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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89건

삼성서울병원 심실부정맥클리닉, 아시아 최초 심실부정맥시술 교육센터 지정
  • 삼성서울병원 심실부정맥클리닉, 아시아 최초 심실부정맥시술 교육센터 지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삼성서울병원 심실부정맥클리닉이 아시아 최초 ‘심실부정맥시술 교육센터’로 최근 지정됐다.심실부정맥시술 교육센터 지정은 존슨앤드존슨 메디컬사가 부정맥 시술 경험과 술기 등 자격요건을 갖춘 전문의 및 의료기관을 선정해 자격을 부여한다. 이번 교육센터 지정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심실부정맥클리닉은 체계적인 트레이닝 코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내외국인 의료진들을 교육할 예정이다. 심실부정맥은 심실세동, 심실빈맥, 심실조기수축을 아우르는 질환으로 돌연사를 일으키거나 중증 심장기능 저하의 원인이 된다. 삼성서울병원은 2015년 심실부정맥클리닉을 개설,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은 전극 도자 카테터를 통해 라디오 주파 전류를 방출해 부정맥을 일으키는 조직을 괴사 시키는 시술이다. 심실조기박동과 심실빈맥이 유발되지 않을 때까지 시술 부위를 바꿔 치료를 반복하는데, 심실 구조가 복잡하고 시술 중 부작용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 전문적 역량이 필요하다.심실부정맥클리닉을 담당하는 박경민 순환기내과 교수는 2010년부터 2년간 세계 최고 심실부정맥 치료 센터로 평가받는 펜실베니아대병원 부정맥센터의 마츨린스키(Dr. Marchlinski) 교수를 사사했다.클리닉 내 부정맥 시술에 참여하는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들도 전문적 역량 강화를 위해 심혈관 국제 공인자격증(IBHRE, International Board of Heart Rhythm Exam)의 전기생리학검사(Cardiac Electrophysiology for the Allied Professional) 부문 자격증을 취득한 부정맥 스페셜리스트들이다. 또한 최신 삼차원 지도화 장비인 카르토 시스템과 심장 내 초음파 카테터로 심장을 직접 들여다 볼 수 있는 초음파 기기를 갖추어 복잡한 시술을 보다 정밀하고 안전하게 진행한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삼성서울병원 심실부정맥클리닉은 매년 100건 이상 심실 부정맥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 심실 부정맥 시술 1/3을 소화함에도 불구하고, 시술 성공률이 85% 정도에 달해 세계 유수 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박경민 교수는 “심실부정맥 관련 치료 기술 수준을 보다 고도화하여 앞으로도 삼성서울병원 심실부정맥클리닉은 심실부정맥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께 성공률은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최선의 치료를 전하겠다”고 말했다.심실부정맥시술 교육센터 현판
2020.08.05 I 이순용 기자
  • 파킨슨병 환자,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에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신경과 정석종 교수의 연구 논문이 권위 있는 국제 신경과학 학술지 ‘Neurology’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정석종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손영호·이필휴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초기 파킨슨병 환자의 기저핵 도파민 결핍 양상에 따른 예후 분석(Patterns of striatal dopamine depletion in early Parkinson disease: Prognostic relevance)’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파킨슨병의 유무를 진단하는 기저핵(basal ganglia)의 도파민 결핍 양상에 따른 파킨슨병 진행 경과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석종 교수 연구팀은 205명의 초기 파킨슨병 환자들을 6.8년간 추적했다. 파킨슨병 진단 시 시행한 FP-CIT PET(도파민 운반체 영상 양전자 단층촬영) 데이터를 이용해 기저핵 영역별 흡수 정도를 정량 분석하고, 요인 분석을 사용해 기저핵 도파민 결핍 양상을 4가지로 나누고 수치화했다. 그 결과 추적 기간 중 70명(34.1%)의 환자에게 이상운동증, 55명(26.8%)에게 약효소진 현상, 57명(27.8%)에게 보행동결 그리고 39명(19%)에게 치매가 발생했다.결과적으로 기저핵 중 뒤쪽 조가비핵에 도파민 결핍이 상대적으로 심할 경우 이상운동증의 발생 위험이 크고, 앞쪽 조가비핵에 도파민 결핍이 상대적으로 심할 경우 약효소진 현상 및 치매 위험이 컸다. 정 교수는 “FP-CIT PET 검사에서 보이는 기저핵의 도파민 결핍 양상에 따라 파킨슨병의 진행 및 장기적인 예후와 관련 있음을 확인했다”며 “실제 임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고 환자별 치료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개원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다학제 협진 및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는 심장혈관센터와 퇴행성뇌질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초진 후 일주일 내에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신속 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시대를 겨냥해 임상 유전체 통합 정보 빅데이터 기반 구축을 통한 정밀의료 구현, 연구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한 공동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020.07.31 I 이순용 기자
인력 줄고 예산 깎이고 핵심 제외…질본 허울뿐인 승격? 해명나선 정부
  • 인력 줄고 예산 깎이고 핵심 제외…질본 허울뿐인 승격? 해명나선 정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중앙재난안적대책본부는 4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인력 줄고 예산 깎이고 핵심은 제외?행정안전부는 전날 질본 산하 국립보건연구원과 감염병연구소 등을 복지부 소속으로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렇게 되면 질병관리청 정원은 현재 907명인 질본 인력보다 적은 746명으로 줄어들게 되고, 예산 역시 오히려 8171억 원에서 6689억 원으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허울뿐인 질병관리청 승격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신설하는 감염병연구소가 보건복지부로 넘어가면서 핵심은 질본에서 제외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대해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국립보건연구원은 감염병 연구만 담당을 하는 조직이 아니라 우리나라 보건의료와 관련된 전반적인 연구를 담당하는 곳”이라면서 “이는 범정부적인 협조체계가 필요하고, 단순히 감염병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기초 보건의료와 관련된 연구가 같이 포괄돼 있기 때문에 보건복지부에서 국립보건연구원을 유지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지난달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3주년 대국민 특별연설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역시 “약 개발이나 기술 개발하는 부분, 재생의료사업, 정밀의료를 기반으로 하는 유전체 기반 의료 개발 등은 기존 질병관리본부에서 가지고 있었던 기능과는 구분된다”면서 “국제적으로 질병관리본부라는 방역의 기능과 방역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하는 연구의 기능 두 개가 병립해서 존재하고 있지 방역 밑에 기술 개발을 붙여서 운영하는 국가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예산과 인력이 줄어들게 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현재 상황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지적이라고 강조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예산과 인력은 국립보건연구원을 질본에서 분리한 것을 가정한 상태에서 추산한 것”이라면서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등 질병관리청에서 확대돼야 될 기능이 있어 이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보건소 방역업무 일원화 현실적으로 어려워”보건소 방역업무의 질병관리청 일원화 주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시군구 단위에 설치된 보건소 중 방역업무는 여러 가지 보건소 기능 중 한 부분”이라면서 “이것만 독립적 기능으로 떼어나기는 조직적으로 어렵고, 따라서 보건소를 질병관리청 소속으로 할 것인지 지자체 소속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많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손영래 중대본 전략기획반장 역시 “보건소의 방역조직을 질병관리본부 직속으로 조정하자는 얘기는 지자체의 방역대응 기능을 삭제해버리고 그 대응기능 자체를 질병관리청으로 통합해 전국적으로 질병관리청이 대응하게끔 하자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지자체 쪽에서는 1차적 대응 권한이 없어지게 되고 지원하게 되는 부수적 기능만 남는데 이는 실효적이나 효과적으로 볼 때 한계가 있고 실행에 있어서도 굉장히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고 부연했다.한편 승격된 질병관리청은 감염병과 관련한 예산, 인사, 조직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정부는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관련 정책 및 집행기능도 실질적 권한을 갖고 수행하게 돼 감염병 정책결정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윤 방역총괄반장은 “승격된 질병관리청은 감염병과 관련한 예산, 인사, 조직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감염병 관련 정책 및 집행기능도 실질적 권한을 갖고 수행하게 된다”면서 “감염병 정책결정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향상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게 돼 정부의 감염병 대응역량이 좀 더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6.04 I 안혜신 기자
 윤미향, 장례비용 뺀 나머지는 일절 '부인·일축'
  • [밑줄 쫙!] 윤미향, 장례비용 뺀 나머지는 일절 '부인·일축'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이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회계 부정 등 각종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 도중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윤미향 의혹 모두 부인 “충분히 소명할 것”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자는 29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어요. 그는 “더 섬세하게 할머니들과 공감하지 못한 점은 사과한다”며 “제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들께서 충분하다고 판단하실 때까지, 한 점 의혹없이 밝혀 나가겠다”고 말했어요.◆모금한 돈 횡령 없다그는 30년의 사실을 재정리하는 일이 어려워 더 빨리 사실관계 밝히지 못해 죄송하다며 입장표명을 시작했어요. 그는 정대협에서 세 차례 진행된 모금 활동은 전부 피해자들과 할머니들에게 전달했다고 의혹을 일축했어요. 그는 또한 “30년간의 운동사를 폭넓게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어요.개인 명의 계좌를 이용해 후원금을 모아 개인적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어요. 그는 “정대협 활동을 하면서 제 개인 명의 계좌 네 개로 모금이 이뤄진 사업은 총 아홉 건”이라며 “전체 할머니를 위한 것이 아닐 경우 대표인 제 개인 계좌로 모금했다”고 설명했어요.이어 “다만 고(故) 김복동 할머니 장례비 모금의 경우, 법적 지위가 없는 시민장례위원회가 장례를 주관하기에 정대협 명의 계좌를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았고, 관행적으로 개인 명의 계좌가 많이 활용돼 제 명의로 통장을 개설했다”고 해명했어요.그는 "후원금이나 장례비를 모금하기 위해 개인명의 계좌가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고, 나도 크게 문제의식이 없었던 것 같다"며 "금액에만 문제가 없으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행동한 점은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어요.◆안성 힐링센터 매각 “시세에 따랐다”그는 안성 힐링센터를 높은 가격에 매입해 차액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어요. 그는 “안성 힐링센터의 매각 배경은 이미 정의연에서 상세히 발표됐다”며 보완설명을 시작했어요.그는 “2013년 6월 당시 정의연 관계자들은 힐링 센터 매입을 위해 경기도 인근을 둘러보던 중 소식을 들은 이규민 당선인이 지인을 통해 부동산을 소개해준다고 하여 안성시 금강면 주택을 답사하게 되었다”며 “신축인 점, 건물 구조, 교통편리를 이유로 거래를 결정했다”고 말했어요. 그는 이규민 당선인에 대한 중계수수료로나 금품 지급은 일절 없었다고 강조했어요.손해가 발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매수희망자가 없어 건물 가치가 하락했고 5년째 매수 희망자가 없어 사업비를 반환하지 못한 상태라 어렵게 성사된 계약을 더는 미룰 수 없었다고 설명했어요. 그리고 시세와 달리 헐값에 매각한 것이 아닌 시세에 따라 매매가격을 결정했다고 강조했어요.◆“검찰조사 통해 소명하겠다”윤 당선인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시작하면서 "오늘 다 소명되지 않은 내용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들께서 충분하다고 판단하실 때까지 한 점 의혹없이 밝혀나가겠다"면서도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어 세세한 내용을 모두 말씀드릴 수 없음을 미리 양해 드린다"고 말했어요.그는 회견문 낭독을 마칠 때쯤 “다시 한번 국민들과 피해 할머니들의 기대와 응원에 부합하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어요. 이어 “철저히 소명하고 잘못이 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습니다”고 말했어요.그는 피해자와 국민들, 정대협·정의연이 함께 이룬 성과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폄훼와 왜곡은 멈추어달라고 부탁했어요.그는 마지막으로 “부족한 점은 검찰조사와 추가 설명을 통해 한 점 의혹없이 소명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납득하실 때까지 소명하고 책임있게 일하겠습니다”며 회견문 낭독을 마무리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마무리했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두 번째/ 홍콩보안법 통과…홍콩 특별지위 박탈되나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28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초안을 통과시켰어요. 이는 홍콩 내 반정부 활동 감시,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요. 홍콩 민주 진영에서는 이 조치가 홍콩의 민주와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어요.◆트럼프 “중국, 마음에 들지 않는다”미국은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 강행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있어요. 트럼프는 “내일 중국과 관련해 무엇을 할지 발표할 것입니다. 중국과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라며 대응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어요.미국 언론에서는 미국도 자국민에 부담을 주는 특별지위 박탈보다는 홍콩에 대한 관세부과나 홍콩 관리에 대한 비자 제한 같은 저강도 조치부터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어요.미국은 1992년 제정한 홍콩정책법에 따라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에도 홍콩에 특별지위를 인정해 관세, 무역, 비자 등에서 혜택을 부여했지만,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이를 박탈할 수 있어요.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9일 CNBC방송 인터뷰에서 중국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어요. 그는 "필요하면 홍콩은 중국과 같은 방식으로 대우받아야 할 수도 있다. 그것은 관세와 금융 투명성, 주식시장 상장 및 관련 문제에 영향을 미친다"며 홍콩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어요.◆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일국양제 우려”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는 홍콩보안법에 대해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원칙을 훼손한다”며 우려했어요. 이들은 외무·국무장관 명의의 공동성명을 통해 "홍콩 보안법은 시민들의 자유를 축소시키고, 홍콩을 번영하게 했던 자율성과 시스템을 극심하게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어요.또 이번 조치가 유엔에 등록된 1984년의 영국과 중국 간 홍콩반환 협정을 일방적으로 훼손한 거라고 말했어요.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 적어도 50년 동안 일국양제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명시된 국제적 의무를 위반한 거예요.이들은 "중국 정부가 중국·영국 공동성명에 따른 중국의 국제적 의무를 지키면서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및 홍콩인들과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어요.이어 "전 세계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지칭)에 집중하려면 정부 간 신뢰와 국제 협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중국 정부의 전례 없는 조치는 역효과를 낼 위험이 있다"고 밝혔어요.다른 나라들도 이 조치에 대해 지적하고 있어요. 독일은 별도 성명을 통해 "일국양제 원칙과 법치주의는 홍콩의 안정과 번영의 근간이라며 집회와 표현의 자유 등 자치권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어요. 대만도 이는 홍콩의 자유와 법치를 심각하게 해친 위선적 행위라고 밝혔어요.◆한국도 수출 타격 입나한편 미중 갈등으로 인해 한국 수출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미국은 홍콩을 특별대우해 홍콩이 아시아 대표 금융·물류 허브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하지만 미국이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게 되면 중국 본토와 마찬가지로 최대 25%의 추가관세를 부담해야해요.홍콩은 한국의 4위 수출 대상국이며 홍콩으로 수출하는 우리 제품 중 114%(하역료·보관비용 등을 포함한 금액 기준)가 제3국으로 재수출되고 이 중 98%가 중국으로 향해요. 낮은 법인세와 안정된 환율제도, 항만, 공항 등에서 이점을 갖춰 홍콩을 중계무역 기지로 활용해온 것이죠.미국이 홍콩 제재를 강화해 홍콩을 중계무역 경유지로 활용하기 어려워지면 단기 수출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요. 우리나라는 홍콩을 경유해 중국으로 재수출하는 비중이 98.1%로 대만 다음으로 높기 때문이에요.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반도체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중견 수출기업은 물류비용이 늘어나고, 대체 항공편 확보까지 단기적 수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어요.반대로 미·중 갈등 확대가 한국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어요. 무역협회는 "미·중 갈등 확대로 중국이 홍콩을 경유한 대미 수출길이 막히면 우리 기업의 대미수출이 상대적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수출 경합이 높은 석유화학, 가전, 의료·정밀, 광학기기, 철강 제품, 플라스틱 등에서 우리 수출의 반사 이익을 기대된다는 전망이에요. 실제로 현재 미국의 대중 제재로 중국과 경쟁 관계에 있는 스마트폰, 통신장비 시장에서도 한국 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지속되는 코로나 여파…렘데시비르 치료제 될까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1,402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어요. 이어 방역당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치료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렘데시비르 해외의약품 특례수입을 신청했어요.◆쿠팡물류센터발 감염…수도권 중심 확산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여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이틀 50명을 넘어섰어요. 일일 평균 신규 환자 50명 미만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제시한 목표 중 하나였어요.또한 28일 0시 기준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69명이었으나 이후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추가로 환자가 발생하면서 23일 첫 환자 발생 이후 닷새 만에 최소 90명을 넘어섰어요.한편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에 이어 확진자가 나온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들에 대한 1차 전수검사에서 전원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어요. 다만 아직 고양지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센터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고양시는 설명했어요.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쿠팡 부천 물류센터 노동자인 남성과 부평의 한 PC방에서 접촉한 사실을 확인해 그 때 감염된 것으로 보고있어요.현재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것은 경기도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와 서울 송파 마켓컬리 물류센터, 부천 콜센터, 서울 중구 KB생명보험 전화영업점 등 수도권 일대 사업장 내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어요.◆정세균 총리 “온라인 유통물류센터 일제 점검”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물류센터와 같은 사업장에서의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온라인 유통기업 물류센터에 대한 조치 계획을 논의하고 일제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어요.정 총리는 “밀폐된 장소에서 노동강도가 높고, 동료 간 접촉이 빈번한 근무환경에서는 더 세심한 방역 노력이 필요하다”며 “아르바이트나 일용직이라는 이유로 노동자에 대한 방역 지원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어요. 이어 기업들을 향해 “직원 한 분 한 분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란다. 소탐대실이 되어선 안 되겠다”며 당부했어요.그는 “폐쇄된 공간 내에서 다수의 노동자가 밀집해서 근무하는 작업장이 곳곳에 존재한다. 방역 당국과 각 지자체에서는 이러한 시설을 하나하나 찾아내서 방역상황을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어요.정 총리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 설마 하는 방심이 수도권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어요.이어 그는 “방역 조치는 강화했지만, 등교 수업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그대로 유지했다”며 “학생들의 순차적 등교가 예정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모든 국민이 우리 학생들의 보호자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점검하고, 방역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어요.◆방역당국"’렘데시비르’ 특례 수입…코로나 치료제로 활용"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렘데시비르'의 특례수입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하겠다고 밝혔어요. 특례수입은 국가 비상 상황에서 사전 신고 없이 의약품을 외국에서 들여올 수 있게 한 제도에요.정은경 본부장은 "중앙임상위원회에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폐렴 치료에 안전성과 유효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으며, 대체할 항바이러스제가 없는 상황에서 의학적으로 렘데시비르 도입 필요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어요.렘데시비르는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개발한 미국 제약업체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약물이에요. 이 약물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사망률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일 중증 이상 코로나 환자에 한해 렘데시비르를 치료제로 긴급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한 바 있다. 다만, 렘데시비르가 경증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학술적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다./스냅타임 신현지 기자
2020.05.30 I 신현지 기자
국제나은병원 뇌신경센터 오픈,  뇌졸중.치매 등 뇌신경질환 특화진료
  • 국제나은병원 뇌신경센터 오픈, 뇌졸중.치매 등 뇌신경질환 특화진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국제나은병원(병원장 정병주)이 최근 뇌신경센터를 신설하고 김지웅 원장(신경과 전문의· 사진)을 영입, 뇌신경질환 특화진료에 나섰다.뇌신경센터는 MRI, CT, 전정기능검사(안구운동검사)등 최신 정밀검사 장비를 통해 보다 수준 높은 뇌 건강 관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노인성 질환인 뇌졸중(중풍)과 치매(알츠하이머씨병, 혈관성 치매, 퇴행성 치매), 어지럼증, 손떨림, 파킨슨병, 수면장애, 신경계 염증, 안면신경마비, 통증 등의 질환에 대해서도 ‘ONE-STOP’ 진료 서비스 구현,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로써 국제나은병원은 척추관절을 비롯해 내과, 뇌신경 관련 질환 등 다양한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타 척추관절병원과 차별화를 도모할 수있게 됐다.정병주 병원장은 “신경과 개설과 함께 명실공히 최고의 뇌·척추·관절 병원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우리 병원에서 모든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게 돼 시간적,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0.05.25 I 이순용 기자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2%대' 상승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에 '2%대' 상승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닥이 2%대 상승 마감했다. 뉴욕 증시와 국제 유가가 상승한데다 일본의 무제한 양적완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정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분석도 투자심리 완화에 한몫 했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0포인트(2.20%) 오른 646.86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대 상승으로 출발해 꾸준히 우상향하며 상승했다. 그러다 오후 1시 30분쯤부터 2% 오른 뒤 장마감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01포인트(1.11%) 상승한 23775.2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8.94포인트(1.39%) 오른 2836.7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77포인트(1.65%) 오른 8634.52를 기록했다. 유력한 코로나19 치료제로 꼽히는 렘데시비르 임상시험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올 수 있다는 소식 등이 주가 상승에 힘을 실은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44달러(2.7%) 오른 16.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563억원 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1억원, 11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 보면 차익거래 26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1050억원 매수를 합해 102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마감했다. 모든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방송서비스가 6.7%로 가장 크게 올랐다. 통신방송서비스는 5%대 상승했다. 이어 운송,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IT종합,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운송장비·부품, 금융, IT부품, 반도체, 유통, 화학, IT H/W,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 순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제넥신(095700)이 12.18% 크게 올랐다. 씨젠(096530)과 CJ ENM(035760)은 각각 7.26%, 6.32% 상승했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도 상승 마감했다. 펄어비스(263750)와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휴젤(145020)은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 보면 사용자 증가에 따라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골프존(215000)이 27.67% 크게 올랐다. 화장품 용기 전문기업인 펌텍코리아(251970)와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인 유비케어(032620)도 1분기 실적 개선에 각각 12.2%, 25.81% 상승했다. 흡수합병 소식에 에이프로젠 H&G(109960)이 상한가를 맞았다. 이밖에 한류AI센터(222810)와 넥슨지티(041140), 린드먼아시아(277070), KNN(05840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6억9740만주, 거래대금은 7조5703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104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02개 종목은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2020.04.27 I 고준혁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데일리 ◇전보 △경영총괄 겸 편집보도국장 이익원 △산업에디터 선상원 △온오프편집부장 이성민 ◇ 승진 △총괄에디터 겸 정치부장 김상헌(이상 국장대우) △산업에디터 IT팀장 김현아(이상 부장대우)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전보 <과장급> △복무평가과장 신강민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파견 최태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사교류 이종협 △자치분권위원회 파견 한상열○법무부 <3급>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천정훈 ◇전보 △운영지원과장 최정석 △감사담당관 유지중 △혁신행정담당관 김상권 <4급> ◇승진 △운영자원과 유경남 △감사담당관실 조시형 △법무연수원 총무과 홍성운 △경북북부제1교도소 시설과장 강동헌 ◇전보 △법무연수원 총무과장 김수철 혁신행정담당관실 임성훈○국토교통부 ◇임용<과장급>△장관정책보좌관 구지현○고용노동부 ◇전보<과장급>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고용센터소장 고동우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조정숙 △외국인력담당관 엄대섭 △산업보건과장 김동욱 △일자리안정자금지원추진단 팀장 최영범 △서울강남지청장 나예순 △서울남부지청장 양승철 △서울관악지청장 서범석 △의정부지청장 김남정 △안산지청장 이규원 △평택지청장 이정인 △통영지청장 박종일 △포항지청장 김경태○통일부 ◇전보<과장급> (6월 30일자) △남북회담본부 회담협력과장 강준석 ◇승진<부이사관> (7월 1일자) △통일교육원 교육기획부 교육총괄과장 김상국 △남북회담본부 회담기획부 회담1과장 김종우○중소벤처기업부 ◇ 전보<과장급> △특허청 파견 김주화 ◇ 승진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성장지원과장 김기대 △벤처투자과장 김주식○문화체육관광부 ◇전보<국장급> △대변인 김진곤 △예술정책관 조현래 △지역문화정책관 전병극 △소통정책관 문영호 △소통지원관 김성일 △콘텐츠정책국장 김현환 △체육협력관 박용철 △관광정책국장 최병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박영국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 이경훈◇승진<국장급> △저작권국장 윤성천◇전보<과장급> △문화인문정신정책과장 박종달 △국어정책과장 신은향 △전통문화과장 김홍필 △시각예술디자인과장 권수진 △문화예술교육과장 이경직 △지역문화정책과장 김도형 △종무1담당관 최종철 △여론과장 최재원 △저작권정책과장 김근호 △미디어정책과장 공형식 △출판인쇄독서진흥과장 이선주 △관광정책과장 정향미 △국제관광과장 김현준 △국립국어원 기획운영과장 한종대 △국립중앙도서관 총무과장 오남숙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총괄과장 안현태 △국립중앙도서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행정지원과장 서상면 △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사업과장 홍지원 △국립국악원 기획관리과장 김진엽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교류홍보과장 김명용 △국립한글박물관 기획운영과장 윤종선 △국립현대미술관 작품보존미술은행관리과장 윤양수 △한국정책방송원 방송기술부장 박형동 △한국정책방송원 운영지원부장 서영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획운영과장 김은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구교류과장 이철운○농림축산식품부 ◇승진<과장급> △농림축산검역본부 기획조정과장 문지인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 동물검역과장 조현호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장 이은섭 △국립종자원 경남지원장 김보람◇전보<과장급>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 전익성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휴대품검역1과장 이명남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장 이지우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장 김도범○환경부 ◇ 개방형 직위(국장급) 임용 △국립생물자원관장 배연재 ○산림청 ◇전보<과장급>△산림휴양등산과장 송경호 △산지정책과장 김영혁 △수목원조성사업단 시설과장 이재원 △산림교육원 재해방지교육과장 김기환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 이용석○조달청 ◇직위승진<과장급> △서울지방조달청 정보기술용역과장 이창인◇승진<서기관> △신기술서비스국 기술서비스총괄과 김영훈○특허청 △의료기술심사팀장 신동환 △정밀부품심사과장 고준석 △디스플레이기기심사팀장 송대종 △특허심판원 심판관 이수형○국회예산정책처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장 김일권○국회사무처 ◇차관보급 △교육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이승재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조의섭 △정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최상진 △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박상진○한국주택금융공사 <전보> ◇지역본부장 △수도권서부 최혁순 △동남권 조생현 △서남권 오상연◇부장 △경영혁신부 이규진 △준법지원부 류숙현 △신탁자산부 신일용 △주택보증부 우병국 △채권관리부 장대혁 △업무지원부 서동우 △인사부 한윤식 △리스크관리부 곽해일 △주택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 이재헌◇ 지사장 △대전 채석 △울산 곽태호 △경기중부 김용배 △충남 오세일 △전남 주창로 △채권관리센터 이정열 △세종 조성교○국민연금공단 ◇전보 <지역본부장>△대구지역본부장 김백기 <지사장>△영등포지사장 이태갑 △양천지사장 박영숙 △충주지사장 박성업 △동래금정지사장 채홍무 △마산지사장 정명호 △은평지사장 오창근 ○도로교통공단 ◇ 본부 △감사실장 박석훈 △미래전략실장 김종호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 김종갑 △미래전략처장 김정래 △기획예산처장 정연철 △혁신평가처장 이민정 △사회가치처장 유태선 △재난안전처장 조철원 △교육운영처장 권오준◇ 지방조직장 △서울특별시지부장 강동수 △강원도지부장 주두환 △대전·세종·충청남도지부장 박원범 △울산·경상남도지부장 이영재 △용인운전면허시험장장 김재완 △태백운전면허시험장장 최용삼 △청주운전면허시험장장 노명진 △예산운전면허시험장장 김경석 △문경운전면허시험장장 문태학 ○근로복지공단 <승진 본부장> △기획조정본부장 이상호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정광엄 △대구지역본부장 최창식 <승진 1급> △남양주지사장 남혜영 △춘천지사장 한만기 △강릉지사장 최재석 △원주지사장 고리경 △부산북부지사장 허 정 △대구서부지사장 정연환 △포항지사장 성주은 △대구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위원장 김영수 △군산지사장 최영안 △대전병원 행정부원장 안병로 <승진 2급> △근로복지공단 외부파견 김성진 △서울지역본부 확정정산부장 서정우 △서울지역본부 재활보상1부장 김태현 △서울지역본부 재활보상2부장 배종신 △서울남부지사 재활보상1부장 김완석 △서울남부지사 재활보상2부장 이미경 △서울북부지사 경영복지부장 안대호 △서울관악지사 가입지원2부장 박복자 △춘천지사 가입지원부장 신경록 △태백지사장 서세영 △부산지역본부 가입지원1부장 강승훈 △부산동부지사 가입지원부장 이상진 △통영지사 가입지원부장 정형호 △포항지사 재활보상부장 전상은 △부천지사 재활보상2부장 김수진 △안산지사 가입지원2부장 이용호 △고양지사 재활보상부장 김관석 △전주지사 가입지원1부장 유화영 △전주지사 재활보상1부장 송영실 △제주지사 가입지원부장 오미옥 △대전지역본부 재활보상1부장 윤상희 △대전지역본부 복지사업부장 전태일 △인재개발원 운영지원부장 문병욱 △인천병원 원무부장 박상운 △대구병원 원무부장 김미화 △순천병원 원무부장 신금호 △대구병원 간호부장 주정숙 △대전병원 간호부장 박영미 △경기요양병원 케어센터장 배금복 △태백병원 약제부장 강미영 △대전병원 재활치료실장 <전보 1급> △보험재정국장 민해수 △의료사업본부장 정기배 △서울서부지사장 김수윤 △안양지사장 윤덕용 △고양지사장 김용철 △성남지사장 정창균 △서산지사장 우길제 <전보 2급> △기획조정본부 전략기획부장 유지희 △경영지원국 운영지원부장 이준영 △경영지원국 인사부장 박영순 △산재보상국 보상계획부장 정경훈 △구상금협의조정위원회 구상관리부장 김호윤 △재활국 요양부장 윤주영 △보험재정국 보험가입부장 이근열 △의료사업본부 의료계획부장 정순근 △복지연금국 복지계획부장 정숙향 △산재심사실 심사1부장 이우송 △산재심사실 심사2부장 오동희 △고객홍보실 윤리경영부장 나경숙 △고객홍보실 홍보부장 박소연 △서울지역본부 가입지원1부장 이정한 △서울북부지사 가입지원부장 명성희 △서울관악지사 가입지원1부장 김선양 △춘천지사 재활보상부장 최명순 △창원지사 재활보상1부장 정순식 △양산지사 재활보상1부장 장정경 △양산지사 재활보상2부장 표명찬 △대구지역본부 재활보상2부장 김헌덕 △대구지역본부 부정수급예방부장 김대현 △대구북부지사 재활보상부장 박의숙 △대구서부지사 가입지원부장 권현주 △경인지역본부 가입지원2부장 이호원 △경인지역본부 송무부장 백은영 △화성지사 가입지원부장 김지일 △부천지사 가입지원1부장 김은경 △안산지사 재활보상2부장 이영복 △광주지역본부 가입지원1부장 이양민 △광주지역본부 재활보상2부장 김상준 △광주지역본부 부정수급예방부장 한대희 △대전지역본부 가입지원1부장 이광재 △청주지사 가입지원1부장 백정애 △청주지사 재활보상부장 윤 철 △천안지사 가입지원부장 이종신 △천안지사 재활보상부장 김도경 △서산지사 가입지원부장 안효준 △서산지사 재활보상부장 김근태 △안산병원 경영기획부장 나현희 △대전병원 원무부장 엄윤호 △동해병원 원무부장 오기영 △순천병원 간호부장 정이현 △인천병원 재활치료실장 김경애 △안산병원 재활치료실장 조창영 △대구병원 재활치료실장 정종희○국립공원공단 ◇ 본사 처·실장급 전보 △감사실장 정정권 △성과혁신실장 강동익◇ 1급 승진 및 전보 △홍보실장 손영임 △공원환경처장 박진우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장 이진범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장 박기연 △내장산생태탐방원장 김종식◇ 2급 승진 및 전보 △행정처 총무부장 하동준 △탐방복지처 탐방해설부장 황규태 △자원보전처 해양자원부장 정장방 △재난안전처 안전대책부장 김현교 △재난안전처 재난관리부장 주재우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장 조경옥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장 김은창◇ 본사 부장급 전보 △탐방복지처 탐방정책부장 박영준 △감사실 감사부장 홍성광◇ 공원사무소장급 전보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장 김병채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장 설정욱 △지리산생태탐방원장 김철기 △가야산생태탐방원장 신유근 △소백산생태탐방원장 유경호 △운문산생태경관보전지역관리단장 홍영철○한국환경공단 ◇ 임용<별정직이사대우> ▲환경안전지원단장 정득종 ◇ 전보(부서장) △경영혁신처장 최용석 △경영지원처장 전준희 △기후변화대응처장 이선우 △배출권관리처장 윤완우 △하수도처장 김덕진 △상수도처장 위욱량 △토양지하수처장 김용대 △환경시설처장 류종대 △환경에너지시설처장 신명석 △수생태시설처장 최철식 △화학물질관리처장 곽영돈 △화학물질평가처장 이광순 △운영지원처장 박석훈 △물산업실증화처장 백선재 △물산업진흥처장 조재연 △환경전문심사원장 김동운 △환경기술연구소장 박광규 △수도권동부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정석현 △수도권동부지역본부 강원지사장 김관수 △수도권서부지역본부 환경안전진단처장 김상준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환경안전진단처장 박재영 △대구경북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안병칠 △대구경북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한영민 △충청권지역본부 환경관리처장 정동희 △충청권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오세철 △충청권지역본부 충북지사장 홍성곤 △호남권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김상원 △호남권지역본부 전북지사장 양경환◇ 전보<부장> △감사실 감사2부장 황순영 △기획조정처 기획조정부장 장인환 △기획조정처 법무지원부장 이민복 △경영혁신처 성과관리부장 전상은 △경영지원처 재무회계부장 임철환 △인재경영처 노사협력부장 조성주 △대기환경처 대기정책지원부장 송건범 △대기환경처 대기총량부장 김형석 △기후변화대응처 기후정책지원부장 송보윤 △기후변화대응처 온실가스관리부장 복진필 △기후변화대응처 온실가스감축부장 공영복 △배출권관리처 배출권정책지원부장 유재형 △배출권관리처 배출권할당부장 한영래 △배출권관리처 배출량평가부장 홍철규 △배출권관리처 상쇄제도운영부장 민미연 △환경인증검사처 자동차환경계획부장 정재복 △악취관리처 악취기술지원부장 손창영 △하수도처 하수정책지원부장 나명호 △상수도처 수도정보부장 권기원 △토양지하수처 토양지하수계획부장 강석형 △물환경관리처 수질오염방제부장 서정찬 △자원순환처 폐기물처분부담금부장 여용하 △자원재활용처 부담금운영부장 고호영 △자원재활용처 포장재EPR운영부장 전현주 △자원재활용처 제품EPR운영부장 박동구 △환경성보장처 자동차환경성부장 문갑생 △환경성보장처 재활용성평가부장 한태영 △폐기물관리처 RFID운영부장 김순옥 △폐기물관리처 폐기물사업부장 송근선 △폐기물관리처 순환자원정보부장 김종천 △폐자원사업처 폐자원에너지부장 공승대 △상하수도시설처 상하수도사업부장 최철호 △상하수도시설처 상하수도설계부장 구용태 △상하수도시설처 수처리진단부장 윤영봉 △환경에너지시설처 에너지사업부장 최인웅 △환경에너지시설처 에너지정책지원부장 김민종 △환경에너지시설처 폐기물시설진단부장 최종두 △수생태시설처 수생태정책지원부장 성성모 △수생태시설처 수생태설계부장 김우형 △수생태시설처 비점저감시설검사부장 서성철 △화학물질관리처 화학안전지원부장 정현종 △화학물질관리처 POPs배출원조사부장 추경일 △화학물질평가처 화학물질평가지원부장 유재홍 △화학물질평가처 환경안전성평가부장 성기욱 △화학물질평가처 흡입안전성평가부장 최봉인 △운영지원처 경영관리부장 최석준 △운영지원처 운영행정부장 김현국 △물산업실증화처 실증화지원부장 김선필 △물산업실증화처 실험분석부장 권혁곤 △물산업실증화처 재료시험부장 김태래 △물산업진흥처 물융합연구부장 이국양 △물산업진흥처 글로벌BIZ부장 정진우 △물산업진흥처 워터캠퍼스부장 김기홍 △환경전문심사원 에너지업심사부장 이상원 △환경기술연구소 연구개발부장 나경주 △환경기술연구소 정보관리부장 김동중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관리처 대기관리부장 김창용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관리처 수질관리부장 홍지환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관리처 유해대기관리부장 강혜진 △수도권동부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부담금관리부장 김명호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1부장 이경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2부장 박명주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5부장 강윤철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6부장 주원하 △수도권동부지역본부 강원지사 제도운영부장 이윤수 △수도권서부지역본부 환경관리처 대기총량관리1부장 이대석 △수도권서부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공공자원사업부장 오명식 △수도권서부지역본부 환경안전진단처 환경진단부장 이종필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환경관리처 유해대기관리부장 김기태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자원순환사업부장 김성민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제도운영1부장이재철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1부장 이준석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2부장 정성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3부장 김용주 △대구경북지역본부 환경관리처 수질관리1부장 최정기 △대구경북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자원순환사업부장 임상규 △대구경북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제도운영부장 구민구 △대구경북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1부장 이동근 △충청권지역본부 환경관리처사업계획부장 서임문 △충청권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제도운영부장 박충서 △충청권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1부장 송윤섭 △충청권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화학안전부장 안호성 △충청권지역본부 충북지사 자원순환지원부장 문수중 △호남권지역본부 환경관리처 환경분석부장 김종명 △호남권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 공사관리1부장 조혁준 △호남권지역본부 전북지사 환경진단부장 오윤열 △수도통합운영센터 운영관리부장 김성일○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원장 박상규 △인공지능연구소장 이윤근 △통신미디어연구소장 방승찬 △지능화융합연구소장 박종현 △ICT창의연구소장 강성원 △중소기업사업화본부장 박종흥○한국보건사회연구원 ◇승진 <선임연구위원>△이태진 △이현주 <연구위원(1급)>△이윤경 <연구위원(2급)> △임완섭 △황도경 <부연구위원>△이민경 △장인수 <책임행정원>△이혜선 <선임전문원>△박호열 △이수연 <선임행정원>△김자연 △양주형 <무기계약직 전문원(4급)>△염아림 △정혜란 ◇보직 <팀장>△사회조사팀장 조남주 △인재경영팀장 양주형○한국금융연구원 ◇ 승진 △김석기 연구위원 △송민기 연구위원 ○한국천문연구원 △부원장 박병곤 △기획부장 안효창○한국감정원 ◇보임 <본부·지사장> △서남권본부장 박철형 △서울남부지사장 채성훈 △강릉지사장 이남훈 △전주지사장 조주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승진<본부장급> △기획운영본부장 전영걸 ◇전보<본부장급> △창업성장본부장 홍영호 ◇승진<팀장급> △기술사업본부 기술창출이전팀장 강신호 △종자사업본부 바이오자원팀장 이정용 ◇전보<팀장급> △기획운영본부 기획조정실장 김판주 △기획운영본부 사회가치전략실장 김문석 △기획운영본부 창의인재실장 양민호 △기획운영본부 운영정보실장 김옥일 ◇승진<센터장> △창업성장본부 전남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 최철만○화재보험협회 ◇승진 <이사대우> △중앙지부장 김광섭 △화재환경시스템팀장 정재군 <부장> △교육홍보팀장 오정규 △대구경북지부장 조영진 △방내화팀장 최동호 <차장> △방재컨설팅팀 정태영 △특수보험팀 김형준 △융합방재연구팀 노호성 △융합방재연구팀 홍성호 <과장> △중앙지부 김기현 △부산경남지부 문상훈 ◇이동 및 보직발령 <팀장> △기획팀장 장영환 △교육홍보팀장 강영은 △인사회계팀장 오정규 △점검전략팀장 유근호 △연구조정팀장 문성호 △융합방재연구팀장 장우빈 △화재조사센터장 김영하 △감사실장 김보욱 <지부장> △부산경남지부장 조영진 △대구경북지부장 박영신 △대전충청지부장 우유진 △광주호남지부장 최문수○한국교직원공제회 ◇1급 승진△홍보마케팅부장 유종훈 △준법지원실장 방종구 △The-K손해보험(주) 파견근무 곽재환◇2급 승진△경영전략기획실 리스크관리팀장 최재용 △The-K호텔서울 경영혁신 TF팀장 권덕환 △서울지부 사무국장 최경희 △경기남부지부 사무국장 김종술 △대구지부 사무국장 김광태 △제주지부 사무국장 백종진◇1급 전보△회원사업전략실장 김도연 △감사실장 김용덕 △서울강원지역본부장 임익순◇2급 전보△경영전략기획실 혁신전략팀장 정성욱 △홍보마케팅부 미디어소통팀장 이정우 △준법지원실 준법감시팀장 송상훈 △준법지원실 법무지원팀장 최용호 △회원사업전략실 회원사업전략팀장 김성윤 △공제사업부 급여대여관리팀장 최미선 △보험사업부 지급심사팀장 김건주 △경영지원부 재무관리팀장 김형옥 △기금운용전략실 기금운용전략팀장 위성규 △기금운용전략실 기금운용기획팀장 박병철 △금융투자부 채권운용팀장 박충훈 △충청지부 사무국장 윤석완 △전남지부 사무국장 김완석 △The-K소피아그린(주) 파견근무 조대길 △The-K예다함상조(주) 파견근무 장영호○한국포스증권 ◇임원인사 △김승현 상무(보) 승진○코스콤 ◇전무 △자본시장본부장 권오현 ◇상무 △IT인프라본부장 권형우 ◇본부장 △혁신전략단장 권태혁 △미래성장본부장 김계영◇부서장 △금융마케팅부서장 유영권 △금융서비스부서장 이기영 △U2L사업부서장 김명수 △시장업무부서장 나용철 △블록체인BizTF부서장 김미선 △데이터오피스사업부서장 김도연 △경영혁신실장 정남섭 △품질관리실장 송재원
2019.06.30 I 손의연 기자
  • [재송]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현대중공업지주(267250)=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2조876억원 규모의 정유제품 공급계약을 Aramco Trading Singapore Pte Ltd.와 체결했다고 27일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9.71% 규모. 계약기간은 2020년 1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계약 제품은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으로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일 1만배럴, 항공유가 일 4만배럴. 기준가격은 싱가포르 국제가(시가)로 결정.△동남합성(023450)= 27일 소집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액면금액 감소방식에 의한 자본감소 및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오는 7월 26일부터 변경상장 전일까지 매매거래 정지 조치가 이뤄져. 변경상장 예정일은 8월 13일.△미원상사(002840)= 27일 소집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액면금액 감소방식에 의한 자본감소 및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공시.△웅진씽크빅(095720)= 거래소의 웅진코웨이(021240) 지분 매각에 대한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재무 안정성 확보를 목적으로 웅진코웨이 지분 매각을 검토중”이라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27일 공시. 웅진씽크빅은 향후 이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여.△BGF(027410)= 주식회사 비지에프에코바이오를 신규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7일 공시. 주요 사업은 친환경제품 제조 및 가공 판매사업, 바이오환경 및 바이오자원 관련 제품 제조, 판매 및 기술투자 등. 편입후 BGF의 지분율은 83.3%이며, 편입사유는 신규 설립.△디아이씨(092200)는 계열회사인 디아이씨글로벌(DIC Global Co., Ltd.)에 198억5404만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시. 디아이씨의 자기자본 대비 10.64%에 해당하는 규모. 금전대여 목적은 종속회사(디아이씨글로벌) 전환사채 상환.△KT(030200)= 자기주식 보통주 4160주를 주당 2만8200원씩 총 1억1731만2000원에 사외이사에 처분했다고 27일 공시. 처분 후 자기주식 보유현황은 6.11%, 1596만2880주.△삼성엔지니어링(028050)= 멕시코 지역의 ‘Salamanca ULSD 프로젝트’의 일시 중단을 연장한다고 27일 공시. 회사 측은 발주처로부터 2016년 10월 8일 최초 일시 중단 요청 공문을 수령하여 공시 후 총 5회의 추가 일시 중단 요청 공문을 받고 이를 공시했다고 밝혀. 이어 금일 발주처로부터 추가 일시 중단 연장 요청 공문을 접수했으며, 이에 일시 중단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여. 또 금일 공시 후 발주처로부터 프로젝트 재개 통보를 받거나 일시 중단에 관한 기타 중요사항 발생 시점에 추가 공시 예정이며, 일시 중단에 대한 사항은 정기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 프로젝트 재개에 대한 발주처 협의후 변경 계약 체결 시점에는 ‘단일판매·공급 계약체결’ 정정공시를 진행할 예정.△두산(000150)= 계열회사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보통주 39만4000주를 현물출자한다고 27일 공시. 출자금액은 197억원으로, 출자상대방 총출자액은 503억원이 돼. 출자목적은 투자 및 운영 자금 확보.△대우부품(009320)= 계열회사인 아진산업에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 대상 채무보증금액은 80억원이며 채권자는 예가람저축은행,아주저축은행.△동원금속(018500)= 제34기 정기주주총회를 27일 열고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공시. 신규선임된 사외이사는 김순화(현대모비스 구매본부장).△남성(004270)= 최대주주 및 발행회사와 친인척 관계인 오미경씨와 이현정씨가 각각 15만410주와 5만주를 장내매도했다고 27일 공시. 이에 따라 오씨는 27만주(지분율 0.75%), 이씨는 21만6670주(지분율 0.60%)로 보유주식이 감소.△두산(000150)= 8월 13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27일 공시. 감사보고와 함께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결의.△다우기술(023590)= 최대주주인 다우데이타가 27일 9000주, 28일 5000주를 장내매수한다고 27일 공시. 다우데이타의 다우기술 지분율은 41.06%.△네이버(035420)= 계열회사인 네이버랩스에 보통주 14만주를 현물출자했다고 27일 공시. 출자금액은 700억원이며 출자목적은 네이버랩스의 신사업 추진 등.△NH투자증권(005940)= 자기주식 보통주 24만9316주를 주당 1만4600원에 처분했다고 27일 공시. 처분 예정금액은 36억4001만원이며 처분목적은 사내복지근로기금 출연.△오리엔트바이오(002630)= 제62기 정기주주총회 결과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등이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27일 공시. 그러나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의결정족수 미달로 부결.△엘오티베큠(083310)= 중국 시안의 삼성 세미컨덕터(Samsung (China) Semiconductor Co.Ltd)와 약 28억원 규모의 반도체 공정용 건식진공펌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 계약금액은 작년 연결 매출액의 1.7% 규모. 계약기간은 이달 24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캔서롭(180400)= 지난해 8월 샤먼포시미 국제의료유한공사와 체결한 약 11억원 규모의 유전자 검사관련 실험실 장비 등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27일 공시. 중국 현지의 규제 강화로 계약 상대방이 계약 조항 불이행에 따른 해지를 통보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엠에스오토텍(123040)= 계열회사인 명신의 군산시 일원 부동산매매 관련 대출금 70억원과 관련해 조건부 채무 인수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네패스신소재(087730)= 신규사업을 위해 우일정밀공업으로부터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일대 토지·건물을 38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시. 취득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매진아시아(036260)= 기존 최대주주인 김운석·최오순씨가 보유 주식 250만주를 안형조씨에게 37억5000만원에 양도하는 주식·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내달 12일. 변경 후 최대주주 예정 지분율은 7.01%.△세미콘라이트(214310)= 최대주주 에스엠씨홀딩스의 보유주식 357만4469주와 기타 특별관계자 케이비즈원과 조호걸의 보유주식 각각 340만4254주, 127만6595주를 퓨전데이타(195440)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오는 8월 1일. 변경 후 최대주주의 예정 지분율은 12.63%(825만5318주).△덱스터(206560)= 지난 2017년 12월 신강원동력오악유한책임공사와 체결한 약 38억원 규모의 영화 ‘스틸타운’ 시각특수효과(VFX) 계약을 해지한다고 27일 공시. 회사는 프로젝트 수주 후 담당 인력이 변동됐고 현지 제작 가능성이 낮아져 협의 후 프로젝트 종료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해.
2019.06.28 I 송승현 기자
  •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현대중공업지주(267250)=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2조876억원 규모의 정유제품 공급계약을 Aramco Trading Singapore Pte Ltd.와 체결했다고 27일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9.71% 규모. 계약기간은 2020년 1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계약 제품은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으로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일 1만배럴, 항공유가 일 4만배럴. 기준가격은 싱가포르 국제가(시가)로 결정.△동남합성(023450)= 27일 소집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액면금액 감소방식에 의한 자본감소 및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오는 7월 26일부터 변경상장 전일까지 매매거래 정지 조치가 이뤄져. 변경상장 예정일은 8월 13일.△미원상사(002840)= 27일 소집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액면금액 감소방식에 의한 자본감소 및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공시.△웅진씽크빅(095720)= 거래소의 웅진코웨이(021240) 지분 매각에 대한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재무 안정성 확보를 목적으로 웅진코웨이 지분 매각을 검토중”이라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27일 공시. 웅진씽크빅은 향후 이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여.△BGF(027410)= 주식회사 비지에프에코바이오를 신규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7일 공시. 주요 사업은 친환경제품 제조 및 가공 판매사업, 바이오환경 및 바이오자원 관련 제품 제조, 판매 및 기술투자 등. 편입후 BGF의 지분율은 83.3%이며, 편입사유는 신규 설립.△디아이씨(092200)는 계열회사인 디아이씨글로벌(DIC Global Co., Ltd.)에 198억5404만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시. 디아이씨의 자기자본 대비 10.64%에 해당하는 규모. 금전대여 목적은 종속회사(디아이씨글로벌) 전환사채 상환.△KT(030200)= 자기주식 보통주 4160주를 주당 2만8200원씩 총 1억1731만2000원에 사외이사에 처분했다고 27일 공시. 처분 후 자기주식 보유현황은 6.11%, 1596만2880주.△삼성엔지니어링(028050)= 멕시코 지역의 ‘Salamanca ULSD 프로젝트’의 일시 중단을 연장한다고 27일 공시. 회사 측은 발주처로부터 2016년 10월 8일 최초 일시 중단 요청 공문을 수령하여 공시 후 총 5회의 추가 일시 중단 요청 공문을 받고 이를 공시했다고 밝혀. 이어 금일 발주처로부터 추가 일시 중단 연장 요청 공문을 접수했으며, 이에 일시 중단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여. 또 금일 공시 후 발주처로부터 프로젝트 재개 통보를 받거나 일시 중단에 관한 기타 중요사항 발생 시점에 추가 공시 예정이며, 일시 중단에 대한 사항은 정기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 프로젝트 재개에 대한 발주처 협의후 변경 계약 체결 시점에는 ‘단일판매·공급 계약체결’ 정정공시를 진행할 예정.△두산(000150)= 계열회사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보통주 39만4000주를 현물출자한다고 27일 공시. 출자금액은 197억원으로, 출자상대방 총출자액은 503억원이 돼. 출자목적은 투자 및 운영 자금 확보.△대우부품(009320)= 계열회사인 아진산업에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 대상 채무보증금액은 80억원이며 채권자는 예가람저축은행,아주저축은행.△동원금속(018500)= 제34기 정기주주총회를 27일 열고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공시. 신규선임된 사외이사는 김순화(현대모비스 구매본부장).△남성(004270)= 최대주주 및 발행회사와 친인척 관계인 오미경씨와 이현정씨가 각각 15만410주와 5만주를 장내매도했다고 27일 공시. 이에 따라 오씨는 27만주(지분율 0.75%), 이씨는 21만6670주(지분율 0.60%)로 보유주식이 감소.△두산(000150)= 8월 13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27일 공시. 감사보고와 함께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결의.△다우기술(023590)= 최대주주인 다우데이타가 27일 9000주, 28일 5000주를 장내매수한다고 27일 공시. 다우데이타의 다우기술 지분율은 41.06%.△네이버(035420)= 계열회사인 네이버랩스에 보통주 14만주를 현물출자했다고 27일 공시. 출자금액은 700억원이며 출자목적은 네이버랩스의 신사업 추진 등.△NH투자증권(005940)= 자기주식 보통주 24만9316주를 주당 1만4600원에 처분했다고 27일 공시. 처분 예정금액은 36억4001만원이며 처분목적은 사내복지근로기금 출연.△오리엔트바이오(002630)= 제62기 정기주주총회 결과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등이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27일 공시. 그러나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의결정족수 미달로 부결.△엘오티베큠(083310)= 중국 시안의 삼성 세미컨덕터(Samsung (China) Semiconductor Co.Ltd)와 약 28억원 규모의 반도체 공정용 건식진공펌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 계약금액은 작년 연결 매출액의 1.7% 규모. 계약기간은 이달 24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캔서롭(180400)= 지난해 8월 샤먼포시미 국제의료유한공사와 체결한 약 11억원 규모의 유전자 검사관련 실험실 장비 등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27일 공시. 중국 현지의 규제 강화로 계약 상대방이 계약 조항 불이행에 따른 해지를 통보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엠에스오토텍(123040)= 계열회사인 명신의 군산시 일원 부동산매매 관련 대출금 70억원과 관련해 조건부 채무 인수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네패스신소재(087730)= 신규사업을 위해 우일정밀공업으로부터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일대 토지·건물을 38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시. 취득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매진아시아(036260)= 기존 최대주주인 김운석·최오순씨가 보유 주식 250만주를 안형조씨에게 37억5000만원에 양도하는 주식·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내달 12일. 변경 후 최대주주 예정 지분율은 7.01%.△세미콘라이트(214310)= 최대주주 에스엠씨홀딩스의 보유주식 357만4469주와 기타 특별관계자 케이비즈원과 조호걸의 보유주식 각각 340만4254주, 127만6595주를 퓨전데이타(195440)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오는 8월 1일. 변경 후 최대주주의 예정 지분율은 12.63%(825만5318주).△덱스터(206560)= 지난 2017년 12월 신강원동력오악유한책임공사와 체결한 약 38억원 규모의 영화 ‘스틸타운’ 시각특수효과(VFX) 계약을 해지한다고 27일 공시. 회사는 프로젝트 수주 후 담당 인력이 변동됐고 현지 제작 가능성이 낮아져 협의 후 프로젝트 종료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해.
2019.06.27 I 송승현 기자
KISTI, 글로벌 암유전체 아시아 데이터센터 유치 MOU 체결
  • KISTI, 글로벌 암유전체 아시아 데이터센터 유치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지난 28일(현지 시각) 영국 글래스고대학에서 개최된 ‘제2회 국제암유전체컨소시엄(이하 ICGC)-ARGO 워크숍’에서 국립암센터, 서울대학교와 함께 ICGC-ARGO 지역데이터센터(Regional Data Processing Center, 이하 RDPC)를 한국에 유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KISTI는 지난 28일(현지 시각) 영국 글래스고대학에서 국립암센터, 서울대학교와 함께 ICGC-ARGO 지역데이터센터 유치 및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서울대학교 김선 교수, KISTI 염민선 슈퍼컴퓨팅응용센터장,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 사진=KISTI.ICGC(International Cancer Genome Consortium)는 지난 2007년 10월 22개국의 암 및 유전체 연구기관, 연구지원기관이 다양한 형태의 암에 존재하는 유전체 변화를 규명하는 공통 목표로 암유전체 데이터를 확보·공유·공동연구를 추진하는 컨소시엄이다. ARGO(Accelerating Research in Genomic Oncology)는 ICGC-PCAWG의 후속 프로젝트로 11개국 24개의 암유전체연구기관이 참여해 글로벌 암유전체 데이터를 수집·분석·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자별 최적의 맞춤 치료를 찾기 위한 정밀의료 연구를 추진 중이다.RDPC는 ARGO 프로젝트 참여국에서 생산된 유전체 데이터 수집(원천데이터) 및 원천데이터를 재가공해 검증하고 중앙데이터 센터(Data Coordination Center)에 전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RDPC를 한국에 공동으로 유치한 KISTI, 국립암센터, 서울대학교는 연간 최대 1만 건의 유전체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생산된 유전체 데이터를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RDPC 유치를 통해 국내에서 생산된 암유전체 데이터와 더불어 5000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글로벌 임상 암유전체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암유전체 데이터 공유·분석 환경(RDPC)을 통해 국내 암유전체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KISTI는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 최상위데이터센터(Tier-1)에 이어 유전체 데이터센터를 유치함에 따라 아시아 지역 대표적인 글로벌 대용량실험데이터허브(GSDC)로 자리매김하게 됐다.KISTI 최희윤 원장은 “KISTI, 국립암센터, 서울대학교가 각각 갖고 있는 전문성을 모아 RDPC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국내 연구진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제시했다”며 “암유전체 분야의 글로벌 기여와 함께 국내연구진의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생명의료 분야 데이터 집약형 연구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19.05.30 I 이연호 기자
미실리콘밸리 엔지니어, 한국서 '생체간이식' 받고 새 삶
  • 미실리콘밸리 엔지니어, 한국서 '생체간이식' 받고 새 삶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지난 22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10층 간이식병동에서는 특별한 생일 축하노래가 울려 퍼졌다. 간이식을 받고 회복 중인 찰리 칼슨 씨의 46번째 생일이었다. 작년 12월에 한국에서 간이식 수술 후 두 달 넘게 병원생활을 하고 있는 칼슨 씨에게 이번 생일을 맞는 감회는 남달랐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병원에서도 간이식이 어렵다고 해 마지막 희망을 안고 한국에 왔을 때만 해도 새해를 건강히 맞을 수 있을지, 생일에 가족들 얼굴을 볼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했기 때문이다. 그런 칼슨 씨를 3개월 넘게 지켜보며 생사고락을 함께 해준 간이식팀 의료진이 특별히 준비한 생일파티에 칼슨 씨는 감동의 눈물을 보이며 케이크의 촛불을 불었고, 그에게 간을 기증한 아내 헤이디 칼슨 씨 역시 의료진을 향해 연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미국의 손꼽히는 대학병원에서도 치료가 어려워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웠던 간경화 환자가 국내에서 생체간이식 수술을 받고 두 달 동안의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했다. 이 환자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병원의 의료진이 우리나라 생체간이식 실력에 대한 믿음을 갖고 직접 부탁한 환자로 알려져, 국내 의료가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수준임을 또 한 번 증명하게 됐다.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검색엔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던 찰스 칼슨(47)씨는 2011년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이유를 알 수 없는 간경화와 골수 이형성 증후군을 차례로 진단받았다. 골수 이형성 증후군은 조혈모세포 이상으로 혈소판, 백혈구 등의 혈액세포가 줄어 면역기능 이상, 감염, 출혈을 일으킬 수 있고 만성 백혈병으로 진행하게 되는 매우 위험 질환이다. 칼슨 씨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병원에서 골수 이형성 증후군 항암치료를 10회 이상 진행했지만 간 기능이 더 나빠져 더 이상 치료를 진행할 수 없게 되자, 간 질환 치료를 위해 미국 장기이식 네트워크(UNOS)에 뇌사자 간이식 대기자로 이름을 올려두었다. 그러나 긴 대기 시간이 문제였다. 뇌사자 간이식을 받게 될지 모든 것이 불확실한 가운데 속절없이 시간만 흘러갔고 간 질환으로 인해 골수 이형성 증후군에 대한 항암 치료를 이어가지 못해 칼슨 씨의 상태는 갈수록 나빠졌다. 칼슨 씨가 다시 건강해질 수 있는 기회는 살아있는 사람의 간 일부를 기증받는 생체간이식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생체 간이식 경험이 적은 미국의 모든 간이식센터에서는 동반된 골수 질환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며 수술을 꺼려했다. 자칫 수술 후 매우 사소한 수술 합병증이 발생하더라도 환자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것을 두려워 한 것이다. 재미교포로 스탠포드 대학병원에서 간을 전공하고 있는 교수가 칼슨 씨에게 “생체간이식은 미국보다 한국이 훨씬 앞서 있다”며 서울아산병원을 추천했다. 칼슨 씨 역시 5천 건 이상 세계 최다 생체간이식 기록 뿐만 아니라 간이식 1년 생존율이 97%로 미국의 89%를 넘는다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의 실적을 찾아보고 한국행을 결심했다.서울아산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지난해 11월 초 홈페이지로 접수된 칼슨 씨의 진료기록과 검사영상을 검토했다. 스탠포드의 의료진 역시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송기원 교수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 환자를 부탁해왔다. 송 교수는 쉽지 않은 케이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환자의 마지막 희망을 이대로 흘려보내게 할 수는 없었다. 칼슨 씨는 작년 11월 중순 처음 한국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어려운 케이스였던 만큼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 의료진도 혈액내과와 긴밀한 협의를 하며 치료계획을 세웠고, 환자가 고위험의 복잡한 수술과 긴 수술 후 회복과정에서 합병증 없이 무사히 잘 회복 버텨낼 수 있도록 서울아산병원 의료진들은 모든 검사 결과 들을 반복해서 검토하고 여러차례의 회의를 거쳐 치밀한 수술 및 수술 후 치료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12월 19일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칼슨 씨의 간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기증자는 부인(헤이디 칼슨· 47)이었다. 기증자에게는 최소 절개 기법을 이용해 복부에 10㎝ 정도의 작은 절개부위만 내어 흉터와 합병증 가능성을 최소화 했으며, 아내의 간 62%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절제했다. 칼슨 씨의 경우 간경화로 인한 잦은 복막염으로 인해 유착이 심했고 간 문맥 혈전과 많은 부행혈관들이 발달해 있어 고도의 집중력과 고난도의 수술 술기를 요구하는 어려운 수술이었다. 보통 10시간 안팎으로 걸리는 다른 생체간이식 수술에 비해 18시간이라는 훨씬 오랜 시간이 걸렸고, 긴 수술 동안 혈소판 16팩, 혈액 20팩 등 엄청난 양의 수혈이 진행됐다. 골수기능에 문제가 있고 예상보다 이식 받은 간 기능이 빨리 회복이 되지 않았던 칼슨 씨는 수술 후에도 위험한 순간들이 종종 찾아와 오랜 기간 중환자실에 머물러야 했다. 하지만 두 달 가까이 이어진 서울아산병원 의료진들의 적절한 치료 덕분에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었고, 2월 중순부터는 일반병실에서 회복하며 아내와 함께 지낼 수 있었다.칼슨 씨는 “한국에서 입원생활을 했던 두 달 넘는 기간 동안 의료진 모두가 나의 건강을 위해 많이 신경써준 덕분에 불편함 없이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다시 미국에 돌아가서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하고 여행을 다니는 일상을 즐기고 싶다. 나와 가족들이 평범한 행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 서울아산병원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송기원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는 “환자를 처음 의뢰받았을 때엔 간경화로 인해 복수가 많이 차있었고, 여러 차례 항암치료를 받아 많이 쇠약해진 상태여서 결과를 장담할 수가 없었지만 환자와 가족들이 본인 병에 대한 이해가 깊고 워낙 치료 의지가 강했다. 치료과정에서는 의사뿐만 아니라 중환자간호팀 등 간이식팀 의료진 전원이 환자 상태를 매일 공유하고 고민하며 함께 노력했고 환자 상태가 악화되었을 때조차도 저희 의료진을 믿고 치료 과정에 잘 따라준 환자와 그 가족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규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석좌교수는 “뇌사자 간이식은 장기기증이 활발한 미국이 발전했지만, 생체간이식은 우리나라 치료 실적이 월등해 해외 의학자들도 의술을 배우러 오고 있다. 미국 10대 병원으로 손꼽히는 스탠포드 대학병원이 우리나라 의료 수준을 인정해주고 환자를 믿고 맡겼다는 사실이 상당히 고무적이며, 앞으로도 생체간이식을 받아야 하는 전 세계 환자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간 기능이 회복된 칼슨 씨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골수 이형성 증후군에 대한 항암 치료를 다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골수이식은 이식 후 1년 이상 정밀한 경과 관찰이 필요해 오늘(25일) 미국으로 돌아가 미국 병원에서 받을 예정이다.서울아산병원에서 생체간이식을 받은 미국인 환자가 생일을 맞아 송기원 교수와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2019.02.25 I 이순용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인사]특허청○ 특허청◇ 부이사관 승진△산업재산보호정책과장 구영민 △국제협력과장 박용주 △디자인심사정책과장 문창진 △특허심사기획과장 신상곤 △특허심사제도과장 박재훈◇ 과장급 승진△등록과장 이승관 △특허심판원 심판관 장현근 신현철 정선웅 강원길 손병철 정기주 오상진◇ 과장급 전보△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현희 △지역산업재산과장 윤종석 △다자기구팀장 여인홍 △상표심사3과장 이익희 △국제특허출원심사1팀장 백영란 △주거기반심사과장 이영민 △정밀부품심사과장 한덕원 △국제교육과장 정대순[인사]병무청○ 병무청◇ 서기관 승진△청장실 하성일 △기획조정관실 김인환 △운영지원과 민선기 △병역자원국 임준모 △사회복무국 김정섭 △병무민원상담소 도명곤[인사]중앙대학교의료원○ 중앙대학교의료원◇ 임상교원 보직△부원장 신종욱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겸 국제진료센터장 한덕현 △성형외과 과장 배태희 △이비인후과 과장 겸 적정진료관리실장 문석균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오도훈 △신경과 과장 겸 기획 및 전산정보담당 박광열 △재활의학과 과장 강시현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분과장 최재철 △새병원건립추진단 부단장 정용훈 △대외협력실장 최유신 △진료담당 이승은 △의무기록실장 김지택 △내과계중환자실장 김원영 △유방클리닉실장 김민균
2019.02.17 I 박일경 기자
“식품·의약품 관리 강화로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 달성한다”
  • “식품·의약품 관리 강화로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 달성한다”
  •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8일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지섭 기자)[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식품·의약품 분야에서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비전을 달성하겠습니다.”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8일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2019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식약처는 ‘다 함께 잘 사는 나라, 안전한 대한민국, 식약처가 함께 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수립했다. 또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의 실현을 위해 △기본이 탄탄한 먹거리 안전 △믿고 사용하는 약·의료기기·생활용품 △따뜻함과 소통을 더한 안전 △맞춤형 규제로 활력 넘치는 혁신성장 등 네 가지 중점 업무추진 방향을 설정했다.식약처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자료=식약처)◇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 추진우선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타는 제품을 집중 관리해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유튜브,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다이어트 제품, 탈모방지 샴푸 등 소비자 관심이 높은 제품을 집중적으로 기획 조사해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또 수입식품 관리를 위해 부적합 실적이 있는 해외 제조소는 현지실사를 확대하고, 위해 우려 식품은 안전성을 입증할 때까지 수입신고를 보류해 통관 차단, 통관 이후에도 위해정보가 있을 경우 추적관리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하도록 할 계획이다. 방사능 오염 우려 지역에서 수입하는 제품은 모두 정밀검사해 안전기준 이상 방사능 검출 시 즉각 통관을 차단한다.◇의약품·생활용품 등 안심 사용환경 조성의약품·생활용품도 관리를 강화한다. 발암물질이 나온 고혈압약(발사르탄)과 같은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허가·등록 시 제조업체에서 불순물 등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성 자료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한다. 대한민국 약전을 개정해 안전기준을 국제 기준에 맞도록 신설·강화하고, 국제수준에 부합하는 심사자료도 제출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또 시중에 유통하는 생리대의 ‘다이옥신’ 함유 여부를 분석하고, 다음달부터 생리대 제조·수입업체 전체에 대한 집중 현장점검에 돌입할 예정이다.희귀의약품 공급과 안전정보 제공 계획(자료=식약처)희귀의약품과 백신 등은 국민이 더욱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희귀·난치질환자가 필요로 하는 해외 대마성분 의약품은 3월부터 수입을 허용하고, ‘국가백신 제품화 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백신의 국산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플루엔자·결핵 등 주요 백신은 수급현황을 수시로 파악해 부족한 백신은 빠르게 허가·공급하기로 했다. 또 국가 필수의약품 지정을 확대하고, 의약품의 공급 중단을 예측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범정부 통합관리시스템을 오는 3월께 구축할 예정이다.‘살충제 계란 파동’에 대한 후속조치로 계란 사육환경과 생산자 고유번호에 이어 다음달부터 산란일자 표시를 시행한다. 계란 껍데기 표시사항은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농장위치, 사육환경 등까지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판독서비스를 오는 9월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민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언제든지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질의·응답 서비스도 5월 이후 운영한다.화장품 세계강국 도약 지원 계획(자료=식약처)◇‘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 개최…뷰티로드 놓는다화장품 분야는 세계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동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한류 문화와 연계한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를 오는 10월 개최한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국내 화장품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뷰티로드’의 초석을 놓는다는 다짐이다.또 화장품 분야 국제기준을 선도하는 국제 화장품 규제조화 협의체(ICCR)에 오는 7월까지 가입하고, 아세안규제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기능성 화장품 심사기간은 기존 60일에서 30일로 줄이고, 효능을 입증한 복합 기능성 화장품의 경우 기능성 심사 면제를 추진한다.아울러 첨단 바이오의약품은 오는 9월 맞춤형 심사제도 및 품질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혁신 의료기기 등에 대한 단계별 심사 등 새로운 허가·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 국가 공인 의료기기 규제과학 전문가 자격시험 등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민간 전문가 200명을 양성하고, 급식시설에서 식단 영양관리를 담당하는 영양사, 위생사 등 전문인력 고용을 늘려 일자리 질 개선을 추진한다.류영진 처장은 “올해 업무계획 추진을 통해 국민 건강 보호최일선에서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또 그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데 식약처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28 I 김지섭 기자
국내 연구진, 40대 전후 발생하는 조기발병위암 원인 찾았다
  • 국내 연구진, 40대 전후 발생하는 조기발병위암 원인 찾았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연구진이 40대 전후 젊은 사람들에게서 생기는 위암인 조기발병위암 환자들에 대한 유전단백체연구를 통해 조기발병위암의 원인을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그림=과기정통부.유전단백체연구는 환자 질병조직 시료에 대한 광범위한 유전체 및 단백체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다. 위암은 전 세계적으로 흔한 암이며 암에 의한 사망의 원인으로는 폐암, 간암에 이어 연간 70만 명 이상이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위암은 보통 30세 이전에는 거의 발병하지 않다가 연령대가 올라 갈수록 발병률이 상승해 주로 40~70대에 발병한다. 발병시기가 40대 전후로 발병하는 위암을 조기발병위암이라고 한다. 조기발병위암 환자는 우리나라 전체 위암 환자의 약 15%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세계적으로 높은 비율이다. 조기발병위암은 환경적 요인보다 유전적인 요인이 높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병하고 있다. 젊은 나이에 생기는 이 조기발병위암은 진단이 늦고 진행이 빠르며 암유형 중 전이가 잘되는 미만형(diffuse type)이 많아 치료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이 같이 젊은 사람에게 생기는 위암의 원인은 그간 규명되지 않았다. 미만형이란 암조직이 덩어리 형태가 아니라 위 점막 아래 넓게 퍼져 있어서 징후가 없고 내시경으로 진단이 어려우며 사망률이 높은 위암의 형태를 가리킨다.연구진은 다수의 국내 기초연구자들 및 위암임상연구자들과 협력연구를 통해 5년간 80명의 조기발병위암 환자로부터 암조직과 주변 정상조직을 얻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으로 유전체 분석을 실시했다.그 결과 약 7000여개의 체세포 변이 유전자 중에서 조기발병위암의 발병과 상관관계가 있는 변이 유전자(CDH1, ARID1A, RHOA)를 찾았고 이 유전자들이 조기발병위암 발병과 관련된 중요한 신호전달경로에 관여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 80명의 위암환자 조직 유전자 분석결과 같은 위암환자라도 각각 다른 치료반응을 나타내는 네 가지의 위암 유형으로 분류됨을 밝혀냈고 이 네 종류의 위암 유형이 각각 다른 세포 신호전달경로를 갖고 있음을 확인해 보다 정밀하게 위암의 원인을 찾을 수 있게 됐다.연구진은 “이번 조기발병위암 연구를 통해 최근 국내에서 여성을 중심으로 그 발병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조기발병위암에 대한 보다 정밀한 유전적 발병 원인을 규명함으로써 향후 위암환자의 정밀한 진단 및 개선된 치료방법 개발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암유전단백체 국제협력연구 및 정밀의료연구를 앞으로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과기정통부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의 지원을 받은 고려대 유전단백체연구센터 이상원 교수 연구진의 이번 협력연구 결과는 암 연구 분야의 최상위 학술지인 캔서 셀 (Cancer Cell) 1월 14일자(한국 시각 1월 15일 오전 5시)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2019.01.15 I 이연호 기자
마크로젠, 국내 임상검사실 최초 CLIA 인증
  • 마크로젠, 국내 임상검사실 최초 CLIA 인증
  • 마크로젠 서울 금천구 본사 CLIA 인증서(자료=마크로젠)[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마크로젠(038290)은 서울 금천구 본사와 분당 정밀의학센터 소재의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임상검사실 2곳이 국내 최초로 CLIA(미국실험실표준인증)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CLIA는 질병의 진단, 예방, 치료를 목적으로 임상검사를 수행하는 실험실에 대해 검사의 정확도, 신뢰성, 적절성 등을 검증하는 미국의 표준인증제도다. 미국 내 임상 검사에 쓰이는 모든 진단기기 및 실험실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인증이며, 획득 시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효과가 있다.마크로젠 본사와 분당 정밀의학센터는 지난 8월 CAP(미국병리학회)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CLIA 인증을 획득했다. CLIA와 CAP을 모두 획득한 NGS 임상검사실은 국내에서 마크로젠이 유일하다.마크로젠이 이번에 CLIA 인증을 받은 항목은 NGS를 이용한 유전체 분석 분야다. 이를 통해 마크로젠은 산전 기형아 검사(NIPT), 유전성 암검사(BRCA1/2 등), 비유전성 암검사, 희귀질환 검사 등 임상진단 사업 전반에 걸쳐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양갑석 마크로젠 대표는 “이번 CLIA 인증을 통해 국내 임상검사실에서도 미국 및 세계 각국의 임상 시료를 검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전 세계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유전체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이라고 말했다.또 양 대표는 “현재 한국 소재 임상검사실 2곳과 미주법인의 임상검사실 1곳에 대해 CLIA와 CAP 인증을 모두 획득한 상태”라며 “앞으로 일본법인, 유럽법인, 싱가포르법인 등 전 세계에 위치한 모든 마크로젠 임상검사실이 모두 CLIA와 CAP 인증을 획득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마크로젠은 2005년 유전자검사기관으로 등록한 이후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의 유전자검사 정확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지난해 4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NGS 임상검사실 인증’을 통해 자사의 임상검사실이 우수한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공인받은 바 있다.
2018.12.20 I 김지섭 기자
과기정통부, 내년도 예산 14.85조 원 확정…전년 비 5.1%↑
  • 과기정통부, 내년도 예산 14.85조 원 확정…전년 비 5.1%↑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대비 약 5% 증액된 총 14조8485억 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14.85조 원 확정…데이터·AI경제 구현 등에 집중이는 올해 14조1268억 원 보다 7217억 원(5.1%) 증액된 규모이며 당초 정부안인 14조8348억 원 보다도 137억 원 증액된 것이다.과기정통부의 내년도 예산을 구체적으로 보자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자원인 데이터의 구축·유통을 활성화하고 이의 활용을 최적화할 인공지능(AI) 핵심 기술개발 및 실증 등 데이터·AI경제 구현을 위해 올해 대비 58.9% 증액된 총 7200억 원을 투입한다. 데이터의 생산·구축 및 분석 활용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센터· 플랫폼을 육성하고 중소·벤처기업의 데이터 구매·가공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빅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 구축에 743억 원이, 차세대인터넷비즈니스경쟁력강화(데이터 구매·가공 바우처)에 600억 원이 신규 편성됐다.빅데이터 활용을 최적화하기 위한 AI 핵심기술과 데이터 저장·거래의 보안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또 AI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에 AI 개발 인프라(데이터, 알고리즘, GPU 컴퓨팅 파워)를 지원하는 ‘AI오픈랩’ 지원도 확대한다. 양자컴퓨팅 기술개발엔 60억 원의 신규 예산을 투입한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규제샌드박스’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예산 28억 원도 국회 심사 과정에서 신규 반영됐다.과기정통부는 창의·도전적 연구기회 확대를 위한 연구자 주도 자유공모형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도 강화해 올해 대비 23.5%가 증액된 총 1조2000억 원을 투입한다.특히 개인기초연구사업의 경우 정부안 편성시 올해 대비 26.7% 증액된 9595억 원으로 편성된데 이어 국회 심사과정에서 201억 원이 추가로 증액돼 오는 2022년까지 연구자 주도 예산 2배 확대라는 국정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발판을 다시 마련하게 됐다. 집단연구 지원에도 올해 대비 11.2% 증액된 22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바이오·헬스 등 혁신성장 선도사업의 조기 성과가시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수소에너지 차세대 기술 등 미래 유망기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과 동시에 우주·원자력 등 국가전략 기술육성을 위한 지원도 지속 추진해 올해 대비 3% 증액된 1조2000억 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신약, 정밀의료 등 바이오 융·복합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맞춤형 정밀의료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활용기반 구축 등 바이오 분야 핵심원천기술 개발 지원을 확대한다.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중심의 수소경제 기반조성을 위해 친환경 수소 생산·저장 및 이용(연료전지) 등 수소에너지 전주기에 걸친 차세대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우주 발사체 자력 개발과 독자 위성기술 확보, 체계적 우주산업 기반 조성을 통한 성과 확산을 추진한다. 혁신성장동력 분야간 융합 및 다부처 협력기반 실증과제 발굴을 통해 신산업·신서비스 시장진입 성과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사업도 추진한다.4차인재 양성 및 유치를 위한 예산도 증액됐다.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의 혁신 인재 양성 및 혁신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해외 우수인재를 유치하는 사업에 올해 대비 29.2% 증액된 총 2510억 원이 투입된다.소양과 자질을 갖춘 청년들을 대상으로 비학위 과정의 혁신적 교육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해 고급 소프트웨어 인재를 배출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사업’과 국내 석·박사 재학생 등을 4차산업혁명 선도국에 파견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글로벌 핵심인재양성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해외 신진연구자를 유치하는 국제연구인력교류 사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해외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 R&D 전체 예산도 올해 대비 4.4% 증액…20.53조 원 확정내년도 정부 연구개발(R&D) 전체 예산도 정부안인 20조4000억 원 보다 1300억 원 증액된 20조5300억 원으로 올해 대비 8600억 원(4.4%) 증액됐다.연구자주도 기초연구를 확대(1조 4200억원→1조7100억원)하고 과기정통부는 순수연구개발, 교육부는 이공학 학술기반 구축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해 전주기적인 기초연구 포트폴리오를 마련했다.자율주행차, 드론 등 8개 혁신성장 선도분야에 PIE(패키지형 R&D 투자플랫폼·R&D Platform for Investment & Evaluation)시스템을 도입해 R&D 뿐만 아니라 제도개선과 인력양성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 예산을 확대(1.5조 원→1.8조 원)해 핵심역량 강화를 지원한다.국민의 쾌적한 삶을 위해 재난·안전 대응 예산을 확대(0.9조 원→1조 원)해 국가 인프라 안전 강화에 중점 투자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의 원인 규명 등 시급한 연구를 위해 긴급대응 사업(28억 원)도 신규로 추진한다.전성배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내년도 예산의 국회 확정을 계기로 혁신성장 성과 창출을 더욱 가속화하고 신규사업과 대규모 증액 사업들에 대해서는 남은 한달 간 사업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내실을 다져 새해 시작 직후부터 예산이 집행됨으로써 당초 목적한 성과를 창출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0 I 이연호 기자
코스피, 美·中 군사갈등 등 대외 악재에 `흔들`…1.25% 급락
  • 코스피, 美·中 군사갈등 등 대외 악재에 `흔들`…1.25% 급락
  •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한 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한 모습이다. 코스피는 29.31포인트 하락한 2,309.57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800선이 무너지며 794.99로 장을 종료했다. 2018.10.2chc@yna.co.kr[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신흥국시장 자금이탈 우려와 미중 군사갈등 등 대외 악재에 흔들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수급도 악화됐다. 제약·바이오주(株)가 일제히 부진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약세를 보였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29.31포인트(1.25%) 내린 2309.57로 장을 마감했다. 소폭 하락 출발한 이날 지수는 2330선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 매도세가 몰리면서 점차 낙폭을 키웠다. 미중 군사갈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함정이 최근 남중국해에서 미국 구축함에 40m까지 접근하며 갈등이 고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국방부는 미국이 남중국해 해역을 무단 진입해 중국의 주권을 침해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신흥국 자금이탈을 경고하고 나선 점도 찬물을 끼얹었다. 라가르드 총재는 제적으로 성장이 정체기에 진입했다면서 신흥시장 위기가 확산할 경우 최대 1000억달러(약 111조1500억원) 규모의 자본유출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류용석 KB증권 연구원은 “라가르드 총재가 세계 경제 기상도가 변했다고 언급하면서 신흥국 전망을 대거 낮췄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날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가 2%대 하락세를 보이는 등 신흥국 자금 이탈 우려가 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급락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48억원, 818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561억원), 연기금(-420억원), 투신(-345억원), 기타금융(-23억원), 은행(-2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085억원 순매수했다.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매수세가 실종된 상황에서 불안정한 수급 상황이 지수 급락의 배경이 됐다”며 “4분기가 시작되면서 자금을 집행하는 아웃소싱 기관들이 포트폴리오 재조정 과정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가 있는데, 상대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도세를 견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이 3% 넘게 내렸으며 증권, 서비스업, 유통업, 음식료업, 통신업,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등 대다수가 하락 마감했다. 운수장비, 건설업만이 소폭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POSCO(00549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 KB금융(105560)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신한지주(05555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상승했다.개별 종목별로는 임상 결과를 해외 학회지에 투고한 것으로 알려졌던 동성제약(002210)이 허위 논란에 휩싸이면서 24% 넘게 떨어졌다. 삼일제약(000520) 제일약품(271980) 오리엔트바이오(002630) 삼성제약(001360) 삼진제약(005500) 등 제약·바이오주의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성지건설(005980) 한국유리(002000) 진양화학(051630) 세진중공업(075580) 대우조선해양(042660) 한국특수형강(007280) 등은 상대적으로 큰 상승폭을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2억8143만주, 거래대금은 6조193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193개 종목이 올랐으며 632개 종목은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8.10.02 I 이후섭 기자
신성철 KAIST 총장 "4차산업혁명 성공은 혁신·협업·속도에 있다"
  • 신성철 KAIST 총장 "4차산업혁명 성공은 혁신·협업·속도에 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중국 톈진에서 열린 2018 하계 다보스포럼의 아시아 세션에서 신성철 KAIST 총장이‘한국 4차 산업혁명: 기회와 도전’이란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 성공방정식은 혁신(Innovation), 협업(Collaboration), 속도(Speed)다”신성철 KAIST 총장이 9월 18일~20일까지 중국 톈진에서 열린 2018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추진현황과 관련 국가전략을 소개했다.그는‘한국 4차 산업혁명: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통해 한국이 4차 산업혁명으로 중진국 트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맞고 있음을 강조한 후 인공지능·블록체인·정밀의료 등 국가적 차원으로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로드맵과 정책현황에 관해 중점 소개했다.특히 4차 산업혁명 성공방정식으로 혁신(Innovation), 협업(Collaboration), 속도(Speed)의 중요성을 제시하면서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연구·교육·사업화 등에 걸쳐 전방위적인 혁신과 민·관, 산·학·연 및 국제적 협업 활성화는 물론 창업·거버넌스·규제개혁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KAIST는 작년 7월 4차산업혁명지능정보센터(FIRIC)를 설립한데 이어 10월에는 전 세계대학 중 최초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4차산업혁명센터(C4IR)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한편 KAIST가 세계경제포럼(WEF) 4차산업혁명센터와 공동협력을 위한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아시아 세션에는 무라트 손메즈(Murat Sonmez) 4차산업혁명센터(C4IR) 총괄대표를 비롯해 인공지능·정밀의료 등 이 센터의 주요 시범프로젝트 디렉터 등이 대거 참석했다.치쭈루 수가(Chizuru Suga)일본센터 소장과 다닐 케리미(Danil Kerimi)중국센터 소장, 샤일레쉬 샤르다(Shailesh Sharda) 인도센터 소장 등 세계경제포럼(WEF)이 최근 일본·중국·인도 등 주요국가에 잇달아 설립한 4차산업혁명센터 소장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일본센터는 인공지능·모빌리티·헬스케어 등 3대 분야를, 인도센터는 인공지능·블록체인, 드론/사물인터넷 분야에서의 시범 프로젝트를 발표, 주목을 받았다. 인도센터가 추진 중인 드론/사물인터넷 프로젝트의 경우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경작 데이터를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시도로서 농업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인도의 경제구조에서 상당한 파급효과를 지닐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신성철 총장은“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가 4차산업혁명센터 소장이 모두 참석한 이번 세션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로서 한국이 글로벌 4차산업혁명센터 네트워크를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조만간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세계경제포럼(WEF)과 함께 구체적인 시범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07년부터 매년 중국 다롄과 톈진에서 번갈아 열리는 하계 다보스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비해 과학기술과 혁신에 더 큰 방점을 두고 있으며, 구글, 페이스북, IBM, 노바티스, 지멘스 등 40여개 글로벌 혁신기업이 후원하는 세계경제포럼(WEF)의 공식행사다. 세계경제포럼(WEF)의 10대 유망기술 역시 매년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발표되는데 올해 톈진에서 열린 제12회 하계 다보스포럼의 주제는‘4차 산업혁명 속 새로운 사회창조’다.
2018.09.21 I 김현아 기자
고려대 연구팀, 페로브스카이트로 엑스선 영상 시스템 개발
  • 고려대 연구팀, 페로브스카이트로 엑스선 영상 시스템 개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환자들의 방사능 피폭량이 최소화된 고해상도 엑스선 영상을 찍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고려대학교 임상혁 교수 연구팀이 고성능 페로브스카이트 나노 섬광체를 이용해 저선량, 고해상도 엑스선 영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차세대 고성능 페로브스카이트 나노섬광체 엑스선 영상 시스템의 실물 이미지(왼쪽) 및 개요도. 그림=한국연구재단.페로브스카이트는 AMX3 (A·M은 양이온, X는 음이온) 구조의 결정이다. 부도체, 반도체, 강유전체의 성질을 가지며 최근 차세대 태양전지 및 발광다이오드(LED) 연구에 사용되고 있다. 섬광체는 엑스선을 흡수해 빛을 내는 소재다. 선량은 엑스선 방사능에 노출된 피폭량을 나타낸다.엑스선은 의료용 영상 진단, 산업용 비파괴 검사, 결정 구조 분석 등에 널리 사용되며 매우 효용성이 높다. 하지만 엑스선은 방사선으로 환자에 노출이 가능한 피폭량의 제한이 있다. 정밀 진단 및 경과 파악을 위해서라도 엑스선 영상 진단을 여러 번 반복할 수 없다.연구팀은 엑스선을 흡수해 초록색의 빛을 내는 페로브스카이트 섬광체를 합성해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고성능 엑스선 영상 시스템을 구현했다.특히 페로브스카이트 나노섬광체는 엑스선을 흡수한 후 발광 효율이 높고 공간 분해능이 우수해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순간 발광시간이 매우 짧아 엑스선 영상을 얻기 위한 방사선 노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개발된 엑스선 이미징 시스템은 뛰어난 공간 분해능(9.8 lp/mm), 고속 응답속도(200 ns 이내) 및 고내구성을 가졌다. 상용화된 엑스선 영상시스템의 성능을 훨씬 뛰어넘는다.임상혁 교수는 “이 연구는 페로브스카이트 나노 섬광체를 이용해 상용화가 가능한 고성능의 차세대 엑스선 영상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라며 “페로브스카이트 상용화의 첫 예시가 될 것”이라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 기초연구사업(선도연구센터)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8월 23일에 게재됐다.
2018.09.03 I 이연호 기자
복강경 수술로 이집트 외과의사 다발성 간세포암 절제 성공
  • 복강경 수술로 이집트 외과의사 다발성 간세포암 절제 성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간에 다발성 종양이 생긴 이집트 외과의사가 합병증이 적은 복강경 간세포암 수술을 받기 위해 수소문하던 중 국내 병원을 찾아 복강경으로 안전하게 암을 제거하고 건강을 회복했다.이집트 외과의사인 샤난 모하메드(남·30) 씨는 이집트 인구의 80%가 가지고 있는 지방간 소견이 있어 최근 복부초음파를 시행하던 중에 6cm 종양을 포함해 5개의 다발성 간세포암이 발견됐다. 큰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개복수술이 불가피했지만, 개복수술에 따른 합병증이 우려됐다. 취미로 보디빌딩까지 하고있던 샤난 씨는 복부에 60cm 이상의 큰 흉터가 남을 것도 걱정돼 개복수술 대신 복강경으로 최소한의 흉터만 남기고 종양을 제거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집트에는 복강경 수술 장비도, 수술할 의사도 없었다. 샤난 씨는 이집트 동료의사와 함께 복강경 수술을 할 수 있는 전세계 병원과 의료진의 논문을 검색했고, 서울아산병원 김기훈 교수의 연구 중 2017년 외과 최고 저널(Annals of Surgery)에 실린 ‘복강경 간세포암수술이 개복수술보다 합병증 적다’는 내용의 논문과, 김교수팀이 세계 최다 수준인 복강경 간세포암 수술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병원에 연락을 했다고 한다. 병원 국제진료센터는 홈페이지로 접수된 샤난 씨의 진료기록과 검사영상을 검토했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김기훈 교수는 복강경 수술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샤난 씨를 한국에 오도록 했다.샤난 씨는 수술 전 정밀검사를 거쳐 7월 4일 김기훈 교수의 집도로 7시간에 걸친 복강경 수술을 받고 다발성 간세포암을 제거했다. 수술을 받으러 낯선 나라에 오게 된 샤난 씨는 “한국에 치료를 받으러 오면서 이집트와는 전혀 다른 문화가 걱정됐지만 병원에서 무슬림 환자를 위해 준비해준 할랄음식으로 기력을 회복할 수 있었고, 기도실도 있어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외국인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들도 치료를 받으러 찾아온다는 건 그만큼 서울아산병원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크다는 뜻이다. 나도 의사이지만 쉽지 않았던 수술을 완벽하게 해준 김기훈 교수를 비롯해, 따뜻하게 간호해 준 서울아산병원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퇴원 소감을 밝혔다. 수술을 집도한 김기훈 교수는 “본인의 의학적인 상태를 잘 아는 환자였기 때문에 수술 방법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신뢰가 금방 형성됐고, 종양의 개수가 많은 다발성 간세포암이고 종양의 위치가 어려운 곳에 있어 수술 시간이 평소보다 길었음에도 복강경으로 절제를 해 환자의 회복이 빨랐다. 국경을 뛰어넘은 환자와 의사간의 두터운 신뢰가 환자의 빠른 회복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기훈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복강경 수술을 받고 회복한 이집트외과 의사 환자 샤난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2018.07.30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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