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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R&D 정책' 핵심 박종래 교수, UNIST 신임 총장 유력
  • [단독]尹 'R&D 정책' 핵심 박종래 교수, UNIST 신임 총장 유력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정책을 수립·집행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박종래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임 총장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7일 과학계 등에 따르면 UNIST 신임 총장 후보가 3배수로 압축된 가운데 박종래 교수가 최우선 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UNIST는 앞서 이용훈 현 총장 임기가 지난해 11월 종료됐지만,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차기 총장 일정과 맞물리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현재까지 총장 후보자추천위원회 구성과 서류평가·면접평가가 진행됐으며 이용훈 총장과 박종래 교수, 차국헌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명예교수 등 3명으로 최종 후보가 압축됐다.울산과학기술원 총장 3배수가 결정된 가운데 박종래 교수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왼쪽부터)박종래 서울대 교수, 차국헌 서울대 교수,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사진=서울대, 울산과학기술원)후보군에 오른 이용훈 현 총장은 지난 2019년부터 UNIST 총장을 지내며 인공지능(AI), 반도체, 탄소중립,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 신사업들을 발굴하며 학교의 급부상을 이끈 주역으로 통한다. 최근까지 글로벌 연구중심대 10개 육성을 강조하며 연임 의지를 피력해 왔다. 기능성 고분자 박막 전문가인 차국헌 교수도 서울대 공대 학장 등을 지냈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공모때부터 계속 유력한 과학기술원 총장 후보로 거론됐다.가장 유력한 후보로 알려진 박종래 교수는 탄소를 이용한 재료 연구 전문가로 국제학술지 ‘CARBON’ 편집위원, 아시아탄소학회 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대표를 지내며 산학협력 활성화에도 힘썼다. 특히 박 교수는 윤석열 정부 1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과는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을 비롯해 서울대 공대 등에서 활동을 함께 해왔다는 점에서 인연이 각별하다. 이번 정부에서 같은 학과 출신의 남기태 前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 주영창 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중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사진=울산과학기술원)과학계는 박 교수의 능력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지만, 지난해 연구개발(R&D) 예산 감축으로 과학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R&D 효율화를 강조해 온 전문가라는 점에서 일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 교수는 지난 2022년 충북대에서 열린 윤 정부 첫 국가재정전략회의 세션에 참석해 지금까지 해온 투입 위주 정부 R&D의 한계를 지적하며 성과관리를 통한 효율화 등 R&D 체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R&D 예산 삭감 당시 과학기술비서관을 지낸 조성경 전 과기정통부 1차관이나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과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UNIST 신임 총장 선임과 관련해 “인사검증이 마무리됐다는 이야기는 들었다”라며 “추후 인사검증 결과를 받은뒤 관련 지침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UNIST 이사회는 이르면 이번 달 내 이사회를 열고 총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과반수 이상 참석에 과반수 이상 득표를 해야 한다. 선임된 인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승인과 교육부 장관 동의를 거쳐 4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2024.05.07 I 강민구 기자
고교 기여 대학 사업 중간평가, 한양대·홍익대 등 8곳 탈락
  • 고교 기여 대학 사업 중간평가, 한양대·홍익대 등 8곳 탈락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사교육 경감 등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한 대학에 지원하는 재정지원사업에서 한양대 등 8개 대학이 탈락했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사진=이데일리DB)교육부는 ‘2024년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 단계평가’ 결과를 7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대학이 고교 과정을 반영한 대입전형을 운영, 공교육 정상화와 대입 공정성에 기여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시작했다. 사업 선정 대학들은 국고지원금을 △입학사정관 인건비 △대입전형평가 개발비 △고교·대학 연계 활동 △대입정보 제공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2년 3월 선정된 91개 대학을 대상으로 2년(2022~2023년)간의 성과 등을 평가한 것으로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중간평가’에 해당한다. 평가 결과 가톨릭관동대·계명대·덕성여대·목포대·서울과기대·중원대·한양대·홍익대 등 8곳이 탈락했다. 대입 공정성·책무성을 비롯해 △수험생 부담 완화 △학생선발 기능 전문성 제고 △고교 교육 연계성 △사업비 집행의 적절성 등 5개 영역을 평가한 결과다. 해당 대학의 입학전형이 사교육 경감에 기여하고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았는지 등을 평가한 것이다. 한양대의 경우 대학별고사 문제가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것으로 지적돼 감점을 받아 탈락했다. 교육부가 지난 1월 2023학년도 대학별고사 문제를 분석해 내놓은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 한양대는 상경계열 대학별고사에서 수학 1개 문항이 고교 과정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판정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입전형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대학 입학전형 담당자와 고교·교육청 관계자 등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대입전형 운영의 공정성·책무성, 수험생 부담 완화 노력, 고교 연계 성과 등을 평가했다”며 “이후 평가 결과에 대한 사업총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계속 지원 대학 83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계평가 결과는 대학별 이의신청을 거쳐 이달 중 최종 확정된다. 이번에 탈락한 8개 대학도 평가 점수가 기준(60점) 미만인 경우를 제외하면 추가 선정 평가에 지원할 수 있다. 추가 선정 평가는 다음 달 초 진행한다.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이번 단계평가를 통해 각 대학의 대입전형 개선 방향과 고교 연계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대입 공정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7 I 신하영 기자
분쟁 속 인권·평화의 메시지…군 위안부 관련 청소년 공모전
  • 분쟁 속 인권·평화의 메시지…군 위안부 관련 청소년 공모전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분쟁 상황에서 폭력과 인권·평화를 주제로 청소년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분쟁 상황에서 폭력과 인권·평화를 주제로 청소년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여성가족부)공모전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처음 실시한 이후 올해로 열한 번째다.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전은 초·중·고·대학생 및 만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자는 8일부터 6월 28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에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주제는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이야기 △우리가 바라는 문제 해결의 모습 △피해자들께 보내는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 등이다.공모 분야는 ‘영상·음악’, ‘미술·디자인’ 두 분야다. 영상·음악 분야에는 연주, 뮤지컬, 춤, 숏폼 등 공연과 상영이 가능한 작품이어야 한다. 미술·디자인 분야는 디자인, 손 그림, 공예, 만화, 캘리그라피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주제를 자유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응모할 수 있다.정부는 심사를 거쳐 총 24점을 선정해 국무총리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 규모 및 상금 등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오는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하고 수상작은 별도 전시를 통해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인권과 존엄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정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 분 한 분을 세심하게 살피고 피해자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기념사업과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4.05.07 I 최오현 기자
국민대, 타슈켄트정보통신대와 ‘복수학위’ 추진 협약
  • 국민대, 타슈켄트정보통신대와 ‘복수학위’ 추진 협약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민대가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정보통신대(TUIT)와 복수학위 과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왼쪽) 지난달 30일 우즈베키스탄 TUIT에서 상호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국민대 제공)국민대는 TUIT와 복수학위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30일 우즈베키스탄 TUIT에서 열렸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비즈니스IT와 거버넌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민대와 우즈베키스탄 최고의 IT 고등교육기관인 TUIT가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대와 TUIT는 향후 각 대학의 졸업요건을 충족할 경우 양 대학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복수학위(Dual Degree)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국민대는 또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취·창업 연계형 비즈니스 정보기술(IT) 교육 역량강화 사업’의 지원을 받아 오는 가을학기부터 TUIT에 우즈베키스탄의 차세대 IT 리더 양성을 위한 비즈니스IT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국민대 김지용 이사장과 정승렬 총장, 김병준 글로벌사업단장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카림존 오리몬호지치 디지털기술부 차관과 잠시드 술타노프 TUIT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정승렬 총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대학과의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전 세계에서 활약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24.05.07 I 신하영 기자
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분양
  • 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분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두산건설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을 분양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투시도 (사진=두산건설)용인시 삼가동에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74㎡ 568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66가구 △59㎡B 127가구 △74㎡A 50가구 △74㎡B 25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지하철 에버라인 삼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이 노선을 이용해 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기흥역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신분당선 양재역까지 1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인근 서용인IC를 통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차량을 이용한 광역 접근성도 우수하다.GTX-A노선 용인역 개통도 내달 예정돼 있다. 기흥역을 통해 구성역으로 이동하면 GTX-A가 정차하는 용인역으로 바로 환승할 수 있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이 올해 상반기 조기 개통되고, 하반기에는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삼가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용신중, 용인중, 용인고 등 다수의 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여기에 통학용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용인시 일대는 시스템 반도체를 중심으로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약 150곳이 입주할 계획이다. 이 밖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팹 4곳과 5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분양자에게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와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실거주의무도 적용 받지 않는다.분양 관계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그동안 주변에서 볼 수 없었던 교육 특화 서비스, 부분 커튼월 룩 등이 적용돼 상징성을 갖춘 만큼 프리미엄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지역 대표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기에 지하철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번지 일원(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2024.05.07 I 이배운 기자
kt cloud,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AI·클라우드 제휴
  • kt cloud,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AI·클라우드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cloud(대표이사 최지웅)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유영상)는 7일 kt cloud 본사에서 AI?클라우드 분야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AI·클라우드 분야 ▲공동 사업 기획 및 운영 ▲활용 및 확산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활용 기업 발굴 및 인프라 서비스 지원 ▲기타 상호 관계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협약식에는 kt cloud 최지웅 대표와 KAIT 이창희 상근부회장이 참석해 국내 기업들의 AI·클라우드 활용 촉진을 위한 공동사업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좌측부터 KAIT 이창희 상근부회장, kt cloud 최지웅 대표가 협약서를 든 모습kt cloud는 KAIT와 지난 2022년부터 다양한 정책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기존 협력관계를 확장하며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에 AI반도체와 인프라, 클라우드 등의 기술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KAIT는 국내 AI반도체 전문기업, CSP 등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 관련 정책 사업을 운영하고, 기업의 기술적 이슈 및 성공 사례 등을 발굴, 공유해왔다. 향후 공급·수요기업 간 연계 지원을 넘어 AI·클라우드 분야의 기술적 이슈까지 아우를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할 예정이다.kt cloud는 AMD 기반의 GPU 동적 할당 서비스 ‘HAC’,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한 NVIDIA 기반의 AI 추론 전용 서비스 ‘AI SERV’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GPU, NPU 상품 라인업을 추가하며 고객 사용성을 고려한 합리적 비용의 AI 인프라 환경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KAIT 이창희 상근부회장은 “국내 기업들이 AI반도체 등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방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국내 AI 생태계 각 분야의 구성원들을 효율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업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kt cloud 최지웅 대표는 “AI 분야의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을 이어가며 AI 사업을 영위하는 고객들이 서비스 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07 I 김현아 기자
‘갑상선 로봇수술’ 중동 원정 집도, 로봇술 선도국가 위상 높여
  • ‘갑상선 로봇수술’ 중동 원정 집도, 로봇술 선도국가 위상 높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의료진이 쿠웨이트 현지에서 중동 최초로 갑상선 로봇수술을 선보이며 한국의 우수한 술기를 해외로 전파하는 성과를 거뒀다.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이비인후과 정우진 교수팀(신솔지, 박지혜 간호사)은 쿠웨이트 보건복지부의 초빙을 받아 로봇수술 술기 전수를 위해 ‘셰이크 자베르 알 아흐마드 알 사바 병원(Sheikh Jaber Al-Ahmad Al-Sabah Hospital)’을 방문, 갑상선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갑상선 로봇수술은 귀 뒤, 혹은 구강 등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목 앞쪽에 절개창을 내는 기존의 절개 수술과 비교해 눈에 띄는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쿠웨이트를 비롯한 중동 국가에는 아직까지 갑상선 로봇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숙련된 전문의가 없어 현지 환자들은 이러한 치료를 받을 기회가 없었다.이에 한국에서 정우진 교수에게 로봇수술을 교육받은 자베르 알 아흐마드 병원의 ‘람라 모함마드(Ramla Mohammad)’ 전문의가 현지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기에 앞서, 쿠웨이트 보건복지부가 정 교수를 직접 쿠웨이트로 초청해 집도 과정을 선보이기로 하며 이번 해외 원정 수술이 이뤄졌다.수술을 받은 환자는 양측 갑상선종양을 앓고 있는 30대 쿠웨이트 현지 여성으로, 정우진 교수는 양측 후이개접근법(귀 뒤를 절개하여 접근하는 로봇수술 방식)으로 양측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공급하는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 사에 따르면 이번 수술은 쿠웨이트는 물론 중동 최초로 시행된 갑상선 로봇수술이라고 한다. 이는 로봇수술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져온 한국 의료의 위상을 확인한 성과로서 의미가 깊다.정우진 교수는 “갑상선 로봇수술은 갑상선암 또는 종양이 크게 진행되지 않은 환자에서 목 앞쪽에 큰 흉터를 남기지 않고자 할 때 표준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시행하는 수술법”이라며 “중동 여성들의 수술 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첨단 술기를 전파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전했다.이번 정우진 교수의 원정 수술은 쿠웨이트 국영방송 KTV 뉴스를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정우진 교수의 쿠웨이트 현지 집도 장면, 로봇수술 전 현지 의료진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2024.05.07 I 이순용 기자
다문화가정 보듬은 아름다운가정만들기 국민훈장
  • 다문화가정 보듬은 아름다운가정만들기 국민훈장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장흔성 아름다운가정만들기 상임이사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다.여성가족부는 8일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정책에 기여한 장흔성 상임이사 등 85명에게 포상한다고 7일 밝혔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여성가족부가 가족 정책 유공자와 관련 기관 및 단체 85명에 포상을 수여한다.(사진=여성가족부)국제연합(UN)이 1989년부터 5월 15일을 ‘세계가정의 날’로 지정한 이래 우리나라는 1994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실시하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정책현장 또는 지역 사회에서 가족친화적인 사회문화 조성 등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은 장흔성 상임이사는 결혼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 자녀의 한국사회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여성경제학회 회장인 성효용 성신여자대 교수는 일·가정 양립 정책의 경제적 효과, 출산율과 기업의 성장 등에 관한 연구로 가족친화적 사회 조성에 힘쓴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는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이자 공무원으로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이두연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주무관 등 개인 2명과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등 3개 단체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어려운 한부모가족의 든든한 이웃이 되어준 기업인과 가족친화적 문화 조성에 앞장선 기업도 표창을 받는다. 임순자 삼성분말야금 대표이사는 지난 20여 년간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약 2200세대에 매월 반찬 조리·배달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가족친화인증기업이자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모션의 김진환 팀장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시행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실제 모션은 회사 전 직원이 오전 7시~10시 사이 시차 출퇴근제 활용하고 있다. 또 월 4회 재택근무과 월 1회 조기 퇴근제도 시행 중이다.지역가족센터도 수상기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울주군가족센터는 지역 맞춤형 양육지원서비스 지원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울주군가족센터는 가족센터 최초 ‘찾아가는 장난감도서관’과 손주를 양육하는 조부모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손주’ 등을 운영해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아울러 경산시가족센터와 동대문구가족센터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우리사회 모든 가족과 함께하는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가족유형에 맞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5.07 I 최오현 기자
KISA, 암호모듈검증 시험평가 컨설팅 무료 지원
  • KISA, 암호모듈검증 시험평가 컨설팅 무료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암호모듈검증을 준비하는 영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암호모듈검증 시험평가 무료 컨설팅 참여기업을 7일부터 모집한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과 함께 하는 사업이다. 암호모듈검증은 국가·공공기관에서 소통되는 자료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모듈의 안정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국가·공공 망에서 암호 관련 제품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검증받은 모듈을 필수적으로 탑재해야 한다.영세·중소기업은 암호모듈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암호 전문 인력 및 예산 부족, 지원사업 부재 등으로 인해 기술력 확보와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KISA는 암호모듈검증을 준비하는 영세·중소기업을 선정하여 ▲시험평가 사전준비 환경 구축 지원 ▲암호모듈 설계·구현 기술 전수 ▲제출물 문서 작성 교육 ▲암호모듈 검증기 준 해석 등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자 한다.특히, 쉽고 빠르게 암호모듈을 개발하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출물 작성 안내서와 검증대상 암호 알고리즘별 시험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소스코드가 내재된 암호모듈 샘플을 제공한다.지난해 컨설팅을 받은 수혜기업은 설문조사에서 암호모듈 개발 소요 기간 및 비용 측면에서 절감 효과가 있었으며, 모듈 개발을 통한 사업 확장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컨설팅을 통해 암호 인력을 양성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신청은 암호모듈검증에 관심 있는 영세·중소기업이면 누구나 5월 7일(화)부터 5월 23일(목)까지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암호이용활성화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보성 KISA 보안기술단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영세·중소기업이 효율적인 모듈 개발과 기준 해석 어려움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KISA는 암호 시장 확대를 위해 컨설팅 외에도 전문교육, 시험자 양성교육, 암호모듈 사전검증 서비스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07 I 김현아 기자
홈플러스, '제22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개최
  • 홈플러스, '제22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개최
  • 홈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홈플러스가 내달 30일까지 ‘제22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2000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는 누적 참가자가 약 60만명에 달하는 홈플러스 대표 ESG 캠페인이다.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고취하고 미래 그린리더 육성을 선도하기 위해 기획했다. 올해는 특별히 풀무원,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등 주요 협력사들이 함께하는 패밀리 행사로 확대해 진행한다.이번 그림대회 주제는 ‘지구야 사랑해’다. ‘매일 밤 별빛을 안겨주는 지구야, 사랑해! 깨끗이 지켜줄게’라는 문구를 보고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면 된다. 전국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대회 참가는 e파란 어린이 그림대회 온라인 공모전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총 400명 어린이에게 최대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며 수상자는 오는 9월 발표한다. 대상인 e파란상 어린이에게는 환경부장관과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한다. 오는 가을에는 수상자 중 50가족을 선정해 ‘별 보러 갈래?’ 환경 캠프를 진행한다. 야간 천체 관측, 숲속 캠핑, 가족 미션 게임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고객 참여형 ‘착한 소비’ 캠페인도 이어간다. 제22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수상작은 스낵, 음료, 생필품 등 상품 패키지에 적용돼 소비자들을 만난다. 홈플러스는 2022년부터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수상작을 패키지가 적용된 상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고객이 어린이들의 환경 그림이 담긴 상품을 구매하는 동시에 기부까지 되는 선순환 구조다.조현구 홈플러스 사회공헌팀장은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만큼 빛나는 지구를 만들기 위해 2000년부터 꾸준히 그림대회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건강한 지구를 지키고 이끌어 갈 미래 그린리더들의 반짝이는 창의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07 I 문다애 기자
마인즈에이아이, 10억원 규모 시리즈A 후속 투자 유치
  • 마인즈에이아이, 10억원 규모 시리즈A 후속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의대 교원창업기업이자 정신건강 전문기업 ㈜마인즈에이아이(대표 석정호,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이번 시리즈A 투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으며,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대표 최재영)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는 교원창업과 바이오헬스 우수 사업 아이템 발굴 및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마인즈에이아이는 정신건강 진단·평가·치료·관리를 위한 원스톱 통합 솔루션을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기업에 선정되는 등 혁신적 창업모델과 성장 잠재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주요 서비스로 ▲심리지표와 신체지표 동시 평가를 통해 객관적 진단을 지원하는 ‘마인즈내비’, ▲VR(가상현실) 기반 정신건강 평가·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한 치료 목적의 디지털치료제(DTx) ‘치유 포레스트’, ▲심리적 보호·취약요인을 종합 평가하는 ‘PROVE’ 솔루션 등이 있다.진단·평가영역의 ‘마인즈내비’는 국내 최초 정신건강 진단영역에 바이오마커인 타액호르몬 분석 기술을 접목한 우울증 진단 프로그램으로, 심리지표 평가를 위한 PROVE 설문지와 스트레스 대응 신체지표를 평가하는 타액호르몬 분석 기법을 결합하여 과학적 정신 건강 진단을 지원한다.치유·치료 영역의 ‘치유포레스트’는 정신건강 위험성 개선과 치료를 위해 VR 기반 정신건강 평가·교육·훈련을 실시하는 DTx 프로그램이다. 또한 심리지표 평가검사지인 ‘PROVE’는 올해 3월부터 국내 최대 건강검진 기관인 한국건강관리협회에 공급되어 마음건강검진을 위한 평가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마인즈내비와 치유포레스트는 식약처 탐색임상을 통과하고 확증임상에 돌입하였으며, 2024년 하반기 품목허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마인즈에이아이 석정호 대표는 “국내 우울증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자살률 역시 OECD 기준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신건강 영역의 과학적 진단기술 개발과 그를 통한 효과적 치료 지원을 통해 자살률 감소와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연세의대 교원창업기업 ㈜마인즈에이아이가 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좌)석정호 마인즈에이아이 대표, 최재영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대표.
2024.05.07 I 이순용 기자
서울시,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안내지 초등학교 배포
  • 서울시,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안내지 초등학교 배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시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은 학생들이 서울시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울시 초등학교에 안내지를 제작·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서울시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은 2011년 4월 서울시 및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된 이후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인력 교육 및 훈련, 컨설팅 등 서비스 품질관리 체계 구축, 지역 맞춤형 사회서비스 기획·발굴,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서울시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는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 정서적 문제 등 정서·행동 부적응에 대해 적합한 조기개입을 통해 건강한 심리·정서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서비스 이용권 사업이다. 기준중위소득 140%이하이면서 만18세 이하 아동·청소년 또는 고등학교 재학 중인 청소년이 12개월 동안 주 1회씩 이용할 수 있다.작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을 이용한 서울시민은 총 1만2373명이고, 이 중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는 전체 서비스 대비 이용률이 가장 높은 38.5%(4761명)를 차지했다.이번에 배포하는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홍보지는 서비스 대상, 기간, 이용료, 내용, 신청 방법 등 서비스 신청을 돕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서울시 570개 초등학교 위클래스 및 학교사회복지 담당자에게 배포되었고 지원단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김연선 서울시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장은 “서울시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정보 제공을 통해 사업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대인관계, 정서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이 심리지원서비스를 이용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7 I 함지현 기자
한국전파진흥협회,  ‘디지털 미디어 혁신 허브‘ 정식 오픈
  • 한국전파진흥협회, ‘디지털 미디어 혁신 허브‘ 정식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종사자를 위한 자율 네트워킹 플랫폼인 ‘디지털 미디어 혁신 허브(이하 미디어 허브)’를 정식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미디어 허브’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의 질적 성장 및 자율적 네트워킹 환경 조성을 위해 구축되었으며 △정부지원 정보 통합 제공 서비스 △자율형 경력관리 시스템 △무료 법률/세무 자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정부지원 정보 통합 제공 서비스는 미디어 산업 관련 정부지원 사업, 인프라 정보, 시장동향 등 산재되어 있는 정보를 ‘미디어 허브’ 홈페이지에서 일괄 제공한다. 자율형 경력관리 시스템은 미디어 산업 종사자들의 개별 포트폴리오를 누적으로 아카이빙하여 자율적 네트워킹 환경 구축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구인/구직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료 법률/세무 자문 서비스는 영세한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법률 및 세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디어 허브’ 가입자라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한국전파진흥협회 관계자는 “미디어 허브는 기하급수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디어 허브를 통해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한편, 한국전파진흥협회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의 진흥을 위해 크리에이터 특화 인프라·콘텐츠·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미디어 허브’ 운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07 I 이윤정 기자
학폭 저지르면 교사 못 한다…교대들 자격제한·부적격 처리
  • 학폭 저지르면 교사 못 한다…교대들 자격제한·부적격 처리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현 고2 학생부터는 고교 재학 중 학교폭력(학폭) 가해 이력이 기재될 경우 초등학교 교단에 설 수 없게 된다. 초등교사 양성 기관인 교육대학(교대)들이 학폭 이력을 가진 수험생에 대해 지원 자격을 제한하거나 부적격자로 처리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인 지난해 12월 26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덕초등학교에서 입학을 앞둔 예비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최근 공개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 10개 교대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학폭 이력이 있을 경우 입시에서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4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통해 2026학년도 대입부터 학폭 가해 기록을 대입에 의무 반영토록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대학들은 학폭 반영 시 감점을 주거나 정성평가로 반영할 수 있다. 교대는 아예 지원 자격을 제한하거나 부적격 처리하는 등 일반대학에 비해 엄격한 제재를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교대·부산교대·경인교대·진주교대는 경중에 상관없이 학폭 이력이 있는 경우 모든 전형에서 지원 자격을 제한하거나 부적격 처리하기로 했다. 나머지 교대도 심각한 학폭에 대해 지원 자격을 제한하거나 부적격 처리한다. 상대적으로 경미한 학폭에 대해서만 감점을 적용하는 것이다. 학폭 가해자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경중에 따라 △1호(서면사과) △2호(접촉·협박·보복금지) △3호(학교봉사) △4호(사회봉사) △5호(특별교육 이수 또는 심리치료) △6호(출석정지) △7호(학급교체) △8호(전학) △9호(퇴학)까지 징계 처분을 받는다.춘천교대의 경우 모든 전형에서 1호 처분부터 감점을 받는다. 수시전형에서는 총점 100점 중 40점이, 정시에선 총점 600점 중 100점을 감점한다. 2호부터는 부적격 처리하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처분도 합격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대구교대 역시 수시와 정시에서 3~9호 처분을 받은 경우 ‘부적격’으로 불합격 처리하기로 했다. 1호와 2호에 대해선 각각 150점, 200점을 감점한다. 광주교대는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학폭 이력이 있는 수험생을 모두 부적격 처리하기로 했다. 공주교대는 수시와 정시에선 1∼5호는 30∼100점을 감점 적용하고, 6∼9호는 부적격 처리한다. 전주교대는 수시와 정시에서 1∼3호는 70∼160점을 감점하고, 4∼9호는 부적격으로 지원 자격을 제한하기로 했다.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졸업 후 교사가 될 교대 학생들이 과거 학폭 가해자였다면 인성 측면에서 교사로 활동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대학들이 판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5.07 I 신하영 기자
힘찬병원, 척추 신경성형술 우즈벡에 도입
  • 힘찬병원, 척추 신경성형술 우즈벡에 도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힘찬병원이 척추 비수술치료법인 신경성형술을 우즈베키스탄 최초로 부하라힘찬병원에 도입,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 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 목동힘찬병원 허준영 원장, 인천힘찬종합병원 물리치료실 전은하 팀장 등 힘찬병원 의료팀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힘찬병원을 방문해 현지 환자들에게 척추시술 등을 시행하는 한편, 힘찬병원의 글로벌 의료공헌활동인 ‘힘찬 나눔의료’도 진행했다.신경외과 전문의인 허준영 원장은 현지 환자 18명에게 한국의 첨단 척추 치료법인 신경근차단술, 신경성형술, 양방향 척추내시경 등을 직접 집도하며 부하라힘찬병원 의료진에게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특히 신경성형술은 꼬리뼈 부위에 작은 구멍을 내고 지름1mm의 초소형 카테터를 삽입, 손상 부위를 찾아 약물을 주입해 신경 유착을 풀고 염증을 제거해 주는 비수술치료법으로, 한국에서는 척추관협착증, 추간판탈출증 등 척추질환에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다.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척추질환을 치료할 때 대부분 절개를 하는 수술적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최소침습수술인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도입 초기로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다. 특히 대표적 비수술치료법인 신경성형술은 아직 도입조차 되지 않은 실정이다. 힘찬병원은 이번 치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활발하게 시행하며 환자 만족도가 높은 신경성형술을 우즈베키스탄 최초로 부하라힘찬병원에 도입해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신경성형술을 받은 이크라모브 무로드(남·36)씨는 “그동안 허리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했는데 한국에서 도입한 새로운 치료를 받고 통증이 많이 좋아졌다. 비수술치료라 수술에 대한 부담이 없고, 의료기술이 뛰어난 한국 의사가 직접 시술해줘서 더욱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특히 힘찬병원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힘찬 나눔의료’도 진행했다. 수술은 물론, 재활까지 지원하며 완전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힘찬 나눔의료는 부하라주의 협조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즈베키스탄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하거나 부하라힘찬병원에서 정밀검사와 수술을 지원함으로써 관절·척추건강을 되찾아주는 힘찬병원의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이다.지난해 12월 고관절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퇴행성 무릎관절염 등의 질환으로 한국에 입국해 수술을 받은 우즈베키스탄 환자 3명도 이번에 부하라힘찬병원으로 초청해 회복상태를 살펴보는 등 사후관리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힘찬 나눔의료를 통해 인천힘찬종합병원에서 인공고관절 수술과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성공적인 재활을 마친 후 올해 1월 우즈베키스탄으로 귀국한 환자들이다.이 외에도 인천힘찬종합병원 물리치료실 전은하 팀장은 현지 물리치료사들에게 직접 물리치료프로그램을 교육하는 등 한국의 선진 재활치료기술을 부하라힘찬병원 의료진에게 전수했다.이수찬 대표원장은 “부하라힘찬병원에 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각종 수술재료를 허가받기까지 1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과정이 너무 힘들어 중도에 그만둘까도 했지만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치료를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우즈베키스탄 최초로 신경성형술을 도입할 수 있게 돼 더없이 기쁘다. 앞으로도 K-메디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힘찬병원 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서 힘껏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힘찬병원은 지난 3일 부하라국립대학교(총장 하미도브 오비드존 하피조비치·Hamidov Obidjon Hafizovich)와 지속적인 우호 협력관계 유지 및 상호 업무 협조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하라힘찬병원은 대학교 임직원에게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호간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기로 약속했다.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오른쪽)과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이사장(왼쪽)이 지난 3일 부하라국립대학교(총장 하미도브 오비드존 하피조비치·가운데)를 방문해 상호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위해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05.07 I 이순용 기자
法 “국책입찰 위탁업체의 자료유출, 공무상 비밀누설 아냐”
  • 法 “국책입찰 위탁업체의 자료유출, 공무상 비밀누설 아냐”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정부 지원을 받는 수소 산업 진흥기관 직원들이 국책입찰 공고를 내기 전 관련 정보를 유출했으나 공무상 비밀누설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중앙지방법원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실장 A(55)씨와 부하 직원 B(28)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2017년 저탄소 수소경제 사회 달성을 목표로 부처·기관과 업체의 창구 역할을 하기 위해 출범한 민관 협의체다. 정부로부터 수소 관련 연구용역 사업 등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이들은 2021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이 발주한 8800만원 상당의 ‘수소에너지산업 고도화 인력양성 사업’ 용역을 위한 입찰 공고를 조달청에 내기 전 비밀에 해당하는 관련 자료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A씨 등이 입찰공고를 내기 전 직무상 비밀에 해당하는 제안요청서나 교육프로그램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미리 전달했으며, 같은 해 9월 연구원이 이를 토대로 단독 응찰해 낙찰받을 수 있었다고 봤다.A씨 등은 공무원은 아니지만, 수소법상 ‘진흥 전담 기관의 임직원은 형법 일부 조항을 적용할 때 공무원으로 간주한다’는 규정상 공무상 비밀누설죄가 성립한다고 검찰은 판단했다.하지만 1심 재판부는 “공무상 비밀누설죄에서 비밀은 국가나 공무소가 법령에 의해 보유한 비밀”이라며 검찰의 법 해석이 잘못됐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부의 재정적인 지원과 감독을 받고, 산업부 산하기관 발주에 의한 국책사업이라고 하더라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의 법률상 지위는 민법상 사단법인에 불과하다”며 “그 업무가 공무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유출 자료는 입찰 전 공개된 것으로 법령상이나 명시적으로 비밀로 분류돼 관리됐던 것도 아니며 보호할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간접적으로 입찰 공정성에 지장을 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 가능성만으로 공무상 비밀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부당한 유추해석”이라고 판시했다.한편 검찰은 1심 재판부의 무죄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024.05.07 I 박정수 기자
  • [사설]정부 전산 오류 한 달 쉬쉬, 이러니 사고 또 터질 수밖에
  • 정부가 민원 서비스 플랫폼 ‘정부24’에서 오류가 발생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한 달이나 지나서야 밝혀 빈축을 사고 있다. 성적·졸업증명 등 교육 관련 민원과 법인용 납세증명 등 국세 관련 민원에서 신청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정보가 담긴 서류가 발급됐다는 것이다. 발급 오류는 지난달 초 처음 인지됐고, 이후 조사를 통해 12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이런 사실은 지난 주말 언론 보도로 먼저 알려졌고, 정부는 그 뒤에야 허겁지겁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정부가 한 달가량이나 오류에 대해 함구한 것은 정상적인 행정 행태로 보기 어렵다. 온 국민이 이용하는 민원 서비스 플랫폼에서 발생한 오류이니 가급적 일찍 사실대로 알려 각자가 경계하도록 하면서 필요한 응급 대응을 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었다. 그런데 정부는 쉬쉬하기만 했다. 그 사이 4·10 총선거가 있었으니 정치적 고려가 앞선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살 만도 하다. 오류와 그로 인한 피해 범위를 조사하는 데 시간이 걸렸을 수 있지만, 그런 일은 사실을 공표한 뒤 해도 늦지 않은 것이었다.정부의 사후 해명과 조치도 미흡하기 짝이 없다. 행정안전부는 잘못 발급된 서류들을 확인되는 즉시 삭제했고, 현재는 민원서류 발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름·주소·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당사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전화와 우편 등으로 알렸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런 조치만으로 일단 일어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발생 가능성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 이번 오류의 원인으로 ‘프로그램 개발상의 실수’만을 내세우는 태도도 한심하다. 그런 실수가 걸러지지 않게 한 전산 시스템 관리 체계의 허술함이나 관련 공무원들의 직무기강 해이도 짚어봐야 할 텐데 이런 방면의 언급은 한마디도 없다.정부 전산망 오류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 6월에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에서, 올해 2월에는 지방세입정보시스템에서 각각 오류가 발생해 많은 불편과 피해가 초래됐다. 정부 전산망 오류가 끊이지 않고 되풀이되는 이유를 다시 따져보고 근본적 대책을 세우길 바란다. 정부 전산망 오류는 자칫하면 대규모 사회적 재난을 불러올 수 있다.
2024.05.07 I 양승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캠코에 부실PF 넘기면 되살 권리 준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캠코에 부실PF 넘기면 되살 권리 준다-전기차 수요 둔화 장기화에… LG엔솔, 현금 확보 총력전-당국, 불법공매도 추가 적발… 글로벌IB 총 9곳 2112억 혐의-이스라엘 공격 임박… 대피하는 라파 주민-인구위기, 새로운 상상력으로 돌파하라-[사설]정부 전산 오류 한 달 쉬쉬, 이러니 사고 또 터질 수밖에-[사설]납세자 수 사상 최대 종소세… 과세 기준 현실에 맞나△불확실성 돌파나선 K반도체-“반도체 미세화 한계, 라인 증설이 숙제”… 정부 지원 확대 요청-메모리반도체 세제지원, 시스템반도체엔 보조금… ‘투트랙’ 시사△글로벌IB 불법 공매도 추가 적발-의도적 범죄 아닌 과실·관행 주원인… 공매도 ‘시스템 개선 후 재개’ 힘 실려-개인정보 담긴 증명서 4월에 1233건 오발급… 세계 최고 수준 자부하던 ‘전자정부’ 망신살△종합-부실 처분땐 우선매수권, 신규 지원땐 인센티브… PF ‘옥석 가리기’ 가속-20년 안에 일할 사람 1000만명 사라져… “국가 존립 위기”-대통령 주재에 외교부까지 동참… 중기인 대회 화두 ‘글로벌화’-‘귀국축하금’ 보험료에 선반영됐나… 해외여행자보험 점검 나선 금감원△배터리 ‘AMPC’ 유동화 속도-보릿고개 넘고 트럼프 리스크 최소화… SK온도 보조금 현금화 검토-中흑연 쓴 전기차에도 2년간 美보조금… “유예기간 중 광물 고급처 다변화 총력”-LG엔솔, AMPC 보조금 상당액 이미 매각△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핵개인 시대, 결혼·출산은 선택… 비혼출산 수용해야”-국내외 석학, 韓 인구·이민·보육 정책 머리 맞댄다△정치-수도권·충청이냐 또 영남이냐… 국민의힘 원내대표 3파전-尹, 9일 2주년 회견… ‘채해병·김여사’ 민감 현안 언급 주목-국회부의장 후보도 ‘친명’ 경쟁-한일중 서울 정상회의 이달말 유력… “치밀한 준비 없인 일·중 들러리”-인니 “KF-21 분담금 3분의 1만 내겠다”△경제-다가오는 재정전략회의… R&D·저출생 다룬다-‘떡볶이·김밥·햄버거 사먹기도 부담돼요’-유해물질 잇단 검출에… 공정위, 알리·테무와 ‘안전협약식’ 맺는다-“양곡법 통과땐 쌀 재고량 더 늘어… 보관·매입비만 年 3조원 넘을 것”△금융-은행 막히니 보험사로… ‘불황형’ 대출 급증-정부, ‘반도체 육성’ 산은에 1.5조 더 쏟을까-토스뱅크 안심보상, 피해 고객 마음까지 달래요-홍콩 ELS 분조위 초읽기… 배상비율 30~60% 전망△글로벌-EU와 관계 개선 노리는 시진핑… 과잉생산, 러·우전쟁 해법은 입장차-‘AI 지각생’ 애플, 아이패드 출시로 반격-AI 탑재한 MS ‘빙’ 등장에… 검색시장 ‘구글 천하’ 균열-버핏의 경고… “AI, 핵무기급 위력”-이스라엘, 라파 주민에 대피령… 美에 “공격 불가피” 통보△산업-하반기 올레드 살아난다… 삼성·LGD 반등 채비-삼성SDI, 세계 4대 전시회 참가… 전기자전거 배터리 경쟁력 과시-LG전자 ESG경영 노하우, 협력사와 나눈다-포스코1%나눔재단 ‘상상이상 사이언스’ 확대 운영-SK하이닉스, 이천시와 협약… ‘탈플라스틱’ 속도-제주항공 객실승무원 봉사단,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산업-KT ‘스카이TV’ 자금 300억원 수혈-네이버 ‘라인 매각’ 동남아에 달렸다-메밀값 싸지는데 냉면은 2만원… “집에서 먹을래”-‘과일값 안정’ 대형마트, 미국산 체리 물량 4배 확대△제약·바이오-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무기로… 펩트론, 해외 진출 시동-안전성 쑥… 에이비온 ‘바바메킵’ 기술수출 눈앞-항암제 ‘린파자’ 매출 질주… 제일약품·일동제약 승부수는-에비드넷 “어린이 아토피 휴대폰으로 원격화상진료”△증권-강달러에도 외국인 밀물… 수출주 쓸어담았다-“안갯속 증시… 현대차·하이닉스 등 실적주 집중하라”-황금 연휴 맞아 화색 돈 뷰티주△증권-여전히 불투명한 금리에 실적개선주가 반등 이끌 것-해외로 영토 넓힌 음식료주, 킹달러에 웃다-HD현대마린, 상장 첫날 매물 쏟아지나-삼성證 ‘슈퍼리치 체험’… 우수고객 공략 강화△부동산-고분양가에 한층 더 뜨거워진 ‘무순위 줍줍’-‘女 안전한 환경’ 챙기는 아파트 주목-감정가 56억 한남동 빌딩, 23억에 낙찰-GTX-A 이용 편리하게… 동탄역 버스 이동시간 단축△문화-쏟아질듯, 스며들듯… ‘물방울’은 마를 틈이 없다-해부학으로 들여다본 자아의 탐색△스포츠-日골프 역사 바꾼 15세 소녀 “할아버지가 잘했대요”-랭킹 107위의 반란-‘120골’ 손흥민은 웃을 수 없었다-‘최연소 PGA 컷 통과’ 눈도장 찍은 16세 크리스 김△피플-하늘로 떠난 ‘연극대부’ 임영웅, 오늘 대학로서 마지막 배웅-“하이브·민희진 충돌, 다양성 찾는 과정… K팝 다양분 될 것”-협업툴 플로우, AI로 업그레이드… 목표 매출 200억, 2배 성장 자신-한화생명·인니 리포그룹, ‘노부은행’ 주식매매계약-韓 당뇨병 연구발전 기여… 한독학술상에 허지혜 교수-외국인 노동자 국내 적응… 거제 우체국이 도와드려요-우리가족 인생샷 찰칵… KT, 광화문 지니팝업 운영△오피니언-[목멱칼럼]우리 경제, 차세대 성장판 ‘생명과학’-[생생확대경]‘공급 부족’ 호들갑 떨던 정부-[기자수첩]검찰 ‘명품백 수사’… 법 앞의 평등 보여줄 때-[e갤러리]김인 ‘이유 없음’△전국-“신기해요”… 안산거리극축제에 25만명 몰려-‘물류센터 사업 백지화’ 성과 낸 의정부… 정부 결정만 남아-경기도 공공배달앱 4년 만에 존폐 기로-대전 주도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만든다△사회-‘장롱면허 탈출’하려다 사고 나도 보험 안돼… 불법 도로연수 활개-전현직 판사 신상 버젓이… ‘디지털 교도서’ 사적제재 논란-교육부, 의대에 “유급방지책 10일까지 제출하라”-‘코인지갑’ 복구 성공한 檢, 76억어치 가상자산 압류-수능 출제 교사, 문제 거래시 최대 ‘파면’
2024.05.06 I 윤기백 기자
“메일 발송하다 그만..”홍대, 학생 1만2000명 개인정보 유출
  • “메일 발송하다 그만..”홍대, 학생 1만2000명 개인정보 유출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홍익대학교에서 학생 1만2000명의 개인정보가 다른 학생들에게 유출되는 사고가 벌어졌다.홍익대학교(사진=연합뉴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익대는 연구활동 종사자 안전교육 관련 업무처리 과정에서 교육 대상자인 공과대학, 건축도시대학, 캠퍼스자율전공, 과학기술대학, 게임학부, 대학원 공학계열 재학생과 휴학생 1만2367명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를 해당 교육 미이수자 6338명에게 지난 2일 메일로 발송했다.유출된 정보는 학생들의 캠퍼스와 학과명, 학번, 이름, 학년, 학적, 이메일 등 10개 항목이다. 대학 측은 이후 피해 학생들에게 메일을 보내 이 사실을 알리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은 사과문에서 “유출 사고를 인지한 지난 3일 즉시 개인정보 개인정보 침해사고 대응팀을 구성해 절차에 따라 철저하게 조사했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발송된 메일을 회수, 파기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전 구성원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더욱 개선하고 향후 유사한 침해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대학 관계자는 “교육을 듣지 않은 학생들에게 안내 메일을 보내는 과정에서 실수로 개인정보 파일이 발송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건을 인지한 뒤 교육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는 등 절차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2024.05.06 I 황병서 기자
‘의대 정원 회의록’ 논란…전의교협 “존재하는지 의문”
  • ‘의대 정원 회의록’ 논란…전의교협 “존재하는지 의문”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법원이 오는 10일까지 정부에 의대정원을 2000명으로 계획한 사전 회의록을 제출하도록 요구한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가 회의록의 존재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의대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부는 대한의사협회와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대 증원 문제를 논의했지만, 회의록은 남기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회의록 대신 사회 각계가 참여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회의록 등을 법원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회의록이 없는 것은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의대정원 증원 과정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다고 맞섰다.전의교협은 6일 제10차 성명서를 통해 정부를 향해 △의대정원 증원 행정 폭주 철회 △의대정원 증원 배정 과정의 절차적인 위법성 인정 △의대정원 증원 회의록 작성하지 않은 담당공무원 즉각 문책 및 사과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의대 정원 증권 과정에서 고등교육법을 위반한 절차적 위법성이 있을 뿐 아니라 필수적인 현장 실사조차 제대로 행해지지 않았음을 알고 있다”면서 “지난 3월 모 언론사의 정보공개청구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보건복지부는 증원 논의를 위해 운영한 주요 회의체인 의료현안협의체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의사인력전문위원회의 회의록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고 했다. 이어 “주요 회의는 공공기록물관리법에서 회의록을 의무 생산하도록 규정하고 있기에 회의록이 없다는 것은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에 해당한다”면서 “보정심 회의록이 없음을 이미 밝혔던 그 회의록이 존재하는지조차 의문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의대정원배정심사위원회 명단과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바 그 회의록이 존재하는지조차 의문스럽다”면서 “뒤늦게 일부 회의의 녹취록을 짜깁기해 억지로 회의록을 만들어 내려는 시도는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과 정원 배정 과정이 주먹구구식 밀실 야합으로 진행된 것임을 백일하에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한편, 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30일 정부에 ‘의대정원 200명 증원의 과학적 근거자료, 현장실사 등 조사자료, 배정위원회가 각 대학의 세부적인 인원을 배정한 회의록’을 요구한 바 있다.
2024.05.06 I 황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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