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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2' 차태현X조인성, 폭풍 친화력…이쯤 되면 공산 주민
  • '어쩌다 사장2' 차태현X조인성, 폭풍 친화력…이쯤 되면 공산 주민
  • ‘어쩌다 사장2’(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어쩌다 사장2’ 사장즈 차태현과 조인성이 공산 주민 모드로 완벽히 녹아들며 훈훈함을 안긴다.28일 방송되는 tvN ‘어쩌다 사장2(연출 류호진, 윤인회)’ 10회에서는 차태현, 조인성의 진두지휘 속 따스함이 넘치는 영업 7일차가 담긴다.손님들과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다보니 어쩌다 호구조사(?)까지 끝낸 차태현과 조인성은 손님들과 일상을 나누며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동심까지 저격하는 차태현은 어린 학생들의 따뜻한 삼촌이 돼 친밀한 수다를 이어가고, 조인성은 오랜 세월동안 뜨거운 불앞을 지킨 중국요리집 사장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공감어린 대화를 나눈다. 공산 학생들의 관계도와 커플 파악까지 끝낸 차태현, 음식을 준비하면서도 동네 곳곳 주민들을 진심으로 살피는 조인성, 사장즈의 세심함이 훈훈함을 선사할 예정이다.인수인계 한 번으로 능수능란하게 생고기를 다루는 박병은의 활약도 기대된다. 섬세한 칼질만큼이나 처음 본 손님들과 ‘찐’친급 수다를 이어가는 최강 친화력의 면모도 발휘한다. 특히 대방어 언박싱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했던 박병은이 차태현, 조인성에게 서운했던(?) 이야기를 뒤늦게 털어놨다고 전해진다. 박병은의 웃음 가득한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여기에 김치전 품절 사태를 일으킨 설현이 이번에는 신메뉴 떡국을 내놓는다. 설현 할머니표 간장을 더한 맛있는 떡국에 손님들의 호평세례가 이어진다. 돈가스, 부추전에 이어 혀를 때리는 맛인 매운 김치 비빔밥을 출시한 박효준. 손님들을 사로잡은 극강의 박효준표 매운 김치 비빔밥이 찾아온다. ‘정리 요정’ 윤경호는 분명 퇴근했지만 퇴근을 못하는(?) 상황에 놓이며 웃음을 안긴다.‘어쩌다 사장2’ 10회는 28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2.04.28 I 김가영 기자
어린이날 앞두고…서울시, 짝퉁 아동용품 집중단속
  • 어린이날 앞두고…서울시, 짝퉁 아동용품 집중단속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위조제품인 아동복, 문구·완구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집중 단속 대상은 인터넷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되는 명품 아동복과 장난감 및 오프라인 도·소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아동복, 문구·완구, 신발, 액세서리 등이다. 남대문 시장 등에서 이뤄지는 오프라인 매장의 현장계도 과정에서 명백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상품을 임의제출 받는다. 또 위조 의심 온라인 상품은 수사관이 직접 구매한 후 감정평가 의뢰하여 위조로 판명될 경우 거래내역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집행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단속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적발한 위주 아동용품 사진.시는 인터넷 오픈마켓을 통한 상품 구매시 상품 상세설명이나 상품문의 게시판 등에서 정품 여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나 답변이 없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가령 정품과 비교해 품질이 조잡하며 가격이 현저히 낮은 제품이거나 상품 라벨에 제조자, 제조국명, 품질표시 등이 바르게 기재되어 있지 않은 제품은 위조제품일 확률이 높다. 강옥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단장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짝퉁 아동 명품 판매로 동심을 울리는 판매업자들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며 “건전한 상거래질서를 위해 위조로 의심이 되는 상품을 발견하신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25 I 김기덕 기자
尹 “국민 뜻 받드는 정부 될 것”…새 엠블럼 공개
  • 尹 “국민 뜻 받드는 정부 될 것”…새 엠블럼 공개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 뜻을 받드는 신뢰받는 정부가 되겠다며 새로운 취임식 엠블럼을 공개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22일 “오직 국익과 국민을 기준으로 삼는 일 잘하는 정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신뢰받는 정부가 되겠다”며 이같은 엠블럼을 소개했다. (사진=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앞서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가 취임식 엠블럼을 공개하자, 엠블럼의 매듭 형태가 죽은 사람을 염습할 때 쓰는 ‘사동심결’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이도훈 취임식 총감독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서로를 잇는다는 의미에서 ‘동심결’로 정했다”고 밝혔지만, 취임준비위는 여론 등을 고려해 새 엠블럼을 만들었다. 취임준비위는 ‘업그레이드된 엠블럼’이라며 “연결과 약속, 새로운 희망을 표현하는 이번 엠블럼은 국민의 마음을 다시 하나로 이어주는 연결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동적이고 밝은 미래의 희망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취임준비위는 “취임식을 통한 국민 통합의 과정을 풀기, 묶기, 잇기라는 연결의 과정으로 단순화시킨 디자인”이라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태극을 미래를 향해 뻗어 나가는 국민의 힘찬 날개의 깃으로 형상화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취임준비위는 23일부터 30일까지 국민의 기대와 바람을 담은 국민희망영상 응모 캠페인도 진행하기로 했다. 윤 당선인은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국민 여러분, 통합의 대한민국, 번영의 대한민국을 향한 마음을 국민 희망 영상에 담아 주십시오”라며 “5월10일 새로운 대한민국이 열리는 순간을 함께해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왼쪽이 교체 전, 오른쪽이 교체 후 취임식 엠블럼. (사진=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2022.04.22 I 최훈길 기자
尹 취임식 4만2000명 초청 검토…21~22일 중 초청장 발송
  • 尹 취임식 4만2000명 초청 검토…21~22일 중 초청장 발송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달 10일 개최되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초청 인원과 공식 엠블럼 등 세부 내용 확정이 임박했다. 취임준비위는 이르면 21일, 늦어도 22일에는 초청장을 발송한다는 방침이다. 초청인 규모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최대 4만2000명 안팎의 규모가 될 예정이다. 초청 명단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포함될 예정이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2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분향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19일 취임준비위 핵심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오는 20일까지는 초청 인원 규모와 엠블럼 등을 최종 확정하고 21~22일 사이에 초청장을 발송한다는 계획”이라며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초청 인원은 많으면 4만2000명 정도 될 것 같은데 5만명까지는 채우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취임준비위는 이날까지 10차례 가까이 전체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은 최대 5만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당초 취임준비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국회의사당 앞마당 최대 수용 인원의 절반 정도만 취임식에 초대할 계획이었지만, 이번주부터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사실상 인원 제한 없이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이에 취임준비위 내에선 최대 5만명 초청안이 검토되기도 했으나 여러 여건을 고려해 인원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있고, 해외에서 오는 참석자들의 자국 자가격리 기간은 물론 항공료 인상 부담으로 불참할 수 있어서 아마도 인원이 축소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초청 인원 구성은 정·재계 인사들은 물론 재외동포, 주요 협회 및 단체, 언론사 대표 등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취임준비위는 인수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4일까지 일반 국민들의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이달 2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들은 신청 순서, 지역, 세대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위로 선정된다.이번 취임식의 최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박 전 대통령의 참석 여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2일 박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를 방문해 취임식 초청을 요청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현재 건강 상태로는 조금 자신이 없는데 시간이 있으니 노력해 가능한 한 참석할 수 있도록 해 보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 아내인 김건희 여사의 참석도 화제가 될 전망이다. 대선 과정 내내 여러 논란과 의혹에 휩싸였던 김 여사는 대선 이후 공개 행보를 자제해 온 상황으로, 사실상 내달 취임식이 김 여사의 첫 공식 행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남편이 대통령에 취임하는데 부인이 안 온다는 게 말이 되겠나”라며 “너무 당연한 일”이라고 답했다.다만 관심을 모았던 방탄소년단(BTS) 초청은 없던 일이 됐다. 박 위원장은 “취임식에 BTS 공연을 포함하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안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취임식을 조촐하면서 내실 있고 어린이, 청년, 취약계층, 무명스타 등이 함께하는 진정한 국민 화합 기조로 가는 게 맞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윤 당선인의 초등학교 은사, 천안함·K9 사고 생존자 등도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취임식 행사는 10일 오전 0시 새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 행사로 시작한다. 이후 당선인의 국립현충원 참배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의 취임식 본식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국내 주요 인사와 외빈을 위한 행사도 관행에 따라 이어진다.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원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취임식 슬로건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결정됐다. 공식 엠블럼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다짐과 약속의 의미를 담았다는 취지로 전통 매듭인 동심결을 활용하기로 했으나, 해당 엠블럼이 죽은 사람을 염습할 때 사용하는 사동심결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쏟아지면서 수정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취임준비위 측는 “축제의 장이 돼야 할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에 사(死)동심결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억측을 해소하기 위해 엠블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발송될 초청장에는 업그레이드된 엠블럼이 반영된다.
2022.04.19 I 권오석 기자
尹측, '사동심결' 엠블럼 논란에 "디자인 새로 할 것"
  • 尹측, '사동심결' 엠블럼 논란에 "디자인 새로 할 것"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사동심결’ 논란에 휘말린 취임식 엠블럼에 대해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원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취임준비위는 12일 언론에 알린 공지를 통해 “축제의 장이 돼야 할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에 사동심결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억측을 해소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앞서 취임준비위는 지난 11일 취임식 관련 중간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10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슬로건과 엠블럼을 공개했다. 엠블럼은 통합의 의미를 담아 전통매듭의 한 종류인 ‘동심결’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확정됐다.취임식 총감독을 맡고 있는 이도훈 위원은 “이번 취임식 콘셉트는 그동안의 갈등을 풀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서로를 잇는다는 의미에서 ‘동심결’로 정했다”며 “(엠블럼에 쓰인) ‘동심결’은 약속의 매듭이며 태극의 역동성은 무한함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기자회견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부 언론 등을 통해 취임식 엠블럼의 동심결 매듭 형태가 죽은 사람을 염습할 때 쓰는 ‘사동심결’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을 사동심결 매듭에서 따왔다”는 글을 올렸다.이에 대해 취임준비위는 “디자인 시작 단계부터 ‘생동심결’ ‘사동심결’을 모두 인지하고 있었으나 그보다 포괄적인 개념인 ‘동심결’의 원형 자체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해명했다.이어 “이번 엠블럼은 과거의 모든 갈등과 얽힌 것들을 풀어내고 하나로 다시 묶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는 함축된 의미가 있다”며 “일각에서 그 취지와 의미를 과도하게 왜곡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털어놨다.새로 업그레이드하는 엠블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취임준비위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으로 축제의 장이 되고 국민화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4.12 I 장병호 기자
취임식 '사동심결' 엠블럼 논란…“대한민국 장례 치르겠다는거냐”
  • 취임식 '사동심결' 엠블럼 논란…“대한민국 장례 치르겠다는거냐”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공식 엠블럼 모티브가 된 동심결 매듭 형태가 죽은 사람을 염습할 때는 사동심결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네이버 지식백과에 등재된 생동심결(왼쪽), 사동심결 매듭. 취임식 앰블럼은 사동심결과 비슷하다.앞서 취임식준비위원회는 매듭 형태를 모티브로 한 취임식 공식 엠블럼을 발표했다. 박주선 위원장은 “당선인이 평소 강조하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과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고려하여 기획했다”며 약속의 상징인 ‘동심결’을 본뜬 도안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앰블럼 공개 후 이 동심결이 주로 길일에 쓰는 ‘생동심결’이 아니라 사자 염습 후 허리를 맬 때 쓰는 사동심결과 비슷해 취임식 앰블럼으로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실제로 백과사전 등에서 설명하는 동심결 형태를 보면 엠블럼은 사동심결 모양과 비슷하다.여기에 앞서 무속인이 선대위에 출입한 사실 등을 미루어 윤 당선인과 무속과의 연관성을 의심해온 여권 지지층에서는 일부러 사동심결을 쓴 앰블럼을 만든 것 아니냐는 의문까지 제기하고 나섰다.친여 성향 논평으로 잘 알려진 음식평론가 황교익씨는 아예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엠블럼을 사동심결 매듭에서 따왔다. 5월 10일 민주공화정 대한민국을 장례 치르겠다는 뜻인가 보다”며 비꼬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인수위 측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해당 논란에 대해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취임식준비위 역시 별다른 해명은 하지 않았다.
2022.04.12 I 장영락 기자
'온다 VS 안온다'…말만 무성하던 BTS 취임식 불참 '종지부'
  • '온다 VS 안온다'…말만 무성하던 BTS 취임식 불참 '종지부'
  • [이데일리 김성훈 장병호 기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대통령 취임식 참여 논란이 불참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바쁜 일정을 쪼개 대통령 취임식에 참여하는 게 맞느냐를 두고 팬들의 질타를 받아온 상황에서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가 한발 물러선 행보를 보인 것이다. 첫걸음을 내닫는 취임식 준비 과정에서 세간의 우려를 줄이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공연을 앞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브)박주선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정된 예산과 여러 사정상 BTS라는 세계적 아이돌 스타 모시는 데는 애로가 있어 초청 못 하는 걸로 결론 냈다”며 BTS를 초청하지 않을 것임을 알렸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 취임식은 법정 국가행사도 아니고 정치 행사나 예술 행사도 아니라는 점에서 정치행사를 운운하는 건 행사 성격에 부합하지 않다”고 전제하면서도 “의미 있는 취임행사에 BTS 공연이 포함되는 것이 어떠냐는 것을 포함해서 다양한 안을 취임준비위 차원에서 검토한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그는 “BTS는 아시는 바와 같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 중으로 BTS 공연을 보기 위한 입장권이 매진되고 라스베이거스가 마치 BTS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양 열광의 도가니라는 외신 보도를 접하고 국민 한 사람으로 뿌듯한 감회를 느낀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다만 “(취임식이) 조촐하지만 내실 있고 어린이 청년 취약계층 등 무명 스타가 함께하는 자리로 진정한 국민 화합이 되는 내실 있는 행사가 돼야 한다는 기조를 당선인이 말했다”며 “이번엔 BTS 공연을 초청하는 게 마땅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BTS 명성에 걸맞는 대한민국 행사가 있다면 공연하는 기회가 있기를 소망해본다”고 강조했다. BTS 취임식 참여 논란은 지난 5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한 박주선 위원장에서 비롯됐다. 박 위원장은 ‘BTS가 취임식 공연을 준비 중인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그것도 지금 논의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불씨를 키웠다. 대통령 취임식에 BTS가 참석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자 팬들은 응원보다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BTS 소속사인 하이브도 “(BTS의 축하공연 논의는) 회사도 기사를 통해 알았고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초청을 받은 바는 없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이튿날인 6일에는 BTS의 대통령 취임식 참석 여부를 놓고 인수위와 취임위원회가 다른 입장을 내며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인수위가 “BTS의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공지한 지 2시간여 만에 취임위가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혼선을 빚었다.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인수위기자단) 인수위 대변인실은 지난 6일 오후 “오는 5월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BTS 공연을 기획한 사실이 없다”며 “언론에 보도된 취임준비위 발언은 인수위의 공식입장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단순 헤프닝으로 일단락되나 싶었던 BTS 취임식 이슈는 인수위 공지가 나온 지 2시간 30분 만에 분위기가 달라졌다. 인수위 공지 이후 취임위 대변인실이 별도 공지를 내고 “BTS 초청 공연을 논의 과정 중에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인수위와 취임위가 BTS 출연 여부를 놓고 다소 다른 뉘앙스의 입장을 번갈아 낸 셈이다. 상황이 이렇자 인수위 안팎에서는 BTS 참여를 둘러싼 우려를 줄이기 위해 불참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회는 이밖에도 오는 12일 윤석열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동이 예정된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이 취임식에 참여한다면 예우를 갖출 것이라는 견해도 내놨다. 박 위원장은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 회동 시 이뤄질 대화 내용은 구체적으로 아는 바 없다”면서도 “통상적인 회동이라면 5월 10일 박 전 대통령 취임식 참석 의미와 국민 통합에 도움을 주고 화합이 된다는 의미에서 정중히 요청할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회동 결과에 따라) 취임준비위에선 정중한 예의로 초청 절차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취임준비위원회는 이날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이라는 취임식 슬로건과 엠블럼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도훈 대통령 취임식 총감독은 “당선인이 평소 강조한 다가가는 나라와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기본으로 세웠다”고 설명했다. 엠블렘은 약속 상징인 동심결을 활용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도 더했다.
2022.04.11 I 김성훈 기자
尹 취임식 테마는 '위로·희망·통합'…BTS는 초청 않기로
  • 尹 취임식 테마는 '위로·희망·통합'…BTS는 초청 않기로
  • [이데일리 장병호 김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 아래 통합과 위로, 희망을 주제로 꾸며진다. 논란이 됐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축하공연 초청은 무산됐다.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취임준비위)는 1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내달 10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릴 취임식 관련 대국민 중간보고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박주선 위원장, 우동기 부위원장, 임기철 위원, 이미현 위원, 취임식 총괄지휘를 겸하고 있는 이도훈 위원이 참석했다.박 위원장은 “취임준비위는 윤석열 정부의 출범 순간부터 국민에게 위로를 드리고 새 시대를 여는 희망을 어떻게 하면 전달할 수 있을지 고심하고 있다”며 “5월 10일 0시부터 국민 한 분 한 분이 새로운 시대의 출발이라는 걸 느끼도록 온 정성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취임식 슬로건과 엠블렘도 공개했다. 슬로건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결정됐다. 박 위원장은 “당선인이 평소 강조한 ‘다시 돌아가는 대한민국’과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기본으로 정한 슬로건”이라며 “엠블렘 또한 약속을 상징하는 ‘동심결’을 활용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해 특별 초청자 공모 및 일반 국민 참여 신청을 받는다. 박 위원장은 “사회 통합에 앞장선 국민, 시대의 숨은 거인, 도전하는 2030 청년, 공동체 사랑을 실천하는 국민, 대한민국을 세계에 빛낸 국민 등을 국민통합초청위원회가 직접 발굴하거나 공모로 선정해 초청하고자 한다”고 말했다.BTS의 축하공연은 무산됐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 취임식은 법정 국가행사로 정치 행사나 예술 행사도 아니라는 점에서 정치행사를 운운하는 건 행사 성격에 부합하지 않다”고 전제하면서도 “의미 있는 취임행사에 BTS 공연이 포함되는 것이 어떠냐는 것을 포함해서 다양한 안을 취임준비위 차원에서 검토한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다만 “검토 과정에서 조촐하지만 내실 있고 어린이 청년 취약계층 등 무명 스타가 함께하는 자리로 진정한 국민 화합이 되는 내실 있는 행사가 돼야 한다는 기조를 당선인이 말했다”며 “이번엔 BTS 공연을 초청하는 게 마땅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초청 여부도 관심사다. 윤 당선인은 12일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통상적인 회동이라면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에게 국민 통합과 화합의 의미에서 취임식 참석을 정중히 요청할 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며 “(박 전 대통령 초청이 결정되면) 정중한 예의로 초청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취임식은 내달 10일 0시 윤 당선인의 임기 시작을 알리는 보신각 타종으로 시작한다. 이어 오전 윤 당선인이 현충원을 참배하는 동안 취임식장인 국회의사당에선 식전 행사가 열린다. 윤 당선인이 도착한 뒤 취임식 본식을 거행하고, 오후와 저녁엔 국내 주요 인사들과 외빈들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취임식에 참석한 외빈들로는 카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 위원장은 “현직 국가 원수에게는 초청장을 보내지 않고 외교사절을 통해 소통하는 것이 관행으로 참석 의사를 전달해온다면 정중히 모시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외국의 전·현직 장관급 인사들이 간접적으로 참석 의사를 타진해와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취임식 사전행사도 공개됐다.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펼쳐질 용산 시대에 아이들이 꿈꾸는 대한민국을 그리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축제’, 국민의 의미 있는 모습 영상 공모 등이다. 이도훈 위원은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과 국민이 보내준 영상은 취임식에서 중요한 콘텐츠로 활용된다”며 “국민이 함께 만드는 취임식이라는 취지에 따라 다양한 국민 참여형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04.11 I 장병호 기자
BTS, 취임식 참여 안한다…"세계적 스타 초청 어려움"
  • BTS, 취임식 참여 안한다…"세계적 스타 초청 어려움"
  • [이데일리 김성훈 장병호 기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5월 1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오는 12일 윤 당선인과 회동이 예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식 참여가 결정된다면 정중하게 예의를 갖춰 초청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무대. (사진=하이브) 박주선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정된 예산과 여러 사정상 BTS라는 세계적 아이돌 스타 모시는 데는 애로가 있어 초청 못 하는 걸로 결론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 취임식은 법정 국가행사도 아니고 정치 행사나 예술 행사도 아니라는 점에서 정치행사를 운운하는 건 행사 성격에 부합하지 않다”고 전제하면서도 “의미 있는 취임행사에 BTS 공연이 포함되는 것이 어떠냐는 것을 포함해서 다양한 안을 취임준비위 차원에서 검토한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다만 “검토 과정에서 조촐하지만 내실 있고 어린이 청년 취약계층 등 무명 스타가 함께하는 자리로 진정한 국민 화합이 되는 내실 있는 행사가 돼야 한다는 기조를 당선인이 말했다”며 “이번엔 BTS 공연을 초청하는 게 마땅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12일 윤석열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동이 예정된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이 취임식에 참여한다면 예우를 갖출 것이라는 견해도 내놨다. 박 위원장은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 회동 시 이뤄질 대화 내용은 구체적으로 아는 바 없다”면서도 “통상적인 회동이라면 5월 10일 박 전 대통령 취임식 참석 의미와 국민 통합에 도움을 주고 화합이 된다는 의미에서 정중히 요청할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회동 결과에 따라) 취임준비위에선 정중한 예의로 초청 절차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취임준비위원회는 이날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이라는 취임식 슬로건과 엠블럼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도훈 대통령 취임식 총감독은 “당선인이 평소 강조한 다가가는 나라와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기본으로 세웠다”고 설명했다. 엠블렘은 약속 상징인 동심결을 활용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도 더했다. 취임준비위원회는 아울러 오는 14일까지 취임식 특별 초청자 공모 신청도 받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사회 통합에 앞장선 국민과 시대의 숨은 거인, 도전하는 2030 청년, 공동체 사랑을 실천하는 국민 등을 발굴하거나 공모로 선정하는 깊은 의미를 담았다”며 “일반 국민도 돌아오는 목요일까지 국민이 직접 참여 신청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2.04.11 I 김성훈 기자
제24회 천상병시문학상에 이종만·조기조 첫 공동수상
  • 제24회 천상병시문학상에 이종만·조기조 첫 공동수상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는 ‘제24회 천상병시문학상’ 수상자로 이종만(73) 시인과 조기조(59) 시인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제4회 천상병동심문학상’에는 김성민의 동시집 ‘고향에 계신 낙타께’가 뽑혔다.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시문학상과 동심문학상은 모두 천 시인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2021년 1월부터 올 2월까지 출간된 시집 가운데 데뷔 10년 이상 된 시인을 대상으로 한다.제24회 천상병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종만 시인과 조기조 시인(사진=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사업회는 “역대 천상병시문학상 수상자 및 추천위원들의 추천을 통해 모두 20여 권의 시집을 추천했고 이 가운데 1차 예심위원회를 통해 6권의 시집으로 압축했다”면서 “3월초 본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 끝에 두 시인을 공동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말했다. 시문학상에서 공동 수상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문학상 수상작은 이종만 시인의 ‘양봉 일지’와 조기조 시인의 ‘기술자가 등장하는 시간’이다.제24회 천상병시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천상병공원이 있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행복발전소에서 열린다. 고형렬 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역대 수상시인과 주요 문학계 인사들이 참여하며 제4회 천상병 동심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개최한다. 시낭송 및 축하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이종만 시인(사진=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조기조 시인(사진=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
2022.04.04 I 김미경 기자
예거 르쿨트르, '스텔라 오디세이' 영감 시계 공개
  • 예거 르쿨트르, '스텔라 오디세이' 영감 시계 공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는 천문학적 현상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한 ‘스텔라 오디세이(Stellar Odyssey)’ 테마로 다양한 타임피스들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예거 르쿨트르 애트모스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590. (사진=예거 르쿨트르)예거 르쿨트르 그랑 메종은 태양, 달, 항성이라는 세 가지 시간 측정법을 모두 마스터하고 정확한 메커니즘을 완성하기 위한 혁신을 거듭해왔다. 그랑 메종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태양계의 모습을 담은 예술 작품과도 같은 타임피스 ‘애트모스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590’을 선보인다. 지구와 태양, 달의 주기를 최대한 실제에 가깝게 재현한 애트모스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590은 정확성과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은 정교한 시계다.예거 르쿨트르의 애트모스는 일상적인 기온 변동에 의해 구동되며 섭씨 1도의 변화만으로도 48시간동안 멈추지 않고 작동하는 시계다. 소량의 에너지만으로도 작동하는 시스템의 특성상 애트모스 무브먼트는 최소한의 에너지만을 소비하도록 설계됐으며 1회 진동에 1분이 소요된다.새로운 칼리버 590을 탑재한 애트모스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590은 예거 르쿨트르 매뉴팩처에서 개발과 설계·제작의 모든 과정을 거쳐 탄생한 시계다. 무브먼트에 완전히 통합된 텔루리움 컴플리케이션과 함께 443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시계로 연구·개발(R&D)에 4년 이상이 소요됐다. 축을 중심으로 자전하는 지구를 정교하게 재현하고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달 그리고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지구의 궤도를 결합해 조디악 캘린더에 맞춰 각 달과 계절을 표시한다.애트모스 클락의 페이스는 두 개의 층을 이루는 페리페럴 링으로 구성된다. 제자리에 고정된 상단부는 아워·미닛 트랙과 계절의 명칭이 장식돼 있고 그 안에 감춰진 월이 표기된 링이 움직이면서 6시 방향 표시창에 해당되는 월을 표시해준다. 프레임 안에는 레이저를 사용해 별자리를 각인한 투명한 블루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크가 있고 다이얼 중앙에는 태양을 상징하는 폴리싱 처리된 골드 메탈 선레이 패턴을 새겨 넣었다. 또 웨지 모양의 평행추와 밸런스를 이루는 페리페럴 링 근처에 테두리를 따라 운석을 장식한 투명한 사파이어 디스크를 배치하고 그 위에 구형 지구와 달을 장식했다. 지구는 하루의 길이와 같은 24시간 동안 축을 중심으로 자전해 낮과 밤을 표시하고 달은 삭망월 1달 동안 축을 중심으로 지구 주위를 공전하면서 문페이즈를 재현한다. 지구와 달 디스크는 태양년 1년을 기준으로 중앙에 위치한 태양 주위를 완벽히 1차례 공전하며 계절의 순환을 표현한다.애트모스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590은 모든 각도에서 전체 메커니즘을 감상할 수 있다. 실제로 눈에 보이지 않는 글래스 클로쉐를 사용해 메커니즘을 베이스에 부착하고 고리 모양 밸런스를 촘촘하게 감싸 실린더 형태의 글래스 캐비닛 안에 마치 무브먼트가 떠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밸런스도 무브먼트의 메인 바디와 마찬가지로 공중에서 천천히 움직이며 춤을 추는 것만 같은 착시를 일으킨다.▲예거 르쿨트르 마스터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945. (사진=예거 르쿨트르)또 예거 르쿨트르는 그랑 메종의 예술적 창의성과 장식 공예, 기술력이 담긴 시계 ‘마스터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945’를 새롭게 선보인다.마스터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945는 예거 르쿨트르에 영감을 준 우주와 그랑 메종의 오랜 인연을 담아 손목 위에 철학적 메시지가 반영됐다. 다이얼 중앙에 자리잡은 셀레스티얼 돔 디스플레이는 위도 46도에 해당되는 예거 르쿨트르의 보금자리인 발레드주에서 바라본 밤하늘과 매 순간 변화하는 북반구의 별자리 위치를 보여준다. 천체의 모습이 담긴 코스모투르비옹은 항성일 하루 동안 시계 반대 방향으로 1번 회전하며 시간의 흐름을 측정한다. 다이얼 테두리에 장식된 태양 모티프의 골드 포인터는 시계 설정에 필요한 조디악 캘린더의 달 및 24시간 단위의 태양시를 가리키고 도피네 핸즈는 다이얼의 플랜지에 위치한 두 개의 동심원 링에 표시된 12시간 주기의 상용시와 분을 알려준다.이와 함께 그랑 메종의 장인 정신이 담긴 그리자이유 에나멜 기법을 활용해 다이얼의 별자리 지도를 완성한다. 그리자이유 에나멜은 하프톤과 음영이 조화를 이뤄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입체적인 키아로스쿠로 효과를 연출한다. 에나멜 장인은 먼저 어두운 색조의 배경을 완성한 뒤 여러 차례 에나멜을 덧바르고 가열하는 과정을 반복해가며 컬러의 깊이와 강도를 조절하고 섬세한 브러시로 이미지에 화이트 에나멜을 칠하고 다시 가열하는 작업을 한다. 그랑 메종은 극소수의 장인들만 구현할 수 있는 그리자이유 기법을 통해 마스터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945의 다이얼에 아름다운 밤하늘의 모습을 재현한다. 예거 르쿨트르는 크리스탈 공, 트레뷰쉐 해머, 무음 거버너 등 특허 받은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 칼리버 945의 미닛 리피터 메커니즘에 그랑 메종의 혁신 기술을 적용해 셀레스티얼 타임키핑을 보안하는 특별한 사운드를 완성한다는 설명이다. 히브리스 아티스티카 칼리버 945는 따뜻한 광채가 돋보이는 핑크 골드 케이스와 블랙 다이얼이 조화를 이루는 갤럭시아, 섬세한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미드나잇 블루 다이얼이 매치된 아토미움 모델이 각각 5피스 한정으로 선보인다.▲예거 르쿨트르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칼리버 948. (사진=예거 르쿨트르)이 외에도 올해 예거 르쿨트르에서 예술성과 기술력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월드 타임 컴플리케이션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칼리버 948’을 공개한다.지난 1930년대 이후 예거 르쿨트르는 동시에 여러 시간대를 표시할 수 있는 타임피스를 제작해오고 있다. 듀얼 타임 시계에서 지오그래픽 시계와 전설적인 칼리버 948 월드 타이머에 이르기까지 어디서나 손쉽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를 선보여왔고 올해 유니버설 타임에 예술적 가치를 더한 작품으로 그랑 메종의 메티에 라르 아틀리에 장인들의 뛰어난 기교로 장식된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칼리버 948이 탄생했다. 타임피스의 다이얼 중앙은 월드 타이머의 전통에 따라 북극에서 바라본 세계 지도가 자리하고 있다. 돔형 스켈레톤의 다이얼 베드 위에 북반구의 경도와 위도로 이루어진 지도를 구현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메티에 라르 아틀리에에서 작업하는 숙련된 장인들이 화이트 골드판을 컷팅하고 샹르베 에나멜 장식으로 각 대륙의 형태를 완성했다. ‘돌출된 윤곽’이라는 뜻을 지닌 샹르베 기법은 약 2500년 전부터 시작된 고대의 특별한 에나멜 기법이다.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칼리버 948은 돔 하나의 에나멜 작업에만 55시간이 소요되며 직경이 25.5mm에 불과한 각 다이얼은 약 70시간의 세심한 작업이 소요되는 놀라운 미니어처 예술 작품이다.돔 아래에는 바다를 표현한 반투명 블루 래커 디스크 형태의 다이얼 베드와 바로 밑에서 달의 영향을 받아 높이가 달라지는 바다의 특징을 형상화한 물결 모양 기요셰 패턴이 아름답게 균형을 이룬다. 지도 한쪽 측면에 보이는 원형 표시창을 통해 60초 주기로 회전하는 플라잉 투르비옹이 푸른 바다 위에 가볍게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또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칼리버 948은 플라잉 투르비옹이 탑재된 세계 최초의 월드 타임 컴플리케이션인 칼리버 948이 탑재됐다. 특히 유니버설 투르비옹은 평균 태양일 길이와 같은 24시간 주기로 다이얼을 한바퀴 회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해당 오토매틱 칼리버는 매뉴팩처에서 구상·개발돼 예거 르쿨트르의 기술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2022.03.31 I 백주아 기자
레고랜드 5월 5일 개장…사전예약 어떻게?
  • 레고랜드 5월 5일 개장…사전예약 어떻게?
  • 26일 강원 춘천시 중도 일원에서 열린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5월 5일 어린이날 개장에 앞서 지난 26일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지난 26일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준공 기념식에서 개발 책임자 양승모 상무(사진 왼쪽)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김영필 사장(오른쪽)에게 레고 브릭으로 특별 제작된 열쇠를 전달하며 레고랜드 파크 공식 인수를 축하하고 있다.(사진=레고랜드 코리아)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선보이는 레고랜드의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기념식에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운영사인 영국 멀린 엔터테인먼트 닉 바니 대표(CEO)와 레고랜드 존 야콥슨 총괄 사장(COO)을 포함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재수 춘천시장 외 지자체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멀린 닉 바니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강원도지사 및 지자체 관계자 등의 축하 연설과 함께 ‘열쇠 전달식’ 및 현장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26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레고랜드 코리아 준공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는 멀린 엔터테인먼트 닉 바니 대표(사진=레고랜드 코리아)닉 바니 대표는 환영사에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준공이 마무리되기까지 큰 도움을 주신 지역사회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레고랜드는 글로벌 테마파크로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하고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진행된 ‘열쇠 전달식’에서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개발 책임자 양승모 상무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김영필 사장에게 레고 브릭으로 특별 제작된 열쇠를 전달하며, 준공을 마무리한 레고랜드 파크의 공식 인수를 기념했다. 열쇠 전달식에는 레고랜드 어린이 기자단인 ‘키즈 리포터’도 함께 자리해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기념식 종료 후에는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투어가 진행됐다. 멀린 및 레고랜드 주요 임직원과 지자체 관계자 등은 레고랜드 파크 내 7개 테마 구역 (브릭스트리트, 브릭토피아, 레고 캐슬, 레고 닌자고 월드, 해적의 바다, 레고 시티, 미니랜드 등)을 둘러봤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춘천지역 어린이들과 가족들은 테마파크에서 드래곤 코스터, 드라이빙 스쿨 등의 주요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지난 26일 강원도 춘천의 레고랜랜드 코리아가 준공기념식을 갖고 지역 주민과 현장 투어를 하고 있다. (사진=레고랜드 코리아)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천혜의 자연이 펼쳐지는 강원도 춘천 중도에 지어져, 섬에 조성되는 최초의 레고랜드로서 가장 아름다운 레고랜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만 제곱미터 규모의 레고랜드에는 약 40여 개의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을 갖춘 테마파크와 함께 154개 객실을 갖춘 레고랜드 호텔이 들어선다. 또, 만 2세에서 12세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상상력과 동심을 자극하는 레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현재 레고랜드 홈페이지에서는 연간 이용권 3종 (스탠다드, 골드, 플래티넘)과 더불어 일일 이용권을 판매 중이다. 7월부터 이용가능한 레고랜드 호텔도 지난 22일부터 객실 예약을 받고 있다. 이용권 구매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레고랜드는 방문 일자를 미리 지정하는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2022.03.28 I 강경록 기자
'지우학' 이은샘, '라스' 출격…'K-욕' 시범에 현장 초토화
  • '지우학' 이은샘, '라스' 출격…'K-욕' 시범에 현장 초토화
  • (사진=MBC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미진 역으로 활약해 차진 욕 연기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꽉 잡은 배우 이은샘이 ‘라디오스타’에 뜬다. 이은샘은 ‘K-욕’ 한 마디로 희로애락을 표현, 현장을 초토화하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오늘(23일) 밤 10시 3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강성아)는 김하균, 황제성, 강형욱, 이은샘과 함께하는 ‘짤 있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진다.이은샘은 지난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욕쟁이 고3 ‘박미진’으로 분해 존재감을 자랑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전 세계 1위를 차지, 글로벌 콘텐츠로 부상했고 이은샘은 ‘글로벌 욕쟁이’로 등극하며 세계인들의 눈도장을 찍었다.‘라디오스타’에 첫 출격한 이은샘은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되기 전 8000여 명이던 SNS 팔로워 수가, 콘텐츠 공개 후 120만 명으로 껑충 뛰었다며 ‘K-콘텐츠’의 위력을 전했다. 또한 그는 ‘욕쟁이’ 미진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욕 연습을 많이 했다며 ‘지금 우리 학교는’ 촬영 비화도 공개한다. 이은샘은 “이 분에게 욕을 배웠다”며 깜짝 인물을 지목해, 과연 그의 ‘욕 선생님’은 누구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무엇보다 이은샘은 전 세계인의 마음을 꽉 잡은 차진 ‘K-욕’ 연기를 ‘라디오스타’ 현장에서 선보인다. 욕 한 마디로 기쁨부터 분노까지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이은샘의 모습을 엿본 4MC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해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이어 이은샘은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되기 전, 톱배우로부터 특급 응원을 받은 사연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이은샘은 ‘지금 우리 학교는’의 성공으로 뜻밖에 동심 파괴자가 됐다고 털어놓는다. ‘글로벌 욕쟁이’의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운 이은샘의 반전 과거가 공개되는 것. 이은샘은 과거 이력을 살려 ‘라디오스타’에서 새로운 개인기를 선보이며, MC 김구라와 찰떡 케미를 자랑한다고 전해져 과연 그가 어떤 개인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이은샘이 들려주는 ‘지금 우리 학교는’ 비하인드 에피소드는 오늘(23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2.03.23 I 김보영 기자
"난 호랑이 띠, 넌?" 띠별로 어울리는 맞춤 여행지는?
  • "난 호랑이 띠, 넌?" 띠별로 어울리는 맞춤 여행지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21년 ‘흰 소의 해’ 신축년이 저물고, 용맹하고 강인함을 상징하는 ‘흑호랑이의 해’ 임인년이 밝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자신이 태어난 해를 상징하는 동물로 띠를 삼고 이를 통해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등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곤 했다. 구정이 막 지나 본격적으로 새해에 대한 기대감에 차오르는 이때, 부킹닷컴이 내부 데이터를 분석해 호랑이띠를 비롯, 열두 가지 띠별로 어울리는 여행지를 소개했다.제주 올레 10-1코스인 가파도 코스(사진=제주 올레)◇용기와 자신감 넘치는 호랑이띠는 ‘제주도’제주도는 ‘아웃도어 액티비티’로 가장 많이 추천한 곳. 용기와 자신감이 넘치고 모험을 찾아 나서는 호랑이띠 여행객에게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여행지다. 서핑·스쿠버다이빙·수상스키·제트스키 등을 포함한 수상레저 스포츠부터 하이킹, 패러글라이딩, 그리고 승마까지 체험할 수 있어 액티비티 마니아에게 제격인 곳이다. 그뿐만 아니라 레드향 따기, 흑돼지 피자 만들기와 같은 이색체험까지 가능해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하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1관 환상극장.(사진=강경록 기자)◇깊고 풍부한 경험을 사랑하는 토끼띠 ‘광주’예술과 로맨스 등 깊고 풍요로운 경험을 사랑하는 토끼띠에는 ‘예술’로 추천한 광주광역시가 잘 어울린다. 실제로 광주에는 광주비엔날레, 광주국제영화제, 광주김치대축제 등과 같은 유명한 축제가 열리며, 문화예술시장으로 재탄생한 대인시장 또한 만나볼 수 있어 우리나라 대표 문화예술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순천만 갈대숲(사진=강경록 기자)◇거침없고 활기 넘치는 용띠, 순천산과 들, 바다, 강을 모두 만나볼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생태수도로 잘 알려진 순천은 거침없고 활기 넘치는 용띠에 잘 어울리는 곳이다. 순천만 습지, 순천만 국가 정원, 국립 낙안민속자연휴양림 등과 같은 관광명소에서 자연을 만끽한 뒤 다양한 로컬 식자재를 사용해 준비한 ‘순천한상’을 즐긴다면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경남 거제의 최남단 여차마을에서 홍포마을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전망대에서 바라본 다도해의 풍경. 대병대도와 소병대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사진=강경록 기자)◇내성적인 뱀띠는 ‘거제’살면서 누릴 수 있는 작은 사치를 만끽하고 편안히 휴식을 취하는 것을 좋아하는 내성적인 뱀띠라면 여러 해수욕장이 자리 잡고 있는 거제를 추천한다. 거제는 여행객 사이에서 해변 여행을 떠나기 좋은 여행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부드러운 모래의 구조라해수욕장,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몽돌해수욕장, 푸른 산으로 둘러싸인 덕포, 거제에서 가장 긴 몽돌 해변인 농소몽돌 등 취향에 맞는 바다를 즐길 수 있으며, 낚시 및 갯벌 체험 또한 가능하다.전동바이크를 타고 신시모도 라이딩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사진=강경록 기자)◇박식하고 감각적인 말띠는 ‘인천’독립적이고 강인하며 박식하고 감각적인 말띠 여행객들은 인천을 눈여겨보길 바란다. 인천은 빽빽한 빌딩숲 속 한적한 송도 센트럴파크도 있고, 조금만 운전하면 월미도,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말띠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독립적인 말띠 여행객들이 홀로 여행을 떠나기에도 부담없다.경남 통영 미륵산(461m) 정상까지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다. 스카이워크 전망대 오르면 통영 시내와 바다 등 탁 트인 풍경을 둘러볼 수 있다.(사진=강경록 기자)◇창의력과 감수성 풍부한 양띠는 ‘통영’창의력과 감수성이 풍부하고 선한 특징의 양띠 여행객들에겐 통영 여행을 추천한다. 통영은 자연환경으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곳 중 하나다.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자랑하는 통영은 수백 개의 섬으로 이뤄진 만큼 숨겨진 여행지가 많다. 지난해에는 통영시가 언택트 힐링 관광지 ‘통영 9경’을 선정했는데 여기에 포함된 만지도, 욕지도 혹은 나폴리농원, 통영생태숲 등을 둘러본다면 자연 속에서 감성을 충전하는 데 충분할 것이다.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의 ‘개성비당’(사진=한국관광공사)◇재주많고 영리한 원숭이띠는 ‘전주’재주가 많고 영리한 원숭이띠 여행객들은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배우는 데 열려있다고 알려졌다. 이곳은 왕조 문화의 뿌리를 간직한 곳이면서 도심 속 한옥 700여채가 모여있어 전통생활문화를 느껴보기에도 좋은 문화 관광 명소다. 이렇게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주는 원숭이띠 여행객들에게 천국과도 같은 여행지일 것이다.척박한 땅에서 삶을 일군 가천마을 사람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은 다랑논이 시루떡 쌓아 놓은 듯 첩첩이 쌓여 있다. (사진=강경록 기자)◇부지런하고 성실한 닭띠는 ‘남해’부지런하고 성실하며, 실용주의 성격의 닭띠 여행객에게는 남해를 추천한다. 남해는 바다와 산 등 자연부터 맛집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를 자랑하는 곳이다. 남해는 독일마을, 미국마을과 같은 독특한 테마마을부터 한려해상국립공원, 화전별곡길,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보리암 등 다양한 명소가 위치해 부지런한 닭띠 여행객들이 휴양을 즐기며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곳이다.해운대리버크루즈가 수영강에서 바다로 나가는 모습(사진=강경록 기자)◇사람 좋아하는 개띠는 ‘부산’솔직하고 소탈하며, 사람을 좋아하기로 알려진 개띠 여행객에게는 정겨운 환대로 가득한 부산으로 떠나보는 것을 권한다. 부산은 ‘친절한 사람들’로 인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여행지 중 하나다. 사람들이 정이 많고 따뜻하기로 여겨지는 지역인 만큼, 여행하다 보면 숨겨진 명소와 맛집으로 인도해주는 택시운전사나 가게 주인을 심심찮게 마주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전통시장에 들르면 상인들의 후한 인심과 인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에버랜드 단풍 드라이브길(사진=에버랜드)◇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 돼지띠는 ‘용인’걱정근심이 없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돼지띠 여행객은 경기도 용인을 고려해보길 바란다. 어른들의 놀이터라고 할 수 있는 에버랜드나 캐리비안베이에서 하루를 보낸다면 모든 생각을 뒤로한 채 어린아이 같은 동심으로 돌아가 순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테마파크로 인해 몸이 지쳤다면 용인자연휴양림이나 한택식물원에서 푸릇한 녹잎을 보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도 방법이다.경복궁 광화문의 해치(사진=성루관광재단)◇활달하고 사교적인 쥐띠는 ‘서울’전 세계에서 나이트라이프 체험이 풍성하기로 손꼽히는 서울은 활달하고 사교적이며, 생명력이 가득한 쥐띠에 최적의 여행을 선사할 수 있는 도시다. 신명을 즐길 줄 아는 민족인 만큼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에는 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클럽들이 도처에 자리하고 있으며, 각종 쇼핑센터부터 야시장까지 낮보다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핫플레이스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게다가 무수한 불빛이 수놓은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은 금상첨화다.토왕성폭포전망대에서 바라본 토왕성폭포◇부지런하고 믿음직한 소띠는 ‘속초’부지런하고 믿음직스러우며, 강인하고 의지가 확고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소띠에는 끈기와 인내가 필요한 하이킹을 수반한 여행이 오히려 힐링이 될 수 있다. 속초는 산책하듯 즐기는 완만한 트레킹 코스부터 가파른 산을 오르는 등산까지 다양한 하이킹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최근에는 속초해변과 영랑호를 중심으로 시원한 바닷길이나 잔잔한 호숫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자전거 하이킹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022.02.03 I 강경록 기자
한강공원서 만나는 겨울동화…서울시, 눈 조각품 10점 전시
  • 한강공원서 만나는 겨울동화…서울시, 눈 조각품 10점 전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번 설 연휴에는 지역 간 이동을 줄이고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문화가 있는 산책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에 눈 조각품 10점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작품은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현장에서 직접 제작돼 자연 해빙 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중인 눈 조각품은 폭과 높이가 각각 2m 규모로 여의도한강공원에 3점, 뚝섬한강공원에 3점, 반포한강공원에 4점이 설치될 예정이다.뚝섬한강공원에 설치됐던 눈 조각품.이번 전시는 비교적 즐길 거리가 부족한 겨울철, 한강공원에 방문한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역 간 이동이 제한적인 설 연휴 기간에 동심과 낭만을 더해 따스한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각 작품을 보면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의 해를 맞아 겨울 눈밭의 호랑이를 사랑스럽게 표현한 ‘설호(雪虎, 뚝섬)’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한강공원에서 만날 수 있도록 눈 조각으로 표현한 ‘스핑크스(여의도)’ △자유로운 바다를 헤엄치는 고래를 통해 일상의 자유를 소망하는 ‘고래의 꿈(반포)’ 등이다. 이철희 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은 “이번 눈조각전이 지치고 힘든 일상에 따뜻한 휴식과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우리 곁에서 일상을 함께하는 한강공원이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대형 야외 미술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8 I 김기덕 기자
"설 연휴 문여는 병의원 및 약국 등 앱으로 확인하세요"
  • "설 연휴 문여는 병의원 및 약국 등 앱으로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기간(1월 29일~2월 2일)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정보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실 운영기관 501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한다. 또 많은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2월 1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이 기간 고속도로휴게소 등 9곳에 임시선별진료소도 운영된다.(자료=보건복지부)설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누리집(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 등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상위 노출된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또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구글 앱스토어 및 포털사이트 등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 검색을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상황도 점검한다.중앙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을 24시간 가동하며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출동 대기 상태 유지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다.코로나19와 관련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는 임시선별검사소 9개소가 추가로 설치·운영된다. 경부선 안성휴게소(서울방향)와 중부선 이천휴게소(하남방향), 영동선 용인휴게소(인천방향), 김천(김천구미KTX역), 서울양양선 인제(내린천휴게소 양방향), 영동선 횡성(횡성휴게소 강릉방향), 호남선 장성(백양사휴게소 순천방향), 서해안선 함평(함평천지휴게소 목포방향), 전주(실내배드민턴장, 전주고속터미널 인근) 등이다.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환자는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응급실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증 응급상황 대응를 위해 경증 환자의 경우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대형병원 응급실보다는 지역응급기관이나 문을 연 일반 병·의원을 이용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응급의료법에 관한 법률에서는 급성 의식장애, 급성 흉통, 출혈, 소아 경련 등 응급 증상과 이에 준하는 증상들을 정하고 있다. 이외의 경우 별도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자료=보건복지부)
2022.01.27 I 양희동 기자
'1박 2일' 포대자루 눈썰매 도전…"중노동의 시작"
  • '1박 2일' 포대자루 눈썰매 도전…"중노동의 시작"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동심으로 돌아간 ‘1박 2일’ 멤버들이 포대자루 눈썰매에 도전한다.23일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4’(사진=KBS)23일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은 ‘동계놀림픽’ 특집으로 다채로운 스포츠 종목과 함께하는 다섯 남자의 한겨울 대잔치가 펼쳐진다.이날 멤버들은 드넓은 특설 설상 경기장의 스케일에 입을 모아 감탄한다. 이곳에서 겨울철 대표 놀이인 눈썰매 체험이 시작되자 ‘어르신’ 연정훈은 “옛날 생각나고 좋다”라면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흡족해한다. 포대 자루 썰매를 타본 경험이 없는 딘딘, 라비도 눈 밭 위 짜릿한 속도 전쟁에 “너무 재밌어”라며 최상의 만족도를 드러낸다.그러나 대결의 ‘진짜’ 정체가 밝혀지자 문세윤은 “중노동의 시작이네”라면서 고개를 내젓는다. 설상가상으로 주체할 수 없는 속도에 넘어지고 구르는 멤버들 때문에 현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는 후문이다.또한 체력뿐만 아니라 지성까지 요하는 미션에 멤버들은 단체 ‘멘붕’에 빠진다. 다섯 남자가 너나 할 것 없이 치열한 ‘바보력’을 자랑하며 다투기 시작하자 김종민은 “이건 무효야”라면서 미션 포기를 선언해 그 이유에 궁금증이 모아진다.‘1박 2일 시즌4’는 23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2022.01.23 I 장병호 기자
눈송이는 모두 같은 모양일까
  • 눈송이는 모두 같은 모양일까 [물에 관한 알쓸신잡]
  • [최종수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 영화 ‘겨울왕국’, ‘러브스토리’, ‘블랙’, ‘러브레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모두 눈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 또는 멜로 영화입니다. 눈은 항상 낭만과 감성의 상징입니다. 찬바람 쌩쌩 부는 겨울에 눈마저 없었으면 얼마나 삭막했을까요?온 세상을 하얗게 만드는 눈은 아이들과 어른들을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마법 같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송이를 보고 있으면 정말 동요 가사처럼 하얀 꽃송이가 하늘에서 내리는 듯합니다. 눈은 내리는 모습도 예쁘지만 눈송이가 가지고 있는 모양을 자세히 보면 정말 명인이 만들어낸 세공품 같습니다.(이미지=이미지투데이)눈송이는 보통 2mm 정도의 크기여서 육안으로 봐도 개략적인 모양을 알 수 있습니다. 눈송이는 정확히 말하면 눈 결정인데 육각형 모양입니다. 눈 결정이 육각형 모양이라는 것은 오래 전부터 기록으로 남아 있었지만 육안으로 관찰하고 손으로 그려야 하는 한계 때문에 자세한 모양을 표현하기는 어려웠습니다.눈 결정의 다양한 모양에 대해 알게 된 것은 눈 결정을 사진으로 찍으면서부터입니다.눈 결정을 처음 사진으로 찍은 사람은 미국의 윌슨 벤틀리입니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개인적 관심으로 눈 결정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현미경으로 눈 결정을 관찰하던 그는 1885년에 마침내 세계 최초로 눈 결정 사진을 찍는데 성공합니다. 그때 그의 나이는 열아홉이었습니다. 눈 결정을 사진으로 찍기 시작하면서 눈 결정이 가진 아름다움과 복잡한 모양에 대해 알게 됩니다. 이후로 그는 거의 평생을 바쳐 눈 결정 사진을 찍어 5000장에 달하는 방대한 사진을 책으로 남깁니다. 이런 관찰을 통해 그는 모든 눈 결정은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다는 결론을 내립니다.윌슨 벤틀리 덕분에 눈 결정의 모양은 알게 됐지만 눈 결정이 왜 그렇게 다양한 모양을 갖는지는 여전히 의문이었습니다. 눈 결정이 만들어지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일본 홋카이도 대학교의 나카야 우키치로 교수가 1936년 세계 최초로 실험실에서 눈 결정을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나카야 교수는 눈 결정을 만드는 과정에서 온도와 습도를 달리하면 눈 결정 모양도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좋아하는 함박눈은 영하 10~20℃의 온도에서 습도가 과포화됐을 때 만들어집니다.눈 결정은 습도와 온도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똑같은 형태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눈 결정 모양만 6000가지가 넘을 정도입니다.눈 결정 모양이 이렇게 다양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모든 눈 결정은 육각형 형태를 갖는다는 것입니다.눈 결정이 육각형 모양을 갖는 이유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물이 얼어 고체가 되면 물 분자가 육각형 구조를 갖기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육각형 구조를 갖는 아주 작은 얼음 알갱이에 수증기가 달라붙어 커지면 눈 결정이 되는데 눈 결정으로 커지는 과정에서 육각형 형태가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눈 결정이 만들어질 때 대기의 습도가 높아 공급되는 수증기가 많을수록 눈 결정은 잔가지가 많아지고 화려한 형태를 갖게 됩니다. 눈 결정이 자라는 과정. (이미지=최종수 박사)눈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구름에서 비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유사합니다. 구름의 온도에 따라 비가 되기도 하고 눈이 되기도 합니다. 대기는 높이 올라갈수록 온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땅 위에서 증발된 수증기가 공기 중으로 올라가면 물방울이나 미세한 얼음 알갱이가 됩니다.영하의 찬 구름 속에서 만들어진 미세한 얼음 알갱이는 주변에 있는 수증기가 달라붙어 크기가 조금씩 커지면서 눈 결정이 됩니다. 습도가 낮으면 공급되는 수증기가 적어 눈 결정은 크기가 작지만, 습도가 높으면 공급되는 수증기가 많아 눈 결정은 크고 화려한 모양으로 자라게 됩니다.습도가 높은 조건에서 크고 화려하게 만들어진 눈 결정이 함박눈입니다. 우리가 보통 눈이 펑펑 온다고 표현하는 눈인데요, 함박눈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영하 10~20℃의 온도와 과포화 수준의 높은 습도가 필요합니다.함박눈이 만들어지는 조건보다 습도가 낮아지면 눈 결정은 화려하게 자라지 못하고 육각형 기둥이나 육각형 판 모양을 갖게 됩니다.우리가 가루눈이라고 부르는 눈으로 결정의 크기가 작고 가루처럼 내리는 눈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눈은 수분이 적어 잘 뭉쳐지지 않기 때문에 눈사람을 만들 수 없고 눈싸움을 할 수도 없습니다.겨울에 눈을 기다리는 마음은 아이들도, 어른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겨울에 눈이 내리는 횟수와 양은 점점 줄어갑니다. 기후변화 때문에 겨울에 눈이 내리는 날은 줄어들고 대신 비가 오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아쉬움을 넘어 걱정이 앞섭니다.■최종수 연구위원(박사·기술사)은△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 △University of Utah Visiting Professor △국회물포럼 물순환위원회 위원 △환경부 자문위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자문위원 △대전광역시 물순환위원회 위원 △한국물환경학회 이사 △한국방재학회 이사
2022.01.15 I 이명철 기자
㈜호박패밀리, 한와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개시
  • ㈜호박패밀리, 한와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식품 프랜차이즈 업체 ㈜호박패밀리는 자사 식품 브랜드인 한와담의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제공=한와담)설날 선물세트 얼리버드 프로모션은 연말연시 비대면 선물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를 고려해 다채롭게 구성한 선물세트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상품을 선보인다. 설날 선물세트의 구성품은 한와담 와규세트와 한와담 설로인 세트, 한와담 프리미엄 세트 3종이다. 한와담 와규세트는 와규 동심 300g 3조각으로 정가 16만 원에 판매한다. 이어 한와담 숙성동심 세트는 한우 동심 2조각과 한우 채끝 1조각을 300g씩 24만원에, 한와담 프리미엄 세트는 한우 동심 2조각과 채끝살 2조각을 300g씩 33만 원에 선보인다.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한와담의 외식 상품을 정가대비 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대량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50개 이상 구매 시 5%의 할인을, 100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을 적용한다.(사진제공=한와담)한화담 관계자는 “2021년 추석 선물세트가 준비된 물량보다 주문량이 많아 조기 품절되어 감사한 마음이다”면서 “연말연시 2022년 설날 선물세트를 완벽히 준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와담 설 선물세트는 현재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한와담 직영매장, 호박패밀리 오피셜 계정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2022.01.13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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