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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코리아, 어린이 교통안전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옐로카드' 기증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언북초에서 ‘어린이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하고, 서울강남경찰서에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드(빛 반사 카드)’ 3300개를 기증했다고 25일 밝혔다.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전무가 21일 서울 강남구 언북초에서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용품을 배부하고 있다.(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어린이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은 개학철을 맞아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등굣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서울강남경찰서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21일 볼보자동차코리아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은 등교 시간대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운전자·보행자를 대상으로 피켓 홍보와 교통 지도 등을 통해 ‘안전보행 3원칙(서다, 보다, 걷다)’을 환기시키고,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용품을 배부하는 시간을 가졌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날 옐로카드 3300개를 서울강남경찰서에 기증했다. 옐로카드는 차량 전조등과 햇빛 등을 반사해 어린이들의 시인성을 증가시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기증한 옐로카드는 서울강남경찰서를 통해 압구정초, 언북초, 청담초, 학동초 등 서울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4곳의 학생들에게 전달된다.캠페인에는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전무를 비롯해 김동수 서울강남경찰서장, 조성명 강남구청장, 김화정 언북초등학교 교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이만식 전무는 “볼보자동차는 교통사고로 인한 도로 위 사망자 ‘제로(Zero)’ 달성을 목표로 하는 브랜드로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로 위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어린이들을 비롯한 모든 사회 구성원이 더욱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회계기준원 신임 위원 10명 위촉…삼성·현대차·LG 참여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이 기업 측을 포함해 지속가능성기준 자문위원회를 개편했다. 산업계 의견 청취를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취지에서다. 회계기준원은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지속가능성기준 자문위원회에 10명의 신임 위원을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위촉으로 자문위원회 위원은 총 20명(위원장, 기업 측 8인, 투자자 측 3인, 학계 3인, 전문법인 3인, 유관기관 2인)이 됐다. 신임 위원은 기업 측 5명(이승준 SK하이닉스 ESG팀장, 이승환 LG ESG팀 총괄책임, 신재민 현대차그룹 지속경영기획팀 그룹장, 오경석 풀무원 지속가능경영실장, 홍주연 삼성화재 ESG사무국 파트장), 투자자 측 2명(전윤재 KB금융지주 ESG사업부장, 이은하 신한금융지주 ESG 기획팀 부장), 전문법인 2명(삼정회계법인 ESG CoE 상무, 김동수 김앤장 ESG연구소 소장), 학계 1인(김이배 덕성여대 교수)이다. 위원회는 KSSB의 공식 자문기구다. 기업·투자자·학계·전문법인·유관기관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 자문 △국제 지속가능성 기준 제정 기여 자문 △주요 국제기준 국문 번역본 검토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관련 연구 과제 자문 등을 해왔다. 회계기준원 관계자는 “국제 정합성을 갖추되 국내 기업의 수용가능성을 고려한 국내 기준 제정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관련 논의에 국내 경제·산업의 특성이 반영된 보다 전문적인 자문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고 포수' 양의지, 통산 9번째 골든글러브...LG·NC, 3명 수상자 배출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상을 수상한 양의지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고 포수’ 양의지(36·두산베어스)가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든글러브 통산 최다 수상을 눈앞에 뒀다.양의지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수상자로 발표됐다.양의지는 올 시즌 타율 .305, 17홈런, 68타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자랑했다. KBO가 올해 신설한 수비상 포수 부문 수상자로 뽑히기도 했다.양의지는 이번 포함해 통산 9번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이 중 8번은 포수로서, 1번은 지명타자로서 수상했다. 9차례 수상은 10차례 수상한 이승엽 두산베어스 감독에 이어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단독 2위 기록이다.또한 포수로서 8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서 김동수(7회) 현 서울고 감독을 제치고 포수 부문 최다 수상 신기록도 세웠다.아울러 만 36세 6개월 6일의 양의지는 포수 최고령 수상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만 36세 3개월 22일의 나이로 2021시즌 골든글러브를 받은 강민호(삼성라이온즈)가 가지고 있었다.양의지는 “내년 시즌엔 이승엽 감독님이 더 많이 환호할 수 있도록 더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룬 LG트윈스는 가장 많은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1루수 오스틴 딘, 유격수 오지환, 외야수 홍창기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올해 KBO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오스틴 딘은 총 유효표 291표 중 271표(득표율 93.1%)를 받아 최다 득표 기록도 세웠다. 그는 올해 139경기에서 타율 .313, 23홈런, 95타점을 기록하면서 LG의 ‘외국인 타자 잔혹사’에 마침표를 찍었다‘한국시리즈 MVP’ 오지환도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유격수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을 이뤘다. 오지환은 유효표 291표 중 154표(52.9%), 최대 경쟁자였던 KIA타이거즈 박찬호(120표)를 근소하게 제쳤다. 오지환은 “내년에도 통합 우승을 차지해 왕조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득점(109점), 출루율(.444) 2관왕을 차지한 홍창기는 2021년에 이어 2년 만에 황금 장갑을 받았다.올해 가을야구에서 돌풍을 일으킨 NC다이노스 역시 투수 부문 에릭 페디, 외야수 부문 박건우, 지명타자 부문 손아섭 등 3명이 상을 받으면서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KBO리그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투수 3관왕’ 페디는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하면서 최고의 투수임을 다시 증명했다. 올해 KBO리그를 정복한 페디는 내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활약할 예정이다.베테랑 외야수 박건우는 프로 데뷔 14년 만에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그는 “이 상을 받기까지 오래 걸렸다”라며 “제 남은 야구 인생은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을 위해 하겠다”고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전했다. 6년 만에 ‘20대 홈런왕’에 등극한 타점, 홈런 2관왕 노시환(한화이글스)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생애 첫 수상이다.노시환은 “첫 골든글러브를 받게 돼 행복하다”며 “올해 최정 선배님을 넘기 위해 달린 덕분에 이 상을 탈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밖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주장을 맡은 김혜성(키움히어로즈)은 2년 연속 2루수 부문에서 수상했다. 김혜성은 2023 페어플레이상도 받아 트로피 두 개를 품에 안았다. 삼성라이온즈 간판타자 구자욱도 외야수 부문에서 2년 연속 상을 받았다.골든글러브 투표는 KBO리그 취재기자, 사진기자,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여했고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 각 부문 수상자는 골든글러브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 '최고 포수' 양의지, 통산 9번째 골든글러브...투수 부문은 MVP 페디
- 두산베어스 양의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고 포수’ 양의지(36·두산베어스)가 개인 통산 9번째이자, 포수로는 8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양의지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수상자로 발표됐다.양의지는 올 시즌 타율 .305, 17홈런, 68타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자랑했다. KBO가 올해 신설한 수비상 포수 부문 수상자로 뽑히기도 했다.양의지는 이번 포함해 통산 9번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이 중 8번은 포수로서, 1번은 지명타자로서 수상했다. 9차례 수상은 10차례 수상한 이승엽 두산베어스 감독에 이어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단독 2위 기록이다.또한 포수로서 8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양의지는 김동수(7회) 현 서울고 감독을 제치고 포수 부문 최다 수상 신기록도 세웠다.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NC다이노스 에릭 페디(30)에게 돌아갔다.페디는 올 시즌 주무기인 스위퍼를 앞세워 KBO리그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을 석권하면서 역대 4번째로 투수 트리플 크라운에 올랐다.또한 페디는 KBO리그 역대 5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 시즌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 달성했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올해 KBO 시상식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로 MVP에 등극했다.골든글러브 주인공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골든글러브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까지 총 10개 부문 주인공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황금 장갑’ 조형물과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는다.에릭 페디. 사진=연합뉴스
- LG, 유망 스타트업에 1조원 투자…미래 먹거리 확보 가속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003550)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운용 펀드 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한다. LG의 주요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미래 먹거리 확보에 보다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LG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운용 펀드 규모를 1조원으로 늘린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규모는 6000억원이었으나 4000억원을 추가 출자한다.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LG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회사다. LG는 지난 2018년 LG 계열사의 주요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거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설립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취임 후 이듬해인 2019년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방문해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미래 준비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화학(051910),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유플러스(032640), LG CNS 등 LG 주요 회사 7곳이 출자해 약 6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해 왔다. 이 중 약 70%를 소진했다. 추가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4개 계열사가 후속 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를 결정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속적으로 신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신기술 투자 선순환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LG는 지난 5년간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펀드 등 64곳에 4000억원 이상 투자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미래 기술 확보에 집중해 왔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배터리, 모빌리티 등 분야에 투자한 비중이 누적 투자 금액의 절반에 달한다.LG의 벤처 전략을 알리고 스타트업에게 투자 유치 및 교류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LG 오픈 이노베이션 서밋’에서 LG테크놀로지벤처스,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 관계자들이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대표적인 투자 사례는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올인원 솔루션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거나이즈(Allganize)’다. 올거나이즈는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개국에서 동시에 사업을 진행하며 현재 200개 이상의 기업과 공공기관에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AI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연구진들이 창업한 기업 ‘앤스로픽(Anthropic)’에도 투자했다. 앤스로픽은 지난 7월 대규모 언어 모델인 ‘클로드2’를 공개한 이후 구글과 아마존 등에서 투자를 유치받는 등 주목받는 기업이다.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유망 스타트업에도 추가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메타버스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가상환경에서 쓰일 가상 캐릭터를 제작하는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인월드AI’에 올해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인월드AI의 AI 기술을 활용해 올해 상반기 어린이 대상 메타버스 서비스 ‘키즈토피아’의 글로벌 버전을 출시했다.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리튬이온 배터리 관리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엘리먼트에너지(Element Energy)’에 세 차례, 자율주행 대중교통 및 공공 셔틀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메이모빌리티(May Mobility)’에도 세 차례 투자했다.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탈 ‘프라이머사제 파트너스(Primer Sazze Partners)’를 포함해 노스존(Northzone Ventures), USVP(U.S. Venture Partners), 시에라(Sierra Venture Partners), SBVA(Soft Bank Ventures Asia) 등 글로벌 벤처캐피탈 펀드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김동수 LG테크놀로지벤처스 대표는 “LG 계열사들의 전략적 방향성에 맞춰 미래역량을 강화하는데 협력할 수 있는 스타트업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웅환 대표 "지속가능한 투자 활성화 위해 ESG 내재화해야"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주주들의 가치만 보장하기 보다는 이해관계자 전체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내재화하고 긴 호흡의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장려·유도해 나가겠다.”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사진=한국벤처투자)◇유웅환 대표 “ESG 평가모델 확립해 지속가능 투자원칙 고도화”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30일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에서 ‘2023 한국벤처투자 ESG 이니셔티브’ 행사를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투자의 활성화에 대해 강조했다.유 대표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성장과 일자리 측면에서 기회가 생길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벤처·스타트업들도 내부에 ESG를 내재화해 손발처럼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선도자가 됐기 보다는 ‘쿠다’라는 인공지능(AI) 개발 플랫폼을 대학에 무료로 보급하면서 기반이 다져진 것”이라며 “현재 400만명의 개발자와 4만개의 기업, 1만5000개의 벤처·스타트업이 쿠다를 이용하면서 혁신 성장의 생태계가 생겨났다. ESG도 이처럼 파트너들과 함께해 나가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아울러 “ESG 디지털전환(DX)를 병행해 데이터 축적으로 ESG를 고도화하고 고도화 한 ESG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는 체계를 만들 것”이라며 “지금까지 1만개의 기업에 투자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이를 많은 사람들과 나눠 가질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은 기술과 혁신을 통해 사회적 난제들을 해결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현실적 어려움에 부딪혀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성과 측정을 통해 시장의 관심을 비재무적 가치로 확대하고, ESG 데이터 매트릭스 구축 및 ESG 평가모델을 확립해 단계적으로 지속가능 투자원칙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앞서 한국벤처는 ‘DIM’(Double I Multiple)이라는 신개념을 만들었다. 투자수익배수에 이어 사회성과배수 개념을 도입하면서 모태펀드 성과 측정의 차원을 더 확장한 것이다. ◇“대기업 뿐 아니라 스타트업·LP 등도 ESG 추구해야”이 자리에서는 UNPRI의 PE 총괄 아딧야 비크람(Aditya Vikram)이 기조연설을 통해 “대기업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과 출자자(LP), 운용사(GP)들도 ESG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동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ESG연구소 소장과 장윤제 법무법인 세종 ESG 연구소 소장이 각각 △벤처투자시장의 ESG 트렌드와 미래 △VC투자시장의 ESG 관련 법률 및 제도변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김 소장은 “ESG 공시에 대한 논의가 되고 있지만 아직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투자를 하려고 해도 정보가 없으면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렵다”며 “해외에는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면서 유니콘으로 성장한 기업의 사례가 있는데, 우리는 어떤 사회적 난제에 집중할지, 기업을 발굴할 능력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장 소장은 “위워크가 IPO 전 투자를 실패한 사례가 있는데, 중요한 것은 실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점과 IPO 전 지배구조가 잘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ESG 벤처투자 표준 지침(가이드라인)을 활용해 제대로 실사하고 계약에 반영한다면 이같은 사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두 전문가의 발표 후에는 ‘벤처투자시장의 ESG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향 및 한국벤처투자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문성후 법무법인 원 ESG센터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원웅 국민연금공단 책임투자팀장, 최진석 한국투자공사(KIC) 책임투자팀장, 박기수 스틱인베스트먼트 ESG본부장,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부사장, 안정권 노을 CSO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는 안 CSO는 “사업 초기 시장 탐색과 기회 창출을 할 때 ESG 관점에서 진행했고, 지배구조 문제와 준법경영도 강조해 왔다”며 “그렇다 보니 투자자의 신뢰도 쌓였고, 상장과 같은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도 수월했다. ESG 경영이 조직 역량화했을 때 체감하는 긍정적 효과가 매우 컸다”고 전했다.이밖에 △ESG 평가 체계를 도입해 투자에 적용하는 VC(벤처캐피탈)에 대한 가산점 부여 △ESG 실사를 적극적으로 하는 VC에 대한 실사비용 보전 △ESG를 전문적으로 평가해 줄 기관 지정 △창업자에 대한 실효성 높은 ESG 교육 및 준법교육 컨설팅 제공 △체크박스식이 아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평가방식 도입 등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벤처 투자 시장 주요 민간출자기관, 벤처캐피탈(VC) 등 벤처펀드 운용사 및 ESG 업계 종사자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 ‘류중일호’에 류지현·최일언 코치 등 합류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최일언 코치와 상의하는 류중일 감독(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의 4연패를 이끈 류지현, 최일언, 장종훈, 김동수 코치가 다시 한번 ‘류중일호’에 합류한다.KBO(총재 허구연)는 다음달 16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 대표팀 코칭 스태프 명단 7명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류지현 수석코치, 최일언 투수코치, 장종훈 타격코치, 김동수 배터리코치는 이번 대회도 선임됐다. 류지현 수석코치는 지난 2017년에 개최된 1회 대회에도 코치를 역임한 바 있어, 개인 두 번째로 대회에 참가한다.신규 코치로는 불펜을 담당할 김현욱 롯데 투수코치와 이진영 SSG 타격코치 등 2명이다.대표팀 지휘봉은 류중일 감독이 잡는다.APBC 2023에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 4개 나라 프로야구 유망주가 참가한다. 출전 자격은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리그 구단 입단 3년 차 이내(2021년 이후 입단) 선수와 29세 이하(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 와일드카드 3명이다.한국은 지난 24일 문동주·노시환(한화 이글스),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박영현(KT 위즈), 정우영(LG 트윈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곽빈(두산 베어스),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김주원·김형준(NC 다이노스)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를 주축으로 한 26명 엔트리를 발표했다.한편 대표팀은 다음달 5일 대구에 소집돼, 6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행련씨 별세, 김영화·김영수씨 부친상, 진호정(코스맥스펫 대표)·정성훈씨 장인상, 김수미·김수정씨 조부상, 진영빈·진영재·정동민·정다은씨 외조부상 = 22일, 삼성창원병원장례식장 특3호, 발인 24일, 장지 경남 거제시 선영. 055-213-5131▲박영곤(전 한국유리 상임감사·향년 93)씨 별세, 박민선(서울 대흥동 더맑은내과 원장)씨 부친상, 홍형택(전 동아시아재단 사무국장)씨 장인상 = 23일 오전 1시3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23일 오전 9시30분부터 조문 가능), 발인 25일 오전 9시, 장지 동화경모공원. 02-2258-5957▲이막례(향년 95)씨 별세, 김형록·김형례·김형길·김형하·김형도씨 모친상, 임채웅(MBN 영상취재부 기자)씨 외조모상 = 22일 낮 12시, 부안 혜성병원 장례식장 VIP3호실, 발인 24일 오후 1시 30분, 장지 정읍 서남권추모공원. 063-584-4300▲임인숙씨 별세, 송해영(충북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씨 모친상 = 23일 오전 0시 20분,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층 특3호실, 발인 25일 043-240-2181 ▲이중섭씨 별세, 이재창(회사원)·이재석(삼영정밀 대표)·이재인(한화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전무)·이재청(회사원)·이재숙·이덕숙씨 부친상 = 22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 발인 25일 오전 5시, 장지 은하수공원-임실호국원. 02-923-4442 ▲이학수(향년 91)씨 별세, 김종배(전 ㈜삼신 대표이사)씨 부인상, 김용채(㈜삼신 대표이사)·김향순·김양순씨 모친상, 박인숙씨 시모상, 송종권·임교빈(전 수원대 교수)씨 장모상 = 23일 오전 7시40분,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24일 오후부터 조문 가능), 발인 26일 오전 6시30분, 장지 천안공원묘지. 031-787-1503▲최중식(향년 90)씨 별세, 정춘용씨 남편상, 최은주·최미현·최미정·최병일·최현주·최금주씨 부친상, 박봉규(전 국민일보 종합편집부 부국장)씨 장인상 = 23일 오전 10시30분, 쉴낙원 홍천장례식장 VIP실, 발인 25일 오전 8시, 장지 춘천안식원. 033-434-7788▲김동수씨 별세, 김병남(현대해상화재보험 부산사업부장)씨 부친상 = 22일, 여수보람장례식장 특실1(3층), 발인 24일. 061-684-4444▲김종학씨 별세, 김순태(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씨 부친상 = 23일, 백제종합병원 장례식장 1층 특실, 발인 25일 오전 8시 30분. 041-735-1022
- 스타트업 기술부터 문화 축제까지…LG SPARK 열린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003550)가 9월 한 달간 스타트업의 연구·혁신 성과를 교류하고 과학,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LG SPARK’를 진행한다. LG SPARK는 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슈퍼스타트 데이 2023’을 비롯해 LG 연구개발 성과를 나누는 ‘개발자 컨퍼런스’ 및 임직원 가족과 지역주민, 산학인재들이 소통하는 ‘컬처위크’로 구성된다.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가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스파크(SPARK)’ 행사에 참석해 개회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LG)슈퍼스타트 데이는 LG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매년 개최해온 행사다. ‘스타트업 테크페어’, ‘LG 커넥트’라는 이름을 거쳐 지난해부터는 ‘슈퍼스타트 데이’로 부른다. 올해 6회째다.올해는 LG가 미래사업으로 육성 중인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클린테크(Cleantech)를 포함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스타트업 40곳이 참가했다. 부정투표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지크립토’를 비롯해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한 ‘바스젠바이오’, 폐어망에서 고순도 재생 원료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넷스파’ 등 각 분야에서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경쟁률을 뚫고 기술과 서비스를 시연했다.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슈퍼스타트데이 2023’의 참가자들이 스타트업 ‘퀀텀유니버스’가 만든 Web XR 컨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LG)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슈퍼스타트데이 2023’의 참가자들이 스타트업 ‘그린컨티뉴’가 국내에 있는 선인장에서 섬유질을 추출해서 만든 가죽 잠바를 착용해보고 있다. (사진=LG)LG가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는 스타트업 중 9곳이 지난 1년 동안 LG와 협업한 성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동물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려견·반려묘 질병을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우주라컴퍼니’ △최적의 물류 배차·경로 등 이동관련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밋모빌리티’ △위성 영상 정보 분석 ‘메이사플래닛’ 등이 주요 사례다.이 밖에 실리콘밸리 한국인 창업 1호 유니콘 기업이자 내년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머싱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 스타트업 ‘몰로코(Moloco)’의 안익진 대표, LG의 기업형 벤처캐피탈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김동수 대표, 미국 블록체인 및 게임 전문 투자사 ‘갤럭시 인터렉티브(Galaxy Interactive)’의 리차드 김 총괄 파트너 등이 연사로 참여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노하우와 투자 트렌드 등을 공유했다.슈퍼스타트 데이 이후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개발자 컨퍼런스는 ‘융합의 힘’을 주제로 진행된다. △인공지능·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쳐 △SW기술·개발문화 △클라우드 △이머징테크 등 6개 분야의 발표 세션이 예정됐다. 기조연설은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Java)의 창시자인 제임스 고슬링(James Gosling)이 맡는다.컬처위크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LG 구성원들과 지역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강연과 거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이 운영된다. 또 LG아트센터와 연계해 ‘서커스 예술 액티비티’, ‘세계의 공연장 건축’ 등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 사장은 “LG사이언스파크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혁신적인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이들과의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면서 미래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슈퍼스타트데이 2023’의 참가자들이 스타트업 ‘모티’가 만든 자동차 모터 제어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트레이닝 머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