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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새학기' 잡자..키즈 신제품 출시 봇물
  • '설+새학기' 잡자..키즈 신제품 출시 봇물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패션업계가 설 명절과 신학기 시즌을 앞두고 아이들 선물 제품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패션에 관심 많은 MZ세대가 부모 반열에 오른 데다가 자녀 한 명에게 부모를 비롯한 친척의 지갑이 열리는 ‘에잇포켓’ 현상이 겹치면서 관련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네파 키즈X브레드이발소 콜라보레이션 라인. (사진=네파)1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네파 키즈는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와 협업한 브레드이발소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선보였다. 네파가 출시한 콜라보 라인은 올해 신학기 가방과 의류 제품으로 구성됐다. 신학기 제품군 중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레드이발소는 최근 미국과 호주 넷플릭스에서 TV 쇼 부문 탑10에 오른 국내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달 25일에는 시즌 3를 첫 방영해 화제가 된 바 있다.네파 키즈X브레드이발소 콜라보레이션 라인은 애니메이션 속 주요 캐릭터를 전면 디자인에 적용해 선보였다. ‘네파 키즈X브레드이발소 백팩’은 주요 캐릭터를 전판 몰드형으로 디자인해 입체적인 재미를 더한 제품이다. 어깨벨트 안쪽에는 미끄러지지 않는 논슬립 패드로 편리함을 더했고 등판에는 에어메쉬 소재가 적용돼 통기성과 쿠셔닝을 선사한다. 네파 키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 인형도 가방 구매 시 함께 만날 수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네파 키즈는 백팩을 비롯해 플라이백·슈즈백·크로스백 등 신학기에 필요한 다양한 종류의 가방 제품들을 함께 내놨다. 현재 네파 매장과 네파몰에서는 신학기 가방 구매시 20% 할인과 브레드이발소 학용품 세트를 증정하고 있다. 사은품 이벤트는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이달초에는 가방과 코디하기 좋은 콜라보레이션 트레이닝 세트와 맨투맨 등 의류 제품들을 출시해 설 명절 설빔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네파 키즈 관계자는 “신학기 및 설 선물을 찾는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키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아이들은 물론 부모의 선호도까지 고려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라, 해피 뉴 이어 키즈 컬렉션. (사진=자라)설빔 수요를 고려해 한복과 의류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자라(ZARA)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해피 뉴 이어 키즈 컬렉션’을 론칭했다. 자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생후 6개월부터 만 5세를 위한 생활 한복으로 국내 단독 출시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 명절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제작했다. 아우터와 조끼는 한복 상의인 두루마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옷고름 디테일이 눈에 띄며 니트 소재와 누빔으로 따뜻함과 편안함을 강조했다.아가방도 설을 맞이해 편하고 따뜻한 한복 컬렉션 3종을 출시했다. 은은한 베이지 컬러 베이스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물론 보온성과 착용감이 뛰어나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세트로 구성된 저고리와 조끼와 모자는 개별로 활용하기에도 실용적이다.MLB키즈는 새해 신상품으로 시그니처 캐릭터인 메가베어를 활용한 유아용 맨투맨과 볼캡 셋업 상품을 선보였다. 아이가 색연필로 직접 그린 듯한 위트 있는 디자인과 소매의 로고 포인트가 특징으로 컬러는 민트와 화이트 등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구성해 앙증맞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뉴발란스 키즈 화보. (사진=이랜드)체험형 매장으로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브랜드도 있다. 뉴발란스 키즈는 지난 7일 경기 하남 스타필드에 콘텐츠 스토어 ‘스페이스앤’(SPACE.N)을 열었다. 스페이스앤은 ‘고객과 브랜드가 서로 교감하는 장소’를 목표로 뉴발란스 키즈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형태의 매장이다. 기존 세일즈형 매장 형태를 넘어 면적의 30%를 고객 체험 콘텐츠로 채웠다. 뉴발란스 키즈가 이번 시즌 출시한 백팩을 아이들이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게 매장을 구성하고 캐릭터 ‘백팩 몬스터’를 곳곳에 배치해 다양한 포토존을 만들었다. 책가방을 그릴 수 있는 드로잉 존도 운영한다.
2022.01.19 I 백주아 기자
스타일쉐어, 4분기 거래액 40%↑…Z세대 공략 주효
  • 스타일쉐어, 4분기 거래액 40%↑…Z세대 공략 주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Z세대 패션 커뮤니티 스타일쉐어가 작년 4분기 거래액이 전 분기 대비 40%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스타일쉐어)고객 니즈를 반영한 선물요청 서비스의 성장, 신규 입점 브랜드들의 약진, 스트리트 패션 열풍에 따른 커뮤니티 활성화 등이 4분기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꼽힌다.작년 1월 출시한 온라인 선물요청 서비스는 거래액이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126%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선물요청’은 Z세대 고객이 절반이 넘는 스타일쉐어 내에서 40대 결제자 비중이 전체의 11%를 차지하는 현상에 착안하여 만든 기능이다. 기념일에 자신이 받고 싶은 선물 목록을 부모님 또는 지인에게 공유하는 Z세대 문화를 녹여냈으며, 이모지 등을 통해 귀엽게 장바구니 대리 결제를 요청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추석과 대체 휴일 등이 이어진 9~10월 달 주문 건수가 7~8월 대비 2배 이상 늘었다.이어서 하반기에 전략적으로 영입한 신규 브랜드의 거래액이 추석 기획전을 기점으로 급성장했다. 특히 상위 5개 신규 입점 브랜드들은 추석 전 달과 비교했을 때 매출이 평균 506%나 뛰었다. 이러한 성장세를 4분기까지 이어간 뉴발란스(758%), 내셔널지오그래픽(411%)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마지막으로 지난해 하반기 스트리트 패션 열풍에 발맞춘 마케팅 전략 역시 주효했다. 유니섹스 스트리트 패션에 강점이 있는 스타일쉐어에서는 댄스 경연 프로인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 직후, 사용자들의 ‘스우파 패션 따라잡기‘ 콘텐츠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스타일쉐어는 10대 크리에이터와 함께 ‘스트릿 우먼 스타일’ 럭키박스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여 해당 상품의 10월 구매 건수를 전월 대비 921%나 끌어올렸다. 스타일쉐어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 올 1분기에도 ‘스걸파‘로 연결되는 스트리트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또 스타일쉐어는 작년 말 합병 절차를 마무리한 무신사의 동반 성장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Z세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유망 브랜드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윤자영 스타일쉐어 사업대표는 “Z세대 고객의 구매 패턴과 선호 트렌드를 면밀히 관찰하고 꾸준히 서비스에 반영한 결과 4분기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2022년에는 더욱 공격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통해 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신진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등용문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1.19 I 윤정훈 기자
‘매출 6000억’ 뉴발란스, 언더웨어 시장 진출
  • ‘매출 6000억’ 뉴발란스, 언더웨어 시장 진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남성 언더웨어를 신규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매출 6000억을 돌파가 확실시 되는 뉴발란스는 언더웨어 시장까지 진출해 외형 확대를 꾀한다.새롭게 론칭한 ‘NB 언더웨어(NB UNDERWEAR)’는 일상에서 힙한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HIPSTER와 SPORTS의 합성어인 ‘힙포츠’(HIPPORTS)‘ 콘셉트로 제작됐다.(사진=뉴발란스)뉴발란스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타깃으로 한 한정판 스니커즈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매출이 줄곧 성장하고 있다. 작년에는 매출 5000억원을 넘었고, 올해는 20% 이상 성장했다. 국내 매장도 이날 기준 전국 371개를 보유하고 있다. 뉴발란스는 남성 언더웨어 시장을 먼저 진출하고, 반응을 살펴 향후 여성 언더웨어까지 확대해 패션 부문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뉴발란스 언더웨어는 뉴발란스가 선뵈는 패셔너블하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가 적용됐다. 특히 ‘NB ICE’와 ‘NB DRY’ 등 뉴발란스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담겨 어떤 활동과 움직임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NB ICE 소재는 중심부위에 쓰인 소재로 통기성이 뛰어나며, NB DRY 소재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켜 착용 편의성이 높다. 제품은 △에센셜 △에어메쉬 △액티브 미드 △에코모달 △프리컷의 5가지 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라인별로 다양한 기능적 특징과 컬러로 출시됐다.에센셜은 가벼운 경량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중심부위가 메쉬로 되어 있어 통풍이 좋다. 3인치 기장의 기본 스타일이기 때문에 데일리로 부드럽고 편하게 입기 좋다. 가벼운 폴리에스터 소재로 일반 코튼 대비 30% 이상 가볍고, 흡습속건 소재를 사용한 시그니쳐 밴드가 있어 땀이 차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고탄력 폴리우레탄 스판텍스 소재로 신체에 맞게 늘어나 편안함 역시 느낄 수 있다.에어메쉬 라인 역시 시그니처 밴드와 시원한 메쉬소재로 통풍이 잘되는 착용감이 특징이다. 액티브 미드는 6인치 기장으로 길고 잘 늘어나는 고탄력 소재로 만들어져 운동 시 입기 좋다. 에코모달은 친환경 모달 소재로 자극 없이 부드러운 촉감을 주며, 실키하고 부드러운 특수제작 나일론 소재로 제작된 프리컷 라인은 다리 부분에 봉제선이 없는 허벅지 심리스로 말림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이랜드 뉴발란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언더웨어 제품은 뉴발란스 공식 온라인스토어 및 무신사, 뉴발란스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1.12.29 I 윤정훈 기자
'아휴 추워' 겨울 추위 시작하니…온기 도는 '추위 관련주'
  • '아휴 추워' 겨울 추위 시작하니…온기 도는 '추위 관련주'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겨울 추위가 본격화하면서 전기·가스, 의류, 난방, 겨울식품 업체 등 대표적인 ‘겨울주’ 주가에 온기가 돌고 있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국전력(01576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9%(500원) 오른 2만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가스공사(036460)도 전 거래일 대비 2.6%(950원) 올랐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이틀간만 6.8% 상승했다.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는 난방 관련주로 날씨가 추워지면 상승하는 대표적인 추위 관련주다.전국 아침 기온이 대부분 영하권으로 추운 날씨를 보인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인근에서 두터운 복장의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난방 제품 업체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북미와 중동 지역에 석유스토브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납품하는 파세코(037070)는 이날만 8.08% 급등했고, 역시 난방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신일전자(002700)도 2.55% 뛰었다. 보일러제조 및 난방기 판매업체인 부스타(008470)와 대표적인 보일러 업체 경동나비엔(009450)도 이날만 각각 2.95%, 3.55% 상승을 기록했다.추위가 오면 판매량이 늘어 역시 대표적인 추위 관련주로 분류하는 패딩업체들도 동반으로 올랐다. 패딩 브랜드인 노스페이스로 잘 알려진 영원무역(111770)은 1.27%, 영원무역홀딩스(009970)도 3.16% 뛰었다. 두 종목 모두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뉴발란스와 MLB 등으로 유명한 에스제이그룹(306040) 역시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날만 2.68% 상승하면서 이틀동안 6.3% 뛰었다.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날씨가 추워지면 캉골키즈(뉴발란스, MLB)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면서 “4분기 들어서 추위가 본격화하며 패딩과 조끼 등 동절기 제품 판매 호조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추위 관련주들은 통상 겨울 추위가 시작하면 같이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올해는 12월까지도 큰 추위가 없어 주가 상승세가 더딘 모습을 보였다. 추위 관련주가 대부분 소비재인만큼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 여파로 주가가 유난히 더 부진한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주 들어 겨울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추위 관련주 역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겨울에 많이 찾는 어묵 생산업체인 CJ씨푸드(011150)와 사조대림(003960)은 이날만 각각 6.82%, 4.59% 급등했다.역시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호빵으로 유명한 SPC삼립(005610)도 이날 0.29% 올랐다.한편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이번주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밝혀 당분간 겨울 관련주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까지는 서울 등에서 영하권 추위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2021.12.02 I 안혜신 기자
에스제이그룹, 동절기 타고 성장가도 타는 '캉골키즈'-NH
  • 에스제이그룹, 동절기 타고 성장가도 타는 '캉골키즈'-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에스제이그룹(306040)이 겨울을 맞아 주력 브랜드 ‘캉골키즈’를 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경기 반등에 따라 주요 3개 브랜드(캉골, 캉골키즈, 헬렌카민스키)가 모두 전년 대비 높은 성장세를 시현 중”이라며 “캉골과 헬렌카민스키는 전년 동기대비 20%, 캉골키즈는 무려 100% 성장세를 전망한다”라고 말했다.특히 그는 “캉골키즈는 뉴발란스, MLB에 이어 백화점 입점 키즈 브랜드 3위 기록하는 등 고성장 추세 지속하고 있다”면서 “4분기 들어서 패딩, 조끼 등 동절기 제품의 판매 호조가 두드러지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백 연구원은 “에스제이그룹의 2021년 예상 영업이익률은 18.5%로 업종 내 돋보이는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면세점 비중이 낮아졌지만 백화점 판매는 견조해 할인 판매를 최소화하면서 평균 판매 가격을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마케팅 비용이 매출의 2%대로 업계 내 최저 수준이지만 매출 데이터는 긍정적”이라면서 “온라인 비중 역시 2019년 21.3%에서 올해 35.0% 수준으로 상승하며 수익성에 기여 중”이라고 설명했다.백 연구원은 “꾸준한 매장 확대로 내년에도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헬렌카민스키의 백화점 매장 수는 전년 21개에서 올해 25개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캉골키즈 매장 수는 전년 10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7개 증가해 총 48개 매장을 확보할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2022년에도 이들 브랜드의 성장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022년 선행 실적과 견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7.6배로 저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2년에는 복합문화쇼핑공간(LCDC) 매출의 온기를 반영해 연 20% 이상의 매출액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1.11.25 I 김인경 기자
십일절부터 빼빼로데이까지…유통가, ‘위드 코로나’ 특수 마케팅 총력전
  • 십일절부터 빼빼로데이까지…유통가, ‘위드 코로나’ 특수 마케팅 총력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유통업계가 ‘빼빼로 데이’와 코리아세일페스타 등이 겹친 11월 ‘소비 대목’을 잡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부터 콜래보레이션(콜래보) 제품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선다.(사진=11번가)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이달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2021 십일절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총 900만개 상품을 준비했다. 11번가는 올해 행사는 작년 대비 톱 티어 브랜드 참여가 80곳으로 2배 가량 늘었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도 총 1200곳이 함께한다고 밝혔다. 삼성, LG, 애플, 위니아, 인텔 등 인기 디지털 가전 브랜드와 풀무원, CJ제일제당 등 식품 브랜드, 한샘, 리바트, 퍼시스 등 가구 브랜드, 뷰티(아모레퍼시픽), 패션(빈폴, 헤지스, 휠라, 뉴발란스), 리빙(유한킴벌리, P&G) 등 최대 9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십일절(11일) 당일에는 최초로 ‘온라인 모터쇼’도 기획했다. 푸조 e-208, e-2008 SUV 등 전기차 2종, 폭스바겐 2022년형 티록과 제타, 르노삼성 QM6와 SM6 등을 소개한다. 이날 오후 6시에는 코오롱모터스와 함께 BMX X시리즈 SUV를 소개한다.GS25 모델이 ‘춘식이’ 빼빼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25)편의점 업계에서는 연중 매출이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빼빼로 데이를 맞아 다양한 콜래보 제품을 출시한다. 작년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마케팅을 최소화했지만 올해는 위드 코로나에 맞춰 적극적으로 고객을 맞이한다는 방침이다.CU는 곰 시리즈 3종을 앞세운 콜래보 제품 등 총 50여종의 차별화 상품을 준비했다. 편의점 최초로 테디베어 테마파크 테지움과 협업해 오리지널 테디베어 인형과 빼빼로, 초코바 등이 담긴 ‘테디베어 인형 3종’ 등을 1만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케어베어와도 콜래보를 통해 케어베어 인형 쇼핑백과 빼빼로를 판매한다. 곰표 빼빼로와 곰표 미니캐리어 등도 단독으로 준비했다.CU는 작년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빼빼로 데이 행사기간 동안 관련 매출이 22% 신장한 바 있다. 올해는 위드 코로나로 매출 신장폭이 더욱 뛸 전망이다.GS25는 최근 가장 핫하고 인기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중심으로 월드콘, 싸이월드, 빅이슈, 사랑의 열매 등 인기 브랜드와 손잡고 다양한 콜래보 상품을 선뵌다. 특히 빅이슈 빼빼로와 사랑의 열매 빼빼로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좋은 취지로 기획됐다.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캐릭터 빼빼로 제품(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무직타이거’와 ‘잔망루피’ 등을 패키지 디자인에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단독으로 선뵌다.이마트24는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의 커플링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오는 14일까지 빼빼로데이 행사 상품(22종)을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 티파니 커플링, 나이키 커플신발, 호텔 숙박권 등 커플 아이템을 선물로 제공한다.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11월이 비수기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유통업계의 새로운 성수기가 됐다”며 “이달부터 일상으로 회복이 시작된 만큼 모처럼 빼빼로 데이 행사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1.02 I 윤정훈 기자
“금융·유통 시너지 낸다”…신한銀-이랜드, MZ세대 공략 ‘맞손’
  • “금융·유통 시너지 낸다”…신한銀-이랜드, MZ세대 공략 ‘맞손’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신한은행이 국내 대표적 유통기업인 이랜드그룹과 손잡고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 공략에 나선다. 두 기업은 금융과 유통의 시너지를 통해 신규 멤버십, 결제 서비스 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랜드그룹과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 결합을 통한 신규 로열티 프로그램구축, △양사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제휴 마케팅, △디지털 혁신 금융 서비스 개발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신한은행은 금융과 유통의 데이터 융합을 통한 신규 멤버십·결제 서비스, MZ(밀레니얼+Z)세대 고객 대상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이랜드그룹은 유통, 패션, 레져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NC백화점, 뉴발란스, 애슐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등 111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대표적 유통기업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이종 산업과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이 금융에 바라는 편리성, 안정성, 혁신성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이랜드그룹과의 과감한 제휴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전에 없던 혁신 금융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1일 서울 여의도 소재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우측)과 이랜드그룹 최종양 지주사 의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신한은행)
2021.11.01 I 황병서 기자
시간이 흐르는 곳..'타임스트림' 오는 11월 신림에 오픈
  • 시간이 흐르는 곳..'타임스트림' 오는 11월 신림에 오픈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타임스퀘어가 새롭게 만든 도심형 쇼핑플렛폼 ‘타임스트림’이 11월 신림에 문을 연다. ‘타임스트림’은 타임스퀘어의 ‘타임’과 MZ세대의 트랜드인 ‘스트리밍’을 합쳐서 붙인 명칭이다. ‘타임스트림’은 이름대로 우리 생활 전반에 스며든 새로운 소비방식인 ‘스트리밍 라이프’를 지향한다.‘타임스트림’은 기존 포도몰을 리뉴얼해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3만 8000m²의 콤펙트한 규모의 쇼핑몰로 각 브랜드별 최적화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였다. 타임스트림은 주변 대학생 및 젊은 직장인들의 수요가 높다는 지역 특성을 살려 젊은 세대의 생활밀착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층별로 보면 △지하 2층은 대형 나이키 매장 △지하 1층은 올리브영, 아트박스, ABC마트 등 뷰티·패션잡화 △1층은 스타벅스, 쉐이크쉑 등 글로벌 F&B와 삼성모바일 플래그쉽 △2층은 에잇세컨즈, 후아유, MLB, 디스커버리 등 SPA·스트릿 패션 △3층은 탑텐, 지오지아, 지이크, 프로젝트엠 등 SPA·남성 패션 △4층은 리스트, 로엠, 나인, 쉬즈미스 등 여성·이너웨어 △5층은 아디다스, 뉴발란스, 데상트, 아식스 등 글로벌 스포츠 △6층은 문화센터, 헤어샵, 치과 등 커뮤니티 존 △7층은 영풍문고 △ 8~9층은 스시노칸도, 콘타이, 모모야, 더차이, 남도분식, 홍수계찜닭 등 캐주얼 다이닝 △10층~15층은 8개관의 멀티플렉스 롯데시네마로 구성돼 있다.지하철 2호선 신림역 출구와 쇼핑몰 출입구가 바로 연결돼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타임스트림은 젊은 신림을 더욱 젊게 만드는 영 콘텐츠 쇼핑 플랫폼으로 MZ세대의 니즈와 트렌드에 최적화된 문화, 패션, F&B 브랜드로 구성했다”며 “신림 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0.14 I 유현욱 기자
현대모비스, 비대면 기부 `언텍트 기부런` 개최
  • 현대모비스, 비대면 기부 `언텍트 기부런` 개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연말을 맞이해 취약계층을 돕는 신개념 사회공헌활동인 ‘언택트 기부런 시즌2’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언택트 기부런은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지자 개발한 신개념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이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연말 가족 단위로 운동·환경 보호·기부를 모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다.지난해 첫 실시한 언택트 기부런은 모집 공고 8시간 만에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참가 인원을 지난해보다 500명 늘린 20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언택트 기부런 시즌2’의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티켓링크 사이트를 통해 오는 12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행사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현대모비스 공식 블로그 또는 티켓링크 예매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 참가비는 전액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된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아동,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언택트 기부런 참가자들은 오는 23일부터 11월 14일까지 NRC, Strava, 런데이 등 다양한 러닝 측정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행사 기간 중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달리면 된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해 마련한 두 가지 코스(5km, 10km) 중 선호하는 코스를 달리면 된다.참가자 전원에게는 스마트 워치(샤오미 미밴드 5), 뉴발란스 기능성 티셔츠, 러닝 양말, 플로깅 생분해 봉투, 완주 메달 등으로 구성된 ‘기부런 키트’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기념품들로 키트를 구성했다.현대모비스는 키트 언박싱, 러닝·플로깅 인증샷을 올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키트 구성품, 러닝·플로깅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8세대, 삼성 로봇청소기,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플로깅(Plogging)은 이삭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업(Plocka upp)과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에 진행한 기부 하이킹 행사도 마감 기한보다 일찍 매진돼 큰 인기를 얻는 등 코로나19의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신개념 사회 공헌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언택트 레저 기부 행사를 통해 총 7천여만 원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2021.10.05 I 송승현 기자
아이유, 데뷔 13주년 맞아 8억5000만원 상당 물품 기부
  • 아이유, 데뷔 13주년 맞아 8억5000만원 상당 물품 기부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아이유가 데뷔 13주년을 맞아 기부를 실천했다.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전속 광고모델을 맡고 있는 경동제약 그날엔, 뉴발란스, 반올림피자샵, 블랙야크, 이브자리, 제주삼다수와 함께 소외계층과 선별 진료소를 돕기 위한 약 8억5000만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소속사는 “아이유는 데뷔 기념일(9월 18일)을 맞아 적재적소에 필요한 생필품을 기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유가 직접 각 브랜드에 기부를 제안했으며 금액은 절반씩 부담했다”고 덧붙였다. 기부 물품은 보호 종료를 앞둔 청소년들의 첫걸음을 응원하기 위한 뉴발란스 운동화 약 1000켤레, 보호 시설 아동·청소년을 위한 반올림피자샵 피자 약 2000판과 키즈 용품과 겨울 패딩 점퍼를 비롯한 블랙야크 의류 2000벌 등이다. 아울러 지역 내 소외 독거노인과 미혼모 가정을 위해 이브자리 이불 300세트와 경동제약 그날엔 구급상자 2000세트를 전달했고, 서울시 20개 구 보건소에는 제주삼다수 생수 약 3만개를 지원했다.아이유는 2008년 데뷔 이후 특별한 기념일마다 팬클럽 ‘유애나’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계층 등을 위한 기부를 실천해왔다. 지난 5월에는 자신의 20대 마지막 생일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5억원을 쾌척해 박수를 받았다.
2021.09.17 I 김현식 기자
스니커즈 열광한 2030 정조준…나이키코리아, 신발 매출 1兆 돌파
  • 스니커즈 열광한 2030 정조준…나이키코리아, 신발 매출 1兆 돌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나이키가 가수 지드래곤과 손잡고 만든 ‘GD포스(별칭)’의 중고거래 가격은 한때 300만원에 달했다. 출고가(약 22만원)의 15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GD의 친필사인이 들어간 이 스니커즈는 1000만원을 호가했다. 이처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스니커즈 운동화는 주류 패션으로 떠올랐다. 한정판 스니커즈 광풍의 최대 수혜자 중 한 곳은 나이키코리아다. 열광적인 MZ세대 팬 덕분에 나이키코리아(나이키)는 작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명동 나이키 서울 매장(사진=나이키코리아)16일 나이키의 공시에 따르면 최근 회계연도(2020년 6월~2021년 5월) 매출액은 1조 45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나이키가 국내에서 공식 실적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외부감사법에 따라 자산과 매출이 500억원 이상인 유한회사도 올해부터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나이키는 신발(풋웨어)로만 국내에서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의류와 장비 등 매출은 40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나이키의 기타시장(아시아태평양·라틴아메리카) 매출 구성비를 보면 신발이 68%, 의류가 28%, 장비가 4% 수준이다. 이를 국내 매출에 비춰보면 신발 매출이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계산된다.단일 신발 브랜드로 1조원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는 국내에서는 나이키가 유일하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뉴발란스, 휠라코리아 등이 신발과 의류를 합쳐 5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해외 브랜드로는 아디다스코리아가 나이키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나이키는 국내에서 직영 매장을 늘려 수익성을 추구하는 경영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는 나이키 글로벌 CEO인 존 도나호가 추구하는 소비자직거래(D2C) 판매방식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중장기적으로 영업이익률을 높이기 위한 방침이다.최근 서울 명동 눈스퀘어 건물에 만든 ‘나이키 서울’도 이같은 취지로 만든 직영 매장이다. 이곳은 중국 광저우에 이은 세계 두 번째 나이키 라이즈 콘셉트 매장이다. 서울만의 특색있는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시티 리플레이’, 웰니스 공간 ‘허들’, 세계 최초로 나이키가 개발한 ‘스포츠 펄스’ 등이 구비돼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매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직영 매장은 늘리는 반면 슈즈 멀티숍 등 유통채널에 공급물량은 줄이고 있다. 국내 멀티숍 브랜드인 레스모아에는 공급을 중단했고 ABC마트와 슈마커 등 멀티숍 공급 물량도 차츰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피스마이너스원 공식 인스타그램)온라인 판매도 강화하고 있다. 나이키는 다양한 브랜드와 콜래보레이션 한정판을 출시하고 래플(추첨) 판매 등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코로나19 전에는 오프라인 매장 앞 줄세우기 전략을 펼쳤다면 지금은 지속적인 한정판 슈즈 출시로 리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 조만간 지드래곤이 운영하는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콜래보 모델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리셀 시장은 들썩이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최근 SNS에 ‘나이키 X 매그너스 워커 SB 덩크 하이 프로 이셔드 웨어 어반 아웃로’를 신은 모습을 공개하는 등 나이키 한정판 인기가 국내에서 치솟고 있다.한편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의 집계에 따르면 작년 국내 신발시장 규모는 5조 1334억원이다. 이중 운동화 시장은 절반 규모인 2조 6100억원, 명품신발 시장은 1조 7432억원, 여성·남성화는 7802억원 규모다.
2021.09.16 I 윤정훈 기자
베일 벗는 롯데百 동탄점 "종일 머물러도 볼거리 가득"
  • 베일 벗는 롯데百 동탄점 "종일 머물러도 볼거리 가득"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롯데백화점이 칼을 갈고 준비한 ‘동탄점’이 오는 20일 베일을 벗는다. 롯데백화점이 2014년 수원점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점포다. 동탄점은 야외 스트리트 쇼핑몰과 백화점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공간으로 연면적 24만 6000㎡의 경기 최대 규모 랜드마크다. ‘머물고 싶은 곳,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를 지향하는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8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동탄점 1층 더콘란샵. (사진=롯데백화점)◇ 종일 머물러도 볼거리 가득, 아트&컬처로 채운 체험형 공간해외패션, 여성, 남성, 키즈, 스포츠, 리빙 등 약 500개의 패션 브랜드와 함께 전체 면적의 50% 이상을 예술, 문화, F&B 등 체험 콘텐츠로 채워 볼거리, 즐길 거리 조성에 힘썼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센터인 라이프스타일랩, 실내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아트 조형물,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디어 아트전,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 더 테라스, 업계 최초 디지털 체험존 등은 동탄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요소다.동탄점은 롯데월드타워, 방콕 아이콘시암(ICONSIAM)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을 설계한 베노이(BENOY)사가 건축 설계를 진행했다. 베노이는 동탄이라는 도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젊은 도시’, ‘자연 명소’를 키워드로 동탄점을 설계, 매력적인 외관은 물론 ‘디 아이’, 약 3300㎡(1,000평) 규모의 힐링 공간인 ‘더 테라스’와 같은 자연 명소를 탄생시켰다.동탄점은 상품군으로 분류되는 각 층의 네이밍을 층별 콘셉트를 반영한 새로운 이름으로 차별화하고, 매장 내 경험 콘텐츠에 집중했다.우선 1층은 해외 패션으로 꾸몄다. 대표 브랜드로는 생로랑, 펜디, 로에베, 발렌시아가, 메종마르지엘라, 발렌티노 등 젊은 고객들이 좋아하는 럭셔리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며, 국내 최초 패밀리형 풀카테고리 매장의 ‘몽클레르’, 남녀 풀카테고리를 전개하는 ‘생로랑’, 경기권 최초로 입점한 ‘톰포드’, 돌체앤가바나’ 등 차별화된 매장 구성에 힘썼다. 또한, 버추얼 플랫폼인 UMR(Unmatereality)사와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디지털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3D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MZ세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뷰티 브랜드도 총망라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30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인 샤넬 부티크, 디올, 입생로랑, 구찌뷰티, 이솝 등은 물론 버버리뷰티, 샹테카이 등 지역 최초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을 대거 선보인다. 또한, 원하는 향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샤넬의 ‘알시믹 서비스’를 비롯, 디올의 ‘라 콜렉시옹 프리베 스몰 클래스’, 시슬리의 ‘디지털 헤어 리츄얼 디바이스’ 등 매장 내 다양한 경험 콘텐츠를 도입했다.라이브 스타일 리빙 전문관도 최대 규모로 구성했다. 하이엔드 리빙 편집숍 ‘더콘란샵’ 2호점, 이탈리아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몰테니앤씨’, 덴마크 프리리엄 가구 브랜드 ‘프리츠 한센’, 홈스타일링 큐레이션숍 ‘메종아카이브’, 미슐랭 셰프 류태환과 협업해 로얄코펜하겐 등 브랜드 상품도 함께 만날 수 있는 체험형 다이닝 공간인 ‘스카이파티오 바이 류니끄’ 등 동탄맘들의 프리미엄 생활을 돕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모두 만날 수 있다.동탄점 지하 1층 푸드에비뉴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100여개 이상의 F&B 매장 갖춘 경기 최대 美食백화점체험형 매장인 메가샵도 특화했다.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젠틀몬스터’, 경기 남부 최대 규모의 디지털 콘셉트 스토어인 ‘나이키 라이즈’, 스페셜 라인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아디다스’, ‘뉴발란스’, 경기도 최대 규모 프리미엄 매장인 ‘엘지전자’, 비스포크 특화존을 구성한 ‘삼성전자’, 백화점 최초 ‘드비알레’ 플래그십 스토어 등 체험형 요소를 극대화한 대형 매장을 선보인다.동탄 상권의 특징을 반영해 ‘키즈’ 콘텐츠도 카테고리별로 세분화했다.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특화된 키즈 카페인 ‘챔피언 더 에너자이저’, 신개념 이유식 카페 ‘얌이밀 타운’, 키즈 뷰티 브랜드인 ‘디엘프렌즈’ 등 유아동 전문관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동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대형 유아 휴게실, 프리미엄 유모차 대여 서비스 등 유아 동반 고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도 확대했다.동탄점은 전체 영업 면적 중 약 27.7%를 식음으로 구성할 만큼 F&B 조성에 힘썼다. 2020년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로 선정된 조희숙 셰프와 같이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는 ‘한국인의 밥상’, SNS 60만 이상 팔로워 ‘콩콩’님의 도시락 전문점인 ‘콩콩도시락’, 청담동 핫플레이스 ‘스케줄 청담’ 등 지역 맛집부터 SNS유명 브랜드, 오가닉 푸드, 카페까지 전 카테고리를 망라한 100여 개의 F&B 브랜드를 갖췄다.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대만에서 건너온 ‘베지크릭’, 공간 디자이너 양태오와 커피 전문점 엔제리너스가 콜라보로 기획한 갤러리 카페인 ‘엘리먼트 바이 엔제리너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CAFE A.P.C’, 태국의 3대 씨푸드 전문점으로 알려진 ‘꽝씨푸드’ 등은 동탄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매장이다.동탄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오픈하는 만큼 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려,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완성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총동원했다.주요 출입구에 설치된 ‘AIR 퓨어 게이트’, 방문객의 이동을 방해하지 않고 체온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열화상 AI’, 숫자에 접촉하지 않고 손가락만 갖다 대도 눌러지는 방식의 ‘접근 인식 엘리베이터 버튼’, 자동으로 자외선 살균 소독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살균장치’ 등 현존하는 모든 기술과 장비를 최대한으로 적용했다. 또한, 문화센터를 비롯한 밀폐공간에는 UV파워 공기 살균기가 운영되며, 셀프 결제 시스템 등 소비자와 백화점 직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장비도 마련했다.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황범석 대표는 “동탄점은 브랜드 구성은 물론, 경험 콘텐츠, F&B, 방역 등 모든 부분에 있어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최근 트렌드와 동탄점 상권 특성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점포”라며 “동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넘어, 국내 백화점을 대표하는 점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오픈 이후에도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8.19 I 유현욱 기자
힙합퍼, 개인별 피부톤에 맞는 패션 제안
  • 힙합퍼, 개인별 피부톤에 맞는 패션 제안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스트리트 패션 온라인 편집숍 ‘힙합퍼’(HIPHOPER)가 오는 16일까지 개인 피부톤에 맞는 패션 컬러를 진단하는 ‘퍼스널 컬러 테스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쿨톤, 웜톤 등 피부색 자가진단과 함께 다양한 질문으로 구성한 테스트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패션 컬러를 추천한다. 테스트는 피부색, 눈동자색부터 손목 혈관색, 평소 어울리는 컬러, 염색 여부 등의 분석을 통해 딱 맞는 패션 컬러를 진단한다.고객들은 화사한 파스텔 톤, 브라운이 섞인 따뜻한 톤, 푸른 빛이 도는 보라색 톤 등 맞춤형 컬러를 제안받을 수 있다. 여름휴가로 인해 피부가 탔거나, 오랜 집콕으로 하얘졌거나 등 현재 피부톤에 맞는 컬러를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에 참가한 모든 고객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활용할 수 있는 2500원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피부톤에 딱 들어맞는 퍼스널 패션 아이템도 추천해준다. 웜톤 피부를 가진 고객에게 추천하는 대표 상품으로는 ‘꼼파뇨 스트라이프 코메 로고 롱슬리브 크림레드’, ‘이스트팩 패디드 스트림 백팩’ 등이 있다. 쿨톤에게는 ‘챈스챈스 CEC 스웻셔츠 FADED BLUE’, ‘캉골 버뮤다 캐주얼 비킷햇 네이비’ 등을 제안한다.해외 브랜드 맞춤형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웜톤에게는 ‘컨퍼스 척테일러 70 클래식 로우’를 16% 할인된 7만4500원에, ‘스트레이 GOWER 캔버스화’를 57% 할인된 2만1000원에 추천한다. 쿨톤은 57% 할인된 2만7800원에 판매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글라이드 쇼츠’와 8% 할인된 12만8500원에 판매하는 ‘뉴발란스 327 네이비블루’가 제격이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힙합퍼 홈페이지에서 ‘퍼스널 컬러 테스트’ 배너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문장우 힙합퍼 운영기획팀 이사는 “여름휴가나 오랜 집콕 등으로 피부색이 바뀔 일이 많은 요즘, 개인별 피부색 진단 테스트를 통해 재미와 패션 센스 모두를 챙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개인에게 딱 맞는 색상을 확인하고 매력적인 가격에 맞춤형 패션 아이템도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10 I 유현욱 기자
롯데百 동탄점에 초대형 나이키 매장 입점…경기 남부 최대
  • 롯데百 동탄점에 초대형 나이키 매장 입점…경기 남부 최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 신규로 여는 동탄점에 경기 남부 최대 규모(1048㎡)의 디지털 콘셉트 스토어인 ‘나이키 라이즈’가 입점한다고 8일 밝혔다.이곳의 나이키 매장은 디지털 서비스인 ‘어시스트’를 도입해 매장에 구입하고자 하는 상품의 컬러·사이즈가 없으면 온라인에서 검색해 무료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어린 자녀를 키우는 젊은 ‘키즈맘’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키즈와 우먼스 카테고리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아디다스와 뉴발란스 매장도 각 509㎡와 269㎡의 대형 규모로 들어온다. 일반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유명 아티스트와 콜라보한 아디다스 컨소시엄 제품과 뉴발란스 `USA MADE` 등 스페셜 라인을 선보인다.컨버스는 매장내 커스텀 서비스 공간인 ‘컨버스 바이 유’를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로 구현한다. 새로 구매하거나 기존에 가지고 있는 컨버스 제품을 가지고 매장에 방문하면 직접 신발과 티셔츠, 에코백 등 원하는 색과 디자인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MZ세대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새로 떠오르고 있는 스트리트 스포츠 브랜드 ‘빈트릴’과 ‘쥬욕’, ‘볼컴’ 등도 입점할 예정이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동탄점을 비롯해 전국 주요 점포의 스포츠 매장을 더 크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재정비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 강점을 살려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성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8.08 I 전재욱 기자
스포츠토토코리아,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전국민 응원 캠페인' 전개
  • 스포츠토토코리아,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전국민 응원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고, 푸짐한 경품도 받아가세요’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도쿄에서 펼쳐지는 국제대회를 맞아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전국민 응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파이팅 대한민국! 오늘의 퀴즈’, ‘파이팅 대한민국! 10글자 응원 메시지’, ‘투표권 번호 등록 이벤트’ 등 총 3가지 이벤트로 진행된다. 먼저 ‘파이팅 대한민국! 오늘의 퀴즈’는 이벤트 기간 내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국제대회 기본 정보, 경기 결과 예측, 각종 이슈 등과 관련된 퀴즈가 랜덤방식으로 출제되며,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총 320명(회당 40명)에게 스포츠 관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피자, 치킨, 아이스크림 등으로 교환이 가능한 모바일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파이팅 대한민국! 10글자 응원 메시지’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10글자로 적어 제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 역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다이슨 퓨어쿨 TP-04(1명), JBL FLIP 5 스피커(5명), 뉴발란스 슬링백(10명),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30명)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마지막 ‘투표권 번호 등록 이벤트’는 대회 기간 중 구매한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고유번호 15자리를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 시 당첨자를 선정하는 이벤트이며, 추첨을 통해 갤럭시탭 S7 WIFI 256g(1명), 뷰소닉 플랙스 M1 mini Plus(3명), Allo A5 미니 공기청정기(15명), Britz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10명), 투썸 베리바 망고 빙수(70명) 등의 경품이 주어진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를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푸짐한 경품이 걸려있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스포츠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의 당첨자는 8월 18일에 발표하며, 중복 참여 및 당첨과 관련한 주의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또는 캠페인 메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전국민 응원캠페인 이벤트 페이지
2021.07.21 I 이윤정 기자
이랜드그룹, 세대교체 인사 단행…80년대생 CEO 전면 배치
  • 이랜드그룹, 세대교체 인사 단행…80년대생 CEO 전면 배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랜드그룹이 80년대생 CEO를 전면 배치하는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이랜드그룹은 세대교체 인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정체돼 있던 혁신에 다시 불을 붙인다는 각오다. 안영훈(좌) 이랜드리테일 대표, 황성윤 이랜드이츠 대표(사진=이랜드그룹)이랜드그룹은 유통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이랜드리테일 대표에는 41세 안영훈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1981년생인 안 대표는 중국, 유럽 등 이랜드의 해외 사업을 이끌어온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다. 중국에서 아동복 ‘포인포’와 ‘이키즈’ 브랜드의 성장을 주도했고, 중국 대표 여성복 브랜드 ‘이랜드’를 연 매출 4000억 수준까지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로의 역량을 인정받아 그룹 CHO(인사 최고 책임자)까지 역임했다.이랜드리테일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 모델을 주도해온 안 대표의 리더십이 차세대 유통 모델 혁신에서도 십분 발휘되길 기대하고 있다.애슐리, 자연별곡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이랜드이츠는 황성윤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황 대표는 1982년생으로 업계 최연소 CEO다.코로나 상황에도 HMR과 배달 서비스, 애슐리퀸즈 업그레이드 등의 혁신 과제를 진두지휘하며 외식사업 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이끌어낸 공을 인정받아 대표로 발탁됐다.이랜드가 젊은 CEO를 발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이랜드는 2019년 만 40세 최운식 대표, 만 38세 윤성대 대표를 각각 이랜드월드와 이랜드파크에 CEO로 발탁한 바 있다.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재임 기간 중 뉴발란스의 매출 5000억원 달성을 이끌었다. 최 대표는 젊은 감각을 겸비한 리더십으로 패션사업부 전체의 디지털 전환과 MZ세대 고객 소통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호텔과 리조트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이랜드파크의 윤 대표는 당시 38세의 나이로 대표에 올랐다. 취임 후 특유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사업부의 재무구조 개선과 레저 콘텐츠 강화를 주도하고 있다.이랜드는 지난해부터 기존에 강점이 있는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빠르게 옮길 수 있도록 인재와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라이브커머스, 중국 신소매 등 신유통 채널로 시장을 넓혀왔다.사업구조 개편과 신 채널 도전으로 온라인 기반을 잡은 이랜드는 젊은 경영자들을 필두로 그룹 온라인 대전환 그림을 완성할 계획이다.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의 주요 고객인 MZ세대를 깊이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젊은 경영자들을 전면 배치함으로써 미래 40년 혁신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면서 “뉴노멀 시대를 대비해 각 사업 부문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온라인 전환과 신사업 혁신으로 제2의 도약을 보여줄 젊은 경영자들에게 내부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1.07.19 I 윤정훈 기자
W컨셉, 남성 편집숍 ‘D스탠스’ 론칭 1주년 기념 프로모션
  • W컨셉, 남성 편집숍 ‘D스탠스’ 론칭 1주년 기념 프로모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더블유컨셉코리아가 전개하는 남성 편집숍 ‘D___STANCE(D스탠스)’가 론칭 1주년 프로모션 ‘HAPPY BIRTH D_DAY’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D스탠스는 W컨셉 특유의 트렌디한 감각으로 새로운 관점의 남성 스타일을 제안하는 남성 패션 편집숍으로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였다. 오픈 이후 1년 만에 거래액이 52% 증가하고, 운영 브랜드가 동기간 64% 늘어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사진=W컨셉)D스탠스는 성공적인 론칭 및 1주년을 기념해 오는 다음달 1일까지 약 3주간 브랜드 특가전, 스타일 기획전, 쿠폰 증정, 타임세일, 댓글 이벤트 등 대대적인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먼저 브랜드 특가전을 통해 매주 8개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최대 85% 혜택가로 제공한다. 커스텀 멜로우, 그레이버, 메종 미네드, 미니멀 프로젝트, 조셉트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이달 18일까지 뉴발란스의 인기 모델인 327과 574 모델을 D스탠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PB 브랜드인 ‘프론트로우맨’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주차별로 썸머슈즈, 캐주얼, 미니멀 등 세 가지 테마에 맞춰 D스탠스 고유의 스타일 및 브랜드 큐레이션을 제안하는 ‘D_STYLE’ 기획전 콘텐츠도 공개된다. 남성 카테고리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추가 15% 쿠폰, 타임세일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D스탠스 관계자는 “지난 1년간 D스탠스를 응원해 주신 고객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D스탠스는 패션 고관여 남성 소비자들의 필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브랜드 확보와 서비스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1.07.14 I 윤정훈 기자
남성 편집샵 'D스탠스', 론칭 1주년 기념 프로모션 진행
  • 남성 편집샵 'D스탠스', 론칭 1주년 기념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더블유컨셉코리아가 전개하는 남성 편집샵 ‘D___STANCE(D스탠스)’는 론칭 1주년 프로모션 ‘HAPPY BIRTH D_DAY’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제공=D스탠스)D스탠스는 W컨셉 특유의 트렌디한 감각으로 새로운 관점의 남성 스타일을 제안하는 남성 패션 편집샵으로 지난해 7월 첫 선보였다. 오픈 이후 1년 만에 거래액이 52% 증가하고, 운영 브랜드가 동기간 64% 늘어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D스탠스는 성공적인 론칭 및 1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1일까지 약 3주간 브랜드 특가전, 스타일 기획전, 쿠폰 증정, 타임세일, 댓글 이벤트 등의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브랜드 특가전을 통해 매주 8개의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최대 85% 혜택가로 제공한다. 특가전에는 커스텀 멜로우, 그레이버, 메종 미네드, 미니멀 프로젝트, 조셉트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이달 18일까지 뉴발란스의 인기 모델인 327과 574 모델을 만나볼 수 있으며,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PB 브랜드인 ‘프론트로우맨’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주차별로 썸머슈즈, 캐주얼, 미니멀 등 세 가지 테마에 맞춰 D스탠스 고유의 스타일 및 브랜드 큐레이션을 제안하는 ‘D_STYLE’ 기획전 콘텐츠도 공개된다. 남성 카테고리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추가 15% 쿠폰, 타임세일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D스탠스를 한마디로 표현하는 댓글을 남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오프화이트 후드티 및 스웻셔츠’, ‘바버 캡’, ‘발란사 후드티’ 등을 경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D스탠스 관계자는 “지난 1년간 D스탠스를 응원해 주신 고객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D스탠스는 패션 고관여 남성 소비자들의 필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브랜드 확보와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1.07.14 I 이윤정 기자
교감으로 이끌고, 이름 붙여라
  • [김만희의 MZ세대 이해기]교감으로 이끌고, 이름 붙여라
  • [김만희 뉴에라캡코리아 마케팅팀장] 수년전 기업 문화 개선에 유행했던 ‘호프데이’를 혹시 기억하는가? 임직원 상하간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통해 활발한 토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만든 이벤트이다. 생맥주 집을 일컫는 호프(Hof)와 희망의(Hope)를 함께 만든 한국식 이벤트인데, 그 취지와는 다르게 참여했던 직원들은 그 자리가 오히려 더 소통하기 어려웠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평상시 대화 없던 아버지가 갑자기 방에 들어와서, “요즘 너의 고민이 뭐니”라고 갑자기 물어보면 뭐라고 답해야 할까. 평상시 소통하지 않던 상하관계에서, 호프데이 같은 한두가지 이벤트로 의사소통이 잘 되길 바라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같은 직장내 직원들도 이렇게 의사소통이 어려운데, 소비자와 기업간의 의사소통은 어떨까? 우리는 항상 소통해야 한다고 하지만, 정작 어떤방식으로 소통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배우거나 이해해본적은 없는 것 같다. 특히 MZ세대 고객들은 우리가 어디서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어서 그들과의 소통은 더욱 더 어렵게 느껴진다.◇디지털 세상, 소통의 프로세스가 바뀌었다.‘뜻이 서로 통해 오해가 없음’. 소통의 사전적 정의이다. 하지만, 기업들이 했던 고객 소통은 조금 달랐던 것 같다. 밸류커뮤니케이션 노진화 대표는 ‘대개 경영 및 마케팅 분야에서 말하는 소통은 ’소비자 설득‘에 집중돼 있으며, 어떻게 말해야 기업의 이익을 위해, 기업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지 연구한다. 엄밀히 말하면 양방향 소통이 아닌, 기업이 하고 싶은 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일방적인 방법을 제시한 것뿐’이라고 했다.사실 그동안 소비자와 기업간의 관계 자체가 일방적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소통방식도 잘 통했다. 쉽게 말하면 그동안 소비자들이 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은 객관식이었다. 소비자는 어떤 제품이 필요하면 오프라인 유통에서 제공하는 선택지 안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과 그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라는 일방적인 관계가 규정됐다. 선택지인 유통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고객들에게 일방적으로 메세지를 전달하기만 해도 되므로 매스미디어를 활용한 광고가 통할 수 있었다.롯데본점 층별안내 _ 일단 백화점 안에 브랜드가 들어가면 소비자 선택지에 들어갈 수 있었다.하지만, 디지털 세상으로 바뀌고 소비자에게 필요한 제품들을 큐레이션(편집)해 제공하는 유통의 힘이 무너졌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MZ세대들은 그들이 관계 규정을 할수 있게 됐다. 온라인 접속으로 인해 무제한의 선택지가 그들에게 주어졌고, 거래로 인한 한계비용 역시 0에 가까워졌다. 더욱이 플랫폼 상에서의 상품 추천은 AI 알고리즘에 의해 그들이 원하거나, 검색하는 상품만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제는 기업들이 광고를 통해 소통하는 방식의 메세지 전달은 일방적이고, 관심이 떨어진다. 정리하면 오프라인 유통에서의 고객의 구매 방식은 객관식이었다면, 이제 디지털 구매로직은 소비자의 취향과 생각들이 반영된 서술식이라고 봐야한다. 이제는 소비자가 본인들의 주체성을 가지고 브랜드를 발굴하고, 주변에게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시장에서 규정됐던 단순한 기업 - 소비자의 관계를 벗어나, 콘텐츠 등을 통한 교감을 얻고, 그 다음 관계를 맺고, 구매하는 과정들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말하지 않아도 알아. 소통에 앞서서 교감을 일으켜야 한다.삼성전자 무선사업부 S/W PLATFORM팀 최혜선 수석연구원(갤럭시 UX 담당)은 현재의 디지털 시장에서는 소비자들과의 소통은 ‘교감’이 우선돼야 한다고 했다. 최근 소비자들은 규정된 관계를 받아들이기 보다 본인이 그 관계를 맺는 선택을 한다. 고객들이 자사 콘텐츠를 좋아하고, 공감해야, 브랜드 친밀감이 높아져서 교감이 이뤄진다고 했다.디지털에서는 콘텐츠를 통해 교감을 통한 친밀감을 형성하는 것이 필수적교감(交感)은 일반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흔히 쓰는 단어가 아니다. 네이버에서 교감을 검색했을 때 흔히 나오는 이미지는 사람과 반려동물 혹은 부모와 어린아이이다. 이것은 교감이란 의사소통에 앞서서 감각적으로 느끼는 FEELING(감각)이자 친밀감이다. 이 브랜드의 콘텐츠가 나를 이해하고 있는가? 내가 좋아하는가? 나를 자극시키는가? 이러한 공감을 일으키는 것이 교감을 형성한다. 콘텐츠를 통한 교감 활동을 일으키게 되면, 고객을 이끌수 있는(PULLING) 힘이 생긴다. 그리고 이러한 원동력은 새롭게 규정된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팬덤의 시작 ; 관계 형성을 위해 고객에게 이름 붙여라.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됐다.(중략)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 시인의 유명한 시 ‘꽃’의 한 부분이다. 존재의 본질은 이름을 가짐으로써 ‘그것’으로 인식된다. 그리고 그것이 팬이나 고객을 지칭하는 이름을 갖게 되면 팬덤은 형성되기 시작한다. 마치 BTS-ARMY와의 관계같은 것이며,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나의 이름을 불러서 친밀감을 형성하는 것과 같은 이유이다.디자인 컴퍼니 모베러웍스는 MOTV란 유튜브를 운영하며, ‘모쨍이들’과 함께 공동으로 디자인프로젝트를 작업한다. 처음 회사에 제안이 온 순간부터 방식에 대한 고민, 그리고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까지 노동자들인 ‘모쨍이들’과 함께 고민한다. 그들은 뉴발란스, 오뚜기, 롯데월드등과 함께 리브랜딩, 콜라보레이션 작업등을 진행했으며, 모쨍이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결과 성공적인 캠페인을 수행했다.직접 브랜드 팬덤을 형성하기 어렵다면, 기존 팬덤이 있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생각해볼수 있다. 패션, 뷰티 인플루언서인 ‘밤비걸’은 유튜브 구독자 43만여명, 인스타그램 69만5000명의 매크로(Macro) 인플루언서이다. 그녀는 밤비걸이란 유튜버를 운영하면서, ‘밤순이들’이라는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데, 얼마전 이랜드 신발 편집샵 ‘슈펜’과의 여성용 플랫슈즈를 공동기획하며 완판이슈를 만들어냈으며, 플랫슈즈 이후 썸머 토트백을 런칭하며 완판이슈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그녀의 제품 생산 프로세스는 밤송이들의 댓글로 부터 시작한다. 언니, 소개팅룩 추천 부탁드려요, 여름에 신을 플랫슈즈는 어떤게 좋을까요?‘ 이런 제품 문의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발견한다. 그리고 밤비걸의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기획하고, 그러한 과정을 팬들과 공유하며, 기대감을 일으킨다. 팬들은 그러한 과정을 즐기고, 같이 고민하고, 기꺼이 제품을 구매한다. 그녀를 향한 팬덤은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그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같이 소비하는 것이다.미국 의사겸 작가인 스콧 펙(M. Scott.Pect)은 인간 의사소통의 궁극적 목적은 ’타협‘이라고했다. 디지털 세상에서 고객들이 의사소통 하는 목적은 나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를 위해, 공동체에서의 생각이나 태도에 영향을 주기 위함이다. 더 이상 일방적인 메세지 전달은 그런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 강력한 브랜드 팬덤을 형성하고자 하거든, 우선 고객과 교감을 형성하고, 이름을 붙이고, 관계를 맺어라. 그제서야 고객은 나의 주장을 듣고자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주장은 엄청난 영향력이 생길 것이다. 마치 BTS의 메세지, ’러브 유어셀프‘ 처럼 말이다.
2021.06.26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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