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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s 스타워즈③]송승헌-고현정-오현경...'추억의 스타? 여전히 전성기'
- ▲ 배우 고현정 오연수 오현경 한재석 장혁 송승헌(사진 맨 위부터 시계 방향 순)[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90년대 스타들의 활약은 비단 가요계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연예계 전반에 걸쳐 추억의 스타들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90년대 연기의 정점을 찍었던 배우들이 하나둘씩 복귀하며, 요즘 브라운관과 스크린은 그야말로 90년대 스타들끼리 연기 대결을 펼치는 이색 스타워즈 양상이 펼쳐지고 있기도 하다. 먼저 90년대 여배우들의 이색 변신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섹스 동영상 파문을 딛고 10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오현경은 SBS ‘조강지처클럽’에서 전형적인 아줌마로 변신, 제 2의 연기인생을 살고있다. 왕년의 미스코리아 진이란 타이틀을 벗고 드라마를 위해 일명 몸빼 바지를 입고 억척스러운 아줌마의 일상을 연기하고 있는 오현경은 가정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가정주부들의 나약한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90년대 청순 여배우의 대명사 오연수는 지난 7월 종영한 ‘달콤한 인생’에서 연하남과 불륜을 벌이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오연수는 드라마 촬영을 위해 그동안 좀처럼 방송에서 선보인 적 없던 비키니 몸매를 공개하고, ‘연하남’ 이동욱과 배드신을 펼치는 등 숨겨놓은 섹시함을 뽐냈다. ‘모래시계’의 고현정도 90년대의 단아하고 기품있는 캐릭터에서 벗어나 최근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여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고현정은 MBC ‘여우야 뭐하니’에서는 대책없는 30대 노처녀로, ‘히트’에서는 여경으로 열연하며 다양한 연기 변신을 꾀했다. 최근 홍상수 감독의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가제)의 출연을 확정 지은 고현정은 ‘해변의 여인’에 이어 어떤 엉뚱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90년대 스타급 여배우들의 활약과 더불어 남자 배우들의 TV와 브라운관 출연 러시도 뜨겁다. 병역 비리에 연루돼 한동안 홍역을 치렀던 장혁은 지난 2007년 복귀작인 MBC ‘고맙습니다’를 통해 인상깊은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6월 결혼,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장혁은 오는 9월 방송예정인 SBS ‘타짜’에서 주인공 고니 역을 맡아 야성미를 뽐낼 예정이다. ‘90년대 대표 꽃미남’ 송승헌도 오는 25일 방송 예정인 MBC ‘에덴의 동쪽’으로 5년 여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송승헌은 군 제대 후 첫 영화 ‘숙명’이 흥행 부진을 면치 못한만큼 절치부심하며 이번 드라마 촬영에 더욱 매진하고 있는 상태다. 송승헌은 최근 드라마 촬영과 관련 “공백 기간이 길어 더욱 잘해야 한다는 걱정과 기대치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면서 “하지만 대본도 좋고 촬영장 분위기도 좋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설렘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낸 바 있다. 송승헌은 ‘에덴의 동쪽’에서 소년원 출신의 이동철 역을 맡아 마피아로서의 카리스마를 뽐낼 예정이다. 오랜만의 복귀작 SBS ‘로비스트’에서 고전을 변치 못한 한재석도 최근 종영한 KBS 2TV ‘태양의 여자’에서의 호연을 발판 삼아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한재석은 중국 왕 차오 감독의 영화 '가외중래'(가제)를 차기작으로 확정 짓고 올 12월 영화 촬영에 돌입, 월드스타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이런 90년대 스타급 배우들의 드라마, 스크린 진출 러시는 무엇보다 오랜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캐릭터 소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또 90년대 스타들은 10대와 20대 외에도 30대의 향수를 자극하며 보다 폭넓은 사람들을 브라운관과 스크린 앞으로 끌어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 매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 관련기사 ◀☞[90's 스타워즈②]'구관' 박미선 김국진 윤종신, 21세기 예능의 '명관'☞[90's 스타워즈①]가요계 강타 '90 스타...'우리는 30대 아이들!'☞서태지 내년까지 '롱런' 활동 예고...12월께 '싱글-정규' 추가 발매☞도전, 자유, 용기...서태지 키즈 뜬다☞격돌! 90년대 아이콘 VS 2000년대 아이콘
- [90's 스타워즈①]가요계 강타 '90 스타...'우리는 30대 아이들!'
- ▲ 가수 엄정화 이효리 김건무 구준엽 쿨(사진 맨 위부터 시계 방향 순)[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요계가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을 탔다?'올 가요계는 90년대 스타 바람이 한창이다. 앨범 판매량은 물론 장르별 가요계 주도권 다툼에서도 90년대 가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한국음악산업협회와 한터차트의 8월까지의 음반 판매 집계량에 따르면 10만장을 돌파한 가수는 단 4팀. 이 영광의 주인공들 중 3팀이 김동률, 신화, 서태지 모두 지난 90년대를 풍미했던 대중음악의 아이콘들이었다. ◇ 김동률-서태지-유희열, 음반-공연 시장 ‘순풍’ 올 가요계에 '90년대 바람’을 몰고온 가수는 김동률과 서태지 유희열이다. 김동률과 서태지는 4년 여만에, 유희열은 6년 여만에 새 앨범을 내고 얼어붙은 가요계 음반 시장에 불을 지폈다. 김동률과 유희열은 특유의 서정적인 발라드 음악으로 90년대 감수성을 자극하며 음악 팬들이 잠시 잊고 살았던 ‘보는 음악’이 아닌 ‘듣는 음악’의 진정성을 맞보게 했다. ‘네이처 파운드’란 새로운 장르로 컴백한 서태지는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빛을 발했던 멜로디 감각을 발휘해 8집 싱글 ‘모아이’로 잠자고 있던 20~30대 음악 팬들을 깨웠다. ‘옛 가수’ 김동률과 서태지 유희열이 가요계에 전한 울림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 세 명의 가수들은 음반 판매 외에도 공연계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큰 성과를 거뒀다. 싱어송라이터 유희열과 김동률은 잇따라 공연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계 돌풍을 주도했다. 특히 김동률은 라스베이거스 쇼를 연상케하는 화려한 무대를 연출하며 서울 이틀 공연 동안 2만여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지난 15일 ETP페스트를 통해 첫 공식 컴백 무대를 가진 서태지는 당일 3만 4천여명의 환호 속에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서태지는 또 올 9월에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지장에서 오케스트라 협연을 갖고 4만여 팬과 만날 예정이다. 올 12월께 전국 투어 콘서트도 앞두고 있는 서태지가 공연계에 미칠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률 서태지 유희열, 이 90년대 싱어송라이터들의 음반과 공연에 걸친 고른 선전은 이들의 음악적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 가수 서태지 김동률 유희열(시진 왼쪽부터)◇ 감상용 음악?...경쾌한 댄스 음악+화려한 무대 '30대 아이들' 90년대 가수라고 해서 심각한 감상용 음악에만 치중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엄정화 이효리 쿨 김건모 구준엽 등 90년대 데뷔했던 가요계 댄스 가수들은 경쾌한 음악과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2000년대 아이들 그룹 못지 않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최근 새 앨범을 발매한 엄정화와 이효리는 가요계 섹시퀸 열풍을 일으키며 지난 90년대 전성기 못지 않은 화려한 무대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엄정화는 최근 가요계의 트렌트 음악인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디스코를 접목한 ‘디스코’라는 미니앨범으로, 이효리는 ‘잇츠 효리시’라는 3집 정규 앨범을 들고 20~30대 팬들은 물론 10대 팬들 공략에 나섰다. 가요계의 패셔니스타이기도 한 엄정화와 이효리는 각각 퓨처리즘 의상과 핀업걸 스타일의 섹시한 의상을 자유롭게 선보이며 대중 음악 가수로서의 볼거리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이효리는 타이틀곡 ‘유 고 걸’로 컴백 2주만에 지상파 가요 순위 프로그램을 석권하며 30대 여자 댄스가수로서의 저력을 음악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등 10대 소녀그룹과 달리 90년대 가수로서의 농익은 무대 매너와 연출력이 10대 팬들을 압도한 것이다. 최근 재결합, 컴백을 선언한 혼성그룹 쿨과 김건모, 구준엽도 새 앨범을 내고 90년대 댄스 가수들의 화려한 재림을 알렸다. 여름 가요계의 보증수표 쿨은 10.5집 ‘사랑을 원해’를 들고 경쾌한 ‘쿨표’ 댄스 음악을 들고 나왔으며, 구준엽은 ‘아임 DJ 쿠’라는 싱글에서 유럽 등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테크토닉 댄스와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12집 타이틀곡 ‘키스’로 활동을 재개한 김건모는 프로듀서 김장환과 손잡고 앨범을 발매, ‘잘못된 만남’ 시절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가요계 '90's 風'의 명과 암이러한 90년대 인기 가수들의 회귀에 대해 음반업계 관계자들은 음반의 수요층을 10대에서 30대까지 다변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간 가요계가 10대 아이들 그룹 위주로 흘러 우리 가요를 외면했던 30대들이 90년대 스타들의 복귀로 다시금 가요계에 눈을 돌리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러나 90년대 스타들의 잇따른 재결합과 컴백이 그리 달콤한 것만은 아니다. 90년대 스타들의 앨범 제작 열풍이 자칫 신인 가수들의 좁은 입지를 더욱 위축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수 김동률과 이적이 소속돼 있는 뮤직팜 강태규 이사는 “가요계 불황으로 인해 스타로 만들기까지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가는 신인들의 음반 제작은 일부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를 제외하고는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대박을 노리기 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흥행을 담보할 수 있는 90년대 스타들의 앨범 제작 열풍은 이러한 현실과 결코 무관치 않다”고 생각을 전했다. ▶ 관련기사 ◀☞[90's 스타워즈②]'구관' 박미선 김국진 윤종신, 21세기 예능의 '명관'☞[90's 스타워즈③]송승헌-고현정-오현경...'추억의 스타? 여전히 전성기'☞서태지 내년까지 '롱런' 활동 예고...12월께 '싱글-정규' 추가 발매☞도전, 자유, 용기...서태지 키즈 뜬다☞격돌! 90년대 아이콘 VS 2000년대 아이콘
- 홈메이드 푸드로 홈파티 즐긴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집에서 직접 만든 것처럼 부담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홈메이드 푸드 브랜드 민스키친스토리(www.minskitchen.co.kr)에서는 집들이나 가족 모임, 생일 파티, 키즈 파티 등 15인 이상부터 다양하게 케이터링 서비스 할 수 있는 메뉴를 출시. 음식을 개별 포장해 원하는 장소에 배달하는 ‘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가격은(1인 기준) 2만5천원부터 10만원까지 다양한 선택의 폭이 있으며 컵과 냅킨, 포크, 물티슈 등은 기본으로 제공, 그밖의 데코레이션 소품이나 테이블은 유상으로 대여해 준다. 또한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컨셉으로 테이블 세팅이 가능하다. 현재 민스키친스토리 홈페이지(www.minskitchen.co.kr) 에서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Private 홈파티 상담이 가능하며, 이밖에 비즈니스파티, 와인파티, 기업송년 파티 등 다양한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홈메이드 음식들을 단품 으로 구입할 경우 온라인 쇼핑이 가능하다. 한편, 이자까야 쇼부, 라멘만땅 등을 운영 하는 JS프로페셔널의 자회사인 파이브스타푸드에서 새로운HMR브랜드인 ‘민스키친스토리’(Min’s kitchen story)는 ‘슬로우 푸드’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외식 트렌드와 맞물려 민영숙 대표가 17년 외식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HMR(Home Meal Replacement) 브랜드를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인것이다. ‘민스키친스토리’(Min’s kitchen story)는 다양한 웰빙푸드와 전문적인 다이어트 식단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요소들을 음식문화에 접목했고,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또한 100% Take Out 형태로 이루어지는 이 브랜드는 전화 한 통으로 원하는 시간에 고객의 식탁까지 배달해주는 One-Stop Service를 도입,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에 새로운 생활 파트너가 생긴 셈이다. 9월 중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며, 백화점과 홈쇼핑을 통한 런칭도 계획 중이다. (문의) 798-4300
- 보아, 日오리콘 2007 상반기 앨범 순위 14위
- ▲ 보아의 일본 다섯번째 앨범 '메이드 인 트웬티' 재킷 [이데일리 김재범기자] 20일 발표된 일본 오리콘 차트의 상반기 앨범 랭킹에서 보아의 일본 5번째 정규 앨범 '메이드 인 트웬티'(Made in Twenty)가 14위에 올랐다. '메이드 인 트웬티'는 오리콘의 집계에서 올 상반기 동안 34만8093장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콘이 집계한 상반기 랭킹 1위는 J-POP 밴드 미스터 칠드런의 '홈'(Home)로 112만5017장이 판매됐다. 이어 코다 쿠미, 하마자키 아유미, 오츠카 아이, YUI, 에그자일(EXIL), 코브쿠로, 이토 유나 등이 상반기 톱10에 올랐다. 보아가 1월17일 일본에서 발표한 '메이드 인 트웬티'는 만 20살로 성인이 된 보아의 성숙한 변신을 음악에 담은 앨범이다. 17일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에 올랐고,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보아는 이 음반으로 일본에서 발표한 6장의 앨범 모두가 오리콘 주간 차트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베스트 앨범을 뺀 정규 앨범 5장을 연속으로 오리콘 주간 1위에 올려 킨키 키즈, 히카루겐지, 체커스, 하마자키 아유미와 함께 일본 아티스트 통산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수록곡으로는 싱글로 먼저 발표돼 인기를 모은 '나나이로노아시타'(七色の明日)~brand new beat~/일곱빛깔의 내일)을 비롯해 ‘키 오브 하트'(KEY OF HEART), ‘윈터 러브'(Winter Love) 등이 사랑을 받았다. 한편, 활발한 일본시장 진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발표된 오리콘 상반기 랭킹에서는 앨범 부문의 보아를 제외하고 한국 가수들이 오르지 못했다.
- 보아, 日 오리콘 상반기 앨범 랭킹 14위
- ▲ 보아의 메이드 인 트웬티 재킷[이데일리 SPN 김재범기자]20일 발표된 일본 오리콘 차트의 상반기 앨범 랭킹에서 보아의 일본 5번째 정규 앨범 '메이드 인 트웬티'(Made in Twenty)가 14위에 올랐다. '메이드 인 트웬티'는 오리콘의 집계에서 올 상반기 동안 34만8093장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콘이 집계한 상반기 랭킹 1위는 J-POP 밴드 미스터 칠드런의 '홈'(Home)로 112만5017장이 판매됐다. 이어 코다 쿠미, 하마자키 아유미, 오츠카 아이, YUI, 에그자일(EXIL), 코브쿠로, 이토 유나 등이 상반기 톱10에 올랐다. 보아가 1월17일 일본에서 발표한 '메이드 인 트웬티'는 만 20살로 성인이 된 보아의 성숙한 변신을 음악에 담은 앨범이다. 17일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에 올랐고,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보아는 이 음반으로 일본에서 발표한 6장의 앨범 모두가 오리콘 주간 차트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베스트 앨범을 뺀 정규 앨범 5장을 연속으로 오리콘 주간 1위에 올려 킨키 키즈, 히카루겐지, 체커스, 하마자키 아유미와 함께 일본 아티스트 통산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수록곡으로는 싱글로 먼저 발표돼 인기를 모은 '나나이로노아시타'(七色の明日)~brand new beat~/일곱빛깔의 내일)을 비롯해 ‘키 오브 하트'(KEY OF HEART), ‘윈터 러브'(Winter Love) 등이 사랑을 받았다. 한편, 활발한 일본시장 진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발표된 오리콘 상반기 랭킹에서는 앨범 부문의 보아를 제외하고 한국 가수들이 오르지 못했다.
- 아이들이 더 신나는 PIC리조트 "엄마 내년에 또 와요"
- [노컷뉴스 제공] 서태평양에 떠 있는 북 마리아나 제도의 본섬 사이판은 산호초가 바다 위로 솟아올라 만들어진 섬이다. 자연방파제 역할을 하는 산호초는 또한 하루에도 몇 번씩 다른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바다를 만들어 낸다. 산호초의 자연 정화작용 덕에 늘 눈이 부시게 맑고 깨끗한 바다는 많은 이들이 사이판을 찾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사이판은 제주도의 절반 크기도 안 되는 작은 섬이지만 천혜의 자연환경 덕에 꾸준히 사랑받는 휴양지다. 환상적인 에메랄드빛 바다와 마주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세계 수준의 리조트들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사이판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리조트 두 곳을 소개한다. 40가지 재미 워터파크 인기 ⊙PIC(Pacific Island Club) 사이판 리조트/ 한국에 가장 먼저 '리조트 문화'를 알린 PIC는 오랜 노하우로 명성만큼이나 편안함과 다양한 재미를 투숙객들에게 선사한다. 객실마다 워터파크용 슬리퍼까지 준비해 둔 꼼꼼함에 '역시 다르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PIC 사이판의 자랑은 윈드서핑, 스쿠버 다이빙, 카약 등 무려 40가지가 넘는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한 곳서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다. 역류하는 물살을 타고 마치 프로 서퍼인 양 즐길 수 있는 '포인트 브레이크', 총 길이 500m의 스릴 넘치는 '레이지 리버(Lazy River)' 등이 특히 인기다. 투숙객의 경우 추가 요금 없이 모든 시설을 즐길 수 있다. PIC 리조트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키즈 클럽(kids club)'. 꼬마들이 외국인 클럽 메이트들과 떼 지어 신나게 노는 모습이 리조트 곳곳에서 눈길을 끈다. 부모들은 '키즈 클럽'에 아이를 맡기고 모처럼 여유롭게 휴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PIC 리조트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사랑받는 이유다. 또한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즐기는 로맨틱한 디너, 휴양지의 분위기를 한껏 더해주는 야외 바비큐는 남국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준다. 한편 PIC 사이판은 자쿠지룸을 준비, 곧 고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노을지는 바다 보며 스파 즐겨 ⊙마리아나(Mariana) 리조트/ 골프를 위해 사이판을 찾는 관광객에겐 마리아나 리조트를 추천한다. 리조트 내에 골프장이 함께 있어 아침 일찍부터 라운딩을 할 수 있다. 눈을 뜨자마자 그린으로 달려가고 싶은 골퍼들이라면 꼭 이곳에 머물길 권한다. 마리아나 리조트는 74개의 신관 객실과 50개의 코티지, 승마장, 자동차 경기장, 레스토랑, 커피숍, 풀 사이드 바, 웨딩 체플 등 여러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마리아나 리조트를 가장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사이판 내에서 가장 큰 시설을 자랑하는 '만디 아시안 스파(Mandi Asian Spa)'이다. 태평양을 바라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옥외 시설로, 노을이 진 바다를 바라보며 풀에 누워만 있어도 골프로 쌓인 피로가 절로 풀리는 것 같다. 꽃과 나무, 연못으로 꾸며진 정원과 야자수 잎으로 만들어진 개인 마사지 룸은 운치를 더한다. 요가 강습도 받을 수 있는 만디 아시안 스파는 특히 아로마 테라피로 유명하다. 발리에서 직접 공수한 고급 천연 마사지 재료들로 이곳만의 독특한 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다. 사이판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감상하며, 향기로운 스파를 즐긴다면 긴장과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져 버린다. 바다낚시 · 카지노… 티니안 섬도 가볼까사이판에서 페리로 50분만 가면 북 마리아나 제도의 또 다른 섬 티니안이 나온다.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아름다운 섬 티니안은 바다낚시의 천국이다. 절벽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도 있고, 고요한 바다 한가운데서 낚시대를 드리우고 망중한을 즐길 수도 있다. 티니안의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카지노다. 부두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다이너스티 호텔은 슬롯머신과 블랙잭, 룰렛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수준의 카지노를 갖추고 있다. 배멀미가 심하거나 태평양 위를 날아오르는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Freedom Air'라고 불리는 6인승 경비행기를 추천한다. 사이판에서 15분이면 티니안에 도착. 왕복 32달러.
- [여름이 부른다]해외편 ①휴식파
- [스포츠월드 제공] ‘휴∼.’숨막힐 듯 몰아쳤던 월드컵의 열기가 시들었다. 온종일 하늘을 어둡게 하던 장마도 한풀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뿐.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 휴식을 위해 떠날 계절이 돌아왔다. 자 상상해보자. 유리알처럼 투명한 바다가 펼쳐진 남국의 한적한 해변. 야자수에 걸어놓은 해먹에 누운 채 머릿속을 맑게 비운다. 황금노을이 밀려오는 저녁에는 사랑하는 이와 칵테일로 분위기를 잡아본다. 열린 창문으로 별빛이 스며드는 밤에는 풀벌레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에 취한다. 상상이 이곳까지 미치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것이다. 당장 짐을 꾸리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휴식을 위한 여행지 하면 우선 동남아의 리조트를 떠올린다. 태국 푸껫·후아힌·파타야, 말레이시아 코타 키나발루, 인도네시아 발리, 필리핀 세부·보라카이 등은 이미 소문이 자자한 베스트 휴가지다. 이곳 가운데 푸껫·발리·세부를 비롯해 최근 팔라우·피지 등에 직항노선이 늘면서 동남아 휴가여행지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여행자들이 직항이 가능한 휴양지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여행자들은 한정된 휴가를 번거롭게 비행기를 갈아타며 시간을 허비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에어텔 등 숙박과 항공편만을 정해놓고 자유롭게 여행하는 상품을 찾는 이도 늘고 있다. 해외여행 경험이 쌓이면서 여행자들이 비행기 탑승수속과 리조트 찾아가기 등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또 리조트에서 충분히 휴식하기 위해 패키지 투어를 거부하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찻잔 속의 태풍에 그쳐 실수요는 패키지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개발된 눈에 띄는 신규 휴양지는 없다. 그러나 각 지역별로 리조트의 전반적인 수준이 업그레이드 됐다. 2004년 쓰나미로 인해 리조트와 빌리지가 폐허로 변했던 태국 푸껫과 몰디브의 경우 재정비를 마치고 관광객을 맞고 있다. 괌 역시 2003년 태풍으로 인한 악몽을 깨끗이 털어내고 리조트 시설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 리조트마다 워터파크는 기본이고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데다 동남아나 중국에 비해 강제쇼핑의 압박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또 렌터카를 이용해 하루쯤 자유여행을 할 수 있는 것도 꾸준하게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 가족여행객을 겨냥해 워터파크와 놀이방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충한 것도 눈에 띈다. 이것은 휴가의 중심이 가족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빠는 골프를 치고, 엄마는 해변을 산책하고, 아이들은 워터파크에서 논다. 즉, 같은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내지만 저마다의 취향에 맞게 휴식을 즐기는 셈이다. 클럽메드의 경우도 ‘키즈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해 아이에게서 부모를 해방시켜 주고 있다. 또한 휴양 목적의 여행은 저가에서 벗어나 한층 고급스러워지는 경향을 띄고 있다. 완벽한 휴식을 위해서는 쓸 돈은 쓰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허니무너들이 단골로 찾던 고가의 풀빌라도 인기다. 풀빌라는 작은 수영장과 스파시설을 갖춘 별채로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장한다. 발리의 경우 현재 풀빌라가 1000개가 넘지만 계속 증가 추세다. 미국비자 받기 간편해진 하와이·알래스카 GO! 여행예약 작년보다 2배 깡충 하와이에 이어 알래스카를 방문하는 관광객에 한해 적용되는 미국 비자 간소화 프로그램 이후 해당지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비자간소화 프로그램의 시행으로 올 상반기 알래스카와 하와이 상품 예약이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하나투어의 경우 하와이는 비자 간소화 프로그램이 신혼여행자에 한정되어 있어 전년대비 예약인원이 30% 정도 증가하느데 그쳤지만 모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알래스카는 전년에 비해 예약인원이 3배정도 늘었다. 미국대사관은 지난 해 9월부터 하와이를 방문하는 신혼여행객을 대상으로 비자발급 간소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5월부터 9월 말까지는 알래스카를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에게도 까다로운 비국비자 발급절차를 생략한 비자간소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비자 간소화 프로그램은 미국대사관이 지정한 12개 여행사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복잡한 서류 대신 비자신청서·사진·비자 수수료 영수증과 함께 여행사 확인서만 첨부하면 자신이 원하는 날짜에 인터뷰를 받을 수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비자심사가 까다롭지 않게 이루어지고 여행사측의 사전 검증 등으로 비자 발급률은 거의 10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는 또 비자 간소화 프로그램의 시행으로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미국 본토의 비자 면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태국 후아힌 '왕실 별장'서 나이스샷…럭셔리 휴가 ‘태국 왕실의 여름 휴양지를 찾아서.’ 방콕에서 남서쪽으로 230km 떨어진 후아힌은 조용하고 여유로운 바닷가다. 후아힌 해변은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해변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국왕 라마 7세가 이 곳에 여름별장을 지은 이후 발전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태국 왕족 일가가 일정 기간 머무르는 공식 여름 휴양지다. 한국인들에게 파타야와 푸껫이 널리 알려진 반면 후아힌은 유럽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그러나 최근 고급 호텔과 골프장이 들어서면서 한국인들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또 쓰나미의 피해를 입지 않아 해변과 리조트, 마을이 그대로 보존된 것도 후아힌의 장점이다. 후아힌은 태국의 다른 해변과 다른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탁 트인 해안선은 동양적인 느낌과 서구적인 느낌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 시끌벅적하고 화려한 밤시간을 기대했다면 실망할만큼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다. 그러나 맑고 깨끗한 자연과 아름다운 해변은 태국의 여느 해변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투어몰(www.tourmall.com)은 리전트 차암비치 리조트를 이용한 ‘왕가의 별장--웰빙 후아힌 5일’ 상품을 내놨다. 리전트 차암비치 리조트는 후아힌 북쪽 20㎞ 지점에 있으며 65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리조트 자체가 하나의 마을같은 느낌을 준다. 리조트 내에 쇼핑 아케이드, 미니골프, 테니스 코트, 수영장, 휘트니스 센터, 퍼팅연습장, 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상품은 개인경비를 제외한 모든 비용이 포함된 노팁 상품이다. 리조트에서 휴식도 즐기면서 담논사두억수상시장, 라마4세 별장, 픽트램, 위만맥, 아난다싸마콤 궁전 등을 돌아본다. 대한항공편으로 매일 출발하며 가격은 성인 64만9000원부터다. 1688-2020 <관련기사> [여름이 부른다]해외편 ②실속파 [여름이 부른다]해외편 ③학습파
- 백화점, 내달1일 여름정기세일 실시
- [edaily 조진형기자]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들이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 일제히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 고객몰이에 나선다.
이번 여름 정기세일은 지난 봄세일보다 세일기간이 하루 늘어난 18일간 진행되고 브랜드 참여율도 높아져 최근 내수부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만회할지 주목된다.
27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18일 일부 지방점을 제외한 전점에서 `정통 대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롯데는 세일기간 동안 잡화, 숙녀, 신사 등 여름 인기상품 중심으로 특별기획 상품전을 진행하고, 바캉스 시즌에 맞는 레포츠, 여행용품 페스티벌도 전개키로 했다. 후반기에는 여름 신상품 마감전(Season Off) 및 가을 기획 신상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세일 참여율은 약 91%로 지난해에는 노세일이었던 빈폴키즈, 샤틴, 에고이스트, 로가디스화이트 등 25개 브랜드가 이번 세일에 함께한다. 또 세일율 역시 전년에 비해 높인 브랜드들이 많아졌다
롯데백화점은 세일기간 동안 수도권 전점에서 롯데카드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롯데상품권 1만원 또는 사은품을 증정하며 1~11일에는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바캉스백을 선착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069960)도 같은 기간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서울 수도권 7개점에서 `여름정기파워세일"을 실시한다.
세일참여율이 지난해 여름세일보다 2~5% 가량 높아진 90%대인 가운데 세일을 실시하지 않는 가전 및 가구 브랜드는 진열품 할인판매로, 노세일 브랜드는 각종 기획상품 및 행사참여로 실질 참여율은 더 높은 편이라고 현대백화점은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자사 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연극티켓과 디자이너 제작 그릇, 현대백화점 1만원 상품권, 도마세트, 여행용 가방, 반신 욕 용품 등 이색 사은품과 실속 생활용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11일 압구정 본점에서 김장훈 미니콘서트를 여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여름정기세일을 실시하는 신세계(004170) 백화점도 세일 참여율이 93%로 여느 해보다 높은 가운데 구매 고객을 위한 사은품 증정 및 바겐 특종상품, 기획 행사전 등을 마련했다.
1일부터 센죤, 아르마니꼴레지오니, 가이거, 미쏘니, 이세이미야케(이상 세일율 30%)와 로얄코펜하겐(신세계카드우대 10%) 등 해외 명품 브랜드 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브랜드는 이미 지난 18일부터 세일에 들어감에 따라, 정기 바겐세일에는 바겐특종 상품 및 특가 기획전 등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노세일 브랜드는 전년도 이월 상품 및 기획상품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기획행사를 전개한다.
신세계 백화점은 1~8일 신세계카드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 여행용 가방, 저소음 냉장고, 냉면기, 비치 타올형 이불과 비치가방 중 하나를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김대현 판매촉진팀장은 "고유가, 이라크 사태, 노사문제 등으로 소비심리가 바닥에 떨어져있다"며 "그러나 세일이 시작되는 7월부터 주5일 근무제가 확대실시되고 지속적인 무더위로 인한 여름상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족친화적인 문화이벤트와 바캉스관련 상품행사를 진행해 비수기 매출회복에 총력을 기울일것"이라고 전했다.
- 이상철 장관, 키르키즈스탄 통신부장관 접견
- [edaily 지영한기자] 이상철 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오전 키르키즈스탄 주말리예프(Mr. Kubanychbek Myrzabekovich Jumaliev) 교통통신부 장관겸 부수상을 접견하고, 한·키르키즈스탄간 정보통신분야 협력 증진에 관해 논의했다.
주말리예프 장관은 통신망디지털화 사업 등에 대한 EDCF 자금 및 기술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자국의 국가정보화를 위해 우리정부가 수립·추진하였던 전자정부, 초고속인터넷 등 정보화 정책에 관한 지식 및 노하우를 키르키즈스탄과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이 장관은 EDCF 자금 지원 문제에 대하여 재경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언급하고, 키르키즈 스탄의 통신망 디지털화 사업,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사업 및 전자정부, 교육정보화, 기업정보화 등 SI 분야에서 우리나라 기업과의 기술협력 등을 통해 키르키즈스탄의 통신망 구축과 정보화 사업에 한국기업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말리에프 장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한국의 발달된 IT 산업을 견학하고 IT 산업 및 정책분야에서 우리나라와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서 방한한 주말리예프 장관은 삼성전자, SKT, 하나로통신, KNC(ADSL 장비업체) 등 한국의 우수한 IT 현장을 시찰하고 정통부 및 행자부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정보화정책 및 전자정부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는 이번 주말리예프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 및 전자정부 등 우수한 IT 기술을 키르키즈스탄에 접목시켜 양국의 이익을 도모할 계획이며 인근 중앙아시아 지역 및 CIS지역에도 확대시킬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초점) 美, 가장 빨리 성장하는 기업 - 포천
- 미국의 경제잡지인 포천은 최근호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100대 기업(Fastest Growing Companies)"을 선정한 뒤 이들 중에서 가장 투자할 만한 기업 10개를 선정했다. 최근 추세를 반영하듯 인터넷, 네트워킹, 무선 통신, 생명공학 기업들이 꼽혔다.
포천은 일단 과거 3년간 매년 30% 이상 순이익과 매출이 성장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천의 Fastest Growing Companies에 선정됐던 기업중에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스(1988), 시스코 시스템스(1991), 델 컴퓨터(1991) 등이 있다. 1위는 포켓몬 마케팅 회사인 4키즈 엔터테인먼트가 차지했다. 그러나 투자기업으로는 선정되지 못했다. Fastest Growing Companies에 투자하는 것은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크기 때문이다. 한 예로 작년에 70위에 올랐던 NCS 헬스케어는 주가가 90% 폭락한 뒤 순위에서 빠져버렸다.
포천은 경영진의 능력과 역동적인 상품, 무제한적인 시장 기회 등을 고려해 10개 회사를 꼽았다고 말했다. 또 이들 회사의 주가가 이미 다른 기업에 비해 많이 오른 상태일 뿐 아니라 변동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우선 4위와 73위에 오른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와 솔렉트론을 선정했다.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는 데이터 스토리지 기기를 만드는 회사다. 이 기업은 1995년 이래로 주가가 4500% 상승한 고속 성장 기업이다. 5년 전에 1500만 달러였던 매출액이 2001년에는 1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견될 정도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포천은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가 EMC,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과 겨룰 수 있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인 로라 코니글리아로는 첫번째로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장이 매년 70% 이상씩 성장할 것이며, 두번째로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주요한 고객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인인 니시무라 고이치가 세운 솔렉트론은 전 세계 20개 공장을 통해서 휴대폰과 서킷 보드, 서버, 워크 스테이션 등을 조립하는 회사다. 여러 부품을 맞출 시간이 없는 시스코와 휴렛 패커드, 노텔 등의 "하청"을 받아 생산해내는 회사인 셈이다. 그러나 더 많은 기업들이 아웃소싱을 할 것으로 예상돼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제리 라보위츠는 계약제조 시장이 곧 880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솔렉트론은 대략 300억~400억 달러를 점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나머지 그룹은 기업 인터넷 사업 서비스 회사들이다. 웹 테스팅 회사인 머큐리 인터액티브(13위), 컨설팅 회사인 사피엔트(32위),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소프트웨어 회사인 i2 테크놀로지 등이다.
머큐리 인터액티브는 현재 1만 개가 넘는 기업의 웹 사이트를 테스트해주고 있다. 흔히 말해서 트래픽을 관리해주는 회사다. 아마존, 아메리카온라인, 시스코, 씨티그룹, 필립 모리스, 월 마트 등이 모두 고객이다. 현재 이 시장의 40% 정도를 장악하고 있는데, 과거 3년간 매년 55~79%씩 성장했다. 그리고 이 시장은 현재 막 달아오르고 있는 중이다. 특히 대부분의 성장 기업들이 한 고객에 대해 많이 의존하고 있는 것과 반대로 이 기업은 여러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 분기에만 150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는데 그 금액은 10만~75만 달러였다. 1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은 한 건도 없었다.
인터넷 컨설팅 회사인 사피엔트는 1995년 이래로 매년 2배씩 성장해왔다. 공동 창업자인 스튜어트 무어와 제리 그린버그가 9년전에 신용카드 8개에서 돈을 뽑아 만든 사피엔트는 현재 코닝, GE캐피털, BMW 등에 비즈니스 전략 및 인터넷 솔루션을 컨설팅해주고 있다. 지난 분기 매출은 3억1900만 달러였다. IBM이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지만 무어는 대기업을 중앙집중식으로 운영할 수는 없다고 일축한다.
i2테크놀로지는 기업간, 공급자와 고객간 거래를 원활하게 해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나이키 같은 곳도 의류, 신발 등의 각 영역을 보다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i2 소프트웨어를 사들였다. 그리고 이 회사는 매출의 22%를 연구개발에 쏟아 붓는다. 이 때문에 오러클을 멀찌감치 따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애널리스트들이 많다. 창업자인 인도 태생의 산지브 시두는 과거의 수줍음을 없애고 이제는 적극적으로 경영 일선에 나서고 있다.
포천은 또 휴대폰이나 노트북, 말하는 냉장고 등에 꼭 쓰이는 작은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들이 있다고 말했다. 흔히 말해서 휴대폰과 관련된 회사들이다. RF 마이크로 디바이스(2위)가 바로 그런 기업이다. 이 회사는 휴대폰과 무선전화, 휴대 컴퓨터, 무선 보안 시스템, LAN 등에서 데이터를 전송해주는 반도체를 만들고 있다. 1997년 이래로 매출은 2900만 달러에서 급속도로 증가, 내년에는 4억5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페인 웨버의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웡은 앞으로 매년 50%씩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키아, 에릭슨, 모토로라, 퀄컴 등이 고객이다.
이와 비슷한 회사로 크리(11위)가 있다. 이 회사는 푸른색 LED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것은 자동차 대쉬보드나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된다. 수익은 145% 증가했다. 매출 1억900만 달러에 305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세번째 회사는 컴버스 테크놀로지(51위)다. 이 회사는 이동통신회사를 위해 음성 메일 및 메시징 소프트웨어나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AT&T, 도이체 텔레콤, 텔레콤 이탈리아 등이 다른 통신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이 회사 제품을 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먼더 캐피털의 쿡은 "성장 시장에서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의 예"라고 말한다.
또 미국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각광을 받을 기업도 있다. 생명공학 기업들이 관심 대상으로 떠오른 것과 같다. 포리스트 실험실(23위)과 가이던트(99위)가 바로 그런 회사들이다. 그러나 포리스트 실험실은 좀 다르다. 직접 약품을 만들기 보다는 미국 시장 진출이 어려운 유럽의 작은 제약회사들로부터 약품에 대한 라이센스를 따내 마케팅하고 판매하는 회사다. 한 예로 우울증 치료제인 셀렉사는 프로작에 대항, 시장 점유율을 13%까지 올렸다. 지난 분기 매출은 1억5000만 달러였다. 제약회사보다는 판매회사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가이던트는 심장병에 집중하고 있는 의료기기 회사다. 특히 심장병 진단이나 치료를 위해 혈관에 집어넣은 작은 튜브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가이던트가 메드트로닉이나 존슨&존슨과 경쟁할 수 있는 이유는 첫째 새로운 제품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심장병에 걸렸거나 진단을 받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이들은 매출의 15%를 연구개발비로 쓰고 있다. 1999년의 경우 매출의 64%가 시장에 나온 지 1년도 안된 제품들에서 창출됐다. 세번째로 경영진이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 경영진들은 지금까지 한번도 약속한 것을 저버린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