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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채해병 특검법 거부 건의…한총리 “사법 기본원칙 훼손”(상보)
  • 정부, 채해병 특검법 거부 건의…한총리 “사법 기본원칙 훼손”(상보)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채해병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필요하다고 21일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받아 10번째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채해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 건의를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오전 중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특검법은 국회로 다시 돌아간다.한 총리는 거부권 의결에 앞서 “의결 과정이나 특별검사의 추천 방식 등 내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특별검사는 헌법상 행정부의 권한인 수사권과 소추권을 입법부의 의사에 따라 특별검사에 부여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우리 헌정사에서 항상 여야 합의 또는 정부의 수용을 전제로 도입돼 왔다”며 “이번 특검법안은 절차적으로 야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하였고, 내용적으로 특별검사 후보 추천권을 야당에게 독점적으로 부여함으로써 대통령의 인사권을 침해하고 헌법상 ‘삼권분립’에 위배 될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 또 “경찰과 공수처에서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검찰의 추가 수사가 개시되기도 전에 특별검사를 도입해, 특별검사 제도의 ‘보충성·예외성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부연했다. 이어 한 총리는 “수사 대상을 고발한 야당이 수사 기관·대상·범위를 스스로 정하도록 규정한 대목도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수사와 재판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현행 사법 시스템의 기본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특별검사가 실시간으로 언론브리핑을 할 수 있다는 점, 수사대상에 비해 과도한 수사 인력이 편성된 것 등도 문제점으로 짚었다. 그는 “정부는 채 해병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여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일에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취임 후 10번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양곡관리법 개정안부터 지난 1월 이태원 참사 특별법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9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2024.05.21 I 조용석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김호중, 자숙 대신 공연 강행한다
  • '음주운전 뺑소니' 김호중, 자숙 대신 공연 강행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이 자숙 대신 공연을 강행한다. 오는 23~24일 KSPO 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에 예정대로 출연할 전망이다.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예매 환불 수수료는 전액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가수 김호중. (사진=연합뉴스)이번 공연의 예매처인 멜론티켓은 21일 예매 페이지를 통해 ‘슈퍼 클래식’의 예매 티켓 환불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공지했다. 이미 예매를 취소한 관객에게도 수수료 전액을 돌려주기로 했다.다만 직접 예매를 취소할 경우 수수료가 부과된다. 멜론티켓 고객센터를 통해 취소 요청을 해야만 예매 티켓 환불 수수료 없이 취소를 할 수 있다. 당초 이번 공연은 예매 취소시 관람 1~2일 전까지는 티켓 금액의 30%를 수수료로 내야 환불이 가능했다.김호중은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논란에 휘말린 뒤인 지난 18~19일 창원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기존 규정대로 예매 환불 수수료를 받아 논란이 됐다. 일부 팬들은 예매를 취소하려고 해도 10만원 가까이 환불 수수료를 내야 한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슈퍼 클래식’ 공연과 관련한 이번 조치는 이와 같은 비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김호중이 출연하는 ‘슈퍼 클래식’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인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 독일의 베를린 필하모닉, 미국의 뉴욕 필하모닉,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단원들의 연합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이다. 김호중과 함께 세계적인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23일), 라리사 마르티네즈(24일)가 출연한다.이번 공연 주최사였던 KBS는 김호중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자 공연 주관사인 두미르에 출연자 교체를 요구했다. 그러나 두미르에서 20일까지 이에 대한 답변이 없어 KBS는 주최 명칭 사용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두미르는 촉박한 일정과 거액의 환불금·위약금 문제 등으로 출연자 교체가 힘들다며 KBS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 취소 대신 예매 수수료 면제 조치를 결정한 만큼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이번 공연에는 세계 4대 오케스트라 단원들 외에도 KBS교향악단 단원 10명이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KBS교향악단은 김호중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오는 23~24일 공연에 단원들이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김호중은 사고 후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호텔에 머물다 음주 측정이 사실상 불가능한 사고 17시간 뒤 경찰에 출석했다. 사고 당시 음주운전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지만 이를 부인했다.그러나 지난 18일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가 언론에 보도된 뒤 하루 만인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2024.05.21 I 장병호 기자
아빠도 기저귀 편히 갈도록…볼보코리아, 전국 화장실에 기저귀 갈이대 설치
  • 아빠도 기저귀 편히 갈도록…볼보코리아, 전국 화장실에 기저귀 갈이대 설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패밀리 세이프티(Family Safety)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저귀 갈이대를 기증하고 전국 공공시설 화장실 46곳에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볼보코리아 주도로 남자 화장실에 새로 설치된 기저귀 갈이대의 모습. (사진=볼보코리아)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은 볼보코리아와 한국보육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저출산 인식 개선 프로젝트다. 볼보코리아는 기저귀 갈이대 설치를 통해 남성(아빠) 양육자의 육아 참여를 증진하고 육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볼보코리아는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송파어린이문화회관에서 기저귀 갈이대 설치 행사를 열고 이번 캠페인을 본격화했다. 또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공영주차장,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 내 화장실 46곳에 총 63개의 기저귀 갈이대를 지원했다.특히 기저귀 갈이대가 미비한 경우가 대부분인 남성 화장실을 중심으로 설치를 진행해 아빠의 육아 참여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스웨덴의 ‘라떼 파파(Latte Pappa)’ 문화처럼 부모가 함께하는 육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저귀 갈이대 설치에 나섰다”며 “가족의 가치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웨디시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1 I 이다원 기자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 최규동 신임 회장 추대
  •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 최규동 신임 회장 추대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사단법인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DSCMA)가 3대 신임 회장에 최규동(사진) 전 한화케미칼 경영전략본부장을 추대하고, 협회 명칭을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KDSA·Korea Disaster Safety Association)로 변경했다.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지난 2021년 3월 설립된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는 최근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재해 및 재난 안전에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로 법인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사원총회를 열어 3년 임기의 최규동 신임 회장을 추대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는 이번 협회 명칭 변경과 신임 회장 추대를 계기로 기존에 대형 규모의 재난과 위기관리 측면에 초점을 두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난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 문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 신임 회장은 한화케미칼을 비롯해 한화그룹 환경안전보건(HSE)을 총괄하는 등 30년 이상 재해 및 재난 안전 분야에 몸담아온 안전 전문가로, 이번 회장 추대를 계기로 재해 및 재난 감축을 위한 협회 사업 확장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 1월부터는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최규동 신임 회장은 “재난과 재해는 경험과 과학의 발전으로 대부분 예측이 가능하게 되었고, 사전에 철저하게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면 피해를 줄이거나 억제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잠재 위험을 과학적으로 찾고 근원적으로 제거하거나 기술적, 관리적인 방법을 활용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는 지난 2021년 3월 식품, 제약, 보건, 화학, 원전, 건설, 금융 등에서 20-30년간 근무한 안전 및 위기관리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돼, 산하 매체로 한국재난안전뉴스를 두고 있다.
2024.05.21 I 이정훈 기자
서울의료원, '서울시 초기 난임부부 건강관리사업' 출범식 개최
  • 서울의료원, '서울시 초기 난임부부 건강관리사업' 출범식 개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의료원은 지난 18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초기 난임부부 건강관리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좌측부터) 서울의료원 이현석 의료원장, 서울시의회 저출생 인구절벽 대응 특별위원회 박춘선 위원장, (사)한국난임가족연합회 김명희 회장, 서울시 스마트건강과 채명준 과장, 서울의료원 연명진 가임센터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의료원 제공)‘초기 난임부부 건강관리사업’은 초기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난임을 극복하고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난임 시술·치료 과정 교육과 식이·운동·마음 건강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에 거주 중인 총 100쌍의 초기 난임부부를 모집해 4회에 걸쳐(기수별 25쌍) 시범사업을 진행한다.이번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에서는 앞으로 8주간 진행되는 초기 난임부부 건강관리사업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안내하고, 서울의료원 연명진 가임센터장이 난임 시술과 극복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 후 참가자와 질의응답을 가졌다. 또한 난임 시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가임센터 진료실과 시술실, 생식의학연구실, 남성과학실 등의 현장 견학도 함께 진행됐다.이현석 서울의료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출산하는 노력이 우리 사회의 근본인 가정의 행복을 키우는 일”이라며 “서울시 대표 공공병원으로서 앞으로도 난임 부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21 I 송승현 기자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3일 개막…이벤트도 풍성
  •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3일 개막…이벤트도 풍성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에서 KPGA투어 ‘2024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KPGA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영건들의 격돌이 펼쳐질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김동민(26, NH농협은행)과 박상현(41, 동아제약), 김홍택(30, 볼빅) 등이 우승 경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20대 영건들의 선전도 기대된다. 올시즌 두차례 Top5를 기록하며 베스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옥태훈(25,금강주택)과 국가대표 출신 루키 송민혁(20, CJ)과 김백준(23, team속초아이), 김용태(25, PXG)도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K-Bee 프로젝트’도 함께 한다. 도시 양봉으로 수확한 꿀을 활용하는 ‘K-Bee 꿀까페’가 올해도 운영되며, 지역 화훼 농가의 밀원식물을 활용해 갤러리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K-Bee 포토존’이 꾸며진다. 대회 마지막날 포토존에서 ‘K-Bee 프로젝트’ 응원 인증샷을 업로드한 갤러리들에게는 밀원식물을 선물로 제공한다.‘KB마음가게’ 사장님들은 대회장에 방문한 갤러리들을 위해 착한 가격의 F&B 존을 운영한다. 또한 ‘KB국민함께 상점’에서는 이천, 여주 등 전국에 있는 장애인 근로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쌀과자, 쿠키, 커피 등 다양한 생산품을 만나보고 구매할 수 있다.KB금융은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과 함께 만드는 기부 프로그램인 ‘채리티 홀인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회기간 중 대회 코스 7번홀(파3)에서 홀인원이 나오는 경우 자선단체를 통해 도움과 희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KB국민함께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한다.또한 17번홀(파4)에는 ‘KB리브모바일 존’을 설치해 선수들이 티샷한 골프공이 해당 존에 안착할 때마다 이천과 여주 지역의 자립준비청년(최대 100명)에게 KB리브모바일 통신요금을 2년동안 무료로 지원한다.KB금융은 대회장을 찾은 가족 단위의 갤러리들을 위해 생애 주기별 대표 상품들을 경험할 수 있는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아이들을 위한 KB손해보험의 ‘금쪽 같은 자녀보험’, 2030이 선호하는 가성비 통신서비스인 KB국민은행의 ‘KB리브모바일’, 직장인들의 건강 관리 매니저인 KB헬스케어의 ‘KB오케어’, 중장년의 노후를 든든하게 보장하는 KB라이프생명의 ‘100세 만족 연금보험’ 등이다.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대회 운영을 통해 함께 살고, 함께 크고, 함께 꿈꾸는 상생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1 I 정두리 기자
"MZ 취향 알면 돈 번다"…이번엔 '신발 꾸미기' 열풍
  • "MZ 취향 알면 돈 번다"…이번엔 '신발 꾸미기' 열풍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에이블리는 스니커즈 거래액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신꾸(신발 꾸미기)’ 트렌드가 급부상했다고 21일 밝혔다.최근 시작된 ‘신꾸’ 열풍에 지난달 ‘신발 꾸미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월 대비 150% 늘었다. (사진=에이블리)지난 4월, 에이블리 내 ‘스니커즈’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최근 시작된 ‘신꾸’ 열풍에 지난달 ‘신발 꾸미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월 대비 150% 늘었다. 다양한 신발 꾸미기 소품을 통해 커스터마이징하기 좋은 스니커즈 판매도 급증했다. 5월 1일~15일 기준 다채로운 색상 구성이 특징인 ‘아디다스 네오 조그 블루 화이트’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15배 이상(1,403%), ‘아디다스 코트 인도어 삼바’는 296% 거래액이 늘었다. 동 기간 화려한 신발 장식을 강조할 수 있는 무채색의 ‘나이키 코트 버로우 스니커즈’도 72% 거래액이 증가했다.‘다꾸(다이어리 꾸미기)’, ‘폰꾸(폰 꾸미기)’, ‘백꾸(가방 꾸미기)’에 이어 다양한 신발 꾸미기 용품 인기가 돋보인다. 지난달 에이블리 내 ‘운동화 끈’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운동화 끈에 키링(열쇠고리)을 달아 장식하는 ‘신발키링’은 올해 들어 빠르게 구매가 늘며 4월 거래액이 직전 달 대비 50배 가까이(4890%) 성장했다. 때 이른 더위로 가벼운 옷차림에 대한 수요가 늘며 상, 하의 대신 신발을 통해 패션에 포인트를 주는 이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신발 꾸미기도 ‘발레코어’ 트렌드가 대세다. 발레복과 일상복을 결합한 스타일이 패션에서 신발 꾸미기 소품까지 확대되며 관련 상품을 직접 검색하는 유저가 늘었다. 최근 한 달(4월 15일~5월 15일) ‘리본 운동화 끈’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배 이상(3,460%) 증가했다. ‘쉬폰 운동화 끈’(3,270%), ‘새틴 운동화 끈(312%)’ 등 발레코어를 대표하는 소재 신발 끈 검색량도 크게 상승했다.에이블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개성 표현 방식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 점을 성과 원인으로 꼽았다. 에이블리는 MZ세대 꾸미기 문화를 의미하는 ‘N꾸’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 2022년 3월 라이프관 내 ‘신발 꾸미기’ 카테고리를 별도 신설했다. 날씨 변화에 따라 신발이 스타일을 완성하는 요소로 여겨지는 가운데, 에이블리를 통해 취향에 맞는 신발 꾸미기 상품을 모아 보고 구매하는 유저가 증가하며 거래액 성장을 견인했다.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다이어리, 휴대폰 케이스를 넘어 신발까지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수요에 맞춰 다양한 꾸미기 상품을 강화하며 MZ세대 ‘꾸미기 문화’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한발 앞서 트렌드를 캐치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I 신수정 기자
BMW 코리아 미래재단, 굿네이버스와 아동 돌봄 위한 ‘희망ON학교’ 출범
  • BMW 코리아 미래재단, 굿네이버스와 아동 돌봄 위한 ‘희망ON학교’ 출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희망ON학교’를 새롭게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고흥범 BMW 코리아 미래재단 사무국장(왼쪽)과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이 지난 20일 ‘희망ON학교’ 협약실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MW 코리아)희망ON학교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과 굿네이버스가 지난 2012년부터 국내 위기가정 아동의 신체 및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운영해 온 ‘희망나눔학교’의 후속 사업이다.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지난 20일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맺고 희망ON학교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진행키로 했다.희망ON학교는 참여 가능 대상과 프로그램을 전보다 확대해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또한, 결식 아동에게 방학 중 급식을 지원하고 신체 발달 프로그램 위주로 제공했던 희망나눔학교와 달리 희망ON학교는 △아동들의 심리·정서적 건강을 위한 마음 돌봄 프로그램 ‘내 마음을 피자!’ △행복감 증진을 위한 문화·직업·체험활동으로 구성된 아동주도기획 프로그램 ‘다함께행복ON’ 등 대상 및 목적에 맞추어 2가지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참여 가능 인원은 간접 교육을 포함해 연간 1만6300명에 이를 예정이다.고흥범 BMW 코리아 미래재단 사무국장은 “지난 2012년 겨울부터 현재까지 총 3189개의 학교 및 기관에서 6만1336명에 이르는 아동이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희망나눔학교를 통해 즐거운 방학과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경험과 책임감,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희망ON학교가 더 많은 아동과 학생들에게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1 I 이다원 기자
공수처,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재소환…묵묵부답 출석
  • 공수처,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재소환…묵묵부답 출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채 해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중장)을 재소환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21일 오전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의를 받고 있다.21일 공수처 수사4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김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날 10시부터 조사를 진행한다. 지난 4일 첫 소환 조사 이후 17일 만이다.이날 오전 9시 20분께 해병 전투복 차림으로 공수처에 모습을 드러낸 김 사령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통화로 ‘대통령 격노’를 전한 게 맞느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대통령 격노’ 주장은 거짓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조사실로 이동했다.해병대 최고 지휘관인 김 사령관은 지난해 7∼8월 채상병 순직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 전 단장에게 윗선의 외압이 가해지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박 전 단장이 지난해 7월 30일 해병대 1사단장 등 간부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수사 결과를 이 전 장관에게 보고한 다음 날 김 사령관이 돌연 언론 브리핑 취소를 통보하며 부대 복귀를 지시했다. 이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박 전 단장에게 전화해 ‘혐의자와 혐의 내용을 다 빼라’고 했다는 것이 박 전 단장의 주장이다.이에 박 전 단장은 김 사령관으로부터 “VIP가 격노하면서 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수사 외압’의 배경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지목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사령관은 “VIP 언급 자체를 한 사실이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공수처는 지난 4일 김 사령관을 처음 불러 15시간가량 조사한 직후부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2차 조사 일정을 협의한 바 있다. 공수처는 이날 2차 조사에서 김 사령관을 상대로 ‘VIP 격노설’의 진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전망이다.한편 공수처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박 전 수사단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공수처가 같은 날 두 사람을 동시에 부른 만큼 ‘VIP 격노설’ 진위에 관한 양측의 대질 조사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대질 조사가 이뤄질 경우 두 사람이 얼굴을 마주하는 것은 지난 2월 1일 중앙군사법원에서 열린 박 전 단장의 항명 혐의 재판 이후 110일 만이다.
2024.05.21 I 박정수 기자
휴런, 국내 최초 뇌질환 선별 솔루션 美 FDA 허가
  • 휴런, 국내 최초 뇌질환 선별 솔루션 美 FDA 허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뇌 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의 비조영 CT 영상 분석 솔루션 ‘Heuron ICH’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허가(510(k) clearance)를 획득했다. 국내 뇌질환 솔루션 중에서 미국 FDA로부터 선별 및 알람(triage and notification)의 목적으로 허가된 첫 번째 솔루션이다.Heuron ICH는 비조영 CT 영상만으로 두개내출혈(Intracranial hemorrhage) 양성 의심 사례를 자동으로 선별 및 알람을 주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사람의 눈으로는 판독하기 어려운 아주 작은 출혈까지도 신속하게 분석해 빠른 대응이 필요한 응급 뇌출혈 환자들을 선별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특히, Heuron ICH의 민감도 및 특이도는 각각 86%와 88%에 달한다.휴런, ‘국내 최초’ 선별 및 알림 솔루션 美 FDA 허가Heuron ICH는 휴런이 미국 FDA로부터 허가받은 다섯 번째 솔루션(Veuron-Brain-mN1, Veuron-Brain-pAb, Heuron Beta Amyloid, Veuron-Brain-pAb3, Heuron ICH)으로, 휴런은 현재까지 국내 의료기기 허가/인증 15건, 유럽 CE(MDD) 4건 등 다수의 국내외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신동훈 휴런 대표는 “이번 제품 허가를 통해 휴런의 미국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의료 솔루션의 FDA 등록은 물론, 휴런의 다양한 솔루션들이 미국 임상현장에서 응급 환자들에게 보다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Heuron ICH는 지난 해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과 연계된 매스 제너럴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의 임상시험을 통해 FDA에서 요구한 목표 성능 수준 이상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바 있다.
2024.05.21 I 김승권 기자
 커가는 다문화 가정 2세들, 이주민 교육 미래는
  • [세계인의날] 커가는 다문화 가정 2세들, 이주민 교육 미래는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주민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일반 국민과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력 격차는 커지고 있다. 단순히 이주민 가정을 위해서가 아닌, 한국 사회 통합을 위해 이같은 학력 격차를 좁혀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늘어나는 이주배경 학생2023년 기준 다문화 가정 학생 수는 그 전해보다 7.4%나 늘어난 18만1000여명이다. 전체 초중고생의 3.5%나 되는 수치다. 제도교육을 받는 학생들 외에 학교에 가지 못한 다문화 가정 자녀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돼 실제 미성년 다문화 가정 자녀수는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게다가 이주민들이 특정 지역에 집중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해당 지자체와 학교에서 체감하는 다문화 가정 자녀 비율은 전체 통계보다 훨씬 높다. 실제 서울, 인천의 일부 자치구, 안산 등 이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있는 학교들의 경우 이미 이주배경 학생이 일반 학생보다 많은 학급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이주배경 학생은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늘어왔다. 저출산이 지속되면서 전체 학생 수는 2013년 649만명에서 2023년 529만명으로 20%나 줄었지만 다문화 가정 학생은 5.6만명에서 18만명으로 225%나 증가했다.충남 서천군 가족센터의 다문화가정 자녀 기초학력을 지원하는 ‘다(多)자란다 교실’. 서천군 제공◇오히려 커지는 학력 격차그러나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은 다문화 가정 자녀가 전체 국민보다 갈수록 더 떨어지고 있다. 특히 단기간에 격차가 매우 커진 점이 눈에 띈다. 여성가족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다문화가정 실태조사를 보면 2018년 다문화가정 자녀와 전체 국민의 고등교육기관 취학률 격차가 18%포인트였다. 그러나 2021년이 되면 이 격차가 31%포인트까지 늘어난다. 2021년 전체 국민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이 71.5%였는데, 다문화가정 자녀는 절반도 안되는 40.5%에 그쳤다.한국이 선진국에 비해서도 고등교육기관 진학률이 지나치게 높은 나라라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만큼 학력별 임금격차가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다문화가정 자녀의 낮은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은 사회 통합 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 지적이다.다문화 가정 자녀들은 교육을 희망하는 수준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만 13세 이상 다문화 청소년의 67.1%가 4년제 대학교를 희망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전체 청소년의 같은 응답 비율 80.7%보다 크게 떨어진다. 의무교육 단계에서 이미 학습에 대한 성취감 차이, 추가교육을 통한 보상에 대한 기대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이같은 차이는 실제 다문화 청소년들의 활동 추이로도 이어진다. 만15세 이상 24세 이하 다문화 청소년 중에 비재학, 비취업 비율은 2019년 10.3%에서 2021년 14%로 늘어났다.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제도권 진입을 위한 공공, 민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사각지대는 여전하다.◇다양한 이주배경, 효율적 지원책 필요다문화 가정 학생의 다양한 배경 유형도 정부의 효율적인 지원을 수행하기 어려운 이유로 꼽힌다. 다문화가정 2세의 경우 한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한국 국적 자녀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노동이주 등을 통한 중도입국 자녀들의 수도 여전히 많다. 이들은 특히 언어 문제 때문에 제도권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더욱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형편이다. 정부도 이러한 다문화 가정 교육 지원 필요성을 인식하고 사업을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저소득 다문화 가정 자녀의 교육비를 현금 지원하는 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또 중도입국 자녀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지원을 해온 데 이 어 올해부터는 다문화 가정의 이중언어 환경을 돕기 위한 부모의 모국어 교육 지원 사업 등도 신설됐다.
2024.05.21 I 장영락 기자
"임영웅 지원사격!" 제주삼다수, '아임 히어로' 콘서트서 생수 6만 병 배부
  • "임영웅 지원사격!" 제주삼다수, '아임 히어로' 콘서트서 생수 6만 병 배부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제주삼다수가 브랜드 모델 가수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의 지원에 나선다.(사진=제주삼다수)제주삼다수는 오는 25~26일 양일간 임영웅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종합안내소 맞은편에서 행사부스를 운영하고, 팬들을 위해 생수 6만 병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제주삼다수는 행사부스와 종합안내소 의무실 앞에 다 마신 삼다수 병을 수거할 수 있는 PET 분리 배출함을 배치해 폐페트병 처리를 통한 쓰레기 최소화까지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국내 1위 생수 브랜드의 ESG 실천 면모를 보여주고 국내 공연 문화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임영웅과 팬들의 행보에 동참한다는 의미다.이와 함께 제주삼다수는 마포구 소재 플래그십스토어 ‘카페 삼다코지’에서 음료, 디저트 등 전 메뉴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콘서트가 열리는 이틀 동안 티켓 소지자를 대상으로 적용된다.벡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와 임영웅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콘서트에 생수를 지원하게 됐다”며 “’우리가 믿는 물 제주삼다수’와 함께 더욱 시원하고 기분 좋은 콘서트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21 I 한전진 기자
'더에이트쇼' 이열음, 눈부신 활약
  • '더에이트쇼' 이열음, 눈부신 활약
  • 이열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열음이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 (더 에이트 쇼)에서 강렬한 호연으로 눈도장을 찍었다.지난 17일 공개된 ‘The 8 Show’ (더 에이트 쇼)가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부문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얄밉지만 귀여운 눈치 100단 ‘4층’ 역을 맡은 이열음이 착붙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한축을 이끌었다. ‘The 8 Show’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이열음이 연기한 ‘4층’은 그 누구보다 쇼에 진심으로 임하는 기회주의자다. 그는 시간을 늘리기 위한 방법을 제안하고 다른 층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 여론을 형성하는 등 주도적으로 쇼에 참여하며 대세를 빠르게 파악해 유리한 편에 서서 손해보지 않으려 한다. 특히, 이열음은 8층(천우희)에게 복종하다 판도가 바뀌자 자신은 시켜서 한 것이라며 변명하고, 이후 상황에 따라 다시 8층에게 충성하는 그의 예측 불가한 태세 변환과 ‘강약약강’ 태도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뿐만 아니라, 그는 혼자 방에서 감성 글귀를 쓰며 마음을 다잡는 무해한 모습부터 돈 때문에 무시받던 과거를 떠올리고 변모해 버린 모습까지 탁월한 강약 조절 연기로 잘 살아보고자 발버둥 치는 간절한 ‘4층’의 서사에 설득력을 부여해 묘하게 응원하고 싶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스스로를 플레이어라 칭하며 대담하게 행동하면서도 잔인한 것을 잘 보지 못하는 겁쟁이 같은 그의 모순적인 면모도 디테일하게 그려내 복합적인 캐릭터에 몰입감을 높였다.이처럼, 은은한 광기와 여린 마음 모두 가진 ‘달콤살벌’ 4층으로 극적 풍성함을 더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열음. 그는 어디선가 볼 수 있을 법한 현실적인 인물에 자신만의 엉뚱발랄한 색을 덧입혀 신선한 ‘매력캐’를 탄생시켰다. 또한, 어쩔 수 없이 모셔야 하는 8층, 앞에만 서면 저절로 작아지는 6층(박해준), 뭔가 측은지심이 드는 1층(배성우) 등 누구와 있어도 찰떡같은 흥미로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뛰어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4층’ 역할 그 자체 같다”, “발음 새는 연기도 리얼하고 캐릭터를 잘 살렸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져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한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하며 앞으로의 그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이열음의 인상적인 열연이 담긴 ‘The 8 Show’ (더 에이트 쇼)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2024.05.21 I 김가영 기자
강북구, 서울시 1호 모아타운 번동…폐기물 무단투기 민·관 협력 해결
  • 강북구, 서울시 1호 모아타운 번동…폐기물 무단투기 민·관 협력 해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강북구가 서울시 1호 모아타운 대상지 번동 492번지 일대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 수거 대책을 수립, 민·관 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서울시 1호 모아타운 사업 대상지인 번동 429번지 일대는 2026년까지 총 1242가구(최고 35층, 13개 동)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지난해 7월 번동 5개 모아주택에 대한 가로주택 사업시행계획인가가 난 뒤 올해 1월부터 거주민들이 이사를 시작, 현재 80% 이상 이주를 완료했다.본격적으로 이주가 시작되면서 이 지역 일대에 생활쓰레기, 가전 폐기물 등의 무단투기가 발생하고 빈집에서 화재 사고, 악취 등의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강북구는 이주 중인 세대들의 주거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달 시행사(조합), 청소대행업체와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의논했다.이날 간담회 결과 사업부지 내 생활폐기물은 시행사에서 처리계획을 수립해 처리하기로 결정하고, 구는 생활폐기물 등 무단투기가 우려되는 사각지대에 한시적으로 무단투기 방지용 카메라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주요 지점에 위반행위 금지 표시판을 설치하고 야간 시간대 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방범 순찰을 실시한다. 이주를 준비하고 있는 세대들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을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대형폐기물 배출은 이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청 또는 시행사로 신고 처리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늘려 무단투기를 예방하기로 했다. 청소대행 업체에서는 각종 생활폐기물을 적기에 처리하여 생활폐기물 장기 방치로 인한 무단투기를 예방하기로 협의했다.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번동 거주민들의 이주가 완료될 때까지 구와 시행사가 협력해 생활폐기물 무단투기를 줄이겠다“며 ”강북구는 번동 모아타운이 완공될 때까지 주민들의 각종 불편 사항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I 오희나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기억 잃었지만…김혜윤 또 재회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기억 잃었지만…김혜윤 또 재회
  • ‘선재 업고 튀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이 사랑하는 변우석을 살리기 위해 결국 그와의 모든 접점을 없앴다. 하지만 서로 모르는 사이가 된 두 사람은 관계가 리셋됐음에도 운명적으로 재회하며 피할 수 없는 인연을 이어갔다.지난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 13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2%, 최고 6.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6%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3.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3.6%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13화에서 임솔(김혜윤 분)은 바뀌어버린 미래 때문에 사랑하는 류선재(변우석 분)를 속이고 혼자 담포리에 남았다. 류선재가 자신을 구하던 중 김영수(허형규 분)에게 살해당하는 미래를 봤던 것. 결국 임솔은 정해진 운명을 자신이 맞이하기 위해 김영수를 잡기로 마음먹고 김형사(박윤희 분)를 부르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그 시각 류선재는 하루아침에 미래로 돌아가 버린 임솔 때문에 가슴 아파했다. 며칠 전 두 사람은 임솔의 생일을 기념해 놀이공원에서 회전목마를 타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사랑의 징표로 목걸이를 선물하는 등 둘만의 애틋한 시간을 보냈던 바. 특히 서로에게 “태어나줘서 내가 더 고마워. 긴 시간을 거슬러 내 앞에 달려와 줘서, 널 붙잡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선재야, 지금의 넌 모르겠지만 날 살려준 사람도, 다시 살고 싶게 해준 사람도 다 너야”라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던 두 사람이 안타까운 이별을 했다.그러나 “미래로 돌아갔는데 시계는 왜 남아있던 거지? 돌아간 척한 거였어?”라며 의문을 품었던 류선재는 결국 자신을 지키기 위한 임솔의 거짓말을 눈치채고 정신없이 담포리로 달려갔다. 때마침 임솔은 선착장 슈퍼 앞에서 김영수가 나타나길 기다렸다. 이와 함께 사건이 발생했던 새벽 5시가 되자 임솔은 김영수를 잡기 위해 그를 좁은 샛길로 유인했다. 이후 임솔은 미래에서 김영수와 맞닥뜨린 장소에 도착하지만 그곳에는 김영수가 아닌 류선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나타났고, 그 시각 또 다른 골목길에서 류선재는 도망가는 김영수를 발견하고 그를 뒤쫓았다.상황이 잘못됐음을 알아챈 임솔은 류선재가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고 절벽으로 향했다. 순간 임솔의 시선에는 절벽 끝에서 김영수의 칼에 찔린 채 대치하고 있는 류선재의 모습이 보였다. 형사들과 임솔을 확인한 류선재는 결국 절벽 아래로 떨어졌고, 그가 떨어진 절벽 끝에서 가슴을 붙잡고 오열하는 임솔의 모습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안방극장에 충격과 안타까움을 선사했다.이와 동시에 2023년 34살 원래의 시간으로 돌아온 임솔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시 바뀐 미래에서 임솔은 많은 것을 바꾼 대가로 사랑하는 류선재를 잃었지만,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현재를 살아내고 있었다. 그럼에도 임솔은 떨어지는 눈송이를 보며 “선재야, 보고 싶어”라고 오열하는 등 여전히 류선재를 그리워했다.이 가운데 임솔에게 일생일대의 위기가 찾아왔다. 대표에게 올린 예산안에 술에 취한 날 작성한 사직서가 끼워져 있던 것. 결국 사직서를 되찾기 위한 임솔의 험난한 여정이 펼쳐졌고, 우여곡절 끝에 임솔은 대표의 가방 안에 있던 사직서를 빼돌리는 데 성공했다. 임솔이 몸을 돌려 계단을 올라가던 그 순간 의문의 남자와 부딪치면서 계단에서 뒤로 넘어지려는 찰나 의문의 남자가 임솔을 안으며 위기에서 구해줘 임솔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임솔의 놀란 눈앞에는 인기 배우가 되어 차가운 미소를 띤 류선재가 그의 허리를 받치고 있어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쾅이게 했다.이와 함께 행방이 묘연했던 류선재의 지난날이 공개됐다. 임솔은 죽은 류선재의 시계에 불이 들어오자 혼란스러워했다. 앞서 류선재가 사망한 뒤 시계가 타임머신이 됐던 것을 떠올린 임솔은 ‘설마’ 하는 마음으로 류선재의 시계를 확인했고, 거기에 타임슬립의 흔적이 생긴 것. 결국 임솔은 “선재야, 어쩌면 우린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지도 몰라. 아니, 만나지 말았어야 해”라는 간절한 외침과 함께 망설이지 않고 시계 버튼을 누르며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19살로 타임슬립했다. 하지만 임솔은 류선재와 처음부터 만나지 않기로 결심한 듯 류선재를 보자마자 몸을 숨겼고, 두 사람의 안타까운 엇갈림으로 엔딩을 맺어 시청자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반복되는 슬픈 인연 속에서 솔선커플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5.21 I 김가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칠레서 발전소 연료전환사업 수주
  • 두산에너빌리티, 칠레서 발전소 연료전환사업 수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민간발전사인 엔지 칠레법인(Engie Energia Chile S.A.)이 발주한 칠레 화력발전소 연료전환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 주 메히요네스(Mejillones) 지역에 위치한 375MW급 IEM(Infraestructura Energenica Mejillones) 발전소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이 사업은 칠레의 375MW급 IEM(Infraestructura Energenica Mejillones) 발전소의 발전 연료를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발전소에 자체 개발한 버너와 부속 설비 등을 공급 및 설치해 기존 발전소와 동일한 전력을 생산하는 천연가스 발전소로 전환시킬 예정이다.이 발전소는 칠레의 환경규제와 엔지(Engie) 그룹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2025년까지 기존 발전방식으로 운영된다. 이후 약 6개월의 단기간 공사를 거친 뒤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는 약 40%, 질소산화물(NOX)은 약 70%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발전소 연료전환은 신규건설에 비해 발전소 운영 정지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고,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기 때문에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저탄소 발전 솔루션“이라면서 ”발주처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에도 베트남 발전사업자 3곳과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료전환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2024.05.21 I 김경은 기자
서울교통공사, 사고 발생·부실시공 업체 벌점…중대재해 예방 앞장
  • 서울교통공사, 사고 발생·부실시공 업체 벌점…중대재해 예방 앞장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외부업체의 공사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해 중대재해 예방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사진=서울교통공사)공사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8호선 복정역 승강편의시설 공사장 이산화탄소 방출 사고 등 외부업체의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 발생 업체 벌점 부과 및 감점 심사제’와 ‘안전교육 이수제’를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모든 외부업체의 공사에 적용될 예정이다.먼저 안전사고 발생 및 부실시공 등으로 피해를 준 외부업체에 벌점을 부과해 재입찰 자격에 제한을 둔다. 관련 법령에 따라 통합 벌점 부과 기준 및 절차에 관한 세부지침을 마련해 벌점을 부과하며, 적격심사 심사 항목에 철도 사고 등 감점 사항을 반영해 모든 외부업체 공사와 물품 구매 및 설치 건에 적용할 계획이다.아울러 안전교육 이수를 필수 조건으로 명시해 계약을 추진한다. 외부업체 직원이 필요한 교육과정 및 교육시간을 이수한 경우에만 준공을 승인하고 재계약 착공 시에도 교육 이수 정보를 활용할 예정이다.‘챗지피티(ChatGPT) 활용 온라인 안전교육’ 및 ‘실습장 체험’ 등 실효성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론교육과 현장 실습 교육을 병행 시행할 방침이다.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대책을 통해 외부업체의 계약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은 우리가 지켜야 할 최고의 가치이기에, 철저한 현장 관리 감독과 작업 전 시설물 안전 점검은 물론 기본 안전 수칙 및 절차를 엄격히 준수해 더욱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1 I 함지현 기자
아동학대 의혹 받던 태권도 관장, CCTV공개 후 ‘대반전’
  • 아동학대 의혹 받던 태권도 관장, CCTV공개 후 ‘대반전’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온라인상에서 아동학대 의심을 받던 태권도 관장이 폐쇄회로(CC)TV 화면을 공개해 누명을 벗게 됐다.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해 특정인을 과도하게 괴롭히는 ‘사이버불링’ 범죄가 만연해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지난 19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는 아동 폭행 의심을 받은 태권도 관장 A씨가 “학부모들의 전화에 글이 올라갔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지난 17일 발생한 사건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이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세종시 어린이 폭행하는 미친 태권도 관장XX’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부어오른 이마와 폭행 자국이 남긴 아이의 얼굴 사진이 공유됐는데, 이 태권도 관장이 직접 전말을 밝힌 것이다. 앞선 글에서는 “아이는 ‘관장이 때렸다’고 얘기했다고 한다”고 주장했지만, A씨는 아이를 폭행한 적이 없고 오히려 싸움을 벌이는 두 아이를 제지했다고 해명했다.이 영상 속에는 흰색 옷을 입은 두 아이가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러던 중 한 아이가 다른 아이의 얼굴을 때렸고, 다른 한 명은 몸을 붙잡았다. 두 아이 중 한 아이가 싸움 끝에 바닥에 쓰러지는 모습도 영상 속에 담겼다.A씨는 “영상의 두 아이는 형제”라며 “아이들이 치고받는 장소는 차량 탑승을 위해 잠시 대기한 공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싸움이 시작되고 태권도 사범이 와서 제지한 시간까지 5분도 채 안 되는 시간”이라며 “바로 제지했고, 그 후 의자와 집기류를 발로 차는 아이를 30분 정도 사범님이 데리고 있었다”고 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갈무리)이어 “저는 아이를 때리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제가 사각지대만 이용해 아이를 때린 것처럼 만들어진 내용이 사실인 양 일파만파 뻗어 나가 지역 맘카페까지 올려져 제 신상과 학원명까지 노출되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날 처음 사진과 글을 올린 익명의 사람을 고소했다고 전했다.이후 최초로 글을 올린 이는 “저로 인해 마음에 상처받으셨을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며 “아이들과 부모님, 태권도 관장에 대한 욕은 이 사태를 야기한 저한테 해주시고 저도 스스로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다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한편, 사이버불링 범죄는 매년 발생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청 사이버수사 통계에 따르면,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 2020년 1만 9388건, 2021년 2만 8988건, 2022년 2만 9258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2024.05.21 I 김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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