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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플로리다 1차 캠프 종료...박민호·조형우 MVP
  • SSG랜더스, 플로리다 1차 캠프 종료...박민호·조형우 MVP
  • SSG랜더스 투수 박민호(왼쪽), 포수 조형우. 사진=SSG랜더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통합우승팀 SSG랜더스가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종료하고 한국시간으로 26일 오후 5시 5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SSG는 2월 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 위치한 재키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기술 및 체력훈련을 통한 선수 기량발전과 유망선수 집중육성을 테마로 1차 캠프를 진행했다.김원형 감독은 “3년 만에 해외캠프를 재개하면서 따뜻한 기후와 큰 규모의 실내외 훈련시설을 갖춘 최적의 환경에서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 수 있었다”며 “선수들도 주도적인 모습으로 각자의 훈련량을 잘 소화했다”고 평가했다.이어 “이번 캠프에서는 특히 유망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코칭스태프의 리딩과 선배 선수들의 솔선수범한 훈련자세로 어린 선수들이 많은 배움과 경험을 얻어 소기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원형 감독은 “무엇보다 캠프 기간에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잘 마무리 했고 2차 캠프를 통해 실전감각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다”고 설명했다.캠프 MVP에는 투수 박민호와 포수 조형우가 선정됐다. 박민호는 “2019년도에 같은 장소에서 캠프 MVP에 선정됐다. 당시에는 마냥 좋기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앞으로 잘 던져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며 “MVP는 내가 받았지만 캠프에서 같이 땀 흘리며 고생한 모든 선수들이 MVP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조형우는 “1군 캠프 명단에 처음으로 내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올해 시작이 좋다고 생각했다”며 “캠프 기간에 다치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했는데 캠프 MVP로 뽑혀 기쁘고, 선정해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 드린다. 현재에 안주하거나 만족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SSG 선수단은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3.02.25 I 이석무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임용 △국립중앙박물관 광주박물관장 이애령 △국립중앙박물관 대구박물관장 김규동●교육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사무국장 이현옥 △유보통합추진단 교원·교육과정지원과장 파견 오신종 △유보통합추진단 전략기획과장 파견 지혜진 △외교부 전출 이지현 △교육부 전입 김지연 △유보통합추진단 교원·교육과정지원과 파견 김종일 △유보통합추진단 전략기획과 파견 윤혜수 △유보통합추진단 대외협력과 파견 정성춘 △유보통합추진단 전략기획과 파견 이순희 △유보통합추진단 교원·교육과정지원과 파견 김미진 △운영지원과 유재상 △유보통합추진단 기준조정과 파견 심규태 △유보통합추진단 대외협력과 파견 신종엽 △유보통합추진단 전략기획과 파견 정우식 △책임교육정책실 박찬서 △유보통합추진단 파견 임수영●보건복지부 ◇국장급 파견 △교육부(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장) 이상진●국가보훈처 ◇국장급 전보 △서울지방보훈청장 나치만●조달청 ◇국장급 전보 △신기술서비스국장 강신면 △서울지방조달청장 백승보●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임용 △손채유 △전효빈 ◇헌법연구관보 임용 △유맑음 △이윤정 △정지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1급 승진 △인재경영실 이성희 △자금회계실 문희석 △조세채권관리처 김태룡 △기업자산인수처 배원섭 △수도권서부개발처 김장래 ◇2급 승진 △캠코연구소 이태훈 △정보시스템실 심진걸 △채권인수처 노윤용 △기업지원총괄처 정재욱 △해양투자금융처 신기현 △국유재산지원처 위충열 △국유증권관리처 윤상희 △공공개발기획처 김익래 ◇보임 △비서실장 장현갑 △캠코연구소장 김재완 △안전관리부장 갈경래 △리스크관리부장 김형수 △인재경영실장 손갑천 △노사협력부장 정성훈 △자금회계실장 이경범 △캠코인재개발원장 소용호 △ESG성과혁신실장 박창범 △정보시스템실장 천성민 △시스템개발부장 권회규 △조세채권관리처장 김홍조 △해외사업부장 최정화 △펀드운용부장 조기환 △기업자산인수처장 김종수 △기업회생지원처장 이재룡 △국유재산기획처장 조영희 △국유재산조사처장 박종록 △온비드사업처장 우종철 △공공개발기획처장 윤윤국 △남부개발처장 최정수 △중부개발처장 한흥희 △수도권서부개발처장 김진곤 △서울서부지역본부장 김상형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원대 △인천지역본부장 김동현(A) △전북지역본부장 나병진 △경남지역본부장 박용규 △강원지역본부장 이동은 △서울동부지역본부 부장 오용환 △서울동부지역본부 부장(국유) 오영일 △서울서부지역본부 부장(국유) 이형숙 △부산지역본부 부장 백우생 △부산지역본부 부장(국유) 이정환 △경기지역본부 부장 문철호 △경기지역본부 부장(국유) 허태회 △광주전남지역본부 부장 김용오 △광주전남지역본부 부장(국유) 백국엽 △대전충남지역본부 부장(국유) 이강철 △대구경북지역본부 부장(국유) 김학중 △인천지역본부 부장(국유) 김동현(B) △전북지역본부 부장(국유) 심광식 △경남지역본부 부장(국유) 손영득 △강원지역본부 부장(국유) 한창수 △충북지역본부 부장(국유) 성준호 △캠코연구소 부소장 강호칠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재단 사무국장(파견) 김인규 △캠코선박운용(주) 이사(파견) 김희용 △광주전남지역본부 제주지사장 김정훈 △서울서부지역본부 의정부지사장 유왕기 △경기지역본부 평택지사장 한원구 △광주전남지역본부 목포지사장 최용준 △대전충남지역본부 내포지사장 신영섭 △대구경북지역본부 포항지사장 배순한 △전북지역본부 군산지사장 전재운 △경남지역본부 통영지사장 김근수 △강원지역본부 원주지사장 김현수●예금보험공사 ◇1급 승진 △성과경영실 실장 윤재호 △채권관리부 부장 임상옥 △조사기획부 부장 안병율 ◇2급 승진 △인재개발실 팀장 박병극 △금융산업분석1부 팀장 정승훈 △종결기획TF 팀장 민윤홍 △채권관리부 팀장 박종옥 △기금관리실 팀장 성재홍 △조사기획부 팀장 황우진 ◇3급 승진 △윤철환 △고영환 △박성진 △임규환 △심재필 △이경민 ◇4급 승진 △육창현 △김홍금 △정진수 △정현철 △김상현 △양미애 △한선아 △김진휴 △김민준 △조현석 △이의영 ●서울주택도시공사 ◇본부장 전보 △주거복지본부장 박완수 △전략사업본부장 안병기 △도시정비본부장 양용택 △도시개발본부장 나용환 ◇실·처장 전보 △안전경영실장 문광만 △법무실장 강인구 △SH도시연구원장 천성희 △경영지원처장 신동국 △주거복지처장 정영석 △동행안심처장 유호석 △서남센터운영처장 최광락 △동북센터운영처장 허원 △전략기술처장 이원철 △개발사업처장 이상협 △공공주택정비처장 배양수 △전략주택사업처장 정병석 △건축설계처장 조대원 △건설사업처장 이철규 △기전사업처장 박우석 △시설운영처장 박철규 △도시정비계획처장 강성민 △도시정비사업처장 이준용 △주거환경개선처장 손오성 △도시조성처장 최칠문 △입체도시사업처장 윤영석 △조경환경처장 조상권 △자산관리처장 한상균 △개발금융처장 이창배 △판매처장 김주민●서울시설공단 △복지경제본부장 홍길식 ●국토안전관리원 ◇승진 △국토안전교육원 1급 안양환 △건설안전관리실 2급 장기수 △건설품질관리실 2급 조석기 △기술개발실 2급 김동주 ◇전보 △건설품질관리실장 조석기 △기술개발실장 김동주●한국콘텐츠진흥원 ◇상임감사 직속 △감사실 실장 전영환 ◇부원장 직속 △혁신·IP전략TF팀 팀장 김일중 ◇콘텐츠정책연구센터 △센터장 송진 △미래정책팀 팀장 백승혁 △산업정보팀 팀장 박혁태 ◇공정상생센터 △센터장 최종원 ◇경영전략본부 △본부장 김락균 △전략기획팀 팀장 김남걸 △운영지원팀 팀장 박인남 △재무팀 팀장 김정옥 △소통홍보팀 팀장 이하영 △정보보안팀 팀장 신화범 △안전보건팀 팀장 김성동 ◇게임본부 △본부장 김성준 △게임산업팀 팀장 이태희 △콘텐츠문화팀 팀장 곽혁수 △게임기반조성팀 팀장 김수진 ◇방송영상본부 △본부장 구경본 △방송산업팀 팀장 김문주 △방송기반조성팀 팀장 이지환 △애니메이션산업팀 팀장 심희대 △신기술융합콘텐츠팀 팀장 이대군 ◇한류지원본부 △본부장 지경화 △한류사업팀 팀장 박정연 △한류교류협력팀 팀장 이윤진 △음악패션산업팀 팀장 최승연 △만화스토리캐릭터팀 팀장 변미영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 유윤옥 △콘텐츠금융지원팀 팀장 이진화 △기업육성팀 팀장 박승준 △인재양성팀 팀장 김은정 △지역콘텐츠진흥팀 팀장 이혜은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연구개발기획단 △연구개발기획단장 김기헌 △연구개발기술기획팀 팀장 조인호 △연구개발사업팀 팀장 연제혁●국가녹색기술연구소 △정책연구본부장 박철호 △기획조정본부장 이삼규 △기술분석센터장 오지현 △제도혁신센터장 손지희 △글로벌사업화센터장 전덕우 △데이터정보센터장 염성찬 △전략기획센터장 구지선 △대외정책협력센터장 송재령●산업은행 <이동> ○지역성장부문 ◇단장 △도곡지점 정옥림 ◇팀장 △지역성장지원실 장용석△동남권투자금융센터 김갑훈, 정재혁, 박재범 △경인지역본부 엄재규 △중부지역본부 박현욱 △동남권지역본부 신희준 △대구경북지역본부 김동기 △충청지역본부 박정호 △호남지역본부 송춘근 △강남 유여리, 김혜정 △반포 강상구, 김동현 △압구정 이재복 △잠원 이상원 △하남 서장호 △한티 김은경 △금천 김영 △마곡 이승철 △마포 유승민, 함미선 △서소문 김성훈 △성동 정희련 △여의도 지은주 △영업부 최정석, 노우제 △종로 유진석 △김포 홍기석 △부천 박경준, 류윤주, 양혜진 △송도 김재철 △시화 이진선 △안산 마상현 △인천 김원형, 나인숙 △일산 이은길 △동탄 박병선 △분당 선복례 △수원 윤정호 △안양 김홍석, 신지훈 △용인 김조홍 △원주 박인준, 고혜원 △판교 홍승환, 정민희 △평택 하준석 △금정 김경안 △김해 남영진, 고태우 △부산 장준우, 박정미 △서부산 반성훈 △창원 허성원, 엄태호 △경산 임준성 △구미 박정렬, 최승철 △대구 김태옥 △성서 나재민, 배재휘 △울산 최경수, 김민준, 박재연, 윤정숙 △당진 김영균 △대전 조성욱 △오창 이동희, 안동진 △청주 이대웅 △충주 정성윤 △광주 박수일, 홍정숙 △군산 이정 △목포 박철원 △전주 박혜련 ○해양산업금융본부◇팀장 △해양산업금융1실 김인현, 김항선 △해양산업금융2실 김희, 배재진, 유재익 ○혁신성장금융부문 ◇팀장 △간접투자금융실 김도준, 성욱제 △온렌딩금융실 이병문 △넥스트라운드실 김석종 ◇해외주재원 △싱가폴 성혁준 ◇벤처금융본부 ◇팀장 △벤처기술금융실 김성택, 박찬우 △스케일업금융실 박진우 ○기업금융부문 ◇팀장 △산업금융협력센터 김동선, 서명희 △기업금융1실 황연정 △기업금융3실 배철호, 김종근 △기업금융4실 이영훈 ○구조조정본부 ◇팀장 △기업구조조정1실 양준수, 오정현 △기업구조조정2실 이효빈, 유용근 ○글로벌사업부문 ◇팀장 △해외사업실 이용운, 한재준, 최치영, 김미조 △무역금융실 박혜원 △자금운용실 최정태 △금융공학실 홍민정, 임상엽 ◇해외주재원 △광저우 신재호, 정지원 △베이징 강성일 △홍콩 유민규 △런던 이강석 △KDB브라질 김석민 △KDB유럽 유명환 △KDB우즈베키스탄 서경완 ○자본시장부문 ◇팀장 △M&A컨설팅실 모인서 △PE실 김웅식◇해외주재원 △KDB홍콩 김원주 ○PF본부 ◇팀장 △PF1실 조중현 △PF2실 김종철, 전용준 △PF3실 조윤주, 권성길, 최원재 ◇해외주재원 △런던 김혜원 ◇심사평가부문 ◇팀장 △심사1부 정기석 △심사2부 강재하 △신용평가부 김윤희 ◇해외주재원 △싱가폴 양영진 ○연금신탁본부 ◇팀장 △연금사업실 김말숙 △신탁실 박병학 ○리스크관리부문 ◇팀장 △리스크관리부 서승우, 권황현, 김흥준 △여신감리부 이대진 △금융결제부 홍선영 ○IDT본부 ◇팀장 △IT기획부 오현정, 박현규 △코어금융부 이윤경 △디지털금융부 김현석, 곽지현 △디지털전략부 위대선, 장우석, 이승용 ○기획관리부문 ◇팀장 △종합기획부 김진우, 김경민, 하병욱, 조석진 △영업기획부 김태희, 이희동, 진영준 △녹색금융기획부 장원석, 안주희 △인사부 박윤석, 김근식, 설재형 △총무부 박응철, 공태희, 도종희 ○재무관리부문 ◇팀장 △재무기획부 장연식, 방환슬 △자금부 강봉구 △기간산업안정기금국 임영식, 장윤경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 △미래전략개발부 유기대, 박주영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정대형, 신유리 △개발금융연구센터 박성목 ○정보보호부 ◇팀장 △장관일 ○준법감시인 ◇팀장 △윤리준법부 백승주 △법무실 이영리 ○소비자보호부 ◇팀장 △이진희 ○검사부 ◇팀장 △이종윤, 김태호 ○비서실 ◇팀장 △이혁재 ○홍보실 ◇팀장 △허태우, 송상규●미래에셋증권 ◇사장 승진 △베트남 호찌민사무소장 설경석●전문건설공제조합 ◇1급 승진 및 전보 △홍성준 채권기획팀 팀장 △박희서 순천지점장 △박민엽 제주지점장 ◇1급 승진 △서상보 경영지원팀 팀장 △한진봉 영업기획팀 팀장 △이상훈 법무지원팀 팀장 △천찬희 보상심사팀 팀장 ◇1급 전보 △김영현 스마트심사팀 팀장 △이동헌 신용심사팀 팀장 △정원희 공제보상팀 팀장 △강상봉 자금운용팀 팀장 △이대영 전산운용팀 팀장 △김준태 중앙지점장 △노치화 사당지점장 △윤종오 양재지점장 △김승환 강남지점장 △김강록 대구지점장 △최명욱 춘천지점장 △이상윤 예산지점장 △송희웅 전주지점장 ◇2급 승진 및 전보 △원정열 영업기획팀 부부장 △서정화 영업홍보팀 부부장 △우규선 영업홍보팀 부부장 △오병남 스마트심사팀 부부장 △배수미 공제보상팀 부부장 △김점미 수원지점 부지점장 △이순맹 춘천지점 부지점장 △임상기 청주지점 부지점장 △손영준 안동지점 부지점장 ◇2급 승진 △최왕석 신성장전략TF팀 부부장 ◇2급 전보 △김근한 영업홍보팀 팀장 △오우석 대체투자팀 팀장 △고광묵 강릉지점장 △김대환 교학팀 팀장 △이승녕 교육지원팀 팀장 △이준범 기획조정팀 부부장 △배수미 영업홍보팀 부부장 △김민석 공제기획팀 부부장 △구본정 중앙지점 부지점장 △김상욱 잠실지점 부지점장 △이승우 강남지점 부지점장 △강동구 부산지점 부지점장 △장세태 대구지점 부지점장 △이병택 광주지점 부지점장 △양동균 대전지점 부지점장 △김점미 수원지점 부지점장 △이완구 의정부지점 부지점장 △구현모 예산지점 부지점장 △서정노 전주지점 부지점장 △유창희 진주지점 부지점장●농협유통 ◇지사장 △부산점 이상문 △청주유통센터 이상조 △대전유통센터 박혜성 ◇부장 △총무부 최영섭 △마케팅부 김승길 △농산가공사업부 유경근 △식자재사업부 김용학 ◇점장 △용산점 허균 △성내점 안재기 △용인점 이원일 △대치점 곽병호 △고덕점 황현록 △교하점 구원회 △상계점 이철이 △흑석점 조용대 △광교점 박민주 △수서점 한주희 △성산점 장세웅 △미아점 신정희 △다산역점 임종현 △가좌점 최해호 △수원금곡점 성윤경 △국회점 정대훈 △분평점 박준우 △세종점 이양재 △율량점 정휘모 △오룡점 이기행 △용정점 고금행 △음성축산물점 송관일 △부전점 이수열 △자갈치점 오정근 △용호점 안성목 △사직점 황인복 △주례점 박은영 △김제축산물점 김병훈 ● EBS △정책기획부장 홍정배 △편집부장 조능수 ●아이뉴스24 미디어그룹 △편집국 부국장 겸 ICT부장 이정일
2023.01.30 I 이소현 기자
  • [인사]산업은행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산업은행<이동> ○지역성장부문 ◇단장 △도곡지점 정옥림 ◇팀장 △지역성장지원실 장용석△동남권투자금융센터 김갑훈, 정재혁, 박재범 △경인지역본부 엄재규 △중부지역본부 박현욱 △동남권지역본부 신희준 △대구경북지역본부 김동기 △충청지역본부 박정호 △호남지역본부 송춘근 △강남 유여리, 김혜정 △반포 강상구, 김동현 △압구정 이재복 △잠원 이상원 △하남 서장호 △한티 김은경 △금천 김영 △마곡 이승철 △마포 유승민, 함미선 △서소문 김성훈 △성동 정희련 △여의도 지은주 △영업부 최정석, 노우제 △종로 유진석 △김포 홍기석 △부천 박경준, 류윤주, 양혜진 △송도 김재철 △시화 이진선 △안산 마상현 △인천 김원형, 나인숙 △일산 이은길 △동탄 박병선 △분당 선복례 △수원 윤정호 △안양 김홍석, 신지훈 △용인 김조홍△원주 박인준, 고혜원 △판교 홍승환, 정민희 △평택 하준석 △금정 김경안 △김해 남영진, 고태우 △부산 장준우, 박정미 △서부산 반성훈 △창원 허성원, 엄태호 △경산 임준성 △구미 박정렬, 최승철 △대구 김태옥 △성서 나재민, 배재휘 △울산 최경수, 김민준, 박재연, 윤정숙 △당진 김영균 △대전 조성욱 △오창 이동희, 안동진 △청주 이대웅 △충주 정성윤 △광주 박수일, 홍정숙 △군산 이정 △목포 박철원 △전주 박혜련 ○해양산업금융본부◇팀장 △해양산업금융1실 김인현, 김항선 △해양산업금융2실 김희, 배재진, 유재익 ○혁신성장금융부문 ◇팀장 △간접투자금융실 김도준, 성욱제 △온렌딩금융실 이병문 △넥스트라운드실 김석종 ◇해외주재원 △싱가폴 성혁준 ◇벤처금융본부 ◇팀장 △벤처기술금융실 김성택, 박찬우 △스케일업금융실 박진우 ○기업금융부문 ◇팀장 △산업금융협력센터 김동선, 서명희 △기업금융1실 황연정 △기업금융3실 배철호, 김종근 △기업금융4실 이영훈 ○구조조정본부 ◇팀장 △기업구조조정1실 양준수, 오정현 △기업구조조정2실 이효빈, 유용근 ○글로벌사업부문 ◇팀장 △해외사업실 이용운, 한재준, 최치영, 김미조 △무역금융실 박혜원 △자금운용실 최정태 △금융공학실 홍민정, 임상엽 ◇해외주재원 △광저우 신재호, 정지원 △베이징 강성일 △홍콩 유민규 △런던 이강석 △KDB브라질 김석민 △KDB유럽 유명환 △KDB우즈베키스탄 서경완 ○자본시장부문 ◇팀장 △M&A컨설팅실 모인서 △PE실 김웅식◇해외주재원 △KDB홍콩 김원주 ○PF본부 ◇팀장 △PF1실 조중현 △PF2실 김종철, 전용준 △PF3실 조윤주, 권성길, 최원재 ◇해외주재원 △런던 김혜원 ◇심사평가부문 ◇팀장 △심사1부 정기석 △심사2부 강재하 △신용평가부 김윤희 ◇해외주재원 △싱가폴 양영진 ○연금신탁본부 ◇팀장 △연금사업실 김말숙 △신탁실 박병학 ○리스크관리부문◇팀장 △리스크관리부 서승우, 권황현, 김흥준 △여신감리부 이대진 △금융결제부 홍선영 ○IDT본부 ◇팀장 △IT기획부 오현정, 박현규 △코어금융부 이윤경 △디지털금융부 김현석, 곽지현 △디지털전략부 위대선, 장우석, 이승용 ○기획관리부문 ◇팀장 △종합기획부 김진우, 김경민, 하병욱, 조석진 △영업기획부 김태희, 이희동, 진영준 △녹색금융기획부 장원석, 안주희 △인사부 박윤석, 김근식, 설재형 △총무부 박응철, 공태희, 도종희 ○재무관리부문 ◇팀장 △재무기획부 장연식, 방환슬 △자금부 강봉구 △기간산업안정기금국 임영식, 장윤경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 △미래전략개발부 유기대, 박주영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정대형, 신유리 △개발금융연구센터 박성목 ○정보보호부 ◇팀장 △장관일 ○준법감시인 ◇팀장 △윤리준법부 백승주 △법무실 이영리 ○소비자보호부 ◇팀장 △이진희○검사부 ◇팀장 △이종윤, 김태호 ○비서실 ◇팀장 △이혁재 ○홍보실 ◇팀장 △허태우, 송상규
2023.01.30 I 전선형 기자
조원우 벤치코치, 수석코치 승격...SSG, 내년 코치진 구성 완료
  • 조원우 벤치코치, 수석코치 승격...SSG, 내년 코치진 구성 완료
  • 조원우 SSG랜더스 신임 수석코치. 사진=SSG랜더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프로야구 통합우승을 달성한 SSG랜더스가 2023 시즌을 대비해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SSG는 15일 내년 시즌을 이끌 코칭스태프 명단을 발표했다.올 시즌 벤치 코치로서 김원형 감독과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조원우 코치가 수석 코치로 보직 변경한다. 또한 김민재 코치는 벤치코치 및 3루 주루작전 코치를 병행함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했다.아울러 1군은 조웅천·이승호 투수코치, 이진영 타격코치, 정경배 퀄리티컨트롤(Quality Control) 코치, 손지환 내야 수비코치, 조동화 1루 주루 및 외야 수비코치, 정상호 배터리코치, 곽현희 트레이닝코치, 박창민·고윤형·김상용·김기태·길강남 컨디셔닝코치로 구성됐다.구단 측은 “1군은 올시즌 통합우승에 기여한 기존 코치들의 보직을 최대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정경배 퀄리티컨트롤(QC) 코치는 데이터파트에서 분석한 공격, 수비 분석 자료를 감독이 경기 운영 전략을 세우고 경기중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조언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퓨처스팀(2군)은 이대수 총괄코치 겸 수비코치를 중심으로 박주언·채병용 투수코치, 박정권 타격 코치, 임재현 주루코치, 정진식 배터리코치, 이형삼·류재준·송재환·윤인득 컨디셔닝코치가 담당한다.구단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스캇 플레처 전 퓨처스팀 총괄코치와 호흡을 맞추며 선수 육성과 소통에 강점을 보인 이대수 총괄코치 선임을 통해 미국 마이너리그 육성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또한 잔류군은 윤재국 잔류책임 겸 야수코치, 김동호 투수코치, 이윤재 재활코치가 담당한다.신규코치는 박주언(전 인상고 코치), 윤재국(전 롯데 코치), 정진식(전 SSG스카우트), 이윤재(전 상무 코치), 윤인득(전 KIA 코치), 김동호(전 삼성) 등 총 6명이다.
2022.12.15 I 이석무 기자
SSG "정상적으로 단장 선임…'비선실세' 의혹, 사실무근"
  • SSG "정상적으로 단장 선임…'비선실세' 의혹, 사실무근"[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단장 교체 과정에서 ‘비선실세’ 의혹이 불거진 SSG 랜더스가 14일 “구단은 정상적인 의사결정 과정과 의견 수렴을 거쳐 미래를 위한 적임자를 선임했다”고 해명했다.지난 10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 우승 축하연에서 주장 한유섬(왼쪽부터), 김원형 SSG 감독, 민경삼 SSG 야구단 대표, 정용진 구단주, 김강민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SSG는 14일 민경삼 대표이사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일부에서 제기하는 ‘비선실세’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법인으로서 그리고 위계와 자율이 공존하는 야구단의 특성상 비정상적인 운영으로는 좋은 성적은 물론 운영 자체가 불가했을 것”이라며 “일부에서 거론하는 분 또한 자문 역할을 해 주시는 분들 중 한 분일 뿐, 구단의 인사나 운영에 관여할 수 있는 어떤 위치에도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앞서 SSG는 지난 12일 2022시즌 팀 통합우승을 이끈 류선규 전 단장의 자진사임을 알린 뒤 이날 김성용 퓨처스(2군) R&D센터장을 신임 단장으로 발표했다. 이 과정에 정용진 구단주와 가까운 인물이 입김을 넣었고, 그간 자문 직함으로 구단 운영에도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나왔다.다음은 민 대표의 입장문 전문이다.SSG 야구단의 신임 단장 선임과 관련해 구단을 대표해 입장을 말씀드립니다.지난 12월12일 류선규 단장이 사의를 표했고, 조직의 안정을 위해 빠르게 후임 단장을 선임했습니다. 구단은 대표이사와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신임 단장으로 김성용 SSG 랜더스 퓨처스 R&D센터장을 임명했습니다. 류선규 단장은 올 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을 일궈내는데 역할을 했기에, “2년간 팀 재건의 목표를 이뤄 소임을 다했다”는 완강한 뜻에 아쉬움이 컸습니다.보도자료에서 밝힌 바, 구단은 정상적인 의사결정 과정과 의견 수렴을 거쳐 미래를 위한 적임자를 선임했습니다.그렇기에 일부에서 제기하는 ‘비선실세’ 의혹은 사실이 아닙니다. SSG는 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선수단과 프런트가 일치단결해 통합 우승을 이뤘습니다.법인으로서 그리고 위계와 자율이 공존하는 야구단의 특성상 비정상적인 운영으로는 좋은 성적은 물론 운영 자체가 불가했을 것입니다.구단은 짧은 시간에 인수 및 창단을 했습니다.이에 야구 원로, 관련 종사자, 미디어 관계자, 경영인, 공공기관 등 야구계 내외의 많은 분들에게 자문을 받고 운영에 반영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야구단도 법인으로서 인사 및 운영의 주체는 분명히 명시되고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이사회를 통해 의사결정을 합니다.일부에서 거론하는 분 또한 자문 역할을 해 주시는 분들 중 한 분일 뿐, 구단의 인사나 운영에 관여할 수 있는 어떤 위치에도 있지 않습니다.더 나은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결과적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야구단을 재정비하여 내년에도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팬들에게 사랑받는 SSG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12.14 I 이지은 기자
조아제약 대상 독식한 '바람의 가족'…이정후 "내 야구 하겠다"
  • 조아제약 대상 독식한 '바람의 가족'…이정후 "내 야구 하겠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의 주인공은 ‘바람의 가족’이었다.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와 아들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 사위 고우석(26·LG 트윈스)이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의 주인공이 된 이정후는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시던 아버지의 말씀을 새기겠다”며 자신의 이름으로 야구를 하겠다고 천명했다.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대상 이정후가 구원투수상 고우석과 포토제닉상 이종범 코치와 포토타임을 갖고있다.(사진=일간스포츠 제공)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총 18개 부문 수상자가 가려진 가운데, 트로피를 세 개나 가져가며 겹경사를 맞은 ‘바람의 가족’은 단연 이날 화제의 중심이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품에 안았다. 2017년 이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받은 지 5년 만에 KBO리그 최고 스타로 발돋움한 것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신인왕부터 대상까지 받게 됐다”며 “어렸을 때부터 제가 많이 의지하고 저를 도와주신 부모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 앞에서 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올 시즌 이정후는 타율 0.349(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85득점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로 지난 11월 KBO 시상식에서 타격 5개 부문(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 1위 트로피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휩쓴 바 있다. 아버지이자 한국 프로야구 대표 레전드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를 뛰어넘는 활약상이다.이정후는 “아버지는 집에서 내게 쓴소리 한 번을 안 하셨다. 항상 좋은 말과 축하만 해주신다”면서 “아버지를 넘는 게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야구를 시작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서 이제 제 이름을 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내 최종 목표는 아버지를 뛰어넘는 게 아니다”라며 “‘너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하셨던 아버지의 말씀을 새기면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이정후의 여동생과 이가현씨와 내달 결혼을 앞둔 고우석은 올해 최고의 불펜투수로 선정됐다. 올해 61경기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의 성적으로 리그 세이브왕에 등극한 바 있다.고우석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구원투수에게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리그에도 팀에도 뛰어난 구원 투수들이 많은데, 그들 덕분에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야구선수로서 깨고 싶은 다음 기록으로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의 ‘200세이브’를 꼽은 고우석은 가족들을 상대로는 더 특별한 목표를 내세웠다. 그는 “이런 자리에서 언급하는 게 어렵지만, 가볍게 얘기하겠다. (아내가) 울면서 집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겠다”며 내년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종범 LG 코치가 스포츠토토 포토제닉상 수상하자 아들 이정후 사위 고우석이 해당 사진을 오픈하고있다. (사진=일간스포츠 제공)이종범 코치는 이날 특별상인 ‘스포츠토토 포토제닉상’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해 아들과 사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1994년 타격 4관왕과 MVP로 금빛 트로피를 싹쓸이했다는 의미에서 온몸을 금색으로 칠하고 찍은 사진이었는데, 이는 소위 ‘금(金)종범’ 사진으로 불리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대표하는 장면으로 남아 있다.이종범 코치는 “당시 제가 (이)정후 나이였다”고 돌이킨 뒤 “아들과 사위 앞에 서니 기분이 상당히 이상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 사진을 보면서 더 꿈을 키우고 나보다 멋진 사진을 찍어서 포토제닉상을 꼭 타기 바란다”고 기원했다.또 “며칠 있으면 저희 딸과 (고)우석이가 가정을 이루는데, 더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이)정후도 나 때문에 부담이 많았을 텐데 이겨내고 최고의 자리에 올라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고 투수상은 SSG 랜더스의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한국시리즈 제패의 주역인 김광현(34)이 차지했다. 최고 타자상은 올 시즌 홈런왕(35개)을 차지하며 KT 위즈에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한 박병호의 몫이었다. 신인왕은 정철원(두산 베어스), 수비상은 최지훈(SSG), 기량발전상은 황성빈(롯데 자이언츠), 재기상은 구창모(NC 다이노스)에게 돌아갔다. 지도자들도 영광을 함께했다. 김원형 SSG 감독과 김강 KT 타격코치는 각각 감독상과 코치상을 받았다.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2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특별상을 김상헌 일간스포츠 대표이사로부터 수상하고 이정후로부터 축하받고 있다. (사진=일간스포츠 제공)빅리그 2년 차에 주전을 꿰찬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특별상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와 많이 다른 시즌이었다.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항상 발전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움 시절 후배로 해외 진출을 노리는 이정후에게는 “지금 와도 충분히 성공할 능력을 있다고 한결같이 생각하고 있다”며 힘을 싣기도 했다.
2022.12.01 I 이지은 기자
SSG, 김원형 감독과 현역 최고 대우 재계약...3년 총액 22억원
  • SSG, 김원형 감독과 현역 최고 대우 재계약...3년 총액 22억원
  • SSG랜더스 김원형 감독. 사진=SSG랜더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의 ‘가장 완벽한 우승’을 이끈 김원형(50) 감독이 현역 감독 최고 대우로 계약서에 도장찍었다.SSG랜더스는 17일 김원형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총액 22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5억원)에 재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SSG는 “창단 2년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개막전부터 마지막까지 1위를 유지하는 것)로 통합우승을 달성한 김원형 감독의 성과를 인정해 KBO리그 현역 감독 최고대우(외국인 감독 제외)이자 첫번째 재계약 감독으로는 역대 최고대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부임 2년차인 김원형 감독은 올시즌 안정적인 투수진과 짜임새 있는 타선을 바탕으로 역대 개막 이후 최다 연승 타이기록(10연승), 구단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88승),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등 대기록들을 차례로 작성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이뤄냈다.구단은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에 앞서 김원형 감독과의 재계약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한국시리즈 5, 6차전에서 모두 승리해 4승 2패 성적으로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김원형 감독은 “올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로 통합 우승을 하고 재계약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첫 번째 재계약 감독으로는 역대 최고 대우로 재계약을 해주신 구단주님께도 감사드리고, 고생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사장님과 단장님을 비롯한 프런트, 마지막으로 모든 팬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최고 대우로 감독 재계약을 한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내년 시즌 또다시 우승을 목표로 지금부터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2022.11.17 I 이석무 기자
2년 만에 통합우승 '쓱'…정용진 구단주가 만든 왕조의 서막
  • 2년 만에 통합우승 '쓱'…정용진 구단주가 만든 왕조의 서막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SSG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KBO리그 새 왕조의 서막을 열었다. 정용진 SSG 구단주 겸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전폭적 지원이 밑바탕이 된 결과물이다.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에서 키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SSG 김강민(가운데 왼쪽)과 정용진 구단주를 비롯한 선수단이 챔피언 깃발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6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정규시즌 출발부터 끝까지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KBO 최초의 대업을 이뤘던 SSG는 이로써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 이래 12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창단 2년 만에 이룬 쾌거다. KS 홈 경기에 모두 출석했던 정 구단주는 이날도 야구장을 찾아 선수단과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세리머니에서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 팬들의 성원 등 모든 것이 오늘의 우리를 이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수단에 헹가래를 받는 사진을 올리며 “내년에도 이거 받고 싶음. 중독됐음”이라고 적었다.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 정규시즌 우승 기념식에서 정용진 구단주와 한유섬 주장이 트로피를 들고 있다. SSG 랜더스는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시즌 내내 1위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사진=연합뉴스)◇전력 구성만 331억원…‘물심양면’ 통 큰 지원SSG의 완벽한 우승은 투자의 결실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SK 와이번스를 1352억원에 인수해 팀 간판을 SSG로 바꿨다. 이후 정 구단주의 광폭 행보는 시작됐다. 창단 첫해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던 추신수를 역대 최고 연봉(27억원)에 영입하며 리그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당장 결실로 이어지진 않았다. 시즌 막판까지 가을야구 막차티켓 경쟁을 했으나 리그 6위(66승14무64패)에 그치며 5강 진입에 실패했다.그러나 2년 차 지원은 오히려 과감해졌다. 비시즌 전력 구성에 쓴 금액만 총 331억원에 육박했다. 예비 FA 신분이던 박종훈, 한유섬, 문승원 등과는 각각 5년 총액 65억원, 60억원, 55억원에 사인하며 새로운 다년 계약의 길을 열었다. 추신수와는 지난해와 같은 27억원에 재계약했다. 특히 ‘에이스’ 김광현의 친정 복귀는 결정적이었다. 당시 MLB 잔류를 고민하던 김광현을 4년 총액 151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액으로 예우해 마음을 돌렸다. 팀 사기 진작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인수 직후 선수단의 소속감을 고취하고자 1,2군 전체 신세계그룹 사원증과 명함을 제작한 일, 자체적으로 ‘용진이형 상’을 만들어 수훈선수의 선물한 일 등이 대표적이다. 간판타자인 최정이 통산 400홈런을 기록했을 때는 순금 60돈 메달로 축하하기도 했다. 올해는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선수단이 주로 이용하는 설비를 대폭 개선하는 데 총 40억 원을 들였다. 원정 시 저연차 선수들이 ‘2인 1실’로 숙소를 사용하는 타 팀과는 달리 SSG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1인 1실’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SSG 선수들은 물론, 코치들도 이런 변화에서 비롯된 경기력 향상 효과를 긍정하고 있다. 모두가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해주신다. 더 바랄 게 없다”고 입을 모을 정도다.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시작에 앞서 SSG 더그아웃을 찾아 이날 생일을 맞은 김원형 감독과 인사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현장에 힘 싣는다”…‘신의 한 수’ 사령탑 재계약 결단SSG와의 계약 마지막 해였던 김원형 감독의 재계약은 KS가 한창일 때 공식화됐다. 정 구단주는 지난 7일 5차전을 앞두고 방문한 인천 홈에서 이를 최종 재가했다. 계약 조건도 정해지지 않은 이례적인 결단이었다. 류선규 SSG 단장은 “최근 우승을 못하면 감독이 바뀐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야구계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이는 우리 선수단에 영향이 있을 거로 생각했고, 현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발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시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SSG 우세조차 점치지 못할 시점이었다. 특히 직전 경기였던 4차전 유리한 대진 속 키움 임시 선발에 압도돼 3-6 패배를 당한 만큼, 팀 분위기도 가라앉아 있었다. 구단주의 신임을 받은 김 감독 아래 하나 된 선수단은 우승만을 바라보며 기세를 올렸다. 막판 홈런 두 방으로 끝내기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5차전부터 ‘프랜차이즈 스타’ 김광현이 마무리한 6차전까지 2연승을 내달리며 단숨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기념 티셔츠를 입고 그라운드로 내려온 정 구단주는 벌겋게 상기된 채 연신 눈물을 훔쳤고, 선수들은 스스럼없이 그에게 포옹을 청했다. 홈 구장을 가득 메운 2만2500명의 만원 관중은 ‘정용진’을 연호했다.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에서 키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SSG 선수들이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헹가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왕조 건설의 초석을 다진 정 구단주의 시선은 벌써 2023년으로 향한다. 정 구단주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한 팬이 포수 영입을 요청하는 댓글을 남기자 이에 “기다려보세요”라고 답해 화제가 됐다. 올해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각 팀 주전 포수들이 매물로 쏟아지고 있다. 정 구단주가 직접 대형 선수 영입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내비치면서 SSG도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향한 출발선에 섰다.
2022.11.09 I 이지은 기자
아이처럼 펑펑 운 용진이 형, 야구단 향한 각별한 애정 결실 맺다
  • 아이처럼 펑펑 운 용진이 형, 야구단 향한 각별한 애정 결실 맺다
  •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에서 키움히어로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SSG랜더스의 정용진 구단주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SSG랜더스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정용진 구단주를 헹가레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SSG랜더스가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히어로즈를 이기고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시리즈 내내 경기장을 방문해 팀을 응원했던 정용진 SSG 구단주가 눈밑에 종이 꽃을 붙인 채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가 SK와이번스를 인수한 뒤 불과 두 시즌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하자 스카이박스에서 경기를 관전하던 정용진 SSG 구단주의 얼굴은 상기됐고 눈에선 눈물이 쏟아졌다.스카이박스에서 경기를 관전하다 곧바로 그라운드로 내려온 정용진 구단주는 흰색 우승 기념 티셔츠를 입고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손으로 연신 눈물을 닦으면서도 얼굴에는 웃음꽃이 떠날줄 몰랐다.잠시 후 정용진 구단주는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김강민과 함께 우승깃발을 흔든 뒤 그라운드에 꽂았다. 그 순간 폭죽이 솟아 올랐고 록밴드 퀸의 ‘위 아 더 챔피언’이 울려 퍼졌다. 팬들이 하나가 돼 ‘SSG’를 연호하면서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랐다.‘용진이 형’이라는 별명으로 야구팬들에게 더 친숙해진 정용진 구단주는 정규시즌 내내 자주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한국시리즈에선 모든 홈경기를 직관하며 힘을 불어넣었다. 우승 축승회 자리에서도 우승을 이끈 선수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달했다.김원형 감독은 우승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구단주님을 만나는 자리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구장을 찾다 보니 ‘오늘도 오는가보다’라고 편한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얼마나 정용진 구단주가 SSG 선수단에 큰 관심과 애정을 기울였는지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추신수도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구단주님께 감사하다”며 “랜더스 유니폼을 입는 자부심을 갖게 해줘 너무 감사하고 우리는 이런 기쁨을 누릴 자격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원형 감독과 추신수의 한 말처럼 정용진 구단주는 SSG 구단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통합우승은 물론 홈구장 관중 동원 1위(98만1546명)에 등극했다. 인천 연고 팀이 홈관중 1위를 차지한 것은 올해 SSG가 처음이었다.단순히 야구를 잘해서도 있지만 홈경기마다 다양한 이벤트와 팬서비스로 홈팬들을 유혹했다. 유통기업 경영을 통해 쌓은 정용진 구단주의 노하우가 야구단에도 적극적으로 접목됐다. 팬들이 홈구장에서 “용진이 형!”을 부르는 것이 일종의 놀이가 될 정도로 정용진 구단주는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 됐다. 한국시리즈 내내 정용진 구단주는 관중들의 연호에 다양한 리액션으로 인사를 전했다.정용진 구단주와 팬들의 소통은 온라인 상으로도 활발히 이어졌다. 한 팬이 ‘형, 포수 좀 어떻게 해줘요’라고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정용진 구단주가 ‘기다려보세요’라고 답한 것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정용진 구단주는 우승 세리머니 때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우리는 올 시즌 정규리그 개인 타이틀을 한 개도 차지하지 못했지만, 홈 관중 1위를 차지했다”며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했고, KS 우승까지 했다. 이 모든 영광을 팬 여러분께 돌리겠다”고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2022.11.09 I 이석무 기자
'통합우승' 김원형 SSG감독 "눈물 안난 이유? 내년 걱정 때문"
  • '통합우승' 김원형 SSG감독 "눈물 안난 이유? 내년 걱정 때문"
  • 8일 SSG 랜더스가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해 우승했다. SSG 선수들이 김원형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취임 2년 만에 통합 우승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일궈낸 김원형 SSG랜더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SSG는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KS) 6차전에서 키움히어로즈를 4-3으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우승을 확정했다.2021년 SK와이번스 마지막 감독에 선임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간판을 바꾼 SSG 초대 사령탑에 오른 김원형 감독은 이번 KS 우승을 통해 단숨에 명장 반열에 올랐다. 팀의 우승과 함께 재계약까지 이뤄 기쁨이 두 배로 컸다.김원형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며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다음은 김원형 감독과 일문일답.-소감을 밝힌다면.△선수 시절부터 마운드에 올라가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승부욕이 강했다. 감독이 된 이후에도 그런 생각으로 선수들을 바라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더 성숙한 어른이 됐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6차전에서 호수비가 많이 나왔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라가레스가 30m 정도 전력 질주해 타구를 잡아내는 장면도 좋았고 최주환, 박성한의 수비도 좋았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오늘 빛났디. -우승이 결정되는 순간 어떤 기분이었나.△옆에서 다들 좋아하고 나도 좋았다. 그런데 분명히 감동적인 장면인데 왜 눈물이 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힘들었던 적도 있었고 감독이란 자리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항상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마음을 갖다 보니 정신 차려야 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올 시즌 1년을 돌아봤을 때 부담감은 없었나.△작년에는 호기롭게 했다. 선발투수 3명이 빠져 나갔을때도 승부욕으로 강하게 밀어붙였다. 올해도 시합은 똑같았다. 경기에서 포기하지 않으려고 했다. 작년에 비해 선발투수진이 좋아진 부분이 시작부터 1위를 달릴 수 있는 비결이 된 것 같다.-한유섬이 수비, 주루에서 잘해주고 부상을 당해 경기장을 나갔는데.△유섬이가 마음이 여리다. 선수는 조금만 못하면 팬들에게 많이 혼난다. 올해 유섬이가 주장을 맡고 많이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내색하지 않았다. 주장 잘 뽑았다 생각했다.-시상식에서 김강민과 무슨 얘기를 나눴나.△울면서 뭐라고 하더라. 해냈다고 하는 것 같았다. 나도 고맙다고 했다.-이번 시리즈 돌아보면서 가장 고민된 순간이 있다면.△고민한 부분은 솔직히 없었다. KS를 3주 동안 준비하면서 주전 라인업은 생각해놓았다. 중요한 건 투수 교체 타이밍이었다. 신경 안 쓸래야 안 쓸 수 없었지만 그래도 정규시즌처럼 했다. 중요한 포인트에서 믿을 수 있는 선수를 더 활용했다. (김)택형이가 가장 아킬레스건이었던 불펜 문제를 해결해줬다. 택형이 군대를 가게 돼 아쉽다(웃음)-상대 팀 키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마지막 홍원기 감독과 인사를 했다. 솔직히 KS에 히어로즈가 올라오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이 근성 있게 하는 모습이 보였다. 막상 올라오니 매 게임 쉽지 않았다. 상대 감독에게 경의를 표한다. 결과는 우리가 우승했지만 키움은 시리즈 내내 대단한 팀이었다.-감독으로선 부임 2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기분이 어떤가.△우승은 기분 좋은 일이다. 게다가 재계약이라는 가장 큰 선물도 받았다. 지난 2년 동안 구단 직원들에게 화가 많은 사람으로 비춰졌다. 내년에는 선수단과 코치들에게 인내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벌써 내년 걱정이 하니까 눈물이 안 나오는 모양이다.-그동안 물심양면 지원해준 정용진 구단주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사실 구단주님을 특별한 날 아니면 뵙기 어렵지 않나. 그래서 처음에는 만나는 자리가 개인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계속 구장을 찾다 보니 ‘오늘도 오는가보다’ 그런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구단주님이 이렇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니 목표를 확고하게 잡고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올 시즌 SSG는 시즌 관중 1위를 차지했다.△오늘은 내 개인적인 반성을 하는 날 인거 같다. 선수 때도 물론 팬들을 소중하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더 그런 것 같다. 코로나19 때문에 2년간 팬들을 거의 못 보지 않았나. 팬들이 야구장을 가득 메워주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팬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낀다. 진심으로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선수들도 팬들의 박수와 응원에 더 힘내서 뛰었던 것 같다.
2022.11.08 I 이석무 기자
마흔 살에 KS MVP 김강민 "후배들에 그냥 묻어가고 싶었는데"
  • 마흔 살에 KS MVP 김강민 "후배들에 그냥 묻어가고 싶었는데"
  •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에서 SSG랜더스가 우승을 확정지은 뒤 김강민이 MVP로 선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고령 MVP 아닙니까. 감사합니다“불혹의 나이에 2022 한국시리즈(KS) MVP에 등극한 ‘짐승남’ 김강민(40)은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펑펑 눈물을 흘렸다. 앞선 네 번의 우승을 경험하면서 한 번도 울어본 적이 없었던 그였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본인도 신기하다고 할 정도로 누구보다 많은 눈물을 쏟았다.김강민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S 6차전에서 SSG랜더스의 우승이 확정된 뒤 기자단 투표에서 77표 가운데 42표를 얻어 최정(21표), 윌머 폰트(14표)를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만 40세인 김강민은 KBO리그 역사상 역대 최고령 KS MVP에 이름을 올렸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KT위즈의 우승 당시 만 37세 나이로 MVP를 차지했던 박경수가 가지고 있었다. 40대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도 쉽지 않은데 KS MVP까지 차지한 김강민의 기록은 앞으로도 좀처럼 깨지기 어려울 전망이다.김강민은 이번 KS에서 한 번도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그의 기록은 8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이다. 하지만 그가 때린 홈런 두 방, 특히 5차전에서 때린 역전 대타 끝내기 3점 홈런은 SSG가 KS 우승을 차지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김강민은 “우승해서 기분이 좋긴 한데 MVP를 타게 되니 ‘내가 왜?’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며 “최정이 잘해서 MVP를 탈 것이라 생각했다. 난 그냥 우승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 뒤 활짝 웃었다.이어 “솔직히 말하면 KS 이전에는 후배들 타격 페이스가 너무 좋아 나한테 타격 기회가 오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냥 후배들에게 묻어가는 동네 형이 되고 싶었는데 MVP까지 타게 돼 놀랍기만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다음은 KS MVP 김강민과 일문일답.-KS MVP를 예상했나.△전혀 예상못했다. 최정이 워낙 잘 쳐서 그가 탈 것으로 생각했다. 나는 그냥 우승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주전도 아니었는데 MVP를 받았다.△시리즈 전에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인지하고 있었다.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서거나 좌투수인 요키시, 이승호에 맞춰 나가게 돼 있었다. 인제야 밝히자면 햄스트링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나 대신 한유섬이 많이 뛰다 보니 부상을 당한 것 같아 마음이 살짝 아프다. 오늘 어쩔 수 없이 수비에 나갔는데 정상적으로 뛸 수는 없었다. 그래도 내가 맡은 바는 충실히 한 것 같아 만족한다.-MVP를 아예 예상하지 못했나.△그래도 KS에서 안타 3개 치고 MVP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물론 5차전 끝내기 홈런이 드라마틱 하기는 했지만 4승째도 아니고 3승째 홈런인데 받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우승 확정 후 눈물을 많이 흘렸다.△MVP가 돼서 운 것은 아니다. 40대 때 우승하니까 눈물이 나는 것 같다. 많이 벅차올랐다. 랜더스 첫 우승 함께하고 싶었다. 또 추신수가 우승이 없었는데 같이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도 컸다. 아울러 감독님 재계약도 함께 이뤄져 더 감동이 컸던 것 같다.-감독님 재계약 목표가 팀에 영향을 미쳤나.△선수라면 감독님의 재계약 바라는 것은 당연하다. 감독님이 그만뒀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안 한다. 게다가 김원형 감독님은 나와 오랜 인연도 있다. 서로 소통이 너무 잘 됐다. 추신수 선수가 왔을 때도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82년생 동갑내기들이 은퇴를 많이 했다. 내년 계획은 어떻게 되나.△내년에는 유니폼을 입고 더 야구 할 것 같다. 몸이 허락할 때까지 계속하고 싶다. 이제는 큰 목표가 없다. 그냥 후배들과 함께 뛰는 게 그냥 고맙다. 그런데 이렇게 우승까지 이루니 너무 기쁘다. 내가 보탬이 될는 부분이 있으면 보탬이 되고 싶다.-예전에 우승했을 때도 눈물을 흘렸나.△한 번도 없었다. 나이가 드니 여성 호르몬이 많아진 것 같다(웃음). 웬만하면 눈물이 없는데 오늘은 펑펑 울었던 거 같다. 계속 우니까 (김)성현이 ‘좋은데 웃어야지 왜 우냐’고 얘기하더라.-감독님과 포옹할 때 무슨 얘기를 나눴다.△그냥 눈물이 계속 난다고 얘기했다. 기억도 잘 안 난다. 그냥 ‘어어어’ 했던 거 같다.-앞으로 목표가 있다면.△계속 조연 역할을 하고 싶다. 한치도 후배들보다 더 주목받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이번 KS에서도 후배들 타격 페이스가 좋아 나한테 기회 오지 않을 줄 알았다. 시리즈를 준비할 때부터 한유섬이 정말 열심히 해서 더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후배들에게 묻어가고 싶고 옆에서 농담하는 동네 형이 되고 싶었는데 이렇게 MVP를 타게 됐다.-추신수 선수와 각별하다. 함께 우승을 차지해 더 의미가 있을 텐데.△추신수는 동갑이기도 하지만 같은 팀에 있다는 것 자체로도 대화거리가 된다, 말을 나눌 수 있는 벗이 된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다가 돌아오니 내가 물어보고 배우는 게 많다.
2022.11.08 I 이석무 기자
KS 통산 3세이브…우승 마침표 찍은 ‘에이스’ 김광현
  • KS 통산 3세이브…우승 마침표 찍은 ‘에이스’ 김광현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에이스’ 김광현(34)은 올해도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 9회초 SSG 우승이 확정되자 투수 김광현이 펄쩍 뛰며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광현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KS 6차전에서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전날 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84구를 던진 상황이었으나, 우승을 눈 앞에 두고 하루만에 등판을 감행한 것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원형 SSG 감독은 이미 김광현의 불펜 대기를 예고했다. 전날 선발 등판한 투수들은 미출장 선수로 분류되는 게 관례지만, 김광현은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된 상태였다. 김 감독은 “나갈 수 있는 중요한 타이밍이 생기면 출전할 것”이라면서도 “이기고 있을 때 마지막에 올릴 투수는 결정하지 않았다. 경기를 하다 보면 가장 좋은 투수가 남을 것”이라고 했다. 사령탑이 선택한 ‘가장 좋은 투수’는 김광현이었다. 팀이 4-3으로 앞선 9회 1사 때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의 첫 상대는 KS 타율 0.333(21타수 7안타)의 김태진이었다. 그는 주무기인 슬라이더 3개로 승부해 키움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하나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후속타자인 키움 포수 이지영을 상대로는 직구로 승부했다. 2구째 공략된 빠른 타구는 우익선상으로 떨어지는 안타가 되는 듯했으나, 1루수 오태곤이 점프캐치를 해서 이를 잡아냈다. 이날 전까지 김광현은 KS 통산 2세이브를 기록 중이었다. 2010년에는 8회 말 위기 상황에 등판해 불안한 투구를 했으나 끝내 1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지켰고, 2018년에는 연장 혈투 속에서 13회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공통점은 모두 팀이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 마운드를 지켰다는 것이다. .5차전을 끝내고 기자들과 만난 김광현은 6차전 불펜 대기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감독님의 선택사항”이라고 답한 뒤 “내가 힘이 떨어졌다고 생각했는지 오늘 10구 정도 빠르게 교체를 하셨다”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튿날 2연투에 나선 김광현은 통합우승으로 향하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2022년 자신의 KS 통산 3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그라운드의 야수들은 마운드 위의 김광현을 얼싸 안았다. 이로써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부터 5번째(2007·2008·2010·2018·2022년) 우승 반지를 수집했다.
2022.11.08 I 이지은 기자
창단 2년 만에 통합우승 '쓱' 이끈 정용진 리더십
  • 창단 2년 만에 통합우승 '쓱' 이끈 정용진 리더십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창단 첫 통합우승으로 KBO 정상에 등극한 SSG 랜더스의 선전에는 정용진 SSG 구단주 겸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리더십이 녹아 있다.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SSG와 키움의 경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6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홈 팬들 앞에서 마지막 1승을 채우면서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한국시리즈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이로써 정규시즌 출발부터 끝까지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KBO 최초의 대업을 이뤘던 SSG는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 이래 12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창단 2년 만에 이룬 쾌거다. ◇전력 구성만 331억원…‘물심양면’ 통큰 지원SSG의 완벽한 우승은 투자의 결실로 풀이된다. 정 구단주는 지난해 SK 와이번스를 1352억원에 인수해 SSG로 팀을 재창단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던 추신수를 역대 최고 연봉(27억원)으로 영입하며 야심차게 시즌을 출발했다. 첫해 성적은 기대에 못미쳤다. 리그 6위(66승14무64패)에 그치며 5강 경쟁에서 탈락했다.2년 차 지원은 오히려 과감해졌다. 프리시즌 전력 구성에 쓴 금액만 총 331억원에 육박했다. 예비 FA 신분이던 박종훈, 한유섬, 문승원 등과 각각 5년 총액 65억원, 60억원, 55억원에 사인하며 새로운 다년 계약의 길을 열었다. 추신수와는 지난해와 같은 27억원에 재계약했다. 특히 ‘에이스’ 김광현의 친정 복귀는 결정적이었다. 당시 MLB 잔류를 고민하던 김광현을 4년 총액 151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액으로 예우해 마음을 돌렸다.팀 사기 진작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인수 직후 선수단의 소속감을 고취하고자 1,2군 전체 신세계그룹 사원증과 명함을 제작한 일, 자체적으로 ‘용진이형 상’을 만들어 수훈선수의 선물한 일 등이 대표적이다. 간판타자인 최정이 통산 400홈런을 기록했을 때는 순금 60돈 메달로 축하하기도 했다. 올해는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선수들이 주로 이용하는 설비를 대폭 개선했다. 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에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생일을 맞은 SSG 김원형 감독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현장에 힘 싣는다”…‘신의 한 수’ 사령탑 재계약 결단SSG와의 계약 마지막 해였던 김원형 감독의 재계약 소식은 KS가 한창일 때 공식화됐다. 정 구단주는 지난 7일 5차전을 앞두고 방문한 인천 홈에서 이를 최종 재가했다. 계약 조건도 정해지지 않은 이례적인 결단이었다. 류선규 SSG 단장은 “최근 우승을 못하면 감독이 바뀐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야구계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이는 우리 선수단에 영향이 있을 거라 생각했고, 현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발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시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SSG 우세조차 점치지 못할 시점이었다. 특히 직전 경기였던 4차전 유리한 선발 매치업 속 키움 ‘오프너’에 압도돼 3-6 패배를 당한 만큼, 팀 분위기도 가라앉아 있었다. 그러나 구단주의 신임을 받은 김 감독 아래 하나 된 선수단은 우승만을 바라보며 기세를 올렸다. 막판 홈런 두 방으로 끝내기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5차전부터 ‘에이스’ 김광현이 마무리한 6차전까지 2연승을 내달렸다. 정 구단주는 이 현장을 모두 ‘직관’하며 그들을 독려했다.정 부회장은 팀 공식 창단 이전부터 “우승하고 싶어서 구단을 인수했다”며 한국시리즈 챔피언을 정조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자신의 SNS에 김택진 NC 구단주와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한국시리즈에서 만나자고 서로 다짐했다”고 적기도 했다. 정 구단주는 창단 2년 만에 자신의 꿈을 이뤘다.
2022.11.08 I 이지은 기자
SSG, 한국시리즈 6차전서 끝낸다...전날 선발 김광현도 불펜 대기
  • SSG, 한국시리즈 6차전서 끝낸다...전날 선발 김광현도 불펜 대기
  • SSG랜더스 김광현. 사진=연합뉴스[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5차전 선발투수 김광현도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우승 확정을 위해 불펜 대기한다.시리즈 전적 3승2패로 KS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둔 SSG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KS 6차전을 앞두고 총력전을 예고했다.6차전 미출장선수는 최민준과 조형우다. 최민준은 오른손 구원투수, 조형우는 포수로 두 선수 모두 5차전까지 KS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즉, 즉시전력감 선수는 모두 총동원하겠다는 의미다.이는 전날 5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동안 84개 공을 던졌던 김광현이나 7차전 선발투수가 유력한 오원석이나 숀 모리만도도 모두 투입해 무조건 6차전을 잡겠다는 의지다.김원형 감독은 “선발 투수인 윌머 폰트의 투구 내용을 지켜보면서 경기 흐름에 따라 불펜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감독으로서 7차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만, 상황에 맞게 마무리를 운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이날 김원횽 감독은 평소와 큰 변화없는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1루수)-김성현(2루수)-이재원(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전날 극적인 대타 역전 끝내기 3점홈런을 터뜨린 김강민은 이날도 벤치에서 중요한 순간 대타 출격을 준비한다.김원형 감독은 “극적인 뒤집기 승리를 거둔 영상을 집에서 세 번 정도는 본 것 같다”며 “오늘은 강민이처럼 뒤에서 치지 말고 타자들이 앞에서 점수를 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아울러 “우리 팀이 7∼9회에 강한 만큼 투수들은 역전승을 거두도록 실점을 최소로 막아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2022.11.08 I 이석무 기자
짜릿한 승리에 두 손 번쩍…정용진 구단주, SSG 포수 안길까
  • 짜릿한 승리에 두 손 번쩍…정용진 구단주, SSG 포수 안길까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단기전 대역전극을 ‘직관’한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 겸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023시즌 팀에 포수 프리에이전트(FA) 선물을 안길까.7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정용진 SSG 구단주가 경기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스1)SSG는 지난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5-4 역전승을 거뒀다. ‘에이스’ 김광현을 내고도 7회까지 영봉패의 위기에 놓여 있다가 8회와 9회 터진 홈런 두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9회말 대타 김강민이 터뜨린 역전 끝내기 스리런포에 대해서는 김원형 감독도, 김광현도 “야구하면서 이런 경기는 처음”이라고 입을 모을 정도였다.이날 정 구단주도 인천에서 이 장면을 자신의 두 눈에 직접 담았다. 당시 언론을 통해 포착된 그의 모습은 그라운드에 쏟아져나와 승리를 만끽하는 선수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여러차례 두 손을 머리 위로 높이 들어 만세를 불렀고, 주먹을 꽉 쥔 채 포효하기도 했다. 박수를 보내며 손으로 ‘L’을 그리기도 했다. 함께 관람하던 주변 사람들과도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경기가 끝난 뒤 정 구단주는 해당 홈런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이게 야구지”라고 적었다. 이전 게시물은 5차전에 앞서 업로드한 것으로 가슴팍에 ‘Laners’라고 적힌 옷을 입은 사진에 “출격 준비 중”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팬들 사이 더 화제가 된 게시물은 후자였다. 한 팬이 ‘형, 포수 좀 어떻게 해줘요’라고 남긴 댓글에 정 부회장이 ‘기다려보세요’라고 답했기 때문이다.올해 FA 시장은 그야말로 포수 대전이다. 양의지(NC 다이노스), 박동원(KIA 타이거즈), 유강남(LG 트윈스), 박세혁(두산 베어스) 등 각 팀 주전들이 매물로 쏟아진다. SSG는 올해 이재원과 김민식 2인 체제로 안방을 운용해왔고, 이재원(SSG 랜더스)이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이런 상황에서 포수 보강을 원하는 팬의 목소리에 정 구단주가 직접 반응을 보인 것이다. SSG의 올해 호성적은 투자의 결실로 풀이된다. 지난해 야구단 인수 이래 정 구단주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2년 차를 맞이한 올 시즌을 앞두고는 김광현 한국 복귀, 추신수 재계약, 예비 FA 조기 계약 등 전력 구성에 쓴 금액만 331억 원에 육박한다. 앞서 정 구단주는 KS 5차전을 앞두고 팀을 KBO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이끈 김 감독과의 재계약을 최종 재가했다. 아직 통합우승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이와 관련돼 발생하는 잡음을 차단하고 현장에 힘을 싣기 위해 이례적으로 통 큰 결단을 내렸다. 김 감독 아래 하나 된 선수단은 구단주에게 야구라는 스포츠가 주는 극한의 짜릿함을 선사했다. 이제 SSG가 포수 FA 시장에 참전할 지 여부에 야구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2.11.08 I 이지은 기자
김강민 "수명 줄어드는 느낌이지만…KS 내 역할은 게임 체인저"
  • 김강민 "수명 줄어드는 느낌이지만…KS 내 역할은 게임 체인저"
  •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이번 한국시리즈(KS)에서 내가 맡은 역할은 ‘게임 체인저’다.”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말 무사 1,3루에서 SSG 김강민이 역전 끝내기 홈런을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KBO리그 최고령 선수인 김강민(40·SSG 랜더스)은 올가을 내내 대타로 출전 중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이미 KS 우승 반지만 4개를 보유한 이 베테랑 타자에게 그 경험을 토대로 경기 후반 승부처에서 해결사가 돼주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일 김강민은 KS 5차전을 통해 자신이 그 역할을 얼마나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지 몸소 증명했다. 팀이 2점 차로 끌려가던 9회 말 대타 끝내기 스리런포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군 것이다.김강민은 SSG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잡은 무사 1,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키움 최원태를 상대해 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3구째 143㎞ 높은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이어졌다. 타구를 바라보던 김강민은 역전을 확신하던 순간 두 팔을 높이 들며 만세를 외쳤다. 경기가 끝난 뒤 김강민은 “나는 지고 있을 땐 중요한 순간, 이기고 있을 땐 득점 기회에서 대타로 나간다. 오늘도 경기하는 동안 4번 정도는 ‘여기서 나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가면 스윙 3번 안에 승부를 봐야 하니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겉으로는 티 내지 않지만 수명이 줄어드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홈런 상황에 대해선 “마지막이라 투수가 바뀔 일이 없어서 준비하고 있었다. 홈런 생각은 안 하고 무조건 내가 치기 좋은 실투가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렇게 됐다”면서 “끝내기 홈런을 처음 쳤다. 베이스 도는 영상을 다시 보는데 아무 생각 없이 조동화 코치님의 머리를 쳤더라. 기쁘다는 말 밖엔 할 말이 없다”고 했다.이어 “내가 쓰던 배트가 한 자루 있었는데 부러졌다. 미국에서 지난 4월에 주문했는데 아직도 오질 않았다”면서 “비슷한 배트를 구하다가 이명기(NC 다이노스)에게 받아왔는데, 그걸로 홈런을 쳤다.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이 홈런은 역대 최초의 KS 대타 끝내기포로, 지난 1차전에 스스로 세웠던 역대 PS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 “후속타자에게 부담 없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범타를 치더라도 깊숙한 땅볼로 1루 주자가 2루에 갈 수 있게 하자고 생각했다”면서 “치고 나니까 홈런이었다고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다. 홈런 욕심은 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5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SSG 김강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제 SSG는 상대 전적 3승2패로 창단 첫 통합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빠르면 8일 열리는 6차전을 통해 홈 팬들 앞에서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 김강민은 “난 정규시즌 우승에 밥숟가락만 올렸다. 맏형으로서 이렇게나마 후배들에게 힘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한 시리즈”라면서도 “KS는 세 번 이겼다고 끝나는 게 아니고 네 번 이겨야 한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 1승만 더하면 정말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2022.11.08 I 이지은 기자
김원형 SSG 감독 "야구하면서 몇 안 되는 대단한 경기"
  • 김원형 SSG 감독 "야구하면서 몇 안 되는 대단한 경기"
  •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7일 “지금까지 야구하면서 몇 안 되는 대단한 경기를 펼친 것 같다”며 드라마같은 역전승에 기뻐했다.7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김원형 감독이 경기 후 김강민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SSG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S 5차전에서 9회 터진 대타 김강민의 역전 스리런포로 5-4 극적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상대 전적 3승2패로 우위에 서며 창단 첫 통합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에이스’의 특명을 받으며 출격한 선발 김광현은 아쉬운 피칭을 했다. 초반부터 제구 불안에 시달리며 5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채 5회까지 84구 만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기선제압에 실패한 채 7회까지 3안타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경기는 막판 홈런 두 방으로 뒤집혔다. 득점에 물꼬를 건 직전 4경기 타율 0.571(14타수 8안타) 1홈런 5볼넷 7타점으로 가장 뜨거운 최정이었다. 8회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정규시즌 키움 마무리인 김재웅의 초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9회 대타 김강민은 스리런포로 기어이 경기를 뒤집었다. 흔들리는 최원태를 상대로 무사 1,3루 위기에서 투입된 김강민은 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려서도 3구째 143㎞ 슬라이더를 공략해 역전 스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더그아웃의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쏟아져나와 극적인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경기가 끝난 뒤 김원형 감독은 “선발 김광현이 초반에 3실점했다. 상대 선발이 안우진이라 3점이란 점수는 큰 점수였는데, 그래도 불펜진이 잘 버텼다”고 돌아봤다. 이어 “4점은 큰 점수 차지만 뒤에 가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고 생각했다”면서 “8회 최정이 따라가는 2점 홈런을 쳤고, 9회에 박성한, 최주환, 김강민이 정말 대단한 결과를 만들었다”고 회상했다.9회 김강민 대타 투입은 코치진과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었다. 김 감독은 “코치들이 마지막에 기회를 보자고 의견을 냈고, 마지막 타이밍에 맡겼다”고 돌아본 뒤 “강민이를 마주쳤는데 포옹하려고 했더니 ‘내일 하시죠’하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표현을 하더라. 아직 한 번 더 남았으니 나도 정신 차리려 한다”며 웃었다.한편 SSG는 이날 경기 개시를 1시간께 앞두고 김 감독의 재계약을 깜짝 발표한 바 있다. 예정에 없던 일이었으나 현장에 힘을 실어주자는 수뇌부의 의지가 반영된 소식이었다. 김 감독은 “아직 시리즈가 끝나지 않았는데 정용진 구단주님께서 편하게 하라고 좋은 소식을 전해주셨다”며 “내 입장에선 정말 큰 선물이다. 너무 감사히 생각한다. 그래서 더 경기에 집중하려 했다”고 말했다.
2022.11.07 I 이지은 기자
또 흔들린 '에이스'…SSG 김광현, 5이닝 3실점 고전
  • 또 흔들린 '에이스'…SSG 김광현, 5이닝 3실점 고전
  •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34)이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두 번째 등판에서도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2회초 2사 1루 키움 이지영에게 1루타를 허용한 SSG 선발 김광현이 이를 악 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광현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KS 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양 팀이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5차전 승리는 향후 시리즈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느 때보다 중요했다. SSG가 ‘에이스’ 김광현을 일찌감치 선발로 예고한 이유다. 다만 김원형 SSG 감독은 이날 마운드 구상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김광현이 나가니까 당연히 믿는다. 이후엔 경기 양상을 볼 것”이라며 변함 없는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이날 매치업을 이룬 키움 선발 안우진은 1차전에서도 맞대결을 펼친 상대였다. 당시 5⅔이닝 5피안타 4실점(2자책)으로 판정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긴 바 있다. 다시 마주한 5차전 마운드에서 설욕을 꿈꿨으나, 이번에도 손가락 부상을 안은 안우진보다 먼저 마운드를 내려갔다.출발부터 제구 문제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1회 1사 후 전병우에게 공 5개로 볼넷을 내줬고, 뒤이어 이정후에게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내줬다. 이후 김태진에 중전 적시타를 내줘 선제점을 허용했 다.2회 바로 추가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흐르는 2루타를 헌납했고, 신준웅에 볼넷, 김혜성에 중전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김준완에 희생플라이를 맞아 점수차는 2-0으로 벌어졌다. 다만 전병우에게 병살을 유도해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에도 불안한 피칭은 이어졌다. 3회는 야시엘 푸이그와 이지영에게 안타를 내주며 2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4회엔 이날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으나 5회 이정후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하며 다시 위기가 시작됐다. 푸이그를 고의4구로 내보내 1사 1, 2루까지 몰렸으나 후속타자들을 범타처리하며 버텼다.6회 시작과 동시에 SSG 마운드는 문승원으로 교체됐다. 이날 김광현의 투구수는 84개였고,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8㎞를 찍었다. 다만 패전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KS 통산 4승은 불발됐다.
2022.11.07 I 이지은 기자
SSG, 김원형 감독과 재계약 확정…"KS 종료 후 조건 협의"(종합)
  • SSG, 김원형 감독과 재계약 확정…"KS 종료 후 조건 협의"(종합)
  • 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키움에 6-1 승리를 거둔 SSG 김원형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일정 도중 김원형 감독과 재계약 방침을 발표했다.SSG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KS 5차전을 앞두고 “구단과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 종료 이후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현재 SSG는 키움과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아직 시리즈가 한창인 재계약을 확정을 공식화한 건 김 감독의 리더십에 힘을 싣는 구단의 의도적인 결정으로 해석된다. 김 감독 아래 하나 된 선수단으로 창단 첫 통합우승을 향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도 읽힌다.지난해 SSG의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부임 첫해 정규시즌 6위로 포스트시즌 막차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그러나 올해는 개막 이래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KBO 최초의 대업을 달성했다. 류선규 SSG 단장은 “정규시즌 우승 후 구단에서 재계약 방침을 세우고 있었다. 축승회 자리에서 이미 정해진 일”면서 “오늘 경기장을 방문한 정용진 구단주에게 민경삼 대표이사가 최종적으로 보고하고 재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야구계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우승을 못하면 감독이 바뀐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면서 “이런 게 우리 선수단에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지금 발표하는 게 장단점이 있겠지만, 현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SSG는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 포함 2010년 이후 12년 만의 통합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내년 시즌에도 SSG를 이끌게 된 김 감독이 목표한 성과를 내는 지 여부에 따라 구단의 대우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2.11.07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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