸류업 베팅 성공한 기관…반도체에 발등 찍힌 外人-‘호실적·밸류업’ 두 바퀴로 달리는 자동차주-‘5월엔 팔아라’ 美격언 맞을까△증권-기관들 “실제 운용, 투자제안서와 왜 달라요”-“낮은 디폴트율·안정적 수익…美 지방채 매력”-“3조? 고려한 적 없다”…롯데손보 매각 ‘속 빈 강정’ 우려-“법인발 가상자산 수탁 는다”…케이닥·카르도 합병 추진△부동산-잠실 보유세 30% 올랐는데…‘노도강’은 하락-내달 4만가구 신규공급…‘옥석가리기 심화’ 예고-‘재개발 임대주택’ 공공 인수가격 1.4배 올린다-현대엔지니어링, KIND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협약△문화-베네치아서 한국관 처음 문 연 그날, 서울서 다시 만나다-“추상과 구상이 줄타기하듯”…관능 벗겨낸 누드△스포츠-‘위너’ 임성재 “무모한 도전 반성합니다”-그린 위 한류축제 ‘더 CJ컵 바이런 넬슨’-‘아름다운 꼴찌’ 고려대 럭비부 “도전은 계속된다”-‘절친 파워’ 우승 갈증 푼 매킬로이△더 넓은 세상을 보는 기업-자립준비청년 주거 안정 돕는다-협력사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가구·리모델링 지원…장애인 삶의 질 개선-AI·빅데이터 접목해 디지털 역량 강화-물류비 절감 등 고객감동 실천-상생으로 협력사 경쟁력 높여-‘ESG·안전·R&D’ 3색 협업△피플-직업능력개발·고용증진 법적 책무…기술패권시대 맞춤 인력 양성할 것-김동철 한전 사장 “단 1건의 비위도 심각…엄정 대처할 것”-김병주 회장, 모교 美하버포드대에 350억원 기부-양종희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 함께해요”-삼성전자, 올림픽 신규 종목 글로벌 응원-“청년 학자금 부담 경감”…신한銀·장학재단 한뜻△오피니언-[이코노믹View]가상자산 제도화의 걸림돌-[생생확대경]선장없이 표류하는 중기부 산하기관-[기자수첩]오타니 키워낸 日 학교체육의 비결-[e갤러리]허연화 ‘사이클 블랙 코랄 Pa1’△전국-영종 종합병원·국제학교 유치 연기에 뿔난 주민들…“인천시장 나서라”-둘리 살던 낙후도시?…도봉구, 이젠 동북권 교통 중심-주민들 ‘원정 화장’ 불편 사라지나…경기북부 ‘1호 화장시설’ 건립 성큼-지자체 첫 위성, 대전이 쏜다-인력·공사기간 부족에…화성, 학교 신설 골머리-성남시, 성균관대와 손잡고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조성△사회-수사권 조정에도 지휘권 유지…“공조수사로 국제 범죄 엄단”-내년 의대증원 1500명 전망…‘의·정 갈등 장기화’ 불가피-공공돌봄 ‘서사원’ 폐원 위기-4년제 대학 26곳, 등록금 인상-“지금도 못받는데”…노인 최저임금 차등에 눈물
2024.04.29 I 김경은 기자
의대 수업 재개 또 미뤘다…건양대·성대 등 5곳, 개강 연기
  • 의대 수업 재개 또 미뤘다…건양대·성대 등 5곳, 개강 연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를 이어가면서 개강하기로 했던 대학 최소 5곳이 수업 재개 일정을 미뤘다. 29일 오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복도가 텅 비어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각 대학에 따르면 건양대·성균관대·울산대·조선대 4곳은 이날로 예정했던 개강을 연기했다. 앞서 재개 시점을 오는 5월 13일로 미룬 인하대까지 포함하면 당초 계획대로 수업 재개가 불가한 대학은 최소 5곳이다. 성균관대와 울산대는 의대 수업 재개일을 2주 더 미뤄 5월 13일에 개시하기로 했다. 건양대와 조선대는 상황을 보고 재개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가톨릭관동대 △건국대 분교 △고신대 △연세대 분교 △원광대 △전남대 등 6곳은 예정대로 이날 수업을 재개했다. 중앙대는 5월 1일에 의대 수업을 다시 열 계획이다.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개강한 의대는 전체 40개교 중 26개교다. 이날 6곳이 수업을 재개하면서 총 32개교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수업을 재개하지 못한 의대 12곳도 이번주 안에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다만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아 수업 정상화에 차질을 빚으면서 ‘집단 유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교육부 관계자는 “5월 중순 (집단 유급) 위험성이 있겠지만 대학들이 학사 운영을 다양한 방식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집단 유급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04.29 I 김경은 기자
"산업현장 찾아갑니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달라졌다
  • "산업현장 찾아갑니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달라졌다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부는 지난 27~28일 이틀에 걸쳐 울산광역시 소재 HD현대중공업(조선업종)과 진주시 소재 산업단지(비조선업종)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총 13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평가’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7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개발원 내에서 구술시험을 보는 모습. 법무부 제공.사회통합 프로그램은 이민자가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적응·자립하는데 필수적인 기본소양(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이해 등)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사회통합교육으로, 사전평가에서는 사회통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민자의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 측정(필기 및 구술시험)을 통해 교육단계를 배정한다.지금까지는 이민자가 사회통합 프로그램 사전평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법무부에서 지정된 일시·장소에서 시험을 보거나, 전국 2곳(광명, 대전)에서 진행되는 컴퓨터기반시험(CBT)을 통해서만 가능했다.이에 법무부는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교대·야간근무 등으로 평가 참여에 어려움이 있었고, 기업체의 일손 공백 우려도 있는 점을 고려해 조선업 등 산업현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사회통합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고, 고용업체의 업무 공백 방지를 위해 주말시간대를 이용,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업체 등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사회통합 프로그램 평가방식을 도입, 시행했다.법무부의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 참여자 현황 (자료: 법무부)지난 27일에는 울산 HD현대중공업(329180)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87명을 대상으로 업체 내 인재교육원에서, 28일에는 진주 상평일반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47명을 대상으로 진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평가를 진행했다.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업종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업체 사정에 따라 야근과 주말근무를 해야하는 경우가 있고, 사전평가 신청은 주중 근무시간에 해야 하며, 평가를 위해서는 원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업체에 직접 찾아와서 평가가 이뤄져 외국인 근로자로부터 큰 호응이 있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방식의 평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사회통합정책의 핵심은 기초법질서 교육, 한국어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외국인이 국내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법무부는 외국인 근로자 등 이민자가 빠른 시일 내에 우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과 상생하며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8일 진주 경상대학교에서 시험장 입실 전 본인 확인하는 모습. 법무부 제공.
2024.04.29 I 성주원 기자
세종대, 해군사관학교와 환담회 진행
  • 세종대, 해군사관학교와 환담회 진행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세종대는 지난 12일 집현관 10층 소회의실에서 해군사관학교와 환담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12일 열린 세종대와 해군사관학교의 환담회에서 세종대 홍우영 부총장, 김경원 부총장, 이수열 해군사관학교장 등 양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세종대)이날 환담회는 △내외빈 소개 △기관별 소개 영상 시청 △인사 및 환담 △기념품 전달 순으로 40분가량 진행됐다. 환담회에는 홍우영 세종대 교학부총장, 김경원 대외부총장, 국방시스템공학과 김현일 교수와 해군사관학교장 이수열 소장, 교무기획실장 홍순국 대령, 행정부장 유주현 대령 등이 참석했다. 세종대와 해군사관학교는 지난 2014년 교수(교직원) 및 학생(생도) 상호교류, 학술 및 교육 교류, 공동 연구 및 학술회의 개최, 학술자료, 정보 상호 교환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이날 환담회에 참석한 이수열 소장은 “해군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인재 및 사고방식 교류가 중요한 현 상황에서 세종대와의 교류는 상호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더 우호적인 관계가 되도록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홍우영 교학부총장은 “세종대는 해군에 특별한 애정과 높은 이해도를 가진 학교로서, 해군사관학교와 다양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9 I 김윤정 기자
사람 무는 개, 견주 반대해도 안락사 가능해졌다
  • 사람 무는 개, 견주 반대해도 안락사 가능해졌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사람을 공격해 피해를 입히거나 공공의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것으로 판단된 맹견에 대해 견주의 의사와 관계없이 안락사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의 핵심인 ‘맹견 사육허가제’ 내용을 담은 동물 보호법 개정안이 지난 27일부터 시행됐다.개정에 따라 맹견이 사람 또는 동물을 공격해 다치거나 사망하게 한 경우 시·도지사는 기질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견주의 의사와 관계없이 인도적 처리(안락사)를 명령할 수 있다. 반드시 사람을 공격하지 않았더라도 공공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될 경우 심의를 통해 안락사가 가능하다.매년 개물림 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 2021년 ‘남양주 개물림 사건’으로 대형견에 물린 5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견주로 지목되는 남성에게 지난해 4월 징역 1년이 선고됐다. 그러나 사고견은 처벌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관계기관과 변호사 자문을 거쳐 동물보호단체에 인계됐다. 현재는 입양을 할 주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개정안 시행 이후부터는 대상이 되는 맹견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뿐만 아니라 사람이나 동물에 위해를 가한 적이 있는 개도 맹견으로 지정할 수 있다. 맹견을 사육하려는 견주는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단 8개월 미만 강아지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 진단서가 있으면 연기가 가능하다. 또 시·도지사의 맹견 기질 평가를 거쳐 맹견사육을 허가받아야 한다. 새로 맹견을 기르려는 사람은 소유권을 얻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이미 맹견을 기르고 있는 이들도 10월 26일까지 허가를 받아야 한다.아울러 3개월 이상 된 맹견과 함께 외출할 때는 목줄이나 입마개 등 안전장치를 갖춰야 한다. 유치원, 노인복지시설 등 일부 공공장소에는 출입이 금지된다. 맹견 소유자는 주기적으로 안전 교육을 받아야 하고, 규정을 위반할 경우 3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4.04.29 I 채나연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정귀순씨 별세, 김강일(키움증권 감사총괄임원·감사부문장)·김강남(우리들치과의원 원장)·김강훈·김미영씨 모친상, 송호정·홍명희씨 시모상, 김우성씨 장모상 = 28일, 강원 춘천 강원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30일, 장지 춘천 안식원. 033-254-5611▲이현기(전 상업은행장·향년 95세)씨 별세, 이종순씨 남편상, 이신정·이신혜씨 부친상, 강성호(건국대 의전원 교수)·이길태(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근무)씨 장인상 = 28일 오후 3시3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5월1일 오전 7시, 장지 시안가족추모공원. 02-2258-5940▲박춘섭씨 별세, 이명자씨 남편상, 박준성(교육부 교육복지정책과장)·박재현씨 부친상, 장동민·김은아씨 시부상 = 28일, 서울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5월 1일 오전 7시,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02-2030-4444▲이종난씨 별세, 조재오(충남 태안군 경제문화복지국장)씨 모친상 = 29일 오전 7시 10분, 충남 서산시 중앙로 서산의료원 장례식장 백합1호, 발인 5월 1일 오전 6시. 041-689-7444 ▲권영모씨 별세, 박승선(충남 태안군 문화공연팀장)씨 장인상 = 29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태안보건의료원 상례원 2호, 발인 5월 1일 오전 8시. 041-671-5302▲강희인씨 별세, 강신철(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씨 부친상 = 29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5월 1일 오전 5시45분, 장지 수원승화원. 1688-6114▲이후재(전 KBS 원주방송국장·한국언론인협회 이사·시인·향년 81세)씨 별세, 김상란씨 남편상, 이정도(조선일보 기자)·이정면(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에스테이트부문 사원)씨 부친상, 신희주씨 시부상 = 29일 오전 7시50분,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5월1일 오전. 02-3779-1918▲조태자씨 별세, 이재영(신한카드 홍보팀장)·이호영(장석교회 부목사)씨 모친상, 하미혜씨 시모상= 29일 오전 8시.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5월 1일 오전 11시. 02-470-1692▲홍정숙씨 별세, 이지향·이지미·이옥진·이창희·이한묵씨 모친상, 정연인(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씨 장모상 = 29일, 창원시립 상복공원 장례식장 208호, 발인 5월 1일, 장지 창원시립 상복공원 봉안당. 055-712-0898
2024.04.29 I 박정수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 정태규●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승진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 박승범 ◇과장급 △종무실 종무1담당관 천은선 △국민소통실 소통협력과장 김미경 △종무실 종무2담당관 박상현●문화재청 ◇고위공무원 임용 △문화재활용국장 임영아●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신규 채용 △적극행정공공감사지원관 심재곤●교육부 △제주도 부교육감 일반직 고위공무원 최성유 △청주교대 총무처장 서기관 김종일 △순천대 대외협력과장(인재양성정책과 지원근무) 서기관 김규환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관 장주영 △인재정책실 행정사무관 최현정 △교육부(휴직) 행정사무관 연민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위생사무관 임영인 △책임교육정책실 식품위생사무관 강행화 △교육부(행정안전부 공공지능정책과 파견) 행정사무관 이은영●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산업본부장 김영기●여수광양항만공사 ◇1급 승진 △항만개발부 허정석 ◇2급 승진 △재난안전실 박상우 △기획조정실 박진수 ◇3급 승진 △물류전략실 조령래 △물류단지부 정연형 △여수지사 이상용 △자동화사업실 김남균 ◇4급 승진 △기획조정실 채성석 △ESG경영실 배순길 △경영지원부 유창기 △재무회계부 조현성 △마케팅부 조보라 △항만개발부 권재현 김정호 김국현 △항만시설부 유영진 ◇5급 승진 △ESG경영실 전성현 △물류전략실 김윤수 △물류단지부 최유진 한영주 △마케팅부 김민수 안도균 △재난안전실 손우현 △자동화사업실 이창희 △항만개발부 김병주 이정혁 △항만시설부 장영진 김경원●충남 태안군 △태안읍장 조상호 △농정과장(직무대리) 명승식●라이나생명 ◇전무 신규 선임 △DT부문 심케빈●에이치엠지퍼블리싱 △파퓰러사이언스편집장 전승민 ●연합뉴스 ◇보직 △데이터·AI전략팀장 박주현●디지털타임스 △논설실장 강현철 △편집국장 이규화●시사IN △편집국장 변진경
2024.04.29 I 박정수 기자
융기원 노사, 안전문화 확산·실천 '한 목소리'
  • 융기원 노사, 안전문화 확산·실천 '한 목소리'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서울대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 노사가 안전문화 확산과 실천에 한 목소리를 냈다.29일 융기원 로비에서 열린 ‘안전 문화 확산과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에는 노사 양측을 대표해 차석원 원장, 권순정 부원장, 공공운수노조 융기원 분회 금창일 분회장, 노동조합 김관철 위원장, 융합협의회 김준경 위원장을 비롯한 시설 현장 주요 공무직 등 관계자 20여 명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29일 융기원에 따르면 이날 열린 ‘안전 문화 확산과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에는 노사 양측을 대표해 차석원 원장, 권순정 부원장, 공공운수노조 융기원 분회 금창일 분회장, 노동조합 김관철 위원장, 융합협의회 김준경 위원장을 비롯한 시설 현장 주요 공무직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은 융기원은 지난해 5월 ‘안전보건 경영 방침’을 선언하고, 같은 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이번 공동 선언식은 노사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하고,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 문화 확산과 실천 의지’를 대내외 공표하기 위해 마련됐다.융기원 노사는 공동선언을 통해 △위험 요인 발굴 동참 및 안전 예방 투자 실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 교육 실천 △안전 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 등 세 가지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차석원 융기원장은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실천하는 것은 우리의 핵심 가치이며 이를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는 모범을 보이겠다”라며, “무재해 사업장으로서 안전한 연구 환경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ESG 경영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도와 서울대의 공동출연법인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 조성 연구 사업, 경기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연구지원 사업, 시흥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IT활용 영유아 보육 안전 시스템 구축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지역연구개발을 중심으로 다음 세대를 내다보는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4.04.29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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