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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엔터, '2023 드라마 영화 공모전' 수상작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K콘텐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토리텔러들의 성장 지원에 나선다.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드라마 영화 공모전’을 통해 총 11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드라마(미니시리즈)와 영화(장편 상업영화) 두 부문으로 나눠, 최우수상, 우수상, 가작 등 각 드라마 5편, 영화 6편이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최우수상 3000만원, 우수상 1500만원, 가작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드라마/영화 작가로서 성장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정은영 작가의 ‘마피아 게임’(드라마), 채성민 작가의 ‘밤이 오기를’(영화)이 수상했다. 정은영 작가의 ‘마피아 게임’은 연쇄살인마와 범죄심리학자를 중심으로 한 범죄 심리 드라마로, 사회적인 ‘선과 악’의 기준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흥미롭고 독특한 설정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채성민 작가의 ‘밤이 오기를’은 치열한 전투가 펼쳐진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초능력을 가진 두 주인공의 대결이라는 기발한 콘셉트와 아이디어 등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 외에도 드라마 부문에서는 박남희 작가의 ‘검시’가 우수상을, 김민주 작가의 ‘위너스필드’와 이은호/이채호 작가의 ‘마흔발광’, 김효진 작가의 ‘복곰도 스캔들’이 가작으로 선정됐다. 영화 부문에서는 이상문 작가의 ‘사랑의 보트’와 김시형 작가의 ‘울개’가 우수상을, 설미미 작가의 ‘비화’, 김다린 작가의 ‘도그맨’, 조유진 작가의 ‘대리인’이 각각 가작을 수상했다.이번 공모전 심사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산하 제작사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해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총 3차례에 걸쳐 작품의 독창성, 영상화, 콘텐츠 IP 확장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의 저작권은 집필한 작가 본인에 귀속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수상자들과 수상작의 영상화 등 이후 작품의 기획, 개발 등에 대한 별도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다양한 웰메이드 드라마와 영화로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특성상 크리에이터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중요한 만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통해 각 사의 개성과 크리에이티브를 살려 유기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는 중. 특히 올 하반기 선보인 디즈니+ ‘최악의 악’,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 칼의 소리’,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등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전역에서 화제를 낳고 있으며, 영화 ‘화란’과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은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는 등 글로벌 제작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더욱 고도화하는 동시에, 감독과 작가 등 신인 창작자들의 발굴, 육성에도 투자를 이어가며, 스튜디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세정 영상사업부문장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K드라마를 비롯한 K콘텐츠의 저력은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상상력,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요소다. 재능 있는 신인 스토리텔러들을 발굴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K콘텐츠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장비 하나에 56시간 먹통… 체면 구긴 디지털정부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장비 하나에 56시간 먹통… 체면 구긴 디지털정부-인도 15년 공들인 미래에셋, 서학개미 직접투자 길 연다-무탄소에너지·공급망… 미래협력 새 판 짠 尹-IMF “연금개혁 안하면 50년뒤 韓나랏빚 GDP 2배”-최고·최다… 롤드컵 역사 다시 쓴 T1-[사설]초유의 행정전산망 올스톱, IT강국 외칠 자격 있나-[사설]미적대는 의대 입학정원 수요조사 발표, 이유 뭔가△사상 초유 행정망 먹통 사태-TF 꾸려 재발방지 한다지만… ‘차세대 시스템’ 구축, 2025년에나 시작-“잔금날 등본 못 떼” “전세대출 서류는”… 시민들 발 동동△수교 50주년 인도를 가다下-1억 개인투자자가 끌고, 정부 밀고… 인도 증시 10년간 3배 성장-매출·이익 동시 성장 ‘초우량주’ 우선 투자를“지속적 외국 자본유입 강점… 장기투자 최적지”△종합-IMF “韓, 급속한 고령화로 저성장·고부채 늪… 연금 통합 서둘러야”-40년 흡연자도 폐암 보상… “묻지마 산재 보상 개선해야”-AI 안전성 놓고 이사회 내부 갈등 폭발… 쫓겨난 ‘챗GPT 아버지’-가자 남부 압박하는 이스라엘… 막판 ‘교전중단 협정’ 가능성△尹, APEC 정상회의 순방 성과-별도 회동한 한미일 정상 “100% 신뢰”… 안보·경제 초밀착 행보-尹-習 3분 환담… 한중 관계 회복 공감대 형성-칠레·페루·베트남과 공급망·방산 등 협력… 세일즈외교 박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향에 뼈 묻겠다는 보수 정치문화 바꿔야 수도권 경쟁력 높아진다-“이준석 창당하면 당·대통령실 공멸… 민주당에 부울경 뺏길 수도”△정치-“새 인물 어디 없나요”… 민주 이어 국힘도 국민추천제로 뽑는다-R&D예산 파행에… 뒷전 밀린 ‘우주항공청 특별법’-“당내 올드보이 귀환 경계하고, 한강벨트 잡는데 총력 기울여야”-北 미사일공업절은 조용했지만… 신원식 “늦어도 30일 위성 쏠 듯”△경제-위기의 韓 기업… 부채, 세계 10위 ‘4계단 껑충’-정부, 중국·러시아 수출통제 국제공조 구축-“국제유가, 美 달러와 동조성 강화”-GM 등 미국기업 4곳, 한국에 1.5조 투자 결정△금융-가계대출 보름새 3.5조 늘어… 연중 최고치 전망-본입찰 D-3, HMM 끊이지 않는 유찰설… 왜-연중 최고 향해 뛰는 은행채·코픽스-금감원, 내달 상호금융조합 현장점검 실시… 연체율 등 집중점검△글로벌-‘블프’ 눈앞인데 매장 한산… 유통사들 “소비 꺾일까 겁나”-“1차 발사보다 진전”… 실패에도 희망 남긴 ‘스타십’-연휴 맞은 美증시… FOMC 의사록 주목-中학자 “경제 살리려면 나랏빚 5%까지 늘려야”△산업-파티는 나중에… 호황에도 빚부터 갚는 LCC-슈퍼섬유 공장 문 열기 전인데… 1년치 생산량의 70% 벌써 팔려-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1兆 투입… 구광모號 ‘미래먹거리’ 확보 속도-에코프로·SK에코,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시장 진출-포스코그룹, 르노와 미래차 소재 협력 강화-한화임팩트, 사회공헌·혁신기술로 긍정 임팩트 창출△ICT-‘장르·플랫폼’ 다양해진 K게임 축제 지스타 19만 7000명 다녀갔다-“AI에 개성 입히면… 영화 ‘허’처럼 대화도 가능”-SKT ‘엑스칼리버’ 호주·싱가포르 진출△중소기업-“은행 창구서 안마체험… 방문객 늘어 윈윈”-“韓경제 어렵지만… 벤처·스타트업이 신성장동력 될 것”-코웨이, 비렉스로 힐링케어 사업 정조준-中企 절반 “50인 미만 중대재해법 적용 유예 국회통과 시급”△소비자생활-韓 이커머스 시장 포화… 역직구서 해답 찾아야-카테고리 늘린 패션브랜드 ‘매출 날개’-“건조기·스타일러도 구독하세요”-‘하이볼 열풍’에… 이마트 “위스키 매출, 수입맥주 제쳐”△증권-현대차·기아 서행 끝… 주가 질주 올라타라-공매도 금지 혼란 벗어난 증시… 금리불안 완화에 산타랠리 기대-에코프로머티리얼즈 첫날 호실적… 파두에 얼어붙은 IPO투심 온기-주당은 눈물, 주주는 눈웃음… 주류주, 소맥값 인상에 건배-배터리·AI ‘신사업’… 129곳 허위 공시△부동산-“리모델링도 불안해”… 1기 신도시법 통과 촉구-하반기 주택시장 이끄는 ‘마·용·성’-‘청춘무덤’ 된 도봉구… “마곡 못지않은 계획도시 될 것”-도시개발법 미비점 손봐야 △문화-명불허전 연기·연출… 연극, 연말을 다시 뜨겁게-손주들에게 들려주고픈 재밌는 우리 이야기-성공을 이끄는 무의식의 비밀△스포츠-이예원, 세계 첫 암호화폐 상금 주인공 우뚝-기세등등 클린스만호, 中 ‘소림축구’ 만난다-올해 가장 빛났던 유격수… LG 오지환·KIA 박찬호-싱가포르 귀화 송의영 “몸 풀 때 울컥”△오피니언-[법조프리즘]전국민 기초 법률교육의 필요성-[기고]韓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선택과 집중-[생생확대경]주식양도세·금투세 전면 논의할 때다△오피니언-[목멱칼럼]은행 이자장사에 대처하는 법-[데스크의 눈]마비된 행정망, 해고된 올트먼-[기자수첩]공매도 개선 나선 당국… ‘총선용’ 꼬리표 떼려면-[e갤러리]이은주 ‘2021 입동’△피플-BTS가 증명한 ‘슈퍼 IP’ 파괴력·확장성 더 커질 것-“뉴진스도 ‘엄마랑 또 와야지’라며 좋아했죠”-“한국과의 투자 접점 넓히겠다”-AI로 하·폐수 속 미량 오염물질 빠르게 예측-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블록체인 특강-대원제약, 4년 만에 ‘사랑의 김장 나누기’ 재개△사회-냉동 닭가슴살에 반찬가게 밑반찬 쏙쏙… 식당 대신 도시락 든 김대리-직장인 2명중 1명 “적정 근무시간은 주 48시간”-세계 백신·바이오 리더, 서울서 모인다-‘돈봉투·허위보도 의혹’ 수사심의위 갈까-종료벨 일찍 울리고, 정전도… 수능 이의제기 사흘간 117건-논술 시험장 ‘인산인해’
- LG家 ‘상속 분쟁’ 2차 변론기일…재판부, 양측에 조정 제안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을 상대로 구 회장의 모친과 여동생들이 제기한 두 번째 재판이 열린 가운데 재판부는 양측에 상임 조정위원 제도를 통한 조정절차를 제안했다. 피고 측 법률대리인은 법원 판결을 통해 경영권의 정당성을 확인받고 싶다고 밝혔고, 원고 측 법률대리인은 가급적 협조할 수 있도록 원고들을 설득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양측 의견을 들은 재판부는 다음 변론기일에 다시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혔다.서울 여의도의 LG 트윈타워 전경.(사진=연합뉴스)서울서부지법 제11민사부(부장판사 박태일)는 16일 오후 2시 30분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두 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가 구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회복청구소송 2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2차 변론기일에는 1차 변론기일에 이어 하범종 LG경영지원부문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하 사장은 구 선대회장이 출근하면 가장 먼저 업무 보고를 하고 주요 인사와의 외부 식사에 동행하는 등 구 선대회장을 가까이에서 보좌한 인물이다. 구 선대회장 별세 전후로 그룹의 지주사 격인 LG의 재무관리팀장을 맡아 그룹 총수 일가의 재산 관리와 상속분할 협의 등을 총괄했다. 이날 재판부는 상임조정위원 제도를 통한 조정 절차를 제안했다. 재판부는 “나머지 심문 기일을 잡기에 앞서 재판정에서 확인해 보고 싶은 것이 재판 일정이 어떻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은) 양측 대리인이 잘 알 사안”이라면서 “사건의 성격을 봐서 핵심 증인 심문을 했는데 여전히 불분명한 사실관계나 의문, 주장을 입증할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현 상태에서 법원에서 경험 많은 상임 조정위원의 조정 절차를 밟으면 어떨지 제안한다”며 “협의가 제대로 잘 이뤄지면 이른 시일에 할 수 있는데, 수소법원이 하기엔 시간상 제약이 있고 변론 심증 형태 때문에 재판부나 원고·피고 모두 자유롭지 않다”고 했다.상임 조정위원 제도는 2009년 2월 6일 민사조정법이 개정되며 도입됐다. 상임 조정위원이 위촉된 법원의 조정담당판사는 상임 조정위원으로 하여금 조정에 관한 사무를 처리할 수 있다. 처음부터 조정으로 신청된 사건뿐 아니라 정식 소송으로 제기됐다가 담당 재판부가 조정절차로 회부한 사건도 처리할 수 있다. 판사·검사·변호사 등 통산 10년 이상의 법조경력이 있는 사람이거나 변호사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서 민사조정위원 또는 가사조정위원으로 3년 이상 활동한 사람 중에서 위촉된다.피고 측은 조정 절차보단 진실을 밝히고 싶다는 입장을 표했다. 피고 측 법률대리인은 “피고 입장에선 세간의 오해를 받는 것에 상당히 불편해 한다”며 “법원 판결을 통해 상속 경영권이 정당하다는 것을 확인받고 싶다”고 밝혔다. 원고 측은 원고들을 설득해 조정 절차에 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원고 측 법률대리인은 “만약 재판부가 총점을 찾아준다면 원고들에 가급적 협조하는 게 좋다고 설득할 생각”이라며 “원고들이 피고의 경영권 자체를 노리고 있다는 것은 과하다”고 했다.하 사장은 지난달 5일 열린 1차 변론기일에서 밝힌 입장을 고수했다. ‘경영재산’을 승계해야 한다는 구 선대회장의 유지가 있었고, 이번 소송을 제기한 세 모녀도 이를 확인했다고 다시 한 번 증언했다.한편, 구 회장은 지난 2018년 5월 구 선대회장 별세 이후 11월 부친이 보유했던 LG 지분 11.28% 가운데 8.76%를 상속받아 최대주주에 올랐다. 김 여사와 구연경 대표, 구연수씨는 LG주식 일부(구연경 대표 2.01%·구연수씨 0.51%)와 구 선대회장의 개인 재산인 금융투자상품, 부동산, 미술품 등을 포함해 5000억원 규모의 유산을 받았다. 모친과 여동생들은 법정비율에 따라 지분을 다시 분배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구 회장은 선대회장 유지에 따라 적법하게 상속이 이뤄졌다는 입장이다.다음 재판은 내달 1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조창환(향년 86)씨 별세, 조재준·조미경(리더스교육평가원 대표)·조미옥(아산 설화고 교사)·조미미(리더스교육평가원 과장)·조재길(한국경제신문 마켓분석부장)씨 부친상, 이대성(대전 제일서적 대표)·이재민(충남예술고 교사)씨 장인상 = 14일 오후 6시45분, 충남 부여 구룡장례식장 2호실, 발인 16일 8시30분. 041-833-4444▲안세영씨 별세, 안병윤(부산시 행정부시장)씨 부친상 = 14일 오후 5시 50분, 경북 예천농협장례식장 3층 특실, 발인 17일 오전 8시. 054-655-0990▲김광철씨 별세, 김종구(경기일보 주필)씨 장인상 = 14일 성빈센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7일 오전 6시, 장지 파주 동화경모공원. 031-249-8444▲박복임씨 별세, 조규판(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장)씨 모친상 = 13일 동아대학교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16일 오전 5시 30분. 051-256-7070~3 ▲최홍주(향년 85)씨 별세, 김금덕씨 남편상, 최종걸(㈜IHQ 이사·전 연합인포맥스 증권부장)·최숙정·도요 스님(최상규)·최종봉(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총무부 대리)·최승씨 부친상, 김삼갑(법무사)씨 장인상, 최정원(대학원생)씨 조부상 = 15일 오전 6시30분, 영광종합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 장지 영광군 홍농읍 진덕로산 선영. 061-350-8044 ▲지규설씨 별세, 김인전씨 남편상, 지동섭(SK온 대표이사 사장)·지현정씨 부친상, 지선우·지재우씨 조부상 = 15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장지 경기도 이천시 선영. 02-2258-5940 ▲이옥순씨 별세, 송광석(굿모닝충청 대표이사)씨 모친상 = 15일 충남 태안군보건의료원상례원 1분향실, 발인 17일. 041-671-5303 ▲박종기(전 한국스카우트연맹 경남연맹장·향년 84)씨 별세, 정정숙씨 남편상, 박진화·박준석(SK이노베이션 팀장)·박경화씨 부친상, 황성원·김경남씨 장인상, 정시원(IRM 실장)씨 시부상, 박수민(EY한영 근무)·박지인씨 조부상= 15일 오후 1시, 김해 조은금강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18일 오전 7시, 장지 경남 통영 선영. 055-330-0400
- ‘퀵서비스’ 라이더들도 카카오 압박 나섰다...“수수료 공개하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300㎞를 달려서 10만원도 받지 못하는데…카카오 퀵은 퀵서비스 노동자들에게 수수료 정산 등 체계를 투명히 밝혀야 합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는 15일 유니온지부 산하 ‘퀵서비스협의회’ 결성과 더불어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M)과 면담을 요구한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택시, 대리운전 등 최근 논란이 된 카카오모빌리티의 다른 서비스들과 마찬가지로 카카오가 퀵서비스 수수료 등 체계를 밝히고, 당사자들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이더유니온이 15일 서울 고속터미널 앞에서 ‘퀵서비스협의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권효중 기자)카카오M는 2021년 6월부터 퀵서비스 사업에 진출했으며 현재 약 20만명의 퀵서비스 노동자들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카카오M 소속 퀵서비스 노동자들은 라이더들에게 부과되는 수수료 기준은 물론, 운송료 책정 기준 등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기본료와 야간·기상 및 거리 할증 등의 체계도 명확히 정해져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카카오M 퀵 서비스 노동자들은 이날부터 퀵서비스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서비스를 출범할 때 카카오는 스마트한 변화를 추구한다고 했지만, 현재까지도 기사들은 자신이 얼마를 받는지도 모르고 일하고 있다”며 “오히려 단가 경쟁을 통해 저임금 구조를 고착시키고, 생계를 위해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콜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불투명한 수수료 제도는 퀵서비스뿐만이 아니다. 카카오택시 역시 최근 최대 20%까지 수수료를 뜯어가는 이중구조 계약 방식에 대해 택시업계의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이에 카카오는 지난 13일 비상경영회의를 통해 택시 가맹 수수료를 3% 이하로 낮추기로 결정한 바 있다. 라이더유니온에 따르면 실제로 이처럼 불투명한 수수료 구조로 인해 라이더들은 적정 운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례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에서 광주광역시까지 300㎞에 달하는 퀵 비용은 9만 4555원이다. 그러나 유류비는 5만원, 주행시간이 5시간에 달해 실수입은 4만 4000원에 불과, 최저임금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서울 영등포에서 강원도 춘천까지의 비용은 3만 6036원으로, 유류비(1만 6000원)과 주행시간(2시간 30분)을 고려하면 시급은 8000원 꼴에 그쳤다. 퀵 기사로 일하고 있는 김기범 조합원은 “도로 위에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오토바이’가 많은 것은 어떻게라도 일을 해서, 수입을 보전해야만 하는 플랫폼이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김 조합원은 “라이더들 역시 도로에서 안전하게 달리고 싶다. 안전하게 일하고 싶기 때문에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투명한 요금 산정 구조를 갖추는 것이 라이더들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와도 연결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석교 퀵서비스협의회장은 “고객도 라이더가 얼마를 받는지 모르고, 라이더도 고객이 얼마를 지불했는지 모른다”며 “이처럼 정확하지 않은 구조 속에 고객들은 불만을 라이더에게 전가하고, 라이더는 무리한 배달에 나서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회장은 “적정운임 보장과 안전운전을 보장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활동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 “원격으로 문제 파악”…‘U+로봇’ 데이터 분석 고도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 직원들이 로봇 이용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리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은평구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김 모씨는 올해 5월부터 LG유플러스의 U+로봇을 도입했는데 최근 로봇 활용성을 높일 수 있었다. 기존에는 로봇에 문제가 발생하면고객이 직접 고객센터에 전화해 상황을 설명해야 했다. A/S 기사가 방문하여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원인을 찾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U+로봇을 판매한 대리점은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방문해 편리해졌다. LG유플러스가 U+로봇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로봇 서비스 품질과 고객 경험을 대폭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U+로봇은 로봇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실시간 관제, 원격제어, 사용량 통계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로봇 표준 연동 규격을 개발하여 이기종 로봇과의 연동이 가능하다.이번에 회사는 U+로봇 플랫폼의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완료하여 데이터 분석 기술을 대폭 높였다. 데이터 파이프라인은 로봇의 하드웨어, 사용량,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표준규격에 맞춘 데이터 정형화, 데이터 가공, 데이터 분석, 시각화 리포트 제공으로 구성된다.U+로봇은 전국에 설치된 로봇으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로봇 사용량, 품질, 케어 고객 등 세 가지 주제로 분류하여 리포트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로봇 사용에 대한 표준 운영절차를 최적화하고, 사용 패턴 분석, 문제점 사전 감지, 서비스 퀄리티 개선 등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전영서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수백, 수천 건의 로봇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기술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빠르게 인지하고 개선함으로써 고객의 로봇 활용도를 대폭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서빙 뿐 아니라 배송, 물류 등 다양한 영역에도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적용하여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 '오스템임플란트 매각 자문' 화우, M&A 강자 타이틀 되찾아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화우가 ‘2023 ALB 한국법률대상’에서 ‘올해의 M&A(인수합병) 딜’을 수상했다. 지난 2021년 수상 이후 2년만에 타이틀을 되찾았다.화우는 세계적인 미디어그룹 톰슨로이터 산하 아시아 지역 법률전문지 ALB(Asian Legal Business)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2023 ALB 한국법률대상’(ALB Korea Law Awards 2023)에서 화우가 자문한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매각 건이 ’올해의 M&A 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화우는 앞서 2021년 대한항공(003490)의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 거래를 자문해 같은 상을 받은 바 있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은 ‘ALB 한국법률대상’은 ALB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로펌 변호사, 사내 변호사,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분야별 최우수 로펌, 딜, 변호사 및 사내 법무팀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오스템임플란트 매각 건은 화우가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배주주를 대리해 오스템임플란트 발행 주식 일부 및 전환사채와 자회사 4개사 주식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거래다. 이 거래는 지배주주의 주식 매각의 선행조건인 공개매수의 성공조건, 오스템임플란트 공동 경영방안, 투자자의 엑시트 방안 및 투자자 엑시트 시 지배주주의 경영권 확보 방안 등 본건 거래 목표 달성 및 양 당사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복잡한 거래구조 수립 및 이해관계 조율이 요구됐다. 오스템임플란트 매각 건을 자문한 법무법인 화우의 이성주(왼쪽부터)·윤영균·박기만 변호사. 화우 제공.해당 매각 자문에는 화우의 윤영균(사법연수원 35기), 박기만(38기), 이성주(변호사시험 5회) 변호사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윤영균 변호사는 “본 프로젝트의 자금조달, 공개매수, 상장폐지 등 단계별 허들이 만만치 않아 성공을 확신할 수만은 없었는데, 참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뿐만 아니라 당사자들의 합리적 의사결정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강영호(30기) 화우 기업자문그룹장은 “M&A 자문 분야의 전문성 강화에 주력한 것이 결실을 보아 기쁘다”며 “M&A를 담당하는 자문그룹 구성원 모두의 단합된 노력과 헌신으로 상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전문성과 혁신의 자세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해외매체들도 화우의 M&A 자문 능력에 대해 잇따라 호평하고 있다. 화우 자문그룹은 일본 소세이그룹(Sosei Group)의 스위스 제약사 아이도시아(Idorsia) 인수 등 국내외 다양한 딜을 자문한 성과로 머저마켓(Mergermarket)과 블룸버그(Bloomberg) 등 금융전문 매체가 발표한 올해 3분기 국내 M&A 법률자문 리그테이블에서 거래금액 기준 2위에 올랐다.화우 관계자는 “올해 삼성전자(005930) DS부문 수석변호사로 다양한 M&A 자문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김아이린 외국변호사와 LG전자(066570) 법무팀장을 역임하면서 영업양수도·투자·철수·구조조정 등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종화 전문위원을 영입하는 등 M&A 자문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