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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11개 시·군 대설 특보→최대 20cm 적설…항공기 18편 결항
-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2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전라 지역들에 극강의 한파와 폭설로 인해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거센 한파와 대설이 몰아치면서 일부 지역들은 수도게량기 동파 및 항공편 결항 등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22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를 비롯한 전남 11개 시군(나주·담양·장성·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흑산면제외)·진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누적 적설량이 5cm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광주와 장성, 영광을 시작으로 전남 중·서부권으로 대설주의보가 확대됐다. 오후 6시 기준 각 지역 적설량은 영광 염산 3.0㎝, 함평 2.3㎝, 진도 의신 1.0㎝, 장성 상무대 0.9㎝ 등이다. 하루동안 기록된 최심적설량은 영광 염산 3.0㎝, 광주 광산 2.7㎝, 영암 학산 2.7㎝, 함평 2.6㎝, 장성 상무대 1.7㎝로 집계됐다.이밖에 김제와 군산, 부안, 고창, 정읍, 순창, 익산 등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무주와 진안 장수 3개 시·군은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예상 적설량은 오는 24일까지 전북 서부와 순창에 5~15cm, 전북 동부에 3~8cm 정도로 예상된다. 많게는 최대 20cm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도 있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재해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발령했다. 무주 덕자~삼거, 남원 지리사 정령치 등 3개 도로 19.2km를 통제 중이며, 국립공원 등 5개 국·도립 공원 56개 탐방로 출입을 전면 금지했다. 일부 항로 및 항공편도 결항 조치됐다. 군산~어청도 등 5개 어선 항로를 막고, 군산~제주 항공 노선도 결항을 조치했다. 항공기는 제주 13편, 원주 2편 등 18편이 결항됐고, 여객선들은 72개 항로 92척이 결항했다.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선 동파 사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보고에 따르면,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는 경기 4건, 강원 1건으로 집계됐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최영애씨 별세, 허선회(테트라포드 대표)·허연회(금호건설 홍보IR담당 상무)·허미라·허명신씨 모친상, 박동수씨 장모상, 김화경씨 시모상 = 21일 오전 4시 5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3일 오전 10시 3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 02-3410-6908▲ 민병규(베트남전 참전유공자·향년 90)씨 별세, 박운기씨 남편상, 민윤기(송하시스템 시설과장)·민은경(전 서울 화계초 교사)씨 부친상, 하효종(국립중앙의료원 상담실장)씨 장인상 = 21일 오전 6시,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203호실, 발인 23일 오전 5시30분,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70-7816-0246▲ 이주창씨 별세, 이영웅(저축은행중앙회 감사실장)씨 부친상 = 21일, 부천성모병원장례식장 10호실, 발인 23일 오전 8시. 032-340-7300
- [책] 전 세계 해설사의 바이블…명품해설의 방법은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관광학과 이진형 교수가 ‘청중을 변화시키는 해설’을 출간했다. 세계 최고의 해설 커뮤니케이션 학자로 꼽히는 샘 햄(Sam Ham)의 원서(Interpretation: Making a Difference on Purpose)를 번역한 것이다. 이 책은 스페인, 스웨덴, 프랑스, 일본 등 9개국에서 번역 출판된 해설 커뮤니케이션의 명저로 전 세계 여러 나라의 국립공원, 문화유적지, 박물관, 동물원, 식물원, 수족관, 과학관, 미술관에서 활동하는 문화관광해설사, 자연환경해설사, 숲 해설사, 도슨트들에게 애독돼 왔다.모두 10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에서는 해설을 전략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간주한다. 의도된 기획과 의사소통 방식이 있을 때 해설사들은 청중 경험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생각과 태도 및 행동의 변화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책은 해설사가 얼마나 전문적인 직업인지를 보여준다. 책에서는 좋은 해설이 갖추어야 할 커뮤니케이션적 요소를 비롯해 해설에 있어서 테마의 중요성과 양면성, 강력한 테마를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들과 순차적 테마 개발과 비순차적 테마 개발 등 ‘테마 중심 해설’의 실제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다. 이진형 국립목포대 관광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전국적으로 해설사의 규모가 만 명 가까이 됨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전략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서 해설을 다룬 전문서적이 없어 많은 해설사들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 책의 출간이 우리나라 해설의 수준을 세계적 수준의 명품해설로 끌어올리는데 이바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청중을 변화시키는 해설420쪽|바른북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홍정애씨 별세, 이주열(전 한국은행 총재)·무열·재열·애열·진열씨 모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 장지 국립이천호국원. 02-3010-2000▲김운태씨 별세, 김창순(전 전자신문 편집국 부장)씨 모친상 =13일, 충북 청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무궁화 2호, 발인 15일. 043-298-9100▲심종린(전 한국주택은행 부행장·향년 88)씨 별세, 도영자(전 예원학교 교사)씨 남편상, 심윤희(부천시향 연주자)·심찬구(스포티즌 대표이사)·심윤경(재미·음악가)씨 부친상, 홍준호(김앤장 변호사)·박진호(사업)씨 장인상, 우연주(맨씨어터 대표·배우)씨 시부상 =14일 오전 1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16일 오전 10시30분. 02-3410-6917▲이천근씨 별세, 박길자씨 배우자상, 이지현(한국중부발전 차장)·지훈(한국투자증권 홍보실 팀장)씨 부친상, 김미영·김수연씨 시부상 =13일, 수원시 연화장 장례식장 201호, 발인 16일 08시50분. 031-218-6560▲김정우(전 재향경우회 울산남부지회장)씨 별세, 김태희(자영업)·수현(남양주시 공무원)씨 부친상, 배광수(NH투자증권 프리미어 블루 본부 대표)씨 장인상, 박정아(언양농협) 씨 시부상 =14일, 울산하늘공원장례식장 205호, 발인 16일, 장지 울산광역시 삼동면 선영. 052-255-3895
- “간단한 무릎 수술이랬는데” 돌연 사망한 여대생…경찰 수사 착수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대전 을지대병원에서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대학생이 갑자기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A씨가 수술 전 엄마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사진=연합뉴스)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학교 새내기 학생이던 A(19) 씨는 지난해 12월 22일 대전 서구의 한 공원 스케이트장에서 넘어져 을지대병원을 찾았다.A씨는 병원에서 슬개대퇴인대파열, 무릎 슬개골탈구 진단을 받고 연골 수술을 받기로 했다.다친 후 반깁스 상태로 생활했던 A씨는 엿새 뒤인 28일 낮 12시 40분께 수술대에 올라 1시간가량 미세천공술, 유리체 제거술 등을 받았다.그러나 A씨는 수술 직후 갑작스레 상태가 안 좋아져 병원 측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같은 날 오후 6시2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10대인 젊은 나이인데다 평소 앓고 있던 질환도 없어 유족은 황망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A씨 모친은 “수술은 잘 끝났지만, 마취에서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해서 그런 줄로만 알고 계속해서 기다리기만 했다”며 “인대를 건드리지도 않는 간단한 무릎 수술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수술 전날까지도 병실에 같이 있었다.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했던 딸인데 그게 마지막인 줄도 모르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A씨 유가족은 최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을지대병원 의료진 4명을 대전 둔산경찰서에 고소했다.마취 기록지를 보면 A씨를 수술하는 1시간가량 마취의가 3명 바뀌는데, 유족들은 이들의 동선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병원 내부 폐쇄회로(CC)TV 자료를 확보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 사망 관련 경위를 파악한 대전 둔산경찰서는 160쪽 분량의 병원 의무·마취 기록지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경찰은 A씨 부검 결과와 진료기록, 영상자료 등을 토대로 병원 측 과실이 있었는지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피고소인은 제반 상황을 확인한 후 불러서 조사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수사 상황을 밝힐 수 없지만 전문적인 영역인 만큼 신중히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병원 측은 수술, 마취 과정, 후속 치료에서도 의료적으로 특이할 만한 요인이 없었다고 설명했다.을지대병원 관계자는 “맥박 등 활력징후가 떨어져 즉시 CPR, 약물 사용, 에크모 시술을 시행했지만, 사망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이어 “자체적으로는 폐동맥 색전증에 따른 사망으로 추정 중이지만 정확한 사인에 대해서는 국과수 부검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A씨 보호자에게 관련 설명을 했고 향후 경찰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김태흠 충남지사 "도민들에게 가시적인 성과 보일때"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올해 경제위기 대응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가동한다. 또 스마트 농법을 통한 농업 경쟁력 확보 기반 마련 등 농업·농촌의 구조 개혁에 핵심 역량을 집중한다. 충남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기영·전형식 행정·정무부지사, 실국본부장, 공공기관장,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 협력관, 정책자문위원, 정책특별보좌관, 도민평가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우선 기획조정실은 내년 정부예산 11조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공공기관 경영 혁신을 통해 공공 서비스 질을 제고하며, 지역-대학 협력 기반 고등교육 지원 체계를 확립한다. 자치안전실은 지역 주도 균형발전 제도·정책 본격 추진, 지방재정 악화, 재난재해 복잡·대형화 등의 여건을 감안, △자치분권 공감대 확산 및 실행력 확보 △안정적 재정 운영 △재해 위험 요인 선제적 발굴 및 안전 점검 기능 강화 등을 주요 업무로 잡았다.소방본부는 올해 심폐소생술 보급을 위해 안전 교육을 확대하고, 보령 해저터널 특수 전담 구조대를 신설한다. 충남 소방헬기 2호기 제작에 본격 돌입하고, 충남소방복합시설은 연내 준공과 함께 본격 가동키로 했다. 산업경제실은 산업의 집적화·융합·고도화를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 견인을 운영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첨단반도체산업(후공정) 선점을 위한 기틀 마련 △디스플레이 ‘초격차·신격차·고격차’ 확보로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 기반 구축 △첨단 바이오산업 국내 선도 모델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또 △탈석탄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저탄소 산업 구조로의 재편 가속화 △탄소 저감을 위한 신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 △신산업 발굴 및 미래 인력 양성 △연구개발(R&D) 기반 과학기술 미래 산업화 촉진 △지역 산업 연계 신산업 육성 등도 주요 업무로 내놨다. 투자통상정책관은 올해 외자유치 목표를 30억달러로 잡고 글로벌 세일즈 활동을 전개하고,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마케팅을 확대하기로 했다.복지보건국은 △균형있는 의료 서비스 체계 구축 △두텁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 확립 △자립 지원 등을 통한 균형복지 실현을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 △지역 의과대학 신설 및 내포권 대학병원 설치 △남부권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건립 등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여성가족정책관은 △광역 충남가족센터 설치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지정·운영 등을, 청년정책관은 △안서동 대학로 조성 △경제적 위기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 및 주거 안전망 구축 등을 주요 업무로 세웠다.문화체육관광국은 e스포츠경기장과 의병기념관, 예술의 전당, 충남미술관 등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공립예술단 통합과 도립화를 중점 추진한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를 본격화하고, 충남스포츠센터와 도립파크골프장 조성, 천주교유산 명소화 한옥 건립 확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올해 도정 최우선 과제인 농업·농촌의 구조 개혁을 이끌 농림축산국은 △청년 농창업 및 정착 영농 환경 구축과 △스마트 농법을 통한 농업 경쟁력 확보 기반 마련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농업 구조 개선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주요 업무로는 △금융 및 영농비 지원 등 청년농 육성 지원 △청년 맞춤형 스마트팜 지원 및 원예작물 복합단지 조성 △시설원예 등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시설 보급 및 에너지 이용 효율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준비 △스마트팜 확대에 따른 신선 농산물 안정적 유통망 구축 △농촌 정주여건 개선 등을 보고했다.기후환경국은 △2045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및 이행 체계 확립 △메탄 감축 모델 마련을 통한 국가 정책 선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협력 강화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본격 추진 △한반도 생태축 복원 사업 확대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체계 구축 및 대기오염물질 관리 강화 △탈 플라스틱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등을 주요 업무로 수립했다. 건설교통국은 △보령~대전 고속도로, 충청내륙철도 등 새로운 도로·철도망 구축 △지방도 정비 사업 신속 추진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기반 조성 △충남형 리브투게더 공급 등을 10대 역점 과제로 내놨다.균형발전국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수도권과 국방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팔을 걷고, 안면도 관광지 개발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해양수산국은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세계자연유산 갯벌 보전 및 해양 생태 루트 조성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당진평택국제항 물류환경 개선 및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등을 주요 업무로 제시했다.이날 보고회에서 김 지사는 “민선8기 3년 차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더 크게 도약해야 하며, 도민들에게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려야 한다”며 “농업·농촌 구조 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충남혁신도시 완성 등 주요 현안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주시창씨 별세, 김순자씨 남편상, 주재영·준형(SK㈜ 팀장)씨 부친상=6일 오전 2시 30분,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6일 오후 1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8일 오전 11시. 031-787-1500.▲임간자씨 별세, 도세민(주식회사 씨지툰 대표)·도세강·도훈(SK수펙스추구협의회 PR담당)씨 모친상, 배은숙·박은희·조윤주씨 시모상 = 6일 오전 11시 4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6일 오후 6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000.▲조상치(전 한국은행·한국외환은행 전산부장·향년 85)씨 별세, 조원상(현대자동차 일본법인장)·조원정·조원선씨 부친상, 조인호(NH투자증권 상무)·김예겸씨 장인상 = 6일 오전 9시37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9호실(7일 오전 9시30분부터 14호실), 발인 8일 오전 8시15분, 장지 용인평온의숲. 02-3410-6909(7일 오전부터 02-3410-6914).▲조기원씨 별세, 조병주(대구전파관리소 주무관)·조영훈(㈜리탈 부장)·조현자·조승희·조영희(한솔약국 약사)씨 부친상, 황영석(전 광주전남병무청장)·박증식(전 시지중 교사)·권유신(경향신문 편집부 선임기자·부국장)씨 장인상 = 7일 오전 5시, 대구파티마병원 장례식장 402호, 발인 9일 오전 5시. 053-958-9000.▲권경미(Danyel Kwon·이화여대 스크랜턴 대학 국제학부 교수·향년 49)씨 별세, 권오웅씨 자녀상, 권경아(재미)·권경애(재미)씨 동생상 = 5일 오전 6시5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7일 오후 3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9일 오전 8시. 02-2227-7500.▲이영순씨 별세, 김윤배(전 삼성중공업 홍보부장)씨 빙모상, 김하아민(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씨 외조모상 =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 8일, 장지 남한강 공원묘원. 02-2262-4800.
- '더 와일드' 추성훈·진구·배정남, 캐나다 야생 속으로…진한 우정 그린다
- (사진=MBN ‘더 와일드(THE WILD)’)[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더 와일드’ 추성훈, 진구, 배정남이 캐나다로 떠난다.오는 5일 첫 방송될 MBN 새 예능프로그램 ‘더 와일드(THE WILD)’는 추성훈, 진구, 배정남, 세 명의 ‘와일더’들이 대자연이 살아 숨 쉬는 캐나다 국립공원을 직접 계획하여 탐험하는 ‘본격 DIY 어드벤처 리얼리티’다.‘와일더’들은 캐나다 국립공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경관과 액티비티를 직접 찾아내 소개할 예정이다.첫 방송을 앞둔 4일 ‘더 와일드’는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릴 캐나다 탐험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추성훈, 진구, 배정남은 편안한 하이킹 복장을 입은 채 큰 바위에 앉아 밝은 미소짓고 있다. 특히 밴프 국립공원의 라치밸리에서만 볼 수 있는 황금빛 단풍 숲이 눈길을 끈다.여기에 멀리 빙하가 내려앉은 로키산맥이 위용을 뽐내며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바위에 올라 어깨동무를 한 세 사람이 친근함을 드러낸 귀여운 미소로 반전미를 발산한다.또 세 사람은 밴프 국립공원에 있는 세계 10대 절경의 호수, 레이크 루이스를 한없이 바라보고 서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자극한다. ‘와일더’들의 맏형 추성훈이 두 동생 진구, 배정남의 어깨를 감싼 채 진한 남자들의 케미를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재스퍼 국립공원에 위치한 휘슬러산의 광활한 절경을 배경으로 야생의 상남자다운 강인한 자세를 취해 훈훈함을 자아낸다.세 사람은 아름다운 풍경에 “다른 지구에 온 것 같다”, “열 시간도 있을 수 있어” 등 울컥함이 깃든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끈다.제작진은 “추성훈, 진구, 배정남이 야생을 몸소 겪으며 대자연 앞에 우뚝 선 모습이 감동을 전달할 것”이라며 “깊어진 우정으로 선사하는 힐링과 웃음의 탐험기가 이제 곧 가동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더 와일드(THE WILD)’는 오는 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 GS건설, 신반포4지구 '메이플자이' 1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이 서울 서초구에 반포자이, 신반포자이, 반포센트럴자이와 함께 8000여 가구 규모의 자이(Xi)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메이플자이’를 선보인다.메이플자이 투시도(사진=GS건설)GS건설은 신반포8·9·10·11·17차 아파트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등을 통합한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하는 메이플자이를 1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메이플자이는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60-3번지 일대에 조성되며 지하 4층부터 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30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3~59㎡ 1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메이플자이는 우수한 교육 환경,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편리한 교통여건이 갖춰져 있고 한강공원도 인접해있다. 단지 인근으로 원촌초, 원촌중, 경원중, 신동중, 반포고, 세화여고 등 명문 초중고교가 있고 사립초등학교인 계성초, 서초구립 반포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및 반포학원가도 가까이 자리잡고 있다.아울러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단지와 직결되고, 7호선 반포역도 인접했다.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과도 가깝고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한 시외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올림픽대로, 한남대교, 경부고속도로 반포IC를 통한 시내외 교통도 편리하다.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 백화점 및 대형마트와 고속터미널, 신사, 논현역 중심상업지구,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도 도보권에 있다. 또한 한강공원을 걸어서 갈 수 있고 단지 앞에는 신동근린공원 산책로가 위치하며 서리풀, 몽마르뜨공원 산책로도 인접해 있다.메이플자이 단지 내에는 수목과 휴게 시설물이 어우러지는 정원, 테마형 놀이터, 운동공간 등 다양한 조경특화 시설이 조성된다.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고품격 커뮤니티센터 ‘CLUB XIAN’에는 스카이라운지인 CLUB CLOUD 및 연회장, 게스트하우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수영장, 사우나,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메이플자이는 좋은 입지에 3000가구 이상의 단지 규모, 우수한 상품성과 함께 자이 브랜드로 랜드마크가 갖춰야 할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며 “인근에 위치한 반포자이, 신반포자이, 반포센트럴자이와 함께 8000여 가구의 자이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단지인 만큼 상품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첫 롤러코스터, 서울 야구팀의 상징…'청룡' 새긴 물건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푸른 용의 해’다. 육십간지의 41번째로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청룡(靑龍)’을 의미한다. 용은 십이지신 중 유일한 상상의 동물이다. 낙타 머리에 사슴뿔, 토끼 눈, 소의 귀, 뱀의 목, 개구리 배, 잉어 비늘, 매 발톱, 호랑이 발을 가졌다고 한다. 초현실적 존재인 용은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고 믿어졌다.용과 관련한 지명도 많다. 국토지리정보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시 지명 약 10만 개 중 열두 띠 동물 관련 지명은 4109개(4.1%)인데 이 중에 용 관련 지명은 1261개로 가장 많다. 용은 물에 산다고 전해져 검룡소, 용유담이 만들어졌고 용두산이나 용두암 등은 지형적 형태에서 유래했다.청룡은 삼국시대 무덤 벽화부터 절터의 벽돌, 그림, 왕실용 항아리에 등장했고, 현대에 와서도 야구공에 그려지는 등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했다. ‘청룡’을 담은 역사 속 물건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백자청화운룡무늬항아리(사진=국립민속박물관).◇백자청화운룡무늬항아리두 마리의 용이 작은 구름 사이로 솟아오르는 모습을 장식한 항아리다. 오늘날 서구문화, 게임 등의 영향으로 ‘용’하면 ‘불’(火)과 ‘악’(惡)을 떠올리지만, 우리 용의 모습은 아니다. “비바람 따라 구름 가고, 구름 따라 용도 간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우리 민속에서 용은 비와 물을 상징하며 수신(水神)과 우신(雨神) 등으로 나타난다. 조상들은 농사에 필요한 물을 얻기 위해 용에게 비를 빌었고,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기 위해 용에게 풍어와 안녕을 빌었다. 또한 나쁜 기운을 막고 수호신 역할을 하는 동물로 여겨 항아리 등 생활용품의 장식에 많이 썼다.1세대 청룡열차(사진=서울시).◇청룡열차1973년 5월 5일 능동에 있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의 개장과 함께 운행을 시작한 청룡열차는 우리나라 최초의 롤러코스터이다. 흰색 철제 롤러코스터 앞에 두 마리의 청룡이 그려져 있고 승천하는 청룡의 모습을 연상시켜 ‘청룡열차’로 불렸다. 1세대 청룡열차는 1973년에서 1983년까지, 2세대 청룡열차는 1984년에서 2012년까지 운행했다. 처음 들어왔을 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이로 인해 ‘청룡열차’는 5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용되는 롤러코스터의 대명사가 됐다.MBC 청룡 야구공(사진=국립민속박물관).◇MBC 청룡 야구공과 딱지프로야구가 시작되던 1982년 총 6개(삼성, 롯데, MBC, OB, 빙그레, 삼미)팀 중 서울을 연고로 하는 팀은 MBC와 OB였다. 현 LG트윈스의 전신인 MBC 청룡 구단의 상징 동물은 ‘청룡’이었다. MBC 청룡 야구공은 청룡 엠블럼을 새겨넣었고 소속 선수였던 ‘김인식’의 서명이 남아있다. 1983년 프로야구 후기 리그전에 참가한 ‘MBC 청룡’ 소속 감독과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딱지도 있다. 딱지에는 이종도, 김용운, 한동화, 최정기 등 당시 선수들의 사진과 이름이 새겨져 있다. 딱지의 가장 하단에는 ‘값 20원’이라고 쓰여 있어 당시의 물가를 짐작케 한다.MBC 청룡 야구공(사진=국립민속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