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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점 커트라인 다시 높아졌다…‘롯데캐슬 클라시아’ 54점 돼야 당첨
  • 가점 커트라인 다시 높아졌다…‘롯데캐슬 클라시아’ 54점 돼야 당첨
  • 자료=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에서의 청약 당첨 최저 가점이 다시 50점대로 높아졌다. 성북구 길음동 ‘롯데캐슬 클라시아’에서 최저 54점이어야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롯데캐슬 클라시아의 청약 가점 커트라인은 평균 61.00점에 달했다. 가장 커트라인이 낮은 주택형은 전용 84㎡E로 최소 54점이어야 청약에 당첨될 수 있었다. 전용 112㎡A의 경우 커트라인이 68점에 달했다. 이같은 커트라인은 앞서 △서초구 ‘방배 그랑자이’ 36점 △강남구 ‘디에이치 포레센트’ 48점 △동대문구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 18점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49점 △노원구 ‘태릉 해링턴플레이스’ 44점 등보다 더 높아진 수준이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375가구 모집에 1만2241명이 몰릴 정도로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평균 경쟁률도 32.64대 1로 연초 동대문구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평균 33.36대 1 이후 가장 높았다. 가점이 높은 청약자가 몰린 배경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꼽힌다. 롯데캐슬 클라시아의 전용 84㎡ 분양가는 7억300만~8억1300만원으로 바로 옆 단지로 지난 2월부터 입주한 ‘래미안 센터피스’(4월 입주권 실거래가 10억7500만원)보다 2억원가량 낮다. 실제 위례신도시 내 송파구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의 경우 해당지역 기준 최저 57점이어야 당첨될 수 있었다. 전용 112㎡ 일부 주택형을 제외하면 분양가가 모두 9억원 아래여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 동, 2029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63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전용면적별로는 △59㎡ 311가구 △84㎡ 298가구 △112㎡ 28가구 등이다. 청약 당첨자는 17~19일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2019.06.04 I 경계영 기자
‘6월 서울 분양대전 막 오른다’...1만 가구 공급 ‘봇물’
  • ‘6월 서울 분양대전 막 오른다’...1만 가구 공급 ‘봇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달 서울에서 1만 가구 넘는 단지가 쏟아지며 ‘분양 큰장’이 선다. 교통과 생활여건이 좋은 강남과 서초, 가재울뉴타운, 청량리 등의 ‘노른자’ 입지에서 공급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3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6월 한달간 서울에서 공급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만 12개 단지, 총 1만423가구에 달한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708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지역별로는 강남 권역에서는 △강남구 2개 단지 1178가구(일반253가구) △서초구 2개 단지 1581가구(일반227가구) △송파구 1개 단지 1945가구(일반745가구) △동작구 1개 단지 514가구(일반153가구), △양천구 1개 단지 299가구(일반150가구) 등이 수요자를 맞이한다.강북 권역에서는 △서대문구 1개 단지 450가구(일반 265가구) △마포구 1개 단지 1419가구(일반 50가구) △중구 2개 단지 1612가구(일반 1612가구)△동대문구 1개 단지 1425가구(일반 1253가구) △양천구 1개 단지 299가구(일반 150가구)등이다.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불구하고 신축 아파트 희소성에 이미 완비된 생활 인프라까지 더해져 분양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내에 공급된 17개의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올해 초 동대문구 용두5구역을 재개발해 분양에 나선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49가구 모집에 8307명이 몰리며 33.36대 1로 전주택형 1순위 당해에서 마감됐다.지난달 동대문구 청량리3구역 재개발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117가구 모집에 3636명이 몰리며 31.08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같은 달 강남구 일원대우 재건축단지인 ‘디에이치 포레센트’도 16.06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강남3구와 가재울뉴타운, 청량리 등에서 랜드마크 단지가 공급됨으로써 내 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자금 계획을 철저히 세워 청약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서대문구에서는 금호건설이 가재울9구역을 재개발한 ‘DMC 금호 리첸시아’를 공급한다. 지상 최고 29층에 5개 동, 전용면적 16~84㎡ 총 450가구로 조성한다. 이중 일반에 265가구가 분양한다.동대문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을 선보인다. 지하 8층~지상 최고 65층, 4개 동, 전용 84~177㎡, 총 1425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12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전통적 강호인 강남에서도 대형건설사의 분양 맞수가 펼쳐진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삼성동 상아아파트2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라클래시’를 공급한다. 지상 최고 35층에 7개동, 전용면적 74·84㎡ 총 679가구 규모다. 이중 1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은 서초구 서초2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 그랑자이’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35층에 10개 동, 전용면적 59~119㎡ 총 1481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은 215가구다. 동작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사당3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41~84㎡, 총 514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153가구다.
2019.06.03 I 박민 기자
한국노총 강남 아파트 재건축 크레인 고공농성,  66시간 만에 해제
  • 한국노총 강남 아파트 재건축 크레인 고공농성, 66시간 만에 해제
  •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이 27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 신축공사 현장에 있는 10층 높이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농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서울 강남 재건축 현장에서 크레인 농성을 벌이던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조합원이 농성을 해제하고 지상으로 내려왔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9일 오후 8시쯤 크레인에서 내려온 한국노총 건설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김모씨를 업무 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7일 오전 2시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 신축공사 현장의 10층 높이 타워 크레인에 올라가 농성을 벌여 공사 진행을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농성을 중단하면서 66시간 만에 크레인에서 내려왔다.경찰은 우선 김씨를 병원으로 이송해 건강 상태를 점검한 뒤 김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김씨의 건강 상태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여 조사를 바로 진행했다”고 밝혔다.한국노총은 지난달 23일 건설업체와 근로 계약서를 체결하고 안전 교육까지 받았으나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반대에 부딪혀 현장에 인력이 투입되지 못했다고 주장해왔다.크레인에 올라간 김씨는 재건축 건설업체와 교섭을 담당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에 따르면 김씨는 한 달 넘게 조합원들이 현장에 들어가지 못하자 이에 책임감을 느껴 농성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건설업체 측에 조합원들과의 고용 계약 이행을 촉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노총 관계자는 “고용 계약을 이행하는 쪽으로 협상이 타결됐다”며 “원청업체인 현대건설과는 김씨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조율했다”고 밝혔다.
2019.05.30 I 박순엽 기자
한국노총 조합원, 강남 재건축 현장에서 ‘크레인 농성’
  • 한국노총 조합원, 강남 재건축 현장에서 ‘크레인 농성’
  • 한국노총 건설노조 소속 조합원이 27일 서울 강남구 개포 8단지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 있는 10층 높이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농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조합원이 서울 강남구의 재건축 현장 크레인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경찰과 한국노총 등에 따르면 한국노총 건설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김모씨는 27일 오전 2시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 신축공사 현장의 10층 높이 타워 크레인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시작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까지 크레인 위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지난달부터 이른바 개포 8단지로 불리는 해당 재건축 현장에서 각각의 소속 노조원을 고용하라며 계속 갈등을 빚고 있다.한국노총은 지난달 23일 건설업체와 근로 계약서를 체결하고 안전 교육까지 받았으나 민주노총 반대에 부딪혀 현장에 인력이 투입되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크레인에 올라간 김씨는 재건축 건설업체와 교섭을 담당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에 따르면 김씨는 한 달 넘게 조합원들이 현장에 들어가지 못하자 이에 책임감을 느껴 농성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이미 계약서까지 다 체결됐는데도 사측이 이행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서 “조합원이 타워 크레인에 올라가 농성 중인데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한국노총은 이날 오전 4시부터 공사장 현장 입구에서 고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에 경찰 400여 명이 출동해 정문에서 노조 조합원 등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전 11시 25분쯤 공사 현장 안으로 진입하려고 시도했으나 경찰에 저지당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노총 조합원 A(27)씨가 집시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2019.05.27 I 박순엽 기자
김현미 장관 "폭력·불법 촛불정신 아니다" 건설노조간 갈등 우려
  • 김현미 장관 "폭력·불법 촛불정신 아니다" 건설노조간 갈등 우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국토부 출입 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을 하고있다.(사진=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굉장히 우려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현장에서 소속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며 실력 행사를 벌이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문 정부를 출범시킨 ‘촛불정신’과 어긋난다며 “굉장히 우려하고 있고, 조만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지난 23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수도권 주요 건설현장마다 ‘일자리 고용’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는 노조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특히 이들 현장은 노조가 시위를 벌이며 새벽부터 틀어놓는 스피커 소리에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장관은 “건설혁신을 하는 과정, 또 안전대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노사가 함께 뜻을 모아 여기까지 왔고, 이에 따라 (건설산업 혁신방안과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 등)부분적인 성과도 있었다”며 “반면 최근 노조간의 갈등 탓에 어려움을 겪는 현장이 있어 이러한 상황이 계속돼서는 안된다”고 우려를 표했다.김 장관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별도로 열린 건설 노사정 간담회를 언급하며 “노사정 간담회가 ‘건설산업 활력제고’라는 타이틀을 붙였는데 지적한 (건설노조) 문제들도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논의한 내용이 정리돼서 들어오는 대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특히 현 정부가 탄핵정국에서 촛불집회를 동력으로 출범한 만큼 노조의 집회와 시위도 짐짓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폭력과 불법을 모두 끌어안고 가는 것이 촛불정신은 아니다”라며 불법행위에 대해선 강경히 대처할 것으로 강조했다.그는 이어 “법과 규범을 지키면서 대화와 타협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된 업무에서 보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법규에 따라 사안에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24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 한 건설관련 노조원이 대형간판 위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독자 제공)국토부에 따르면 노사 간담회엔 국내 양대 노조(한국노총·민주노총)와 건설협회(대한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 실무진이 참석했다. 이날 건설현장에서 빚어진 노조간 갈등에 대한 사측과 노조측 입장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국토부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노사 관계가 악화되는 것은 노사 모두에게 득이 될 게 없다고 서로 인식하고 있다“며 ”갈등 문제를 서로 같이 풀어보려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건설경기가 어려워지고,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노조 문제가 불거진 만큼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부가 대책을 마련하는 상황에서도 서울의 대형 아파트 공사장은 여전히 노조의 ‘채용 갈등’으로 공사장 인근 주민들의 피해는 커지고 있다.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 아파트 건설현장엔 민주연합 노조원이 공사 현장 출입구에 설치된 대형간판에 올라가는 등 노조원 채용을 요구하며 위태로운 시위를 벌여 출근길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아파트 건설현장은 지난 4월부터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조합원간 마찰에 따른 소음과 소동으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2019.05.24 I 박민 기자
만개하는 봄 분양…다음주 1.4만가구 분양
  • [부동산 캘린더]만개하는 봄 분양…다음주 1.4만가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경기 과천·성남 등이 청약을 잇따라 진행하면서 봄 분양시장이 활짝 피어날 전망이다. 다음주(20~25일) 1만5000가구에 육박하는 물량이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8일 부동산114·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전국에서 1만472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주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자이’, 성남시 금광동 ‘e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 등이 22일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과천자이는 주공6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면적 59~135㎡, 2099가구로 이뤄져있으며 이 가운데 7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가까울 뿐 아니라 과천시청, 소방서, 국립과천과학관, 서울대공원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인접해있다. e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은 전용 51~84㎡ 총 5320가구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 대상은 2329가구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이 가깝고 금상·단남·성남초, 성남동초·중 등이 도보권에 있다. 오는 25일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과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화정아이파크’, 세종시 반곡동 ‘세종자이e편한세상’ 등 7곳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방문객을 맞는다. 다음주 ‘부산 힐스테이트 명륜2차’를 포함해 15곳이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서울 일원동 ‘디에이치 포레센트’를 비롯해 9곳이 당첨자와의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9.05.18 I 경계영 기자
올해 강남권 두번째 청약 '방배그랑자이' 가점 30점대 당첨
  • 올해 강남권 두번째 청약 '방배그랑자이' 가점 30점대 당첨
  • 자료=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서울 강남권에서 두 번째로 청약을 접수한 서초구 ‘방배 그랑자이’의 청약 가점 36점도 당첨되는 등 커트라인이 낮아졌다. 1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방배 그랑자이는 청약 가점 커트라인이 평균 42.43점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강남권 마수걸이 청약을 진행한 강남구 ‘디에이치 포레센트’ 커트라인 평균 52.75점보다 10점 내려간 수준이다. 가장 청약가점이 낮은 주택형은 전용 74㎡B와 84㎡C로 청약 가점 36점도 당첨됐다. 이들 주택형의 경쟁률은 각각 3.28대 1, 3.82대 1로 가장 낮기도 했다. 이에 비해 824개로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렸던 전용 59㎡A는 최저 청약가점이 48점으로 커트라인이 가장 높았다. 30~40점대에서 청약 커트라인이 결정된 것이다. 방배 그랑자이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4687만원으로 지난해 10월 같은 서초구에서 분양된 ‘래미안 리더스원’(3.3㎡당 4489만원)보다 다소 비싼 데다 주변 신축 아파트 시세와도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택형별로 보면 전용 59㎡ 분양가는 10억1200만~12억3000만원, 전용 84㎡형은 13억300만~17억3600만원으로 책정돼 인근 방배아파트 시세와 비슷했다. 이 때문에 경쟁률이나 청약 가점 커트라인도 소폭 내려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 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총 758가구, 8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256가구다.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문을 연 ‘방배그랑자이’ 모델하우스에서 관람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보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019.05.15 I 경계영 기자
위례·강남, 눈길 끄는 청약단지…다음주 3700가구 분양
  • [부동산 캘린더]위례·강남, 눈길 끄는 청약단지…다음주 37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주(6~10일) 서울 강남권과 위례신도시를 포함해 수요자 눈길을 끄는 청약 단지가 3700가구가량 나올 전망이다. 4일 부동산114·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전국에서 아파트 3763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가 7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배그랑자이는 전용 59~84㎡ 758가구로 구성돼있으며 이 가운데 2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위례신도시에서 올해 네 번째로 분양하는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우미린1차’는 10일 1순위를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전용 102~144㎡ 총 875가구로 중대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되며 스타필드시티 위례, 트랜짓몰, 가든파이브 등 대형쇼핑몰과도 가깝다. 이외에 경기 화성시 기안동 ‘화성우방아이유쉘메가시티’ 1·2단지, 전북 군산시 조촌동 ‘군산디오션시티포스코더샵’ 등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오는 10일 문 여는 모델하우스는 경기 평택시 고덕면 ‘고덕파라곤2차’,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오션파라곤’, 세종시 어진동 ‘세종린스트라우스’ 등 총 5곳이다. 다음주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포레센트’ 등 4곳이 당첨자를 발표하고,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를 비롯해 9곳이 당첨자와의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9.05.04 I 경계영 기자
30~40대 '강남 3구 아파트' 큰손 부상
  • 30~40대 '강남 3구 아파트' 큰손 부상
  • 지난 26일 문을 연 GS건설 ‘방배그랑자이’ 모델하우스를 찾은 30~40대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GS건설)[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올해 1분기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이뤄진 아파트 매매를 30~40대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3.3㎡당 5000만원을 호가하는 강남 3구의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30~40대가 큰손으로 부상하는 현상을 놓고 부모로부터 자산을 물려받은 ‘금수저’만이 강남 3구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30일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강남3구에서 총 652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30~40대가 아파트를 사들인 경우는 361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거래량의 55.4%에 달한다.연령대별로 30대는 137건, 40대는 224건을 차지했다. 이 외에 50대는 144건, 60대는 68건, 70대 이상에서 35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20대 이하도 21건을 차지했으며 기타(법인, 공공기관 등) 부분에서 23건의 매매가 이뤄졌다.30~40대의 아파트 매매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1분기 총 160건의 매매 건수 중 30~40대 구매 건수는 96건에 달했다. 전체의 60.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남구 54.8%(239건 중 131건), 송파구 53.0%(253건 중 134건)를 보였다.분양시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26일 문을 연 GS건설 ‘방배그랑자이’ 모델하우스에는 30~40대 방문객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배그랑자이는 서초구 방배동 경남아파트 재건축으로 지어지며 전체 758가구 중 전용면적 59~84㎡ 256가구가 일반분양한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4687만원으로 강남권 분양의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겼던 4500만원을 넘어섰다. GS건설 관계자는 “방배그랑자이의 분양가가, 강남구 일원동에 같은 시기 들어서는 ‘디에이치 포레센트’(3.3㎡당 4569만원)의 분양가보다 평당 100만원가량 높았다”며 “그럼에도 방배그랑자이 모델하우스 개관시 30~40대 고객들의 방문과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서초구 방배동의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자산이 많은 부모들이 결혼한 자녀를 위해 강남의 아파트를 매입해주려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집을 보러 오는 30~40대 손님들 가운데 대출보다 부모님의 현금 동원력을 통해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송파구 헬리오시티 84㎡에 전세로 입주한 결혼 4년차 장모(여·36)씨는 “주택담보대출 요건이 까다로워졌고 대출이자도 오르다 보니 가족 안에서 돈을 구해 강남 3구에 아파트를 구하려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본다”며 “현 상황에서 30~40대 평범한 직장인 맞벌이 부부가 강남 3구에 아파트를 장만하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30~40대들이 강남권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합리적 지역 내 아파트를 구매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그러나 대출 등의 부동산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 가족에게 아파트 구매 자금을 지원받아 매입한 경우도 많을 것이다”고 말했다.
2019.04.30 I 김용운 기자
‘디에이치 포레센트’ 중도금 대출不에도 ‘무순위 청약’ No
  • ‘디에이치 포레센트’ 중도금 대출不에도 ‘무순위 청약’ No
  •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일원대우’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디에이치 포레센트’가 26일 도곡동 ‘현대 힐스테이트 갤러리’ 내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다. (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일반분양 물량이 62가구 밖에 안돼 1·2순위 청약 당첨자에서 분양계약이 모두 끝날 수도 있습니다. 일반분양 가구 수 대비 80%를 추가로 뽑는 예비입주자에게 돌아갈 물량도 없을까 하는데, ‘사전 무순위 청약’까지 받아두면 되레 항의만 있을 것 같아 아예 안 받기로 했습니다.”(디에이치 포레센트 분양대행사 관계자)서울 강남권에서 26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 ‘디에이치 포레센트(일원대우 재건축)’ 아파트. 올 들어 분양시장 신 트랜드로 급부상한 ‘무순위 청약’을 포기했다. ‘분양가 9억원 상한선’에 걸려 중도금(통상 분양가의 60%) 집단대출도 불가능하지만 주변 시세보다 2억원이나 싼 분양가를 등에 업고 강남권 ‘현금 부자’를 포섭하겠다는 복안에서다.올해 2월 도입한 무순위 청약은 ‘1·2순위 당첨자→예비당첨자’ 분양 계약 이후에도 팔리지 않는 미계약(미분양)에 대비해 사전에 청약을 받아두는 제도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주택 소유 여부와 관련 없이 만 20세가 넘으면 새 아파트 당첨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의무사항이 아니며, 건설사가 고객 편의를 위해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최근 수십억원에 달하는 고가 아파트들은 중도금 대출 불가 등으로 청약 당첨자들이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건설사들은 앞다퉈 ‘무순위 청약’을 도입하는 추세다. 같은 날 분양에 나선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총 758가구 중 256가구 일반분양)도 ‘무순위 청약’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디에이치 포레센트는 고개를 돌린 것이다. 현대건설 측은 무순위 청약을 꺼내 들지 않는 베팅은 분양가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4569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초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이른바 ‘로또 분양’으로 불렸던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8단지 재건축 )’의 분양가(3.3㎡당 4160만원)보다 400만원 정도 더 비싼 수준이다. 주택형별로 전용 59㎡(옛 24평)는 11억5330만원~13억2150만원이다. 전용 84㎡(옛 33평)는 최저 12억1100만원에서 최고 16억4450만원이다. 단 10가구만 공급하는 전용 121㎡는 16억3500만원에서 19억7470만원이다.분양대행사 관계자는 “1년전 분양가와 비교하면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현재 주변 단지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2억 안팎으로 저렴하다”며 “중개사무소에 매물로 나온 호가(집주인이 팔기 위해 부르는 가격) 기준으로는 최대 4억원까지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실제 이 단지와 길 하나 사이로 맞닿아 있는 ‘래미안 개포 루체하임(옛 일원현대 재건축)’은 전용면적 121㎡짜리가 올해 3월 22억400만원(3층)에 팔렸다. 전용 84㎡는 올 들어 1월 17억 3000만원(12층), 2월 16억원(4층)에 거래된 바 있다. 이와 단순 비교하면 디에이치 포레센트(전용 121㎡ 기준) 2억원 가량 싸다. 일원동 a공인 관계자는 “올 초까지 급매물이 속출하며 값이 떨어졌다가 최근 들어 급매물은 들어가면서 전용 121㎡은 24억원, 전용 84㎡는 19억원을 호가한다”고 말했다.문제는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해 예비청약자들은 자력으로 수억원의 목돈을 마련해야 한다. 계약금(분양가의 20%)과 중도금을 합쳐 전체 분양대금의 80%를 현금으로 갖고 있어야 한다. 분양대행 관계자는 “최소 10억원 정도의 현금이 있어야 한다”며 “향후 잔금 20%는 전세를 놓고 전세보증금을 통해 갈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청약 일정은 오는 30일 1순위(서울 1년 이상 거주자), 5월 2일 1순위(서울 1년 미만 거주자,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는다. 2순위 청약일은 5월 3일이다. 당첨자는 5월10일이며, 5월21~23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한편 강남구 일원동 일원대우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2층에 4개동 총 184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62가구에 그친다. 전용면적별로 △59㎡ 26가구 △84㎡ 26가구 △121㎡ 10가구 등이다.단지가 들어서는 개포택지개발지구는 재건축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지금껏 8500여가구가 분양 및 입주를 했다. 작년 11월 래미안개포루체하임(850가구)과 올해 2월 래미안 블레스티지(1957가구)가 입주를 마쳤고, 앞으로 디에이치아너힐즈(1320가구·올해 8월), 개포래미안포레스트(2296가구/내년 9월), 디에이치자이개포(1996가구·2021년 7월)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개포주공 1, 4~7단지 등도 재건축사업을 활발하게 추진중에 있다.
2019.04.26 I 박민 기자
'방배그랑자이' 분양가 9억 넘어…현금 부자들의 잔치될라
  • '방배그랑자이' 분양가 9억 넘어…현금 부자들의 잔치될라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서울 강남권 첫 분양단지 ‘방배그랑자이’ 아파트가 26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4000만원 후반에 달해 모든 주택형이 9억원을 넘어 중도금 집단대출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강남권 분양 단지마다 현금 부자들의 ‘청약 잔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분양가 3.3㎡ 당 4687만원에 ‘중도금 대출 막혀’서초구 방배동 ‘방배경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방배그랑자이 아파트는 지상 20층에 8개동, 총 758가구 규모다. 이중 조합원(469가구) 물량과 임대(33가구)를 제외한 256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59㎡ 77가구 △74㎡ 53가구 △84㎡ 126가구다. 중소형 타입 중층(7층) 이상 물량이 115가구(45%)로 기존 정비사업보다 선택의 폭이 넓다.단지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역세권’이며, 지하철 2·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사당역도 인근에 있다. 단지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인 ‘도심 속 공원’ 아파트로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추고 잇다. 이달 22일에는 인근에 서울 내방역과 서초역 사이 서초대로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던 방배동의 지역 가치도 높아졌다. 상문고, 서울고, 동덕여고, 서초고 등 강남 전통 명문학교가 인근에 있다.교통·학군 등의 뛰어난 강남권 입지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크지만 무주택 서민 입장에서는 쉽게 청약에 나서기 어렵다. 분양가가 3.3㎡당 평균 4687만원으로 가장 작은 주택인 전용 59㎡의 경우 최저 10억1200만원~최고 12억3000만원에 달한다. ‘분양가 9억원 상한선’에 걸려 중도금 대출이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건설사의 연대보증도 지원하지 않는다. 예비청약자들은 계약금(분양가의 20%)까지 합쳐 전체 분양대금의 80%를 현금으로 보유해야 한다. 즉 현금으로 최소 10억원 이상이 있거나 신용대출, 제2금융권 등을 통해 조달해야 한다는 뜻이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청약제도를 강화했지만 고강도 대출 규제 탓에 결과적으로는 유주택 현금부자들에게만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공급한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라클라스(옛 삼호가든맨션3차 재건축)’나 래미안리더스원(옛 우성1차 재건축)도 10억원(전용 59㎡ 기준)이 넘는 분양가에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로또 아파트’로 불렸지만 미계약 물량이 속출했고, 결국 현금부자들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부양가족ㆍ무주택기간을 잘못 기재한 부적격자 외에 현금 조달 능력이 떨어져 계약 포기한 당첨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청약통장 無, 유주택자도 OK ‘무순위 청약’이 단지는 1순위 청약을 진행하기 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올해 2월 도입된 무순위 청약 제도는 미계약ㆍ미분양에 대비해 사전에 청약을 받는 제도다. 청약통장 없이도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주택 보유 및 세대주 여부도 무관하게 접수가 가능하다. 분양대행사 한 관계자는 “무순위 청약 제도는 당첨자 이력 기록이 남지 않아 추후 1순위 청약을 넣는데도 제약이 없다보니 강남권 분양단지마다 현금 부자들의 무순위 청약 열기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만 2만25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일반 분양물량은 6430가구다. 2분기(4~6월)에만 10개 단지, 300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16.7배 많은 수준이며 최근 5년 같은 기간 중 분양 물량이 가장 많았던 2016년(332가구)보다도 약 10배 많은 물량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강남권 분양 첫 타자인 방배그랑자이가 중도금 대출 불가 조건에도 사전 무순위 청약이 흥행할 경우 나머지 분양들도 이와 같은 노선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며 “사전 무순위 청약 제도가 자칫 현금부자를 위한 특혜 청약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 조감도.(GS건설 제공)
2019.04.26 I 박민 기자
방배그랑자이 평균 분양가, 3.3㎡당 4687만원 책정
  • 방배그랑자이 평균 분양가, 3.3㎡당 4687만원 책정
  • 방배그랑자이 아파트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서울 강남권 첫 분양 단지인 ‘방배그랑자이’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4687만원에 책정됐다.25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초구청으로부터 아파트 분양가와 공급 내역, 청약 자격과 선정 방식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방배그랑자이 아파트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받았다.방배동 ‘방배경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0층에 8개 동, 총 758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56가구다. 전용 59㎡ 77가구, 전용 74㎡ 53가구, 전용 84㎡ 126가구다. 이번 분양가는 앞서 작년 12월 인근인 반포동에서 분양한 디에이치 라클라스(옛 삼호가든맨션3차 재건축)의 평균 분양가(3.3㎡당 4687만원)과 동일한 수준이다.주택형별 분양가는 전용 59㎡면적형의 경우 최저 10억1200만원에서 최고 12억3000만원에 달한다. 전용 84㎡면적형은 13억300만원~17억3600만원이다.단지는 1순위 청약을 진행하기에 앞서 아파트투유(APT2you)를 통해 ‘사전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는 미계약ㆍ미분양에 대비해 사전에 청약을 받는 제도다. 청약통장 없이도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주택 보유 및 세대주 여부도 무관하게 접수가 가능하다.
2019.04.25 I 박민 기자
 서울 전셋값 반등? ‘홀수해 징크스’ 깨진다
  • [조철현의 '삐딱 부동산'] 서울 전셋값 반등? ‘홀수해 징크스’ 깨진다
  • 서울 삼성동에서 본 강남구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조철현 부동산전문기자] ‘홀수해 전셋값 급등’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서울 주택시장에서 공식처럼 자리 잡은 일종의 ‘법칙’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택 매매 및 전셋값이 급락한 후 2009년부터 전세금이 다시 오르면서 이 때부터 재계약 시점인 홀수해면 어김없이 전셋값이 들썩였다. 일부지역에선 ‘전세대란’도 심심찮게 연출됐다. 그런데 올해는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홀수해인데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크게 오르기는커녕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거래 절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입주 물량이 넘치다 보니 집주인이 전세 세입자를 구하는데 애를 먹는 ‘역전세난’까지 벌어지고 있다. 2009년 이후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법칙처럼 통했던 ‘홀수해 징크스’가 올해 사실상 처음으로 깨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홀수해 징크스는 2년마다 계약을 하는 전세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홀수 해마다 전셋값이 들썩이는 현상을 말한다. 물론 최근 들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폭을 줄이면서 반등 조짐도 감지되고 있지만 봄 이사철 수요 증가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아파트 전셋값 하락 행진… 전세가율도 60%선 붕괴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셋째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4% 내리며 25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봄 이사철 수요가 다소 늘면서 전주(-0.06%)보다 낙폭은 줄었다. 올해 1분기에만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02% 떨어져 10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부동산114 조사). 지난 2008년 4분기(-4.63%) 이후 최대 낙폭을 보인 것이다. 서민 수요가 많은 성북구가 2.39% 내려 가장 하락폭이 컸고, 대규모 입주 물량이 예고된 강동구(-2.17%)와 동작(-1.97%)·강남(-1.86%)·서초구(-1.44%) 등이 평균치를 밑돌았다.오는 6월 입주하는 서울 강동구 명일동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강동 삼익그린맨션1차 재건축 아파트) 전셋값이 한 달새 5000만~1억원 가까이 떨어졌지만 거래는 실종된 상태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전세금을 내려서라도 세입자를 구해 달라는 문의가 꽤 많다”고 말했다.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값 대비 전셋값 비율)도 하락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9%로 2013년 3월(58.9%) 이후 6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송파 헬리오시티’발(發) 전셋값 하락세가 서울 강남권을 넘어 광진·중·종로구 등 강북 일대로까지 확산하면서 한때 80~90%에 근접했던 전세가율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서울 전셋값 약세는 입주 물량 증가와 함께 최근 몇년간 집값이 크게 뛰면서 늘어난 갭투자(전세를 끼고 주택을 사들인 뒤 이를 되팔아 시세 차익을 내는 것)로 시장에 전세 물건이 많아진 영향이 크다. 곽창석 도시와 공간 대표는 “2015년 이후 공급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입주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진 데다 최근 2년 새 갭투자자가 늘면서 전세 물건도 시장에 많이 풀렸다”고 말했다.◇입주 물량 폭탄에 ‘홀수해 전세 급등’ 무색통상 2년 단위로 재계약이 이뤄지는 전세시장에서는 홀수해에 이사 수요가 많아 짝수해보다 전셋값이 크게 오르는 ‘홀수해 효과’가 두드러진다. 당초 1990년 전세 계약기간을 2년으로 의무화한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짝수해마다 전세금이 크게 올랐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이듬해인 2009년에 전세계약이 크게 늘면서 전셋값이 급등하는 해가 홀수 연도로 바꿨다.실제로 서울 전셋값 상승률(부동산114 조사)을 보면 △2009년 11.96% △2010년 8.22% △2011년 9.40% △2012년 2.59% △2013년 12.41% △2014년 6.71% △2015년 16.11% △2016년 5.31% △2017년 4.96% △2018년 2.42%를 기록했다. 이렇듯 2년 주기로 반복되어온 홀수해 징크스가 올해는 전혀 통하지 않고 있다. 서울 마포구 한 공인중개사는 “올해는 홀수해이지만 전세금이 지난해보다 1억원 가량 빠진 곳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홀수해 징크스는 올해는 물론 앞으로 더욱 힘을 못 쓸 것 같다. 입주 물량이 많아서다.올해 서울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4만331가구로 역대 최대급이었던 지난해(3만9500가구)보다도 많다. 이 가운데 약 40%인 1만6094가구는 동남권에 몰려 있다. 강남구에서는 지난 2월 래미안 블레스티지(1957가구)가 입주한 데 이어 오는 8월 디에이치 아너힐즈(1320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강동구에서는 오는 6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1900가구)를 시작으로 9월 고덕 그라시움(4932가구), 12월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1859가구), 고덕센트럴아이파크(1745가구) 등 총 1만436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는 서울 동남권 역전세 현상을 주도한 헬리오시티 9510가구보다 926가구 많은 규모다. 고덕동 이화공인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입주 물량이 대거 풀리기 때문에 입주 시기가 남았는데도 일찍부터 세입자를 구하려는 집주인들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여기에 내년엔 2월 고덕 아르테온(4066가구), 4월 e편한세상강동에코포레(366가구), 9월 고덕센트럴푸르지오(656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2021년 2월엔 고덕자이(1824가구), 2022년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1만2032가구)이 입주할 예정이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전셋값은 거품 없이 실수요를 오롯이 반영한다는 점에서 주택의 수급 결과를 가장 잘 나타내는 지표”라며 “올해 수도권 입주 물량도 많은데다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교통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어 서울을 떠나 교외에서 전세를 구하는 사람이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4 I 조철현 기자
강남3구 2분기 4111가구 분양…'줍줍' 현금부자만 웃나
  • 강남3구 2분기 4111가구 분양…'줍줍' 현금부자만 웃나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모처럼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업계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이후 강남 3구 아파트 시세 상승세가 꺾인 상황에서 나온 신규 분양이어서 앞으로 부동산 시장의 추세를 바꿀지 주목된다.다만 강남 3구라 해도 예전처럼 높은 청약률이 나오기는 힘들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대출 규제의 장벽이 높은 상황에서 최소 5~6억원 이상의 현금을 쥐고 있는 실수요자들이 많지 않다고 봐서다. 청약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양 단지는 위례신도시 송파구에 나오는 ‘위례리슈빌퍼스트클래스’다. 아울러 향후 자산가치가 상승할 확률이 높은 ‘똘똘한 한 채’에 대한 편중 현상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모델하우스에서 관람객이 모형도를 보고 있다. 지난 19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엔 사흘 새 3만여명이 다녀갔다. 사진=계룡건설◇2분기 강남 3구 4111가구 쏟아져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이번 달 셋째 주 기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2분기 내 강남 3구에서는 8개 단지 총 4111가구를 분양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180가구와 비교했을 때 약 23배 늘어난 수치다. 구별로 나눠보면 △송파구 1883가구 △강남구 1362가구 △서초구 866가구로 집계됐다. 송파구에서는 위례신도시인 장지동 일대에 계룡건설의 ‘위례리슈빌퍼스트클래스’와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송파’ 등이 분양 예정이다. 강남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일원동에서 ‘디에이치 포레센트’를 분양하고 삼성물산은 삼성동에서 ‘래미안 라클래시’, HDC현대산업개발은 역삼동의 ‘개나라아파트 4차재건축’을 분양한다. 서초구에서는 GS건설이 방배동에서 ‘방배그랑자이’를 선보이고 동부건설은 반포동의 ‘반포현대아파트재건축’을 분양할 계획이다. 송파구의 위례신도시 외에 5개 단지는 재건축단지다.부동산 업계에서는 강남 3구의 청약 열기가 송파구 외에는 전처럼 뜨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 3구는 정부가 투기지역으로 지정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40% 적용,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분양권 전매 제한 등 강력한 규제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분양가가 9억원을 넘기면 중도금 대출이 쉽지 않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2017년 2월 분양한 강남구 개포동의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의 당시 3.3㎡ 당 평균 분양가는 4244만원이었다. 그 때보다 물가가 오른 상황에서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9억원 미만의 분양가 아파트가 나오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다만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 초반대인 송파구 위례신도시내 분양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계룡건설이 분양하는 ‘위례리슈빌퍼스트클래스’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170만원이다. 위례신도시의 현재 3.3㎡당 평균 아파트 시세가 2855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실수요자들에게는 매력적인 분양가다. [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 기자]◇‘분양 불패’ 강남 3구 ‘현금 부자’만의 리그될 것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 3구 신규 물량에서 미분양이 나올 확률은 없다는 데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1순위 청약에서 미계약이 나오더라도 현금을 동원할 수 있는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이 무순위 청약을 통해 분양을 받는 이른바 ‘줍줍’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크다. 부동산 거래가 침체되는 상황에서도 강남 3구의 주요 신축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가는 우상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0년 9월 입주 예정인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는 지난 1월 전용 59㎡가 13억9339만원(3층)에 거래됐다. 최초 분양가 11억1700만원에서 1억7639만원이 올랐다. 2011년 7월 입주예정인 강남구 일원동의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전용 84㎡ 는 13억8950만원에 분양해 지난 2월 17억2117만원(10층)에 거래가 성사됐다. 분양가 대비 3억2167만원의 웃돈이 붙은 셈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과거처럼 높은 경쟁률은 기록하기 어렵지만 강남 3구는 지역의 특성상 분양 완판은 거의 확실하다”며 “구별 특성상 분양가가 2000만원 초반 대인 송파구 위례신도시는 1순위 청약에서 완판이 될 것 같고 강남구와 서초구의 물량은 재건축 일반분양이라 무순위 청약에서 완판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 전문위원은 “대출이 까다로워진 상황에서 결국 현금 동원력을 가진 분들 위주로 강남 3구의 분양 시장은 재편될 수 있다”며 “따라서 청약 경쟁률은 크게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강남 3구를 국내 최고 수준의 주거지역이라고 평가해온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현재 강남 3구의 신규 분양 아파트는 현금을 가지신 분들이 바라는 ‘똘똘한 한 채’의 조건과 부합한다”며 “때문에 전반적으로 치열한 청약 경쟁보다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19.04.23 I 김용운 기자
첫 송파권 북위례 청약에 쏠리는 관심…다음주 2300가구 분양
  • [부동산 캘린더]첫 송파권 북위례 청약에 쏠리는 관심…다음주 23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북위례에서 처음 나오는 송파권 물량을 비롯해 다음주(22~27일) 전국에서 2300가구가량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강남권에선 잇단 모델하우스 개관을 예고하고 있어 봄 분양의 분위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20일 부동산114·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전국 229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가장 주목 받는 단지는 24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하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리슈빌퍼스트클래스’다. 북위례에서 처음 나오는 송파권 물량으로 강남중심업무지구까지 30분 거리인 데다 거여·마천 뉴타운, 하남 감일지구와도 가깝고 단지 앞엔 수변공원이 위치해있다. 거암·산빛초, 거여고는 2020년 열 예정이다. 같은날 △경기 용인시 동천동 ‘수지동천꿈에그린’ △경기 수원시 우만동 ‘우만한일베라체에코플러스’ 등도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외에 △경기 부천시 원미동 ‘이안더부천’ △경남 사천시 ‘사천용강동서희스타힐스’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성도르피스더스테이’ 등도 청약을 접수한다. 다음주 문여는 모델하우스는 총 9곳이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포레센트’ △동작구 사당동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 등 모두 26일에 개관한다.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를 비롯해 10곳이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등 21곳은 당첨자와의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9.04.20 I 경계영 기자
강남3구 분양 대전… 2분기 4100가구 풀린다
  • 강남3구 분양 대전… 2분기 4100가구 풀린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2분기 강남권에서 본격적인 분양 대전이 펼쳐진다. 강남 중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알짜 입지에서 재건축을 통해 새 아파트 공급이 잇따를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에서는 총 8개 단지, 4111가구(임대 제외)가 분양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물량(180가구)과 비교하면 약 23배나 많은 수준이다. 구별로는 △송파구 1883가구 △강남구 1362가구 △서초구 866가구 등의 순이다. 올 4~6월 분양을 앞둔 8개 단지 중 5개 단지는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나머지 3개는 북위례 송파권역 내 공급될 예정이다.강남3구의 경우 서울 중에서도 투기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적용되는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LTV(주택담보인정비율) 및 DTI(총부채상환비율) 40% 적용,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의 규제를 받고 있다. 더욱이 중도금 대출 보증 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분양가의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대출보증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하는 단지가 대부분인 강남3구의 경우 대출도 쉽지 않다.하지만 업계에서는 이 같은 규제에도 강남3구의 청약 열기는 뜨거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9·13대책 이후에도 강남권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1순위 마감을 이어간 바 있다. 지난 11월 서초구 서초동에 분양한 ‘래미안 리더스원’은 평균 41.69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이어 송파구 마천동 ‘송파 건원여미지’와 강남구 반포동 ‘디에이치 라클라스’ 역시 각각 평균 12.15대 1, 평균 23.94대 1로 1순위로 마감하는데 성공했다.강남3구 주요 단지들의 분양권에도 여전히 억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2021년 7월 입주 예정)’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2월 17억2117만원(10층)에 거래돼 최초 분양가(13억8950만원) 대비 3억2167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인근 개포동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2020년 9월 입주 예정)’도 지난 1월 전용 59㎡가 13억9339만원(3층)에 거래되며 최초 분양가(11억1700만원)에서 1억7639만원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이달부터 분양하는 주요 아파트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건설은 4월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일원대우 재건축 사업을 통해 ‘디에이치 포레센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4개동, 전용면적 59~121㎡, 총 184가구로 이 중 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단지며, 인근으로 영동대로, 양재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도로망도 좋다.같은 달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방배그랑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58가구로 이 중 2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계룡건설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 일대 위례신도시 A1-6블록에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5층, 전용면적 105~130㎡, 총 4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19.04.17 I 김기덕 기자
10대 건설사, 2분기 수도권서 1만7000가구 쏟아낸다
  • 10대 건설사, 2분기 수도권서 1만7000가구 쏟아낸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2분기 10대 건설사들이 수도권에서 1만70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훌륭한 입지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아파트가 많아 실수요자들은 주목할 만하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2분기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들은 수도권에서 아파트 2만9954가구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만7224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5158) 대비 13.6% 증가한 수준이다. 올 2분기 공급 물량은 대림산업이 5972가구로 가장 많고, 포스코건설이 3726가구로 뒤를 이었다. 1000가구 이상 분양이 계획된 곳은 10개사 중 6개사다.다만 변수는 있다. 지난해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산정 마찰로 공급 일정의 잦은 변경이 생기고 있다. 이런 이유로 4월 들어서도 수도권 예비청약자들이 관심을 갖는 강남 등 주요 지역의 일부 물량 공급이 늦어지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난달까지 다소 소극적이던 건설사들이 4월부터는 좀더 적극적으로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분양가승인 문제로 인한 잦은 일정변경이 있는 만큼 한곳에 집중하기 보다 2~3곳 일정을 함께 체크하는 전략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올 2분기부터 공급 예정인 주요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라클래시’를 5월 중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역세권이며 9호선 삼성중앙역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원대우 아파트를 헐고 짓는 ‘디에이치 포레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옆 공원이 접해 쾌적하다. 대림산업은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에 짓는 ‘감일에코앤e편한세상’ 866가구, 성남시 금광동 금광1구역을 재개발해 일반분양 2319가구 등을 2분기 중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짓는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 ‘파주운정신도시 파크푸르지오’ 710가구, 광명시 광명동 광명뉴타운 내 485가구 등을 분양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달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를 시작으로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과천제이드자이’ 647가구, 과천주공 6단지를 재건축 하는 ‘과천자이’,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 ‘성남고등자이’ 등을 연이어 분양할 계획이다.
2019.04.11 I 김기덕 기자
4~6월 서울 강남·강남권 택지지구서 8300가구 ‘일반 분양’
  • 4~6월 서울 강남·강남권 택지지구서 8300가구 ‘일반 분양’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2분기(4~6월) 서울 강남과 일대 택지지구에서 8300여가구 일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정부 규제로 주택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이른바 ‘바로미터’로 꼽히는 강남권 분양 물량이어서 청약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1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10개 단지, 7502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3009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아울러 강남 주변 택지지구인 성남 고등지구와 과천지식정보타운, 하남 감일지구 등에서도 5376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GS건설은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으로 ‘방배그랑자이’를 4월 분양한다. 전체 758가구에서 전용 59~84㎡ 25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삼성물산도 내달 삼성동 상아2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라클래시’의 679가구 중 전용 71~84㎡ 11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GS건설은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그랑자이’를, 현대건설은 일원동 일원대우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포레센트’를 2분기 중 분양한다. 성남 고등지구에서는 1년여 만에 새 아파트가 나온다. GS건설은 고등지구에서 C1·C2·C3블록 등 3개 블록에서 ‘성남고등자이’를 5월 분양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이달 계룡건설이 A1-6블록에서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를 선보인다.하남 감일지구와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는 공공주택이 나온다. 대림산업은 감일지구 B9블록에서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전용 77㎡ 332가구와 84㎡ 534가구 등 866가구를 이달 공급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는 GS건설과 금호건설이 S9블록에 ‘과천제이드자이’를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강남 주요지역의 아파트 청약 결과는 올해 아파트·분양 시장의 흐름을 판가름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강남은 아파트값이 오를 때도 가장 먼저 움직이고,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며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후 강남 아파트 값이 소강상태이지만 ‘대세 하락기’로 접어들었다라고 보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어 상반기 청약 결과를 예의주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0 I 박민 기자
상반기 나올 ‘로또 분양’ 후속은 어디?
  • [청약 양극화]상반기 나올 ‘로또 분양’ 후속은 어디?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아파트 청약시장이 극도로 양극화되는 가운데 올해 2분기 이른바 ‘로또 분양’ 단지가 줄줄이 쏟아질 예정이다. 특히 1분기에 불과 106가구만 분양한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및 위레신도시를 중심으로 2분기에 대거 물량이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2분기 강남3구에서 10개 단지, 총 7502가구가 공급을 준비 중이다. 이 중 3009가구 일반 분양 물량이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16.7배 많다. 최근 5년래 2분기 중 실적이 가장 많았던 2016년(332가구)보다도 약 10배 규모다.우선 GS건설(006360)이 서초구 방배동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배그랑자이’(일반분양 256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역세권 단지로 상문고·서울고·서초고 등도 가깝다. 이달 서리풀터널이 개통하면 테헤란로를 통한 강남 업무지구로 이동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5월에는 삼성물산(028260)이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허물고 짓는 ‘래미안 라클래시’(일반분양 115가구)가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9호선 삼성중앙역 역세권 단지다. 경기고와 영동고 등도 주변에 있다.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에서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에 이어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가 분양을 진행 중인 가운데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도 이달 중 청약자를 맞을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위례신도시 장지동에서 ‘호반써밋 송파Ⅰ’(689가구·5월)와 ‘호반써밋 송파Ⅱ’(700가구·6월)를 각각 분양한다. 계룡건설(013580)도 위례신도시에 494가구 규모의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를 이달 내놓는다. 이 밖에 2분기에는 GS건설이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그랑자이’를, 현대건설(000720)이 일원동 일원대우 아파트를 다시 짓는 ‘디에이치 포레센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강남권과 위례신도시 등의 경우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싸 향후 새 아파트 프리미엄이 시세에 적잖게 반영될 것”이라며 “이들 지역은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이다 보니 실수나 착오 등의 이유로 미계약 물량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자금력을 갖췄다면 무순위 청약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2019.04.08 I 정병묵 기자
서울 강남3구서 3000가구 일반분양 '봇물'
  • 서울 강남3구서 3000가구 일반분양 '봇물'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2분기(4~6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에서 3000가구가 넘는 아파트 일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4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4월~6월까지 중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10개 단지, 총 7502가구(임대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일반에 분양되는 물량은 총 3009가구다. 작년 2분기 동기보다 약 16.7배 많은 수준이다. 최근 5년 같은 기간 중 실적이 가장 많았던 2016년(332가구)의 약 10배 많은 물량이다. 구별로는 전체의 74.8%인 2251가구가 분양되는 송파구가 가장 많다. 이어 서초구가 443가구, 강남구 315가구 순이다.분양예정인 10개 단지 가운데 6곳은 재건축, 1곳은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 사업장이다. 나머지 3곳은 위례신도시에 분포한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이번 강남3구 분양 물량은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가 낮은데다 2~3년 후 입주하는 새 아파트 프리미엄까지 갖추고 있다”면서 “최근 청약 시장에서 실수나 착오 등의 이유로 미계약 물량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 만큼 자금력을 갖췄다면 무순위 청약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서초구 방배동에서는 GS건설이 이달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758가구 규모의 ‘방배그랑자이’를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256가구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역세권이며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등의 학군이 좋다. 방배동은 이달 중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테헤란로를 통한 강남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한층 좋아진다.강남구 삼성동에서는 삼성물산이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 해 총 679가구를 짓는 ‘래미안 라클래시’ 분양을 5월로 예정하고 있다. 이중 115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9호선 삼성중앙역 역세권이며 경기고, 영동고 등의 학군이 좋다. 이외에 코엑스 일대 스타필드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등의 대형 상업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위례신도시 장지동(송파권역)에서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송파Ⅰ’ 689가구(A1-2블록), ‘호반써밋 송파Ⅱ’ 700가구(A1-4블록)를 각각 5월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계룡건설도 A1-6블록에 494가구 규모로 짓는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를 4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이외에 GS건설이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 하는 ‘서초그랑자이’, 현대건설이 일원동 일원대우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포레센트’ 등도 2분기 중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2019.04.04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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