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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밸런타인은 프리미엄 초콜릿으로 준비하세요”…초콜릿 입맛 고급화
  • “이번 밸런타인은 프리미엄 초콜릿으로 준비하세요”…초콜릿 입맛 고급화
  • 고디바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페어리 컬렉션을 선보인다 (사진=고디바)[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1980년대 중반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유입된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을 전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하는 문화가 40여년 가까이 이어지는 동안 소비자들의 입맛도 고급화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초콜릿 시장이 고급화됨에 따라 파베(pave) 초콜릿, 수제 초콜릿부터 고급 케이크까지 고품질 제품의 판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2017년 발간한 ‘2016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초콜릿류’에 따르면 국내 초콜릿 시장규모는 2015년 출하액 기준 1조1567억원으로, 2010년부터 꾸준히 1조원대를 유지하며 연평균 1.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내 1인당 초콜릿 소비량 역시 2011년 556g에서 2015년 607g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벨기에와 독일의 프리미엄 초콜릿의 수입 규모가 크게 늘면서 초콜릿 수입규모는 2015년 기준 2억1144만 달러를 기록했다. 로이스·고디바 등 해외 프리미엄 초콜릿은 오프라인 매장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벨기에의 프리미엄 초콜릿 ‘고디바’는 지난 2012년 국내 론칭 이후 서울, 수도권, 부산, 대구 등 전국 37개의 매장 및 온라인 몰을 운영하고 있다. 고디바 관계자는 “광화문, 가로수길 등 대표 매장과 백화점 내 입점한 매장은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면서 “프리미엄 초콜릿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백의 정석’ 이벤트 부스 (사진=고디바)고디바는 이번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오는 1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홀에서 ‘고백의 정석’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지난 1983년 일본에서 만들어진 초콜릿 브랜드 로이스는 카카오빈즈 등 최상급 재료를 이용해 만든 생초콜릿으로 유명세를 탔다. 일본 관광객들의 필수품으로 통했지만 신세계 명동 본점을 비롯해 국내에 입점한 지점만 10여개가 넘는다. 제과업체, 카페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유통업계 역시 소비자들의 ‘가심비’를 만족시키기 위한 초콜릿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특히 설 명절과 기간이 겹치지 않는 ‘황금 밸런타인데이’ 대목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SPC삼립과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프리미엄 초콜릿 케이크를 선보였다. 먼저 SPC삼립은 편의점 냉장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스노우’ 케이크 2종을 시즌 한정으로 출시했다. 큐브 브라우니를 초코 가나슈에 찍어먹는 퐁듀 형태의 ‘초코퐁당 딸기케익’, 초코 시트 속에 라즈베리 딸기잼와 커스터드크림을 넣은 ‘러블리 초코베리 미니케익’ 2종이다. 뚜레쥬르는 초콜릿, 마카롱 등을 장식한 ‘블루밍 러브’, 초콜릿 무스 케이크 ‘러브 초코 하트’와 초코 크림과 마쉬멜로우가 어우러진 ‘말랑말랑 마쉬멜로우’ 등을 대표 제품으로 내세웠다. 아몬드 프랄린 초콜릿 겉면에 ‘I LOVE YOU’ 알파벳을 하나씩 새긴 초콜릿 대표 제품 ‘러브 메시지’도 준비했다. 제과업체 오리온은 100% 카카오버터, 프랑스산 전지분유 등 고품질 원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초콜릿 마켓오 제품을 팝 아티스트 찰스장과 3년 연속 콜래보레이션해 선보인다. 마켓오 초콜릿과 투유에 하트 모양 작품 패키지를 적용한 ‘해피하트 컬렉션’을 한정 판매한다. 스타벅스는 8일부터 밸런타인 데이 시즌을 맞아 밸런타인 데이 신규 음료 2종과 ‘하트 베어리스타 초콜릿’, MD 상품 23종 등 밸런타인 데이 제·상품을 선보인다. (사진=스타벅스)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2015년 이후 4년만에 밸런타인 전용 음료와 초콜릿 제품을 내놨다. 초콜릿 풍미를 강조한 ‘러브 카페 모카’와 ‘러브 화이트 초콜릿’ 등 신규 음료 2종을 출시했다. ‘하트 베어리스타 초콜릿’, 워터보틀 상단에 캔디와 초콜릿 등을 담을 수 있는 ‘러브벌룬 캔디 워터보틀 355ml’ 등 전용 초콜릿을 비롯해 머그와 텀블러 등 다양한 MD 23종도 함께 선보인다. 이디야커피가 출시한 ‘이디야 파베 초콜릿 세트’도 있다. 발렌타인을 겨냥한 상품이지만, 디저트와 구성품을 함께 받아볼 수 있어 ‘셀프선물’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벨기에산 다크초콜릿에 생크림을 더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고, 겉면에는 스페인산 코코아파우더를 뿌려 고급스러운 맛을 더했다.홈쇼핑, 온라인 채널 등도 밸런타인 특수 준비에 분주하다. 현대홈쇼핑의 인터넷 종합쇼핑몰 현대H몰은 오는 11일까지 밸런타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고디바, 로아커, 크런키 등 총 20여개 국내외 유명 초콜릿 브랜드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고디바 밸런타인데이 골드 컬렉션 8개입’, ‘로아커X투시 마이팩 10봉’ 등이 있다. ‘가나X아이유 기획팩’도 선보인다. 가나초콜릿 기획팩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해 가수 아이유 팬미팅 티켓(1인 1매)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올해 1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 고디바, 로이스 등 프리미엄 초콜릿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 신장했다고 밝혔다. G마켓은 다음달 10일까지 초콜릿, 과자 등을 최대 40%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페레로로쉐(8개입)와 네슬레 킷캣 파우치 모음을 최대 40% 할인가에, 로아커 더 베스트와 밀카 냅스를 3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019.02.08 I 이윤화 기자
피부에 겨울색 벗어버리고 봄 컬러를 입히자
  • 피부에 겨울색 벗어버리고 봄 컬러를 입히자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봄을 알리는 입춘(立春)을 맞아 화사한 봄 색상을 한껏 품은 화장품이 출시되고 있다. 세계적인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인 리빙 코랄빛 립 제품은 물론, 청량하고 상큼함을 컬러로 표현한 섀도우 팔레트,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까지 다양하다. 성큼 다가온 봄, 나만의 색상을 피부에 입혀보자.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네이처리퍼블릭은 섀도와 블러셔를 담은 특별한 조합의 온라인 전용 ‘프로 터치 케미스트리 멀티 팔레트’를 출시하면서 모델 임보라와 함께한 메이크업 화보를 공개했다. 화려한 메이크업이 눈길을 끄는 ‘어나더 퍼플’ 룩은 핑크빛 발색의 라벤더 컬러 블러셔가 피부를 화사하게 밝혀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코랄리즘’은 소녀 같은 상큼한 룩으로 코랄빛 섀도를 눈꺼풀 전체에 은은하게 바르면 데일리 메이크업으로 손색이 없다. ‘프로 터치 케미스트리 멀티 팔레트’는 최신 제형의 매트 글리터와 홀로그램 글리터, 매트 타입으로 구성된 8가지 컬러의 섀도와 자연스러운 생기를 선사하는 2가지 컬러의 블러셔가 담겼다.레몬에이드 크레이즈 팔레트 메이크업 룩(사진제공=메이블린)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메이블린 뉴욕은 레몬에이드의 상큼함을 다양한 컬러로 표현한 섀도우 팔레트 신제품 ‘레몬에이드 크레이즈 팔레트’를 출시한다. ‘레몬에이드 크레이즈 팔레트’는 갓 짜낸 레몬과즙의 상큼함과 톡톡 튀는 레몬에이드 탄산의 반짝임을 생생하게 표현한 12가지 컬러로 구성되었다. 한 번만 터치해도 보이는 색 그대로 가루날림 없이 선명하게 발색되며 뭉침 없이 부드럽게 발려 밀착력과 지속력이 뛰어나다. 또한 팔레트 안에 담긴 시트러스 향이 제품을 사용할 때마다 갓 짜낸 레몬에이드를 마신 듯한 청량한 기분을 선사한다.샌프란시스코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benefit)에서 국내 대표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와 콜라보한 ‘베네피트 X 이사배 브로우 팔레트’를 선보였다. 신제품 ‘베네피트 X 이사배 브로우 팔레트’는 손쉽게 눈썹 모양을 잡아주는 ‘구프 프루프 브로우 펜슬’, 눈썹 결을 정리해줄 ‘김미 브로우 플러스’, 아이브로우 파우더 ‘풀 프루프 브로우 파우더’, 풍성한 눈썹을 위한 ‘브로우보! 컨디셔닝 프라이머’, 눈썹 컬러 마스카라 ‘3D 브로우 톤즈’ 등 브로우 컬렉션 정품 5종과 맵핑 툴로 구성됐다.이번 브로우 팔레트는 각국을 대표하는 10명의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진행된 글로벌 프로젝트로, 각국에서 크리에이터의 이름을 딴 스페셜 키트를 나라별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LG생활건강은 세계적인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인 리빙 코랄(Living Coral) 컬러가 담긴 제품을 모아 VDIVOV의 ‘코랄의 정석’ 컬렉션을 구성하고, 2019 S/S 메이크업 룩을 제안했다. VDIVOV의 ‘코랄의 정석’ 컬렉션은 리빙 코랄의 생기와 싱그러움을 담긴 제품들을 모아 선보이는 것으로, 다가오는 2019 S/S 메이크업 시즌에 어울리는 분위기 있고 우아한 ‘무디 코랄 룩’과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네온 코랄 룩’을 연출할 수 있다.모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나스(NARS)가 설레는 봄을 맞아 새로운 여정에 대한 모험심을 자극할 2019 스프링 컬러 컬렉션을 출시했다. 싱그럽고 화사한 컬러로 물들여진 ‘2019 스프링 컬러 컬렉션’은 파릇한 새싹의 컬러를 담은 마차 색상의 싱글 아이섀도우와촉촉한 립 밤, 그리고 독창적인 모자이크 입체 블러쉬로 구성되어 있다.사진=각사 제공.나스(NARS)는 ‘리퀴드 블러쉬 섹스 어필’도 국내에 단독으로 선출시했다. ‘리퀴드 블러쉬 섹스 어필’은 나스코리아의 베스트셀러이자 국내 셀럽들의 뷰티 시크릿아이템으로도 잘 알려진 ‘블러쉬 섹스 어필’을 나스 코리아의 요청에 의해 리퀴드 타입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한국에서 가장먼저 3개월간 단독 판매될 예정이다.에뛰드하우스의 ‘플레이 컬러 아이즈 미니 키트’는 에뛰드하우스와 네슬레의 대표 프리미엄 초콜렛 브랜드인 킷캣(KiKat)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바삭한 비스킷과 부드럽고 달콤한 초콜릿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를 담은 리미티드 컬렉션이다. 이번 신제품 ‘플레이 컬러 아이즈 미니 키트’는 오리지널 / 스트로베리 티라미수 총 두가지의 기획세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에뛰드하우스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플레이 컬러 아이즈 라인의 미니 섀도우 팔레트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2019.02.07 I 문정원 기자
네스카페, ‘2019 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월드컵 평창’ 후원
  • 네스카페, ‘2019 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월드컵 평창’ 후원
  • 네스카페 크레마 미니 (사진=롯데네슬레코리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네슬레코리아의 스틱원두커피 브랜드 ‘네스카페 크레마’가 스노보드 월드컵 후원에 나섰다.네스카페 크레마는 오는 2월 16일~17일 이틀간 강원도 휘닉스 평창에서 열리는 ‘2019 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월드컵 평창(2019 FIS Snowboard World Cup Pyeongchang)’을 후원한다고 31일 밝혔다.평창에서 열리는 이번 스노보드 월드컵은 지난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설상 종목 메이저 대회다. 전세계 20개국 14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인 ‘배추보이’ 이상호 선수를 비롯, 국가대표 선수 5명이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롯데네슬레코리아는 대회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네스카페 크레마 미니(10개입)’ 2000개를 증정하고, 핫팩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스카페 크레마는 에스프레소 기계에서 갓 뽑은 듯 부드러운 크레마를 맛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스틱원두커피다.또한 현장 방문객들이 네스카페 크레마와 네스카페 수프리모를 직접 시음할 수 있는 시음 부스도 운영한다.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스키 종목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커진 가운데 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후원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대회를 관람해 뜻깊은 추억을 남기고 ‘네스카페 크레마’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1.31 I 이윤화 기자
韓시장 확대하는 블루보틀…“삼청동 2호점 연다”
  • 韓시장 확대하는 블루보틀…“삼청동 2호점 연다”
  • 블루보틀커피 커피문화책임자 마이클 필립스.(사진=블루보틀)[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미국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Blue Bottle)이 성수동 1호점에 이어 삼청동 2호점 오픈 소식을 전하며 한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30일 블루보틀커피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2분기 중으로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2호점을 오픈한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오픈할 예정인 블루보틀 1호점은 현재 공사 중이다. 이르면 4월 영업을 시작한다. 블루보틀은 음악가 출신의 창업자 제임스 프리먼이 2005년 샌프란시스코 벼룩시장에서 작은 손수레로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첫 매장을 연 뒤 현재 미국과 일본에만 진출해 있다. 로스팅(원두를 볶는 것)한 지 48시간 이내의 싱글 오리진 원두를 사용하고, 바리스타 핸드드립 커피를 원칙으로 하는 등 새로운 커피 문화를 선보이며 ‘커피계의 애플’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가 지분 68%를 약 4800억원에 인수했다. 블루보틀의 한국 진출은 지난해 6월이었다. 한국 법인을 설립한 이후 반년 정도 준비 기간을 거친 셈이다. 글로벌펌 컨설턴트 출신으로 패션기업 코오롱F&C에서 리테일 전반 및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한 서혜욱 대표가 블루보틀코리아의 전반적인 사업경영을 맡았다. 블루보틀 관계자는 “전통 가옥과 장인의 공방, 작은 박물관, 독특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등이 밀집해 있는 삼청동은 장인 정신과 높은 퀄리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블루보틀에게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루보틀은 1, 2호점 개점에 앞서 오는 31일 블루보틀 코리아를 함께 이끌어갈 바리스타·로스터 등 직원 채용에 나선다. 강남 역삭동 더북컴퍼니에서 오픈하우스를 열고 채용 면접 및 강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 수상 경력을 보유한 블루보틀의 커피 문화 총괄 책임자 마이클 필립스(Michael Phillips)가 호스트로 참여해 브랜드 소개와 더불어 바리스타로서의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별도의 질의응답(Q&A) 세션도 마련해 국내 커피 업계 전문가들과 친밀한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2019.01.30 I 이윤화 기자
네슬레 퓨리나, 홈플러스와 유기반려동물 사료 1t 기부
  • 네슬레 퓨리나, 홈플러스와 유기반려동물 사료 1t 기부
  • 네슬레 퓨리나가 지난 17일 홈플러스와 함께 동물자유연대가 운영하는 반려동물복지센터에 약 1t에 달하는 사료를 기부했다. (사진=네슬레 퓨리나)[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반려동물 식품 전문 기업 네슬레 퓨리나가 ‘100g의 사랑 나눔 캠페인’을 통해 사료 약 1톤(t)을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100g의 사랑 나눔 캠페인은 홈플러스와 함께 올해로 6년째 진행하는 기부 행사다. 지난 17일 열린 기부식은 네슬레 퓨리나와 홈플러스, 동물자유연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네슬레 퓨리나가 올해 기부한 사료 1017㎏은 지난해 12월 2주 동안 고객이 홈플러스 매장에서 퓨리나원, 비욘드, 알포, 프리스키, 캣차우 제품 구매 시 사료를 100g씩 적립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사료 전량은 동물자유연대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반려동물 약 290여 마리를 위한 한 끼 식사로 제공될 예정이다.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유기반려동물들을 위한 행사 취지에 공감한 반려인들이 참여해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마련해 펫푸드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1 I 이윤화 기자
‘치매예방 성분’ ‘6년근 홍삼’…犬食도 프리미엄 시대
  • ‘치매예방 성분’ ‘6년근 홍삼’…犬食도 프리미엄 시대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치매 예방 성분 강화, 6년 근 홍삼, 삼계 죽에 마카롱까지…. 건강식과 먹음직스러운 디저트까지 이 음식들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반려견의 생애주기와 건강을 위해 만들어진 프리미엄 ‘펫푸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급속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펫팸(Pet+Family)족’이 늘면서 펫푸드 제품들이 고급화하고 있다. 한국갤럽의 2017년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3명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양육비로 가구당 월 평균 12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규모도 2014년부터 연평균 14% 이상 성장해 왔다. 2015년 1조8000억원, 2017년 2조3000억원에서 올해는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네슬레 퓨리나 프로플랜의 신제품 ‘브라이트 마인드’와 KGC인삼공사의 지니펫 ‘더 홀리스틱’.(사진=각 사)◇ 면역력에 인지 능력 향상까지…프리미엄 건강 사료 ‘봇물’국내 반려동물 붐이 인 건 2000년대 초반의 일이다. 이에 따라 노령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펫사료협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반려견 중 6세 이상 연령이 가장 많았고, 애견인 10명 중 4명이 노령견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영양 균형이나 근육·뼈 등 반려견의 신체 기능 향상에 집중했던 펫푸드와 달리 최근에는 노령견의 인지 능력과 면역력을 위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반려견은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과 학습 능력·인지 능력 등이 감퇴하기 시작한다. 심한 경우 인지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사람처럼 나이가 들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반려동물 식품 전문 기업 네슬레 퓨리나는 지난해 5월 펫용품 전문점 전용 브랜드인 프로플랜 신제품으로 ‘브라이트 마인드’를 선보였다. 브라이트 마인드는 소형 노령견용과 중·대형 노령견용 총 2종으로 7세 이상 노령견의 인지 능력 개선에 특화된 제품이다. 120년 이상 반려견 식품 노하우를 쌓아온 네슬레 퓨리나 연구진이 10년 이상 반려견의 노화만을 집중 연구한 끝에 만들었다. 특히 네슬레 만의 특허 받은 기술로 정제한 특수한 MCT 오일을 함유한 최적의 영양 배합이 특징이다. MCT 오일은 코코넛 오일과 팜 오일에서 추출한 중쇄 중성 지방산이다. 7세 이상 반려견에게 30일 이상 급여할 경우 반려견의 기억력이 좋아지고 주의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네슬레 측은 설명했다.홍삼을 더해 반려견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제품도 있다. KGC인삼공사의 지니펫은 정관장 6년 근 홍삼을 더한 ‘더 홀리스틱’ 3종 △홍삼&국내산 오리 △홈삼&신선한 연어 △홍삼&호주산 양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홍삼 성분이 영양 보급과 면역력 향상을 돕는다. 지니펫의 프리미엄 반려견 사료는 전국의 펫샵 및 동물전문병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전국 3000여개의 매장에 입점했다. 지난 2017년 대비 지니펫 제품 입점율은 49% 증가했고, 2018년 매출은 전년 대비 35% 이상 늘었다.CJ 올리브영에서 판매되고 있는 더독 수제 삼계죽 (사진=이윤화 기자)◇ 마카롱·맥주, 수제 간식…“우리집 댕댕이 입맛 취향 저격” 반려견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책임질 고급 간식 종류도 늘고 있다. 강아지 전용 맥주 스너플 (사진=스너플)국내 반려동물 사료업체 맘앤대디는 최근 반려견을 위한 간식으로 ‘마카롱 세트’를 출시했다.딸기·단호박 등 5가지 주재료와 쌀가루 등 천연성분으로 만든 수제 간식으로, 유당 분해 기능이 부족한 반려견들을 위해 락토프리 우유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건강과 보양을 생각한 강아지 전용 ‘삼계죽’도 있다. 반려동물 관련 프랜차이즈 ‘러브펫코리아’가 운영하는 애견카페에서는 반려견 전용 음료와 삼계죽을 판매한다. 지난 1997년 설립 이후 사료, 간식 등 애견용품을 생산·제조 하고 있는 더독(한국사료)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제 삼계죽·삼계탕은 온라인 마켓은 물론 CJ올리브영 등에도 입점 돼 있다. 더독 수제 삼계죽은 뼈까지 그대로 먹을 수 있도록 장시간 고아 내 소화 흡수율이 좋다. 또 면역력 강화와 활력증진에 도움을 준다. 부산물을 제거한 100% 닭고기를 정통 삼계탕과 동일한 조리법으로 만들었다. 맥주인 듯 맥주 아닌 도그 비어 ‘스너플’도 있다. 스너플은 벨기에에서 만든 강아지 전용 맥주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반려견 ‘마리’와 ‘몰리’를 위해 주문한 사실이 알려져 유명세를 탔다. 갈색 유리병부터 병뚜껑, 맛까지 사람이 마시는 맥주와 비슷하지만 무알콜, 무탄산의 건강 음료라고 볼 수 있다. 닭고기와 비타민B가 풍부한 맥아보리 추출물, 아미노산, 젖산 등으로 만들어 피로회복과 식욕증진은 물론 수분 섭취에도 좋다. 업계 관계자는 “고급 사료와 간식은 사람들이 먹는 일반 음식 보다 비싼 경우가 많지만 애견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비교적 짧고 애견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관련 시장 중에서 프리미엄 라인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1.17 I 이윤화 기자
유통업계 수장들, '변화'와 '초격차' 새해 목표로
  • 유통업계 수장들, '변화'와 '초격차' 새해 목표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변화와 초격차.’2019년 새해를 맞아 유통 업계 주요 기업 수장들은 미래 경쟁력을 위한 ‘변화’와 ‘초격차’를 강조했다.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는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를 주문한 것이다. 미래 전략에 대한 고민을 전직원이 함께 하자는 취지다. ◇유통 빅3 “변화해야 살아남는다” 2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이날(2일) 신 회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내자”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의 전략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전략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롯데지주)글로벌 사업에 있어서도 신 회장은 변화와 이에 따른 구체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 이머징 마켓에서의 전략을 재검토하고 선진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도전 정신에 대한 중요성도 잊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위험 앞에 서 있다”며 “급변하는 환경에서는 실패하더라도 남들이 해보지 않은 것을 직접 경험해보는 게 큰 경쟁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신세계그룹)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적극적인 변화 의지를 구성원들에게 요구했다. 정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중간은 치열한 경쟁에서 도태될 것”이라며 “중간은 없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중간자로 머물 경우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풀이된다. 전세계적인 유통 공룡으로 떠오른 ‘아마존’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정 부회장은 “아마존이 ‘고객의 절약을 위해 투자한다’는 슬로건으로 투자와 혁신을 추진하는 것처럼 신세계도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유통업체의 고민은 고객이 스마트하게 변하고 있다는 데 있다”며 “결국 시장은 ‘초저가’와 ‘프리미엄’의 두 형태만 남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지의 영역인 초저가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한다는 점도 정 부회장은 제시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미래성장을 위한 도전을 강조했다. 시장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쇠퇴할 수 밖에 없다는 절박함도 언급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사진=현대백화점)정 회장은 “사업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사업을 적기에 변화하지 못하면 쇠퇴하게 된다”며 “미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경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어떤 난관에도 도전하고, 또 도전하면 반드시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자세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정 회장은 3대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미래 비전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 △사업방식의 혁신을 통한 미래 대응 △실행력을 높이는 조직문화 구축이다. ◇CJ·아모레퍼시픽·LG생건 ‘초격차’ 강조 손경식 CJ그룹 회장 (사진=CJ그룹)CJ그룹은 ‘초격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다짐했다. 국내외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등 순탄치 않은 경영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향점이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우리의 최종 목표는 2030년까지 의미있는 세계 1등을 달성해 글로벌 넘버원 생활 문화 기업으로 진화하는 ‘월드베스트 CJ’”라면서 “경쟁상대는 네슬레(식품), DHL(물류), 디즈니(엔터테인먼트)와 같은 1등 글로벌 업체”라고 강조했다. 월드베스트 CJ는 2030년까지 3개 이상의 사업 부문에서 세계 1등이 되고,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 되겠다는 CJ그룹의 비전이다. 손 회장은 “끊임없는 진화와 혁신을 통해 압도적인 성과를 창출하자”면서 절실함으로 무장해줄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서울 용산구 본사 대강당 시무식에서 ‘초격차’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상품을 개발해야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한 방법론으로 ‘고객중심’을 역설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의 모든 것은 고객이 결정한다”며 “고객과 멀어지지 않고 그 중심을 향해 저돌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디지털 활용도 임직원에게 요청했다. 그는 “오늘날 화장품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디지털과 모바일이다”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다각도로 활용해 멀티 브랜드, 멀티 카테고리, 멀티 채널을 통해 전방위로 고객과 소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고객 신뢰 강화’와 ‘일하는 방식의 고도화’ 등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차 부회장은 “명품 화장품 ‘후’가 출시 15년이라는 비교적 단기간에 순매출 2조원을 달성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항상 꿈꿔온 회사의 미래 모습인 작지만 보석 같은 회사를 올해부터는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이를 위해 차 부회장은 △고객 신뢰 강화 △디테일의 철저한 실천 △사업구조 및 일하는 방식의 고도화 등을 2019년 중점 추진사항으로 제시했다.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사진=LG생활건강)그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품질과 진정한 효능이 있는 안전한 제품을 팔고 있는가, 차별화된 만족감과 자부심을 주고 있는지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며 “모든 분야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를 창출해 신뢰받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1.02 I 김유성 기자
손경식 회장 “네슬레,디즈니와 겨룰 것…월드베스트 CJ 이루자”
  • [신년사]손경식 회장 “네슬레,디즈니와 겨룰 것…월드베스트 CJ 이루자”
  • 손경식 CJ그룹 회장 (사진=CJ그룹)[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CJ그룹은 올해 ‘초격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일 서울 중구 인재원에서 열린 그룹 신년식에서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우리 그룹이 세계를 향해 비상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손 회장은 이날 국내외 경제의 성장둔화 등 순탄치 않은 경영환경 아래에서도 초격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전반적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할 것을 당부했다.CJ그룹은 올 한해 △그룹 사업 전반에 걸쳐 획기적 성장을 지속하고 △온리원(ONLYONE) 정신에 기반한 초격차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부문별 독보적 1등 지위를 확보해 나간다. △온리원, 일류인재·일류문화, 공유가치창출(CSV)가 축을 이루는 CJ 경영철학을 심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손 회장은 “우리의 최종 목표는 2030년까지 의미 있는 세계 1등을 달성해 글로벌 넘버원 생활문화기업으로 진화하는 ‘월드베스트CJ’ ”이라며 “우리의 경쟁상대는 네슬레(식품), DHL(물류), 디즈니(엔터테인먼트)와 같은 글로벌 1등 업체”라고 강조했다. 월드베스트 CJ는 2030년까지 3개 이상의 사업 부문에서 세계 1등이 되고,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 되겠다는 CJ그룹의 비전이다.손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 끊임없는 진화와 혁신을 통해 압도적인 성과를 창출하자”고 격려했다. 이어 반듯한 ‘하고잡이’형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고 ‘절실함’으로 무장해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CJ그룹 측은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 사업별로 의미 있는 발전을 이뤄냈다는 자체 평가를 내놨다. CJ제일제당은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선두주자 지위를 확고히 하는 한편 미국 대형 식품업체 슈완스 인수로 글로벌 식품회사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CJ대한통운은 매출 신장과 함께 미국 대형 물류회사 DSC 인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CJ ENM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등 프리미엄 컨텐츠를 내놓으며 수출확대 등 성과를 냈고 T커머스 사업 등으로 상품 및 플랫폼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CJ CGV 역시 씨네앤포레, 스마트 시네마 등으로 진화와 혁신을 시도하며 글로벌 기반을 다졌다.
2019.01.02 I 이윤화 기자
 김석동의 한민족 DNA를 찾아서 외
  • [200자 책꽂이] 김석동의 한민족 DNA를 찾아서 외
  • ▲김석동의 한민족 DNA를 찾아서(김석동│550쪽│김영사)경제위기 때마다 금융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했던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한민족의 기원을 추적했다. 몽골 고원에서 중앙아시아, 유럽 대평원까지 10년간 50차례에 걸쳐 5만㎞를 현장답사한 결과물을 담았다. ‘고대사를 통해 보는 한민족’ ‘한민족의 터전 만주 대륙’ ‘유라시아 대초원의 기마민족’ ‘기마민족 역사의 현장 중앙아시아’ 등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을 살폈다. ▲우리 몸이 세계라면(김승섭│348쪽│동아시아)인간의 몸을 둘러싼 지식과 권력관계를 탐구했다. 1120편에 달하는 국내외 논문과 300여편의 문헌을 토대로 몸에 대한 어떤 지식이 생산되고 사장되는지 분석했다. 저자는 특정 지역만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불평등이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고소득 국가에서 소비되는 약만 개발해 저소득국가에 필요한 신약은 개발되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었다. ▲위장환경주의(카트린 하르트만│260쪽│에코리브르)환경을 교묘하게 이용해 탐욕을 채우는 다국적 기업과 일부 NGO의 실체를 파헤쳤다. 세계 최대 식품기업 스위스 네슬레의 경우 100억개의 캡슐커피를 파는 데 연간 8000t에 달하는 알루미늄을 사용한다. 환경파괴의 주범이면서도 마치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는 것처럼 위장하는 ‘그린워싱’(green washing)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을 무력화시킨다고 말한다. ▲블록체인 혁명(돈 탭스콧·알렉스 탭스콧│660쪽│을유문화사)블록체인 분야 권위자인 저자의 최신 연구결과를 담았다. 저자는 블록체인이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분야에 사용할 범용기술이라고 주장한다. 강력한 암호화 기능을 바탕으로 아이디 도용을 방지할 수 있고, 익명성·투명성은 정치후원금을 모금하는 데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선진국에서 어떻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지도 소개했다.
2019.01.02 I 이윤정 기자
롯데그룹, 유통·기타부문 인사…롯데마트 새 대표 문영표
  • 롯데그룹, 유통·기타부문 인사…롯데마트 새 대표 문영표
  • 왼쪽부터 문영표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대표 부사장, 차원천 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 부사장, 김혜영 롯데쇼핑e커머스사업본부 상무. (사진=롯데그룹)[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롯데는 20일 롯데쇼핑(023530), 롯데하이마트(071840), 롯데컬처웍스 등 유통 및 기타 부문 16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우선 문영표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롯데마트 대표를 맡게 됐다. 1987년 롯데상사로 입사한 문 신임 대표는 2007년 롯데마트로 이동했다. 2008년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롯데마트의 해외 사업 성장을 주도했다. 2009년에는 인도네시아 법인장, 2011년에는 동남아 본부장을 지냈다. 2014년에는 국내로 복귀해 전략, 상품, 영업 등의 주요 본부장직을 거쳤다. 2017년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옮겨 2018년부터 대표직을 맡아왔다. 국내는 물론 동남아 지역의 할인점 사업 및 물류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롯데마트의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롯데 측은 전했다. 차원천 롯데컬처웍스 대표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개봉한 ‘신과 함께’ 1, 2편 모두 1000만 관객을 넘기며 한국 영화 최초로 ‘쌍천만’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최근 개봉한 ‘완벽한 타인’도 500만 관객을 넘기는 등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여성 신규 임원 및 승진자도 추가로 배출됐다.우선 김혜영 롯데쇼핑 e커머스 AI연구소장이 상무보A에서 상무로 1년 만에 발탁 승진됐다. 롯데제과 트렌드 분석시스템 ‘엘시아’, 롯데백화점 쇼핑도우미 ‘엘봇’ 등 AI 도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김 상무는 향후 롯데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이스커머스, 로보틱스 등의 기술을 다양한 사업에 접목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며, AI와 더불어 빅데이터 사업도 총괄할 예정이다. 김영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장, 서현선 롯데마트 고객소통혁신부문장은 상무보A로 각각 한 단계씩 올랐다. 여성 신규 임원은 2명이 추가로 배출됐다. 김혜라 롯데백화점 해외패션 부문장, 이미선 롯데컬처웍스 공간기획팀장이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 배출된 신규 여성 임원은 총 6명으로, 롯데그룹 내 여성 임원은 총 36명이 됐다.앞서 롯데는 지난 19일 롯데지주를 비롯한 식품·화학·서비스·금융부문 30개사의 인사 발표를 했다. 오는 21일에는 롯데멤버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 롯데네슬레코리아,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이사회를 열고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4개사를 끝으로 2019년 정기 임원 인사는 마무리 된다.
2018.12.20 I 함지현 기자
  • 세계에서 광고비 가장 많이 쓴 회사는 삼성전자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광고·판매촉진비를 많이 쓴 회사는 삼성전자(005930)로 나타났다. 8일 미국의 광고 전문매체 애드에이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12억달러(한화 약 12조5700억원)를 광고와 판촉비로 지출했다. 이가운데 48억달러가 광고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미국 생활용품 제조사 P&G로, 지난해 105억달러를 광고·판촉에 썼다. TV, 라디오, 인쇄 광고 등 순수 광고선전비에 쓴 금액만 71억달러다. 세계 최대 종합 화장품 회사 로레알은 86억달러를 지출하며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유니레버(85억달러), 네슬레(72억달러)가 이었다. 이들 5개 업체의 광고·판촉비 총액은 461억달러에 달한다.전 세계에서 광고·판촉비 지출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곳은 중국 업체들이었다. 광고·판촉비 지출 상위 100개 기업 가운데 중국업체는 4곳에 그쳤으나 이들 업체의 광고비 증가율은 45%에 달했다.중국의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알리바바는 전년대비 광고·판촉 비용을 2배 이상 늘렸다. 이는 전 세계 업체들 가운데 가장 가파른 증가세다. 알리바바가 지난해 광고·판촉에 집행한 금액은 27억달러다. 다음으로 광고·판촉비 증가율이 높은 곳은 텐센트로, 전년보다 46% 증가한 20억달러를 지출했다.중국 최대 자동차업체 SAIC도 전년보다 23% 증가한 20억달러를 썼다. 구글 알파벳과 넷플릭스, 아마존 등 IT회사들도 각각 32%, 29%, 26% 지출을 늘렸다.
2018.12.08 I 김겨레 기자
유니레버, 인도 국민음료 ‘홀릭스’ 인수하나
  • 유니레버, 인도 국민음료 ‘홀릭스’ 인수하나
  • △홀릭스 로고[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유니레버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홀릭스를 인수할 가능성이 커졌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27일(현지시각) 유니레버가 GSK 인도자회사인 GSK 소비자 헬스케어 지분 72.5%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전에는 유니레버 외에도 네슬레, 코카콜라 등 글로벌 식품음료가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GSK의 인도사업 부문에는 맥아를 주성분으로 한 가루를 물이나 우유에 타먹는 건강음료 ‘홀릭스’가 포함돼 있다. 홀릭스는 인도 건강식품 시장서 시장점유율 44%를 차지할 정도로 막강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홀릭스가 영국에선 노인들이 먹는 음료라는 인식이 있는 것과는 달리, 인도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음료라는 인식이 커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브, 립톤, 럭스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유니레버는 GSK 인도사업 부문 인수를 통해 가정과 개인 부분 건강식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매각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GSK의 인도사업은 최근 봄베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시가 42억달러의 가치를 보이고 있다. FT는 GSK의 인도사업 지분 72.5%는 프리미엄을 제외하고도 약 30억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8.11.28 I 정다슬 기자
②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하는 '생명연장의 꿈'
  • [미래기술25]②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하는 '생명연장의 꿈'
  • [이데일리 이성기 이윤화 기자] 피부 면적의 200배, 인체 거름막의 최전선이자 소화의 마지막 단계….단순히 소화기관이라 생각할 수 있는 장은 면역물질의 70%를 만드는 등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일을 합니다. 비타민을 생성하고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며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장이 건강하지 못하면 온 몸이 신호를 보냅니다. 장 속에 살고 있는 수십조 마리의 균은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 변비, 용종, 대장암 등과 같은 질병에 영향을 미칩니다. 장이 인체 건강의 핵심이 되는 이유는 바로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유익균)에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1~1.5㎏의 장내 균이 있는데, 유익균·무해균·유해균 모두 자리잡고 있습니다. 장내 유익균은 장벽막을 강화시키는 한편, 유해균을 억제해 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들이며 일부 바실러스(Bacillus)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불가리아 사람들이 장수를 누리는 이유가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발효유의 섭취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낸 메치니코프 박사는 장내 세균은 식생활로 바뀔 수 있으며 장내 세균의 종류를 바꾸면 노화를 ‘치료’ 할 수 있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생명 연장의 꿈’ 글로벌 산업으로 그가 노벨상을 수상한 지 올해로 110년, 장내 미생물과 노화의 연관성이 결코 환상은 아니라는 점이 서서히 밝혀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의 소화관에 존재하는 미생물에 대한 유전자 염기 서열 분석도 시작되었고, 최근 노화의 정복을 위한 미생물 연구는 수백억 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산업으로 변모했습니다. 메치니코프가 세상을 떠난 지 100여년이 지났지만, ‘자연 면역의 아버지’, 노인학과 면역 이론을 창시한 그의 미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셈입니다. 32년 간 유산균 연구에 몰두해 온 심재헌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 마켓이자 국가 산업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형 제약사뿐 아니라 바이오업체, 종합식품기업들이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전문 브랜드 ‘ByO 유산균’을 론칭한 CJ제일제당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기능성 유산균 트렌드를 선도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네슬레, 다논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처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에 집중 투자하고 유산균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식품을 출시, 전문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으로 발돋움 할 계획입니다. 일동제약은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이노베이션파크(HIP)에 종균은행을 설립해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생아의 장에서 유익한 균주를 분리·개발해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과를 확인해 관련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국내 최초 다목적 프로바이오틱스 통합생산 시스템이 구축된 공장을 완공한 한국야쿠르트는 분말형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성장 원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제2의 게놈 프로젝트’ 마이크로바이옴 장내 미생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미생물 군집을 뜻하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연구가 ‘제2의 게놈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와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체내 미생물과 그 미생물의 유전 정보 전체를 말합니다. 유전자 정보인 DNA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질병과의 연관성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고리로, 미래를 바꿀 10대 신기술로 선정될 만큼 세계적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이 생체대사 조절이나 소화력은 물론 아토피, 비만, 당뇨, 암 등 각종 질환과 관련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가 차원의 경쟁도 뜨겁습니다. 미국은 2008년부터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중국·일본 등도 우리나라보다 2~3년 가량 기술력이 앞서 있습니다. 현재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차세대 유전자분석기법(NGS) 등 과학적 방법이 발전하면서 장내 균종의 총량 등을 추산할 수 있는 단계까지는 왔지만, 산소가 없는 장내 환경 등의 이유로 살아 있는 균주를 확인하고 인위적으로 배양해 키우는 것은 어렵습니다. 무수한 발전 가능성과 함께 연구 범위가 방대하기 때문에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관련 업계에서 산학 연구기관이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유산균을 활용한 미세먼지 보호와 같은 연구를 진행하는 이유입니다.한국야쿠르트는 균주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미래창조과학부 국책 과제인 ‘천연물·장내 균총 상호작용 기반 류마티스 관절염 제어기술’ 개발에 참여 중입니다. KIST 및 KAIST 산학협력단과 진행 중인 연구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에 영향을 주는 장내 미생물을 찾아내 이 미생물의 생육을 돕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선별하는 중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연관된 국책 과제도 2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체면역 기능개선 소재와 이를 활용한 발효유 제품 개발 및 생애주기별 인지능력 개선 발효유 제품 개발이 그것입니다.롯데푸드와 롯데중앙연구소, 중앙대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을 이용, 현대인의 가장 심각한 대사질환 중 하나인 당뇨 증상을 완화시키면서 스트레스에 의한 증상도 함께 개선할 수 있는 고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오는 2021년까지 약 10억원의 정부지원금을 포함한 총 20억여원의 연구비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2018.11.21 I 이성기 기자
삼성전자, 오픈블록체인협회 등 마크롱 대통령 주도 ‘파리스콜’ 서명기관 참여
  • 삼성전자, 오픈블록체인협회 등 마크롱 대통령 주도 ‘파리스콜’ 서명기관 참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삼성전자, (사)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회장 오세현 SK텔레콤 전무) 등이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도한 ‘사이버공간의 신뢰와 안정을 위한 파리요청(The Paris Call for Trust and Stability in Cyberspace, 파리스콜)’에 초기 서명 기관으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사이버공간의 신뢰와 안정을 위한 파리요청(파리스콜)’은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개인 및 국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빈번해지고 안보는 물론 민주 절차, 글로벌 경제, 정보의 무결성 및 자유로운 흐름, 개인의 안전, 보안 및 프라이버시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이 커지고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이에 지난 12일(현지 시간) 오전 파리 평화 포럼에서 프랑스 등 참가국 정부와 산업계 및 시민 사회 참석자들이 파리스콜 지지를 표명했고, 같은 날 오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 연설에서 파리 요청 및 1차 지지 기관 리스트를 공식 발표했다.초기 서명에 참여한 지지 기관들은 △악성 사이버 활동 방지 및 그로부터의 복구 개선 △인터넷에 대한 접근 가능성 및 무결성 보호 △선거 절차에 대한 악의적인 간섭 방지 협력 △ICT를 이용한 지적 재산 절도 행위에 공동 대응 △악의적인 도구와 기술의 확산 방지 △ICT 제품과 서비스의 안전 및 사이버 위생증대 △백해킹 방지조치 마련 △관련 국제 규범 강화를 위한 협력 등에 노력하게 된다.◇외교부, 삼성, 오픈블록체인협회, 클라우드협회 등 9개 기관 참여우리나라에서는 정부를 대표해 외교부가 참여했고, 삼성전자,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한국TV홈쇼핑협회, 고려대학교사이버법센터, 한국인공지능법학회, 오픈넷(리스트 미등재)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전체적으로는 28개 유럽 연합 (EU) 회원국 전체, 29개 NATO 회원국 중 27개국, 일본, 멕시코, 콜롬비아, 뉴질랜드 등 51개 정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인텔, 액센추어, 후지쯔, SAP, 히다치, 세일즈포스, 시티그룹, 마스터카드, 비자, 도이치뱅크, 네슬레 등 219개 기업, 시민 사회단체 92개가 서명했다.오세현 오픈블록체인협회 회장(SK텔레콤 전무)오세현 오픈블록체인협회 회장은 “블록체인 산업은 사이버공간의 신뢰를 통해 글로벌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평화 실현을 지향한다”며 “사이버공간은 특정 이해관계자 그룹 혼자 지킬 수 없으며 그래서 정부, 산업 및 시민 사회들이 사이버공간의 신뢰와 안정을 증진하는 데 함께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오픈블록체인협회는 글로벌 시민들에게 블록체인의 기본 바탕인 신뢰가 사이버공간에서 더 안정을 찾아갈 수 있도록 사이버 보안을 위한 정부, 산업 및 시민 사회의 공동 노력을 함께 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파리스콜 초기 서명 단체중 하나로 참여해 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부연했다.
2018.11.18 I 김현아 기자
CJ그룹 역사상 최대 '2조' 초대형 '빅딜' 성사
  • CJ그룹 역사상 최대 '2조' 초대형 '빅딜' 성사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CJ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건이 성사됐다. CJ제일제당(097950)은 미국 냉동식품 전문기업 ‘쉬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쉬완스)를 전격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CJ제일제당은 미국 전역에 걸친 식품 생산·유통 인프라 및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플랫폼을 확보하면서 이재현 회장의 식품사업 철학인 ‘한국 식문화 세계화’를 실현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1952년 미국 미네소타주(州)에 설립된 쉬완스는 아이스크림 업체로 시작, 전국 단위 냉동식품 제조 인프라와 영업 네트워크 역량을 갖춘 냉동식품 전문업체로 성장했다. 특히 미국 내 17개 생산공장과 10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피자, 파이, 아시안 애피타이저 등 시장에서 네슬레 등 글로벌 식품기업과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쉬완스를 총액 18억4000만달러(약 2조881억원)에 인수키로 의결했다. 취득 주식은 603만6385주, 취득 후 지분비율은 99.98%다. 인수 이후 사업의 안정적 운영 및 확장을 위해 기존 대주주로부터 지분 20% 재투자를 유치했으며, 적자사업부인 ‘홈 서비스’(Schwan‘s Home Service)는 인수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재무 부담을 낮췄다.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는 “글로벌 식품산업의 최대 마켓인 북미 공략을 통해 ‘한국 식문화 세계화’를 가속화하는 한편, 그룹의 비전인 ‘월드 베스트(World Best) CJ’에 한층 다가서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2018.11.15 I 이성기 기자
CJ제일제당, 美 대형식품사 '쉬완스' 인수…그룹 사상 최대 '빅딜'
  • CJ제일제당, 美 대형식품사 '쉬완스' 인수…그룹 사상 최대 '빅딜'
  • 서울 중구 동호로 CJ제일제당 본사 전경. (사진=CJ제일제당)[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CJ제일제당은 미국 식품 생산·유통업체 ‘쉬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952년 아이스크림 업체로 시작한 쉬완스는 냉동 피자와 냉동 디저트 등을 판매하는 미국 냉동식품업체로, 현재 네슬레에 이어 미국 냉동피자 소매시장 점유율 2위(19%)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약 3조 2400억원, 영업이익은 약 2800억원에 이르는 대형 업체다. 현재 미국 전역에 400개 물류센터와 4500여대 배송차량을 운용하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최종 인수 계약을 맺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인수가는 약 2조1000억원 가량으로 CJ그룹 역사상 가장 큰 인수·합병(M&A) 사례다. 지금까진 지난 2011년 대한통운 인수 가격(1조9800억원)이 최대 규모였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대표 브랜드 ‘비비고’ 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 세계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이미 베트남 현지 회사를 인수해 대규모 통합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미국 동부에도 냉동 신기지를 건설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앞서 미국 냉동 간편식 회사 ‘카히키’를 사들였고, 독일의 ‘마인프로스트 냉동공장’을 인수해 생산 기지를 확보한 바 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등 CJ제일제당 다양한 제품이 쉬완스의 기존 제품 및 유통망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1.15 I 이성기 기자
  • [마켓인]CJ '美 쉬완스컴퍼니' 인수, 내일 최종 결정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CJ제일제당의 미국 냉동식품 생산 유통업체 쉬완스컴퍼니 인수가 내일(15일) 최종 결정된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쉬완스컴퍼니 인수계약과 관련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CJ그룹이 지난 2011년 대한통운을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 될 것으로 보인다.인수 대상은 쉬완스컴퍼니의 지분 80%로, 2조5000억원 수준에서 거래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100% 지분 인수를 추진했으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80%를 우선 인수한 뒤 나머지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권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인수에서 적자 사업부인 배달 사업(Schwan‘s Home Service) 부문은 제외됐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초 CJ헬스케어 매각 대금을 이번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재무적 투자자(FI)로 나서고, NH투자증권이 인수금융을 맡게 된다. 쉬안스컴퍼니는 냉동 피자·냉동 디저트 등을 판매하는 미국 냉동식품업체로 현재 네슬레에 이어 미국 냉동피자 소매시장 점유율 2위(19%)를 유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쉬완스컴퍼니 인수로 미국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쉬완스컴퍼니 인수를 시작으로 CJ그룹의 M&A 전략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CJ그룹의 다른 계열사 CJ대한통운은 현재 독일 물류기업 슈넬레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유럽시장의 물류 거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매각가는 약 1조원으로 예상된다. CJ ENM은 유럽의 멀티커머스업체 스튜디오 모데르나를 인수를 추진해 왔지만 최근 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CJ ENM의 계열사 CJ헬로 매각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해당 매각 자금을 활용한 M&A를 검토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18.11.14 I 박기주 기자
  • [마켓인]CJ '美 쉬완스컴퍼니' 인수, 내일 최종 결정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CJ제일제당의 미국 냉동식품 생산 유통업체 쉬완스컴퍼니 인수가 내일(15일) 최종 결정된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쉬완스컴퍼니 인수계약과 관련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CJ그룹이 지난 2011년 대한통운을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 될 것으로 보인다.인수 대상은 쉬완스컴퍼니의 지분 80%로, 2조5000억원 수준에서 거래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100% 지분 인수를 추진했으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80%를 우선 인수한 뒤 나머지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권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인수에서 적자 사업부인 배달 사업(Schwan‘s Home Service) 부문은 제외됐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초 CJ헬스케어 매각 대금을 이번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재무적 투자자(FI)로 나서고, NH투자증권이 인수금융을 맡게 된다. 쉬안스컴퍼니는 냉동 피자·냉동 디저트 등을 판매하는 미국 냉동식품업체로 현재 네슬레에 이어 미국 냉동피자 소매시장 점유율 2위(19%)를 유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쉬완스컴퍼니 인수로 미국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쉬완스컴퍼니 인수를 시작으로 CJ그룹의 M&A 전략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CJ그룹의 다른 계열사 CJ대한통운은 현재 독일 물류기업 슈넬레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유럽시장의 물류 거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매각가는 약 1조원으로 예상된다. CJ ENM은 유럽의 멀티커머스업체 스튜디오 모데르나를 인수를 추진해 왔지만 최근 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CJ ENM의 계열사 CJ헬로 매각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해당 매각 자금을 활용한 M&A를 검토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18.11.14 I 박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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