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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측 "동거인 1000억설 명백한 허위…고소장 제출"
  • 최태원 측 "동거인 1000억설 명백한 허위…고소장 제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이 “최 회장이 동거인에게 쓴 돈이 1000억원이 넘는다”고 주장한 가운데, 최 회장 측은 “치밀하게 계획된 언론플레이자 범죄”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연합뉴스)최 회장 측 법률 대리인단은 24일 노 관장의 법률 대리인 이 모 변호사에 대해 형법, 가사소송법, 금융실명법 등 위반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전날 노 관장이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후 노 관장 측 변호사는 기자들을 만나 “최 회장이 김 이사장에게 쓴 돈이 1000억이 넘을 가능성이 높다”며 “불륜 행위로 인해 상간녀나, 부부가 아닌 제3자가 취득한 이익이 상당히 크다면 이런 부분이 (위자료를 정하는 요인으로)인정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 회장 측 법률 대리인단은 “전혀 진실이 아닌 허위의 사실들을 마치 진실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대담한 수법으로 형법과 가사소송법 및 금융실명법을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반박했다. 최 회장 측은 “구체적으로 피고소인 이 모 변호사는 최 회장이 동거인에게 1000억원을 지급하거나 증여한 사실이 전혀 없음에도 마치 엄청난 규모의 돈이 흘러갔고 이를 증거를 통해 확인한 것처럼 허위의 사실을 적시했다”며 “‘그 규모에 놀랐다’ ‘증여세도 납부하지 않았다’는 표현으로 그 내용이 진실인 양 속여 기사화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최 회장 측은 이어 “이들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닐 뿐만 아니라, 관련 증거라고 밝힌 자료는 별도 재산분할소송에서 제출된 고소인의 금융거래정보를 허무맹랑하게 왜곡하고 날조해 누설한 것”이라며 “오히려 그러한 주장이 사실이 아님이 명백히 드러나는 자료들”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노 관장 측의 악의적 여론 왜곡은 재판부의 여러 차례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점점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며 “이번 논란은 최 회장에 대한 여론의 적개심을 극대화하려고 치밀하게 계획된 언론플레이자 명백한 범죄 행위에 해당하기에 부득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2023.11.24 I 이배운 기자
'K패션·친환경' 김건희 여사, 순방길 가방 공통점
  • 'K패션·친환경' 김건희 여사, 순방길 가방 공통점[누구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영국을 국빈 방문했다. 해외 순방길마다 국내 패션 브랜드 제품을 착용해 ‘K패션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는 김 여사는 이번 순방길에서 ‘그레이양(GREYYANG)’의 한지로 만든 가방을 착용해 이목을 끌었다.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그레이양)김 여사는 22일(현지시간) 윤 대통령과 영국 런던 국빈 방문을 마쳤다. 윤 대통령 내외는 23일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친다.김 여사가 순방 당시 착용한 독특한 디자인의 검은색 가방이 눈에 띈다. 이 제품은 국내 패션 브랜드인 그레이양에서 출시한 ‘스트링 파우치 숄더 백’이다.복주머니를 연상시키는 이 제품은 언뜻 보면 부드러운 가죽처럼 보이지만 한지에 사용되는 닥나무 원료에 여러 겹의 옻칠을 하여 가죽처럼 탄탄하고 질기게 개발한 워싱 한지가죽으로 제작됐다. 가방을 자세히 보면 닥나무의 섬유질이 마치 대리석의 마블처럼 자연스럽고 멋스럽게 표현돼있다. 방수 워싱 코팅으로 부드럽고 우수한 방수력과 스크래치에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제품 가격은 15만9000원이다. 현재 그레이양 공식 홈페이지에는 주문 폭주로 발송이 늦어진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운데)가 17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정상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정신 건강 행사에 참석해 김건희 여사 옆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 여사 옆에는 그레이양의 가방이 놓여있다. (사진=뉴시스)그레이양은 2014년에 론칭한 브랜드로 자연스럽게 몸에 스며들어 과하지 않게 어우러지는 좋은 옷을 제작하고 있다. 독특한 실루엣과 예술적 요소를 옷에 담아내고 단정하면서도 개성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업계에 따르면 전통에 관심이 많은 김 여사는 한지에 사용되는 닥나무 원료를 사용한 것에 흥미를 보였다고 전해졌다. 가죽을 사용하지 않고도 가죽처럼 탄탄하면서도 부드러운 터치가 마음에 들어 온라인으로 이 제품을 직접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명이 1000년 이상을 간다는 전통 한지 기술은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될 정도로 보존성과 내구성이 탁월하다. 등재 여부는 2026년 확정된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3월 17일 도쿄 동경한국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뉴시스)김 여사는 해외 순방 때마다 국내 패션 브랜드를 착용하고 세계에 K패션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3월 일본 순방 당시에는 국내 비건 핸드백 브랜드 ‘마르헨제이’의 헤이즐 백을 착용했다. 헤이즐 백은 사과 껍질을 활용한 ‘애플레더’로 만든 제품으로 손잡이와 스트랩이 달려있어 토트백과 크로스백, 숄더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출시 당시 가격은 약 30만원대로 추정된다.마르헨제이는 지난 2015년 론칭 이후 꾸준하게 비건 패션 브랜드로의 입지를 키우고 있는 브랜드다. 마르헨제이는 잼과 주스에 쓰이고 남은 사과 껍질 파우더로 만든 후 제작되는 친환경 가죽으로 제품을 제작한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 전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할리케이)지난 1월 윤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및 스위스 다보스 포럼 참석차 6박8일 일정으로 오른 새해 첫 순방길에서 국내 업사이클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의 대표 제품 ‘비니 미니 토트백’을 착용했다. 이 가방은 커피 자루와 비건 한지가죽 소재를 업사이클한 제품이다. 소재 특성상 내구성이 강하고 생활 방수가 가능하며 300g으로 매우 가벼운 점이 특징이다. 가방 내부에 6개의 주머니가 있어 수납력도 좋다. 공식 홈페이지 상 판매 가격은 19만9000원으로 색상은 카키, 카멜, 블랙, 레몬 옐로, 라이트 블루, 레드 총 6가지로 판매되고 있다.할리케이는 친환경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브랜드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을 수상한 디자이너 김현정 대표가 이끌고 있다. 리사이클링 데님을 비롯해 커피 자루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지속 활용·발굴해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사람과 자연이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 소비를 지향한다.
2023.11.24 I 백주아 기자
“피해자 신상 노출한 황의조 측…2차 가해, 굉장히 부적절”
  • “피해자 신상 노출한 황의조 측…2차 가해, 굉장히 부적절”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노리치시티) 선수 측이 불법촬영 혐의를 부인하며 영상 속 피해자의 신상 일부를 노출한 가운데 “이는 2차 가해이고 제3자에게도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는 언어”라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의조 선수가 지난 19일 오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2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김광삼 변호사는 23일 YTN ‘뉴스라이브’에 출연해 “황 선수 주장으로는 성관계 장면을 촬영할 때 보이는 곳에다가 휴대전화를 설치한 것 아니냐. 여성의 얼굴이 다 나와 있을 것인데 그러면 (오히려) 피해자 자체의 신변이나 신분을 보장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황 선수 측이 신상 일부를 노출해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여지와 범위가 넓어졌다”며 “피해자에 대해서는 2차 가해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부분 자체는 황 선수 측의 굉장한 부적절 행위”라며 “이것(드러난 신상) 자체가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의 이름이 오르내릴 수 있고 그 사람들이 피해 보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는 황 선수 측이 피해자의 신원을 노출한 이유에 대해 “어떻게 보면 자기 방어, 자기 변론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보면 동영상이 촬영됐고 피해자는 동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부분은 당연히 수사를 통해 가려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황 선수의 주장대로 동의 아래 촬영된 영상이라고 해도 “(피해자가 영상에 대한) 삭제 요청을 했지만 (황 선수가) 삭제하지 않고 보관하다가 친형수를 통해 유출될 것 아니냐. 그러면 황 선수의 책임이 있는 것이고 피해자는 피해를 본 것이다. 범죄가 되느냐 안 되느냐를 따져볼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 정도면 자숙을 해야 한다”며 “어느 정도 국가대표로 뛰는 것은 보류하든지 반성하는 기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축구대표팀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피해자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가 23일 서울 서초구 소재 사무실에서 황의조 측 입장문에 대한 반박 기자간담회를 열고 황의조와 피해자의 메신저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앞서 황 선수 측 법률대리인은 불법촬영 혐의를 부인한 전날 입장문에서 상대 여성의 신원 노출을 막기 위해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했었다며 피해자의 신원 일부를 노출했다. 이에 대해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은 “분명히 촬영에 동의하지 않았고 촬영 사실을 알게 되자 삭제를 요청했음에도 촬영이 이어졌다”며 “피해자는 자신의 신상 정보 일부가 공개된 황 선수 측 법률대리인의 입장문, 연이은 언론 보도를 보면서 고통받아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2차 가해가 피해자들을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황 선수 측 입장문은 스스로 불법촬영을 인정한 내용이 담겨 있는 만큼 법적 증거로 사용하고 별도 법적 조치도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불법촬영 혐의 피의자 신분인 황 선수가 국가대표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한 대한축구협회의 행태에 대해서도 “축구만 잘하면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황 선수의 범죄는 축구협회 규정상 ‘성폭력과 폭력, 품위훼손’에 해당한다.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1.23 I 이재은 기자
  • LG家 상속분쟁, 소송 취하만이 답인 이유[생생확대경]
  • [이데일리 이준기 산업부 차장] 지난 16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제11민사부 410호 법정.재판장인 박태일 부장판사는 이날 열린 LG가(家) 상속회복청구 소송 2차 변론기일 증인신문을 마친 뒤 원고인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선대회장의 부인인 김영식 여사 및 두 딸과 피고인 구광모 LG그룹 회장 간 조정을 제안했다. “시간상 제약이 있으며 변론에 대한 심증 형성의 문제 때문에 원고와 피고 대리인들이 자유롭지 않고 재판부 또한 자유롭지 않다”는 이유를 댔다. 재판장의 발언 중 법조계·재계가 주목한 대목은 ‘심증 형성의 문제’. 이를 두고 김 여사 및 두 딸, 즉 세 모녀가 뚜렷한 증거 없이 녹취록이나 증인 신문을 통해 여러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재판부 역시 이에 대한 사실 판단이 쉽지 않다는 뜻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실제로 재계 관계자는 “이날 원고 측은 지난 1차 변론기일과 마찬가지로 증인 신문을 통해 유리한 증언만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과정에서 판사가 질문을 중단할 정도로 LG그룹은 물론 가족 간 예민한 문제들이 거론됐고 위험 수위를 넘나들었다”고 했다.따라서 구 회장은 재판부의 조정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먼저 구 회장으로선 세 모녀에 대한 신뢰를 다시 쌓기가 어렵다. 이미 양측은 2018년 재산분할 당시 수차례 논의 끝에 합의서를 작성했음에도 세 모녀는 4년이 지난 시점에 이를 번복했다. 더 나아가 ‘재산을 다시 처음부터 분할하자’고 소송까지 제기했다. 어느 누구라도 이 상황에 직면했을 때 그들과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긴 어려울 거다.둘째 국내 대표기업인 LG 수장으로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려면 어느 정도 진실이 가려질 필요도 있다. 올해 2월 세 모녀가 소송을 제기하며 ‘기망을 당했다’는 표현을 지속적으로 쓰고 있는 데다 변론 기일 중엔 금고 개방, 유언 메모 폐기 등을 언급하며 마치 구 회장이 부정한 방법으로 기업을 승계받은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 조정에 나설 경우 그룹을 지속적으로 경영해야 하는 구 회장의 리더십 훼손은 불 보듯 뻔하다.셋째 조정을 거쳐 합의가 이뤄진다고 해도 세 모녀가 앞으로 구 회장을 흔들 공산이 아예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세 모녀는 이번 소송 목적이 경영권 분쟁이 아니라는 기존 주장과 배치되는 발언을 내놓은 게 이를 제대로 보여준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김 여사는 “우리가 지분을 찾아오지 않는 이상 주주간담회에 낄 수 없다. 연경(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이가 아빠(고 구본무 선대회장) 닮아서 전문적으로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연경이나 내가 자신 있게 잘 할 수 있다. 다시 지분을 좀 받고 싶다. 경영권 참여를 위해 지분을 받고 싶다”고 했다.조정이 쉽지 않은 이상 세 모녀의 소송 취하로 끝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는 게 재계 전반의 분석이다. 지금은 미·중 패권경쟁에 따른 동맹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대변혁기라 해도 과언이 아닌 시점이다. 우리 산업계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느냐 도태되느냐에 갈림길에 선 상황에서 대한민국 대표 기업의 총수가 이런 일로 발목 잡히는 일은 없어야 한다.
2023.11.22 I 이준기 기자
김영호 통일장관 “유엔참전국과 연대 강화…북한도 변할 것”
  • 김영호 통일장관 “유엔참전국과 연대 강화…북한도 변할 것”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유엔참전국 주한 대사를 만나서 북한에 대한 국제공조체제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한미동맹과 국제공조가 굳건하면 북한이 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유엔참전국 주한대사 초청 정책설명회에서 참석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김 장관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유엔참전국 주한대사 초청 정책설명회 모두발언을 통해 “6.25전쟁 3여년의 기간동안 22개국 195만명이 참전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데 큰 기여를 해줬다”며 “이 자리를 빌려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넋을 추모하며, 유엔참전국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이번 정책설명회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자유 수호라는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유엔참전국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주한공관을 두고 있는 21개국의 유엔참전국 중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를 비롯한 21개국의 주한대사 또는 대사대리 등이 참석했다.김 장관은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유엔참전국을 중심으로 연대를 강화하고, 한미동맹과 국제공조체제를 굳건하게 다짐으로써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간다면, 북한도 변화해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발표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외교 및 대북 정책에 있어 ‘가치외교’를 강조하고 있다”며 “유엔참전국과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인권과 같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만큼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 유지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북한 인권 상황 개선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서 공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한국 정부로서는 최초로 북한인권보고서를 공개 발간하였고,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제안국 복귀, 북한인권대사 임명 등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통일부는 올해 각국 외교관을 대상으로 북한인권설명회를 개최하며 북한인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김 장관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지름길이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주한공관과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북한 주민의 인권 상황이 실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유엔참전국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한다”고 전했다.통일부는 다음달 민간 및 국제사회와 더욱 체계적으로 협력해나가기 위한 구상인 북한인권 로드맵을 발표하고, 지난 10여 년간 탈북민 6000여명을 대상으로 북한의 경제와 사회에 대해 심층 면접을 실시한 결과를 분석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2023.11.21 I 윤정훈 기자
카카오엔터, '2023 드라마 영화 공모전' 수상작 선정
  • 카카오엔터, '2023 드라마 영화 공모전' 수상작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K콘텐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토리텔러들의 성장 지원에 나선다.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드라마 영화 공모전’을 통해 총 11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드라마(미니시리즈)와 영화(장편 상업영화) 두 부문으로 나눠, 최우수상, 우수상, 가작 등 각 드라마 5편, 영화 6편이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최우수상 3000만원, 우수상 1500만원, 가작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드라마/영화 작가로서 성장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정은영 작가의 ‘마피아 게임’(드라마), 채성민 작가의 ‘밤이 오기를’(영화)이 수상했다. 정은영 작가의 ‘마피아 게임’은 연쇄살인마와 범죄심리학자를 중심으로 한 범죄 심리 드라마로, 사회적인 ‘선과 악’의 기준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흥미롭고 독특한 설정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채성민 작가의 ‘밤이 오기를’은 치열한 전투가 펼쳐진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초능력을 가진 두 주인공의 대결이라는 기발한 콘셉트와 아이디어 등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 외에도 드라마 부문에서는 박남희 작가의 ‘검시’가 우수상을, 김민주 작가의 ‘위너스필드’와 이은호/이채호 작가의 ‘마흔발광’, 김효진 작가의 ‘복곰도 스캔들’이 가작으로 선정됐다. 영화 부문에서는 이상문 작가의 ‘사랑의 보트’와 김시형 작가의 ‘울개’가 우수상을, 설미미 작가의 ‘비화’, 김다린 작가의 ‘도그맨’, 조유진 작가의 ‘대리인’이 각각 가작을 수상했다.이번 공모전 심사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산하 제작사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해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총 3차례에 걸쳐 작품의 독창성, 영상화, 콘텐츠 IP 확장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의 저작권은 집필한 작가 본인에 귀속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수상자들과 수상작의 영상화 등 이후 작품의 기획, 개발 등에 대한 별도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다양한 웰메이드 드라마와 영화로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특성상 크리에이터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중요한 만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통해 각 사의 개성과 크리에이티브를 살려 유기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는 중. 특히 올 하반기 선보인 디즈니+ ‘최악의 악’,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 칼의 소리’,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등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전역에서 화제를 낳고 있으며, 영화 ‘화란’과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은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는 등 글로벌 제작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더욱 고도화하는 동시에, 감독과 작가 등 신인 창작자들의 발굴, 육성에도 투자를 이어가며, 스튜디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세정 영상사업부문장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K드라마를 비롯한 K콘텐츠의 저력은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상상력,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요소다. 재능 있는 신인 스토리텔러들을 발굴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K콘텐츠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1.20 I 김가영 기자
김동연-경기북부 5개 시·군 "기회발전특구 차별 없어야"
  • 김동연-경기북부 5개 시·군 "기회발전특구 차별 없어야"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포천·동두천·연천·가평 경기북부 5개 시·군이 기회발전특구 추진에 있어 차별받지 않도록 경기도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이날 북부청사에서 강수현 양주시장과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서태원 가평군수, 이현호 포천부시장(백영현 포천시장 대리참석)과 기회발전특구 추진 관련 면담을 가졌다.이현호 포천부시장과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동연 지사, 김덕현 연천군수, 서태원 가평군수, 강수현 양주시장(왼쪽부터)이 건의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이번 면담은 기회발전특구 협력체를 결성한 경기북부 접경지역 또는 인구감소 지역인 5개 시·군이 공동건의문을 경기도에 전달하며 이뤄졌다.‘경기북부 5개 시·군 기회발전특구 추진협력체’는 건의문을 통해 특구 지정 절차와 면적에 수도권 차별이 없도록 낙후 지역에 대한 경기도와 정부의 정책적 배려를 요청했다.건의문을 통해 “남북 대립과 갈등의 접점에서 지역발전 기회를 상실한 채 수도권 성장 속 소외의 길을 걸어온 경기북부 5개 시·군에 대한 적극적 이해와 정책적 배려를 건의한다”며 “특구 행·재정적 지원사항을 규정하는 제반 위임법령 및 정책 수립 시 수도권 대상 시·군에 대해서도 동등한 효력이 적용될 수 있도록 살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건의문을 받은 김동연 지사는 “특별자치도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북부의 실상이나 앞으로의 방향에 있어 이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때가 없었던 것 같다”며 “일부는 북부특별자치도로 재정자립도가 더 낮아지고 더 못살게 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판을 바꾸지 않으면 점점 격차가 벌어지고 낙후될 수밖에 없는 만큼 이번에는 판을 바꾸는 일이 바로 북부특별자치도”라고 말했다.이어 김 지사는 “전제는 규제 완화와 투자유치인데 그래서 기회발전특구 관련법이 지난 5월 통과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회발전특구를 북부특별자치도의 중요한 하나의 구성으로 생각하고 적극 추진하고 원팀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자”고 덧붙였다.한편 기회발전특구는 조세감면, 규제특례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유치와 인구 이동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지역이다.수도권 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가능한 지역은 인구감소 지역 또는 접경지역 중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하는 지역으로 경기도에서는 고양·파주·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가평이 대상이다.하지만 수도권 내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과 달리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지정과 면적 상한을 결정하고 있으며 특구 내 창업이나 공장 신·증설 시 지방세 감면율에도 차별을 받게 된다.경기도는 ‘경기도 기회발전특구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등을 통해 수도권 내 대상 시·군이 차별받지 않도록 중앙부처와 국회에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2023.11.20 I 정재훈 기자
檢, '이정섭 차장 비위 의혹' 첫 압색…이재명 수사지휘 배제(종합)
  • 檢, '이정섭 차장 비위 의혹' 첫 압색…이재명 수사지휘 배제(종합)
  • [이데일리 김형환 성주원 기자] 검찰이 각종 비위 의혹으로 고발된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 사건과 관련해 해당 골프장과 리조트를 압수수색하는 한편, 이 차장검사에 대한 인사조치도 단행했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20일 이 차장검사 비위 의혹과 관련해 용인CC 골프장과 엘리시아강촌리조트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골프장과 리조트의 예약·출입·결재 내역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졌다.대검찰청은 이날 이 차장검사를 대전고검 검사로 직무대리 발령하는 인사조치를 내렸다. 검찰이 이 차장검사 비위 의혹에 대한 첫 강제 수사에 나서면서 이 검사를 수사 업무에서 배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검은 “내부 구성원에게 제기된 의혹에 관해 엄정한 기준으로 수사와 감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지검 2차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유지되며 업무는 당분간 1차장검사가 대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차장검사가 2020년 12월 24일 강원 춘천시 소재 엘리시안강촌에서 가족·지인과 함께 모임을 가졌는데 해당 모임이 이 차장검사가 수사해 온 재벌그룹 부회장이 마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또 이 차장검사는 골프장을 운영하는 처가의 부탁으로 골프장 직원 등의 범죄 기록을 무단 열람했다는 의혹, 자녀 초등학교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는다.이 차장검사는 ‘위장전입은 진학 문제 때문에 생긴 일이고 위장전입에 따라 발생한 체납 세금은 모두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 등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지난달 18일 대검찰청에 이 차장검사를 주민등록법, 부정청탁법, 국가공무원법, 형법, 검찰청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 3일 김의겸 의원실 보좌관과 비서관 등 2명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민주당은 지난 9일 고발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손준성 대구지검 차장검사와 이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이어 “고발 이후 검찰에서 어떤 조치도 없었다”며 이 차장검사를 지난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추가 고발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 차장검사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쌍방울(102280) 대북 송금 사건’ 수사를 지휘했기 때문에 민주당이 이같이 공격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10일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정섭 검사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사진=김용민 민주당 의원실 제공)
2023.11.20 I 김형환 기자
檢, ‘이정섭 차장 비위 의혹’ 압수수색…인사조치 단행(상보)
  • 檢, ‘이정섭 차장 비위 의혹’ 압수수색…인사조치 단행(상보)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검찰이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해당 골프장과 리조트를 압수수색하는 한편, 이 차장검사에 대한 인사조치도 단행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10일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정섭 검사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사진=김용민 민주당 의원실 제공)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20일 이 차장검사 비위 의혹과 관련해 용인CC골프장과 엘리시아강촌리조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대검찰청은 이날 이 차장검사를 대전고검 검사로 직무대리 발령하는 인사조치를 내렸다. 대검 관계자는 “내부 구성원에게 제기된 의혹에 관해 엄정한 기준으로 수사와 감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차장검사가 2020년 12월 24일 강원 춘천시 소재 엘리시안강촌에서 가족·지인과 함께 모임을 가졌는데 해당 모임이 이 차장검사가 수사해 온 재벌그룹 부회장이 마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또 이 차장검사는 골프장을 운영하는 처가의 부탁으로 골프장 직원 등의 범죄 기록을 무단 열람했다는 의혹, 자녀 초등학교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는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18일 대검찰청에 이 차장검사를 주민등록법, 부정청탁법, 국가공무원법, 형법, 검찰청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민주당은 지난 9일 고발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손준성 대구지검 차장검사와 이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이어 민주당은 “고발 이후 검찰에서 어떤 조치도 없었다”며 지난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추가 고발했다. 일각에서는 이 차장검사가 현재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쌍방울(102280) 대북 송금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이같은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검찰은 지난 3일 이 차장검사 관련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실 보좌관과 비서관 등 2명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해당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2023.11.20 I 김형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장비 하나에 56시간 먹통… 체면 구긴 디지털정부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장비 하나에 56시간 먹통… 체면 구긴 디지털정부-인도 15년 공들인 미래에셋, 서학개미 직접투자 길 연다-무탄소에너지·공급망… 미래협력 새 판 짠 尹-IMF “연금개혁 안하면 50년뒤 韓나랏빚 GDP 2배”-최고·최다… 롤드컵 역사 다시 쓴 T1-[사설]초유의 행정전산망 올스톱, IT강국 외칠 자격 있나-[사설]미적대는 의대 입학정원 수요조사 발표, 이유 뭔가△사상 초유 행정망 먹통 사태-TF 꾸려 재발방지 한다지만… ‘차세대 시스템’ 구축, 2025년에나 시작-“잔금날 등본 못 떼” “전세대출 서류는”… 시민들 발 동동△수교 50주년 인도를 가다下-1억 개인투자자가 끌고, 정부 밀고… 인도 증시 10년간 3배 성장-매출·이익 동시 성장 ‘초우량주’ 우선 투자를“지속적 외국 자본유입 강점… 장기투자 최적지”△종합-IMF “韓, 급속한 고령화로 저성장·고부채 늪… 연금 통합 서둘러야”-40년 흡연자도 폐암 보상… “묻지마 산재 보상 개선해야”-AI 안전성 놓고 이사회 내부 갈등 폭발… 쫓겨난 ‘챗GPT 아버지’-가자 남부 압박하는 이스라엘… 막판 ‘교전중단 협정’ 가능성△尹, APEC 정상회의 순방 성과-별도 회동한 한미일 정상 “100% 신뢰”… 안보·경제 초밀착 행보-尹-習 3분 환담… 한중 관계 회복 공감대 형성-칠레·페루·베트남과 공급망·방산 등 협력… 세일즈외교 박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향에 뼈 묻겠다는 보수 정치문화 바꿔야 수도권 경쟁력 높아진다-“이준석 창당하면 당·대통령실 공멸… 민주당에 부울경 뺏길 수도”△정치-“새 인물 어디 없나요”… 민주 이어 국힘도 국민추천제로 뽑는다-R&D예산 파행에… 뒷전 밀린 ‘우주항공청 특별법’-“당내 올드보이 귀환 경계하고, 한강벨트 잡는데 총력 기울여야”-北 미사일공업절은 조용했지만… 신원식 “늦어도 30일 위성 쏠 듯”△경제-위기의 韓 기업… 부채, 세계 10위 ‘4계단 껑충’-정부, 중국·러시아 수출통제 국제공조 구축-“국제유가, 美 달러와 동조성 강화”-GM 등 미국기업 4곳, 한국에 1.5조 투자 결정△금융-가계대출 보름새 3.5조 늘어… 연중 최고치 전망-본입찰 D-3, HMM 끊이지 않는 유찰설… 왜-연중 최고 향해 뛰는 은행채·코픽스-금감원, 내달 상호금융조합 현장점검 실시… 연체율 등 집중점검△글로벌-‘블프’ 눈앞인데 매장 한산… 유통사들 “소비 꺾일까 겁나”-“1차 발사보다 진전”… 실패에도 희망 남긴 ‘스타십’-연휴 맞은 美증시… FOMC 의사록 주목-中학자 “경제 살리려면 나랏빚 5%까지 늘려야”△산업-파티는 나중에… 호황에도 빚부터 갚는 LCC-슈퍼섬유 공장 문 열기 전인데… 1년치 생산량의 70% 벌써 팔려-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1兆 투입… 구광모號 ‘미래먹거리’ 확보 속도-에코프로·SK에코,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시장 진출-포스코그룹, 르노와 미래차 소재 협력 강화-한화임팩트, 사회공헌·혁신기술로 긍정 임팩트 창출△ICT-‘장르·플랫폼’ 다양해진 K게임 축제 지스타 19만 7000명 다녀갔다-“AI에 개성 입히면… 영화 ‘허’처럼 대화도 가능”-SKT ‘엑스칼리버’ 호주·싱가포르 진출△중소기업-“은행 창구서 안마체험… 방문객 늘어 윈윈”-“韓경제 어렵지만… 벤처·스타트업이 신성장동력 될 것”-코웨이, 비렉스로 힐링케어 사업 정조준-中企 절반 “50인 미만 중대재해법 적용 유예 국회통과 시급”△소비자생활-韓 이커머스 시장 포화… 역직구서 해답 찾아야-카테고리 늘린 패션브랜드 ‘매출 날개’-“건조기·스타일러도 구독하세요”-‘하이볼 열풍’에… 이마트 “위스키 매출, 수입맥주 제쳐”△증권-현대차·기아 서행 끝… 주가 질주 올라타라-공매도 금지 혼란 벗어난 증시… 금리불안 완화에 산타랠리 기대-에코프로머티리얼즈 첫날 호실적… 파두에 얼어붙은 IPO투심 온기-주당은 눈물, 주주는 눈웃음… 주류주, 소맥값 인상에 건배-배터리·AI ‘신사업’… 129곳 허위 공시△부동산-“리모델링도 불안해”… 1기 신도시법 통과 촉구-하반기 주택시장 이끄는 ‘마·용·성’-‘청춘무덤’ 된 도봉구… “마곡 못지않은 계획도시 될 것”-도시개발법 미비점 손봐야 △문화-명불허전 연기·연출… 연극, 연말을 다시 뜨겁게-손주들에게 들려주고픈 재밌는 우리 이야기-성공을 이끄는 무의식의 비밀△스포츠-이예원, 세계 첫 암호화폐 상금 주인공 우뚝-기세등등 클린스만호, 中 ‘소림축구’ 만난다-올해 가장 빛났던 유격수… LG 오지환·KIA 박찬호-싱가포르 귀화 송의영 “몸 풀 때 울컥”△오피니언-[법조프리즘]전국민 기초 법률교육의 필요성-[기고]韓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선택과 집중-[생생확대경]주식양도세·금투세 전면 논의할 때다△오피니언-[목멱칼럼]은행 이자장사에 대처하는 법-[데스크의 눈]마비된 행정망, 해고된 올트먼-[기자수첩]공매도 개선 나선 당국… ‘총선용’ 꼬리표 떼려면-[e갤러리]이은주 ‘2021 입동’△피플-BTS가 증명한 ‘슈퍼 IP’ 파괴력·확장성 더 커질 것-“뉴진스도 ‘엄마랑 또 와야지’라며 좋아했죠”-“한국과의 투자 접점 넓히겠다”-AI로 하·폐수 속 미량 오염물질 빠르게 예측-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블록체인 특강-대원제약, 4년 만에 ‘사랑의 김장 나누기’ 재개△사회-냉동 닭가슴살에 반찬가게 밑반찬 쏙쏙… 식당 대신 도시락 든 김대리-직장인 2명중 1명 “적정 근무시간은 주 48시간”-세계 백신·바이오 리더, 서울서 모인다-‘돈봉투·허위보도 의혹’ 수사심의위 갈까-종료벨 일찍 울리고, 정전도… 수능 이의제기 사흘간 117건-논술 시험장 ‘인산인해’
2023.11.19 I 윤기백 기자
‘SM 시세조종’ 김범수 檢 송치…사법리스크 덮친 카카오
  • ‘SM 시세조종’ 김범수 檢 송치…사법리스크 덮친 카카오[사사건건]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번 주는 카카오에게 가혹한 한 주였습니다. 카카오의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등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데 이어, 계열사인 카카오페이가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송치됐기 때문입니다.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으로 출석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지난 15일 SM인수 과정에서 불법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김 센터장과 홍은택 카카오 대표, 이진수·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 대표 등 6명을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치 대상에는 SM인수 과정에서 카카오 측 법률자문을 맡았던 변호사 2명도 포함됐습니다. 앞서 특사경은 지난달 23일 김 센터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6시간 가까이 고강도 조사를 한 바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13일 구속 기소된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투자총괄 대표 함께 올해 2월 카카오와 SM 인수를 놓고 경쟁하던 하이브의 SM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약 2400억원을 투입해 SM주가를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높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김 센터장 등이 시세조종에 직간접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고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배 대표는 하이브의 SM 경영권 인수를 위한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주가를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 고정할 목적으로 지난 2월 합계 약 2400억원을 동원해 SM 주식을 총 409회에 걸쳐 고가매수 등 시세 조종해 매집한 혐의를 받습니다. 계열사인 카카오페이도 검찰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에 카카오페이 법인과 가맹점 계약 등 업무를 맡은 관계자를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습니다. 가맹모집 대행비는 ‘카카오페이→밴사→밴 대리점’으로 흘러 가는 것이 정상이지만, 밴사인 나이스가 자체적으로 밴 대리점에 모집 대행비를 줬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으로 꼽힙니다.의혹 제기 후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7월 경기 성남시 카카오페이 본사와 서울 영등포구 나이스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전자 기록 등 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넉달 간 추가 수사를 진행했고,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모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김 센터장은 지난 13일 경기 성남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열린 제3차 공동체 비상경영 회의에서 “모든 서비스와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3.11.18 I 황병서 기자
LG家 ‘상속 분쟁’ 2차 변론기일…재판부, 양측에 조정 제안
  • LG家 ‘상속 분쟁’ 2차 변론기일…재판부, 양측에 조정 제안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을 상대로 구 회장의 모친과 여동생들이 제기한 두 번째 재판이 열린 가운데 재판부는 양측에 상임 조정위원 제도를 통한 조정절차를 제안했다. 피고 측 법률대리인은 법원 판결을 통해 경영권의 정당성을 확인받고 싶다고 밝혔고, 원고 측 법률대리인은 가급적 협조할 수 있도록 원고들을 설득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양측 의견을 들은 재판부는 다음 변론기일에 다시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혔다.서울 여의도의 LG 트윈타워 전경.(사진=연합뉴스)서울서부지법 제11민사부(부장판사 박태일)는 16일 오후 2시 30분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두 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가 구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회복청구소송 2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2차 변론기일에는 1차 변론기일에 이어 하범종 LG경영지원부문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하 사장은 구 선대회장이 출근하면 가장 먼저 업무 보고를 하고 주요 인사와의 외부 식사에 동행하는 등 구 선대회장을 가까이에서 보좌한 인물이다. 구 선대회장 별세 전후로 그룹의 지주사 격인 LG의 재무관리팀장을 맡아 그룹 총수 일가의 재산 관리와 상속분할 협의 등을 총괄했다. 이날 재판부는 상임조정위원 제도를 통한 조정 절차를 제안했다. 재판부는 “나머지 심문 기일을 잡기에 앞서 재판정에서 확인해 보고 싶은 것이 재판 일정이 어떻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은) 양측 대리인이 잘 알 사안”이라면서 “사건의 성격을 봐서 핵심 증인 심문을 했는데 여전히 불분명한 사실관계나 의문, 주장을 입증할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현 상태에서 법원에서 경험 많은 상임 조정위원의 조정 절차를 밟으면 어떨지 제안한다”며 “협의가 제대로 잘 이뤄지면 이른 시일에 할 수 있는데, 수소법원이 하기엔 시간상 제약이 있고 변론 심증 형태 때문에 재판부나 원고·피고 모두 자유롭지 않다”고 했다.상임 조정위원 제도는 2009년 2월 6일 민사조정법이 개정되며 도입됐다. 상임 조정위원이 위촉된 법원의 조정담당판사는 상임 조정위원으로 하여금 조정에 관한 사무를 처리할 수 있다. 처음부터 조정으로 신청된 사건뿐 아니라 정식 소송으로 제기됐다가 담당 재판부가 조정절차로 회부한 사건도 처리할 수 있다. 판사·검사·변호사 등 통산 10년 이상의 법조경력이 있는 사람이거나 변호사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서 민사조정위원 또는 가사조정위원으로 3년 이상 활동한 사람 중에서 위촉된다.피고 측은 조정 절차보단 진실을 밝히고 싶다는 입장을 표했다. 피고 측 법률대리인은 “피고 입장에선 세간의 오해를 받는 것에 상당히 불편해 한다”며 “법원 판결을 통해 상속 경영권이 정당하다는 것을 확인받고 싶다”고 밝혔다. 원고 측은 원고들을 설득해 조정 절차에 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원고 측 법률대리인은 “만약 재판부가 총점을 찾아준다면 원고들에 가급적 협조하는 게 좋다고 설득할 생각”이라며 “원고들이 피고의 경영권 자체를 노리고 있다는 것은 과하다”고 했다.하 사장은 지난달 5일 열린 1차 변론기일에서 밝힌 입장을 고수했다. ‘경영재산’을 승계해야 한다는 구 선대회장의 유지가 있었고, 이번 소송을 제기한 세 모녀도 이를 확인했다고 다시 한 번 증언했다.한편, 구 회장은 지난 2018년 5월 구 선대회장 별세 이후 11월 부친이 보유했던 LG 지분 11.28% 가운데 8.76%를 상속받아 최대주주에 올랐다. 김 여사와 구연경 대표, 구연수씨는 LG주식 일부(구연경 대표 2.01%·구연수씨 0.51%)와 구 선대회장의 개인 재산인 금융투자상품, 부동산, 미술품 등을 포함해 5000억원 규모의 유산을 받았다. 모친과 여동생들은 법정비율에 따라 지분을 다시 분배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구 회장은 선대회장 유지에 따라 적법하게 상속이 이뤄졌다는 입장이다.다음 재판은 내달 1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2023.11.16 I 황병서 기자
카카오 `또 악재`…카카오페이, 여전법 위반 檢 송치
  • [단독]카카오 `또 악재`…카카오페이, 여전법 위반 檢 송치
  • [이데일리 박기주 서대웅 기자] 최근 계열사가 잇달아 수사를 받고 있는 카카오(035720)에 또 다시 악재가 터졌다. 계열사 카카오페이(377300)가 가맹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리베이트가 오고 갔다는 내용의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것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카카오페이와 나이스정보통신 각 법인과 가맹점 계약 등 업무를 맡은 관계자를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앞서 지난 4월 이데일리는 1위 VAN(밴·부가통신업자)사인 나이스정보통신(036800)이 지난 2년여간 간편결제사업자 카카오페이의 오프라인 가맹점 모집 비용을 대신 낸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단독 보도를 한 바 있다.카카오페이는 밴사들에 가맹점 모집을 위탁하고, 밴사가 밴 대리점들에 재위탁하는 구조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했다. 밴 대리점이 받는 가맹모집 대행비는 ‘카카오페이→밴사→밴 대리점’으로 흘러가는 게 정상이지만 밴사인 나이스가 자체적으로 밴 대리점에 모집 대행비를 줬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이스는 매달 카카오페이 가맹점을 최소 5000개, 최대 1만개 정도 모집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단순 계산으로 나이스가 카카오페이 가맹모집을 위해 쓴 비용은 월 최소 1억원,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에서는 나이스가 카카오페이라는 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납’을 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의혹 제기 후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7월 경기 성남시 카카오페이 본사와 서울 영등포구 나이스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전자 기록 등 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넉달간 추가 수사를 진행했고,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모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카카오는 현재 잇단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카카오 창립자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카카오가 SM 경영권 인수와 관련해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약 2400억원을 동원해 고가 매수를 하는 등 시세조종행위를 했고, 김 센터장이 이에 개입했다는 게 이를 조사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판단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미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를 구속 기소했다.
2023.11.16 I 박기주 기자
남현희, 권익위에 신고 당해…‘김영란법’ 위반 혐의
  • 남현희, 권익위에 신고 당해…‘김영란법’ 위반 혐의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전 연인 전청조(27)씨의 사기 공모 의혹을 받고 있는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42)씨에 대한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신고서가 접수됐다.전창조씨의 사기 공범 혐의를 받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11월 8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5일 채널A에 따르면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15일 남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국민권익위에 신고했다.김 의원은 “남씨는 2021년 4월부터 대한체육회 이사로 활동하던 중에 올해 초 전씨로부터 고가의 물품을 받았으며 이를 인정했다”고 신고서에 기재했다.대한체육회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공공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체육회 소속 임직원은 청탁금지법 적용대상자인 ‘공직자 등’에 해당한다. 남씨는 은퇴 후 펜싱 아카데미 대표이자 대한체육회 이사로 활동해왔다.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 등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금품을 1회 100만원 이상 받거나 1년에 총 300만원 이상 받을 수 없다. 직무 관련성이 있는 사람으로부터는 1만원도 받아서는 안 된다. 이를 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김 의원은 “남씨가 대한체육회 이사를 맡은 뒤 올해 2월부터 최근까지 전 씨에게 명품 선물을 받았다”며 “전씨가 운영하는 펜싱 학원 수강료를 받은 것부터 월 2000만원씩 받은 내용 모두 위법 소지가 있다고 판단돼 조사를 요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5일 전씨와 온라인 부업 강연 업체 대표 A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강서경찰서에 고발했다. 사흘 뒤에는 남씨의 공모 의혹을 제기하는 진정서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이에 남씨는 지난달 31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송파경찰서에 무고,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 의원을 고소했다.이후 김 의원은 지난 7일에도 남씨를 서울 송파경찰서에 절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현재 남씨는 해당 벤틀리 차량을 비롯해 전씨에게 받은 명품 가방, 의류, 액세서리, 귀금속류 등 48점을 지난 3일 경찰에 자발적으로 압수 신청하고 ‘소유권 포기서’도 함께 제출한 상태다.
2023.11.16 I 이준혁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조창환(향년 86)씨 별세, 조재준·조미경(리더스교육평가원 대표)·조미옥(아산 설화고 교사)·조미미(리더스교육평가원 과장)·조재길(한국경제신문 마켓분석부장)씨 부친상, 이대성(대전 제일서적 대표)·이재민(충남예술고 교사)씨 장인상 = 14일 오후 6시45분, 충남 부여 구룡장례식장 2호실, 발인 16일 8시30분. 041-833-4444▲안세영씨 별세, 안병윤(부산시 행정부시장)씨 부친상 = 14일 오후 5시 50분, 경북 예천농협장례식장 3층 특실, 발인 17일 오전 8시. 054-655-0990▲김광철씨 별세, 김종구(경기일보 주필)씨 장인상 = 14일 성빈센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7일 오전 6시, 장지 파주 동화경모공원. 031-249-8444▲박복임씨 별세, 조규판(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장)씨 모친상 = 13일 동아대학교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16일 오전 5시 30분. 051-256-7070~3 ▲최홍주(향년 85)씨 별세, 김금덕씨 남편상, 최종걸(㈜IHQ 이사·전 연합인포맥스 증권부장)·최숙정·도요 스님(최상규)·최종봉(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총무부 대리)·최승씨 부친상, 김삼갑(법무사)씨 장인상, 최정원(대학원생)씨 조부상 = 15일 오전 6시30분, 영광종합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 장지 영광군 홍농읍 진덕로산 선영. 061-350-8044 ▲지규설씨 별세, 김인전씨 남편상, 지동섭(SK온 대표이사 사장)·지현정씨 부친상, 지선우·지재우씨 조부상 = 15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장지 경기도 이천시 선영. 02-2258-5940 ▲이옥순씨 별세, 송광석(굿모닝충청 대표이사)씨 모친상 = 15일 충남 태안군보건의료원상례원 1분향실, 발인 17일. 041-671-5303 ▲박종기(전 한국스카우트연맹 경남연맹장·향년 84)씨 별세, 정정숙씨 남편상, 박진화·박준석(SK이노베이션 팀장)·박경화씨 부친상, 황성원·김경남씨 장인상, 정시원(IRM 실장)씨 시부상, 박수민(EY한영 근무)·박지인씨 조부상= 15일 오후 1시, 김해 조은금강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18일 오전 7시, 장지 경남 통영 선영. 055-330-0400
2023.11.15 I 권효중 기자
  • 중기중앙회,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초청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강원특별자치도 소재 춘천세종호텔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서는 강원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애로해소를 위한 13건의 과제들이 건의됐다.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강원지역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성규 강원중기청장 직무대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중 현장 건의로 △공동사업 일자리 지원 등 중기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강화 △모범 외국인근로자 포상제도 마련 △사진 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공예 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중소기업제품 「협동조합 추천제도 등」 적극 활용 △농공단지 생산품 수의계약 시 현장확인 절차 개선 등 6개의 현안과제에 대한 집중논의가 이뤄졌다.김 회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복합경제위기 속에서 많은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방 중소기업의 경우 사정이 더욱 어렵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개별 중소기업의 한계를 벗어나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육성에 지자체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2023.11.15 I 김영환 기자
‘퀵서비스’ 라이더들도 카카오 압박 나섰다...“수수료 공개하라”
  • ‘퀵서비스’ 라이더들도 카카오 압박 나섰다...“수수료 공개하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300㎞를 달려서 10만원도 받지 못하는데…카카오 퀵은 퀵서비스 노동자들에게 수수료 정산 등 체계를 투명히 밝혀야 합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는 15일 유니온지부 산하 ‘퀵서비스협의회’ 결성과 더불어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M)과 면담을 요구한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택시, 대리운전 등 최근 논란이 된 카카오모빌리티의 다른 서비스들과 마찬가지로 카카오가 퀵서비스 수수료 등 체계를 밝히고, 당사자들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이더유니온이 15일 서울 고속터미널 앞에서 ‘퀵서비스협의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권효중 기자)카카오M는 2021년 6월부터 퀵서비스 사업에 진출했으며 현재 약 20만명의 퀵서비스 노동자들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카카오M 소속 퀵서비스 노동자들은 라이더들에게 부과되는 수수료 기준은 물론, 운송료 책정 기준 등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기본료와 야간·기상 및 거리 할증 등의 체계도 명확히 정해져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카카오M 퀵 서비스 노동자들은 이날부터 퀵서비스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구교현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서비스를 출범할 때 카카오는 스마트한 변화를 추구한다고 했지만, 현재까지도 기사들은 자신이 얼마를 받는지도 모르고 일하고 있다”며 “오히려 단가 경쟁을 통해 저임금 구조를 고착시키고, 생계를 위해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콜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불투명한 수수료 제도는 퀵서비스뿐만이 아니다. 카카오택시 역시 최근 최대 20%까지 수수료를 뜯어가는 이중구조 계약 방식에 대해 택시업계의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이에 카카오는 지난 13일 비상경영회의를 통해 택시 가맹 수수료를 3% 이하로 낮추기로 결정한 바 있다. 라이더유니온에 따르면 실제로 이처럼 불투명한 수수료 구조로 인해 라이더들은 적정 운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례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에서 광주광역시까지 300㎞에 달하는 퀵 비용은 9만 4555원이다. 그러나 유류비는 5만원, 주행시간이 5시간에 달해 실수입은 4만 4000원에 불과, 최저임금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서울 영등포에서 강원도 춘천까지의 비용은 3만 6036원으로, 유류비(1만 6000원)과 주행시간(2시간 30분)을 고려하면 시급은 8000원 꼴에 그쳤다. 퀵 기사로 일하고 있는 김기범 조합원은 “도로 위에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오토바이’가 많은 것은 어떻게라도 일을 해서, 수입을 보전해야만 하는 플랫폼이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김 조합원은 “라이더들 역시 도로에서 안전하게 달리고 싶다. 안전하게 일하고 싶기 때문에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투명한 요금 산정 구조를 갖추는 것이 라이더들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와도 연결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석교 퀵서비스협의회장은 “고객도 라이더가 얼마를 받는지 모르고, 라이더도 고객이 얼마를 지불했는지 모른다”며 “이처럼 정확하지 않은 구조 속에 고객들은 불만을 라이더에게 전가하고, 라이더는 무리한 배달에 나서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회장은 “적정운임 보장과 안전운전을 보장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활동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2023.11.15 I 권효중 기자
“원격으로 문제 파악”…‘U+로봇’ 데이터 분석 고도화
  • “원격으로 문제 파악”…‘U+로봇’ 데이터 분석 고도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 직원들이 로봇 이용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리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은평구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김 모씨는 올해 5월부터 LG유플러스의 U+로봇을 도입했는데 최근 로봇 활용성을 높일 수 있었다. 기존에는 로봇에 문제가 발생하면고객이 직접 고객센터에 전화해 상황을 설명해야 했다. A/S 기사가 방문하여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원인을 찾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U+로봇을 판매한 대리점은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방문해 편리해졌다. LG유플러스가 U+로봇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로봇 서비스 품질과 고객 경험을 대폭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U+로봇은 로봇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실시간 관제, 원격제어, 사용량 통계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로봇 표준 연동 규격을 개발하여 이기종 로봇과의 연동이 가능하다.이번에 회사는 U+로봇 플랫폼의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완료하여 데이터 분석 기술을 대폭 높였다. 데이터 파이프라인은 로봇의 하드웨어, 사용량,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표준규격에 맞춘 데이터 정형화, 데이터 가공, 데이터 분석, 시각화 리포트 제공으로 구성된다.U+로봇은 전국에 설치된 로봇으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로봇 사용량, 품질, 케어 고객 등 세 가지 주제로 분류하여 리포트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로봇 사용에 대한 표준 운영절차를 최적화하고, 사용 패턴 분석, 문제점 사전 감지, 서비스 퀄리티 개선 등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전영서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수백, 수천 건의 로봇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기술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빠르게 인지하고 개선함으로써 고객의 로봇 활용도를 대폭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서빙 뿐 아니라 배송, 물류 등 다양한 영역에도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적용하여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2023.11.15 I 김현아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매각 자문' 화우, M&A 강자 타이틀 되찾아
  • '오스템임플란트 매각 자문' 화우, M&A 강자 타이틀 되찾아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화우가 ‘2023 ALB 한국법률대상’에서 ‘올해의 M&A(인수합병) 딜’을 수상했다. 지난 2021년 수상 이후 2년만에 타이틀을 되찾았다.화우는 세계적인 미디어그룹 톰슨로이터 산하 아시아 지역 법률전문지 ALB(Asian Legal Business)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2023 ALB 한국법률대상’(ALB Korea Law Awards 2023)에서 화우가 자문한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매각 건이 ’올해의 M&A 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화우는 앞서 2021년 대한항공(003490)의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 거래를 자문해 같은 상을 받은 바 있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은 ‘ALB 한국법률대상’은 ALB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로펌 변호사, 사내 변호사,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분야별 최우수 로펌, 딜, 변호사 및 사내 법무팀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오스템임플란트 매각 건은 화우가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배주주를 대리해 오스템임플란트 발행 주식 일부 및 전환사채와 자회사 4개사 주식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거래다. 이 거래는 지배주주의 주식 매각의 선행조건인 공개매수의 성공조건, 오스템임플란트 공동 경영방안, 투자자의 엑시트 방안 및 투자자 엑시트 시 지배주주의 경영권 확보 방안 등 본건 거래 목표 달성 및 양 당사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복잡한 거래구조 수립 및 이해관계 조율이 요구됐다. 오스템임플란트 매각 건을 자문한 법무법인 화우의 이성주(왼쪽부터)·윤영균·박기만 변호사. 화우 제공.해당 매각 자문에는 화우의 윤영균(사법연수원 35기), 박기만(38기), 이성주(변호사시험 5회) 변호사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윤영균 변호사는 “본 프로젝트의 자금조달, 공개매수, 상장폐지 등 단계별 허들이 만만치 않아 성공을 확신할 수만은 없었는데, 참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뿐만 아니라 당사자들의 합리적 의사결정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강영호(30기) 화우 기업자문그룹장은 “M&A 자문 분야의 전문성 강화에 주력한 것이 결실을 보아 기쁘다”며 “M&A를 담당하는 자문그룹 구성원 모두의 단합된 노력과 헌신으로 상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전문성과 혁신의 자세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해외매체들도 화우의 M&A 자문 능력에 대해 잇따라 호평하고 있다. 화우 자문그룹은 일본 소세이그룹(Sosei Group)의 스위스 제약사 아이도시아(Idorsia) 인수 등 국내외 다양한 딜을 자문한 성과로 머저마켓(Mergermarket)과 블룸버그(Bloomberg) 등 금융전문 매체가 발표한 올해 3분기 국내 M&A 법률자문 리그테이블에서 거래금액 기준 2위에 올랐다.화우 관계자는 “올해 삼성전자(005930) DS부문 수석변호사로 다양한 M&A 자문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김아이린 외국변호사와 LG전자(066570) 법무팀장을 역임하면서 영업양수도·투자·철수·구조조정 등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종화 전문위원을 영입하는 등 M&A 자문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15 I 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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