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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무상 "라인 자본관계 재검토 요구, 경영권 차원 아냐"
  • 日총무상 "라인 자본관계 재검토 요구, 경영권 차원 아냐"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라인야후에 대한 행정지도와 네이버 지분 정리 요구를 주도한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이 행정지도가 라인야후 경영권을 노린 것이라는 의혹을 부인했다.(사진=AFP)10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마쓰모토 총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무성이 라인야후와 네이버의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경영권 차원(에서 요구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라인야후가 네이버의) 자본적 지배를 상당 부분 받는 관계나 그룹 전체의 보안 거버넌스(지배구조)에 대해 본질적인 재검토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앞서 총무성 간부도 “이번 행정지도는 경제안보와는 무관하다. 만일 한국 기업이 아니었다고 해도 같은 대응을 한다”고 아사히신문에 말한 바 있다.총무성은 지난해 발생한 라인야후 이용자 정부 유출사건에 대해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총무성이 민간 기업에 두 차례나 행정지도를 실시한 것은 이례적이다.이후 일본 총무성은 네이버와의 지분 관계를 재검토하라고 라인야후에 요구했다. 라인야후가 대주주이면서 시스템 업무 위탁업체인 네이버에 정보 관리 강화를 요구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라인의 실질적 모회사인 A홀딩스 주식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나눠갖고 있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사장은 8일 전날 결산 설명회에서 “대주주인 위탁처(네이버)에 자본의 변경을 요청하고 있다”며 “소프트뱅크가 가장 많은 지분을 취하는 형태로 변화한다는 대전제를 깔고 있다”며 총무성 요구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국내에선 일본 정부가 행정력을 동원해 네이버의 라인야후 경영권을 완전히 강탈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소프트뱅크는 현재 네이버와 라인야후 경영권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업 전략의 관점에서 최선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논의하고 자본 재검토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총무성에 재발방지책을 제출해야 하는 7월 초까지 지분 정리를 마무리한다는 목표이지만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 이견을 좁히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0 I 박종화 기자
의협회장 "외국의사 면허 딴 이들 지적능력 떨어져"
  • 의협회장 "외국의사 면허 딴 이들 지적능력 떨어져"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정부가 외국 의료면허를 소유한 의사들의 국내 진료 행위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외국의사 면허를 딴 이들에 대해 “지적능력이 떨어진다”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아울러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서는 사퇴를 촉구했다.최안나 대한의사협회(의협) 총무이사 겸 보험이사가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대통령 기자회견 관련 의사협회 입장을 브리핑에서 임현택 회장의 외국면허 의사 관련 발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임 회장은 10일 오전 의협회관에서 열린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입장 브리핑’에서 외국의사 진료 허용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 “보건복지부에서 인정하는 의대들이 있는데 어떤 사람이 가나. 한 마디로 돈은 있는데 지적능력이 떨어지는 이들이 가는 곳”이라고 비난을 쏟아냈다.그러면서 “(지적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우리나라 국가고시 통과 확률도 재수, 3수를 해도 30% 안팎”이라며 “그분들의 지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고시를 통과해 의사가 된다고 해도) 의료 현장에서 우리 의협 회원들이 말해주고 있다. (외국 의사 진료가 허용될 경우) 그분들보다 더 못한 사람이 들어온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최안나 의협 총무이사 겸 보험이사는 브리핑 말미에 단상으로 올라와 “임 회장이 말한 건 우리나라에 좀 부유한 일부 자재들 중해서 우리나라 국시에 실패하고 (외국 의대로) 우회한 뒤 다시 우리 국시를 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보충 설명을 하기도 했다.또한 임 회장은 이날 외국의사 진료 허용과 관련해 ‘어떤 경우에도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의사가 우리 국민을 진료하는 일은 없도록 철저한 안전장치를 갖출 예정’이라고 발언한 한 총리를 향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임 회장은 “의료현장 모르니까 함부로 말하는 것으로 국민 생명을 얼마나 하찮게 보는지 방증하는 말”이라며 “오늘이라도 당장 그 자리에 있으면 안 되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총리에 대해서 사퇴를 요구한다”고 말했다.한편 임 회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말리아 의대 졸업식을 다룬 기사를 첨부하고 ‘커밍순(coming soon)’이라고 적은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임 회장은 “그 부분은 분명하게 사과드린다. 제 생각이 짧았다”며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2024.05.10 I 송승현 기자
임현택 의협회장 "의대증원, 건물에 철근 대신 수수깡 넣는 격"
  • 임현택 의협회장 "의대증원, 건물에 철근 대신 수수깡 넣는 격"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 중 의료개혁과 관련한 입장에 대해 원점 재논의가 필요하단 입장을 재차 내놨다.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10일 오전 의협회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의협 유튜브 화면 갈무리)임현택 의협회장은 10일 오전 의협회관에서 열린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입장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의료개혁은) 건물을 짓는데 철근을 빼고 대나무를 넣는 것도 모자라 수수깡을 넣겠단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의사 증원,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우리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의료 수요를 감안할 때, 또 지역 필수 의료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상황에 비춰볼 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고 발언한 바 있다.이에 대해 임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은 몇십 년간 의사들의 피나는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세계적인 의료시스템 자체가 (정부의 의료개혁으로 인해) 철저히 붕괴해 범국민 생명을 위협할 위기에 있다. 한번 붕괴한 인프라는 몇십 년간 절대로 복구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속여서 하고 있는 의료개혁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원망을 들을 사람은 박 차관 등이 아닌 윤 대통령일 것이다. 이제는 국민을 위해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이 책임지고 결단을 내려줘야 한다”며 “의대증원 문제와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백지상태에서 다시 논의하길 윤 대통령에게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특위)에 대해서도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임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필수의료는 무너진 지 오래됐다. 이에 의료 현장을 잘 아는 전공의, 의대교수들, 개원의들, 공직의사들 그리고 이 모두를 아우르는 의협 등으로 진정한 의료특위가 이뤄져야 한다”며 “허울뿐인 거수기 위원회가 아닌 진정한 특위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의협, 전공의협의회, 대한의학회는 그 모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0 I 송승현 기자
`1주택자 종부세 폐지?`…민주당 "논의 단계 아냐" 수습
  • `1주택자 종부세 폐지?`…민주당 "논의 단계 아냐" 수습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전날(9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과 재검토 의사가 있다고 밝히자 더불어민주당이 서둘러 수습에 들어갔다. 종부세 폐지 논란으로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박 원내대표는 지난 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종부세에 대한 전향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균형 잡히지 않은 일방적인 조세 정책은 국민적 저항이 클 수 밖에 없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국민 수용성을 고려하지 않고 이념적 틀에서 부동산 세제를 밀어붙여 실패를 경험했다”고 말한 바 있다. 때마침 윤석열 대통령도 같은 날(9일) 기자회견에서 “과도한 징벌적 과세를 완화해 (부동산) 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관련 부동산 업계에서는 2005년 노무현 정부 때 부동산 투기 억제 목적으로 시행된 이후 20년만에 변화를 맞을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후 한 보수매체에서 이를 키워 보도했다. 이 매체는 “171석을 차지하며 입법 주도권을 쥔 야당에서 종부세 개편을 언급하며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고 했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에 공을 들인다는 점에서 1주택 종부세 폐지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까지 했다. 입법 주도권을 쥔 야당 원내대표의 발언과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이 회자되자 민주당 지도부가 수습에 나섰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종부세와 관련된 원래 취지가 초고가주택 1%를 대상으로 부과하는 것이었는데 서울에 있는 아파트 가격이 워낙 올라가다보니 종부세 대상 기준이 많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한 100만 인구가 넘을 정도로 (종부세 부과 대상) 가구가 상당히 많은데, 이 부분에 조정을 해야된다는 필요성은 (당 내에서도) 늘 있어 왔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박 원내대표가) 얘기한 것인지 알아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당내 지도부에서 심도있게 논의된 사항은 아니라는 얘기다. 현재 공시가격 12억원이 넘는 주택 1채를 보유하면 종부세를 내야 한다. 1주택자이면서 종부세를 내는 우리 국민 수는 지난 2017년 3만6000명에서 2022년 23만5000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1주택자가 낸 종부세액도 151억원에서 2562억원으로 폭증했다.
2024.05.10 I 김유성 기자
"한동훈 용서하기 어렵다"...홍준표, 연일 韓 때린 이유 밝혀
  • "한동훈 용서하기 어렵다"...홍준표, 연일 韓 때린 이유 밝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총선 패배 이후 ‘한동훈 책임론’을 주장하며 연일 날을 세운 홍준표 대구시장이 그 이유를 밝혔다.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스1)홍 시장은 10일 오전 SNS를 통해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언급했다.그는 “어제 다시 본 대통령 기자회견은 진솔하고 겸손했지만, 그래도 국민 기대에 못 미치는 건 집권 2년간 검찰식 정치에 쌓였던 불만 때문일 거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한 나라의 대통령은 적어도 20~30년간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쌓고 여야를 조율한 정치력을 겸비해야 하는데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퇴임 후 급박하게 정치권에 대통령이 되셨으니 아무래도 지난 2년 동안 많은 실수도 있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제부터는 잘 하실 거로 기대한다”고 했다.홍 시장은 또 “내가 최근 한동훈의 잘못을 미리 지적하는 것은 지난 윤석열 후보와의 경선 때 저질렀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함”이라고 밝혔다.그는 “당시 민심에선 10% 이상 앞섰으나 당심에서 참패하는 바람에 후보 자리를 내줬던 것인데 또다시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오다)’가 나타나 대한민국을 다시 혼란스럽게 하면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한동훈의 잘못과 무능을 미리 국민과 당원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적었다.그러면서도 “그에 따라 내가 받을 오해와 상처는 각오하고 지적하는 거다”라고 했다.그뿐만 아니라 “한동훈이 문재인(전 대통령) 지시로 우리를 궤멸시킨 국정농단 사건의 참상을 나는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홍 시장은 재차 “한동훈은 용서하기 어렵다”며 “더이상 배알도 없는 정당, 그렇게 모질게 당하고도 속도 없이 레밍처럼 맹종하는 정당이 되어선 안 된다. 그러면 그 정당은 소멸한다”고 강조했다.앞서 홍 시장은 지난 8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등판론을 겨냥해 “이번 당 대표는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책임질 사람을 뽑는 선거”라며 “대선 경선 출마 예정자는 당권, 대권 분리 당헌상 2025년 9월 8일(까지)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당 대표 선거에 출마 자체가 부적절 하고 광역단체장 출마 예정자도 2026년 6월 지방선거전에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지방선거를 책임져야 할 당 대표로서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2024.05.10 I 박지혜 기자
박찬대, 尹 기자회견 평가…"자기 할 말만 했던 일방통행"
  • 박찬대, 尹 기자회견 평가…"자기 할 말만 했던 일방통행"
  •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9일)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놓고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일방통행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어제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한밤의 불통선언이었다”면서 “국민의 말은 전혀 듣지 않겠다.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하겠다는 게 소통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자화자찬했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지난 2년은, 그냥 2년이 아니라 20년 같았을 만큼 최악”이라면서 “모든 분야에서 무능했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경제와 민생, 외교 안보, 인사, 안전 모두 무능함의 끝판왕”이라면서 “손대는 것마다 참사의 연속아니었나, 최장기간 진행된 무역수지 적자 행진에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상황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생명과 안전에는 무책임으로 일관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오송참사, 해병대원 순직 등에 이르기까지 참사가 이어졌지만 국가는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나”면서 “지금까지 단 한 명이라도 책임지겠다고 자처한 사람 있었나”라고 물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총선 민심은 국정 운영 방향도 틀렸고 태도도 틀렸다”면서 “그래서 전면 수정하라는 것인데 대통령은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그는 “윤 대통령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남았다. 채해병특검법 수용으로 민심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보여주고, 시급한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약속해달라”면서 “마지막 기회마적 스스로 걷어차버린다면 민심의 철퇴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05.10 I 김유성 기자
尹기자회견에 與 "그간 비판 수용" "총선 전 했다면 10석 더"
  • 尹기자회견에 與 "그간 비판 수용" "총선 전 했다면 10석 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두고 국민의힘 내 의견은 갈렸다. 소통하려는 노력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진작 했으면 더 좋았다”며 긍정적 평가가 나오는 반면, 의례적 행사였다는 비판도 함께 나왔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대통령께서 국민과의 약속과 국정 방향 자체엔 큰 비판이 없었지만 소통이랄까, 국정 운영 방식에 여러 언론과 국민 비판이 있었는데 이를 나름대로 잘 수용하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오전 서울 중구 황학동 벼룩시장의 한 중고가전 판매 가게에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이 생중계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황 위원장은 “언론과의 대화를 늘리고 기자들 질문을 최대한 받고 뭐든 성실하게 답변하는 것을 보고 좋은 사인”이라며 “오늘 신문도 보고 전반적인 것을 들어보면서 당으로서도 대통령께 ‘우리 대통령이 이렇게 해야 한다’는 얘기도 논의해보겠다”고 부연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 “올해 초 신년대담에서 ‘몰카 정치공작’이라고 했던 것과 아주 다른 태도로 대통령께서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자 하는 노력을 볼 수 있다”며 “총선 전에 그랬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드디어 대통령이 소통이라는 것을 하고 있구나”라며 “배우자에 대한 질문 쉽지 않았는데 거침없이 다 받고 민생에 대해 준비 많이 한 것 같다”고 기자회견을 총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기자회견이 총선 전에 있었으면, 의대 기자회견 대신 이것을 했었으면 10~15석은 더 얻어 지금 130석은 될 수 있었다 싶다”며 “(기자회견) 한 번으론 안 된다. 좋은 약도 한 번 먹어 나을 순 없을 것이고 앞으로 현안에 대해 대통령 고민과 생각을 국민과 소통하면서 혼날 땐 혼나고, 오해는 풀고 그것이 국민이 바라는 지도자, 대통령의 모습”이라고 봤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당선인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총선 패배의 원인이 대통령 본인에게 있다는 것을 인정하시고 반성했던 거 아닌가, 거기에 의미를 담고 싶다”며 “진즉 이런 기자회견이 많았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전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권교체 이후 여러 분야의 성과와 한계를 소개하고, 그동안 국정운영에 있어서 미흡했던 부분을 인정했다. 야당과 협치도 강조했다”며 “기자회견은 여러모로 과거보다는 국민의 눈높이에 다가가려는 의지가 분명했다”고 적었다. 이와 달리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SNS에 “목적의식, 전략, 디테일이 결여된 회견이었다”며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했고, 의무감 때문에 마지못해서 한 연례적·의례적 회견의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정권심판론을 총선참패의 원인으로 인정한 것은 의미가 있었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국정에 대한 심판만 인정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정책기조의 변화와는 별개로, 최고의 정치인으로서 정치적 기조의 변화를 보여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럼에도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앞으로 계속해야 하고, 부족한 점은 회견을 계속하면서 개선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전날 SNS에 “갑갑하고 답답했다”며 “총선 참패에서 어떤 교훈을 깨달았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가 없었다. 대통령에게는 총선 참패 이전이나 이후나 똑같은 세상인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2024.05.10 I 경계영 기자
한총리 “尹 의료개혁 완수 표명…공보의·군의관 추가지원 검토”(상보)
  • 한총리 “尹 의료개혁 완수 표명…공보의·군의관 추가지원 검토”(상보)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어제(9일)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국민 대다수가 지지하시는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표명했다”며 “의료개혁을 중단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10일 말했다. 또 집단휴진을 다시 예고한 의대교수들에게는 “부디 난치병을 앓는 분들, 몸이 약한 고령자를 모시는 분들과 아픈 아기를 키우는 분들의 고통을 헤아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의대증원 결정이 충분한 논의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사실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의료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의료개혁을 중단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의대증원 논의 관련 회의록 잡음을 고려한 듯 “정부는 의대증원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국민들께 소상히 알려드려왔다”며 “앞으로도 충실하게 설명드리고 투명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의사집단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구축한 ‘비상진료체계’를 지속 강화할 것도 예고했다. 그는 “정부는 중증·응급환자를 제대로 치료해드리고, 병원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 총 427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을 의료기관 수요와 지역 내 역할에 따라 투입하고 있으며,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외국 의사면허 소지자의 의료행위 허용에 대해서는 “앞으로 우리 국민에 대한 의료보호 체계를 최대한 확대하고, 비상진료체계의 저변을 다지기 위한 조치”라며 “어떤 경우에도 실력이 검증되지 않는 의사가 우리 국민을 진료하는 일은 없도록 철저한 안전장치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의대교수의 집단휴진 재 예고에 대해서는 “정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의사는 환자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며 “환자를 위해 결정하고 행동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공의와 의대생의 복귀를 당부하며 “특히 높은 연차의 전공의들은 지금 이상으로 수련 공백이 길어지면 내년에 전문의 시험 응시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결단을 내리고 여러분의 자리로 돌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0 I 조용석 기자
안철수 “채해병 특검 표결, 소신대로 행동…당론보다 보수 가치 중요”
  • 안철수 “채해병 특검 표결, 소신대로 행동…당론보다 보수 가치 중요”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해병대 채해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해병 특검법)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 대해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으로서 각자의 소신대로 행동할 수밖에 없다”고 찬성 견해를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당론보다 더 중요한 보수의 가치”라며 “여야 합의가 제일 바람직한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안 의원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해병 특검법 표결이 이뤄지자, 투표에 불참한 바 있다. 그는 이에 대해 “본회의 바로 직전 의원총회에서 (윤재옥 전) 원내대표가 ‘채해병 특검법은 조금 더 논의를 이어간 다음에 합의해 (본회의를) 열겠다고 (더불어민주당과) 약속했다’고 말했다”며 “(야당이) 이렇게 대놓고 여야 합의를 어기는 것은 처음 봤다”고 지적했다.전날 선출된 추경호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8명 단일 대오’를 강조한 데 대해 안 의원은 “28일 본회의에 (채해병 특검법 재표결이) 올라온다고 하면 그동안 치열하게 협상해야 한다”며 “추 원내대표가 그대로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안 의원은 채해병 특검법이 통과될 가능성에 대해선 “(전날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께서도 팩트와 법치에 대해서는 자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다.그는 이어 “채해병 특검은 (수사가) 장기화하고 있으니 더 전향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며 “국방 안보는 보수의 가장 핵심적인 가치로 우리가 당당한 보수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주제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정면 돌파하겠다고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이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사진=연합뉴스)
2024.05.10 I 이도영 기자
홍익표 "尹韓 갈등 더 증폭될 것" 예상
  • 홍익표 "尹韓 갈등 더 증폭될 것" 예상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직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였던 홍익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간 갈등이 증폭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익표(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0일 YTN라디오 ‘배승희의 뉴스파이팅’ 전화 인터뷰에서 홍 의원은 “두 분의 관계는 애증의 관계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 이전 검찰에 계실 때 오랜 기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손발을 맞춰 일을 하지 않았나,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누구보다 가장 아끼는 부하직원이었을 것”이라면서 “정치권에 들어오면서 약간의 각자 정치적 입장과 이해 관계가 있기 때문에 금이 간 것은 맞는 것 같다”고 예상했다. 홍 의원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면서 “필연적으로 정치를 한다면 두 사람의 갈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한 전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당연히 차기 권력을 생각할 수 밖에 없고 현재 권력(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홍 의원은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단기적으로는 봉합일지 모르겠지만, 현재 상태가 지속된다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간의 갈등은 점점 증폭될 수 밖에 없는 관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거듭 예상했다. 실제 정치권 내에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 전 비대위원장이 다시 등판할 것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 당원 지지도만 놓고 봤을 때도 여전히 한 비대위원장에 대한 관심은 높은 편이다. 전날(9일) 있었던 윤 대통령의 회견에 대해 홍 의원은 “그냥 본인 말씀만 하시고 질문을 제대로 받지 않는다라는 모습에서 애를 쓰신 것 같다”면서 “내용적으로 상당히 미흡했던 게 아닌가라는 평가가 우리 민주당 쪽에서는 지배적이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여러가지 민생경제나 현안에 대해서도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많이 안했다”면서 “아쉬운 면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2024.05.10 I 김유성 기자
“문 열자 부엌칼 들고 다가와”…경찰 총에 숨진 한인 유족 ‘울분’
  • “문 열자 부엌칼 들고 다가와”…경찰 총에 숨진 한인 유족 ‘울분’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정신질환 치료를 받으려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충돌한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40대 한인 양 모씨의 유족 측이 미 검찰에 해당 경찰관들을 기소해달라고 요청했다.양 씨의 유족이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한 양 씨의 사진.(사진=연합뉴스)9일(현지시간) 양 씨의 부모와 형제 등 유족 2명은 LA한인회관에서 변호인단, LA한인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 경찰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요구했다.양 씨의 변호사 로버트 시언은 “LA 카운티 지방검사장에게 해당 경찰관들을 기소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연방법에 따른 살인죄와 사법방해죄를 해당 경찰관들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덧붙여 “지방검찰이 이들을 기소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연방검찰에 연방 범죄에 따라 기소를 요청할 것”이라면서 “가족들은 경찰의 모든 보디캠 증거와 통화 기록,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 정신질환이 있는 자녀가 무자비하게 살해당한 경위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증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한국 국적으로 어릴 때부터 가족과 함께 LA에 거주해 온 양 씨는 지난 2일 오전 1시쯤 LA 시내 한인타운에 있는 자택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당시 양 씨의 가족은 조울증 등 정신질환이 있던 양 씨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LA 카운티 정신건강국(DMH)에 치료시설로 이송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 씨의 집에 도착한 DMH 직원은 양 씨가 시설 이송을 거부하자 경찰에 도움을 구했다.경찰은 “양 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경찰이 왔음을 알린 뒤 문을 열었을 때 집 안 거실에서 양 씨가 부엌칼을 들고 있었으며, 잠시 뒤 경찰관들 쪽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한 경찰관이 관련된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LA 경찰국은 경찰관들이 착용하고 있던 보디캠 등을 검토해 총기 사용이 적절했는지 조사 중이다.양 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뒤에도 한국 국적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양 씨의 아버지 양 민 씨는 “LA 카운티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 지원 시스템의 도움을 받기 위해 당국에 연락을 한 것”이라며 “아들이 낯선 사람이 집에 들어오는 것을 원치 않았고, DMH가 경찰에 지원을 요청했을 때는 경찰이 안전하게 병원으로 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2024.05.10 I 이로원 기자
황우여 “당헌·당규는 헌법…완전히 협의하고 개정해야”
  • 황우여 “당헌·당규는 헌법…완전히 협의하고 개정해야”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전당대회 룰에 대해 “당헌·당규 개정은 헌법 개정”이라고 말했다.황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시간에 쫓겨서 하는 것보다는 정확하게 여론 수렴을 분명히 하고 또 협의를 완전히 해놓고 이의가 없도록 해나가야 한다”며 “아니면 나중에 또 고칠 수도 없고 너무 힘들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전당대회는 현재 당원투표 100%로 선출되지만, 수도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여론조사 비율을 70%, 50%로 늘리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황 위원장은 전당대회 지연과 관련해 “원내대표 (선출이) 일주일이나 늦어졌다”며 “어떤 시기를 정하기 지금 어렵고 언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지도부에 맡겨져 있다”고 설명했다.전당대회가 미뤄지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권 도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선 황 위원장은 “본인이 잘 결정하셔야 한다”며 “(전당대회 개최를) 왜 시간 끄느냐는 말씀은 달게 받겠지만, 특정인을 (고려)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황 위원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선 “소통이랄까, 국정운영 방식에 대한 언론과 국민의 비판이 있었는데 나름대로 잘 수용하고 있구나”라며 “기자들의 질문을 끊지 않고 최대한 받고, 무슨 질문이든 성실하게 답변하는 것을 보고 좋은 사인이라고 봤다”고 평가했다.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24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5.10 I 이도영 기자
하이브, 민희진 어도어 이사회 앞두고 ‘파란불’
  • 하이브, 민희진 어도어 이사회 앞두고 ‘파란불’[특징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자회사 어도어의 이사회가 열리는 10일 하이브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하이브(352820)는 전 거래일 대비 0.50% 내린 19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와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는 어도어 측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주총회 소집 여부를 결정한다.앞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은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심문기일에서 이날까지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총 소집 여부를 결정한 뒤 이달 말까지 임시주총을 열겠다고 밝혔다.이사회가 이달 말 임시주총 개최를 결정하면 임시주총은 하이브가 계획한 6월 초보다 1~2주 이른 시점에 열리게 되는 것이다. 하이브는 법원의 결정을 토대로 6월 초 임시주총을 열고 민 대표와 측근 신모 부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상대로 해임안을 상정한다는 계획이었다.다만 임시주총 소집 안건이 통과되더라도, 어도어 경영진의 해임 여부는 민 대표가 법원에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가처분 신청은 임시주총에서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가 민 대표 해임안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가처분 신청 심문은 오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5.10 I 원다연 기자
尹 회견 70~80점 준 이준석 "만남 문은 열어놓지만…"
  • 尹 회견 70~80점 준 이준석 "만남 문은 열어놓지만…"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 2022년 대선을 승리로 이끈 후 사실상 퇴출됐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0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에 ‘문을 열어 놓겠다’고 답했다. 전날(9일) 윤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 등과의 만남에 ‘문을 열어 놓겠다’라고 답변한 것에 대한 대답이다. 또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70~80점의 점수를 줬다. 늦은 감이 있지만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나선 것에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8일 오후 대전 유성구 도룡동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청 합동연설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 대표는 “공개적으로 얘기한다. 저도 문을 열어놓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저는 (먼저) 요청을 하지 않는다”면서 “저와 대통령과의 관계는 정치적으로 누가 먼저 때리고 누가 맞았는지 명확하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때린 사람이 먼저 이야기할 게 있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는 윤 대통령과의 정치적 앙금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대선과 지선을 승리로 이끈 뒤 사실상 국민의힘 대표 자리에서 쫓겨났다. 지난해말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을 창당했고, 경기 화성을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선됐다. 어제 있었던 회견 자체에 대해 이 대표는 70~80점 점수를 매겼다. 윤 대통령의 회견 내용에 대해 박한 평가를 했던 다른 야당들과는 다른 평가다. 이 대표와 윤 대통령과의 관계를 비춰보더라도 높은 평가다. 이를 두고 이 대표는 “대통령께서 어제 답변을 하시려고 했지만 너무 어려운 난제가 많았다”면서 “속 시원한 답변을 못하신다 정도였지 위기의식은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이 제대로된 답변을 시원하게 못한 것을 두고 “현실이 시궁창이니까 답변이 제대로 나올 수가 없다”면서 “하다못해 조국, 이준석과 만나겠느냐, 이 정도면 최저 난이도 문제인데도 답을 제대로 못했다”고 했다.
2024.05.10 I 김유성 기자
박성준 "尹 회견, 표정처럼 굳어 있고 변화 않겠다는 모습"
  • 박성준 "尹 회견, 표정처럼 굳어 있고 변화 않겠다는 모습"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회견을 두고 윤 대통령의 ‘굳은 표정’처럼 국정 기조 변화 의지 없이 ‘굳은 태도’를 내비친 것에 그쳤다고 총평했다. 다만 윤 대통령이 언급한 이른바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에 대해선 공감했다.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박 의원은 1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전날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 대해 “대통령이 화면에 제일 먼저 비춰진 모습, 바스트 샷이 어두운 느낌이었고 자신감이 보이지 않았고 많이 굳어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중요한 건 총선에 대한 민의를 받고 변화에 대한 것을 수용하겠다는 것이 비쳐야 되는데, 그 표정 그대로 그냥 굳어 있고 변화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 있어서 앞으로 국정이 심히 우려되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이른바 첫 ‘영수회담’ 당시 배석한 상황과 견줘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할 때는 좀 더 여유롭고 웃음도 있었고 또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말을 했지만, 현안에 대한 것은 똑같은 입장이었다”면서 “한마디로 얘기하면 어제 (회견을) 보면서 검찰 정치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하는 의지를 보였다”고 봤다.이어 “예를 들어 (윤 대통령이) 채상병(채해병) 특검이라든가 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관련된 법리적인 해석 등 검찰 얘기를 주로 많이 했는데, 정치는 민심의 순리를 따라야 되는 것”이라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 아직까지 법적인 해석을 통한 법리가로서의 사법적 관점을 보였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채해병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가능성에 대해 “법률가로서도 이걸 진실규명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 나와야 되는 건데, 그렇지 못한 모습에 국민이 실망하는 것”이라며 “특검법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하면 국민의 뜻을 거부하는 것이다. 지금 기자회견의 민심보다 막상 거부권을 했을 때의 민심은 더 거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그는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추진에 대해선 “바로 들어간다고 (박찬대) 원내대표도 얘기했다”며 “민주당은 그 이전부터 이미 일관되게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고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22대 국회 개원과 더불어서 바로 다시 채해병 윗선 개입 의혹과 관련된 특검을 발의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박 의원은 전날 윤 대통령이 회견에서 가칭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계획을 발표한 것을 두고 “긍정적으로 본다. 지금 저출생 문제라고 하는 것이 국가 제1 현안”이라며 “저출생 예산이 연간 한 40조~50조원 정도 되는데, 정부 여러 부처들과 지방자치단체들이 세출 구조조정을 할 필요가 있고 그러려면 통괄 정부 부처가 하나 필요하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2024.05.10 I 김범준 기자
英 FTSE 100지수, 5일째 사상 최고치…“6월 금리인하 기대”
  • 英 FTSE 100지수, 5일째 사상 최고치…“6월 금리인하 기대”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영국 런던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FTSE 100 지수가 종가 기준 5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 보다 먼저 여름에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면서 베팅을 늘리고 있다.9일(현지시간) 런던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33% 오른 8,381.35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 들어 FTSE 100 지수는 8.55% 올라 지난해 상승폭(3.8%)의 두 배가 넘는다.FTSE100 지수가 랠리를 펼치고 있는 것은 영국 물가상승률 둔화와 함께 올 여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잉글랜드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지만 올 여름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6월 회의에서 금리인하가 배제된 것도 아니고 기정사실화된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몇분기 동안 금리를 인하해야할 가능성이 높다”며 “아마도 현재 시장금리에 반영된 것보다 더 많이 인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잉글랜드은행이 올 연말까지 두차례 0.25%포인트씩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ING의 이코노미스트인 제임스 스미스는 “영란은행의 메시지가 분명히 더 낙관적인 분위기를 띠고 있다”며 “6월 금리 인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첫 금리 인하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05.10 I 김상윤 기자
  • [사설]'협치' 거듭 강조한 尹 대통령, 연금 개혁이 첫 단추다
  •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과의 협치 강화 방안에 대해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어제 말했다. 윤 정부 출범 2년(10일)을 앞두고 열린 대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을 통해서다. 윤 대통령은 “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났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분위기가 확 바뀌고 협치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서로가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야당은 물론 언론과의 소통에도 담을 쌓았던 과거 스타일과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야당의 협조와 민심의 지지를 얻으려면 국민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자세를 진솔하게 보여야 한다고 비판했던 많은 이들이 변화 가능성에 기대를 갖게 할 대목이다.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등 여러 정치 현안을 놓고 예민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지만 협치와 관련해 주목할 것은 ‘연금 개혁’이다. 윤 대통령은 “역대 정부 모두 연금 개혁을 방치했다”며 “임기 내에 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금 고갈(2055년)을 피할 수 없는 국민연금의 위기를 꼭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2041년부터 적자로 돌아서는 국민연금은 대수술이 필요한 데다 국회 연금특위 산하 시민대표단이 선택한 안(보험료 13%, 소득대체율 50%)대로라면 적자가 2090년 899조 원으로 급팽창한다. 이런 상태에서도 연금특위는 소득대체율을 둘러싼 여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7일 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윤 정부 출범 직후부터 연금 개혁을 위한 논의와 의견 제시가 잇따랐지만 정작 법 개정의 열쇠를 쥔 국회는 헛바퀴만 돌리다 21대 종료 직전 두 손을 놓고 만 것이다. 소득대체율 43%를 주장한 국민의힘과 45%를 제시한 민주당이 접점을 찾지 못한 탓이라지만 직무유기이자 무책임이다. 연금 개혁의 공이 곧 22대 국회로 넘어가지만 시간은 많지 않다. 국민의 저항과 비판이 만만치 않을 게 확실한 데다 윤 정부의 국정 추진 동력도 초반과 크게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또 맹탕 논의를 반복하며 시간 때우기로 일관한다면 국민연금의 내일은 암흑 속으로 빠져들 게 뻔하다. 여야 지도자들의 통 큰 결단과 비상한 각오가 절대 필요한 이유다. 여야 협치의 첫 단추는 연금 개혁부터 시작해야 한다.
2024.05.10 I 양승득 기자
김효주 “올해 LPGA 투어 한국 우승 물꼬 트는 선수가 나였으면”
  • 김효주 “올해 LPGA 투어 한국 우승 물꼬 트는 선수가 나였으면”
  • 김효주가 9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 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 프로암 대회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고양(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접했습니다. 그런 기사를 볼 때면 선수로서 힘 빠지는 게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넋 놓고 있을 수만은 없어요. 빨리 반등 계기를 만들어야죠.”올해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10개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 이렇게 오랜 기간 우승이 나오지 않은 건 박인비가 개막 14개 대회 만에 우승한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한국 여자골프 위기론이 계속해 나오자, 여자골프 간판스타 김효주(29)는 이를 공감하면서도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은 한때 LPGA 투어를 호령했다. 2015년 31개 대회 중 절반에 가까운 15승을 합작했다. 2017년 14승, 2019년 15승을 기록했고, 코로나19가 터져 대회가 18개밖에 개최되지 않은 2020년에도 7승을 거두며 활약했다.사실상 하락세의 시작은 2021년이다. 거의 ‘원맨쇼’를 펼친 고진영이 홀로 5승을 쓸어담는 활약을 한 덕에 묻혔지만, 당시 고진영을 제외한 한국 선수 우승은 2승에 그쳤다. 이후 2022년 4승, 2023년 5승 등 우승 수가 점점 줄어들었다.◇현재 순위로는 올림픽 출전 티켓 2장에 불과해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출전 티켓 숫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문제다. 한 국가당 올림픽 출전권은 최소 2장씩 주어진다. 대신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면 국가당 최대 4장까지 티켓이 나온다. 한국은 그동안 LPGA 투어에서 맹활약했던 덕에 지난 두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4장의 티켓을 따냈다.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현재 한국 선수들의 세계랭킹을 살펴보면 고진영이 5위, 김효주가 12위, 양희영이 17위, 신지애가 20위다. 이 순위대로라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선수는 2명에 그친다.지난 8일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은 김효주를 만났다. 김효주는 “올림픽 출전권이 2장에 그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란 게 사실”이라며 “선수들도 한국이 초반에 이렇게 우승을 못 한 적이 없었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저희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그러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김효주는 한국 여자골프가 지금까지 지나치게 좋은 활약을 펼쳐 최근 주춤해 보이는 것이고, 태국·중국이 약진했으며 올해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의 기세가 대단하다고 분석했다.그는 “아시아 선수들 비거리가 많이 늘었고 경기력도 좋다. 전체적으로 실력이 상향 평준화됐다”고 말했다. 또 “LPGA 투어 전장이 점점 길어진다. 거리가 많이 나가는 선수가 샷 정확도까지 잡히면 훨씬 좋은 성적을 내게 되는데, 올해 (넬리) 코다가 그런 경우”라고 설명했다.코다는 최근 출전한 LPGA 투어 5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다.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은 대기록이다. 올해 열린 10개 대회에서 절반의 우승을 쓸어담은 셈이다.김효주는 “코다의 활약은 같은 선수가 봐도 정말 멋있다”라며 ‘리스펙트’ 하면서도, “한국의 우승으로 흐름이 넘어오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그는 “2라운드 때 코다가 20위 안에 있으면 ‘또 우승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럴 때마다 계속 우승했다. 우승을 연속으로 하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본인도 압박받을 텐데 다 이겨내고 우승하는 걸 보면 참 멋있다”고 말했다.◇국내 나들이 ‘터닝 포인트’…US 여자오픈 활약 각오국내 선수들도 우승 기회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게 김효주의 생각이다. 그는 “우리 중 한 명이라도 물꼬를 트면 될 것 같은데, 그 첫 우승을 못하고 있는 게 아쉽다”면서 “내가 한국의 시즌 첫 우승을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이번 대회가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김효주는 10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리는 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총상금 1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최근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공동 47위-컷 탈락-공동 47위에 그쳤다. 김효주는 “그린 적중률이 떨어졌고 퍼터도 잘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안 풀려서 화가 나기도 했다”고 돌아봤다.한국에서 에너지를 받고 미국으로 돌아가 활약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아람코 팀 시리즈가 열리는 뉴코리아CC는 김효주에게 익숙한 코스다. 한국에 들어와 친구들과 골프를 칠 때 대부분 뉴코리아CC에서 라운드할 정도로 친근하다.김효주는 “코스 관리가 잘 돼 있는데, 특히 평소에도 그린 스피드가 3.3m 정도가 나올 정도로 상태가 좋다. 연습이 잘될 것 같다”며 “이번 대회가 끝난 뒤 US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이번 주를 전환점으로 삼고, US 여자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공식 기자회견에서 답변하는 김효주(사진=대회조직위 제공)
2024.05.10 I 주미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저출생대응부 신설…국가역량 총동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저출생대응부 신설…국가역량 총동원”-“AI기업, 금방 유니콘 된다…떡잎부터 과감히 투자하라”-“빚 돌려막기도 한계”…벼랑 끝 소상공인의 절규△라인야휴 사태 사면초가-네이버·소뱅, 지분 매각 협상 돌입…日사업 넘기고 동남아 지킬 듯-“라인사태 방치해선 안돼”…여당서도 미온적 정부 태도 비판△탈출구 없는 빚의 늪-월 몇천원 이자 못 갚는 서민·자영업자 속출…“민간 서민금융 활성화해야”-문턱 높아진 2금융 대출…불법 내몰린 저신용자△尹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김여사 논란에 첫 ‘사과’…“채 해병 수사 부실하면 직접 특검 제안할 것”-트럼프 리스크 묻자 “한미동맹 불변” 日 강제징용 문제엔 “인내하고 가야”-“저출생은 국가 비상사태”…고용·노동·복지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신설-“1400만명 개미 타격…금투세 폐지 필요”△종합-“담배 좀 그만 태우자” 애 태우다 바꾼 ‘전담’ 폐 태우긴 마찬가지-오세훈 “UAM, 부유층 전유물 아냐…시민 위한 응급닥터용으로 도입할 것”△정치-與원내대표에 ‘경제통’ 추경호…“108명 정예 똘똘 뭉쳐 거야 상대”-위헌 논란 이재명표 ‘25만원 지원금’…與 “헌재 제소할 것”△경제-경상수지 11개월째 흑자…연간 목표치 상향 시사-휴가 가장 잘 쓴 부처 해수부…가장 못 쓴 곳은 금융위△금융-불확실성 확대에…은행권, 외화자금 조달 박차-PF 정상화 방안 당근책, 재탕 우려 확산△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고금리 상황 지속…중수익·중위험 사모대출에 투심 쏠릴 것”-“AI 올라탄 헬스케어 산업이 신성장동력…AI에 투자하라”-“분산투자에 조기회수 가능…눈높이 낮아진 지금, ‘세컨더리 딜’ 적기”△글로벌-AI가 신약 개발하는 시대 온다…“수년내 환자에 투여”-팬데믹때 주가 뛴 기업 50곳 엔데믹에 시총 2000조원 증발△산업-“지원 없는 韓…10년 뒤 첨단 칩 점유율 9%로 추락”-“전동화·스마트화 바람에 中업체 급부상…SW인력·IT역량 확보해 경쟁력 높여야”-톡비즈가 효자…긴 터널 벗어나 카카오 기지개△이우석의 食史-“내 사전에 ‘저장’ 불가능은 없다”△증권-국민 해외주식 테슬라 제쳤다 서학개미 픽은 ‘스벅’…왜-라인 빼앗길 위기 네이버 “주가엔 긍정적” 평가도△부동산-“산단 모두 채워지면 1만명 근무…땅 부족할 지경”-영끌족, 고금리에 눈물의 매물 서울 경매 8년 10개월來 최다△관광비즈-물불 안 가리고 ‘夜 콘텐츠’ 복붙…여도 음악분수 저도 레이저쇼-“국가대표 K굿즈 찾습니다”…문체부·관광공사 기념품 공모전△스포츠-김효주 “한국선수 시즌 첫승 도전…LPGA 우승 가뭄 끊겠다”-대중형 골프장 이용료 내렸다지만 주중 ‘16만9600원’ 여전히 비싸다△오피니언-수소산업 육성, 선택 아닌 필수-트럼프가 당선되면 벌어질 일들△피플-“11년 만의 韓무대…뉴욕서 갈고닦은 ‘줄리엣’ 선보일 것”-차체 통합플랫폼 개발…양희원 현대차 사장 ‘은탑산업훈장’△사회-2배 뛴 재룟값에 어쩔 수 없다지만…푸짐했던 단골집, 양 확 줄었네-“EU, 강도 높은 AI법 이달 시행…한국식 AI법안 마련 서둘러야”
2024.05.09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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